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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이슈] “나눠서 열자” vs “안 된다”… ‘집안’ 불화 키우는 올림픽

    [이슈&이슈] “나눠서 열자” vs “안 된다”… ‘집안’ 불화 키우는 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장 재배치해 주세요.”(강원 원주시) “아이스하키 원주 유치는 긍정 검토하겠습니다.”(강원 강릉시장) “더 이상 소모적인 분산 개최 논쟁은 없었으면 합니다.”(강원도,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3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분산 개최를 놓고 벌이는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25일 경기장 건설과 개최 준비가 초읽기에 들어간 2018 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지난해 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분산 개최 발언 이후 경제올림픽 등을 이유로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주장과 ‘경제올림픽과 사후 관리를 위해 지금이라도 분산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분산 개최는 없다’며 일찌감치 진화에 나서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원주시에서 ‘아이스하키경기장 1의 원주 재배치’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나섰고 최명희 강릉시장의 ‘아이스하키 원주 분산 긍정 검토’ 발언까지 이어지며 분산 개최 가능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뒤늦게 ‘분산 개최는 없다’로 정리는 됐지만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북한과 일부 종목 분산 가능”이라는 돌출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혼란은 더 커졌다. 아직도 원주시는 범시민대책위를 통해 아이스하키경기장 1의 원주 재배치를 주장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경제올림픽을 내세워 서울과 전북 무주 분산 개최를 주장하고 있어 분산 개최 논란 갈등의 여진이 계속되는 실정이다. 아이스하키경기장 1의 재배치를 주장하는 원주시는 성공올림픽, 경제올림픽을 내세우고 있다. 1079억원을 들여 강릉에 짓는 아이스하키경기장 1이 사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대회 이후 철거해야 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원주에 지어 사후 활용도를 높이자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처음부터 아이스하키경기장을 원주에 건립해 대회를 치르면 이전비용, 폐기물 처리 문제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균형올림픽도 구현할 수 있다”며 “강원도와 조직위에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분산 개최 결정만 내려 준다면 오는 3월이면 착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테스트 이벤트 전인 2017년 2월까지 완공이 가능한 만큼 강원도와 조직위는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원주시가 마련한 대안이 실현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최명희 강릉시장은 최근 “공사 기일을 맞출 수 있다면 원주 분산 개최도 긍정 검토해 볼 수 있다”며 “이는 올림픽 준비 동력이 약화돼서는 안 되기에 개최 도시인 강릉시가 물꼬를 트는 역할을 맡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주시가 초읽기에 들어선 건설 공기를 맞출 수 없으면 더 이상의 분산 개최 논의는 하루빨리 접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분산 개최 논란은 강원지역은 물론 서울과 무주까지 확산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아이스하키경기장 건설비와 대회 이후 철거비를 포함해 2000억원이 들어가는 15일짜리 경기장을 서울 목동시설로 옮겨 치르면 200억원이면 가능하다”며 서울 분산 개최를 주장했다. 정선에서 열리는 스키 활강경기장(사업비 1095억원, 복원비 1095억원)도 무주리조트(300억원)에서 치르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사업비 1311억원, 철거비 1000억원)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400억원)에서 열고, 강릉 아이스하키경기장(남자·사업비 1079억원, 철거비 1000억원)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200억원)에서 개최하면 경제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 이에 대해 조직위와 강원도 등은 “시기적으로 늦었고 숙박·수송 등 문제점 등으로 더 이상의 분산 개최는 없다”며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기획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분산 개최와 관련한 언급이나 논란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도 최근 “정부, 강원도는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IOC가 경기장 분산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경기 준비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논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평창조정위원장도 지난 16일 제4차 프로젝트 리뷰에서 “IOC는 지난해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면서 올림픽 종목을 개최지 이외의 도시에서도 열 수 있도록 제안했지만 평창은 현재 계획된 그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 동계올림픽본부는 일부에서 서울의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개최하면 경기장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재 입장에선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경제올림픽을 위해 분산 개최를 주장하지만 실제 경기장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6993억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동계올림픽 준비에 들어가는 총 11조 4311억원(소치올림픽 예산 55조원) 가운데 대부분인 8조 8472억원이 철도와 도로 신설 등 교통망 확충 비용이다. 경기장과 진입도로 등 직접 시설비용은 1조 2600억원이고 이 가운데 남자 아이스하키경기장 등 13개 경기장을 새로 짓거나 기존 경기장을 개·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6993억원이다. 나머지 1조 3239억원은 선수촌 등 민자로 짓는 시설비용이라고 주장한다. 강원도가 부담하는 올림픽 준비에 소요될 비용은 전체의 2.7%인 3098억원으로 연간 2000억원의 가용재원이 있어 도의 재정에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근 목소리를 높이는 남자 아이스하키경기장의 원주 이전 요구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원주시가 이전을 요구하는 부지에 대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만 1년 정도 소요돼 현 시점에서 이전을 요구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원주시는 오는 3월 공사 시작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절대 공사 기간 29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2017년 9월에나 준공이 가능해 2017년 3월 테스트 이벤트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영선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 총괄기획과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등 시설 준비도 서둘러야 하지만 문화 관광올림픽을 위한 콘텐츠 마련에 들어가야 한다”며 “분산 개최의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헬스Talk] 남모를 가슴 고민 부유방과 함몰유두

    [헬스Talk] 남모를 가슴 고민 부유방과 함몰유두

    겨드랑이 앞으로 불룩하게 살이 도드라져 보여 늘 고민이 많았던 P(25세,여)씨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늘 보기 싫을 정도로 옆으로 튀어나오는 살집이 단지 살이 쪄서 그런 줄로만 알고 다이어트를 계속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또한 생리가 가까워지면 부위가 더욱 커지고 통증이 생겼다가 생리가 끝나면 다시 괜찮아지는 증상에 의아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결과, 그것이 부유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유방은 말 그대로 원래의 유방과 함께 덤으로 존재하는 유방을 말하는 것으로, 다유방증, 액세서리 유방이라고도 한다. 유방은 보통 태아 때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까지 여러 쌍이 존재하는데 태아가 자라나면서 점차 유방 조직이 사라져 출생 때는 가슴에만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난다. 부유방은 이렇게 가슴 외 다른 부위에 존재하던 유방이 미처 사라지지 못한 것이다. 앞가슴의 유방과 마찬가지로 생리가 다가올수록 부풀어 오르면서 아프기도 하며, 미용상으로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없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이 경우, 수술로서 부유방을 제거할 수 있다. 한편, 결혼을 2개월 앞둔 K(26세,여)씨는 가슴 크기는 남부럽지 않은 사이즈인데 반해 가슴의 유두가 돌출되어 있지 않은 함몰 유두로 인해 가슴 성형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함몰 유두는 유두가 가슴 표면보다 안쪽으로 들어가 함몰되어 있는 질환이다. 누구나 유두가 돌출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3-5%는 함몰 유두라고 하니 20-30명에 한 명 꼴로 함몰 유두인 셈이다. 함몰 유두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으로서 유두 밑의 결체 조직의 양이 부족하거나 유륜 내 근육 발달 미숙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 아래의 유관이 짧아서 아래로 잡아당기고 있거나 유두 밑을 지지해주는 조직이 부족해 밑에서 받쳐주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또한 2차 성징 때 커지는 가슴의 비율과 유두 밑에 있는 섬유조직의 성장 속도가 차이가 나면서 유두 함몰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슴이 발달하는 사춘기 즈음에는 대부분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지만, 부끄러워서 혹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내버려 두다가 저절로 교정되지 않는 것을 보고 20대가 넘어서 병원을 찾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함몰 유두는 유두 주변에 분비물이 발생하게 돼 냄새가 나는 등 불쾌함을 유발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또 임신, 출산 시에 더욱 문제가 되는데 염증이 지속되고, 돌출되어 있지 않다면, 수유를 못하게 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함몰 유두 교정을 권장하고 있다”면서 “수술 전에는 모양 변형의 정도와 조직의 상태와 관계 등 유두의 상태를 정밀히 진단해 적합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처럼 여성의 가슴은 미용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갖가지 질환들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건강한 가슴을 위해 정기검진은 물론이고 자가 검진도 빼놓지 않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자가진단, 팔이나 다리가 저릴 때 치료 방법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자가진단, 팔이나 다리가 저릴 때 치료 방법은?

    대개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라고 하면 허리나 목의 통증만을 주요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다른 전조들을 무시하기 쉽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디스크를 방치하다 보면 증상이 심해져서 악화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간행된 한의학 서적들의 척추 관절 질환 치료법들에 대해 새롭게 재발견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고찰한 내용을 응용하고 있다.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 및 통증이 발생하는 시간과 날씨를 분석하여 치료해야 할 경락과 혈 자리를 찾아낸다. 이렇게 찾아낸 경락 상의 여러 혈 자리 중에서 목이나 허리 등의 아픈 부위에 대응되는 팔, 다리의 혈 자리를 엄선한 후, 침을 놓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목 통증,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찍어 누르는 듯한 통증, 뻐근함, 저림, 뻣뻣함, 찌르는 듯한 통증, 끊어지는 듯한 통증, 욱신거림, 무거움, 짓눌리고 빠질 듯함, 당기는 증상 등 감각에 따라 세분화하여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은 “목의 문제로 인해 팔이 저리거나 아픈 경우가 많다. 팔이 저린 원인이 팔이나 어깨 자체에 이상이 있거나 당뇨 등의 내과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경추의 이상으로 인한 경우에는 목의 통증 감각이나 목을 아프게 하는 동작을 살펴서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다리 저림과 손 저림이다. 허리나 목의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환자에 따라 다리 통증이나 팔의 통증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돌출된 디스크가 다리나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팔,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기 때문이다. 박명원 원장은 “만약 허리통증이 다리 저림 현상과 같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다리에 통증이나 마비 증세를 느낀다면 앞꿈치나 뒷꿈치 만을 사용하여 걸어보고, 한발 뛰기를 해서 불편함을 느낄 경우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해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줘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아픈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재를 체계적으로 처방하게 되면 척추 신경이 자극되면서 생긴 염증과 통증이 완화되어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도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위험한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 중대 안전사고 4건 가운데 1건은 놀이시설에서 일어난다. 또 놀이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가운데 5%는 중대사고로 나뉜다. 중대사고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이용자 사망, 골절상을 입은 경우, 출혈이 심한 경우,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은 경우 등을 말한다. 18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 6만 2232곳 가운데 95.4%인 5만 9390곳이 설치검사를 통과했다. 설치검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놀이터의 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 놀이기구와 바닥재의 안전성을 따지는 것이다. 불합격이 214곳, 미검사는 2628곳에 이른다. 안전처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현장점검을 나갔는데 일부에선 아주 허술했다. 미검사나 불합격 판정률을 따지면 아주 낮지만 적잖은 아이들의 안전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끄럼틀이나 그네, 시소 등 한두 개 기구만 갖춘 영세 놀이시설이다. 특히 개발계획만 세운 채 진척을 보이지 않는 재건축단지의 경우 위험한 시설인데도 선뜻 돈을 들여가며 안전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적잖은 시설에서 그네를 타다 쇠사슬에 손가락이 끼어 다치거나, 미끄럼틀을 타려고 계단을 오르다 낙상하는 사례가 잦다. 열악한 시설에서 안전 기준을 맞추려면 2000만~3000만원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검사를 꺼리기 십상이다. 불합격 사유로는 위험한 바닥과 갈라진 기구, 돌출된 나사, 날카로운 모서리, 60도를 넘는 그네 회전각, 고정되지 않은 그네 회전축 등이 꼽혔다. 합격한 시설은 충격 흡수형 표면재, 보호 처리된 나사, 부드럽게 마감 처리된 모서리, 안전한 난간과 노출되지 않은 기둥 기초부 등을 갖췄다. 정부는 2008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시행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아파트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오는 26일까지 7년간 유예기간을 뒀다. 27일부터 검사를 받지 않거나 불합격 땐 관리 주체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감수해야 한다. 시설에는 폐쇄 및 이용금지 처분을 내린다. 안전처 관계자는 “아동복지와 균형발전 차원에서 보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모두 없앨 순 없어 필요한 곳엔 공공기관 금고은행의 협조를 받아 시설개선 비용을 장기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인질 생활·실어증 극복… “불가능 넘었다”

    인질 생활·실어증 극복… “불가능 넘었다”

    미국의 암벽등반가 두 명이 높이 941m의 수직 절벽을 19일에 걸쳐 손과 발만 이용해 올랐다. 케빈 조거슨(30)과 토미 콜드웰(36)이 15일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엘캐피탄을 ‘돈 월’ 루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손발에만 의존해 올랐다. 두 명은 지난해 12월 28일 시작해 로프와 고리못 같은 도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오르는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엘캐피탄은 단일 화강암 바위로는 세계 최대이며 모든 암벽등반가들이 오르고 싶어 하는 성지(聖地) 같은 곳이다. 해발 2307m에 가장 높은 구간이 989m에 이른다. 이곳의 표면은 석회처럼 물러 오르기 쉽지 않다. 성냥개비만 한 돌출부에 몸을 의지해야 하기도 하고, 경사가 가파르기로도 악명 높다. 이렇다 보니 짐을 최대한 줄이고 빠르게 오르는 ‘요세미티식 등반’ 기술이 잉태된 곳이기도 하다. 엘캐피탄을 오르는 루트는 100여개다. 동남쪽의 돈 월 직벽은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루트로 꼽힌다. 이곳을 장비의 도움 없이 맨손으로 오른 사례는 없었다. 1970년 워런 하딩(미국)이 이 루트로 올랐을 때도 로프와 고리못을 수도 없이 사용하고도 27일이나 걸렸을 정도로 난해한 루트다. 유명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돈 월이 특별한 건 오르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둘의 등반 과정을 블로그에 연재한 톰 에번스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암벽등반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콜드웰은 세 살 때부터 산에 올랐다. 교사이자 등산 가이드였던 부친은 그를 배낭에 태우고 로키산맥의 60m 암벽을 올랐다. 그는 14세 때 마터호른과 몽블랑에 처음 올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그를 2014년 ‘올해의 모험가’로 꼽으며 “이 행성에서 제일가는 암벽등반가”라고 치켜세웠다. 콜드웰은 2000년 키르기스스탄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중 동료 3명과 함께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우즈베키스탄계 극단 이슬람 조직에 붙잡혀 수 주 동안 인질 생활을 했다. 감시병을 제압하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당시 충격으로 한때 실어증에 걸리기도 했다. 특히 그는 왼손 검지가 없다. 손가락 힘에 의지할 일이 많은 암벽등반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2001년 집에서 톱질을 하다가 잘린 뒤 병원에서 손가락을 붙였지만 의사들이 평생 암벽등반을 못 할 거라고 하자 떼어 달라고 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콜드웰이 맨손으로 돈 월을 오르겠다고 결심한 것은 2008년이다. 나중에 조거슨이 소식을 듣고 합류해 둘은 5년 동안 엘캐피탄에서 훈련을 거듭했다. 다른 계절에는 표면이 직사광선에 달궈져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겨울을 택했다. 같은 이유로 낮에는 자고 밤에 헤드랜턴으로 비춰 가며 오른다. 둘은 2010년에도 돈 월 등반을 시도했다가 날씨가 나빠져 3분의1 지점에서 포기했다. 조거슨은 2011년 연습 도중 발목이 부러지기도 했다. 콜드웰은 지난달 재도전의 첫발을 떼며 NYT에 “이 도전은 나의 모비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14번째 피치(암벽등반할 때의 구간, 보통 60m)까지 올랐지만 15번째 피치에서 큰 고비를 맞았다. 콜드웰은 곧바로 성공했지만 조거슨이 일주일 동안 열한 차례나 추락했다. 너덜너덜해지고 피투성이인 손가락이 낫기를 기다리며 이틀을 보낸 조거슨은 아흐레째 간신히 15번째 피치를 통과했다. 영화 제작사 빅업픽처스가 둘의 행적을 촬영했다. 앞으로 극장에서 둘의 등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김영한 민정수석 항명 파문] 떨떠름한 與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돌발적인 사의 표명에 새누리당 지도부에선 이중적 반응이 묻어나왔다. 일단 친박(친박근혜)계 원내 지도부는 김 수석의 돌출 행동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문건 유출 국면이 일단락되기를 바라는 분위기 역시 감지됐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상당히 유감”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비쳤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민정수석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국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전하자 이 원내대표는 황당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원내 지도부는 이내 수위조절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친박계 의원들은 대체로 김 수석을 옹호했다. 한 핵심 인사는 “민정수석이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한 것 아니겠나”라면서 “항명은 무슨 항명이냐. 김 실장에게도 로열티(충성심)를 보여 준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익명을 요청한 새누리당 운영위원은 “당은 의외로 덤덤한 것 같다. 김 수석의 사의 표명에도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였다”면서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관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사퇴하겠다는 것 아닌가. 본인의 고집이 그렇다면 여당도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검 요구 등 정국이 더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신년회견 등 대통령의 쇄신 의지도 지켜봐야 하고 좀 더 보자”고 했다. 다른 운영위원은 “항명이라기보다 본인 선에서 문건 파동을 덮고 가겠다는 의지로 봐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 비서실을 중심으로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순간 정치 공방에서 밀리고 만다”는 기류도 표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청와대·여당이 비선 실세 의혹의 책임을 민정수석의 자진 사퇴 형식으로 마무리하고 가려는 것 아니겠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결의에 찬 정 총리, 확대간부회의서 3대 국정목표 제시

    결의에 찬 정 총리, 확대간부회의서 3대 국정목표 제시

    정홍원 국무총리가 ‘정부 성과 창출의 선봉장 역할’을 당부하면서 올해 국정운영 3대 방향을 경제번영, 사회융합, 남북평화로 제시했다. 국정운영 방향에는 박근혜 정부가 집권 3년차를 맞았으나 세월호 참사에 밀려 국정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결국 민생경제 살리기와 남북한 교류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이라는 배경이 담겼다. 정 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장급 이상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새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총리실이 무거운 책임감 속에 성과 창출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선봉장’이라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군사용어를 구사하며 결의를 강조한 것이다. 정 총리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경제구조 개혁’을 언급함으로써 혁신성을 내비쳤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사회갈등을 해결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고, 광복 70주년으로 운을 뗀 남북문제에 대해선 ‘공동번영의 큰길을 여는 한 해’를 강조했다. 특히 정 총리는 이를 위해선 총리실 전 직원이 ‘안테나’, ‘문제 해결자’, ‘정책 조정자’, ‘현장 행정가’, ‘홍보 전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임 2년 동안 늘 말과 행동을 가려 하던 그로선 이례적인 어법이다. 보고를 마친 뒤에는 자유토론을 갖고 “이슈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돌발 사고와 돌출된 갈등에 신속히 대처하자”, “정부가 하는 일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하자”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나 경제활성화와 남북교류는 공무원들의 의지보다 국내외 정세와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날 정한 국정운영 방향의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각각 신년사에서 남북 화해를 강조했지만, 여기에는 북한 핵개발 포기와 한·미 군사훈련 중지라는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심하지 않은 돌출입, 가볍게 치료하는 ‘라이트 킬본(A-point)돌출입교정’

    심하지 않은 돌출입, 가볍게 치료하는 ‘라이트 킬본(A-point)돌출입교정’

    하반기 채용 면접 전형 결과가 하나 둘씩 발표되면서 채용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면접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결과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는 취업준비생 L씨는 “면접장에 가면 다들 화려한 스펙과 경력에, 말도 잘하고 심지어 얼굴마저 잘생기고 예쁘더라”며 “면접을 볼 때마다 밝은 인상을 주기 위해 활짝 웃지만, 돌출입으로 인해서 이미지가 촌스러워 보일까봐 항상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돌출입은 외모에 있어서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지만, 입이 심하게 튀어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치아교정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것은 물론, 웃을 때 보이는 치아교정장치는 또 다른 콤플렉스가 되기 때문이다. ’라이트 킬본(A-point) 돌출입 치아교정’은 이들처럼 심하지 않은 돌출입 환자에게 추천되는 치아교정으로, 급속교정과 설측교정이 가능해 취업준비생이나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는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이 개발한 ‘킬본(A-point) 돌출입 치아교정’ 장치를 활용한 것으로, 3D CAD/CAM 기법으로 디자인돼 무턱증, 잇몸노출증(Gummy smile)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라이트 킬본 교정법은 돌출입 교정을 일반 치아교정보다 빠르게(Speed) 1년~1년 6개월 정도에 마무리할 수 있는 급속교정이 가능한데, 실제로 돌출입 개선에는 6~10개월 정도가 소요되고 정리 치아교정치료가 4~8개월이 소요된다. 내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할 예정인 구직자들과 수능시험을 막 치르고 예비 대학생활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맞춤인 교정법이다. 이외에도 치아뿌리 짧아짐과 잇몸뼈의 내려앉음 등의 부작용 또한 감소시키고, 기존 치아교정장치에 비해 통증을 크게 줄여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다. 또한 치아교정장치가 치아 뒷면에 부착되는 설측교정으로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Secret) 심미적인 효과까지 있다. ’킬본(A-point) 돌출입 치아교정’ 장치를 개발한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킬본(A-point) 돌출입 치아교정 장치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6개국에 국제 특허를 출원한 특별한(Special)치료장치로, 경희대학교 교정과와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교정과 Gerald Nelson교수, St, Louis University 교정과 김기범교수 등의 공동연구를 세계설측학회에 발표하며 학문적(Scholarly)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며 “별도의 수술이나 자극이 없어도(Safety) 돌출입 교정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가벼운 돌출입부터 잇몸노출증 환자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생활권 상업업무용지 전체로 행복도시 특별설계구역 확대

    행복도시 특별설계구역이 확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2-4생활권(나성동) 상업업무용지(CH1~6구역) 전체를 특별계획구역으로 확대·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문화상업지역 일부 구역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던 것을 구역(블록)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특화설계구역 확대는 상업용지를 일반경쟁방식으로 공급하지 않고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범적으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공급한 방축천변 상업용지는 도시경관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개발 방안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생활권(다정동) 상업업무용지는 건축디자인 향상 방안을 수용하기 위해 현재의 용적률, 건축선 등 제어요소를 조정했다. 건물 외벽선을 일정하게 유지하되 연속적이고 통일적인 보행공간 및 가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다정동 일부 상업업무용지의 건축한계선과 벽면한계선을 조정하고 나머지 2m 구간은 벽면이 돌출하거나 빠져 들어갈 수 있도록 변경했다. 상업업무용지에 돌출·함입(빠져 들어가는) 발코니 설치 등의 입면특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행복청은 이번 실시계획 변경으로 세종시 다정동과 나성동의 상업업무용지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품격 있는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안면윤곽 수술, 안전이 최우선!

    안면윤곽 수술, 안전이 최우선!

    성형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많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 중 하나는 바로 안면윤곽술이다. 안면윤곽술은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얼굴라인을 균형에 맞게 교정해 주는 수술로, 갸름한 V라인 얼굴형으로 만들어 주는 수술로 잘 알려져 있다. 턱뿐만 아니라 광대까지 돌출돼 일반적인 사각턱수술이나 광대뼈수술만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들의 경우, 복합안면윤곽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복합안면수술은 갸름한 얼굴형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이목구비와 얼굴 균형 등을 고려해 광대뼈에서부터 사각턱과 앞턱까지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교정해 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안면윤곽수술은 얼굴뼈를 대상으로 하는 고난이도 수술로,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안면윤곽술을 계획 중이라면 수술 후 변화될 모습도 중요하지만, 수술에 따르는 부작용 및 위험성에 대해서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전문의들은 안면윤곽 전문병원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진성형외과 안면윤곽에서는 “안면윤곽술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수술해도 괜찮은 상태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라며 “특히 뼈에 직접 집도하는 부담이 큰 수술은 꼭 사전에 뼈 상태를 진단해보고 심사숙고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안면윤곽 전문병원 원진성형외과는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긴밀한 진료 연계시스템은 물론 풍부한 시술 경력, 24시간 집중케어유닛, 4D정밀진단시스템, 개인맞춤시스템 등을 통해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악수술 잘하는 곳의 기준? 사명감 있는 좋은 의사 선택이 중요

    양악수술 잘하는 곳의 기준? 사명감 있는 좋은 의사 선택이 중요

    “양악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수술인 만큼 성형수술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단순히 비용 절감에만 중점을 두고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환자의 턱뼈와 치아 상태를 철저하게 검사하고 완벽한 상황이지 않을 때는 절대로 수술을 해주지 않는, 원칙을 지키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스스로 하고 싶다고 결정해도 쉽게 할 수 없는 까다롭고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압구정동에서 양악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줌 구강악안면외과의 이주민 원장은 양악수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에게 이같은 돌직구를 던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양악수술 실력을 믿고 찾아와 자신의 얼굴을 맡길 만큼 양악수술의 대중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환자를 유치하는데 열을 올려도 모자랄 판국에 수술의 결정권은 ‘환자가 아닌 의사’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인 양악수술 전문과인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전문의 다운 발언이다. 이주민 원장은 “양악수술은 턱과 치아의 기능을 고려하여 얼굴뼈를 잘라 교정하고 다듬어야 하는 쉽지 않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라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주걱턱, 무턱, 돌출입, 부정교합 등으로 겪었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드라마틱한 외모변화까지 이끌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양악수술의 위험성에는 귀를 닫고 스스로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취하는 행태는 옳지 않습니다. 양악수술이란 뼈는 물론 피부와 혈관, 미세하게 퍼져있는 신경조직까지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판단이 우선돼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양악수술을 하고자 할 때 의사는 환자 스스로 수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하고, 최대한 객관적 판단에 의해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양악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자신의 얼굴을 맡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이주민 원장은 “양악수술의 경우 비용만 고려해서 타협하는 것보다는 체계화된 전문성과 경험, 신뢰성을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양악수술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턱수술을 위한 교정치료 전 상하악 교합차가 10mm 이상 ▲양측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부정교합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한 턱뼈 발육장애 ▲뇌성마비와 같은 질병에 따른 턱뼈발육 장애인 경우 등 그 조건은 매우 다양하고 까다롭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면 환자에게는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을 최대한 알아보는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비용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소신이 있는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줌 구강악안면외과는 안면윤곽(사각턱,턱끝,광대) 수술, 양악수술과 사랑니, 임플란트 등의 각종 치과 수술, 턱관절 진료를 주로 하며 압구정에서는 얼굴뼈 전문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입안, 턱 뿐 아니라 안면부의 모든 질환을 원칙대로 진료하고 있으며,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1대1 개인 맞춤형 상담 및 치료를 진행하고,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상담을 통해 얼굴, 입안의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줌 구강안면외과를 이끌고 있는 이주민 원장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대학교수 출신의 치의학 박사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굴라인, 원진성형외과의 안면윤곽으로 완성하라

    얼굴라인, 원진성형외과의 안면윤곽으로 완성하라

    최근 웰 에이징이 인기를 끌며 동안 피부와 동안 얼굴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에그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얼굴라인을 개선하는 안면윤곽을 선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이 크고 돌출되어 있는 경우, 사각 턱이 근육이 아니라 뼈인 경우, 턱이 넓어 보이는 경우, 이목구비는 또렷하고 예쁘나 큰 얼굴형으로 인해 조화가 떨어지는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에 적용될 수 있다. 원진성형외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턱과 광대가 발달한 사람은 한 가지 수술로 교정이 어렵기 때문에 콤플렉스를 토탈 케어 가능한 복합안면윤곽 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원진성형외과의 안면 윤곽술은 기존 안면윤곽보다 자연스러운 라인이 가능하다. 또한 원진의 안면윤곽은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을 손꼽히는 처짐 현상이 현저하게 적다. 피부 탄력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안면윤곽 수술 진행 시 리프팅 수술과 함께 병행한다면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얼굴라인을 연출할 수 있으며, 라인정리는 물론 피부 탄력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이처럼 복합안면윤곽 수술은 자연스럽고 갸름한 U라인과 샤프한 V라인을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다. 원진성형외과의 안면윤곽 수술은 개개인에 맞는 이목구비와 이미지를 고려해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한 수술을 위한 토탈 연계진료 서비스를 통한 정밀검진 시스템과 수술 후 회복 케어 시스템 등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렛미인 우싸템파붓의 V라인 얼굴 비밀은?

    태국 렛미인 우싸템파붓의 V라인 얼굴 비밀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부정교합은 외모 콤플렉스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제대로 호흡을 하기 힘들거나, 음식을 씹는 데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교정수술이 꼭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케이블 TV의 인기 프로그램 ‘렛미인’에선 이처럼 심각한 부정교합 환자들이 다수 출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부정교합 치대생’에서 ‘반전 미녀’로 거듭난 유세희 양 역시 첫 등장 당시 심한 부정교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세희 양은 ‘렛미인 시즌3’에 출연해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지만,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후보로 뽑혀 새 기회를 얻었다. 12대 렛미인 유세희 양은 렛미인 시즌3를 통해 심한 돌출입과 무턱을 교정하는 ‘삼악수술’을 받았다. 삼악수술은 양악수술에 돌출입 수술이 결합된 것으로, 부정교합이 심해 양악수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시행된다. 그만큼 전문의의 많은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분야다. 수술을 집도한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은 “(유세희씨는)일반인보다 하관의 크기가 매우 크고, 턱의 상악이 하악보다 좁아서 교합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삼악수술은 첨단 모니터링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안전성은 물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협진을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세희 양은 일반인에 비해 1.5배나 큰 얼굴뼈를 윤곽수술로 축소하는 수술까지 받고 부정교합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렛미인 시즌4’에 출연한 우싸템파붓씨도 리젠성형외과에서 삼악수술을 받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처럼 리젠성형외과는 렛미인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전 시즌에 출연하며 총 16명의 렛미인을 탄생시켰다. 리젠성형외과는 개인 맞춤형 ‘커스터마이즈 수술’을 지향하고 있으며, 환자에게 꼭 맞는 얼굴형을 찾아내기 위해 수술 전 모의수술을 5번까지 진행할 정도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오명준 원장은 “삼악수술은 구강외과, 교정과 전문의들의 협진 시스템 아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리젠성형외과는 매주 양악, 윤곽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사전 모의수술을 통해 오차범위 최소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수술방법 및 마취방법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등 체계적인 1:1 맞춤성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헌재 결정, 갈등 딛고 진보의 재구성 계기되길

    헌법재판소가 어제 해산을 결정, 통합진보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념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나온 헌정 사상 첫 정당해산 결정이라 만만찮은 후폭풍도 예상된다. 우리는 “통합진보당이 폭력에 의한 진보적 민주주의나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려 했다”는 결정문을 재판관 9명 중 8명이 인용한 사실을 주목한다. 아울러 단 한 명이지만 “정당해산으로 인한 불이익은 민주주의에 큰 저해를 준다”는 의견에도 유의하고자 한다. 헌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는 존중돼야겠지만, 건강한 진보정당의 씨가 마르지 않도록 진보 이념·정책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헌재는 이번에 정당활동의 자유와 정당의 헌정질서 존중 의무라는, 헌법상의 두 가지 가치 중 후자를 우선시했다. 남북 분단의 현실을 감안해 고심 끝에 ‘차악(次惡)의 선택’을 한 형국이다. 국가사회주의격인 전체주의 나치 치하를 겪은 독일이 다원주의 민주헌정을 세운 이후 행보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서독은 1956년 공산당을 해산한 뒤 통독 후에도 재건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번도 유혈극을 빚지 않은 동서독과 달리 동족상잔의 비극도 모자라 아직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우리다. 물론 통합진보당의 진보적 민주주의가 북의 혁명전략과 같거나 추종한다는 결정 취지에 이견의 소지는 있다. 결정을 기각한 소수 의견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의 지하혁명조직 ‘RO’가 지향한 ‘내란을 향한 폭력선동’ 혐의는 민주적 질서 파괴 행위를 예방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덜 나쁜 선택’임을 뒷받침한다. 이번 결정으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의원직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종북 논쟁 등 이념 갈등이 본격화할 판이다. 백 번 양보해 통합진보당 안에서 이석기 의원 등 일각의 돌출 행동으로 도매금으로 종북으로 매도되는 것을 억울해하는 이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남 탓만 할 계제인가. 5년 단임의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하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이 한번이라도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체제를 비판하거나, 남북 구성원을 공멸로 몰아넣을 북핵의 위험성을 지적한 적이 있었던가. “시저의 부인은 부정하다는 의심을 사도 안 된다”는 말은 바로 이런 데 적용해야 할 경구가 아닌가. 애국가 제창이나 국기에 대한 경례도 안 하려는 행태가 국민의 눈에 어떻게 비쳤는지를 냉정하게 되돌아 봐야 한다는 뜻이다. 오죽하면 심상정·노회찬씨 등 한솥밥을 먹던 이들마저 갈라섰겠는가.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듯 우리 사회에서 보수·진보 정당은 모두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진보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당장의’ 해결책을 우선하는 쪽이다. 반면 보수는 국가 구성원들의 공동선을 지키는 ‘궁극적’ 정책을 추구하는 편이다. 까닭에 ‘열린 보수’나 ‘합리적 진보’라면 어느 한쪽이 절대 선이거나 악일 리가 없지 않겠는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진보의 꿈까지 해산시킬 수 없다”고 향후 지속적 투쟁을 예고했다. 반은 맞고 나머지는 반은 틀린 얘기다. 진보정당은 꼭 필요하지만, ‘짝퉁 통합진보당’의 부활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막대한 국고보조금으로 육성하는 것을 반길 국민도 별로 없을 듯싶다. 진보이념의 건전한 재구성으로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와는 다른 ‘북 세습왕조’와 확연히 선을 긋는, 진보정당의 갱생(生)과 성장을 기대한다.
  • 박지원 “北, 대화 재개에 강한 의지”

    박지원 “北, 대화 재개에 강한 의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개성을 방문해 추모 화환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뒤 “북측의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이 여사께서 조화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깊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언제든지 좋은 날 꼭 평양을 방문해 편히 쉬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원 부위원장은 북측 총정치국장 등이 남한을 방문, 여러 인사를 두루 만나고 돌아온 지 3일 만에 돌출행위가 나타나 대화가 이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 부위원장은 대북 삐라를 직접 언급하며 이런 돌발행위가 없어야 남북 간에 신뢰 회복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또 “원 부위원장은 내년이 6·15선언 15주년이 되니 이를 계기로 남북이 화해협력을 다지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북측이 대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5·24 경제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하신 것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 남북 관계 개선의 역할설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예의를 표하는 것이고 확대 해석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물론 박 의원 자신도 방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채 조심스러워하지만 일부에서는 박 의원의 방북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령인 이 여사의 방북이 무산된 뒤 추진된 점이나 평소 박 의원이 남북대화 복원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종의 메신저 역할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새누리당 보수 강경파 의원인 김진태·하태경 의원 등은 박 의원의 방북에 대해 “박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종북을 자처하는 사람”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을 조선시대 동지를 전후로 명나라와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기 위해 파견하던 사신을 뜻하는 동지사에 비유하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간판을 바꾸니 지역이 산다] 약수역 인근, LED 덕에 훤~해졌네

    [간판을 바꾸니 지역이 산다] 약수역 인근, LED 덕에 훤~해졌네

    노후된 간판 때문에 도심 미관이 좋지 않았던 약수역 주변 일대가 말끔하고 훤해졌다. 중구는 ‘약수역 주변(다산로) 간판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17일 오후 5시 준공식을 갖는다. 간판이 개선된 곳은 약수역 사거리 주변 약수동 4개 블록의 160개 점포이다. 이들 점포는 수차례 디자인 심의와 시뮬레이션을 거쳐 우수한 재질과 디자인으로 교체됐다. 가로와 돌출간판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고 간판뿐 아니라 창문, 출입구 등에 어지럽게 부착된 광고물을 정리했다. 또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바꿨다. 사업비 3억 2000만원 가운데 구가 2억원, 서울시가 1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약수역 주변 건물주와 점포주, 디자인 전문가로 꾸린 ‘약수역 주변 간판개선 주민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올해 외국인들과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동대문관광특구, 다동·무교동관광특구 등의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그 결과 서울시가 주최한 ‘2014년도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내년에는 신당역, 청구역 일대의 간판도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기형적 승계구조… 1% 지분으로 제왕적 권력 남발

    기형적 승계구조… 1% 지분으로 제왕적 권력 남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이 반재벌 정서에 불을 댕겼다. 온 국민의 분노와 조롱은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사람 위에 군림하고 횡포를 부려도 된다는 그의 사고방식 때문이었다. ‘나는 특별하다’는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일부 재벌 3, 4세의 일탈은 불행히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는 말도 낯설지 않다. 개인의 일탈이 기업 가치와 문화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선민의식, 뭐가 문제일까.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조 전 부사장의 일탈을 ‘자본주의 사회의 역행’으로 해석했다. 마치 노비문서를 소유한 귀족처럼 회사 직원 위에 군림하려 든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은 과거 봉건제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는 설명이다. 태어나서부터 ‘회장님 아들딸’로 떠받들려 부족함 없이 자라다 보니 ‘돈이면 뭐든 다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그들만의 세계에서 일반인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어 타인의 고통이나 아픔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2010년 SKC 최종관 전 부회장의 아들인 최철원 전 M&M 대표의 ‘맷값 폭행’은 돈으로 폭력도 살 수 있다는 삐뚤어진 개인의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당시 최 전 대표는 고용 승계를 해 달라며 시위 중이던 트럭운전사 유모씨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그러면서 1대당 1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을 맷값으로 건넸다. 그는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죗값을 치르는가 했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동원씨는 지난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조 전 부사장의 남동생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2005년 운전 중 시비가 붙은 70대 할머니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까지 행사해 입건됐다. 2012년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막말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들의 일탈을 단순하게 개인의 돌출 행동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회사=내 것’이라는 인식, 즉 회사를 사유재산의 하나로 보는 게 이 같은 행위를 불렀다”면서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보기보다는 기업의 봉건적 지배 구조와 당연시된 고용 승계 문제 등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 누구나 일탈은 할 수 있지만 기업을 대표하는 경영인 자리에 앉아 있는 만큼 이들의 일탈 행동은 개인의 인격 문제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는 얘기다. 윤 교수는 “개인의 능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재벌가 총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임원 자리에 오르는 일은 선진국에서는 불가능하다”면서 “기업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 등이 있는데, 순환출자 등 불법적인 지배 구조와 승계로 제왕적 권력이 남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조 전 부사장은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27살에 대한항공에 입사해 7년 만에 임원이 되는 등 초고속 승진 코스를 거쳤다. 할아버지나 아버지 세대가 거친 도전정신이나 사회공헌 정신 등을 체화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다. 130년 된 오스트리아 기업 스와로브스키는 오너 자녀들의 입사를 까다롭게 만들었다. 2~3년 수습을 거치거나 외부에서 10년 정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뒤에야 부모의 회사에 입사할 수 있다. 또 5대째 가족 경영을 하면서도 자녀들에게 옷을 물려 입히고 집안일을 해서 용돈을 받게 하는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문화 등과 우리나라 재벌 문화는 너무 대조적이다. 승계 과정에서 검증을 철저히 하는 등 기형적인 지배 구조에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소유 지분에 비해 오너 일가가 너무 많은 권력을 휘두르는 게 근본적인 원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 현대중공업, 삼성, 한화, 현대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각각 0.5%, 1.2%, 1.3%, 1.9%, 2.0%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수백년 가업을 이어 가는 기업의 비결 중 하나는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고 합리적인 승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설 교수는 “덕망 있는 재벌 3세, 4세들의 모습도 적지 않은데 개인의 일탈 행동이 반기업 정서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재벌 3세, 4세가 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간같은 귀가 없는 새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 (獨 연구)

    인간같은 귀가 없는 새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 (獨 연구)

    일반적인 포유류처럼 밖으로 돌출된 귀가 없는 새는 과연 어떻게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최근 독일 뮌헨 공과대학 연구팀이 이같은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새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고막은 있지만 인간같은 귀는 없다. 이 때문에 새는 특정 위치에서 나오는 소리가 정확히 어디에서 나는 것인지 파악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 뮌헨 공대의 연구결과 새는 귀가 없어도 소리를 잘 듣는 것은 물론 위치와 각도까지 잘 파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의 실험방식은 이렇다. 먼저 닭, 까마귀, 오리를 세팅된 실험실에 가둬놓고 여러 위치와 각도에서 소리를 낸 후 고막의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소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고막이 그 반대쪽 고막보다 소리도 더 크고 다른 진동으로 입력됨을 확인했다. 적어도 소리가 발생하는 대충의 위치를 새가 알고있다는 의미. 그렇다면 소리가 위에서, 아래에서 혹은 같은 선상에서 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에대한 비밀을 연구팀은 시력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한스 A. 슈나이더 교수는 "머리 양편에 눈이 붙어있는 새는 거의 360도에 이르는 놀라운 시력을 가지고 있다" 면서 "소리를 들었을 때 머리가 약간 그 방향으로 기울어지는데 이는 청력의 기능을 시력이 보완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는 귀의 역할을 머리 자체가 대신해 그 음파를 반대편 고막으로 전달한다" 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새의 청력은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키니진·레깅스… 멋 내다 하지정맥류 될라

    스키니진·레깅스… 멋 내다 하지정맥류 될라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에도 여성들은 멋을 위해 추위를 마다하지 않는다. 내복은커녕 맨 다리도 간신히 들어갈 만한 스키니진, 늘씬한 다리를 만들어 주는 압박 스타킹과 기모 압박 레깅스, 무릎까지 오는 긴 부츠와 굽이 전혀 없는 양털부츠. 젊은 여성이라면 한 번쯤 입거나 신어 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이른바 ‘완소 패션 아이템’이다. 그러나 보기 좋은 옷이 몸에도 좋은 것은 아니다. 스키니진과 기모 압박 스타킹이나 레깅스는 다리를 꽉 조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부츠는 발등이 보이는 구두보다 따듯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무좀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키며 다리 관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이 중에서도 건강을 위해 가장 멀리해야 할 의복은 스키니진과 압박 스타킹이다. 혈액 순환을 방해해 다리를 퉁퉁 붓게 하는 것은 물론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보이거나 정맥이 밖으로 울퉁불퉁 돌출되는 하지정맥류까지 유발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약하면 다리의 피곤함 정도만 느낄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착색되거나 궤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 민병원의 김혁문 진료과장은 “꽉 조이는 옷을 입거나 오래 서 있으면 정맥 내 압력이 높아져 정맥벽이 약해지는데, 이 때문에 판막이 손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정맥의 탄력이 떨어진 중장년층 여성이 잘 걸리는 병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꽉 조이는 옷이 유행하면서 20~30대 젊은 하지정맥류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통계자료를 보면 하지정맥류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13만 5000명에서 2013년 15만 3000명으로 5년간 1만 8000명(13.0%)이나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은 67.3~68.3%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 여성 환자가 여전히 다수이지만, 20~30대 여성 환자 비중도 2013년을 기준으로 18.7%에 달했다. 하지정맥류는 눈에 띄는 증상 없이 조용히 찾아온다. 처음부터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실핏줄이 보이는 게 아니다 보니 다리가 붓고 욱신거려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때가 많다. 평소 압박 스타킹에 치마를 즐겨 입다 다리에 실핏줄이 보여 병원을 찾은 회사원 김모(32)씨는 “다리가 붓고 가려워도 피곤하거나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를 내버려 두면 심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혈액이 고여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혈액 순환이 잘 되고 편한 옷을 즐겨 입어야 한다. 그래도 스키니진 등을 꼭 입어야겠다면 사무실에서 다리를 꾸준히 움직이고, 귀가 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자면 증상을 조금 완화시킬 수 있다. 건강과 멋을 잡으려면 부츠를 고를 때도 신중해야 한다. 굽이 높고 종아리를 감싸듯 조이는 부츠는 발과 발목 건강에 가장 좋지 않다. 이런 부츠를 신으면 일반 신발보다 발목을 움직이기가 불편해 발목 관절이 더 긴장하게 되고, 여기에 굽까지 높으면 하이힐의 단점까지 더해져 발과 발목은 물론 허리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굽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밑창이 납작하고 발볼이 넓은 양털부츠는 편한 것 같지만, 정상적인 보행을 방해해 결국 발과 발목에 무리를 준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연세견우병원 박의현 원장은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고 발 전체로 체중을 지지한 다음 뒤꿈치가 들리면서 체중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실리는 순간 반동으로 땅을 차고 나가는 3박자 걸음이 정상적인 보행인데, 양털부츠는 발바닥 전체로 턱턱 내딛게 해 바닥의 충격을 고스란히 발과 발목에 전달한다”고 말했다. 부츠는 가급적 2~4㎝ 정도의 굽에 손가락 하나가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발목과 종아리 둘레가 넉넉한 것을 고른다. 굽이 낮은 양털부츠에는 깔창을 깔고 사무실 같은 실내에서는 실내화로 갈아 신는 게 좋다. 또 부츠를 신은 뒤 엄지발가락과 발바닥 앞쪽이 아프고 뒤꿈치가 찌릿찌릿하면 각각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가끔 포근한 감촉이 좋다며 맨발로 양털부츠를 신는 여성도 있는데, 무좀이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다. 통풍이 잘 된다고 선전하는 천연 양모 제품이라도 습기가 차고 발에서 떨어진 각질이 신발에 쌓이다 보면 무좀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부츠는 가급적 두 켤레를 준비해 번갈아 신고, 신지 않는 부츠에는 신문지 등을 껴 놓아 습기를 수시로 제거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벼운 돌출입, 설측교정 라이트 킬본(A-point)교정으로 치료

    가벼운 돌출입, 설측교정 라이트 킬본(A-point)교정으로 치료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예비 대학생으로서의 시작 앞두고 외모 변신에도 관심이 많다.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만남들에 보다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해마다 이 시즌이 되면, 수험생들을 타깃으로 한 성형외과의 할인혜택 등 마케팅이 뜨거워지곤 한다. 하지만 돌출입이 콤플렉스인 환자의 경우 간단한 시술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 성형수술로 해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을 한다. 수술의 대안으로 선택하는 일반적인 돌출입 교정 또한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변화를 원하는 예비 대학생들은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킬본(A-point) 돌출입 교정 장치를 개발, 단시간 내에 심하지 않은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는 ‘라이트 킬본(A-point) 돌출입 교정법’을 선보여 수험생 및 빠른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트 킬본(A-point) 돌출입 교정은 심하지 않은 돌출입에서 일반교정보다 교정기간은 짧으면서도 부작용은 줄이고, 정확성은 최대로 높였다. 1년~1년 6개월 정도에 돌출입 교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급속교정이 가능한 라이트 킬본은 사실 실제로 돌출입 개선에는 6~10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정리 교정치료가 4~8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반 교정법과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라이트킬본(A-point)돌출입교정의 특장점은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이 연구 및 개발한 것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6개국에 국제 특허를 출원한 특별한(Special) 치료법이라는 . 교정 기간을 줄여 ‘빠른(Speed)’ 교정,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아 ‘비밀(Secret)’ 교정,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한 ‘안전한(Safety)’치료법이라는 것도 또 다른 차별점이다. 또한 경희대학교 교정과와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Francisco) 교정과 Gerald Nelson 교수, St, Louis University 교정과 김기범 교수 등의 공동연구를 세계설측학회에 발표하며 학문적으로 인정받은 5S(Special, Speed, Secret, Safety, Scholary)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권순용 원장은 “킬본 장치는 치아뿌리 짧아짐과 잇몸뼈의 내려앉음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기존 장치에 비해 통증을 크게 줄여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다”며 “매년 이 시즌마다 내원하는 예비 대학생들은 라이트 킬본 돌출입 교정법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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