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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비만예방 관리 빛났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울 영등포구, 비만예방 관리 빛났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비만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3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기관 표창은 영등포구가 유일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매년 10월 11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비만관련 사업, 치료, 연구,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의 비만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구는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건강 관리를 위해,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대국민 건강증진 합동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구는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지역 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 비만예방 사업 운영해왔다. 또한 여름방학 청소년 대상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식생활 교육, 실천다짐 서약서 작성, 서울시 비만예방 공모 사업을 통한 ▲굿모닝! 워킹스쿨 아동·청소년 아침 걷기 ▲한부모, 맞벌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Kids Move!! 프로젝트 운영 ▲작년 대비 걷기 마일리지 참여자수 1000명 증가 등 다양한 사업 운영과 사업별 가시적인 성과 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하철 역사 11곳, 사업장 5곳에 건강계단 조성 ▲기업체 후원을 통한 마을건강산책로 조성 ▲공동주택 50곳에 건강계단을 조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건강생활 실천 슬로건·홍보물을 활용한 지역주민 참여형 캠페인 실시, 비만예방 합동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비만예방 인식 개선 노력도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구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만예방 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일대일 홈처방 운동상담실 운영과 온라인 신체활동 콘텐츠 제작, 가정용 운동 자료를 배포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사업 운영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비만은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라며 “코로나19와 추워진 날씨로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건강 증진 콘텐츠를 적극 발굴, 운영해 건강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우리은행·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돌봄공백 해소 ‘겨울 공모 사업’

    우리은행·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돌봄공백 해소 ‘겨울 공모 사업’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탓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WOORI와 함께 건강하고 신나는 겨울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에 코로나19 예방과 방한용품 지원, 아동돌봄지원 등 겨울나기 공모 사업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일부터 양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고객 참여 응원 이벤트를 통해 진행된다.
  • 자살 지표 ‘위험’… 건강검진 시 원할 때 우울증 검사받는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살 관련 각종 지표상 위험신호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강검진 수검자가 원할 때 우울증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우울)’를 진단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1393)는 지난해 8월 6468건에서 지난 3월 1만 4351건, 8월 1만 7012건으로 1년 새 2.6배 이상 늘었다.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응급실 내원 기준으로 2018년 대비 4.5% 증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우리나라 자살의 3대 원인인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가 모두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올해 3분기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2018년 4.7%에서 지난 5월과 9월 10.1%와 13.8%로 각각 급증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제3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에 따른 자살 위험을 일반국민과 취약계층, 고위험군 등 3단계로 세분화하고 대상별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2000년대 초 (신용)카드 대란 직후에 자살률 급증을 경험한 만큼 지금부터 자살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우울증을 자가 검진하는 체계를 만들고 자살 상담소도 확충하기로 했다. 자살 예방 상담전화(1393) 센터 인력을 현재 43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또 취약계층인 학생과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상담을 강화하고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시설의 종사자가 감염되면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을 우선 투입해 공백을 줄이고, 청년들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자 위기 청소년 안전망팀을 확대 운영한다. 맞춤형 자살예방교육도 강화한다.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은 긴급한 경우 당사자 동의 없이도 사례 관리를 하는 등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전국 응급실의 사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갑질·성폭력·금융사기 등 고위험군 방문이 많은 기관에는 상담인력을 직접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가건강검진에서의 우울증 검사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현재는 20세, 30세, 40세, 50세, 60세, 70세에 우울증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어 20세 때 우울증 국가검진을 못 받으면 30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정부는 이를 ‘10년 중 필요한 때 한 번’으로 변경해 수검자가 원할 때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심리 안정이 필요한 실업자·구직자를 대상으로 전국 57개 고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결해 지원하고 ‘연예인 자살예방 민관협의체’를 신설해 연예인·매니저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돌봄 사각지대 막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돌봄시설 운영

    ‘돌봄 사각지대 막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돌봄시설 운영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이전까지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돌봄시설을 최대한 운영하기로 했다. 3단계에서도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돌봄시설 이용률은 감염우려로 평시대비 10~30% 수준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등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면서 지난 10월에는 집에서 라면을 끓이다 화재가 나 형제가 중화상을 입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가정 내 아동학대 사건도 빈발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노인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적어도 백신 접종이 이뤄질 내년 하반기까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철저한 방역 하에 서비스를 정상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내려지기 전까지는 최대한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3단계에서도 긴급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만약 돌봄서비스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대체 인력을 우선 투입하고, 시설 폐쇄 시 가정 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상황별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가족이 확진되면 돌봄인력을 가정에 지원한다.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도 시행한다. 돌봄 필요 대상자를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시간도 기존 연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확대하고, 독거노인 가정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레이더 센서가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해 생활지원사에게 응급알람을 전송하도록 비대면 서비스 장비를 보급하기로 했다. 고독사를 막기 위한 조치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 수급자에게 일반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현재 5등급 수급자는 인지활동형 방문요양만 이용 가능하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주간활동 1대1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은 800명이다. 현재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2~4인 그룹형만 있어 최중증 대상자는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가족돌봄휴직도 확대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가족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쓸 수 있지만, 앞으로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연간 최대 90일의 가족돌봄휴직을 쓸 수 있다. 가정돌봄 아동에 대해서는 급식을 지원하고, 원격수업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전화나 가정통신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 1회 이상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실시한다. 방임 등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불시에 가정을 방문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개선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돌봄체계를 재정비하고,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위기상황에서도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 광진구의회, ‘광진혁신포럼’ 간담회·벤치마킹 등으로 지역현안 푼다

    서울 광진구의회, ‘광진혁신포럼’ 간담회·벤치마킹 등으로 지역현안 푼다

    지난달 15일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 의원연구단체 ‘광진 혁신포럼’이 구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도시생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연일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문화복합시설(용산구 노들섬)과 자원순환(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16일 지역사회 내 아동돌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해당부서와의 간담회를 이어왔다. 연구단체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청취 및 현장방문 과정 중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거진 초등 돌봄 공백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공공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던 초등돌봄을 본격 체계화 하고자 지난 20일 서울시 거점1호 형인 노원구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찾았다. 지역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1호점(자양종합사회복지관 4층), 2호점(자양2치안센터 2·3층), 3호점(자양1동 희년의 집)을 개소하고 다음달 중 4~7호점을 개소할 예정인 광진구는 2021년까지 15개 모든 동에 키움센터를 설치,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현장방문에 함께한 광진혁신포럼 위원들은 노원구의 키움센터 프로그램과 시설현황 등을 살펴보고 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초등 돌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향후 각 동의 초등돌봄을 담당할 일반형 키움센터와 권역 내 돌봄자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거점형 키움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프로그램 선정방법과 운영방향 설정, 지역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실질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 우리구 어린이 대공원 내 거점키움센터 설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광진혁신포럼 대표위원인 장경희 의원을 비롯한 소속위원과 현장방문에 함께한 박삼례 의장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계속 증가하나 영유아 보육지원에 비해 열악한 초등 돌봄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가 손을 맞잡고 풀어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통감하며, 의회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한 정책제안과 조례제정 등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민생 외면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즉각 중단하라”

    권수정 서울시의원 “민생 외면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즉각 중단하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23일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회견실에서 국민의힘·민생당·정의당 등 야당 합동으로 개최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전면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권수정 의원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고통의 시간 또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철저히 민생을 외면하는 행위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을 들여다보면, 보라매병원 위탁운영비 51.74%, 북부병원 위탁운영비 31.50%, 서남병원 위탁운영비 59.06% 감축을 비롯해 서울의료원의 가정폭력피해자 의료지원사업 100%, 나눔진료봉사단 52.06% 삭감 등 감염병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진 공공의료 및 공공돌봄 예산 마저도 삭감된 상황이며, 병원 필수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과 안정적 일자리 확보 예산 또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견이 합의되지 않은 서울광화문 광장에 791억 원이라는 혈세를 졸속 추진하고 있다.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시장 궐위라는 초유의 행정 공백 상태에서 시민의 충분한 공감대 없이 시장권한대행이 재구조화 사업을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 서울시를 이끌 시장이 새로운 환경정책, 교통정책, 도시정책을 상시적 감염병 시대에 맞게 재편하며 시민들과 함께 완성해 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지금 시점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민생회복이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을 위한 민생예산에 투입하라”고 거듭 강조하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서울시 예산심의에서 한 푼의 세금도 허투루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력량 데이터로 고독사 막는 ‘스마트 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 복지서비스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구로구는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돌봄플러그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플러그는 전기 콘센트에 멀티탭처럼 꽂은 뒤 TV 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연결하면 대상자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그 정보를 사물인터넷망을 통해 전송하는 기기다. 각 가구에 설치된 돌봄플러그는 대상자의 위험 정도에 따라 고위험군 24시간, 위험군 36시간, 일반군 50시간 등으로 알림 주기가 설정돼 있다. 해당 시간 동안 측정값에 변화가 없으면 복지플래너에게 위험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위험 알림을 받은 플래너는 전화 또는 방문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구는 각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중·장년 1인가구, 고시원 거주자 등 모두 222가구를 선정했다. 이달에 돌봄플러그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홀몸 노인 안심케어 서비스’를 지난달 기존 135가구에서 45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안심케어 서비스는 IoT 기반 안심단말기 센서를 노인 1인가구의 집에 설치해 사람의 움직임, 출입문이나 냉장고 문열림, 베개 압력, 온·습도 및 조도 등의 정보를 수집, 이상이 감지되면 복지 담당자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비대면 시대에도 복지 공백이 생기지 않고 중·장년 1인가구의 안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하루 5만원 지원 가족돌봄휴가 새달 20일 종료

    코로나19로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돌봄비용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다음달 끝난다. 가족돌봄휴가는 앞으로도 계속 쓸 수 있지만 정부가 계획한 비용 지원은 올해까지다. 고용노동부는 비용 지원 신청을 내달 20일까지 해야 하루 5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은 이미 휴가를 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다음달에는 휴가를 쓸 예정인 근로자에게도 비용을 준다. 12월 중 가족돌봄휴가를 계획했다면 마감 날짜에 맞춰 비용 지원 신청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서다. 이 경우 내달 1일부터 20일 사이에 ‘가족돌봄휴가 사용 예정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족돌봄휴가 비용은 받았는데 실제로 휴가를 쓰지 못했다면 고용센터에 지원금을 반납해야 한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예정인 경우도 비용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니, 가족돌봄비용을 12월 20일까지 꼭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고서 비용 지원을 받은 근로자는 13만 1772명이다. 이들에게 모두 474억원이 지급됐다. 휴가 사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남성(38%)보다 압도적으로 컸다. 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코로나19 돌봄공백으로 인한 육아 부담이 주로 여성에게 쏠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업장 규모별 가족돌봄비용 지원 현황을 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이 38.3%, 100인 미만 사업장 비율이 52.6%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3.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4%) 순으로 지원 인원이 많았다. 최근 등교수업 확대로 가족돌봄비용 접수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 돌봄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 국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 확대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구형 초등돌봄 8개교로 확대 운영…초등돌봄교사 파업 막는 대안될 수 있나

    중구형 초등돌봄 8개교로 확대 운영…초등돌봄교사 파업 막는 대안될 수 있나

    지난 6일 파업을 벌인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2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 중구의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전국의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을까 주목되고 있다.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전국으로 확산되기에는 예산 문제가 걸려 있어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99%가 만족하는 우수사례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도 벤치마킹을 타진하는 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 서울 중구는 지난 10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및 덕수·장충·충무초등학교와 ‘중구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구의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학교는 총 8개교로 늘었다. 돌봄공간 확보가 어려운 신당초등학교를 제외하고 중구의 모든 공립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구가 직접 운영하게 된 것이다.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돌봄교실 운영시간이다.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이외에 1교실 2교사제로 돌봄의 질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방과 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구 관계자는 “저녁시간의 돌봄 공백을 보강할 뿐 아니라 양질의 저녁식사까지 제공해 맞벌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구가 직영하는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가능했던 이유는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기존의 학교 내 초등돌봄전담사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현재 2차 파업을 예고한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우려하는 민간위탁 우려를 없애고 구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용 불안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구 관계자는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운영이전 돌봄전담사들은 원하는 분들은 100%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면서 “구 직영 운영 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 뽑은 시간제 돌봄선생님들은 현재 비정규직이지만 이분들도 정규직 전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은 현재 교육공무직으로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되는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우려하는 고용불안을 해결하고 근무여건과 질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을 타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전국의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른다. 우선 예산 문제다. 중구의 재정자립도는 올해 53.5%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54.7%)에 이어 2위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는 총 9개에 학생수도 적은 편이다. 김선미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본부장은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은 재정자립도가 높고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서울은 재정자립도가 76% 정도이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이라서 예산 문제가 따른다”고 전했다. 중구는 돌봄예산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구의회에서도 돌봄예산을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교육청은 학교가 운영하지 않는 돌봄교실에는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이 매칭해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예산이 확보되면 민간 위탁을 방지하는 조항을 넣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직영의 또다른 논란은 바로 학생들의 안전과 책임 문제다. 김 본부장은 “학교 안의 시설을 이용하다가 아이들이 다치는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해도 학교장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지자체에서 운영하더라도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소재가 명확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1교실 2교사제 등을 확대하고 돌봄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과 질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경영 서울시의원, ‘우리동네 키움센터’ 방만 운영 지적

    김경영 서울시의원, ‘우리동네 키움센터’ 방만 운영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2선거구)은 9일, 10일 진행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대상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초등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목표설정 단계부터 설치과정, 개원 이후 관리·감독까지 전 과정에서 매우 방만하게 추진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2022년까지 우리동네 키움센터 400개소 설치목표 달성을 위해 자치구별 초등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고려한 목표설정도 없이 자치구의 의지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어 특정 자치구에 편중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며 “자치구별 돌봄수요에 따른 균형 잡힌 단계별 목표 수립이 선행되어야 하며, 자치구별 편차 해결을 위해 유휴공간 발굴을 통한 자치구와의 협의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거점형 키움센터 설립 과정에서도 아직 운영 매뉴얼 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물 리모델링 비용과 임대료로 수십 억의 예산이 과도하게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며, 운영 중인 거점 키움센터의 최근 10월 프로그램 이용 현황을 보면 관할권역 중 일부 자치구 키움센터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거점 키움센터가 그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키움센터에서 제출한 아동 출석부 현황을 살펴보면 하루 평균 이용 아동이 10명 안팎에 지나지 않으며, 틈새돌봄을 위한 일시 돌봄이 아닌 상시돌봄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목표달성을 위한 성과지향적 사업추진이 아닌 키움센터의 정착을 위해 2019년부터의 성과 결과에 대한 연구 분석과 관리 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초구의 경우 돌봄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지역적 특성과 수익성 등의 이유로 지역아동센터가 자리 잡기 힘들어 이러한 돌봄의 공백을 키움센터가 메꾸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 자녀를 둔 엄마로서 서울시 공공돌봄 사업이 반갑고 고마운 일이지만 시민들의 혈세인 만큼 보다 정확한 수요에 근거한 목표수립을 통해 키움센터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능후 “코로나 위기 계속 진행…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 확산”

    박능후 “코로나 위기 계속 진행…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 확산”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위기 상황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지난 몇 주 동안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인 일평균 확진자 100명은 ‘100명까지는 안심해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면서 “약 10개월간 코로나19와 싸워오면서 알게 됐듯이 우리가 잠깐 방심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면서 방역수칙을 소홀히 한다면 코로나19는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대본은 지역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회복지시설의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방안과 가족 청소년 분야 심리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해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방역수칙을 더욱 촘촘하게 하면서 돌봄 공백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시설 휴관 여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이용 인원 제한, 시간제 운영, 사전예약제 등 거리두기 각 단계에 맞는 운영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긴급돌봄과 같은 필수 서비스 유지 대책도 미리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협소한 수원교육지원청사 시설확충 적극적 추진 당부

    박옥분 경기도의원, 협소한 수원교육지원청사 시설확충 적극적 추진 당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은 9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교육지원청별 현안사안 질의를 통해 협소한 수원교육지원청이 130만 특례시 교육행정 담당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옥분 의원은 수원시의 특례시 승격에 대비하고 기관을 방문하는 교육공동체의 편의를 도모하는 시설로 재정비가 조속히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도 교육청이 신청사로 입주하고 난 후에 도 교육청 부지로의 이전이나 새 부지 확보, 신축이전을 추진할 TF팀을 구성하여 수원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교육청 시설확충을 통한 양질의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교내 초등돌봄전담인력을 지자체로 이관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반발하여 집단파업에 돌입한 학교의 돌봄공백이 우려된다며 이로 인해 맞벌이 가정이라든지 돌봄이 절실한 아이들이 피해 보는 사례가 없도록 돌봄전담인력의 파업참여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세심한 관심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밝혀진 평택교육지원청 관할 사립고등학교 채용비리와 관련해 양미자 평택교육장 대상 질의에서 박 의원은 교사의 갑작스런 부재로 인해 특히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입을 피해에 대해 면밀히 살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이런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가 재단을 책임지는 ‘임시 이사제도’ 도입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봄 파업]“연차도 다 썼는데” … 돌봄교실 파업에 난처한 학부모들 (종합)

    [돌봄 파업]“연차도 다 썼는데” … 돌봄교실 파업에 난처한 학부모들 (종합)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인 김모(38)씨는 6일 아이를 데리러 점심도 굶은 채 학교로 갔다. 김씨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돌봄전담사들의 파업으로 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한다고 안내했다. 김씨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일수가 줄자 일을 그만 뒀다 다시 일을 구한 터라 이날 쉬겠다고 직장에 알리지도 못했다. 김씨는 “아는 아이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다시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면서 “전면 등교가 시작돼 마음을 놓았다가 또 난처한 상황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들이 6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돌봄 대란’이 발생했다. 학비노조와 전국여성노조,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전국 돌봄전담사 1만 2000여명 중 절반인 6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교장·교감 등 관리직 교원들이 돌봄을 지원하고 마을돌봄시설을 연계하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들을 내놓았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체 초등학교 5998개교 중 2696개교(44.9%)에서 돌봄전담사 4902명(41.3%)이 파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실제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된 학교는 총 4230실(34.6%)이었다. 학비연대가 밝힌 것보다 실제 파업 참여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돌봄 공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경기 남양주의 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박모(40)씨는 이날 돌봄교실이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부모에게 아이를 부탁했다. 박씨는 “개학 연기 당시 연차와 가족돌봄휴가를 모두 소진했다”면서 “돌봄교실 파업이 또 있을 수 있다니 그냥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인터넷 맘카페에서 비상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돌봄시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초등 돌봄교실도 불안하다”며 자녀의 등하교를 도와줄 도우미를 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당국의 졸속 제안에 돌봄 총파업을 철회하거나 보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국회에 발의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의 철회와 초등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반대,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의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공무직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각 시도교육청과 2020년 임금교섭 1차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이들이 요구하는 기본급 인상과 근속임금 인상, 전일제 전환 등 핵심 의제사항들이 관철되지 않아 교섭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2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려 파업권을 얻었다. 교육부는 학교 돌봄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화로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전담사의 상시 전일제 전환 등의 요구가 협의체의 의제가 될 지 보장할 수 없다”면서 파업을 철회하지 않았다. 노조는 향후 논의에서도 전일제 전환 등이 합의되지 않으면 2차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돌봄 파업] 법적 근거 없이 ‘땜질’로 일관한 초등 돌봄 … “정부가 나서야”

    [돌봄 파업] 법적 근거 없이 ‘땜질’로 일관한 초등 돌봄 … “정부가 나서야”

    전국의 돌봄교실 중단으로 이어진 초등 돌봄교실 문제는 애초 돌봄교실이 법적 근거도 없이 ‘땜질 처방’으로 운영돼온 게 근본 원인이라는 게 교육계의 지적이다. ‘온종일 돌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정부가 돌봄 정책을 큰 틀에서 수립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2004년 초등 저학년 방과후 교실로 시작된 돌봄교실은 2010년 10만 4000여명에서 올해 30만 4000여명 규모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커졌다. 교육부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취합한 ‘온종일돌봄 시설현황’ 자료에 따르면 2학기 돌봄교실 외의 마을돌봄 기관 규모는 다함께돌봄센터 6194명, 지역아동센터 12만 1289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240명 등 총 13만 3723명(이용 가능 인원)이다. 전체 돌봄 자원 중 돌봄교실이 69.4%를 차지하는 셈이다. 그러나 초등 돌봄교실은 현행 법률에 근거가 없다. 17년째 운영되며 전체 초등학생 돌봄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대해졌지만 법적 근거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초등 돌봄교실 길라잡이’ 같은 지침에 의존해 운영된다. 돌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각 학교는 특별실을 내놓고 있으며, 학교가 한정된 공간 탓에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학부모들은 돌봄 공백을 겪고 있다. 돌봄교실 운영계획 수립과 학생 선발, 급·간식 수급 등 전반적인 행정은 돌봄을 담당한 교사의 몫으로 떠넘겨졌다. 돌봄 담당 교사는 돌봄 행정 업무가 과중해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관리할 시간조차 부족하다고 호소한다. 각 시·도교육청이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을 고용하면서 초단시간 근로자를 양산하기도 했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은 “부족한 사회적 인프라를 교사와 돌봄전담사의 수고로 메꿔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법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땜질식으로 시작된 돌봄교실이 지금의 혼란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온종일 돌봄’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2017년 33만명 규모인 온종일 돌봄을 2022년 53만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초등 돌봄교실은 2017년 24만명 규모에서 2022년 31만명 규모로 확대되며, 학교의 돌봄교실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자체-학교 협력모델’을 내년부터 2년간 3만명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초등 돌봄교실 운영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재정 투입이나 인력 확보,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갈등을 해소할 노무 관리 등에 대한 방안은 이번 파업 직전까지도 내놓지 못했다.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돌봄의 양적 확대에만 주력할 뿐 어떤 돌봄을 제공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박성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돌봄을 둘러싼 갈등과 모순은 학교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온종일 돌봄’을 내세웠던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좋은교사운동은 “정부가 돌봄전담사와 교사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도록 내버려둔다면 교육 공동체 모두에게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교육부 차원의 임시방편이 아닌 범정부 차원의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행정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욱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돌봄 파업의 발단은 ‘온종일 돌봄 특별법안’이고, 그 이전에는 온종일 돌봄체계가 있다”면서 “2018년 온종일 돌봄체계를 만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가교육회의 등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 총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동참, 초등 돌봄공백 최소화” 당부

    정 총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동참, 초등 돌봄공백 최소화”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와 관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면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위해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정밀방역으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한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을 두고 일각에서 ‘정부가 경제를 위해 방역을 소홀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단계 조정의 요건으로 제시한 확진자 수 기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키워 온 우리의 역량과 방역시스템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각국의 방역기준도 참고해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각오하고 매일매일 하루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하루속히 안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초등돌봄 전담사들이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특히 맞벌이 학부모님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면서 교육부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돌봄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일자리와 돌봄 두 토끼 잡는다… 중구, 주민참여형 돌봄 주목

    일자리와 돌봄 두 토끼 잡는다… 중구, 주민참여형 돌봄 주목

    서울 중구가 발달장애, 주말 긴급돌봄, 야외체육활동 돌봄 등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중구형 서로돌봄 The함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안에서 돌봄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긴급하게 필요한 돌봄의 공백을 메우는 ‘주민참여형 돌봄사업’이다. 돌봄으로 관계를 이어 주민공동체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학교나 시설의 돌봄 틈새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참여 주민 모임은 발달장애인 돌봄 모임인 ‘아낌없이주는나무 협동조합’, 주민강사 모임인 ‘놀이로통합교육강사 협동조합’과 공동식탁과 밥상을 운영하는 ‘맘티쳐’, ‘육아맘’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주민모임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의 참여도가 높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앞장서 이웃 간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주민플랫폼을 확장해 가고 있다. 돌봄 공간을 찾아내 방과후나 주말 돌봄 공백을 메우고 먹거리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주중 비어 있는 인근 교회의 주차장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 인조잔디 축구장도 마련했다. 전직강사 학부모들이 직접 개발한 온라인 세계문화캠프 ‘방구석 세계여행’ 교육프로그램은 4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회적경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초등 돌봄’ 오늘 파업… 수도권 학부모 비상

    ‘초등 돌봄’ 오늘 파업… 수도권 학부모 비상

    6일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시간제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차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실의 공공성 강화와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임금교섭 승리를 위해 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일 연대회의 등에 초등 돌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연대회의는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양 중단 등이 협의체의 의제가 될지 보장할 수 없다”면서 “1차 파업 이후 충실한 협의가 없다면 더 큰 규모의 2차 파업을 하루 이상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전국의 돌봄전담사 1만 2000여명 중 절반가량인 6000여명이 참여한다. 경기 등 수도권은 다른 지역보다 파업 참여 비율이 높아 돌봄 공백이 예상된다. 경기 수원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이모(42)씨는 “친정 부모님께 급히 연락해 아이를 돌봐줄 것을 부탁드렸다”며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등교수업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 공백까지 생긴다면 학부모들의 불만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연대회의에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방식은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사회적 대화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하는 돌봄교실에서는 가정에서 돌봄을 하거나 마을돌봄기관으로 연계해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확진자 낙인·고립·건강 불평등 문제 심화

    확진자 낙인·고립·건강 불평등 문제 심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확진자에 대한 낙인, 돌봄 공백, 고립, 경제력에 따른 건강불평등 등 사회적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잡는 데 주력했으나 이제는 개인과 사회의 회복력 강화에 무게를 실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지난 10월 27~29일 국민 1000명을 조사해 5일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라는 낙인 찍기에 대한 두려움이 67.8%로, 지난 6월 조사(58.1%) 때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유 교수는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위기에서 극복해야 할 상대가 바이러스만이 아님을 보여 주는 중요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낙인 찍기는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 개인을 고립시키고 공동체를 무너뜨린다. 연대와 지지 없이는 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코로나19 정국을 이겨 나갈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고립의 상처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경제적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고 ‘생업·가사·육아 등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26.5%), ‘조언을 듣거나 기댈 사람이 없다’(14.3%),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7.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군이 전업주부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업주부의 스트레스 지수는 3.71점으로, 전체 평균(3.53점)보다 높았다. 주요 원인은 돌봄 공백이다. 류형림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돌봄 위기를 겪은 89명의 여성을 인터뷰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전 40%였던 여성의 돌봄 부담률이 확산 이후에는 평균 70%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한 여성은 “(남편과의) 돌봄 분담은 없다. 가끔 미쳐버릴 것 같은 답답함이 있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재앙’이라는 통념도 깨지고 있다. 설문 응답자들은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61.5%), ‘바이러스 노출 시 감염 취약성’(60.4%), ‘감염 시 치료 접근성이나 수준’(61.1%) 모두 각자가 처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당장 휴가내야 하나요?”…초등 돌봄교실 내일 ‘스톱’ 비상(종합)

    “당장 휴가내야 하나요?”…초등 돌봄교실 내일 ‘스톱’ 비상(종합)

    초등학교 돌봄전담사가 6일 하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곳곳에서 돌봄교실 운영이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6일 하루 파업을 한다. 노조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서 1500명, 학비노조에서 1500명, 전국여성노조에서 1000명 등 약 6000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주장대로라면 전체 초등 돌봄 전담사(약 1만2000명)의 절반이 파업에 동참하는 셈이다. 교육부는 아직 정확한 파업 참여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돌봄 운영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온종일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전환 등의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일 돌봄노조,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교육청,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돌봄전담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하자고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에 제안했지만, 협의회는 전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도 협의체에 참여해야 한다며 ‘조건부 참석’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파업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아 파업 전 협의체 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당장 6일 학교 현장에서는 돌봄교실의 정상 운영이 어려워져 학부모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비노조 관계자 “이달 안에 추가 파업 나설 가능성도” 돌봄노조 측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연대회의와의 단체교섭에서 최저임금 인상률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0.9% 인상안을 들고나왔고, 8시간 전일제 요구는 아예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았다. 파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돌봄 전담사들이 현재 4∼5시간만 노동 시간으로 인정받는 시간제 노동자이지만 ‘시간 외 공짜 노동’이 많은 만큼 8시간 전일제 전환 카드를 파업 철회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한 상태다. 학비노조 관계자는 “8시간 전일제와 관련해 교육청은 ‘근무 시간 확대는 임금과 관련 없기 때문에 교섭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장 부담도 고려하겠지만 1차 파업 후 진전이 없다면 이달 안에 추가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초등돌봄교실 파업 소식에 맘카페 등 온라인상에는 “당장 휴가 내야 할까요?”, “안됩니다”, “빨리 잘 마무리 되길”, “엄마들은 어떡하나요?”, “부모님께 부탁해봐야겠네요”, “하루로 끝나겠죠?”등 부모들의 댓글이 달렸다.교육부 “4자 협의체 구성 해법 모색”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20만명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고 그중 80% 이상이 저학년인 1∼2학년이다.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전담사들을 활용해 돌봄교실이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또 교장·교감 등의 자발적인 지원과 마을 돌봄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돌봄 공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담임 교사들을 활용해 교실 내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교원단체가 교사들이 돌봄교실로 이동해 돌봄전담사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을 위법 행위로 규정한 만큼 교실 내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가 돌봄교실을 맡으라는 게 아니라 방과후 자신의 학급에 남아 있는 학생들을 관리하라는 의미이므로 ‘돌봄 대체근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방과 후 교사가 상주하면서 학생을 교실에 머물게 하라는 건 사실상 돌봄 대체 투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돌봄교실 운영 책임을 시도교육청에서 지자체로 넘기는 온종일돌봄법에 대해 돌봄전담사 측은 “돌봄교실의 민간위탁으로 이어지고, 처우 악화 및 집단해고를 부를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돌봄전담사 노조와 교원단체, 학부모, 교육당국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관련 단체들에 3일 제안했다”며 “앞으로 이 협의체를 통해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줄여야”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줄여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2일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제 1차 본회의에 참석해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이하가 혁신교육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유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준비 없이 맞이한 코로나19라는 인류의 재앙으로 학교 현장이 무너졌다”라며 “열흘 언저리에 머문 등교일과 맞벌이 부부 자녀들의 돌봄 및 학습공백, 원격수업 체제에서 벌어진 교육 격차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 시의원은 “최근 OECD가 감염병의 시대에서 학교와 공교육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학급 당 학생 수라고 밝혔음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저 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과밀학급과 교사 정원 줄이기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조정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다”라며 학급 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함을 강하게 주장했다. 유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 도중 관악구 미림여자고등학교 민애리 학부모 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학급 수 축소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불편함을 전하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큰 교육적 효과를 거둔 구로금천 교육 혁신지구의 사례를 소개하며 조희연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현재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교육계 안팎의 주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탄희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학급 당 학생 수 적정 수준을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교육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상정되었으며 유정희 시의원은 앞으로도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이하 현실화를 위해 지역학교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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