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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ijing 2008] 美 육상 떨고 있니?

    [Beijing 2008] 美 육상 떨고 있니?

    자메이카의 무서운 돌풍에 육상 단거리 최강을 자부해온 미국 육상이 추풍낙엽 신세가 되고 있다. 17일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21)가 10초7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셰런 심슨과 케런 스튜어트(이상 24)가 사진판독까지 거친 결과,10초98로 똑같이 들어와 동시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메이카와 미국 선수가 3명씩 결선에 진출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으나 자메이카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나고 만 것. 미국은 메달밭으로 여겼던 육상에서 삐걱거리면서 중국과의 메달 경쟁에도 비상이 걸렸다.17일 오후 11시40분(한국시간) 현재 육상 종목에서 자메이카와 러시아가 금메달 2개씩을 따고, 우크라이나 등 6개국이 금메달 1개씩을 챙긴 반면, 미국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에 그쳤다. 완전 망신이라 할 수 있는 저조한 성적. 문제는 남아 있는 종목 역시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것. 가이가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200m 승부의 추도 자메이카쪽으로 기울고 있다.400m계주에 출전할 수는 있지만 100m 결선에 올랐던 ‘자메이카 3인방’을 확실하게 꺾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뒤에서 웃는 건 미국을 제치고 사상 첫 종합 1위 달성의 야심을 품고 있는 중국이다. 한편 케네니사 베켈레(케냐)는 남자 1만m에서 27분01초17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는 6위에 그쳤다. 프랑수아 음방고 에토네(카메룬)는 여자 세단뛰기에서 깜짝 금메달을 안겼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argus@seoul.co.kr
  • [Beijing 2008] 41세 토레스 銀 3개 ‘투혼’

    41세 아줌마 선수의 투혼이 활활 타올랐다. 불혹의 나이를 뛰어넘어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다라 토레스(미국)가 17일 내셔널아쿠아틱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린 자유형 50m 결선에서 1위 브리타 슈테판(24초06·독일)보다 0.01초 뒤처진 24초07에 터치패드를 찍어 계영 400m에 이어 은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다. 예서 멈추지 않고 토레스는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 미국의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출전, 은메달 하나를 보태 이번 대회 모두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대회 첫 은메달을 따냈을 때 올림픽 수영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고쳐 썼다. 이전에는 1908년 런던 대회 남자 평영 200m에서 38세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윌리엄 로빈슨(영국)이 최고령이었다. 그가 올림픽에 처음 도전한 것은 17세이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계영 400m 금메달을 신고한 뒤 1988년 서울 대회에선 혼계영 400m 은메달, 계영 400m 동메달을 추가했고,4년 뒤 바르셀로나에서 계영 400m 금메달을 탈환했다. 토레스는 25세에 은퇴를 선언한 뒤 모델,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 카레이서 등으로 전직했지만 수영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8년 만인 2000년 시드니 대회에 돌아와 33세의 나이에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2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50m,100m, 접영 100m에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토레스는 시드니 대회 직후 다시 은퇴했다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금보다 값진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세살짜리 딸에게 화려한 현역 시절을 들려줄 수 있게 됐다. 한편 워터큐브에선 이날도 아시아 돌풍이 이어졌다.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중국이 호주, 미국에 이어 역시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19·단국대)이 빠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선 그랜트 해켓(27·호주)이 은메달에 머물러 3연패에 실패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argus@seoul.co.kr
  • 日언론 “당초 목표 금메달 10개 어려울 것”

    日언론 “당초 목표 금메달 10개 어려울 것”

    중국에 이어 아시아 2등 자리를 놓고 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대회 중간보고에서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후쿠다 토미아키(福田富昭)단장은 대회 7일째를 맞이한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총메달 수 30개 이상’이란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후쿠다 단장이 사실상 목표달성이 어려움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키타지마의 평영 2관왕에 힘입어 16일 현재까지 금 6개, 은 4개, 동 4개를 따냈다. 그러나 최고성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금 16, 은 9, 동 12)과 같은 초반돌풍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금메달 텃밭’으로 믿었던 유도가 금메달 4개에 그친데다 여자마라톤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노구치 미즈키(野口みずき)마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목표달성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후쿠다 단장은 ‘소화불량’, ‘의외의 패배’라는 표현을 써가며 예상하지 못했던 패배가 많았음을 인정하면서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달라 부탁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했던 우에무라 하루키(上村春樹) 총감독은 금메달 2개에 그친 남자유도를 예로 들며 “선수들이 자신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도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며 “키타지마처럼 주변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덴의 동쪽’ 포스터 공개로 돌풍 예고

    ‘에덴의 동쪽’ 포스터 공개로 돌풍 예고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MBC 특별기획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25일(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의 출연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에서 2000년대의 현대사를 다룬 시대극이다. 드라마 초반 탄광촌을 배경으로 시작해 두 남자의 사랑, 복수 등 결코 헤어날 수 없는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메인 포스터는 9명의 주연배우들이 격정의 시대를 넘어 우린 모두 하나였다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공개된 주연배우들의 포스터에는 두 남자의 운명과 연결되어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의 애절한 모습이 담겨있다. 대작답게 화려한 배우들이 보여준 섬세한 표정연기는 젊은 연기자와 중년 연기자들의 대립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전체 배우들의 캐릭터 느낌, 모두가 하나된 가족의 느낌을 살리기에 충분했다. 9시간이 넘는 포스터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했던 배우들 덕에 ‘에덴의 동쪽’의 포스터는 배우 한 명 한 명이 각자 맡은 극중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MBC 창사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죄악으로 얼룩진 한 인간의 업보로 초래된 두 가문의 잔혹한 운명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25일(월) 밤 9시 55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miyou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대인(大人)과 소인(小人)/윤재근 문학평론가

    [열린세상] 대인(大人)과 소인(小人)/윤재근 문학평론가

    공자(孔子)보다 더 사람의 대소(大小)를 사정없이 갈래지은 성인(聖人)은 없을 성싶다. 논어(論語)에 15회에 걸쳐 군자와 소인이 대비(對比)돼 있다. 거기서 보면 왜 소인이 삶을 뻔뻔하게 얕보려는 천박한 인간인지 살펴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너 소인배야.” 하면 누구나 화를 버럭 내면서 소인배 주제에 누구를 보고 소인배라 하느냐며 멱살잡이를 마다 않는다. 이는 누구나 소인배란 소리를 들으면 모멸감을 느끼는 까닭이다. 인간이 문명사회를 일구었다 하지만 인간의 대소(大小)에 관한 공자의 판별을 보면 인간의 성질머리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앞선다. 남의 탓만 찾는다. 그래서 내 탓은 하나도 없다고 우긴다. 이를 소인의 ‘구저인(求諸人)’이라고 공자께서 밝혔다.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며 시치미를 떼는 경우일수록 꼬투리를 잡아 일을 헝클어 놓는다. 실타래도 헝클어지면 실마리를 찾아야 실을 풀어 쓸 수 있는 일이다.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제가 헝클어 놓고 네가 책임지라고 삿대질만 일삼기를 마다 않는다. 이런 소인배들이 설치면 살기는 점점 더 힘들어 간다. 그래서 ‘구저기(求諸己)하라.’고 성인이 타일러 두었다. 자기한테서 탓을 찾아라. 그러면 헝클어진 실꾸리에서도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다. 이래서 치자(治者)일수록 대인(大人)이어야 한다. 서로 견주기만 한다. 그래서 내가 이겨야지 지면 안 된다고 다짐한다. 이를 소인의 ‘비이부주(比而不周)’라고 공자께서 말했다. 오죽하면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생겼겠는가. 내가 잘 되어야지 남이 잘 되면 꼴사납고 샘이나 비위가 상한다는 놀부 근성이 본래 소인배가 장기로 삼는 심술이다. 그러면 세상에 링 아닌 곳이 없다. 세상을 사각 링으로 삼고 매사에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소인배가 득실거릴수록 세상은 조용할 리 없다. 그래서 ‘주이불비(周而不比)하라.’고 성인이 타일러 두었다. 두루하되 견주지 마라. 그러면 난장 같은 세상도 살맛나는 이웃 골목처럼 된다. 이래서 치자일수록 대인이어야 한다. 서로 패거리만 짓는다. 그래서 이패 저패 기웃하며 저울질한다. 이를 소인의 ‘동이불화(同而不和)’라고 공자께서 밝혔다. 쓰면 사정없이 뱉고 달면 주저 없이 삼킨다. 내패에 이로우면 무조건 선(善)이고 내패에 해로우면 무조건 악(惡)이라는 무서운 윤리가 곧 소인의 선악(善惡)이다. 말하자면 소인한테는 상선(上善)이 통하지 않는다.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여유란 없다. 오로지 내편의 이해(利害)를 따져 선악을 결정하므로 선도 뻔뻔스럽고, 악도 선한 척해 시비(是非)란 처음부터 흥정거리에 불과하다. 그러면 세상은 어느 편으로든 기울어져 척추가 구부러져 바르게 서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화이부동(和而不同)하라.’고 성인이 타일러 두었다. 아울러 어울리되 패거리짓지 마라. 그러면 뻔뻔해 부끄러움을 모름이 얼마나 못난 짓인가를 사람은 터득할 수 있는 일이다. 이래서 치자일수록 대인이어야 한다. 공자께서 왜 사람의 품(品)을 대소로 사정없이 갈래지워 소인이 되지 말라고 했을까? 무엇보다 소인(小人)은 ‘안인(安人)’을 팽개치는 까닭이다. 사람(人)을 편하게(安) 하라. 이는 곧 백성(民)을 편하게 하라 함이요 나아가 백성을 후리지 말라(不惑) 함이다. 군자의 덕풍(德風)이 불면 백성은 절로 덕초(德草)가 된다는 공자의 말씀이 새삼 절절하게 들린다. 대인의 덕풍이란 본래 미풍(微風)이지 돌풍(突風)이 아니다. 돌풍이 불면 불수록 상처를 입는 쪽은 민초(民草)뿐이다. 참으로 대인의 치세(治世)라면 백성을 돌풍으로 몰아가지 않는다.‘밤새 안녕했느냐.’는 인사말이 어느 날에나 없어질는지. 윤재근 문학평론가
  • 연이은 올림픽 승전보에 여름 극장가 ‘울상’

    연이은 올림픽 승전보에 여름 극장가 ‘울상’

    연이은 올림픽 승전보로 인해 여름 성수기 극장가는 관객수가 줄어 울상이다. CGV와 롯데 등 멀티플렉스 극장의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관객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CGV의 경우 일주일 전 주말에 비해 13%관객이 줄어들었으며 롯데 시네마 역시 10일에는 전주에 비해 14%나 감소했다. 영화계는 이 같은 관객감소에 당혹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올림픽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큰 영향을 줄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사실 과거 올림픽은 관객수 감소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경우 관객수가 늘어 날 정도로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상 시차가 없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는 극장관객수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 중 개봉하는 영화들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13일 개봉하는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 열차를 타라’와 ‘아기와 나’, 14일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관객들을 찾아가지만 어떤 결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개봉을 앞둔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에 개봉을 해 부담이 크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극장이 붐벼야 하는 게 정상인데 예상만큼 극장이 붐비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에 특이한 마케팅으로 관객을 직접 찾아 나선 영화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0만 관객 동원을 눈 앞에 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는 올림픽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종목에 상관 없이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13일 조조상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 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인 ‘고死:피의 중간고사’도 1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주연진이 무대 인사 강행군을 계속하며 영화 홍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40곳 이상의 극장에서 무대 인사를 진행한 ‘고사’팀은 무대 인사가 종료되는 15일까지 30곳 이상의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고사’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으로 상대적으로 영화 업계가 비수기를 맞고 있는 중에도 계속 흥행돌풍을 이어나갈 수 있는 데에는 주연진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한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모두가 숨죽이고 관객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을 때 관객들을 직접 찾아 나선 두 편의 영화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는 관객들의 몫이다. 사진=’눈에는 눈 이에는 이’ ,’ 고사’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드래곤, ‘오마이프렌드’ 뮤비서 싸이코 변신

    지드래곤, ‘오마이프렌드’ 뮤비서 싸이코 변신

    그룹 빅뱅이 노브레인과 합작해 선보인 미니 앨범 3집 수록곡 ‘오 마이 프렌드’(Oh My Friend)의 뮤직 비디오가 오늘 (13일)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된 가운데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0)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화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빅뱅의 멤버들은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진 인물로 분해 같은 날 한 장소에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는 우정 어린 모습을 그리고 있다. 빅뱅 멤버 대성은 권투선수, 승리는 거리의 예술가, 태양은 정비공, top은 경찰을 맡게 됐으며 특히 지드래곤은 사이코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빅뱅은 이번 ’오 마이 프렌드’를 통해 최초로 락 음악을 시도했으며 락 음악의 대부인 노브레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노브레인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던 당일 독도로 떠나는 일정이 있었음에도 새벽까지 빅뱅을 위해 밤샘 촬영을 하며 의리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8일 발표한 빅뱅의 미니앨범 3집은 5일만에 음반 판매 4만 5천장을 기록하며 또 한번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하루하루’는 단숨에 국내 모든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앨범에 수록된 ‘천국’과 ’착한사람’ 등 전 수록곡들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빅뱅은 현재 현재 프로모션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번 주말 귀국과 동시에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빅뱅 ‘오 마이 프렌드’ 뮤직 비디오 화면 캡쳐, YG 제공 서울신문 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 카를라 브루니 새 앨범 19일 국내 발매

    佛 카를라 브루니 새 앨범 19일 국내 발매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의 새 앨범 ‘Comme si de rien n’etait’(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이 지난 7일 음원 공개 이후 19일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프랑스 현지에서 지난달 11일 공개된 이번 앨범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다. 브루니의 이번 앨범은 현지에서 발매 첫 주 3위, 열흘 만에 콜드플레이를 누르고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걸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곡 ‘L’amoureuse’ (사랑에 빠진 여인)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선 공개 하루 전인 지난 6일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카를라 브루니의 새 앨범은 아시아에선 한국을 선두로 오는 19일 발매되며 뒤이어 일본에서 20일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파스텔 뮤직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디스플레이 TV제조업 진출

    LG디스플레이가 TV 제조업에 진출한다. 타이완 암트란사와 조인트벤처(JV) 방식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서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합작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LG전자와의 경쟁이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암트란사와 TV제조공장 설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타이완 언론은 합작공장 설립을 기정사실로 이미 보도했다. 암트란은 북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평판TV 제조업체 비지오에 주문자상표방식(OEM)으로 TV를 생산, 공급하는 회사이다.이번에 LG디스플레이와 추진 중인 공장도 OEM 전문 TV제조공장이다. 지분율은 50대 50으로 전해졌다.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대고, 암트란이 TV세트를 만드는 형태다.LG전자의 라이벌인 비지오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 확실시된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LCD 공급과잉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TV제조업체들과 손을 잡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합작공장은)아웃소싱 업체가 하나 늘어나는 것에 불과하다.”며 LG 계열사간 사업영역 중복에 따른 일각의 갈등 우려를 일축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Beijing 2008] 亞수영 힘찬 비상

    [Beijing 2008] 亞수영 힘찬 비상

    11일 베이징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평영 100m 결선에서 58초91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세계신기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26·일본코카콜라)는 “완벽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자유형 400m를 제패한 직후 박태환(19·단국대)이 “편견을 깬 계기가 됐다. 아시아와 한국 선수들도 해낼 수 있다는 다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데 화답이라도 하듯 그는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올림픽 수영 무대에 다시 한번 아시아인의 자존심을 곧추세워 보였다. 박태환에 가려졌지만 자유형 400m 은메달리스트인 장린(중국)도 중장거리 영웅 그랜트 해켓(호주)을 멀리 따돌리면서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수영장에 ‘동양인 경계령’을 내렸다. 흑인으로는 수리남의 안토니 네스티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접영 100m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유색인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사실 기타지마는 아테네 대회 평영 100m와 200m를 동시에 제패하면서 이미 일본열도를 뒤집어 놓은 인물. 그러나 그는 핸슨을 따돌린 뒤 우승하고 “핸슨의 엉덩이를 멋있게 걷어차 줬다.”고 말하는 등 오만방자한 면모를 보였고 매스컴의 뻔질난 호출에 불려 다니며 훈련을 게을리해 한 때 나락을 경험해야 했다. 2006년엔 일본내 지존의 자리도 못 지켰고, 같은 해 8월 캐나다 범태평양수영대회에서 핸슨의 들러리만 다시 선 뒤 정신을 바짝 차렸고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이 덮쳤지만 이를 극복하고 기어이 대회 ‘2관왕 2연패’를 노리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브레인 배틀’ vs ‘세바퀴’ 반응은 ‘극과 극’

    ‘브레인 배틀’ vs ‘세바퀴’ 반응은 ‘극과 극’

    MBC 주말 퀴즈 예능프로그램 ‘브레인 배틀’과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대한 시청자들의 대조적인 반응이 눈길을 끈다. 우선 매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브레인 배틀’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브레인 배틀’은 컴퓨터게임 형식을 도입한 새로운 장르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회 출연진들이 기구를 타고 가상공간에서 문제를 푸는 형식의 퀴즈 버라이어티다. 박수홍, 박명수, 정형돈이 MC를 맡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진행을 맡은 주요 멤버들이 너무 두서가 없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브레인 배틀’에 출연하고 있는 멤버들은 순화되지 않은 언어와 행동으로 ‘지식 프로그램’이라 하기에는 부족한 면을 서슴없이 보인다. 이에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문제도 제대로 못 풀면서 반성은 커녕 뻔뻔함의 극치를 보인다”, “시청자들은 별로 재미없는데 출연자들만 재미있어 보인다”는 등의 비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김용만이 사회를 맡았던 ‘브레인 서바이벌’이 매주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발한 퀴즈로 인기를 끌었던 데 비해 ‘브레인 배틀’은 매주 비슷한 퀴즈로 지루함까지 더하고 있다. 반면에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가 바로 그것. ‘세바퀴’는 무려 18명의 스타 주부들이 게스트로 포진해있다. ‘세바퀴’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경쟁 프로그램의 인기에 밀려 시청률 면에 있어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바퀴’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단순함에 있다. 눈썰미가 있으면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라도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엄앵란, 선우용녀 등 만만치 않은 내공의 주부들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시청자 의견 게시판 역시 “아줌마들이 대세다”, “사람 냄새난다” 등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데뷔 21년 차 MC 박미선의 활약이 대단하다. ‘세바퀴’의 연출자 박현석 PD는 한 “박미선은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과 탁월한 언변 그리고 치우치지 않는 조율감이 장점이다.”며 그의 활약이 두드러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퀴즈 버라이어티라는 한 포맷을 같이 하면서도 이 같이 대조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제작진은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슬람 만화 ‘슈퍼히어로’들 종교갈등 해결사 되나

    ‘빛의 능력자 누라’,‘괴력의 사나이 자바’,‘파괴 능력자 무미타’…. 중동 어린이들 사이에서 슈퍼맨이나 배트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슬람 슈퍼히어로들이다. 만화 ‘99’시리즈의 주인공들로 할리우드 영웅과 마찬가지로 온몸을 던져 악당을 물리치고, 약자를 위험에서 구해낸다. 이슬람 문화와 전통에 기반을 둔 캐릭터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2006년 9월 첫 출간 때만 해도 미국 마블코믹스의 아랍어판에 공짜로 끼워주는 부록 정도였으나 2년 만에 50만부가 팔릴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타임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아랍 문화권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 이슬람 슈퍼히어로를 조명했다. 만화 ‘99’는 쿠웨이트 출신의 심리학 박사이자 사업가인 나이프 알 무타와가 기획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공부한 그는 10년 남짓 전쟁 희생자들과 상담하면서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2004년 테시킬미디어그룹을 설립하고, 만화 제작에 착수했다. 제목 ‘99’는 코란에 적힌 알라의 99가지 특징에서 따왔다. 지혜, 자비, 힘, 관용 등 각각의 특징을 캐릭터화한 99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으나 이슬람 사원에 보관된 고대 지혜의 보석을 발견하면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이슬람의 맏형 사우디아라비아가 신을 희화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판매를 금지했다. 지금은 테마파크와 TV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고려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모두 6개의 테마마크 가운데 첫번째 테마마크가 오는 10월 쿠웨이트에서 문을 연다. 애니메이션도 내년이나 후년쯤에는 전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무타와는 ‘99’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파워레인저’,‘엑스맨’의 작가와 마블코믹스 전 마케팅팀장을 영입했다. 이슬람 문화에 뿌리를 대고 있지만 ‘99’의 스토리에 종교적인 내용이 두드러지지 않는 이유는 이런 다국적·다문화 공동 작업에 따른 결과다. 무타와는 “이슬람의 원형을 따르고 있지만 우리가 보여주려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전세계가 공유하는 보편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슬람을 문화다양성 측면에서 바라보도록 하는 장치들도 숨어있다. 올해 처음으로 부르카(이슬람식 베일)를 쓴 무슬림 여자 주인공을 등장시킨 것도 그런 예다. 무타와는 이런 보편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비 아랍권 국가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권 마케팅 에이전트인 짐 쿠호릭은 “‘99’는 동서양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폭넓은 시야를 갖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슈퍼히어로 만화가 종교갈등으로 인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토종 ‘지존’ 세계를 정복하다

    박인비(SK텔레콤)와 오지영, 그리고 신지애(하이마트·이상 20)까지.4일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세리 키즈 돌풍’의 완결판이나 다름없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에서 3년째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신지애가 마침내 세계를 정복했다.4일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골프장(파72·6408야드)에서 막을 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신지애는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1타차 선두였던 ‘일본의 소렌스탐’ 후도 유리(일본·274타)를 4타차 공동 3위로 밀어낸 짜릿한 역전 우승. 막판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 쳉야니(타이완·273타)까지 가세한 ‘골프 삼국지’에서 최후의 승자로 남았다.우승 상금은 31만 4000달러. 신지애가 이날 남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의 족적은 여러가지로 그 의미가 깊다. 박인비(US여자오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지애는 박세리(31)와 박지은(29·나이키골프), 장정(28·기업은행), 김주연(27), 박인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코리안 메이저 퀸’이 됐다. 한국 여자선수의 두 자릿수(10승) 메이저 승수 시대를 열어젖힌 신지애는 또 7년 전인 2001년 박세리가 첫 승을 일궈냈던 바로 그 서닝데일골프장에서 3년 전 장정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브리티시여자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까지 누렸다. 20세 3개월6일의 나이로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또 LPGA 투어 비회원으로 투어 대회를 제패한 1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메이저 대회에선 지난 1987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이후 처음으로 정상까지 오른 진기한 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지애의 우승이 값진 건 박세리를 롤모델로 삼았던 ‘88년생 용띠’들의 약진이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튼실한 열매를 맺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앞서 동갑내기 박인비와 오지영은 우승 당시 자신들이 ‘세리 키즈’였음을 스스로 털어놓았던 터. 신지애 역시 이날 우승 소감을 통해 “11세 때인 1998년 박세리 언니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10년 출전권에 내년 LPGA 투어 카드, 그리고 연말에 단 32명이 우승 상금 100만달러의 ‘뭉칫돈’를 걸고 치르는 ADT챔피언십 출전 자격까지 보너스로 받은 신지애는 이제 ‘지존’의 범위를 한국에서 세계로까지 크게 넓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세리 키즈’ 日바람에 흔들

    메이저 2연승을 벼르던 ‘박세리 키즈’가 ’일본 바람’에 흔들렸다. 1일 밤(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골프장(파72·6408야드)에서 속개된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약진을 벼르던 일본 선수들이 선두권을 점령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44승을 쓸어담고 6차례나 상금 1위에 올랐던 ‘일본의 소렌스탐’ 후도 유리(32)가 11시30분 현재 11번홀까지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JLPGA 우승컵 수집은 4차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4월 미즈노클래식을 제패,LPGA 투어에 무혈 입성한 ‘루키’ 우에다 모모코(22) 역시 11번홀까지 2타를 줄여 후도를 2타차로 따라 붙었다.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쳤던 미야자토 아이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68타를 적어내 후도에 2타차 2위 그룹으로 올라선 송보배(22·슈페리어) 역시 J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2라운드 초반 리더보드는 ‘일본 돌풍’이 휩쓴 셈이다. 반면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20·하이마트)는 9번홀까지 제자리 걸음을 걸었고, 함께 공동 2위에 나섰던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은 73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권 경쟁에서 잠시 밀려났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도 12번홀(파4) 더블보기 등으로 고전,10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날 3언더파에 그치며 20위권 밖으로 밀렸던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3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10위권 언저리에 포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반면 올해 말 은퇴를 앞두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3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컷 탈락으로 생애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마칠 공산이 커졌다. 한편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오픈에 출전,8번째 ‘성대결’에 나선 미셸 위(미국·나이키골프)는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77위에 올라 그동안 벼르던 남자대회 컷 통과를 거세게 노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뛰는 주연 위에 나는 조연 있다

    뛰는 주연 위에 나는 조연 있다

    “올여름 한국 영화의 흥행 돌풍 뒤에는 ‘반짝이는’ 조연이 있었다.” 맛깔스럽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인공을 빛나게 해줄 뿐 아니라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주고 있다. 관객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마동석,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16만명을 동원해 저력을 보여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이병준,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한 ‘님은 먼곳에’의 엄태웅,400만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한국 영화 부활의 버팀목이 된 ‘강철중:공공의 적 1-1’의 강신일 등이 대표적인 조연들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등장하는 수많은 ‘놈’들 중 한 명인 마동석은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나쁜 놈’ 이병헌의 부하인 창이파 넘버3인 ‘곰’ 역으로 강렬한 비주얼과 폭발적인 힘을 선보이며 ‘센놈’의 전형을 그려냈다. 극중 ‘곰’은 매머드급 체구와 으르렁대는 목소리, 독특한 레게 머리와 야성적인 의상 등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강렬한 외모의 소유자다. 특히 쇠망치로 사람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가공할 파워를 갖춘 인상 깊은 이미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병준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여장 남자인 ‘안토니오’ 역을 맡아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극중에서 낮에는 금은방 사장, 밤에는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으로 나오는 그는 불꽃 튀는 머리 싸움을 하는 두 주인공(한석규·차승원) 사이에서 관객들에게 배꼽을 잡게 하는 ‘웃음 제조기’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긴 치마를 입고 “어머∼ 언니!”라는 코맹맹이 소리나 새끼 손가락을 살짝 들어 올린다든지, 야들야들한 몸짓은 천생 트랜스젠더이다. 그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를 단숨에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님은 먼곳에’에서 주인공 수애(순이 역)의 님인 ‘상길’역을 맡은 엄태웅은 항상 진중한 눈빛과 가슴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혼신을 다하는 열연을 보여준다. 피를 토하는 듯한 절규와 동공이 풀린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광기와 참상, 인간이 겪는 극한의 공포심을 매끄럽게 연기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철중:공공의 적 1-1’에서 ‘엄반장’ 역을 맡은 강신일은 설경구 아닌 ‘강철중’을 떠올릴 수 없듯, 그가 아닌 ‘엄반장’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관객들을 잡아끄는 마력을 지녔다. 툭하면 사고 치고 사표 내는 ‘강철중’을 호랑이 같은 눈으로 제압하면서도 따뜻한 속내를 감추지 않는 ‘엄반장’은 사실 날카로운 눈매와 사람 좋은 웃음을 지닌 강신일 인간 그 자체다. 간암 투병 중인 가운데서도 그것마저 연기로 승화시키고 있으니 그야말로 타고난 배우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좋은 영화에는 분명히 훌륭한 조연이 있기 때문에 조연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도 “조연이 주연을 보좌하는 역할인 만큼 그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프로야구 2008] ‘갈매기 쌍포’ 이대호·가르시아 투런쇼

    올스타전과 베이징올림픽 휴식기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치열한 4위 자리 다툼을 벌였던 롯데와 삼성,KIA가 나란히 승리해 오는 26일 시작되는 하반기에도 이들의 혈투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들의 경기차는 불과 2.5경기차다. 롯데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26안타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뒷심에서 앞서며 9-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방망이가 살아나며 4연승,4위를 지키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48승46패. 반면 두산(51승41패)은 시즌 최다인 8연패로 몰려 3위 한화에 승률에서 앞서 간신히 2위를 지키는 처지로 떨어졌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롯데 내야수 이대호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확실하게 살아나며 몸을 풀었다. 이대호는 1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4득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2회 초 2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겨 승부를 5-2로 뒤집었다. 시즌 15호.카림 가르시아도 5-3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4호 홈런으로 1위 한화 김태균(26개)을 2개차로 바짝 쫓아갔다. 삼성은 대구에서 4-4로 맞선 4회 1사 2,3루에서 진갑용이 역전타를 터뜨리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진만이 홈런을 날려 SK를 8-4로 제쳤다. 삼성은 시즌 5번째로 5연승,50승49패로 승률(.505) 5할을 넘겼고 롯데에 0.5경기차로 여전히 5위를 지켰다. KIA는 광주에서 선발 이범석이 6과3분의1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덕에 LG를 5-0으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범석은 7승(7패)째.KIA는 47승50패로 마무리, 후반기에도 4강 진출을 꿈꿀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와의 승차는 2.5경기. 반면 LG는 33승65패로 꼴찌 탈출의 희망이 옅어진 채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화는 목동에서 2-2로 맞선 8회 초 상대 실책을 틈타 만든 무사 1,3루에서 더그 클락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를 4-2로 물리쳤다. 한화는 56승46패로 후반기에 2위 자리를 넘보게 됐다. 한화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에 나와 타자 3명을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26세이브(3승4패)째를 거머쥐며 삼성 오승환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한편 전반기에 76%인 383경기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총 관중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414만 8021명을 기록,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다크나이트’, ‘타이타닉’ 기록 넘어서나?

    ‘다크나이트’, ‘타이타닉’ 기록 넘어서나?

    영화 배트맨의 새 시리즈 ‘다크 나이트’가 개봉 10일 만에 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8일 북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크리스찬 베일ㆍ故 히스 레저 주연의 ‘다크나이트’가 개봉 10일째인 27일까지 3억1424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다크나이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간 3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둔 영화가 됐다. 지금까지 개봉 10일째 최고기록은 2006년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세웠던 2억5836만달러였다. 뿐만 아니라 개봉일 최고 흥행 기록과 일일 최고 흥행 기록 등을 경신한 ‘다크나이트’가 흥행 돌풍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북미 지역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설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1997년 ‘타이타닉’이 6억78만8188달러로 북미 지역 최고 흥행 기록이다. 올해 초 사망한 히스 레저가 조커 역으로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된 ‘다크 나이트’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다크나이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시! 쏘나타

    역시! 쏘나타

    자동차 업계 한해 농사의 절반이 마무리됐다. 유가폭등과 경기위축, 이에 따른 소비심리 냉각 등 객관적인 여건상 퍽이나 힘들게 달려온 6개월이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 비교적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됐고, 경차 및 가솔린 레저차량 시장의 확대 등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기도 했다. 올 상반기 자동차 시장을 모델별 판매량으로 되짚어 본다. ●아반떼 2위 미끄럼… SUV, 줄줄이 마이너리그로 세단·해치백·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통틀어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산 승용차는 총 39종. 이 중 올해 상반기 판매량 1000대 이하인 4종을 뺀 35종을 27일 분석한 결과,1위는 단연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였다.6개월간 7만 1972대가 팔려 같은 회사 ‘아반떼’(4만 9470대)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디자인과 동력성능을 개선해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트랜스폼’의 성공이 결정적이었다. 쏘나타는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의 52.5%(3만 7792대)에 달해 택시·렌터카 등 산업체들로부터 특히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준중형차 시장의 전반적인 축소와 경쟁차종에 의한 시장잠식 등으로 5만대에도 못 미치며 2위로 밀렸다.3위는 올해 새로 경차에 편입되면서 돌풍을 일으킨 기아 ‘모닝’(4만 7569대)으로 지난해 15위에서 12계단 수직상승했다. 경유가격 급등으로 타격을 입은 SUV(통상 디젤엔진으로 경유를 연료로 사용)들은 줄줄이 모델별 판매량 톱 10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6월 출시된 2000㏄ 모델이 선전한 현대 ‘싼타페’(2만 3463대)만이 7위로 10위권을 유지했을 뿐 7위였던 기아 ‘스포티지’와 10위였던 현대 ‘투싼’은 각각 34.5%와 24.2%의 판매량 감소를 경험하며 15위와 14위로 내려앉았다. GM대우 ‘윈스톰’(-44.7%)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19위로, 쌍용 ‘액티언’은 14위에서 22위로, 현대 ‘베라크루즈’는 19위에서 23위로, 기아 ‘쏘렌토’는 25위에서 30위로, 쌍용 ‘카이런’은 22위에서 33위로 하락하며 마이너리그를 형성했다. GM대우 중형 세단 ‘토스카’(11위)와 쌍용 대형 세단 ‘체어맨’(21위)은 각각 신차출시 효과, 판촉 드라이브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1%와 50.6% 증가,5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가솔린 SUV, 판매 증가 두드러져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차는 투싼 가솔린 모델이었다. 지난해 244대에서 올해 1206대로 5배가 됐다.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도 같은 기간 484대에서 1196대로 150%가량 늘었다. 경유가격의 경제성이 사라지면서 SUV 구매층들이 대거 디젤 모델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싼 가솔린 모델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차급 선택에서는 양극화가 뚜렷했다.1500㏄ 이하 소형차는 지난해 5만 4263대에서 올해 9만 5239대로 75.5%,3500㏄ 이상 대형차는 5399대에서 1만 834대로 100.7%가 각각 늘어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1600∼1800㏄ 준중형은 6.4%(9만 8755대→9만 2468대),2000∼2400㏄ 중형은 1.6%(22만 9973대→22만 6344대),2500∼3300㏄ 준대형은 1.0%(9만 2124대→9만 1177대)가 각각 줄었다. ●신차 성적, 아이써티·제네시스 돋보여 지난해 상반기에는 없었던 차는 지난해 7월에 나온 준중형 해치백 ‘아이써티(i30)’와 올 1월에 나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이상 현대)를 비롯해 대형 SUV ‘모하비’(기아·올 1월), 소형 해치백 ‘젠트라X’(GM대우·지난해 10월), 중소형 SUV ‘QM5’(르노삼성·지난해 12월) 등이다. i30와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각각 1만 7000여대가 판매돼 나란히 9위,10위를 기록하며 단박에 톱 10에 들었다. 그러나 SUV들은 출시와 동시에 경유가격 폭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모하비는 대형 SUV 시장에서 월 1000대꼴로 나름 선전했지만 당초 기대만큼 돌풍은 일으키지 못했다.QM5도 비슷한 가격대인 싼타페 판매량의 4분의1에 그치며 회사의 당초 기대에 부응하는 데 실패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놈놈놈’ 300만 돌파…기념 무대인사 예정

    ‘놈놈놈’ 300만 돌파…기념 무대인사 예정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17일 개봉한 ‘놈놈놈’은 24일까지 개봉 한 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넘어선 기록이다. 개봉 첫날 40만명, 4일만에 200만명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놈놈놈’은 개봉전부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거기에 ‘김치웨스턴’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김지운 감독의 상상력과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놈놈놈’의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등 주연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은 300만 돌파 기념으로 지방 무대인사에 나선다. 태풍과 계속되는 호우에도 불구하고 ‘놈놈놈’의 질주를 가능하게 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하기 위해서다. 주연 배우들은 “100일간의 중국 촬영을 포함해 9개월의 촬영 기간동안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 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한 영화인만큼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보는지 궁금하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하고 싶다.”고 만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놈놈놈’은 오는 주말 관객 400만 돌파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태환 ‘올림픽 스타’ 될까?…해외언론도 주목

    박태환 ‘올림픽 스타’ 될까?…해외언론도 주목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마린보이’ 박태환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AFP, 중국의 신화통신 등 해외언론들은 박태환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진정한 월드스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선수단의 주요선수로 꼽았다. AFP 통신사는 “지금까지 일본과 중국이 아시아의 전통적인 수영 강국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그 양강구도가 깨질지도 모른다.”면서 “박태환이 출전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AFP는 “지난 아시아게임 이후 ‘스피도’로부터 스폰서를 받았다.”고 밝히며 “넉넉한 후원으로 그의 훈련은 더욱 체계화 됐으며 수영복 등 기술적인 부분의 지원도 충분해졌다.”며 박태환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한국 선수단을 분석한 기사에서 가장 기대받는 선수로 박태환을 꼽았다. 신화통신은 “박태환은 10대 돌풍의 주역”이라면서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수영계의 떠오르는 스타”라고 보도했다. 이어 “박태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과 한국 수영의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지역지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아직 세계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8명의 선수들’ 중 하나로 박태환을 꼽기도 했다. 캔자스시티 지역신문 ‘캔자스시티 스타’는 “박태환은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하는 선수”라고 소개한 뒤 “그는 지난 대회 이후 더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유형 400m의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보도했다. 그랜트 해켓을 내세우는 호주의 ‘ABC’와 ‘더 오스트레일리안’ 등도 박태환을 강력한 경쟁자로 보도하며 둘의 대결을 이번 올림픽 수영의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박태환은 대회 둘째 날인 9일 자유형 400m 예선전을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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