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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세상 떠나기 이틀 전 갓 태어난 딸 만난 말기암 남성의 사연

    [월드피플+] 세상 떠나기 이틀 전 갓 태어난 딸 만난 말기암 남성의 사연

    말기암 남성이 숨지기 이틀 전에 갓 태어난 딸과 만난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서튼콜드필드의 고등학교 체육교사인 제이미 헌터(38)는 여자친구가 출산을 2주 앞당긴 덕분에 죽기 전 딸을 만나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이뤘다. 교내 유소년 축구팀의 코치 겸 매니저로도 활약한 그는 지난 3월 신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지난 4월에는 종양이 간으로도 전이된 그는 “더는 손 쓸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비탄에 잠기고 말았다.암 선고 당시 그의 여자친구는 임신 중이었고 5월 말 두 사람의 첫 아이가 되는 여자아이가 태어날 예정이었다. 새 생명의 탄생을 기대하던 그는 그야말로 행복의 절정에서 죽음의 공포라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평소 몸을 철저하게 관리하던 그는 딸이 태어날 때까지 살아 있어야 한다며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의 병세는 나날이 악화해 죽을 때가 가깝다는 것을 본인이 가장 잘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그와 여자친구는 대화를 거듭한 끝에 출산을 예정보다 2주 앞당기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 11일 하퍼-메이라는 이름의 딸이 태어났고 세 사람은 가족끼리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들 가족의 친구인 필 테일러는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이미는 딸의 돌잔치에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과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거나 첫 등굣날 함께 있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심지어 딸이 태어나는 것을 못 보고 떠나는 게 아니냐며 무력감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그만큼 딸을 품에 안고 세 사람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좋아했던 것 같다” 그는 결국 딸이 태어난지 이틀 뒤 숨을 거뒀다. 그의 나이 고작 38세였다.이 친구는 또 이 가족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저스트 기빙에 페이지를 만들었다. 거기에는 그의 제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내 코치였다. 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분이었다. 그동안 감사했다”, “앞날이 창창한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다니 너무 아쉽다. 슬퍼서 견딜 수 없다”, “마지막에 아이를 안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 “문제아였던 아들을 구해준 유일한 선생님이다. 당신이 있었기에 아들은 다시 일어섰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등 메시지가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부의 세계’ 제니 이로은 母 “미스 캐스팅 논란, 마음의 상처” [전문]

    ‘부부의 세계’ 제니 이로은 母 “미스 캐스팅 논란, 마음의 상처” [전문]

    ‘부부의 세계’에서 박해준, 한소희 딸 제니 역으로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은의 모친이 악플로 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8일 이로은 모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 극중 2년 후다. 그래도 큰 거 안다.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며 “맘 카페나 SNS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 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다.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다. 애가 무슨 죄인가.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이라며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임신 중이던 여다경(한소희)이 2년 후 낳은 딸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역 배우 이로은은 극 중 여다경의 딸 ‘제니’ 역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2년’이라는 설정에 비해 아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로은은 2017년생으로 올해 4살이 된 아역배우다. 다음은 이로은 모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로 경기지역 해외여행 피해 상담 작년보다 5배 증가

    코로나19로 경기지역 해외여행 피해 상담 작년보다 5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들어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피해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올해 1∼2월에 접수된 도민 소비자 상담 건 3만7천917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3167건보다 14.3%(4750건)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는 해외여행으로 2766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573건)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여행 상담은 지난 1월 발생한 호주 산불과 필리핀 화산 분출 이후 취소 위약금 관련 상담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2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편 결항 및 입국 제한이 확대되면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해외여행 다음으로 많이 접수된 상담 분야는 마스크 등 기타 보건위생 용품 1천389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천119건, 항공여객 운송 1천103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보건위생 용품 분야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마스크 구매 수요가 급증한 1월 말부터 상담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34건보다 40배 이상 증가했다. 상담 내용은 마스크 재고 부족으로 인한 판매자의 일방적인 주문 취소와 배송 지연,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도는 마스크 관련 소비자피해 대응을 위해 1월 말부터 마스크 소비자피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1천158건의 신고제보 중 974건(84.1%)을 처리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결혼식, 돌잔치, 국외여행 취소 위약금 분쟁에 대해서는 당사자 간 자율조정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서 소비자 문제가 방치되지 않도록 피해 처리를 강화하고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초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결혼식·돌잔치 등 코로나 취소위약금 약관 고쳐라”

    “결혼식·돌잔치 등 코로나 취소위약금 약관 고쳐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로나19 때문에 연회와 외식, 예식업을 중심으로 취소 위약금 분쟁이 속출하자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바로잡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11일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들을 만나 돌잔치나 회식 관련 위약금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약관상 위약금 규정이 과도하다”며 “업계가 자율 시정하지 않으면 약관법에 따라 문제의 약관을 심사하고 수정 삭제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외식업중앙회는 “지회와 지부에 개선을 권고하겠다”고 답했다. 연회 업계의 위약금 약관을 보면 행사일까지 남은 기간과 관계없이 계약 후 7일이 지나 해지하면 계약금을 환불하지 않는다. 위약금은 행사 90일 전 해약 시 총이용액의 10%, 30일 전 30%, 15일 전 50%, 7일 전 100%다. 반면 공정위 고시인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서는 예정일로부터 1개월 전에 계약을 해지하면 계약금을 모두 환불해 주고, 7일 전에 해약하면 계약금만, 7일 이후 해약하면 총이용액의 10%만 위약금으로 받도록 했다. 이에 ‘1372 소비자상담센터’와 한국소비자원에 위약금 관련 상담과 분쟁 조정이 늘고 있다. 돌잔치를 두 달 전에 취소했는데 총이용액의 절반을 위약금으로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영기 “과거 크론병 투병, 노사연에 위로 받아”

    영기 “과거 크론병 투병, 노사연에 위로 받아”

    ‘해피투게더4’ 개그맨 영기가 생활고를 딛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간을 초월하며 과거와 현재 모두를 빛내고 있는 시간여행자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에피소드들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 13년 만에 연일 실검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선 영기는 그동안의 극심했던 생활고를 밝혔다. 계속된 악재 속에서 영기는 개그맨을 포기하고 3~5만원짜리 돌잔치 사회를 뛰며 근근이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것. 오늘 방송에서 영기는 생활고를 이기고 트로트에 도전한 과정을 공개했다. 13년간 이어진 무명 생활과 소송 등 악재 속에서도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해낸 영기의 후일담이 기대된다. 또한 영기는 크론병 투병에 대한 사연도 과감없이 고백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경연 당시 상황과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노사연에게 위로를 받았던 사연까지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4’는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민환♥율희, 쌍둥이 딸 출산 ‘벌써 또렷한 이목구비’ [종합]

    최민환♥율희, 쌍둥이 딸 출산 ‘벌써 또렷한 이목구비’ [종합]

    최민환, 율희 부부가 쌍둥이 딸 출산기를 끝으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하차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쌍둥이 출산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출산 당일, 두 사람은 새벽부터 병원을 찾았다. 대기를 하며 최민환은 “심장이 아플 정도로 긴장되고 떨린다. 이제 우리는 다섯 가족이 된다”면서 무척 긴장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율희는 출산 예정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율희가 수술실로 들어갔고, 떨리고 초조한 마음으로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던 최민환은 1분 간격으로 쌍둥이들의 울음 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따. 최민환은 “제 정신이 아니었다. 신기하기도 하면서 벅차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 믿기질 않고 너무 감사하다. 율희한테 너무 고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날 공개된 쌍둥이 딸의 모습은 최민환, 율희의 훈훈한 외모를 물려받은 모습이었다. 고생했다는 최민환에게 율희는 “오빠도 내 수발 들어주느라 고생했다”고 답했다. 쌍둥이들을 바라보던 최민환은 “가장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다.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은 24일 군입대를 하면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하차하게 됐다. 율희는 마지막 방송에 대해 “실감이 안 되고 너무 아쉽다. 쌍둥이들 돌잔치까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인데”라며 “저희 가족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청자들과 함께 임신 기간을 보낸것 같아서 힘이 많이 났다. 세 아이들 잘 키우겠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최민환 또한 “저희가 미숙한 부분도 많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는데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겨낸 것 같다. 감사 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방송 이후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쌍둥이 출산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힘차게 회복하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율희는 “많은 분들께서 주신 사랑과 응원, 그리고 조언들 모두 잊지않고 앞으로도 힘차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쌍둥이 딸의 사진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결혼식 일주일 전 파혼 통보” 이상아, 3번의 이혼 이유 [종합]

    “결혼식 일주일 전 파혼 통보” 이상아, 3번의 이혼 이유 [종합]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90년대 ‘책받침 여신’이었던 이상아가 출연했다. 그녀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 배우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8 트로이카’로 불리며 하이틴 스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연이은 결혼 실패로 톱스타의 삶에서 멀어져갔다. 이상아는 근황을 묻자 “생애 처음으로 반 고정으로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내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서 많이 힘들다. 대본에 내 대사가 언제 나올지 기다린다”고 전했다.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 “눈으로 먹어” 김수미가 매생이국 한상차림을 내오자 이상아는 “맛있다”면서도 “잘 먹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하루에 한 끼 먹는다. 전 하루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로, 최소한만 먹는다. 맛집 찾아가는 사람들을 제일 이해 못 한다. 그런 지 10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한 번도 살이 찐 것을 보지 못했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강박이 생겼느냐”고 물었다. 이상아는 “출산하고 체질이 바뀌면서 98kg까지 쪘다. 그때 너무 지옥 같았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거식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지금도 벌써 눈으로 먹었다. 보기만 해도 이미 먹은 듯하다. 뷔페 가면 아예 못 먹는다”고 덧붙였다.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 김수미는 세 번의 이혼을 한 이상아에게 “예쁜 여자들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 당시에 이만한 얼굴과 몸매가 어디 있었나. 연기도 괜찮게 했다. 할리우드 내놔도 괜찮은 애가, 최고의 배우가 될 수 있는데 왜 사생활 때문에 일을 못할까 안타까웠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하면 할수록 빚이 늘어났다”며 “나는 계속 일하고 있는데 왜 계속 빚이 늘어날까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세 번의 결혼 모두, 결혼 전에 브레이크가 있었다. 그럼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아는 첫 결혼에 대해 “4개월 연애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됐다. 묘하게 인연이 돼서 분위기가 사건을 만들고 그 때문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을 소개받는 날 남자 쪽 부모님이 다치면서 병문안을 가게 됐다. 병원에 가서 뵈니 갑자기 결혼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면서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결혼을 이렇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결혼은 첫 결혼 이혼 후 1년 만에 진행됐다. 이상아는 “그때는 계산적으로 결혼했다. 첫 번째 실패했기 때문에 여유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 계획을 가졌고 임신했다. 그런데 언론에 혼전 임신이 알려지면서 결혼을 해야 했다. 하지만 결혼 일주일 전 남편이 결혼하지 말자고 해서 결혼식장에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두 번째 결혼도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 또한 아기 돌사진 때문에 1년을 버틴 것. 이상아는 “두번째 이혼은 돌잔치 치루고 헤어졌다. 아기 돌 사진은 찍어야 할 것 같아서. 빚이 너무 많아진 것이 이유다. 제가 보증을 다 서줬었다. 사람들이 그걸 답답하게 생각하는데 부부가 잘 살기 위해서 해보려고 하는 건데 배우자가 보증 서달라는 말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라고 토로했다. 당시 빚이 7~8억 정도였다는 이상아는 “조금씩 갚기도 하고 협박 전화도 받았다. 이사 가려고 짐을 먼저 뺐다가 컨테이너에 맡기면서 급하게 이혼을 결정했다”며 “난 한부모 가정 혜택이 잘 되어 있는지 몰랐다. 우리나라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 그것도 모르고 혼자 아이를 키웠고, 우리 딸은 지금 스무살이 됐다. 잘 컸다”고 말했다. 세 번째 결혼은 두 번째 이혼 후 곧바로 진행됐다. 이상아는 “딸 아이 돌잔치 치르고 바로 세 번째 결혼을 했다. 결혼은 곧 가족이라는 그림을 갖고 있었다. 딸이 어릴 때 새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때 당시에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준 남자가 있었다. 이런 남자는 의지하면서 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그럼 왜 헤어졌냐”고 묻자 이상아는 “나중에 힘들어서 헤어졌다. 결혼할수록 빚이 늘어났다. 세 번째는 13년 살았다. 또 바닥을 치니까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굳이 이혼을 해야했냐. 같이 바닥 치면서 이겨내면 안되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자꾸 싸우고 힘들고 지치더라”고 한숨을 쉬었다. “엄마처럼 안 산다”는 딸“결혼이 또 있을까? 이상아는 딸에 대해선 ”내가 남자 만나는 것 절대 싫어한다. 딸도 상처 받은 게 있으니 크니까 어느 순간에 욱 하더라. 저에게 화를 내고 울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처럼은 안 산다’고 하더라. 전 그 때 다행이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한테 결혼이 또 있을까? 불안하더라“라면서도 ”전 혼인신고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가족이 내 것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일종의 애정결핍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법적으로라도 남편을 내 것으로 하고 싶은 것이다. 재산이 내 명의로 되어 있으면 좋잖아. 그런 것과 비슷한 것“이라면서 ”어머니가 74세신데 최선을 다해 드려라. 톱스타인 딸이 아픔을 여러 번 겪으면서 어머니 가슴이 수십 번 난도질 당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아는 엄마 이야기에 ”첫 이혼 때 자살을 몇 번 생각했다. 너무 힘들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남자를 좋아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고 마음이 여리다. 약질 못하다. 약은 애면 혼인신고 안 한다. 앞으로는 돈이 있어야 한다. 작품 섭외가 많은 것도 아니다. 지금부터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돈 벌 생각을 해라. 무슨 프로든 나가고 밥 세 끼 꼭 먹고“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당당해져라. 내 사생활 때문에 내 배우의 모든 이력까지 무시하지 마라라고 해라. 그것 때문에 주눅 들지 말아라. 너의 세 번의 이혼 경험은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최고의 명약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죽기 전에 최고 좋은 남자 만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상아는 김수미의 엄마 같은 질책과 조언, 그리고 응원에 눈물을 닦았다. 방송 이후 18일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잘 봤어요. 김수미 선생님과 윤정수 씨, 그리고 제작진들께 진심으로 애정 담긴 방송으로 만들어주심에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네요“라며 ”오늘은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1984년 광고 모델로 첫 데뷔한 이상아는 KBS 드라마 ‘산사에 서다’로 배우로 입문했다.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너와 나의 비밀 일기’를 비롯해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청춘 스타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슈있슈] 코로나 여파…돌잔치·결혼식 취소 위약금은

    [이슈있슈] 코로나 여파…돌잔치·결혼식 취소 위약금은

    연회시설은 1개월 전엔 통보해야 전액 환불과도한 위약금 물지 않도록 규정 잘 확인해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돌잔치나 예식, 모임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위약금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 11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예식 및 외식 서비스 관련 문의 중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된 상담 건수가 전년 동기 162건과 비교해 4.4배 증가한 707건으로 나타났다. 행사 종류별로는 돌잔치 관련 상담이 443건(62.7%)으로 가장 많았고, 결혼식이 135건(19.1%),회갑·칠순 등 각종 생일 모임이 46건(6.5%), 친목모임이 32건(4.5%) 순이었다. 전체 상담 건수 중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연기하려 한다는 상담 역시 460건(65.1%)으로 기타 사유 247건(34.9%)과 비교해 높았다. 소비자 불만 상담 사례 중에서는 위약금 과다가 270건(38.2%)으로 가장 많았고, 취소 기준에 대한 문의가 187건(26.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행사를 취소할 경우 소비자 귀책 사유나 위약금 비중은 어떻게 될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의 사정으로 계약을 취소할 때 예식업의 경우 예식 예정일의 90일 전까지 통보하면 계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60일 전에 통보하면 총 비용의 10%, 30일 전까지 통보하면 총 비용의 20%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돌잔치나 회갑잔치를 하는 연회시설의 경우 사용 예정일로부터 1개월 전까지만 통보하면 계약금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7일 전에 통보하면 선결제한 계약금을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그 이후에는 계약금과 총 이용금액의 10%가 위약금이다. 사업자의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할 때는 예식업의 경우 예식일로부터 90일 이전에는 계약금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금만큼의 액수를 소비자에게 배상해야 한다. 연회시설의 경우 사용 예정일로부터 1개월 이전에 계약을 해제하면 계약금을 돌려줘야 한다. 7일 전은 계약금만큼의 위약금을, 그 이후에는 계약금과 총 이용금액의 10%를 배상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례식 때도 숨어” 리쌍 길, 2년 만에 고백한 결혼+득남

    “장례식 때도 숨어” 리쌍 길, 2년 만에 고백한 결혼+득남

    가수 리쌍 길이 뒤늦게 결혼과 득남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리쌍 길이 눈맞춤 방에 등장했다.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3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 길의 눈맞춤 상대는 장모님이었다. 길의 장모님은 “우리 딸이 3년 동안 실종이 됐다”며 “집 밖을 나오지도 않았다.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노출을 할 수가 없다”며 그 이유는 사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이 등장하자 MC들도 놀랐다. 길은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며 “나와 내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길은 “지금도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게 잘하는 일인지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처음에 몇 달은 밖에 나가질 않았다. 못 나가겠더라. 이런 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 자신이 싫었다”고 반성했다. 앞서 2018년 3월 길이 11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법적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길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반박했다. 같은 해 9월 길의 득남설도 보도됐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에 대해 길은 “3년 동안 나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다”며 결혼, 득남설에 대해 입을 뗐다. 길은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이 생겼다”며 “주위에 아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다”고 밝혔다. 길은 이를 숨겨온 것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주위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라 나와 연락이 안 닿으니까 내가 아들을 낳았다는 걸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여러 매체에서 내 주위 분들에게 연락이 왔는데 당연히 아니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길은 “그걸 나중에 알고 나서 다시 바로 잡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었다”며 “축복 받으면서 결혼하고 아들의 돌잔치도 해야하는데 다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장모님은 “섭섭했다. 기사가 났을 때 맞다고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내가 너무 화가 났다. 임신해서 애 낳으면 축하 받아야 할 일이고 행복하고 좋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모님은 “아기가 꼬물꼬물하고 얼마나 예쁘겠느냐”며 “그런데 난 손자도 보고 싶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길은 “그 모든 일들이 나 하나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아내는 묵묵히 옆에서 같이 반성하는 사람의 마음이었다”며 “나야 당연히 혼나야 하고 손가락질 당하고 그게 마땅하지만 내 아내와 아내의 가족들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집에서 감추면서 살았다”고 은둔 생활을 한 이유를 밝혔다. 장모님은 “우리 딸이 잘 웃고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밖에 못 다닌다”며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털어놨다. 길은 “장모님이 거의 나와 이야기를 안 한다”며 “내가 식사할 때 장모님이 자리를 뜨고 장모님이 식사를 하면 내가 자리를 뜬다. 그 냉랭한 어색함 그게 더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장모님은 “머리로는 모든 걸 이해하는데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 되더라”며 “아무도 딸이 시집을 갔다는 생각을 못 한다. 숨기니까 미혼모나 다름 없다”고 딸과 손자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길은 “아내와 나, 아들과 내가 찍은 사진은 있는데 가족이 모두 다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길은 아내 외할머니가 여름에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장에 갔는데 사위라서 자리를 지켜야 했다. 그런데 장모님이 사람들이 오니까 ‘나가서 차에 있어라’고 하시더라”며 “조문객들이 오시면 차에 가 있다가 새벽에 정리할 때 되면 들어가서 앉아 있다가 그렇게 3일 동안 있으면서 ‘더 이상 결혼식을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눈맞춤 방에서 마주했다. 장모님은 “난 물어볼 게 한 가지가 있다. 그때 우리 딸하고 결혼 기사가 났었다. 사실무근이라고 나오던데 왜 안 밝혔는지 왜 그랬는지”라면서 “섭섭했다. 인정했다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딸도 꿈이 있었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바깥을 마음대로 출입하지 못한다. 숨어 있어야 하고 숨겨져 있어야 한다. 난 그러자고 키운 건 아니다. 그래서 자네가 밉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길은 “내가 두려움이 컸고 기사화 됐을 때 그 밑에 달릴 댓글에 아내와 장모님이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 아내가 ‘오빠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그렇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모님은 “사위로 인정 받고 싶으면 결혼식을 하면 된다. 그럼 받아들이겠다”며 4월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제안했고, 길 역시 날짜를 받아왔다며 5월을 언급했다. 장모님은 “5월도 좋지만 빨리 올리는 게 낫지 않냐. 4월에 올리고 어린이날을 밖에서 함께 보내라”고 설득했지만 길은 머뭇거렸다. 결혼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가족들만 모여 스몰웨딩을 하자는 길과 달리 장모님은 사람들을 모아 많은 축하를 받자는 것. 장모님은 “너무 많은 걸 생각하고 거창하게 시작해야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며 “(결혼식을 올리면) 난 더 바랄게 없겠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끝낸 후 길은 자신을 사위로 받아들일 수 있겠냐 물었고, 장모님은 “아직 아닌 것 같다 결혼식을 올리고 나면 그때 받아들일 것 같다”며 눈맞춤방을 나갔다. 한편 길은 2004년과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벌금형을 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복귀해 가수 및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17년 또 한 번 음주 단속에 걸리며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이 잘 만들어진 리얼돌도 부족한 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남성분들이 간과한 게 있는데 이 리얼돌이 롱런하려면 이 기능이 추가돼야 해요. 모순적인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요. ‘천박하고 퇴폐적이되 기품을 잃지 마.’”(고은별) “‘미쳐도 곱게 미쳐라’는 여자들한테 하는 이야기죠. 여자가 미치면 머리에 꽃을 꽂잖아요. ‘너네가 미쳤다고 꾸밈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거죠.”(김보은)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의 한 공연장에 관객 100여명이 모였다. 무대 위에 놓여 있는 건 마이크 스탠드와 마이크뿐. 텅 빈 무대에 차례로 오른 여성 7명은 마이크를 잡고 10분씩 ‘농담의 향연’을 펼쳤다. 가부장제의 부조리함부터 연극에서 여성 캐릭터에게 요구되는 이미지, 직장인의 애환, ‘29금’ 성적 농담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우스꽝스러운 분장도, 화려한 무대 장치도, 재미를 극대화할 소품 하나 없이 오로지 입담만으로 무대를 채운 이들은 여성 코미디언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다. 이날 첫 정기공연을 선보인 블러디 퍼니의 반전 가득한 이야기에 관객들은 한 시간 30분 동안 깔깔대며 환호했다. 국내에서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스탠드업 코미디가 최근 몇 년 사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넷플릭스를 통해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KBS가 박나래를 진행자로 내세운 ‘스탠드업’을 방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뿐만 아니라 홍대 인근 공연장이나 호프집 등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현장에서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남성 중심의 웃음 코드가 뿌리 내린 한국에서 여성 코미디언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다. ‘여자는 남자보다 웃기지 않는다’는 편견 아래 여성은 코미디에서 주체보다는 객체에 머물 때가 많았다.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최정윤씨가 지난해 말 여성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를 꾸리게 된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번역가, 외신 기자 등의 일을 했던 최씨는 지난해 초 우연히 오픈 마이크(아마추어 공연자가 설 수 있는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어 한 달간 무대에 섰다. 그러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코미디언의 성지’로 여겨지는 미국 뉴욕의 한 코미디 클럽에서 두 달 동안 수업까지 듣고 돌아왔다. 현재는 문을 닫았지만 지난해 6월 문을 연 스탠드업 코미디 전용 클럽 ‘코미디 헤이븐’에서 유일한 여성 출연진으로 무대에 섰던 최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궁금해졌다. 여자 코미디언은 왜 이렇게 적을까. 그래서 최씨는 스스로 ‘웃기는 여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 사라진 여자들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서다. 최씨는 먼저 코미디 헤이븐에서 진행된 오픈 마이크에 종종 참여한 최예나씨를 섭외했다. 이후 두 사람이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그날’이라는 스탠드업 공연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고은별, 이슬기씨가 팀에 합류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탠드업 코미디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에서 협업한 것을 계기로 연극배우 경지은, 김보은씨도 블러디 퍼니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정기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만난 이들은 “여자들은 늘 ‘웃어 주는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회의 편견을 넘어 여자도 ‘웃기는 사람’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여성 코미디언이 적은 이유는 왜일까요. 최정윤 “제 생각엔 웃기는 여자도 되게 많고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 여자도 많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여자가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요. 결혼식 사회자만 봐도 여성들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나이 있는 희극인 남성들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몇 번 들었어요. ‘(코미디를) 짜는 여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잘 짜는 여자들은 드물다’고요. 저는 여자들이 코미디를 잘 못 짠 게 아니라 본인의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최예나 “제가 예전에 돌잔치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남성분이 저를 보더니 ‘여자가 하네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엔 많은 뜻이 내포돼 있잖아요. 일단 사회를 맡은 여자를 처음 본다는 의미가 있었고 사회를 맡은 저를 약간 못 미더워하는 뉘앙스도 묻어 있었고요. 이런 분위기가 코미디언들 사이에도 있어요. 여자 코미디언이 준비한 코미디는 남자 코미디언들이 많은 곳에서는 공감을 못 얻고 뒤로 밀리거든요.” -여성 코미디언들로만 이루어진 팀이라서 좋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최정윤 “여성 동료들과 공연을 하면서 느끼는 게 웃음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판에서 저희는 마이너리티이기 때문에 저희처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코미디의 깊이나 내용의 질적인 부분에서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서로를 보면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가 아니라 ‘잘했다’는 응원을 해 주니까 서로 성장할 수 있고요.” 이슬기 “방송에 출연하는 남성 코미디언들을 보면 자신들끼리 서열화된 모습을 개그로 많이 쓰잖아요. 어떤 사람은 신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라인을 따른다’고 언급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되면 누군가는 특정 역할 이상을 맡지 못하게 되잖아요. 저희들끼리는 누가 1등인지 누가 우두머리인지 상관하지 않아도 되니까 눈치를 볼 필요도 없죠.” -각자 생각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매력은 뭔가요. 최예나 “저는 방송사 코미디언 공채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원을 다녔었는데 여자들은 주체적으로 웃기기보단 어떤 특정 역할로 많이 쓰여요. 예쁜 역할, 못생긴 역할, 뚱뚱한 역할, 마른 역할 이런 식으로요. 콩트를 짜면 저 같은 경우는 뻔한 역할만 맡았어요. 아줌마나 혹은 마르고 예쁜 여자를 시기하는 못된 선배 같은 역할요.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는 남이 부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자기가 내고 싶은 목소리를 내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최정윤 “한국에서 코미디언이라고 하면 끼도 엄청 많고 뭔가 나대야 되고 무대에서 기도 안 죽는 사람이어야 하잖아요. 스탠드업 코미디 자체는 내가 어떤 성향인지는 전혀 상관없거든요. 내 매력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농담을 잘하면 좋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될 수 있다는 게 멋있죠.” 이야기의 결은 다르지만 이들이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 건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애환과 고충이다. 지난해 스탠드업 코미디 개론서인 ‘스탠드업 나우 뉴욕’(왓어북)을 펴내기도 한 최정윤씨는 “뉴욕에서 코미디 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이 자신의 감정에 가장 큰 반응을 일으키는 이야기에 재미가 숨어 있다고 했다”면서 “아무래도 일상에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최정윤 “저는 낮에는 구성애 선생님이 운영하는 ‘푸른아우성’에서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든요. 성교육 수업을 할 때 아이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들을 때가 많아요. 거기서 이런저런 재밌는 에피소드를 많이 가져옵니다. 한국 사람들이 어릴 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못 받고 성인이 된 탓에 사회문제가 많이 생기는데 그런 면에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려고 해요.”김보은 “저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도 하고 있어요. 무대 예술 작품을 만들 때 왜 젠더 의식이 필요한지 현재 작품들은 어떤 점이 문제인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강의를 할 때 다 하지 못한 말들을 스탠드업 무대에서 하기도 해요.”고은별 “사회적인 이슈 중 여자랑 연관이 없는 게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코미디의 소재로 엮을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정기공연에서 리얼돌에 대한 이야기도 할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대중에게 익숙한 코미디는 ‘코미디 빅리그’나 ‘개그 콘서트’와 같은 짜여진 대본에 따라 연기하는 콩트나 ‘몸개그’라고 불리는 슬랩스틱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여성 코미디언은 조롱거리나 희화화의 대상으로 소비될 때가 많다. 남성의 관점에서 얼굴이나 몸매를 평가받고 성적인 농담이나 여성 혐오 발언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기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여성 코미디언들이 불편한 농담의 대상이 돼야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최예나 “코미디언 공채를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닐 때 성차별 때문에 스탠드업 코미디 쪽으로 도피했거든요. 코미디를 빙자해서 여자 위에 남자가 올라가서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몸짓을 하기도 해요. 경력이 얼마 안 되는 여자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그럴 때 가만히 있지 않고 대들면 예민하고 유별난 사람 취급을 하고요. 여자에 대한 혐오가 너무 심하죠.”경지은 “제 코미디의 소재가 자기 비하적이고 자조적인 내용이거든요. 실제로 외모나 행동이 여성스럽지 못해서 조롱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속한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나 자신을 더 격하해서 웃기거나 남자 선배가 내 외모로 웃기려고 할 때 그냥 수긍하기도 했어요. 스탠드업 무대에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이제 제가 더이상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걸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에서 박나래씨가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고은별 “내용에 대한 비판을 하기 전에 유명세 있는 사람이 새로운 시도를 한 건 엄청난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자체가 대단하고 용기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박나래씨 덕분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조명도 많이 되고 있거든요. 관심이 전무하던 상황에서 그 자체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최예나 “저는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봤는데 반응이 진짜 뜨거웠어요. 어떤 분은 미국 여성 코미디언 앨리 웡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영향을 받아서 삶이 바뀌기도 했는데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땐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 여자들의 스펙트럼은 넓고 색깔도 다양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로서는) 박나래씨 한 분이 선보인 거니까 그분만 보고 쉽게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일단 물꼬를 터 줘 고맙죠.”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이슬기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지난 9월부터 격주에 한 번씩 해방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고요. 재즈 보컬리스트, 래퍼 등과 협업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최정윤 “저는 언젠가는 각자 한 시간씩 스탠드업 쇼를 할 수 있으면 멋있을 것 같아요. 한 시간을 메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어떤 사람은 3년이 걸릴 수도 누군가는 10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모두 다 그걸 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보은 “저는 다른 여성들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관심을 가져서 꼭 저희 팀이 아니더라도 자신들만의 크루를 꾸려서 코미디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최예나 “나중엔 여성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끼리 타이틀을 걸고 대항전을 해도 재밌겠네요(웃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돌잔치 중 위기 봉착 ‘무슨 일?’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돌잔치 중 위기 봉착 ‘무슨 일?’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양가 부모님 사이에서 ‘일촉즉발’ 위기에 봉착한, 딸 혜정이의 ‘한중 합작 돌잔치’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1회에서는 함소원-진화, 중국 시부모님의 입장이 서로 팽팽히 대립되는 ‘합가 전쟁’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한국에 온 중국 마마가 ‘지금부터 같이 살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가운데, 당황한 함소원의 의견을 들은 진화가 결국 중국 마마에게 조심스러운 뜻을 전했던 것. 이에 중국 마마가 ‘가끔 놀러 오는 것으로 하겠다!’라는 호탕한 결론을 내리면서 ‘합가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관련 12일(오늘) 방송될 ‘아내의 맛’ 72회에서는 ‘아맛’을 통해 결혼부터 임신과 출산 스토리를 전했던 함진 부부가 딸 혜정이의 첫 돌맞이 돌잔치 현장까지 선보인다. 혜정이의 돌잔치를 위해 함진 부부가 나선 가운데, 손녀의 돌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입성한 중국 마마-파파와 함소원의 어머니까지 양가 부모님이 모두 총출동했던 상황. 하지만 돌잔치 현장에서 양가 부모님들의 한국 대 중국, 문화차이가 결국 팽팽한 기싸움으로 번지면서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무엇보다 혜정이의 돌잔치 돌상을 완성하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한국식으로 꾸며진 돌상에 중국 마마가 복을 기원하는 빨간색 중국식 데코를 더하면서, 혜정이의 돌상이 진짜 중국식 스타일로 변해갔던 터. 이를 목격한 함소원의 어머니 표정이 굳어버리면서, 함진 부부는 일촉즉발 상황에 처했다. 더욱이 돌잔치 주인공인 혜정이에게 ‘한복을 입힐 것이냐, 치파오를 입힐 것이냐’라는 문제로 인해 또 한 번 양가 부모님들이 ‘한중 기싸움’에 돌입, 긴장감이 고조됐다. 가족들 대다수가 혜정이에게 한복을 입히자는 의견 쪽으로 기울자, 급기야 중국 마마가 치파오를 놓고 돌잔치 현장에서 밖으로 나가버렸던 것. 과연 한국, 중국 양가 부모님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한 함진 부부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혜정이의 돌잔치는 과연 무사히 치러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아내의 맛’에서 결혼과 임신, 출산의 리얼 라이프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함진 부부가 딸 혜정이의 돌잔치까지 함께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한국과 중국, 양가부모님과 함께 나선 함진 부부의 ‘한중 합작 돌잔치’에서는 또 어떤 사건이 터질지 12일(오늘)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혜박, 딸만 보면 울컥 하는 이유 “다른 생명 있었다”

    ‘아내의 맛’ 혜박, 딸만 보면 울컥 하는 이유 “다른 생명 있었다”

    혜박이 모델로서, 엄마로서 품고 살았던 상처를 털어놓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0회에서는 세계 모델 랭킹 16위 혜박이 테니스 톱코치 남편 브라이언박과 10년 만에 얻은 딸 리아와 함께하는 ‘시애틀 라이프’가 공개됐다. 혜박은 모델 몸매로 돌아가기 위한 특별 식단, 엄청난 운동량, 단란한 저녁 식사까지 솔직하게 오픈했고 특히 딸을 바라보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혜박은 첫 등장부터 방송 당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복귀를 알렸다. 5일 ‘아내의 맛’ 방송에서는 혜박이 딸 리아를 품기 위해 견뎠던 힘든 시간들, 그리고 택시비 한 푼이 없던 신인 시절 이야기를 하나둘씩 털어놓는 진솔한 ‘시애틀 라이프 2편’이 공개된다. 혜박·브라이언박 부부는 별다방 1호점부터, 생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플라잉 피쉬’, 그리고 런던에 비견할 정도의 ‘레이니 시티’ 무드가 있는 시애틀의 밤을 누비는 ‘시애틀 라이트 부부’의 일상을 즐겼다. 그런 와중, 혜박 부부는 ‘리아가 세상에 나오기 전, 가슴으로 품었던 또 하나의 생명이 있었다’는 고백을 해 놀라게 했다. 혜박은 가족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리아를 품기 위해 기울였던 10년의 노력들을 덤덤히 풀어냈다. 리아만 보면 울컥하는 혜박·브라이언박 부부의 마음 아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더불어 톱모델 혜박이 ‘시니어 모델’로서 치열한 패션계로의 복귀를 위해 겪는 고민도 공개됐다. 의도치 않게 경력단절이 될 뻔한 톱모델 혜박은 모델 15년 차인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구두굽이 부러졌을 때조차 흔들림 없이 워킹하던 ‘프로 혜박’이 과거 워킹을 못해서 오디션에 퇴짜를 맞은 사건부터, 택시비가 없어 에이전시에서 돈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던 모델 신생아 시절 오디션 도전기까지 모두 털어놔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혜박의 딸 리아의 한 살 맞이 돌잔치를 위해 혜박의 친정 엄마가 깜짝 등장, 시선을 모았다. 5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빠본색’ 소유진 “심진화 임신 성공하면 넷째 도전하겠다” 선언

    ‘아빠본색’ 소유진 “심진화 임신 성공하면 넷째 도전하겠다” 선언

    김원효가 “돌잔치 사회를 보기 싫었다”는 속마음을 고백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원효♥심진화 부부를 찾아 온 육아선배들과의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김원효는 시험관 아기 시술 후 걱정이 많아진 심진화를 응원하기 위해 육아 선배이자 친구인 개그우먼 김미려와 이경분을 초대한다. 김미려의 딸 정모아는 몰라보게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김원효는 육아 고수의 자질을 입증한다. 아내와 친구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혼자 3명의 아이들을 거뜬히 돌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 것. 그러나 김원효는 인터뷰에서 돌잔치 MC만 수백 건 보던 시절, “갑자기 돌잔치 사회를 너무 보기 싫었다. 순간 콩깍지가 쓰여 내 아이인 줄 착각할 때가 있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 내 아이가 아니었다”라고 밝히며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졌던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심진화의 절친이자 ‘아빠본색’의 안방마님 소유진 역시 막내딸과 함께 부부를 깜짝 방문한다. 심진화는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기 시작한 뒤, 임신 한 것처럼 자신을 살뜰하게 챙겨주는 김원효의 자상한 면모를 자랑한다. 이에 소유진은 “임신하면 (남편이) 너무 잘해준다. 난 그것 때문에라도 임신을 또 하고 싶다”라며 공감한다. 소유진은 “심진화가 임신에 성공하면 자신도 넷째에 도전하겠다”라고 폭탄선언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채널A ‘아빠본색’은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렵지 않아” 유승준 도끼, 의외의 친분 ‘가족행사도 참석’ [EN스타]

    “두렵지 않아” 유승준 도끼, 의외의 친분 ‘가족행사도 참석’ [EN스타]

    가수 유승준과 래퍼 도끼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 ain’t scared(우린 두렵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유승준이 지인들과 함께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인들 가운데는 래퍼 도끼의 모습이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유승준은 쌍둥이 딸의 돌잔치 사진을 공개했고, 도끼는 해당 행사에 참석해 유승준의 아들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2004년 결혼해 두 아들과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면제를 받아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유승준은 지난 2015년 비자 발급을 거부한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랜 법정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오는 11월 15일 파기 환송심이 선고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활동비 빼돌려 공관 식자재비로 쓴 전 해병대 사령관 검찰 송치

    활동비 빼돌려 공관 식자재비로 쓴 전 해병대 사령관 검찰 송치

    경찰,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 기소 의견으로 송치공관을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은 무혐의 판단 이영주(62) 전 해병대 사령관이 재임 시절 전투 지휘활동비를 빼돌려 자신의 공관 식자재비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이 전 사령관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해병대 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2200만원 정도의 전투 지휘활동비를 물품이나 경조사비 등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사령관은 식자재비 유용 뿐 아니라 2015년 공관에서 장성급 간담회를 열면서 외손녀 돌잔치를 했다는 등의 의혹도 받았다. 군 당국은 이 전 사령관을 상대로 지난해 9월 한 차례 감찰조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의혹이 확인돼 10월 8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해군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뒤 이 전 사령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다만 경찰은 이 전 사령관이 공관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차예련 딸 돌사진 공개 ‘미소가 끊이질 않네’ [EN스타]

    차예련 딸 돌사진 공개 ‘미소가 끊이질 않네’ [EN스타]

    배우 차예련, 주상욱 딸의 돌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차예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달이나 지났지만 이제 나온 우리 인아 돌잔치 사진 이예용♥ 인아 얼굴을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제 마음데로 올릴수 없어서.. 이해해주세요♥♥ 내전부 주주부녀♥♥ #사랑해요 #주인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차예련이 딸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차예련과 주상욱은 지난 2017년 5월 결혼해 지난해 7월 딸 인아 양을 얻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 악마와 ‘밀당’ 끝 계약 연장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 악마와 ‘밀당’ 끝 계약 연장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악마 박성웅과 위험하고 달콤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2회에서는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꿈속에서 만나온 영감(靈感)의 비밀을 알게 됐다. 자신만의 영감인 줄 알았던 노래가 다른 이의 것이라는 걸 알게 된 하립은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을 찾아가 영혼 계약 연장의 ‘딜’을 시도했다. ‘영혼의 갑을관계’ 두 사람이 그려낸 짜릿한 긴장감과 코믹 반전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괴한에게 머리를 맞고 죽음에 이르렀던 하립. 그러나 악마와 영혼 계약을 한 그는 목숨마저도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죽었던 하립은 멀쩡하게 깨어나 김이경(이설 분)을 다시 만나게 됐다. 왜 찾아왔었냐고 묻는 하립에게 김이경은 과거에 녹음했던 자신의 노래를 들려줬다. 지서영(이엘 분)이 건넸던 돈에 자존심이 상했던 그녀는 하립과 자기가 어떻게 두 번이나 똑같은 악상을 그리게 됐는지 더 의문을 품었던 것. 김이경은 하립에게 살던 대로 살 테니 제발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가만히 두라며 호소했다. 김이경을 만난 후, 꿈속에서 들은 멜로디가 자신의 영감이 아닌 악마가 훔쳐다 준 곡이란 사실을 알게 된 하립은 모태강의 팬미팅 대기실로 쳐들어갔다. 하립은 자신을 도둑으로 만든 걸 책임지라며 계약 파기를 외쳤지만, 모태강은 “계약 불이행 시 계약 시점의 과거로 돌아갑니다. ‘을’의 영혼계약으로 인해 인생이 바뀐 인물들 역시 과거의 시점과 똑같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약관을 읊어주고는 순식간에 하립을 과거의 서동천(정경호 분)으로 돌려놨다. “다시 서동천으로 살아갈 자신이 있냐”는 모태강의 말에 겁에 질린 하립. 영혼 계약서를 태우며 “이러면 누가 죽겠네”라고 협박하는 모태강은 서늘한 공포를 유발했다. 악마의 본색을 드러낸 모태강이 하립을 불구덩이로 떨어뜨리려는 순간, 하립은 “너도 노래 잘 할 수 있어”라는 황당한 제안으로 악마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악마도 어찌 못하는 ‘절대 음치’ 모태강은 자신의 노래를 원하는 팬들 앞에서 당장의 곤궁을 면하기 위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단 한 번이라도 내 영혼을 담은 음악을 하고 죽겠다며 종신 계약을 해달라는 하립에게 모태강은 3개월의 노래 레슨과 다른 사람의 영혼 계약서를 받아오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얼떨결에 악마의 갑질 사기 계약에 휘말린 하립. 그가 악마와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면서까지 계약서 소원들을 지켜내려는 이유를 궁금케 했다. 한편, 소울엔터는 하립의 뮤즈를 찾기 위해 오디션을 열었다. 하립은 수많은 지원서 사이에서 김이경의 이름을 보게 됐고, 자신을 거슬리게 하는 그녀가 마음에 걸렸다. 그 시각 김이경은 오디션에 가지 않고, 돌잔치 무대에서 노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부 중상해 사건으로 전과가 있었던 김이경. 돌잔치에서 그녀를 알아본 아이의 엄마와 동창들은 막말을 퍼부었다. 처량한 신세로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고 있던 그때, 김이경의 앞에 하립이 나타났다. 하립은 “이러려고 날 기다리게 했냐”며 자신의 외투를 벗어 그녀의 꺾인 날개를 감싸주었다. 인연인 듯 악연인 듯 얽혀 들어가는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한 설렘을 자극했다. 여기에 이를 바라보고 있는 모태강의 시선은 하립과 김이경의 운명에 궁금증을 더했다. 시작부터 파격적인 전개와 ‘귀 호강’시키는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영혼을 강탈한 ‘악마가’. 판타지 소재를 디테일하게 살린 감각적인 연출은 몰입도를 제대로 상승시켰다. 특히,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진짜 악마 ‘류’의 형상은 정교하고 리얼한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간의 목숨마저도 쥐락펴락하는 악마의 위압감은 독창적인 시각적 효과가 더해져 한층 더 신선한 재미로 다가왔다. 여기에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낯설지 않고 흥미롭게 풀어낸 배우들의 하드캐리 열연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 정경호와 박성웅의 차진 호흡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리드미컬하게 주고받는 대사와 강렬한 존재감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더욱 빛이 났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만능캐’의 매력을 뽐낸 정경호는 적재적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성웅 역시 틀에 박히지 않은 악마 모태강 캐릭터를 노련하게 그려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만났다 하면 레전드 시너지를 발휘하는 정경호와 박성웅의 연기 포텐은 예측 불가 코믹 판타지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립과 깊숙이 얽혀 들어가며 미묘한 관계로 발전해가는 김이경, 구남친 모태강을 다시 만난 지서영의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소울엔터의 새 공동대표로 등장한 이충렬(김형묵 분)은 하립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기는 듯한 모습으로 또 다른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모태강과 하립의 곁에서 깨알 재미를 더하는 강과장(윤경호 분), 강하(오의식 분)의 활약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승현, 전 부인 사진 발견 ‘딸 돌잔치 질문에..’

    김승현, 전 부인 사진 발견 ‘딸 돌잔치 질문에..’

    김승현이 딸 수빈의 친모 사진을 발견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딸 수빈의 18살 생일 파티를 열어준 김승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수빈은 김승현에게 “나 돌잔치는 했냐”고 물었고, 김승현의 모친은 “그때 집에서 해줬었다”며 앨범을 보여줬다. 앨범에서 수빈의 엄마를 발견한 김승현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너무 당황스럽더라. 그순간 아마 저뿐만 아니라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지 않았을까”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김승현의 모친 역시 “그때만 해도 공인이라 알려지는 것도 두려웠고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해줬다. 수빈 엄마는 그날 못 오고 끝난 다음에 오고 그랬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미혼모·학대 아동의 수호천사’ 김영렬 수녀 국민훈장

    ‘미혼모·학대 아동의 수호천사’ 김영렬 수녀 국민훈장

    28년간 미혼모를 지원하고 학대 아동의 다친 마음을 치료해 온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장 김영렬(57) 수녀가 11일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다. 김 수녀는 1989년 수녀가 된 이후 서울의 성바오로병원 의료사회사업, 인천의 솔샘나우리 아동복지종합센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위캔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저소득층 무료진료, 시설 아동 돌봄, 장애인 자립 지원 활동을 해 왔다. 그동안 만난 사회적 약자 가운데 김 수녀의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이는 2005년 성바오로병원에서 일할 때 만난 19세 미혼모다. 당시 이 미혼모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해 7개월 만에 미숙아를 출산했다. 동거남은 출산 사흘 만에 소식을 끊었다. 그럼에도 아이를 직접 양육하겠다며 3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기를 보러오는 산모의 정성에 김 수녀는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김 수녀는 이 미혼모를 위해 일반인도 부담하기 어려운 치료비를 마련해 주고자 백방으로 뛰었다. 이후 가정 불화로 헤어진 아버지가 딸인 미혼모를 만나 화해하고, 가족이 함께 돌잔치를 열어 축하해 주었던 기억이 오래 남는다고 김 수녀는 말했다. 그는 “심리 치료로 정상 생활을 하게 된 아동들이 편지로 감사 인사를 할 때 나의 일이 천직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아들 최초 공개 ‘누구 닮았나 보니..’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아들 최초 공개 ‘누구 닮았나 보니..’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추자현, 우효광 아들 바다가 최초 공개돼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아들 바다의 돌잔치가 공개됐다. 이날 바다는 엄마의 눈매와 아빠의 입을 쏙 닮은 얼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바다는 꽃가마를 직접 밀며 아장아장 걷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진 돌잡이에서 바다는 엄마 추자현이 기대했던 빨간 책을 집어 들었다. 이를 보던 김숙이 “추자현 씨가 책 쪽으로 쓱 민 거 아니냐”고 물었고, 서장훈 역시 “일부러 책을 잡도록 빨간색으로 준비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추자현은 “정말 예리하시다. 바다가 빨간색을 좋아한다. 그래서 책을 일부러 빨간색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는 이어 청진기과 돈을 집으며 추자현을 환호하게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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