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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알몸으로” 경악…‘이 행동’에 발칵 뒤집힌 美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알몸으로” 경악…‘이 행동’에 발칵 뒤집힌 美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한 남성이 주행 중인 경찰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일이 벌어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6일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앤티오크 시내에서 도심 한복판을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던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경찰차가 접근하자 돌연 경찰차 위로 뛰어올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찰차 위에 남성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경찰이 인근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차는 돌발 행동에 대비해 느리게 움직였고, 경찰은 무전을 통해 상황을 본부에 알린 뒤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비질 앤티오크 경찰서장은 사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남성은 정신적 위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한 점에서 경찰의 침착한 대응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이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정신건강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형사처벌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노출 행위에 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나체 노출과 관련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 30대 캐나다 국적 남성이 나체로 등장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현장 보안요원들이 신속히 남성을 제지했으며, 해당 남성은 공연음란죄 및 마약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2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시티 인근 프라이먼 캐년 하이킹 코스에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나타나 인근 주민과 행인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시민들은 해당 남성의 음란행위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여성은 “이 남성이 공개적으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은 언제든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그는 성적 충동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를 공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나체 노출과 같은 사례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나 약물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법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의료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제주 ‘탐라자율주행차’ 더 능숙해졌네!

    제주 ‘탐라자율주행차’ 더 능숙해졌네!

    “승객들이 난폭운전을 하지 않아 좋대요.” 국내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허가를 받은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이사가 11일 오전 기자들과의 노선버스형 자율주행차 ‘탐라자율차’(12인승 쏠라티) 시승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탐라자율주행차는 도로에 점선표시가 나타나자 차량이 없는 차선으로 자유롭게 변경했다. 횡단보도 가까이에서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뀌자 급정거하며 돌발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했다. 김기홍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장은 “완전자율주행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레벨4를 의미한다”면서 “탐라자율차는 자율주행 레벨3 기반으로 수동운전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급발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수동 운전이 가능한 안전관리자가 동승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1~2년 내 완전 자율주행을 고려한다. 이날 자율차는 도청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왕복 6㎞ 거리를 15분 만에 주파했다. 제주도는 12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 제주시청~서귀포시청(901번) 간 시범운행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2개 노선에서 이 차를 시범운행한 결과 승객 1493명으로부터 “편안해서 좋다”는 반응을 얻었다.
  •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인천국제공항에서 또 유명 연예인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돌 그룹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팬인 20대 여성이 접근하자 경호원이 폭행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엑스(X)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경호를 맡은 경비업체 직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8일 하츠투하츠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향하는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보면 경비업체 직원 B씨는 “같이 타지 마세요. 나와 주세요”라고 말하며 하츠투하츠를 인솔했다. 그러다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는 도중 여성 A씨가 접근하자 B씨는 A씨의 목을 팔꿈치로 에워싸 막았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 경호원에게 목덜미를 붙잡힌 A씨는 순간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이어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 하자 B씨는 팔꿈치로 A씨의 얼굴을 강하게 밀고 손으로 재차 몸을 밀었다. B씨는 A씨에게 “너 미쳤어, 뭐 하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저도 가야 돼요. 티켓 있어요”라며 탑승권으로 추정되는 하얀 종이를 내밀었지만 B씨는 A씨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셔틀트레인은 면세구역 내에 설치돼 있으며, 입·출국 수속을 마친 승객들만 진입할 수 있다. 아이돌과 부딪힌 팬 목덜미 잡아 흔든 경호원영상이 확산되자 K팝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SNS에는 B씨가 A씨를 폭행하기 직전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는 하츠투하츠 멤버들 옆에서 걸어가다 한 멤버와 어깨가 부딪치는 모습이 담겼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팬’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JTBC 사건반장에 “소위 ‘사생’이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 매니저와 경호원이 수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 했다”면서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려 비교적 한산한 곳으로 이동하자 돌발적으로 또다시 멤버들을 밀치며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A씨는 “멤버들에게 접촉을 시도하지도, 밀치지도 않았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밀친 적도,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면서 “뉴스에 실릴 공식 입장문을 이렇게 사실 없는 내용으로 올려도 되는거냐”라고 반발했다. A씨는 “(멤버들과) 동선이 겹쳐 멤버와 부딪친 것은 충분히 잘못했다 생각한다”면서도 “어깨가 부딪쳤다고 사람을 짐승 다루듯 진압해도 된다는거냐”라고 항변했다. A씨는 피멍이 든 팔 등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A씨는 “팔 뼈에 금이 갔고 뇌에 핏줄이 터졌다. 경추부 염좌, 요추부 염좌, 우측 상완부 염좌, 좌상 두부 염좌 등 전치 4주가 나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온갖 SNS에도 기사에도 내 욕이 잔뜩이다. 혼자 대기업을 상대할 힘이 없어 고소를 안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의 SNS 계정은 현재 삭제됐다. 하츠투하츠는 불과 2개월여 전에도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민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 일정 참석을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도중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출국 장이 혼잡해지자 불편을 겪은 일반 승객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한 남성이 하츠투하츠와 몰려든 팬들, 경호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며 “우리도 출국해야 할 것 아니냐”고 고성을 지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됐고, K팝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연예인이 뭐라고 저렇게 요란하게 출국하나”, “소속사가 입출국 스케줄을 알리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 “난폭운전 않고 차선변경도 부드럽게”… 제주 ‘탐라자율주행차’는 베스트드라이버

    “난폭운전 않고 차선변경도 부드럽게”… 제주 ‘탐라자율주행차’는 베스트드라이버

    # 12일부터 시범운행을 재개하는 탐라자율주행차 실제 시승해보니… “승객들이 난폭운전을 하지 않아 좋대요.” 제주도청앞에서 출발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차 ‘탐라자율차’(12인승 쏠라티 차량)가 11일 오전 제주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국내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허가를 받은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이사가 기자들과의 시승식에 동승해 이같이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운전석에 안전관리자가 동승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나 실제 운전은 하지 않았다. 자동 출발버튼을 누르는 순간 출발한 탐라자율주행차 운행모습이 운전석 뒤 모니터 화면(승객 UI)을 통해 도로주행을 하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차는 목적지의 도로상황을 미리 숙지라도 한듯 도로에 점선표시가 나타나자 차량이 없는 차선으로 자유롭게 변경하며 운행했다. 또한 횡단보도 가까이에서 신호등이 갑자기 노란색으로 바뀌자 급정거를 하며 돌발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했다. # 자율주행 레벨3로 운전석에 돌발상황 대비 안전관리자 동승김기홍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장은 “완전자율주행은 운전석에 사람이 있는 레벨4를 의미한다”면서 “탐라자율차는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레벨3 기반으로, 현행법에 따라 수동운전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급발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수동 운전이 가능한 안전관리자가 동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시범운행을 통해 향후 1~2년내 완전 자율주행을 고려하고 있다. 이날 탐라자율차는 도청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왕복 6㎞거리를 15분 만에 무사히 돌아왔다. 앞서 탐라자율차(901번)는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2개 노선에서 시범운행했다. 제주시청과 제주국제공항을 거쳐 평화로를 타고 서귀포시청 제1청사를 잇는 116㎞ 왕복구간(901번)과 제주시청과 제주버스터미널, 제주국제공항을 다니는 9.3㎞ 왕복구간(902번)을 운행했다. 외곽도로에선 시속 80㎞ 이하로, 도심에선 50㎞ 이하로 안전운전해 장거리 출퇴근 승객들로부터 “편안해서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493명 탑승 안전운행 호평…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노선변경 등 서비스 전면 개편도는 지난해 총 1493명이 탑승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차 ‘탐라자율차’에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12일부터 개선된 서비스로 내년 5월 29일까지 운행을 재개한다. 도는 시범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시간표,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결제시스템 다양화다. 기존 티머니 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추가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902번은 제주시청에서 출발하던 기존 노선에서 롯데마트 출발로 변경했다. 신제주로터리와 제주국제공항을 거치는 순환노선으로 개편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운행시간도 자율주행 특성에 맞춰 정류장 간 소요시간을 여유 있게 조정했다. 탐라자율차의 운행정보는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버스정류장 내 안내표시판의 큐알(QR)코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고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평일에만 운행하며, 차량당 탑승 인원이 최대 12명으로 제한되므로 사전 운행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노선버스형 ‘탐라자율차’와 첨단과학단지 내 수요응답형 ‘네모라이드’를 운행한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첨단과학단지에서 운영된 ‘네모라이드’는 총 3100여명이 이용했으며, 올해 하반기 운행 재개를 앞두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자율주행은 더 이상 꿈의 과제가 아닌 현실적인 과제로, 머지 않아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제주도는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을 연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모빌리티 분야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운행 노선을 확대하고, 올해 8월부터는 자율주행 청소차와 관광셔틀버스를 도입해 자율주행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라이드플럭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수준도 현재 레벨 3에서 레벨 4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화성 “물류단지 적법 진행”… 오산 “축구장 73개 규모, 교통지옥”[이슈 & 이슈]

    화성 “물류단지 적법 진행”… 오산 “축구장 73개 규모, 교통지옥”[이슈 & 이슈]

    오산시 “건립계획 백지화” 요구“인접 도시에 일방적 교통부담 줘”5년 뒤엔 1만 7000여대 차량 통과화성시 “2010년 유통업무설비 결정”“사업 거부 땐 시행자 소송 걸 수도”주민들 “사전고지·동의없는 개발”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조건부’ 의결‘화성·오산시 간 협의’ 명시 변수로오산IC·동부대로 개선책 추가 검토경기 화성시 동탄 대형물류센터 건립을 놓고 화성시와 오산시가 갈등을 빚고 있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유통3부지에 들어서는 물류센터는 장지동 1141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0층에 총높이 121m(지하층 포함)·연면적 51만여㎡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물류센터인 쿠팡 대구 첨단물류센터(33만㎡)보다 두 배나 큰 규모다. 2010년 7월 도시계획시설 ‘유통업무설비’로 결정됐다. 화성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물류센터 부지와 맞닿아 있는 오산시는 교통체증 등 생활권 피해를 호소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달 21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연면적이 축구장 73개 규모에 달하는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오산시는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에 물류센터 건립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미 오산시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이 심각한데 인접 도시가 일방적으로 교통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는 결코 납득할 수 없다”며 “논의와 협의 없는 개발은 온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오산시는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2000여대, 2030년에는 1만 7000여대의 차량이 오산을 통과해 오산과 동탄2는 ‘교통지옥’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오산시는 생활권이 겹치는 인접 도시 간 상생과 협력은 필수인데 화성시가 인근 지자체와 협의 없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물류센터 건립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화성시 장지동 주민들도 교통 혼잡뿐 아니라 소음과 대기오염 등 생활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생활권 침해하는 물류센터, 주민 동의 없는 개발은 안 된다’, ‘주민과 상생 대안을 마련하라’, ‘유통3부지 물류센터 결사반대, 우리 집값 반토막 시간문제’ 등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다. 특히 주민들은 집값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물류센터가 들어선 뒤 대형 화물차의 통행이 잦아지면서 매연과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주거 환경이 악화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또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는 물론 최소한의 고지도 없었다”며 절차를 무시한 행정 처리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구 전용기(화성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19일 “해당 부지 반경 2㎞ 이내에 3만 6000가구 이상이 거주하고 19개 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최근 경기도가 동탄2신도시 대형 물류센터에 대한 교통환경영향평가에서 ‘화성·오산시 간 협의’를 명시하면서 물류센터 건립에 돌발 변수가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화성동탄2 유통업무설비(유통3) 신축공사 교통영향평가’를 진행, 수정 의결된 사항을 같은 달 29일 화성시에 통보했다. 화성시가 제출한 계획안을 재검토·수정해 보내면 재검증하겠다는 ‘조건부’ 의결이었다. 수정 의결된 사항은 3개 항목 7개 세부 내용으로 물류센터 출입 차량 진출입 동선 등 오산IC 방향 운행 최소화를 위한 수정안 제출, 카메라 단속·어린이 통행 안전 등 교통안전 대책 수정안 제출 등을 담았다. 핵심은 ‘주변 가로 및 교차로’에 대한 대책으로 화성시에 “오산시와 협의해 동부대로 인근 개선대책을 추가로 검토할 것”을 포함한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부대로에 대한 교통계획을 살펴본 결과 심의에 앞서 진행한 ‘교통영향평가 사전검토’에서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며 “화성시·오산시·사업시행자가 협의해 개선대책을 추가 검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동부대로는 용서고속도로가 끝나는 용인시 구간에서 동탄 1·2신도시 중앙을 관통해 오산IC 인근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1번 국도와 함께 오산시의 주요 도로 중 하나다. 물류센터에서 나와 오산IC로 가기 위해서는 이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화성시는 내부 회의와 사업시행자와의 회의를 거쳐 오산시와 협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오산시와 조율한 조치계획을 다시 제출해야 다음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치계획이 미흡할 경우 경기도는 재심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물류센터 건립 반대’를 굽히지 않는 오산시가 적극적으로 협의에 응할지는 불확실하다. 화성시는 이 사업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장지동 신규 물류센터는 도시계획시설 중 하나인 유통업무설비용지로 이미 2010년 7월부터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인 만큼 법적인 문제가 없어 인허가를 반려하거나 거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시가 거부하면 사업 시행자가 화성시에 소송을 걸 수도 있어 난감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 트로트 자매와 개그 듀오 출격… 마운틴TV, 6월 신규 등산 프로그램 선봬

    트로트 자매와 개그 듀오 출격… 마운틴TV, 6월 신규 등산 프로그램 선봬

    ‘주말여행 산이 좋다3’ ‘딱이다! 산악회’ 등 두 편… 6월 첫 방송산행·맛집·음악·커뮤니티까지… 시청자 사로잡는다 마운틴TV가 6월을 맞아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두 편의 신규 등산 콘텐츠 ‘주말여행 산이 좋다3’와 ‘딱이다! 산악회’를 연달아 첫 방영한다고 5일 밝혔다. 단순한 산행 정보를 떠나 명산·맛집·커뮤니티·버라이어티까지 아우르는 포맷과 출연진의 강력한 디지털 영향력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는 게 마운틴TV 측의 설명이다. 산길 맛집 여행 ‘주말여행 산이 좋다3’… ‘백두대간도 접수한 트로트 자매’와 함께 떠난다먼저, 오는 6일 오후 5시 15분 첫 방영되는 주말여행 산이 좋다3는 명산을 중심으로 한 힐링 산행 코스, 지역 맛집, 소소한 여행 정보 등을 담은 주말 산행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미스트롯’ 시리즈로 주목받은 장하온과 장예주가 MC로 나선다. 장하온은 355일 만에 100대 명산을 완등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로, 자연 애호가다운 생동감 있는 진행과 낚시 예능 경험까지 갖춘 아웃도어형 트로트 가수다. 장예주는 세 차례 가요제 대상 수상 경력을 가진 2001년생 신예로, 청량한 에너지와 공감형 멘트로 젊은 시청자와의 소통을 이끈다. 실제 등산 경험이 풍부한 두 사람은 실전형 산행 진행자로, 명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전하는 공감형 산행 예능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국내의 아름다운 절경을 배경으로 두 MC의 라이브 트로트 무대가 어우러지며, 자연과 음악이 만나는 감성적인 순간도 함께 전달된다. 절경 속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 한 소절이 주말 산행의 감동을 배가할 예정이다. 등산 예능의 진화 ‘딱이다! 산악회’… 유쾌한 산악회 매칭 탐험기 전달오는 8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딱이다! 산악회는 각자의 성향과 목적에 딱 맞는 산악회를 찾아주는 신개념 리얼 탐방 프로그램이다. ‘산악회 매칭 코디네이터’(일명 산코디)로 나서는 개그맨 듀오 박형민과 이재훈은 각각 유튜브 ‘폭소바겐’, ‘배꼽빌라’, ‘턱 미디어’ 등을 통해 활동 중인 디지털 코미디 스타이자 실제 아웃도어 활동에 조예가 깊은 예능 베테랑들이다. 박형민은 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무인도 탐험과 캠핑 예능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개그맨 출신 진행자다. 이재훈은 바이크, 낚시, 등산 등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콘텐츠화하며, 독자적인 유머 감각으로 젊은 층에 폭넓게 어필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산악회와 사연자를 연결하며 유쾌한 탐방기와 따뜻한 커뮤니티 문화를 전하는 ‘산악회 매칭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실제 산악회 활동을 기반으로 구성돼 산행 입문자부터 동호회를 찾는 중장년층까지 공감할 수 있는 실용 정보와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함께 전한다. 특히, 매칭 과정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케미와 돌발 상황, 그리고 두 진행자의 입담은 예능적 재미를 더한다. 주말여행 산이 좋다3는 격주 금요일 오후 5시 15분, 딱이다! 산악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마운틴TV에서 방송된다. 마운틴TV는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등에서 시청 가능하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중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맞아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10대)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정식 피의자 조사를 하기 전이고 B씨 또한 치료 중인 관계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A군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입장문을 내고 “맞아도 되는 교사는 없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돌발행동이 아니라,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방기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교사의 쾌유를 기원하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광화문광장에 ‘꽃 방벽’ 활짝”…차량 돌진 막는 특수 화분 등장

    “광화문광장에 ‘꽃 방벽’ 활짝”…차량 돌진 막는 특수 화분 등장

    서울시가 차량 급발진과 같은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로 만든 화분을 광화문광장 곳곳에 설치한다. 강섬유와 철근을 사용해 인장강도(끊어지기 전까지 버티는 최대 당기는 힘)를 높인 이 화분은 방벽이 돼 차량 충돌 등의 사고에서 시민을 지킨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UHPC로 만든 화분 120개를 광화문광장 도로경계석 상부에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광화문광장에 있는 안전 펜스 300개를 철거했다. 초고층 건물과 교량 등에 사용되는 UHPC로 만든 이 화분은 길이 1.85m, 폭 0.55m, 높이 0.7m, 무게 1.3t으로 구성됐다. 차량 충돌 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는 것은 물론, 파편 등에 따른 2차 사고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광화문광장과 차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은 높이가 19㎝인 탓에, 각종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교통과 안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광화문광장 환경에 맞는 UHPC 화분을 개발했다. 이 화분은 평상시 광화문광장과 차도 사이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보행자를 보호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때는 화분을 옮길 수 있게 설계했다. 시는 중부공원여가센터와 협업해 사루비아, 구절초, 은사초 등 초화류 12종 6400주와 관엽류 4종 470주 등 다양한 계절 식물을 화분에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광화문광장으로 연결되는 9개 횡단보도에도 말뚝이나 대형 화분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창규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중심이자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 공간”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지역 투표함 회송에 무장경찰 6400명 투입…대통령 취임식엔 경찰특공대 배치

    서울지역 투표함 회송에 무장경찰 6400명 투입…대통령 취임식엔 경찰특공대 배치

    경찰이 투표함 회송에 무장경찰관 6400여명을 투입하는 등 대선 관련 업무에 인력 투입을 최대로 늘린다. 서울경찰청은 사전투표소 426개, 본 투표소 2260개 주변에 경찰 6200여명을 거점 배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25개 개표소 외곽에도 125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사전 투표함, 본 투표함, 거소투표 등 우편물 회송에는 무장경찰 6400여명을 지원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새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해 서울 소재 국가중요시설 72곳, 교통시설 315곳 등 테러 취약 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현장 야외 기동훈련(FTX)도 실시할 계획이다. 취임식 당일에는 경찰특공대를 배치한다.
  • “폭염·수해 대비한다” 종로구 여름철 종합대책

    “폭염·수해 대비한다” 종로구 여름철 종합대책

    서울 종로구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폭염, 수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강화한 폭염, 수방, 안전, 보’ 4개 분야별 대책을 세웠다”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특별관리 대상인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특별상담반을 운영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냉방용품,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선제적인 풍수해 대응체계를 마련,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국지성 호우와 같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반지하 주택에는 119(소방서)와 연계한 종로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먹거리 사고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 집중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식중독 방지를 위해 집단급식소, 먹는 공동시설(약수터),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돌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설] 선거에 찬물 뿌리는 尹, 쩔쩔매는 국힘

    [사설] 선거에 찬물 뿌리는 尹, 쩔쩔매는 국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서울 동대문의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 비상계엄을 ‘계몽령’으로 옹호하며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영화는 사전투표 등을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자신이 계엄 명분으로 내세웠던 부정선거 의혹을 합리화하면서 재판 판결에도 영향을 끼쳐 보려는 판단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과 탄핵 사태로 인한 국가적 손실과 국민 고통에 제대로 사과 한번 한 적이 없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처지에 조용히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블랙코미디 같은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탄핵심판 당시 한남동 사저 앞에 집결하고 40% 가까운 탄핵 반대 여론을 표시했던 이들을 전부 자신에 대한 ‘묻지마 지지층’으로 착각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처신이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근거 부족으로 결론 내린 부정선거 음모론을 또 들고 나왔으니 “보수의 X맨”, “이재명의 1호 선거운동원” 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언급을 피했지만, 가뜩이나 고전을 면치 못하는 선거에 찬물이 끼얹어진 꼴이 아닐 수 없다. 더 답답하고 알 수 없는 사람은 김문수 국힘 대선 후보다.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 논란에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하게 일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엉뚱하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 여전히 ‘윤석열의 늪’에서 빠져나올 생각이 없는 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김 후보의 최측근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윤 어게인 신당’을 만들려 했던 김계리 변호사의 입당 신청에 유보적인 당을 공개 비난한다. 다수 국민 정서와 크게 엇박자인 이런 상황을 방관하다시피 하는 당 지도부의 대응도 갑갑하긴 마찬가지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문제조차 선긋기를 못해 허우적대고 있다. 탈당한 윤 전 대통령이 선거 걸림돌이 되지 않게 물밑 정리하는 것도 국힘의 선거전략이어야 한다. 그나마 한동훈 전 대표가 “윤 어게인, 자유통일당, 우리공화당,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자멸하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경선 2위였던 사람이 남의 말 하듯 던지는 것은 볼썽사납지만, 그 말 자체는 한마디도 틀리지 않다. 한 전 대표가 뒤늦게 나선 지원유세장은 “김문수”보다 “한동훈” 연호로 뒤덮이고 있다. 경선 탈락 뒤 탈당하고 미국에 가서는 연일 당에 악담을 하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선 후 돌아가겠다”고만 한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입당만 한 뒤 연락 두절이다. 국힘은 지금 무엇 하나 정상인 것이 없어 보인다.
  • 이재명, 작은 표심 챙기는 돌다리 전략… 신변 안전·투표율 변수

    이재명, 작은 표심 챙기는 돌다리 전략… 신변 안전·투표율 변수

    후보 등록 전 진보 진영과 단일화AI강국 등 ‘우클릭’ 중도 확장 시도 좌우 거침없는 행보… 지지율 상승변수 대비 ‘신중 모드’ 유지 전망투표율 떨어질 우려 역시 과제로 ‘기호 1번’을 달고 6·3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진보당 후보로 나선 김재연 상임대표와의 단일화로 진보 진영 ‘단일대오’를 완성하는 동시에 거침없는 ‘우클릭’으로 중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대 대선 때 0.73%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던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심정으로 진보 진영 ‘원팀’을 만든 것이다. 향후 이 후보는 신변 안전 등 돌발 변수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만큼 최대한 ‘신중 모드’로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로우키’와 ‘국민 통합’을 앞세운 건 20대 대선 패배의 교훈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가 지난 11일간 51개 지역을 종단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기획하고, 지난 대선에서 열세를 보였던 지방 소도시 중심의 현장을 찾은 것 역시 아무리 작은 표심이라도 안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약세 지역을 중심으로 중도 지지를 확대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진보 진영 결집을 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대 대선에선 이 후보와 심상정 당시 정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서 표가 분산된 게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대선 후보 등록도 하기 전 민주당이 진보 진영의 정당과 단일화를 이룬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11일 김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선하는 등 통합 작업에도 들어갔다. 이 후보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부터 거침없이 보였던 ‘우클릭’ 행보도 선거운동 기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지난 9일 공개한 예비 후보 홍보물에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진입, 빅테크 강국 실현, 코스피 지수 5000 돌파 등 경제 관련 공약이 주를 이뤘다. 12·3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보수 진영이 ‘친윤(친윤석열)계’의 강성파와 계엄에 반대하는 중도파로 분열될 조짐이 보이자 중도 보수층을 흡수하겠다는 시도다. ‘좌클릭’과 우클릭을 오가는 이 후보의 전략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2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4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이 후보는 38%로 1위를 차지했다. ‘탄핵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의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선거를 40일 정도 앞둔 시기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신변 안전은 이 후보 앞에 남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 1월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은 거대 양당의 경쟁 구도가 공고해질수록 심화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총기와 폭약에 의한 후보 테러 제보도 입수되고 있다”며 “최대한 현장 접촉을 유지하되 온라인 활동을 병행하고 경우에 따라 대규모 집회 형식을 배합하는 등 안전상의 우려를 최소화하는 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방검복을 착용한 채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를 덜어 내며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오히려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도 이 후보와 민주당이 풀어야 할 과제다. 대선 경선 당시 투표율이 하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호남권에선 민주당 광주 선대위가 출범하며 ‘광주 120만 유권자 중 100만명 이상 투표’를 목표로 설정하기도 했다. ‘몸 사리기’ 전략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치 당선된 것처럼 오만방자하게 보이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영암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을 진행하던 중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 말씀 또는 상황에 대해 잘 듣고, 우리가 얼마나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잘 준비해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지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최다니엘, 아르헨티나 여행 중 실종…“마지막으로 본 사람?” 초비상

    최다니엘, 아르헨티나 여행 중 실종…“마지막으로 본 사람?” 초비상

    배우 최다니엘이 아르헨티나 여행 도중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제작진이 실종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수색에 나설 정도로 긴박한 분위기 속, 그가 어디로 향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 세 사람의 아르헨티나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한 이번 여정은 시작부터 평탄치 않았다. 도착 다음 날, 최다니엘이 숙소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제작진이 혼비백산한 것이다. 최다니엘의 실종에 제작진 단체 대화방은 사실상 ‘비상상황실’로 전환됐다. “누가 마지막으로 본 사람?” “혹시 밖에 나간 흔적?” 등 다급한 메시지가 쏟아졌고, 동선 파악과 수색이 동시에 진행됐다. 예고편 속 박명수 역시 “진짜 없어진 거야?”라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보니 최다니엘은 혼자 밖으로 나가 프랜차이즈 가게들을 돌아보고 있었다. 이를 보던 김대호는 “얘기를 하고 나가야지. 너도 참”이라며 혀를 찼다. 다행히 제작진은 거리를 돌아다닌 끝에 최다니엘을 찾을 수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여행은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사람이 서울대 공대 출신의 현지 가이드 안드레스를 만나, 그가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이드북에 따라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안드레스는 “빙하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트래킹이 있다”며 이를 강력 추천한다. 이에 멤버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곧 변수가 발생한다. 빙하 트래킹에 나이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명수는 “싫어, 갈 거야!”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앞서 르완다 고릴라 투어를 위해 정글 등반까지 했던 그는 이번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 “국민 판단 그르칠 정도 허위”… 李선거법 위반, 유죄→무죄→유죄 또 뒤집혀

    “국민 판단 그르칠 정도 허위”… 李선거법 위반, 유죄→무죄→유죄 또 뒤집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은 이 후보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한 발언이 ‘선거인(국민)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의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이 후보의 발언은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며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뒤집었다. “골프 발언은 후보자 행위에 관한 허위사실에 해당”대법원은 먼저 이 후보의 ‘골프 사진 조작’ 발언을 허위사실로 인정했다. 앞서 이 후보는 2021년 12월 방송에서 “(국민의힘에서) 제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확인을 해 보니 일부를 떼어 내서 보여 줬더군요. ‘조작’한 거죠”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허위 발언을 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김 전 처장과의 연관성을 끊어 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의미를 확정해야 한다”며 “골프 발언은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함께 간 해외출장 기간 중에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실제로) 해외 출장 기간 중에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쳤다”며 “골프 발언은 후보자의 ‘행위’에 관한 ‘허위의 사실’에 해당한다”고 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골프 사진 조작’ 발언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어 ‘이 후보가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만 해석할 수 없다”고 봤다. ‘사진이 조작된 것이므로 이 후보가 김 전 차장과 함께 골프를 친 사진이 아니다’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본 것인데, 대법원은 이 같은 2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본 것이다. “백현동 발언 의견 아닌 사실 공표… 2심 법리 오해”‘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에 대해서도 대법원은 2심과 달리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 후보는 2021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법률에 의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것”, “(국토부 공무원들이) ‘만약에 (용도 변경을) 안 해 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을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민간 개발업자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대법원은 “성남시는 자체적 판단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국토부의 성남시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며 “국토부가 이 후보 또는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혁신도시법 의무조항에 근거해 용도지역 상향을 해 주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는 협박’을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2심은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이 ‘사실’이 아닌 ‘의견’의 표명이라고 판단했다.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는 ‘의견’이 아닌 허위의 ‘사실’을 공표했을 때 적용된다. 하지만 대법원은 “백현동 관련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2심 판결이 법리를 오해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백현동 관련 발언의 내용은 모두 구체적인 과거의 사실관계에 관한 진술로서 그 표현 내용이 증거에 의하여 증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법원은 이 후보의 ‘골프 사진 조작’ 발언과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발언이 모두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공직 후보자의 표현의 자유는 일반 국민과 같을 수 없어”대법원은 “공직을 맡으려는 후보자의 표현의 자유는 일반 국민의 경우와 같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민주주의의 실현 과정인 선거 절차에서도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충실하게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보호되는 정도는 그 표현의 주체와 대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을 맡으려는 후보자가 자신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국면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지니는 의미와 그 허용 범위는, 일반 국민이 공인이나 공적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과 사상을 표명하는 경우와 같을 수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또 “후보자의 어떤 표현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때에는 선거인의 알 권리와 그에 바탕을 둔 선거권 등 헌법상 기본권의 보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표현의 의미는 후보자 개인이나 법원이 아닌 선거인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며 “어느 정도의 허위사실이 후보자의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용인될 수 있는지는 그 허위사실이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공표죄에서 ‘허위의 사실’이라 함은,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항으로서 선거인으로 하여금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성을 가진 것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은 “발언의 의미를 확정할 때는 개별 발언들의 관계를 치밀하게 분석·추론하는 데에 치중하기보다는 발언이 이루어진 당시의 상황과 전체적 맥락에 기초해 일반 선거인에게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기준으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의 연결된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사후적인 세분 또는 인위적인 분절을 통해 연결된 발언 전부에 대한 표현 당시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선거법의 취지에 따라 신속하고 집약적으로 깊이 있는 집중심리를 해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의 적시 처리를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입장을 내고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극명하게 엇갈린 이 후보 지지자와 보수단체이날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자 서초동 대법원 일대에 집결한 지지자와 보수단체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법원 선고를 지켜본 이 후보의 지지자 200여명은 한동안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만 바라봤다. 김지선 촛불행동 서울 대표는 “사법부가 이런 선고를 하려고 대선을 앞두고 재판을 열었나. (이 후보를) 죽이기 위한 공작 아니냐”고 외치자, 집회 참가자들은 “대선 개입 중지하라”고 연호하며 손팻말을 흔들었다. 반면 맞은편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한 50여명은 “이재명 구속”을 외치며 환호했다. 참가자들은 “이겼다”,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 13개 부대(약 800명), 경찰버스 39대를 동원해 대법원 인근의 경계를 강화했지만 양측 간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 의정 갈등에 건강보험 적립금 2028년 고갈

    의정 갈등에 건강보험 적립금 2028년 고갈

    의정 갈등 장기화로 비상진료 체계에 투입되는 건강보험 재정이 급증하면서, 누적 준비금 소진 시점이 2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건보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국가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의료 개혁과 비상 진료 대책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전망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은 현행 제도만 유지해도 2026년부터 적자로 전환되고 2030년에는 누적 준비금이 고갈된다. 그러나 의료공백 대응에 따른 추가 재정 지출을 반영하면 적자 전환 시점은 2025년으로 1년 앞당겨지고, 준비금은 2년 빠른 2028년에 소진될 전망이다. 건강보험 누적 준비금은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고 예상치 못한 의료비 증가나 경기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적립금’이다. 고령화와 보장성 강화 등으로 가뜩이나 지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의정 갈등이란 돌발 변수가 더해지며 건강보험 재정에 경고등이 더욱 빠르게 켜진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강화와 수가 정상화 등을 위해 5년간(2024~2028년) 건강보험 재정 ‘20조원+알파(α)’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비상진료체계 유지에도 매달 2058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재정 투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비상진료체계 운영 지원에 1조5058억원, 수련병원 건강보험 선지급에 1조4844억원이 투입됐다. 모두 건강보험 재정에서 집행된 금액이다. 건강보험 선지급은 경영난을 겪는 병원에 급여비 일부를 당겨 지급하는 제도로, 일종의 대출금 성격을 띤다. 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 의정갈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부터 적자로 전환되고 향후 10년간 누적 적자액이 현행 대비 32조 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하면 보험료 인상이나 보장성 축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부담은 결국 국민이 떠안게 된다. 예산정책처는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현행 유지 시에도 2030년 누적 준비금 소진이 예상돼 투자 여력이 충분치 않다”며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의료공백 대응은 국가가 추진하는 공공정책에 해당하므로 국가 재정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경림, 최민식 ‘대형 스포’ 수습했던 사연 공개…“머리가 하얘졌었다”

    박경림, 최민식 ‘대형 스포’ 수습했던 사연 공개…“머리가 하얘졌었다”

    방송인 박경림이 배우 최민식이 영화를 대형 스포했던 상황을 노련하게 수습해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경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경림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 마동석은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이 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왜 저렇게…”라며 영화를 스포하는 실수를 저지를 뻔했다. 이에 박경림은 “잘 끊었다. 큰일 날 뻔했다. 궁금증을 유발했다. 기대된다”라며 발 빠르게 대처해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방송인 유병재는 “진행하다 보면 이런 돌발 상황이 되게 많을 것 같다”라며 “예전에 어떤 배우분이 대형 스포를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영화 ‘신세계’ 제작보고회 때 일이다. 최민식 배우가 있었다”라며 “당시 기자가 ‘영화가 잘 되면 후속작도 나오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최민식 배우가 ‘극 중에서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어서 못 나온다’고 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경림은 “나도 머리가 하얘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진행자까지 당황하면 싸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뚜벅뚜벅 걸어 나가서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고 소리쳤다. 그 정도로 방금 대답이 대형 스포라고 말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식스센스’에서 유래한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는 말을 통해 최민식 배우의 발언이 대형 스포라는 점을 기자들에게 재치 있게 전달한 것이다. 박경림은 “그렇게 말했더니 기자들이 아무도 기사를 쓰지 않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급식 조리원 처우 갈등에… 학생 건강권 침해 우려

    급식 조리원 처우 갈등에… 학생 건강권 침해 우려

    급식 조리원 처우 개선을 둘러싼 교육청과 노동조합 간 갈등이 학교의 급식 중단 사태로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쟁의 수단으로 삼았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17일 대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노조) 등에 따르면 조리원 식수 인원 80명 하향 등 조리원 업무 과중 완화 등을 놓고 교섭을 진행 중 노조가 지난 2월 14일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대전 중구의 글꽃중학교에서는 14일부터 점심 급식을 대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급식 조리원 8명 중 7명이 11일 급식 배식 후 식판 등을 씻지 않은 채 전원 퇴근한 후 다음 달 2일까지 15일간 단체 병가에 들어갔다. 이 학교에서는 이달 초부터 미역 자르기와 달걀 까기 등 복잡한 수제 음식 및 데코레이션 거부 등으로 지난 7일 ‘미역 없는 미역국’이 학생들에게 배식이 되기도 했다. 앞서 서구 둔산여고는 교직원 배식대 운영 금지, 추가 식기 사용 금지, 식재료 손질 거부 등을 두고 노조와 학교 측이 갈등을 빚다 지난달 31일 조리원 10명 중 8명이 근무지를 이탈, 급식 중단으로 식재료 폐기 및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2일부터는 점심만 제공하고 저녁 급식을 중단했다. 조리원들이 덩어리 고기와 손질되지 않은 해산물 식재료 등을 거부하면서 보건교사와 교직원 등이 보건증을 받아 수육 등 조리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 급식 중단에 학생들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아예 야간 자율 학습을 하지 않고 귀가하고 있다. 둔산여고 학부모들은 “아이들 볼모로 하는 쟁의행위 철회하라”며 등교 시간 피켓시위에 나섰다.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행위라는 입장이다. 반면 교육청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돌발파업으로 정상적인 교육 활동 및 공공재정 피해를 발생시킨 부분에 대해 위법 여부를 따지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쟁의행위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은 현장의 혼란뿐 아니라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 침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학교 급식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법령 개정안을 제안키로 했다.
  • 서울경찰, 오후 6시부터 갑호비상에서 을호비상으로 완화

    서울경찰, 오후 6시부터 갑호비상에서 을호비상으로 완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4일 0시부터 전국에 발령됐던 ‘갑호비상’이 완화됐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경찰청은 4일 오후 6시부터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을호비상은 경찰력 50% 동원할 수 있는 두 번째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아울러 서울 외 다른 시도경찰청의 경우 경계강화 수준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완화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경찰에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이후 4일 0시부터는 전국 경찰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등 주요 기관 난입이나 폭력 사태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윤 대통령 파면 직후 헌재 인근은 물론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 집회 등에 참가한 이들이 귀가하는 등 집회 인원이 줄어들자 비상근무 체제를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의 경우 을호비상, 다른 시도경찰청은 경계강화 수준의 비상근무가 이뤄지는 등 남아 있는 돌발상황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인파 밀집 등 안전사고 우려로 전날 오후 4시부터 폐쇄·무정차 운행됐던 안국역도 약 24시간 만에 정상 운행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 4000명을 투입해 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규모 집회가 있었던 안국역과 한남동 관저 등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 [단독] 헌재 인근 상점 안전 인력·호신용품… 트래픽 폭증 대비도 총력

    [단독] 헌재 인근 상점 안전 인력·호신용품… 트래픽 폭증 대비도 총력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대형 카페. 건장한 체격의 남성 한 명이 카페 앞 의자에 앉아 주위를 연신 둘러봤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카페 측이 임시 고용한 안전 인력이다. 카페 관계자는 “혹시 모를 소란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경호 겸 안전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찾은 헌재 인근 상점들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식당·카페·꽃집 등 상점 상당수가 선고일 문을 닫지만 사정상 문을 여는 상점 중에는 호신용품을 준비해 둔 곳도 있었다. 한복대여점을 운영하는 이모(28)씨는 “일부 시위대가 가게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위협적으로 행동해 집회하는 내내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며 “선고일에는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아르바이트생에게 호신용 스프레이와 호루라기를 하나 구매해 줬다”고 전했다. 북촌한옥마을 인근에서 만난 패션잡화점 직원 함모(26)씨는 “선고일에는 시위대의 과격함이 정점에 달할 것 같아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챙겨 놨다”고 했다. 이동통신사들도 4일 선고 전후로 트래픽이 폭증할 것을 우려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기존 장비 사전 최적화, 이동기지국 배치 등으로 통신 장애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도 4일 0시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헌재를 찾아 “폭력과 손괴 등과 같은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인파 밀집 우려 등으로 지하철이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했고 출입구도 폐쇄됐다. 경찰, 서울시 등 관계 기관들이 총력 대응에 나서는 건 집회가 점차 과격해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탄핵 집회가 본격화한 지난해 12월(15건)과 비교해 지난달 헌재 인근에서 폭행이나 부상 등으로 접수된 119신고는 96건으로 6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헌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고 결정 이후 불복 여론도 커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4월 1주 전화면접조사(18세 이상 1001명 대상)에서 ‘헌재 심판을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모두 46%를 기록했다.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44%나 됐다.
  • 용산구, 탄핵심판 선고 대비 안전관리 총력 대응

    용산구, 탄핵심판 선고 대비 안전관리 총력 대응

    서울 용산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비해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 2일 박희영 용산구청장 주재로 ‘특별 안전대책 회의’를 열어 구민 안전과 질서유지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선제적으로 용산공예관 4층에 현장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지난 집회에서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를 폐쇄한 후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운영해 왔다. 또한 선고 전날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한남대로 집회 현장 등에 총 1098명을 투입하고, 재난안전통신망과 휴대용 스프레이 소화기, 경광봉을 활용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재난안전상황실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집회 현장을 상시 감시하고, 용산구 스마트맵을 활용해 실시간 유동 인구를 분석함으로써 혼잡도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집회 혼잡·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빠르게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3일부터 6일까지 집회 현장에 현장의료소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배치해 즉각적인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신속대응반을 편성해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재난 응급 상황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집회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 노점 등 적치물과 위험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돌발 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쓰레기통 16개를 일시적으로 수거했다. 또한 한남동 730번지 일대 공사장 가림막 을 보강하는 등 사전 안전조치를 마쳤다.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육교와 한남오거리 보도육교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보행자 밀집도가 높아질 경우 폐쇄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집회로 인해 공원 시설물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봉산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하며 산불 예방·안전사고 방지 조치를 시행한다.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선고일부터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집회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고, 공중(개방)화장실 위치를 용산구청 누리집과 알림톡, 버스정류장, 보도육교 초입 등에 안내해 주민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한남대로 교통 통제 시에는 인근 버스정류소의 노선 변경 안내문을 부착하고 임시정류소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시설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도 임시 우회하도록 조치한다. 또한 집회 현장 주변 주택가 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 시 사설 공유 킥보드를 직접 수거하는 등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구는 지난달 11일부터 자원봉사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남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지도와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또한 선고 당일인 4일부터 7일까지 한남초등학교가 임시 휴업함에 따라 인근 학교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이미 지난 1월부터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전담 대책반(TF)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대책반별 추진 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탄핵 선고와 관련하여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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