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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출산은 필수”女 100명 중 4명뿐

    “결혼·출산은 필수”女 100명 중 4명뿐

    ‘부모는 자식이 모셔야 한다’고 인식하는 국민이 5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15년 전엔 절반 이상이 자식이 봉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34세 여성 중 결혼·출산을 ‘필수’로 여기는 비율은 4%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여성의 삶에서 결혼·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53.2%에 달했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7월 7865가구를 대상으로 한 제17차 패널조사에서 ‘부모 부양의 책임이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21.4%가 동의했다. 반대한다(41.9%)와 매우 반대한다(7.3%)는 의견을 합치면 ‘반대’가 49.2%에 달했다. 부모 부양 책임에 대한 문항이 처음 들어간 지난 2007년 조사에서는 ‘부모를 모실 책임이 자녀에게 있다’는 의견이 52.6%, 반대 응답은 24.3%였다. 2010년 조사에서도 동의(40.9%)가 반대(36.1%)보다 높았다. 그러다 2013년 조사에서 동의(35.5%)와 반대(36.0%)가 처음 역전한 뒤 격차가 벌어졌다.결혼·출산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인식 변화도 뚜렷이 확인됐다. 한국사회복지연구회의 사회복지연구에 게재된 ‘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선 만 20∼34세 미혼 남녀 281명 중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는 데 동의한 여성은 4.0%로 조사됐다. 같은 문항에 동의한 남성은 12.9%였다. 또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여성(42.9%) 역시 남성(61.3%)에 비해 적었다.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자신의 삶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선택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비용과 기회비용이 커지면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향도 더해졌다. 교신저자인 박정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결혼과 출산은 개인적인 행위이자 사회 공동체의 맥락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행위로 ‘각자도생’이 아닌 ‘공동체’로서의 사회를 복원하려는 노력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밝혔다.
  • 베를린 황금곰상에 정신질환자 시설 다룬 다큐

    베를린 황금곰상에 정신질환자 시설 다룬 다큐

    프랑스 세느강 위를 떠다니는 정신질환자 주간돌봄시설을 다룬 다큐멘터리 ‘아다망에서’(Sur L’Adamant)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감독 니콜라 필베르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황금곰상 수상자로 발표된 뒤 “당신들 미친 것 아닌가”라고 되묻고 “지난 40년간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끝없이 ‘인정투쟁’을 벌여 왔는데 영화예술로서 인정을 받다니 깊이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가 미친 사람들에 대해 갖는 차별적이고 낙인찍는 이미지를 뒤바꿔보려고 시도했다”면서 “그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인류애적 차원에서 같은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차이를 넘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미친 사람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주연상(은곰상)은 에스티발리즈 우레솔라 솔라구렌(스페인) 감독의 영화 ‘2만종의 벌들’(20,000 Species of Bees)에서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트랜스 소녀를 연기한 8세 아역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오테로는 베를린영화제 사상 최연소 수상자다. 조연상(은곰상)은 독일 크리스티안 호흐호이즐러 감독의 ‘밤의 끝까지’(Bis ans Ende der Nacht)에서 레니 역을 연기한 테아 에레가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은 독일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붉은 하늘’(Roter Himmel)에 돌아갔다. 이 영화는 독일 발트해 연안으로 여행을 떠난 네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감독상(은곰상)은 프랑스 필립 가렐 감독의 ‘르 그랑 샤리옷’(Le Grand Chariot)이 수상했다.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는 수상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이번에 베를린영화제에 4년 연속 초청받았다. ‘낮과 밤’(2008),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까지 포함하면 여섯 번째 초청이다. 2020년부터 세 차례 연속 수상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경남형 통합돌봄 추진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경남형 통합돌봄 추진

    경남도는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경남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경남형 통합돌봄 모형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경남 전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김해, 사천, 함안, 의령, 창녕, 하동, 거창 등 7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7개 시·군에 대해 지역마다 1억 60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까지 모두 15억원을 지원해 시·군이 계획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 가운데 김해시, 거창군, 창녕군은 지역맞춤형 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을 시행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케어안심주택 ‘가야이음채’ 사업, 마산의료원 등 23개 공공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퇴원환자의 안전한 가정복귀를 지원하는 공공의료기관 퇴원환자 연계 플랫폼 사업 등을 특화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과 내 돌봄팀 5명이 전담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사업 추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거창군은 5개 면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 모든 군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주민이 주민을 돕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지역자원 활용 및 나눔 사업인 ‘거창한 공유 냉장고’ 사업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창녕군은 무연고 돌봄대상자가 사망했을 때 유품 정리를 하는 ‘마지막 복지 배웅 서비스’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해당 시군이 계획한 통합돌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자문단을 구성해 시·군 실행계획 수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또 우수사례 평가 등을 통해 도시, 도농복합지역, 농어촌 등 다양한 지역 상황에 맞는 통합돌봄 모형을 마련한 뒤 경남 전체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복건국장은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가족, 이웃과 어울려 지내는 평범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급변 한국 사회, 자녀의 부모 부양 20%…결혼·출산에 여성 4%만 동의

    급변 한국 사회, 자녀의 부모 부양 20%…결혼·출산에 여성 4%만 동의

    부모는 자식이 모셔야 한다고 답한 국민이 5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20∼30대 여성 중 결혼·출산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에 불과했다. 사회적 변화를 고려한 ‘저출산·고령화’ 정책의 재설계 필요성을 제시하는 조사 결과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7월 786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7차 한국복지패널 조사에서 ‘부모 부양의 책임이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21.4%가 동의했다. 반대한다(41.9%)와 매우 반대한다(7.3%)는 의견이 2배가 넘는 49.2%에 달했다. 찬반 비율은 저소득 가구원(동의 20.6%·반대 50.7%)과 일반 가구원(동의 21.5%,반대 48.9%)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부모 부양 책임에 대한 문항이 처음 들어간 지난 2007년 조사에서 ‘부모를 모실 책임이 자녀에게 있다’는 의견이 52.6%, 반대 응답은 24.3%로 였다. 2010년 조사에서도 동의(40.9%)가 반대(36.1%)보다 높았다. 이후 조사부터 반대가 높아지는 역전이 발생했다. 2013년 동의(35.5%)보다 반대(36.0%)가 처음 높아진 후 격차가 벌어졌다. ‘어린 자녀는 집에서 어머니가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도 변화했다. 2007년 조사에서 동의가 64.7%에 달했지만 2022년 조사 결과 39.6%로 떨어졌다. 노인이나 자녀의 돌봄 부담이 가족에서 사회와 국가의 책임으로 확대됐다. 결혼·출산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 변화도 뚜렸했다. 사회복지연구에 게재된 ‘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만 20∼34세 미혼 남녀 281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는데 동의한 여성은 4.0%로 나타났다. 20~30대 여성의 절반은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했다.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여성(42.9%)보다 남성(61.3%)이 높았다. 여성 스스로 결혼과 출산을 자신의 삶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선택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삶의 질이 높고, 사회적 신뢰 및 기회와 평등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한국사회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 인식은 부정적인 태도가 강화되고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개인의 자아실현 강조와 같은 사회구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가족 가치관의 변화에 기인한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비용과 기회비용이 커지면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향도 더해졌다. 박정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결혼과 출산은 개인적인 행위이자 사회 공동체의 맥락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행위”라며 “약 280조원의 저출산 대응 예산을 투입했지만 유례없는 저출산이 이어지면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정신질환자 다큐 “당신들 미친것 아닌가”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정신질환자 다큐 “당신들 미친것 아닌가”

    “당신들, 미친 것 아닌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회(위원장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시상식을 열어 정신질환자 주간 돌봄시설을 다룬 다큐멘터리 ‘아다망에서(SUR L’ADAMANT)’를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으로 발표하자 프랑스 감독 니콜라 필베르가 기뻐하며 털어놓은 수상 소감이다. 스튜어트 심사위원장은 이 작품을 황금곰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무엇이 영화를 영화로 만드는가에 대해 내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였다”면서 “인간 표현의 근본적 필요에 대한 영화예술적 증빙”이라고 말했다. 필베르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가 미친 사람들에 대해 갖는 차별적이고 낙인찍는 이미지를 뒤바꿔보려고 시도했다”면서 “그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인류애적 차원에서 같은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차이를 넘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미친 사람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작품은 세느강 위를 떠돌아다니는 주간돌봄시설의 정신질환자와 이들을 돌보는 이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바느질하면서 서로 함께할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필베르 감독은 “지난 40년간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끝없이 ‘인정투쟁’을 벌여 왔는데 영화예술로서 인정을 받다니 깊이 감동했다”고 덧붙였다.주연상(은곰상)은 스페인 에스티발리즈 우레솔라 솔라구렌 감독의 영화 ‘2만종의 벌들’에서 양봉장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며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8세 트랜스 소녀를 연기한 8세 아역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오테로는 베를린영화제 사상 최연소 수상자다. 소피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생을 배우로서 살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연상(은곰상)은 크리스티안 호흐호이즐러(독일) 감독의 ‘밤의 끝까지(Bis ans Ende der Nacht)’에서 레니 역을 연기한 테아 에레가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은 독일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붉은 하늘(Roter Himmel)’에 돌아갔다. 이 영화는 독일 발트해 연안으로 여행을 떠난 네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감독상(은곰상)은 프랑스 필립 가렐 감독의 ‘르 그랑 샤리옷(Le Grand Chariot)’이 수상했다.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는 수상하지 못했다. 2020년 신설된 인카운터스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처럼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홍 감독은 이번에 베를린영화제에 4년 연속 초청받았다. 2008년 ‘낮과 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까지 포함하면 여섯 번째 초청이다.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2020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2021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2022 은곰상 심사위원대상)로 모두 네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이번에 4년 연속, 다섯 번째 수상에 실패했다.
  • 전쟁 1년, 우크라 영웅들 집결…젤렌스키 “승리의 빛, 영광을!” [포착]

    전쟁 1년, 우크라 영웅들 집결…젤렌스키 “승리의 빛, 영광을!” [포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만 1년째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성 소피아 대성당 광장에 우크라이나 영웅들이 한데 모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웅들은 추모 묵념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기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수호를 위해 희생한 국군과 방위군, 정보국, 보안국, 경찰, 국경 수비대 등 모든 조국 수호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르템 샤르코우 중령 등 군인 및 경찰에 ‘우크라이나의 영웅’ 칭호와 최고 등급 훈장인 ‘황금별 훈장’을 수여했다. 사후 영웅 칭호를 받은 전사자 가족에게도 황금별 훈장을 수여했다.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엔지니어, 교사 등에도 명예 시민 칭호를 수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병사여, 우크라이나의 구세주여, 조국의 수호자여 당신에게 호소한다. 우크라이나의 자주독립을 위한 중추적 전쟁 1년을 맞아 우리는 이곳 성 소피아 대성당 광장에 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모든 이에게 말하고 싶다. 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이 자긍심이, 이 자부심이 거리와 참호, 광장과 도시, 국가와 심장으로 퍼지게 하자. 우크라이나가 살아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자”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모두가 살아남을 것인지 아니면 우크라이나가 살아남을 것인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그것은 매일, 매시간 여러분에게 달렸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사, 여러분이 수백만 우크라이나인과 국가를 지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젤렌스키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인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도 “계속되는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정전에도 불구, 어둠 속에서도 승리가 보인다”고 국민을 다독였다. 그는 “기다리는 모든 이들, 점령지에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았고 잊지 않았다”며 “어떻게든 우리는 모든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떠나야만 했던 이들이 돌아오도록 모든 것을 다하고, 포로가 된 모든 병사가 돌아오도록 싸울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우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한 응징 의지도 역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작년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었다”며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러시아 살인자들이 처벌받을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전일인 지난해 2월 24일에 대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이자, 현대사의 가장 힘든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들은 두려웠고, 충격을 받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며 “그렇지만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고 했다.또한 “많은 이들이 무기를 가지러 갔고 대열이 형성됐다”며 “우리는 백기를 들지 않았고, 파란색과 노란색의 깃발(우크라이나 국기)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항전의 상징으로 러시아군의 항복 요구에 “꺼지라”고 응수한 즈미니 섬(일명 뱀섬)의 수비대원들의 영웅담을 언급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 영감을 줬다.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에이브럼스·챌린저·레오파르트 전차,나삼스(NASAMS) 지대공 미사일, IRIS-T 공대공 미사일 등을 언급하고 “우리와 함께해준 모든 파트너, 동맹국,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단결로 올해 전쟁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의 가족이 됐다. 우리 안에 낯선 이들은 더는 없다”며 “오늘 우크라이나인들은 동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모든 협박과 포격, 집속탄, 순항 미사일, 자폭 드론, 정전, 추위를 이겨냈다. 우리는 이들보다 더 강하다”며 “지난 1년은 회복과 돌봄, 용맹, 고통, 희망, 인내, 단결의 해이자 무적의 해, 분노한 무적의 해였다”고 말했다. 또한 “중요한 결과는 우리가 인내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우크라 침공 1주년 대국민 연설 “2023년은 우크라 승리의 해”

    젤렌스키, 우크라 침공 1주년 대국민 연설 “2023년은 우크라 승리의 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을 맞아 “2023년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계속되는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정전에도 불구하고 어둠 속에서도 승리가 보인다”며 “기다리는 모든 이들, 점령지에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당신들을 포기하지 않았고, 잊지 않았다. 어떻게든 우리는 모든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단결로 올해 전쟁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1년은 회복과 돌봄, 용맹, 고통, 희망, 인내, 단결의 해이자, 무적의 해, 분노한 무적의 해였다”면서 “중요한 결과는 우리가 인내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로 떠난 피난민들을 귀국시키고,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작년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었다”며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살인자들이 처벌받을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2월 24일 개전일에 대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이자, 현대사의 가장 힘든 날이었다. 어떤 이들은 두려웠고, 충격을 받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렇지만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무기를 가지러 갔고 대열이 형성됐다. 우리는 백기를 들지 않았고, 파란색과 노란색의 깃발(우크라이나 국기)을 지켰다”고 말했다. 침공 1년을 맞아 대공세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수도 키이우는 밤새 공습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 아침은 조용히 시작됐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비대면 수업을 하도록 했고, 민간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항전의 상징으로 러시아군의 항복 요구에 “꺼지라”고 응수한 즈미니 섬(일명 뱀섬)의 수비대원들의 영웅담을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 영감을 줬다.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에이브럼스·챌린저·레오파르트 전차, 나삼스(NASAMS) 지대공 미사일, IRIS-T 공대공 미사일 등을 언급하며 “우리와 함께해준 모든 파트너, 동맹국,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장애인과 돌봄 가족, 비장애인 어우르는 어울림센터 개관

    영등포구, 장애인과 돌봄 가족, 비장애인 어우르는 어울림센터 개관

    서울 영등포구가 23일 발달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돕고 돌봄 가족의 쉼터를 제공하는 문래동 영등포구 어울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관식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구의원, 장애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시설 관람, VR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어울림센터 개관식과 함께 장애인의 자립․자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3058.79㎡,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생각도서관(지상1~3층) ▲장애인가족지원센터(4층)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5~7층) 등으로 조성됐다. 어울림센터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시설 인증(Barrier Free)을 취득했으며, 안전 관리 인력을 별도로 배치했다. 생각공장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각공장도서관은 과학 특화 도서관으로 북큐레이션 공간과 일반·과학도서 자료실, 유아·아동도서와 영어원서 자료실로 구성됐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구 등록 장애인과 돌봄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을 위한 쉼터를 갖췄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한 요리교실, 심리 안정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아울러 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연령과 개인 특성에 맞춘 요리교실, 사회 적응 프로그램, 직업체험 교육, 일상생활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신체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전자칠판과 VR 기기, 태블릿 PC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 어울림센터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 비장애인까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하고 돌봄 가족의 마음도 살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 금천구, 길고양이 중성화 및 돌봄 지원 사업 추진

    금천구, 길고양이 중성화 및 돌봄 지원 사업 추진

    서울 금천구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및 돌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이란 길고양이를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Trap)해서 중성화(Neuter) 수술한 후 제자리에 방사(Return)해 번식기 공격성 감소, 발정기에 발생하는 소음 공해 감소, 장기적으로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사업이다. 구는 중성화 사업자로 시흥동 소재 은행나무 동물병원을, 길고양이 포획 및 운송 담당 사업자는 독산동 소재 조아 동물병원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45마리를 목표로 혹서기·혹한기를 제외하고 예산소진 시까지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신청은 3월부터 12월(예산소진 시)까지 전화(02-2627-2594)로 할 수 있다. 구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길고양이가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길고양이 돌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길고양이가 중성화 수술 후 건강하게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구내염 예방 식품보조제 교부, 응급치료 지원, 중성화 수술 부작용 예방을 위해 고급항생제를 투여하는 사업이다. 길고양이에게 구내염은 입속 전체와 식도까지 큰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섭식을 중단하게 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재발률 또한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구내염 예방 식품보조제는 구 거주 주민이면 모두 교부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밴드(밴드명 금천구 길고양이 돌봄지원 사업)를 가입해 보조제 급여 사진을 밴드에 첨부해야 한다. 중성화 수술하기 전 포획된 길고양이 중 건강 상태가 열악한 개체를 대상으로 응급치료가 치료가 진행되고, 중성화 수술 받은 모든 개체에게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고급항생제를 수의사가 직접 투여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해 생활 민원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길고양이가 중성화 수술한 후 건강히 정착해 사람과 길고양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금천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치매환자 가족 지원 나선 강동 “환자·가족 삶의 질 향상”

    치매환자 가족 지원 나선 강동 “환자·가족 삶의 질 향상”

    “치매 환자 가족의 고민과 고통은 홀로 답을 찾기 힘든 문제 같습니다. 이 센터가 가족분들께서 위안과 회복하는 힘을 얻는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22일 열린 치매가족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동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치매 환자의 가족을 지원하는 센터를 설립했다. 강동성심병원과 손을 잡고 치매환자 가족을 둔 이들을 전방위로 돕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힘들어지는 질병으로, 치매가정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돼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사회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도 늘어나면서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전문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 누적 등록자는 총 3만 6836명으로 이는 강동구 60세 인구 대비 32.67%에 달한다. 강동구가 마련한 치매가족지원센터는 ▲프로그램실 ▲카페형쉼터 ▲가족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상담서비스와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교육, 방문요양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센터장과 담당 팀장을 비롯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이 센터에 배치된다. 구는 지하철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면서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으로 장소를 물색하는 데 특히 노력을 쏟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구청장과 양대열 강동성심병원 원장, 김남현 강동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구의원들 등 지역 관계자와 복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치매 환자 가족을 대표해 참석한 이봉수씨는 “사실 치매 가족은 많이 외롭고 힘들다. 그렇지만 이 센터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치매 가족이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이 끝난 후에는 곧이어 치매 환자 가족들의 자조모임이 열리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치매가족지원센터가 치매환자 가족들의 지친 심신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주4일 근무가 생산성 떨어뜨린다고?…알고 보면 그냥 기업들 엄살

    [달콤한 사이언스] 주4일 근무가 생산성 떨어뜨린다고?…알고 보면 그냥 기업들 엄살

    최근 한국에서는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보호해야 할 노동고용부가 앞장서서 지난 몇 년 동안 시행돼 온 주 52시간 근무제를 폐지하고 주 69시간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늦게까지 일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돌봄 시간도 늘리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에 대해 기업들은 반기고 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추진하고 이야기되고 있는 주 4일 또는 주 4.5일 근무에 대해서는 생산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노동자 임금 하락까지 내세우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과연 주 4일 근무를 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게 될까. 신자유주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영국에서 임금 하락 없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실험을 한 결과 한국 기업가들이 이야기하는 주4일 근무에 대한 우려는 단순한 우려일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샐퍼드대, 노동 관련 싱크탱크 오토노미(Autonomy), 미국 보스턴 칼리지, 아일랜드 더블린대(UCD),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공동 연구팀은 주 4일 근무를 실시하면 노동자들의 스트레스는 줄고 생산성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런 조사 결과는 지난 2월 21일에 ‘영국 주 4일 시험 근무 결과’(The Results are in: The UK’s Four-Day Week Pilot)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만들어져 의회에 제출됐다. 이번 연구는 임금 삭감 없이 주 4일, 32시간 근무 시행을 촉진하기 위한 ‘주 4일 근무 캠페인’(The 4 Day Week Campaign)이라는 영국 정부 조직의 의뢰에 따른 것이다. 영국 내 61개 기업과 기관은 2022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임금 변동 없이 전 직원의 근로 시간을 20% 줄이는 주4일 시험 근무에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온라인 소매업체, 금융기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같은 IT 기업, 컨설팅, 주택 업체, 마케팅 업체, 헬스케어 업체, 지역 소매점, 심지어 피시칩을 판매하는 일종의 구멍가게까지 다양했다. 이번 조사는 주 4일 근무와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이다. 직원들 71% 스트레스, 질병발생률 큰 폭 감소퇴사 인원도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확인 연구팀은 주 4일 근무제 실시 전후 기업의 수익 변동과 함께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질병 발생률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직원과 경영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결과 직원들의 71%가 스트레스와 질병 발생률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39%는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병가 일수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가 줄고, 퇴사 인원은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 4일 근무로 수익 감소를 겪은 기업은 없었다. 오히려 수익이 평균 1.4%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기업의 92%가 주 4일 근무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답했고, 30%의 기업은 현재 근무 시스템을 주 4일 근무로 영구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주 4일 근무를 통해 아이들이 있는 직원들은 ‘육아비용’이 크게 줄었으며, 미혼 직원들은 자기 계발의 시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참여 기업 경영자들은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줄고 새로운 관심사와 전문적인 자격을 얻기 위해 시간을 보내면서 기업들의 생산성도 높아졌다고 답했다. 조사 분석을 이끈 브랜든 버첼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사회학)는 “많은 사람이 주 4일제 근무로 인해 노동 시간 감소가 가져올 생산성 하락을 우려했지만 이번 연구로 이는 단지 우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업종에서 주 4일 근무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상만 했던 제도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세 살 아이 2078명, 불안정한 환경서 살고 있었다

    세 살 아이 2078명, 불안정한 환경서 살고 있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지난해 만 3세 가정양육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 결과 아동 2명이 숨졌으나 사망 신고되지 않았고, 1명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아동의 8.4%는 안정적이지 않은 양육환경에서 자라고 있었다. 복지부는 23일 2018년생 만 3세 아동 중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만 475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의 90% 이상(2만 2665명)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었으나 8.4%(2078명)는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했고 2명은 사망이 뒤늦게 확인됐으며 1명은 소재 파악 중이다. 숨진 2명 중 1명은 경기 포천에서 부모가 15개월 된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넣어 3년간 은닉한 사건의 피해아동이었다. 이들은 2020년 1월 초 딸이 사망했지만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숨기다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복지부는 “전수조사에서 아동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 수사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수조사는 복지부가 조사 대상 명단을 지자체에 제공하면 읍면동 주민센터의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수조사 제도와 일선 복지공무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아동의 죽음이 묻힐 뻔했다. 전수조사는 매년 4분기(10~12월)마다 시행하고 있다. 숨진 다른 1명은 학대가 아닌 사고사로 확인됐다. 아이가 숨질 당시 부모의 충격이 너무 커 사망 신고를 못 한 사례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소재가 불분명한 1명은 여전히 수사 중이다.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2078명(8.4%)에 대해서는 아동발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이번에 발굴한 한 가정은 아이가 뇌전증을 앓아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집에서 양육 중이었다. 형편마저 좋지 못했다. 복지부는 이 아동과 형제들에게 아동 교육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연계하고 심리치유서비스를 지원했다. 기저질환이 있는 아동을 키우는 또 다른 저소득 가정에는 기초생계급여, 기초주거급여를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안내했다. 어머니가 외국인이어서 아동이 한국어를 잘하지 못했던 가정은 지역다문화가족센터에 연계해 한국어 공부, 다문화 가정 자녀 언어 발달서비스, 부모교육과 사례관리 등을 요청했다. 올해는 10~12월 2019년생 아동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 “발톱 빠지고 피투성이”…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1km 달린 견주

    “발톱 빠지고 피투성이”…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1km 달린 견주

    전북 군산에서 오토바이에 개를 매달고 달린 견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군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시는 지난 15일 오후 1시 40분쯤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의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 밧줄로 개를 오토바이에 묶어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 주민이 발견 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개를 매달고 주행 중”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전날 전주MBC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에 묶여 약 1㎞ 거리를 시속 20㎞ 정도로 끌려간 개는 바닥에 쓸린 상처로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발톱은 모두 빠졌으며 다리와 배에 피가 흥건했다. 주민의 항의로 뒤늦게 개를 태운 오토바이에도 핏자국이 선명했다. A씨는 “이사하려고 그랬다. 거리가 얼마 안 된다. 이사하려면 여기로 옮겨야지”라며 개를 옮길 방법이 없어 오토바이에 묶고 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개는 배와 다리에 화상을 입는 등 전치 5주의 중상을 입고, 현재 익산의 한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이 날 경우, 개는 다시 A씨에게 돌아가야하는 처지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 사람의 고의성이 가장 중요하다. 진짜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청 관계자도 “혐의가 없다고 나오면 견주에게 돌아가도록 조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개를 차량에 묶고 달리는 학대 행위는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제주에서도 개를 트럭에 쇠줄로 묶어 끌고간 60대 남성이 입건된 바 있다. 해당 남성은 조사에서 “지인이 돌보던 개가 혼자 도로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보고 주인에게 데려다주려고 했다”며 “개가 순하지 않은 탓에 트럭에 싣지 못하고 뒤에 묶어 약 200m 거리를 비상등을 킨 채 천천히 갔고 개 상태는 후방 카메라로 계속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2021년엔 경북 상주에서 자신의 차량 뒤편에 개를 끈으로 묶은 채 약 5㎞를 달리다 죽게 한 혐의로 견주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상해나 질병을 유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농식품부 ‘동물복지 강화방안’…동물학대 재발 방지 강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람의 돌봄 의무를 강화하고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으로 제도를 정비하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지난해 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반려동물 입양예정자에 대한 양육 관련 소양·지식 등 사전교육을 온라인 강의에서 실습 훈련으로 강화하는 등 확대하고, 충동적인 반려동물 입양을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동물학대를 없애고 학대 재발을 막기 위해 단계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제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대 행위자에 대하 기존 형사처벌 외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프로그램 수강·이수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학대 피해 동물을 소유자에게 반환할 경우 소유자가 사육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또한 관계기관·학계 등 논의를 거쳐 학대 행위자의 동물 양육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동물학대 개념을 ‘상해·질병 유발 여부’에서 ‘고통을 주는지 여부’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 가정양육 아동 전수조사, 묻힐 뻔한 아동 죽음 찾았다

    가정양육 아동 전수조사, 묻힐 뻔한 아동 죽음 찾았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지난해 만 3세 가정양육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 결과 아동 2명이 숨졌으나 사망 신고되지 않았고, 1명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아동의 8.4%는 안정적이지 않은 양육환경에서 자라고 있었다. 복지부는 23일 2018년생 만 3세 아동 중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만 475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의 90% 이상(2만 2665명)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었으나 8.4%(2078명)는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했고 2명은 사망이 뒤늦게 확인됐으며 1명은 소재 파악 중이다. 숨진 2명 중 1명은 경기도 포천에서 부모가 15개월 된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넣어 3년간 은닉한 사건의 피해아동이었다. 이들은 2020년 1월 초 딸이 사망했지만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숨기다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복지부는 “전수조사에서 아동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 수사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수조사는 복지부가 조사 대상 명단을 지자체에 제공하면 읍면동 주민센터의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수조사 제도와 일선 복지공무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아동의 죽음이 묻힐 뻔했다. 전수조사는 매년 4분기(10~12월)마다 시행하고 있다. 숨진 다른 1명은 학대가 아닌 사고사로 확인됐다. 아이가 숨질 당시 부모의 충격이 너무 커 사망신고를 못한 사례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소재가 불문명한 1명은 여전히 수사 중이다.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2078명(8.4%)에 대해서는 아동발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이번에 발굴한 한 가정은 아이가 뇌전증을 앓아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집에서 양육 중이었다. 형편마저 좋지 못했다. 복지부는 이 아동과 형제들에게 아동 교육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연계하고 심리치유서비스를 지원했다. 기저질환이 있는 아동을 키우는 또 다른 저소득 가정에는 기초생계급여, 기초주거급여를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안내했다. 어머니가 외국인이어서 아동이 한국어를 잘 하지 못했던 가정은 지역다문화가족센터에 연계해 한국어 공부, 다문화 가정 자녀 언어 발달서비스, 부모교육과 사례관리 등을 요청했다. 조사 과정에서 학대가 의심된 아동도 1명 있었으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조사 결과 학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경찰청 조주은 여성청소년안전기획관은 “소재 미확인 아동에 대해선 신속히 파악해 아동학대 범죄 혐의가 확인될 시 엄정 수사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10~12월 2019년생 아동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가정양육에서 어린이집·유치원 등 공적 양육체계로 본격 진입하며, 아동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시기가 만 3세여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 맞벌이 가정 등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 안동시·예천군 전역으로

    경북도, 맞벌이 가정 등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확대… 안동시·예천군 전역으로

    경북도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위한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는 도청 신도시에서 시범 운영하던 것을 안동과 예천 전 지역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경북도가 비대면 행정서비스 등을 위해 만든 ‘모이소’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돌봄사가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해 안동 또는 예천지역 병·의원에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 진료 결과는 부모에게 문자로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준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신청 시간은 오전 진료의 경우 당일 오전 7~9시 30분까지, 오후 진료는 당일 오전 11~오후 1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도는 이 서비스가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부모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아이를 키우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시립대 추경 의지 확인과 체감형 청년정책 주문

    이소라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시립대 추경 의지 확인과 체감형 청년정책 주문

    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 이소라 서울시의원이 지난 22일 오세훈 시장에게 시립대 100억 예산 삭감에 대한 대책과 청년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체감형 청년 정책을 요구했다.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의원은 지난 12월 시립대 예산 100억 삭감 사태를 언급하며 오 시장이 ‘가난해서 대학을 다닐 수 없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지 물었다. 이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저렴한 등록금 유지, 엄마아빠가 행복한 시립대, 연구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가 추경에 반영할 것인지 묻고 대답을 요구했다. 이어진 질문을 통해, 이 의원은 청년 비례로서 청년 당사자들을 대신한 목소리를 전하며 서울시 청년 정책 세부 사업들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최근 불거진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워진 청년들의 생활고를 전하며 서울시의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청년행복프로젝트,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미래청년일자리사업, 청년이사비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미래서울전략회의 등 서울시 청년지원사업이 청년 입장에서의 세심한 설계가 부족함을 지적하고, 다양한 청년당사자의 목소리를 장벽 없이 들어볼 것을 요구했다. 특히 최근 입법예고를 하며 화제를 모은 이 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청년 탈모치료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긍정적 검토와 추진을 당부했다.이 의원은 ‘가족돌봄청년’이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가난은 언제부터 죄가 되었나’를 들려주며, “서울시는 청년당사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촘촘히 사회적 돌봄 공백을 메워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한편, 오 시장은 ‘시립대 예산 삭감’에 대한 대책요구에는 “시의회의 판단”일아며 한 발 물러서고, ‘추경 논의도 필요’하다며 추경 반영의사를 내비쳤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 시장이 ‘서울시 청년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한 답변한다’고 지적하며 서울시 청년 사업의 파악과 책임감있는 시정을 요구했다.
  • 하남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마무리…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하남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마무리…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올해 첫 임시회를 ‘민생·지역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었다. 하남시의회는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2개 조례안과 규칙안 등을 의결하고 제31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의 근거가 되는 ‘하남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3월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청년 취약가구, 국가유공자에게 가구당 20만원의 난방비가 지원된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4일~17일까지 4일 동안 각 부서별 집행부로부터 올 한해 하남시가 추진하게 될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주요업무계획에 따라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주고 계획이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해 하남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9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 의원의 윤리성 강화를 위한 상설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 오지연 의원(국민의힘)이 간사로 각각 선임된 가운데 금광연, 최훈종, 오승철 의원 총 5명이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윤리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의원들의 자격심사 및 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의원의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난방비 폭등으로 난방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집행부에서 발의한 관련 조례안을 신속하게 제정했다”며 “집행부는 지급 근거가 마련된 만큼 차질 없는 절차 이행과 지급대상자를 면밀하게 검토해 난방비 지원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장은 “계묘년 첫 임시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회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제9대 하남시의회는 올 한 해,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결산, 행정사무감사, 추경 등 32만 하남시민을 위한 성실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아동 돌봄 지원, 아동보호 및 복지증진 등 아동과 관련된 의원발의 조례가 다수 의결돼 눈길을 끌었다.
  •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물복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물복지 간담회’ 개최

    신도시 개발로 유기견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복지(Animal Welfare)’ 시대에 맞는 정책 마련과 성숙한 동물 돌봄 문화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지난 21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도시정주 환경이 급변화로 인해 유기견이 다수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인 하남 교산신도시의 경우 전체 면적만 631만4천121㎡에 추정사업비만 14조4천8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지구로, 최근 이주로 인한 빈집이 늘면서 유기견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민관합동 공동대응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물구조·보호, 야생생물·조류 등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머리 맞대고 동물보호와 복지를 강화하고,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대표적으로 ▲동물보호법 강화, 반려동물 유기 시 ‘형사처벌’ 대시민 홍보 강화 ▲교산신도시 원주민 반려동물 현황 파악 ▲동물등록제 내실화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 ▲민간업체 유기견 전담 포획팀 운영 및 예산 확대 ▲대형견에 의한 개물림 사고 방지 및 보상 대책 마련 ▲하남시 유기동물보호소 확대 운영 등이다.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금 위원장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제는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시대에 맞는 정책과 동물 돌봄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금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과 다양한 방안 등을 기반으로 유기견 발생 예방과 동물학대 예방 등에 있어 서로 협력해 공동대응 하면서 하남시가 동물과 인간이 공존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환경정책과, 식품위생농업과, 도시전략과 관련 부서 관계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현돈 차장,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이상인 센터장, 하남시 동물구조보호협회 심윤석 회장, 하남시 야생동물관리협회 유은화 회장, 하남시 야생생물관리협회 박인훈 회장, 하남시 한국조류보호협회 김창덕 회장, 푸른교육공동체 김옥분 공동대표, 춘궁동 이인서 주민자치위원장, 춘궁동 통장단 이재구 회장‧김혜겸 총무 등이 참석했다. 하남시의회 정혜영, 오지연, 오승철, 최훈종, 박선미 의원이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용산구, 홀몸 어르신 돌봄로봇 지원

    용산구, 홀몸 어르신 돌봄로봇 지원

    서울 용산구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한 어르신 돌봄서비스 확대, 우울감이나 초기 치매 증상이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 지원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우울증 고위험군과 치매 초기 증상이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56명이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 기관 5곳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했다. 돌봄로봇 ‘효돌’은 어린아이를 본떠 개발한 봉제 인형 형태의 로봇으로, 본체 곳곳에 센서가 내장돼 있다. 보호자용 앱이나 기관용(수행 기관·용산구)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돌봄로봇의 머리나 손 등을 만지면 다양한 멘트를 한다. 식사나 복약 시간 관리는 물론 병원 등 방문 일정도 알려 준다. 구는 다음달 효돌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성남시, 태평3·신흥3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태평3·신흥3구역을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라 1단계 수진1·신흥1구역에 이어 2단계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구역이다. 태평동 4580번지 일원 태평3구역(12만4989㎡)에는 공동주택(9만4627㎡)을 비롯한 공원, 주차장, 교육연구·운동시설 등 복합공공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신흥동 2890번지 일원 신흥3구역(15만3218㎡)에는 공동주택(10만5875㎡),주상복합(9383㎡), 공원, 녹지, 주차장, 행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돌봄센터 등의 복합공공시설이 들어선다. 두 곳 모두 건폐율 50% 이하, 허용 용적률 265% 이하가 적용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뒤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성남시는 2000년대부터 모두 11개 구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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