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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키운 식스맨 하나 열 주전 안부럽다

    ‘성적을 내려면 식스맨을 키워라’-.농구에서 ‘식스맨’이란 ‘베스트5’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코트의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을 때 투입되는 6번째 선수를 말한다.따라서 주전은 아니지만팀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선수다. 1라운드를 마감한 00∼01프로농구에서 식스맨의 활약에 따라 승부의 명암이 엇갈려 팬들의 눈길을 끈다.가장 확실한 식스맨을 거느린 팀은 선두(8승1패) 삼성. 지난 시즌부터 팀이 아쉬울 때 궂은 일을 도맡아 온 강혁(188㎝)이올시즌에서도 팀의 ‘소금’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가드로서는 키가큰데다 돌파력과 슈팅력을 함께 갖춘 것이 강점.삼성을 상대하는 팀들은 포인트가드 주희정이 외곽슛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주희정에 대한 수비를 포기하는 대신 센터에게 더블팀을 들어가는 전술을 즐겨사용한다.이 때마다 삼성은 강혁을 투입해 위기를 벗어나곤 했다.강혁은 자신의 마크맨이 센터에게 더블팀을 들어가면 여지없이 3점포를 작렬시켜 상대의 수비망을 무너뜨린다.식스맨으로서는 더 바랄 게없는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삼성은 강혁 말고도 김희선 이창수 박상관 등 주전급 식스맨을 거느리고 있다. 기아의 포인트가드 하상윤과 LG의 이홍수 김태진 이정래 등도 식스맨으로제 몫을 다하고 있다.하상윤은 34살의 노장 강동희가 체력적인 부담으로 한경기 평균 25∼30분 정도를 소화하는데 그치자 나머지시간을 훌륭히 메우고 있다.노련미에서는 뒤지나 스피드와 힘이 좋고 외곽슛도 괜찮은 편이다. 단독 2위(7승2패)에 나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는 10개팀을 통틀어 식스맨을 가장 잘 활용하는 팀으로 꼽힌다.배길태 오성식 이홍수 김태진 등 4명의 포인트가드가 상대팀과 상황에 따라 번갈아 식스맨으로 기용되고 있다.여기에 장거리슈터 이정래도 조성원 조우현이부진하면 즉각 투입돼 ‘소방수’역할을 해낸다. 이에 견줘 현대는 지난 시즌까지 확실한 식스맨 이었던 김재훈을 올시즌 SBS로 트레이드 한 뒤 곤욕을 치르고 있고 SBS 골드뱅크 동양등 중·하위권 팀들도 마땅한 식스맨이 없어 고민중이다.전문가들은“시간이 흐를수록 식스맨 싸움이 순위 다툼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10대 돌풍 주역 SK 이승호 신인왕 차지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새천년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신인왕에는 고졸 루키 이승호(SK)가 뽑혔다. 박경완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최우수선수(MVP)및 최우수 신인선수에 대한 기자단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79표 가운데 6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MVP를 차지했다. 경합이 예상됐던 임선동(현대)은 6표에 머물렀고 김동주(두산)는 3표,박재홍(현대)은 2표,진필중(두산)은 1표에 그쳤다. 15년만에 포수로서 홈런왕(40개)에 등극한 박경완은 자신의 처음이자 83년 ‘헐크’ 이만수(전 삼성)에 이어 17년만에 포수 MVP의 기쁨도 맛봤다. 박경완은 올시즌 홈런왕에 오른 것을 비롯,출루율 3위(.419),타점 7위(95개),타격 25위(.282) 등으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선봉에 서 팀을 2년만에 정상으로 견인했다. 10대 돌풍의 주역인 이승호는 모두 65표를 얻어 15표 획득에 그친고졸 라이벌 조규수(한화)를 제치고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이승호는 팀의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관계로 아버지 성근씨(51)가 대신 수상했다. 김민수기자
  • 애니콜 프로농구/ 삼성 5연승… 새 강자 입증

    ‘코트의 새 강자’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프 SK를 꺾고 5연승을 달려우승후보로서의 위용을 뽐냈다.‘복병’ LG는 1패 뒤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삼성 썬더스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 나이츠를 90-84로 따돌렸다.삼성은 전승가도를 질주하며단독선두를 굳게 지켰고 SK는 2승3패로 다른 4개팀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포인트가드 주희정(12점 9어시스트)의 빠른 리드속에 ‘특급용병’아티머스 맥클래리(26점 13리바운드)와 문경은(19점),이규섭(19점) 등이 내·외곽에서 안정된 공격력을 뽐내 초반부터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했다.SK는 서장훈(32점 15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재키 존스(8점 11리바운드)의 부진이 부담이 됐다. 대학사령탑 출신 감독이 프로 첫 맞대결을 벌인 여수에서는 김태환감독이 이끈 LG 세이커스가 진효준감독의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전반15점차로 뒤진 열세를 딛고 91­8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LG는 4승1패로 단독 2위에 나서 올시즌 돌풍의 주역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골드뱅크 2승3패. LG의 ‘해결사’ 조성원(40점 3점슛 6개)은 3·4쿼터에서만 27점을쏟아 부었고 조우현(20점)도 3쿼터에서 11점을 보태 역전극의 불을댕기는 수훈을 세웠다. 부산경기에서는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허재(8점)-양경민(11점)-신기성(18점) 토종 트리오가 난조를 보인 상승세의 삼보 엑써스를 98­91로 꺾고 2승째(3패)를 거뒀다.삼보는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기아의 주포 김영만은 33점을 넣었다. 신세기 빅스는 잠실경기에서 캔드릭 브룩스가 절묘한 드라이브 인을바탕으로 혼자 45점을 몰아 넣어 김병철(20점) 전희철(26점) 박재일(20점 이상 3점슛 4개)의 3점포로 응수한 동양 오리온스를 101-99로따돌리고 3승째(2패)를 챙겼다.동양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반상 신예돌풍 거세다

    최명훈 7단이 8일 제5기 LG정유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제3국에서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에게 21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2승1패를 기록하며 타이틀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4국은 12월2일. 이 대회는 정상 4인방이 아닌 기사들간에 이뤄진 첫 타이틀전이다.그만큼 이창호·조훈현·서봉수·유창혁 9단의 벽이 두터웠다는 얘기다.아울러 그 철옹성이 붕괴되기 시작됐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그만큼올해 각종 기전에서 신예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9가지 국내 일반기전의 판도를 살펴보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선봉장은 32연승 기록을 세우며 다승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세돌 3단. 이3단은 또다른 비4인방간 결승 대결 기전인 천원전에서 유재형 4단에 선승을 거둬 앞서가고 있다.배달왕전에서는 유9단에 도전해 1승1패로 호각지세를 이루었다.기성전에서도 목진석 5단을 꺾고 도전자결정전에 진출,잘하면 3관왕을 노릴 만하다. 이3단 뿐만이 아니다.루이9단에 도전할 국수전의 승자 결승에서는 백대현 4단이,목5단은 바둑왕전 최종 결승에서 각각이창호9단과 맞붙는다. 반면 4인방 가운데 서봉수 9단은 지난해 우승한 LG배에서 초반 탈락,무관으로 전락했다.유창혁 9단은 유일한 타이틀인 배달왕을 방어하느라 이세돌 3단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올들어 이3단과 5차례 겨뤄 1판만 이겼을 뿐 4판은 진 상태여서 무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나마 기성전에서 양재호 9단과 도전자 결정전 진출을 다투는 것이 위안거리다. 조훈현 9단도 지난해 우승한 바둑왕전에서 초반 탈락했다.유일하게남은 타이틀인 패왕전에서는 본선 14연승으로 무섭게 질주하는 이창호 9단의 위세를 지켜보며 대결을 기다린다.이9단에게 올해 1승3패로뒤져 역시 무관 위기에 처해 있다. 이창호 9단은 여전히 잘 나간다.왕위전·명인전 타이틀을 나란히 방어한 데 이어 패왕·바둑왕·국수전 우승과 기성전 방어 등 6관왕을노린다. 멋진 꽃망울을 피워낸 신예들의 반란이 과연 열매로까지 이어질까.바둑팬의 관심은 높아만 간다. 김주혁기자 jhkm@
  • 정민태 거인옷 입고 새 출발

    정민태(30·현대)가 마침내 현해탄을 건넌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전자 사옥에서 정민태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을 합의했다. 계약조건은 일본 관례상 밝히지 않기로 했으나 현대는 역대 한국선수 ‘최고의 대우’라고 말해 이적료 7억엔(70억원)에 연봉과 계약금각 1억 1,000만엔 이상으로 추정된다.임대 형식이 아닌 완전 트레이드되는 정민태는 이밖에 각종 인센티브에 따른 보너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민태는 “해외진출의 꿈을 실현시켜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열심히 노력해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민태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한 뒤 이날 오후 다까야마 부대표 등을 한국에 급파,현대김용휘 단장과 이적료·계약금 등의 영입조건에 전격 합의를 일궈냈다. 올해까지 7년이상 국내무대에서 활약,해외 진출 자격을 획득한 정민태는 이로써 내년 시즌 조성민·정민철과 함께 요미우리의 ‘한국인삼총사’로 탄생하게 됐다.또 구대성(한화)도 일본 오릭스 진출을 눈앞에 둬 내년 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판에 한국인투수의 거센 돌풍을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 삼총사의 실상은 밝지 못하다.일본 프로야구 규약상 1군에 등록 가능한 외국인투수는 2명뿐이다.따라서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어쩔 수 없이 2군에 머물러야 할 처지.게다가 요미우리는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투수를 영입할 계획이어서 삼총사끼리의 피나는 1군 경쟁이 불가피하다.게다가 국내에서는 정민태의 해외 진출로스타 부재에 더욱 시달리게 됐다.야구붐에 큰 몫을 차지하는 스타의직업 선택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지만 특급 선수를 국내에 잡아두려는 우리 구단의 노력과 우수선수발굴의 과제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있다. 92년 당시 역대 최고 계약금인 1억5천200만원에 태평양 돌핀스 유니폼을 입었던 정민태는 병역비리 파동과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다.그러나 96시즌부터 5년 연속 200이닝이상 투구하며 지난해(20승)와 올해(18승)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현대를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견인했다. ■ 정민태는 누구. ■96-경기 최다 투구횟수 완봉승(1 2이닝·8월 16일 인천 해태전)■98-다승 2위(17승) 한국시리즈 MVP■99-다승 1위(20승·팀 첫 20 승 투수,통산 14번째) 탈삼진 2 위(178) 방어율 2위(2.54) 2년연속 투수부문 골든글러브■00-2년연속 다승왕(18승) 사상 첫 5년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 96∼00) 2년연속 올스타 선정, 최고 연봉(3억 1,000만원)김민수기자 kimms@
  • LG, 브라질에서도 얼굴 들고 다닙니다

    ‘브라질의 얼굴로 새 미래를 시작하자’ 남미 최대의 도시 상파울로에서 130㎞ 정도 동쪽에 위치한 위성도시타우바테에 있는 LG전자 상파울로법인 LGESP. 모니터·휴대폰 시장에서 폭발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브라질에 ‘꼬레아’를 심는 한국의 얼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ESP는 올해 모니터 100만대,휴대폰 74만대를 생산 판매하며 각각1억3,000만달러와 1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브라질 최대의 한국기업으로 우뚝 섰다.모니터는 생산 첫 해인 97년 11만대를 시작으로이듬해 41만대를 생산,일찌감치 소니·필립스 등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지금까지는 14인치 모니터가 주력이었지만 올해부터 15,17인치가 인기를 얻으며 더욱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게 현지 관계자들의 말. 특히 모니터에 들어가는 브라운관을 재계 라이벌 삼성SDI의 상파울로법인으로 부터 공급받음으로써 힘을 모아 해외시장을 뚫는다는 국내기업간 ‘윈-윈’전략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9월 생산을 시작한 휴대폰 역시 텔레에스피,텔레포니카,글로벌등 현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급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생산개시 2년만인 올해 브라질 시장의 22%를 장악,노키아(39%) 모토로라(30%)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인근 엘살바도르(현지 시장의 33%) 페루(〃6%) 등으로도 수출된다. 브라질의 유선 인터넷 인프라가 뒤처지는 만큼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첨단 인터넷폰을 앞당겨 생산하는 등 다각도 전략을 구사해 시장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내년에는 WLL(무선가입자망) 시스템사업에도 뛰어들어 정보통신쪽에서만 2억달러 이상을 노리고 있다. 성공의 뒤에는 어려움도 많았다.97년 한국과 브라질이 동시에 외환위기에 빠지면서 사업을 미처 시작도 하기 전에 철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몰려오기도 했다. 황운철(黃雲哲·상무) 법인장은 “브라질만큼 탄탄한 시장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뒤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공동 마케팅이가능한 우량 거래선을 집중 확보하고,LG 시티(City) 등 전략적 마케팅 거점에 대한 투자를 집중한것이 주요 성공 포인트”라고 말했다. 타우바테(브라질) 김태균 특파원 windsea@
  • 삼보, SK잡고 파죽의 3연승

    삼보가 ‘백색탱크’ 존 와센버그의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지난 시즌 챔프 SK를 무너뜨리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보 엑써스는 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교체용병’ 와센버그가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골밑을유린하며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1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시즌2호·통산 27호)을 작성하는 대활약을 펼쳐 우승후보 SK 나이츠를 94-91로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SK는 1승2패의 부진에 빠졌다. 삼보는 35세의 노장 허재(19점 7리바운드)가 전성기를 연상시키는스피드와 투혼으로 코트를 누비고 양경민(29점)이 3점포 6개를 쏘아올려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코트를 장악했다.특히 기아와 재계약 실패로 퇴출됐다 안드레 브라운(기량미달로 삼보서 퇴출)과 교체된 와센버그는 지난 시즌에 견줘 훨씬 세련되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경기 내내 SK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센터 모리스 조던(20점 15리바운드) 역시 착실한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북돋웠다. 시즌 개막전에서 골드뱅크에 덜미를 잡혀 충격을 준 SK는 서장훈(24점 10리바운드)과 조상현(21점)이 돋보였지만 용병센터 재키 존스(10점 8리바운드)가 힘이 달리는 듯한 모습을 자주 드러낸데다 로데릭하니발(15점 10리바운드)마저 흥분된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끊어놓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두팀의 희비는 종료 4분3초전 SK 존스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삼보쪽으로 기울었다.허재와 와센버그의 그림같은 속공으로 86­85의 리드를 잡은 삼보는 1분28초전 조던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서장훈의 5번째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까지 성공,승세를 굳혔다.이후 삼보는 존스와 서장훈 등 센터 2명이 모두 빠진 SK를 상대로 리바운드 우위를 확보했고 당황한 SK는 파울작전으로 마지막 반전을 시도했지만허재의 노련한 굳히기와 자유투에 눌려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공·수 발군의 활약 ‘백인용병 신화’…MVP 퀸란

    타이론 우즈(두산)-펠릭스 호세(롯데)로 이어진 흑인 용병 신화가현대의 ‘백색 귀공자’ 탐 퀸란(32)에 의해 깨졌다.사상 4번째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혼자 팀이 올린 6타점을 책임지며 첫 외국인 MVP가 된 것.퀸란은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4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팀동료 김수경을 압도했다.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3개),한경기 최다 홈런(2개),한경기 최다 타점(6점) 타이기록을 세웠다.게다가 핫코너를 꽁꽁 틀어막는 안정된수비는 현대전에서 3루수쪽 내야안타는 불가능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 계약금 4만달러,연봉 8만달러에 올시즌 현대 유니폼을 입은 퀸란은시즌 개막전인 4월 5일 한화전에서 3홈런을 터뜨린 뒤 7일에도 홈런3발을 보태며 거센 돌풍을 예고했다.6·7월 슬럼프에 빠지며 ‘역시나’하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곱상한 외모와 달리 잡초같은 끈기를 가진 퀸란은 결국 한국 무대에 적응하며 현대를 정상에 올려 놓았다.페넌트레이스에서 홈런 3위(37개),타점 11위(91점)에 올랐다. 미국 무대 경력 11년을 자랑하는 퀸란은 184㎝ 99㎏의 당당한 체격으로 90·92·94·96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부인 대닌 퀸란사이에 1남. 류길상기자 ukelvin@
  • 정일미, 임선욱 돌풍 제압

    정일미(한솔CSN)가 임선욱 돌풍을 잠재우며 기아옵티마컵 SBS프로골프 최강전(총상금 3억원)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정일미는 5일 태영C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고교생 돌풍의 주역 임선욱을 맞아 15번홀까지 4홀차나 앞서는 월등한우세를 보이며 승리,우승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로써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는 총상금 1억6,837만500원으로 2위 강수연(1억735만429원)을 6,000여만원 차이로 따돌리고 사실상 올시즌 상금 1위를 확정지었다. 16강전에서 박세리(아스트라)를 제압하는 등 파죽지세로 결승까지오른 임선욱은 노련한 정일미의 덫에 걸려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번홀과 3번홀에서 임선욱과 승리를 주고받은 정일미는 4번홀 승리로 한홀 앞서나간뒤 12번홀과 14번·15번홀을 거푸 장악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16번홀까지 5개 홀에서 승리한 임진한이 3번·13번홀에서 승리한 남영우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역시 우승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편 남녀 3∼4위전에서는모두 17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영석과 김영이 각각 이해우와 조경희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실업배구 대제전 오늘 개막

    제3회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이 4일부터 12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자 7개팀,여자 5개팀이 출전해 실업배구의 진수를 맛볼 수 있고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001년 슈퍼리그의 판도를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돋운다. 관심은 4회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의 독주와 상무의 돌풍 여부.특히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상무는 국가대표 주전 세터였던 김경훈과 레프트공격수 김기중이 가세,강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담배인삼공사의 상승세 지속여부와 전통의 강호 LG정유와 현대건설의 부진탈출 여부가 관심거리다. 남자는 대한항공 삼성화재 서울시청이 A조에,LG화재 상무 한국전력현대자동차가 B조에 속해 예선리그를 거쳐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여자는 풀리그로 1·2위를 가려 승자 결승을 치른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판도 새로 짜겠다”

    오는 4일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가는 00∼01시즌 프로농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활약이 기대되는 ‘특급 이적생’이 어느 해보다 많다는것.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을 옮긴 이들은 시범경기 등을 통해 새로둥지를 튼 팀의 색깔을 바꿔 놓는 등 벌써부터 눈길을 끌어 판도변화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코트 안팎의 집중 시선을 받는 선수는 LG의 조성원 조우현을 비롯해 골드뱅크의 정인교,동양의 박훈근,SBS의 김재훈 등. 현대의 정규리그 3연패 주역 가운데 한명으로 양희승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조성원은 수비농구에서 공격농구로 대변신한 LG의 주포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시범경기에서 득점 4위(평균 27.33점) 가로채기 2위(평균 3개)에 올라 팀의 상위권 진입 꿈을 부풀렸다.동양에서옮겨온 올라운드 플레이어 조우현도 조성원과 쌍포를 이뤄 ‘LG 돌풍’의 한축을 이룰 것으로 여겨진다. 조우현과 자리를 맞바꾼 박훈근 역시 빼어난 슈터들을 거느리고서도골밑에 구멍이 뚫려 시범경기에서 4전전패의 수모를 당한 동양의 숨통을 열어줄 것으로 점쳐진다. 내로라하는 슛장이면서도 작은 키와 수비허점 탓에 기아에서 벤치를 지킨 정인교는 골드뱅크에서 ‘사랑의 3점슈터’라는 옛 명성 회복을 벼른다.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골드뱅크의 6강진출이 판가름 날가능성이 높다. 빼어난 미들슛과 힘을 자랑하는 김재훈도 스타군단 현대에서 뒷전에머문 설움을 SBS에서 말끔히 씻어낼 각오에 차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 2연속 6강도약을 노리는 팀의 기대가 한없이 크기만 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새 둥지에서 새 기회를 잡은 특급이적생들이 과연 코트의 판도를 뒤흔들며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을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싱가포르 여객기 추락 이모저모

    [타이베이 AP AFP 연합] 승객과 승무원 179명이 탄 싱가포르항공 소속 보잉 747 여객기가 31일 오후 악천우 속에 타이완(臺灣) 타이베이공항을 이륙하던 중 추락,77명이 숨지고 102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부상자중 58명은 중상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항공의 제임스 보이드 대변인은 “이날 오후 11시18분(한국시간 1일 오전 0시18분) 타이베이 국제공항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향하던 SQ006 보잉 74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기체가 세 동강 나면서 폭발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타이완 항공당국은 태풍에 따른 강력한 돌풍이 비행기를 급강하시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타이완의 유선TV인 TVBS방송은 싱가포르항공 SQ006편이 보수를 위해 폐쇄된 활주로로 잘못 진입,활주로 위에 놓여 있던 중장비와 충돌해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사고기가 05L 활주로로 진입해야 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보수를 위해 폐쇄된 05R 활주로로 진입했으며 이륙하다가 2m 높이의 중장비와 충돌,추락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싱가포르항공의 릭 클레멘츠 부사장은 “무수한 소문의 하나일 뿐 확인할 수 없다”며 논평을 거부했다.그러나 사고기의 조종사인 C K 풍은 “이륙하는 순간 활주로에 무엇인가 있었다”고 말했다. ◆추락 직후 화염에 휩싸인 보잉 747 여객기의 측면 탈출구가 열리지않아 탑승자들이 탈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존자들이 진술했다. 한 탑승객은 “승무원과 함께 측면 비상탈출구를 열려고 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면서 “화염이 번져오는 가운데 탈출구마저 열리지 않아 탑승객들이 크게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130명의 조사팀을 타이완으로 급파.한편 미국의 항공안전 전문가들도 사고원인 규명을 돕기 위해 곧 타이완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2개의 블랙박스중 하나가 회수된 것으로 보도됐으나 타이완 당국은 조종사와 관제탑간의 대화가 담긴 음성기록장치만 찾았을뿐 블랙박스는 회수하지 못했다고 부인. ◆이날 막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사고기에 탑승했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천톈쉬에(34)와 위옌후이(30) 부부는 “이륙하는데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 듯 기체가 몹시 흔들렸다.‘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앞부분에서 화염이 솟아 올랐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
  • 위기의 한국축구 ‘키’ 누가 잡나

    난파 직전의 한국 ‘축구호’를 구할 선장을 찾습니다-.12회 아시안컵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허정무감독의 교체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후임감독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단 눈앞에 닥친 2002년 한·일월드컵을 목표로 유럽쪽의 외국인감독을 영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유럽식을 고집하는 것은 신체조건상 개인기 위주의 남미축구를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이유 때문이다. 협회가 내건 조건은 한국축구를 잘 알고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둔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람은 지난 94∼98년 국내 프로팀인 부천 SK감독을 맡았던 발레리 니폼니시(러시아).니폼니시는 지난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카메룬을 8강에 올려놓은 인물로 협회가 내건 2가지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그러나 니폼니시는 최근 일본 프로축구 J리그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6애틀랜타올림픽 때 한국대표팀을 맡았던 비쇼베츠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비쇼베츠는 당시 8강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승1무1패라는나름대로의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선수들과의 화합면에서 문제를 보여 선뜻 손을 뻗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획기적인 사령탑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주장이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즉 기존 니폼니시나 비쇼베츠로 카드로는 제자리걸음밖에 할 수 없다는 얘기다.이에 따라 98프랑스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정상에 올려놓은 에메 자케도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자케는 현재 프랑스축구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루마니아를 8강까지 진출시킨 안헬요르파테스쿠,98년 프랑스월드컵 3위 돌풍을 일으킨 크로아티아의 블라제비치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애니콜 프로농구/진기명기 ‘바스켓쇼’ 4일 개막

    5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농구가 오는 4일 00∼01시즌에 들어간다.6개월동안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올시즌의 판도와 일정,활약이 기대되는용병 등을 정리해 본다. ‘10룡의 각축’-.00∼01시즌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가장 치열한 순위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10개팀 모두 허점을 보완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해 상·하위팀간의전력차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전력 평준화는 지난 26일 끝난시범경기에서 이미 윤곽을 드러냈다. 삼성이 4전전승을 거둬 2연패에 도전하는 SK를 위협할 새 강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지난시즌 꼴찌 신세기와 7위 LG가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복병으로 자리매김했다. 호시탐탐 챔프복귀를 꿈꾸는 기아도 비록 2승2패에 머물기는 했으나골밑과 외곽이 모두 훨씬 안정됐음을 보여줬다. 특히 김태환감독을 영입하고 조성원 조우현 등을 수혈하는 등 농구판최대의 뉴스 메이커로 떠오른 LG는 삼성에 첫 판을 내줬지만 이후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이며 3연승을 거둬 “올시즌 돌풍의 주역이 될것이 확실하다”는평가를 받았다. 이에 견줘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는 팀의 기둥 조니 맥도웰의 부상속에 1승3패에 그쳤고 올시즌 복병으로 꼽힌 동양도 조직력 난조를드러내며 4전전패의 수모를 당해 상·하팀간의 전력차가 크게 줄었음을 입증했다. 골드뱅크도 시범경기에서는 전패했지만 부상중인 용병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마이클 매덕스가 복귀하면 충분히 상위권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며 디온 브라운을 존 와센버그로 바꿔 전열을 재정비한삼보 역시 결코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어 어느 팀이 독주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초반 1·2라운드가 순위 경쟁의 대세를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했다. 승천을 꿈꾸는 ‘10룡’의 각축으로 00∼01코트는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겨울스포츠 기지개 프로농구 계절‘성큼’

    ‘농구야 반갑다’-.긴 여름잠을 잔 프로농구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00∼01시즌 전초전인 시범경기가 11일 오후 7시 현대-SBS의 대전경기를 첫 머리로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한팀이 4경기씩 모두 20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범경기는 우승팀을 가리지는 않지만 새달 4일 막을 올리는 정규리그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A조에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를 비롯해 삼성 SBS LG 골드뱅크,B조에는 지난 시즌 챔프 SK와 삼보 기아 동양 신세기가 각각 속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A조의 LG.지난 5월 ‘승부사’ 김태환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힌 이후 에어컨리그 전승(9승) 우승,슈터조성원 영입,대학 최고스타 송영진(중앙대) 낙점 등 프로농구 최고의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LG는 벌써부터 올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꼽힌다.수비 일변도의 팀 컬러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공격형으로 변신한 LG가 올 시즌 정상복귀를 노리는 현대,첫 우승을 꿈꾸는 삼성 등과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에 전문가들조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각팀이 새로 수혈한 신인과 외국인선수의 기량도 시범경기를 지켜보는 중요한 포인트다.신인 가운데서는 삼성의 이규섭 LG의 이정래 SK 임재현,외국인선수 가운데서는 기아의 최장신센터 드웨인 스펜서(208㎝)와 동양의 테크니션 데이몬 플린트 등이 관심주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번 시범경기부터 포스트업 바이얼레이션(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잡은 뒤 5초안에 슛 또는 패스를 해야 한다) 등 새 규칙을 적용하고 핸드체킹(공격수를 손으로 저지하는 것)도엄격히 통제해 기술위주의 깨끗한 플레이를 유도키로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힝기스, 포르쉐컵 2년연속 정상

    [필터슈타트(독일) AP 연합]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킴 클리히스터스(벨기에)의 돌풍을 잠재우고 여자테니스협회(WTA)투어 포르쉐컵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톱시드 힝기스는 9일 독일 필터슈타트에서 열린대회 결승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17세 소녀 클리히스터스를 단 52분만에 2-0(6-0 6-3)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힝기스는 시즌 4번째 우승과 동시에 WTA투어 단식 3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8만7,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클리히스터스는 예선에서 6번시드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를 물리쳤다.
  • 정치 뉴스라인

    ■지난 8·30 최고위원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돌풍을일으켰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이 전국 순회강연에 나선다.정최고위원측은 특히 영남권을 집중 방문하려는 계획에 대해 당 안팎의시선이 쏠리자 “이 지역에 민주당의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하지 않으면 재집권이 어렵기 때문에 당차원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김중권(金重權)·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도 영남권에 공을 들이고 있어 3자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남북간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를 제안하는 등 개천절 의미를 강조했던 국회 연구단체인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소속의원들이 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는 초청을 받고도 참석지 않아 빈축을 샀다.이 모임에는 민주당 송영길(宋永吉)·김성호(金成鎬)·이종걸(李鍾杰)·임종석(任鍾晳),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정인봉(鄭寅鳳)·안영근(安泳根)·서상섭(徐相燮)의원 등이참여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보수돼 관광지로 단장된다.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 있는 YS의 생가에는 퇴임 이후에도하루 200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상도동측의 설명이다.생가 보수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상도동측은 “기부채납을 하면 생가를 보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경남도와 거제시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동차 3社 美·유럽정복 랠리 ‘스타트’

    현대·기아·대우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 3사가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빅6’들의 국내시장 진입에 맞서 그들의 본고장인 유럽과미국시장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현대·기아차는 내달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 신모델을 잇따라 투입해승용차와 RV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형차인 그랜저XG를 수출함으로써 소형차 중심에서 벗어나 대형차 시장을 노크할예정이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출전선 청신호] 현대차의 올 8월말까지 수출대수는 55만대.지난해같은 기간에는 46만대(수출비중 56.4%), 98년 같은 기간에는 31만7,000대였다.2년만에 무려 43%가 는 셈이다. 전체 판매대수 대비 수출비중은 지난해(1∼8월) 56.4%에서 올해 58%로 1.6%(16만707대)가 늘었다.IMF로 내수가 침체됐던 98년에는 64.3%까지 올랐었다. 특히 지난 8월 한달동안에는 미국시장에서 2만3,583대를 팔아 엑셀판매가 절정에 달했던 88년 8월의 2만5,119대를 훌쩍 뛰어넘었다.12년만의 월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98년 12월 현대차에 인수된 기아차 역시 올 8월말 현재 35만8,914대를 수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9만8,099대,98년엔 22만577대였다.대우차는 역시 지난해(1∼8월) 29만8,806대에서 올해는 30만1,595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차 수출전략] 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XD를북미와 유럽에 투입했다.퓨전차인 싼타페 역시 이달 초 미국에 투입한 데 이어 11월에는 유럽과 기타지역에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에 상륙시킨 그랜저XG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소형차 위주로 돼 왔던 수출패턴을 대형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기회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 초 유럽 등지에 호평을 받은 만큼 미국시장에 무난히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현대차는 올 한해 해외 수출물량을 12만대로 잡고,이가운데 8만대를 북미지역에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기아차] 올 한해 수출목표를 65만대(승용차 24만5,700대 포함)로 잡았다.수출목표를 위해 신모델을 조기에 수출시장에 투입키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소형차 리오를 미국시장에 투입한 데 이어 8월에는 리오와 준준형인 스펙트라를 유럽시장에 내놓았다. 내년에는 국내에서 미니밴 돌풍을 불러일으킨 카렌스·카니발을 북미지역에 집중투입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지금까지는 유럽·호주지역에만 수출돼 왔었다. 기아차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차종은 준준형인 크레도스의 후속모델로 현대차의 EF쏘나타의 플랫폼으로 생산된 옵티마. 출시부터 경쟁업체인 현대차의 EF쏘나타에 버금가는 판매량을 기록했던 옵티마는 10월초 쯤 중동지역에 첫 선적되며,올 연말쯤에는 미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대한 품질 보증기간을 현재의 5년·6만마일에서 10년·10만마일로 늘렸다. 구동계통의 경우 GM이 3년·3만6,000마일,도요타가 5년·6만마일 정도의 보증에 그치에 있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북미지역에 20만대,유럽에 18만대 등을 팔 수 있을것으로 기아차는 내다보고 있다. [대우차] 미국과 유럽에 수출해 톡톡히 재미를 본 레간자에이어 올연말쯤에는 경차인 마티즈Ⅱ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우차 인수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적극적인 공략은 당분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미니밴, 중형승용차 아성 눌렀다. 내수시장의 아성이었던 중형 승용차 시장이 미니밴 시장에 점령당했다.향후 내수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내수시장에 팔린 차량 70만4,957대 가운데 미니밴이 20만9,046대를 차지,전통적으로 최대시장이었던 중형 승용차(15만8,564대)를 앞질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에는 중형 승용차가 12만5,818대로 내수시장 1위를,미니밴이 8만169대로 3위를 차지했었다.2위는 경차로 9만421대였다. ■미니밴 전성시대 이어질 듯 세단형 승용차 위주에서 미니밴 등 RV시장으로 옮겨가는 세계적인 추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한때 정부의 에너지 가격구조개편에 따라 LPG(액화천연가스)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자동차업계 등의 강한 반발로 LPG가격 인상폭이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디젤용 RV의 경우 주유하기가 편하고 연비가 좋아 미니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디젤 및 LPG가격이 당분간 휘발유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고 완성차업체들이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여러가지 차종의 스타일과기능을 혼용한 다목적 개념의 신차를 속속 내놓을 전망이어서 미니밴시장의 저변은 더 넓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경·소형차 다시 뜰까 고유가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차종은 경·소형차. 배럴당 30달러를 훨씬 넘는 국제유가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유류값이 절감되는 경·소형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0원일 때 1년간(2만㎞운행) 들어가는 경차 연료비는 약 110만원 가량으로 2,000㏄급 중형차보다 무려 110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000㏄급 대형차와는 184만원 가량이 차이가 난다. 각종 부대 혜택도 만만치 않다.예를 들어 마티즈(800㏄) 등 경차는EF쏘나타·옵티마(2,000㏄) 등 중형보다 가격면에서 800만∼900만원이 싸고 취득세·등록세·공채매입비·자동차세·면허세·보험료 등이 낮다.특별소비세는 아예 면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류값 인상에 따른 경·소형차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 수 밖에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내국인 'EF쏘나타'·외국인 '베르나' 선호.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형차인 EF쏘나타를,외국에서는 소형차인 베르나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외국에서 가장 많이팔린 차는 현대의 베르나(16만440대)였으며,그 다음으로 준중형인 아반떼(아반떼 XD포함·8만9,041대), 대우의 소형차인 라노스(7만9,295대) 등의 순이었다. 베르나와 아반떼가 1·2위를 지키는 데는 86년 미국에서 신화를 일으켰던 엑셀의 후속모델이라는 인지도가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베르나는 엑셀의 후속모델인 액센트에 이어 나왔으며,아반떼 역시엑셀의 변형인 준중형 후속모델 엘란트라에 뒤이어 출시됐다. 대우차의 소형차라노스,경차인 마티즈,준준형인 누비라Ⅱ가 수출모델 3·4·6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의 EF쏘나타는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85년 10월 생산을 개시한 후 14년9개월만인 지난 8월 200만대를 돌파한 EF쏘나타는 기본형인 쏘나타,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 등에 이은 후속모델로 옛 명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EF쏘나타의 플랫폼을 공유해 생산된 기아차의 옵티마와의 승부가 향후 정상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내수모델 2위로는 기아차의 카렌스(5만8,357대),대우차의 레조(4만8,538대),아반떼(4만5,969대) 순이었다. 수출·내수모델 모두 ‘베스트7’에 들어가는 차종은 아반떼,베르나,마티즈 등 3종류였으며,내수 모델에서는 카렌스 카니발 레조 등 3개의 RV차량이 포함돼 있어 국내에서 RV차량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 테니스 美 비너스 윌리엄스 30연승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4일 시드니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에게 2-1(3-6 6-2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비너스는 25일 모니카 셀레스(미국)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10대의 돌풍’ 예레나 도키치(호주)와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도 각각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바바라 슈트(오스트리아)를 2-1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다관왕’ 경쟁 불붙었다

    지난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라도 딴 나라는 54개국.대만 같은 작지 않은 나라도 44년간 ‘노골드’의 수렁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개의 금메달도 어렵다는 올림픽에서 2개 이상 금메달을 목에 거는‘다관왕’ 경쟁이 육상의 개막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선두는 수영 여자 자유형 50m,접영 100m,자유형 100m를 휩쓴잉헤 데 브뤼인(네덜란드).이언 소프(호주)도 남자 자유형 400m,계영400m,계영 800m에서 각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여자 수영의 제니 톰슨,남자 수영의 레니 크라이젤버그(미국)도 계영우승에 힘입어 3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네덜란드 돌풍의 주역 페테르 반 덴 호헨반트와 88서울올림픽 이후한국의 4대회 연속 2관왕 계보를 이은 여자양궁의 윤미진 등 11명은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4관왕 정도에서 다관왕이 결정될 전망이다.76몬트리올올림픽 수영에서 마크 스피츠(미국)는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고 88년·92년에도 크리스틴 오토(수영·당시 동독),비탈리세르보(체조·당시독립국가연합)가 6개의 금메달을 독식했었지만 전문화된 현대 스포츠에서는 이런 ‘팔방미인’들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체조 여자부문에서 5관왕을 노렸던 스베틀라나 호르키나(러시아)는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루마니아의 안드레아 라두칸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뒤 24일 철봉,이단 평행봉,마루종목에서도 전종목 석권에 실패했다. 23일 육상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딴 매리언 존스(미국)도 애초 100m,200m,400m계주,1,600m계주,멀리뛰기에서 5관왕을 노렸었지만 계주출전여부가 불투명해 3관왕에 그칠 확률이 크다. 96애틀랜타에서 육상 사상 처음으로 남자 200m·400m를 동시 석권했던 마이클 존슨(미국)도 기록대로라면 200·400m,1,600m계주에서 3관왕이 유력하지만 아직 200m와 계주 출전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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