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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전국 초중고 개학…확진자 20만명 돌파

    오늘 전국 초중고 개학…확진자 20만명 돌파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20만명 이상으로 폭증했다. 서울시 등 각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만4천960명이다. 직전일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간 13만3천917명에서 7만1천43명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 초중반 이상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고 월요일인 지난달 28일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전국의 식당·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됐고, 확진자와 함께 사는 가족은 미접종자여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완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됐기 때문에 유행 속도와 정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이날부터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해 소아·청소년 확진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큰 틀에서는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내세우면서도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본 지표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 정상교육활동 ▲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 일부 원격 수업 ▲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 유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다만 이날부터 11일까지 2주간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개학날인 이날은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한다.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 사용법을 안내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킬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세종 집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과 급식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지급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 [사설] 코로나 폭증·사전투표 불신이 대선 막판 변수다

    3·9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딱 일주일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 단일화 변수도 사실상 소멸됐다. 선거 당일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전투표와 코로나 확진자 폭증 정도가 막판 변수가 됐다. 4, 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선 어느 쪽이 지지층을 더 투표장으로 끌어오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사람이 덜 몰리는 사전투표를 택하는 유권자가 이번엔 더 많아질 것 같다. 2017년 대선 때 26.06%였던 사전투표율이 이번엔 30%를 훌쩍 넘을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전투표율은 선거 당일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에서 이·윤 두 후보 모두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이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여권 지지층인 40·50대의 사전투표 의향이 높아서다. 실제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6.69%를 기록한 2020년 4·15 총선에서 민주당은 180석의 압도적 과반 승리를 달성했다. 윤 후보도 과거 진보였던 2030이 이제는 야당의 표이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4·15 총선 때 세 명 중 한 명이 사전투표에서 투표권을 행사했을 만큼 사전투표의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후보들의 생각과 달리 일부 유권자들은 부정선거 우려가 높다며 여전히 사전투표를 꺼린다. 4·15 총선 사전투표 때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조작을 통한 부정선거 위험이 있으니 사전투표를 하지 말라”는 운동을 벌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확산되는 사전투표 불신을 차단하는 것이야말로 선관위와 정치권이 서둘러 할 일이다. 야권 일각에선 ‘선거날 여권이 코로나 확산을 이용해 투표를 막을 수 있다’는 음모론도 나온다. 억측에 불과하지만, 확진자 폭증으로 투표에 차질을 빚을 거라는 우려의 근거가 없지는 않다. 정부는 9일 확진자 23만명, 위중증 환자 1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보다 많은 확진자 33만명, 위중증 환자 25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택치료자도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확진자가 폭증하면 선거일 투표장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역당국은 손놓고 있지 말고 총력 대응하기를 바란다.
  • 뉴스 읽고 공유하면 ‘토큰 보상’… 블록체인 기반 새 언론생태계 만든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뉴스 읽고 공유하면 ‘토큰 보상’… 블록체인 기반 새 언론생태계 만든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파괴적 혁신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은행 업무에 기술이 장착되면 핀테크가, 제약산업에 기술이 장착되면 바이오산업이, 유통업에 테크가 붙으면 아마존이나 쿠팡, 마켓컬리 같은 회사가 되는 식이다.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경제’에서는 소비자도 데이터 제공으로 생산적 행위에 참여한다. 디지털 시대에 신기술로 기존 업계에 우뚝 서 화제가 되는 스타트업, 이들의 세계를 탐방한다. ‘퍼블리시’(PUBLISH)는 2018년 10월 설립된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언론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 생태계 솔루션’이라고 자신들을 설명한다. 언론사에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도구가 되려는 회사다. “다시 좋은 뉴스를 만들자”(We make news good again)는 모토를 걸고 약 80명의 직원들이 선유도와 서울 세종로 사무소에서 나뉘어 일한다.●“다시 좋은 뉴스 만들자” 모토로 설립 블록체인이란 신기술로 현재 언론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록체인 기술은 탈중앙화 기술이니, 모든 언론사를 가두리 양식하듯이 한데 모아서 언론사의 브랜드 없이 뉴스를 제공하는 포털의 플랫폼 서비스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언론사별로 뉴스를 분산화해 언론사와 기자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고 수익모델이 될지 궁금했다. 세종로 사무실에서 만난 퍼블리시 창업자 권성민(38) 대표는 “언론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널리즘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그러려면 언론사들이 포털과 광고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독자가 적극 참여하는 언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래서 김위근 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을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했다. 생태계 조성의 도구로 언론사들이 자사 이름을 내건 암호화폐인 토큰을 발행하고 뉴스 이용자와 함께 이 토큰을 유통시키며, 나아가 상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 전기는 국회가 2020년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일명 특금법, 특별금융거래법)을 개정해 암호화폐 거래 제도화에 첫발을 디딤으로써 찾아왔다. 권 대표는 거대한 암호화폐 시장이 활짝 열리기 전에 언론이 먼저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권 대표와의 일문일답. Q. 한국 언론의 문제는 뭐라 보는가. A. 국내 많은 언론사가 좋은 인력자원과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언론이 포털에 지나치게 의존한 탓이다. 뉴스 이용자는 포털 사이트에서 노출된 뉴스를 소비할 뿐 언론사 사이트는 직접 방문하지 않는다. 언론사와 독자, 언론과 광고주, 광고주와 독자의 관계가 단절됐다는 의미다. 언론사, 독자, 광고주의 관계망이 복원되지 않는다면 언론사는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노출시키기 위한 더 자극적인 보도에 매달리고 광고주에 더 종속되는 상황을 맞는다. 이는 언론사가 마땅히 확보했어야 할 기술력의 저하로도 연결된다. 미디어 환경이 변화했는데 언론사들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신기술에서 멀어지니 언론의 경쟁력이 더 악화됐다. 원래 언론은 과거에는 인쇄, 라디오·TV 등에서 새 기술의 주인이지 않았나. Q. 퍼블리시는 대형 포털을 대체한다는 의미인가. A. 포털은 독자에게 편의성을, 언론사에는 뉴스 이용자와의 접점을 만드는 통로다. 그러나 퍼블리시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언론사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줄 수 있다. 즉 웹3.0 기반의 새로운 언론 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P2E(Play-to-Earn)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재화를 얻고, 획득한 재화를 다른 유저와 거래해 이익도 얻는다. 이 구조를 언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언론사는 뉴스를 근거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이나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암호화폐를 미디어활동에 참여하는 독자에게 보상으로 제공한다. 즉, R2E(Read-to-Earn) 생태계가 구축된다. 토큰 보상으로 독자의 언론사 방문율을 높이고 언론사 자체 회원도 늘린다. 그에 필요한 기술을 퍼블리시가 언론사에 제공할 수 있다. ●뉴스 기사 공증시스템 운영도 계획 Q. 퍼블리시와 포털의 차별성은 뭔가. A. 포털에서 독자가 뉴스를 읽고, 공유하고, 댓글을 작성하는 수많은 활동을 해도 아무런 보상이 없다. 언론사도 콘텐츠 제공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퍼블리시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활용하면 새로운 언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독자는 언론사 사이트에 직접 방문해 뉴스를 읽고, 공유하고, 댓글을 작성하면 언론사로부터 보상을 받고, 언론은 독자들의 데이터를 확보한다. 언론사는 그 독자를 바탕으로 광고주 서비스를 다각화할 수 있다. 특히 NFT 발행으로 독자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소유하고, 언론사는 수익을 얻는다. 최근 ‘구독모델’보다 한 단계 더 나간 것이다. 독자들은 ‘좋은’ 언론사와 기자를 ‘응원’할 수도 있다. Q. 가짜뉴스 유통방지는 기술적으로 가능한가. A. 가짜뉴스 유통의 봉쇄는 불가능하다. 다만 정보의 유통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인프라를 만들 수는 있다. 퍼블리시는 정보(뉴스)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활용한 ‘뉴스 기사 공증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뉴스)의 위변조를 확인하는 세상에서는 누구라도 책임감을 갖고 기사를 작성하고 발행하지 않겠나. 그 과정에서 다수의 감시가 필요한데, 토큰 보상 등이 힘이 될 수 있다.Q. 퍼블리시의 제휴사는. A. 블로터앤미디어, 미디어오늘, 아이뉴스24, 프레시안, 데일리안, 미디어펜, 메트로 등 미디어 30곳과 기술기업 6곳,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 안세회계법인 등 협회와 기관 15곳, P2P서비스 업체 등 7곳 등이다. 월간 순방문자(UV)가 714만이다. Q. 소형 언론사나 1인 미디어에만 유리한 구조인가. A. 그렇지 않다. 퍼블리시가 지향하는 미래는 언론사 규모에 상관없이 언론사가 본연의 역할, 저널리즘에 집중하는 세상이다. 웹3.0 시대의 언론은 기술과 독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거대한 암호화폐 시장이 열리면 좋든 싫든 언론 산업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Q. 언론에게 ‘토큰’ 경제가 시사하는 미래는 무엇인가. A.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토큰 경제라는 신기술로 언론사와 독자의 관계를 재구축한다면 포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 독자의 미디어 참여 활동이 ’미래의 원유’라는 ‘데이터’로 환원될 것이고, 미디어 콘텐츠가 재화로서 가치를 갖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 지난달 무역수지 8억弗 흑자… 반도체 끌고 바이오 밀었다

    지난달 무역수지 8억弗 흑자… 반도체 끌고 바이오 밀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적자 고리를 끊고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주력 품목 및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유망 품목의 수출 증가에 기인한다. 다만 고유가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 수출 동력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한 539억 1000만 달러(약 64조 9346억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적은 2월에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수입 역시 25.1% 늘어난 530억 7000만 달러로 역대 2월 중 가장 많았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8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 뒤 지난 1월 역대 최대 적자(4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14년 만이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원자재가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 2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6% 감소하기도 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10개월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넘겼다. 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 등 원자재 가공 품목도 20% 이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1.1% 줄어든 17억 8000만 달러에 그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수출이 전체 73%를 차지하는 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은 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6% 늘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는 엄중한 대외여건을 고려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월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영향이 수출 지표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향후 영향이 시차를 두고 가시화할 우려가 크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최근 원자재 수입 증가 흐름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신화 쓰고 떠난 게임의 아버지

    신화 쓰고 떠난 게임의 아버지

    ‘바람의 나라’로 대표되는 1세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끈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했다. 54세. 넥슨 지주회사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 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넷마블 방준혁 의장과 함께 국내 온라인 게임 1세대 창업자로서 게임 산업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오늘날 ‘게임 강국’으로 일궈 냈다고 평가된다. 현재 이들의 3대 게임사는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수식어 ‘3N’으로 통칭된다. 1991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 이사는 1994년 대학 동기인 송재경 현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함께 넥슨을 창업했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김 이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세계 최초 그래픽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 나라’는 1996년 출시돼 대대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를 시작으로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게임이 우리 대중문화에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넥슨은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한 뒤 모바일 게임 분야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그 결과 2020년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최근엔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감독 루소 형제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약 6000억원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넥슨을 게임사를 넘어선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과감한 경영 전략을 펼쳐 왔다. 김 이사는 자신의 자서전 ‘플레이’에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돈을 내는 디즈니의 100분의1이라도 따라가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넥슨 창업자이면서도 2005년 대표로 나서기까지 10여년간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 게임업계에서는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기도 했다. 대표 취임 후에도 2년도 되지 않은 2006년 11월 넥슨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현 NXC) 대표로 물러났다가 지난해 7월 NXC 대표직을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에게 넘겼다. 2016년 친구인 진경준 당시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주를 공짜로 줘 차익을 거두게 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됐으나 2018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유족으로 부인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다.
  • 고유가·우크라 악재에도 수출 날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재에도 2월 수출이 사상 처음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2월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도 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급증하며 2월 역대 최고치를 썼지만 수출이 최고 실적을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통관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539억 1000만 달러(약 64조 9346억원), 수입은 25.1% 늘어난 530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해 지난해 11월(29억 7000만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에너지가 상승 위험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 ‘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韓 온라인게임 1세대 별이 지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韓 온라인게임 1세대 별이 지다

    김정주 NXC 이사 별세 ‘바람의 나라’로 대표되는 1세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끈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했다. 향년 54세.넥슨 지주회사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 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넷마블 방준혁 의장과 함께 국내 온라인 게임의 1세대 창업자로서 게임 산업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오늘날 ‘게임 강국’으로 일궈냈다고 평가된다. 현재 이들의 3대 게임사는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수식어 ‘3N’으로 통칭된다. 1991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 이사는 1994년 대학 동기인 송재경 현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함께 넥슨을 창업했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김 이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세계 최초 그래픽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 나라’는 1996년 출시돼 대대적인 성공을 거뒀다.이를 시작으로 넥슨은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게임이 대중문화에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넥슨은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한 뒤 모바일 게임 분야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그 결과 2020년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최근엔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감독 루소 형제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4억 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하는 등 넥슨을 게임사를 넘어선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과감한 경영전략을 펼쳐 왔다. 김 이사는 자신의 자서전 ‘플레이’에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돈을 내는 디즈니의 100분의1이라도 따라가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도 발을 뻗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2018년 넥슨재단을 설립한 이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기부활동도 나섰다. 김 이사는 넥슨 창업자이면서도 2005년 대표로 나서기까지 10여년간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 게임업계에선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기도 했다.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도 2년도 되지 않은 2006년 11월 넥슨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현 NXC) 대표로 물러났다. 지난해 7월에 NXC 대표이사직을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에게 넘겼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김 이사는 2016년에 친구인 진경준 당시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주를 공짜로 줘 차익을 거두게 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됐으나, 2018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대학교 1년 선배이자 같은 1세대 일원인 김택진 대표의 엔씨소프트와 넥슨 간에 격렬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날 “국내 조문 등 장례 절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만은 지금] 러·우크라 전쟁에 대만 긴장하는 이유… “정규 전투태세 유지”

    [대만은 지금] 러·우크라 전쟁에 대만 긴장하는 이유… “정규 전투태세 유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양안(중국과 대만)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에서도 전쟁 위기가 고조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일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입을 열었다. 추궈정(邱國正) 국방부장은 “정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상황에 따른 비상종합작전을 강화했다”면서도 “전투준비태세 등급을 강화하지도 않았고, 비상작전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국방부 태스크포스팀이 정세에 대해 밤낮으로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장은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충돌과 관련해 나오고 있는 “여러 경고가 국군(대만군)에게 압력을 가하고는 있으나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국군은 부지런하게 전투준비태세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부 세계에서는 중국이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을 관찰하면서 혼란을 틈타 대만 침공의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트위터에서 ‘대만’이라는 키워드가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검색어가 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뒤 그다음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중국 군용기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적에 대한 감시와 방어를 강화하라며 전면적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랠프 존슨함은 26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중국 싱크탱크 베이징대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은 26일 오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랠프 존슨함이 대만해협을 통과 중이며 미 해군 전자전기 EP-3E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어 랠프 존슨함의 대만해협 통과를 확인했다. 2월 2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자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인 77%가 중국이 대만에 대해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있기에 두렵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40~50대 응답자 83%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것으로 우려한다’라고 답했다.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는다’는 11%에 불과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27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는 후지TV 프로그램(週日THE PRIME)에 출연해 “대만에서 발생하는 일은 곧 일본에서 발생하는 일”이라며 대만에 대한 방어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대만 침공은 곧 일본 침공”이라는 논조의 발언을 이어가 중국으로부터 맹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중국이 러시아처럼 일방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바꾸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전략적 모호성 원칙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대만해협의 위기가 터졌을 때 명시적으로 관여해 방어하겠다고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중국은 “일본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고 발끈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반세기 동안 대만을 식민 통치하고 중국에 대한 침략 전쟁을 일으켰다”며 “일본 측이 침략의 암울한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정세를 부추겨 스스로 군사적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문제"라며 "중국은 일본 측이 역사를 반성해 중일 간 원칙과 공약을 성실히 준수하고, 대만문제에 대해 말과 행동에 신중하며 도발과 문제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작년 세외수입 역대 최고 … “다양한 정책과 전문인력 확충 덕분”

    지난해 경기도 세외수입 징수액이 1조 461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용료·수수료·재산매각 및 사업 수입 등의 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입 중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 이외 자체 수입을 말한다. 자체 세입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자주재원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세외수입 징수율은 2017년 69.2%에서 2020년 81.1%로 80%대를 돌파하고, 지난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월체납액은 2017년 4059억원에서 지난해 3324억원으로 약 20% 감소했다. 도는 공정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체납처분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인력 확충 등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예를들어 지난해 5~8월 세외수입 체납자 3만명의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조사해 이 중 1661명의 암호화폐 61억원을 적발했다.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세외수입 체납자 12만명의 법원 공탁금 내역도 전수조사해 이 중 1685명이 보유한 311억원을 압류하기도 했다. 도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 목표를 부과액의 90%, 이월체납액 3324억원의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액·상습체납자 등에 대한 체납처분 활동을 강화하고, 관허 사업을 제한하기로 했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지원과 결손처분도 병행한다. 최원삼 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와 더불어 자주재원인 세외수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생계형 체납자를 위한 정리보류,징수유예,분할납부 등을 적절히 활용해 정의롭고 공정한 납세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UFC 출신 김동현, 3차 접종 했지만 코로나19 돌파 감염

    UFC 출신 김동현, 3차 접종 했지만 코로나19 돌파 감염

    UFC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방송인 활동 중인 김동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동현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1일 김동현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2월27일 최초 검사(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양성반응을 확인 후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다음날 오전 2월28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김동현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이라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대러 제재 강화에… 비트코인 11%↑ 폭등

    [속보] 대러 제재 강화에… 비트코인 11%↑ 폭등

    서방이 러시아의 스위프트(국제결제시스템) 축출을 결정하는 등 대러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11% 이상 폭등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6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17% 폭등한 4만15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1823달러, 최저 3만746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폭등한 것은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인들이 대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전쟁으로 금융시스템이 마비된 우크라인들도 암호화폐를 매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인들은 서방의 제재로 루블화가 30% 가까이 폭락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대거 구입하고 있고, 전쟁으로 금융시스템이 마비된 우크라인들도 대거 암호화폐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96% 급등한 505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삼성에피스 “내년 매출 1조… 신약 개발 승부수”

    삼성에피스 “내년 매출 1조… 신약 개발 승부수”

    고한승 사장 “변화·혁신으로 성장”시밀러 6종 판매… 4종 허가 진행6월 안질환 치료제 美 진출 예정“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 도전장”2012년 설립 첫해 0원이었던 매출이 4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더니 2020년에는 7774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내년에는 매출 1조원 진입이 유력하다. 10년 전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별관 지하에서 출범시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기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초대 대표를 맡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5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평균 22년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세다. 지난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 질환 치료제 등 모두 6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개수를 늘리는 한편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고성장세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내분비계질환, 혈액질환 치료제 등 4종이 허가 획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안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비즈’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 공동개발에 나섰으나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절반을 보유한 바이오젠의 견제로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간 ‘시스템’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힘써 왔다”면서 “새로운 10년을 위해 임직원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리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이 강조한 ‘시스템’은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 누가 맡아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 내 체계를 갖추는 개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처음부터 꾸린 조직이다 보니 시스템을 세우는 일이 특히 중시돼 왔다”고 했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년간 업무 프로세스화·정량화 등 숫자로 일하는 조직, 교육과 업무 표준화를 통해 고도화된 트레이닝 체계 등을 정착시키는 데 힘써 왔다.
  • 10주년 맞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시밀러 확대·신약 도전으로 다음 10년’

    10주년 맞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시밀러 확대·신약 도전으로 다음 10년’

    2012년 설립 첫해 0원이었던 매출이 4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더니 2020년에는 7829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내년에는 매출 1조원 진입이 유력하다. 10년 전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별관 지하에서 출범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기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초대 대표를 맡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5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 매출 1조’를 달성하기까지 평균 22년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세다. 지난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 질환 치료제 등 모두 6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 획득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수를 늘리는 한편 바이오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향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분비계질환, 혈액질환 치료제 등 4종이 허가 획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안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비즈’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바이오 신약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 공동개발에 나섰으나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절반을 보유한 바이오젠의 견제로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간 ‘시스템’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힘써왔다”면서 “새로운 10년을 위해 임직원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리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이 강조한 ‘시스템’은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 누가 맡아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 내 체계를 갖추는 개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처음부터 꾸린 조직이다 보니 시스템을 세우는 일이 특히 중시돼 왔다”고 했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년간 실제 업무 프로세스화·정량화 등 숫자로 일하는 조직, 교육과 업무 표준화를 통해 고도화된 트레이닝 체계 등을 정착시키는데 힘써왔다.
  •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평균 15억원 넘어… 주택담보대출 금지 ‘무색’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평균 15억원 넘어… 주택담보대출 금지 ‘무색’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세에도 이달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평균 아파트 매맷값이 처음으로 각각 15억원, 1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강남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15억원을 넘은 것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설정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조치를 무색케 하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구)과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5억 1210만원, 10억 487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12억 6891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강남지역 아파트 상승세가 가팔랐다.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2019년 8월 처음으로 10억원(10억 1111만원)을 넘은 뒤 1년간 2억원가량 올라 2020년 9월 12억원(12억 356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6개월 만에 1억원이 더 올라 지난해 3월(13억 500만원) 13억원을 웃돌았고, 또 6개월 만인 같은 해 9월(14억 2980만원) 14억원을 넘었다. 이후 5개월 만인 이달(15억 1210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는 15억원 선까지 넘어섰다. 강남 아파트값은 최근 수년동안 5~6개월 만에 1억원씩 올라 1년에 2억원가량 상승했다.강북 아파트 역시 상승세가 만만찮았다. 2018년 2월 5억원(5억 359만원)을 넘은 지 10개월 만인 그해 12월 6억원(6억 323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17개월 만인 2020년 5월 7억원(7억 92만원)을 넘더니 6개월만인 11월 8억원(8억 360만원), 7개월만인 지난해 6월 9억원(9억 290만원), 다시 8개월 만인 이달 10억원을 넘겼다. 이같은 가격 급등으로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더 길어졌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분위 소득자가 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데는 월급을 20년 1개월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서울의 3분위 소득 대비 3분위 집값 비율(PIR)은 20.1로 전월의 20.0보다 1개월이 더 길어졌다. 3분위의 20년 1개월은 KB부동산이 2008년 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길다. 작년 12월 서울 3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1억 99만원이었다.
  • BTS ‘다이너마이트’, 日 레코드협회 다이아몬드 인증 ‘역대 최단’

    BTS ‘다이너마이트’, 日 레코드협회 다이아몬드 인증 ‘역대 최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역대 최단기간에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가 누적 재생수 5억 회를 돌파하며 2022년 1월 기준 ‘다이아몬드’ 인증 작품에 올랐다. 지난 1월31일(인증일) 기준으로 ‘다이너마이트’는 공개된 지 529일 만에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아 협회가 2020년 4월 스트리밍 부문 인증을 시작한 이래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달성 신기록을 작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동시에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최초의 해외 아티스트가 됐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횟수(스트리밍 부문)에 따라 실버(3000만 회 이상),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로 구분해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한다.
  • 숱한 실패 딛고 ‘기부 먹방’… 위안부 할머니에게 사랑 퍼주다

    숱한 실패 딛고 ‘기부 먹방’… 위안부 할머니에게 사랑 퍼주다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삽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밥심의 현장을 찾아 응원합니다. 올해로 방송 8년 차에 접어든 ‘114만 먹방 유튜버’ 야식이(허민수·42)의 밥상에 함께했습니다. 2015년 5월 아프리카TV에서 처음 먹방을 시작한 그에겐 이름도 없었다.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묻는 시청자에게 “낮에는 책을 보고 밤에는 야식을 먹는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럼 ‘주독야식’이네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주독’을 빼고 활동명을 정했다. 군을 마치고 입학한 늦깎이 대학생, 역사 강사, 임용고시생으로 살던 ‘주독이 대접받는 세상’이란 경로를 그렇게 이탈했다. 그리고 날것의 감성과 시선이 환대받는 ‘야식 잘 먹는 재주가 먹히는 세계’로 진입했다. 고등학교 시절 야식이에게 공부는 뒷전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피자집과 족발집에서 배달 알바를 했다. 방황하던 그는 학교에 30일 정도 무단결석을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 뒤에는 족발집을 차렸다가 3개월 만에 그만두고 어머니가 운영하던 오락실 일을 도왔다. 한참 유행하던 펌프의 인기가 식으면서 오락실이 어려워졌고 가세가 기울었다. 두 달 만에 입대했다 제대하니 오락실은 PC방으로 바뀌어 있었다. 군 제대 후 알바로 돈을 모은 그는 2004년 여름부터 석 달 동안 공부한 끝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고 이듬해 입학했다. 나중엔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특히 수능 사회탐구영역 선택 과목이던 국사와 근현대사를 파고들었다. 그래서 대학교 3학년 때인 2007년부터 7년 동안 학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를 내기도 했다. 그때 찍은 한국사 강의 영상이 지금도 야식이 채널에 있다. 야식이는 강사인 동시에 수험생이기도 했다. 대학원을 마친 뒤 임용고사를 두 해나 봤다. 임용고사 삼수를 하던 중 먹방 유튜버가 된 2015년엔 영상 찍느라 시험 접수일을 놓쳤다. ‘임용고사 접수 신청 언제 하세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고서야 접수일을 놓쳤다는 걸 알게 됐다. 야식이는 “절박하게 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놓친 게 아니라 일종의 ‘미필적 고의’였다”고 회상했다. 역사 교사 대신 먹방 유튜버가 됐다고 해서 야식이의 역사 공부가 쓸모없어지진 않았다. 역사를 공부하며 올곧은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 유튜버 초기부터 기부를 이어 간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방송 시작 두 달 만에 학원 강사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해 온 야학에 6만 3250원을 기부한 일을 시작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사는 나눔의집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6·25 참전용사, 결식아동 등 우리 사회의 절대적 빈곤 계층에 꾸준히 기부해 왔다. 그간 누적된 기부 액수만 3억 5000만원에 가깝다. 특히 야식이는 나눔의집 기부금 횡령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기부를 이어 갔다. 그는 “아직도 유튜브 댓글을 보면 야식이가 기부한 게 윤미향한테 간다고 우려하시는 분이 많다”면서 “정의기억연대와 나눔의집은 운영 주체가 다르고 저는 나눔의집에만 기부를 했는데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하면 더 많은 이가 채널을 보며 나눔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저 같은 사람이 기부를 함으로써 먹방 유튜버도 덩달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부할수록 오히려 저에게 좋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물론 그의 채널에서 ‘주독’은 도울 뿐 ‘야식’이 주요 콘텐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급식에서 남은 카레를 전부 다 먹으며 대식가 기질을 알게 됐다는 그는 “당시 아프리카TV에서 먹방으로 유명하던 BJ들을 보면서 ‘내가 더 잘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먹방 5년 차인 2019년 한 방송에서 그의 식사 전후 위장을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찍어 분석해 보니 먹방 이후 일반인의 2~3배 크기로 위가 부풀어 올라 있었다고 한다. 당시 야식이의 위를 검사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위 내부에 근육이 있다. 일반인이 이렇게 먹었다간 위 천공이 생길 정도”라고 분석했다. 타고난 먹방 체질이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방송용 과식을 한 뒤 야식이는 몸무게가 70㎏이 될 때까지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불광천에서 양화대교까지 왕복 하루 10㎞ 이상을 뛰기도 했다. 결혼 뒤 방송과 육아를 병행하다 15㎏이 갑자기 쪘을 때는 “배부르고 등 따시니까 초심을 잃어 게을러졌다”고 자책했다. 요즘에도 방송을 안 할 때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공복을 유지하거나 1000㎉ 이하로 음식 섭취를 제한한다. 그를 만난 지난 23일은 방송 다음날이라 원래 금식일이었는데 인터뷰 사진을 위해 495㎉짜리 라면 한 개를 먹은 것이 전부였다. 야식이 채널의 킬러 콘텐츠는 초저가 맛집 탐방이다. 2017년 7월 1000원짜리 짜장면집을 찾은 일이 도화선이 됐다. 이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100원짜리 떡볶이, 200원짜리 오뎅을 파는 집에 찾아갔다. 그는 “먹방에 몰두하다 보면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수험생이든 건물주든 누구나 음식을 먹으며 비싼 음식이든 싼 음식이든 음식은 언제나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의 초저가 가성비 맛집 탐방은 한동안 먹방 유튜버의 주요 소재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야식이 채널은 2020년 6월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해 골드 버튼을 받았다. 구독자 10만명까지 3년 5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100만명까지는 1년 8개월 정도가 걸린 셈이다. 최근에는 대선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요청으로 만나 먹방을 찍으며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와는 탈북민이 개업한 평양냉면집에서, 조 후보와는 칼국수집에서 만났다. 야식이는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백두산 천지 물을 길어서 라면 10봉지 먹방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실은 먹는 동안 말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게 야식이의 특징이다. 음식점 소개 뒤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한 다음 추가 주문해 다 먹고 나서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전부다. 그는 “택시를 타면 탈 때부터 내릴 때까지 떠들 정도로 말이 많다”면서도 “스스로 제가 재미가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아서 약간의 리액션 외에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덕분에 야식이 채널 구독자들에게 ‘사장님 놀라심’은 일종의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됐다. 구독자들은 ‘사장님이 놀라는 것 보려고 들어왔다’는 댓글을 단다. 야식이가 혼자 음식점에 들어가 대량 주문을 하면 처음에는 음식점 사장님이 만류한다. 야식이가 처음에 시킨 음식을 다 먹은 뒤 추가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놀라게 되고, 사장님의 감정 변화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콘텐츠를 완성하는 식이다.평소 말이 많은 야식이도 집안에선 꺼내기 조심스러운 얘기가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때 그의 큰아버지 허돈이 실종됐다. 큰아버지는 봉기군에 가담했다 진압군에게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식을 떠나보낸 조부모부터 그의 부모 대까지 ‘빨갱이 낙인’이 무서워 쉬쉬하던 얘기였다. 삼대째인 야식이는 그의 석사 논문에 큰아버지의 성함을 담았다. 야식이는 “가족 중에 이 문제를 말하는 사람은 조카인 저밖에 없다”면서 “온 가족이 무관심한 큰아버지 문제를 끄집어낸 건 우리의 어두웠던 과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發 치솟는 국제유가… 소비자물가 10년 만에 4%대 ‘경고등’

    우크라發 치솟는 국제유가… 소비자물가 10년 만에 4%대 ‘경고등’

    우크라이나 사태 후폭풍으로 우리 경제의 주름살이 예고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물가 상승 압박과 성장둔화 등의 연쇄 부작용까지 우려된다.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 수출통제 참여를 위해 미국과 협의에 나서는 한편 대러 수출 업종이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가장 큰 후폭풍은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이다.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유가 상승→물가 상승→성장 둔화 우려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걸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 초(1월 3일) 배럴당 76.88달러에 머물렀던 국제유가는 지난 25일 95.84달러로 불과 두 달 만에 25% 상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주 국제유가는 전주보다 3.1% 상승했다. 연구기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유가도 폭등했다. 올해 초(1월 3일) ℓ당 1623원이었던 보통휘발유 가격이 27일 현재 1756원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유가 상승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6% 상승했는데,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의 기여도가 1.44% 포인트에 달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분 중 40%가량이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상승 때문이라는 것이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연평균 100달러로 오르면 연간 소비자물가가 1.1% 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선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여년 만에 4%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3.2%)과 11월(3.8%), 12월(3.7%)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3%대 올랐다. 이미 강원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선 물가상승률이 4%를 넘어섰다. 무역수지도 비상이 걸렸다. 수출 호조에도 지난달 무역수지는 48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원유·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3대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전방위 비상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원유·가스 비중은 전체 수입의 5~6% 안팎이지만 공급 차질에 대비해 석유는 미국·북해·중동국가, 가스는 카타르·호주 등에서 대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축유 방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원유수급에 문제가 없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106일분의 비축유(9700만 배럴)를 방출하는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과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한미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비축유 방출에 공조하기로 했다. 국내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오는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 연장 방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할 당시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였으나 지금은 100달러에 육박하고 국내유가도 유류세 인하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현재로서는 3개월가량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간 연장에 대해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유류세 인하 연장과 함께 현재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율(20%)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도 고민 중이다. 국제유가가 단기간 급등했고 국내유가 상승도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인하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정부는 인하율 확대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금 인하 수준도 역대 최고인 데다 추가 인하한다고 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세수 부담도 정부가 인하율 확대에 신중한 이유 중 하나다. 정부는 지금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약 2조 5000억원가량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간 연장과 인하율 조치를 동시에 단행하면 감소 폭이 훨씬 커진다.
  • 코미디언 최성민·이국주, 코로나19 돌파감염

    코미디언 최성민·이국주, 코로나19 돌파감염

    코미디언 최성민과 이국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개그맨 최성민, 개그우먼 이국주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성민은 25일, 이국주는 26일 가벼운 인후통 증상으로 인해 선제적 실시한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며 “이후 즉시 PCR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2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민은 부스터샷까지, 이국주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한편 최성민과 이국주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 광주·전남·북 코로나19 확진 1만 1902명

    광주·전남·북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광주 4273명, 전남 3413명 등 모두 7686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동구 모 병원 28명(누적 48명), 서구 모 병원 9명(35명), 북구 모 주간보호센터 11명(15명), 광산구 모 요양병원 10명(12명)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177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492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목포 528명, 여수 493명, 순천 485명, 나주 364명, 광양 230명, 무안 216명 등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에서도 42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1758명, 익산 762명, 군산 614명, 정읍 244명, 완주 214명, 김제 181명, 남원 137명 등이다.
  • 신규 확진 16만 3566명… 사망 49명, 재택치료 80만명 육박

    신규 확진 16만 3566명… 사망 49명, 재택치료 80만명 육박

    확진 늘자 사망자도 증가 누적 7944명위중증 3일 연속 600명대 가파른 증가세수도권만 9만명…비수도권 첫 7만 넘겨3월 중순 유행 정점 25만명 안팎 예상3차 접종률 61.1%… 돌파감염 계속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6만명대를 기록했다. 재택치료자는 8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제때 치료 받지 못하는 확진자들의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하루새 사망자는 49명으로 누적 8000명에 육박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순쯤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진자가 25만명 안팎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주 만에 확진자 약 3배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 3566명 늘어 누적 299만 4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10만 4825명)과 비교하면 1.6배, 2주 전인 13일(5만 6410명)의 2.9배에 해당한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휴일을 지나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643명)보다 20명 증가한 663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가 됐고 전날 600명대로 올라선 뒤 3일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높아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44.9%(2704개 중 1214개 사용)로 전날(44.0%)보다 0.9% 포인트 올랐다.재택치료자 76만 8773명늘어나는 사망자 치명률 0.27%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76만 8773명으로 전날(70만 3694명)보다 6만 5079명 늘면서 8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1만 423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이어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9명으로,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3명, 60대 5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944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7%다.수도권만 9만 3000명 넘겨부산 1만 3천명…비수도권 첫 7만 돌파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만 3414명, 해외유입이 15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만 6799명, 서울 3만 5286명, 인천 1만 112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9만 3214명(57.0%)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 3674명, 경남 9242명, 대구 6158명, 충남 5950명, 경북 5377명, 광주 4273명, 전북 4211명, 충북 4085명, 대전 4046명, 전남 3409명, 강원 3375명, 울산 3315명, 제주 2165명, 세종 920명 등 총 7만 200명(43.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처음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4만 6801명, 서울 3만 5351명, 인천 1만 1133명 등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5359명→9만 9569명→17만 1451명→17만 9명(당초 17만 15명으로 발표 후 정정)→16만 5890명→16만 6207명(당초 16만 6209명으로 발표 후 정정)→16만 3566명으로 하루 평균 14만 7436명이다.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36만 7766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0.7%다. 정부가 강조했던 3차 접종률은 60%를 넘겼지만 오미크론의 강한 전염력으로 인해 접종 완료 후 감염인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5만 839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1.1%(누적 3135만 2874명)가 마쳤다. 유행 정점 시기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 사이 정도로 최대 20만∼33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순쯤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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