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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경남 필수의료 혁신을 꾀하려면 고령자 건강 통합돌봄 추진과 국공립병원 적정인력 산출 연구 용역 진행, 해경 중심 엠뷸런스 쾌속선 시범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지난 15일 창원에서 열린 ‘제5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 지역·필수 의료 경남지역 간담회’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의 의미·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이 같이 제안했다.보건복지부, 경남도, 경남도의회, 지역 보건의료 전문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필수의료혁신 전략, 지역은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필수의료는 ‘누구나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마땅히 제공받아야 할 서비스로, 기본적인 보건의료’를 뜻한다. 필수의약품, 모자보건, 안전한 식수, 식량 등이 예다. 최근 정부는 필수의료로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 산모·어린이·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감염병·공중보건위기 대응 등 안전체계를 필수의료 영역으로 말하기도 했다. 나 교수는 한국이 필수의료 제공 측면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연계가 안 되는 점, 필수의료 과소 이용 혹은 비필수의료 과다 이용, 의료공급 지역편차로 말미암은 의료 이용 지역별 불균등성과 계층간 이용격차 발생, 상업적 의료 주도 등이다. 나 교수는 “전국적으로 일차의료 부족 현상과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응급의료·중증질환 치료 등에서 불균등한 분포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치료가능사망률·예방가능입원률 등에서 격차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허간호사 대비 임상간호사 비율은 현저하게 낮고 공중보건의사 배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임상교육훈련이 부족한 가운데 배치되거나 지속 전문진료 자문 체계, 응급의료연계 체계 부족 현상도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병상당 간호사 수는 영국·아이슬란드가 3명, 노르웨이·캐나다·뉴질랜드가 2.5명 정도이나, 한국은 국립대병원 1.24명, 학교법인 1.09명, 재단법인 0.87명, 의료법인 0.84명 등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만 놓고 보면, 경제정의실천연합이 분석한 ‘시도별 인구 1000명당 의사수’ 결과 경남은 0.57명으로 전남(0.47명)·충남(0.49명)·충북(0.54명)·경북(0.55명) 다음으로 적었다. 서울(1.59명)·광주(1.04명)·대전(1.03명)·대구(1명)와 대조됐다. 경남 기대수명은 80.9세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이고, 사고·중독 경험률(10.7%) 전국 중앙값(8.9%) 보다 높은 실정이다. 심장정지 발생률(61.8%) 역시 전국 평균값(58.4%) 보다 높다. 나 교수는 한국 필수의료 부족 현상 원인을 공공보건의료 투자 부족 등에서 찾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공공정책수가 도입, 지역 맞춤형 권역 책임 의료기관·지방의료원·보건소 협력 강화 등 정책을 펴고 있지만 공공병원 확충강화 정책 부재와 의료 인력 개발, 예산 지원 등 내용이 없다는 점 등은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그러면서 나 교수는 경남 필수의료혁신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건지소·동주민센터기반 활동 방문건강관리 인력 확충 △보건소 단위 찾아가는 건강평가 팀 구성 운영 △재택의료센터 확대·데이케어센터 통합 추진 △병원선 운영 효과성 평가 필요 △농어촌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기능 통합·데이케어센터 시범사업 △진주의료원 부지 확보 예산 필요 △경남도 공공보건의료특별회계 추진 필요 등이다. 나 교수는 “응급의료 통합 안내 체계를 위해 가칭 경남도 응급의료정보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병상과 의료인력 정보, 응급환자 발생 정보,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해 중독 등 응급 대응 상담과 안내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남도 공공보건의료특별회계 추진도 필요한데, 광주에서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의 5%를 공공의료기금으로 활용하려 한 사례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에 바탕해 국립대병원 등 권역 책임의료기관 필수의료 중추 육성, 권역책임의료기관·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강화,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인력 확충 기반 강화, 지역·필수의료 유입 촉진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경남 의료인력 부족 실태를 전달하며 경남 의대 정원을 총 300명(경상국립대학교 정원 76명에서 150명~200명으로 증원, 창원시 정원 100명 이상 의과대학 신설) 이상 배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을 비롯한 수도권 외 지역은 의료인력 부족과 함께 주민 건강권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 박차...“학령인구 감소 대응”

    경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 박차...“학령인구 감소 대응”

    경남도가 도교육청 등과 연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인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원하는 발전 전략을 상향식으로 제안할 수 있고 정부는 제안 내용에 맞는 특례를 지원하거나 규제를 완화해 준다. 정부는 내년 3월 1차, 7월 2차 등 총 2회에 걸쳐 교육발전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거창군이 특구 선정에 가장 적극적이다. 이에 경남도와 거창군, 교육청, 거창교육지원청, 거창초등학교, 한국교육개발원은 15일 거창교육지원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거점돌봄시설 관련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도와 거창군은 인구감소로 폐교가 우려되는 거창읍 구도심 초등학교에 맞춤형 사업모델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평생교육까지 전담하는 방향이다. 초등학생에게는 학교 내 거점돌봄시설을 통해 인공지능(AI), 코딩 등 양질의 방과 후 강의를, 지역 주민에게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계획 설명, 거점돌봄시설 구축 방향 등을 놓고 참석자 간 의견 공유가 있었다. 향후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시·군, 교육청과 함께 직업계고와 지역기업을 연계한 산업기능인력 양성 모델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도 준비 중이다. 경남도는 “경남학령인구는 2018년 43만 7000명에서 지난해 41만 1000명으로 감소했다. 저출산에 청년인구 유출까지 겹쳐 인구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교육발전특구 공모로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지역 돌봄강화의 실질적인 모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치매 친화 도시’ 관악구… 인지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 최우수상 수상

    ‘치매 친화 도시’ 관악구… 인지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 최우수상 수상

    서울 관악구의 치매 환자 프로그램인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한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구가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 대회는 지역 사회 기반 치매 돌봄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악구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공부 어렵지 않아요~ 치매안심노리터’ 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심사 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안심노리터는 ‘어르신들이 이롭게 펼칠 수 있는 자리’라는 뜻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 놀이형 인지 프로그램이다. 현재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9개 동에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놀이를 접목한 신체 활동 ▲기억력 향상을 위한 인지 활동 ▲기억 회상 활동 ▲기억 찾기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까지 21개 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매 안심 도시 관악’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청-광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논의

    교육청-광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논의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광주형 교육발전 모델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첫 전담팀 회의에는 공동단장인 박지영 부교육감과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회의를 통해 광주지역에 맞는 교육발전 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비전과 목표 등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통합돌봄센터 사업 등 광주형 돌봄체제 구축 방안 ▲특성화고 혁신을 통한 취업률 향상 및 지역 상생 방안 ▲지역 협력을 통한 디지털교육혁신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광주시교육청 박지영 부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광주교육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향후 지역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력체를 구성하여 광주형 교육발전특구의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광주지역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연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제로 광주지역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년 3월 내로 1차 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 노원 ‘나도 건축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노원 ‘나도 건축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서울 노원구의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 사업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구가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공모전은 국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 10주년을 맞아 아동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낸 지자체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가 2019년부터 추진한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 사업은 공공 건축물 건축 교육을 이수한 아동·청소년들이 실제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아동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에 대한 사후 평가가 병행돼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실현에 이바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의회’, ‘참여위원회’, ‘아동참여예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청소년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청소년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청소년 아지트’를 조성해 아동·청소년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휴센터’를 비롯해 ‘아픈아이돌봄센터’, ‘학대 피해 아동 쉼터’ 등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노원이 모두가 행복한 노원이라는 일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대일 돌봄 10개월… “목공예 할래요” 소년, 말문도 마음도 열었다[94%의 기적, 나눔의 희망]

    일대일 돌봄 10개월… “목공예 할래요” 소년, 말문도 마음도 열었다[94%의 기적, 나눔의 희망]

    15살 세운(가명)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학습 속도가 더디다. 수업 시간 발표는커녕 또래 아이들과 소소한 대화조차 하지 못했고, 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하교한 적도 있었다. 친구들의 옷차림은 계절마다 바뀌었지만 세운이는 늘 겨울용 후드티 차림이었다. 학교에선 모자를 푹 눌러써서 아무도 세운이의 정수리를 보지 못했다. 늘 그림자가 드리운 아이, 얼굴이 어깨에 닿을 정도로 삐딱한 자세로 다니는 아이, 뒤꿈치를 들고 종종걸음 치는 아이. 세운이는 지능지수(IQ)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다.‘느린 학습자’라고도 하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70 이하는 지적장애인으로 분류된다. 다만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5판)은 IQ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지적 기능이 개인의 처지나 예후에 영향을 줄 때’를 경계선 지능이라고 지칭한다. 의사소통 능력 등은 비장애인과 큰 차이가 없지만 또래보다 학습력과 사회 적응력이 떨어져 구직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장애인이 아니어서 공적 지원은 없다시피 하다. 돌봄이 절실한데도 잊힌 존재. 세운이는 그런 아이였다. 세운이가 달라진 건 학교에서 파견 전문가에게 일대일 돌봄을 받고서부터다. 14일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만난 이순희 학교사회복지사는 “입을 열지 않던 아이가 ‘목공예가 하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내기까지 반년, 후드 모자를 벗을 때까지 반년, 파견 전문가 선생님과 영화 관람을 하기까지 7~8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세운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복권기금을 통해 마련한 경계선 지능 아동 사회 적응력 향상 지원사업 ‘나아가기’에 참여해 올 3월부터 10개월간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학교로 파견을 나온 사회복지 전문가 3명이 세운이를 비롯한 아이 6명을 2명씩 맡아 밀착 지도했다. 학습 수준에 맞는 교재를 따로 구입하거나 제작해 방과 후 인지 교육을 하고, 일주일에 한 시간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했다. 전국 37개교 154명의 학생이 나아가기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느린 학습자를 위한 ‘나아가기’IQ 71~84 학습·사회 적응력 떨어져파견 전문가 전국 154명 학생 지원수준 맞는 교재·방과 후 인지 교육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 형성건강하게 장기간 관계 맺음 ‘비결’가정 회복·가족들 교육 연결까지“고맙다고 말하는 아이 보며 전율공적 지원 있다면 인생 달라질 것”이 복지사는 “기존에도 학교에서 기초학력이 뒤처지는 아이들을 3~5명씩 모아 소그룹 학습 지원을 했지만 경계선 지능 아동들은 학습 능력 격차가 커 각각의 수준과 욕구를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사랑의열매 나아가기 사업을 통해 파견 전문가가 일대일로 맞춤 수업을 하자 아이의 인지 능력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수업이 버거운 아이에게는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을 가르쳤고, 독해 능력이 낮은 아이는 동화책부터 읽게 했다. 유부초밥·김밥 등 음식 만들기 활동, 자존감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보드게임,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역할극도 했다. 이 복지사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타인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매우 커 누군가 ‘만원만 줄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어떻게 거절하면 되는지 역할극을 통해 반복적으로 익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변화시킨 결정적 요소는 이런 커리큘럼이 아니었다. 이 복지사는 “이전에도 학교에서 경계선 지능 아동 학습 지원을 했지만 일대일 교육은 시도하지 못했다”며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와 일대일로 장기간 관계를 맺었던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담임교사와 가정도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이 복지사는 “늘 담배 냄새를 풍기며 등교하는 아이가 있었다. 알고 보니 아이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흡연을 했다”며 “가정을 방문해 ‘아이가 달라져도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나면 친구들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니 가족들이 담배를 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아이의 긍정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독려했다. 아이가 우울해 보이면 파견 전문가팀에게 미리 귀띔했다.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신혜경 팀장은 “소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펜 잡는 방법부터 가르친 아이가 있었는데 알아보니 어머니가 글을 못 읽어 아이도 어릴 적 소근육 발달 연습을 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이 가정을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결해 어머니도 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가족이 모두 한집에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란 아이의 말을 듣고 아버지 직장 근처로 이사를 도와 분리된 가정을 회복시킨 사례도 있었다. 일대일 돌봄이 아니었다면 어려운 일이었다. “세운이는 고맙다는 말을 못 하는 아이였어요. 누가 먹을 걸 줘도 ‘고맙다’는 말이 나오지 않아 먹지 못하고 가 버리고는 했죠. 그랬던 아이가 얼마 전 붕어빵 굽기 수업 때 붕어빵을 가져다준 1학년 동생에게 ‘잘 먹을게. 고마워. 네가 붕어빵 어떻게 굽는지 보러 가도 되니?’라고 하는 거예요.” 이 복지사는 전율을 느꼈다고 했다. 이제 세운이는 후드티만 입지 않는다. 뒤꿈치를 들고 걷지도, 삐딱한 자세로 다니지도 않는다. 불안 지수가 높아 영화관에 들어가지도 못했던 아이가 2학기 때는 파견 전문가와 함께 20분간 영화를 봤다. 이 복지사는 “이제 학교 밖에서도 활동하고 선생님들에게 많이 조잘대는 수다스러운 아이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 지원이 이뤄져 학교에서 3년만이라도 아이들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돌볼 수 있다면 아이들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사랑의열매
  • 사각지대 놓인 경계선 지능인… “법제화로 국가 지원 체계 구축해야”

    지능지수(IQ)가 71~84 사이인 ‘경계선 지능인’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발달장애인(지적·자폐)은 관련법에 따라 활동서비스, 재활서비스 등을 지원받지만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국가 지원은 거의 없다. 법제화를 통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 699만명… 발견 늦고 대처 어려워 14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인은 699만명으로 추정된다. 인구의 약 13.6%에 해당한다. 학급별(30명)로 3~4명꼴이다. 인구에서 경계선 지능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IQ 70 이하의 지적장애인(18만 7300명 추정)보다 훨씬 크다. 어릴 때 발견해 맞춤형 치료를 하고 교육하면 인지 능력이 좋아질 수 있지만 학령기에 접어들어서야 확인되는 경우가 많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돌봄기관이나 학원 등 사교육에서 거절당하는 일이 다반사다. 학교·사회 부적응으로 범죄에도 쉽게 노출된다. ●결의안 통과돼도 변화는 더뎌 보건복지부가 경계선 지능 아동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하지만 대상이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이어서 제한적이다. 지난해 들어서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를 개관했다. 국회에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최영희 의원), ‘경계선 지능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경계선 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등이 발의돼 있다. 지난달에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교육·자립 지원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변화는 더디다. 관련법 검토보고서에서 복지부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나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정립, 실태조사,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고,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장애인단체 등의 갈등만 촉발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 도봉구 실내놀이터 ‘오르봉내리봉’,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선정

    도봉구 실내놀이터 ‘오르봉내리봉’,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선정

    서울 도봉구 실내 어린이 놀이터 ‘오르봉내리봉’이 ‘우수 놀이 시설’로 선정됐다. 구는 오르봉내리봉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우수 어린이 놀이 시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안전 관리 실태 ▲유지 관리·운영 ▲아동 발달 연계성 ▲안심 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총 5개 분야 20개 항목을 평가해 전국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7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오르봉내리봉은 쾌적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가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디자인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블록 놀이, 별 체험, 회전 놀이 등 놀이 기구가 다양하고 어린이가 기구를 통해 다양한 신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다. 놀이터 내부에 안전 공간을 확보하고 돌봄 요원을 상주시키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직원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 위한 미래전략과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 위한 미래전략과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이하 미래전략특위)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3일 여의도 OneIFC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과제 탐색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연구원이 주최, 서울시의회 미래전략특위와 김동욱 위원장이 주관해 진행된 것으로 미래전략특위의 정준호 위원과 김상한 기획조정실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토론회 발제와 좌장은 서용석 KAIST 교수 겸 국가미래전략 정책연구소 소장으로 ‘미래전략과제의 탐색과 제언’을 주제로 발제했고, 김인회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0년 서울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 수립’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자이자 좌장인 서용석 KAIST 교수는 ▲미래 연구의 본질과 전략 ▲기술과 불확실성의 변화 추동력 ▲4대 의무(국방, 납세, 교육, 근로)와 함께 돌봄도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추가 필요 ▲재난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화장시설 확충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인회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 기후위기 대응과 공간 구조의 변화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마련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자연과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와 그린벨트의 활용 방안 ▲서울의 공간 구조 개편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이어진 토론에서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승겸 KAIST 교수, 박상섭 DA건축 부사장이 각각 토론을 진행했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 미래 공간 스케일의 문제점 ▲서울 인구와 청년 일자리 양적, 질적 성장 필요 ▲100년 후 미래 전략 고민을 위한 단기적 전망 설정 중요성 ▲트랜드와 추상적 미래 전략을 위한 단계별 구체화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승겸 KAIST 교수는 ▲도시 시스템 차원의 플램폼 구축 ▲기후, 환경, 도시 관련 오픈 데이터 필요성 ▲의료, 공원 등 원스톰 서비스 구축과 평등한 접근성 제공 ▲교통 정책의 시니어 프랜들리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박상섭 DA 건축 부사장은 ▲미래적 도시공간 계획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적 접근 방안 마련 ▲장기적 도시계획에서 10년 단위 구성 및 리뷰를 통한 재점검 필요성 ▲장기 계획의 마이크로 한 계획 접근 방법 구축 등을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장기적인 미래계획과 도시 설계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폐지 및 관련 규제 완화가 먼저 실행되어야 하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이런 토론회와 간담회 등 목소리를 모아서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라며 “이런 미래 비전을 위해선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고, 국가나 세계 단위의 큰 리더십이 아닌 광역이나 기초자치단체 등 작은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서 미래 계획의 중요성에 관한 목소리들이 커지고 이런 것들이 리더십이나 정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도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전문가분들이 더 노력해 주시고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관악구… 전국 지자체 복지 사업 평가 ‘우수상’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관악구… 전국 지자체 복지 사업 평가 ‘우수상’

    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지자체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살피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신설됐다. 구는 2021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장애인 단체, 학계, 공공 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 복지 전달 체계 ▲우수 사례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관악구는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포용 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보다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과 장애인의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관악구에 따르면 지역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다. 구는 홀몸 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7월 장애인 복합 시설 ‘관악구 장애인행복센터’를 개관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확립했다. 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힘썼다.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해 ‘전동 휠체어 전용 운전연습장’을 전국 최초로 설치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장애인의 관광 활동 이동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다.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비, 유류비, 여행자 보험 등 모든 이동 비용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의 전동 보장구 사용에 대한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고 활발한 사회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전동 보장구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전동 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2000만원까지 책임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청년들을 도와 지역 소멸을 막는 삼성생명의 ‘지역청년 지원사업’이 사업 3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삼성생명은 12일 ‘지역 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단체 20여곳을 매년 선발해 사업비 4500만원, 각종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삼성생명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제주의 경력단절 청년 여성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연결해 주는 ‘청년엄마’,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관광지·특산품 등을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든 ‘뿌리깊은마을’ 사업이 모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북 전주의 청년 예술가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 청년단체 ‘블레씽’도 우수 단체에 선정돼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 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애초 삼성생명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지만 최근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춰 지원 기간과 규모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이라는 점에서 기존 사업들과는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이 심해지는 중에도 지역에서 꿈을 이루려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부터 필요하면 누구나 긴급돌봄 받는다

    내년부터 필요하면 누구나 긴급돌봄 받는다

    내년부터 1인가구 청년은 아플 때 돌봄·가사 등 일상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연령·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소득수준별로 이용료를 내야 한다.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관점에서 이뤄지던 돌봄·가사 지원 등 사회서비스를 중산층도 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화·산업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사회보장위원회를 열어 사회서비스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024 ~2028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서비스 고도화’ 계획의 추진 과제를 담았다. 첫발로 지난 8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 아픈 가족을 돌보면서 부양 부담까지 진 가족돌봄청년(13~34세)에게 돌봄·가사·병원동행·식사·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이런 서비스는 노인·아동·장애인·취약계층만 이용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대상을 더 확대한다. 1인가구 청년도 갑자기 아플 때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보호사가 돌봐 준다. 지금까지는 51개 시군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를 했는데 1인가구 청년이 대상에 추가돼 내년에는 100개 시군구에서 한다. 법적 청년 나이는 19~34세이지만 필요하면 35~39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본인 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따르다. 중장년·가족돌봄청년 일상돌봄 기본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는 전체 서비스 금액의 10%, 120~160%는 20%, 160% 초과자는 전액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셋째아 이상 출생 축하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안산시는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확대되는 시민 체감 복지시책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안산시 내년도 일반회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9.27% 증가한 1조 8930억원, 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4.38% 증가한 951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분야별 예산 가운데 50.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내년도 시민체감 복지시책으로 ▲출생 축하금(셋째아 이상 300만원→500만원) 확대 ▲다자녀 기준(3명→2명) 완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13개소→15개소) ▲보훈명예수당 인상 ▲경로당 운영 활성화 확대지원 ▲AI 돌봄서비스 ▲시설장애인 자립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 계층별 중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아울러 ▲기준중위소득 인상 ▲생계급여 기준 상향 및 급여 인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부모급여 지원 등 기존사업의 기준 상향 및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셋째아 이상 500만원까지 확대해 3300여명에게 총 69억원 지원, 다자녀기준 확대로 올해 대비 4.8배 증가한 3만 1672세대(2만 5075세대 추가)가 공영주차장 등 관내 16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기존 13개소에서 2개소를 더 확충해 50명의 아동이 추가로 방과 후 돌봄 및 일시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대상 방학 중 급식비 50%(4500원)를 지원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과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689여명에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안정적 돌봄과 저출산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비 및 프로그램지원비는 올해 대비 7억 734여만원 증액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외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올해 대비 참여인원 1340명 증가 및 활동비 7% 인상, 출산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하는 부모급여도 단가를 증액해 월평균 3500여명에게 115억 1400만원(올해 대비 5억 1374만원 증액)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AI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예방에도 선도적으로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복지혜택기준인 중위소득이 4인가구 기준 6% 상승함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가 변경됨으로써 생계급여 대상자가 올해 대비 9백여 명 확대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층별 균형 복지를 이룰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복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병역 성평등’ 꺼낸 류호정…장혜영 “軍 성차별·성폭력부터 해결해야”

    ‘병역 성평등’ 꺼낸 류호정…장혜영 “軍 성차별·성폭력부터 해결해야”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하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남녀 병역평등’을 화두로 내건 가운데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좋은 정치행보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1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류 의원과 금 전 의원이 신당 첫 젠더 정책으로 ‘남녀 병역평등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성차별 구조를 극복하지 않으면 군에서 여성이 늘어나는 것이 얼마나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인지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 전 의원과 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 성평등’과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안 설명에서 “여자는 집에서 가족을 돌보고, 남자는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는 식의 전통적 성 역할을 이제 부숴야 한다. ‘병역에서 가사까지’ 성평등을 의제로 총선에서 토론하자”면서 ‘여성 군입대’ 이슈를 꺼내들었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여군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기보다 군대 내의 성차별, 성폭력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성평등을 얘기하면 징병 문제를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 마주할 수밖에 없고 정의당은 모병제를 통해서 해결하겠다고 이미 정리했다”며 “모병제는 당연히 남녀평등을 전제로 추진하는 제도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녀 병역평등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정의당은 2016년부터 한국형 모병제를 당론으로 하고 있다. 류 의원 역시 당장 여성 징병제를 추진하자는 것은 아니다. 류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돌봄영역에서 성평등 진전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 여성 징병은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사회적 영역에서 어떤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정치집단이라면 가사에서의 성평등도 병역에서의 성평등도 역시 논제로 꺼낼 수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양극단의 진영정치 때문에 정작 이 시기에 꼭 필요한 문제들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지 않다”며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서는 토론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남성 징병제나 여성 징병제 역시 건드리지 못할 성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각의 커뮤니티에서 단지 화가 나서 ‘여자도 군대 가라‘라고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그런 취지에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여성 징병제’ 이슈를 꺼낸 가장 근본적 문제의식은 인구 절벽에 대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35년 국방전력이 2차 급감이 온다. 불과 12년 뒤의 일”이라며 “지금부터 열심히 낳고 길러도 12년 뒤에 병력 공백은 발생한다. 그래서 여성도 국방 병력으로 참여해야 하지 않나 하는 논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해요”…중랑구,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해요”…중랑구,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

    서울 중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하나로 운영되는 어르신 건강리더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한다. 걷기 활동 등을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방문간호사와 영양사 등과 함께 어르신 맞춤형 건강 관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 7일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어르신 건강리더 4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 건강리더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활동 소감을 나눴다. 그리고 사업 결과 보고 내용과 건강리더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구에서 활동 중인 건강리더는 총 71명으로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중화2동, 묵1동, 망우본동, 신내1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는 내년부터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운영 지역을 12개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확대되는 지역은 면목7동, 상봉1동, 망우3동, 신내2동이며 어르신 건강리더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 건강리더들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중랑구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건강 돌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 성과 점검 토론회’ 개최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 성과 점검 토론회’ 개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이소라 서울시의원이 공동으로 11일 서울 상연재 컨퍼런스룸에서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 성과 분석 및 과제 점검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남현주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제2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의 과제 점검과 성희롱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성희롱 예방·대응 지원’에 대해 평가를 하는 자리였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최경숙 센터장은 “서울시가 3년마다 추진하고 있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은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장기요양요원들의 역량강화와 권익향상에 좋은 기여를 해왔다. 지속적인 정책 사업으로 좋은 돌봄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제2기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 추진 성과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2기 종합계획 추진 정책의 요양 현장 체감에 기반한 평가, 처우만족도 등에 대한 분석결과가 제시됐다. 설문에 참여한 장기요양요원 절반 이상이 종합계획이 장기요양요원의 역량강화, 권익향상, 인식개선에 기여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10%에도 못 미쳤다. 현장요원들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높이 평가하면서 체감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 ‘독감예방접종 무료지원사업’과 ‘힐링캠프, 힐링나들이 등 재충전 사업’을 꼽았다. 발제자로 나선 박지선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는 종합계획 처우개선 사업이 요양보호사로서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임금 및 근무 환경, 처우 등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기 종합계획의 주요 세부과제 중 하나인 ‘성희롱 예방 및 대응 사업’에 대한 과제 점검도 이루어졌다. 지원센터에서 수행한 성희롱 상담을 분석해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미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권익지원팀장은 “기관의 적극적 조치가 성희롱 예방과 피해자 구제에 긍정적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하면서 “관련 법적 근거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가이드라인으로 정리・확산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미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성희롱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규명하여 정책화하고, 통합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장기요양요원으로 토론에 나선 정찬미 전국요양보호사협회장은 “재가방문 요양보호사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모든 요양보호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아동 친화’ 송파 돌봄시설, 장관 표창 영예

    ‘아동 친화’ 송파 돌봄시설, 장관 표창 영예

    서울 송파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평가에서 기관 부문 최고 훈격인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송파키움센터가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송파구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송파문화여행’ ▲10월 개최한 아동 공연발표회 ‘키움문화 페스티벌’ 등 돌봄시설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한성백제왕도길 탐방 ▲송파산대놀이 탈춤 체험 등 구만의 스토리를 담아 지역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이 큰 성과로 꼽혔다. 학부모들을 초청해 아동들이 키움센터 활동을 통해 성취한 내용을 공연 및 전시로 발표하는 등 공적 돌봄 만족도 제고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11월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 어린이 꿈축제 상상플레이 경연’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우리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외국인 근로자 제외하면 석달 연속 감소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외국인 근로자 제외하면 석달 연속 감소

    고용보험 가입자가 9개월 연속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은 고용허가제 확대에 따라 3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석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28만 7000명으로 지난해 11월(1495만 3000명)과 비교해 2.2%(33만 4000여명) 증가했다. 지난 3월(1500만 7000명) 이후 15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만 6000명)과 서비스업(21만명)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식료품·자동차·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특히 고용허가제(E9·H2) 외국인을 제외하면 가입자는 줄었다. 11월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11만 9000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11만 6000명)보다 3000명이 많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2021년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에서 올해부터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1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33만 5000명) 중 외국인(13만 8000명)을 제외하면 19만 7000명으로 줄어든다. 서비스업은 돌봄 수요 확대와 대면활동이 늘면서 보건복지·숙박음식·사업서비스업·운수창고업·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반면 도소매·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은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51만 3000명, 여성은 677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18만 1000명, 15만 4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15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40대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29세 이하는 인구감소 영향 속에 도소매·정보통신업·사업서비스에서 큰폭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3만 1000명 줄었다. 40대는 건설업과 도소매 부진 등으로 2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는 건설업·정보통신·제조업 등에서 수급자가 늘어 52만 9000명에게 총 8301억원이 지급됐다.
  • 손민기 강남구의회 예결위원장 “철저한 예산심사로 세수감소 대응”

    손민기 강남구의회 예결위원장 “철저한 예산심사로 세수감소 대응”

    “지방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운영 위기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철저한 예산심사로 이에 대응하겠습니다.” 제9대 강남구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손민기 의원은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건전재정 정책기조를 내년도 예산 심사 기준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위원장은 “최근 계속되는 경제 성장세 둔화, 물가 상승,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재산세를 비롯한 구의 세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구의 살림이 팍팍해졌다”며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기대효과가 불투명하거나 유사·중복 사업 등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2024년 예산안으로 총 1조 2894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1조2847억원 대비 소폭 증액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손 위원장은 “이번에 예결위에서 다루는 강남구 예산에는 로봇거점지구 조성과 스타트업 및 수출마케팅 지원같이 미래의 성장을 위한 투자부터 도심에 순환형 녹지를 만드는 ‘강남 워커블 그린웨이’ 조성이나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 구축 등 구민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밀착형 사업이 고루 포함돼 있다”면서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을 걱정하는 한 명의 엄마이자,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구, 어르신 돌봄에 앞장서는 딸이자 며느리의 시각으로 구민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행정을 맡은 구청과 입법·감사를 하는 구의회는 지방자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두 개의 바퀴와 같다.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예산안이 나올 수 있도록 예결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집행부인 구청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강남구의회는 오는 20일까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뒤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송파구,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복지부장관 표창…아동친화도시 인정

    송파구,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복지부장관 표창…아동친화도시 인정

    서울 송파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평가에서 기관 부문 최고 훈격인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동 친화 도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평가에 구는 송파키움센터가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송파구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송파문화여행’ ▲지난 10월 개최한 아동 공연발표회 ‘키움문화 페스티벌’ 등 돌봄 시설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한성백제 왕도길 탐방 ▲송파산대놀이 탈춤 체험 등 구만의 스토리를 담아 지역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이 큰 성과로 꼽혔다.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아동들이 키움센터 활동을 통해 성취한 내용을 공연 및 전시로 발표하는 등 공적 돌봄 만족도 제고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외에도 구는 지난 11월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 어린이 꿈축제 상상플레이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가락2동 송파키움센터 아동 15명이 참가해 미래 쓰레기 매립문제를 우주공간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재활용품 로켓을 형상화하여 공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현재 송파키움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방과 후부터 귀가 전까지의 틈새 돌봄,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저녁 돌봄, 토요 돌봄 등을 운영해 초등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구는 이달 중 풍납지역 키움센터 1개소를 확충해 총 19개소 키움센터 운영으로 관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일선에서 힘쓰고 계시는 송파키움센터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우리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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