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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민영화 가속도

    ●감자 결의에 담긴 뜻. 11일 대한매일신보사 주주들의 감자(減資) 결의는 그간끈기있게 추진돼온 대한매일의 민영화가 실제 첫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감자 의결·실시에 이어 내달우리사주 등 신규주주가 유상증자(增資)를 통해 전체지분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게 되면 대한매일은 소유구조가 개편돼 민영 언론으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대한매일의 소유구조개편 문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거론돼온 사안이다.특히 민주화의 진전과 언론상황의 급변으로 정부소유 언론사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사회적 의제로 설정됐다.이에 따라 대한매일은 99년 중반부터 주무부처인문화관광부와 소유구조개편 문제를 논의,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정부부처·언론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왔다.지난 7월 문광부가 대한매일측이 제시한 ‘감자후 증자’를 통한 민영화 방안을수용하면서 급류를 타기 시작했다. 대한매일측이 민영화 방안으로 제시한 ‘감자후 증자’방식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워크아웃 원칙을 준용한 것으로,주주와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토록 하고 있다.즉 1대 주주인 정부로서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실을 신속히 처리하되 주식의 실질가치를 산정해 그에 해당하는 비율만큼 감자로 고통을 분담하고,대한매일 임직원은 유상증자시외부의 ‘클린 머니’ 유입이 불가능할 경우 ‘비인기 주식’이랄 수 있는 대한매일 주식의 증자에 참여하는 부담을 짐으로써 책임을 지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최근 대한매일은 민영화를 앞두고 노사합의로 ‘보너스 500% 삭감’을 결의한 바 있는데 이 역시 같은 맥락에서 비롯한 것이다. 정운현기자 jwh59@. ●대한매일 민영화 일정은.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임시주총 감자(減資) 결의로 결정적인 강을 건넜다.돌발 변수가 없는 한 감자 실시와 유상증자 절차를 통해 민영화 1단계가 완성된다.앞으로 민영화로가는 일정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우리사주 조합 결성=정부 아닌 우리사주와 제3의 ‘클린머니’ 등의 새 주주들이 지분의 절반 이상을 가져야 민영화가 이룩됨에 따라 우리사주의 조합 결성은 중요한 절차이다. 우리사주조합 결성까지는 30일이 걸린다. 이를 위해대한매일은 다음주까지 이사회를 열어 우리사주조합 결성및 육성지원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사주조합 가입신청서를 접수하며 10월 말까지창립총회를 열어 조합을 결성한다.총회에서 뽑힌 이사진은관련 서류를 한국증권금융에 제출한 뒤 ‘지주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한다. ■감자 실시 및 유상증자 결의=우리사주조합이 대한매일주주로서 권한을 행사하려면 주식을 취득해야 한다.이를위해 유상증자(신주 청약) 및 실권주 배정 등의 중대 절차가 남아 있다.11월13일쯤 감자가 실시되고 이틀 뒤 대한매일은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결의할 계획이다. 한달 뒤인 12월 중순쯤 유상증자에서 기존 대주주인 정부의 ‘불참’ 원칙에 따라 실권주가 발생하고 우리사주조합및 제3자가 실권주를 배정받는다. 12월 하순 주식대금 납입 및 자본변경(증자) 등기와 함께소유구조 개편이 1차 완료된다. 이종수기자 vielee@
  • 추석연휴 급한일 생기면 이곳으로 전화해 보세요

    추석연휴 기간에도 단전·단수나 각종 안전사고 등 다양한 돌발상황은 일어나게 마련이다.이런 때를 대비해 급하게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전화번호를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스사고 신고 02-3411-0019▲어린이 찾아주기 종합센터 02-777-0182 ▲관광정보 안내 134▲법률구조 상담 132▲사람, 차량 행방문의 182▲수도고장 신고 121▲응급질병 상담 및 병원안내 1339▲일기예보 131▲전기고장 신고 123
  • 중국경제 “테러쇼크 모른다”

    중국경제가 미국 테러사태를 계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테러참사와 미국의 보복전쟁 선언으로 세계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지만 중국의 경제적 위상은 오히려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피해는 가장 적게 보면서 이면의 반사이익은 가장 많이 챙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흔들림없는 코끼리 경제] 테러참사 다음날인 지난 12일 전세계 주가는 수직으로 곤두박질쳤다.그러나 중국의 대표적인 주가지표인 상하이(上海)종합지수는 고작 0.6%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엘리펀트 이코노미’(코끼리 경제)라는 별칭을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지난 17∼18일 난징(南京)에서 개최된 ‘세계화상(華商)대회’에서는 5,000여명의 전세계 화교기업인이 모여 중화경제의 위상을 높이자고 목청을 돋우기도 했다.삼성경제연구소 유진석(劉晋碩)수석연구원은 “중국경제는 정치적 변화나 외부 상황보다는 주로 내부상황에 좌우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어느나라보다도 이번 사태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급자족 경제의 안정성] 중국 경제의 위기 대응력이 높은주된 이유는 내수(內需)중심의 자급자족형 산업구조라는 점. 수출의 국가경제 기여도가 7%에 불과하다.세계 3위의 석유소비국(하루 460만배럴)이면서도 70%를 자급하고 있어 고유가사태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다.자본의 유·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헤지펀드같은 단기 투기성자금의 ‘농간’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지 않다.또 중국 위안화(貨)는 태환성(兌換性)이 낮아 다른나라 화폐와 쉽게 교환되지 않는다.이런 경직성이 돌발적인 악재에 자국 금융시스템을 방어하는 요인이돼 왔다. [활발한 자본 유입 예상] 전문가들은 해외자본의 중국 유입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다른 나라의 상황이 극히유동적으로 돼 버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중국이 각광받을것이라는 예상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박한진(朴漢眞)과장은 “과거 중국시장 진출의 가장 큰 장애가 시장과 정책의 불확실성이었지만 앞으로는 중국경제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어느나라보다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중국사업은 적신호]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과 투자 등 대중국 사업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우리나라의중국수출은 전자 완구 섬유 의류 등 업종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원자재 수출→중국기업의 가공→미국으로 완제품 수출’ 고리를 갖고 있다. 중국의 수출이 줄 경우,국가경제에서 수출비중이 작은 중국은 별 타격이 없어도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KOTRA는 “산뚱(山東)성과 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에 집중돼 있는 국내기업의 가공무역 기지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중국의 미국과의 수출계약이 집중되는 때가 매년 9∼11월이어서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정부 경제운용대책/ 충격 최소 ‘비상조치’ 곧 발동

    정부가 13일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우리 경제의 충격을최소화하기 위해 2차 추경예산의 편성까지 검토하는 것은‘비상조치’의 발동이 시급해졌다는 판단에서다. 미국발 악재가 터진 직후 대미수출은 직격타를 맞았고,주가·환율 등 금융시장도 요동을 치는 등 우리 경제는 이미적지않은 쇼크를 받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미국이 테러 배후세력에 앞으로 어떤 대응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있다는 점이다.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물가가 치솟으면서경기침체는 장기화되는 최악의 국면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의 성장률을 토대로 올초 마련했던 1∼3단계의경제운용비상계획 가운데 3단계 방안을 수정하는 작업에착수했다. 3단계 방안은 ‘미국경제 1%미만 성장,세계경제 1∼2% 성장’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시나리오이다. 이것마저 미국 동시다발 테러라는 돌발변수를 만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3단계 방안의 골자는 재정적자 확대를 감수한 5조원 규모의2차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금리인하로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선다는 것이다.이미 1차로 5조여원의 추경을 편성했다. 정부는 늦어도 앞으로 10일 이내에 수정된 3단계 비상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이때 거시지표 전망도 함께 수정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재경부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4% 안팎에서 3%선 밑으로 떨어져 2%선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올해 1·4분기 성장률은 3.7%,2·4분기는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그러나 3·4분기에는 이보다 훨씬 못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4·4분기 5∼6% 달성목표도 물건너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정부가 전망한 우리 경제의 ‘4·4분기 회복론’은 이미 용도폐기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있다.재경부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돌발상황이 생긴 만큼 경기회복의시기가 얼마나 지연될 지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실토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위조 어려운 새 주민증 나온다

    내년 1월부터 특수 고분자 화학약품을 표면에 입혀 위·변조가 어렵도록 만든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지급된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발급되고 있는 주민등록증이 위·변조가 쉬워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년간 특수고분자 화학약품 코팅 방식과 비닐코팅 방식등 2가지의 새로운 주민등록증 제작방식을 검토,내구성이 뛰어난 특수고분자 화학약품 코팅방식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화학약품 코팅방식은 무색무취의 ‘파릴렌다이머’라는 화학약품을 진공상태의 공간에서 분사,주민등록증의 양쪽 표면에 입히는 것으로 지난 5차례의 실험에서 아세톤같은 화학약품은 물론 외부충격,마찰 등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방식을 도입할 경우 현재 1장당 2,320원이 들어가는 주민등록증 제작비용에 487원이 추가돼 연간 전국적으로 22억여원의 추가 제작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선진국에서 한번도 사용되지 않아 어떤 돌발상황이 나타날지 미지수이고 연간300여만장씩대량 생산체제에 들어갈 경우 불량품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닐코팅방식은 현재의 주민등록증에 얇은 비닐을 잘 벗겨지지 않도록 특수 약품처리해 입히는 것인데 습기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잘 벗겨지는 데다 비용도 1장당 600원 가량으로 비싸다. 행자부는 새로 지급하는 주민등록증부터 특수 고분자 화학약품 코팅방식을 적용해 제작하고 현행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특수고분자 화학약품 코팅방식의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줄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새 주민등록증은 옛 종이 주민등록증과달리 위·변조 방지요소인 홀로그램이 들어있기 때문에 변조했을 경우 반드시 홀로그램이 함께 지워지므로 훼손상태를쉽게 식별할 수 있다”며 “주민등록증의 확인을 필요로 하는 국민이나 기관에선 홀로그램 훼손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450억원을 들여 전국민의 주민등록증 3,600만여장을 일제히 교체했으나 지난해말 주민등록증의글자와 홀로그램이 아세톤에 의해 쉽게 지워진다는 사실이알려진뒤 조폐공사 등과 합동대책팀을 구성,새 주민등록증을 개발해왔다. 홍성추기자 sch8@
  • [씨줄날줄] 통계 올림픽

    브리핑 때 무능을 위장하려면? 내용중 숫자를 되도록 많이 들먹인다.그러면 뭔가 정확하고 객관적인 것으로 위장할 수 있다.‘샤넬 No.5’화장품 등 상품 브랜드에 숫자를넣으면 공신력이 높아 보이는 것도 같은 원리다. 실제 숫자와 통계는 인간 인식의 범위를 결정한다.현대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경제성장률,물가,조업률,수출실적과실업률 등은 개개인의 인식범위를 벗어나 있다.통계에 의존하지 않고는 자기 주변 환경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다.또 숫자와 통계는 바로 행동 지침으로 통한다.햄버거 체인인 맥도널드는 모든 음식의 조리 기준을 숫자로표시한다.햄버거에 넣는 고기의 양파 무게를 7.08g,치즈는0.014㎏으로,그리고 튀김감자의 두께는 0.28㎝로 썰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숫자는 기원전 2,000여년전 식량의 채집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들어서 비로소 등장했다고 한다.지식이전의 도구인숫자가 등장하면서 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그렇다고숫자가 지선(至善)은 아니다.숫자는 신뢰와 정확성을 상징하는 반면 숫자에 너무 집착하면 정확성을 넘어 결벽증이나 일종의 노이로제로 간주된다.통계로 지칭되는 숫자가과연 믿을 만한가.의구심이 드는 함정도 곳곳에 있다. 첫째 컵에 물이 반쯤 차 있을 때 ‘절반밖에 안된다’와‘절반이나 된다’는 식의 해석차이가 있다.통계를 보는시각차이가 있는 것이다.둘째 평균치는 믿을 게 못된다.강물 깊이가 평균 1m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사람이 빠져죽은곳은 2m20㎝였다.가장 깊은 곳과 얕은 곳의 평균이 1m였을뿐이다. 셋째 통계 측정 방법의 신뢰성 문제가 있다.4천만명중에서 불과 100명의 표본을 골라 추출한 통계는 믿을게 못된다.‘부당하다고 생각하느냐’와 ‘적절치 못하다’라고 묻는 미묘한 질문 차이에 따라서도 통계는 달라진다.여기에다 경기전망을 묻는 시점이 호황기냐,침체기냐에따라 응답에 차이가 난다.돌발 사건이 통계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또 조사기관의 능력부족으로 요즘처럼 경제성장률이 조사기관마다,그리고 발표될 때마다 달라지는것도 문제다. 통계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통계대회’가 22일 개막해 29일까지 국내에서열린다.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통계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종종 의문이 가는 상황에서 국내 통계수준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 이상일 논설위원bruce@
  • 김종수 방북단장 문답

    8·15 평양 민족통일 대축전에 참가했다가 21일 귀국한 남측 방북단 김종수 단장 등 7명은 김포공항 옛 국제선 2청사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인사들의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개·폐막식 참석 및 만경대 방명록 작성 경위등을 설명했다.김 단장은 “돌발적인 상황으로 통제가 불가능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다음은 김 단장과의 일문일답. ◆기념탑 참석 및 방명록 작성 경위는=입장이 제각기 다른단체들이 모인 탓에 통제가 안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방북 인원도 많이 바뀌어 충분한 사전논의가 어려웠다.통일 논의에 대한 문제의식과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인사도 많았다.조사를 해도 크게 문제는 안될 것으로 본다. 조만간 해명기회를 갖겠다. ◆입국시 마찰은 없었나=마찰은 없었다.대표단 일부는 연행에 항의의 뜻으로 공항 계류장에서 늦게 나왔다.어떻게 대처할지 협의한 뒤 나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개막식 참석인원은=정확한 참석인원은 모른다.왜 당국에서 16명을 연행했는지,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통일연대 소속 일부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자고 주장했다.방북단의 공식 입장은 아니었다. ◆대표단의 잡음이 남남 갈등으로 비춰졌는데= 방북단내에개별적인 개막식 참관은 가능하지 않느냐는 인식이 있었다. 일부 인사의 행동을 방북단 전체의 갈등으로 확대 해석하면곤란하다. ◆만경대 방명록 글에 대한 입장은=만경대 정신을 이어받자는 글에 대해 강정구 교수 본인에게 물었다.강 교수는 만경대를 방문한 자리여서 만경대 이야기를 남기려다가 무심코쓴 것이라고 주장했다.별 뜻이 없다고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김종수 남측단장 문답

    [평양 공동취재단·박찬구기자]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 남측 대표단의 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인 김종수 신부는 16일 오후 남측 기자단과 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를 해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당초 정부에서 기념탑 주변행사 참석을 불허했는데. 평양으로 떠나기 전날 방북 교육과 추진본부 공지를 통해 그 점을 분명히 밝혔다.그러나 교육 장소 자체의 결함으로 확실히 듣지 못한 사람이 많았고,일부 신문보도를 통해 행사 ‘참관’은 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일부 인사의 폐막식 직후 야회(夜會)참석은 대표단과 상의한 일인가. 나는 모르는 일이다.대표단의 자질 문제가 있다.북측에도 유감이다. ◆남은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나.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정부와의 약속도 있고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라도 남쪽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그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북쪽에 대한 예의도 있다.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 ◆떠날 때 돌발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나. 예상은 했지만 나름대로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호텔 상황 등으로 수습이 불가능했다. ◆후유증이 예상되는데. 함께 했던 분들과 충분히 상의해돌발상황에 대한 책임을 표명하고,수습을 위해 여론과 언론에 호소하겠다.
  • 남산일대 교통정보전광판 확대

    남산 터널 및 인근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교통정보를 상시 제공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남산1호터널을 대상으로 도로전광판을 통해 교통관련 정보를 제공한 결과 정체시 터널 유입 교통량이 16% 줄어들고 소통 원활시엔 교통량이 뚜렷이 증가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교통관리시스템을 남산 2·3호터널과 소월길·소파길·장충단길·이태원로 등 인근 우회도로로 확대하고 정보제공 수단도 도로·옥외광고 전광판은 물론 인터넷,ARS(자동응답전화)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정보내용도 소통상태,통과예상시간을 비롯해 돌발상황,우회도로 정보 등으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시는 다음달중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를 결정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까지는 시험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히딩크감독 “내년 1월 베스트멤버 확정”

    오는 6일 유럽전지훈련을 떠나는 한국축구 대표팀의 거스히딩크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쯤 2002월드컵에 대비한 대표팀 베스트멤버를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딩크감독은 “이 때쯤이면 멤버 구성에 관한 대체적인윤곽이 잡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단 90% 가량의 팀구성을 완료하고 나머지 10%는 부상 등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궁극적인 목표는 한 포지션에 2명의 베스트 멤버를 포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올 12월로 예정된 미국과의 친선경기직후 베스트멤버가 확정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이 주최하는 2월 골드컵부터 월드컵 멤버가 전면가동될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고종수(수원 삼성)의 탈락 이유에 대해 “소속팀이 아시안슈퍼컵대회에 출전하고 새로운 선수를 찾고싶은 열망도 작용했다”면서 “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는컨페더레이션스컵 때의 부진 때문”이라고 말해 선수들의분발을 촉구했다. 임병선기자
  • 돌발변수 만난 ‘언론정국’

    이른바 ‘언론 정국’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한나라당이대여 공세의 기조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일보김병관(金炳琯)명예회장 부인의 사망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돌출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사태 확산 방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16일 국세청을 방문,현장 조사에 착수했다.박관용(朴寬用) 당 언론자유수호 비상대책위 위원들은 이날 국세청을 방문,▲경제여건을 감안해 세무조사를 자제키로 했다가 번복한 이유 ▲무가지를 접대비로 몰아 700억원을 추징한 이유 등을 따졌다. 한나라당측은 이어 서울지방 국세청 등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또 19일까지 38개 지구당에서 언론탄압 규탄대회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20일부터는 전국을 돌며 언론사 세무조사를 포함해 금강산 관광,황장엽(黃長燁) 방미,수재 등을이슈로 ‘시국강연회’를 열어 대여 공세의 불씨를 살려나가기로 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이와 관련,“지구당 규탄 대회를 열었지만 국민들의 시선이 냉담한 것도 사실이다”면서 시국 강연회로방향을 틀 수밖에 없는 속내를밝혔다.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여름철에는 정치권 행동하나하나에 짜증을 느낄 수 있다”며 (야당)임무를 안할 수는 없지만 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국세청을 방문한 것과 관련,전용학(田溶鶴)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국세청에)자료를 요청하겠다는 목적으로 관계부처를 찾아 다니며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부도덕한 정치공세”라면서 ‘국정방해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여야는 이날 이와 함께 자살설이 유력한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 안경희(安慶姬)씨의 별세를 놓고도 신경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총재단회의에서 “이번 사건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은 그러나 “불행한 일이지만 개인의 죽음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며 대응을 자제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독자의 소리/ 통학버스 안전띠 사각지대

    유치원에 다니는 여섯 살짜리 아이를 매일 아침 통학버스로 등원시켜왔다.며칠 전 아침 유치원 담임교사를 만나기위해 아이와 함께 통학버스를 탔다.그런데 통학버스의 안전이 너무나 허술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요즘 안전띠 매기운동이 한창이지만 성인기준으로 만들어진 안전띠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버스에는 유치원 아이에게 맞는안전띠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성인용 안전띠로 출고되었다하더라도 아이들 전용 통학버스로 운영될 경우 당연히 어린이용 안전띠로 교체해야 할 터인데 그대로 운행하고 있는것이었다. 더욱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유치원 교사와 운전기사도 아이들에게 안전띠를 매라는 당부를 하지않았다.또한 좌석을 마주보도록 개조한 차량은 아이들끼리즐겁게 대화하며 놀 수는 있겠지만 급정거 등 돌발상황이발생하면 아이들이 다치기 쉽다.당국은 전국의 유치원,어린이집 통학버스의 안전띠를 점검해 어린이 체격에 맞는 안전띠의 장착을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 최재숙 [부산 남구 우암2동]
  • 승용차시장 외제차 비상

    국내 승용차시장에 거센 회오리바람이 불 조짐이다. 내수시장의 75%가량을 점유해 온 현대·기아자동차의 독주에 돌발변수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수입차업체가금융할부회사 설립을 통해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고,침체했던르노삼성자동차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외인부대의 ‘시장잠식’과 기존 업체의 ‘수성’을 둘러싼 맞대결이 가열될전망이다. ■수입차업체의 ‘역발상’= 수입차는 지난 5월까지 2,842대가 팔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555대,99년에는 804대였다.매년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내수시장 점유율은 1%안팎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의 BMW가 이달말,미국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연말쯤 국내 처음으로 금융할부회사를 설립해 ‘고객몰이’에 나선다.수입차업체는 금융할부회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를 일정기간 임대해 주거나,임대후 판매하게 된다.이밖에 일부 업체는 ‘폴크스바겐 골프 2.0i’등과 같은 2,000만∼3,000만원대의 저가형 승용차를 출시해 가격대에 부담을느끼는 고객층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 ■약진하는르노삼성= 구형 세단인 SM5가 지난달 무려 7,086대가 팔려 처음으로 월별판매 7,000대를 돌파,업계를 긴장시켰다.택시용으로도 인기가 좋아 ‘구전마케팅’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상반기 판매가 2만9,370대로 지난해보다 3배가까이 늘었다.연말 출시예정인 SM3 출시를 앞당겨 SM시리즈바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경쓰이는 현대·기아차= 당장 기존의 내수시장 판도에는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SM5의 판매신장세가예상 외로 가파르고 수입차 업체의 할부금융사 설립이 잠재고객층을 적잖이 잠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지난4월부터 3개월째 영업흑자를 내고 있는 대우자동차를 제너럴모터스(GM)가 인수할 경우 예상되는 내수시장 공세도 현대·기아차로서는 신경쓰이는 대목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결국 색깔론인가

    언론사 세무조사와,그 결과로 드러난 탈세 언론사주 고발을 ‘언론압살’이라고 줄기차게 강변해 온 한나라당이 1일 ‘색깔론’이라는 비수를 뽑았다.한나라당은 이회창 총재 주재로 주요 당직자 및 언론자유비상대책특위 합동회의를 가진 뒤 대변인을 통해 “일련의 ‘언론압살 시나리오’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을 위한 정지작업이라는의혹이 있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한나라당은 2일에도총재단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색깔론’을 더욱 증폭했다. 우리는 정치적 쟁점의 종착(終着)은 결국 ‘색깔론’인가하는, 시대적 비애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한나라당에 고언을 하지 않을 수 없다.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의 ‘목적’을 김정일 위원장 답방과 연결시킨 것은,지난 30일 홍사덕 의원이 TV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귀엣말로 떠도는소문’을 운운하며 발설한 일이 처음이라고 여겨진다.당시홍 의원은 뚜렷한 논거를 내놓지 않았고 그뒤 거듭된 당내 회의에서도 이에 관한 별다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회창총재는 2일 회의에서 “김정일위원장 답방과 세무조사를 연계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할 수없다”는 유치한 논리를 앞세워 대여 공세의 전면에 나섰다.우리는 이 총재와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김위원장 답방 사이에 논리적인 인과관계를 지금껏 제시하지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기껏해야 ‘귀엣말로 떠도는 소문’또는 ‘지나친 비약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만 가지고는전혀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우리는 남북문제를 함부로 거론하는 한나라당의경박한 태도에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새삼 거론할필요 없이 남북문제는 살얼음판 위를 걷듯 조심스럽게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업이다.그럼에도 남북관계 진전은 아랑곳없이 어떻게든 현 정부만 몰아붙이면 된다는 식으로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리는 것은 국가를 이끄는 한 축인제1야당이 할 도리가 아니다.게다가 지금은 김위원장 답방여부가 정해지지 않은데다 ‘장길수군 가족’집단 입국 같은 돌발적인 변수로 매우 불투명한 상황인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해 이 총재의 특별기자회견을 검토중이라고 한다.우리는 이 총재가 하루빨리 국민 앞에 나서‘세무조사’와 김위원장 답방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기를 기대한다.국민은 대법관에 감사원장을 지낸,그리고 차기집권을 노리는 제1야당 총재의 판단력을 확인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둔다.
  • 무더위 비웃는 공포극 3편

    올여름 연극계에는 어김없이 공포물들이 무대에 오른다.공포극은 흔히 괴기와 잔혹함을 연상시키지만 나름대로 메시지를 담고있다.공연을 앞두고 있는 공포극 중 눈여겨볼만한 세작품을 소개한다.극단 인혁의 ‘세기초기괴기전기(世紀初期怪奇傳記)’(7월5일∼8월19일 아룽구지 소극장)와 극단 비파의 ‘저녁’(7월6∼22일 동숭홀 대극장),리처드 오브라이언의 록 뮤지컬 ‘록키 호러쇼’(7월26일∼8월26일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등이다. ◇‘세기초기괴기전기’=‘흉가에 볕들어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받은 이기도와 작가 이해제의 앙상블. 불교에서 죽은 사람의 죄를 심판한다는 시왕(十王)의 탱화‘지옥도’(地獄圖)가 모티브다.여름날 놀이공원 괴기전 행사장에 들어간 구두미화원 소년 등 인간 군상들이 괴기전 공간에서 죄의 대가를 심판받는다는 내용.마치 불교 지옥도같은 풍경이 연출되면서 인간의 죄는 무엇이고 그 벌은 누가어떻게 줄 수 있는가를 공포적인 분위기로 보여준다.극 중간중간 삽입되는 희극적 분위기의 전통음악과 전통연희의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 ◇저녁=폭력적인 아버지와 자식들에만 집착하는 어머니,그리고 두 미소년으로 구성된 한 가족이 배경이다.서로 의사를소통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가족의 비극을 절제된 대사와 잔혹한 상황으로 표현한 실험성 짙은 연극이다.폭력과 근친상간,부모 살해같은 장면들이 무서운 이미지,소리와 어울리면서 충격을 자아낸다.소년들이 부모를 살해하는 엽기적인 상상이 악몽으로 표현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전체적으로 혼돈스러운 세상을 하나의 악몽으로 엮어 전개하는 흐름이다. ◇록키 호러쇼=1972년 영국에서 초연돼 꾸준히 각국에서 공연중인 대표적인 ‘컬트 뮤지컬’.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의 모태가 된 작품이다.스승을 찾아 여행을 떠난 한 쌍의젊은 남녀가 부닥치는 기이한 이야기가 줄거리.전체적으로는 폐쇄된 공간에서 돌발적인 상황과 폭력이 계속되면서 공포감과 긴장을 유지한다.그러면서도 기성세대의 가식과 위선을 조롱하는가 하면 섹스,마약,동성애도 묘사한다.엽기적인 장면들이 황당무계하게 설정되는 구성,그리고 배우들의 유치한 캐릭터가 록음악에 연결되면서 독특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LPGA 챔피언십 “40도 무더위부터 이겨라”

    ‘약이냐,독이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 21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 71·6,408야드)에서 개막된 가운데 생각지 못했던 무더위가 변수로 떠올랐다. 대회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25도 안팎의 평이한 기온을보이던 윌밍턴의 날씨가 대회 개막과 거의 동시에 섭씨 35∼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변한 것.개막 전날 프로암대회만 해도 구름 한점 없이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치러지는 바람에 선수들은 하나 같이 비오듯 흐르는 땀에 고개를 내저었다. 3년만에 타이틀을 되찾으려는 박세리(삼성전자) 등 한국선수들 또한 이같은 돌발 변수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없을 전망이다.문제는 무더위가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할것이냐,불리할 것이냐 하는 점. 유리하다고 보는 측은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주로 여름철에 이뤄졌다는 점을 든다.98년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도 다소 무더운 날씨였고 김미현(KTF) 박지은도 더위에 강한 체질이다. 그러나 불리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한국 선수들의 1·2라운드 경기 시간이 그 근거다. 1라운드 출발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낮12시30분인 박세리는 “태양열과 지열이 가장 강한 시간이기 때문에 걱정이앞선다”며 “2라운드는 오전 9시 출발이지만 경기시간을5시간 정도로 계산하면 오후 2시까지 필드에 있어야 하기때문에 더위를 피해가진 못할 것 같다”고 푸념했다. 김미현과 박지은도 1라운드에선 각각 오전 8시30분과 8시40분,2라운드에선 낮 12시와 12시10분에 티오프해야 하기때문에 비슷한 상황.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특파원 kwyoung@
  • SK증권 ‘최적의 포트폴리오’ 소개

    지루한 조정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종목을 고르는데 애를 먹고 있다.투자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묘책은 없을까?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주식의 ‘성격’을 제대로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주식은 업종이나 테마,가격대 등에 따라 특징이 분류되는게 보통이다.그러나 SK증권은 12일 이런 전통적 분류와는달리 주식을 ‘기업가치의 회복속도’(주가 상승 속도)에따라 5개 형태로 나눠 최적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 요령을 알려주는 특이한 투자가이드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SK증권 투자전략팀 현정환(玄丁煥)애널리스트가 주가 상승속도에 따라 분류한 5개 주식 유형은 ▲나스닥연동형 ▲시장소외형 ▲저속상승형 ▲회복가속형 ▲일시조정형이다. 그는 “보유중인 주식의 성격을 다각도로 파악한다면 투자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의 큰 흐름 파악에 도움=지난달 31일 이후 12일까지개장일 기준으로 8일째 계속된 조정으로 투자자들은 종목선택에 갈등을 겪고 있다.그러나 주가흐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종목별로 상승 속도가차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는 나스닥과의 동조현상이 심해 가격흐름이 불규칙한 특성을 보인다.최근 투자등급 상향조정과함께 목표 주가가 4만원대까지 예상되는 현대자동차는 시원스럽게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철강수입품 조사착수로 돌발 악재를 만난 포항제철은 머뭇거리는 모습이다.미국 기술주의 고전에 영향을 받은 삼성SDI는 완만한 회복세다.외국인 매도가 한달째 이어진 SK텔레콤은 관심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고 있다.그러나 이들 종목들은 상황과 속성에 따라 5가지 유형을 오가면서 나름대로 ‘제값’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형별 특징과 투자선호도 배합한 전략 필요= 투자요령의핵심은 개별 투자자들의 관심종목들이 현재 어떤 유형에 속하고,앞으로 성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예를들어 당장의 수익률을 중시한다면 S-oil,삼성화재,현대모비스 등 고가·중가의 주요 내수업종 대표주들이 많은 회복가속형이 적합하다.인내하면서 나중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시장소외형이나 일시 조정상태에 있는 중·저가주를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정보팀장은 “선택종목을 큰 흐름에서 그때 그때 5개 유형에 맞춰보고 투자시기와 수익률을 따진다면 조정장세에서 포트폴리오를 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서울 도시고속도 순찰대 창설

    내년 월드컵 등 주요 행사에 대비하고 도시고속도로상에서의 교통사고나 돌발상황의 신속한 처리를 담당할 ‘서울도시고속도로 순찰대’가 창설된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후 중구 신당동 소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연병장에서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이팔호(李八浩) 서울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도시고속도로 순찰대’ 발대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16명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교통순찰차 7대와 싸이카 2대의 장비를 갖추고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165.1㎞구간에서 기동순찰 및 교통사고 초동조치 등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서울시는 오는 9월 시설관리공단 청사내에 서울지방경찰청,시설관리공단등과 합동으로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2004년까지 1,14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 도로구간별 교통량과 속도,돌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첨단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임창용기자
  • “”와히드, 내주 국회 강제해산””

    [자카르타 외신종합 연합] 인도네시아의 국민협의회(MPR)는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의를 하게 될특별총회를 오는 8월1일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탄핵총회’ 일정이 확정 발표된 이날 와히드 대통령이다음주 국회를 강제 해산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에 국회는 이와 상관없이 탄핵절차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인도네시아는 최악의 정국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국회의 결정에 대해 와히드 대통령은 어떤 조치를취할 지 언급을 회피했다.와히드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날와히드 대통령이 탄핵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와히드 대통령이 1일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어떤 결정을 밝힐 지 주목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온라인 신문 데틱뉴스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의 탐린 아말 사회학 교수를 인용,와히드 대통령이내주중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국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 자문위원겸 민간단체 ‘독재청산’회원인 아말 교수는 국회가 탄핵을 위한 MPR특별총회 소집을 결의한 30일간부 8명과 함께 대통령궁에서 와히드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아미엔 라이스 MPR의장은 이날 11개 정당대표들과의회의를 마친 뒤 “특별총회를 오는 8월1일부터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스 의장은 RCTI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돌발적인 정치적 상황이 생길 경우,국민적 합의만 있으면 특별총회를 8월이전에 앞당겨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악바르 탄중 국회의장도 라디오방송과의 통화에서 “와히드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심각한 정치적 상황이 닥치면두달까지 기다릴 것 없이 특별총회를 즉시 열 수 있다”면서 이르면 2∼3주안에 특별총회를 소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중 국회의장은 “와히드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해 국회해산령을 발동한다면 우리는 이를 거부하고 임무를 계속수행해나갈 것”이라며 탄핵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러면서도 “특별총회 소집안이 통과됐지만 와히드는 국회를설득시키기 위한 중대한 조치를 취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타협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한편 알위 시합 외무장관은 와히드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사가 없으며 ‘탄핵총회’가 열리기 전 정치적 위기상황을 끝내기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정치적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다.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과 군부는 비상사태 선포가 사태를 악화시킨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와히드 고향 동부 자바에서는 시위대 2만여명이 주도 수라바야 진출을 시도하다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하고있으며 자카르타에서도 지지자 2,000여명이 대통령궁 근처에서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군과 경찰은 폭력사태에 대비,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국회는 30일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있는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부를 결정할 MPR특별총회 소집안을 찬성 365표,반대 4표,기권 39표로 가결시켰다.
  • “상승장세…650선까진 순항”

    ‘증시가 대세상승의 ‘용트림’을 시작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18.42포인트 오른 618.96으로 마감,620선에 근접했다.거래량은 연중 최고인 7억4,432만주를 기록했다.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너지가 이같이 분출하는 기세라면 전고점인 627.45포인트(1월22일)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겟모어증권 김정희(金正熙)리서치팀장은 “외국인들이 21일 1,8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5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 김영근(金榮根)선임연구원도 “지난주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주도의 2차 랠리(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유동성에 기초한 금융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장세를 강화하는 호재=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成進敬)연구원은 “투자가들 사이에 이미 올 하반기 미국과 국내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예비지수를발표하면서 신흥시장에서의 한국 비중을 3.3%포인트 확대한 데다 미국증시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기여를했다”고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고점인 627선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고점을 뚫고나면 매물벽이 거의 없는 650∼670선까지 단숨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돌발 악재 주의=이번 상승이 탄력을 받으려면 미국의 경기관련 지표들이 회복의 뚜렷한 징후를 보여야 하고,기업들의실적발표 역시 호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내적으로는 대우자동차 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도 가시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달러당 1,300원대를 오르내리는 외환시장의 불안,중동의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 불안도 변수가 될 수 있다.반면 겟모아의 김정희 팀장은 “증시에 불이 붙고 있기 때문에 악재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방향 및 종목=신영증권 김영근 선임연구원은 “금융장세에서는 금융주와 건설주가 가장 큰 수혜를 본다”면서 “금융주중 다소 무거운 은행주보다는 우량 증권주와 보험주를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여야와 재계의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에 화답하듯 21일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 건설주는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펼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조급하게 주식을 처분하지 말고 보유할 것을 당부한다.아울러 장기 투자자들은 실적장세가 올 것에 대비,반도체와 통신주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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