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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끝났다더니… 기습 소나기에 ‘밤 같은 낮’

    장마 끝났다더니… 기습 소나기에 ‘밤 같은 낮’

    서울 등 수도권에 돌풍을 동반한 스콜성 소나기가 내린 6일 차량들이 한낮에도 전조등을 켠 채 서울 중구 숭례문 앞 도로를 지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4만 7833회의 낙뢰가 떨어졌다. 기상청은 “장마는 끝났지만 따뜻한 수증기와 찬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시간당 30~60㎜의 국지성 폭우가 내린 것”이라며 “이번 주말까지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날씨, 뇌전 동반한 폭우…낙뢰 피해 막으려면?

    서울날씨, 뇌전 동반한 폭우…낙뢰 피해 막으려면?

    서울에 뇌전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등 서울날씨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뇌전(천둥과 번개)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에 강력한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고 낙뢰 피해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 오는 날 낙뢰가 예상되면 건물이나 자동차 안,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낚싯대나 골프채 등을 이용하는 야외 운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산에서는 저지대로 이동하고 키 큰 나무 밑도 위험하다.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등은 땅에 놓고 몸에서 떨어뜨려야 한다. 평지에서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하고 농촌에서는 삽, 트랙터 등 농기구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가정에서는 TV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집 안에서 전화기나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 두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가스관이나 수도관, 수도꼭지로부터도 1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낙뢰에 맞았을 때 피해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의식이 없으면 즉시 기도를 열어 호흡 여부를 확인 뒤 인공호흡과 함께 심장마사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날씨에 기상청 “뇌전 동반 폭우 이유는…”

    서울 날씨에 기상청 “뇌전 동반 폭우 이유는…”

    6일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에 뇌전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1시 30분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쯤에 비가 그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가장 강수가 강한 시기는 지났고 구름떼가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에 대해 “장마는 예고한 대로 끝났으며 이번 비는 지면 가열 등으로 인해 대류활동이 활발해져 생긴 국지성 호우”라고 밝혔다. 뇌전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구름의 크기가 크고 두께가 굵어 구름 상하층의 온도 차이가 큰 데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뇌전은 구름 사이 또는 구름과 지상 물체 사이의 번개 같은 방전현상에 수반되는 소리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20∼60㎜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내일 역시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5∼40㎜정도의 강수가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날씨 만큼 이상한 인천날씨…뇌전 동반 기습 폭우에 사고 속출

    6일 낮 인천지역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장대비가 내리면서 사고가 속출했다.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모 부동산 앞 인도에서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가로 7m, 세로 1.2m의 횟집간판이 2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여성 4명이 다쳤으며 이들 가운데 2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낮 12시 55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서 2㎞ 떨어진 지점에서 트레일러가 우측 방음벽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공사용 대형 철골 구조물 일부가 도로로 쏟아져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갑자기 쏟아진 비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는 이날 낮 12시 40분쯤부터 시간당 30mm 이상의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2시 현재까지 서구 금곡동 54.5mm, 서구 공촌동 43.4mm, 남동공단 43.5mm, 영종도 40.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부터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에 뇌전 동반한 폭우…낙뢰 피해 우려

    서울에 뇌전 동반한 폭우…낙뢰 피해 우려

    서울에 뇌전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뇌전(천둥과 번개)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에 강력한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고 낙뢰 피해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지식재산, 창조경제를 담는 그릇/김영민 특허청장

    [기고] 지식재산, 창조경제를 담는 그릇/김영민 특허청장

    최초의 건조방식 음식물쓰레기처리기는 평범한 40대 주부가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그녀는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겨 2년 만에 시제품을 개발했고, 특허와 디자인을 접목해 ‘냄새 안 나고 예쁜’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탄생시켰다. 지난 2003년 출시된 이 제품은 100만대가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이제는 신축 아파트 부엌의 기본품목이 됐다. 두 아이를 둔 엄마로 직장과 가사일을 병행하던 30대 여성이 걸레질을 좀 더 편하게 해보고자 떠올린 아이디어는 그 유명한 ‘스팀청소기’의 시작이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스팀청소기 특허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현재 미국·중국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정부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창조경제’(The Creative Economy)에 대해 개념이 모호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두 사례는 어려워 보이는 창조경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생겨나게 함으로써 경제를 튼튼히 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게 창조경제의 취지다. 상상력과 창의성이 창조경제를 만드는 재료라면, 지식재산은 이를 담는 그릇이다. 창조경제를 처음 주창한 영국의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는 “창조경제를 위한 유통화폐는 지식재산이며, 지식재산이 없는 창조경제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라도 이를 특허나 디자인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이란 그릇에 담아내지 못하면 그냥 새어 사라져 버릴 것이다. 창조경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연구개발(R&D)·사업화·시장에 이르는 기업의 ‘가치사슬’과 관련된 생태계가 잘 작동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재산 생태계가 이들 생태계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동되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허청은 최근 산업계·학계·관련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과 목소리를 수렴해 지식재산 기반 창조경제 실현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지식재산 생태계 자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모든 심사 서비스를 재설계하고, 등록 거절 여부를 판단하기보다 출원인과 심사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특허를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꾼다. 둘째, 지식재산 생태계와 아이디어·연구개발·사업화·시장 등 타 생태계의 상호 연결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교육 기관과 함께 지식재산에 강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재산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혁신할 것이다. 셋째, 지식재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해 창조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식재산 정보의 개방·공유 확대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미국의 저명한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마지막 통찰’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도 지식재산 기반의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경제를 부흥시킨다면 국민이 행복할 미래가 멀지 않으리라 기대해 본다.
  • 캄보디아 야당 “부정선거 수용 못해”… 훈 센 총리 최대 위기

    캄보디아 야당 “부정선거 수용 못해”… 훈 센 총리 최대 위기

    캄보디아 집권당이 총선 승리를 선언한 데 대해 통합 야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캄보디아구국당(CNRP)은 29일 성명에서 심각한 수준의 부정행위를 상당수 확인한 만큼 총선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CNRP는 특히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과 선거관리위원회(NEC), 민간단체들과 서둘러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선거부정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로 집권 28년째를 맞은 훈 센 총리는 정국 주도권이 흔들리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야당이 전처럼 등원을 거부할 경우 합법적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없게 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한 상태다. 앞서 CPP는 총선에서 독재와 인권침해 논란 등으로 현재보다 무려 22석이나 줄어든 68석을 얻어 힘겹게 승리했다. 한편 28일 치러진 캄보디아 총선에서 훈 센 총리의 라이벌인 야당 지도자 삼 랭시(64)가 이끄는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현재보다 22석이나 늘어난 55석을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켜 주목된다. 삼 랭시는 정치인이던 아버지가 쿠데타에 연루돼 실종되자 16세에 프랑스로 건너가 수학했다. 그러다가 1989년 훈신펙당의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를 도우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 훈신펙당 집권 시절 재무장관을 지내며 승승장구하다가 자신의 이름을 딴 삼랭시당(SRP)을 창당, 근로자 권익 신장 시위를 주도하며 ‘행동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또 다시 망명생활을 하던 중 CNRP를 창설, 대표를 맡아 훈 센 총리에게 맞서왔다.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훈 센 총리의 부정을 심판하는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일본 참의원 선거 현장을 가다] (상)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인터뷰

    [일본 참의원 선거 현장을 가다] (상)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인터뷰

    오는 21일 치러지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미 중의원(하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민당이 참의원까지 장악할 경우 달라질 일본의 정국을 세 차례에 나눠 조망해 본다. 2009년 참패를 당해 야당으로 전락했던 자민당이 돌풍을 일으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선거를 사흘 앞둔 18일 일본 도쿄대 코마바 캠퍼스에서 한·일관계 전문가인 기미야 다다시(53) 도쿄대 정치학 교수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자민당의 압승 전망의 이유로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중국이나 한국의 상승세로 일본 국민들이 자신감을 잃어버린 시기에 아베 내각이 아베노믹스를 통해 일본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하니 일단 믿어볼까 하는 국민들이 많아진 것”이라는 게 기미야 교수의 분석이다. 전통적으로 노·장년층의 지지가 많은 자민당이 최근 20~30대에게서 지지를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년에 비해 높아진 청년실업률과 물가 상승 등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청년층이 ‘경제를 살려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는 아베 총리의 정책에 표를 던진다는 것이다. 이날 보도된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54%, 30대의 55%가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아베 내각의 앞길이 탄탄대로를 달리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는 “일본의 심각한 문제인 재정 적자나 소비세 인상 등 여러 장애 요인이 남아 있다. 최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전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들이 아베노믹스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자민당이 추진하고 있는 평화헌법 개헌 등도 쉽지 않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기미야 교수는 “공명당이 개헌을 반대하고 있기도 하지만 개헌은 절차도 복잡하고 다른 당과의 합의를 이뤄내는 것도 어렵다. 아베 총리의 임기 내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참의원 선거 이후 더욱 강력해질 자민당에 대해 한국 정부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기미야 교수는 “한국은 아베 내각이 무조건 우경화됐다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사안마다 분리된 전략을 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열어 실리적으로 취할 것은 취하고 아베 총리의 역사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지적하는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카드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향후 10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카드 서비스 ‘챕터2’를 발표했다. 2003년 포인트 마케팅과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현대카드M’으로 카드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지 10여년 만이다. 기존의 복잡한 부가서비스를 없애고 ‘포인트’와 ‘캐시백’에 집중하겠다는 게 챕터2의 핵심이다. 전월 이용실적 요건은 강화했다. 고수익 고객에게 ‘올인’하겠다는 의미다. 지난 1일 출시된 ‘현대카드 M 에디션2’는 포인트에 특화된 카드다. 월 50만~100만원을 결제하면 가맹점에 따라 M포인트가 0.5~2.0% 적립된다. 월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적립률이 1.5배로 높아진다. ‘현대카드 M2 에디션2’는 여기에 플래티넘 서비스와 클럽서비스가 추가됐다. ‘현대카드 M3 에디션2’는 월 20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포인트 적립률이 2배로 뛴다. 단, 세 상품 모두 월 50만원 미만 결제 시에는 M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현대카드 X’와 ‘현대카드 X2’는 캐시백 전용카드다. 월 카드 사용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이용금액의 0.5%, 100만원 이상이면 1%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적립 한도나 횟수 등에 제한 없이 매월 사용한 만큼 주어진다. 캐시백 형태는 ‘결제금액 차감’과 ‘캐시백 계좌입금’ 중 선택 가능하다. 현대카드 X2는 캐시백 서비스와 더불어 플래티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점이다. 단, 월 50만원 미만 사용하면 캐시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하루 맡겨도 年 2.5% 금리… 전북銀, 다이렉트 상품 출시 고객몰이 성공할까

    하루 맡겨도 年 2.5% 금리… 전북銀, 다이렉트 상품 출시 고객몰이 성공할까

    KDB산업은행이 2011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KDB다이렉트’에 이어 JB전북은행이 ‘JB다이렉트’를 출시했다. 전북은행이 지방은행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는 출시 2년 만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만 해도 3월 7719억원→6월 1조 9700억원→12월 7조 4500억원으로 시중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민영화가 무산되고 감사원이 역마진을 지적하자 산업은행은 지난 5월 KDB다이렉트의 금리를 정기 2.95%, 수시입출식 2.25%로 각각 낮췄다. 시중은행과의 금리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각각의 금리는 3.65%와 3.05%였다. 산업은행은 다이렉트 상품을 점차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출시 초기처럼 예금 잔액이 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가입을 신청하면 직원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JB다이렉트의 영업을 시작했다.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 높은 금리, 수수료 무료 등을 내걸었던 KDB다이렉트와 유사하다. 전북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연 2.5% 금리를 주는 ‘JB다이렉트 입출금 통장’, 연 3.1% 금리의 ‘JB다이렉트 예금’, 최대 연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JB다이렉트 적금’ 등 세 가지 상품을 내놨다. 금리는 시중 상품 중에서 가장 높다. 서울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JB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하려면 홈페이지(direct.jbbank.co.kr)에서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가입 신청이 마무리되면 실명 확인을 위해 JB다이렉트 전담직원인 ‘굿프렌즈’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이후 모든 거래는 온라인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가입신청을 한후 서울시내 9개 전북은행 지점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JB다이렉트 전용 고객센터(1588-4422)도 운영한다. JB다이렉트에 대한 다른 은행의 반응은 엇갈린다. 다이렉트 상품의 특성상 고금리여야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출시된 상품의 금리 매력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금리를 파격적으로 주지 않는 이상 서울 고객들이 굳이 지방은행 상품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면서 “기존 상품과 예·적금 금리 차이가 0.5% 포인트 미만이어서 계좌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5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예금을 어느 정도 유치하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이라면서 “산업은행 다이렉트 상품과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2일 수도권 최대 150㎜ 큰 비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12일 수도권 지역에 최대 150㎜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다음 주 중순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자정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중북부, 서해 5도에 30~8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12일 낮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기압골이 장마전선을 활성화시켜 12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북부 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 구름대의 폭이 좁아 지역별로 강수량에 매우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사설]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원인 철저히 가려야

    일요일이던 어제 새벽 끔찍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동체 파손 등으로 200명 가까운 사상자를 냈다. 우리 정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고조사대책반을 현지에 급파하는 등 미국 정부와 합동 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국의 하늘을 날고 있는 보잉 777-200ER 기종이다. 전 세계 33개 항공사에서 418대를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승객이 12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에 많이 이용하는 기종인지라 비보의 충격이 더욱 크다. 사고 원인을 최대한 신속하게, 아울러 철저히 규명해야 하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일각에서는 사고 비행기가 운항한 지 7년밖에 안 돼 사실상 새 비행기나 다름없고 777기종의 사고 기록이 적었던 점 등을 들어 기체 결함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2008년 영국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해 47명이 다쳤던 브리티시에어웨이의 사고 기종도 보잉 777이었다. 지난 2일 러시아 극동지방에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777-300ER)도 엔진 등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보잉 777 기종이다. 인터넷 등에서는 마이크로버스트(지표면에서의 이상 돌풍 현상)설, 조종사 실수설 등 온갖 추론이 난무하고 있다. 사고기가 착륙 전에 이상 조짐을 감지했는지에 대해서도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사고기가 공항 관제탑에 응급차량 대기를 요청했다고 했으나 우리 정부와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탑승객들의 전언에 따르면 착륙 직전 어떤 경고방송도 없었던 것이 확실해 보인다. 어느 쪽이 사실이냐에 따라 사고 매뉴얼 작동 여부와도 직결되는 만큼 추후에라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당장은 사고 수습이 급선무임은 말할 것도 없다. 인명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갈 사상자 가족의 고통을 헤아려 신속하고 유기적인 연락체계도 가동해야 할 것이다. 객관적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고 원인을 둘러싼 구구한 억측과 비난은 금물이다.
  • 강남역 빗물 역류…맨홀 뚜껑 틈새로 분수처럼 물 넘쳐

    강남역 빗물 역류…맨홀 뚜껑 틈새로 분수처럼 물 넘쳐

    한꺼번에 쏟아진 장맛비로 강남역 인근이 또 물바다가 될 조짐을 보였다. 8일 트위터에는 ‘강남역 상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하수도에서 빗물이 역류해 단단히 닫혀 있는 맨홀 뚜껑 틈 사이로 분수처럼 물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서울에는 시간당 30㎜의 폭우가 내렸다. 지난 2011년 8월에도 서울에 내린 폭우로 강남역 일대가 침수된 바 있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고 있어 8일 중부지방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아저씨가 된 X세대 초딩 아빠 오렌지족 SUV 끌고 캠핑 고고씽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아저씨가 된 X세대 초딩 아빠 오렌지족 SUV 끌고 캠핑 고고씽

    서울 변두리에서 10여년째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주성(44)씨. 김씨는 요즘 주말이면 병원 문을 닫고 가족들과 캠핑을 떠난다. 그동안 주말에도 병원 문을 여는 바람에 김씨는 가족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갔다. 8살, 12살짜리 두 아이의 유치원 재롱잔치와 학교 운동회도 한번 못 갔다. 그렇게 집과 병원만을 오가며 열심히 일한 덕에 이제는 여유가 좀 생겼다. 김씨는 “이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캠핑을 시작했다”며 “아파트에 쳐 박혀 TV만 쳐다보던 가족들이 주말이면 야생하는 캠핑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전국에 불어닥친 캠핑 열풍은 가히 돌풍 수준이다. 누구는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 했지만 주말이면 전국의 캠핑장에는 도시의 집을 뛰쳐 나온 캠퍼들로 만원이다. 주인공은 40대 남성. 2030세대는 놀이동산에서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거나 워터파크에서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며 여가를 즐겼던 리조트 세대다. 죽자고 일에만 매달렸던 워커홀릭 5060세대는 먹고 사느라고 놀 생각도, 놀 여유도 없었다. 하지만 40대는 한번쯤은 지리산 계곡이나 해운대 백사장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치고 야생으로 놀아 봤던 세대다. 트렌드 연구가 김용섭(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장)씨는 “20대 시절에 오렌지족이니 X세대라 불리며 유행을 선도하고 좀 놀아 봤던 40대가 사회·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예전처럼 폼 나게 놀고 싶다는 욕구가 분출되면서 캠핑 열풍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또 “또 선배 세대와는 달리 40대는 가족과 함께 하는 일에도 관심이 많아 가족들끼리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놀이로 캠핑만 한 게 없어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 캠퍼들이 주를 이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캠핑 열풍에 불을 지핀 것은 1박2일 등 인기 야생 방송 프로그램. 20년여 전부터 국립공원 등지에 취사, 야영이 금지되면서 캠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텐트가 사라진 산이나 바닷가 주변에는 대신 펜션이나 콘도, 리조트가 들어섰다. 하지만 최근 자연에서 야생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도 야영 한번 해볼까’라는 욕구가 분출됐다. 여기에다 SUV 차량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어디서나 간편한 오토캠핑이 가능해져 캠핑 바람을 부채질했다. 거센 캠핑 바람은 스트레스에 찌든 마음을 치유받고 싶다는 도시민들의 힐링 욕구와도 무관치 않다. 분초를 다투는 정신없는 속도전과 무한 경쟁 속에 내몰리며 스트레스가 일상이 돼버린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교감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캠핑이야말로 최고의 힐링이라는 것이다. 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은 “사람들이 올레길 트레킹에 열광하는 것은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에서 치유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라며 “캠핑 바람도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싶다는 도시민들의 힐링 욕구가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캠핑은 다른 레저처럼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제주 국제대 김의근 교수(관광학)는 “캠핑은 야외에서 텐트 치고 밥 해 먹고 자는 게 목적인 단순한 여가문화”라며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도시민들에게는 단순한 캠핑이야말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제격인 셈”이라고 말했다. 캠핑장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네트워크 문화도 캠퍼들의 큰 즐거움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캠핑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이 캠핑장이다. 펜션이나 리조트가 우리끼리만 존재하는 폐쇄된 공간이라면 캠프장은 옆 텐트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열린 공간이다. 사설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성준(47·경북 영천시)씨는 “옆자리 텐트와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등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게 캠핑만이 가진 묘한 매력”이라며 “새로운 친구들을 편안하게 사귈 수 있어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회원수가 수천명이 넘는 온라인 인터넷 카페가 40여개나 생겨나는 등 캠핑 인구는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수백만원짜리 캠핑장비가 날개 돋친듯 팔리고 전국의 경치 좋은 산자락엔 하루가 머다하고 캠핑장이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40대가 촉발시킨 캠핑 바람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국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캠핑 바람의 주축인 40대의 초등학생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공부가 중요시되면서 학원이다 뭐다 해서 한가로운 가족캠핑은 사실상 어려워진다”며 “안락한 리조트 문화에 익숙한 지금의 2030세대가 40대 가장이 되더라도 야생의 불편한 캠핑에 관심을 가질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가족의 여가문화 선택에도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남성 주도의 캠핑 바람이 한계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캠핑의 최대 적은 여성이다. 아무리 캠핑 장비가 진화하고 있지만 야생의 텐트 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은 여성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강창수 의원(관광학 박사)은 “캠핑은 국민소득 2만 달러 수준이 되면 활성화된다”며 “자연에서 힐링하고 싶다는 도시민들의 욕구가 워낙 강한 데다 단순하게 텐트치고 먹고 자는 캠핑이 문화와 결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계속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강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반쪽 운영

    강원지역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5일 첫 운항에 들어갔지만 정작 의료 사각지대인 영동권을 날지 못해 반쪽 운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날 응급실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의사와 간호사가 동승해 움직이는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유로콥터 EC135 기종으로 인공호흡기, 심전도, 초음파, 심장 충격기, 생체정보시스템, 자동심폐소생기 등 응급실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이 동승해 5분 이내에 출동,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한 후 전문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닥터헬기는 해마다 국비 21억원과 도비 9억원 등 30억원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해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가 운영되면 산악지역이 많은 강원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의료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닥터헬기는 정작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동지역은 운항이 어려워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영동지역은 백두대간의 험한 산이 많은 탓에 돌풍 등 기류변화가 심해 소형 헬기인 닥터헬기 운항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궁여지책으로 영동권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소방헬기나 구급차로 대관령 혹은 인제 지역까지 환자를 나른 뒤 닥터헬기가 그곳까지 출동해 응급처치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영동권 주민들은 “강원 영동지역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등산과 물놀이 등의 레저활동 중 발생하는 외상 사고가 많은 지역인데 응급 의료 사각지대로 남겨 놓고 영서권부터 운항하는 것은 순서가 바뀌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박금찬 강원도 의약관리계 주무관은 “정부에서 닥터헬기를 연차적으로 확대하려 하고 있는 만큼 영동권에도 별도의 헬기를 배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신곡 ‘차트 줄세우기’ 돌풍 비결은?

    다이나믹듀오 신곡 ‘차트 줄세우기’ 돌풍 비결은?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7집 ‘러키넘버스’(LUCKYNUMBERS)가 1일 음원차트를 휩쓸며 여름 음원시장 돌풍으로 부상했다. 7집 타이틀곡 ‘뱀’(BAAAM)은 이날 공개 한 시간 만에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특히 7집 수록곡들은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등에서 1~10위를 모두 차지하는 일명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힙합 강자 다이나믹듀오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멜론에서는 다이나믹듀오가 수많은 가수들의 신곡 공개에도 20일 간 차트 1위를 지켰던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제쳐 눈길을 끌었다. 다이나믹듀오의 타이틀곡 ‘뱀’(BAAAM)은 ‘뱀’ 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면서도 그녀를 예찬하는 남자의 심리가 위트 넘치는 랩 가사에 담겼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여행을 떠날 때 기내에서 느끼는 두근거림을 담은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하루를 살고 싶은 바람을 담은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오랜 벗들과 가끔 만나 술 한 잔 기울이는 시간의 소중함을 얘기한 ‘가끔씩 오래 보자’ 등이 수록됐다. 소속사인 아메바컬처 관계자는 “보편적인 일상의 이야기들이 감칠맛 나는 랩에 담겨 대중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른들을 위한 퍼핏 뮤지컬 ‘애비뉴 Q’…19금 웃음, 찡한 힐링

    어른들을 위한 퍼핏 뮤지컬 ‘애비뉴 Q’…19금 웃음, 찡한 힐링

    동그란 눈이 초롱초롱한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들로 가득한 공연 포스터를 보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인 것 같다. 하지만 어째 캐릭터들의 옷차림이 불량스럽다. “엿 같은 내 인생!” “인터넷은 진짜 진짜 좋아요.(야동용으로!)” 순진한 눈의 캐릭터들이 ‘SNL코리아’에서나 볼 법한 ‘19금’ 대사들을 마구 쏟아낸다. 뮤지컬 ‘애비뉴 Q’(Avenue Q) 이야기다. 배우들이 손에 인형을 끼워 연기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으며 2003년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근 10년간 브로드웨이에서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 왔다. 2004년 토니상에서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경쟁작 ‘위키드’를 제치고 최고 작품상과 극본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그런 ‘애비뉴 큐’가 8월 한국을 찾아온다. 작품의 아이디어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주인공들이 어른이 돼 세상에 나오면 어떨까 하는 물음에서 착안됐다.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 백수 프린스턴이 뉴욕 외곽의 ‘애비뉴 Q’에 둥지를 틀면서 마주치는 천태만상 인물 군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유치원 교사 케이트, 야동 마니아인 트레키 몬스터, 주체할 수 없는 성욕에 빠져 사는 클럽 가수 루시, 월스트리트 투자 전문가 로드와 그를 게이로 의심하는 빈대 룸메이트 니키 등이 저마다의 욕망과 고민을 발칙한 화법으로 쏟아낸다. 다소 낯 뜨거울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람이 아닌 인형이 전달하기 때문에 귀여워 보인다. 프로듀서 폴 그리핀은 “퍼핏(인형)은 순수하다. 퍼핏이 연기하므로 사람이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좀 더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배우와 인형은 시선과 입 모양, 손동작 등에서 혼연일체의 연기를 펼친다. 케이트와 루시를 연기하는 배우 칼리 앤더슨은 “1인 2역을 하면서 한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끈하게 목소리 변신을 하는 것도 볼거리”라고 소개했다. 청년 실업, 포르노 중독, 동성애, 인종차별 등에 관한 ‘돌직구’ 대사와 노래들이 한국의 관객에게 얼마나 통할지가 관건이다. 전 세계 보편적인 사회문제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미국식 유머 코드도 섞여 있기 때문이다. 또 영어로 된 코믹 대사 등을 한국어 자막으로 풀어내는 것도 과제다. 그리핀은 “한국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게 대본과 가사를 수정하고 있다”면서 “사랑, 실업, 직장 생활 등의 주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자신했다. 작품은 ‘19금 코드’로 아찔한 웃음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대인들의 말 못할 고민을 인형을 통해 쏟아내 찡한 감동으로 가슴 한편을 정화시킨다는 점에서 ‘힐링 뮤지컬’이다. 8월 23일~10월 6일 서울 샤롯데시어터. 5만~13만원. (02)1577-3353.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쇼미더머니2’ 제이켠, 슬픈 가족사 고백 “어머니, 돈 때문에 자살”

    ‘쇼미더머니2’ 제이켠, 슬픈 가족사 고백 “어머니, 돈 때문에 자살”

    ‘쇼미더머니2’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래퍼 제이켠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 4회에서는 메타크루와 D.O 크루로 나뉘어 총 10명의 도전자들이 1차 경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메타크루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켠은 연습 도중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택했다. ‘내가 지금 이렇다. 거긴 어떤가요’ 이런 편지 같은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에게는 편찮으셔서 돌아가셨다고 얘기했는데 사실은 자살하셨다”면서 “돈 때문이었다. 어머니가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랬을까. 내가 더 빨리 잘 됐으면 어머니가 안 죽었을 텐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죽으면 제일 슬픈 게 잊혀지는 거 아니냐. 잊지 말아 달라고. 우리 어머니의 조각인 내가 여기서 당신들이 들을 수 있게 노래를 하고 있다고 봐달라고 하는 그런 곡이다”라고 말했다. 제이켠은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의 납골당을 방문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어머니를 위한 무대를 꾸민 제이켠은 배치기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석래 회장 ‘방중’ 역할론

    조석래 회장 ‘방중’ 역할론

    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하면서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1935년생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8명의 대기업집단 총수 가운데 최고 연장자이다. 정몽구(75)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나 박삼구(68)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보다 나이가 많다. 조 회장은 2007년부터 5년 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은 바 있다. 회장 시절인 2008년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 오찬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박 대통령의 국가외교 파트너인 시진핑 주석이 2009년 부주석 자격으로 방한했을 당시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은 적이 있다. 효성은 2000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스판덱스 공장을 구축한 이후 타이어코드·변압기·나일론 필름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역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이 2001년 저장성 공장에서 연산 3600만t 규모의 제품을 쏟아내며 돌풍을 일으키자 이를 뒤따라 현지 스판덱스 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다. 그러자 조 회장은 “내가 직접 홍수를 일으켜야겠다”는 ‘홍수이론’을 앞세워 대대적인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2004년 광둥성 주하이에 1만 8000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추가로 짓고 중국 시장을 평정했다. 중국 정부가 투자와 고용 측면에서 효성과 조 회장을 반기는 이유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파사트 수입 중형車 새 강자로

    파사트 수입 중형車 새 강자로

    국내 중형차 시장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난해 8월 한국에 들어온 폭스바겐의 ‘파사트’는 무수한 경쟁 차종들 사이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일단 성공했다. 파사트는 197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이다. 스타일·실용성·주행성능 등 차량 구매자들이 중시하는 조건들을 완벽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3개월도 안돼 판매 대수 1000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킨 파사트는 올해 1~5월 판매도 1583대에 달해 수입 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파사트의 인기에 힘입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고 판매량(2206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 비결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및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성, 탄탄한 주행성능에 있다. 특히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파사트의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다. 탁월한 연비도 한몫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4.6㎞/ℓ에 달해 운전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파사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3810만원, 2.0 TDI 모델 4140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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