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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먼 길/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먼 길/신동호 시인

    축제의 날이 지나갔다. 대학가는 ‘변함 없이’ 젊음이 넘쳤고 열기로 가득했다. 오랜만에 강의실을 벗어난 학생들은 지그재그로 세상을 걸었다. 잠시나마 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나 접시를 닦아보고 파전을 부쳤다. 학생들이 열어놓은 주점 사이를 떠돌며 20년 전 대동제의 시절을 주섬주섬 주워 담았다. 그 시절의 뭉클함이 어깨를 툭툭 쳐, 엉겁결에 스무 살의 착각으로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그리 낯설지 않았다. 옛 시절의 친구들이 반항기 어린 학생 몇과 겹쳐 떠올랐다. 그렇구나, ‘변함 없이’…. 학생들의 주점에 앉아 문득 “이것 말고 더 즐겁고 의미 있는 건 없을까?” 물었더니 “주점 말고는 할 게 없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대학의 문화는 미래 우리 사회의 거울이라고 얼마나 되뇌었던가. 또 한 세대가 지난 길을 반복하며 되풀이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졌다. 복제되는 축제처럼 학생들은 앞선 이들의 발자국 위에-그대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발자국을 찍으며 걸어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사실 새로운 길은 없지 싶다. 공간의 길도, 역사의 길도, 생각의 길도 역시. 도시가 정비해 놓은 길로 우리는 걷는다. 차선을 벗어나는 순간 법을 위반한다. 구청이 구획해 놓은 산길 밖은 시민들이 갈 수 없다. 그 길 위에 복종의 선을 그어놓고 주변에는 광고와 국가의 선전물들이 시선을 가둔다. 우리는 교과서에 쓰인 역사의 결과물이다. 벗어날 길이 없고, 선택할 수도 없다. 생각의 길을 차단당한 지는 이미 오래다. 국가가 결정하고, 신문이 쓰고, 정보기관이 감시하면 그게 생각의 길이다. 피곤하니까 참지만, 참다가 그저 인정하게 된다. 때로 도착한 오솔길에는 이미 발자국들이 어지러울 뿐이다. 도대체 새로운 길은 어디 있는가. 자주 진보의 주장에서 새로운 길이 있다고 믿었다. 그 미지의 길에 대한 흥분과 기대 때문에 일상을 접는 일도 수두룩했다. 어떤 불완전함, 어떤 미숙함, 그로 인해 참여의 길은 넓어졌고 늘 전인미답의 길을 걷는다고 느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진보진영도 제각각의 깃발로 길을 안내한다. 왜 그들은 새로운 길이 많다고 고백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가령, 그들은 민주주의를 빼앗겼다고 걱정한다. 보수가 민주주의의 역사를 뒤로 돌렸다고 한다. 나는 나라와 시대를 막론하고 민주주의가 완성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일이 없다. 그런데 우리들에겐 민주주의를 이룩한 자와 빼앗은 자 사이의 아슬아슬한 선택만 남겨졌다. 슬로베니아의 지성 지젝의 말을 빌리면 민주주의는 “도래하는 것”이고, “자신의 불완전함을 자신의 개념 안에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완성된 민주주의 혹은 전제주의 하에서 시민들이 갈 새로운 길은 없다. 선거운동의 합법적 공간에서 보복·심판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난무하던 지난 2주일, 나는 또 새로운 길에 대한 희망을 유보해야만 했다. 그래도 우리는 먼 길을 가야 한다. 어느 날 몸 어디에서 티옥신 하나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우리의 조상이 아프리카의 초원을 떠나지 않고 툰드라의 거센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추위를 찾아 알래스카의 개들처럼 엉켜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그런 어려움 속에서 내가 타인을 도와야 그도 언젠가는 나를 도울 것이란 생각이 시작되었다. 빙하기를 지나서야 이전과 다른 우리가 태어났다. 화가 나지 않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지도 않았다. 이전 같았으면 타제석기를 들어 내리칠 일이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너를 꼭 껴안았을 때 냉기는 사라져갔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알 수 없는 단백질 하나를 형성시켰다. 그 단백질 덩어리가 우리에게 양보심을 주었다. 인간성의 출발이었다. ‘변함 없이’ 반복되는 길에서 새로운 유전형질을 기대할 수는 없다. 보수에게도, 진보에게도 민주주의는 열려 있고 우리 모두 도래할 길을 향해 가야 한다. 새로운 길에서 평화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지 않을까. 축제는 그 날을 예감하며 치러져야 한다.
  • 돌연변이? 해저생물?…손발 달린 ‘괴물물고기’

    환경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일까. 아니면 최초로 발견된 해저생물일까. 사람의 손과 발처럼 생긴 지느러미를 가진 ‘괴물 물고기’가 최근 남중국해에서 낚여 그 정체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사는 어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바다에서 몸길이가 30cm정도인 물고기 한 마리를 낚았다. 전체적으로 갈색빛을 띠는 이 물고기는 울퉁불퉁하게 솟은 등지느러미와 매우 큰 입 등 매우 독특한 생김새를 가졌다. 무엇보다 눈길을 모은 건 손과 발처럼 생긴 지느러미 두 쌍. 이 물고기는 일반적인 물고기와 달리 마치 사람의 손과 발처럼 생긴 넓적한 지느러미가 달렸다. 물고기는 근육이 잘 발달한 이 지느러미를 이용해 모래를 움켜쥐거나 바닥을 기었다. 이후 이 물고기는 푸첸성 시내의 한 고급식당으로 팔려갔다. 식당의 주방장인 바오 성은 “20년 간 많은 물고기를 봤지만 이런 어류는 처음 봤다. 너무 특이한 생김새라 바로 요리하지 않고 특별한 손님에게 대접하려고 살려뒀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현지 어류학자들은 이 물고기의 정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손과 발을 닮은 지느러미와 큰 입 등 독특한 생김새란 특징을 들어 지금껏 발견되지 않았던 해저 생물이거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어류학자는 “바닥을 기어 다니며 수년간 해저에서 서식했던 어종이 수면에 떠올라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면서도 “정확한 어종을 파악하려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확답을 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2의 몬탁괴물?’…정체불명 사체에 화들짝

    미국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발견된 일명 ‘몬탁 괴물’의 충격이 채 사그라지기도 전에 캐나다 호수에서 정체불명 동물 사체가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초 캐나다 온타리오 주 키치누메쿠십이란 작은 마을에 있는 호수에 몸에 검은색 털을 가진 동물의 사체가 떠올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간호사는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가 애완견 샘이 먼저 발견해서 이 죽은 동물의 냄새를 맡고 있어서 처음 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물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물은 발견 당시 엎어져 있었다. 몸은 검은색 긴 털로 뒤덮여 있었지만 얼굴에는 털이 없어 흰 피부가 그대로 드러났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길게 뻗어 있었으며 쥐의 것과 비슷하게 생긴 30cm의 긴 꼬리가 달렸다. 이 목격자는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집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관이 발견지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이 정체불명 사체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도니 모리스는 “사진 속 형체만으로는 이 동물의 정체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동물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그들도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동물의 사진은 인터넷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이 동물을 ‘제 2의 몬탁괴물’이라고 부르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털 색깔과 몸집 등 특징을 들어 수달이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이들은 곰이나 야생 멧돼지일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2008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비치에서 발견돼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몬탁괴물’은 인근 연구소에서 버린 돌연변이 생물이나 심해 생물 심지어 외계인이란 주장까지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유전자 조사 결과 너구리의 한 종류로 밝혀진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살 아기로 보이는 17세 소녀의 사연

    한살 아기로 보이는 17세 소녀의 사연

    태어난 지 1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1세 아기의 신체와 정신을 가진 소녀의 사연이 외신에 소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근처의 작은 마을에 사는 브룩 그린버그는 내년이면 투표권이 생기는 어엿한 성인이 되지만 여전히 아기용 침대를 이용하고 있다. 키가 1살 아기 수준이 76cm밖에 안되는데다 몸무게도 7.2kg에 그친다. 뼈 나이는 10세 정도지만 유치가 빠지지 않았으며 언어를 구사하지 못해 6개월 아기 수준의 옹알이로 생각을 표현할 뿐이다. 부모에 따르면 그린버그는 건강하고 평범하게 태어났다. 하지만 한, 두 살 터울의 여동생 2명은 정상적으로 성장한데 반해 그린버그는 1살 수준에서 신체와 정신연령이 멈췄다. 멈춘 시간 속에 살고 있지만 그린버그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소녀의 아버지 하워드는 “옹알이 밖에 하지 못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의사소통을 한다.”면서 “딸은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훌륭하다.”고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의료진은 그린버그가 유전자 변이로 인한 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어떤 유전자가 성장을 방해하는지는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소녀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는 미국의 사우스 플로리다 의과대학 리차드 워커 교수는 “성장에 관여하고 있는 유전자를 찾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아낸다면 인간의 수명 연장에 대단한 성과가 나타나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산소가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산소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서서히 건강을 잠식하는 위험물질로 둔갑한다. 활성산소가 그것이다. ‘활성산소’라는 이름으로 두렵게 다가오는 산소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보자. ●세포 산화시켜 질병 불러 산소가 체내에서 항상 좋은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산소는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운반되며, 음식물 소화를 비롯한 대사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하는데, 이런 산소가 세포막과 세포 속 유전자를 공격해 몸을 늙고 병들게 하거나 암을 유발한다. 바로 ‘활성산소’로,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의 약 1∼2%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 중 일부는 몸 속에서 저절로 없어지거나 각종 감염을 막는 면역기능도 하지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가 문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자외선·방사선·매연 등의 화학물질 등이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범이다. 방부제나 색소가 든 인스턴트식품과 식품첨가물·흡연·음주·과식과 자신의 한계를 초과한 지나친 운동도 체내에서 다량의 활성산소를 만든다. 이런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막과 세포를 손상하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가 하면 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을 산화작용을 통해 이물질로 바꿔 동맥경화·뇌졸중 등 질병을 부른다. 뇌졸중·심근경색·백내장 등이 활성산소에 의해서 생기거나 악화되며, 당뇨병·간염·위장염 등도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냉증과 어깨 뻐근함·신경통·성욕감퇴·불면증도 활성산소와 무관하지 않다. ●항산화효소 20대가 정점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데, 체내에서 생성되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은 SOD·글루타치온·페록시다제·빌리루빈·멜라토닌 등이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인체가 자기방어를 위해 만드는데, 이 중 특히 최근 주목받는 항산화효소인 SOD는 인체의 항산화효소 활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방어시스템을 강화, DNA 손상을 막아 항산화 효소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런 항산화 물질이 충분하면 인체는 건강을 유지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노화 등으로 항산화 물질의 생성능력이 떨어지고 활성산소 억제력이 약해지면 문제가 된다. 특히 SOD는 20대를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하므로 이 시기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항산화제를 적적량 섭취해줘야 한다. ●비타민 A·C·E 항산화물질 대표 대표적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A·C·E가 꼽힌다. 비타민 A·C는 독성 화학물질이나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며 면역력을 증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라는 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필수물질로, 세포의 기능 손상을 막아준다.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류, 비타민P로 불리는 안토시아닌(OPC), 아이소타이오 사이안산염 등의 황화합물, 타우린 등도 매우 유용한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도 따로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E 등이 많아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는 물론 피로감까지 덜어준다. 비타민C·루틴과 함께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브로콜리·버섯·당근도 손꼽히는 천연 항산화 식품들이다. 또 키위·양배추·오렌지·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은 비타민C, 아몬드·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에 많은 비타민E, 베타카로틴이 많은 망고·당근·토마토·고추, 셀레늄이 듬뿍 든 굴·참치 등 해산물도 항산화식품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성산소 줄이는 법 활성산소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흡연, 대기 중 오염물질, 중금속 등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이 적은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볍게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과음·과식을 피하며,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유상호 교수
  •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 시즌2 상륙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 시즌2 상륙

    1990년대 신드롬을 일으켰던 ‘X파일’을 연상케 하는 미스터리 수사극 ‘프린지’의 두 번째 시즌이 국내에 상륙한다.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온미디어계열 영화채널 OCN을 통해 두 편 연속 방송된다. 2008년 9월 첫선을 보인 ‘프린지’는 80분짜리 파일럿(첫 회)에만 무려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쏟아 부은 야심작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와 ‘스타트랙-더 비기닝’, 인기 미드 ‘로스트’ 등으로 유명한 JJ 에이브람스가 제작과 각본, 프로듀싱을 맡은 시리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프린지 시즌2는 모두 22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FOX TV에서 18화까지 방송됐다. 평균 시청자 996만명의 첫 시즌에 견줘 두 번째 시즌은 760만명으로 시청률이 조금 떨어지고 있으나 세 번째 시즌 제작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X파일’이 온갖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사건들의 원인을 외계인의 존재에서 찾으려고 했다면, 프린지는 황당하게 보일지라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점에서 다르다. 물론 정통 과학은 아니다. 염력이나 순간이동, 유체 이탈, 예지, 투명 인간 등을 연구하는 프린지 사이언스(비주류 과학)다. 세계를 위협하는 잇단 이상 현상(극중에서는 ‘패턴’으로 불림)의 근원을 파헤쳐 가는 FBI 요원 올리비아 더넘(안나 토브)과 17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해금된 프린지 사이언스의 권위자 월터 비숍 박사(존 노블), 아버지인 비숍 박사와 애증 관계에 있는 또 다른 천재 피터(조수아 잭슨) 등이 드라마를 이끈다. 현실 세계 이면에 있는 또 다른 세상인 평행 우주에서 모든 음모의 진원지로 보이는 거대기업 ‘메시브 다이내믹’의 창립자이자 비숍 박사의 동료였던 윌리엄 벨 박사(레너드 니모이)를 만난 뒤 행방불명됐던 올리비아가 교통사고로 부서진 차 안에서 갑자기 앞 유리를 뚫고 현실세계로 돌아오며 시즌2는 시작된다. 시즌1에서 밑밥만 뿌려졌던 피터에 대한 비밀이 새 시즌 들어 서서히 구체화된다. 완소 캐릭터인 찰리 프란시스 요원(커크 에이스베도)은 안타깝게도 극을 떠나게 된다. 또 첫 시즌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옵저버(마이클 세버리스)는 한 사람에서 가족 단위로 늘어나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시즌2에도 유전적 돌연변이와 생김새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신체 변형자, 순식간에 사람이 고체가 되어 폭발하는 현상, 사람이 갑자기 재로 변해 버리는 현상, 사람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다른 언어로 말하는 현상 등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다리 6개-꼬리 2개’ 돌연변이 소 태어나

    다리 6개를 가진 돌연변이 소가 중국에서 태어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 광둥성 레이조우에 있는 한 농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보통 송아지보다 다리가 2개 더 달린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영국 메트로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송아지의 다른 부분은 모두 정상이었으나 등에 짧은 다리 2개가 달려 있었으며 꼬리 옆에 짧은 꼬리가 하나 더 붙어 있었다. 송아지의 주인은 “처음 태어났을 때 등에 굽이 있는 짧은 다리 2개를 보고 정말 놀랐다.”면서도 “송아지가 건강해 팔리기 전까지는 계속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 발을 딛고 섰을 때 송아지의 키는 45cm이며 몸무게는 15kg정도. 걷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어미 소의 보호아래 무럭무럭 크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다리 5개 달린 돼지가 태어나 주목을 끌었으며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는 다리가 무려 7개 달린 사슴이 태어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구냐 넌?”…돌연변이 희귀 ‘검은 펭귄’ 발견

    온몸이 검은색인 희귀한 펭귄이 발견돼 해외언론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검은 펭귄을 발견한 사람은 앤드류 에반스(Andrew Evans). 그는 미국 워싱턴을 출발해 남극까지 1만 6천km를 버스를 이용해 여행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유명 여행가다. 그가 검은색 펭귄을 발견한 곳은 남극연안 사우스 조지아섬의 포르투나 베이(Fortuna Bay). 이 곳에는 12만 마리의 펭귄들이 살고있다. 에반스는 펭귄 무리 중 도드라지게 눈에 띄는 한마리의 펭귄을 발견했다. 보통 펭귄의 배부분은 흰색이나 이 펭귄은 검은색으로 덮혀있었던 것. 에반스는 이 검은 펭귄 사진을 토론토 대학교 조류학자인 앨런 베이커 박사에게 보냈다. 베이커 박사는 “이 검은색 펭귄은 흑색증을 지닌 돌연변이 펭귄으로 보여진다.” 며 “수천만분의 일 확률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희귀한 경우” 라고 말했다. 검은 펭귄을 한동안 관찰한 에반스는 “검은 펭귄은 다른 무리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고 짝짓기 행동을 하는 등 잘 지내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람 얼굴’ 닮은 강아지 태어나 충격

    ‘사람 얼굴’ 닮은 강아지 태어나 충격

    사람 얼굴을 닮은 강아지가 죽은 채 태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 세리피지 주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개가 2007년 8월 께 꼬리를 빼고는 온몸에 털이 거의 없는 강아지를 낳았다. 함께 태어난 강아지 세 마리 모두 건강했으나 이 강아지는 태어났을 때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어미 개는 죽은 새끼의 몸을 핥은 뒤 한동안 품에 품었다. 놀라운 점은 강아지의 얼굴. 함께 태어난 강아지는 어두운 갈색 털을 가진 평범한 모습이었으나 이 강아지의 얼굴은 털이 거의 없었으며 사람이 눈을 감은 것과 비슷한 외모였던 것. 브라질 지역 신문들은 이 강아지를 희귀한 돌연변이로 파악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에 앞선 지난 1월 터키 이즈미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마을에서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죽은 채 태어나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이 새끼 양으로 두고 터키 수의사들은 “어미가 먹는 사료에 문제가 생겨 이런 희귀한 돌연변인가 태어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2007년 9월 짐바브웨에서도 인간과 비슷한 얼굴을 한 염소가 태어나기도 했다. 태어날 당시 염소는 목숨이 붙어 있었으나 희귀한 생김새를 한 염소를 불경스럽게 여긴 마을 주민들이 불태워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삐딱한 애니열전

    삐딱한 애니열전

    14살 때 디즈니에 지원했다. 그만큼 어려서부터 천재성이 번득였다는 이야기다.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뉴욕비주얼아트스쿨을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보그,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 롤링스톤 등 유명 신문과 잡지에 카툰을 그리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계에 뛰어들었고, 1992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더 툰’이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1998년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았고, 이후 ‘뮤턴트 에일리언’(2001), ‘헤어 하이’(2004), 단편 ‘선풍기와 꽃 이야기’(2005), ‘바보와 천사’(2008) 등이 각종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인간의 탐욕과 권력 남용에 대해 선천적 두드러기가 있는 미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대부 빌 플림턴의 특별전이 열린다.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가 3월 기획전으로 ‘빌 플림턴의 삐딱한 시선-난 이상한 애니메이션에 감염됐다!’를 한 달 내내 연다. 매주 월~목 오후 8시 플림턴의 대표작 네 편을 번갈아 상영한다.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소개되는 ‘바보와 천사’(월)가 가장 도드라져 보인다. 천사가 되기를 꺼려하는 이기적인 샐러리맨의 이야기다. 2008년 안시영화제 공로상과 같은 해 시나니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받았다. ‘뮤턴트 에이리언’(화)은 음모에 의해 우주로 내몰렸다가 정체불명의 돌연변이 외계인들과 함께 20년 만에 지구로 돌아온 우주비행사가 관료주의를 조롱하고, 권력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플림턴에게 두 번째 안시영화제 그랑프리를 안긴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관객 20만명을 동원하며 인기를 끈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수)도 있다. TV 시청 도중 우연한 사고로 생긴 혹 때문에 초능력을 지니게 된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 미디어를 조롱하는 블랙코미디다. 47분 만에 히트곡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몰린 작곡가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을 다룬 장편 데뷔작 ‘더 툰’(목)도 준비됐다. 기괴한 상상력과 과장된 폭력, 성적 농담이 진하다. 그래서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남성의 진화 속도가 여성보다 빠르다?

    남성의 진화 속도가 여성보다 빠르다?

     남성의 특징을 결정하는 Y염색체가 꾸준히 퇴화하면서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Y염색체가 빠른 속도로 진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생의학연구소의 데이비드 페이지 교수 등 연구진이 가장 비슷한 생물적 연관성을 갖는 인간과 침팬지의 Y염색체를 비교한 결과 이 둘 사이의 유전적 암호가 30%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다른 염색체의 유전 암호 차이가 2% 정도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폭이다.  과학 주간지 네이처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기고한 연구진은 “Y염색체는 인간 염색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마치 끊임없이 재건하는 집과 같다.”고 설명했다.  진화론적으로 보면 비교적 짧은 시간인 지난 600만여년 동안 이뤄진 것으로, 인간과 침팬지의 Y염색체는 전체 영역이 획기적으로 다른 데다, 심지어 전혀 다른 유전자를 보이기도 했다.  다른 성 염색체인 X염색체는 유전인자를 1000여개 가지고 있는 반면 Y염색체가 가진 유전자는 100개 미만이다. 몇몇 학자들은 X와 Y염색체는 비슷한 수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으나, Y염색체의 유전자가 계속 손실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5만년 후면 Y염색체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물론 그렇다고 미래에는 남녀의 성 구분이 없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염색체가 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이다.  공동 저자인 제니퍼 휴즈는 “단지 성을 결정하는 Y염색체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남성의 진화가 더 빠르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전제했다. 그는 다만 “(Y염색체가)많은 사람이 예상한 것처럼 의미없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사라질 것이라는 말은 재미있긴 하지만, 우리가 가진 자료가 증명하듯 전혀 진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Y염색체가 이렇게 강력한 진화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연구진은 두 가지를 든다. 하나는 Y염색체는 서로 짝을 가진 다른 44개 염색체들과 달리 외톨이이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일어날 때 재결합하거나 본질적인 변화를 숨길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자연교배에 있다. 침팬지를 예로 들어보자. 발정기에 있는 암컷 침팬지는 많은 수컷과 자주 짝짓기를 한다. 이때 수컷은 자신의 유전자를 유지하고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수컷의 정자와 경쟁력을 가질만한 최상급의 정자를 최대한 생산해야 한다. 일종의 진화적 압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간 얼굴’ 새끼양 死産 …신의 저주?

    세상에 이런 일이…. 오뚝한 코와 미소를 머금은 듯 살짝 올라간 입 꼬리 등 인간의 얼굴을 그대로 빼닮은 돌연변이 양이 죽은 채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며칠 전 터키 이즈미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마을에서 어미 양이 출산하는 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수의사 에르한 엘리볼(29)이 산통을 느낀 지 몇 시간 동안 새끼를 낳지 못하자 급박하게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으나 꺼낸 새끼는 이미 죽은 뒤였다. 더욱 놀라운 건 새끼의 생김새였다. 죽은 뒤이긴 했지만 새끼 양은 움푹 들어간 눈과 높은 콧대, 큰 입매 등 인간의 이목구비와 매우 흡사했던 것. 엘리볼은 “새끼 양은 충격 그 자체였다.”면서 “그동안 다리를 하나밖에 안 가졌거나 머리가 두개 혹은 눈을 한쪽만 가지고 태어난 많은 돌연변이 새끼소를 봐왔지만 이 양은 온몸의 털이 쭈뼛 서게 만드는 엽기적인 생김새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끼 양은 흰털이 난 몸과 길쭉한 귀는 일반 양과 같았으나 얼굴의 윤곽은 인간과 매우 비슷했다. 터키언론인 CNN터크 인터넷 판(CNNTurk.com)은 “어미가 먹는 사료에 문제가 생겨 이런 희귀한 돌연변이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인간과 생김새가 비슷한 동물이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9월 짐바브웨에서도 인간과 비슷한 얼굴을 한 염소가 태어나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염소는 산 채로 태어났으나 몇 시간 만에 동네 주민들이 “악마가 마을에 내린 불길한 암시”라면서 죽이고 불태웠다. 주민들은 “악마에게 벌을 내린 집이라 개들도 양이 태어난 집 근처에는 가지 않는다.”면서 “귀신에 홀려 절제력을 잃은 마을 남성이 동물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러 나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다 괴물?…남극 괴생명체 진위 논란

    최초로 발견된 생명체일까, 바다의 돌연변이 일까. 팔과 다리 등 인간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괴생명체가 남극에서 꾸준히 목격돼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일본 고래잡이 선원과 해양 연구진들을 중심으로 남극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종과 다른 독특한 외모를 지닌 생명체가 잇따라 목격됐다. 카메라에 잡힌 적은 극히 드물지만 목격자들은 “팔과 다리 등 인간과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고 한 목소리로 증언하고 있어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목격자 대부분은 이 생명체에 대해 “몸길이가 20~30m정도이며 피부가 희고 한 손에 5개의 손가락이 있었다.”며 “착시 현상이 아닌 분명한 생명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던 2002년 구글 어스에 이런 증언과 유사한 외모의 생명체가 포착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이를 인간을 뜻하는 일본어인 ‘닝겐’이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까지 존재에 대한 논란은 뜨겁지만 일본 언론은 아직 그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괴생명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다. 일본의 한 해양생물 전문가는 “몸길이가 30m에 달하는 생물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을 확률은 희박하다.”면서 “거대 가오리나 빙산에서 떨어진 얼음 조각 등을 착각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전자 가위’ 이용 에이즈치료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에이즈 치료의 새 전기가 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 서울대 화학부 김진수 교수팀은 특정 유전자를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 인간 염색체 세포에서 최대 150만개의 유전자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세포 안에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만을 절단, 제거함으로써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특히 김 교수팀이 유전자를 국지적으로 제거할 경우 예상치 못한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했던 기존 연구 결과를 개선, 특정 DNA를 원하는 대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에이즈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에이즈 환자의 골수세포를 체외 배양해 얻은 면역세포에서 에이즈 감염의 통로 역할을 하는 ‘CCR5’라는 단백질 유전자를 제거한 뒤 자기 몸에 다시 이식해 에이즈를 치료하는 원리”라며 “에이즈 등 바이러스 질환뿐 아니라 유전성 질환 치료에도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치료술이 인간의 골수세포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향후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유전체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게놈리서치’ 1월호에 게재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북, 종자산업으로 미래농업 선도

    전북, 종자산업으로 미래농업 선도

    전북도가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종자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작물 신품종을 개발, 미래 농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도내 연구기관과 민간 육종회사, 농과대학 등에 3대 종자산업인 ▲교배육종 ▲돌연변이육종 ▲분자육종 기술을 집적화함으로써 종자강국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 농업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농과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 종자산업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종자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국내 최대 종자연구기관인 농진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정읍시에 방사선연구센터가 있어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인 시드밸리를 유치해 농림수산식품부가 2020년까지 총 1조 488억원을 투자하는 ‘종자산업육성대책’을 이끌어간다는 복안이다. 시드밸리가 유치되면 전주와 완주의 접경지역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분자육종 연구단지를 만들어 혁신도시에 들어설 농업진흥청과 정읍 방사선육종센터, 도내 농과대학 등과 함께 종자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종자가 개발되면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단위 농업용지에서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단지에 국내 중견 종자업체 20여개를 유치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새만금지구에 국내 종자업계 2위인 동부하이텍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700㏊ 규모의 육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종자산업 육성에 나선 것은 육종산업이 첨단 생명공학과 접목돼 세계 각국이 종자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국내 종자산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 착안한 것이다. 오는 2012년부터는 품종보호권 설정 품종에 대한 로열티 지급 의무가 전 품목으로 확대돼 종자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는 교배육종을 하는 농진청과 돌연변이 육종을 담당하는 방사선과학연구소 등 국내 대표적인 육종 연구기관이 있고 광활한 새만금지구까지 배후에 있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우 유전적 고유성 입증

    한우 유전적 고유성 입증

    한우의 유전적 고유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이 미국 국립과학지(PNAS)에 게재돼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 PNAS는 과학인용색인(SCI)의 척도인 논문인용지수가 ‘10’으로, 전 세계 모든 과학 저널의 최상위 1% 안에 드는 학술지이다. 30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공학부 김종주(42) 교수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미주리주립대 테일러 석좌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담은 논문이 이 학술지 온라인 최신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한우 등 전 세계에 분포하는 소 48개 품종의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한우가 미국, 호주, 유럽,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품종은 물론 가장 가까운 일본 화우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유전적 고유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축연구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체의 모든 염색체에 퍼져 있는 5만여개 DNA마커(SNP·단일염기돌연변이)를 포함한 소 유전자 칩을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의 ‘진화 트리’를 만들어 1만년 전 신석기시대부터 지역별로 진행된 야생원우의 가축화에 대한 기존 학설을 유전정보 분석으로 재확인했다. 이 결과 한우는 한반도지역에서 한민족과 함께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진화해 왔으며, 독특한 유전적 특성이 있는 고유의 품종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종자산업 2020년까지 1조 투자

    오는 2020년까지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모두 1조원이 투입된다. 돌연변이 실험을 통해 새 품종을 개발하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설립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식량작물이나 축산·수산물 종자를 미래 신(新)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0 종자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의 큰 줄기는 민간 역량을 키워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구체적으로 R&D 투자 확대와 ▲육종 인프라 구축 ▲종자 수출 지원 ▲품종보호권 강화 및 수입대체 품종 개발 ▲식량작물 보급 민영화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먼저 정부는 농·축·수산·산림 분야의 종자 R&D 투자 규모를 올해 524억원에서 2020년 1430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린다. 2020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1조 488억원이다. 또한 기초 기술은 농촌진흥청 등 국가 연구기관이, 산업화와 실용화 연구는 종자·식품업체 등 민간에서 담당하는 등 이원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시험연구실과 시험재배지 등을 갖춘 방사선 돌연변이 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이곳에서는 2020년까지 돌연변이를 통해 색상과 모양 등 다양성과 기능성, 내(耐)재해성 등을 갖춘 130여개 품종이 개발된다. 여기에 2014년까지 육종 전문인력 150명을 양성하고 씨수소 개량에만 치우친 한우 개량 체계를 암·수 동시 개량 방식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또 품종보호권 강화를 위해 종자산업법 등을 보완하고 수입품종 의존도가 높은 딸기와 장미, 사료, 녹비(녹색비료) 등의 경우 신품종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식량작물 종자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쌀과 보리, 감자, 옥수수 등을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거나 자치단체에 넘기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 산업을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육성, 현재 3000만달러 수준인 종자 수출을 2020년까지 2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광장] 外高, 실패한 모델 아니다/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外高, 실패한 모델 아니다/함혜리 논설위원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외국어고등학교(외고)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 측이 고교를 일반계, 전문계, 특성화, 영재고 등 4개로 나누고 외고 등 특목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히자 외고는 물론이고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법안의 핵심은 외고 폐지다. 반면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운영 형태의 전환보다는 입시안 개선에 비중을 두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의 86%가 외고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외고는 개편될 공산이 크다. 정치권에서 외고 폐지를 들고나온 이유는 외고가 사교육 광풍의 주범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어학영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계열의 특수목적 고등학교’라는 설립 취지에서 한참 벗어나 명문대 진학의 보증수표로 변질되면서 외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외고는 고난도 문제로 학생들을 선발함으로써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사교육비 부담은 대한민국의 학부모들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다. 더구나 사교육비의 차이는 교육격차를 확대·고착화시켜 계층간 이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외고를 폐지하는 것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는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류투성이다. 우선 외고를 폐지하는 것으로 사교육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부터 잘못됐다. 좋은 대학 진학과 좋은 교육환경을 원하는 부모들의 욕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이른바 풍선효과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고가 어떤 식으로 바뀌든 사교육 시장은 새로운 대상을 찾아 빠르게 형성될 것이 분명하다. 사교육이 사라지면 평등하고 역동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그저 막연한 기대일 뿐이다. ‘외고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단정 짓는 것도 옳지 않다. 외고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것은 맞다. 외고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30%에 불과하고 최근 공개된 수능성적 상위 30개교 가운데 26개가 외고다. 그렇다고 외고를 실패한 교육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외고는 꽉 막힌 평준화의 체제가 만들어낸 돌연변이지만 수월성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왔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대원외고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의 외고들은 유수의 미국대학에 매년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강한 열정과 학교 시스템은 미국의 학부모들도 부러워할 정도다. 25년의 역사가 쌓이면서 많은 외고 졸업생들이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어려운 경쟁력 있는 학교를 하루아침에 폐지하겠다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로 볼 때 큰 손실이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우리나라는 자산 소유 상위 10%가 거주 주택을 제외한 총 자산의 75%를 소유하고 있다. 그만큼 불평등이 심각하고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계층간 이동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주류사회에 진입하지 못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고 영영 도태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주류사회 진입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명문대 진학이다. 그러니 사교육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교육 광풍의 주범은 외고가 아니라 바로 이 사회다. 정치권과 정책 입안자들은 외고 폐지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사회의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길섶에서] 토끼풀/함혜리 논설위원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친구가 소리쳤다. “네잎 클로버다.” 친구의 목소리가 금세 밝아진다. 행운의 상징이라는 네잎 클로버를 발견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토끼풀이라고 부르는 세잎 클로버의 돌연변이인 네잎 클로버는 희귀성 때문인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폴레옹이 포병장교 시절 발밑에서 발견한 네잎 클로버를 보려다가 적군의 총탄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부터 피에르라는 가난한 떠돌이 총각이 네잎 클로버를 발견한 날 아름답고 착한 마리를 만나고 일자리도 얻어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동화 같은 얘기도 전해진다. 고대 영국의 드루이드교도들은 마귀의 사악함을 물리친다고 해서 네잎 클로버를 신성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본즉 세잎 클로버가 ‘일상에서의 행복’을 상징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매일 경험하는 행복은 알지 못한 채 행운이 자기에게 찾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는 셈이다. 지천에 깔린 일상의 행복에는 눈을 감고 돌연변이 같은 행운을 기다리며 살아 온 어리석음. 이를 깨우쳐 준 토끼풀이 고마웠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한쪽은 빨간색, 한쪽은 녹색…돌연변이 사과

    전혀 인공 가공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쪽은 빨간색 다른 한쪽은 녹색인 사과가 데일리 메일등 영국언론에 보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본에 살고있는 켄 모리쉬(Ken Morrishㆍ72)는 정원에 있는 나무에서 사과를 따다가 이 사과를 발견했다. 골든 딜리셔스 종인 이 사과는 마치 자로 잰듯이 한쪽은 빨간색, 다른 한쪽은 녹색을 하고 있다. 이 사과 덕분에 모리쉬는 동네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결국 이 사과는 전문가에게 보내져 조작 가능성 여부와 그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졌다. 사과를 조사한 영국 독립 과일 재배 위원회의 의장인 존 브리치는 “매우 드문사례다. 아주 특이한 유전적인 돌연변이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과일 감독관인 짐 알버리 역시 “소위 키메라라 불리는 것으로 최초 세포 분열시 2개의 세포 중 하나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성장한 열매 절반에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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