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돌출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52
  • “정호영 아들, 진단명 3번 변경…의혹만 불어나는 상황”

    “정호영 아들, 진단명 3번 변경…의혹만 불어나는 상황”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과거 척추질환으로 병역 판정이 바뀐 것에 대해 “진단명이 3번 바뀌었고 증상이 악화했음에도 처방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인 아들 정씨는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후인 2015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20일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자가 아들 병역 4급 판정과 관련해 연일 선택적 해명을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입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이 불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 의원은 아들 척추질환 진단명이 2013년 ‘L5-S1’(disc extrusion·경북대병원 초진기록), 2015년 ‘L5-6’(HNP·경북대병원 재진기록), 2015년 척추협착(병사용 진단서)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2013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진료 기록에 등장한 L5-S1은 요추 5번과 천추 1번의 디스크 돌출, 2015년 재검을 위한 경북대병원 외래진료 기록의 진단명 L5-6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요추 5번과 요추 6번 사이 디스크를 말한다는 것이 신 의원의 설명이다. 신 의원은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보는데 3번의 진단 이름이 차이가 있다”며 “진단명이 차이 있는 이유와 진단서에 허리 디스크가 ‘척추협착’으로 변경되는 사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이 2015년 병원 방문 당시 ‘하지 직거상 검사’를 받았고, 2013년보다 더 증상이 악화했다는 기록이 있음에도 “약물 처방 없이 추가 진료내역 없이 진단서만 발급받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 직거상 검사’란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의사가 들어올리거나, 환자가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 지점에서 멈추는 방식으로 증상을 측정하는 검사다.  신 의원은 “2013년 검사 당시 40도의 각도에서 통증을 느꼈으나 2015년에는 30도에서 통증을 느꼈다. 각도가 적은 상태에서 통증을 느끼면 그만큼 증상이 더 심하다는 것”이라면서 “2015년 더 통증이 심해졌음에도 약물 처방이나 추가 진료 내역 없이 진단서만 발급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후보자가 이날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수일 내에 아들 재검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의 관심사는 2022년 지금 아들의 척추 상태가 아니다”라며 “병역 4급 판정 당시의 적절성과 정확성을 묻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촬영했던 MRI(자기공명영상) 2번, CT(컴퓨터단층촬영) 1번의 영상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재차 촉구했다.신 의원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정 후보자의 딸에게 구술평가 만점을 준 ‘3고사실’ 심사위원들에 대해서도 “위암 수술을 하는 외과의인 정 후보자와 진료 영역이 겹치는 의사들이었다”면서 “편입학 전형 심사위원장은 정 후보자 1년 의대 선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 논문 표절 등 후보자 해명과는 정반대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아들 병역 4급 판정과 관련해서도 품앗이나 끼리끼리 뒤봐주기 같은 잘못된 관행이 작동한 것은 아닌지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벤츠 6세대 C클래스, 전작 열풍 이어갈까

    벤츠 6세대 C클래스, 전작 열풍 이어갈까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다.” 지난달 말 한국 시장에 상륙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한 줄로 평가하면 이렇다. 전 세계적으로 250만대 이상 판매된 전작 5세대 C클래스의 열풍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국내에 출시되는 라인업은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으로 총 2종이다. 중형 세단답게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차체 전후방 돌출부(오버행)를 짧게 만들고 휠베이스를 전작보다 25㎜ 길게 제작하는 등 비율에 신경을 썼다. 이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도 마치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두 라인업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들어갔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아방가르드가 6150만원, AMG 라인이 6800만원이다.
  • [두잇의 IT타임] 中서 유출된 신형 아이폰14 비밀파일 분석해보니

    [두잇의 IT타임] 中서 유출된 신형 아이폰14 비밀파일 분석해보니

    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 아이폰14시리즈 전체 기종의 카메라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캐드 파일이 등장했다.  18일(국내시간) IT 팁스터(tipster·정보유출자) 슈림프애플프로는 웨이보(Weibo)에 올라온 소식을 인용해 아이폰14 전 기종의 캐드(CAD) 파일을 공유했다. 표준 모델인 6.7형 아이폰14맥스(가칭)까지 포함된 이미지는 이번이 처음이다.아이폰 표준 모델과 프로 모델의 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은 상당한 대비를 이룬다. 이미지 상의 아이폰14프로(맥스)의 카메라 면적을 아이폰14(맥스)와 비교해 보면 무려 47% 이상 더 크다. 프로 모델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의 크기는 동일하며 이는 표준 모델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6.1형 아이폰14프로에서 카메라 범프는 너무 크다는 인상이 강하다. 반면 6.7형 아이폰14맥스(가칭)의 경우 너무 작아 보안다. 아이폰14프로 모델의 카메라는 4800만 화소(픽셀)의 소니(Sony) 이미지센서 탑재가 전망되고 있어 외부로 돌출되는 카메라 범프의 크기 역시 증가한다.이번 시리즈를 디스플레이 크기로 구분하면 6.1형 2개와 6.7형 2개의 아이폰 총 4개로 구성된다. 아이폰12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5.4형 아이폰‘미니’를 대신해 6.7형 표준 모델 아이폰‘맥스’로 대체한다는 전망이 있다.  또한 아이폰14 시리즈의 프로 모델과 표준 모델의 차이가 그 어때보다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패널 종류의 차이로 지원되는 주사율(refresh rate)이 다르다.주사율은 화면 재생율이라고도 하며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치로, 단위는 ㎐(헤르츠)를 사용한다. 애플은 프로모션(Promotion)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했으며 모바일에서는 2018년형 아이패드프로에 처음 도입했고 아이폰에는 2021년 아이폰13프로에 첫 선을 보였다.  표준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60㎐로 고정된 주사율을 가지지만 프로 모델은 사용하는 콘텐츠에 따라 10~120㎐ 주사율이 가변 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좀 더 부드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지만 전력 소모도 증가한다. 반면 주사율이 낮을수록 표시 이미지가 적어 전력 소모는 줄어든다.이밖에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로 TSMC의 4㎚ 공정의 A16바이오닉이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에만 탑재되어 더 낮은 소비 전력과 더 빠른 성능이 예상된다. 반면, 표준 모델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맥스(가칭)에는 A15바이오닉이 전망된다. 5㎚+ 공정의 A15바이오닉은 아이폰13, 아이폰SE3, 아이패드미니6에 사용된 바 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오는 하반기 9~10월 사이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 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도매가 4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애플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14프로 두 모델에는 5년 만에 노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애플의 4분기 판매실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삼성전자, 2022년형 사운드바 2종 출시

    삼성전자, 2022년형 사운드바 2종 출시

    삼성전자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으로 무장한 2022년형 신형 사운드바 2종을 선보였다.3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최상위 사운드바 모델 ‘Q시리즈’ 신작 HW-Q990B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Q심포니(Q-Symphony)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Q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삼성 독자 기술이다. 기존엔 TV의 일부 스피커만 이용하는 방식이었지만, Q심포니는 TV 스피커를 온전히 활용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해준다. 신형 HW-Q990B는 별도 HDMI 케이블 없이 와이파이만으로 2022년 삼성 TV와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는 스페이스핏 사운드와 오토 이퀄라이저 기능도 탑재됐다. LED 디스플레이 상태 창도 전면에 배치해 기기의 작동 상태나 정보를 편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는 높이 38㎜에 두께 40㎜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더 프레임과 함께 벽에 걸었을 때 돌출되지 않고,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과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연내 브라운, 티크 색상도 출시 예정이다. 출고가로 HW-Q900B는 189만원, HW-S800B는 8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때 TV 화질 못지않게 사운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더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Q시리즈와 슈퍼 슬림 사운드바를 포함해 상반기 내 13개 이상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단독] 서울시향 벤스케 지휘자 공연 도중 “우크라이나 비극” 운 띄우며 국가 연주

    [단독] 서울시향 벤스케 지휘자 공연 도중 “우크라이나 비극” 운 띄우며 국가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끄는 오스모 벤스케(69) 음악감독(상임지휘자)이 정기 연주회 도중 우크라이나 전쟁의 비극을 강조하며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벤스케 감독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 공연에 앞서 관객들에게 영어로 “신사·숙녀 여러분, 음악 애호가 여러분,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이례적으로 발언을 청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동유럽에서 벌어진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면서 “사람들이 죽고 집을 잃게 되고 다른 나라로 쫓겨나게 된 슬프고 끔찍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 모두를 포함한 전 세계에 큰 재앙이기 때문에 저희는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하는 것으로 이 콘서트를 시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향 단원들은 서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했다. 벤스케 감독은 1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같은 공연도 우크라이나 국가 연주로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 취임한 벤스케 감독은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을 역임했고 우크라이나와 직접적 인연은 없지만,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온 핀란드 출신이다. 평소에도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동병상련을 느껴왔다고 서울시향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한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도 마지막 앙코르곡 연주를 앞두고 돌연히 “작곡가 시마노프스키는 1882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고 돌출 발언을 한 바 있다. 카롤 시마노프스키(1882~1937)는 지메르만의 고국인 폴란드 작곡가이지만, 출생지는 오늘날 우크라이나인 체르카시주라는 걸 상기시켜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번 서울시향 정기연주회는 시벨리우스 교향시 ‘전설’로 시작해 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동심원의 길’,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엘가의 ‘수수께기 변주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이탈리아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올해 첫 무대이기도 하다. 하델리히는 이번 공연에서 ‘동심원의 길’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 尹 “北 비핵화 협력”에 시진핑 “이사 못 가는 이웃”... 첫 탐색전서 우회 압박

    尹 “北 비핵화 협력”에 시진핑 “이사 못 가는 이웃”... 첫 탐색전서 우회 압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한중관계를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으로 표현하는 등 한미동맹보다 후순위로 여겨진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윤 당선인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25분간 통화했다. 2013년 3월 취임한 시 주석이 한국의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한 것은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 이후 미국·일본·영국·호주·인도 등 미국의 동맹국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접촉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동맹’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날 시 주석과 통화는 일종의 탐색전으로 여겨졌다. 윤 당선인은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시 주석에게 “북한의 심각한 도발로 인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이 급격히 고조돼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고 윤 당선인 측이 밝혔다. 북한이 전날 발사한 ICBM으로 향후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긴장될 수 있는 만큼 첫 통화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당선인 측은 북한 ICBM 발사 상황에 대한 시 주석의 발언 내용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윤 당선인과 시 주석은 통화에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중관계 발전을 이뤄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윤 당선인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윤 당선인 측은 전했다. 시 주석이 코로나 국면에서 2년 이상 외국 방문을 하지 않고 있고 중국의 엄격한 방역으로 외빈들의 방중도 제한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중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 양측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한중 관계를 진전시켜 나가고자 시 주석과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한은 이사갈 수 없는 영원한 이웃이자 떼어놓을 수 없는 파트너”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중한관계를 중시해왔다”고 말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그는 “중한관계의 발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시켰다”며 “올해 중한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상호존중, 정치적 신뢰 강화, 민간 우호 증진을 통해 양국관계 안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국제사회가 많은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양국은 지역의 평화와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책임이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국제 및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공급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을 기초로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더 공평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더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한미동맹에 보다 무게를 싣고 중국과는 상호 존중에 기초한 외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통화에서도 이런 새로운 대중외교 방향성을 직접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 등의 표현으로 밀접하게 얽힌 한중관계를 강조하는 한편, ‘세계공급망’ 등을 거론하며 경제적 의존도가 미국보다 높은 중국의 위상을 은연중에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의 대미 편중 외교 가능성에 일종의 ‘견제구’를 던진 셈이다. 윤 당선인과 시 주석은 양국의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해 한중관계 현안을 잘 관리해 나가자는 데도 공감했다. 향후 한중관계가 재설정되는 과정에서 갈등 사안이 돌출될 가능성 등을 고려한 언급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과 시 주석은 최근 양국 국민 간의 정서가 악화하는 상황을 감안한 듯, ‘마음의 거리’를 줄여나가는 것이 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급망, 보건,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고 지난 30년간 높아진 양국의 국제사회 위상에 걸맞게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1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축전을 전해 온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도 윤 당선인에게 거듭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달 열린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 진해에 벚꽃을 지우니… 철길 위 고운 풍경 달린다

    진해에 벚꽃을 지우니… 철길 위 고운 풍경 달린다

    나라 안에 낡은 기찻길 옆 마을들이 꽤 있다. 쓸모를 잃은 철로는 레일바이크 등으 로 활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주민들의 일상 속에 있는 듯 없는 듯 녹아든 곳도 있 다. 이런 공간들을 찾아 경남 창원으로 간다.창원에 속한 옛 진해와 마산은 벚꽃, 아귀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네다. 한데 이번 여정에선 이를 모두 뺐다. 벚꽃 없는 진해, 아귀찜 없는 마산의 고갱이를 엿보자는 뜻이었다.●화물열차 기찻길로 변하는 골목길 먼저 창원의 한 ‘구’가 된 진해부터 간다. 옛 진해엔 기찻길이 많다. 1970~1980년대 대한민국의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시절의 흔적이다. 놀라운 건 기찻길은 많은데 정작 기차를 타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산업용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주택가 곳곳으로 철길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사람과 차들이 무시로 지나다녀 폐선처럼 보이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폐선이 아니다. 필요시에, 극히 드물게 산업 물자 등을 실은 화물열차가 오간다. 철길 옆에 바짝 붙은 집들과 비좁은 골목 사이로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장면을 떠올려 보시라. KTX 시대의 대한민국에선 잘 연상되지 않는 ‘고풍스러운’ 그림이다. 기차 운행 시간은 매우 불규칙하다. 주민에게 물어도 대답은 거의 같다. “열차는 다니지만 언제 오갈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두 차례 다닌다는 이도 있고, “일 년에 한 번 볼똥말똥”이라는 이도 있다. 그러니 외지 여행객이 이 장면을 운 좋게 목격했다면 그의 집안은 3대에 걸쳐 덕을 쌓았을 게 틀림없다.진해 남쪽, 행암마을은 초승달 모양의 포구와 철길이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 행암선이 지난다. 진해선의 지선으로, 바닷가 끝에 있는 군부대와 이어져 있다. 철길 위로는 군 전용열차만 운행된다. 당연히 기차가 오가는 정보 자체가 ‘톱 시크릿’이다.철길은 바다와 바짝 붙어 지난다. 그 덕에 ‘바다와 가장 가까운 철길’이란 상찬을 받고 있다. 철길은 바다를 따라 완만하게 굽었다. 여인의 고운 아미를 보는 듯하다. 철길 주변으로는 조형물, 의자 등을 설치했다. 사진 찍기도, 쉬어 가기도 딱 좋다. 해 지는 풍경도 곱다. 남쪽 바다이면서도 꼭 서해 어느 마을처럼 해가 진다. 뭍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굽은 작은 반도의 끝에 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몰 명소’라는 별명도 덤으로 얻었다.●벚꽃의 소리 없는 아우성 ‘경화역 ’ 철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바다 쪽으로 돌출된 곶부리까지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길 끝엔 작은 전망대도 세웠다. 산책로를 걸어 전망대 끝에서 저무는 해를 보는 맛이 각별하다. 진해 시내에도 철길이 있다. 사비선이다. 행암선이 바다를 지난다면, 사비선은 골목을 지난다. 집들은 사비선 철로에서 겨우 한두 걸음 물러나 자리를 잡았다. 그 사이 한 뼘 정도의 땅엔 부지런한 이들이 고추, 상추 같은 푸성귀를 심었다. 기차가 지날 때면 바람벽이 흔들리고 땅이 울릴 만큼 요란할 터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들은 그때도 잠을 잘 자고, 옥수수는 여전히 잘 크려는지. 사비선을 따라가면 경화역과 만난다. ‘벚꽃 수도’ 진해에서도 늘 수위에 꼽히는 벚꽃 명소다. 10년 전 경화역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여태 선연하다. 거대한 새마을호 기관차가 경적을 울리며 다가오는데도 관광객들은 벚꽃과 사진 찍느라 철길 위에서 내려오질 않았다. 물론 요즘은 그처럼 소란스러운 풍경을 볼 수 없다. ‘경화역’에서 ‘경화역공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경화역엔 더이상 기차가 서지 않는다. 옛 디젤기관차와 새마을호 객차 몇 량만 ‘공원스럽게’ 전시돼 있을 뿐이다. 더 한적하고 편안하게 벚꽃을 완상할 수 있게 됐지만 달리는 열차를 멈춰 세울 정도의 그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와 해방감이 내심 그리운 것도 사실이다. ●계획도시 진해… 곳곳에 역사의 흔적 알려졌듯 진해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부터 본격 개발된 계획도시다. 도시 이름이 웅천(熊川)에서 진해로 바뀐 것도 이 무렵이다. 진해 구도심에 볼만한 근대유산이 많다. 도로 여덟 개가 방사형으로 뻗은 ‘팔거리’(중원로터리) 일대는 그야말로 ‘과거로 난 창’이다. 1920년대에 지어진 팔각지붕의 수양회관, 대만 장제스 총통이 다녀갔다는 중국집 원해루, 6·25전쟁 이후부터 있었다는 흑백다방 등이 몰려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 명소로 꼽히는 여좌천도 이 방향에 있다. 군항마을역사관에선 진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로터리 건너편엔 진해우체국이 있다. 1912년 세워져 2000년까지 우편 업무를 취급하던 러시아풍의 건물이다. 같은 해에 지어진 일제 해군병원장 관사(현 선학곰탕, 등록문화재)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다. 2층짜리 일본식 건물 여섯 채가 길게 이어진 장옥(長屋·나가야)거리도 독특하다. ‘당대의 주상복합’이라 불릴 만한 곳으로, 1층은 상점, 2층은 살림집으로 쓰였다. 진해우체국 뒤의 제황산 진해탑에 오르면 이 일대 모습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진해탑까지는 365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주민들은 이를 ‘1년 계단’이라 부른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내릴 수도 있다. 진해의 북쪽 울타리 노릇을 하는 장복산은 편백숲이 좋다. 30~40년 묵은 편백나무들이 ‘드림 로드’를 따라 줄지어 서 있다. ‘드림 로드’는 주민들이 운동 삼아 즐겨 찾는 약 28㎞의 트레킹 길이다. 이 길의 한쪽 출발지가 장복산 편백숲이다. 장복산의 또 다른 미덕은 봄철에 편백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윽한 풍경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진해구민회관에서 옛 장복터널까지 산길을 따라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검푸른 편백숲과 하얀 벚꽃 군락이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장복산 중턱엔 삼밀사(三密寺)가 숨어 있다. 경내 가장 독특한 볼거리는 ‘516 나한상’이다. 표정과 자세가 제각각인 석조 나한상 516개가 계곡에 조각돼 있다. 나한상들과 시선을 같이하면 눈부신 진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절집을 가려면 장복산 공원 옆의 임도를 따라 20분가량 올라야 한다. 아, 창원에 들거나 나올 때엔 주남저수지를 꼭 찾길 권한다. 야생 철새와 사람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공간이다. 주민들이 철새 보호에 애면글면 애를 쓴 덕에 꽤 많은 종류의 철새들이 찾아와 사람 눈치 보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다. 호수 주변을 자박자박 걷는 맛도 일품이다. ●여행수첩 제황산 모노레일 요금은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이다. 모노레일 1대를 프러포즈 전용으로 쓰는 ‘사랑의 프러포즈’ 이벤트도 있다. 안전검사 때문에 쉴 수도 있으니 누리집(www.cwsisul.or.kr)에서 미리 확인 하고 가는 게 좋겠다. 행암마을 끝자락의 한바다횟집은 초밥이 독특하다. ‘초를 덜 친’ 밥과 신선한 생선이 꽤 담백하게 어우러진다. 점심때(낮 12시~오후 2시) 가면 값도 매우 저렴(1인 8000원)하다. 고려당, 코아양과는 옛 마산을 대표하는 제과점이다. 아귀찜 거리와 바짝 붙은 불종거리에 있다.
  • ‘이준석 입’ 단속한 尹측… 安과 ‘단일화 담판’ 살리기 고심

    ‘이준석 입’ 단속한 尹측… 安과 ‘단일화 담판’ 살리기 고심

    야권 단일화 결렬을 둘러싼 상호 폭로전으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감정싸움이 격화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단일화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폭로전의 중심에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자중할 것을 주문하는 등 후보 간 담판 가능성을 남겨 두기 위한 방안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단일화를 둘러싸고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면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해서 더이상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사감이나 사익은 뒤로하고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앞세워야 할 때”라며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권 본부장의 당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안을 발표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노골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안 후보를 향한 조롱 섞인 발언으로 상황을 악화시킨 이 대표에게는 공개적으로 경고한 것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국면에서 다시 돌출된 ‘이준석 리스크’를 수습하고 나섰지만, 이 대표가 이날 윤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던 경기 수원 유세 일정을 취소하며 권 본부장의 경고성 발언에 불만을 품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 대표 측은 “오전에 일정 취소를 기자단에 공지하라고 했는데 공지가 누락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갑작스런 ‘유세 노쇼’로 단일화를 둘러싼 당내 분위기는 한층 더 어수선해졌다. 투표용지 인쇄일인 28일 전 주말 단일화 담판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양측은 유의미한 움직임은 현재로선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단일화 결렬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간은 다 지났다. 그래서 제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보도된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제가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을) 받는다면 또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인터뷰를 언제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결렬 선언을 했을 때는 이미 시간이 다 지난 다음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연락도 (윤 후보에게)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도 CBS 라디오에서 “단일화는 이미 끝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윤 후보가) 여론조사상에 나타난 약간의 우위에 있는 현상 속에서 이대로 가도 좋다고 보고, 여론 흐름을 제대로 못 보고 착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얼굴 매력적인 사람, 면역력도 더 높다”

    “얼굴 매력적인 사람, 면역력도 더 높다”

    얼굴의 매력과 면역 기능의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기독교대 연구팀은 성인 159명을 대상으로 외모와 면역 체계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혈장을 채취하고, 화장을 하지 않은 채 무표정으로 사진을 찍도록 했다. 연구팀은 492명의 사람들에게 참가자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대칭적인 얼굴, 깨끗한 피부, 돌출된 광대뼈, 맑은 눈과 도톰하고 붉은 입술을 가진 사람들이 매력 호감도를 더 받았다. 매력도와 함께 혈액 검사를 대조한 결과, 매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식세포 작용이 높았다. 식세포 작용은 세포가 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균 등을 세포 내로 잡아들여 세포 내 소화를 하는 현상으로 면역력과 연관돼있다. 이들은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자연 세포 독성’이 높아 코로나 등 바이러스에 대처할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구 저자 써머 멘겔코크 박사는 “이 연구는 얼굴의 매력과 면역 기능의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고, 이 연구는 ‘영국 왕립학회지(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최근 게재됐다. 원제는 ‘More than just a pretty face? The relationship between immune function and perceived facial attractiveness’.
  • [사설]광복회 이름 더럽힌 김원웅 즉각 사퇴하라

    [사설]광복회 이름 더럽힌 김원웅 즉각 사퇴하라

     김원웅 광복회장의 낯부끄러운 비리가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보훈처가 그제 밝힌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회장은 광복회가 국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헤리티지 85’를 중간 거래처로 삼아 허위로 발주하거나 원가를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61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자금 중 1000여만원은 김 회장 개인통장으로 입금된 뒤 여러 단계를 거쳐 현금화됐고 옷값을 비롯해 이발, 마사지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 독립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운영해 온 카페가 실상은 김 회장 개인의 돈줄 노릇을 한 셈이다.  며느리, 조카, 처조카 등이 임원으로 있었던 골재회사의 사무실을 광복회관 내에 차려두고 광복회장 명의로 공공기관을 상대로 영업활동까지 벌여왔다는 의혹도 사실로 드러났다. 그는 “수익 사업을 하겠다”며 광복회의 정관까지 개정하고는 이런 비리를 저질러왔다고 한다. 광복회의 이름에 먹칠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김 회장은 보훈처의 감사 결과에 대해 “횡령을 저지른 사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그 자체가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보훈처 발표가 자신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적반하장도 이쯤 되면 도를 넘은 듯하다. 그의 후안무치에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다.  김 회장은 2019년 제21대 광복회장으로 취임한 뒤 독립운동가 이름의 상을 만들어 유력 여권 인사들에게 수여해왔다. 또 친일·반민족인사의 국립현충원 파묘 발언 등 느닷없는 친일몰이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런 돌출 언행들이 개인 비리를 감추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훼손된 광복회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라도 김 회장의 불·탈법 행위는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로 낱낱이 밝히져야 한다. 김 회장은 지금이라도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민과 독립유공자 및 그 자녀들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물러나기 바란다.
  • 충북 둘레길 업그레이드 된다

    충북 둘레길 업그레이드 된다

    충북지역 둘레길이 업그레이드된다. 전국에 넘쳐나는 둘레길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서다. 충북 옥천군은 향수호수길 중간지점인 황새터를 중심으로 생태탐방로 산책로를 따라 2만8000㎡ 규모의 ‘쉼터정원’을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44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쉼표정원은 편의 공간, 수변식재 구역(패랭이 동산, 수변생태원), 휴식놀이 구역(해먹, 빈백쉼터, 숲 네트 놀이터), 경관감상구역(경관 산책로 및 야생화원), 편의시설 구역(관리사무소, 안내센터, 전망대, 사계절 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30년 이상 노후된 취수탑을 재정비해 전망공간도 만든다.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약 5.6km 코스에 조성된 생태문화 탐방로다. 2019년 11월 준공 이후 2020년 4만 6000여명, 2021년 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그러나 휴식 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방문객이 불편을 겪자 쉼터정원을 추진하게 됐다. 김재종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향수호수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대표 힐링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충주호에 접한 심항산 종댕이길에 ‘아트폴리’ 11곳을 설치한다. 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 중 아트폴리 공사에 착수,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트폴리란 조망과 사진 촬영, 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개념의 시설물이다. 기존 지형을 활용해 심항산, 호수 등 다양한 조망을 느낄 수 있는 아트폴리, 수면 위를 걸어 충주호를 감상하는 돌출형 아트폴리, 계단식 테라스형 아트폴리, 수림 속 둥지형 아트폴리 등 다양한 형태가 시도된다. 충북 괴산군은 산막이옛길의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새 단장에 나선다. 괴산군은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293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산막이옛길 입구~마을 안쪽을 둘러볼수 있는 모노레일(2.9㎞)을 설치한다. 배를 타고 줄을 잡아당기며 이동하는 무동력배 체험시설과 건축 자재 90% 이상이 나무인 트리하우스 35동도 들어선다. 길이 1.3㎞ 짚와이어, 숲놀이터, 숲속명상장도 마련된다.
  • 특허기술로 혈행 개선 ‘슈올즈’ 발 건강 선물

    특허기술로 혈행 개선 ‘슈올즈’ 발 건강 선물

    국내 최고 프리미엄 기능성 신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슈올즈는 발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신발에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13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는 기능성 건강신발 ‘베체 밸러’로 대상을 받았다. ‘베체 밸러’ 시리즈는 발명특허 진동칩 ‘메디치오’를 신발 중창에 2개씩 장착해 발의 혈행을 개선하고 피로도를 낮췄다. 중창의 안팎과 앞뒤의 각도를 특수 설계했다. 이에 따라 발뒤꿈치를 디딜 때 발을 공 굴리듯이 하는 걸음으로 허리, 무릎, 발에 중력을 줄여 바른 자세로 걸음을 걸을 수 있게 한다. 아치를 바로잡는 왕(王)자형 돌기를 5㎜ 돌출시켜 무너진 발의 아치를 복원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베체 시리즈는 특히 허리·다리·발·발바닥 통증,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발명특허 진동칩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의 에너지가 발과 다리 정맥 혈관의 혈행을 개선시켜 피로감이 적으며 장시간 걸을 때도 무리를 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 경기도의회, 24일 광교 시대 개막…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의회, 24일 광교 시대 개막…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의회가 29년간의 수원 팔달산 시대를 끝내고 광교 신청사로 21일 이사를 한다. 이사가 마무리되면 도의회는 29년간 이어온 팔달산 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4일부터 광교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개청식은 2월 7일 열릴예정이다. 의사담당관실 등 사무처 7개와 13개 전문위원실, 13개 상임위원회실, 각 의원실 등이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이삿짐을 옮길 예정이다. 신청사에 들어가는 인원은 도의회 사무처 직원 300여명과 도의원 141명 등 450명 안팎이다. 광교 신청사는 착공 4년 만인 지난해 10월 말 준공됐으며 운영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해 왔다. 도의회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은 현 청사 1만4000㎡ 보다 2.4배로 커졌다. 넓어진 청사만큼 의정활동 공간과 이들을 지원할 사무처 직원들의 업무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의원실은 의장실과 상임위원장실을 포함해 경기도의회 재적의원 모두에게 1개 실씩 배정할 수 있게 모두 142개를 갖췄다. 의원실당 평균 면적은 30㎡ 규모로, 경북도의회(27㎡), 충남도의회(26㎡), 서울시의회(25㎡)보다 넓다. 의원실 수와 1실당 면적이 모두 전국 최대이다. 교섭단체나 의원정수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예비 공간도 5실 마련했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역시 현 청사(124㎡)보다 넓은 129㎡ 규모로 설치됐다. 상임위원장실(69㎡)은 기존 청사 상임위원실과 비슷한 면적으로 꾸며졌다. 도민 소통과 정책 연구를 위한 회의 공간도 현 청사보다 소회의실 6개가 더 설치되면서 1.4∼1.5배 넓어졌다. 기존 청사에 없던 의회 식당(100석), 건강관리실·탁구장·운동실 등 체력단련실, 휴게실도 갖췄다. 본회의장은 천장 돔과 외벽을 유리로 마감해 내부가 보이도록 설계·사공했다. 열린 의사당을 표방한 본회의장은 야외 광장(4층)으로 돌출된 천장 유리 돔과 외벽(3층)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이계삼 도의회 사무처장은 “개방형 의사당은 독일 등 유럽의회가 추구하는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도민 누구나 회의를 들여다볼 수 있어 권위주의에서 탈피해 소통과 화합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1층 로비는 의정기념관, 본회의장 축소체험실, 의정지원정보센터, 소통갤러리 등을 갖춘 ’경기마루‘(1689㎡)로 꾸며 오는 3월 말 준공 후 도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올해 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 시행으로 인사권이 독립적으로 부여되는 등 의회 권한이 강화됐는데,광교 신청사는 경기도의회의 정책 역량과 도민 소통을 강화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는 새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팔달산 청사 건물은 전시, 세미나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대공연장으로 꾸며 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 정성호, ‘대장동 의혹’ 정진상에 “그런 사람 아니다”

    정성호, ‘대장동 의혹’ 정진상에 “그런 사람 아니다”

    정성호 “정진상, 책임 묻기 불가능”이재명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장동 사건과 연결되고 있는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에 대해 “제가 정진상 실장을 2010여년도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보고 있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정 의원은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부실장의 사법처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 그는 정 부실장의 재판이 “이 후보 대선운동 환경을 조절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진단하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정진상 전 정책실장 비서실 부실장을 맡고 있는데 정실장 관련해서 그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비서였기 때문에 결재라인에 있었기 때문에 보고 결재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최종적 의사결정자도 아니었고 최초 기안자도 아니었다”며 “실무책임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가 금전수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에게 책임 묻긴 불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재판에서 돌출발언 나올 가능성도 별로 없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도 “저는 이게 실체적 진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면에서 관계자들도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긴 어려운 것 아니겠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대로 만 이야기한다고 하면 이재명 후보가 누구에게 특혜를 의도적으로 주거나 본인이 이익을 얻는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하는 것은 나올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대 지지율이 윤 후보 쪽으로 쏠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20대 지금 우리 세대 분들이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어떻게 보면 기회를 갖지 못했지 않나. 계층을 상승할 수 있는 계기들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됐었다”라며 “특히 주택 문제 부동산 문제 이런 상황에서 소위 영끌,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투자했다고 하지만 도저히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완전히 그들의 기회를 박탈당한 그런 상황에서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지지율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재명 후보가 그의 공약대로 성장을 회복해서 기회를 만들어서 그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한다고 하면 그런 능력과 의지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하면 다시 올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노영민 “한국당 반대”vs황교안 “정치공작”...여야 박근혜 석방 진실공방

    노영민 “한국당 반대”vs황교안 “정치공작”...여야 박근혜 석방 진실공방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 사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당시 한국당 지도부는 노 전 실장을 겨냥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응수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이 일었는데,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사면할 뜻이 있어서 (야당의) 의견을 청취한 것은 아니었다. 야당 지도부와 여러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반대 뜻을 전달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 전 실장은 반대 의사를 전달한 야당 지도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노 전 실장은 2019년 초부터 약 2년간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그는 “사실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건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때로, 당시 정부는 허리가 안 좋아 책상과 의자를 넣어달라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문 대통령 취임 뒤에 책상과 의자가 배치됐는데, 이는 문 대통령의 뜻이었다“고 부연했다. 당시 한국당 지도부였던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즉각 반발했다.황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노영민은 책임질 각오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그의 돌출발언은 국가적 대사인 대선을 앞두고 또 다른 정치공작을 획책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이간계의 전형이며, 제 버릇을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도, (자신의) 복심인 노영민의 거짓말에 같은 생각인지 밝히라“면서 ”왜 당시 (반대 뜻을 전달한) 야당 지도부의 실명을 말하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진실을 말씀드린다. 정확히 2019년 7월 18일, 청와대 5당대표 초청 간담회 직후 저는 별도로 문 대통령을 만나 박 전 대통령님 석방을 요청했다. 그 외에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수십번 박 전 대통령님의 석방, 사면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익명의 야비한 웃음을 거두고, 당당하게 당시 연락한 지도부의 실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나 전 원내대표도 페이스북 글에서 ”노 전 실장 인터뷰를 보면서 황당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다. 들어본 적도, 논의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전 대표가 2019년 7월 문 대통령에게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청한 것이 저를 포함한 당시 우리 당 지도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 100만弗 푸이그, 200만弗 루친스키… ‘가성비 甲 오브 甲’은 누구

    100만弗 푸이그, 200만弗 루친스키… ‘가성비 甲 오브 甲’은 누구

    두산·KIA 제외 28명 계약 완료푸이그·노바, 과거 美 활약 기대루친스키, 3년간 43승 신뢰감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선 계약 총액이 1000억원에 이른 역대급 ‘돈잔치’가 벌어졌다. 각 구단은 과열 논란 속에서도 ‘대어’를 붙잡기 위해 100억원이 넘는 베팅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외인) 시장은 조금 다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리그 첫해 계약 총액 상한선이 100만 달러(약 12억원)로 상대적으로 적은 데 비해 팀 공헌도는 수십억 원대 연봉의 국내 선수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서다. 거꾸로 국내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나온다. 올해 외인의 베팅 승자는 어느 구단일까. 6일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각 1명을 제외하고 총 30명 중 28명이 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 외인 중 관심을 독차지한 이는 단연 100만 달러에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2)다. 메이저리그에서 10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받은 적도 있는 푸이그는 7시즌 동안 안타 834개와 홈런 132개를 때린 스타 플레이어다. 다만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고, 메이저리그 복귀 발목을 잡았던 통제 불능의 돌출 행동이 변수다. 키움이 푸이그를 어떻게 다잡을지가 올 시즌 성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 90승의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이반 노바(35)도 얼마나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SSG 랜더스가 100만 달러에 영입한 노바는 2011년 뉴욕 양키스에서 16승을 기록했던 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와 지난 시즌 도미니칸 윈터리그를 제외하고는 메이저리그 등판이 없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외인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00만 달러에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드류 루친스키는 지난 3년간 43승을 올린 검증된 선수다. 데뷔 첫해에 9승 9패를 기록한 루친스키는 2020년 19승 5패, 지난해 15승 10패를 기록하면서 KBO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올해 성적에 따라 역대 외인 중 최고 연봉을 받았던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2017년 210만 달러)의 기록도 깰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밖에 올해 KBO에 데뷔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3)와 KT 위즈의 외야수 헨리 라무스(30), LG 트윈스의 내야수 리오 루이즈(28) 등도 각 구단 성적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들로 꼽힌다.
  • [와우! 과학] 中연구진 “오미크론, 사람→쥐→사람 전파 가능성 있다”

    [와우! 과학] 中연구진 “오미크론, 사람→쥐→사람 전파 가능성 있다”

    전 세계에서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쥐에서 기원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결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기원 및 새로운 전염 경로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을지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보다 폐에 미치는 손상이 적고 중증화 위험이 낮지만, 백신에 대한 내성이 높고 델타 변이 이상의 강한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사람 간 감염 속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된 것이 아니라, 설치류 등 인간과 가까운 다른 동물 사이에서 변이된 바이러스일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중국 과학아카데미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주목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바깥으로 돌출된 돌기 형태의 단백질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된다.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사람 코로나19 환자의 체내가 아닌, 쥐의 세포 환경에서 진화한 변이와 훨씬 유사한 특징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쥐 세포의 수용기에 잘 결합하도록 적응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중국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쥐가 사람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조상뻘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후 쥐 몸속에서 돌연변이가 축적된 뒤 다시 사람에게로 전이되는 ‘종간 진화 궤적’을 보인 것으로 추측했다. 그간 오미크론 변이의 기원을 두고 다양한 가설이 존재해 왔는데, 그중 하나는 중국 연구진의 주장과 일치하는 종간 진화다. 즉, 오미크론 변이의 초기 버전이 쥐에게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후 사람에게 재전파 됐다는 것.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사람이 아닌 새로운 숙주 동물의 몸에서 적응하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초기 버전이 사람에게서 쥐로 건너간 시기는 2020년 중반으로 추정되며, 쥐 체내에서 1년 여의 돌연변이를 거친 뒤 다시 사람에게로 건너왔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오미크론의 숙주가 된 쥐가 야생 쥐, 집 쥐 또는 실험 쥐 등 다양한 쥐 종류 중 어느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이외의 동물에게 감염된 뒤 다시 사람에게 재전파할 우려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미국 연구진은 아이오와주 등지에서 서식하는 야생 흰꼬리사슴 중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사슴 수백 마리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지만, 공통적으로 사슴이 오염된 물을 마신 뒤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사슴이 사람에게 코로나를 감염시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2020년 당시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지에서는 모피 생산을 위해 사육되던 밍크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었다. 이에 각국 보건당국은 밍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간에게로 전파할 가능성을 우려해 수천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도 했다. 중국 연구진은 ”코로나19가 다양한 종으로 전파되는 능력을 가졌다면 동물 유래 변이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사람 바이러스가 동물로 건너가 새로운 변이를 만들어내지 않도록 동물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전학 및 유전체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 전 국회의장 “이런 낯 두꺼운 대표 봤나…젊은 꼰대” 이준석 직격

    전 국회의장 “이런 낯 두꺼운 대표 봤나…젊은 꼰대” 이준석 직격

    국민의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이준석 대표를 “철이 없는 낯 두꺼운 대표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이 대표에게 90% 책임이 있다”며 더 이상 분탕질 치지 말고 대선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든지 아니면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장은 4일 자신의 블로그에 “벌써 몇 차례인가”라며 “당대표의 일탈행위는 그를 아끼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김 전 의장은 “‘윤핵관’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대표의 문제 제기 방식이나 행동엔 동의할 수 없다”며 “후보와 담판을 하거나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쳤다면 대표로서 리더십도 살렸을 것인데 이준석은 ’싸움꾼‘이 돼 당과 후보에게 상처만 남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표직을 가진 채 잠적·잠행하고 돌출행동하며 자기 뜻을 관철하는 행태는 기성 정치인 뺨치는 수법이다”며 “젊은 꼰대가 따로 없다”고 이 대표를 질책했다. 또 “당대표는 배구 경기로 치면 전위 공격수인데 상대 진영으로 스파이크를 날리기는커녕 왜 블로킹도 하지 않는가, 대표가 ’내부 고발‘하는 정당이 어찌 온전할 수 있겠는가”라며 “선대위 활동에는 발을 빼면서 대표직은 유지·행사하겠다고 하니 낯이 참 두껍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러면서 “그 책임의 90%는 이준석 대표와 선대위 주요 관계자에게 있으니 더는 후보에게 덮어 씌우지 마라”라는 경고와 함께 “몸을 던지고 앞장서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들)이다”며 이준석 대표가 앞장서 몸을 던지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당 대표 사퇴론이 불거지는 데 대해 “찾아와서 말씀해주시면 논의하겠다”며 재차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의총에서 일부 의원이 제기한 대표직 사퇴 요구에 대해 “그들이 손학규한테 단련된 이준석을 모른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78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할 당시 강영훈 외교안보연구원장에게 발탁돼 외교안보연구원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통령 정무 비서관을 거쳤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 속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당을 추스르는 데 기여했다. 2008년 7월 제18대 전반기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 [책 속 한줄] 나이듦과 몸/김지예 기자

    [책 속 한줄] 나이듦과 몸/김지예 기자

    ‘나이가 들어 성격이 나빠졌다’고들 생각하는데, 나빠진 것은 성격이 아니라 청력이다.(35쪽) 하루만 지나면 한 살 더 먹는다. 이렇게 한 해씩 보내다 소년이 청년으로, 청년이 중년으로, 중년이 노년으로 변하는구나 싶다.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뜨인돌출판사)의 저자 히라마쓰 루이는 일본 안과의사다. 10년간 10만명이 넘는 노인을 진료하며 주위를 난감하게 하는 고령자의 행동이 성격이나 치매 탓이 아니라 대부분 노화에 의한 신체 변화 때문에 벌어진다는 것을 알고, 노인과 젊은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실용서를 썼다. 예컨대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고 과거를 미화하거나, 약속을 새까맣게 잊는 것, 다 된 음식에 간장을 흠뻑 뿌리거나 신호가 바뀌었는데 천천히 걷는 것 등의 상당수는 몸의 변화와 관련된다. 인간의 신체는 변한다. 노화는 물론 장애나 질병이 올 수도 있다. 성별에 따라서도 다르다. 하지만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길이, 서류의 글씨 크기처럼 사회가 만든 작은 환경마저 다양한 몸을 배려하는지 의문이다. ‘젊은’ 신체를 가진 비장애인에 맞춰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사회가 고령자를 배려하면 젊은 세대가 고령자가 됐을 때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비정상이 아닌 ‘다른 몸’을 받아들이는 게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슈올즈 ‘베체’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슈올즈 ‘베체’

    슈올즈(www.shoealls.com)는 최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최한 ‘제13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기능성 건강 신발 ‘베체 밸러’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체’ 시리즈 중 하나인 베체 밸러는 발명특허 진동칩 ‘메디치오’를 신발 중창에 2개씩 장착해 혈행 개선과 피로도를 낮춰줄 수 있다고 한다. 중창의 내·외측과 앞뒤 각도를 특수 설계해 도보 시 공 굴리는듯한 걸음걸이를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허리·무릎·발의 중력을 줄여 바른 걸음걸이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치를 보정하는 ‘王(왕)’자형 돌기를 5㎜ 돌출 설계해 무너진 발의 아치를 복원하는 데도 좋다고 한다. 슈올즈 관계자는 “학술논문에 따르면 메디치오 진동칩은 평상시 11~13㎐의 SMR파를 발생해 생체에너지를 증가해주고, 보행 시엔 27~30㎐의 베타(Beta)파를 발생해 말초혈관의 혈행을 개선해준다”며 “특히 바른보행시스템이 내재돼 있어 노인들의 넘어짐 예방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슈올즈에 내장된 무전력 진동칩은 지구 생명체에 영향을 미치는 자장 에너지에서 착안해 만들었다고 한다. 자석의 N극과 S극의 밀어내는 힘인 척력을 발생하면 자기장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이 파장에 의한 에너지가 말초혈관에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상품문의 1800-9449, 대리점문의 041-569-806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