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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디언 최성민·이국주, 코로나19 돌파감염

    코미디언 최성민·이국주, 코로나19 돌파감염

    코미디언 최성민과 이국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개그맨 최성민, 개그우먼 이국주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성민은 25일, 이국주는 26일 가벼운 인후통 증상으로 인해 선제적 실시한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며 “이후 즉시 PCR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2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민은 부스터샷까지, 이국주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한편 최성민과 이국주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 광주·전남·북 코로나19 확진 1만 1902명

    광주·전남·북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광주 4273명, 전남 3413명 등 모두 7686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동구 모 병원 28명(누적 48명), 서구 모 병원 9명(35명), 북구 모 주간보호센터 11명(15명), 광산구 모 요양병원 10명(12명)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177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492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목포 528명, 여수 493명, 순천 485명, 나주 364명, 광양 230명, 무안 216명 등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에서도 42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1758명, 익산 762명, 군산 614명, 정읍 244명, 완주 214명, 김제 181명, 남원 137명 등이다.
  • 신규 확진 16만 3566명… 사망 49명, 재택치료 80만명 육박

    신규 확진 16만 3566명… 사망 49명, 재택치료 80만명 육박

    확진 늘자 사망자도 증가 누적 7944명위중증 3일 연속 600명대 가파른 증가세수도권만 9만명…비수도권 첫 7만 넘겨3월 중순 유행 정점 25만명 안팎 예상3차 접종률 61.1%… 돌파감염 계속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6만명대를 기록했다. 재택치료자는 8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제때 치료 받지 못하는 확진자들의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하루새 사망자는 49명으로 누적 8000명에 육박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순쯤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진자가 25만명 안팎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주 만에 확진자 약 3배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 3566명 늘어 누적 299만 4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10만 4825명)과 비교하면 1.6배, 2주 전인 13일(5만 6410명)의 2.9배에 해당한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휴일을 지나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643명)보다 20명 증가한 663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가 됐고 전날 600명대로 올라선 뒤 3일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높아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44.9%(2704개 중 1214개 사용)로 전날(44.0%)보다 0.9% 포인트 올랐다.재택치료자 76만 8773명늘어나는 사망자 치명률 0.27%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76만 8773명으로 전날(70만 3694명)보다 6만 5079명 늘면서 8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1만 423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이어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9명으로,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3명, 60대 5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944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7%다.수도권만 9만 3000명 넘겨부산 1만 3천명…비수도권 첫 7만 돌파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만 3414명, 해외유입이 15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만 6799명, 서울 3만 5286명, 인천 1만 112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9만 3214명(57.0%)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 3674명, 경남 9242명, 대구 6158명, 충남 5950명, 경북 5377명, 광주 4273명, 전북 4211명, 충북 4085명, 대전 4046명, 전남 3409명, 강원 3375명, 울산 3315명, 제주 2165명, 세종 920명 등 총 7만 200명(43.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처음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4만 6801명, 서울 3만 5351명, 인천 1만 1133명 등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5359명→9만 9569명→17만 1451명→17만 9명(당초 17만 15명으로 발표 후 정정)→16만 5890명→16만 6207명(당초 16만 6209명으로 발표 후 정정)→16만 3566명으로 하루 평균 14만 7436명이다.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36만 7766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0.7%다. 정부가 강조했던 3차 접종률은 60%를 넘겼지만 오미크론의 강한 전염력으로 인해 접종 완료 후 감염인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5만 839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1.1%(누적 3135만 2874명)가 마쳤다. 유행 정점 시기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 사이 정도로 최대 20만∼33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순쯤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SK스퀘어 출범 2개월 실적…하이닉스 업고 매출 1조원 돌파

    SK스퀘어 출범 2개월 실적…하이닉스 업고 매출 1조원 돌파

    SK스퀘어 실적 발표SK텔레콤에서 분할된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를 품고 출범 2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25일 SK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11~12월 2개월 연결실적이 매출 1조 1464억원, 영업이익 4198억원, 당기순이익 363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매출에선 SK쉴더스, 11번가, SK플래닛,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 자회사 매출과 SK하이닉스 등 지분법 평가 손익이 반영됐다. 앞서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을 담당할 SK텔레콤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SK스퀘어 등 2개 회사로 인적분할을 했다. 1984년 ‘한국이동통신’으로 설립된 뒤 37년 만에 이뤄진 첫 기업구조 개편이었다. 이후 SK스퀘어는 가상자산거래소 코빗(873억원),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80억원), 국내 최대 농업혁신 애그테크 기업 그린랩스(350억원)에 총 1천303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부터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한층 더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주당 고정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고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SK스퀘어는 올해 계획으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미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분비하고 있다. 외부 투자 파트너십 강화와 보유 자산의 수익 실현, 자회사 기업공개(IPO), 국내외 사업 제휴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는 약 26조원으로 나타났다. SK스퀘어 윤풍영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K스퀘어는 태생부터 반도체, 보안,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무이한 투자회사”라며 “액티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통해 투자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 침공에 코스피 70P 폭락

    우크라 침공에 코스피 70P 폭락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날보다 70.73포인트(2.6%) 떨어진 2648.8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달 27일(2614.49)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8.8원 오른 달러당 1202.4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7일 이후 또다시 심리적 마지노선인 1200달러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 666만뷰·구독자 20만명 인기 유튜버, 충주

    666만뷰·구독자 20만명 인기 유튜버, 충주

    유튜브가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치단체에도 유튜브 바람이 불고 있다. 간단한 정책홍보로 시작된 유튜브 행정이 경제, 복지, 관광, 농산물 판매 등 각종 현안에 접목되고, 유튜브 전담 공무원까지 등장했다. 충북 충주시는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이 운영 2년여 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반응이 뜨겁자 유튜브 전문관직을 신설했다. 행정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선태(35)씨는 지난달부터 유튜브 전문관 명함을 갖고 홍보맨으로 뛰고 있다. 김 전문관은 기발한 발상으로 시정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TV에도 출연한 유명인사다.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식에서 유래한 ‘관짝춤’을 응용해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죽어서 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무원 관짝춤’ 영상은 조회수 666만회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24일 “유튜브는 전문성과 연속성이 필요해 김 주무관을 전문관으로 임명했다”며 “3년간 한자리에서 일하고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유명 ‘먹방’ 유튜버와 손을 잡았다. 도는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인기 유튜버 쏘영과 밥굽남을 섭외해 청풍명월 한우, 증평 홍삼포크, 충주 사과맥주, 영동 포도와인, 단양 통마늘, 보은 대추 등을 테마로 먹방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웹드라마 제작도 유행이 됐다. 경북 영천, 충북 청주 등에 이어 서울시가 ‘청년 1인가구 홀로서기’를 주제로 한 8부작 웹드라마 ‘1인분 하우스’를 지난해 12월 공개했다. 대학 신입생이 1인 전용주택 ‘1인분 하우스’에 입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병원 동행, 안심도어 등 서울시의 1인가구 지원책을 곳곳에 담았다. 전남 순천시는 공무원의 일상과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공뭔뭐하니’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놀면뭐하니’를 패러디한 동영상을 매월 2회씩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그동안 주말 당직실 모습, 순천만잡월드 등을 소개했다.
  • 물가상승률 전망 3.1%로 올린 한은… 기준금리는 연 1.25% 동결

    물가상승률 전망 3.1%로 올린 한은… 기준금리는 연 1.25%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1.1% 포인트나 높은 3.1%로 올려 잡았다.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10년 만의 3%대 전망이다. 거침없이 치솟는 물가를 예상하면서도 물가를 잡을 수단인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하는 모순된 결정을 했다. 대선을 앞두고 3%대로 고공 행진하고 있는 물가에 따른 민심 이반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이 촉발할 ‘금리 민심 이반’까지 더해지는 것을 우려한 정치적 고려라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상승세에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 16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4월 전기·가스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압박 요인이 대선 이후 복합적으로 가세하기 전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물가를 선제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정치적 판단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4월 또는 5월로 늦췄다는 지적이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3.0%를 유지했다. 한은은 24일 ‘경제 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1%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2.0%)보다 대폭 상향했다. 기획재정부 전망치(2.2%)보다 0.9% 포인트 높다. 당해 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전망은 2012년 4월 3.2%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을 올려 잡으면서도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현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세 차례 올린 기준금리 효과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지켜보며 잠시 숨 고르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 우려보다 사상 첫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대선에 미칠 파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한은이 좌고우면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대선 이후인 4월로 두 달 정도 늦추는 정치적 고려를 했다”면서 “물가상승률을 3%대로 올려 잡으면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은 건 한은이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대선 일정, 연속 인상 부담 등으로 동결한 것 같은데 현 물가 상황에서는 두세 달 늦출 게 아니라 연속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 국내외 물가 압박은 거세다. 국내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글로벌 공급 차질과 우크라니아 사태 등으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미 배럴당 100달러(약 12만원)를 넘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과 두바이유도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114.24(2015년 100 기준)로 지난달보다는 0.9%, 1년 전보다는 8.7%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한 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이어지는 3%대 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 김태기 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쳤기 때문에 물가는 한은 전망치 3.1%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오는 4월 또는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이날 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1.5%로 한 차례 올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는 게 확실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 러 진출 한국기업 공장 가동 중단 우려

    러 진출 한국기업 공장 가동 중단 우려

    국내 경제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폭풍이 불어닥쳤다. 당장 대(對)러시아 수출·수입이 타격을 받게 됐다.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이럴 경우 국내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우리 수출의 약 1.6%, 수입의 2.8% 비중을 차지하는 10위 교역 대상국이다. 크림반도 사태가 있던 2014년 수출통제 당시에는 수출액이 101억 2900만 달러(약 12조 1800억원)에서 다음해 46억 8500만 달러로 54%나 급감했었다. 유럽으로부터 부품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러시아에는 현대차·기아,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40여개 기업이 진출했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러시아 반도체 수출액은 7400만 달러에 그쳤지만, 제재 범위에 따라 미국 반도체 기술이 탑재된 전자·정보통신 제품의 수출까지 금지되면 피해는 더 커진다.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까지 더해지면 달러화 결제가 불가능해져 러시아 루블화로 대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루블화가 급락하면 원화 환산 수출대금도 크게 줄어든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입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러시아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품목은 나프타(25.3%)와 원유(24.6%)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후폭풍도 거세게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제2의 원유 생산국이면서 세계 1위의 천연가스 수출국이다. 실제 침공이 이뤄진 이날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 기준으로 3% 급등해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불안이 지속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모든 업종에서 원가 상승 부담을 안게 돼 국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산업부와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나라는 현재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서 국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 유시민 “이재명 강점은 머리 좋은 것…윤석열과 지능서 큰 차이”

    유시민 “이재명 강점은 머리 좋은 것…윤석열과 지능서 큰 차이”

    “사시 9번 만에 된 尹, 李는 2번 만에 돼”“李, 순발력·집중력 뛰어나 사생활 비판도”“이재명이 바둑 한집 반짜리 끝내기로 우세”단일화에 “안철수 이기기 아주 불리한 게임”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 “일반 지능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큰 차이가 있다”면서 “강점으로 머리가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그 이유로 사법고시에서 윤 후보가 9번 만에 합격한 반면 이 후보는 훨씬 적은 인원을 뽑는데도 2번 만에 합격한 것을 비교했다.  “李, 당 배출 세 대통령 누구와도 안 비슷”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생) 1000명 뽑을 때 9번 만에 된 분이고 이 후보는 300명 뽑을 때 2번 만에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순발력이나 과제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면서도 “그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생활과 관련해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계를 무너뜨리면서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좋게 보면 이념의 벽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가치 기준이 뚜렷한지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또 이 후보에 대해 “처음 보는 유형”이라면서 “민주당이 대통령을 3명을 배출했는데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다. 그런 점이 낯설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선거”라면서도 “이 후보 지지 쪽이 구체적인 이유가 많고 팽팽하다. 바둑으로 보면 한집, 한집 반짜리 끝내기가 이 후보에게 좀 더 많지 않나”고 말했다.“이재명 푼돈 모아 목돈 만드는 지지율”“尹 지지율, 중력 큰 안철수에 모인 양상”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 “이 후보는 푼돈 모아 목돈을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엔트로피 법칙이라고 있다. 무질서도 증가의 법칙인데 누군가 확실하게 계획을 갖고 에너지를 결집하지 않으면 흩어진다”면서 “흩어진 입자들이 어딜 갔느냐 봤더니 중력이 큰 곳으로 갔다. 안철수 후보가 그 중력장이 있는 편이라 그리로 모인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허들(장애)이 있지만 일단 논의가 제대로 시작되려면 안 후보 지지율이 2등이 돼야 한다”면서 “지지층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느냐라는 허들도 또 남아 있다. 그것을 다 돌파해야 단일화로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게임은 안 후보가 이기기 어려운 게임이 아닐까라고 본다. 아주 불리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 ‘용감한 시민’ 주연 신혜선·이준영 돌파감염…박서준 3차 접종에도 확진

    ‘용감한 시민’ 주연 신혜선·이준영 돌파감염…박서준 3차 접종에도 확진

    신-이 2차 접종…“무증상, 재택치료 중”3차 접종에도 잇단 확진… 송은이 감염3차 접종률 60% 넘어… 사망 82명오후 6시 신규 확진 13만명 또 돌파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 주연 배우인 신혜선과 이준영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두 사람은 접종완료 후 감염된 돌파감염이다. 3차 접종 완료자는 전국민의 60%를 넘겼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연예계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제작진 중 확진자 발생 배우도 감염” 24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신혜선은 최근 ‘용감한 시민’ 제작진 중 확진자 발생해 자가 진단 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신혜선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한 상태로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용감한 시민’ 남자 주인공인 이준영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제이플랙스는 이준영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돌파 감염됐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은이 3차, 장동민 2차 접종 후 확진  앞서 이날 배우 박서준, 방송인 송은이, 장동민 등도 확진되면서 영화계와 방송가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썸이엔티는 “소속 배우 박서준이 지난 18일 스케줄 참석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를 한 결과 1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차 백신 접종자인 박서준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날 밤 12시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박서준은 현재 드라마 ‘경성 크리처’를 촬영하고 있다. 송은이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장동민 소속사 엘디스토리에 따르면 두 사람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 이어 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송은이는 3차, 장동민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둘 다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3차 백신 접종률 60.1%강력한 오미크론 전파 속수무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2만 1423명)다.  3차 접종은 이날 60%를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60.1%(누적 3085만 3832명)가 3차 접종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인해 확진자는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  송은이는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마녀체력 농구부’, SBS TV ‘당신이 혹하는 사이 3’ 등 7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이번 확진에 따른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민은 채널A·스카이 ‘강철부대2’, TV조선 ‘부캐전성시대’, IHQ ‘주주총회’, SBS필·국악방송 ‘조선 클라쓰 나랏말쌤’ 등에 출연하고 있다.오후 6시 신규 확진 13만 5433명사망자 82명… 8살 이하 2명 포함 한편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3만명을 넘어 13만 5433명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94명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높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3만 54333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 6929명(56.8%), 비수도권에서 5만 8504명(43.2%) 나왔다.시도별로는 경기 3만 5671명, 서울 3만 902명, 인천 1만 356명, 부산 9827명, 경남 7307명, 대구 6022명, 경북 5275명, 충남 4536명, 대전 4381명, 광주 4210명, 울산 3542명, 충북 3393명, 강원 3271명, 전남 2577명, 전북 1553명, 제주 1550명, 세종 1060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전날 9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은 82명의 사망자가 발생, 총 사망자는 768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31%다. 특히 이날 사망자 가운데 9세 미만 사망자도 2명 포함됐다. 이에 따라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8세 이하 사망자 2명은 모두 재택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돈방석’ 오른 홍콩 최고 갑부는 누구?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돈방석’ 오른 홍콩 최고 갑부는 누구?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홍콩에서 올해 최고의 갑부 1위로 리카싱 전 청쿵그룹 회장에 선정됐다. 24일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674명, 24명을 기록하는 등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일부 갑부들의 재산 증식은 오히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중앙통신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 홍콩 최고 갑부 순위에서 리카싱 전 청쿵그룹 회장이 개인 재산 360억 달러(약 43조 3000억원)를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카싱 회장은 지난해 개인 재산 354억 달러에서 단 1년 사이에 6억 달러 증가한 360억 달러를 신고해 최고 갑부 1위에 링크됐다. 매년 홍콩 부호 1~50위 인물을 선정해오고 있는 포브스는 올해 2위와 3위 갑부 순위에 각각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인 핸더슨랜드를 세운 리사우키(李兆基, 342억 달러)와 홍콩 귀금속 소매업체 저우다푸(周大福)의 창립자 정위퉁의 장자이자 그룹 집행 이사인 정자춘(鄭家純, 264억 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홍콩 최고의 갑부 1위에 오른 리카칭 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학습과 회의, 재택 근무가 급증하면서 재산 증식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리카싱 회장이 무려 8.65% 보유한 미국의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이 코로나19 여파로 기업가치와 주가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기업의 원격회의,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줌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리 회장은 지난 2013년 그의 벤처캐피탈 회사인 호라이즌벤처스로 약 650만 달러(약 79억 원)의 줌 지분을 사들였고, 이어 2015년에도 또 한 차례 3000만 달러(약 363억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줌 지분을 차례로 구매했다. 그가 8.65%의 줌의 지분을 소유하는데 투자한 금액은 총 3650만 달러(약 442억원)였다. 하지만 최근 그의 줌 투자가 대박이 나면서, 리 회장이 보유한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 주식의 평가액은 무려 약 30억 달러(약 3조 6264억 원)를 돌파한 상태다. 하지만 리 회장에게도 부침의 세월은 있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20년 넘게 홍콩 최고 갑부 자리를 차지했던 그가 CK허치슨홀딩스의 부동산 부문 기업인 CK애셋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부동산 개발업체 핸더슨랜드의 리사우키 회장의 자산 규모에 밀려 2위로 한 단계 떨어졌지만, 단 2년 만에 홍콩 최고 부자 1위를 수복한 것. 이와 함께, 올해 부호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린 정자춘 이사는 홍콩 정부가 강행한 홍콩판 국가보안법인 국가안전법 시행 강행으로 시위가 한창이었던 지난 2019년 당시 공개 지지 입장을 밝히며 친중 행보를 걸었던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저우다푸는 1929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귀금속 소매업체로 중국 전역에 2000개 점포를 가진 중화권 최대 규모의 귀금속 소매 업체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큰 132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 스타’가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역사상 최고가인 7100만 달러(약 800억 원)에 팔렸는데, 영국 BBC 방송은 당시 ‘핑크 스타’를 손에 얻은 이는 저우다푸의 장자춘 이사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4위와 5위에는 홍콩의 굴 소스 전문 업체 리진지(李錦記)의 리슈남(李兆南, 189억 달러) 회장 가족과 부동산 개발업체 주룽창(九龍倉)그룹의 최대 주주인 우광정(吳光正, 187억 달러) 이사장이 각각 차지했다. 굴 소스 업체 리진지는 지난 1888년에 설립된 이후 중화권 만능 양념 제조 업체로 불리며 약 13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리진지 그룹은 중국 신후이에 위치한 축구장 188개 규모의 생산 공장에서 220종의 소스와 양념을 제조해 매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영국에서 가장 고가의 건물로 알려진 런던 워키토키 건물을 17억 달러에 매입, 단일 건물로는 영국에서 가장 비싼 건물 소유 업체가 됐다. 한편, 2022년 올해의 홍콩 부호 순위 6~10위에는 부동산 재벌이자 홍콩의 대표적인 부동산 거물로 꼽히는 화인치업(華人置業)의 류롼슝(劉鑾雄·JOSEPH LAU) 회장과 궈빙롄(郭炳聯) 선훙카이그룹 회장, 신홍지그룹(新鴻基)의 쾅샤오칭(鄺肖卿), 카지노업체 갤럭시 엔터테인먼트(銀河娛樂) 그룹을 소유한 뤼즈허(呂志和), 중국의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의 ‘숨은 개국공신’으로 통하는 차이충신(蔡崇信)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 한은, 올해 물가 3.1% 상향하고도 기준금리는 1.25%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1.1% 포인트나 높은 3.1%로 올려 잡았다.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10년 만의 3%대 전망이다. 거침없이 치솟는 물가를 예상하면서도 물가를 잡을 수단인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하는 모순된 결정을 했다. 대선을 앞두고 3%대로 고공 행진하고 있는 물가에 따른 민심 이반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이 촉발할 ‘금리 민심 이반’까지 더해지는 것을 우려한 정치적 고려라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상승세에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 16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4월 전기·가스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압박 요인이 대선 이후 복합적으로 가세하기 전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물가를 선제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정치적 판단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4월 또는 5월로 늦췄다는 지적이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3.0%를 유지했다. 한은은 24일 ‘경제 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1%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2.0%)보다 대폭 상향했다. 기획재정부 전망치(2.2%)보다 0.9% 포인트 높다. 당해 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전망은 2012년 4월 3.2%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을 올려 잡으면서도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현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세 차례 올린 기준금리 효과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지켜보며 잠시 숨 고르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 우려보다 사상 첫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대선에 미칠 파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한은이 좌고우면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대선 이후인 4월로 두 달 정도 늦추는 정치적 고려를 했다”면서 “물가상승률을 3%대로 올려 잡으면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은 건 한은이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대선 일정, 연속 인상 부담 등으로 동결한 것 같은데 현 물가 상황에서는 두세 달 늦출 게 아니라 연속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 국내외 물가 압박은 거세다. 국내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글로벌 공급 차질과 우크라니아 사태 등으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미 배럴당 100달러(약 12만원)를 넘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과 두바이유도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114.24(2015년 100 기준)로 지난달보다는 0.9%, 1년 전보다는 8.7%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한 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이어지는 3%대 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 김태기 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쳤기 때문에 물가는 한은 전망치 3.1%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오는 4월 또는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이날 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1.5%로 한 차례 올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는 게 확실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 국제 유가·천연가스 급등…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국제 유가·천연가스 급등…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군사 행동을 개시하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선포한 이후 3.3%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러시아는 세계 2위의 원유 생산국으로 주로 유럽의 정유회사에 수출한다. 유럽으로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공급 국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도 4.10달러(4.45%) 급등해 배럴당 96달러 이상 움직였다. 천연가스는 4.7% 상승했고,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 가격도 온스당 1928.33달러(약 232만원)로 1% 올랐다. JP모건체이스는 우크라이나 위기와 이란 핵 협상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브렌트유 가격이 2분기에 평균 배럴당 110달러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이날 오후 2.3% 넘게 하락하면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3% 넘게 밀렸고, 중국 상하이지수와 대만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떨어진 33,131.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26포인트(1.84%) 떨어진 4,225.5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4.03포인트(2.57%) 밀린 13,037.49로 장을 마쳤다. 암호화폐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11시 4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7.5% 하락해 3만 5110.50달러를 기록 중이다.
  • 유튜브 행정 바람…전문관 신설하고 먹방 유튜버랑 손잡고

    유튜브 행정 바람…전문관 신설하고 먹방 유튜버랑 손잡고

    유튜브가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치단체에도 유튜브 바람이 불고 있다. 간단한 정책홍보로 시작된 유튜브 행정이 경제, 복지, 관광, 농산물판매 등 각종 현안에 접목되고, 유튜브 전담공무원까지 등장했다. 충북 충주시는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이 운영 2년여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반응이 뜨겁자 유튜브 전문관직을 신설했다. 행정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선태(35)씨는 지난달부터 유튜브 전문관 명함을 갖고 홍보맨으로 뛰고 있다. 김 전문관은 기발한 발상으로 시정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TV에도 출연한 유명인사다.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식에서 유래된 ‘관짝춤’을 응용해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죽어서 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무원 관짝춤’은 조회수 666만회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24일 “유튜브는 전문성과 연속성이 필요해 김 주무관을 전문관으로 임명했다”며 “3년간 한 자리에서 일하고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유명 ‘먹방’ 유튜버와 손을 잡았다. 도는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인기 유튜버 쏘영과 밥굽남을 섭외해 청풍명월 한우, 증평 홍삼포크, 충주 사과맥주, 영동 포도와인, 단양 통마늘, 보은 대추 등을 테마로 먹방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밥굽남이 출연한 한우 먹방은 조회수 3만회를 기록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웹드라마 제작은 유행이 되가고 있다. 경북 영천시, 충북 청주 등에 이어 서울시가 ‘청년 1인가구 홀로서기’를 주제로 한 8부작 웹드라마 1인분하우스를 제작해 지난해 12월 공개했다. 대가족 틈에서 독립을 꿈꾸던 대학신입생이 1인 전용주택 1인분하우스에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병원동행, 안심도어 등 서울시의 1인가구 지원책을 곳곳에 담고 있다.  ‘1인분 하우스’의 총 8회 평균 조회수는 10만8000회를 기록했다. 1회는 조회수가 약 23만회에 달했다. 1인분 하우스를 통한 성공적인 정책 홍보로 서비스 신청까지 늘었다. 전남 순천시는 공무원 일상과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공뭔뭐하니’ 시리즈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놀면뭐하니’를 패러디했는데, 매월 2회씩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그동안 주말 당직실 모습, 순천만잡월드 등을 소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튜브가 도민 소통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도 유튜버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바이든 “러, 부당한 공격 책임 물을 것…동맹과 단호히 대응”

    바이든 “러, 부당한 공격 책임 물을 것…동맹과 단호히 대응”

    우크라 침공 직후 성명 내“죽음·파괴 발생…러 책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군사작전을 감행한 뒤 성명을 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치명적인 인명 손실과 고통을 초래할 계획적인 전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 이번 공격에 따른 죽음과 파괴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전 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돈바스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 우크라이나 정보군 격퇴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 지역에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며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를 향해 즉각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경고하며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시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밤 백악관에서 상황 모니터링을 하고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진척 사항을 계속 보고 받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전 세계인이 함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군사작전 선포로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침공이 시작되면서 주요 국제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5.14% 오른 배럴당 101.82달러로 뛰면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었다. 미국 원유 선물 가격도 4.73% 급등해 배럴당 96.46달러에 거래됐다. 워렌 패터슨 ING 상품 리서치 책임자는 “이미 경색된 석유 시장에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 발표로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가격은 계속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석유 시장은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할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천연가스 가격이 4.7% 오르고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인 금도 1.82% 상승하며 1942.26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 [포토]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언’ 푸틴 러시아 대통령

    [포토]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언’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50분께 긴급 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또 이번 군사행동이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로 벌어졌다. 이날 푸틴 대통령의 개전 선포는 미국 뉴욕시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린 직후에 나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강행한 군사 작전에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침공으로 규정하고 동맹과 함께 즉시 가혹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맞섰다. ◇ 수도 키예프에까지 폭발음…“러시아군, 남부에도 상륙”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 작전이라고 한정했으나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도 공격이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수도 키예프, 하리코프, 오데사, 베르단스크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공격 중”이라면서 “고정밀 무기에 의해 군사 기반시설과 방공체계, 군사공항, 우크라이나 항공기 등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러시아가 우리 군사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NN방송은 우크라이나 동부 뿐 아니라 러시아군이 북쪽의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최대한의 도움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모든 민항기 운항도 금지됐으며 키예프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과 관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누구든 우크라이나에 개입하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서방국가에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소련 붕괴 후 현대 러시아가 세계 최강이라며 공격하면 누구도 패퇴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바이든 “정당화할 수 없는 공격”…전면적 제재 발표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으로 규정하고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치명적 인명 손실과 고통을 초래할 계획적인 전쟁을 선택했다”며 “이 공격에 따른 죽음과 파괴의 책임은 오로지 러시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맹, 파트너 등 전 국제사회가 집단으로 러시아에 가혹한 제재를 부과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사안을 논의하고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이 러시아에 물을 새로운 대가가 무엇인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CNN에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안보리 결의안을 24일 제출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감행한 무모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군사적 행동을 즉각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정당하지 않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주식·원유·가상화폐 시장 큰 충격…유가 8년반에 100달러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 원자재, 가상화폐 시장은 충격에 휘청거렸다.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2.1%, 나스닥 100지수 선물은 2.5% 하락했다.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주가도 2% 이상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는 전장보다 1.11% 내린 2,689.28에 출발한 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에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2.74% 떨어진 2,644.95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이날 오후 2.3% 넘게 주저앉았다.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지수는 0.9% 가까이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대만과 호주 등의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가상화폐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7.33% 떨어진 3만5천189.80달러(약 4천230만원)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 중국이 또?…짝퉁 ‘갤S22 울트라’ 12만원 “카메라·액정 크기 모두 엉터리”

    중국이 또?…짝퉁 ‘갤S22 울트라’ 12만원 “카메라·액정 크기 모두 엉터리”

    삼성전자가 올해 최고 기대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벌써부터 중국에서는 ‘짝퉁’ 제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에서는 갤럭시 S22 울트라 짝퉁폰을 약 12만원에 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다. ‘갤럭시 S22 울트라’ 출고가격이 145만 2000원(256GB)·155만 1000원(512GB)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쇼핑몰에는 갤럭시 S22울트라와 흡사한 스마트폰의 사진이 실려있다. 하지만 정품과는 전혀 다른 ‘짝퉁’이다. 디스플레이 크기, 전면‧후면 카메라의 성능, 배터리 용량 등 모든 것이 정품 사양과 일치하지 않았다. 쇼핑몰 알리바바 측도 ‘짝퉁’ 단속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위조품 적발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짝퉁 갤럭시 스마트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산짜이’라는 일명 ‘짝퉁문화’가 뿌리내린 탓에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을 발표할 때마다 모조 제품이 나왔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중국시장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6%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안투투(Antutu)가 발표한 ‘2021년 모조폰 보것’에 따르면 삼성전자 짝퉁폰 비중은 가짜 스마트폰 계열에서 34%로 1위다. 중국 짝퉁폰 소비자 10명 중 3명은 삼성전자 짝퉁폰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22’에는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사전 개통 첫날인 지난 22일 갤럭시S22 개통량은 3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에 기여한 ‘갤럭시Z폴드3·플립3’ 시리즈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개통 첫날 30만대 돌파 신기록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개통 첫날 30만대 돌파 신기록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S22 시리즈 사전 개통량이 첫날 3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제품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22 시리즈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사전 판매 기간을 거쳐 22일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첫날 사전 개통량 기록은 지난해 8월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Z플립3 기록(27만대) 이후 최대다. S22 시리즈 중에서도 S펜이 내장된 S22 울트라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S펜 내장 기능을 앞세웠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없애는 대신 S22 울트라에 계승시켰다. 전작인 갤럭시 S21 울트라도 S펜을 지원했으나, 내장 기능이 없어 별도의 수납이 필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의 갤럭시 S22 울트라 선택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S22 시리즈 사전 판매량은 102만대로, 이 역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직전 갤럭시 Z3 시리즈(93만대)는 물론이고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출시 갤럭시 S8 시리즈(100만대)도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S8 시리즈는 11일간 사전 판매 기간을 가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훨씬 좋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S22가 초반 흥행 달성에 성공하면서 출하량 3000만대 고지를 넘길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S10 출시 이후 스마트폰 출하량 3000만대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이어지는 반도체 대란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지만, 업계에선 현재 추세로는 3년 만에 3000만대 선을 다시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서학개미 덕에 대외금융자산 2조弗 돌파

    서학개미 덕에 대외금융자산 2조弗 돌파

    지난해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돌풍이 불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이 연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2조 달러(약 2387조원)를 돌파했다.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 확대 등으로 대외채무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단기외채 비율 등 채무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게 한국은행과 정부 판단이다. 23일 한은의 ‘2021년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대외금융자산은 1년 전보다 1982억 달러 증가한 2조 161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은 한국인이 해외에서 산 주식·채권·파생상품 등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이 중 증권투자(주식·펀드·채권 투자) 증가액이 1270억 달러로 가장 많고, 직접투자와 중앙은행 준비자산(외환보유액)도 각 506억 달러, 200억 달러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인 218억 6171만 달러 순매수했다.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28억 6800만 달러)를 가장 많이 샀고, 애플(7억 7166만 달러) 등이 뒤따랐다. 지난해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자산인 대외금융부채도 1년 새 264억 달러 증가한 1조 5231억 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한국의 대외 지급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지난해 말 6379억 달러로 전년보다 1718억 달러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외채권은 전년보다 502억 달러 증가한 1조 779억 달러, 대외채무는 836억 달러 늘어난 6285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 모두 사상 최대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494억 달러로 2020년보다 334억 달러 감소했다.
  • 바이든, 푸틴 돈줄 묶었다

    바이든, 푸틴 돈줄 묶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장악 지역 독립 승인과 이 지역에 대한 군 투입 선포를 ‘침공’으로 규정하고 전례 없는 대러 경제 제재를 시작했다.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신냉전 기류까지 감지되는 가운데 외교적 돌파구로 희망을 걸었던 24일 미러 외교장관회담은 전격 취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이라며 1차 제재 방침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과 군사지원은행인 프롬스비야즈은행(PSB),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 42개를 제재 대상에 올려 서방과의 거래를 전면 차단했으며, 이들의 해외 자산도 동결하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러 반군 지역인 돈바스에 러시아군 진입 명령을 내린 데 따라 러시아를 향한 첫 제재 조처를 내놓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 국가채무와 관련한 포괄적 제재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금융 시장에서 러시아의 신규 국채가 거래되지 못하도록 만들어 푸틴 행정부의 돈줄을 막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정권에 자금을 댈 수 있는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 등 금융·재계 인사 5명도 제재한다. 백악관은 이번 제재가 1차분이며 “러시아가 (침공을) 확대하면 제재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특히 미국 단독이 아닌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핵심 연맹과 공동으로 취하는 조처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러 제재 동참 여부에 대해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검토하는 방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은 유럽 곳곳에 포진한 미 군대와 장비를 우크라이나와 더 가까운 동유럽의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으로 이동하는 것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보병 800명, F35 전투기 8대, AH64 아파치 헬기 32대 등이 이전 배치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외교가 여전히 가능하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연설을 끝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조국수호의 날 기념 연설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외교적 해법 모색에 열려 있다”면서도 “러시아의 국익, 시민들의 안보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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