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돌연변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억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수거량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실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민 비중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5
  • ‘인간 얼굴’ 새끼양 死産 …신의 저주?

    세상에 이런 일이…. 오뚝한 코와 미소를 머금은 듯 살짝 올라간 입 꼬리 등 인간의 얼굴을 그대로 빼닮은 돌연변이 양이 죽은 채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며칠 전 터키 이즈미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마을에서 어미 양이 출산하는 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수의사 에르한 엘리볼(29)이 산통을 느낀 지 몇 시간 동안 새끼를 낳지 못하자 급박하게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으나 꺼낸 새끼는 이미 죽은 뒤였다. 더욱 놀라운 건 새끼의 생김새였다. 죽은 뒤이긴 했지만 새끼 양은 움푹 들어간 눈과 높은 콧대, 큰 입매 등 인간의 이목구비와 매우 흡사했던 것. 엘리볼은 “새끼 양은 충격 그 자체였다.”면서 “그동안 다리를 하나밖에 안 가졌거나 머리가 두개 혹은 눈을 한쪽만 가지고 태어난 많은 돌연변이 새끼소를 봐왔지만 이 양은 온몸의 털이 쭈뼛 서게 만드는 엽기적인 생김새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끼 양은 흰털이 난 몸과 길쭉한 귀는 일반 양과 같았으나 얼굴의 윤곽은 인간과 매우 비슷했다. 터키언론인 CNN터크 인터넷 판(CNNTurk.com)은 “어미가 먹는 사료에 문제가 생겨 이런 희귀한 돌연변이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인간과 생김새가 비슷한 동물이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9월 짐바브웨에서도 인간과 비슷한 얼굴을 한 염소가 태어나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염소는 산 채로 태어났으나 몇 시간 만에 동네 주민들이 “악마가 마을에 내린 불길한 암시”라면서 죽이고 불태웠다. 주민들은 “악마에게 벌을 내린 집이라 개들도 양이 태어난 집 근처에는 가지 않는다.”면서 “귀신에 홀려 절제력을 잃은 마을 남성이 동물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러 나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다 괴물?…남극 괴생명체 진위 논란

    최초로 발견된 생명체일까, 바다의 돌연변이 일까. 팔과 다리 등 인간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괴생명체가 남극에서 꾸준히 목격돼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일본 고래잡이 선원과 해양 연구진들을 중심으로 남극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종과 다른 독특한 외모를 지닌 생명체가 잇따라 목격됐다. 카메라에 잡힌 적은 극히 드물지만 목격자들은 “팔과 다리 등 인간과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고 한 목소리로 증언하고 있어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목격자 대부분은 이 생명체에 대해 “몸길이가 20~30m정도이며 피부가 희고 한 손에 5개의 손가락이 있었다.”며 “착시 현상이 아닌 분명한 생명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던 2002년 구글 어스에 이런 증언과 유사한 외모의 생명체가 포착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이를 인간을 뜻하는 일본어인 ‘닝겐’이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까지 존재에 대한 논란은 뜨겁지만 일본 언론은 아직 그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괴생명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다. 일본의 한 해양생물 전문가는 “몸길이가 30m에 달하는 생물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을 확률은 희박하다.”면서 “거대 가오리나 빙산에서 떨어진 얼음 조각 등을 착각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전자 가위’ 이용 에이즈치료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에이즈 치료의 새 전기가 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 서울대 화학부 김진수 교수팀은 특정 유전자를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 인간 염색체 세포에서 최대 150만개의 유전자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세포 안에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만을 절단, 제거함으로써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특히 김 교수팀이 유전자를 국지적으로 제거할 경우 예상치 못한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했던 기존 연구 결과를 개선, 특정 DNA를 원하는 대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에이즈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에이즈 환자의 골수세포를 체외 배양해 얻은 면역세포에서 에이즈 감염의 통로 역할을 하는 ‘CCR5’라는 단백질 유전자를 제거한 뒤 자기 몸에 다시 이식해 에이즈를 치료하는 원리”라며 “에이즈 등 바이러스 질환뿐 아니라 유전성 질환 치료에도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치료술이 인간의 골수세포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향후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유전체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게놈리서치’ 1월호에 게재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북, 종자산업으로 미래농업 선도

    전북, 종자산업으로 미래농업 선도

    전북도가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종자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작물 신품종을 개발, 미래 농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도내 연구기관과 민간 육종회사, 농과대학 등에 3대 종자산업인 ▲교배육종 ▲돌연변이육종 ▲분자육종 기술을 집적화함으로써 종자강국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 농업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농과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 종자산업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종자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국내 최대 종자연구기관인 농진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정읍시에 방사선연구센터가 있어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인 시드밸리를 유치해 농림수산식품부가 2020년까지 총 1조 488억원을 투자하는 ‘종자산업육성대책’을 이끌어간다는 복안이다. 시드밸리가 유치되면 전주와 완주의 접경지역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분자육종 연구단지를 만들어 혁신도시에 들어설 농업진흥청과 정읍 방사선육종센터, 도내 농과대학 등과 함께 종자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종자가 개발되면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단위 농업용지에서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단지에 국내 중견 종자업체 20여개를 유치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새만금지구에 국내 종자업계 2위인 동부하이텍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700㏊ 규모의 육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종자산업 육성에 나선 것은 육종산업이 첨단 생명공학과 접목돼 세계 각국이 종자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국내 종자산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 착안한 것이다. 오는 2012년부터는 품종보호권 설정 품종에 대한 로열티 지급 의무가 전 품목으로 확대돼 종자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는 교배육종을 하는 농진청과 돌연변이 육종을 담당하는 방사선과학연구소 등 국내 대표적인 육종 연구기관이 있고 광활한 새만금지구까지 배후에 있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우 유전적 고유성 입증

    한우 유전적 고유성 입증

    한우의 유전적 고유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이 미국 국립과학지(PNAS)에 게재돼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 PNAS는 과학인용색인(SCI)의 척도인 논문인용지수가 ‘10’으로, 전 세계 모든 과학 저널의 최상위 1% 안에 드는 학술지이다. 30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공학부 김종주(42) 교수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미주리주립대 테일러 석좌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담은 논문이 이 학술지 온라인 최신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한우 등 전 세계에 분포하는 소 48개 품종의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한우가 미국, 호주, 유럽,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품종은 물론 가장 가까운 일본 화우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유전적 고유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축연구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체의 모든 염색체에 퍼져 있는 5만여개 DNA마커(SNP·단일염기돌연변이)를 포함한 소 유전자 칩을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의 ‘진화 트리’를 만들어 1만년 전 신석기시대부터 지역별로 진행된 야생원우의 가축화에 대한 기존 학설을 유전정보 분석으로 재확인했다. 이 결과 한우는 한반도지역에서 한민족과 함께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진화해 왔으며, 독특한 유전적 특성이 있는 고유의 품종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종자산업 2020년까지 1조 투자

    오는 2020년까지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모두 1조원이 투입된다. 돌연변이 실험을 통해 새 품종을 개발하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설립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식량작물이나 축산·수산물 종자를 미래 신(新)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0 종자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의 큰 줄기는 민간 역량을 키워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구체적으로 R&D 투자 확대와 ▲육종 인프라 구축 ▲종자 수출 지원 ▲품종보호권 강화 및 수입대체 품종 개발 ▲식량작물 보급 민영화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먼저 정부는 농·축·수산·산림 분야의 종자 R&D 투자 규모를 올해 524억원에서 2020년 1430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린다. 2020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1조 488억원이다. 또한 기초 기술은 농촌진흥청 등 국가 연구기관이, 산업화와 실용화 연구는 종자·식품업체 등 민간에서 담당하는 등 이원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시험연구실과 시험재배지 등을 갖춘 방사선 돌연변이 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이곳에서는 2020년까지 돌연변이를 통해 색상과 모양 등 다양성과 기능성, 내(耐)재해성 등을 갖춘 130여개 품종이 개발된다. 여기에 2014년까지 육종 전문인력 150명을 양성하고 씨수소 개량에만 치우친 한우 개량 체계를 암·수 동시 개량 방식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또 품종보호권 강화를 위해 종자산업법 등을 보완하고 수입품종 의존도가 높은 딸기와 장미, 사료, 녹비(녹색비료) 등의 경우 신품종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식량작물 종자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쌀과 보리, 감자, 옥수수 등을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거나 자치단체에 넘기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 산업을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육성, 현재 3000만달러 수준인 종자 수출을 2020년까지 2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광장] 外高, 실패한 모델 아니다/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外高, 실패한 모델 아니다/함혜리 논설위원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외국어고등학교(외고)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 측이 고교를 일반계, 전문계, 특성화, 영재고 등 4개로 나누고 외고 등 특목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히자 외고는 물론이고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법안의 핵심은 외고 폐지다. 반면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운영 형태의 전환보다는 입시안 개선에 비중을 두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의 86%가 외고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외고는 개편될 공산이 크다. 정치권에서 외고 폐지를 들고나온 이유는 외고가 사교육 광풍의 주범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어학영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계열의 특수목적 고등학교’라는 설립 취지에서 한참 벗어나 명문대 진학의 보증수표로 변질되면서 외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외고는 고난도 문제로 학생들을 선발함으로써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사교육비 부담은 대한민국의 학부모들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다. 더구나 사교육비의 차이는 교육격차를 확대·고착화시켜 계층간 이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외고를 폐지하는 것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는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류투성이다. 우선 외고를 폐지하는 것으로 사교육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부터 잘못됐다. 좋은 대학 진학과 좋은 교육환경을 원하는 부모들의 욕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이른바 풍선효과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고가 어떤 식으로 바뀌든 사교육 시장은 새로운 대상을 찾아 빠르게 형성될 것이 분명하다. 사교육이 사라지면 평등하고 역동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그저 막연한 기대일 뿐이다. ‘외고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단정 짓는 것도 옳지 않다. 외고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것은 맞다. 외고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30%에 불과하고 최근 공개된 수능성적 상위 30개교 가운데 26개가 외고다. 그렇다고 외고를 실패한 교육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외고는 꽉 막힌 평준화의 체제가 만들어낸 돌연변이지만 수월성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왔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대원외고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의 외고들은 유수의 미국대학에 매년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강한 열정과 학교 시스템은 미국의 학부모들도 부러워할 정도다. 25년의 역사가 쌓이면서 많은 외고 졸업생들이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어려운 경쟁력 있는 학교를 하루아침에 폐지하겠다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로 볼 때 큰 손실이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우리나라는 자산 소유 상위 10%가 거주 주택을 제외한 총 자산의 75%를 소유하고 있다. 그만큼 불평등이 심각하고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계층간 이동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주류사회에 진입하지 못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고 영영 도태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주류사회 진입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명문대 진학이다. 그러니 사교육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교육 광풍의 주범은 외고가 아니라 바로 이 사회다. 정치권과 정책 입안자들은 외고 폐지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사회의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길섶에서] 토끼풀/함혜리 논설위원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친구가 소리쳤다. “네잎 클로버다.” 친구의 목소리가 금세 밝아진다. 행운의 상징이라는 네잎 클로버를 발견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토끼풀이라고 부르는 세잎 클로버의 돌연변이인 네잎 클로버는 희귀성 때문인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폴레옹이 포병장교 시절 발밑에서 발견한 네잎 클로버를 보려다가 적군의 총탄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부터 피에르라는 가난한 떠돌이 총각이 네잎 클로버를 발견한 날 아름답고 착한 마리를 만나고 일자리도 얻어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동화 같은 얘기도 전해진다. 고대 영국의 드루이드교도들은 마귀의 사악함을 물리친다고 해서 네잎 클로버를 신성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본즉 세잎 클로버가 ‘일상에서의 행복’을 상징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매일 경험하는 행복은 알지 못한 채 행운이 자기에게 찾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는 셈이다. 지천에 깔린 일상의 행복에는 눈을 감고 돌연변이 같은 행운을 기다리며 살아 온 어리석음. 이를 깨우쳐 준 토끼풀이 고마웠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한쪽은 빨간색, 한쪽은 녹색…돌연변이 사과

    전혀 인공 가공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쪽은 빨간색 다른 한쪽은 녹색인 사과가 데일리 메일등 영국언론에 보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본에 살고있는 켄 모리쉬(Ken Morrishㆍ72)는 정원에 있는 나무에서 사과를 따다가 이 사과를 발견했다. 골든 딜리셔스 종인 이 사과는 마치 자로 잰듯이 한쪽은 빨간색, 다른 한쪽은 녹색을 하고 있다. 이 사과 덕분에 모리쉬는 동네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결국 이 사과는 전문가에게 보내져 조작 가능성 여부와 그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졌다. 사과를 조사한 영국 독립 과일 재배 위원회의 의장인 존 브리치는 “매우 드문사례다. 아주 특이한 유전적인 돌연변이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과일 감독관인 짐 알버리 역시 “소위 키메라라 불리는 것으로 최초 세포 분열시 2개의 세포 중 하나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성장한 열매 절반에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반은 분홍색·반은 노란색… ‘콤비네이션’ 국화

    영국 서퍽주에 사는 윌리엄 언더우드(73)는 최근 앞마당 정원에서 독특한 국화 한 송이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국화는 흰색, 분홍색, 노란색 등 한 가지 색을 띠지만 언더우드가 발견한 국화는 놀랍게도 반은 옅은 분홍색, 반은 노란색 잎을 가졌다. 언더우드는 “하나의 줄기에서 각각 독립된 꽃 두 송이의 색깔이 다른 것은 본 적이 있지만, 하나의 줄기에서 나온 꽃 한 송이가 서로 다른 색의 잎을 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하나의 줄기에서 서로 다른 색의 잎을 가진 ‘콤비네이션’ 국화가 가능한 것일까. 이를 살펴본 원예 전문가들은 이 국화가 보기 드문 ‘유전자 돌연변이’에 속하며 원예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로 보고 있다. 영국 원예학회(RHS)의 제임스 아미티지는 이 꽃이 초기 성장 단계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세포가 분리되면서 생긴 돌연변이로 추측했다. 그는 “성장 과정에서 세포가 분리되는데, 돌연변이 현상 때문에 반은 원래의 색깔을, 남은 반은 새로운 색깔을 갖게 된 것”이라며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머리 둘 달린 뱀’ 쌍두사 中서 태어나

    머리가 둘 달린 뱀이 중국에서 태어나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장시성 주장시에 사는 리우 씨는 관상용으로 뱀을 기르려 수정란들을 사다가 부화시켰는데, 그 중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발견했다고 해외 매체들이 보도했다. 리우 씨는 현지 뉴스사이트 다장왕(dajiang.org)과 한 인터뷰에서 “막 부화한 뱀들을 자세히 보다가 하나가 조금 다르게 생긴 것을 알았다.”면서 “자세히 보니 머리가 둘이었다. 매우 놀랐다.”고 처음 본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뱀의 두 머리는 각각 모든 기능이 가능하다. 두 입 모두 먹이를 먹을 수 있고 눈 역시 따로 볼 수 있다. 다른 뱀들과 다른 점은 눈이 조금 흐릿하다는 것뿐인데 이 역시 첫 허물벗기를 거치면 괜찮아 질 것으로 리우 씨는 기대했다. 이 ‘두 머리 뱀’을 검사한 지역 야생동물 보호센터 측은 “유전적인 돌연변이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머리가 두 개인 뱀은 ‘쌍두사’라고 불리며 10만분의 1정도 확률로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2006년 수원에서 발견돼 언론에 보도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종자전쟁/박정현 논설위원

    세계는 종자전쟁 중이다. 우리나라는 팥, 밀, 콩 등의 식물종자 900여종을 독일로부터 돌려받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1960년대 동독이 북한에서 채취해 간 한반도 토종 자원이다. 북한 종자는 추위에 잘 견디는 내한성을 갖고 있으며 병충해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에도 퍼져 있을 한반도 토종 종자 반환도 추진 중이다. 우리가 생산하는 옥수수·양파·감자·딸기·감귤 등의 종자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토종 종자업체들이 전멸하다시피 했다. 우리가 외국산 종자를 키우면서 내는 로열티는 2002년 13억여원에서 작년 135억여원으로 10배 증가했다. 국내 종자 시장 규모는 5800억원가량이지만 세계 종자시장은 48조원으로 엄청나다. 미스킴라일락은 미국 적십자사 직원 메도가 1947년 북한산 백운대에서 가져가 싹을 키운 수수꽃다리다. 한국에 있을 때 같은 사무실 여직원을 생각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미스킴라일락은 고유종 식물이 외국으로 나가 특허출원돼 국내로 역수입되고 있다. 1363년 원나라에서 붓대롱에 숨겨 목화씨를 국내로 들여온 문익점 선생이 들으면 통탄할 일이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가입 10주년을 맞는 2012년부터는 지정된 모든 작물에 로열티를 내야 하기 때문에 종자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종자가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종자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우리도 늦게나마 종자산업 육성을 선언했다. 농림식품수산부는 우량 종자를 채종하는 일을 맡을 종자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돌연변이 발생을 유도하는 방사능 처리 등의 연구 사업도 맡는다. 그제는 농림부가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산업을 연구·개발하는 ‘시드 밸리(종자산업단지)’를 내년에 세우는 등 10년 계획을 내놓았다. 150억원을 들여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세우겠다고 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종자산업 육성에 성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해 본다. 목화씨가 단순한 농작물에 그치지 않고 의류혁명과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듯 종자산업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모른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한국인 남성 유전체서열 해독…그 의미는

    한국인 30대 남성의 30억쌍 유전체(게놈) 서열이 완전 해독됐다.  서울대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는 미국 하버드대학과 공동으로 건강한 한국인 30대 남성의 게놈 지도를 완성한 뒤 해독까지 했다고 8일 발표했다.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논문명:A highly annotated whole-genome sequence of a Korean individual)은 9일(영국 현지시간) 네이처지에 게재됐다.네이처지에 인간의 게놈 지도가 발표된 것은 백인·흑인·남방계 아시아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다.연구진은 이번에 발표된 한국인 남성 외에도 한국인 20대 여성의 게놈 분석을 지난 3월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맞춤의학’ 시대 앞당겨지나  서정선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은 “한국인이 속한 북방 알타이어계 아시아인의 유전체 서열을 해독함으로써 인류 공통으로 발생하는 유전자 염기 변이 이외에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자 특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고혈압·당뇨·결핵·암·우울증 등의 질병 치료에 개인별 맞춤의학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게놈 해독은 고도로 정밀한 과정을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 동안 하나의 게놈에 10~30회의 해독을 반복했지만,이번에는 최대 1만번까지 반복했다.  이번 연구 결과 한국인을 위한 ‘개인 맞춤의학’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그 동안 우리나라 연구진은 미국인의 게놈 해독 결과를 들여와 연구에 이용했지만 인종이 다르면 게놈도 다르고 약물의 효능도 저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염기서열 분석 결과의 정확도가 맞춤의학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올라왔을 뿐 아니라,게놈 서열 분석 결과의 임상적 의미가 자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개인이나 임상의사가 게놈 서열 분석 결과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 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명의 유전 정보를 해독하는데 2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지만 수년내 100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남성의 게놈 어떤 특징 있나  연구 결과 이 30대 한국인 남성은 항암제인 블레오마이신에 대한 저항성이 5배나 강했으며,스타틴이라는 콜레스테롤 약물에도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약물은 질병 치료에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또 고혈압과 당뇨·녹내장 등에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놈 해독 결과를 이용하면 특정 약물의 효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데,이 남성의 경우 유전자가 통째로 사라진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또 소화효소 중 하나인 트립신 효소 중 하나는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즉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남성의 몸 속에 들어있는 30억개의 염기서열 중 한 개의 염기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경우는 345만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호르몬을 만드는 등 인간 생명을 지탱하는 단백질까지 변종을 만든 SNP는 1만 16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현상은 겉보기에 정상인 사람도 수많은 유전자와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있으며,이에 따라 특정 질병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연구결과 후각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는 660개 정도라는 사실도 밝혀졌다.쥐의 후각 기능 관련 유전자가 1300여개에 이르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인간은 생존을 위해 냄새에 의존하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관련 유전자가 퇴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한편 이번에 해독된 한국인의 게놈과 이미 해독된 중국 한족과 아프리카 흑인의 게놈을 비교한 결과,한국인과 한족 사이의 공통 유전자가 한국인과 흑인 사이의 공통 유전자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종적으로 흑인보다는 한족에 더 가깝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한국인 최초’ 여부 놓고 논란  하지만 이번 유전체의학연구소의 성과가 ‘한국인 최초’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학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가천의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이 이미 한국인 최초로 유전체 서열을 분석,발표했다고 말하고 있다.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게놈리서치(Genome Research)’ 5월26일자에 ‘최초의 한국인 유전체 서열 및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한국인 유전체 분석 내용 또한 ‘한국인 참조 표준 유전체 프로젝트(http://www.koreagenome.org)’에 공개돼 있다.  유전체의학연구소는 한국인 20대 여성 1명에 대한 개인 유전체 전장서열분석을 지난 3월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성의 게놈 분석 완료는 세계 최초이며 결과는 세계 유명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새만금 100㏊에 ‘시드밸리’ 생긴다

    새만금 100㏊에 ‘시드밸리’ 생긴다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산업 연구·개발(R&D) 단지인 ‘시드 밸리(Seed Valley)가 내년에 조성된다. 150억원을 들여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건립하는 등 앞으로 10년 동안 정부 주도로 종자산업 투자 여건이 집중 조성된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이달까지 마련하고 대통령 보고 등을 거쳐 내년부터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종자산업 발전에 역점을 두는 것은 종자산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녹색산업과 연관된 생명공학기술(BT)에 해당하는 데다 그 자체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식량 자원화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종자산업 발전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세계 종자시장은 2008년 기준 365억달러에 이르지만 국내 시장은 5800억원(4억달러) 정도로 규모가 작고, 기술과 자본력 취약으로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산업은 투자 기간이 10~15년 정도로 길고 성공 가능성도 불투명해 농협중앙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주도적으로 투자 여건을 조성, 민간 기업의 투자 위험도 완화와 자본력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안의 핵심 내용은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 육종과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가 구축된 시드 밸리를 내년에 100㏊ 규모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시드 밸리 안에 온실과 도로, 실험실을 만든 뒤 관련 업체에 임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종자산업육성TF팀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관련 비용을 반영하고 조만간 타당성 조사 착수와 설계 용역 등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무나 참외 등 세계적 수준의 육종 기술과 BT 인프라를 잘 접목시키면 종자 수입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종자 산업을 수출 업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난 등 화훼류와 벼 등 작물의 육종기간 단축과 다양한 유전자 확보를 위해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토마토, 파프리카 등 주요 작물에 대한 분자표지(Maker·작물 DNA 구조 데이터베이스화) 개발 및 유전자 조작 기술 등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는 원천기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밖에 농촌진흥청 주도로 연 10억원을 투자, 줄기세포를 활용한 바이오 장기 생산, 체세포복제 연구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술 개발을 통해 동물의 생산 효율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씨줄날줄] 초식남/함혜리논설위원

    일반적으로 ‘남성다움’을 이야기할 때 초식동물보다는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육식동물에 비유하곤 한다. 그런데 요즘 일본에서는 ‘초식남’이라는 돌연변이가 나타나 고전적인 개념을 뒤흔들고 있다. 일본 30대 미혼남성 4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자신이 초식남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이 무려 74%에 달할 정도다. ‘초식남의 연애학’(모리오카 마사히로), ‘초식남, 여성화된 남자가 일본을 바꾼다’(우시쿠보 메구미) 등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고 초식남을 주인공으로 한 TV드라마 ‘공카쓰’가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에게 정보와 안락함을 제공하는 초식성 기업도 등장했다.  초식남은 일본어로 소쇼쿠케이단시(草食系男子)의 줄임말로 공격적이지 않고 온순하며 자기애가 강한 20∼30대의 남성을 일컫는다. 조직을 위해 자기 희생을 서슴지 않는 일중독 샐러리맨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가부장적 일본 남성에서 한참 동떨어진 셈이다. 초식남의 특성 몇 가지를 들어보면 이렇다. 연애나 섹스에 거부감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인 것도 아니다. 여성을 단순한 이성으로 보지 않고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술집보다는 카페를 주로 찾고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다. 연애보다는 독신생활을 즐긴다. 경쟁을 싫어하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이다. 심한 경우 자신이 남자라는 의식조차 없어 앉아서 소변을 보거나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안심하기도 한다.  일본에서 초식남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초식남이라는 용어를 2006년 처음으로 사용해 화제를 일으킨 여성 컬럼니스트 후카사와 마키는 이들이 물질적으로 풍요한 세대에 태어나 치열하게 살 필요가 없었다는 점, 버블경제와 장기적인 경기침체기에 성장해 미래에 대한 환상이 없었던 점을 꼽았다.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초식남이 늘어난 것은 높은 추진력과 책임감, 성공목표가 확고한 ‘육식성 여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의 방증일 수 있다.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과 지위가 향상되면서 남성들은 여성을 더이상 성, 연애, 결혼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어쨌든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은 급격하게 허물어지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함혜리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하얀 앵두 16일~7월5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삼엽충 화석과 돌연변이 하얀 앵두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에 얽힌 인간사를 풀어낸다. 두산아트센터 과학연극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배삼식 작·김동현 연출. 3만원. (02)708-5001.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17일~7월5일 연우소극장. 헌 책방에서 벌어지는 91학번 세 친구의 추억담. 1만권의 책이 실제 무대 세트로 활용된다. 김재엽 작·연출. 2만원. (02)745-4566. ●맘마미아 21일~7월23일 국립극장해오름극장. 그리스섬을 배경으로 신나는 아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가슴 찡한 모녀의 이야기. 최정원 전수경 등 출연. 4만~12만원. 1544-1555.
  • 로이터 “봉준호 흥행비결, 유머와 어두움”

    로이터 “봉준호 흥행비결, 유머와 어두움”

    “유머와 어두움을 섞을 줄 아는 감독” 로이터 통신이 영화 ‘괴물’로 한국 흥행기록(1300만명)을 갖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흥행 비결로 ‘유머와 무거운 주제의 조화’를 꼽았다. 로이터는 11일(한국시간) ‘한국 박스오피스의 제왕이 돌아왔다’(South Korea‘s box-office king returns with “Mother”)는 제목으로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로이터는 봉 감독을 평단과 관객에게 모두 호평을 받는 감독으로 소개하면서 “유머와 페이소스를 섞어 어둡고 복잡한 주제를 다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예로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괴물’에서 서울에 나타난 돌연변이 괴물로 인해 가족이 뭉치는 과정을 그렸다고 언급했다. 봉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비극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유머 코드가 있던 전작들과 다른 느낌을 원했다.”고 ‘마더’에서 추구했던 바를 설명했다. 또 “많은 어머니들이 영화를 보면 술 한 잔이 생각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영화 ‘마더’가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처음 공개됐던 것도 별도로 다뤘다. 이에 봉 감독은 “감독으로서, 또는 영화를 즐기는 팬으로서 칸 영화제는 최악”이라면서도 “그러나 배급사들과 수입사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작품을 처음 선보이기엔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한편 ‘마더’는 10일만에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어서며 봉 감독의 흥행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망가진 미키루크…‘아이언맨2’ 스틸 공개

    망가진 미키루크…‘아이언맨2’ 스틸 공개

    ‘아이언맨2’에서 악역을 맡은 미키 루크가 재기작 ‘레슬러’ 때보다 더 거친 모습으로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아이언맨2의 제작사 파라마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키 루크가 연기한 악역 ‘휘플래시’의 스틸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와 싸우는 악당 휘플래시는 전기채찍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돌연변이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에서 미키루크는 양손에 채찍을 들고 상체에 채찍과 연결된 기구들을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찌푸린 인상과 거친 머릿결이 전작 ‘레슬러’ 때보다 더 원초적인 인상을 풍긴다. 가슴에 빛나는 원판은 무기인 채찍의 동력원이며 아이언맨의 원자로와 연관이 있다고 존 파블로 감독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크랭크인한 아이언맨2는 현재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중이다. 전편의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아이언맨의 비서겸 참모 역할을 했던 기네스 펠트로가 그대로 출연하며 미키 루크와 스칼렛 요한슨과 새뮤얼 L. 잭슨 등이 합류했다. 사진=Paramount Picture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류 석기 시대부터 야생마 유전자 조작”

    인류는 석기시대부터 야생마를 길들여 온순한 말을 탄생시켰으며 이렇게 길들여진 말들이 인류문명을 전세계에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말들이 원래 지금처럼 온순했는지 아니면 인류가 늑대와 들고양이를 길들여 오늘날의 애완견과 애완고양이를 만들어낸 것처럼 야생마 선택교배를 통해 이들의 유전자 조합에 개입했는지 확실치 않았으나, 독일 과학자들은 말의 털색깔 연구를 통해 후자임을 밝혀 냈다. 이들은 말의 털 색깔 돌연변이를 유전적으로 분석한 결과 수천년 전 석기시대 인류가 야생마를 붙잡아 선택적으로 교배시켜 지능과 온화함, 복종 등의 특성을 살려 냈으며 이렇게 탄생한 온순한 말들은 기계가 등장할 때까지 사람과 더할 나위 없는 짝을 이뤘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라이프니츠 동물 및 야생연구소와 독일고고학연구소, 훔볼트 대학,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과학자들은 지난 수년 간 축적된 말들의 DN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야생마가 오늘날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흑해에서 카스피해에 이르는 이른바 ‘인류의 양육지’라 부르는 스텝 지역에서 길들여졌음을 밝혀 냈다. 학자들은 인류가 이 곳에서 사방으로 퍼져 나가 유럽과 아시아, 심지어 시베리아의 육교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까지 삶의 터전을 넓혔으며 카프카스 지역에서 드넓은 벌판을 달리는 야생마를 발견해 이들을 선택 교배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함부르크 dpa 연합뉴스
  • “외계인? 돌연변이?” 몬탁괴물 정체 밝혀져

    “외계인? 돌연변이?” 몬탁괴물 정체 밝혀져

    ’외계 생명체일까, 연구소에서 탈출한 돌연변이일까.’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알 수 없는 형태로 죽은 채 발견돼 그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켜 온 일명 ‘몬탁괴물’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몬탁괴물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면서 “이 생물은 돌연변이도, 심해생물도, 심지어 외계인도 아닌 불에 그슬리고 물에 몸이 부은 너구리로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사실은 몬탁괴물을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미국 남성이 유명 블로거 드류 그랜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고백하면서 밝혀졌다. 익명을 요구한 남성은 “친구들과 함께 지난해 6월 롱아일랜드 쉘터 아일랜드를 찾았다가 해변에 죽은 채 널브러져 있는 너구리를 발견해 장례를 치러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땅에 묻어주는 평범한 장례가 아닌 사체를 배에 태우고 불을 붙이는 일명 ‘바이킹식 장례절차’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그 날 촬영했던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죽은 너구리를 수박, 헝겊 등과 함께 고무 튜브에 띄웠고 불을 붙여 바다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 뒤인 7월 기괴한 형태로 변형된 너구리가 롱아일랜드 사우스포크에서 다른 사람에게 발견됐고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저 죽은 너구리를 바이킹 식 장례절차를 한 것 이지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한 일이 절대로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사진=폭스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