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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차 유럽시장서 돌풍/올 이·스페인 수출물량 2배 증가

    ◎현대­티뷰론·아반떼 등 3만여대 공급/대우­7개월새 작년 한해 판매량 육박 올들어 원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한국차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한국차의 수출 물량이 올들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에 8월말 현재 1만7천500여대의 차를 수출,지난해보다 240%의 신장률을 보여 수입차 메이커중에서 1위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현대자동차 이탈리아 현지 대리점 피에트로 사장은 “이탈리아 시장에 소개된 액센트 아반떼 티뷰론 등의 차종들이 세련되고 실용적인 이탈리아 국민성과 어울려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피에트로씨는 “현재 130여개에 이르는 딜러망을 대폭 확충하고 광고 홍보 활동을 강화해 최고의 수입메이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최근 국내에 시판한 경차 ‘아토스’와 ‘스타렉스’를 이탈리아 시장에 투입,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우리나라와 비슷한 한해 1백70만대의 신차 수요가 발생하는 이탈리아 시장은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56%에 이를만큼 유럽 지역에서 수입차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탈리아의 유일한 자동차 회사는 ‘피아트’로 한해 1백30여만대를 생산,64만대만 내수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한해 이탈리아에 4천600여대 밖에 수출하지 못했던 대우자동차도 올들어서는 7월말 기준으로 1만900여대를 수출했으며 지난해 319대에 그쳤던 기아자동차도 올들어서는 1400여대나 내다 팔았다. 스페인 시장에서도 돌풍은 마찬가지다.91년 스페인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매년 40% 이상의 판매증대를 기록했으며 올 7월말까지 수출고는 1만2천여대로 지난해 전체 수출고에 육박하고 있다.현대는 소형차 비율이 35%에 이르는 스페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에 아토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는 올해 스페인에 지난해보다 41.5%가 많은 2만3천여대를 수출,시장점유율을 1.58%에서 2.29%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1만3천900여대를 스페인에 수출했던 대우자동차도 올 7월말까지 벌써 1만1천500여대를 수출했으며 지난해 1천330대를 수출했던기아도 올해엔 지금까지 1천여대를 판매했다.대우는 연말까지 1만5천대를 팔 계획이다.대우자동차는 프랑스에 이어 영국에서 신차 ‘라노스’와 ‘누비라’를 최근 시판하기 시작했으며 ‘레간자’도 10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 국감대상 298개 기관 확정/국회 본회의

    ◎복지위원장 채영석 의원 선출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모두 298개로 최종 확정했다.이같은 국정감사 대상기관의 수는 지난해 340개 보다 42개가 줄어든 것이다. 국감 대상기관은 중앙행정기관 82개를 비롯,지방자치단체 26개,정부투자기관 20개,본회의 승인기관 170개 등이다. 이날 본회의는 또 신기하 전 위원장의 괌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자리가 빈 보건복지위원장에 전북 군산 출신의 3선인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을 선출했다. ◎채영석 복지위원장/소탈한 성격… 언론인 출신의 3선 걸죽한 입담에 소탈한 성격으로 정치권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마당발.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대치 상황이 벌어지면 빠짐없이 여권을 비판하는 의사진행 발언자로 참여,특유의 임담과 순발력을 자랑해왔다.언론인 출신으로 10·11대 내리 낙선한뒤 13대 평민당의 황색돌풍에 힘입어 금배지를 단뒤 내리 3선을 기록한 DJ(김대중 총재) 충성파다.부인 이양분씨(62)와 1남3녀. ▲전북 군산(63) ▲중앙대 정치외교과 졸 ▲민추협 대변인 ▲13·14·15대 의원 ▲국민회의 당무위원·지도위원
  • 이인제 지사 출마­가능성과 한계

    ◎경선결과 불복 비난여론 ‘1차관문’/지지자 동반탈당 불확실… 앞길 험난/세대교체 돌풍땐 대선판도 예측불허 이인제 경기지사가 13일 대선 독자출마를 선언했다.신한국당 잔류보다는 출마쪽에 정치적 실익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손가락을 꼽는 원내 지지자들의 동반탈당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난 11일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불출마를 강력하게 충고하자 한때 출마포기도 검토했었다.그러나 12일 아침을 고비로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이날 저녁 이지사를 장시간 독대한 한 측근은 “이회창 대표를 돕더라도 정권재창출이 어렵고,향후 정치적 위상도 불투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후보교체론이 일단락됐고 당에 남을 경우 주류쪽의 협공이 예상되는데다 이회창 대표의 승리여부에 관계없이 대선을 전후한 정계 개편에서 주도권을 쥘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어차피 차차기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위험과 부담을 안고서라도 독자출마가 낫다는 뜻이다. 이지사가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을 본 대목은 3김 정치의 청산을 바라는 국민들이 의외로 많다는 확신에서다.13일 기자회견에서 이지사의 첫마디는 ‘세대교체’였다.60∼70대의 노정객들과는 달리 49세의 젊음을 내세운 세대교체의 바람을 태풍으로 바꾸면 대권 획득은 가능하다고 본다.“이제 바꿔보자”는 여론을 ‘이인제 신드롬’의 동력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더욱이 신한국당 경선에서 일개 민선단체장이었던 그를 전국적인 대중정치인으로 탈바꿈시킨 TV토론의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있어 누구보다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지사측의 낙관에도 불구,그의 앞길은 첩첩산중이다.경선결과 불복과 당인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데 대한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신당 창당과 선거에 필요한 돈과 조직도 빈약해 ‘바람’으로 각종 난관을 극복할지 불투명하다.출마를 만류한 김운환 김학원의원 등 원내 지지자의 동반탈당이 불확실한 마당에 10월중 창당예정인 신당의 교섭단체 구성은 ‘희망사항’에 그칠수 있다.이밖에 이지사의 국정운영 능력에 의문을 갖는 지식층을 지지기반으로 흡수하는 문제도 이지사가 서둘러해결해야할 과제다.
  • 경기장 붕괴 240여명 사상/파라과이

    ◎정치집회중 돌풍으로 지붕 “폭삭” 【시우다드 델 에스테 AFP 연합】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4일 밤(현지시간) 파라과이의 한 운동경기장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경기장 지붕이 붕괴,40여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밤 수도 아순시온에서 서쪽으로 330㎞ 떨어진 시우다드 델 에스테시의 ‘페브루어리 3’ 경기장에서 지붕이 내려앉아 이처럼 큰 인명피해가 났다며 구조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붕괴당시 경기장에서는 콜로라도당이 내년 5월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후보 지명대회 폐막식을 갖고 있었다. 한편 후안 카를로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한 군용기 4대와 헬기 3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브라질 당국에도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 악천후에 조종실수·기체결함 ‘복합’/베트남기 추락­사고원인

    ◎당시 열대성 호우에 시계 극히 ‘불량’/고도상승 시도하다 야자수에 부딪쳐/공항 착륙안전시설 미비도 한 요인 베트남 항공 815편의 추락사고 원인으로는 사고 당시의 악천후와 조정사의 실수,낡은 기체의 결함,국제 규격에 못미치는 공항시설 등을 우선 꼽을수 있다. 사고기는 악천후 때문에 1차 착륙에 실패한 뒤 재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의 착륙지점(300∼900m)을 지나치자 다시 상승하려다 야자수에 꼬리 부분이 부딪치면서 논바닥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공항 근처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열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었다.항공기는 이·착륙할 때 기상상태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특히 각종 항공 안전시설이 충분치 않으면 더욱 그렇다. 대한항공 김영웅 기술이사는 “첨단 시설을 이용해 계기착륙을 하더라도 시계가 1.5㎞ 이하면 정상적인 착륙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고 말했다. 사고기가 활주로의 착륙지점을 지나친 것도 악천후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복행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 지점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야자수에 부딪친 것은 조정사의 판단 잘못이나 기체의 결함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현지 상황을 분석한 건교부 관계자는 “사고기 조정사가 착륙지점을 놓쳤더라도 복행을 시도하지 않고 제동을 걸면서 비상착륙을 시도했더라면 최악의 상황을 피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객기는 최종 착륙 결심고도인 680m에 이르면 엔진의 추진력을 25∼50%로 낮춘다.양 보조날개를 30도 각도로 올려 양력을 더욱 줄인다. 때문에 기수를 들어 고도를 갑자기 높히려면 순간적으로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하지만 이 순간 돌풍을 만났거나 기체가 낡아 계기가 이상을 일으켰다면 고도 상승에 실패할 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사고기는 이미 단종된 구 소련제 TU­134 기종이었다. 전문가들은 항공 착륙 안전시설의 미비도 사고 원인으로 지적한다. 프놈펜 포첸통 공항은 지난 7월초 내전을 겪으며 각종 안전시설이 부서져 일시 폐쇄됐었다.여기에다 시설이 낡고 규모가 작아 보잉 747 등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국기업 세계화의 시험대(한·중 수교 5주년:하)

    ◎한국기업 현지화… 세계경영 뿌리내려/현지공장 가동 본궤도… 시장점유율 10%/지역본부·회장제 도입 “일 추격 뿌리친다” 올들어 중국 대도시 백화점에 들어서면 한국제품들이 부쩍 느는 것이 눈에 띌 정도다.한국상표를 단 VTR과 TV,CD 플레이어,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식품코너의 음료수류와 과제류까지 한국제품들이 급속히 중국의 상품진열대를 ‘점거’해 가고 있다.이들 상품중엔 일부는 바다 건너 한국에서 수입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 현지공장에서 만들어낸 한국상표를 단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들이다.이들 상품들은 중국서 만들었지만 한국상표 덕택에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대우’를 받고 있다.삼성 VTR과 CD 플레이어겸 오디오 제품처럼 지난해 일본제품들을 누르고 중국시장에 부문별 매출액에서 수위를 기록,돌풍을 일으킨 것도 있다. 중국의 상품진열대에 한국상품들이 본격‘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2년 사이.최근 그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수교뒤 94·95년부터 활발해지기 시작한 현지 생산공장건설작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제품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대기업들의 대단위 공장건설,투자규모 확대에 힘입어 한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규모도 지난해엔 건당 2백4만달러로 대형화되고 있다.국내 기업중 중국투자의 선발 주자격은 대우.수교전인 지난87년 복건성 복주에 냉장고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인천과 마주보고 있는 산동성에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위해의 칼라모니터 공장과 연태의 전자부품 공장,연대 및 위해,청도의 자동차 부품공장(8억달러 투자규모)등 “산동성은 대우가 먹여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우의 ‘산동성 현지 생산기지 만들기’는 활발하다.최대 목표는 중국 정부로부터 자동차 완성차 조립공장 허가를 따내는 것이다.“중국내 조립공장을 허가받게 되면 국내 자동차 생산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한 대우 관계자는 기대 효과를 지적한다. 대우가 기계공업과 중공업쪽에 치중하고 있다면 삼성과 LG는 VCR과 TV,오디오제품 등 전자제품의 현지 생산과 시장개척에 열성이다.삼성은 천진 지역에 힘을 집중하고 있고 최근 소주에 전자단지를 개발중이다.삼성은 이미 현지 생산품이 중국 전체 매출액의 15% 가량을 넘어서고 있다는 윤홍철 제일기획 대표의 설명이다.이들 국내기업들의 현지 공장진출은 우선 낮은 생산원가를 바라본 것도 있지만 폭발적으로 커가는 현지 소비시장을 겨냥했다는 점이 더 중요한 포인트다.“낮은 생산원가를 찾아온 분공장이라기 보다는 세계화,현지화를 향한 현지 공장”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정용 삼성 중국본부장은 지적한다.정본부장은 “투자환경과 조건이 나빠진다고 이곳에서 철수할 수 없고 조건에 관계없이 이곳서 생존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지상과제”라고 말한다. 본국과는 별개의 개별주체로 움직이는 현지화를 위해 삼성이 시작한 것은 현지 지역본부 및 지역 회장제도.국내 재계의 거물인 이필곤회장이 지난해 부임한 것도 이같은 현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한다.대우도 질세라 빠르면 올해내로 지역 회장제도를 도입하고 현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시장에서 현재 한국상품의 점유율은 10.3%정도.그러나 철강등 금속제품이 전체수출액의 32.3%을 차지하는등 완성품은 별로 없고 중간재가 대중국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게다가 북경대우의 박원길 본부장의 지적처럼 중국기업들의 기술수준의 빠른 발전으로 우리상품의 상대적 우월성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임금상승과 노동법규의 강화 등 기업활동 조건도 악화되고 있어,가뜩이나 세계각국의 경쟁이 첨예화되는 중국시장에서의 한국기업들의 활동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 주원인인 임금 등 저렴한 생산비용의 특징도 멀쟎아 사라질 것이란 전망도 진출 업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중국시장에서의 현지화와 활로개척은 성장한계에 부딛힌 한국경제와 개별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헤쳐나가지 않을수 없는 사활을 건 전쟁터란 점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 대만 차기 행정원장 소만장(뉴스의 인물)

    ◎경제전문가… 애칭 ‘스마일소’/이 총통 절대적 신임… 2000년대 총통감 대만의 차기 행정원장으로 지명된 소만장 국민당 의원(58)은 외교와 경제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온화한 성품에 대중적 인기가 높다. 소의원은 이등휘 총통이 직접 경력관리를 해줄 정도로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연행정원장이 귀족적 인상이었던 것과는 달리 ‘미소짓는 소’라는 별명에서 알수 있듯이 소의원은 국민들에게 부드러운 서민적 이미지를 심어왔다. 소의원은 또 야당측과의 협상에도 능통한 대만 최고의 협상가.야당을 설득해 이총통의 다음 단계 정치개혁의 핵심인 헌법개정을 수용하도록 하는데 핵심브레인 역할을 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주재 부영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장관을 역임했다.지난 94년에는 대만의 본토정책을 결정하는 대륙위원회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96년에는 전통적으로 야당성향이 강한 남부도시 가의에서 입법원 의원선거에 출마,돌풍을 일으키며 야당인 민진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특이한 것은 그가 대만의 노동자가정에서 태어난 점.그래서 본토에서 이주해온 세대의 영역을 서서히 ‘탈환’중인 대만출신 신세대의 대표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오는 2004년 이후 대만 총통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 왜건 판매시장 급성장/대우 스패건 출시후

    ◎월 4천대 돌파… 4배 증가 왜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월평균 판매량이 994대에 불과했던 왜건이 대우자동차의 ‘스패건’이 출시된 뒤 7월 들어서는 판매량이 4천70대로 4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 6월 25일 출시된 스패건은 7월에는 3천28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문량이 현재 2천대 이상 밀려있다.이에 따라 대우는 이달부터 수출용을 포함해 월 2천대 수준이던 스패건 생산량을 월 4천대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라인을 조정했다.기아의 프라이드왜건은 536대,현대의 아반떼 투어링은 253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도 중형승용차인 크레도스 왜건인 ‘파크타운’을 다음달에 선보여 왜건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 정치권 “이런점이 조순의 한계”

    ◎조직·자금 열세… 검증 거치면 인기 하락/세대교체 앞세운 돌풍 가능성 경계도 ‘조순 출마’의 폭발력을 판단하는 정치권의 시각은 크게 두 방향이다.하나는 오는 9월10일 민주당 후보로 추대된 이후에도 한동안 상승세를 타다 거품이 빠지면 바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고,다른 하나는 대선구도의 주요 상수라는 관측이다. 두 방향 모두 나름의 논거를 갖고 있다.취약한 조직과 자금,정치권의 집요한 검증절차가 ‘거품론’의 골자다.특히 정치권의 조시장에 대한 집중 공세가 본격화되면 그에게 덧씌워진 국민적 기대치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상수론’은 이번 대선이 세대교체와 참신한 대안론,정치개혁 분위기 속에서 치뤄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기초한다.조직과 자금이 좌우하는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에서 조차 “바람론의 이인제 경기지사가 2등을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한다. 상수론은 조시장과 측근,민주당 일각의 기대섞인 풀이다.이들은 이 기대가능성의 ‘불씨’가 다른 공세로 꺼지는 것을 막으면서 대선을 치르려 할것이다.조시장도 “돈 많이 쓰고 세몰이나 하는 선거는 하지 않겠다”며 역풍을 경계했다. 그러나 ‘1이2김’ 진영은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면 조시장이 결국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만약 신한국당 이인제 지사가 출마결심을 굳힌다면 조시장 지지군이 급속히 이탈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신한국당 한 관계자도 “본격적인 대선은 결국은 자금과 조직이다.시간이 흐를수록 구도는 주요 여야 정당으로 좁혀져 바람이 승패의 관건이 될 수는 없다”며 “조시장은 본류가 아닌 지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조시장이 민주당을 업고서 출사표를 던졌다고는 하나 대선전까지 조성할 자금은 1백억원을 넘지 못한다.국고보조금(32억1천만원)과 70억∼80억원에 이르는 당사 매각대금이 전부다.조직도 사정은 비슷해 유동적인 태도의 통추 참여파를 감안하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온전한 지구당은 겨우 30여개에 불과한 형편이다. 조시장의 선택이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 건교위/괌 참사 원인규명 정부 적극대응 주문(초점상위:14일)

    ◎안전특별기구 신설 등 재발방지 촉구 괌 KAL기 추락참사를 다루기 위해 14일 소집된 국회 건설 교통위(위원장 백남치)는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사고원인을 둘러싼 한미간 시각차를 거론하며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고 대형사고 예방대책 소홀을 질타했다.아울러 항공안전법의 제정,항공법안전관리 조항의 개정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신한국당 김진재(부산 금정갑) 조진형(인천 부평갑) 현경대(제주) 김무성(부산 남을) 의원 등은 정부의 독립적인 사고조사 기구신설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진재 의원은 “사고원인 규명의 공정성 확보 문제와 사고 초기에 미국언론에 의해 거론된 국내 항공사의 문제점을 국익 차원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며 “미 교통안전위원회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 대통령 직속의 항공안전 특별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의원은 “블랙박스 해독자가 4명에 불과해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원인규명에 문제가 많은데다 항공기 안전검사 요원도 턱없이 부족하다”며전문인력 수급대책을 추궁했다. 국민회의 한화갑 의원(목포·신안을)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항공사로 하여금 사고를 내면 엄청난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같은 당의 임채정 의원(서울 노원을)은 “자사 항공기를 스스로 감항검사하는 ‘위촉감정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이윤수 의원(경기 성남수정)은 “목포 아시아나기 사고이후 사후대책이 지지부진해 ‘저고도 돌풍경보시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에도 불구,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며 안전불감증을 질타했다. 이의원은 이와함께 “사고원인이 관제책임으로 드러나더라도 ‘사고 최종책임은 조종사에 있다’는 미 연방항공규칙 및 연방대법원 판례를 볼때 1천억원이 넘는 손해 배상금을 한국이 감수해야할 실정”이라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자민련 변웅전 의원은 “김포공항의 활주로 처리능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성남공항 개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은 보고 및 답변을 통해 “한미간 사고원인 공동조사 활동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결과를 도출하고 사고관련자 등은 항공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항공기 운항관련 안전기준과 절차를 재검토하고 항공종사자 양성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활주로 시설등 항공보안시설과 공항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국내 레이더 시설에 대한 긴급 점점에 착수했다”며 “전문가들로 기획단을 구성,항공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 패왕전/저단 신예 돌풍

    ◎안달훈 초단 이희성·김영삼·이현욱 2단 본선토너 진출/차민수 4단,예선서 강호 최규병 8단 누르고 16강 합류/삼성화재배 한국6·중국8·일본2명 16강 확정/조훈현 9단,하반기 들어 이창호 9단에 5연패 제33기 패왕전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1차예선에는 5단이하 기사 75명이 출전,차민수 4단,김영삼 2단,김승준 5단 등 11명이 2차예선에 진출했다.아직 대국을 하지 않은 최명훈 5단­박성수 초단의 승자가 2차예선에 합류한다. 본선진출자 12명을 가리는 2차예선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기원에서 계속됐다.1차예선 진출자 12명과 6단이상의 기사 68명이 출전한 2차예선에서는 이희성 2단,안달훈 초단,김영삼 2단,이성재 4단,차민수 4단,김일환 8단,김승준 5단,이현욱2단 등 8명이 16강 본선토너멘트 진출자로 가려졌다.나머지 4명의 본선진출자는 이세돌 초단­홍종현 8단,김희중 9단­조대현 8단,강훈 9단­노영하 8단의 승자와 김인 9단과 1차예선 미진출자의 대국에 따라 결정된다. 본선진출자 면면을 살펴보면 김일환 8단을 제외하면 모두 저단진의 신예들.서봉수 9단,양재호 9단,백성호 9단 등 고단진들이 모두 신진기사들의 제물이 됐다.특히 차민수4단은 1차예선에서 파죽의 3연승을 구가한뒤 2차예선 결승에서 5강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최규병 8단마저 눌러 본선에서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이들은 본선시드를 배정받은 유창혁 9단,윤성현 5단,이상훈 4단,목진석 3단과 토너멘트로 대국을 벌여 조훈현 패왕에 도전하게 된다. ○이창호­위 빈9단 대결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자가 가려졌다. 1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32강전에서는 중국기사들의 돌풍이 두드러져 창 하오(상호) 8단,마 샤오춘(마효춘) 9단,뤄 시허(라세하)6단,저우 허양(주학양) 8단,왕 레이(왕뇌) 6단,네 웨이핑 9단,천쭈더(진조덕) 9단,위빈(유빈) 9단 등 중국기사 8명이 모두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3명 가운데 6명이 이겨 반타작에 조금 못미쳤다.이창호 9단,유창혁 9단,김동면 6단,김승준 4단,이성재 4단,김성룡 4단이 승리한 반면 조훈현 9단,서봉수 9단,김인9단,서능욱 9단,최규병 8단이 중국기사에,홍태선 7단,목진선 3단이 일본기사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10명 가운데 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 9단,히코사카 나오토(언판직인) 9단 등 2명이 승리했으며 조치훈 9단 등 8명은 탈락했다. 16강 대진은 이창호 9단­위빈 9단,유창혁 9단­천쭈더 9단,김동면 6단­창 하오 8단,이성재 4단­뤄 시허 6단,김승준 4단­왕 레이 6단,김성룡 4단­마 샤오춘 9단,네 웨이핑 9단­히코사카 나오토 9단,저우 허양­고바야시 사토루 9단의 대결로 짜여졌다. 빅 카드는 서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창호 9단과 위빈 9단과의 대국.이창호 9단이 스승 조훈현 9단을 누른 위빈 9단을 맞아 어떻게 대국에 임할지 관심거리다.이성재 4단과 뤄 시허 6단,김승준 4단과 왕 레이 6단 등 신예들의 대국은 호각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나머지 대국은 우열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방심하다 보면 뜻밖의 결과가 나올수 있다. ○타이틀 2개씩 주고 받아 ○…조훈현 9단이 이창호 9단과의 사제대결에서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 조9단은올 상반기만 해도 이9단과 2­2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최고위전에서는 도전자로 나서 2­3으로 졌지만 KBS바둑왕전에서는 2­1로 승리,우승을 차지했다.이어 배달왕기전에서도 도전자로 나서 이9단을 3­2로 눌러 타이틀을 추가했다.이9단도 곧바로 반격,BC카드배에서 3­1로 승리,스승 조9단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았아 왔다. 결국 상반기에는 사제가 타이틀을 2개씩 주고 받아 무승부를 이뤘다. 이 때문에 바둑계에서는 조9단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판단,하반기의 대 반격을 기대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벌어진 타이틀전에서는 조9단이 이9단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다.왕위전에서는 두번의 반집패를 포함,4­0으로 무릎을 꿇었으며 명인전 도전 1국에서도 불계로 져 하반기에는 타이틀 획득은 고사하고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를 두고 기계에서는 조9단이 반집패의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9단이 타이틀의 경중에 따라 대국에 임하는 자세가 틀리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21년짜리 위스키 국내 생산

    ◎롯데칠성음료 영국 원액 공급받아 500·700㎖ 두종류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21년산 최고급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 블루’를 출시,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영국의 번스튜어트사와 원액을 공급받기로 하고 인천 부평 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했다.현재까지 국내에 원액을 들여와 보틀링(병입처리)한 위스키는 진로의 임페리얼,두산의 윈저 등 숙성연도 12년짜리가 최고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위스키를 국내에서 보틀링한 제품보다는 수입 양주인 로열살루트,밸런타인 17년산 제품과 경쟁을 시킬 계획이다.스카치 블루는 용량이 5백㎖와 7백㎖짜리 두 종류로 각각 8만5천원과 12만원에판매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는 이들 두 종류를 각각 월 1천상자(상자당 6병 기준)씩 판매,연내에 9천상자를 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한 관계자는 “시판 시장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앞선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먼저 백화점 슈퍼마켓 시장을 장악한 후 점차 업소 시장으로 눈을 돌려 주류업계에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헬리콥터형 여객기’이륙 채비

    ◎미 2개 항공사 합작해 20년만에 완성/활주로 필요없어 통근용으로 좋을듯 20년에 걸친 정치적·기술적 산고끝에 반 비행기 반 헬리콥터인 혼합형 항공기가 승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헬리콥터처럼 수평한 회전날개를 사용해 이·착륙한다. 그러나 일단 이륙하면 회전날개는 종래 비행기의 프로펠러처럼 앞으로 기울어진다.선회하는 프로펠러는 헬리콥터의 수평 날개보다 한결 조용하며 헬리콥터보다 2배 빠른 속도를 내게 한다. 벨 헬리콥터 텍스트론사와 보잉 헬리콥터 사업부등 두 항공기 제조업체는 벨­보잉 609로 명명된 9인승 상용기를 제작중이다.609의 전신인 실험용 모델 XV­15를 개발한 미국 항공우주국의 에임즈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오는 1999년 7월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벨­보잉 609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틸트 로터(경사형 회전날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벨과 보잉사는 이미 미국 해군용 제품 V­22 오스프레이를 제작중이며 미국 해병도 16대를 주문한데 이어 수백대를 추가할 것으로 보잉측은 전망했다.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틸트 로터는 변화무쌍한 역사를 갖고 있다.미국 국방장관은 1989년 오스프레이 계획을 취소하려 했으나 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1992년에는 두대의 시험용 항공기가 워싱턴시 부근서 추락해 7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수사결과 틸트 로터의 기계적 성능은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틸트 로터가 실용되면 미국 공항 주변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승객들은 장거리 여행으로 한 공항에서 프로펠러 항공기를 타고 주변 도시로 이동한다.이같은 커뮤터(통근) 항공기의 급증은 이착륙 활주로 확보 경쟁을 일으켜왔다.틸트 로터는 활주로가 필요없기 때문에 이 경쟁을 종식시킬 것으로 보이며 결국은 프로펠러 통근기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틸트 로터는 또한 사업공단이나 빌딩 옥상 등에 착륙해 승객을 싣거나 내릴수 있기 때문에 프로펠러 비행기보다 훨씬 융통성이 크다. 틸트 로터는 또한 대형 공항 등 사회간접 자본시설이 없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커다란 잇점을 가져다줄수 있다.대형 공항을 건설하지 않고도틸트 로터를 이용해 지점간 교통망을 구성할 수 있다.에임즈연구센터 관계자는 틸트 로터가 항공산업계에 돌풍을 몰고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편 유럽의 틸트 로터 개발 사업인 ‘유럽형 미래 첨단 회전날개기’ 개발사업은 이제 시작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 남해안 선박4천척 긴급피항/태풍 ‘티나’ 상륙

    ◎여객선 운항중단… 피서객 대피소동 【전국 종합】 태풍 ‘티나’가 북상한 8일 제주도를 비롯,남해안 지역에서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항 포구마다 긴급 대피한 선박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각 해수욕장의 입욕이 전면 금지됐다.또 제주 상공에 돌풍이 불어 79편의 여객기가 결항했다. 제주도에는 이날 하오부터 초속 20m의 강풍과 5∼6m의 높은 파도속에 비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2천5백여척의 선박이 114개 항 포구에 대피했다.한라산과 각 해수욕장의 피서객 7천여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북제주군 고산지구 등 6곳의 재해예상지구에는 2천여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됐다.이날 하오 3시25분 서울을 출발,제주로 오려던 대한항공 1229편이 회항하는 등 제주 출발편 36편,도착편 42편 등 79편의 항공기가 결·회항,1만여명의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남 여수와 목포에서도 34개 항로 여객선 48척의 발이 묶였다. 부산에서는 어선 1천815척이 대피했고 10개 항로 연안여객선 16척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해운대 등 5개 해수욕장의 입욕이 전면 금지됐다. 부산에서 더위를 식히던 피서객 1만여명이 한꺼번에 부산역 등으로 몰려 큰 혼잡이 빚어졌다. 제주도와 부산시 전남도 등은 재해대책본부를 가동,보유수방장비를 점검하고 상습침수지역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는 등 경계태세를 갖췄다ㄹ
  • DVD보드 시장 가산전자 돌풍/일에 600만불 수출계약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전문업체 가산전자가 최근 자사 멀티미디어 통합보드와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재생보드 등의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산전자는 최근 일본내 최대 유통망을 갖고 있는 소프트뱅크사와 DVD재생보드 ‘재민DVD’ 등 멀티미디어 재생보드 공급계약을 체결,올해안에 6백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소프트뱅크사에 오는 10일 1차로 1백5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하고 9월부터는 매월 1백만달러 이상의 물량을 수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산전자는 이처럼 자사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지난 3,4월 두달동안 그래픽보드(VGA) 5개 제품과 사운드 카드 1개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95로고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6월엔 세계에서 세번째로 자사 DVD재생보드가 돌비 디지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세계무대에서 가산전자의 기술력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짙은 안개속 폭우… 번개·돌풍 동반 악천후/사고당시 괌 기상

    ◎밀림속 계곡·바다부근… 시거리 3㎞ 이내 6일 대한항공 801편이 추락한 괌 아가냐공항 부은 사고 당시 밤인데다 폭우성 소나기에 안개까지 겹친 악천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사고 지점은 밀림이 무성한 계곡인 점을 감안하면 평지인 공항보다 기상조건이 훨씬 더 나빴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6일 사고발생 추정시간인 이날 상오 1시(한국 시간) 전후의 괌 아가나공항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11호 태풍 ‘티나’는 괌 북서쪽으로 2천㎞나 떨어진 위치에서 북상 중이었기 때문에 태풍의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사고 당시 공항 주변에는 폭우성 소나기가 내렸으며 지상에는 안개가 자욱해 시정거리가 3㎞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바람은 초속 2.5m로 다소 약했으며 기온은 26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기상청은 공항에서 4.8㎞ 떨어진 추락지점은 밀림이 무성한 계곡인 점을 감안하면 공항 부근에 쏟아진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 보다 빗줄기가 더 강했으며 번개나 돌풍도 동반했을 가능성이높다고 추정했다.또 사고지점은 바다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정거리도 공항에 비해 더 떨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 인도 민간항공산업 다시 뜬다

    ◎새총리 외국자본 투자금리조항 철폐 여파/현상유지 3개사 타국과 ‘합작 이륙’ 야망 인도 항공산업에 한바탕 부흥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지난 5월 새 인도총리가 된 인데르 구즈랄은 직전 통치권자 데베 고다가 내린 ‘외국자본의 인도항공산업 투자 금지’방침을 철회,민간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펼칠 것을 선언했다.인도의 민간항공업자들은 이 기회를 이용,그동안 국영항공인 인도항공에게서 당한 수모를 갚고 명실상부한 돈벌이를 해보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 사실 인도의 민간항공사 설립요건은 그리 어렵지 않아 인도의 재산가들은 정부가 수년전 국가독점의 항공산업을 개방하는 자유화 조치를 내린 이후 너도 나도 항공산업에 뛰어들었다. 하늘을 나는 성능만 있으면 되는 비행기 5대(임대한 비행기여도 상관없다)를 보유하고 1억5천만 루피(4백20만 달러)의 순자본만 있으면 가능했다.은행 설립에 요구되는 순자산이 10억 루피인 것을 감안하면 민간항공산업은 인도재산가들에겐 손쉬운 투자항목인 셈이었다. 하지만 조악한 운영시스템을 가진 민간항공업자들에게 국영항공 중심으로 운영되는 항공정책은 큰 벽이었다.파베즈 다마니아라는 축산업자는 비행기를 임대,사업에 뛰어들었는데 결국 지난 95년 적자를 견디다 못해 다른 민간항공사인 NEPC 에어라인에 회사를 넘겨줘야 했다.NEPC 역시 지난 5월 연료값을 갚지 못해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 민간항공사중 근근히 하늘을 날고있는 항공사는 3개.이 가운데 국외 추방당한 한 실업가와 걸프항공,쿠웨이트 항공이 공동투자한 제트항공만이 유일하게 시장의 4분의1을 차지하며 순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전문가들은 결국 “외국자본의 투자만이 민간항공산업의 살길이다”란 결론을 내렸다.인도최대 기업인 ‘타타’측이 싱가포르 국제 항공(SIA)과 6억달러 상당의 합작사업을 시도했지만 지난 4월 고다 연합전선정권은 이전 의회가 허용한 ‘40%내에서의 외국자본 투자허용 조항’을 전면 금지시킴으로서 타타측의 야심찬 계획은 무산됐다. 그러나 곧 이어 총리직에 오른 구즈랄은 이 금지법안을 철회했을뿐 아니라,공항건설에외국자본을 끌어들이고 요금결정권까지 주는 획기적인 조치를 곧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인도상공에서 비행기 날개들의 대 돌풍이 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금이 인도 민간항공산업의 본격적인 이륙시기라고 단언하고 있다.
  • 보수대연합·영남후보론·제3후보론/대선구도에 3대변수

    ◎보수대연합­이한동·이수성·박태준씨 JP와 연대 가능/영남후보론­무주공산 TK·PK지역 새 맹주론 대두/제3 후보론­DJP공조 회의론 높자 “새인물 내세워야” 제15대 대통령선거에 나갈 여야 3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된 뒤 정국은 대선 분위기로 급전하고 있다.그러나 대선 가도에는 여러가지 변수와 복병들이 잠복해 있어 지금의 3당 대선구도가 12월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대선 주요변수들을 점검해본다. ▷보수대연합◁ 여야를 넘나드는 보수대연합의 성사여부가 대선정국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신한국당의 이한동 이수성 고문과 김종필 자민련 총재,포항북 보선에서 당선된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그 주인공들로 ‘신 4자연대’로도 일컬어진다.이들은 정치적 노선이 비슷한데다 인간적인 신뢰관계까지 두터워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도 연대 가능성이 자주 거론된 바 있다.그렇다면 과연 보수대연합이 이뤄질 수 있을까.분명한 것은 다양한 각도에서 이런 움직임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그중에서도 김총재의 행보가가장 활발하다.지난 25·26일 이수성 이한동 고문과 각각 청구동 자택에서 연달아 조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28일에는 박 전 회장과도 만난다.다분히 김총재가 중개역을 자임하면서 연대 파트너들의 의향을 타진하는 모양새다.신한국당의 두 이고문도 당분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체제를 관망한다는 자세지만 반이정서가 여전하다.이한동 고문이 지난 23일 포항에 내려가 박 전 회장을 간접지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그럼에도 보수대연합의 성사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게 정설이다. ▷영남후보론◁ 지난 21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통령후보가 선출된뒤 이수성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오는 12월 대선은 결코 ‘백제’끼리의 대결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지금까지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이회창 후보(충남 예산)와 국민회의 김대중(전남 신안)·자민련의 김종필(충남 부여) 후보가 모두 비영남 출신인 점을 빗댄 것이다. 정치권에서 영남 후보론이 계속 흘러나오는 것은 오는 대선도 결국 ‘지역 선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예측을 근거로 한것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대선에서 부산·경남이 전체 유권자의 18%,대구·경북이 12%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두 지역을 합치면 전체 표밭의 30%에 이르는 것이다.또 이번 대선에서 30년 이래 처음 ‘무주공산’이 된 영남지역의 ‘새로운 맹주’를 노리는 후보가 나올 것이라는게 영남후보론을 주창하는 측의 주장이다. 이런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거론되는 영남후보는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과 박찬종 고문,박태준 전 포철회장 등이다.울산에서 3선을 기록한 정몽준 의원도 ‘꿈’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보수대연합의 기치 아래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와 신한국당의 이한동·이수성 고문,박태준 전 회장 등이 뭉쳐 경북 칠곡 출신인 이수성 고문을 후보로 낸다는 그럴듯한 시나리오도 나돈다.그러나 무엇보다 지역만을 근거로 표를 달라는 것은 유권자의 수준을 너무 무시한 정치행태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3후보론◁ ‘제3후보론’이 다시 급류를 타고있다.DJP(김대중­김종필 총재)가 연합전선으로 총력전을 펼쳤던예산 재선거의 패배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듯하다.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파괴력이 현실화된 만큼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우선 조순 서울시장 주변이 분주하다.조시장도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상당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포항 보궐선거에서 정치복귀에 성공한 박태준 포철회장도 잠재력을 갖고 있다.자신은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없다“고 하지만 DJP 진영은 잔뜩 경계하고 있다. 제3후보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가지 아니다.우선 정치적 기반이다.조시장을 미는 통추의 일부세력이나 박회장진영도 현실정치에서는 엄연한 소외세력들이다.대세론을 점하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바람이 돌풍으로 변하다 해도 ‘홀로서기’에 대한 의문점은 남아있다. 하지만 제3후보론은 DJP,특히 DJ가 역풍에 처할 때마다 힘을 발휘하는 측면이 강하다.결정적 반전이 없는 한 상당기간동안 DJP에 대한 대안으로서 잠재적 폭발력을 지닌 변수인 것이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선:Ⅰ

    ◎나이스 냉콜정수기­5단게 정수… 중금속 제거·자외선 살균/스타일리스 칼라800H­화질·속도·편의성 뛰어난 컬러 프린터/사각사각 토마토­부드러운 속살 어필… 월300만캔 판매/참나무 맑은소주­전통 증류법 사용… 고급소주시장 석권/그린홈 크린아파트­무공해·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아파트/닥터모­비듬·두피건조 입체처방 탈모 방지제/해조미인­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이용 클린음료 ▷청호 나이스:나이스 냉콜정수기 CH­600◁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시스템에 자연하중 압력 방식의 정수 장치로 24시간 주기적으로 정수된 물을 순환시켜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준다. 5단계에 걸친 정수 시스템으로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걸러 주고 고성능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각종 세균과 박테리아도 제거해준다. 침전필터,염소나 유기화학물을 제거하는 선카본필터,초정밀 반투막을 통한 강제식 2중화 분리작업을 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가스 성분과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 카본필터,미생물을 고성능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하는 자외선 필터로 이어지는 5단계 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수용량을 늘려 많은 양의 냉수를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원하는 온도의 물을 공급해준다.표시부에는 정수기에서 이루어지는 동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정수 상태와 냉수의 온도도 표시된다. 반도체를 이용한 냉각시스템 미국특허,냉각방식 미국특허 등 다수의 국제 특허를 획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매월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1만2천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측은 52%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스타일러스 칼라800H◁ 삼보컴퓨터의 고해상도 컬러프린터로 화질과 속도,사용자 편의성의 3대 요소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800H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포토 퀄리티 출력 기능은 말 그대로 사진과 같은 출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광택지를 써야 한다. 광택지의 효과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사진이나 표면을 코팅한 인쇄물처럼 보이는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흑백의경우 분당 최고 8장을 뽑을수 있다. 설치과정도 대폭 간소화됐다. 프린터를 연결하고 컴퓨터를 켜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버 CD를 집어 넣는다. 윈도우 95의 자동실행 기능으로 OK 버튼만 몇번 눌러주면 설치가 끝난다. 잉크 관련 기능도 편리하다.노즐에 이물질이 끼어 출력이 깨끗하지 않을때 보통 잉크를 꺼내서 노즐 부분을 닦게 된다.이런 작업은 번거로울뿐 아니라 노즐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었지만 ‘스타일러스 800H’는 헤드 청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노즐을 청소해준다. ▷롯데칠성:사각사각 토마토◁ 사각사각 사과,배,복숭아,딸기 등에 이어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산 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어 생토마토의 ‘찰지게 씹히는’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97년 3월 출시돼 발매 3개월만에 월 3백만캔이라는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95년 식혜,96년 대추·배 음료에 이어 차기주자로 부상했다.사각사각 토마토는 생 토마토의 부드러운 속살이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제품개발에서 ‘찰지게 씹히는 맛’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는게 회사측 설명.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토마토를 대상으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국산 찰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토마토는 유기산이 적어 자극이 적은데다 영양가가 많고 소화도 잘 돼 젊은이들이 찾는 카페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칠성은 “사각사각 토마토가 음료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들어선 것은 사각사각의 독창적 브랜드 전략과 철저한 품질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로:참나무통 맑은 소주◁ 고급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발매 1년을 맞았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100% 순쌀을 원료로 전통적 방식의 증류기법을 사용,1년간 숙성시킨 원액을 블렌딩함으로써 깊고 부드러운 맛을 선보이자 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발매 50일만에 1천만병 매출,발매 3개월만에 프리미엄 소주시장 1위,대한민국 광고대상,서울신문·한국능률협회 히트상품 등 24관왕 수상 등등….모두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벌꿀 타이프의 프리미엄 소주와 달리 기존 소주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간직하게 하고 숙성의 맛과 깨끗한 뒤끝을 내어 소주에 있어 가장 문제시되던 숙취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히트한 데는 세분화돼가는 소비자들의 욕구변화를 찾아내고 이에 맞춰 제품개발을 한 것이 주효했다.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숙성의 맛,독특한 브랜드 이름,300㎖ 신용량 채택 등도 히트비결이었다.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단시일에 결실을 보자 경쟁업체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신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그린홈 크린 아파트◁ (주)대우가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작품이다.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무공해 청정 아파트,환경을 보존하는 환경보호 및 오염방지형 아파트,에너지 및 자원절약형의 인공지능 첨단 아파트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형 고품질 주택. 이 때문에 신도시 건설 이후 시장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도물을 그대로 마실수 있는 맑은 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담배연기와 음식냄새 등을 깨끗한 실외공기와 자동교환할 수 있도록 화장실 주방 거실에 환기시스템도 마련했다.소음방지를 위해 소음이 전달되는 입상배관에 흡입재를 충전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대우동산’을 조성,야외 모임이나 가족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쓸모없이 버려졌던 아파트의 지하실을 놀이방이나 독서실 또는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모니터로 동별 출입구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무인전자 경비시스템을 설치,경비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태평양제약:닥터 모◁ 탈모의 원인인 모근의 대사 불량,혈행불량,비듬,두피건조,두피 거칠음 등을 입체적으로 처방한 탈모 방지제.이 상품을 개발한 태평양기술연구원의 육모 개발팀은 지난 83년에 정식 발족해 지금까지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국내 어느 연구기관보다도 탈모·육모에 관한 노하우를 다양하게 갖도 있다. 개발팀은 유전적 탈모환자의 경우 모발 단백질의 16%를 차지하는 모발의 주요 성분인 시스틴 함량이 줄어들고 심한 경우에는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에 착안,가용성으로 변형해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로 개발돼 특허를 받은 산수유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두피건조를 방지하고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탈모를 막는다.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두피에 부드럽게 작용한다.은은한 향과 청량감으로 사용시 상쾌하다. 태평양제약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모증 및 제품소개 책자를 보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피부과 의사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펴고 있으며 아주대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어진 67%의 탈모방지 효과를 추계 피부과학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동원산업:해조미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성 음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중 하나가 동원산업에서 지난 해 5월부터 시판중인 ‘해조미인’.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해 개발한 체내 클린 음료로 동원산업 기술연구소가 지난 93년부터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부산경성대 등과 공동 추출에 성공한 알긴산을 제품화한 것이다.주원료인 알긴산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제거와 비만방지 변비제거 혈액순환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등이 속해 있는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고분자 다당류이다. 인기 탤런트 채시라를 기용,20∼30대 여성을 겨냥한 광고전략도 큰 효과를 거뒀다.특히 ‘몸속 샤워음료’라는 카피로 공해에 찌든 도시인의 몸속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음료라는 신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해조미인은 발매 50여일만에 약 3백만병이 판매되는 기록과 함께 지난해에는 65억원의 판매목표를 달성했다.올해에도 벌써 2백만병이 판매됐고 매출 목표 1백2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97상반기 히트상품 13개부문 56개 선정

    ◎스타상품 ‘1% 관문’ 뚫는다/아이디어·디자인·품질은 기본/치밀한 마케팅전략 받쳐줘야 ‘히트상품을 개발하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기업의 운명은 히트상품에 달려 있다.상품이 히트를 치면 ‘대박에서 노다지 터지듯’ 불황도 쉽게 뚫을수 있다.그러나 히트는 어렵다.기업이 모든 아이디어를 동원해 내놓는 수많은 상품 가운데 히트상품은 1%도 되지 않는다. 어떤 상품이 히트상품인가.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일단 잘 팔려야 한다.풀질은 기본이다.소비자의 인지도 역시 중요하다.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도 맞아떨어져야 한다.이같은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도 꿰뚫어야 한다.히트상품은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서울신문은 올 상반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상품을 다양한 검증을 거쳐 엄선,13개 부문의 56개 히트상품을 확정했다.애독자들의 쇼핑 길잡이 역할을 할 히트상품을 4회에 걸쳐 라이프테크 특집으로 소개한다. ▷가전◁ 삼성전자의 ‘독립만세(따로따로) 냉장고’는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되는 독립냉각방식을 채택,음식물의 신선도 유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월드베스트급’으로 꼽혔다. LG전자의 ‘바이오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기능화 시대 흐름에 맞춘 신제품으로 올 여름의 인기제품.에어컨의 대형화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는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상하 좌우 회전 등 3차원의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제품이다. LG전자의 ‘LG아트비전 라이브TV’는 깨끗한 화질,국내 최초의 TV본체 회전,화면 줌인­아웃기능은 물론 스케줄 관리 및 기념일 안내 기능까지 갖췄다.태광산업의 ‘태광 쾨헬370’ 오디오는 고출력의 첨단 스트레오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를 채용했으며 고감각의 유럽풍의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보통신·컴퓨터◁ 이동전화 부문의 ‘SK텔레콤 디지털 011’은 이동전화의 총아.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첨단 기술인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을 채택해 주파수 부족을 일거에 해소했다.6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백50여만명으로 지난해 말의 60여만명보다 무려 80만명이 늘었다. 무선호출 부문은 해피텔레콤의 ‘015 77 해피텔’이 뽑혔다.해피텔은 지난 5월 1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나 기존 무선호출서비스보다 전송속도가 몇배나 빨라 국내 최초로 고속 삐삐시대를 열었다.LG정보통신은 ‘디지털휴대폰 LG프리웨이’는 가볍고 작은 플립형의 휴대폰을 처음 개발,통화감을 높인게 선정이유다. 컴퓨터 부문의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프로’는 컴퓨터와 PC를 한대로 통합한 이른바 ‘텔레PC’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합정보단말기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샤프전자의 ‘가비앙 딕’ 전자수첩은 국내 최소형,최경량 제품인 가비앙의 후속 모델로 영한,한영사전 기능이 내장돼 직장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스타일러스 컬러 800H’프린터는 고해상도를 자랑한다.대우통신의 대우복사기 DCP가 복사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자동차·정유◁ 소형차와 준중형은 동급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대우의 ‘라노스’와 역시 대우의 월드 패밀리카 ‘누비라’가 각각 뽑혔다.중형은 현대자동차의 ‘소나타Ⅲ’가 차지했다.대형차는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가 선정됐으며 승합차는 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상용차는 삼성자동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이 영광을 안았다.지프는 현대자동차써비스의 ‘갤로퍼Ⅱ’가 낙점받았다.휘발유는 유공의 엔크린이 선정됐다. ▷제약·화장품◁ 세계 최초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인 선경제약의 ‘트라스트’와 태평양제약의 발모제 ‘닥터 모’도 히트 대열에 합류했다.화장품으로는 한불화장품의 ‘바센 트윈케익 팩트’가 신세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교육교재◁ 장원교육의 ‘장원학습지’가 수능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켰으며 CD롬 어학교재인 서일시스템의 ‘AFKN’도 히트를 기록했다. ▷생활용품◁ 청호나이스의 ‘나이스냉콜 정수기’는 전화기능을 추가해 주방에서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차세대 선두모델로 꼽혔고 김치숙성고인 만도기계의 ‘위니아 딤채’와 음식물 탈수기인 대현의 ‘짜식이’도 인기를 끌었다. 삼정인버터의 주택조명기구와 대웅전기의 압력보온밥솥(모닝컴)도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애경산업의 ‘퍼펙트’세제와 가우디 무스탕,대원보일러의 ‘대원 태양열 온수기’도 생활용품 베스트셀러. ▷금융◁ 주택은행의 ‘파워알찬상호부금’은 저금리시대의 장기확정 고금리로 장기 재테크의 고민을 덜어주었다.삼성생명의 ‘꿈나무 사랑보험’은 어린이 전용보험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국민카드의 ‘패스카드’는 지하철 버스 대금결제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만능카드’. ▷건설◁ 아파트는 주택업계에 처음으로 환경개면을 도입한 ‘대우아파트’를 비롯,동성종합건설의 ‘용인 수지아파트’,대명콘도의 ‘홍천대명콘도’,건강바람을 타고 부상한 대동의 ‘황토방아파트’도 히트 대열에 올랐다.부영주택의 ‘그린타운’도 마찬가지. ▷식음료◁ 롯데칠성의 ‘사각사각 토마토’는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해 성공을 거뒀고,동원산업의 ‘해조미인’은 기능성 음료의 선호 덕을 톡톡히 봤다.해태음료의 ‘갈아만든 배’는 과실퓨레음료 돌풍의 주역으로 후발업체의 추격에도 끄덕없다. ▷주류◁ 쟁탈전이 가장 치열한 맥주시장에서는 조선맥주의 ‘하이트’와 프리미엄맥주의 맏형격인 ‘OB 카프리’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진로의 ‘참나무통 맑은소주’도 소주시장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양주는 하이스코트의 ‘딤플’과 가자주류의 ‘버니니’도 히트상품에 꼽혔다. ▷기타◁ 삼신다이아몬드가 최고급 귀금속으로 꼽혔고 조선무약의 ‘솔표우황청심원’은 수십년간 애용돼 장수상품으로 선정됐다.컴퓨터 보급에 크게 기여한 ‘전자랜드21’은 특별부문인 마케팅 히트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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