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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언론 “‘워낭소리’가 韓영화 흥행 경작”

    해외언론 “‘워낭소리’가 韓영화 흥행 경작”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언론도 이 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지난 26일 “저예산 다큐멘터리가 한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워낭소리’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언론은 “‘워낭소리’는 나이 든 농부와 40년 산 소 사이의 강한 유대감을 그린 영화”라며 “한국 영화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월 7개관 개봉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현재 150개 관으로 확대돼 상영중”이라며 “이 영화에 열광하는 관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도 지난 25일자 기사를 통해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한국 대통령 내외가 관람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거진은 특히 “워너 브러더스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앞지르고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해 한국 영화의 강세를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20일 ‘주인과 그들의 소가 한국 박스오피스를 경작했다.’(Pensioners and their ox plough South Korea box office)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워낭소리’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 언론은 “‘워낭소리’는 현대 사회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것들을 묘사함으로서 관객들을 유혹했다.”며 “이 영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 시장의 위기와 함께 시기적절하게 개봉됐다.”고 평가했다. 한국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워낭소리’는 누적관객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흥행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슬럼독 밀리어네어’ 총 99개 노미네이트, 70여 개 영화상 수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총 99개 노미네이트, 70여 개 영화상 수상

    지난 22일 열린 제 81회 아카데미에서 8개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한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올해 최고의 승자로 우뚝 섰다.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8개 부문 최다 수상한 이 작품은 2008~2009년에 개최된 각종 영화제에서 총 99개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무려 70여 개의 영화상을 석권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반지의 제왕’(11개 부문 수상)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작을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4개 최다수상(작품, 감독, 각색, 음악), BAFTA에서는 7개 최다 수상(작품, 감독, 각색, 음악 외),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5개 최다 수상(작품, 감독, 각색, 음악 외)을 기록하는 등 주요 영화제에서 돌풍의 중심이 되었다. 주요 영화 비평가협회상으로는 전미 비평가 협회가 선정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워싱턴 DC 비평가 협회 4관왕(작품, 감독, 각색, 신인배우), 미국방송영화 비평가 협회 4관왕(감독, 작품, 각색, 아역배우), 시카고 비평가 협회 3관왕(감독, 각색, 유망연기), 플로리다 비평가 협회 3관왕(작품, 감독, 각색) 등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토론토 영화제 최고상인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영화제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킨 최고의 작품임을 입증시켰다. 36개국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동명소설을 영화로 옮긴 이 영화는 빈민가 출신의 18세 소년이 인도 최고의 인기쇼인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퀴즈쇼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감동 드라마다. 메가폰을 잡은 대니 보일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정규교육도 받지 못한 주인공 자말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드라마틱 하면서 감독 특유의 스피드하고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표현해냈다. 대닐 보일의 연출력에 세계 평단들은 “별 넷 만점으로도 부족한 영화. 내가 최고로 뽑은 영화들 중 최고” “‘트레인스포팅’을 뛰어넘는 대니 보일 최고의 걸작”이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거장 감독으로 입지를 굳힌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오는 3월19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활한 명곡 ‘사랑은 유리 같은것’ 돌풍 예고

    부활한 명곡 ‘사랑은 유리 같은것’ 돌풍 예고

    20여간 ‘노래방 애창곡 1위’로 꼽히며 국민발라드라는 명예를 안은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 발라드 힙합으로 재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9년 첫 발표 후 오랜 사랑을 받으며 핑클, 이은미, 리즈 등을 통해 수차례 리메이크 된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 원곡 가수 원준희를 통해 재해석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신 가요계의 트렌드를 덧입기 위해 원준희가 러브콜을 보낸 이는 힙합 뮤지션 MC한새(윤성훈). MC한새의 소속사 측은 “원곡에 충실한 원준희의 고운 음색과 MC한새의 감각적인 랩핑이 어우러져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산뜻한 느낌의 리메이크 버전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원준희와 MC한새가 듀엣 호흡을 맞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 25일 오후 2시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되자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공개된지 4시간여 만인 현재 포털 실시간 검색어 10위 권 안에 3개를 석권하는가 하면 각 음악 사이트의 음원 다운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관련 MC한새의 소속사 측은 전화통화에서 “놀라운 반응에 너무 기쁘다.”며 “녹음을 마무리 짓는 데만 한 달이 걸렸을 정도로 두 사람이 음악적 욕심을 낸 곡이다. 친숙한 원곡에 신선한 랩핑을 더해 다양한 연령대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까닭인 듯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90년대를 풍미하다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원준희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반가운 얼굴을 비치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해 돌아온 ‘줌마렐라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원준희는 소속사 측을 통해 “가수의 은퇴나 컴백의 선을 넘어 오랜 사랑받았던 내 노래가 현 트렌드에 어울리는 신감각의 버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점 자체에 큰 의의를 느껴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힙합 발라드 장르의 개시자인 MC한새 역시 “기존 애절한 발라드에 리드미컬한 힙합 느낌을 더한 이번 ‘사랑은 유리 같은 것’ 버젼이 힙합 발라드 장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자 그린도 코리안 바람

    남자 그린에도 ‘코리안 바람’이 분다. 일단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얘기다. 미프로골프(PGA)와 함께 세계 남자프로골프를 양분하는 유럽 투어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03년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린데 저먼마스터스(현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2006년에는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HSBC챔피언십에서 우승, EPGA 투어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선수가 넘볼 수 있는 무대로 각인됐다. 그로부터 3년 뒤 기대는 서서히 현실로 바뀌고 있다. 지난주 미국 교포 앤서니 강(37)이 아시안투어를 겸한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틀 전에는 조니워커클래식에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가 EPGA 투어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정상을 밟는 이변을 일으켰다. 물론, 두 대회가 아시안투어와 호주-뉴질랜드투어를 겸한 코-생션(Co-Sanction·공동 주관) 대회인 탓에 출전 자체가 용이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따른다. 하지만 출전 선수 면면을 보면 최경주가 첫 승을 거둔, 순수 EPGA 투어 대회인 린데 저먼마스터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EPGA 투어뿐만 아니라 미국 무대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바람은 규모로 보면, ‘돌풍’ 직전이다. 특히 잔뜩 웅크리고 있는 ‘영건’들이 제 모습을 드러낼 경우 ‘태풍급’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지난해 투어 2승을 수확하며 우즈의 ‘대항마’로 떠오른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물론, 최근 아시안투어 ‘유망주상’을 받으며 미국 진출을 벼르는 노승열(19·경기고), 호주교포 ‘장타자’ 이원준(24), 국내 장타왕 배상문(23·캘러웨이)까지 죄다 타국의 그린에서 코리안의 기세를 떨칠 ‘잠재적 스타’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유, ‘디펜딩 챔피언’ 16강 징크스 넘을까?

    맨유, ‘디펜딩 챔피언’ 16강 징크스 넘을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다시 기지개를 편다. 지난 시즌 승부차기 끝에 라이벌 첼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하 인테르)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이번 인테르전은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무리뉴와의 맞대결에서 열세에 놓인 역대 전적을 조금이나마 자신에게 끌어와야 함은 물론, ‘디펜딩 챔피언은 다음 대회 16강에서 떨어진다.’라는 기분 나쁜 징크스를 깨야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디펜딩 챔피언의 ‘16강 잔혹사’다. 이는 2003/04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징크스의 출발지가 공교롭게도 무리뉴 감독이다. 당시 포르투를 이끌고 정상에 등극하며 유럽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포르투를 떠나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스페셜 원’을 잃은 포르투는 이듬해 16강에서 인테르에 패하게 된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돌풍의 주역인 감독과 주전급 선수 대부분을 잃은 포르투의 16강 탈락은 당연한 결과로 여겨졌다. 또한 상대가 세리에A의 강호 인테르였다는 점에서 포르투의 16강 탈락을 수긍하는 축구 팬들이 주를 이뤘다. 문제는 다음부터다. 2004/05시즌 AC밀란을 상대로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하며 우승에 성공한 리버풀은 2005/06시즌 16강에서 벤피카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당시 에버턴에 밀려 리그 5위를 기록해 UEFA측의 특별배려로 3차 예선부터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리버풀은 끝내 16강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며 벤피카의 제물이 됐다. 2006/07시즌 16강 탈락 역시 이전 시즌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이며 정상에 오른 ‘드림팀2기’ 바르셀로나였다. 그러나 호나우지뉴, 데쿠, 에토 등 우승의 주역 대부분이 부진에 시달린 끝에 16강에서 리버풀에 발목을 붙잡히고 말았다. 정확히 1년 전 16강 징크스에 눈물을 흘려야했던 리버풀이 징크스를 계속해서 이어준 셈이다. 이처럼 처음에 가볍게 여겼던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는 바로 맨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난 시즌에도 이어졌다. 희생양은 바로 밀란이었다. 이전 시즌 ‘카카의 원맨쇼’에 힘입어 유럽 정상 등극에 성공한 밀란은 16강에서 아스날에 완패하고 말았다. 당시 20대 초반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던 아스날은 30대 노장이 즐비한 밀란을 상대로 젊음의 파워를 선보이며 승리를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설마 했던 16강 징크스가 또 다시 이어진 것이다. 이제 열쇠는 맨유에게 넘겨진 상태다. 과연, ‘명장’ 퍼거슨 감독이 4년 연속 계속된 디펜딩 챔피언의 ‘16강 징크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낭소리’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독립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제작비와 홍보비를 들여 많은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상업영화가 아닌 소규모 독립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의 정상에 등극한 것은 한국영화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22일 전국 영화관 스크린의 98%가 가입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250개관에서 21만 3551명의 관객을 동원해 15만 7960명을 모은 외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크게 물리쳤다.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5위로 출발한 ‘워낭소리’가 개봉 6주째에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워낭소리’와 ‘벤자민 버튼’의 관객 점유율은 각각 22.3%와 16.5%다. 정확한 수치는 23일 공식집계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워낭소리’가 금·토·일 사흘 관객수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영화진흥위 관계자는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프로농구] 하승진의 힘

    [프로농구] 하승진의 힘

    프로농구 KCC의 안방인 전주체육관은 22일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즌 5번째 매진을 이뤘다. 새내기 하승진과 강병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터. KCC는 1~3라운드에서 모비스에 내리 졌지만 서장훈을 보내고 강병현을 받은 뒤 4라운드 맞대결에선 이겼다. 전반은 37-26으로 KCC의 리드. 3쿼터부터 하승진의 위력이 더했다. 시작 1분여 만에 모비스 함지훈이 4반칙이 됐다. 하승진을 막으려다 반칙이 쌓인 것.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대신 우승연을 투입했다. 우승연도 쿼터 종료 6분34초 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높이에서 역부족인 모비스는 하승진의 저조한 자유투성공률에 희망을 걸었지만, 하승진은 자유투 둘 중에 하나를 꼬박꼬박 림에 꽂아넣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KCC는 강병현(9점)의 골밑슛과 임재현의 ‘3점플레이(2점슛+추가자유투)’로 쿼터 종료 2분여 전 61-41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게임 오버’. KCC가 5200여명의 홈팬 앞에서 모비스에 89-75로 승리했다. 하승진(12점 8리바운드)은 업그레이드된 자유투성공률(6/13·46%)은 물론 숱한 반칙을 이끌어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어깨부상에서 72일 만에 복귀한 임재현도 9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KCC는 2위 모비스를 3경기 차로 추격,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과 공동 3위. 모비스는 외곽슛 불발이 뼈아팠다. 올시즌 3점슛(평균 8.2개)과 성공률(40.5%) 모두 1위에 오른 덕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날은 27%(6/22)에 그쳤다. KT&G는 주희정(22점 8어시스트)을 앞세워 삼성을 93-85로 눌렀다. 주희정은 2개의 가로채기를 보태 첫 개인통산 1100스틸을, 3개의 리바운드를 낚아 3번째 통산 2400리바운드도 돌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워낭소리 개봉 37일만에 100만 돌파

    독립 다큐멘터리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제작 스튜디오 느림보)가 20일 개봉 37일 만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19일까지 전국 97만명을 동원했으며, 20일 오후 100만명을 넘어섰다. 첫주 개봉관 7개로 시작한 ‘워낭소리’는 개봉 6주째를 맞아 상영관이 전국 140여개로 확대됐다.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우정을 담은 ‘워낭소리’는 국내 개봉된 역대 독립영화 중 ‘원스’가 세운 최고 흥행기록(22만명)을 갈아치우는 등 독립영화의 역사를 연일 다시 쓰고 있다. 여전히 평일에도 하루 5만~6만명, 주말에는 평일의 2배 가까이 관객이 들고 있어 흥행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 PD는 이날 서울 광화문 미디액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영화계 선후배들의 조언을 구해 ‘워낭소리’ 수익금의 30%는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꽃남펌박스①] 시즌2 돌입, 인기행진 이어지나?

    [꽃남펌박스①] 시즌2 돌입, 인기행진 이어지나?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은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시즌 2로 오늘 밤(16일) 새로운 장을 연다. # ‘고교 시절’ 시즌 1 - 평균 20대 시청률 & 꽃남 ‘신드롬’ 지난 5일 첫 전파를 탄 ‘꽃보다 남자’는 첫 방송분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불과 방송 3회만에 시청률 20%의 벽을 훌쩍 넘어섰다. 당초 한국 정서와 맞지 않아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매회 방송분마다 화제가 되는 것은 물론 드라마 주인공들 역시 하늘을 치솟은 인기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뿐 아니다. KBS프로그램 중 인터넷 다운로드 횟수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드라마 OST와 주인공들의 가상 미니홈피까지 등장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날로 상승해가면서 드라마 촬영장에는 팬들이 몰려 촬영이 중단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12회 방송분에서 알콩달콩 예쁜 사랑을 만들어 가던 잔디(구혜선 분)와 준표(이민호 분)는 갑작스런 이별을 맞았다. 중국에서 체류 중이던 부친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잔디에게 작별의 인사조차 건네지 못한채 구준표는 한국을 떠나야만 했다. 잔디는 그동안 준표에게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지 못했던 지난 과거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준표는 잔디에게 “곧 돌아올게. 꼼짝 말고 기다려”라는 메시지로 새로운 이별과 시작을 예고했다. # ‘시즌 2’ -대학생 된 ‘F4’& 새로운 인물 등장 12회를 끝으로 ‘꽃보다 남자’는 ‘F4’의 고교 시절 이야기가 끝이 난다. 13회부터는 대학생이 된 ‘F4’와 고 3이 된 ‘금잔디’의 모습이 시작된다. 13회는 신화그룹이 위기에 빠지면서 해외로 떠난 구준표(이민호 분)를 만나기 위해 잔디가 마카오로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잔디와 준표의 만남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이 마카오에 합류하면서 시즌 2, 즉 성인 ‘F4’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5회부터는 준표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한국으로 주 무대가 옮겨진다. 여기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준표의 약혼녀인 하재경(이민정 분)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멜로 라인이 형성된다. 하재경의 등장에 준표, 잔디, 윤지후는 사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인물들의 가족사도 더 깊이 다뤄진다. 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와 지후의 할아버지(이정길 분)이 본격적으로 극에 들어온다. 제작진은 끊임없이 새 인물을 투입해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제 고등학생이 아닌 대학생으로 등장하는 ‘꽃보다 남자’ 시즌 2가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그룹에이트, KBS 방송캡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연예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펌박스⑧] 매회 이색 장소로 시청자 사로잡아

    [꽃남펌박스⑧] 매회 이색 장소로 시청자 사로잡아

    지난 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해 돌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BS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 F4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네티즌의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그들이 가는 장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회와 2회에서 소개된 신화학원과 구준표의 저택, F4의 아지트 외에도 600평이 넘는 부지 위에 건립된 대규모 세트 뿐만 아니라 해외 로케이션 등 매 방송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신화 고등학교가 어디야? 드라마 속 ‘F4’와 금잔디가 다니는 신화 고등학교는 방송 첫회부터 화제를 불러모은 장소. 실제로 이 장소는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와 성서 캠퍼스로 ‘F4’의 전용교실과 복도는 양평 영어 마을에서 촬영됐다. # 한국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F4 특별 전용 교실 F4 멤버들을 위한 특별 전용 교실은 한국판 드라마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공간 안에 F4 멤버들의 명패가 놓인 책상 네 개가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는 이 교실은 말 그대로 F4 멤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세계 30대 재벌기업 입성을 넘보고 있는 신화그룹의 구준표, 전직 대통령의 손자이자 수암문화재단의 후계자 윤지후, 국가 최고 규모의 개인박물관 우송의 후계자 소이정, 신흥 부동산 재벌 일심건설의 후계자 송우빈으로 구성된 F4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재벌 후계자들다운 특화된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는 설정 때문. ‘상상, 그 이상의 하이 판타지 로망스’를 장르명으로 내세우고 있는 ‘꽃남’ 배월이 미술감독의 지휘 아래 F4 전용 교실 외에도 여러 새로운 공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신화학원과 구준표의 저택, F4의 아지트 외에도 600평이 넘는 부지 위에 건립된 대규모 세트 안의 여러 공간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는 호화로운 세트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궁’에 버금가는 규모다. 원작의 상상력 너머에 자리한 한국판 ‘꽃보다 남자’만의 매력포인트로 거듭나고 있다. # 이색적인 해외 로케이션, 뉴칼레도니아 마카오 ‘꽃남’에서 간접광고의 비판을 받기도 한 뉴칼레도니아는 유럽에서 세계 부자들의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요트를 타고 온다는 특별한 휴양지다. 드라마에 등장한 뉴칼레도니아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국내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휴양지로 남들과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드라마의 해외 로케이션지 선정기준은 촬영지원 조건이 아니다.”며 “한국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이 기준”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16일과 17일 양일간 방송될 마카오 리조트 촬영은 ‘아시아 라스베이거스’로 일컬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카지노가 개장한 곳이었다. 해당 리조트는 극중 신화그룹의 호텔체인으로 구준표(이민호)가 경영수업을 받는 장소로 등장한다. # F4 승마 카레이싱 수영으로 대결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배경으로 전개된 5, 6부를 통해 첫 키스를 나눈 윤지후와 금잔디를 목격한 구준표는 윤지후를 F4에서 제명하고 금잔디와 함께 퇴학시키겠다 선언한다. 이에 미국에서 귀국한 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의 제안으로 펼쳐지는 F4 배틀은 승마, 카레이싱, 수영으로 구성 된 3판 2선승제 대결을 펼쳤다. 체감 온도 영하 20도를 기록한 강원도 태백 소재의 레이싱파크, 눈보라로 뒤덮인 안산 대부도 소재의 승마장, 그리고 수중 촬영이 동반된 수영 배틀까지 이어진 과정 중에는 위험하고 아찔한 순간도 많았다. 이에 대해 F4의 숨은 리더 송우빈 역의 김준은 “뉴칼레도니아의 말들과 달리 한국말이라 말귀를 잘 알아들어 괜찮을 것이다.”며 이민호와 김현중에게 맏형다운 훈수(?)를 아끼지 않았다. 승마와 카레이싱에 이은 최종 라운드 수영 배틀에서 준표를 대신해 출전한 소이정 역의 김범은 밤새 이어진 수중 촬영 내내 “F4 멤버들은 마냥 편하고 쉽게 사는 줄 알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그룹에이트, KBS 방송캡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연예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내의 유혹’, 장서희 업고 中도 ‘유혹’

    ‘아내의 유혹’, 장서희 업고 中도 ‘유혹’

    ‘막장’ 논란 ‘아내의 유혹’ 한류 드라마로 거듭날까? 최근 4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일연속극 ‘아내의 유혹’이 주인공 장서희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구은재’(또는 민소희)역을 맡아 열연중인 장서희는 과거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로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 공영방송국의 황금시간대에 방영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인어아가씨’를 통해 한류스타가 된 장서희는 이후 중국에서 사극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중국 인기 포털사이트 163.com은 13일 ‘아내의 유혹’ 특별페이지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사이트는 “‘아내의 유혹’에서 중점적으로 볼 만한 것이 세 가지가 있다.”며 ‘전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탱고를 추는 장서희’와 ‘인어아가씨에 이어 또 한번 복수의 여신으로 변한 장서희’, ‘선량한 모습에서 복수를 위해 악한 모습을 보이는 장서희’ 등을 꼽아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입증케 했다. 또 “‘인어아가씨’로 유명한 장서희가 한국에서 다시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장서희의 팬을 비롯한 중국의 많은 시청자들이 이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163.com 은 이 같은 소개와 함께 주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으며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으로 ‘돌아온 장서희’를 환영하고 있다. 한 네티즌(121.13.*.*)은 “전개가 매우 빠른 만큼 흥미진진하다. 원한과 애정을 동시에 품은 장서희의 연기가 일품”이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20.171.*.*)은 “장서희가 중국에서 다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일주일에 다섯 편만 방영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222.216.*.*), “‘인어아가씨’때와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123.120.*.*),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장서희를 지지하겠다.”(58.25.*.*)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막장 드라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체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하며 일일드라마 최고봉에 오르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163.com 특별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매치서도 계속된 ‘무적’ 바르셀로나 돌풍

    A매치서도 계속된 ‘무적’ 바르셀로나 돌풍

    스페인을 뒤덮고 있는 ‘바르셀로나 돌풍’이 A매치에서도 계속됐다. 올 시즌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한마디로 ‘무적’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19승 2무 1패(승점 59점)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7점)에 월등히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손쉽게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선보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주말에 열린 스포르팅 히온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10연승을 물론 시즌 통산 100호골(총 102골)을 넘어서는 괴력을 보였다. 리오넬 메시-사무엘 에투-티에리 앙리가 이끄는 최전방 3톱은 60골이 넘는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비-이니에스타-케이타로 구성된 중원 그리고 알베스의 오버래핑은 빈틈이 없어 보인다. 이 같은 바르셀로나의 위력은 A매치에서도 빛을 발했다. 우선 ‘제2의 마라도나’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프랑스 원정에 나선 메시는 경기 내내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흔들었고, 후반에는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조국 아르헨티나에 2-0 승리를 선사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몸소 증명한 것이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활약은 스페인과 잉글랜드간의 친선전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피케-사비-이니에스타가 선발 출전한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의 선제골과 후반 요렌테의 쐐기골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2-0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비록 바르셀로나 3인방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 선수의 활약은 스페인이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피케는 라울 알비올과 함께 잉글랜드 공격수들을 완벽 봉쇄했고,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짧은 숏패스를 통해 잉글랜드와의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삼바군단’ 브라질에서는 열혈 윙백 알베스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엘라누를 대신해 오른쪽 공격수로 투입된 알베스는 공격적인 재능을 맘껏 발휘하며 후반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경쟁자 마이콘과의 공존 가능성을 엿보인 점은 이번 A매치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왕산 참사’ 피해자 보상 조례 제정

    화왕산 참사와 관련, 경남 창녕군은 11일 사망자 4명과 부상자 64명에 대한 원만한 보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이날 조례제정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 사고 피해자 보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했다.조례안에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보상금 지급 대상과 범위, 보상금액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구 지하철 참사와 성수대교 붕괴사고, 2005년 경북 상주 자전거축제 참사(11명 사망) 등의 사고 보상 사례 등을 참고해 조례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상협의에도 유사한 사고의 보상사례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군은 행사에 앞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국내 보험회사에 4억원의 보험을 들었다. 사람 피해 보상금이 3억원, 물건 피해 보상금 1억원 등이다. 1인당 지급 한도는 사망 1억원, 부상 1000만원이다. 그러나 4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다친 이번 참사에 대한 보상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25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나 갑작스러운 돌풍이 불어 사고가 났다.”며 돌풍에 의한 자연재해 입장을 고수했다. 창녕경찰서는 신원파악이 되지 않았던 2명의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사고 직후 실종됐던 백모(55·창원시)씨와 행사 안전요원으로 참가했던 창녕군 공무원 윤모(35·여·7급)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부상자는 모두 64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행사 주최측인 창녕군 관계자와 사고 피해자, 안전요원 등을 상대로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했다.창녕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설] 지자체 이벤트 과잉이 부른 화왕산 참사

    정월 대보름이었던 그제 밤 경남 창녕군 화왕산(해발 757m) 정상에서 열린 ‘억새 태우기 행사’에서 관광객 4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역풍이 불어 불길에 휩싸이거나 화마를 피하려다 바위에서 떨어진 것이다. 한 해 소원을 빌고 액운을 떨쳐 내려고 전설 깃든 화왕산을 찾았던 관광객 1만 5000여명이 ‘불벼락’과 연기를 피해 비명을 지르고 우왕좌왕하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한다.가뭄으로 바짝 마른 지역 여건에서 산 정상의 돌풍 등을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당국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꼽힌다. 주최측은 2.7㎞ 둘레에 폭 30∼50m의 방화선을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10m도 안 되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강풍으로 억새밭 불기둥은 70m에 달해 안전조치가 처음부터 없었던 셈이다. 수만명이 몰리는 산중 야간행사인 데도 소방· 경찰 등 안전요원은 300명에 그쳤다. 안전장비도 분말소화기 2대와 쓸모도 없는 개인용 물펌프가 전부였다. 예견된 인재(人災)였다지만 어처구니가 없다.사고가 나자 창녕군은 3년 단위로 해오던 억새 태우기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급속히 늘어난 먹고 마시고 노는 지역축제와 이벤트를 정비하지 않으면 언제든 이런 사고가 재발할 것을 우려한다. 크고 작은 지역 축제가 1176개에 이르고 있다. 일부를 제외하고 내용이 엇비슷하고 특색도 없다. 지역은 머지않아 지방선거 분위기로 접어든다. 정부가 이벤트 과잉현상을 바로잡을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 김두현 풀타임…웨스트브롬은 FA컵서 1-3패

    김두현 풀타임…웨스트브롬은 FA컵서 1-3패

    김두현(27, 웨스트브롬위치)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두현은 4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2008~2009시즌 4라운드(32강) 번리(2부리그)와의 재경기에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팀은 1-3으로 패해 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5일 번리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으로 2-2 무승부에 일조한 김두현은 이 경기에서도 후반 17분 회심의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시즌 2호골 달성에 실패했다. 전반 45분 웨이드 엘리엇의 골로 앞서나간 번리는 후반 7분 스티븐 톰슨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웨스트브롬은 후반 15분 지안니 주이벌룬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톰슨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며 패배를 맛봤다. 최근 벌어진 2008/09 칼링컵에서 강팀들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번리는 이날 승리로 FA컵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판 ‘장화,홍련’ 혹평… “원작 망쳤다”

    美판 ‘장화,홍련’ 혹평… “원작 망쳤다”

    “원작 ‘장화,홍련’이 그립다.” 한국영화 ‘장화,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디 언인바이티드’가 나쁘지 않은 개봉 첫 주 흥행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디 언인바이티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봉해 주말 관객수입 1051만 2000달러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이같은 성적을 ‘흥행돌풍’이라며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흥행 성적과 관계없이 현지 언론의 평가는 암울할 정도로 혹평 일색이다. 상당수 언론들은 한국 ‘장화,홍련’과 비교하며 ‘원작을 망쳤다’고 평했다.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디 언인바이티드’의 리뷰에서 “(공포영화지만) 비명보다는 웃음과 하품을 유발한다.”고 평가하면서 “원작을 바탕으로 시작한 것 같지 않다.”고 비꼬았다. 영화비평 통계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72개 비평 매체 중 이 영화를 호평한 곳은 26개에 불과하다. ‘보스턴 글로브’는 “원작자를 무시했다. 아이디어만 훔친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심지어 유타주 지역언론 ‘데저트뉴스’는 제목부터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다.”(’Uninvited’ is unscary, uninteresting)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 매체 역시 “원작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있었는데 리메이크작은 우스울 정도”라며 한국 ‘장화,홍련’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했다. 한편 ‘디 언인바이티드’의 초반 성적을 ‘흥행성공’으로 보는 것은 국내 매체들의 호들갑이라는 비판도 있다. 2300개 넘는 상영관에서 대규모로 개봉한 점을 감안하면 첫 주 1051만 2000달러 수입은 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국 영화 할리우드 리메이크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시월애’의 리메이크작 ‘레이크 하우스’는 첫 주 1361만 달러로 시작해 최종 5233만 달러의 성적을 남겼다. 영화 ‘디 언인바이티드’는 오는 3월 국내에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만 돌파 ‘워낭소리’ 노부부, 지나친 관심에 홍역

    10만 돌파 ‘워낭소리’ 노부부, 지나친 관심에 홍역

    개봉 20일 만에 10만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킨 다큐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의 주인공 노부부가 지나친 관심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배급사인 인디스토리는 4일 주인공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모든 취재를 정중히 거절한다고 밝혔다. 인디스토리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영화 속 주인공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한창 많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또 무리하게 무작정 찾아가 카메라를 들이대는 취재진도 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일상을 지켜주고자 한다는 감독과 제작진은 “모두 다 깊은 관심이라 여기고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면서도 “이미 할머니는 수 차례 걸려오는 협박, 장난 전화에 겁에 질려 계시고, 할아버지 역시 크게 무턱대고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크게 노여워하고 계신다. 이전에도 일반인이 방송에 소개 된 이후 일상이 파괴되고 훼손된 경우들이 있었다. 다시는 일어 나지 말아야 할 일임엔 모두 동의하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두 분의 삶을 충실히 지켜드리는 것이 이충렬 감독님은 물론이고 제작사, 배급사, 홍보사의 입장이다. 더불어 다시 한번,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모든 언론, 방송의 취재 요청을 응해 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두 분의 현재 생활 모습 등은 ‘워낭소리’ 공식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과 글로 대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낭소리’는 5일부터 전국 개봉관을 40여 상영관으로 확장해 관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슈퍼볼 사상 처음으로 통산 6번째 우승컵(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을 들어올렸다. ●마약팔던 홈스 역전 터치다운 MVP영광 피츠버그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3회 슈퍼볼에서 경기 종료 42초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그림같은 패스를 받아 역전 터치다운을 찍은 와이드 리시버 산토니오 홈스(24·9차례 캐치·131야드)의 활약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27-23으로 재역전승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함께 5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가졌던 피츠버그는 이로써 최다 우승으로 명문 구단의 입지를 굳혔다. 거리에서 마약을 팔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홈스는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으로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으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강호들을 연파하며 61년만에 슈퍼볼에 나선 애리조나는 막판 42초를 견뎌내지 못하고 아쉽게 무너졌다. ●부상투혼 워드 두번째 슈퍼볼 우승 영광 2006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슈퍼볼 정상을 밟은 워드는 이날 무릎 부상 투혼을 발휘했으나, 그 여파로 두 차례의 패스를 받아 43야드를 전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38야드를 전진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피츠버그는 워드의 전진 끝에 얻은 필드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 공격 때는 상대 선수가 경기 중단 뒤에도 강한 블로킹을 하면서 양 팀 선수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워드는 직접 나서 강하게 항의하는 등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팅을 보였다. ●해리슨 100야드 인터셉트 터치다운 신기록 애리조나의 반격도 거셌다. 2쿼터 9분을 남기고 벤 패트릭이 노장 쿼터백 커트 워너(38)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찍으면서 10-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경이적인 기록이 나왔다. 워너의 패스를 가로챈 피츠버그 라인베커 제임스 해리슨이 경기장을 야생마처럼 질주해 100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한 것. 점수차는 17-7로 벌어졌고, 해리슨의 100야드 인터셉션 리턴은 슈퍼볼 사상 가장 긴 인터셉션 리턴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1997년 그린베이-뉴잉글랜드전에서 데스먼드 하워드가 세운 99야드. ●피츠버그 톰린 최연소 감독 우승 하지만 62년을 기다려온 돌풍의 애리조나는 4쿼터에서 래리 피츠제럴드가 워너의 패스를 받아 2번이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0-23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시간은 2분도 채 남지 않아 승리의 여신은 애리조나에 미소를 짓는 듯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겨두고 홈스가 로슬리스버거의 6야드 패스를 기적같은 터치다운으로 연결, 3시간30여분의 드라마를 승리로 장식했다. 2007년부터 피츠버그 사령탑에 오른 마이크 톰린(37) 감독은 오바마에 이어 젊은 흑인 지도자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최연소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과 함께 2년 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정상으로 이끈 토니 던지(54)에 이어 슈퍼볼 사상 두 번째로 흑인 출신 슈퍼볼 우승팀 감독이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년 대중문화계에 ‘끼’와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인들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몇년 동안 몇몇 톱스타의 장기 집권이 지속됐고, 이들의 인지도에 기댄 작품 또한 잇따랐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덜한 신인의 발탁 기회는 적을 수밖에 없었고, 경기 불황에서 비롯된 TV단막극 폐지는 등용문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톱스타와의 진검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신인이라도 괜찮아!’ 잇따른 흥행 청신호 지난주 오후 10시대 공중파TV 미니시리즈의 성적표를 들여다보자. 월화극은 KBS 2TV ‘꽃보다 남자’, 수목극은 MBC ‘돌아온 일지매’가 각각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여주인공 구혜선을 제외하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로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전원이 미니시리즈 주연이 처음인 신인급이다. 특히 가수 출신인 김현중과 김준은 연기 경험이 전무한 ‘초짜’인데도 톱스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MBC ‘에덴의 동쪽’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낳았다.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정일우 역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연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 드라마 연기는 처음이다. 그럼에도 첫방송부터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한류스타 최지우가 주연한 SBS ‘스타의 연인’을 가볍게 제쳤다. 이는 드라마 ‘궁’에서도 윤은혜, 주지훈 등 신인 연기자를 발굴했던 황인뢰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과 탄탄한 원작 만화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사전 제작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려한 이름값보다 잘맞는 캐릭터 선호 이처럼 신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은 기존 스타의 이름값보다 캐릭터나 연기력을 최우선시하는 등 대중문화계에 ‘거품’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화 ‘과속스캔들’은 지난 31일 관객 750만명을 동원했고, 2위를 차지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제치며 2008년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 작품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캐릭터에 부합한 배우들의 연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덕분에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박보영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보영과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함께 출연했던 이민호 역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까칠하면서도 매력 있는 구준표 캐릭터를 잘 소화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이병헌(39), 이영애(38), 배용준(37), 장동건(37) 등 한류스타 1세대는 대부분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게다가 수년째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CF에만 얼굴을 비추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스타의 공백기가 길어져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최근 문제시된 일부 톱스타의 고액 출연료와 비교해 볼때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낳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늘고 있다. 실제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나 MBC ‘종합병원2’에 출연했던 송혜교나 김정은은 방영후 한동안 연기력 논란에 휘말려야 했고, 시청률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스타보다 신인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 이 때문에 최근 드라마계에서는 올해를 ‘신(新)한류스타 발굴의 해’로 부를 만큼 신인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도 보장되지 않는 톱스타에 거액을 던지느니 참신한 기획에 과감히 신인을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 ‘로비스트´, ‘올인’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지난해 좋은 기획과 탄탄한 대본이 갖춰진 뒤 적합한 배우가 기용됐을 때 성공한다는 공식이 여러 드라마에서 확인되었다.”면서 “드라마 광고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무리하게 톱스타를 내세우는 제작 방식보다는 캐릭터에 맞아떨어지는 가능성 있는 배우를 발굴해 스타로 키워내는 연출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에 이어 ‘꽃보다 남자’에서도 신인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한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신인과 기성스타를 대상으로 동시에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결국 신인연기자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그룹에이트의 배종병 기획PD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배우층이 많이 좁아졌지만, 생각보다 준비된 신인들은 많다.”면서 “신인을 기용하면 드라마 편성과 광고 수익 부분에서 불리한 것이 분명하지만, 신인 연기자들은 기존에 구축해 놓은 이미지가 없는 만큼 인물 캐릭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촬영에도 훨씬 적극적으로 임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각 진 자동차가 사라진다 사람잡는 中 ‘짝퉁’ 독감 백신은 있는데 감기 백신은 왜 없을까 전·현 대통령은 소송중
  • ‘꽃남’ 이민호-구혜선, 드디어 첫키스 성공!

    ‘꽃남’ 이민호-구혜선, 드디어 첫키스 성공!

    구준표-금잔디 커플이 드디어 첫 키스에 성공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민호(구준표 역)와 구혜선(금잔디 역)이 첫키스를 나눠 극중 멜로라인 전개가 급물살을 타게 될 조짐이다. 지난 주 방영분에서 F4 멤버들의 응원 아래 정식 커플로 거듭난 구준표와 금잔디는 2일 방송되는 ‘꽃보다 남자’ 9회에서 친구 가을(김소은 분)커플과 함께 더블데이트에 나선다. 하지만 가을의 남자친구 공수표(이정준 분)의 무례한 언행으로 불협화음이 계속되던 중 결국 구준표와 공수표의 주먹다짐을 한다. 금잔디는 구준표를 오해하고 실망하지만 윤지후(김현중 분)의 조언을 듣고 사건의 전황을 알아본 뒤 사과한다. 금잔디는 구준표와 화해하며 첫 키스를 나누게 될 예정이다. 3일 방송될 10회에서 구준표 금잔디 커플은 보다 강도 높은 키스신을 선보여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야외촬영장마다 몰려드는 인파로 진행에 몸살을 겪고 있는 ‘꽃보다 남자’ 제작진은 키스신의 촬영을 위해 이른 아침 일산 소재의 한적한 도로를 급습했다. 구준표 모친 강회장(이혜영 분)의 공작으로 세탁소를 빼앗기고 고속도로 노점상 신세가 된 잔디네 가족. 이를 목격한 구준표는 함께 있던 강회장 앞에서 보란 듯 금잔디에게 달려가 키스를 퍼붓는다. 이민호는 “극중 몇 번의 키스 기회가 있었는데 불발로 끝났다. 구준표답게 거칠고 남자다운 자세로 임하겠다.”며 목을 거칠게 꺾는 시늉으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구혜선은 키스신 촬영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간의 출연작 중 가장 강도 높은 키스신이었던 것 같다. 이민호가 잘 리드해 주었지만 솔직히 많이 놀랐다.”며 멋쩍게 웃었다. ’꽃남 돌풍’이 방송가에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민호 구혜선 커플의 키스신에 힘입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더욱 달콤한 멜로라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그룹에이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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