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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들이 ‘달’을 알아? 10가지 놀라운 진실

    니들이 ‘달’을 알아? 10가지 놀라운 진실

    달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천체이다. 하지만 달이 품고 있는 놀라운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매일 밤마다 하늘에서 보는 달 -그 놀라운 진실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10. 잘 가라, 달아~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달은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달은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조금씩 훔쳐가 해마다 자신의 공전 궤도를 3.8cm씩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즉, 매년 3.8cm씩 지구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달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지구까지의 거리가 고작 2만2,530km밖에 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평균 40만km, 최장 42만km까지 멀어졌다. 1년에 3.8cm이지만, 10억 년 동안 쌓이면 달까지 거리의 10분의 1인 3만8,000km가 된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어쩌면 목성이 달을 끌어가버릴지도 모른다고 예측하는 천문학자들도 있다. 달이 지구를 떠나면 지구 생명체는 거의 멸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축을 23.5도로 잡아주고 있던 존재가 사라지면 지구가 임의의 각도를 햇볕을 받게 됨으로써 남북극이 사라질 확률이 높아지며, 그러면 생물의 대량멸종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9. 달도 행성인가? 지구의 달은 명왕성보다 크다. 그리고 얼추 지구 지름의 4분의 1은 된다. 그래서 어떤 과학자들은 달이 행성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달이 위성이 아니라 지구-달 시스템을 이루는 쌍행성계라는 것이다.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을 쌍행성계로 보는 일부의 시각과 같은 것이다. 명왕성과 카론은 서로의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데, 둘 사이에 다리를 놓아도 될 만큼 중력으로 단단히 묶여 있는 나머지 서로 한쪽 얼굴만을 보며 윤무를 추듯이 돌고 있다. ​ 8. 지구의 '달'은 하나뿐일까?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이다. 사실일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1997년, 영국의 아마추어 천문가 던컨 월드런이 발견한 크뤼트네(3753 Cruithne)가 지구의 두번째 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다. 지름 5km의 소행성 크뤼트네의 궤도는 달과는 달리 지구를 중심으로 말굽 모양처럼 구부러져 있다. 지구와 궤도 공명을 하는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지구의 2번째 위성이라고도 하지만, 지구 주변을 공전하지 않고 주변 천체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위성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크뤼트네는 준위성이라 불린다. 크뤼트네의 궤도는 심하게 찌그러진 타원을 그리는데, 금성 궤도와 화성 궤도에까지 걸쳐져 있으며, 1994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1월 지구에 접근한다. 공전 주기의 변동에 따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때의 거리는 1천 2백만km이며, 2058년 화성에 1천 360만km까지 접근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검토해본 결과, 다행히도 크뤼트네의 궤도면이 행성의 공전궤도면과 많이 어긋나 있어 충돌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왔다. 크뤼트네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것은 2,750년 후이다. 어쨌든 제2의 달 크뤼트네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이 태양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 속에 사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 7. 달에도 지진이 있다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에 내렸을 때 가지고 간 물건 중 하나는 지진계였다. 달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했을 때, 그들은 게기판에 진동이 기록되는 걸 지켜볼 수 있었다. 달의 지진, 곧 월진(月震)이었다. 달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완전히 죽은 천체가 아니었던 것이다. 미약한 월진은 지표 아래 몇 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었는데, 그 원인은 지구의 인력 때문으로 생각된다. 지표가 그 영향으로 미세하게나마 갈라지고 가스가 분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달 역시 지구처럼 핵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부분적으로 액체 상태일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199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달탐사선이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달의 핵은 아주 작으며, 달 전체 질량의 2~4% 정도일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핵이 지구 전체 질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작은 핵인 셈이다. 6. 달은 '짱구'다 달은 완전한 구형은 아니다. 달걀처럼 약간 짱구 모양이다. 당신이 보는 달의 면은 약간 돌출한 뾰족한 부분이다. 달의 무게 중심은 정확히 중심에 있지 않고 2km쯤 지구 쪽으로 앉아 있다. 말하자면, 지구 쪽으로 무게 중심이 있는 셈인데, 달이 한쪽 면만을 지구에 보이며 공전하는 바람에 생긴 기형이라고 할 수 있다. 무거운 달의 성분이 지구 쪽으로 몰린 탓이다. 이것이 달의 앞면과 뒷면의 생김새가 판이한 까닭이기도 하다. 5. 달이 만드는 밀물과 썰물 ​​ 지구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거의 달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해의 영향은 달에 비해 아주 작다. 최대인 때와 최저인 때. 달과 태양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삭이나 망의 위치)는 기조력이 커져서 바닷물이 많이 빠져 나가고 많이 밀려 들어와 그 차이가 매우 크다. 그리고, 달이 29.5일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궤도는 완전한 원이 아닌 타원이다. 따라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왔을 때 태양과 일직선상에 놓이면 인력이 가장 세어져서 사리가 된다. 사리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상현이나 하현 위치) 달과 태양의 기조력이 서로 분산되어 간만의 차는 별로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이때를 조금이라 한다. 이 같은 조석 간만 현상에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숨어 있는데, 바닷물이 움직일 때 물과 해저 바닥의 마찰이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조금씩 약화시킨다는 사실이다. 100년에 1.5밀리초(1밀리초는 1천분의 1초) 정도로 자전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지구의 자전력이 약해지면 그것이 달의 공전에 영향을 미쳐 달 궤도를 점점 멀어지게 한다. 그러니까 달이 지구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 이유는 바로 밀물-썰물에 그 원인이 있는 셈이다. ​4. 달은 '펀칭 백'이다 달을 펀칭 백 신세로 만든 것은 소행성 같은 우주 암석들이다. 달 표면에 무수히 있는 크레이터들이 바로 얻어터진 증거이다. 달에는 화산작용도 없고, 공기와 물이 없어 침식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 크레이터들의 수명은 달과 함께 할 것이다. 우주 암석들에게 집중적으로 얻어맞은 기간은 38억년에서 41억년 전이다. 3. 아폴로의 '달 나무' ​1971년 1월 31일 발사된 유인우주선 아폴로 14호에 실려 달에 갔다가 돌아온 나무씨앗을 심어 자란 것들을 `달 나무(moon trees)'라고 명명했다. 당시 아폴로 14호의 사령선 조종사로 탑승했던 스튜어트 루사는 과거 자신이 삼림소방대원으로 근무했던 미 산림국을 기리기 위해 소합향, 삼나무, 소나무, 미송나무 등 500여 종의 나무씨앗을 작은 깡통 속에 싣고 달에 갔다가 돌아왔다. 이후 미 산림국은 달에 갔다 돌아온 씨앗들을 비롯, 이와 똑같은 수종의 다른 씨앗들을 숲속에 심어 생장과정을 비교했고, 현재까지도 450여 그루의 달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2. 궤도에 꽉 묶인 달 달이 보여주는 가장 독특한 현상의 하나는 지구 쪽으로 언제나 한 면만을 보여준다는 사실일 것이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달의 뒷면을 결코 볼 수가 없다. 오래 전에 지구의 인력은 달의 자전 속도를 늦추어 마침내 공전 주기와 똑같이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지구와 달은 서로 마주 보고 윤무를 추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행성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인류가 달의 뒷면을 최초로 볼 수 있었던 것은 1959년 소련의 루나 2호가 달의 뒷면을 돌면서 찍은 사진을 전송했을 때였다. 그후 루나 2호는 달에 추락하여 고철 덩어리가 됐지만. 달의 변화무상한 위상변화는 해와 달, 지구의 상대적인 위치 변화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단, 월출 시간에 달이 하늘에 나타나는 지점과 달의 모양은 항상 일정하다. 보름달은 동쪽, 그믐달은 서쪽, 반달은 남쪽에서 나타난다. 한 가지 더. 달이 반달일 때 어두운 부분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데, 이는 지구의 빛을 받아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지구조(地球照)라 한다. 이를 최초로 알아낸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1. 달은 어떻게 태어났나? 달의 탄생에 관해서는 그 동안 포획설, 분리설, 동시 탄생설 등등, 이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거대 충돌설'이 대세가 되었다. 45억년 전 태양계 초기에 화성만한 천체가 지구와 대충돌을 일으켜, 그때 우주로 탈출한 물질들이 뭉쳐져 지금의 달이 되었다는 학설이다. 달의 성분 분석 등 여러 가지 정황들이 이에 부합되어 지금은 거의 정설로 굳어졌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라미네이트 수명 결정한다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라미네이트 수명 결정한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시대가 오면서 고르지 못한 앞니를 아름답게 변화시켜주는 치아성형이나 잇몸성형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니성형은 치아의 크기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경우, 치아 색상이 치아 미백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치질의 이상 등 치아 교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앞니에 심미보철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아름답고 밝은 스마일 라인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대표적인 치아성형법에는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얇은 세라믹 치아를 교정을 원하는 치아의 표면에 붙이거나 360도로 치아에 덧씌워 깨지고 벌어진 앞니나 덧니, 돌출된 치아를 반듯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라미네이트의 경우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으면 라미네이트 수명이 단축될 수 있고, 무분별한 치료를 진행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받고자 하는 병원의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앞니성형과 같은 심미치료의 경우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결과를 좌우한다”면서 “앞니 치료를 많이 진행하는 치과를 찾아야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치료 후 관리도 보다 꼼꼼하게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매스티지치과는 10년 이상의 앞니치료 경험을 지닌 안교희 대표원장이 직접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등의 치아성형을 실시한다.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무리한 치아 삭제, 무분별한 치아성형을 진행하지 않으며 최대한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도록 최소삭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앞니 심미보철만 제작하는 전문 세라미스트가 직접 수작업으로 개개인별 맞춤 디자인을 진행하는 것도 특징. 또한 서울매스티지치과에서는 라미네이트 치료 시 최근 출시된 e-max(이맥스 파우더)를 사용한다. 이맥스 라미네이트는 기존 일반 라미네이트에 비해 자연스럽고 자연치아의 색상과 투명도를 99%까지 재현하는 것이 장점이며, 강도 또한 5배 이상 강해 파절의 가능성이 매우 적다. 안 원장은 “환자들의 치아 크기나 각도, 잇몸과 입술 등 모든 구강 내 요소 뿐 아니라 얼굴과의 조화, 얼굴에서의 치아 비율 등을 고려하여 각 개인에게 맞는 최선의 디자인을 제시한다”면서 “심미보철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심미보철 연구와 개발에도 힘 쓰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의 마녀 얼굴’ 보실래요?

    [우주를 보다] ‘우주의 마녀 얼굴’ 보실래요?

    -오리온자리의 반사성운 '마귀할 "불어나라, 불어나라, 고통이여, 고난이여. 불꽃이여, 타올라라. 가마솥아, 끓어라."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 나오는 마녀의 주문이다. 가마솥 안에는 뱀, 박쥐, 도룡뇽 눈알 등, 재앙을 부르는 온갖 흉칙한 것들이 들어 잇다. 이런 무시무시한 주문이 우주에서 들려오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성운이 있다. 바로 마귀할멈 성운이라 불리는 것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웹사이트인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발표된 마귀할멈 성운은 IC 2118이라는 공식명칭을 가진 반사성운으로, 퀭한 눈과 큰 매부리코, 돌출한 주걱턱이 영판 마귀할멈 얼굴 모습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비스러운 푸른빛을 띠고 있어 더욱 오싹한 기분이 들게 한다. 성운이 푸른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이 성운을 비추고 있는 오리온자리의 1등성 리겔의 푸른빛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성운을 구성하고 있는 먼지가 붉은빛보다 푸른빛을 더 잘 산란시키는 먼지입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구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도 대기 중의 산소와 질소 분자들이 햇빛을 산란시키기 때문이다. 리겔은 마귀할멈이 바라보는 쪽으로 사진의 넓이만큼 벗어난 지점(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에 있다. 마귀할멈 얼굴의 크기는 무려 70광년에 이른다. 이 성운이 있는 하늘은 겨울철 대표적인 별자리인 오리온자리이며, 지구로 부터 800광년 거리에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추울 때 심해지는 치질… 배변 시간 줄이길 가을은 치질 환자에게 가혹한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통증이 다른 계절보다 심하다. 치질의 정확한 명칭은 치핵이다. 항문 내 점막 안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생긴다. 항문 속에 생긴 것은 내치핵, 항문 밖에 생긴 것은 외치핵이라고 한다. 두 가지가 동시에 생길 수 있으며, 치핵이 항문 밖으로 돌출될 수도 있다. 서양은 전 인구의 5% 이상이 치핵 환자일 정도로 아주 흔하다. 50세 이상의 약 50%가 치핵 환자라고 한다. 치핵이 왜 발생하는지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변비, 항문 괄약근의 이상과 긴장 등이 원인으로, 항문강 내 정맥총에 상처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압력이 가해져 발생한다고 한다. 점막 하층 지지층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약해져 정맥에 이상이 생기면서 치핵이 발생하기도 한다.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이다. 초기에는 배변 시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다가 중기에는 배변 후 피가 뚝뚝 떨어지며 말기에는 배변과 상관없이 피가 날 수 있다. 대개 통증이 없으며, 통증이 심하면 혈전증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말기 환자는 항문 주위가 매우 가려운 소양증이 함께 나타나고, 점액성 삼출물이 속옷에 묻을 수도 있다. 출혈만 있고 치핵이 항문으로 돌출되지 않는다면 1기 치핵이다. 배변 시에만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왔다가 배변이 끝나고서 저절로 제자리를 찾으면 2기 치핵이다. 3기에는 시간이 더 흘러야 항문 밖으로 나온 치핵이 제자리로 들어간다. 손으로 밀어야 들어갈 때도 있다. 4기는 손으로 밀어도 치핵이 들어가지 않아 괴사하거나 통증이 생긴다. 치핵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거의 없는 1, 2기는 좌욕과 식이요법, 배변습관 개선만으로 호전될 수 있다.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물도 자주 마신다. 음식은 꼭꼭 씹어 먹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달리기, 수영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강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치핵이 더 심해지므로 되도록 배변 시간을 줄인다.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외과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 환자에게는 ‘고무결찰방법’이란 치료법을 사용한다. 심한 치핵 환자는 ‘냉동수술’, ‘레이저수술’, 혹은 ‘절제수술’을 받아야 한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치핵절제술’이다. 수술을 잘만 받으면 통증이 심하지 않고 재발도 거의 없다. ■도움말 김진천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 코성형외과 유명한 곳? 황금비율 고려한 병원 선택해야

    코성형외과 유명한 곳? 황금비율 고려한 병원 선택해야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가 집계한 통계를 보면, 2013년에만 약 2300만 건의 미용성형이 국내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실로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 한류 붐으로 중국인 관광객들 외국 환자들의 수술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미 성형이 보편화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힘들다. 실제로 성형외과에서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는 가을, 겨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올해도 외모 변신을 시도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다 보니 단순한 자기만족을 넘어서 취업이나 결혼 등을 위해 성형을 결정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을 바꾸는데 효과적인 코성형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서울대입구 미오름성형외과 서광석 원장은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여름철에 비해 염증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어 성형에 유리한 시기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가을, 겨울 시즌에 성형을 하는 환자들의 경우 다가오는 봄 시즌 진학이나 졸업, 취업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이미지 변신에 효과적인 코성형을 선택하는 비율 또한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단순히 자기만족의 차원을 넘어 자신만의 경쟁력으로써의 외모 업그레이드에 도전한다면, 코성형 자체의 만족도뿐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미오름성형외과의 ‘3DS코성형’은 그런 점에서 가장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수술법 중 하나이다. 3DS코성형은 입체적으로 얼굴의 자연스러운 S라인을 살리는 코성형이다. 실리콘, 코어텍스, 자가진피, 자가연골 등의 삽입물을 이용해 낮은 코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수술로, 얼굴 전체의 비율을 알맞게 맞춰 자연스러운 황금비율을 완성해준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코끝이 살아있는 오뚝한 코는 물론 얼굴축소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최근 가장 선호하는 수술법 중 하나다. 서 원장은 “코성형은 단순히 낮은 코를 높여주는데 목적을 두어서는 안 된다. 개개인의 얼굴 비율에 맞게 적절한 부가수술을 병행해 황금비율을 완성할 수 있어야 결과적으로 향후 환자의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3DS코성형은 복잡하고 위험한 뼈수술 없이도 얼굴의 S라인과 황금비율을 찾아주는 수술법으로, 폐쇄형 콧구멍 속 절개를 적용해 흉터가 보이지 않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인공 보형물이 아닌 자가연골조직이나 진피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코 길이가 짧은 경우, 콧대와 코끝이 모두 낮은 경우, 콧대가 낮아 밋밋해 보이는 경우, 낮은 콧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입이 돌출돼 보이는 경우, 콧등이 넓고 낮은 경우라면 3DS코성형을 통해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얼굴형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다만 코성형의 경우, 단순히 코성형외과 유명한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보다는 전문의의 숙련도나 병원의 의료체계, 사후 관리 시스템 등에 의해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술 전 신중한 병원선택이 필수다. 서울대입구 성형외과 ‘미오름성형외과’는 10년 경력과 노하우로 미학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마취과 전문의의 협진 시스템을 완비한 것은 물론 하루에 한정된 수술만을 집행해 수술 안전도 역시 크게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름의자 네트워크 광주한방병원 의료진, 新 치질 분류법 ‘G-score’ 발표

    구름의자 네트워크 광주한방병원 의료진, 新 치질 분류법 ‘G-score’ 발표

    구름의자 네트워크의 광주지점인 광주한방병원(정요한 대표원장) 의료진이 새로운 치질 진단법과 비수술적 치질 치료법을 제안해 한의계의 주목을 받았다. 17일 강남교보타워 다목적홀에서 성강욱 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한방대장항문연구회의 제1차 학술세미나에서 광주한방병원의 정요한, 장정현, 권도영 원장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단계별 치질 분류법인 G-score를 국내 최초로 제안했다. G-score는 출혈과 통증, 치핵 돌출과 같은 수술 위주의 지표만을 반영한 기존의 치질(치핵) 분류법과 달리 치질 치료 기간과 삶의질(QOL) 지수를 반영한 분류법으로 상대적으로 경시되던 경도치질환자들의 애로사항과 중증 치질환자들의 애로사항을 균형 있게 통합한 새로운 분류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외과적 수술 위주의 치질 치료 계가 아닌 한의계에서 이 같은 새로운 분류법이 등장했다는 사실은 한의계 차원에서 주목할만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국립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기반연구부 이상훈 선임연구원도 국내 한의계에서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제로 평가받는 을자탕 뿐 아니라 추가적인 비수술적 치질 치료법이 함께 제시되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연구회와 함께 과학적인 검증과 연구를 거듭해가겠다는 의지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방대장항문연구회는 세계적 제약사인 크라시에 제약과 국립 한국한의학연구원, 원광대 한의대 한종현 교수, 구름의자 네트워크와 조직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과학적인 진단법과 치료법을 앞세운 신규 한의치료시장을 열어간다는 비전과 정회원 학회로의 승격 목표를 발표했다. 소수의 자본과 마케팅에 의존했던 기존의 한의치료시장 창출이 아닌, 전 한의계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집결해낸 신규 한의치료시장을 창출해냄으로써 한의계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전례 없던 대규모 협업모델을 끌어내는 모양이 국민적 공감대까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방대장항문연구회의 정요한 이사는 강조했다. 발표에는 일본 치질 수술의 권위자로 평가 받는 토키토사토키 전문의가 내한해 비수술적 약물 치질 치료의 필요성과 과학적 근거를 설명함으로써 기존 한의계가 목말랐던 근거중심의학의 요소까지 갖추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늘 70만원대 출시… LG ‘V10’ 사용해 보니

    오늘 70만원대 출시… LG ‘V10’ 사용해 보니

    8일 출격하는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중에서도 ‘필살기’로 주목받는 것은 메인 화면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보조 화면, 이른바 ‘세컨드 스크린’이다. 세컨드 스크린은 디스플레이를 상단 오른쪽이 돌출된 모양으로 잘라 내는 기술을 통해 가능했다. 디스플레이를 사각이 아닌 모양으로 잘라 내는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로, 스마트폰에 적용된 건 세계 최초다. V10의 출시를 앞두고 이틀간 직접 사용해 봤다. 세컨드 스크린은 스마트폰으로 온갖 일을 동시에 하면서 느꼈던 가려움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아이디어라 할 만했다. 친구와 모바일 메신저로 이야기하며 달력 앱에 약속 날짜를 메모하고 웹 브라우저로 맛집을 검색하자 세컨드 스크린의 ‘최근 사용한 앱’ 기능을 통해 각각의 앱 아이콘이 자동으로 세컨드 스크린에 나열됐다. 동시에 사용하는 여러 앱을 손쉽게 번갈아 들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앱을 사용한 뒤 메인 화면을 뒤져 다른 앱에 들어가기를 반복할 필요가 없었다.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스마트폰 이용을 방해하는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예를 들어 메인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세컨드 스크린에만 알림 표시가 떠서 동영상을 계속 보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 발신자를 확인하고 받거나 끊을 수 있었다. 그 밖에 메인 화면이 꺼졌을 때에도 날짜와 시간, 각종 알림을 항상 보여 주는 ‘올웨이스 온’(always on) 기능을 지원해 시간이나 알림을 확인하려고 화면을 수시로 켤 필요가 없다. 셀카봉 없이도 넓은 화각의 내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듀얼 카메라’는 셀피족들에게 반가운 기능이다.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비디오 전문가 모드’는 말 그대로 전문가가 아닌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와 닿을지는 의문이다. 5.7인치 크기에 세컨드 스크린까지 더해져 기존 G 시리즈보다 길이가 더 길다. 측면은 스테인리스스틸, 후면은 실리콘 소재를 차용한 몸체는 손에 쥐었을 때 착 감기는 느낌이 좋은 반면 무게(192g)가 주는 묵직함은 분명 있었다. 출고가는 79만 9700원이다. 이동통신 3사가 8일 일제히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8일 출시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미리 써보니...

    8일 출시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미리 써보니...

     오는 8일 출격하는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방점이 찍혀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메모리 등의 일반적인 사양을 높이기보다 기능에서의 ‘필살기’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V10의 출시를 앞두고 이틀간 직접 사용해 봤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가장 걸맞았던 요소는 메인 디스플레이 위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보조 디스플레이, ‘세컨드 스크린’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온갖 일을 동시에 하면서 느꼈던 가려움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아이디어라 할 만 했다.  친구와 모바일 메신저로 이야기하며 달력 앱에 약속 날짜를 메모하고, 웹 브라우저로 맛집을 검색했다. 세컨드 스크린의 ‘최근 사용한 앱’ 기능을 활성화하자 모바일 메신저와 달력, 웹브라우저 앱 아이콘이 자동으로 세컨드 스크린에 나열됐다.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한 앱을 사용한 뒤 메인화면을 뒤져 다른 앱에 들어가기를 반복해야 했지만, V10은 동시에 사용하는 여러 앱을 클릭 한 번으로 번갈아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멀티태스킹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스마트폰 이용을 방해하는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메인 화면을 이용할 때 전화가 걸려오면 세컨드 스크린에만 알림 표시가 뜨기 때문이다. 동영상을 보는 동안 스팸 전화가 걸려와도, 메인 화면으로 동영상을 계속 보며 세컨드 스크린으로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하고 받거나 끊을 수 있었다. 문자 메시지가 왔을 때는 세컨드 스크린이 약 2초간 발신인과 메시지 내용을 보여준다.  세컨드 스크린은 디스플레이를 상단 오른쪽이 돌출된 모양으로 잘라내는 기술을 통해 가능했다. 디스플레이를 사각이 아닌 모양으로 잘라내는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로, 스마트폰에 적용된 건 세계 최초다.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메인과 보조 화면으로 나눠 별도의 광원(백라이트)을 배치하는 데에 상당한 기술력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세컨드 스크린은 또 메인 화면이 꺼졌을 때에도 날짜와 시간, 각종 알림을 항상 보여주는 ‘올웨이즈 온(always on)’ 기능을 지원한다. 시간이나 알림을 확인하려 화면을 수시로 켤 필요가 없다는 점도 상당한 편리성이다.  전면에 각각 80도와 120도 화각의 카메라를 탑재한 ‘듀얼 카메라’는 셀피족들에게 반가운 기능이다. 셀카봉 없이도 최대 8명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비디오 전문가 모드’는 말 그대로 전문가가 아닌 이용자들에게까지 와닿는 기능일지는 의문이다. 화이트밸런스(WB), 수동초점 조절(MF) 등은 동영상 초보자들에게 고난이도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줌 조절 기능과 지향성 녹음, 윈드 노이즈 필터 기능은 조작이 쉬워 초보자들도 시도해 볼 만 하다.  대화면 스마트폰에서도 큰 축에 속하는 5.7인치에 세컨드 스크린까지 더해져 기존 G 시리즈와 겹쳐놓으면 폭은 비슷하나 길이가 더 길다. 손이 작은 이용자나 여성의 경우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에 버거울 법 하다. 측면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듀라 가드’로 감싸고 후면은 실리콘 소재의 ‘듀라 스킨’을 적용했다. 손에 쥐었을 때 미끄럽지 않고 착 감기는 느낌이 좋은 반면 무게(192g)가 주는 묵직함은 분명 있었다.  LG전자는 기존의 G 시리즈로 보편적인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V10으로 포문을 연 V 시리즈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이용자들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세컨드 스크린 같은 ‘필살기’에 파격적인 가격(출고가 79만 9700원)을 결합해 “LG 스마트폰의 마니아층을 만들겠다”는 LG전자의 승부수가 통할지에 시선이 모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관중·선수 밀착 설계 “MLB 수준 수요 창출”

    관중·선수 밀착 설계 “MLB 수준 수요 창출”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타석. 필드와 관람석의 간격을 최대한 좁혀 놓은 국내 최초 팔각형 야구장은 잇단 홈런에 환호하는 홈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를 벤치마킹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2월 준공 이후 정식으로 사용할 홈구장이다. 지난 2일 찾은 야구장은 그라운드 위 잔디를 깔기 위해 롤러 차량이 쉴 새 없이 흙을 다지고 있었다. 남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광판(36×20.4m)이 세워졌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들어선 구장은 주변이 울창한 나무숲으로 싸여 한결 쾌적한 느낌이었다. ●공정률 80%… 최대 2만 9100명 수용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 연호동에 짓고 있는 1666억원짜리 새 구장은 골조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었다. 팔각 구조의 야구장 시공은 기존 원형 구장보다 넓은 관람공간과 트인 시야를 제공해 기능성과 조형미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구장의 상단 골조는 공장에서 콘크리트 부재를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PC) 공법을 적용해 고른 품질과 내구성을 높였다. 지붕과 벽체 패널은 이달 안에 공사가 끝난다. 관중석 의자는 특수 주문 제작한 내화성 재질로 다음달에 설치된다. 경기장 외부는 자체 강도가 높은 콘크리트 노출면으로 꾸몄고 아연도강판을 사용해 젊고 역동적인 외관으로 단장했다. 좌석 수는 모두 2만 4300석으로 최대 수용인원은 2만 9100명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위해 관람객과 선수 사이를 밀착시키는 메이저리그식 직선 집중식 설계를 도입하다 보니 내부 경기장은 훨씬 작아 보였다. 실제 하부 스탠드부터 1, 3루 베이스까지의 거리는 18.3m로 국내 최단거리다. ●PC공법 적용… 고정석 37% 눈비 안 맞게 상부 스탠드에는 국내 최초로 돌출형 스탠드(캔틸레버)가 도입돼 기존 야구장보다 7.4m나 필드 쪽으로 앞당겨 4~5층 관중들의 시야를 넓혔다. 덕분에 전체 고정석의 37%가 비나 눈을 맞지 않고도 관람이 가능하다. 캔틸레버 형식의 관중석은 PC공법을 사용하기에 가능했다. 상부 스탠드에는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투수의 투구 실험을 거친 유리 난간이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상부와 하부 관중석 사이 복도를 걸어가면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필드 축 동북동 방향… 5000석 이벤트존 필드 축은 기존 선수 위주의 남향 대신 관람객 위주의 동북동 방향으로 배치돼 눈부심을 최소화했다.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6시쯤에는 좌석의 83%에 그늘이 생긴다. 스카이박스석, 잔디석, 서포터스석, 바비큐석, 모래놀이존, 패밀리석 등 11가지, 5000여석의 이벤트존을 만들어 다양한 야구팬의 수요도 충족시켰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연결되며 경기장 내외부에 에스컬레이터도 국내 처음으로 설치됐다. 금현철 대우건설 소장은 “설계를 비롯해 필드의 흙, 그물망, 안전펜스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들여왔다”면서 “구단과 상시 협의해 선수들과 관중 모두 불편함이 없는 명문 야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구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살 나이에 키가 120㎝… ‘고속성장’ 희귀병 소년

    보기 드문 유전질환 때문에 겨우 3살의 나이에 120㎝까지 성장한 아동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소토스 증후군 이라는 희소한 유전질환을 가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 아동 제임스 와틀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각각 신장이 180㎝, 193㎝인 제임스의 부모 미셸 와틀리와 스콧 와틀리는 셋째 아들 또한 자신들처럼 키가 크게 태어날 것이라고 늘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제왕절개로 태어난 제임스의 모습을 봤을 때는 부부도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출생 당시 제임스의 키는 60㎝로 6개월짜리 유아에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 보통 아이들과는 크게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제임스는 즉시 신생아 병동으로 옮겨져 특별 관리를 받아야 했다. 미셸은 “가족들은 제임스에게 어떤 이상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고, 모두 좌절하며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런 제임스가 소토스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가 9개월이 됐을 때였다. 소토스 증후군은 NSD1 유전자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의 일종이다. 소토스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신생아들에 비해 큰 몸집을 가진다. 또한 어린 시절에 과도한 고속 성장이 이루어져 나이에 비해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기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길어지거나 이마 및 턱이 다소 돌출될 수 있다. 손과 발이 비대해지거나 눈 사이의 간격이 멀어지고 눈꼬리가 아래로 쳐지기도 한다. 제임스 또한 빠르게 성장해 이미 5살인 둘째딸 에마의 신장을 추월했으며 맏이인 7살 형 스펜서의 키를 따라잡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런 성장이 멈추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토스 환자에게는 다소의 인지능력 장애도 발생한다. 운동 기능과 사회성, 인지력도 비교적 부족한 편이다. 제임스의 경우 소토스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언어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다. 가족들은 제임스가 또래 아이들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머니 미셸은 각종 유전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기금 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제임스의 이야기를 알리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유전자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 유아의 유전질환을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이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닥쳐올지 미리 알 수 있다면 그들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3살에 무려 120㎝…‘고속성장’ 희귀병 앓는 소년

    3살에 무려 120㎝…‘고속성장’ 희귀병 앓는 소년

    보기 드문 유전질환 때문에 겨우 3살의 나이에 120㎝까지 성장한 아동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소토스 증후군 이라는 희소한 유전질환을 가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 아동 제임스 와틀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각각 신장이 180㎝, 193㎝인 제임스의 부모 미셸 와틀리와 스콧 와틀리는 셋째 아들 또한 자신들처럼 키가 크게 태어날 것이라고 늘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제왕절개로 태어난 제임스의 모습을 봤을 때는 부부도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출생 당시 제임스의 키는 60㎝로 6개월짜리 유아에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 보통 아이들과는 크게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제임스는 즉시 신생아 병동으로 옮겨져 특별 관리를 받아야 했다. 미셸은 “가족들은 제임스에게 어떤 이상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고, 모두 좌절하며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런 제임스가 소토스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가 9개월이 됐을 때였다. 소토스 증후군은 NSD1 유전자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의 일종이다. 소토스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신생아들에 비해 큰 몸집을 가진다. 또한 어린 시절에 과도한 고속 성장이 이루어져 나이에 비해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기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길어지거나 이마 및 턱이 다소 돌출될 수 있다. 손과 발이 비대해지거나 눈 사이의 간격이 멀어지고 눈꼬리가 아래로 쳐지기도 한다. 제임스 또한 빠르게 성장해 이미 5살인 둘째딸 에마의 신장을 추월했으며 맏이인 7살 형 스펜서의 키를 따라잡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런 성장이 멈추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토스 환자에게는 다소의 인지능력 장애도 발생한다. 운동 기능과 사회성, 인지력도 비교적 부족한 편이다. 제임스의 경우 소토스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언어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다. 가족들은 제임스가 또래 아이들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머니 미셸은 각종 유전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기금 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제임스의 이야기를 알리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유전자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 유아의 유전질환을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이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닥쳐올지 미리 알 수 있다면 그들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지구 공주 송산리 고분군 훼손 ‘재앙 수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충남 공주 송산리 고분군 곳곳이 부실 조사와 관리로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17일 “2015년도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문화재의 관리 점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송산리 고분군을 이루는 무령왕릉, 송산리 5·6호분 내부가 금이 가고 강도가 약해지는 열화현상과 결로현상이 일어나는 등 재앙 수준으로 훼손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훼손 상태가 심각한데도 문화재청은 2012년 실시한 정기 조사에서 ‘송산리 고분군은 전반적인 정비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보고했다”며 부실 조사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재청은 2012년 정기 조사 결과와 달리 지난해 송산리 고분군 특별점검에선 훼손 정도가 심각해 긴급 보수해야 할 등급인 E등급 판정을 내렸다. 정 의원은 공주 공산성도 2012년 정기조사에선 ‘전반적인 정비 상태가 양호하다’고 보고했는데 지난해 특별점검에선 ‘기초 불안정, 연약 지반, 배부름 현상, 돌출, 이격, 부분 침하 등 구조적 불안정’이 지적되며 E등급 판정을 받았다며 부실 조사를 강력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2012년 정기 점검 땐 송산리 고분을 포함해 공개제한구역으로 설정된 고분에 대해서는 내부 점검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특별점검 땐 내부 조사를 했다”며 “2년 만에 상태가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튀는 증권가 CEO의 끝

    튀는 증권가 CEO의 끝

    파격적인 언행으로 이목을 끌어왔던 한화증권의 주진형(56) 사장이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물러난다. 한화그룹이 연임 불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경질 성격이 짙어 보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11일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자연스럽게 (한화증권) 대표이사가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임 불가를 통보한 까닭은 주 사장 취임 이후 계속된 돌출 행동과 한화증권 임직원의 잇단 이직 때문이다. 2013년 9월 선임된 주 사장은 매도 리포트 확대, 매매 실적에 근거한 개인 성과급 제도 폐지, 고위험등급 주식 선정 발표, 편집국 시스템 도입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참신하다’는 반응과 ‘너무 튄다’는 반응이 교차했다. 결국 주 사장 취임 이후 임원 30여명이 이직했다. 350명 규모의 희망퇴직까지 포함하면 500명 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리서치센터는 인력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주요 사안에 대해 페이스북에 직설적인 글을 올려 한화그룹을 당혹스럽게 만든 것도 사실상 경질로 이어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아하! 우주] 무려 1억년 동안의 ‘충돌’...은하 NGC 1316과 1317의 스타워즈

    [아하! 우주] 무려 1억년 동안의 ‘충돌’...은하 NGC 1316과 1317의 스타워즈

    두 은하의 극적인 충돌 현장을 잡은 이미지가 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웹사이트인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발표되었다. 블랙박스에 잡힌 차량충돌은 순간적인 사건이지만, 이 우주의 충돌은 조금 다르다. 무려 1억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충돌인 것이다. 드넓은 우주에서 은하들이 충돌하는 일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은하들이 집단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어서 이러한 충돌은 심심찮게 일어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은하가 서로 충돌하면 은하들의 중력장이 뒤틀어지고 은하들의 모습은 희한한 형태로 바뀌기는 하지만, 두 은하 속의 별들이 서로 충돌하는 일은 거의 없다. 별들 사이의 거리가 보통 몇 광년이나 되어 충돌할 확률이 아주 낮은 때문이다. 동해바다에서 미더덕 두 마리가 충돌할 확률과 비슷하다. 그러니까 두 은하의 별들은 서로 유령처럼 통과하는 셈이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거대한 타원은하 NGC 1316이 바로 위에 있는 이웃 꼬맹이 나선은하 NGC 1317을 집어삼키고 있는 중이다. 그 증거는 나선은하의 특징인 어두운 먼지 대역, 그리고 위의 심층 광역 사진에 보이는 희미한 별들과 가스로 이루어진 소용돌이와 외곽 껍질이다. 일반적으로 타원은하는 오래된 별들로 이루어져 성간 먼지를 포함하는 먼지 띠가 보이지 않는다. NGC 1316의 이러한 현상들을 밝혀낼 때 천문학자들은 탐정을 뺨치는 놀라운 추리력을 발휘하지만, 그래도 그들이 아직까지 속시원히 설명하지 못하는 한 가지 현상이 위의 이미지에 포함되어 있다. 바로 사진에 희미한 점으로 보이는, 이상할이만큼 작은 구상성단들의 존재이다. 대부분의 타원은하들은 NGC 1316보다 밝은 구상성단들을 훨씬 더 많이 품고 있다. 그런데 관측된 구상성단들은 최근의 나선 충돌에 의해 만들어지기에는 너무 나이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천문학자들은 머리를 짜낸 끝에 한 가지 가설을 내놓았는데, 이 구상성단들은 NGC 1316과 합쳐지기 이전의 모은하에 있었던 것이라는 이론이다. 화학로자리 A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타원은하의 또다른 놀라운 특성은 라디오파로 밝게 빛나는 거대한 가스 돌출부이다. 말하자면 NGC 1316은 전파 은하로, 전 하늘에서 4번째로 강한 전파를 방출하는 전파원이기도 하다. 지구로부터 7000만 광년 거리에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거북 조상은 2억 6000만년 전 도마뱀 같은 파충류 (네이처)

    거북 조상은 2억 6000만년 전 도마뱀 같은 파충류 (네이처)

    현대의 거북이 고생대 후기에 살았던 파충류에서 진화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뉴욕 공대(NYIT) 등 공동연구팀은 멸종 파충류 '에우노토사우로스'(Eunotosaurus africanus)가 거북의 '조상'이라는 논문을 유명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19세기에 처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에우노토사우로스는 약 2억 6000만 년전 살았던 고대 파충류로 거북의 가장 큰 특징인 등껍질은 없다. 또한 길이는 약 30cm 정도로 몸은 비닐 껍질로 덮여있고 꼬리가 있으며, 특히 현대의 거북과는 달리 많은 이빨이 나 있어 사실 도마뱀과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차이에도 학자들은 에우노토사우로스의 몸통이 둥그렇고 편평한 늑골, 그리고 거북에서만 볼 수 있는 확장된 갈비뼈를 갖고 있어 거북의 '먼 조상'으로 의심해왔다. 2년 전에도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는 거북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신기한 등껍질을 갖게 됐는지 밝혀줄 '고리'로 이 화석을 지목했다. 거북의 등껍질은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갈비뼈와 등뼈가 붙은 복잡한 구조가 돌출한 것인데 비해 다른 동물들의 껍질은 모두 신체 표면에 난 뼈비늘이다. 연구를 이끈 NYIT 가베 비버 교수는 "에우노토사우로스의 두개골을 중심으로 분석해 거북의 조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면서 "고대 파충류와 현대 거북의 진화과정을 잇는 결정적인 연결고리" 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북의 기원은 진화과정을 푸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 도마뱀, 뱀, 악어, 새 등의 진화와 모두 관련이 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마트워치 원형 디자인 승부

    스마트워치 원형 디자인 승부

    “진짜 손목시계처럼.” 올가을 스마트워치 시장의 화두다. 주요 제조사들이 사각이 아닌 둥근 디스플레이의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아날로그 손목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고집하는 애플의 애플워치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일 ‘기어’ 시리즈의 새 제품인 ‘기어S2’를 정식 공개했다.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으로 구성된 신제품은 그동안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내세웠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두께가 11.4㎜로 슬림하고 베젤(테두리)은 돌출된 용두 없이 매끄럽게 설계돼 전작보다 세련됐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기어S2 클래식’은 블랙 색상에 가죽 시곗줄을 사용해 아날로그 손목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기어S2’는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와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를 볼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킬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도 와이파이나 3G를 통해 연결된다. 특히 3G 모델은 데이터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심 카드(e-SIM Card)가 업계 최초로 탑재돼 별도의 심 카드 없이도 3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출고가는 전작 ‘기어S’(29만 7000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계 최초로 원형 스마트워치 ‘G워치 R’을 출시했던 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워치 어베인’의 한정판 럭셔리 이디션인 ‘워치 어베인 럭스’(출고가 1200달러·약 141만원)를 공개한다. 50단계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입히고 시곗줄은 악어가죽을 사용하는 등 디자인에서 명품 손목시계를 구현했다. 화웨이가 IFA에서 선보이는 ‘화웨이 워치’ 역시 원형 스마트워치다. 349달러(약 41만원)에서 시작해 금이 입혀진 스테인리스스틸 제품은 799달러(약 94만원)까지 판매가가 치솟았다. 모토로라도 ‘모토 360’의 원형 디자인을 이어받은 제품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원형 스마트워치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은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스마트워치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추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둥근 디스플레이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는 것은 기존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착용하듯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바다만 비추기엔 아쉽더라

    바다만 비추기엔 아쉽더라

    한국의 등대가 불을 밝힌 지도 100년을 훌쩍 넘겼다. 풍차, 젖병 등 다양한 형태의 등대가 관심을 끌고는 있지만, 오래된 등대가 주는 세월의 깊이를 넘어서기는 어렵다. 한국관광공사가 ‘불 밝힌지 100년 이상 된 등대여행’을 주제로 9월의 가볼 만한 곳을 7곳 선정했다. 초가을 바람 맞으며 다녀오기 맞춤한 곳들이다. ■인천 팔미도 등대 - 우리나라 최초로 불 밝힌 ‘원조’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다. 1903년 4월 조성돼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팔미도까지 약 45분 걸린다. 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분. 섬 정상에는 등대가 두 개다. 왼편에 보이는 작은 등대가 ‘원조’ 팔미도 등대다. 옛 등대 뒤로 새 등대가 있다. 새 등대에는 팔미도 등대 탈환 당시 상황과 인천 상륙작전을 재현한 디오라마 영상관, 실미도와 무의도, 영종도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됐다. 울창한 소사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인천시 관광진흥과 (032)440-4045. ■부산 가덕도 등대 - 오얏꽃 문양에 새겨진 100년의 역사 1909년 12월 처음 점등한 가덕도 등대는 2002년 새 등대가 세워질 때까지 인근 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빛이었다. 단층 구조에 우아한 외관이 돋보이는 등대 출입구에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문양이 새겨졌다. 등대 건물은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가 높아 2003년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등대 아래쪽의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등대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 가덕도 등대 외길을 따라 나오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외양포마을에 닿는다. 일제강점기에 마을 전체가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지난 6월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의 구름 산책로도 걸어 보자. 가덕도 등대 (051)971-9710. ■충남 태안 옹도 등대 - 고래 혹은 옹기 닮은 등대섬 옹도는 태안 서쪽 신진도 앞바다에 뜬 섬이다. 1907년에 세워진 옹도 등대 때문에 등대섬으로 불린다. 2007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포함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일반에 개방된 건 2013년부터다. 옹도 가는 배는 안흥 외항에서 출발한다. 가는 길은 30여분 걸린다. 섬에 체류하는 1시간을 포함해 총 2시간 40분 여정이다. 옹도는 동백꽃이 많아 봄날에 붉고 여름날에 짙푸르다. 안흥 외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코바위 등 특이한 바위섬이 해상 유람의 즐거움을 안긴다. 신진도 안흥유람선 (041)675-1603, 674-1603. ■울산 울기 등대 구 등탑 - 송림과 기암 사이 빼어난 자태 울산의 대왕암 송림은 거제 해금강에 버금가는 절경으로 꼽힌다. 수령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해송 1만 5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울기 등대는 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 끝자락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울기 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등대다. 일제강점기인 1906년 3월에 처음 불을 밝혀 1987년 12월까지 80여년간 사용했다. 2004년엔 구 등탑이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됐다. 울기 등대 옆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다. 울산을 대표하는 벽화 마을인 신화마을도 가까이에 있다. 울산시 관광진흥과 (052)229-3893. ■경북 울진 죽변 등대 - 용의 꼬리를 밝히는 100년의 빛 울진 죽변곶은 포항 호미곶처럼 뭍이 바다로 돌출한 지역이다. 용의 꼬리를 닮아 ‘용추곶’이라고도 한다. 1910년 점등을 시작한 죽변 등대는 100년이 넘도록 용의 꼬리와 그 앞바다를 밝혀 왔다. 팔각형 구조로 새하얀 몸체를 자랑하는 죽변 등대의 높이는 약 16m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선형으로 이어진 철계단이 나온다. 등탑에 올라서면 죽변항과 마을 일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울진 금강송의 자태를 감상하려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어 보자. 자연 용출하는 덕구온천에서 개운한 온천욕을 즐기고, 2억 5000만년 세월을 간직한 성류굴에서 석회동굴의 신비로움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죽변 등대 (054)783-7104. ■전남 진도 하조도 등대 - 다도해를 지키는 ‘거룩한 빛’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진도 하조도 등대는 수려한 풍광이 멋스럽다. 바다와 연결된 등대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이다. 절벽 위에 세워진 등대의 높이는 해수면 기점 48m, 등탑 14m에 이른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면 조도군도 일대의 섬들이 절벽 바위와 어우러져 아득한 모습을 펼쳐 낸다. 하조도 등대는 1909년 처음 점등됐다. 진도와 조도 일대는 서남 해안에서 조류가 빠른 곳 중 하나로, 등대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항로의 분기점을 밝히고 있다. 하조도는 조도군도의 ‘어미새’ 같은 섬이다. 하조도와 연결된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061)540-3408. ■전북 군산 어청도 등대 - 일제강점기의 아픔 담긴 문화유산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이 대륙진출을 목적으로 세웠다. 깎아지른 절벽 위의 하얀 등대는 입구에 삼각형 지붕을 얹은 문을 달고, 등탑 윗부분에는 전통 한옥의 서까래를 모티브로 장식해 조형미가 돋보인다. 어청도에는 산등성이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 있다. 어청도 포구와 주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길이다. 주봉인 당산(198m) 정상에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봉수대가 남아 있다. 마을 중앙에는 중국의 전횡을 모시는 사당인 치동묘가 있다. 전횡은 어청도란 이름을 지은 사람이라고 전해진다. 어청도 항로표지관리소 (063)466-4411.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사설] 선거 주무 장관의 경솔한 언행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선창한 것은 행자부 장관의 공적 임무나 지위에 비춰 너무나 경솔했다. 행자부 장관이 누구인가. 각종 선거 관리의 주무부처 수장 아닌가. 누구보다 그 막중한 업무를 잘 알고 있을 정 장관이 여당 의원들에게 “제가 ‘총선’을 외치면 ‘필승’을 외쳐 달라”고 먼저 제의한 뒤 건배를 했다니 도가 지나친 정도가 아니다. 20대 총선이 8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당을 위한 ‘총선 필승’ 건배사는 누가 들어도 선거 중립을 의심할 만한 언사다. 예로부터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도 고쳐매지 마라”고 하지 않았던가. 다른 장관들은 같은 자리에서 정치와는 무관한 건배사를 했다고 한다. 속으로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 해도 정 장관은 자중했어야 마땅하다. 정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내각제였다면 국회를 해산해야 할 상황’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공무원의 정치 중립은 헌법에 정해 놓은 원칙이다. 공권력이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면 패자의 선거 불복 등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기 때문에 엄정하게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법에 명문화해 놓은 것이다. 우리는 관권선거의 폐해를 여러 차례 경험했다. 관권선거를 막고 공정선거를 이끌어야 할 행자부 장관이 도리어 선거의 공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돌출 발언을 했으니 정부로서는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잔칫집에서 덕담한 것”이라는 취지의 행자부 해명은 참으로 군색하다. 정 장관의 행동은 정부, 여당으로서는 작지 않은 악재다. 따라서 사후 처리를 명확히 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일단 정 장관의 적절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기는 했다. 그러나 무조건 감싸고 도는 태도는 옳지 않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이라는 구체적 명칭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는데 그러면 야당의 승리를 외쳤다는 말인가. 애초에 여당의 연찬회에 장관들을 불러들인 것 자체가 잘못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중앙선관위는 엄정하고도 신속한 판단을 내리기 바란다. 그에 앞서 정 장관은 잘못을 시인하고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번 일을 앞으로 선거 중립을 더 엄정하게 지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사설] 설상가상 북한 리스크까지 겹친 금융시장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에 이어 설상가상 북한의 포격 도발까지 겹쳐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다. 어제 코스피 지수는 1876.07로 마감돼 2013년 8월23일(1870.16) 이후 2년 만에 최저치였다. 원·달러 환율도 1195원으로 2011년 10월 4일(1194원) 이후 3년 10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북한 리스크라는 돌출 변수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23.93%) 뛰어오른 18.49로 올 들어 가장 높았고, 부도 위험 지표인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도 66.98bp로 7개월여 만에 최고였다. 과거 경험으로 미뤄 북한 리스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 이런 와중에 중국이 추가로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고 일본이 이에 맞서 양적완화 정책으로 맞선다면 한국 경제가 받을 타격은 아시아 신흥국 등 다른 나라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중국과 일본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시장에서 힘겨운 경쟁을 해야 한다. 여기다 미국 ‘9월 금리 인상’설이 현실화한다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 최근 미국이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세계 경기의 침체 우려 등으로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했지만 시기만 늦춰졌을 뿐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돼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전체에는 대형 악재다. 이를 반영하듯 이미 말레이시아와 대만 등에서 국제금융 자본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원화 약세를 예상하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한 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채권시장에서 5조원 가까이 팔고 나갔다고 한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옮겨가느냐도 변수다. 금융시장의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실물시장에 타격을 주면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와 투자심리마저 꽁꽁 얼어붙어 경제는 악순환의 늪에서 헤어날 수 없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그제 국회에서 “앞으로 위안화 평가 절하가 미국 금리 인상 등과 맞물려 대외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듯이 당분간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없어 보인다. 대외 악재라는 변수에 정부가 취할 조치에 한계가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과도한 환율 급등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금리 등 통화정책 수단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제조업 분야의 피해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겠다.
  • 안철수 “국정원 해킹 IP 3개 추가 발견”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를 향한 당내의 시선이 다소 차가워지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가 출신으로 기대감 속에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을 맡았지만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스모킹건’(확정적 증거)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비선 논란’이라는 돌출 악재가 겹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19일 안 전 대표는 위원회 활동을 ‘중간 정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국회에서 열고 “2013년 7~8월 국내 KT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개인용 PC를 대상으로 해킹하거나 해킹을 시도한 IP 3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국정원이 해킹을 시도했다는 명백하고 객관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국인 사찰 의혹에 대한 직접적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국정원이나 통신사의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한 달 전 (안 전 대표에게) 많은 기대를 가졌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비선 논란’도 안 전 대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전날 2012년 대선 캠프(진심캠프)의 상황실장이었던 금태섭 변호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당시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외부에서 비선 모임을 운영하면서 대선 캠프의 중요한 결정을 좌지우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선에서 패한 사람이 말하는 건 구차하다”면서도 “선거캠프에는 내외부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외부에 있다고 해서 모두 비선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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