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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 지원 첫발

    서울시,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 지원 첫발

    서울시가 이른 나이에 자녀를 키우는 ‘청소년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 그동안 청소년 한부모와 달리 청소년 부모는 정책 사각지대에 있었다. 시는 28일 ‘서울시 청소년 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태 조사를 통해 청소년 부모를 종합 지원하는 기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태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6월 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부모는 부모 모두 2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자녀 양육과 동시에 학업과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서울에 사는 청소년 부모는 191가구로 추정된다. 박희원 서울시 가족정책팀장은 “일부 자치구 데이터를 통해 추정한 결과이고,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실태 조사가 시급하다”며 “아이 돌봄 등 양육 지원뿐 아니라 부모에 대한 심리적 지원도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우선 종로, 동대문 등 10개 자치구 가족센터를 통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소년 부모를 지원한다. 청소년 부모 멘토를 파견해 학습과 일상생활을 지도하는 ‘학습정서지원’, 긴급한 상황에서 자녀 돌봄을 돕는 ‘생활도움지원’ 등을 제공한다.
  • 노년의 추억 찰칵… 송파 저소득 홀몸어르신 웃음꽃

    노년의 추억 찰칵… 송파 저소득 홀몸어르신 웃음꽃

    “멋진 사진처럼 인생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의 한 사진관. 곱게 단장한 강모(73) 할머니가 어색한 듯 사진기 앞에 앉았다. 사진사가 “아름다우세요”라고 건네자, 쑥스러워하는 강 할머니의 얼굴에 함빡 웃음꽃이 피었다. 송파구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정프로필’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파2동 자원봉사캠프가 주관하며 연말까지 20여명의 독거 어르신을 선정해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딱딱하고 획일화된 영정사진이 아닌 어르신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노년의 아름다움을 남겨 드리고 싶었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 미용실이 재능기부해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돕는다. 송파2동 관계자는 “매달 2명의 어르신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다음달부터는 대상자를 4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주변 공원 등에서 야외촬영을 병행해 어르신들께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촬영은 독거 어르신 2명을 초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이미지컴스튜디오’가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개성을 담은 사진을 촬영했다. 생애 첫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강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혼자 지내며 우울했는데 촬영을 위해서 처음으로 화장도 받아 봤다”며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나 얘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사회 돌봄기능을 더욱 강화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층 등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돕고 나아가 송파에서 삶의 희망을 갖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 초등학교 돌봄교실, 2학기 오후 7시까지 연장

    서울 초등학교 돌봄교실, 2학기 오후 7시까지 연장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운영시간이 내년 1학기까지 오후 8시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내년 3월부터는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초등 돌봄교실을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정들의 돌봄 수요를 퇴근 시간 이후까지 충족한다는 취지다. 종전 오후 5시까지였던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도 함께 연장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돌봄교실 운영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노사협의체를 구성해 돌봄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돌봄교실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 등에 발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년별 특성에 맞는 개인 및 모둠 활동,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서울동행 프로그램과 연계한 활동도 마련된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오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방과후 연계형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돌봄 수요를 해결함과 동시에 여성들의 경력단절 완화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여 안전하고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남해에 독서, 돌봄, 놀이 복합 공간 갖춘 어린이도서관 건립

    남해에 독서, 돌봄, 놀이 복합 공간 갖춘 어린이도서관 건립

    경남 남해군은 남해읍 아산리 화전도서관 옆에 화전도서관 증축사업으로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어린이도서관은 국비 15억 500만원과 군비 14억 600만원 등 모두 29억 1100만원을 들여 건립한다. 805.3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853.39㎡ 규모로 짓는다. 다음달 착공해 2023년 3월 완공 예정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6월 공모를 거쳐 2개 건축사 사무소에서 공동으로 응모한 설계안을 선정한데 이어 최근 실시설계 용역 완료 보고회를 했다. 남해 어린이도서관 1층에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노는 키즈놀이방과 휴게공간, 2층에는 자료공간·책읽어주기방·수유실, 3층에는 여러가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목적실이 설치된다. 노혜영 남해군 부군수는 “이제는 도서관이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합 공간을 갖추어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독서와 돌봄, 놀이공간 등을 갖춘 남해 어린이도서관이 완공되면 군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 시내 초등 돌봄교실, 내년 3월부터 8시까지 운영

    서울 시내 초등 돌봄교실, 내년 3월부터 8시까지 운영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운영시간이 오후 8시까지 단계적으로 연장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내년 3월부터는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초등 돌봄교실은 대부분의 학교가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종전 오후 5시까지였던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도 함께 연장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돌봄교실 운영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노사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돌봄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교육청 측은 “노동조합 및 돌봄전담사와 수차례 논의한 결과, 지난 18일 돌봄전담사의 돌봄행정업무 전담과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 연장 등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돌봄교실 운영의 내실을 꾀하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 등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오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방과후 연계형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돌봄 운영 시간의 확대와 운영의 내실화가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수요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여성들의 경력단절 완화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와 적극 연계·협력하여 안전하고 따뜻하며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 집행 이틀 전 재심 통보 받은 어머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 집행 이틀 전 재심 통보 받은 어머니

    사형수 멜리사 루시오(53)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뻔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최초로 사형이 집행된 히스패닉 여성이란 불명예까지 안을 뻔했다. 그런데 극적이게도 이틀 전에 텍사스주 항소법원은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며 열네 명의 자녀를 둔 그에 대한 형 집행을 보류하고 재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두 살배기 딸 마리아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고 15년 가까이 옥살이를 하고 있다. 기가 막히게도 새 증거가 나타난 것은 복역한 기간의 절반이 지났을 때였는데 이제야 법원이 재심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마디로 사법 절차의 오류(또는 부패) 때문에 억울한 여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법원에 전달되지 못했고, 그렇게 많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것이었다. 물론 그는 늘 무고함을 주장했다. 딸이 사고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숨이 끊어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검찰은 한사코 구타와 고문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녀들은 어머니 편을 들었다. 맏아들 존(32)이 가장 앞장서 킴 카다시안 변호사 등 유명인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영국 BBC는 석방 결정이 내려지기 한참 전에 그의 변호사, 가족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며 26일 소상히 전말을 전해 눈길을 끈다. 멜리사는 당시 남편 로버트 안토니오 알바레즈와 함께 열두 자녀를 키우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뱃속에 쌍둥이를 가진 상태였다. 변호사 산드라 밥콕은 “지독하게 가난했다”고 말했다. 전기는 끊겼고, 가족은 5년 사이 이사를 26번이나 해야 했다. 물을 얻으러 이웃집과 목사 사택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2월 15일 그렇게 이동하다 딸이 다쳤다. 부모가 바쁜 틈에 마리아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아랫니에 피가 잔뜩 묻은 채 우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다른 상처가 없어 괜찮은 것으로 여겼다. 이틀 뒤 아빠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마리아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고 했다. 부모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부검 결과 신장과 폐에 멍자국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경찰은 음식도, 음료도 주지 않고 잠도 안 재우며 5시간 내내 그를 몰아붙였다. 검찰은 그가 경찰 조사 끝에 자백했다고 말했다. 한 검사는 그가 유죄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과 지지자들은 그가 강박 상태에서 조서에 서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밥콕 변호사는 “경찰관들이 윽박지르고 소리지르며 어쨌든 아이를 해친 것에 대한 책임을 져라고 했고, 결국 그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서둘러” 유죄라고 예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텍사스주 남부의 가난한 소수인종 여인은 돈이 없어 변호사를 고용할 수 없어 법정이 지명한 변호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변호사는 여러 차례 변호에 실수를 저질러 불공정한 재판이 됐다고 현재 변호사들은 말했다. 멜리사를 도울 수 있는 증거들은 널려 있었다. 전문가와 다른 자녀들의 증언 등이었다. 그런데도 이 증거들은 법정에 제출되지 않았다. 그 흔한 DNA 검사도 하지 않았고, 피고 편을 드는 검시의의 증언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방검사 아만도 빌라로보스는 현재 수감 중인데 멜리사 사건은 아니지만 그가 재판받던 시기에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서였다. 밥콕은 “껍질을 벗겨내면 낼수록 부패 검찰이 보인다. 불공정한 재판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은 빌라로보스의 코멘트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달 유명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HBO 뉴스 프로그램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 중 하나로 그를 소개했고, 카다시안은 이달 초 멜리사의 아홉 자녀가 서명해 텍사스주 지사에게 형 집행을 연기해달라고 청원한 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공화당과 민주당 정치인들도 같은 뜻을 밝혔다. 유죄를 인정했던 배심원 가운데 다섯은 판단에 잘못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다른 배심원들은 그의 약물 전력이나 자녀들을 수시로 돌봄 시설로 보낸 점 등을 들어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다고 했다. 멜리사는 성명을 통해 “법원이 내게 살아서 무고함을 증명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린다. 마리아는 오늘 내 가슴에 있고 언제나 그랬다. 우리 자녀들에게 엄마로, 우리 손주들에게 할머니로 더 많은 날을 보낼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맏아들 존은 BBC에 “우리는 대가족이었고 매우 단결돼 있었다”면서 “이 사고가 일어난 뒤 우리에게도 커다란 틈이 있었는데 과거 15년 동안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체포됐을 때 그는 열일곱 살이었는데 성인이 된 시간 대부분을 어머니 석방 운동에 쏟았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사촌 집 등에 맡겨졌다. 많은 수가 학교를 마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한두 살 차이는 있겠지만 윗형제들은 루저였다. 맏이로 지내는 것은 힘겨웠는데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가족이 다시 함께 지내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삶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시 학교를 다니고, 마라톤과 철인3종경기를 시작했다. 어머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연좌농성을 조직하고 있으며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호를 외치려고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여기 있다.”
  • 경기도, 가족 동원 보조금 챙긴 불법 사회복지시설 3곳 적발

    경기도, 가족 동원 보조금 챙긴 불법 사회복지시설 3곳 적발

    사회복지시설을 불법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수년간 이용료를 받아 챙기거나 가족과 친인척을 종사자로 허위 등록해 인건비 보조금 등을 횡령한 사회복지시설 3곳이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공정특사경)은 올해 1~3월 가족형·조직형 사회복지시설 비리를 기획수사해 사회복지시설 3곳에서 불법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공정특사경은 해당 시설의 운영자, 시설장, 법인과 그 대표 등 4명을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서 미신고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한 A씨는 사위를 대표이사, 딸을 감사로 각각 선임해 2019년부터 3년간 거동이 불편한 노인 이용자 19명을 모집한 뒤 시설 입소보증금과 이용료,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5억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그는 노인들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했는데도 가정방문서비스를 한 것처럼 허위로 재가급여 신청서를 작성해 정부 지원금 1억5천만원을 불법으로 받아 챙겼다. 이천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인 B씨는 2018년부터 언니와 직원의 아들을 돌봄인력과 급식조리사로 허위 등록해 이천시의 인건비 보조금 6500만원을 횡령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이들 허위 종사자의 급여통장을 직접 보관·관리했다. 사회복지법인의 기본재산을 임의로 처분한 사례도 적발됐다. 평택시 C사회복지법인 대표는 법인 건물을 도지사 허가 없이 제삼자에게 임대해 1억5000만원의 임대소득을 챙겼다.
  • [애니멀S]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식용개’가 돼야 했던 순둥이 ‘이이’

    [애니멀S]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식용개’가 돼야 했던 순둥이 ‘이이’

    이이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여름,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에 소재한 개 도살장이었습니다. 이른 새벽, 카라의 활동가들이 용두동 도살장을 급습했을 때, 도살자는 뜬 장에서 도사견 한 마리를 끌어내어 개의 입에 전기 쇠꼬챙이를 물린 직후였고, 활동가들은 전기에 감전되어 쓰러진 도사견을 들쳐 안고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CPR 등 할 수 있는 모든 응급처치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개는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카라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로, 그 개에게 ‘천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이는 그날 세상을 떠난 천상이 옆 뜬 장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용두동 도살장에는 흡사 개 농장처럼 뜬 장들이 두 줄로 늘어서 있었고, 도사견, 그레이트데인과 같은 대형견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흔히 도사견에 대한 인식은 “투견”, “사납고 큰 누런 개” 정도입니다.주위에서 직접 만날 볼 기회가 매우 드물기에 이러한 인식이 보편화 된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개농장, 도살장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카라의 활동가들에게는 도사견은 낯선 개가 아닙니다. 도사견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개농장”, “도살장”, “개경매장”이고,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곳에 늘 도사견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사견을 접할 기회가 없던 것처럼, 이 개들도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을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개농장의 뜬 장에서 태어나 썩은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어디론가 팔려 가거나 다른 개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삶을 산 이들에게 사람이란 우리가 도사견에 대해 가진 인식과 마찬가지로 “사납고 무서운 존재” 일 것입니다. 개농장에서 용두동 도살장으로 팔려왔을 뜬 장 속 개들도 낯선 활동가들이 도살장 안에 들어서자 두려움에 떨며 뜬 장 안 구석으로 더욱 웅크려 숨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이는 마치 모든 것을 체념했다는 듯이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았지만 그저 커다란 눈만 끔벅일 뿐이었습니다. 이이의 옆 뜬 장들은 모두 비어있었습니다. 그날 새벽, 옆 뜬 장에서 지내던 천상이가 도살자의 손에 끌려나가 잔인하게 도살되는 것을 보았을 이이. 아마 다음 차례는 자신일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구조 후 이이는 건강검진에서 지알디아 감염, 뜬 장 생활로 인한 피부감염 등이 발견되었고 눈 주위 근육이 안구 쪽으로 밀려있어 안검 내반 교정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습니다. 길고 힘든 치료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이이는 짜증 한번 내지 않는 순박한 성품을 지닌 개였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고양시 용두동 도살장에서 다른 칸 뜬 장에 갇혀 지내던 ‘데인’이 와도 만났습니다. 데인 또한 무척 순하고 사람을 따르는 개이지만,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식용견’ 취급을 받아야 했던 개입니다. 살아서 다시 만나게 된 데인과 이이는 마치 서로의 안부를 묻듯 냄새를 확인하며 감동을 주는 상봉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이는 요즘 많이 행복합니다. 안검 교정 수술 이후 달라진 세상을 더 많이, 더 잘 보게 되었고, 새로운 친구들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양주 번식장에서 구조된 ‘빅토리’는 요즘 이이의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빅토리뿐만이 아닙니다. 이이보다 몸집이 작은 개들은 외모나 체구 크기에 대한 편견 없이 순박한 이이와 함께 뛰어놀기 좋아하고 잘 어울립니다. 산책하며 새로운 바람과 공기를 느끼고, 친구들과 달리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지만, 가장 큰 행복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평생 사랑받는 삶을 사는 것일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이같은 도사견들에게 국내 입양의 문턱이 너무나 높다는 것입니다. 이이 또한 가족을 만나려면 먼 해외로 떠나야 할 것입니다. 도사견 한 마리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데만도 어마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외입양 또한 쉬운 일은 아닌것이지요. 개농장에서 무한 번식되며 학대받다가 도살장으로 팔려 가는 도사견들은 ‘개식용’이라는 폐단의 가장 큰 희생양입니다. 지난해, 카라에 의해 구조된 300여 마리의 개 중 도사견은 21마리입니다. 카라는 이 도사견들 또한 모두 반려견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돌봄과 치료, 사회화 교육에 매진하였고, 올 초에는 도사견 ‘일도’가 해외에서 좋은 가족을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가족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을지라도 죽음을 직감하고 모든 것을 체념해야 했던 순간 이이에게 새 삶이 찾아왔던 것처럼, 어느 날 ‘가족’이라는 더 큰 희망이 찾아오리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의 차례를 기다리던 이이였지만 이제는 행복할 차례를 기다려봅니다.  식용개는 없습니다, 모든개는 반려동물입니다.
  • 꿈나무 키우는 ‘혁신적 모빌리티’

    꿈나무 키우는 ‘혁신적 모빌리티’

    현대모비스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맞벌이 가정이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공학 돌봄 교실’을 올해 새롭게 시작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 충전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발광다이오드(LED)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면서 미래차를 비롯한 과학 분야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 ‘학교 가는 길’을 통해서는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맞닥뜨릴 수 있는 교통 위험 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학교별, 학년별로 취약한 교통사고 유발 포인트를 분석해 어린이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탄소중립 목표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5년엔 협력사 공급망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기로 했다. 임직원, 협력사, 지역 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가족 관계·직장 고민 해결해드려요”… 서울시 ‘찾아가는 상담’ 실시

    “가족 관계·직장 고민 해결해드려요”… 서울시 ‘찾아가는 상담’ 실시

    서울시는 학교, 도서관, 회사, 공공기관 등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금천구, 동대문구, 서초구 가족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 각 가족센터는 상담 장소, 대상, 내용에 따른 특색있는 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금천구 가족센터는 학교와 도서관을 찾아가는 상담을 선보인다. 지역 학교 가운데 참여할 곳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문화 학생과 가족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가족센터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 도서관 등으로 상담사가 찾아갈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 간 관계 개선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집단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초구 가족센터는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돌봄에 지친 부모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해 회사나 공공기관으로 찾아가는 상담도 준비 중이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자치구 주민도 가까운 자치구 가족센터에 문의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거점 기관인 서울시가족센터는 2007년부터 가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한 해에만 6만 5107명이 전문상담사로부터 가족 간 관계, 자녀 양육, 직장 내 스트레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등에 대한 심리 상담을 받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가 서울시민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와 관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어린 나이에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뭐라고 할까?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어린 나이에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뭐라고 할까?

    예전에 소녀소년가장이라는 말이 많이 쓰였다.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지금은 이 말의 사용 빈도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다. 그런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빈부격차가 큰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에서 부모나 형제 등을 돌보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이 해체되고, 1인가구 등이 늘어난 탓도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사회문제가 되었던 간병살인의 문제 역시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 케어러’라는 말을 접했다. ‘영 케어러’는 장애, 질병, 약물 중독 등을 겪는 가족을 돌보는 청년이라는 뜻의 말이다. 이런 청년은 대부분 10대에서 20대로, 부모는 65세 이하인 경우가 많아서 노인 돌봄 서비스는 물론 장애인 지원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지정도 쉽지 않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한다.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자기 한 몸 추스르기도 쉽지 않은 청년들이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이런 청년 중 일부가 일탈행위라도 하면 이들을 위한 지원이나 배려는 없이 우리 사회는 개탄하기에만 바쁘다. 우리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해 주는 것이라고는 매질과 매도밖에 없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말이라도 바꿔 줬으면 좋겠다. 새말모임 회의는 ‘영 케어러’란 표현을 두고 ‘가족 돌봄 청년’이 적절한지, 더 적절한 다른 용어가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우선 가족을 돌보는 이를 청소년으로 할 건지, 청년으로 할 건지가 중요했다. 한글문화연대에서도 다룬 바가 있는데, “그것을 특정하기보다는 ‘어린 부양자’ 같은 말은 어떨까”라는 제안이 나왔다. “청년이라는 용어는 법적인 용어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용어이고, 청소년이라고 하면 법에서 언급하는 청소년과 대조해 보아야 하는 문제가 생겨 오히려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는 의견에 이어 “청년이 성 중립적이기도 하고, 더 일반적인 용어라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과 청소년의 개념을 둘러싸고 의견을 주고받은 끝에 처음 제시된 ‘가족 돌봄 청년’으로 의견이 모였다.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영 케어러’라는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응답이 81.9%였는데, 85.9%가 ‘가족 돌봄 청년’을 적절한 말로 선택해 주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가족 돌봄 청년을 우리 사회 역시 잘 보호해 주어야 할 것이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19세로 세상 떠난 세계 최고령 다나카 할머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19세로 세상 떠난 세계 최고령 다나카 할머니

    1903년 태어난 일본의 세계 최고령 다나카 가네 할머니가 11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일본이 막 지구촌 열강으로 떠오르던 때, 영국 작가 조지 오웰과 같은 해 태어난 그녀가 말년을 보내던 요양원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 1월 2일 119회 생일까지 요양원에서 축하 잔치를 벌였을 때도 밝게 웃고 보드게임을 즐기며 초콜릿을 즐기던 할머니였다. BBC는 사망 일시를 밝히지 않았는데 미국 잡지 피플은 지난 19일 고인이 타계했으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5일에야 뒤늦게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고인은 119회 생일을 즐긴 뒤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병원 입원과 퇴원을 거듭했다고 유족들이 사망 일주일 전에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소개했다.  그녀가 세상에 나왔던 1902년에는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미국 대통령이었고 에드워드 7세가 영국 국왕이었다.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동력이 달린 비행기로 비행에 성공했을 때이고 세계적인 사이클 경주대회 트루 드 프랑스가 처음 열렸다. 다음해 쇠망하던 러시아 제국이 일본과 전쟁을 벌였다가 무참한 패배를 맛봤다.  이제 다나카 할머니의 사망으로 세계 최고령 생존자 타이틀은 118세 72일의 프랑스 수녀 루실 랭돈으로 넘겨졌다. 안드레 수녀로 통하는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겨낸 최고령자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고 기네스는 전했다.  고인은 아홉 피붙이의 일곱째로 태어나 우동 가게를 운영하는 등 안해 본 일이 없었다. 열아홉 살이던 100년 전에 결혼해 네 자녀를 뒀고, 한 아이를 입양해 키웠다. 남편 히데오와는 결혼식 전까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이였다. 남편은 1937년 2차 중일전쟁에 참전했고, 아들 노부오는 2차 세계대전에 뛰어들었다가 소련군에 포로로 1947년까지 붙들려 있었다.  다나카 할머니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실제 참가하지는 못했다.  단 것을 무척 좋아했던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산수와 자수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2019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하는 행사를 열자 고인은 이보다 더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즐거워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이라고 기록으로 확인되는 인물은 프랑스 여인 잔 루이스 칼망으로 1997년 작고했을 때 122세 164일을 살았다. 다나카 할머니가 3년정도를 못 채우고 세상을 떠나 그의 기록은 계속 남게 됐다.  일본은 잘 알려져 있듯 세계에서 가장 노인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식단과 건강 돌봄, 상대적으로 고령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풍토 등이 기대수명이 높은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맞돌봄 확산으로 남성 육아휴직 증가

    맞돌봄 확산으로 남성 육아휴직 증가

    부부가 공동으로 자녀 돌봄에 참여하는 맞돌봄 문화 확산으로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 9041명으로 전년 대비 1618명, 5.9%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 2018년 1만 7665명에서 2019년 2만 2297명, 2020년 2만 742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1년 기준 26.3%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7993명으로 전년 동기의 6359명에 비해 25.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육아휴직자는 2만 9344명이다. 고용노동부는 “3+3 육아휴직제 신설과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 인상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자녀 돌봄 문화 확산으로 남성 육아휴직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3 육아휴직제는 생후 12개월 이내의 자녀를 위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간 통상임금의 100%(월 최대 300만원)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설됐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는 11만 555명으로 전년 대비 1.3% 정도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과 달리 전국적인 휴원·휴교가 없어 자녀 돌봄을 위한 육아휴직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균 육아휴직 사용기간은 지난해 평균 9.5개월로 전년 대비 0.1개월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의 57.9%가 자녀 생후 6개월 이내에 사용했고, 이어 7~8세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위한 육아휴직자는 13.8%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규모 기업은 5615명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1만 1074명으로 17.6% 늘어나 대규모 기업에 비해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 수는 1만 6689명으로 전년 대비 13.5%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3+3 육아휴직제가 시행되고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이 인상되는 등 육아휴직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 3대 숙원사업 ‘해결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재선 도전

    3대 숙원사업 ‘해결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재선 도전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25일 ‘탁트인 영등포, 해낸 사람, 한번 더 채현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채 구청장은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채 구청장은 이날 영등포동 4가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0년 묵은 영등포의 3대 숙원사업인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해결을 통해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을 세우고, 영등포중앙시장과 청과시장, 대림중앙시장의 시설현대화, 탁트인 보행친화거리 조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천에 축구장,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야구장 등 종합체육 시설과 수변산책로, 장미원 등을 새롭게 조성하여 구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제2세종문화회관이 건립되면 서남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 구청장은 “민선 7기 핵심 사업을 꼼꼼히 마무리하여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돌려드리고, 영등포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며 “일하는 구청장이 되어 결과로 증명하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고 통합하는 구민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이어 채 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안양천, 도림천, 샛강, 한강 수변을 생태·체육·문화 힐링벨트로 조성 ▲영등포 미래교육협의체 구성 및 외국인 국제학교 유치, 명문 중고교 육성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으로 어르신·여성·청년·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산업은행 지방이전 철회 및 스마트메디컬특구·국제금융특구 사업 활성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24시간 긴급 돌봄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돌봄지원, 경로당 주치의 제도시행, 권역별 거점 어르신복지센터 건립 ▲쪽방촌 공공주택사업과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사업 마무리, 신길뉴타운 주거 인프라 개선, 여의도 재건축 조속한 마무리 ▲구민 수요와 시대에 맞는 신청사 건립, 신길·대림 보건지소 신설 등을 내놨다. 채 구청장은 청와대행정관 등을 거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청장 선거에서 서울 최연소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으로 당선돼 지난 4년간 구정을 이끌어왔다.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고, 공약추진율 93%를 기록했다.
  • 제천미니복합타운 인프라·자연환경·교통망 든든

    제천미니복합타운 인프라·자연환경·교통망 든든

    GS건설이 충북 제천에서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달 분양 예정인 ‘제천자이 더 스카이’ 단지가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신월동 1474번지)에 들어선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으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로 총 713가구(전용면적 79~112㎡)다. 이 중 496가구가 선호도 높은 면적인 84㎡로 구성됐다. 제천 미니 복합단지에는 공공청사,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유치원과 업무복합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입주민은 필요한 생활편의 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백곡산과 용두산, 의림지 등이 주변에 있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국도 등 광역도로망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용두대로, 제천북로와 가까이 있어 제천 지역 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남쪽 전면동 상층에 조성된 스카이라운지에서 탁 트인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입주민은 주민 운동시설과 사우나,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입주민 부대시설도 누릴 수 있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났거나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얻을 수 있다. 유주택자와 가구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는 3년 이후 가능하다.
  • 교통약자들 사회활동 적극 돕는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서대문 희망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지난 22일 남가좌1동 가좌행복문화공원에서 서대문 희망차 운행 기념 시승식을 열었다. 희망차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등급이 없는 노약자와 부상 때문에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 또는 비휠체어 이용객 모두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5명까지 같이 탈 수 있다. 희망차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운행 지역은 서대문구 전역과 인근 마포, 은평, 종로, 중구 등이다. 이 밖의 서울 내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예약 시 상담을 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편도 기준 5㎞ 이내는 기본요금 1200원, 5∼10㎞에 2300원이다. 10㎞를 초과하면 1㎞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희망차를 이용하려면 이용 날짜 하루 전에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 희망차가 교통약자들의 사회 활동을 촉진하고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1년간 동물보험비 지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1년간 동물보험비 지원

    서울시는 시민들이 유기 동물을 입양하면 1년간 동물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입양률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자치구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등 총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동물등록을 하면 1년간 유기견 안심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입양한 유기견의 질병치료비(구강질환 포함), 상해치료비, 타인이나 타인 소유의 반려동물에게 입힌 손해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서대문, 성동, 중랑, 노원, 은평 등 일부 자치구에서는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등 동물 돌봄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입양비 지원사업도 선보이고 있다. 또 서울시는 시민이 유기동물을 신중하게 입양하고,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 있는 시민이 많아지는 만큼 더욱 다양한 유기동물 입양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온라인 수업이 ‘혁신’?… 교육부, 혼란 부른 정책도 자화자찬

    온라인 수업이 ‘혁신’?… 교육부, 혼란 부른 정책도 자화자찬

    교육부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을 소개한 ‘교육 분야 5년 성과자료집’을 21일 발간하면서 혼란을 부른 정책들까지 성과로 추켜세워 논란을 자초했다. 자료집은 7대 분야 33개 정책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통계, 사진, 사례 등을 제시했다. 예컨대 돌봄교실이 2017년 1만 1980실에서 1만 4774실로 늘었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을 국고로 지원했으며, 고교 무상교육도 완성했다고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국공립유치원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2019년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개정도 주요 성과로 들었다. 그러나 정책 추진에서 일었던 논란은 찾아볼 수 없다. 코로나19 대응에서 불거진 혼란은 제외한 채 “사상 최초로 초·중·고 전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등 혁신적인 도전을 이루어 냈다”고 썼다. 학교 자율방역으로 불거진 학교의 불만 대신 “어떤 분야보다도 선제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했다”고 추켜세웠다. 교직원, 고3 학생 등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을 성과에 포함하면서도 청소년 방역패스 추진으로 불거진 논란은 언급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속에서 무사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고 했지만, 최악의 수능 출제 오류와 정답 효력정지, 대입일정 연기 등은 사라졌다.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의 2025년 일반고 전환을 내용으로 하는 2020년 2월 시행령 개정도 중요한 성과로 꼽았지만, 새 정부가 시행령을 폐지할 가능성이 크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정책들 가운데 상당수가 학교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들”이라며 “문제점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새 정부에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면 온라인수업이 ‘혁신’?…교육부, 자사고·대입제도 논란 외면하고 성과 주장

    전면 온라인수업이 ‘혁신’?…교육부, 자사고·대입제도 논란 외면하고 성과 주장

    “사상 최초로 초·중·고 전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고 대학에도 전면 원격수업을 허용하는 등 혁신적인 도전을 이루어냈다.” 교육부가 문재인 정부 5년 교육의 성과를 엮은 자료집을 21일 발간하면서 혼란을 부른 정책들까지 성과로 추켜세워 논란을 자초했다. 미흡한 정책에 대한 대책을 내놓은 대신 자화자찬에만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주요 교육 정책을 담은 ‘교육 분야 5년 성과자료집’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추진한 7대 분야 33개 정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통계, 사진, 현장 사례 등을 제시했다. 예컨대 돌봄교실이 2017년 1만 1980실에서 1만 4774실로 늘었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을 국고로 지원했으며, 고교 무상교육도 완성했다고 자료와 함께 설명한다. 자료집은 또 국공립유치원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2019년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개정도 주요 성과로 들었다. 그러나 정책 추진에서 일었던 논란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서 불거진 혼란은 제외한 채 ‘혁신적인 도전’이라 소개했다. 단계적인 등교 및 대면활동 확대에 따른 학교의 불만 등은 모두 빼놓고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선제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했다”고 추켜세웠다. 유·초·중등 교직원, 고3 학생 등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을 성과에 포함하면서도 청소년 방역패스 추진으로 자초한 논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속에서 무사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고 했지만, 최악의 수능 출제 오류 역시 찾아볼 수 없다.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의 2025년 일반고 전환을 내용으로 하는 2020년 2월 시행령 개정도 중요한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나 새 정부가 시행령을 폐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를 성과로 보기엔 부적절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교육과정 개정과 대입제도 역시 논란을 부르는 대목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개정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대입제도 개편안도 함께 내놓겠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당시 교육계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대입제도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문재인 정부 1호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를 성과라고 했지만, 애초 약속과 달리 수능 비중을 강화하면서 고교학점제가 밑바닥부터 흔들릴 판이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육부가 성과라고 자평한 정책들 가운데 상당수가 학교 현장과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들이다. 공립유치원 확충이나 고교무상교육 등은 높게 살만 하지만, 성과 중 일부는 한쪽 이념에 치우쳐 새 정부 들어 극심한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과를 내세우기보다는 문제점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새 정부에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역대 최장기 교육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성과집에 실린 대부분 정책을 지휘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성과집에 대해 “지난 5년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보듬으며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위기극복을 넘어 미래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 음식 덮는 랩으로 만든 로봇 피부, 사람하고 똑같네

    음식 덮는 랩으로 만든 로봇 피부, 사람하고 똑같네

    국내 연구진이 음식 포장에 쓰는 랩을 이용해 만든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금오공대, 포스텍, 성균관대 공동 연구팀은 쓰다듬고 비틀고 잡아당기기까지 하는 등 손으로 직접 접촉해 사람처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로봇용 투명 피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화학공학 저널’에 실렸다. 최근 1인 가구나 고령화로 인해 돌봄 기능이 강화된 반려로봇이나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앱)이 주목받고 있다. 전자 및 기계장치와 사람이 감정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촉각 행동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감정촉각피부가 필요하다. 감정촉각피부는 촉각을 표현하는 모든 행위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사람의 피부와 유사하게 부드럽고 잘 늘어날 수 있어야 하고 피부색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음식 포장을 위해 사용하는 랩에 착안해 ‘폴리염화비닐’ 젤과 물을 용매로 하는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투명하고 피부색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으며 잘 늘어나는 감정촉각피부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폴리염화비닐 젤과 하이드로젤의 제조 비율에 따른 특성을 확인했고 투명성과 신축성이 유지되면서 기계 및 전자장치에 접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식물 포장용 랩에 사용되는 물질을 개량한 것이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적고 투명하고 잘 늘어나는 특성을 가져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김상연 한국기술교육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감정촉각피부는 투명하고 잘 늘어날 수 있어서 웨어러블 장치, 로봇, 의수, 스마트폰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해 사람과 감정교류가 가능한 감정공유 장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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