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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은 분홍색·반은 노란색… ‘콤비네이션’ 국화

    영국 서퍽주에 사는 윌리엄 언더우드(73)는 최근 앞마당 정원에서 독특한 국화 한 송이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국화는 흰색, 분홍색, 노란색 등 한 가지 색을 띠지만 언더우드가 발견한 국화는 놀랍게도 반은 옅은 분홍색, 반은 노란색 잎을 가졌다. 언더우드는 “하나의 줄기에서 각각 독립된 꽃 두 송이의 색깔이 다른 것은 본 적이 있지만, 하나의 줄기에서 나온 꽃 한 송이가 서로 다른 색의 잎을 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하나의 줄기에서 서로 다른 색의 잎을 가진 ‘콤비네이션’ 국화가 가능한 것일까. 이를 살펴본 원예 전문가들은 이 국화가 보기 드문 ‘유전자 돌연변이’에 속하며 원예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로 보고 있다. 영국 원예학회(RHS)의 제임스 아미티지는 이 꽃이 초기 성장 단계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세포가 분리되면서 생긴 돌연변이로 추측했다. 그는 “성장 과정에서 세포가 분리되는데, 돌연변이 현상 때문에 반은 원래의 색깔을, 남은 반은 새로운 색깔을 갖게 된 것”이라며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머리 둘 달린 뱀’ 쌍두사 中서 태어나

    머리가 둘 달린 뱀이 중국에서 태어나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장시성 주장시에 사는 리우 씨는 관상용으로 뱀을 기르려 수정란들을 사다가 부화시켰는데, 그 중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발견했다고 해외 매체들이 보도했다. 리우 씨는 현지 뉴스사이트 다장왕(dajiang.org)과 한 인터뷰에서 “막 부화한 뱀들을 자세히 보다가 하나가 조금 다르게 생긴 것을 알았다.”면서 “자세히 보니 머리가 둘이었다. 매우 놀랐다.”고 처음 본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뱀의 두 머리는 각각 모든 기능이 가능하다. 두 입 모두 먹이를 먹을 수 있고 눈 역시 따로 볼 수 있다. 다른 뱀들과 다른 점은 눈이 조금 흐릿하다는 것뿐인데 이 역시 첫 허물벗기를 거치면 괜찮아 질 것으로 리우 씨는 기대했다. 이 ‘두 머리 뱀’을 검사한 지역 야생동물 보호센터 측은 “유전적인 돌연변이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머리가 두 개인 뱀은 ‘쌍두사’라고 불리며 10만분의 1정도 확률로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2006년 수원에서 발견돼 언론에 보도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종자전쟁/박정현 논설위원

    세계는 종자전쟁 중이다. 우리나라는 팥, 밀, 콩 등의 식물종자 900여종을 독일로부터 돌려받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1960년대 동독이 북한에서 채취해 간 한반도 토종 자원이다. 북한 종자는 추위에 잘 견디는 내한성을 갖고 있으며 병충해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에도 퍼져 있을 한반도 토종 종자 반환도 추진 중이다. 우리가 생산하는 옥수수·양파·감자·딸기·감귤 등의 종자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토종 종자업체들이 전멸하다시피 했다. 우리가 외국산 종자를 키우면서 내는 로열티는 2002년 13억여원에서 작년 135억여원으로 10배 증가했다. 국내 종자 시장 규모는 5800억원가량이지만 세계 종자시장은 48조원으로 엄청나다. 미스킴라일락은 미국 적십자사 직원 메도가 1947년 북한산 백운대에서 가져가 싹을 키운 수수꽃다리다. 한국에 있을 때 같은 사무실 여직원을 생각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미스킴라일락은 고유종 식물이 외국으로 나가 특허출원돼 국내로 역수입되고 있다. 1363년 원나라에서 붓대롱에 숨겨 목화씨를 국내로 들여온 문익점 선생이 들으면 통탄할 일이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가입 10주년을 맞는 2012년부터는 지정된 모든 작물에 로열티를 내야 하기 때문에 종자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종자가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종자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우리도 늦게나마 종자산업 육성을 선언했다. 농림식품수산부는 우량 종자를 채종하는 일을 맡을 종자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돌연변이 발생을 유도하는 방사능 처리 등의 연구 사업도 맡는다. 그제는 농림부가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산업을 연구·개발하는 ‘시드 밸리(종자산업단지)’를 내년에 세우는 등 10년 계획을 내놓았다. 150억원을 들여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세우겠다고 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종자산업 육성에 성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해 본다. 목화씨가 단순한 농작물에 그치지 않고 의류혁명과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듯 종자산업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모른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한국인 남성 유전체서열 해독…그 의미는

    한국인 30대 남성의 30억쌍 유전체(게놈) 서열이 완전 해독됐다.  서울대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는 미국 하버드대학과 공동으로 건강한 한국인 30대 남성의 게놈 지도를 완성한 뒤 해독까지 했다고 8일 발표했다.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논문명:A highly annotated whole-genome sequence of a Korean individual)은 9일(영국 현지시간) 네이처지에 게재됐다.네이처지에 인간의 게놈 지도가 발표된 것은 백인·흑인·남방계 아시아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다.연구진은 이번에 발표된 한국인 남성 외에도 한국인 20대 여성의 게놈 분석을 지난 3월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맞춤의학’ 시대 앞당겨지나  서정선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은 “한국인이 속한 북방 알타이어계 아시아인의 유전체 서열을 해독함으로써 인류 공통으로 발생하는 유전자 염기 변이 이외에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자 특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고혈압·당뇨·결핵·암·우울증 등의 질병 치료에 개인별 맞춤의학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게놈 해독은 고도로 정밀한 과정을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 동안 하나의 게놈에 10~30회의 해독을 반복했지만,이번에는 최대 1만번까지 반복했다.  이번 연구 결과 한국인을 위한 ‘개인 맞춤의학’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그 동안 우리나라 연구진은 미국인의 게놈 해독 결과를 들여와 연구에 이용했지만 인종이 다르면 게놈도 다르고 약물의 효능도 저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염기서열 분석 결과의 정확도가 맞춤의학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올라왔을 뿐 아니라,게놈 서열 분석 결과의 임상적 의미가 자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개인이나 임상의사가 게놈 서열 분석 결과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 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명의 유전 정보를 해독하는데 2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지만 수년내 100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남성의 게놈 어떤 특징 있나  연구 결과 이 30대 한국인 남성은 항암제인 블레오마이신에 대한 저항성이 5배나 강했으며,스타틴이라는 콜레스테롤 약물에도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약물은 질병 치료에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또 고혈압과 당뇨·녹내장 등에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놈 해독 결과를 이용하면 특정 약물의 효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데,이 남성의 경우 유전자가 통째로 사라진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또 소화효소 중 하나인 트립신 효소 중 하나는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즉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남성의 몸 속에 들어있는 30억개의 염기서열 중 한 개의 염기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경우는 345만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호르몬을 만드는 등 인간 생명을 지탱하는 단백질까지 변종을 만든 SNP는 1만 16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현상은 겉보기에 정상인 사람도 수많은 유전자와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있으며,이에 따라 특정 질병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연구결과 후각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는 660개 정도라는 사실도 밝혀졌다.쥐의 후각 기능 관련 유전자가 1300여개에 이르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인간은 생존을 위해 냄새에 의존하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관련 유전자가 퇴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한편 이번에 해독된 한국인의 게놈과 이미 해독된 중국 한족과 아프리카 흑인의 게놈을 비교한 결과,한국인과 한족 사이의 공통 유전자가 한국인과 흑인 사이의 공통 유전자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종적으로 흑인보다는 한족에 더 가깝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한국인 최초’ 여부 놓고 논란  하지만 이번 유전체의학연구소의 성과가 ‘한국인 최초’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학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가천의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이 이미 한국인 최초로 유전체 서열을 분석,발표했다고 말하고 있다.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게놈리서치(Genome Research)’ 5월26일자에 ‘최초의 한국인 유전체 서열 및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한국인 유전체 분석 내용 또한 ‘한국인 참조 표준 유전체 프로젝트(http://www.koreagenome.org)’에 공개돼 있다.  유전체의학연구소는 한국인 20대 여성 1명에 대한 개인 유전체 전장서열분석을 지난 3월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성의 게놈 분석 완료는 세계 최초이며 결과는 세계 유명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새만금 100㏊에 ‘시드밸리’ 생긴다

    새만금 100㏊에 ‘시드밸리’ 생긴다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산업 연구·개발(R&D) 단지인 ‘시드 밸리(Seed Valley)가 내년에 조성된다. 150억원을 들여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건립하는 등 앞으로 10년 동안 정부 주도로 종자산업 투자 여건이 집중 조성된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이달까지 마련하고 대통령 보고 등을 거쳐 내년부터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종자산업 발전에 역점을 두는 것은 종자산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녹색산업과 연관된 생명공학기술(BT)에 해당하는 데다 그 자체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식량 자원화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종자산업 발전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세계 종자시장은 2008년 기준 365억달러에 이르지만 국내 시장은 5800억원(4억달러) 정도로 규모가 작고, 기술과 자본력 취약으로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산업은 투자 기간이 10~15년 정도로 길고 성공 가능성도 불투명해 농협중앙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주도적으로 투자 여건을 조성, 민간 기업의 투자 위험도 완화와 자본력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안의 핵심 내용은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 육종과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가 구축된 시드 밸리를 내년에 100㏊ 규모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시드 밸리 안에 온실과 도로, 실험실을 만든 뒤 관련 업체에 임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종자산업육성TF팀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관련 비용을 반영하고 조만간 타당성 조사 착수와 설계 용역 등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무나 참외 등 세계적 수준의 육종 기술과 BT 인프라를 잘 접목시키면 종자 수입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종자 산업을 수출 업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난 등 화훼류와 벼 등 작물의 육종기간 단축과 다양한 유전자 확보를 위해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토마토, 파프리카 등 주요 작물에 대한 분자표지(Maker·작물 DNA 구조 데이터베이스화) 개발 및 유전자 조작 기술 등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는 원천기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밖에 농촌진흥청 주도로 연 10억원을 투자, 줄기세포를 활용한 바이오 장기 생산, 체세포복제 연구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술 개발을 통해 동물의 생산 효율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씨줄날줄] 초식남/함혜리논설위원

    일반적으로 ‘남성다움’을 이야기할 때 초식동물보다는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육식동물에 비유하곤 한다. 그런데 요즘 일본에서는 ‘초식남’이라는 돌연변이가 나타나 고전적인 개념을 뒤흔들고 있다. 일본 30대 미혼남성 4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자신이 초식남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이 무려 74%에 달할 정도다. ‘초식남의 연애학’(모리오카 마사히로), ‘초식남, 여성화된 남자가 일본을 바꾼다’(우시쿠보 메구미) 등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고 초식남을 주인공으로 한 TV드라마 ‘공카쓰’가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에게 정보와 안락함을 제공하는 초식성 기업도 등장했다.  초식남은 일본어로 소쇼쿠케이단시(草食系男子)의 줄임말로 공격적이지 않고 온순하며 자기애가 강한 20∼30대의 남성을 일컫는다. 조직을 위해 자기 희생을 서슴지 않는 일중독 샐러리맨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가부장적 일본 남성에서 한참 동떨어진 셈이다. 초식남의 특성 몇 가지를 들어보면 이렇다. 연애나 섹스에 거부감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인 것도 아니다. 여성을 단순한 이성으로 보지 않고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술집보다는 카페를 주로 찾고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다. 연애보다는 독신생활을 즐긴다. 경쟁을 싫어하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이다. 심한 경우 자신이 남자라는 의식조차 없어 앉아서 소변을 보거나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안심하기도 한다.  일본에서 초식남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초식남이라는 용어를 2006년 처음으로 사용해 화제를 일으킨 여성 컬럼니스트 후카사와 마키는 이들이 물질적으로 풍요한 세대에 태어나 치열하게 살 필요가 없었다는 점, 버블경제와 장기적인 경기침체기에 성장해 미래에 대한 환상이 없었던 점을 꼽았다.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초식남이 늘어난 것은 높은 추진력과 책임감, 성공목표가 확고한 ‘육식성 여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의 방증일 수 있다.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과 지위가 향상되면서 남성들은 여성을 더이상 성, 연애, 결혼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어쨌든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은 급격하게 허물어지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함혜리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하얀 앵두 16일~7월5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삼엽충 화석과 돌연변이 하얀 앵두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에 얽힌 인간사를 풀어낸다. 두산아트센터 과학연극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배삼식 작·김동현 연출. 3만원. (02)708-5001.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17일~7월5일 연우소극장. 헌 책방에서 벌어지는 91학번 세 친구의 추억담. 1만권의 책이 실제 무대 세트로 활용된다. 김재엽 작·연출. 2만원. (02)745-4566. ●맘마미아 21일~7월23일 국립극장해오름극장. 그리스섬을 배경으로 신나는 아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가슴 찡한 모녀의 이야기. 최정원 전수경 등 출연. 4만~12만원. 1544-1555.
  • 로이터 “봉준호 흥행비결, 유머와 어두움”

    로이터 “봉준호 흥행비결, 유머와 어두움”

    “유머와 어두움을 섞을 줄 아는 감독” 로이터 통신이 영화 ‘괴물’로 한국 흥행기록(1300만명)을 갖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흥행 비결로 ‘유머와 무거운 주제의 조화’를 꼽았다. 로이터는 11일(한국시간) ‘한국 박스오피스의 제왕이 돌아왔다’(South Korea‘s box-office king returns with “Mother”)는 제목으로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로이터는 봉 감독을 평단과 관객에게 모두 호평을 받는 감독으로 소개하면서 “유머와 페이소스를 섞어 어둡고 복잡한 주제를 다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예로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괴물’에서 서울에 나타난 돌연변이 괴물로 인해 가족이 뭉치는 과정을 그렸다고 언급했다. 봉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비극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유머 코드가 있던 전작들과 다른 느낌을 원했다.”고 ‘마더’에서 추구했던 바를 설명했다. 또 “많은 어머니들이 영화를 보면 술 한 잔이 생각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영화 ‘마더’가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처음 공개됐던 것도 별도로 다뤘다. 이에 봉 감독은 “감독으로서, 또는 영화를 즐기는 팬으로서 칸 영화제는 최악”이라면서도 “그러나 배급사들과 수입사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작품을 처음 선보이기엔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한편 ‘마더’는 10일만에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어서며 봉 감독의 흥행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망가진 미키루크…‘아이언맨2’ 스틸 공개

    망가진 미키루크…‘아이언맨2’ 스틸 공개

    ‘아이언맨2’에서 악역을 맡은 미키 루크가 재기작 ‘레슬러’ 때보다 더 거친 모습으로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아이언맨2의 제작사 파라마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키 루크가 연기한 악역 ‘휘플래시’의 스틸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와 싸우는 악당 휘플래시는 전기채찍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돌연변이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에서 미키루크는 양손에 채찍을 들고 상체에 채찍과 연결된 기구들을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찌푸린 인상과 거친 머릿결이 전작 ‘레슬러’ 때보다 더 원초적인 인상을 풍긴다. 가슴에 빛나는 원판은 무기인 채찍의 동력원이며 아이언맨의 원자로와 연관이 있다고 존 파블로 감독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크랭크인한 아이언맨2는 현재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중이다. 전편의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아이언맨의 비서겸 참모 역할을 했던 기네스 펠트로가 그대로 출연하며 미키 루크와 스칼렛 요한슨과 새뮤얼 L. 잭슨 등이 합류했다. 사진=Paramount Picture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류 석기 시대부터 야생마 유전자 조작”

    인류는 석기시대부터 야생마를 길들여 온순한 말을 탄생시켰으며 이렇게 길들여진 말들이 인류문명을 전세계에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말들이 원래 지금처럼 온순했는지 아니면 인류가 늑대와 들고양이를 길들여 오늘날의 애완견과 애완고양이를 만들어낸 것처럼 야생마 선택교배를 통해 이들의 유전자 조합에 개입했는지 확실치 않았으나, 독일 과학자들은 말의 털색깔 연구를 통해 후자임을 밝혀 냈다. 이들은 말의 털 색깔 돌연변이를 유전적으로 분석한 결과 수천년 전 석기시대 인류가 야생마를 붙잡아 선택적으로 교배시켜 지능과 온화함, 복종 등의 특성을 살려 냈으며 이렇게 탄생한 온순한 말들은 기계가 등장할 때까지 사람과 더할 나위 없는 짝을 이뤘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라이프니츠 동물 및 야생연구소와 독일고고학연구소, 훔볼트 대학,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과학자들은 지난 수년 간 축적된 말들의 DN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야생마가 오늘날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흑해에서 카스피해에 이르는 이른바 ‘인류의 양육지’라 부르는 스텝 지역에서 길들여졌음을 밝혀 냈다. 학자들은 인류가 이 곳에서 사방으로 퍼져 나가 유럽과 아시아, 심지어 시베리아의 육교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까지 삶의 터전을 넓혔으며 카프카스 지역에서 드넓은 벌판을 달리는 야생마를 발견해 이들을 선택 교배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함부르크 dpa 연합뉴스
  • “외계인? 돌연변이?” 몬탁괴물 정체 밝혀져

    “외계인? 돌연변이?” 몬탁괴물 정체 밝혀져

    ’외계 생명체일까, 연구소에서 탈출한 돌연변이일까.’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알 수 없는 형태로 죽은 채 발견돼 그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켜 온 일명 ‘몬탁괴물’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몬탁괴물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면서 “이 생물은 돌연변이도, 심해생물도, 심지어 외계인도 아닌 불에 그슬리고 물에 몸이 부은 너구리로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사실은 몬탁괴물을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미국 남성이 유명 블로거 드류 그랜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고백하면서 밝혀졌다. 익명을 요구한 남성은 “친구들과 함께 지난해 6월 롱아일랜드 쉘터 아일랜드를 찾았다가 해변에 죽은 채 널브러져 있는 너구리를 발견해 장례를 치러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땅에 묻어주는 평범한 장례가 아닌 사체를 배에 태우고 불을 붙이는 일명 ‘바이킹식 장례절차’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그 날 촬영했던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죽은 너구리를 수박, 헝겊 등과 함께 고무 튜브에 띄웠고 불을 붙여 바다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 뒤인 7월 기괴한 형태로 변형된 너구리가 롱아일랜드 사우스포크에서 다른 사람에게 발견됐고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저 죽은 너구리를 바이킹 식 장례절차를 한 것 이지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한 일이 절대로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사진=폭스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김치 효능설/함혜리 논설위원

    김치의 기원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착 농경생활이 보편화되면서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환경에서 채소류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소금절임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김치가 등장한 것은 외래 채소들, 특히 결구배추가 도입돼 재배되기 시작한 1700년대이다. 고추가 김치에 사용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인 조선 후기. 이후 김치는 각 지역의 기후와 풍토, 각 가정의 생활환경 및 식습관에 따라 다양하게 발달했다. 중국과 일본에도 여러가지 야채절임이 있지만 맵고, 쓰고, 달고, 짜고, 신 다섯 가지 기본 맛에 담백(淡白)한 맛과 발효의 향을 더한 일곱가지 독특한 풍미를 갖춘 야채발효식품은 오로지 김치뿐이다. 배추를 소금으로 절인 후 파·마늘·생강·고춧가루·젓갈을 넣고 버무려 발효시킨 것이 김치다. 각 재료들은 고유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배추에 들어있는 케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작용하고 대장암을 예방한다. 고추의 캡사이신은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식욕을 촉진시키고 체내의 지방 축적을 막아준다.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알칼리를 공급해 체액의 균형을 조절해 준다. 이미 발효가 된 상태의 젓갈은 김치의 숙성을 촉진시키면서 아미노산 함량을 높여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 재료에 포함된 영양소들이 김치가 발효하는 과정에서 서로 복합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치는 숙성되면서 다양한 유산균을 만들고 각종 비타민의 함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김치는 소화촉진·면역성 강화의 생체조절 기능과 항암·항균·항돌연변이의 질병예방 기능, 항산화 등 노화억제 기능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신종플루 발생이 많지 않은 것은 김치 때문이라는 김치효능설이 관심을 모은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이 전세계를 떨게 만들었던 2002년에도 종종 언급됐던 김치효능설은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이 김치가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힘이 실리고 있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많지만 김치가 웬만한 예방백신 못지않은 효능을 지닌 것만은 분명하다. 김치는 위대하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날 수 있을까?…날개 달린 고양이 눈길

    고양이야? 새야?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날개’를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은 귀와 하얀 털을 가진 이 고양이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등에 털로 덮인 작은 날개가 솟아있다. 중국 충칭시에서 발견된 이 고양이는 1년 전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크게 부풀어 오른 종기나 흉터로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날개에는 단단한 뼈가 자리잡고 있으며 몸이 자라면서 날개도 함께 자라 더욱 신비롭다. 이를 살펴본 전문가들은 날개달린 고양이가 태어나게 된 이유를 다양하게 추측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뱄을 당시 화학오염에 노출돼 돌연변이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다른 전문가는 본래 샴쌍둥이었던 이 고양이가 유전자 변이를 겪으며 날개를 갖고 태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전적인 피부질환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정작 고양이 주인은 “어떤 이유로 이렇게 태어났는지 궁금하지 않다.”면서 “현재 고양이의 건강이 매우 양호한 상태다. 이런 특별한 애완동물을 만나서 매우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귀와 흡사한 모양의 날개를 쫑긋 세우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고양이는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에도 소개돼 인기 동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각나눔 NEWS] 어린이공원에 은나노 모래 毒? 藥?

    [생각나눔 NEWS] 어린이공원에 은나노 모래 毒? 藥?

    서울시가 동네 어린이놀이터를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은나노 모래’가 인체 유해성 논란을 부를 것으로 우려된다. 어린이를 위해 값이 비싸지만 항균효과를 지닌 은(銀)모래를 도입한 점은 이해하지만, 극소립자가 인체에 흡수됐을 경우에 대한 안전성 연구는 아직 세계적으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過猶不及).’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향균효과 탁월해 이만한 대안 없어” 서울시 관계자는 10일 “2010년까지 리모델링 중인 상상어린이공원 300곳에 항균효과가 탁월한 은나노 모래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구 게내공원, 마포구 와우공원, 강북구 벌말공원 등 이미 50곳에 은나노 모래를 깔았고 이달 말에 문을 여는 종로구 낙산공원, 동대문구 이슬공원, 서대문구 개나리공원 등 50곳에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은나노 모래는 은을 10억분의1인 나노미터(㎚) 단위의 소립자로 잘게 나눠 모래 알갱이마다 수천, 수만개의 은나노 입자를 접착해 만든다. 은나노 모래의 가격은 ㎥당 22만원 정도로 일반 모래의 10배가 넘는다. 그럼에도 시가 은나노 모래를 사용하는 것은 기생충이나 세균 등에 대한 항균 및 위생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연구 결과 은나노 모래는 대장균·포도상구균 등 주요 미생물을 24시간 안에 99.9% 이상 소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은나노 모래에 대한 중금속 검사 및 돌연변이 검사 등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美, TF팀 꾸려 위해성 여부 연구 진행 그러나 환경전문가들은 나노 입자가 호흡기, 소화기, 피부 등에 침투할 경우 나타날 신체적 반응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어린이놀이터의 모래는 흔히 바람을 타고 흩날리기도 하고, 심지어 일부 유아들은 입으로 삼키는 일도 다반사여서 나노 물질의 사용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은 정부 차원의 연구팀(TF)을 꾸려 위해성 여부를 연구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외국 어디에서도 어린이놀이터에 은나노 모래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운 곳은 아직 없다. 독일 등은 번거로워도 ‘세척 모래’를 6개월 단위로 교체해 쓰고 있다. 신동천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나노 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용 시설에 은나노 물질의 사용은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자애 환경운동연합 국장은 “나노 물질이 생물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조금씩 밝혀지는 상황에서 시의 처사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엑스맨 탄생:울버린(SF·액션/12세 이상) 감독 개빈 후드 주연 휴 잭맨, 다니엘 헤니 줄거리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상처와 사랑하는 연인을 지켜내지 못한 기억이 울버린(휴 잭맨)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울버린은 스트라이커 대령이 지휘하는 강력한 돌연변이들의 스페셜 팀에 들어가고, 고통의 한계치를 시험하는 지독한 프로젝트를 통해 ‘웨폰 X’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다 복수를 위해 스페셜 팀을 탈퇴하지만, 에이전트 제로(다니엘 헤니)가 그를 추격해 온다. 감상 엑스맨 시리즈 팬이라면 밋밋함에 다소 실망할 수 있다. ■ 인사동 스캔들(범죄·액션/15세) 감독 박희곤 주연 김래원, 엄정화 줄거리 조선시대 궁중 화원 안견의 ‘벽안도’가 4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입수한 미술계 큰손 갤러리 비문의 배태진(엄정화) 회장은 천재 복원가 이강준(김래원)을 스카우트해 복제작업에 나선다. 하지만 둘의 마음 속에는 다른 속셈이 숨어 있어 일이 꼬여간다. 벽안도의 모습이 드러날수록 서로의 속내가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감상 하나같이 어깨에 힘들어간 캐릭터들. 엉성한 시나리오, 몰입이 어렵다. ■ 리틀 비버(가족·모험/전체) 감독 필립 칼드롱 주연 유재석, 김동현, 이계인 줄거리 나는 숲 속에 사는 ‘비버’. 엄마랑 동생 ‘비비’랑 숲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덩치 큰 곰 때문에 엄마가 공들여 지은 댐이 무너지고, 나는 그만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만다. 혼자 외톨이가 되어 숲 속을 헤매는 동안 스컹크와 사슴, 무서운 늑대들을 차례대로 만난다. 나는 엄마와 동생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감상 간만에 연예인들의 더빙이 어색하지 않은 어린이 영화. ■ 몬스터 vs 에이리언(애니메이션/전체) 감독 롭 레터맨, 콘래드 버논 주연 리즈 위더스푼, 한예슬 줄거리 수전 머피(리즈 위더스푼)는 결혼식 날 어디선가 날아온 운석에 맞고 거대한 몸집으로 커져버린다. 그리고 이내 다른 몬스터들과 함께 국가 비밀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수용소에는 무리한 실험으로 곤충머리를 갖게 된 닥터 로치 박사, 덜 진화된 물고기인간 미싱링크 등이 함께 감금돼 있다. 정체불명의 외계 로봇이 지구를 공격하자 그들은 세계평화 임무를 띠고 급파된다. 감상 3D로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스토리가 지루한 감이 있다.
  • 해외언론 “최홍만·칸세코戰은 코미디”

    해외언론 “최홍만·칸세코戰은 코미디”

    지난달 30일 발표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9)과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출신 호세 칸세코(45)의 대진에 대해 해외 격투팬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일본 격투단체 ‘드림’(DREAM)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 요코하마에서 열릴 ‘드림9’에서 최홍만과 칸세코의 대결이 포함된 대진을 발표했다. 대진이 발표되자 언론과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지난 2005년 씨름 선수에서 K-1 선수로 전향한 최홍만과 야구선수 출신 비전문 파이터의 경기는 미스 매치를 넘어 코미디라는 것. 최홍만은 입식타격 K-1 경력을 제외하고도 종합격투기로 3전을 치렀다. 패하기는 했지만 두 경기에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미르코 크로캅 등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과 맞붙었다. 반면 칸세코는 종합격투기 경력은 전무하고 이벤트성 복싱 경기에서도 KO패 한 경력이 있다. 격투기 칼럼니스트 제이크 로센은 이 매치를 “호세 칸세코 최악의 악몽”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ESPN 인터넷에 공개한 글에서 “최홍만은 신체조건의 이점으로 K-1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이 대진은) 완전한 넌센스”라고 꼬집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 필진 매기 헨드릭스는 이들의 경기를 ‘서커스 파이트’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글에서 “칸세코가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일은 그가 종합격투기에 입문할 수 있는 놀라운 쇼”라면서 “칸세코가 종합격투 무대에서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던졌다. 글을 본 미국 네티즌들도 최홍만과 칸세코의 경기를 반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홍만의 압승이 뻔한 ‘얄팍한 상술’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야후의 네티즌 ‘Truth’는 “최홍만은 숙달된 킥복서”라며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했고 ‘matt g’는 “최홍만이 돌연변이이긴 해도 그는 종합 전적만 3전이 있다. 칸세코가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썼다. 또 ‘Mason K’는 “차라리 칸세코와 미크 맥과이어를 붙여봐라.”며 비꼬기도 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미르코 크로캅(35)에게 1라운드TKO패를 당한 뒤 이번 칸세코와의 대결로 5개월 만에 링에 오른다. 사진=최홍만(사진 왼쪽)과 호세 칸세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돼지인플루엔자 비상] SI는 스페인 독감 변형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멕시코발 돼지인플루엔자는 ‘H1N1/A형’으로 밝혀졌다. 과거 크게 유행한 스페인독감 형태인 ‘H1N1’과 유사한 구조를 가졌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돼지인플루엔자는 스페인독감 바이러스의 변종”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과거 대유행을 일으킨 인플루엔자는 ▲아시아 독감(H2N2) ▲조류독감(H5N1) ▲홍콩독감(H3N2로)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29일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이 존재한다. 그 중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으로, A형은 대유행 가능성이 높다. A형에서는 헤마글루티닌(H항원·hemagglutinin)과 뉴라미니다제(N항원·neuraminidase) 형태의 차이를 구분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H항원은 1~16, N항원은 1~9가 있어 총 144가지의 인플루엔자 종류가 가능하다. 구(球) 형태의 바이러스 껍데기에 붙어 있는 H항원은 호흡기 점막세포로 침투하는 ‘창’ 역할을, N항원은 다른 세포로 방출되는 ‘가위’ 역할을 한다. H항원과 N항원이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이다.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A형 인플루엔자 144가지는 유전자 구성이 모두 다르다.”면서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인플루엔자가 존재하는데, 기존 인플루엔자에서 변이가 발생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기고] 지구촌 보건협력 강화를 통한 국제기여/천융춰 주한 타이완대표부 대표

    [기고] 지구촌 보건협력 강화를 통한 국제기여/천융춰 주한 타이완대표부 대표

    다음달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총회(WHA)가 열린다. 타이완은 지난 1997년 이래 국제사회에서 2300만 타이완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WHO 가입을 추진해 왔다. WHA에도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초 WHO는 2005년 개정된 국제보건규정(IHR 2005) 결정에 따라 전염병이나 이를 방지하는 대책에 한해 타이완이 WHO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WHO가 타이완의 참여를 부분적으로나마 허용한 것이다. WHO의 조치는 긍정적이지만 타이완은 부분 참여가 아닌 WHO 활동의 전반적인 참여를 원한다. 식품안전과 금연운동, 가짜 및 저질 의약품 추방운동 등을 포함하는 인류 건강, 복지문제와 관련된 전면적인 참여와 활동을 원한다. 타이완의 WHA 옵서버 참가는 지구촌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타이완은 태평양~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중국 본토,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과는 매주 1433편의 여객기가 타이완을 오간다. 지난 2003년 사스 전염병 때에도 증명되었듯이 타이완이 WHO에 가입해 전염병 예방에 공동작업을 했었더라면 당시 몇 달 만에 27개국을 휩쓸면서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조류독감 바이러스(일명 H5N1)가 발생하고 있는 주변 국가들의 국적 항공기도 상당수 타이완을 경유하거나 취항하고 있다. 타이완이 WHO에 가입한다면 전반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국제적 질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H5N1은 변종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상당한 수준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타이완은 WHO와 함께 이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다른 나라들과 더 나은 치료제도 함께 연구하면서 신종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법 찾기를 희망한다. 국제사회는 식품안전과 밀수담배와의 전쟁, 그리고 가짜·저질 의약품과의 전쟁 등을 벌이고 있지만, 타이완은 지금까지 이런 분야에서 국제기구와 정보를 공유하지 못했다. 국제기구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주지 못했다. 식품 안전의 경우 원료나 제조국이 각각 다른 경우가 많아 더욱 활발한 정보가 요구되지만 지금까지 타이완은 국제기구의 이런 활동에서 제외돼 있었다. 타이완은 전 세계 식품네트워크(INFOSAN)와 국제의료상품 위조방지활동(IMPACT)에 참가, 인류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제조직 등 국제사회와 활발한 정보교환이나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원한다. 그동안 타이완은 WHO 회원국은 아니지만, 의료봉사나 전염병에 대한 국제의료 공조활동을 많이 해 왔다. WHO 회원국이 아니더라도 NGO 등 일정 영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도 옵서버 신청을 한 뒤 WHA에 옵서버 활동을 해 온 것이 관례였다. WHO의 기본정신은 ‘인류 모두의 건강’이다. 타이완이 WHO 가입을 위한 사전단계로, WHA 옵서버 참가를 허락하는 것을 ‘정치적 문제’로 해석할 이유는 없다. 전 인류와 아시아 지역 보건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한 단계 개선된 건강 수준을 위해 타이완의 국제기구 참가는 허락돼야 한다. 이는 WHO와 관련된 전 분야에서 타이완 정부가 다른 나라 및 조직들과 함께 지구촌 전 인류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보건수준을 높이려는 실용적 노력의 하나일 뿐이다. WHA 옵서버 참가를 통해 타이완이 인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한국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천융춰 주한 타이완대표부 대표
  • 다니엘 헤니, 왜 ‘엑스맨’ 크레딧 9번째?

    다니엘 헤니, 왜 ‘엑스맨’ 크레딧 9번째?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속 다니엘 헤니의 비중이 공개됐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다니엘 헤니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엑스맨 로건(울버린)의 탄생 과정을 그린 ‘엑스맨’의 새로운 시리즈다. 22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엑스맨 탄생: 울버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다니엘 헤니는 영화의 초반부터 등장, 총 107분의 러닝타임 중 60분 동안 대활약을 펼친다. 다니엘 헤니는 극중 일급비밀 군사 실험 웨폰 X프로젝트의 핵심요원이자 사격의 명수인 에이전트 제로 역을 맡았다. 다니엘 헤니는 60분 내내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꽤 비중 있게 대사와 액션을 소화했다. 특히 쌍권총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공중을 360도로 회전하는 등 화려한 액션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다니엘 헤니는 엔딩크레딧에 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오프닝 이름 순도 9번째다.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엔딩크레딧에 10번째로 올린 것과 비슷하다. 이에 대해 이날 ‘엑스맨 탄생: 울버린’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다니엘 헤니 보다 비중이 적은 테일러 키치(갬빗 역)가 엔딩크레딧의 휴 잭맨 바로 다음인 2번째로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비중 순으로 올라간 게 아니다.”며 “그렇다고 알파벳 순서도 아니다. 어떤 기준으로 순서를 정한 것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비중 순이라면 주인공 로건과 형제이자 적으로 나오는 빅터 역의 리브 슈라이버가 2번째로 올랐어야 했다. 극중 에이전트 제로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남성미를 선보이며 로건과 싸운다. 그동안 악역으로 알려졌지만 미군에 의해 조종되는 돌연변이여서 절대적인 악역은 아니다. 에이전트 제로는 스트라이커 대령의 지휘 하에서 전세계에 퍼져있는 돌연변이들을 선발, 최첨단 살상무기 웨폰X로 만드는 스페셜팀의 일원이다. 울버린과 스페셜팀으로 활약하던 에이전트 제로는 울버린이 사랑하는 이의 복수를 위해 스페셜팀 탈퇴를 감행하자 그를 추격한다. 한편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된다.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 ‘엑스맨’ 학창시절 영화 제작 확정

    어린 ‘엑스맨’ 학창시절 영화 제작 확정

    엑스맨 돌연변이들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영화 ‘엑스맨’ 캐릭터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별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엑스맨’의 제작자 로렌 슐러 도너는 만화 전문매체 ‘코믹스 컨티넘’(Comics Continuum)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엑스맨’시리즈의 또다른 프리퀼(오리지널 영화보다 앞선 내용을 다룬 속편)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의 제작 계획을 밝혔다. 그간 언론과 팬들 사이에 숱한 소문을 만들어 온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는 돌연변이 학교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사이클롭스, 진, 비스트 등 초창기 ‘원조 엑스맨’들의 어린 시절을 다룬다.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 ‘울버린’의 이야기가 개봉을 앞둔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으로 제작된 것과 유사한 기획이다. 제작자 도너는 “사비에 교수의 학교 첫 학급으로 시간을 되돌려서 어린 스콧, 어린 진 등이 등장한다.”며 “일부 엑스맨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스토리들도 엮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퍼스트클래스’ 프로젝트가 하나의 시리즈로 자리 잡아서 그들이 커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의 각본과 연출은 미국 TV시리즈 ‘가십걸’로 국내에 알려진 조시 슈와츠가 맡았으며 현재 대본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omicscontinuum.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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