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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트리플 보드 실력 증명...수술 성공할까?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트리플 보드 실력 증명...수술 성공할까?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빠른 손놀림을 선보이며 ‘트리플 보드’다운 실력을 증명해 보였다. 3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정석대로…이렇게 빨리?’ 김사부에 놀라는 거대병원 의사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병원재단장 신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김사부는 빠른 손놀림을 보였다. 그의 손놀림에 놀란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은 옆에 앉은 의사에게 “아직까지는 괜찮은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거대병원 의사는 “네, 아직까지는 정석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빠르긴 빠르군요. 1시간 20여 분 만에 벌써 하대정맥까지 돌진했습니다”라며 트리플 보드인 김사부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트리플 보드란 3가지 각기 다른 과의 전문의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을 의미하는 용어다.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마쳐야 하는 만큼 김사부가 신회장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른 수술방에서 수술을 진행 중인 강동주 또한 시간 안에 수술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진우 “가족에 차 돌진…신변 위협 느껴” 불안 호소

    주진우 “가족에 차 돌진…신변 위협 느껴” 불안 호소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을 취재 중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최신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주 과장 사망 보도가 나고 취재를 하러 가는 길이던 어제(1일) 저희 가족들에게 어떤 차가 돌진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우연이라고 가족들을 다독였는데 이런 우연들이 너무 많이 겹치고 있어서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주 기자는 다음날인 3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차가 돌진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또 “박지만씨,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제가 취재한다고 하니 박지만씨 주변에서도 저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다.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살은 하지 않을 거고 잘 버텨볼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주 기자는 지난달 SBS에서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을 비롯해 박 대통령 일가와 최순실씨 아버지 최태민 일가에 대해 취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獨 트럭테러 희생자 줄인 ‘인공지능 브레이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 자율주행 기능 중 하나인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트럭 테러 때 희생자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에도 아우토반에서 테슬라 X SUV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 중 충돌사고를 성공적으로 피한 것으로 알려져 자율주행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28일 ‘독일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출신 난민 아니스 암리가 지난 17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 19t 트럭을 몰고 행인을 향해 돌진했을 때 외부 충격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긴급 제동하는 트럭의 내부 시스템이 작동했다. 트럭은 70m를 질주하며 12명의 사망자와 50여명의 부상자를 낸 뒤 자동으로 멈춰 섰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자동제동 기술 덕분에 많은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는 19t 대형 트럭이 군중을 향해 30여분간 2㎞를 질주하며 86명을 숨지게 했다. 이번 테러로 긴급자동제동시스템 등 자율주행 기능이 안전사고는 물론 테러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 논쟁이 더욱 관심을 끌게 됐다. 지난 27일에는 노르웨이 국적의 프랭크 반 호젤이 아우토반에서 몰던 테슬라 X SUV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 중 앞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인지하고 자동으로 갓길로 피해 멈춰 섰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 크런치는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로 생명을 구한 사례는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이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히어로 복장이 무색하게…‘걸음아 나 살려라’

    [포토] 히어로 복장이 무색하게…‘걸음아 나 살려라’

    28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의 사포테에서 열린 축제에서 히어로 복장을 한 아마추어 투우사들이 돌진하는 황소를 피해 다급히 도망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농단에 대통령 탄핵… 트럼프 당선에 전 세계 쇼크

    최순실 농단에 대통령 탄핵… 트럼프 당선에 전 세계 쇼크

    [국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월 9일 국회에서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3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헌정 사상 두 번째이며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직무가 정지됐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탄핵의 원인이 된 ‘최순실 국정농단’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과정의 정경유착, 청와대 문건 유출 및 최씨의 인사 개입,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등 희대의 국기문란이자 부정부패 사건이었다. 사상 최대 232만명 촛불집회… 청와대 100m 앞까지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부정한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 담화 직후인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가 불을 밝혔다. 박 대통령이 ‘방어용’ 2차 담화와 검찰 조사 거부, 국회에 퇴진을 떠넘긴 3차 담화 등을 이어갈수록 촛불은 거세졌다.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100m 앞까지 확장한 촛불집회는 6차인 12월 3일 232만명(전국, 주최 측 추산)으로 정점을 찍었다. 폭력과 연행자가 없는 평화집회의 새 장을 열기도 했다. ‘접대 문화 근절’ 청탁금지법 시행… “내수위축” 반발도 고질적인 청탁 관행과 접대 문화, 부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지난 9월 28일 시행됐다. 공직자, 사립학교 교원, 언론인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어도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수 위축을 우려한 농축수산업계 등의 반발도 따랐다. 인간 최고수 이세돌·인공지능 알파고 ‘세기의 대국’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국 전에는 이 9단이 완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알파고가 1~3국을 승리했다. 인간 최후의 영역이라고 믿어 왔던 바둑이 인공지능에게 추월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9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알파고의 약점을 파고들어 4국에서 승리하며 ‘인간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희망을 전했다.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결정… 中 ‘한류금지령’ 등 보복 한·미 군 당국은 7월 8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올초부터 핵·미사일 도발을 잇달아 감행하자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협의를 해 온 결과였다. 배치 부지는 경북 성주군으로 결정됐다. 중국은 사드가 자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악화된 한·중 관계는 ‘한류금지령’ 등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양국 갈등은 사드 포대 배치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총선 참패…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 탄생 지난 4월 13일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최악의 ‘공천 파동’에 휘말린 새누리당이 참패했다.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123석을 확보해 원내 제1당에 올랐고 122석을 얻는 데 그친 새누리당은 원내 제2당으로 추락했다.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현실화됐다. 38석을 챙긴 국민의당은 호남의 새로운 맹주로 등극하며 15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3당 체제’를 열었다.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벽에 부딪힌 남북교류 정부는 2월 10일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북한이 1월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2월 7일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자 극약 처방을 한 것이다. 이 사건은 ‘대북 제재·압박 기조’의 상징이 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역대 최강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도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이후 남북 교류협력 채널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남북 관계는 2000년 6·15공동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 경주서 역대 최고 5.8 강진… 한반도 지진 공포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점에서 9월 12일 오후 8시 33분 5.8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1978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다. 이후 12월 현재 여진도 550여회나 잇따랐다. 경주 지진은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새삼 일깨웠다. 경주는 국내 지진 관련 첫 특별재난지역이 됐다. 삼성 갤노트7, 배터리 발화로 리콜에 이어 단종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노트7)이 출시 59일 만에 단종됐다. 홍채인식, S펜 번역 기능 등으로 호평받으며 8월 출시됐지만 배터리 발화 논란이 일었다. 9월 2일 전량 리콜이 실시됐지만 새 노트7에서도 발화 사고가 이어졌다. 결국 10월 11일 삼성전자는 노트7 생산·판매를 중단했다. 단종에 따른 손실은 3조원 중반대, 기회손실을 포함해 7조원대로 추산된다.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106명 사망… 끝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실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수많은 피해사실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온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검찰은 지난 1월 본격 수사에 착수, 제조업체 옥시레킷벤키저의 전 대표 등 관계자 다수를 사법처리했다. 정부는 생활화학물질 안전관리방안 등 후속 대책을 내놓았으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모임 등은 지난 26일 현재 사망자를 1106명으로 집계했다. [국제]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8일 치러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질서가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악화된 빈부격차와 기성정치세력에 실망한 ‘앵그리 화이트’(분노한 백인)가 트럼프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英, 브렉시트 결정… 60년 만에 흔들리는 EU체제 영국이 6월 국민투표로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하자 세계가 경악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찬성률이 52%에 달해 충격이 더 컸다. EU에 대한 전통적 반감에 이민자 유입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사임했고 파운드화 가치도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1946년 시작돼 60년간 이어진 유럽 통합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생아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확산 공포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가 올 들어 본격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다.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 73개국에서 150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된 지카바이러스는 사람 간 성관계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뤄져 우려가 더 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 1일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11월 18일 해제했다. PCA, 中 남중국해 영유권 불인정… 미·중 갈등 고조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지난 7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됐다. 중국은 결정에 불복하며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강행했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고수하며 이 해역에 군함을 파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단교 37년 만에 처음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며 양국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가수 밥 딜런에 노벨문학상… ‘문학의 경계’ 논란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가수인 밥 딜런에게 상을 안겼다. 이 파격과 반전의 드라마는 “문학의 경계를 넓혔다”는 환영부터 “문학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난까지 전 세계에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정작 가장 태연한 이는 상의 주인이었다. 수상 발표 이후에도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딜런은 시상식에도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세계적 열풍 구글 사내벤처로 시작한 나이언틱랩스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지난 7월 출시되자마자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고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게임이 구동된 지역인 강원도 속초는 올여름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국내 지적재산권(IP), 가상현실(VR), AR 산업에 대한 관심도 환기됐다. 연말까지 약 5개월 동안 포켓몬고가 달성한 매출은 7억 8800만 달러(약 9471억원)로 추산된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취임… 마약과의 전쟁 필리핀 대선에서 승리한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지난 6월 30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무자비한 마약·범죄 소탕 정책과 막말·기행으로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며 단숨에 국제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판매자와 이용자를 불문하고 마약 용의자는 즉시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 5개월여 만에 5927명을 처형했다. 실제로 필리핀 내 범죄율을 10% 이상 끌어내렸다. 벨기에·터키 등 유럽 전역서 IS 테러 기승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테러는 올해 더욱 기승을 부렸다.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 공항과 지하철역, 6월 터키 이스탄불의 국제 공항과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 등에서 폭탄 및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7월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에는 니스 해변에서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86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19일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도 트럭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쿠바 공산혁명의 상징’ 피델 카스트로 타계 ‘쿠바 혁명의 상징’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11월 25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카스트로는 1959년 1월 풀헨시오 바티스타의 친미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공산 혁명에 성공한 뒤 반세기 동안 미국과 대립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현직 미국대통령으로서는 88년 만에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는 국교 정성화를 선언했다. 美 기준금리 0.25%P 인상… 저금리 시대 막 내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0.50%에서 0.50~0.75%로 올라갔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0.25% 포인트) 이후 1년 만이다. 미국은 앞으로도 내년에 기준금리를 세 차례 더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이로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동안 유지되던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끝을 맺게 됐다.
  • [아하! 우주] ‘떠돌이 별’이 태양계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아하! 우주] ‘떠돌이 별’이 태양계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우주를 방랑하는 '떠돌이 별' 하나가 태양계와 충돌하는 진로로 돌진해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별의 진행방향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태양계에 가까이 접근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 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수소핵 융합을 하는 주계열성 단계의 글리제 710 별은 태양계로 근접해 소천체들이 모여 있는 오르트 구름을 교란시킴으로써 혜성들이 대거 지구 쪽을 향해 내달리게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 지구 밤하늘은 이들 거대한 혜성의 밝은 빛으로 수놓아질 것이다. 문제는 그중 단 하나의 소행성이라도 지구와 충돌한다면 지구 종말에 이르는 대재앙은 피할 수가 없을 거라는 점이다. 국제 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Astrophysics)에 게재된 논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공동저자인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의 필립 베르스키와 표트르 디브첸스키 교수는 글리제 710이 태양계에 최근접하는 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5배는 가까운 거리라고 밝혔다. 따라서 별은 우리 태양계를 감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오르트 구름은 크고 작은 얼음 덩어리 천체들의 집단으로 장주기 혜성의 고향이기도 하다. 글리제 710은 뱀자리에 있는 오렌지색 왜성으로, 겉보기 등급은 9.66이며, 질량은 태양의 0.6배이다. 글리제 710 별이 이 코스로 진입하면 태양의 60%쯤 되는 강력한 중력으로 오르트 구름을 휘저을 것이며, 그 영향으로 혜성 소나기가 우리 지구 쪽으로 쏟아질 것이다. 비록 많은 혜성들이 태양이나 그밖의 행성들에 의해 소멸되겠지만, 과학자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만에 하나 그중 하나가 지구와 충돌한다면 대재앙을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점이다.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그런 대재앙을 부를 글리제 710 이 오르트 구름에 도착하는 것은 135만 년 후의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뱀자리의 꼬리 부분에 있는 글리제 710은 지구로부터 64광년 거리에 있다. 이는 약 600조km나 되는 거리다. 글리제 710이 태양계에 최근접하는 거리는 약 2조km로 추정된다. 빛이 2개월쯤 달려야 하는 아득히 먼 거리이기는 하나,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 거리인 40조km에 비하면 놀랄 만큼 가까운 거리다. 이 점에서만 봐도 우리 태양계로 근접하는 이 거대한 천체는 다음 1000만년 이내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논문에서는 '글리제 710은 지난 몇백만 년 이래로부터 다음 1000만 년 내 오르트 구름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칠 별임에는 틀림없다'면서 '135만 년 후 지구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글리제 710의 별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 현재 뱀자리의 꼬리 부분에 있는 글리제 710은 지구로부터 64광년(600조km) 거리에 있다. 여름철 남쪽하늘의 뱀자리는 맨눈으로도 보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고속 차량으로부터 두 아이 구한 ‘닌자 아빠’

    고속 차량으로부터 두 아이 구한 ‘닌자 아빠’

    아빠의 민첩함이 두 자식을 살리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오토바이 정비사로 일하는 남성이 돌진하는 차량으로부터 두 아이를 극적으로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가게 앞 인도서 쪼그려앉은 채 앉아 오토바이 수리에 열중인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뒤로 오토바이 근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그와 조금 떨어진 곳으로 아이들이 지나갈 무렵, 이상한 낌새에 뒤로 돌아선 그가 깜짝 놀라 뛰쳐나가 아이들을 감싸 안으며 뒤 공중제비를 한다. 그 순간 갑자기 파란색 차량이 돌진하며 인도를 덮친다. 아빠의 발빠른 대처가 두 아이를 살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잠비 트리뷴(Jambi Tribune)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잠비의 셀라탄 자야 모터(Selatan Jaya Motor) 수리 가게에서 발생한 것이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토바이 정비소 주인 첸(Chen)은 가장 친한 친구인 오토바이 정비사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 531만 건, 좋아요 3만 5천 건, 공유 8만 2천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hen Facebook / TNN 24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빠는 위대했다…빛보다 빠르게 아이 구한 父 (영상)

    아빠는 위대했다…빛보다 빠르게 아이 구한 父 (영상)

    아버지는 위대했다. 예상치 못한 사고의 순간에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가 간발의 차이로 아이들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중앙부에 있는 잠비 주에서 촬영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잠비주의 작은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일하던 남성이 가게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차량 한 대가 가게를 향해 돌진했다. 차량이 돌진하는 방향에는 그의 자녀가 놀고 있었고, 차량이 빠르게 접근하는 것을 본 이 남성은 그대로 몸을 돌려 달려 나가 아이들을 껴안고 옆으로 피신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발생한 사고를 담은 이 동영상은 SNS를 통해 알려졌고, 공유 5만 4000 회, 조회수 370만 회를 훌쩍 넘기며 화제로 떠올랐다. 이 동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영상 속 ‘위대한 아버지’가 일하던 가게 주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을 ‘영상 속 남성은 내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며, 사고 당시 그는 가게 앞에서 오토바이를 수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경찰은 가게로 돌진한 자동차의 운전수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獨 트럭 테러범 伊서 총격전 끝에 사살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형 트럭을 돌진시켜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의자 아니스 암리(24)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마르코 민니티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이날 오전 로마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심의 여지 없이 사살된 사람은 베를린 테러의 용의자인 아니스 암리가 맞다”고 밝혔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안사통신 등은 이날 경찰관 2명이 오전 3시쯤 밀라노 외곽 세스토 산 지오반니에서 일상적인 검문의 일환으로 암리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청하자 갑자기 총을 꺼내 한 경찰관의 어깨를 쐈고 이에 대응 사격한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밀라노의 대테러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의 외모와 지문을 근거로 그가 베를린 테러 용의자인 암리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독일 내무부 대변인도 “숨진 사람이 테러 수배자임이 확실해지고 있다”며 “진범이 맞다면 더 이상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수사 당국은 암리의 지문이 범행에 쓰인 19t 트럭 운전석과 문 등에서 발견됐다면서 그가 사실상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독일 당국은 당초 테러 직후 파키스탄계 청년을 용의자로 붙잡았으나 이튿날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줬고, 사건 발생 이틀 뒤인 21일에야 암리를 용의자로 지목해 유럽 전역에 현상금 10만 유로(약 1억 2500만원)를 내걸고 공개 수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獨 ‘트럭 테러’ 당시 폴란드인 운전사 알고보니 영웅?

    獨 ‘트럭 테러’ 당시 폴란드인 운전사 알고보니 영웅?

     지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 트럭 테러 당시 숨진 폴란드인 운전사가 튀니지 출신 용의자 아니스 암리에게 트럭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싸움을 하다 총에 맞았을 가능성이 있어 그에게 공로훈장을 수여하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다.  숨진 운전사인 루카즈 우르반의 사촌인 아리엘 주라브스키는 23일(현지시간) 독일 정부 훈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유가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우르반은 사건 현장의 트럭 조수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시신을 살펴본 검시 관계자들은 트럭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덮치기 전까지 트럭 진행 경로를 바꾸기 위해 우르반이 테러범과 싸우다 다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전까지 트럭은 빌헬름카이저 메모리얼 교회 인근 크리스마스 시장의 북쪽 끝에 있는 번잡한 도로를 달리다 방향을 갑자기 틀어 마켓으로 돌진한 뒤 가판대와 나무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우르반이 사건 전에 숨졌는지 테러 상황에서 숨졌는지는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사촌에 따르면 아내와 17세 아들을 둔 우르반은 마지막으로 사촌과 통화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22일까지는 폴란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촌 주라브스키는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겠느냐며 글을 남겼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주라브스키는 우르반이 회사에서 늘 규칙을 지켰기 때문에 ‘감독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며 “토요일에 맥주 두 잔을 마시면 일요일에는 트럭 안에 들어가지도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우르반의 유족을 돕자는 취지로 개설된 한 모금 사이트에서는 이틀 만에 8만 파운드(1억 1800만원)가 적립됐고 독일 공로훈장을 수여하자는 청원은 6000여 명이 서명했다.  청원을 처음 시작한 브루킹스연구소의 안보정책 분석가 콘스탄츠 슈텔첸밀러는 가디언에 “나는 이런 청원을 읽어본 적도 없고 내가 먼저 시작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우르반은 영웅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獨 ´트럭 테러´ 용의자 이탈리아에서 사살

    獨 ´트럭 테러´ 용의자 이탈리아에서 사살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형 트럭을 돌진시켜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의자인 아니스 암리(24)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서 경찰의 총에 맞에 숨졌다.  마르코 민니티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이날 오전 로마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의심의 여지 없이 사살된 사람은 베를린 테러의 용의자인 아니스 암리가 맞다”고 밝혔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앞서 안사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은 테러 용의자가 이날 오전 3시쯤 밀라노 근처 세스토 산 지오반니에서 검문을 받던 중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고, 경찰이 응사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밀라노의 대테러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의 외모와 지문을 근거로 그가 베를린 테러 용의자인 암리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암리는 이탈리아 경찰이 일상적인 검문의 일환으로 신분증 제시를 요청하자 갑자기 총을 꺼낸 뒤 경찰관의 어깨를 쐈고, 대응 사격한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독일 수사 당국은 “암리의 지문이 범행에 쓰인 19t 트럭 운전석과 문 등에서 발견됐다”면서 그가 사실상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독일 당국은 당초 테러 직후 파키스탄계 청년을 용의자로 붙잡았으나 이튿날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줬고, 사건 발생 이틀 뒤인 21일에야 암리를 용의자로 지목해 유럽 전역에 현상금 10만 유로(약 1억 2500만원)를 내걸고 공개 수배했다.  튀니지 태생의 암리는 지난해 6월 독일에 들어가 난민 신청을 하기 전 이탈리아에 수 년 간 머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獨 트럭테러 용의자 10만유로 공개 수배령

    獨 트럭테러 용의자 10만유로 공개 수배령

    튀니지 출신자… IS 추종자 접촉 6월 망명 거부 후 11월 감시 풀어 독일 정부가 12명의 생명을 앗아간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로 튀니지 출신 난민 아니스 암리(24)를 지목하고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독일 보안 당국이 암리를 잠재적 테러 위협 인물로 보고 지난 1월부터 감시했으나 결국 테러를 막지 못한 사실도 드러나 테러 대응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일 연방범죄수사청(BKA)은 21일(현지시간) 튀니지 태생 난민인 암리가 지난 19일 베를린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트럭을 돌진시켜 12명을 살해한 용의자이며, 그에게 10만 유로(약 1억 250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공개수사에 나섰다고 DPA 등이 보도했다. BKA는 “범행에 사용한 트럭 운전석 아래에서 암리의 임시 체류증이 발견됐다”면서 “용의자는 키 178㎝, 몸무게 75㎏의 체격에 검은색 머리, 갈색 눈동자를 갖고 있으며 무장한 상태”라고 밝혔다. 암리는 이집트와 레바논 등 3개 국가의 국적과 6개의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튀니지 남부 출신인 암리는 2012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살다 지난해 6월 독일에 망명을 신청하고 임시 체류증을 받았다. 그는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올 6월 망명 신청이 거부되면서 추방 대상이 됐지만 튀니지 정부가 여권 등 추방에 필요한 서류 준비에 시간을 끌면서 추방 유예 대상자 신분으로 독일에 머물러 왔다. 여권은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 뒤인 21일에야 도착했고 그는 그동안 베를린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리아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했다. 가디언은 독일 보안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암리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자인 아부 왈라와 접촉한 인물로 지난 1월부터 독일 정부합동 대테러센터(GTAZ)가 감시 대상으로 설정한 549명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암리는 보반 S라는 이름의 극단주의 이슬람 설교가를 추종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독일 보안 당국은 암리의 전화통화 내용을 감시해 왔으며 암리는 지난 3월과 9월 사이 자동 소총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훔치려다 경찰에 잡혀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국은 암리를 테러 위험인물로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지난달 그에 대한 감시를 풀었다. 암리가 어떻게 감시망을 피해 행적을 숨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암리가 공범과 함께 테러 공격을 하고자 무기를 사용하려 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테러 모의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암리가 독일 입국 이전에도 이탈리아에서 난민등록센터에 불을 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그를 고국인 튀니지로 추방하지 않았고 이후 독일로 넘어갈 수 있었다. 독일과 유럽연합(EU)의 테러 감시·공조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텔레그래프는 “암리가 독일 정부의 잦은 실수 때문에 감시망에서 빠져나갔고 결국 자유롭게 테러를 저지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집권 연정은 뒤늦게 테러 방지 목적으로 쇼핑센터 등 공공장소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는 독일 특유의 강력한 사생활 보호법 때문에 정보기관이 테러 예방을 위한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휴양지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테러로 얼룩진 2016년

    휴양지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테러로 얼룩진 2016년

    올해도 세계는 무고한 민간인을 향한 테러로 얼룩졌다.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테러와 세계적인 휴양도시 프랑스 니스 테러, 그리고 최근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까지 세계인은 안전지대 없는 테러 공포에 떨어야 했다.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던 한 해 동안의 테러 사건들을 돌아봤다. ●터키 터키에서는 2~8월 사이에 주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연쇄 테러를 벌였다. 각각 41명, 30명 이상이 숨진 6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테러와 8월 결혼 축하 파티장 테러의 경우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지난 10일 밤 터키 이스탄불 중심부에 있는 축구팀 베식타스 홈구장 인근에서 폭탄테러가 연이어 발생, 경찰 27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166명이 다쳤다. ●프랑스 7월 16일 혁명 기념일 축제가 진행 중이던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25t 트럭이 휴양객들 사이를 질주,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치는 테러가 발생했다. 범인은 프랑스 영주권을 지닌 튀니지 출신 이슬람 신자 모하마드 라우에지 부엘이며 약 2㎞ 가량을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총기를 발사하던 끝에 사살됐다. 추후 IS는 부엘이 IS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프랑스 북부 센 마리팀 지역의 성당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성당 신부가 피살됐다. 용의자 2명은 직접적으로 IS와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IS의 사상에 동화된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알려졌다. 이는 IS가 서구권 종교시설에 감행한 첫 번째 테러로 기록됐다. ●벨기에 3월에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국제공항 및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졌다. 이 테러 역시 IS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2015년 파리 테러 용의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IS 소속 살라 압데슬람이 앞서 체포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분석된다. ●독일 유럽 국가 중 ‘테러 안전지대’로 불렸던 독일에서도 2016년엔 수차례의 테러가 벌어졌다. 7월 18일에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뷔르츠부르크에서 열차에 탄 아프가니스탄 출신 10대 난민이 도끼 등 흉기를 휘둘러 승객 4명을 다치게 한 뒤 사살됐다. 독일 경찰은 범인 거처에서 손으로 직접 그린 IS 깃발을 발견하는 등 범인이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같은 달 22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 내부 및 인근에서 18세 이란계 독일인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자살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부터 2일 뒤인 24일 밤에도 뉘른베르크 인근 안스바흐의 와인바에서 자폭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 용의자가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조사결과 범인은 IS에 충성을 맹세한 추종자로 밝혀졌으며, 근처의 콘서트장에 진입하려다 실패하자 표적을 바꿔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9일 오후 8시 14분 베를린 서부의 유명 관광지 브라이트샤이트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 곳을 찾은 수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시간이 순식간에 충격과 공포의 시간으로 돌변했다. 19t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진해 12명이 목숨을 잃고 48명이 다쳤다.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독일 수사당국은 ‘트럭 테러’로 보고 사건 용의자로 튀니지 출신의 아니스 암리(24)를 지목하고, 암리에게 현상금으로 10만 유로(1억 2459만원)를 내걸었다. 암리 역시 이슬람 국가(IS)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6월 12일 새벽 미국 올랜도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49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쳤다. 용의자 오마르 마틴은 이슬람교도이며 범행 직전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IS와의 직접적 연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7월 댈러스에서는 백인 경찰관에 대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5명이 사망하고 경관 7명 및 민간인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연이어 벌어진 백인경찰의 흑인 사살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열린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 Matter) 시위 도중 발생했다. 범인인 미군 출신 흑인 남성 마이카 존슨(25)은 경찰과의 협상에서 ‘최근 사건들로 인해 백인들에 분노했다. 백인들, 특히 백인 경관들을 죽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치하던 경찰은 무인 로봇에 폭탄을 장착한 뒤 범인에 접근시켜 원격으로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범인을 사살했으며 이는 미국 영토 내에서 테러범 사살에 로봇을 사용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는 1월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 테러는 수니파인 IS와 탈레반 등 테러단체에 의해 시아파, 군경, 민간인,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사원, 정부청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자행됐으며 7월 23일 시아파 소수집단 시아파 하자라족 시위대를 겨냥한 자폭테러의 경우 80명이 사망하고 231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지난 9월 파키스탄 북서부 지방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3월에는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 행사가 열린 어린이 공원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어린이와 여성을 다수 포함한 65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들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파키스탄탈레반(TTP)의 소행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라크 이라크 역시 계속해서 벌어지는 테러공격에 신음하고 있다. 공격은 주로 시아파 세력을 대상으로 인구 밀집 상황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번화가에서 일어난 자폭테러는 325명의 사망자를 내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했다. 이 사건 이후 치안을 담당하는 이라크 살렘 알갑반 내무장관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인도네시아 지난 1월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IS 소속 테러범들이 테러 공격을 가했다. 5명의 범인들은 자폭 공격 뒤 쇼핑몰 내부의 카페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끝에 모두 사살됐으며 이 사건으로 네덜란드 관광객 1명과 인질을 도우려던 현지인 1명이 사망했다. 이 테러는 IS가 동남아 지역을 공격한 최초 사례다. ●방글라데시 지난 7월 1~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해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등을 포함한 외국인 20명이 사망했다. 범인들은 급진적 이슬람 사상에 빠져 범행을 벌였으나 모두 집권 여당간부 아들, 외국계 기업 이사 아들 등 부유층이었으며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인물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범인들이 자국 내 자생적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 JMB의 일원이라고 밝혔으나 IS에서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성명을 내 범인들의 소속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소말리아 소말리아에서도 2~12월 사이에 폭탄테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 매 차례 10~20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다. 이슬람 반군조직인 알샤바브는 이들 테러가 모두 자신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테러 진범 도망갔다”… 공포에 질린 유럽

    “테러 진범 도망갔다”… 공포에 질린 유럽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독일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체포한 용의자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석방한 뒤 튀니지 출신 난민을 유력한 범인으로 보고 수색하고 있다. 이 범인은 무장한 채 도주 중이어서 추가 테러를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IS의 연계 매체 아마크 통신은 이날 성명에서 “IS 격퇴 국제연맹 참가국 국민을 표적으로 삼으라는 IS의 요청에 IS의 한 전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작전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이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IS의 주장을 즉각 인정하지는 않았다. 독일 경찰은 21일 테러에 쓰인 트럭 안에서 튀니지 출신 난민 아흐메드 A의 이민 관련 서류를 발견해 그를 추적하고 있다고 일간 알게마이네자이퉁이 보도했다. 아흐메드 A는 튀니지 남부 타타우인에서 태어난 21세 남성으로 세 개의 가명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독일에 난민 지위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하고 추방 유예 결정을 받았다고 dpa는 전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아흐메드 A를 테러를 저지를 수 있는 위험인물로 분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날 서류가 발행된 지역인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벌였다. 검찰은 전날 테러 용의자였던 파키스탄 출신 난민 나베드 B(23)를 석방했다. 검찰은 나베드 B가 사건 당시 범행에 쓰인 트럭에 타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고 본인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그를 풀어 줬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저녁 베를린의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시장에 19t 트럭이 돌진해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수사당국은 테러 현장에서 1.5㎞ 떨어진 전승기념탑 근처에서 나베드 B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엉뚱한 사람을 체포했고 수사는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진범은 아직도 무장했고 체포되지 않은 상태이며 새로운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추가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유사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애덤 시프 의원은 유럽이 수주 또는 수개월 내에 추가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는 21일 성탄절 연휴 기간 테러를 저지르려는 계획을 세웠던 25세 모로코 출신 난민이 체포됐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IS 연계 조직의 대원 3명이 경찰의 체포 시도에 저항하다 사살되기도 했다. 난민이 이번 테러의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난민 포용 정책을 폈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정치적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다. 메르켈은 20일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독일에서 보호와 난민 지위를 신청했던 사람이 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정말로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난민을 내세우는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의 프라우케 페트리 공동대표는 “급진 이슬람 테러가 독일 한복판을 강타했다”면서 “예외 없이 모든 국경을 통제하고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가 설교를 받는 이슬람 사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켈의 기독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독사회당의 호르스트 제호퍼 대표도 “우리는 희생자에게 모든 국민에게 우리의 이민과 보안정책을 재고하고 변경할 빚이 있다”며 메르켈을 압박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년 총선이 4연임 도전을 선언한 메르켈에게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메르켈은 국제무대에서는 포퓰리즘에 대한 서구 민주국가들의 대응을 이끌어야 한다는 압력을, 국내에서는 난민정책 재검토 등의 치명적인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콜드플레이, 추가 공연 예매 시작..박신혜 ‘예매 성공한 자의 여유’

    콜드플레이, 추가 공연 예매 시작..박신혜 ‘예매 성공한 자의 여유’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추가 공연 예매가 시작됐다. 콜드플레이 4월 16일 2차 공연 티켓 예매가 오늘(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배우 박신혜가 1차 공연 예매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져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신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매 성공한 자와 성공하지 못한 자의 차이. 추가 예매 포스터 보고 달려가던 너의 뒷모습. 포스터로 돌진하는 사람 저 아니에요. 제 친구. 저는 성공한 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달 23일과 24일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를 통해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예매를 진행한 결과 4만 5천여 석이 모두 판매돼 콜드플레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박신혜는 23일 콜드플레이 예매를 시도했지만 “콜드플레이 실패. 흐앙 가고싶어요. 흐앙”이라며 실패했음을 알렸다. 이후 24일 예매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록 밴드로, 2005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X&Y’부터 2014년 발표한 6집 ‘Ghost Stories’까지 4장의 앨범이 영국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적으로 총 8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슈퍼밴드다. 내년 4월 15,16일 양일간 국내 팬들을 만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학살” 푸틴 “테러리즘과 전쟁 강화”

    트럼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학살” 푸틴 “테러리즘과 전쟁 강화”

    ‘SNS 소통’ 트럼프 이례적 성명 “대사 살해 전세계서 규탄받아야” 러·터키 ‘대사 피살’ 테러로 규정 獨 “‘테러 공격’ 표현 자제할 것” 세계 각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발생한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습 사건을 규탄했지만 이해득실에 따라 온도 차를 보였다. 미국의 차기 정부 수장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두 사건을 모두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로 단정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했다. 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피해 당사국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여 이슬람 난민 문제 등에 대한 인식 차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트럼프는 독일 트럭 돌진 사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지역 사회와 예배당에서 계속 기독교도를 학살한다”면서 “지구에서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지역 세계 네트워크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터키 주재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 피격에 대해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에게 암살된 대사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대사 살해는 문명화한 사회 질서의 규칙을 어긴 것이며 세계적으로 규탄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와 터키도 이번 피살을 테러로 규정했다. 트럼프는 평소 현안에 대해 대체로 트위터를 통해 반응해 왔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 대사 피살 사건에 대한 성명 발표는 이례적이며 푸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춘 발언으로 분석된다. 푸틴은 이날 “대사 살해는 러시아·터키 관계 정상화와 시리아 사태 해결에 차질을 초래하려는 것”이라며 “전 세계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러시아는 국제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을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알아사드 정부를 지원해 왔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군을 지원해 온 터키를 압박하고 시리아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의 성명은 반(反)이민을 기치로 내세우며 오바마 행정부와 달리 시리아 등지에서 러시아와 언제든지 협력할 수 있다는 평소 주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세력 확대를 원하지 않는 오바마 행정부는 트럼프보다 신중한 입장이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외교 사절 일원에 대한 흉악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우리는 러시아, 터키와 함께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트럼프와 달리 이번 사태를 급진 이슬람 세력의 소행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독일 베를린 테러에 대해서는 “미국은 크리스마스마켓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다른 유럽 국가보다 포용적인 난민 정책을 펼쳐 온 메르켈 정부도 자국 내 테러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단어 선택이 전국에 미칠 심리적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수사 결과에 가까워질 때까지는 ‘테러 공격’이라는 표현을 아직 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비극을 맞이한 독일인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며 메르켈 총리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범인이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둔 유럽 각국은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베를린 市場 트럭 돌진·러 대사 피살… 또 ‘소프트타깃’ 테러

    베를린 市場 트럭 돌진·러 대사 피살… 또 ‘소프트타깃’ 테러

    카를로프 러 대사 ‘미술관 참변’ 저격범은 20대 터키 현직 경찰 권총 난사 후 “알레포 잊지 말라” 알카에다·IS 직간접 연계 추정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가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사진 전시회에서 현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저격범은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해 온 러시아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터키 관영 아나톨루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안드레이 카를로프(62) 러시아대사가 앙카라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사진전에 참석했다가 검은색 양복 차림의 남성이 뒤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터키 내무부는 저격범이 앙카라 경찰기동대 소속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라고 밝혔다. 그는 쿠데타 배후에 연계됐다는 의심을 받고 지난 10월 정직당했지만 한 달 만에 복직했다. 범행 당시 비번이던 그는 근무 경찰로 위장해 전시회장에 들어간 뒤 축사를 하던 카를로프 대사의 뒤에서 권총을 여덟 발 이상 난사했다. 알튼타시는 쓰러진 대사 옆에서 왼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알레포를 잊지 마라. 우리는 지하드(성전)를 추구하는 선지자 무함마드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 그는 “누구든 (알레포에서) 압제에 관여한 사람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등 자신의 주장을 십여분간 외치다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일간 휴리예트가 전했다. 범인이 지하드 단체가 주로 쓰는 “신은 위대하다”(Allahu akbar)를 외친 것으로 볼 때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터키 정부는 반정부조직 ‘귤렌주의테러조직’(FETO)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알튼타시는 알레포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도운 러시아에 보복하기 위해 카를로프 대사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대사 피살이 러시아의 국제 테러리즘 척결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대표는 “러시아가 터키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고, 에르도안 정부는 이를 정적 탄압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아수라장 된 ‘성탄 쇼핑’ 시민 등 12명 사망·48명 부상 파키스탄 출신 난민 운전자 체포 경찰 “범행 부인… 진범 아닐수도” 獨 친이민정책 부정적 영향 우려 스위스 모스크서도 총격 3명 중상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대형 트럭 한 대가 성탄절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크리스마스마켓을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했다고 디 벨트 등이 전했다. 트럭 운전자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 출신의 난민이라고 빌트는 덧붙였다. 같은 날 스위스 취리히의 이슬람 사원에 괴한이 난입해 기도 중인 신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공격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독일 경찰은 민간인을 겨냥한 ‘소프트타깃’ 테러로 간주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실제로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프랑스 니스에서 86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이슬람국가(IS)가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8시 14분쯤 19t 스카니아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서부 번화가이자 유명 관광지인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의 크리스마스마켓으로 돌진하면서 시작됐다. 시속 65㎞ 정도의 속도로 달리던 트럭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보도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덮쳤다. 시장을 가로질러 50~80m를 더 달린 트럭은 3m짜리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파는 가판대를 부수고서야 멈췄다. 독일 경찰은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현장에서 1.5㎞가량 떨어진 전승기념탑 인근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빌트는 “용의자는 ‘나베드 B’라는 23세 파키스탄 남성”이라며 “이 남성은 약 1년 전 독일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 신문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엉뚱한 사람을 체포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경찰도 범인이 범행을 부인해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조수석에 탑승했던 인물은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폴란드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폴란드 건설 현장에서 철제 빔을 싣고 베를린으로 향하던 트럭은 폴란드에 등록된 차량으로, 경찰은 범인이 조수석에서 발견된 인물로부터 차를 빼앗아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있는 이 시장은 베를린 서부 중심 쇼핑가인 쿠담 거리 인근에 있으며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등 명소가 있어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사고가 기독교 최대 축일인 성탄절을 앞두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노린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이코 마스 법무장관은 “테러를 주로 다루는 연방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베를린 경찰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트럭이 고의로 돌진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테러 공격으로 의심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든 조치를 빠르게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난민 출신이 벌인 테러로 확인되면 친이민 정책을 옹호하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그의 정책 추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는 지난 7월 통근 열차에서 이란계 독일인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10월에는 베를린공항 테러 계획이 발각되면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테러 위협 경고를 무시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영국 버킹엄대 앤서니 글리스 교수는 “미국이 자국민에게 유럽에서의 테러 위험성을 알린 상황에서 독일도 이런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더 강한 대응책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관대한 이민정책을 펴는 독일도 프랑스와 같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베를린 ‘트럭 테러’ 최소 12명 사망, 48명 부상…현지 언론 “용의자는 난민”(종합)

    베를린 ‘트럭 테러’ 최소 12명 사망, 48명 부상…현지 언론 “용의자는 난민”(종합)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19일(현지시간) 대형트럭 한 대가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크리스마스마켓을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공격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범행 트럭의 운전자가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저녁 8시 14분쯤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서부의 번화가인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진했다. 트럭은 시속 65㎞ 정도의 속도로 도로를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보도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덮쳤다. 시장을 가로질러 50∼80m를 계속 달렸다. 트럭은 3m 짜리 크리스마스트리와 와인과 성탄절 용품을 파는 가판을 부수고서야 멈춰섰다. 경찰에 의해 봉쇄된 현장에는 구급차가 몰려들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베를린 경찰은 처음 인명피해를 사망 9명, 부상 45명으로 밝혔다가 다시 이를 사망 12명, 부상 48명으로 발표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자로 알려졌다. 범행에 쓰인 19t 스카니아 트럭은 폴란드에 등록된 차량으로, 경찰은 범인이 폴란드 건설현장에서 철제 빔을 싣고 떠나 베를린을 향하고 있던 이 트럭을 훔쳤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테러로 규정하는 발표에 신중한 독일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즉각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많은 단서가 테러 공격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설명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법무부 장관은 테러 사건을 주로 다루는 연방 검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 언론도 수사당국이 이번 사건은 시장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는 성탄절을 엿새 앞두고 큰 장이 서자 사람들이 모여든 틈을 노린 공격으로 보인다.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있는 이 시장은 베를린 서부 중심 쇼핑가인 쿠담 거리 인근에 있으며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등 명소가 있어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1895년 세워진 교회는 2차대전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됐다가 전쟁을 기억한다는 뜻으로 폭격당한 모습대로 남아 있다. 독일에서는 성탄절을 한 달 가량 앞두고 큰 장이 서는 전통이 있으며 이곳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시장에 모여 있었다. 이들 사이에 느닷없이 트럭이 뛰어들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빌헬름 카이저 교회에서 1.5㎞가량 떨어진 전승기념탑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구금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보조석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폴란드 국적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붙잡힌 용의자의 신원이나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의자가 체첸 출신이라거나 파키스탄 출신이라는 언론 보도들이 있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dpa 통신과 포쿠스 온라인은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구금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에서 2월 독일에 들어온 난민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용의자가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해 신원 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디벨트도 범인이 파키스탄 출신 난민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트럭은 폴란드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며 이에 독일 당국이 폴란드 측과 접촉하고 있다. 범인이 사망한 상태로 조수석에서 발견된 동승자로부터 차를 빼앗아 범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신을 차주라고 밝힌 폴란드 남성 아리엘 주라브스키는 현지 방송에 이 트럭의 원래 운전자는 자신의 친척이라면서 “그가 그럴(범행을 저지를) 리가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4일의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를 연상시킨다. 당시 테러범은 19t 트럭을 몰고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축제를 즐기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돌진해 86명이 숨졌다.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후 니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건 직후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사망자들을 애도하고 있으며 다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경찰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면서도 추가 위협은 없다고 밝혔으며 미하엘 뮐러 베를린 시장도 당국이 베를린을 제대로 통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실제로 이주민 출신이 벌인 테러로 확인되면 난민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큰 독일 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베를린 트럭 테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어”

    외교부 “베를린 트럭 테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어”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와 관련,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당국자는 20일 “독일 주재 한국 대사관은 이 건과 관련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오늘 오전 9시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사건 발생 직후 독일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해 사건 발생 사실을 알리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지에 체류하거나 방문중인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19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시장을 덮쳐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14분쯤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관광지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돌진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에 트럭몰고 돌진한 40대 남성...“이 시국 해결할 사람 손석희뿐”

    JTBC에 트럭몰고 돌진한 40대 남성...“이 시국 해결할 사람 손석희뿐”

    지난 19일 JTBC 사옥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40대 남성이 현 시국에 대한 불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전날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오후 7시25분쯤 해병대 군복을 입고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층 정문을 향해 1t 트럭을 몰고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차례 돌진한 김씨는 로비 진입이 좌절되고 10여 차례 후진과 전진을 반복했지만, 차체가 문 사이에 껴 끝내 실패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난동으로 JTBC 출입문 유리가 깨지고 틀이 크게 휘는 등의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초 알려진 것과 같이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에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니라 최순실(60·구속기소) 국정농단 사건으로 초래된 현 시국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 시국을 해결할 사람은 손석희밖에 없다. 그런데 연락할 방법이 없네. 이렇게라도 내 의사를 표현해야겠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서 그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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