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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 정도면 체조 선수 수준…무섭게 진화한 아틀라스 로봇

    [영상] 이 정도면 체조 선수 수준…무섭게 진화한 아틀라스 로봇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중 가장 진보된 로봇으로 평가받는 ‘아틀라스’(Atlas)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현대차가 인수한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한층 더 진보한 장애물 극복 기술을 선보이는 아틀라스의 영상을 공개했다.현지시간으로 1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틀라스는 장애물 코스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뒤로 공중제비까지 도는 체조 기술까지 자연스럽게 수행한다. 기울어진 경사면이나 평균대 위에서 사람처럼 균형을 잡는 아틀라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놀라움을 넘어 섬뜩한 느낌마저 줄 정도.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아틀라스의 움직임을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는데,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통나무를 뛰어넘고 상자 위를 올라서거나 뒤로 공중제비까지 도는 능력을 선보였다. 이에 해외 매체들은 아틀라스에 ‘파쿠르(parkour· 장비없이 다양한 장애물을 이동하는 훈련법) 마스터’라는 수식어까지 붙일 정도였다.지난 2013년 7월 처음 공개됐던 아틀라스는 키 150㎝, 무게 75㎏의 휴머노이드다. 이 로봇은 높은 기동성을 지녀 험준한 야외 지형도 빠르게 돌파하도록 설계돼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보스턴 타이내믹스는 아틀라스 외에도 스팟이라는 이름의 4족 보행 로봇 개를 개발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두 로봇은 얼마 전 현대차의 TV 광고에서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출연해 멋진 칼군무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 표본 늘리자, 서울 집값 9억→11억 껑충

    표본 늘리자, 서울 집값 9억→11억 껑충

    부동산원, 7월 표본 2배 확대하니 2억↑서울 아파트 첫 11억… 민간 통계와 비슷수도권 집값 상승률도 13년 만에 ‘최대’한국부동산원이 아파트값 통계 표본을 확대하자 서울 집값이 단번에 2억원 가까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930만원으로 집계됐다. 6월 9억 2813억원에서 무려 1억 8117만원 올랐다. 부동산원이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표본 수를 1만 7190가구에서 3만 5000가구로 2배 가량 늘리자 한 달 사이 가격 상승폭이 20%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값(아파트를 가격 순서대로 정리했을 때 중간값)은 9억 4000만원으로, 전달(8억 9519만원) 대비 5.0% 뛰며 9억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KB부동산·부동산114 등 민간기관이 발표하는 통계 대신 부동산원이 집계한 통계를 활용해왔다. “KB부동산은 호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부동산원 통계가 더 정확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표본집단이 너무 작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부동산원이 조사 대상을 늘리자 통계 결과는 KB부동산 등 민간기관의 수치와 거의 같아졌다.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KB부동산은 7억 2406만원, 부동산원은 7억 2126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 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부동산원의 통계를 활용해 온 셈이다. 이로써 정부의 부동산 정책뿐만 아니라 부동산원의 집값 통계에 대한 신뢰도까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집값은 정부가 20여차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가파른 상승세로 치솟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60% 올랐다. 0.49%였던 지난 6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0.17%→0.26%→0.40%→0.51%로 4개월 연속 점점 커졌다. 2·4 대책 이후 3월 0.38%, 4월 0.35%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줄었으나 5월부터 0.40%로 반등한 뒤 계속 올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주택 매매가격도 1.17% 상승하며 5월(0.86%)과 6월(1.04%)에 이어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달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2008년 6월(1.8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었다.
  • 인기 못 끈 ‘노동’ 이슈…민주 경선서 안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할 노동 정책과 관련 토론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이 논란으로 남자, 대선주자들이 노동 이슈를 전면으로 다루기보다는 노동계의 ‘조직표’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까지 여섯 가지(전환적 공정성장·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청년·여성) 정책을 발표했지만, 노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낙연 전 대표도 다섯 가지(토지공개념3법·여성·부동산·교육·경제) 정책을 발표했지만 마찬가지다. 두 후보 모두 앞서 발표한 정책에 일자리 정책 등이 담겨 있지만 부수적 차원이고, 노동정책은 한국노총을 만나는 자리에서나 언급됐다. 예비 경선과 본경선에서 진행된 여덟 차례 TV 토론에서도 노동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7년 대선 때는 일자리 문제와 최저임금이 TV 토론에서도 뜨거운 이슈였고, 국민적 관심사였다”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후보자들이 노동 이슈에 집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노동’보다는 ‘소득’을 중심으로 대선주자 간 공방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후보들은 노동 정책은 후순위로 미뤄 놓은 채 경선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계의 조직표를 향한 구애 경쟁만 벌이고 있다. 캠프에 노동계 출신 정치인 영입 경쟁을 벌인 것도 같은 이유다. 이 지사는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이수진(비례) 의원과 노동계와 가까운 우원식 의원 등을 영입했다. 또한 지난 13일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12일에는 ‘노동광장’ 토론회에 축하영상을 보냈다. 노동광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 위원장들이 모여 이 지사를 외곽에서 지지하는 조직이다. 이 전 대표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의원과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정태호 의원 등을 영입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전날 공무원 노총 간담회, 13일 한국노총 지도부 면담, 9일 공무원연맹·교사연맹·소방발전협의회·경찰협의회 간담회, 6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8월에만 네 차례 노동계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임금, 고용 불안정, 청년실업 문제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지난 논쟁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부분과 실패를 딛고 전망을 제시하는 전향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 이재명 “보은인사 아냐” 이낙연 “채용비리 많아”…황교익發 명낙대전 확전하나

    이재명 “보은인사 아냐” 이낙연 “채용비리 많아”…황교익發 명낙대전 확전하나

    황교익(오른쪽)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잡음이 확산되며 이재명(왼쪽) 경기지사가 ‘황교익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낙연 캠프는 ‘경기도 채용비리’로 논란을 확산시키려는 모양새다. ●이낙연 측 “황, 도쿄·오사카 맛집 공사” 황씨는 17일 페이스북에 “보은 인사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황씨는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며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고, 이 지사가 그동안 제게 특별난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가 ‘황씨는 도쿄·오사카 맛집 공사에 맞는다’고 공격하자 또다시 글을 올려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라”고 직격했다. 황씨는 “정치권의 더러운 프레임 씌우기, 이낙연 캠프에서 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친일 프레임을 돌려드린다. 일본통인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맹폭했다. ●황 내정자 “文 지지자… 이낙연은 日총리”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블라인드(익명 커뮤니티 앱)를 보면 불공정 채용비리가 황교익뿐이랴 하는 글이 있다”며 “경기도청이 도청 캠프라고 이를 정도로 너무나 많은 불공정 채용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은 인사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캠프는 ‘황교익 내정자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올려 “황 내정자를 위해 응모자격을 변경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8년 경기도의회에서 공공기관 채용기준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 뒤 2019년부터 관피아 형성을 막고 능력 위주 채용이 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캠프 내부에서도 사장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왜곡된 부분이 많아서 팩트체크를 올렸다”며 “향후 여론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팀’ 강조한 이 지사 측 정세균엔 손 내밀어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뒤 ‘원팀’을 강조하고 나선 이 지사는 “정세균 후보님과 함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겠다”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전날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법 공약을 극찬했다. 1위 주자로서 ‘대인배 전략’을 펼치려는 것이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뜬금없다”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있는 후보들이 후보가 되면 (당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지사가 내민 손을 뿌리친 셈이다.
  • 정부 “모더나, 8~9월 물량 확대”… 확답 못 받고 ‘빈손 귀국’

    정부 “모더나, 8~9월 물량 확대”… 확답 못 받고 ‘빈손 귀국’

    정부 “모더나, 9월 초 조기 공급 최선” 삼바 위탁생산 물량 우선 공급 요청도완제품 생산 시간 걸려 수급 차질 우려델타변이 검출률 85%… 매주 급증세모더나가 본사를 항의 방문한 한국 정부 대표단에 8∼9월 국내에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공급 약속에 대한 언급은 없어 ‘빈손 귀국’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대표단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모더나를 방문해 협의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모더나가 이달 공급 물량을 절반 이하로 대폭 축소하기로 하자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지난 13일 출국해 모더나 관계자들과 협의한 뒤 15일 귀국했다. 강 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표단은 7∼8월 미공급된 물량을 가급적 9월 초까지 제공하고 공급 예정 시기를 당겨 달라고 했고, 앞으로 들어올 물량의 공급 일정도 조속히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모더나 측은 이미 통보한 (8∼9월)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9월 조기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주(말)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을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제조 공정상의 문제로 지난달 65만 8000회분의 공급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8월 공급 물량 850만회분은 절반 이하 물량만 공급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산술적으로 9월 초까지 915만 8000회분 이상이 국내로 들어오게 되지만 확실한 약속을 받은 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백신 수급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현재 모더나와 맺은 계약 물량은 모두 4000만회분이지만 이날까지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245만 5000회분에 불과하다.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할 위탁생산 물량을 국내에 우선 공급해 달라고 모더나에 요청했다. 하지만 모더나가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도 완제품 생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강 2차관은 9월 완제품 생산 여부에 대한 질문에 “완제품을 생산하기까지 품질검사라든지 여러 허가 과정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10월 말 국민 70% 이상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도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이날 기준으로 접종 완료율은 19.5%다. 이에 대해 강 2차관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이미 접종 계획을 변경한 바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모더나와 함께 하반기 주력 백신으로 꼽히는 화이자는 18일에도 160만 1000회분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3만 6000회분도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방역 상황은 델타 변이 증가세 등을 이유로 녹록하지 않다. 방역 당국은 최근 한 주간(8~14일) 국내 감염 사례 가운데 3235건을 분석한 결과 2759건(85.3%)에서 델타 변이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 검출률은 61.5%→73.1%→85.3%로 매주 급상승하고 있다. 델타 변이의 일종인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는 이날 30대 여성이 한 명 추가돼 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2111명으로 지난달 5일 기준 1540명보다 571명 늘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2111명은 접종 완료자(708만명)의 0.03% 수준이다.
  • 카카오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9억원 달성…전년대비 156.2% 증가

    카카오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9억원 달성…전년대비 156.2% 증가

    다양한 연령층 고객…1600만 돌파1400만명, 월간 모바일 트랙픽도 ↑카뱅“하반기엔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11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6.2% 올랐다고 17일 공시했다. 카뱅은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 4785억원으로 지난해 동년 대비 2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0년 상반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난 1338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7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2% 늘었다. 비이자 부문의 순수수료이익은 25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38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총자산은 29조 9013억원이다. 카뱅은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명의 월간 모바일 트래픽(MAU)”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층이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고 신규 고객 증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활발히 일어났다.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연령별 고객 비율은 20·30대가 54%를 차지했지만, 상반기 신규 고객 가운데 40·50대가 48%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도 10%였다. 지난 6월 말 카뱅 이용자 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고객 포함) 1671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27만명 증가했다. 월간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1310만명에서 올해 6월말에는 1404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증가했다. 은행 부문도 확실한 성장세를 보인다. 6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6조 625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 866억원 늘었다. 이중 저원가성 예금이 56.2%를 차지했다. 여신잔액은 23조 126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8132억원 늘었다. 여신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이 많이 늘었다. 특히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청년전월세대출 증가 등으로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2조 2383억원 늘었다. 카뱅은 “하반기에 대출 부문에서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득’ 중심에…노동이 사라진 민주당 경선

    ‘소득’ 중심에…노동이 사라진 민주당 경선

    노동정책은 후순위 토론도 없어이재명, 노동광장 등 노동계 지지이낙연, 8월 4차례 노동계 만나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할 노동정책과 관련 토론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이 논란으로 남자, 대선주자들이 노동이슈를 전면으로 다루기보다는 노동계의 ‘조직표’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까지 6가지(전환적 공정성장·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청년·여성) 정책을 발표했지만, 노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낙연 전 대표도 5가지(토지공개념3법·여성·부동산·교육·경제) 정책을 발표했지만 마찬가지 상황이다. 두 후보 모두 앞서 발표한 정책에 일자리 정책 등이 담겨 있지만 부수적 차원이고, 노동경찰(이 지사)이나 노동이사제(이 전 대표) 등은 한국노총을 만나는 자리에서나 언급됐다. 예비경선과 본 경선에서 진행된 7차례 TV토론에서도 노동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7년 대선 때는 일자리 문제와 최저임금이 TV토론에서도 뜨거운 이슈였고, 국민적 관심사였다”라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후보자들이 노동이슈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노동’보다는 ‘소득’을 중심으로 대선주자 간 공방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후보들은 노동정책은 후순위로 미뤄놓은 채 경선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계의 조직표를 향한 구애 경쟁만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캠프에서는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이수진(비례) 의원과 노동계와 가까운 우원식 의원 등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전 의원과 민주노총 김영훈·신승철 전 위원장이 ‘노동광장’ 조직을 띄우고 이 지사를 외곽에서 지지하고 있다.이 전 대표 캠프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의원과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역임한 정태호 의원 등이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공무원 노총 간담회, 13일 한국노총 지도부 면담, 9일 공무원연맹·교사연맹·소방발전협의회·경찰협의회 간담회, 6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8월에만 4차례 노동계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임금, 고용 불안정, 청년실업 문제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지난 논쟁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부분과 실패를 딛고 전망을 제시하는 전향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황교익 리스크’ 직면한 이재명, “도쿄맛집공사”vs“일본총리”

    ‘황교익 리스크’ 직면한 이재명, “도쿄맛집공사”vs“일본총리”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잡음이 확산되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교익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낙연 캠프는 ‘경기도 채용비리’로 논란을 확산시키려는 모양새다.  황씨는 17일 페이스북에 “보은 인사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황씨는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며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고, 이 지사가 그동안 제게 특별난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가 ‘황씨는 도쿄·오사카 맛집 공사에 맞는다’고 공격하자 또다시 글을 올려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라”고 직격했다. 황씨는 “정치권의 더러운 프레임 씌우기, 이낙연 캠프에서 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친일 프레임을 돌려드린다. 일본통인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맹폭했다.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블라인드(익명 커뮤니티 앱)를 보면 불공정 채용비리가 황교익뿐이랴 하는 글이 있다”며 “경기도청이 도청 캠프라고 이를 정도로 너무나 많은 불공정 채용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은 인사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캠프는 ‘황교익 내정자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올려 “황 내정자를 위해 응모자격을 변경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8년 경기도의회에서 공공기관 채용기준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 뒤 2019년부터 관피아 형성을 막고 능력 위주 채용이 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캠프 내부에서도 사장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왜곡된 부분이 많아서 팩트체크를 올렸다”며 “향후 여론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뒤 ‘원팀’을 강조하고 나선 이 지사는 “정세균 후보님과 함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겠다”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전날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법 공약을 극찬했다. 1위 주자로서 ‘대인배 전략’을 펼치려는 것이다. 그러나 정 전 총리는 “뜬금없다”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있는 후보들이 후보가 되면 (당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지사가 내민 손을 뿌리친 셈이다.
  • 국내 돌파감염 누적 2111명…당국 “위중증 확률 극히 낮아”

    국내 돌파감염 누적 2111명…당국 “위중증 확률 극히 낮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21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기준 누적 집계치는 1540명이었는데, 일주일(8.6∼12) 새 571명 늘어난 것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2111명은 지난 12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708만 356명의 0.03% 수준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30대가 0.066%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감소했다. 방대본은 이에 대해 “젊은 연령대는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백신 종류별로 돌파감염 추정 발생률을 보면 얀센 0.082%, 아스트라제네카(AZ) 0.046%, 화이자 0.015%,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0.008% 등의 순이었다. 특히 돌파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555명 중 390명(70.2%)에서 주요 변이(델타형 363명, 알파형 25명, 베타형·감마형 각 1명)가 확인됐다. 돌파감염 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누적 2명이다. 위중증으로 악화한 경우는 19명으로, 전체 돌파감염 추정 사례의 0.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 10명, 70대 4명, 60대 2명, 30대·40대·50대 각 1명씩이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백신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나지 않은 접종자 중에서는 지난 12일까지 94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예방 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 증가할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 확률 또한 미접종자와 비교해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 부산서 확진자 122명…하루만에 다시 100명대로

    부산서 확진자 122명…하루만에 다시 100명대로

    부산에서는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돌아섰다. 부산시는 17일 12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확진자 누계는 1만 292명이다.전체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1명, 접촉자 83명, 감염원조사중 38명이다. 접촉자 83명 중 가족접촉자 40명, 지인 6명, 동료 11명이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수는 의료기관 10명, 주점 3명, 음식점 3명, 학원 4명, 목욕장 4명, 실내체육시설 1명, 피부관리실 1명 등이다. 지난 14일 확진자 1명이 나온 해운대구의 사업장에서는 15일 2명, 16일 1명, 이날 1명 등 4명이 추 북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는 감염 환자의 동선조사에서 16일 4명, 17일 1명이 확진됐다. 동래구의 종합병원에서도 환자 1명과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직원 3명, 환자 13명, 접촉자 5명 등 21명이다. 기장군의 요양병원은 정기 추적검사에서 환자 2명 추가 확진돼 환자 57명, 종사자 6명, 가족 접촉자 2명 등 65명이다. 수영구 요양병원은 정기 추적검사에서 환자 5명, 종사자 1명 등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환자 32명, 종사자 6명, 가족 접촉자 1명이다.이곳에서는 확진환자 32명중 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 6명 가운데 중 5명이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로나 19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보한 병상이 대부분 가동 중이어서 추가 병상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 방역당국은 현재 중환자병상 47개중 22개,일반병상 400개 중 373개 병상이 가동중이라고 전했다.또 생활치료센터 1289개 병상 중 1138개 병상이 사용중이어서 여유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병상 56개를 추가 확보해 오는 23일부터 운영하고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추가 확보에 나서 다음달 1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병상 압박이 심한데 추가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하는 등 병상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스마트폰 가을대전… 삼성·애플 ‘진검승부’

    스마트폰 가을대전… 삼성·애플 ‘진검승부’

    삼성·애플 등 주요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에 나서며 스마트폰 ‘가을 대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으로 하반기 승부수로 던진 사이 애플과 샤오미 등이 전략 스마트폰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간 진검승부가 예고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7~23일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의 사전예약을 받고 27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1일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로 신제품의 실물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스마트폰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을 앞두고 판매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갤럭시 Z폴드3는 기존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삼성전자의 승부수다. 더불어 삼성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까지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 애플은 ‘아이폰13’으로 알려진 신제품을 9월에 내놓는다. LG베스트샵과 연계해 제품 판매에 나서는 등 애플로서는 삼성이 폴더플폰 대중화에 집중하는 틈을 타 기존 폰 형태를 유지하며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국내 점유율은 16%로 1분기에 비해 6% 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같은 기간 삼성이 67%에서 73%로 점유율을 늘리며 애플로서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삼성·애플의 양강 구도를 흔들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조사에서 애플의 2위 자리를 뺏고 삼성을 위협하는 결과를 잇따라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르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의 6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1974만대로 17%의 점유율을 기록해 삼성전자(1812만대 판매, 16% 점유율)를 앞질렀다. 더불어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 신제품 ‘미믹스4’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언팩 행사 하루 전날 공개한 행보는 삼성을 향한 노골적인 도전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또 다른 중국 업체 원플러스는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급증하며 북미 시장에서 LG 스마트폰이 철수한 빈자리를 흡수하고 있다. 타런 파삭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 디렉터는 CNBC에 “샤오미는 화웨이가 하락한 틈을 공격적으로 메우고 있다. 중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화웨이가 강했던 곳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재명 “11~18세 생리대 지원” 이낙연 “공무원 노동기본권 확대”

    이재명 “11~18세 생리대 지원” 이낙연 “공무원 노동기본권 확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각각 여성과 노동·청년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여성 지지율이 낮은 이 지사가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며 여성 표심에 호소한 반면 이 전 대표는 전남지사·국무총리로 쌓은 경륜을 드러내고자 공무원 노조, 전국 청년 100명과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연달아 가졌다. 이 지사는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1차 성평등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만 11~18세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해 생리 빈곤 사각지대를 없애고 빈곤층의 낙인을 지우겠다”며 “양질의 산후조리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하고 출산의 경제적 부담도 낮추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과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화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14개 시군의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 1500원씩 6개월간 총 6만 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일반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의 7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젠더 폭력을 해결하고자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제를 폐지하고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사무실에서 공노총 대선정책기획단과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강화, 공적 연금 강화 등을 담은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이 전 대표는 “투표권도 18세로 내려 학생들도 투표권과 정치적 자유를 갖는데 어른들은 못 갖고 있다는 건 맞지 않는다”며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과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양립시킬 것인가는 지혜를 짜내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정책은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됐다. 최근 이 지사의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까지 맞물려 ‘지사 찬스’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의 정운현 공보단장은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경기도와 산하기관 인사 비리 폭로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채용비리 왕국. 이래서 지사직을 내려놓지 못하는 걸까”라고 적었다. 황씨 내정이 ‘공정 프레임’으로 번지면서 이 지사 측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이 지사 측은 “모든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 중이고,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겸허하게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다만 캠프 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 측은 17일 본경선 4차 TV토론회 정면돌파와 토론회 전 자진 사퇴 형식의 철회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스마트폰 ‘가을대전’...삼성·애플·샤오미 ‘승부’

    스마트폰 ‘가을대전’...삼성·애플·샤오미 ‘승부’

    삼성·애플 등 주요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에 나서며 스마트폰 ‘가을 대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으로 하반기 승부수로 던진 사이 애플과 샤오미 등이 전략 스마트폰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간 진검승부가 예고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7~23일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의 사전예약을 받고 27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1일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로 신제품의 실물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스마트폰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을 앞두고 판매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갤럭시 Z폴드3는 기존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삼성전자의 승부수다. 더불어 삼성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까지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 애플은 ‘아이폰13’으로 알려진 신제품을 9월에 내놓는다. LG베스트샵과 연계해 제품 판매에 나서는 등 애플로서는 삼성이 폴더플폰 대중화에 집중하는 틈을 타 기존 폰 형태를 유지하며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국내 점유율은 16%로 1분기에 비해 6% 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같은 기간 삼성이 67%에서 73%로 점유율을 늘리며 애플로서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삼성·애플의 양강 구도를 흔들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조사에서 애플의 2위 자리를 뺏고 삼성을 위협하는 결과를 잇따라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르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의 6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1974만대로 17%의 점유율을 기록해 삼성전자(1812만대 판매, 16% 점유율)를 앞질렀다. 더불어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 신제품 ‘미믹스4’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언팩 행사 하루 전날 공개한 행보는 삼성을 향한 노골적인 도전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또 다른 중국 업체 원플러스는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급증하며 북미 시장에서 LG 스마트폰이 철수한 빈자리를 흡수하고 있다. 타런 파삭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 디렉터는 CNBC에 “샤오미는 화웨이가 하락한 틈을 공격적으로 메우고 있다. 중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화웨이가 강했던 곳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미·러 북핵대표 한국서 北 견인 메시지 내놓나

    주사위는 던져졌다...미·러 북핵대표 한국서 北 견인 메시지 내놓나

    北 반발 속 한미 훈련 16일 시작유엔사 채널통한 별도 통보 없어문대통령, 전날 한반도 평화 역설북한 저강도 도발 가능성은 남아훈련 중에 한미러 협의 성사 주목북한의 반발 속에 한미 연합훈련이 16일 시작됐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북핵수석대표가 훈련 기간 한국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과 결속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과 한 목소리로 도발 자제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북한도 강경 일변도로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전날 야간 본훈련 개시를 위한 준비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주말을 제외하고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방어(1부), 반격(2부)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만 훈련에 참가하지만 돌파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참가 인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실시한다. 감염 방지를 위해 이번에도 지휘소는 분산 운영된다. 유엔군사령부는 과거 훈련 개시에 맞춰 북한-유엔사간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에 훈련 일정과 성격 등을 통보하기도 했으나 이번엔 별도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이 올해로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을 맞는다며 ‘한반도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북측에 구체적 제안은 하지 않았지만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지난달 27일 복원된 남북 통신선을 통한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무력시위 관련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훈련 기간 ‘맞불’ 성격으로 대규모 화력 훈련 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지난 3월 전반기 연합훈련 직후에도 서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시험발사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화력 시범 등 훈련이나 단거리 미사일 등 저강도 맞대응은 할 수도 있지만, 남북미가 모두 한반도의 안정적 상황 관리를 원하고 중국도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북한이 중강도 이상의 도발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의 북핵협상 실무를 총괄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와 러시아 북핵협상 담당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의 방한설이 제기된 가운데, 훈련이 끝나기 전에 한·미·러 간에 조율된 대북 메시지가 나올 지 주목된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해 12월 부임 후 마르굴로프 차관과의 첫 통화에서 조기 방한을 초청한 바 있다. 러시아는 북측 입장을 옹호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선 미국과 같은 입장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담화를 통해 내는 메시지도 그렇고, 변화되는 한반도 상황을 보면 (관련국들도) 다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한미러 3자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면 긴장 조성에 대한 억제 메시지가 담길 것 같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 학생들, 대기업 취업 비결은?

    영진전문대 학생들, 대기업 취업 비결은?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삼성, LG, 롯데 등 대기업 계열사에 34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삼성화재 2명, AXA손해보험 5명, 흥국생명과 농협에 각 1명 등 금융사에 9명이 취업했다. 또 LG유플러스 8명, 하이프라자(LG그룹사) 4명, 롯데하이마트 5명, 삼성전자판매(주) 2명 등 대기업 유통서비스 분야에 19명이나 된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철도공사, 쌍용건설, KTCS 등에도 6명이 취업했다. 김기만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부장은“우리 계열이 취업 한파를 돌파할 수 있는 경쟁력은 주문식교육을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계열은 LG유플러스와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유통서비스반을 운영하며 유통분야 최고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회계세무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대구지방세무사회는 물론 2천여 고객사에 2,300여 명의 공인회계사를 보유한 삼일회계법인과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회계세무 분야 현장에서 요구하는 겸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식교육은 대기업과 금융권, 글로벌 회계법인 및 컨설팅회사, ERP시스템 개발회사 출신으로 세무회계 기업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교수들이 담당하며 그 성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 “자녀가 중환자실 가려면 다른 아이가 죽어야” 댈러스 판사의 경고

    “자녀가 중환자실 가려면 다른 아이가 죽어야” 댈러스 판사의 경고

    “댈러스에서는요, 아이들을 수용할 중환자실 병상이 하나도 없어요. 이 말은 여러분의 아이들이 자동차 사고나 심장질환 때문에 중환자실에 입원하려 해도, 심지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하더라도 병상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예요. 여러분 자녀는 누군가의 아이가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법원의 클레이 젠킨스(57·사진) 판사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뒤 다음날 트위터에 올린 내용이라고 허프포스트가 전했다. 젠킨스 판사는 지난달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 지사가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마스크 의무화를 실행할 수 없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12일 1심에서 승소해 댈러스 카운티의 학교들과 일부 업체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자신의 긴급 행정명령이 발동하게 했다. 이에 애보트 지사는 댈러스 제5 순회 항소법원에 항소했는데 해당 법원은 그의 승소 판결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애보트 지사는 곧바로 상고 결정을 했고, 텍사스주 최고법원은 15일 일단 젠킨스의 행정명령을 중단시킨 뒤 보건관리들이 제기해 함께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오는 23일에, 댈러스는 다음날 공개변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앞서 젠킨스 판사는 텍사스주의 의료 붕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전해 자신의 법정 다툼이 정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여러분 자녀는 인공호흡기를 달 수도 없을 것이며 병상을 찾아 다른 어디로든 후송될 것이다. 하지만 (댈러스) 여기에선 하나가 비지 않으면 병상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다.” 성인이라 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했다. 카운티 안에서 성인에게 돌아갈 중환자실 병상은 17개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트윗을 통해 알렸다. 텍사스주의 코로나19 환자는 1만 1200여명으로 일년 전보다 훨씬 나쁜 상황에 몰려 있는데 중환자실 병상은 323개만 남아 있다. 델타 변이 확산과 돌파 감염이 잇따르는데도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이상 접종률이 올라가지 않고 정체되는 데 따라 미접종자의 확진 비율이 올라가고 있어서다.
  • 분할에, 리콜에… SK이노·LG엔솔 성장통

    분할에, 리콜에… SK이노·LG엔솔 성장통

    SK와 LG가 지난 4월 2년간의 치열한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을 끝낸 이후에도 바람 잘 날이 없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 추진으로 주주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리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배터리 시장 1위 중국 CATL은 국내 기업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독주에 나섰다. 배터리 세계 최강국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성장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지난 4일 배터리 사업과 정유 사업 분할 계획을 발표한 직후 3.75%(9500원) 급락했다. 지난달 1일 분사 가능성이 거론된 직후 29만원대에서 26만원대로 8.80%(2만 6000원) 폭락하는 등 한 달 사이 16% 급감했다. 주주들이 회사에 배신감을 호소하며 이탈하는 이유는 분사에 따른 주식 가치 하락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주주 상당수가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SK이노베이션에 투자했는데, 물적 분할이 이뤄지면 배터리주 투자는 헛일이 된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떼어 낸 LG화학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올해 초 100만원을 돌파한 LG화학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에 안착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현재 8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분할 안건 승인 절차를 밟는다. 지분 구조는 SK㈜ 33.40%, 국민연금 8.05%, 소액주주 27.48% 등이다. 국민연금은 LG화학 분사 때와 마찬가지로 주주 가치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군인 SK㈜의 지분율이 3분의1에 그쳐 안건은 얼마든지 부결될 수 있다.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은 계속된 리콜 소식으로 뒤숭숭하다. 모회사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배터리 리콜 충당금 910억원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해 정정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8152억원에서 7252억원으로 11.2%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 비용 반영은 배터리 화재로만 세 번째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리콜비 5500억원을 지난해 실적에 반영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리콜비 4000억원은 올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총리콜 비용은 1조 410억원에 달한다. 후발 주자 SK이노베이션의 기업 분할과 사업 성장세도 LG에너지솔루션에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CATL은 한국 배터리 기업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582억 위안(약 10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유상증자에 나섰다.
  • 이재명, 전 도민 지원금으로 ‘포퓰리즘’ 돌파… 지사직 공방 격화

    이재명, 전 도민 지원금으로 ‘포퓰리즘’ 돌파… 지사직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모양새다. 이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일제히 이 지사를 비판하면서 지사직 유지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제한을 말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꽉 막힌 논리와 같다”며 “지방행정을 각 단위의 단체장이 상황에 맞게 집행하는 것이 자치분권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지자체에서 보완적 지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포퓰리즘 논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해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낙연 캠프 김영웅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정청 합의를 외면하고 의회와 기초자치단체를 ‘패싱’하며, 전년도 사회복지 예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막대한 액수를 기본이란 선의로 포장해 소득 상위 12%의 소위 가진 자들에게 퍼 주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만 “국무총리까지 지내신 두 분이 도지사 한 분 재난지원금 가지고 계속 그러는 것은 말이 좀 안 된다”며 이 지사를 옹호했다. 당 지도부도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은 자신의 ‘기본소득´과 연결해 공약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퓰리즘 논란을 타개하려는 정치적 승부수다. 이 지사는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 전 도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을 10만원씩 두 차례 지급하는 등 기본소득 실험을 해 왔다. 이 지사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포퓰리즘이라 비난받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한 것 때문에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포퓰리즘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이 지사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이른바 ‘지사 찬스´ 논란은 더 커질 수 있다. 주변의 압박에도 이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지명한 것을 두고도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황 내정자는 라디오 등에서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주민과 설전을 벌인 것을 언급하며 인성을 공격하고 나섰다.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도대체 기본 시리즈를 말하는 분이 기본이 안 됐다. 기본을 갖추고 대권이라는 큰 정치의 장에 나오라는 것”이라며 “욕을 했던 분들에게 일일이 사과하고 그들이 대권에 도전해 보라 하면 인정할 수 있지만, 의혹 제기를 왜곡이라고 하면 우리는 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이상한 제주 거리두기 4단계…해수욕장은 안 되고 호텔 수영장은 된다

    이상한 제주 거리두기 4단계…해수욕장은 안 되고 호텔 수영장은 된다

    4단계 격상에 ‘꼼수 피서’ 방역 기피 논란오는 18일부터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이들은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해수욕장을 임시 폐장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수영장 이용은 허용한다는 입장이어서 방역의 허점을 노린 ‘꼼수 피서’에 거리두기 격상이 무력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역시 18일부터 폐장된다. 더위가 가기 전 제주도에서의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던 이들은 해수욕장에서 수영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리두기 4단계 아래에서 호텔 수영장이 이용 가능한지 묻거나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한 호텔 수영장이 있는지 문의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로선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이 되더라도 수영장은 큰 규제 없이 이용 가능한 상황이다. 제주도 방역 관계자는 “방역 지침에 따라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후 6시 이후 인원 제한에 대응하는 꼼수로는 ‘인원 쪼개기’가 꼽힌다. 낮에는 여행을 함께하고 밤에는 잠만 따로 자는 식이다. 한 네티즌이 “친구들과 제주로 4인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무산될 위기”라는 글을 올리자 “인원을 나눠서 숙소를 예약하면 된다”는 ‘방역 피하기 조언성’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도내 확진자 수는 8일 11명, 9일 12명, 10일 28명,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이다. 일주일 동안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난주와 비교해 98명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30.29명 꼴이다. 도 관계자는 “대부분 여행 계획을 오래 전부터 세우다 보니 (방역 조치에) 아쉬움이 있을 수는 있겠다”면서도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 신속하고 기민한 조치가 필요한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왜 바로 시행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자영업자분들과 국민분들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시행에 앞서 3일의 시간을 둔 것”이라고 전했다.
  • 김총리 “위드 코로나 전환? 지금은 때 아냐…현 방역 집중”

    김총리 “위드 코로나 전환? 지금은 때 아냐…현 방역 집중”

    “자칫 방역 소홀시 의료체계 큰 부담”“백신 신속 접종, 4차 유행 극복에 집중”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전략 전환 여부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한 영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접종 후 감염인 ‘돌파감염’ 확산 우려에도 지난 7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마스크를 벗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모든 규제를 해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자칫 방역을 소홀히 한다면,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의료대응 체계에도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당면한 4차 유행을 이겨내기 위한 방역대책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의 발언은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 제기되는 ‘위드 코로나’ 방역전략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수 대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지표를 관리하는 전략으로 코로나19 장기화하면서 방역단계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 총리는 “이번 주에는 다시 한번,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누적된 피로감으로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수본은 그간의 방역상황을 토대로 불합리하거나 수용성이 떨어지는 점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봐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기회에 장기적인 관점의 대응전략에 대한 고민도 미리 시작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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