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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1월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Top10

    EPL 1월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Top10

    유럽 1월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상 최대의 폭설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등 축구장 곳곳이 얼어붙고 있으나, 덕분에 감독들은 빡빡한 일정을 뒤로 한 채 전력 보강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됐다. 상대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은 여름에 비해 대형 선수의 영입이 적은 편이다.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데다 당장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검증된 선수 혹은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빅 리그들의 순위권 다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더선’은 1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Top10을 선정했다. (* 순서는 순위가 아님을 밝힙니다.) 1. 파트리크 비에라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의 레전드’ 파트리크 비에라의 잉글랜드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부자군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 영입 1순위로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비에라를 올려놓은 상태다. 33살의 비에라는 아스날을 2005년 FA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아스날을 떠난 이후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에서 3시즌을 보냈다. 2. 막시 로드리게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버풀) 리버풀 이적에 대한 최종 사인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29살의 막시 로드리게스는 측면과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존재는 빠른 팀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 여름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만료돼, 몸값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3. 칼튼 콜 (웨스트햄→ 아스날) 부상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의 장신 공격수 칼튼 콜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올 시즌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스날이 영입에 나섰다. 현재 아스날은 로빈 반 페르시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니콜라스 벤트너 역시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다. 문제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할 경우, 빅클럽 이적이 칼튼 콜의 월드컵 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4. 스콧 파커 (웨스트햄→리버풀/아스톤 빌라/토트넘) 리버풀, 아스톤 빌라 그리고 토트넘이 스콧 파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07년 뉴캐슬을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파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투쟁심이 강하며 태클 능력이 뛰어나다. 파커가 이적이 성사될 경우, 웨스트햄의 심각한 전력 손실이 예상된다. 5. 마루아네 챠마크 (보르도→ 아스날/리버풀/선더랜드) 지난 여름 마루아네 챠마크는 빅 클럽의 러브콜을 마다한 채 보르도 잔류를 선언했다. 챠마크는 보르도에서 204경기에 출전해 50골을 터트렸으며, 조국 모르코에서도 52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수로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아스날을 비롯해 리버풀, 선더랜드 웨스트햄 등은 25살의 챠마크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6. 미카 리차즈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미카 리차즈는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세대 풀백으로 떠오르며, 게리 네빌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리차즈는 ‘부자군단’ 맨시티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리차즈에게 해리 래드냅 감독의 토트넘 이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향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7. 로버트 그린 (웨스트햄→ 아스날/첼시) 웨스트햄의 넘버원 골리 로버트 그린은 웨스트햄의 런던 라이벌 아스날, 첼시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아스날과 첼시의 영입전쟁이 시작될 경우, 승자는 ‘부자군단’ 첼시가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는 그린이 피터 체흐에 이은 넘버2가 됨을 의미한다. 아스날이 보다 현실적이고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8. 라이언 바벨 (리버풀→ 버밍엄/아약스) 2007년 여름, 네덜란드 최고의 윙어 라이언 바벨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300억원)이었다. 그러나 바벨은 라파엘 베니테스와 리버풀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바벨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다. 올 시즌 돌풍의 팀 버밍엄과 친정팀 아약스가 그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9. 네마냐 비디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네마냐 비디치의 이적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할 만한 소식이다. 지난여름 맨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동시에 잃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인터밀란 등이 비디치 영입에 손을 뻗고 있다. 28살의 비디치는 그의 가족들을 위해 좀 더 따뜻한 나라로 이사하길 원하고 있다. 10. 다비드 비야 (발렌시아→ 첼시/리버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난 두 시즌에 걸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다비드 비야는 리버풀 뿐만 아니라 유럽 모든 빅 클럽의 영입 1순위 선수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책정한 막대한 이적료 때문에 그의 이적은 계속해서 미뤄져 왔다. 여전히 발렌시아가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는 만큼 맨시티, 첼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등 부자구단이 비야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북미시장 매출 20% 늘리겠다”

    “올 북미시장 매출 20% 늘리겠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매출을 20% 확대하는 등 공격 경영을 본격화, 모든 지역과 모든 제품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은 생존을 걱정했던 1년 전과 달리 ‘상전벽해’라고 할 정도로 좋아졌다.”면서 “올해는 주력인 북미 시장에서 매출을 20% 확대하는 등 전 제품이 전 지역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고, 이번 CES는 CEO로서 첫 대외 행보다. 최 사장은 이어 “삼성전자가 세트와 부품으로 양분했던 사업구조를 1년 만에 단일 체제로 개편한 것도 스피드와 효율을 높여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제품별 시장 지위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1위 달성 세분화 전략을 전개, 10년 뒤 매출 4000억달러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LED(발광다이오드) TV 돌풍으로 5년 연속 세계 1위의 압도적 위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경쟁사들과의 매출 및 이익률 격차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는 “CES에서는 2010년을 겨냥한 스마트폰 전략 제품들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휴대전화 사업은 세계 풀터치폰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는 등 프리미엄 마켓을 장악,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1위 등극을 앞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사장은 지난해 말 특별 사면을 받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 대해 “우리가 부족한 것을 메워주는 등 모시고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이 전 회장이 삼성 경영에 이전보다 더 명시적으로 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9월에도 “전략적 집중을 하려면 오너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 전 회장의 복귀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론화했다. 이 전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이야기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2008년 12월8일.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온 조안나. 한국이란 나라와 새로운 학교, 새로운 가족 등 모든 게 낯설 법도 하지만 밝고 씩씩한 조안나는 한국말과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 한국생활 1년, 조안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12살 방글라데시 소녀, 비스와스 조안나에서 한국의 박 조안나가 된 사연을 들어본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0분) ‘문제는 내가 풀고 상금은 니가 타냐!’ 5000만원에 도전하러 그가 왔다. 남성인권보장회 황현희가 새해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두 번째 도전자로는 ‘100인 1인 몰라요, 1인도 100인 몰라요’. 더빙의 여왕 인기 성우 서혜정이 도전한다. 2010년에도 변함없는 박빙의 승부. 새해 첫 5000만원의 주인공은 탄생할 것인가? ●파스타(MBC 오후 9시55분) 새로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출근한 현욱은 자신의 라커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 유경을 발견한다. 현욱은 자신 마음대로 오늘의 추천 메뉴를 새우스파게티로 바꿔버리고, 현욱과 석호는 양보 없이 팽팽하게 서로를 본다. 현욱은 주방에 있는 유경을 없는 사람 취급하기 시작하고, 밀려드는 주문에 주방은 전쟁터가 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지난 한 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돌풍의 주역들. 그 중에서도 가장 보고 싶은 얼굴 BEST 4. 무시무시한 식탐 대마왕 7살 김태우. 가족은 우습고, 어른은 만만하다, 6살 황윤섭. 아빠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좋다, 4살 전수진. 무조건 외출 거부, 방콕 인생 5살 송동현. 이 아이들의 1년 후 모습을 공개한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10시40분)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수학. 과연 수학은 넘을 수 없는 산일까? ‘겨울방학특집 제3부 자기주도적학습으로 수학을 정복한 비결’. 수학 5등급 서울대 가다, 정준영. 유형을 잡고 수학박사가 되다, 김기현. 수학의 진짜 재미를 즐기다, 남영석. 수학의 달인 세 명이 전하는 수학 정복의 공식이 공개된다. ●가족(OBS 오후 11시) 백화점 식품코너 일식당 요리사, 남대문 옷가게 사장님으로 각각 다른 삶을 살았던 형제가 모든 걸 버리고 진도 앞바다에서 어부로 살아가고 있다. 두 형제는 단지 비릿한 바다 냄새와 바닷가가 그리워 진도로 내려왔다. 이제는 서울에 집 한 채와 돈 1000만원을 줘도 도시로 가지 않겠다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아바타’ 흥행몰이 가속…외화 첫 1000만 돌파?

    ‘아바타’ 흥행몰이 가속…외화 첫 1000만 돌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외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4일 오전 4시30분 집계에서 관객 641만 1575명을 동원했다. 이는 ‘트랜스포머’(744만명), ‘트랜스포머 2편-패자의 역습’(743만명)에 이은 역대 외화 흥행성적 3위에 해당한다. ‘아바타’는 특히 개봉 17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며 최단기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트랜스포머 2편’이 18일, ‘트랜스포머’는 21일 걸렸다. 통상 외화는 500만~600만을 넘기면 급격하게 뒷심이 떨어지곤 했지만, ‘아바타’는 여전히 80%를 넘나드는 높은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블록버스터 ‘전우치’를 제외하곤 이렇다 할 경쟁작도 없어 흥행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또 117개에 불과한 3D(3차원 입체 영상) 상영관이 흥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반 상영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아바타’가 역대 외화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물론, 외화 사상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바타’ 돌풍은 세계 영화 시장도 집어 삼키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흥행 소식을 전하는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아바타’는 전 세계 흥행 수입에서 사상 다섯 번째로 10억 달러(1조 1548억원)를 돌파했다. 미국에서만 3억 5210만달러,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6억 6670만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0억188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역대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아바타’는 통산 세계 흥행 성적에서도 ‘타이타닉’(18억 4290만달러), ‘반지의 제왕 3 편-왕의 귀환’(11억 1920만달러), ‘캐리비언의 해적 2편-망자의 함’(10억 6620만달러)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는 ‘다크 나이트’(10억 190만 달러)다. 1월 개봉 예정인 대작들이 없기 때문에 ‘아바타’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농구판도 ‘부산~ 갈매기’

    부산은 야구의 도시다. 프로야구 롯데의 성적에 따라 도시 전체가 울고 웃는다. 일부 야구팬 얘기가 아니다. 온 부산 시민이 그렇다. 자연히 다른 종목·다른 프로팀이 끼어들기 힘들다. 그런 부산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프로농구 K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시즌부터다. 텅 비었던 사직체육관이 관중으로 들어찼다. 야구 스토브리그로 잠잠했던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KT 전창진 감독이 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KT다. 올시즌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다. 특출한 신인 보강도, 혼혈 선수 영입도 못했다. 변한 건 감독 하나였다. 그러나 그걸로 팀이 달라졌다. 꼴찌팀 KT는 1~2위를 다투는 리그 최강팀이 됐다. 코트 위 돌풍은 부산 시민에게 전해졌다. 지난 시즌 2600명이던 경기당 평균 관중이 390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엔 7836명이 들어찼다. 지난 1일 모비스전에선 9125명이 들어왔다. 올시즌 프로농구 최다 관중 기록이다. 사직체육관은 ‘부산 갈매기’ 노래 소리로 뜨거웠다. KT 구단의 한 직원은 “분위기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고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어딜 가나 야구 얘기였다. 부산에 프로농구팀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180도 바뀌었다. 그는 “택시를 타면 기사님들이 먼저 농구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전창진 감독도 “식당에 가면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분 좋다.”고 했다. KT는 야구에 비해 농구가 열세라는 점을 일찍 인정했다. 그러곤 야구 인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KT와 롯데는 연계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KT 선수들이 야구장을 찾아 시구하고 팬 사인회를 했다. 롯데 선수들도 똑같은 행사를 농구장에서 하고 있다. KT는 올시즌 롯데 조지훈 응원단장도 영입했다. 구단 직원은 “부산팬들에게 익숙한 조 단장을 데려와 팬들과 친밀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단장은 “처음 썰렁했던 농구장 분위기에 당황했었지만 지금은 야구장 못지 않은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삭제 아바타 ‘베드신’ DVD 통해 공개

    삭제 아바타 ‘베드신’ DVD 통해 공개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베드신이 DVD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지난 4일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아바타의 DVD 버전에는 스크린에서 삭제된 판도라 토착민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와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의 베드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타이타닉’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베드신 촬영은 했지만 삭제했고, 아바타와 나비족의 베드신을 보고 싶다면 DVD 스페셜 에디션을 기대하라.”고 말했다.나비족 여전사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나비족이 판도라 행성에서 교감하는 방식과 비슷하다.”며 “나비족은 머리카락 끝에 달려있는 촉수를 통해 식물 동물과 교감한다.”고 귀뜸했다. 이와관련 국내 아바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화 된 것이 아니다. 우리도 해외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영화 ‘아바타’는 개봉 17일 만에 세계적으로 10억달러(약 1조1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역대 최단기록이다. 국내에서도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바타’도 불법다운로드 덫에 걸리나

    ‘아바타’도 불법다운로드 덫에 걸리나

    전 세계적으로 1조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도 불법 다운로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아바타’의 불법 동영상 파일이 일부 P2P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흥행 전선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아바타’는 3D와 2D 상영을 동시에 시도해 불법 다운로드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예측됐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개봉 전 “아이맥스에서 3D로 최적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공언해 관객 역시 2D보다는 3D 상영관에서의 관람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영화 관계자들은 “불법 다운로드 때문에 잃어버릴 관객을 3D로 되찾을 것”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실정은 다르다. ‘아바타’를 배급한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바타’가 확보한 국내 3D 상영관의 수요는 900여 개 중 117개 정도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지금까지 ‘아바타’가 동원한 650만 관객(배급사 집계 기준) 중 75%는 3D가 아닌 2D 상영의 역량이라는 것이다. 곧 영화 관계자의 입장에서 ‘아바타’는 3D 영화라기보다는 2D 영화에 가깝다. 따라서 불법 다운로드는 ‘아바타’의 흥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배급사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들 중 불법 다운로드의 피해를 입지 않은 영화는 거의 없다.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아바타’ 역시 개봉 첫 주부터 불법 다운로드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아바타’의 불법 복제 파일은 고화질의 DVD급이 아닌 TS 버전(캠코더 녹화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많은 관객들이 ‘아바타’를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도 위안을 전한다. 실제로 ‘아바타’의 국내 관객들은 영화 관련 사이트를 통해 “절대로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명분을 제시한 영화” “극장 관람료가 아깝지 않았다.” 등의 소감을 제시하고 있다.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 ‘아바타’의 피해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손실이 분명 존재하는 만큼 간과할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미온적인 대응을 해왔지만 불법 다운로드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범적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바타’는 ‘트랜스포머’(750만 명)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32만 명)에 이어 국내 개봉한 역대 외화 중 흥행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흥행 속도를 유지한다면 국내 흥행 외화 1위로 올라서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바타’의 흥행 돌풍이 불법 다운로드의 문제를 이겨낼지 아니면 무릎을 굽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호남 기초단체장 판세

    2010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친노신당과 무소속 후보간 경합이 예상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라서 민주당의 힘의 공백이 어떻게 작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지역은 1995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김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정치세력이 지방 정부를 장악해 온 탓이다. ●광주 무소속 당선 한번도 없어 그럼에도 15년여 동안 지속돼온 현재 민주당의 아성을 깨뜨릴 만한 새로운 정당의 탄생 등 변수는 커 보이지 않는다. ‘포스트 DJ시대’를 맞아 민주당의 구태의연함에 반기를 든 무소속 연대, 지역의 명망가, 전국적 지명도가 높은 ‘친노신당’ 후보가 경쟁에 나섰을 때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광주의 5개 구청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퇴직 공무원 3명과 정당인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도 ‘민주당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후보들을 만나보면 아직도 ‘예선(민주당 공천)=당선’이란 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 농어촌 지역과는 달리 그동안 광주지역에서 무소속으로 기초자치단체장에 입후보했다가 당선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22개 시장·군수를 뽑는 전남지역은 나주시장과 신안·장성 군수 등 3명이 무소속이다.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들 3개 단체장은 해당 지역에서 수십년간 농민운동을 해왔거나 민주당이 하향식 공천으로 지역주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후보와 맞붙어 입성한 케이스이다. 이런 탓에 진보적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를 기반으로 한 친노신당이 후보를 낸다 할지라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남도당의 한 관계자는 “내년 선거에는 DJ의 입김이 직접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더라도 공천만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이뤄진다면 일부 2~3개 지역을 제외하고 ‘싹쓸이’가 예상된다.”며 “주민들이 바라는 예비후보자를 면밀히 파악해 해당 인사를 영입시켜서라도 후보로 내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은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군과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선거 이전에 무소속인 정동영, 신건, 유성엽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연대 후보들의 돌풍이 점쳐지고 있다. 무소속 3인방이 하나로 뭉쳐 시·군마다 무소속 연대 후보를 내세울 경우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전북지역 선거판세가 앞을 내다보기 힘들 만큼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 정읍, 순창, 김제 등 4~6개 자치단체는 물론 지사 선거에까지 무소속 바람이 휘몰아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시·군별로 민주당적을 가진 현역 시장·군수와 맞붙어도 경쟁력이 있는 거물급 인사가 무소속 연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하려는 예비후보자층만큼이나 무소속 후보로 나서겠다며 행보를 서두르는 입후보자군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도내 정가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 이루어져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역 기반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 전주고 동기동창 샅바싸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의 최대 관심지는 전주시이다. 현 송하진 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전주고 동기동창인 김희수 도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냈다. 김 의장은 역시 고교 동기인 정동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했을 당시 당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정 의원 돕기에 몸을 던질 만큼 각별한 관계다. 더구나 전주시 국회의원 3명 가운데 정 의원과 장세환 의원이 고교 동기여서 전주고 동기동창 간 샅바싸움이 최대 관전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공산 임실 격전지로 떠올라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무주공산이 된 임실군수 선거도 전·현직 도의원과 신진 인물들이 대거 나서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강완묵 전 도의원, 김진명·한인수 현 도의원, 김혁 민주당 부대변인, 이종태 전 부군수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유성엽 의원의 바람과 조직이 판세를 좌우하게 될 정읍시장 선거도 예측불허의 형국이다. 강광 현 시장의 아성에 정세균 대표의 고교 동기인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3~4명의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유성엽 의원의 민주당 복당 여부에 따라 선거 결과는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한편 진보정당이나 단체 등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좀 다르다. 내년 지방선거에 무소속 또는 민주당이 아닌 당을 통해 입후보 예정인 한 인사는 “이제는 예전처럼 한 정당이 줄을 세워 공천하는 방식으로는 안 통한다.”며 “지역일꾼은 뽑는 지방선거는 지역에서 잔뼈가 굵고 그 지역의 애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토종 정치인’이 적격”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누가 나올까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누가 나올까

    ‘지방선거의 꽃’은 단연 서울특별시장 선거다. 관내 25개 기초자치단체와 48개의 국회의원 지역구를 가진 만큼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서울시장 선거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선거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뿐 아니라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서울시장이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로 여겨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권의 현직 프리미엄과 야당의 반격이 관전 포인트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있어 20~30대 젊은 층에서 투표율이 높아지는 등 ‘돌풍’이 일지도 변수다. 민주당과 진보진영, 친노 그룹 등 범야권이 현 정권 심판을 내걸고 정책·선거 연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이 ‘최초의 재선 서울시장’을 노리고 있다. 오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4년 임기로는 부족하다.”며 재임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왔다. 그러나 당내 비판적인 시각을 극복하는 게 최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 서울 지역 후보들의 뉴타운 공약과 관련해 오 시장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데서 시작된 불만이다. 당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대세론’이 우세하지만 오히려 서울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장 재선불가”의 목소리가 더 많이 나올 정도다. 한나라당에서는 원희룡·정두언 의원이 오 시장에게 직간접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원 의원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서울 곳곳을 다니며 시정현황을 살피는 등 정책 및 공약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 시장을 향해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쏟아낸다. 지난달 9일에는 “(오 시장이) 4년간 한나라당의 지원 하에 시장을 하면서 한 게 뭐냐, 당에 기여한 게 뭐냐 등에 대해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오 시장을 정면으로 치받았다. 정 의원 역시 최근 서울 지역 의원 7, 8명을 만난 자리에서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어고 폐지론을 꺼내들었던 정 의원은 지난달 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선거에 나갈 사람은 이렇게 위험하게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세종시, 4대강 등 많은 문제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운을 남겼다. 대중성이 높은 나경원 의원은 당 최고위원과 서울시장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던 맹형규 대통령 정무특보와 서울시당 위원장인 권영세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무엇보다 한명숙 전 총리의 출마가 가장 큰 변수다. 한 전 총리는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돌자 “나가겠다고 한 적도, 안 나가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수뢰설에 휘말리면서 검찰수사를 받는 등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청렴성·도덕성 이미지를 이어갈지, 주변의 출마 권유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인다. 당내에서는 송파구청장을 지낸 김성순 의원이 지난 11월24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의 김 의원은 지난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부터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행정 전문가’를 내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역의원 가운데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추미애 위원장, 방송기자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박영선 의원, 3선의 송영길 최고위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원외에서는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 전 의원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서울의 합계출산율을 2.1%로 올리기 위한 시정을 하겠다.”며 지난 연말 ‘2.1 연구소’를 띄웠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신계륜 전 의원과 문화부장관 출신인 김한길 전 의원도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외부 영입 대상으로는 방송인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가장 먼저 꼽힌다. 하지만 본인은 지난 연말 출마설을 일축했다. 진보진영에서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지난 11월2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대표는 지난 12월4일 ‘삼성 X파일 사건’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선거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수호 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월 울산 북구 재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뤘던 두 정당에서 이번에도 단일화를 성사해 힘을 모을지 주목된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 열기를 이어 친노(親) 그룹의 약진도 예상된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권의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된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1월 친노 그룹 중심의 국민참여당에 입당해 정치행보를 본격 재개했다. 국민참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은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중형차시장 ‘태풍의 눈’ 뉴SM5

    중형차시장 ‘태풍의 눈’ 뉴SM5

    르노삼성차의 야심작 ‘뉴SM5’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9일 만에 8500대를 돌파했다. 뉴SM5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에는 현대차 YF쏘나타와의 한판 승부가 더욱 볼 만해질 전망이다. SM5는 그동안 NF쏘나타와 경쟁해 중형차 부문의 상품성과 초기 품질만족도에서 1위를 달릴 정도로 우위를 보였다. 30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뉴SM5는 전국 192개 지점에서 모두 8500여대가 사전 계약됐다. 하루 평균 1420대(영업일수 6일)가 계약된 셈이다. 뉴SM5의 돌풍은 차량 성능을 높이고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신차 가격 인상에 반발한 일부 소비자들이 뉴SM5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SM5의 모델별 가격은 2000만~2600만원대. 경쟁 차종인 YF쏘나타(2130만~2785만원)보다 100만~200만원 싸다. 중형차 시장에서 지난 9월 출시 이후 나홀로 독주했던 YF쏘나타로서는 맞수를 맞이하게 됐다. 뉴SM5는 르노삼성차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과 개발,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당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4000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뉴SM5의 외관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돼 보이고, 중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라면서 “르노삼성차 디자인센터의 독창성이 뉴SM5에 그대로 적용됐다.”고 말했다. 뉴SM5는 가격에 비해 다양한 첨단 장비와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엑스트로닉 변속기’와 폭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은은한 향기를 배출하는 ‘퍼퓸 디퓨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뒷좌석 풀 오토 에어컨,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 시트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차량 내부의 곰팡이와 바이러스 균을 제거하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2모드 삼성 플라스마 이오나이저’를 탑재했다. 뉴SM5의 6개 모델 중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은 2500만원대의 ‘LE’ 모델이다. 사전계약의 3분의1가량이 몰렸다. 17인치 럭셔리 알루미늄 휠과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등이 들어갔다. 뉴SM5의 외장 컬러는 새롭게 적용한 ‘라바 그레이’ 색상을 비롯해 모두 일곱 가지다. 가격대와 사양 정보의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사이트 (www.new-sm5.co 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소리바다, 아이폰 다운로드 1위 돌풍

    소리바다, 아이폰 다운로드 1위 돌풍

    ‘소리바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Soribada iPhone Application)이 출시와 동시에 국내 음악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바다 측은 28일 “아이폰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소리바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애플 웹스토어인 아이튠즈에 출시되자마자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별도의 특화 마케팅 없이 순수하게 사용자들의 입소문만으로 거둔 성과라 의미가 있다. 이 추세라면 올 해 안에 5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도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리바다의 손지현 상무는 “소리바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음악 웹 사이트의 실시간 음악 서비스를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한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무선인터넷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음악 소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소리바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기존 소리바다 회원들은 이미 구매한 웹사이트 이용권으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악듣기가 가능하다. 소리바다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향후 뮤직 비디오 서비스 등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무선 환경에 맞게 구현하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 소리바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최고의 캐릭터? ‘선덕’ 보다 ‘미실’

    2009 최고의 캐릭터? ‘선덕’ 보다 ‘미실’

    2009년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드라마 속 캐릭터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고현정 분)이 선정됐다. 드라마 속 진짜 주인공인 선덕여왕(이요원 분)은 5위에 올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은 연말을 맞아 ‘스타별별랭킹’을 통해 2009년을 빛낸 최고의 안방극장 캐릭터를 선정했다. 그 결과 1위의 영광은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에게로 돌아갔다. 미실은 우아함과 카리스마는 물론 팜므파탈의 특성을 모두 갖춘 복합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미실의 퇴장 이후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10%나 넘게 하락했을 정도로 극중 긴장감을 유지시킨 1등 공신이다. 미실에 이어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김현준(이병헌 분)이 2위에 올랐다. 사랑하는 여인인 최승희(김태희 분)와 함께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의 김현준은 이병헌의 연기력을 입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선우환(이승기 분)은 3위에 올랐다. 시청률 40%의 벽을 깨며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한 ‘찬란한 유산’을 통해, 이승기는 올해 예능·음반·연기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4위에는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천지애(김남주 분)가 낙점됐다. 8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김남주는 천지애를 통해 다양한 어록을 탄생시키며 상반기 ‘여왕’ 돌풍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5위에는 ‘선덕여왕’의 주인공 덕만(이요원 분)이 선정됐다. ‘선덕여왕’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요원은 미실에 밀려 최고의 관심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고대 신라의 전사인 화랑부터 과도기의 공주, 위엄 있는 여왕까지 쉽지 않은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리그 겨울 이적시장 문 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올해로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145명을 공시했다. 지난해 140명보다 5명 늘어난 숫자이다. FA로 풀린 선수는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인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2월 선수 등록일까지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특히 뛰어난 선수들은 15개 각 구단에 어떤 조건으로 새 둥지를 틀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피스컵코리아 대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포항에선 수비수 최효진(26)과 미드필더 김기동(38), 공격수 노병준(30), 김명중(24) 등 11명이 FA로 풀린다. 국가대표로도 뛴 최효진은 오른쪽 풀백 요원으로 측면 돌파가 빼어나다. 필드플레이어 최고령 김기동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노병준과 올해 제대 전 광무 상무의 돌풍을 주도했던 김명중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다. 지난해 2골 2도움으로 성남의 K-리그와 FA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던 미드필더 이호(25), 개인통산 최다골(116골) 신기록 행진 중인 베테랑 공격수 우성용(36·인천), 성남의 골키퍼 정성룡(24)도 눈길을 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열린세상] 지방선거는 정당의 사냥터가 아니다/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지방선거는 정당의 사냥터가 아니다/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6월2일 실시될 지방선거에서는 특히 교육감과 교육위원까지 주민들이 직접 뽑는다. 6대 지방선거를 동시에 한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깨어 있는 의식이 특별히 요구된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무엇보다 지방 중심의 정치 리더십 확립 여하에 달렸다. 사람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정당공천제도는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의 비리로 인해 지방 정치판이 오염되고 이는 지역 부패의 원인이 된다. 정당공천으로 당선된 시장·군수·구청장과 지방의원은 4년 내내 중앙정당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 최근의 시·군 통합과정만 보더라도 공천에 발목이 잡힌 시장·군수가 시·군 통합에 앞장서고,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의 눈치를 보느라 주민의사는 뒷전으로 한 채 소속정당의 거수기로 전락해 찬성표를 던졌다. 지방정치가 중앙정당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철저하게 예속당하고 있다. 정당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방정치인은 주민복리나 주민의사보다는 중앙정당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에 더 민감하게 된다. 심지어 지역구 국회의원이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느라 지방의회에 잡힌 일정조차 취소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으로 인한 폐단은 이미 도를 넘고 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75%가 기초단체장과 기초지방의원 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회의원들은 기초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 배제를 위한 학계나 시민사회의 요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지방자치와 주민복리를 희생하더라도 국회의원 자신의 웰빙에 도움이 되는 정당공천권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2010년 지방선거도 정당 공천을 둘러싼 비리로 오염된 2006년 지방선거의 재판이 될 우려가 있다. 지역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한 정책경연 축제로서의 지방선거는 실종되고 말 것이다. 후보자의 공약을 검증하는 매니페스토운동도 전혀 먹혀 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선거 때는 물론이고 다음 4년도 임기 내내 주민들은 찬밥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복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 주민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웃 일본에서는 정당공천이 제도적으로 허용됨에도 불구하고 2007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의 99.9%, 기초지방의원의 74.1%가 무소속이었다. 일본에서는 정당공천을 받으면 오히려 불리하기 때문에 지방정치인들이 정당공천을 기피한다. 일본의 무소속 돌풍은 정당 공천의 폐단을 간파한 주민들의 승리다.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정당공천과 지역발전을 둘러싼 논쟁이 펼쳐졌다. 당시 여당에서는 정당후보가 당선돼야 중앙직결, 즉 중앙정치와 지방자치가 연결되고, 이를 통해 지역이 발전한다고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는 지방정치에서 정당후보자를 배제해야 주민직결, 즉 지방자치와 주민이 연결되고, 그래야 지역이 발전한다고 맞섰다. 논쟁은 결국 주민들이 정당후보자를 외면하는 것으로 승부가 났다. 우리라고 못할 것이 없다.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해 주민의사나 지역발전은 뒷전인 지방정치인은 더 이상 주민대표가 아니다. 지방이익을 희생해서라도 정당이익을 관철시키려 드는 정당대표에 불과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정한 주민대표를 뽑을 것인지, 아니면 정당에 예속된 정당대표를 선택할 것인지는 이제 주민들의 손에 달렸다. 주민의사와 주민복리에 정치적인 생명을 거는 진정한 주민대표를 뽑아야 중앙정당과 지역구 국회의원에 의해 변질된 지방자치를 바로잡는다. 주민이 주인대접을 받는다. 지방선거를 더 이상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중앙 정당이 먹잇감을 얻는 사냥터로 방치할 수는 없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2009 하반기 히트상품]오비맥주 ‘카스’

    [2009 하반기 히트상품]오비맥주 ‘카스’

    ‘카스’의 선호도는 ‘카스2X’ 출시 이후인 올해 5월 36.1%를 기록한 후 11월에 40.5%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연령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충족시킨 데 따른 성과다.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카스레드’ ‘카스레몬’ ‘카스2X’ 등 맛·향·도수를 차별화한 5가지 제품은 소비자들의 주심을 사로잡았다. 브랜드에 스토리를 담아 소비자와 친화력을 높이고, 오감 만족의 광고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브랜드의 면모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게 한 원동력이다. 이민호와 산다라박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광고는 시리즈 형식의 전개로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전우치’ 개봉 첫날 15만…‘아바타’ 초긴장

    ‘전우치’ 개봉 첫날 15만…‘아바타’ 초긴장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집)가 개봉 첫날 전국 관객 15만 명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았다. 이에 흥행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도 긴장하고 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우치’는 개봉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15만 675명을 동원했다. 22일 전야상영에서 4만 명 이상을 동원한 것까지 포함하면 ‘전우치’는 개봉과 함께 20만 관객을 넘어선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거센 ‘아바타’의 흥행 돌풍으로 ‘전우치’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개봉 첫 주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아바타’는 23일 18만 37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7일 만에 누적관객 225만 명을 넘겼다. 하지만 23일 ‘전우치’와 ‘아바타’의 관객수 차이가 단 3만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앞으로 ‘전우치’의 역전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뉴문’ ‘모범시민’ 등 12월부터 시작된 할리우드 영화들의 맹공격으로 휘청거렸던 한국영화는 ‘전우치’를 통해 반격을 시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초의 연휴를 맞아 한국과 미국의 대작영화인 ‘전우치’와 ‘아바타’가 펼칠 스크린 전쟁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사진 = 영화사집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계 블로그] ‘아바타’ 돌풍, 반짝강세? 절대강세?

    [문화계 블로그] ‘아바타’ 돌풍, 반짝강세? 절대강세?

    공상과학(SF) 블록버스터 ‘아바타’ 초반 돌풍이 매섭다. 개봉 6일 만인 22일 관객 2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하지만 호평과 혹평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관객과 평단의 반응만큼이나 돌풍 지속 여부에 대한 관측도 대조된다. 반짝 강세에 그칠 것이라는 냉소적 전망과 절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반박이 맞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이날 오전 4시30분 현재 누적 관객 수 190만 8929명을 기록했다. 오후 관람객까지 합치면 200만명 돌파는 확실시된다. 이는 지난 6월, 11월 각각 개봉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212만명) 첫 주 성적에는 못 미치지만 ‘2012’(160만명)보다는 훨씬 많다. 주말이 낀 18~20일 사흘 동안에만 전국 991개 상영관에서 관객 138만 358명(66%)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특히 19~20일은 관객 점유율이 70%에 육박했다.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가운데 7명이 ‘아바타’를 봤다는 얘기다. 100만명 관객 돌파도 3일 만에 이뤄냈다. ‘트랜스포머’, ‘2012’가 세운 역대 최단기간 기록과 같다. ‘해운대’(4일)보다는 하루 빠르다. 영화계는 아바타의 초반 객석 점유율이 종전 히트작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등을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12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배우들의 표정을 디지털 컴퓨터그래픽(이모션 캡처)으로 생생하게 잡아낸 신기술,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입체 영상에 대한 입소문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볼거리에 치중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부실한 스토리 탓에 그 기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공식 개봉에 앞서 전야제(16일) 행사를 치른 덕도 많이 봤다. 유료 상영을 겸해 관람객 숫자를 끌어올렸다는 지적이다. 반짝 강세론자들은 기대에 못 미친 미국 현지 성적표도 근거로 든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개봉한 아바타는 주말 사흘간 북미 3452개 상영관에서 7300만달러(860억여원)를 벌어들이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뉴문’의 개봉 첫 날 수입(7270만달러)과 별반 차이가 없다. 절대 강세를 점치는 측은 아바타의 상영시간이 뉴문보다 32분이나 길고, 상영관 수는 600개가량 적다는 점을 들어 만만치 않은 성적표라고 반박한다. 국내에서도 중·고등학교 겨울방학 시작과 맞물려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주장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아, 온라인차트 석권…91계단 ‘껑충’

    지아, 온라인차트 석권…91계단 ‘껑충’

    걸그룹이 득세했던 가요계에 지아를 비롯한 솔로 여가수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아는 지난 1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술 한 잔 해요’로 소리바다와 몽키3의 12월 3주차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아는 소리바다차트에서 전주 대비 91계단, 몽키3에서는 43계단이나 상승하며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술 한잔 해요’는 이별 후 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애절함을 표현한 곡으로 잔잔한 선율과 작사가 원태연의 솔직한 가사에 감성적인 지아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 속에 걸그룹 열풍을 잠재웠다. 지아에 이어 서인영이 KBS 2TV ‘아이리스’ OST ‘사랑하면 안되나요’로 2위,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가 3위를 차지하며 솔로 여가수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2009년 한 해 동안 맹위를 떨쳤던 걸그룹들은 잠시 주춤했다. 지난 주 소리바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는 3계단 하락한 4위에 그쳤고 티아라의 ‘처음처럼’도 5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또 박봄의 ‘유 앤 아이’(You And I), 씨야의 ‘그 놈 목소리’, 브아걸의 ‘싸인’(Sign)은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13~15위에 랭크됐다. 오랜만에 돌아온 남자 솔로 가수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은지원은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곡 ‘싸이렌’으로 6위에 올랐고 3년 만에 정규 2집을 발표한 브라이언은 ‘내 여자’로 전주 대비 62계단 상승한 20위를 차지했다. 사진 = 로엔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병헌-김승우는 잊어라…장혁-성동일이 온다

    이병헌-김승우는 잊어라…장혁-성동일이 온다

    볼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 는 이병헌과 김승우가 주축이 돼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아이리스 후속작인 액션 사극 ‘추노’ 에서 장혁과 성동일이 그들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병헌은 아이리스를 위해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진행했다. 그는 4회 암살 후 총격전에서 이병헌이 줄을 타고 내려와서 한 손으로 매달려 있는 장면, 10층 높이의 건물에서 나무 위로 떨어지는 추락 신, 폭파 신 등을 살아있는 액션을 통해 직접 소화하면서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장혁도 강렬하고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 최고의 추노꾼 대길역으로 분한 그는 조선 최고의 무장 오지호(태하)와 지난 19일부터 20일 양일간 갈대밭에서 ‘숙명적인 첫 대결’ 을 벌였다. 두 사람은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하며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또 평소 철저하게 운동해 왔던 이병헌이 극중 최정예 첩보 요원 역에 몰입하기 위해 특별히 몸매 관리에 더 신경을 썼듯 장혁도 태껸, 절권도 등 각종 무술을 연마하고 체력 훈련해 몰두해 왔다. 조연들의 ‘맹활약’ 도 눈여겨 볼만하다. 김승우는 북한 엘리트 군인 박철영 역으로 분해 ‘폭풍간지’ 로 떠오르며 아이리스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철영 역할로의 완벽 변신을 위해 귀순한 북한 엘리트들을 직접 만나 자문을 구하고 관찰해 대사나 행동에 접목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액션 사극 ‘추노’ 에서는 성동일이 그 바톤을 이어받는다. 극중 한수 이북 최고의 추노꾼에서 장혁(대길)이 조선 최고의 추노군이 되면서 장혁과 첨예한 대립각을 이루게 된다. 특히, 코믹연기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그가 20년만에 조선 최고의 악역으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추노’ 는 2010년 1월 6일 첫 전파를 탄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V-리그]“알아도 못 막는다” 삼성화재 가빈천하

    ‘알고도 못막는다’는 안젤코보다 더 위력적이다. 블로킹벽보다 한 뼘 높은 스파이크를 수직으로 내리꽂는다. 배구 입문한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날로 진화하는 실력에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혀를 내두른다. 여자친구인 엘리샤(22)의 관전에 힘을 받은 20일 LIG전에서는 3-0 경기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35득점을 올리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의 ‘보물’ 가빈 슈미트(23·캐나다) 얘기다. 시즌 초반만 해도 ‘깜짝 돌풍’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삼성 신치용 감독조차 “가빈은 발이 느리고 아직 더 연습해야 한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가빈은 쾌활한 성격으로 조직력을 강조하는 삼성 특유의 컬러에 녹아들어갔다. 발이 느린 단점은 줄넘기로 스텝 연습을 꾸준히 해 보완했다. 자신이 세운 공을 세터에게 돌리는 겸손함까지 갖췄다. 이제 가빈이 현역 최고의 외국인선수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지난 시즌까지 역대 최고의 용병으로 꼽혔던 안젤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가빈은 시즌 13경기를 치른 현재 득점·공격성공률·백어택·블로킹 등에서 모두 지난 시즌의 안젤코를 앞서고 있다. 21일 현재 398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득점왕 출신인 안젤코는 초반 13경기 동안 352득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가빈은 공격성공률이 55.57%(공격종합 1위)인 반면 안젤코는 52.05%에 그쳤다. 백어택성공률도 59.72%로 안젤코(56.67%)를 근소한 차로 앞선다. 207㎝의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은 세트당 평균 0.622개로 안젤코(0.467개)를 단연 앞선다. 안젤코가 파워와 노련함을 갖춘 ‘지능형’이었다면, 가빈은 높이와 성실함을 갖춘 ‘노력형’. 가빈이 있는 한 삼성의 독주체제는 굳건할 전망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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