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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개혁 추진 마지막 대통령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언쟁을 할 시간은 끝났다. 이제는 행동할 때”라며 건강보험 개혁 연내 완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건강보험 개혁 내용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보다 나은 초당적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반대하는 사람들과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집권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있다.”면서 “나는 건강보험 개혁을 주장한 첫 번째 대통령은 아니지만 반드시 (건강보험 개혁을 추진하는)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리당략 때문에 건강보험 개혁을 미룬다면 “더 많은 미국인이 아프고 건강보험이 가장 절실히 필요할 때 보험혜택을 받지 못해 결국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처음으로 “나의 계획”이라며 건강보험 개혁 방향을 의원들과 TV로 연설을 지켜본 국민들에게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을 통해 기존의 건강보험 가입자와 무보험자들 모두에게 보다 안정된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10년간 9000억달러(약 1102조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과 일부 중도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을 달래려는 듯 재정적자를 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재원확충 방안이 미비할 경우 예산 절감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단서조항을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논란의 핵심인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에 지지입장을 밝히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메디케이드의 질이 떨어지거나 선택권이 줄어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노년층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했다. 그는 또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경쟁자였던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제시했던 의료소송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수용,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개혁에 초당적 성격을 부여하며 공화당을 끌어안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화당은 반론 연설에서 건강보험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상식적이고 초당적인 법안” 마련을 위해 새롭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연설 직후 실시된 CNN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연설 전보다 1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메시지가 분명하고 잘 전달됐지만 거센 반대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이 불법 이민자들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건 아니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공화당의 조 윌슨(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이 관례를 깨고 “거짓말”이라고 고함을 지르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윌슨 의원은 연설이 끝난 뒤 사과 성명을 발표했지만 “경솔했다.”는 여론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kmkim@seoul.co.kr
  • ‘오봉이’ 한승훈, 생애 첫 키스신 한번에 OK

    ‘오봉이’ 한승훈, 생애 첫 키스신 한번에 OK

    깜찍발랄한 연기로 사랑받는 개그맨 한승훈이 이번에는 코믹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ㆍ연출 오종록ㆍ제작 예인문화)에서 피처 에디터 곽재석 역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승훈이 이번에는 생애 첫 키스신을 선보인다. 5일 방송되는 ‘스타일’ 11회에서 박재석(한승훈 분)은 이서정(이지아 분) 등과 함께 클럽을 찾았다가 돌발 키스타임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다. 재석은 그동안 짝사랑했던 선배기자 지선(한채아 분)에게 키스하려고 냉큼 덤벼들었다. 하지만 막상 불이 켜지고 확인한 상대는 지선이 아닌 막내 어시스턴트 왕미혜(김가은 분)인 것.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 되자 재석은 울상을 짓는다. 키스신 촬영을 마친 한승훈은 “극중 재석에게 때 마침 다가온 빅 찬스였는데, 오히려 변태 성추행 범으로 오해받는 장면이라 살짝 아쉬웠다.”면서 “데뷔 후 첫 키스신 촬영이라 긴장을 했었는데 특별한 NG없이 OK사인이 떨어졌다. 키스신 촬영이 체질(?)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예인문화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자민·민주 이케부쿠로역 최후격돌

    日 자민·민주 이케부쿠로역 최후격돌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아소 다로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29일 저녁 도쿄 JR(일본철도) 이케부쿠로역 앞에서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총선거전 마지막 유세를 같은 시간에 아소 총리는 동쪽에서, 하토야마 대표는 서쪽에서 유권자를 향해 ‘최후의 지지’를 호소하기로 했다. 지금껏 유세에서 밝혔듯 아소 총리는 “일본을 지키야 한다. 정치는 도박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정권교체에 대한 견제론을, 하토야마 대표는 “일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정치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자민당 심판론을 전개한다. 이케부쿠로역이 위치한 도교 제10선거구는 6선인 자민당 고이케 유리코(57) 전 방위상과 민주당 정치신인 에바타 다카코(50) 전 도쿄대 교수가 격전을 치르는 중점 선거구다. 두 후보는 정치 경륜과 민주당의 돌풍을 앞세워 시시각각 밀고 밀리는 양상을 낳고 있다. 때문에 양당의 대표들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이는 유세전은 총선거의 판세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최대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민주당의 대세는 변함이 없다. 일본 미디어들의 막판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의 지지도는 자민당의 두 배에 달했다. 300석 이상이라는 예측도 여전하다. 하토야마 대표는 28일 도쿠시마현 유세에서 “방심하면 모두 바뀐다. 이기고 있다는 기분을 버려야 한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또 돌발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스스로 ‘몸조심’을 하고 있다. 하토야마 대표는 지난 18일 선거 공시 전까지만 해도 원칙적으로 하루 한 차례 취재에 응했지만 공시 이후엔 기자들과의 직접적인 문답에 입을 닫았다. 지난 22일 홋카이도에서 단 한 차례 기자회견을 가졌을 뿐이다. 민주당 측에서는 “너무 바쁜 상황에서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말할 가능성이 있어서”라며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오자와 이치로, 간 나오토 대표대행,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 등과 지역을 분담해 자민당의 텃밭을 찾아 표심을 흔들고 있다. 반면 자민당은 총력전을 펴고 있다. 아소 총리는 “돈이 없으면 결혼하지 말라.”는 최근 말실수에도 불구, 하루에 두 차례씩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정권선택이 아닌 정책선택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당의 최대 실세인 모리 요시로 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당내 최대파벌의 회장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전 관방장관 등 정치 거물들마저 고전하는 까닭에서다. 후보들을 지원해야 할 거물들은 전례없이 자신의 지역구를 챙기는 형국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이 민주당과의 접전지가 53개 선거구에서 67개 선거구로 늘었다. 선거전 초반에 비해 자민당이 종반전에 들어 맹추격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hkpark@seoul.co.kr ■ 숫자로 풀어본 日총선 일본 총선거의 쟁점은 단연코 자민당의 정권이 교체되느냐에 맞춰진다. 총의석 480석의 분할에 따라 정국은 상당한 변수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의석, 즉 숫자는 총선의 주요 포인트다. ‘241’ 총의석의 과반수다.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정권이 유지될지, 민주당 중심의 정권교체가 이뤄질지를 판단하는 척도다. ‘321’ 총의석의 3분의2인 무소불위의 의석이다.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중의원에서 단독으로 재가결, 확정할 수 있다. 자민·공명 연립정권은 해산 전 331석을 갖고 있었다. 민주당이 321석을 확보하면 사민당, 국민신당과의 연립 아래서도 확실한 독자 노선을 견지할 수 있다. ‘300’ 제1당이 얻은 최고 의석이다. 1986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이끌던 자민당이 세운 기록이다.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자민당은 296석을 확보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기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43’ 2005년 선거에서의 여성 당선자다. 지금껏 가장 많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역대 최다인 229명의 여성이 출마,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 ‘66’ 자민당과 민주당의 양당 구도 속에 군소정당의 의석수가 가장 적었던 2003년의 의석이다. 민주당의 강풍에 군소 정당의 입지는 더 좁아질 전망이다. ‘177’ 민주당의 과거 최다 의석은 2003년의 177석이다. 반면 자민당의 역대 최저 의석은 1993년의 223석이다.
  • 조양자, 무당 연기하다 접신 혼절 ‘섬뜩’

    조양자, 무당 연기하다 접신 혼절 ‘섬뜩’

    중견 탤런트 조양자(54)가 드라마 촬영 도중 접신 증상을 보여 촬영장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 KBS 세트장에서 ‘전설의 고향-씨받이’편 촬영 중 탤런트 조양자가 갑자기 쓰러져 12시간 이상 의식을 잃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극 중 무당으로 분한 조양자는 요령(무당의 방울)을 흔들며 원귀를 불러들이는 장면을 촬영하다 갑자기 혼절하듯 쓰러졌다. 돌발 상황에 놀란 제작진은 실제 무속인을 수소문해 현장으로 불러 살풀이굿과 제사를 지냈다. 우여곡절 끝에 깨어난 그녀는 스태프들을 알아보지 못한 채 계속 헛소리를 중얼거리다 차츰 정신을 되찾았다고. 드라마 관계자는 “본인은 그날 일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촬영 당시 그 상황에 너무 몰입해 벌어진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양자는 1976년 TBC공채 탤런트로 데뷔, 현재 SBS 일일극 ‘두아내’에 출연중이다. 사진제공 = KBS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쌍용차 진압작전] 금속노조 “유례없이 센 강도로 진압”

    [쌍용차 진압작전] 금속노조 “유례없이 센 강도로 진압”

    지난 5월부터 경기 평택공장 현장에서 쌍용차 사태를 지켜본 박유호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획실장은 5일 “경찰이 이렇게 토끼몰이식으로 노조원들을 몰아가면 참담한 돌발사태가 생길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찰의 진압작전을 어떻게 생각하나. -그동안의 농성장 공권력 투입에 견줄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셌다. 도장공장 안에 폭발물질이 있는데도 노조원을 가둬 놓고 몰아간다면 악에 받친 노조원들이 무슨 일을 선택할지 모른다. →노사간 협상 결렬과 노조의 점거 농성이 공권력 투입을 자초했다는 평가도 있다. -쌍용차 회생 방식이 왜 꼭 정리해고여야 하나. 이 정도 인원이 없으면 아예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모두가 안다.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노사협상에서 “비용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즉 정리해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 정부의 잘못된 노사정책을 반영하는 것이다. 노조는 처음부터 상하이자동차의 자본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고 지금도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 모두 살기 위해 ‘자동차사업 회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를 꾸렸다. 공권력을 투입할 이유가 없다. →도장2공장 장기농성 노동자들의 상황은. -먹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한다. 맨밥으로 만든 주먹밥 한 개에 소금을 쳐서 먹는데, 물이 부족하다. 모두 농성 초기보다 무척 말랐다. →향후 대응은. -총력 투쟁이다. 금속노조 차원에서 연대의 정을 나누려 한다. 6일 식수 전달을 다시 시도하고 9일 범국민대회에 집중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제2의 김시향’ 김주현, 섹시 비키니에 ‘후끈’

    ‘제2의 김시향’ 김주현, 섹시 비키니에 ‘후끈’

    ‘펫걸’ 김주현이 아찔한 비키니 몸매를 공개했다. 김주현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7’ 녹화에서 S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아찔한 몸매를 과시했다. 김주현이 등장하자 수영장을 찾은 남성들의 모두 감탄어린 눈빛을 보냈고 스태프들도 김주현의 명품몸매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 김주현에게 수영을 가르쳐주는 김주현의 펫 소준영을 부럽게 쳐다보던 남성팬들은 김주현이 갑자기 물을 겁내하다가 소준영에게 안기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술렁이기까지 했다. 한편 요가로 다듬어진 섹시한 몸매를 소유한 김주현은 최근 ‘나는펫7’에 출연함과 동시에 ‘제2의 김시향’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제공 = CU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애견가에게 고함/손원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애견가에게 고함/손원천 체육부 차장

    어느날 아침 동네 골목길에서 벌어진 일이다. 누가 먼저 가나 경쟁이 붙은 어린 아이 몇 명이 유치원 건물을 향해 뛰어갔다. 그때 마침 유치원 맞은 편 연립주택에서 한 아주머니가 아이 무릎 정도 되는 키의 애완견 한 마리를 데리고 나왔다. 목줄이 묶여 있지 않던 애완견은 문밖을 나서자마자 아이들을 향해 사납게 짖으며 쫓아갔다. 화들짝 놀란 아이들 중 일부는 재빨리 유치원 건물로 뛰어 들어갔지만 일부는 개를 피하느라 갈팡질팡 골목길을 오가며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아주머니 대신 ‘약간의 힘’을 써서 그 개를 ‘제압’했다. 다행히 아이들이 놀란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아주머니나 아이들에게나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 그러나 조그마한 사달이긴 했어도 되새겨 봐야 할 대목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애완견을 밖으로 데리고 나올 때 목줄을 묶지 않은 것과 주인의 명령에 따르도록 훈련시키지 않은 것은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애견가들에게 듣는 말 중 가장 흔한 게 “우리 개, 사람 안 물어요.”다. 그럴 때마다 의아하다. 그걸 어떻게 보증한다는 것인가. 물론 광견병 등 특정 질병에 감염된 개가 아니라면 물렸다손 쳐도 그리 대수로운 일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염려되는 것은 개의 공격적 성향으로 인해 빚어질 수도 있는 돌발 사고다. 예를 들면 이렇다. 차도와 인도가 혼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우리 주변 골목길 중 ‘평화’가 정착돼 있는 곳은 사실상 없다. 자장면이 붇기 전에 서둘러 배달하려는 오토바이며, 골목길에서조차 질주하는 일부 몰지각한 자동차 운전자들로 우리 사는 골목길의 평화는 깨진 지 이미 오래다. 그렇다면 자신이 기르는 개 때문에 지나던 아이가 놀란 나머지 갑작스레 골목길로 뛰어나가다 이들과 부딪치는 경우도 생각해 봐야 한다. 앞서 벌어진 사달의 경우에도 미로처럼 꺾인 골목길 어디선가 차나 오토바이 등이 튀어나왔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아이들이 자주 찾는 동네 구멍가게나 문방구점, 분식집 등에서 애완견을 풀어 놓고 키우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보면 사고의 개연성은 도처에 깔려 있는 셈이다. 해답은 간단하다. 애완견에 목줄만 채우면 된다. 가장 쉽고,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다. 개는 오랜 세월 인간에 의해 길들여지고 순화돼 온 반려동물(伴侶動物)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늑대의 후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야성이 드러날지 알 수 없다. 바꿔 말하면 다중과 마주치는 곳에 애완견을 데리고 나갈 때는 언제든 자신의 ‘완벽한 통제’ 아래 둬야 한다는 얘기다. 여기서 애완견 훈련의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는다. 애완견 전문가에 따르면 돈과 시간을 들여 애견훈련소 같은 곳을 가지 않더라도 간단하게 훈련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물총이나 분무기를 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체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단, 직접적인 구타 등은 피해야 한다. 목줄을 잡아당기며 ‘안돼!’ 명령을 내리는 것도 훌륭한 훈련 방법이다. 이 경우 애완견은 맹수 조련사의 채찍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에게 벌을 내리는 ‘천벌’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어느 수의사의 홈페이지에 이런 글이 실려 있었다. “개가 사람을 물고 흉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주인의 무관심으로 인한 책임이다. ‘우리 개는 원래 사나워.’라며 주인이 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애완견에 대한 작은 안전조치만으로도 개와 주인의 행복, 그리고 이웃들의 안전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손원천 체육부 차장 angler@seoul.co.kr
  • 與 “지분율 하향 가능…사후규제도”

    與 “지분율 하향 가능…사후규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0일 미디어법과 관련한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양당의 의견 차가 다소 좁혀지고 있어 21일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시내 모처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타협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1일 극적으로 타결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종전보다는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협상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제안을 대폭 수용한 재수정안을 제시했다. 재수정안은 ▲경영자료 투명공개 및 구독률에 의한 제한을 통한 신문의 방송진입 사전규제 ▲매체합산 시청(시장)점유율을 통한 사후규제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 지분율 하향 조정 등이 주 내용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사전 규제의 경우 방송시장에 들어오고 싶은 신문 업자로 하여금 발행부수나 판매부수를 공개토록 하자는 것”이라며 “그러나 발행부수나 판매부수에 일정한 기준을 세워놓고 진입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지분율에 있어서도 한나라당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기존안을 낮추는 입장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분율과 관련한 기존의 20%(지상파), 30%(종합편성채널), 49%(보도전문채널) 안에서 많이 양보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기업·신문사의 지상파 방송 진입을 현행대로 금지하자고 맞섰다. 다만 종합편성채널과 관련, 기존 ‘시장점유율 10% 미만 신문의 방송 진입’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서 종합편성채널에 진입할 수 있는 신문의 시장점유율 기준을 상향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원내대표의 협상에 앞서 안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돌발사태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단식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데 동요된다면 옳지 않다.”며 독려했다. 민주당은 양당 협상이 이뤄지기 전인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한나라당 언론악법 강행음모 규탄대회’를 열었다. 당원·당직자·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진실을 호도하고 한나라당 내부를 봉합하기 위해 협상하려 한다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압박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협상의 진전상황은 주요 논의에서 밀려났다. 오히려 협상이 최종 결렬돼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절차에 돌입할 D데이가 언제일지에 관심이 쏠렸다. 2~3일 정도 회담의 모양새를 취한 뒤 오는 23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이날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박 대표는 오전 이틀째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정 대표를 방문, “양당 원내대표끼리 곧 타협을 하겠다고 하니 오늘 (단식농성) 그만 두시죠.”라고 했고, 정 대표는 “집권여당이 관용을 베풀어 대화가 잘 되도록 해달라.”고 응수했다. 이지운 주현진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산간 기습폭우 방재시스템 가동

    산간 기습폭우 방재시스템 가동

    산간마을의 야간 기습 폭우 등에 대비해 마을 이장들과 소방방재청 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핫라인이 구축됐다. 소방방재청은 8일 기습적인 야간 집중호우로 인해 산간마을 주민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해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관 쌍방향 ‘조기경보 발령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북 봉화에서 야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4명이 매몰돼 숨진 것을 비롯해 1998년 지리산 집중호우로 324명, 2006년 강원 평창과 인제에서 기습호우로 61명의 사상자를 낸 데 따른 것이다. 방재청은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해 읍·면·동 사무소로부터 30분 이상 떨어진 산간마을 이장 480명과 상황실 간 쌍방향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이장들은 지난달 계곡수위, 피해상황 보고요령, 안전라인 설치 등에 관한 집단 교육을 받았다. 이장들이 산간 곳곳에 설치된 우량기 등으로 강우상태를 확인해 상황실에 보고하면 현장 순찰요청과 대피 등을 검토하는 시스템이다. 방재청은 이번 핫라인 구축을 위해 전국 2000여곳에 우량측정기를 설치하고, 이중 산간지역에 설치된 281개소의 우량계를 각 시·군·구 상황실과 연계해 기준 강우량 이상일 경우 경고등이 작동하도록 조치했다. 기준강우량은 시간당 ▲주의 20㎜(파랑) ▲경계 30㎜(노랑) ▲위험 50㎜(빨강)이며 경고등으로 표시된다. 방재청은 태풍예상경로나 피해우려지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예상강우 분석 등을 통해 산사태, 하천 수위·범람 등에 대한 정보들을 실시간 이장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돌발홍수를 막기 위해 산지특성에 맞는 ‘초단기 강우예측시스템’도 개발됐다. 방재청은 산지돌발홍수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위험지구로 선정하고, 산지돌발홍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해 대비에 들어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PM 미공개샷] 이보다 귀여울 순 없다! ②

    [2PM 미공개샷] 이보다 귀여울 순 없다! ②

    ’폼生폼死’ 2PM은 ‘카메라를 즐길 줄 아는’ 아이돌이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도 척척, 뻣뻣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마치 연속된 춤 동작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자연스럽다. 데뷔 10개월 차 신인그룹이라 믿겨지지 않는 노련함이다. 최근 서울신문NTN과 인터뷰 사진 촬영을 가진 2PM은 매 컷마다 예측할 수 없는 포즈로 사진 기자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때로는 귀여운 악동으로! 때로는 남성 향기가 물씬 나는 모델로! 돌변하는 2PM의 미공개 컷을 전격 공개한다. ★ [더욱 해맑게! 더욱 천진난만하게!] 2PM은 못말리는 장난꾸러기다. 진지한 분위기로 정규 촬영을 마치고 ‘찰칵’ 소리가 계속되자 2PM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꽁꽁 숨겨놨던 ‘10점 만점에 10점’적의 개구쟁이 본능이 폭발했을까. “으악!” 준호와 닉쿤의 짧은 비명. 찬성과 준수가 앞 대열의 준호와 닉쿤 위에 올라 탄 것. 이때 재범도 ‘2PM 샌드위치(?) ‘에 합류한다. 익살스러운 재범 옆에서 평정심을 유지는 우영, 또 이러한 돌발 상황에도 예쁜 포즈로 새침함을 유지하는 택연의 모습이 순간 포착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엔 준호가 찬성에게 복수를 한다. 일명 ‘찬성 사탕’ 만들기.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재미있다면 O.K!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에 닉쿤도 꽃미소를 날린다. 최근 타이틀곡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을 정상에 올려두며 ‘2009년 신인상’을 우선 예약해둔 2PM. 이들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진짜 이유는 바로 ‘프로 정신’ 이면에 숨겨둔 이런 ‘순수함’ 때문이 아닐까.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명곤 “문화부,국립단체 盧 노제 참가에 부담”

    김명곤 “문화부,국립단체 盧 노제 참가에 부담”

    지난달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노제 총감독을 맡았던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노제를 준비하던 중 국립예술단체 출연에 제동이 걸렸었다.”며 “정부는 국립예술단체가 노제에 참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장관은 31일 블로그 ‘김명곤의 세상 이야기’에 ‘눈물의 노무현 전대통령 “노제”를 마치고’란 글을 올리고 노제 준비 과정과 노제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수요일(27일)쯤 국립무용단(진혼무)·국립창극단(혼맞이 노래)·국립국악관현악단(추모 연주)의 출연에 제동이 걸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며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행정안전부의 협조 공문이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안 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김 전 장관은 “내가 파악한 상황은 정부가 국가의전으로 영결식은 어쩔 수 없이 치르지만 노제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협조만을 하려는 방침에 따라 국립예술단체가 노제에 참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정부)은 예전에 민주열사들의 노제가 거대한 시위로 변화되는 체험을 여러 번 한 터라 그에 대해 거부감과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며”그들은 국립단체가 끼어들지 않고 민간 무용가나 연주단으로 간단한 노제가 치러지는 걸 원하는 눈치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각오로 얼마 전까지 저와 손발을 맞추며 일했던 문화부와 국립극장측을 강하게 압박했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국립예술단체 노조위원장의 힘을 빌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노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을 스태프들의 공으로 돌린 김 전 장관은 “수십 명의 스태프들은 끼니도 거르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어려운 상황을 돌파했다.그야말로 전쟁 같은 준비과정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전 장관은 200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을 맡았고,참여정부 임기 끝자락인 2006년 3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靑, 자제 모드속 “당분간 외교 주력”

    [노 前대통령 국민장] 靑, 자제 모드속 “당분간 외교 주력”

    청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북한 2차 핵실험 등 잇단 국정 돌발변수를 맞아 정국운영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청와대 직원들은 29일 TV로 생중계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보며 애도를 표시했다. 청와대는 직원들에게 이번 주 내내 가급적 검은색 정장을 입고 근무하도록 지시하는 등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분위기에 적극 동참했다.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이후 전개될 정국운영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일부 반정부 결집 기류가 감지되는 데다 북한의 초강경 무력시위가 계속되면서 최근 회생 기미를 보였던 경제가 다시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지 않았더라도 다음달은 원래 뜨거운 달로 예상돼왔다. 다음달의 임시국회에서는 ‘미디어법’ 처리를 놓고 여야의 첨예한 대립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또 6·10 항쟁 22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도 있다. 현 정국을 사실상 ‘폭풍전야’ 상황으로 보는 배경들이다. 청와대는 조기에 국정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현 정부 최대 국정과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명운이 걸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집권 2년차인 올해 국정을 장악하지 못하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절박한 현실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각 카드를 내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이 대통령의 결단이 주목된다. 청와대는 당분간은 자제 모드를 유지하면서 다음달 1, 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1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진력한다는 복안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금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와 북한 도발에 대한 대비 태세를 우선해야 한다.”며 “그러나 하루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온 국민과 정부가 국정정상화와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하는 것이 고인의 유지를 따르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북한 핵실험] “국상기간 추모 못할망정 초상집에 폭탄 던진 꼴”

    25일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국상기간에는 하던 전쟁도 중단하는 법”이라며 격앙된 반응도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대한민국이 어수선한 틈을 이용하겠다는 것은 아닌지 북한의 속셈을 정확히 파악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회사원 한인철(39)씨는 “고도로 계산된 북한의 책략”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때문에 국내는 정신이 없어 반발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해외에 힘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라면서 “말려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사원 박민용(29)씨는 “핵실험을 꼭 지금 해야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면서 “같은 한민족으로서 한반도 평화에 큰 공헌을 한 노 전 대통령을 위해 최소한 장례 기간 동안 추모는 못할지라도 돌발 행동은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배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공인중개사 이정은(52·여)씨는 “정치인들이 우왕좌왕하는 걸 보니 정말 정부가 난처하게 된 것 같다.”면서 “현 정부들어 개성공단도 중단되고, 남북관계도 완전히 단절됐는데 지혜를 잘 모아서 극복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인터넷으로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며 자신의 생각을 올렸다. 아이디 ‘prince038’은 “이 시기에 핵실험이라니 말문이 막힌다.”면서 “무턱대고 강도 높은 제재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썼다. 아이디 ‘파란이’는 “직접 만나서 남북화합 선언까지 채택한 국가원수가 돌아가셨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행동”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도 북한의 핵실험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이번 핵실험은 말 그대로 초상집에 폭탄을 던진 것과 같다.”면서 “남한 전체가 전직 대통령의 서거로 애통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실험에 불쾌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핵실험에 대해 “안보상 위협일 뿐 아니라 지금의 국내 상황상 남남갈등이라는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될 것까지 우려된다.”면서 “정부는 대북문제에 대한 갈팡질팡 행보를 멈추고 엄정하고 단호한 원칙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훈 오달란기자 hunmam@seoul.co.kr
  • [정책진단] 의료관광사업 세가지가 빠졌다

    [정책진단] 의료관광사업 세가지가 빠졌다

    지난 1일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내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알선 행위가 전면 허용됐다. 대형종합병원의 경우 입원실 정원 5% 이하로 외국 거주 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으며, 전문의 1인 이상을 둔 의료기관도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2011년까지 10만명 유치 목표 보건복지가족부는 2011년까지 의료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수입과 의료수입을 합쳐 이 분야에 8000억원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150만명의 환자를 유치하는 태국이나 50만명을 유치하는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정부가 준비한 정책도 아직 미완성이다. 의료관광대국으로 가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정책의 허와 실을 짚어봤다.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에 사업을 신청하는 관광업체와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료관광협회, 코리아의료관광협회 등 단체를 결성하는 곳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서울시와 강남구 등 각 지자체도 의료관광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여기는 관광업체의 특성상 양질의 진료를 하는 곳이 아닌 ‘에이전시 비용’을 많이 주는 병·의원쪽으로 환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의료비 30~40% 수수료…부실 우려 실제로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의료기관은 해외 환자 유치 수수료를 많게는 총 의료비의 30~40%를 제공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의원, 관광업체 사이의 과당경쟁으로 환자가 ‘상품’으로 전락하게 된 것.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와 의료계는 적정 수준의 환자 유치 수수료를 8~12%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분쟁조정 기구·법제도 없어 더 큰 문제는 의료 분쟁과 관련된 제도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의료사고를 당할 경우 어느 기관에 호소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현재 복지부는 의료분쟁심의위원회 형태의 논의 기구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제도 시행 이전에 기반을 마련하지 않아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분쟁과 관련된 법제도도 전무하다. 또 정부 기구에 외국인 환자의 의료분쟁과 관련된 법률전문가는 전무하며 모두 민간 법률전문가나 자국의 변호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환자와 관련된 분쟁조정 규정이 전무하기 때문에 자국의 법규정에 따를 경우 피해보상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피해보상 지연으로 인한 국가 신인도 하락 문제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기관의 피해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주헌 변호사(법무법인 청목)는 “나라마다 적용되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했을 때 그 재판을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간 돌발상황때 대비책 없어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가장 불편해하는 점은 언어문제다. 관광업체에서 제공하는 전문통역인을 대동할 경우 문제가 없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혼자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거나 자국으로 돌아가 전화로 문의해야 할 경우 언어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와 관련, 메디컬 콜센터(1577-7129)를 개설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기 때문에 시차가 4~5시간만 차이가 나도 연락이 어려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의료관광을 홍보하는 정부의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조차 없어 인터넷으로 인증된 정보를 얻을 방법도 전무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갑호비상’ 근무

    경찰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가용 경찰력이 모두 투입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갑호비상’에 준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104개 중대 7000여명을 서울 도심 곳곳에 배치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돌발 상황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행사가 자칫 ‘제2의 촛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 등 대규모 집회가 열릴 수 있는 곳을 경찰버스로 둘러싸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경찰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임시 분향소 주변의 경비방식도 바꿨다. 진압복 차림으로 배치됐던 전·의경을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재배치하고, 대신 평상 근무복을 입은 전·의경이 검은 리본을 착용한 채 경비 근무를 서도록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제정책 국장 “유동성 환수할 때 아니다”

    800조원으로 추정되는 시중 단기 유동성 자금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가 경제정책의 성패를 가를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자금이 주식·부동산 등으로 흘러들면서 과잉 유동성 우려를 낳고 있지만 그렇다고 섣불리 손댔다가는 모처럼 상승세 전환의 싹이 튼 경제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정부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서는 벗어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1·4분기에는 과잉 유동성 따위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7일 비상경제대책회의 브리핑을 통해 “아직 시중 유동성을 환수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국장과의 일문일답. →단기 유동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 -자금이 풍부하게 풀려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부 자금이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으로 흘러가는 조짐도 보인다. 그러나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어렵다. 지금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유동성을 환수하면 경기를 추가로 위축시킬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유동성을 환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는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정부의 유동성 관련 발언을 시장에서는 경고로 받아들일 수 있다. -시장에서 과잉 유동성 우려가 있다고 말한 것이고, 정부는 현재 수준이 과잉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유동성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기 위해 어떻게 할지는 계속 고민할 과제다. →시중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 한국은행과 합의가 됐나. -금리 기조는 중앙은행이 검토해 결정할 부분이다. 의견을 공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우리와 인식차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어느 정도인가. -일본은 1·4분기 엔화가 크게 절상되면서 상당한 비용 절감 노력이 진행됐다. 반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환율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았고 부채 만기연장 등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조조정 압력도 적어 이를 소홀히 했을 여지가 있다. 기업들이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이대로 계속 버티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나 하고 생각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이후엔 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을 4% 안팎으로 보고 있다. 대외 부문의 돌발 요인이 생기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 재정의 모습이 올해 확장적인 것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에이트 이현, 콘서트 돌발행동 ‘작곡가에게 시위’(?)

    에이트 이현, 콘서트 돌발행동 ‘작곡가에게 시위’(?)

    ”여러분… 저 사고쳤어요.” 에이트의 리더 이현이 첫 콘서트에서 소속사 조차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인 후 이같이 말했다. 이현은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열린 에이트 콘서트 도중 아직 가수가 정해지지 않은 미발표곡 ‘30분 전’의 주인이 되고 싶다며 즉흥적으로 이 노래를 공개 및 열창해버리는 사고(?)를 쳤다. ’30분 전’은 인기작곡가 방시혁의 ‘이별 3부작’인 ‘총맞은 것처럼’, ‘심장이 없어’에 이은 완결판으로 화려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히트 예감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슈퍼주니어 은혁은 라디오 생방송에서 방시혁에게 “‘30분 전’을 내가 부르고 싶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 외에도 곡을 접한 가수들로부터 같은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방시혁은 가수를 정하는데 난처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상황이 벌어진 것은 이현의 단독 무대에서였다. 당초 이현은 이 순서에서 휘성의 ‘안되나요’를 마이크 없이 육성 라이브로 선보이며 풍부한 성량을 뽐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현은 갑자기 “사실 부르고 싶은 노래는 따로 있다.”고 말문을 연 후 “‘바로 이별 3부작’의 마지막 곡인 ‘30분 전’”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스태프들을 당황시켰다. ”가수라면 누구나 본인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를 때 행복할 것”이라고 말을 이어간 이현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이 노래를 에이트가 부르고 싶다. 오늘 방시혁 씨가 지켜보는 이 무대에서 짧막하게 나마 들려드리고 싶다.”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이현의 노래는 일품이었다. 클럽 안을 가득 메운 600여명의 관중들이 사라진 듯 적막이 흘렀다. 임의로 공연 순서를 바꾸고 미발표 곡을 부르는 돌발 행동을 했지만 그에게 비난을 던지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노래를 마친 이현은 감정이 복받쳐 오는 듯 눈가를 매만졌다. 감동에 사로잡힌 관중들은 “울지마!”를 합창하며 그를 위로했다. 게스트 공연 후 다시 무대에 오른 이현은 마음을 다잡고 나온 듯 했다. 이현은 “‘30분 전’이란 곡을 갖고 싶은 마음에 예상치 못한 행동을 했다.”며 “사고쳤다.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건냈다. 공연 후 만난 방시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며 “이미 에이트가 ‘이별 3부작’의 2편 ‘심장이 없어’를 불렀기 때문에 이번 곡은 백지영과 에이트가 아닌 타 가수에게 주고 싶었다. 같은 가수에게 두 번의 기회를 줄 경우 상업적으로 비춰지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에이트의 곡 유청 거절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방시혁은 이현의 행동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메세지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가수가 주는대로 받아 부르는 것이 아닌, ‘그 곡을 꼭 내가 부르고 싶다’고 밝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과거에 비해 근래에는 이러한 트렌드가 사라졌다. (이현의 발언은) 음악인의 모습을 환기시켜줬다.”고 평가했다. ’30분 전’을 에이트가 부르게 될 가능성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방시혁은 “슈주, 2AM 등 많은 가수의 팬들이 제 홈피를 찾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논의된 바가 없다.”며 “에이트가 잘 불러낼꺼라 믿지만 논의 해봐야 할 부분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심장이 없어’,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 ‘Let Me Go’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에이트(이현, 백찬, 주희)는 데뷔 후 2년 만에 개최한 첫 콘서트를 통해 약 2시간여 동안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옻의 고장 옥천서 옻 축제 즐겨요”

    옻의 고장인 충북 옥천군은 25일 안남면 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참옻순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가 두 번째인 이 행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옻을 테마로 한 축제다.행사는 옻 제대로 알기, 옻순채취 체험, 옻순먹기, 옻 제품 전시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옻이 오르는 사람이 갔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 일단 한번 옻에 예민해진 사람이 다시 옻을 접촉하게 되면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때문.군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행사장에 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다.또 옻에 자신이 없는 사람을 위해 옻순과 옻음식 먹기 행사장 앞에서 옻이 오르지 않게 하는 약도 나눠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축제에선 ‘옻이 오르는 사람은 오지 말라.’고 홍보했지만 올해는 행사장 안쪽에 옻 오르지 않는 일반 체험공간을 마련해 누구든지 와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독성을 제거한 옻으로 만든 상품전시장은 안전하다.”고 말했다.주요 행사로 방문객들은 인근 옻밭에서 옻순따기 체험을 하며 옻순을 구매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마련한 옻순냉채, 옷닭을 비롯해 두루치기, 비빔밥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도 있다.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성공하는 직장인 ‘성향’들을 살펴보니

    성공하는 직장인 ‘성향’들을 살펴보니

     ‘둔감하고 긍정적’인 직원과 ‘예민하고 부정적’인 직원 중 어느 성향이 더 성공할 수 있을까. 설문조사의 결과는 ‘별 차가 없어 성공의 변수가 안된다’였다.  취업·인사포털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는 직장인 1262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직장인의 성향’ 설문조사에서 ‘둔감하고 긍정적’이 50.3%, ‘예민하고 부정적’은 49.7%로 비슷하게 나타나 성공의 변수로 보기엔 힘들었다고 밝혔다.  ‘감성적’(50.5%) 과 ‘이성적’(49.5%) 항목도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또 ▲성격의 급함과 느긋함의 정도▲말수의 많고 적음▲한 자리에서 집중하는 편인지 이곳저곳 왕래를 많이 하는 편인지▲딱 부러지는 성격인지 둥글둥글한 성격인지 등도 비슷한 비율을 보여 성공과는 큰 상관 관계가 없었다.  설문조사에서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직장인의 성향이 ‘계획적’라는 응답이 89.4%로 나타나 10.6%에 그친 ‘충동적’이란 응답의 9배에 달했다.‘융통성’도 성공 직장인의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났다. 82.6%가 ‘원칙주의’(17.4%)가 아닌 ‘융통성’을 성공 직장인의 특성으로 꼽았다.  또 ‘남성적’(78.8%)인 성격이 ‘여성적’(21.2%)인 성격보다, ‘패기’(76.0%)있는 것이 ‘조신’(24.0%)한 것보다, ‘외향적’(68.7%)인 것이 ‘내성적’(31.3%)인 것보다, ‘차분하고 냉정’(68.5%)한 성격이 ‘다혈질이고 화 잘내는 성격’(31.5%)보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분포가 더 많았다.  이외에도 성공하는 직장인의 성격으로 ‘직관적’보다는 ‘논리적’, ‘겸손’하기보다는 ‘자신만만’, ‘독자적’이기보다 ‘협동적’, ‘언술파’보다는 ‘행동파’, ‘내유외강형’보다는 ‘외유내강형’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여러 돌발상황과 변수들이 많은 만큼 통제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데 능한 ‘계획적’인 성향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상황을 조율하는 ‘융통성’이 성공 직장인의 큰 특징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北 로켓 발사] 경제 영향 크지 않을듯

    [北 로켓 발사] 경제 영향 크지 않을듯

    북한의 로켓 발사는 경제적인 면에서는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한반도 분단 상황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우리 경제에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미 관계가 추가로 악화되거나 핵 등 다른 돌발변수가 발생하면 국가신인도 하락 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과거 북한발(發) 위기가 발생했을 때와 달리 우리 경제 상황이 어둡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대북 경제협력 사업 역시 냉각기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로켓 영향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 전문가들은 북한 로켓 발사를 우리 경제에 대한 ‘종속 변수’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 악재는 이미 우리 경제에 대한 외부의 평가에 포함돼 있는 상태”라면서 “외환·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조그만 파동 정도고, 이마저도 1주일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998년 대포동 1호 발사와 2002년 2차 북핵 위기, 2006년 미사일 발사에 이은 핵실험 등 이번 건보다 더 심각한 초특급 악재를 겪었지만 실제 피해는 크지 않았다. 특히 2006년 10월 북핵 실험 때 당일 환율은 14.8원 올랐지만 보름 이후 정상으로 돌아왔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도 “오바마 행정부는 북핵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한 클린턴 정부와 유사한 만큼 큰 갈등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리어 대북 제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일본의 금융시장 파급 효과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투자나 소비는 경기 침체에 따라 이미 바닥까지 떨어진 만큼 추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지난주 내내 로켓 발사 얘기가 나왔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91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발사 자체보다는 이후에 전개될 상황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북한 관련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로켓 발사는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특별히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수년 동안 북핵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준 사례는 없었다.”면서 “로켓 발사 이후 상황 전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인도 등 악영향 미칠 수도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를 앞두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송태정 우리은행 경영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똑같은 바이러스가 들어오더라도 경제 체력이 좋지 않을 때에는 좋을 때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넘어간) 2006년 당시와는 다른 것 같다.”면서 “로켓 발사가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채권 발행 때 위험 정도에 따라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는 울상이다. 특히 현대아산은 이번 로켓 발사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가 더 불투명해졌다는 사실에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이 회사 관계자는 “더는 나빠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수밖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도 경영 타격이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기업들은 로켓 발사 여파로 개성공단 출입이 다시 끊길 가능성에 대비, 통상 수준 이상의 원재료와 식량 등을 확보해 뒀다. 유창근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부회장은 “통행이 중단되더라도 공장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라는 지침을 업체들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로켓 발사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지식경제부,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팀을 이번 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로켓 발사 관련 상황이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국내외 금융·수출시장, 원자재 확보 등의 분야로 나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두 조태성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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