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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도 안됐는데…‘제주돌담 메쌓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될까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도 안됐는데…‘제주돌담 메쌓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될까

    제주밭담은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주선인들의 노력으로 한 땀 한 땀 쌓아올려진 농업유산이다. 바람 뿐 아니라 토양유실과 마소의 농경지 침입을 막아 농작물을 보호하고 농지의 경계표지 기능도 지니고 있다. 제주밭담의 길이는 약 2만 2108㎞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의 둘레가 대략 4만㎞이니 제주섬의 밭담은 지구 반 바퀴를 돌고도 남는 길이다. 그래서 제주섬의 밭담을 두고 ‘흑룡만리(黑龍萬里)’라 부르기도 한다. 검은색을 띠고 있는 현무암의 밭담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구불구불 흘러가는 모습이 마치 흑룡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같은 밭담 뿐 아니라 올레길 돌담, 중산간 목초지의 잣성과 바닷가의 불턱 등 제주의 풍경에는 언제나 ‘돌담’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돌담 메쌓기의 가치에 관한 학술 세미나 종합토론에서 제주돌담의 메쌓기 지식과 기술을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공식 입장이 나와 주목받았다. 또한 제주 돌담 메쌓기에 대한 지역 특수성을 입증하고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이 제시됐다.2018년 유네스코 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록된 ‘메쌓기의 지식과 기술’에 타 국가와 함께 공동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프랑스, 키프로스, 그리스,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크로아티아 등 8개국이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이미 등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부터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5개 국가가 추가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쌓기는 접착제(회반죽 등)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돌을 이용해 서로 물리게 쌓아 석조 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제주지역에서는 밭담과 산담, 원담, 환해장성 등 구조물에서 메쌓기를 활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조경근 제주돌담보전회 이사장(석공)은 “바다로 둘러싸인 화산섬이라는 자연 환경은 제주만의 독특한 돌문화를 창조했다”며 “돌담 메쌓기 과정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했고, 고된 노동으로 유대감을 형성시켰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네스코는 공동등재를 원한다. 왜냐하면 하나의 가치를 한나라만 공유하기 보다는 보편적인 가치로 여러나라가 공유하길 원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재청에서도 메쌓기 등재가 너무 늦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추진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독 등재 때보다 공동등재를 하게 되면 절차도 까다롭지 않아 유럽 5개국이 추가 신청할 때 같이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이 제주도가 서둘러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 3월에 등재하고 그해 10월 발표하는 일정에 맞춰 진행해야 단독 추진때보다 훨씬 등재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차일피일 미룰경우 제주의 메쌓기가 아닌 한국의 메쌓기로 등재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위원)도 ‘제주돌담 메쌓기의 유네스코 등재 방안’ 주제발표에서 “제주돌담 메쌓기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려면, 시급한 사안은 국가 또는 제주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것”이라며 “이후 당사국 목록에 등록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신청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은 “제주지역은 메쌓기 관련 다양한 전승 공동체가 존재해 지역 문화재로 지정할 때 국내에서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다만 국가 지정 문화재를 고려한다면 국내 전반적인 돌문화를 통틀어 지정할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진숙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에서 유산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무형문화재를 지정할 때 축적기술 등 그 유산의 뿌리를 중요시 한다”며 “사라지고 있는 문화들이 많은데 이가운데 메쌓기를 문화재로 등록해 보호해야만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도의회에서도 뜻을 같이하며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 돌담 메쌓기가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의원(삼도 1·2동)도 “현재 행정기관에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집행할 수 있는 관련 소관 부서가 없는 점을 들여다보겠다”며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 메쌓기 기술을 보유한 사람은 약 270명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고령화되고 있어 기술 전승을 위해 젊은 세대들의 제주돌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백남준, 에코뮤직페스티벌… 제주돌문화공원의 두가지 색에 홀린다

    백남준, 에코뮤직페스티벌… 제주돌문화공원의 두가지 색에 홀린다

    #15일부터 8월말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通;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기획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아방가르드한 예술세계를 제주의 굿과 접목시킨 기획전과 자연· 공연이 결합된 에코뮤직페스티벌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通;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기획전을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78일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굿을 모든 예술의 원초적 뿌리이자 시원처로 여겼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첨단 과학기술을 두루 융합한 ‘신기 넘치던 아방가르드 전자 무당’으로서의 예술 세계를 제주 굿과 접목시켜 재조명한다. 전시작품은 총 100여점으로 5세션으로 나뉘 보여줄 예정이다. ▲1세션은 최재영 전 중앙일보 사진국장의 백남준 굿 퍼포먼스 사진작품 ▲2세션은 백남준영상 및 비디오 설치작품 ▲3세션은 백남준 작품 중 오방색과 빛을 활용한 작품과 제주 굿 기메 ▲4세션은 백남준 음악관련 작품전시 ▲5세션은 백남준 평면드로잉 및 굿 사진작품등으로 구성됐다. 돌문화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샤머니즘의 예술적 승화를 실현한 백남준의 예술을 설문대할망 신화를 품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기획전을 계기로 샤먼으로서의 백남준의 사진, 비디오 설치 작품, 평면작업, 영상, 굿 퍼포먼스와 제주 굿의 예술적 표현을 결합시켜 제주 굿의 지평을 세계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7일 2023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드론쇼… 윤도현밴드, 김나영 등 뮤지션 참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자연과 공연이 결합된 문화관광행사인 ‘2023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을 돌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 제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와이비밴드(윤도현밴드), 저스디스, 코요태, 김나영, 래원, 김승민, 솔루션스, 터치드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8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매 팀마다 단독으로 30~40분씩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비치코밍 재활용 소품 등 악세사리 및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등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에코체험 프로그램과 밤하늘을 빛으로 그려내는 야간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색으로 기억하는 제주… ‘오색 블루스 여행’ 떠나요

    색으로 기억하는 제주… ‘오색 블루스 여행’ 떠나요

    제주 수국과 제주 바다의 푸른 빛, 치유의 숲에서의 초록 빛, 돌문화공원에서 검은 빛, 용눈이오름에서 마소(말과 소)의 색을 느껴봐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농아인협회 등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도내 일원에서 농아인 리더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오색 블루스 여행’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WFD)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추진된다. 1차는 6~8일, 2차는 12~14일, 3차는 14~16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한국농아인협회 전국 시도협회 및 시군구 지회장 250여 명이 제주를 찾는다. 전국의 농아인 리더들은 2박 3일간 ‘제주의 오색 블루스’라는 주제에 걸맞게 제주 수국과 바다의 푸른 빛을 감상할 계획이다.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는 초록 숲을, 돌문화공원에선 검은 제주의 돌을, 용눈이오름에서는 오름 풍경이 담긴 마소(말과 소)의 색을 느껴볼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33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고, 한국에서는 처음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오감으로 즐기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주 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 농아인 리더 투어는 지난해 무장애 팸투어 ‘오감으로 즐기는 제주’ 시리즈 중 농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색채로 기억하는 제주’ 팸투어의 호응에 힘입어 이를 장애인으로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
  • 탐라국을 발굴하라… 제주역사관 건립 시동

    탐라국을 발굴하라… 제주역사관 건립 시동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문화예술 공약인 ‘제주역사관’ 건립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도심내 역사문화공간 조성 및 제주역사관(가칭) 건립을 위해 이달 중 용역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계획 수립 용역에는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투입된다. 제주연구원이 이달 중 용역에 착수, 내년 5월까지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역사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역사문화지구 개념·범위 설정 ▲사업 대상지역 현황조사와 주변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시사점 분석 ▲역사문화지구 조성 기본 구상(공간 및 시설배치)과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제주역사관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문화예술 공약인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다. 이번 용역 과제에는 ▲역사관 건립 목적·기능·역할 분석 ▲현황조사와 최적입지 검토 ▲건축·시설 기본 구상(규모, 사업비, 배치계획, 공간계획 등)과 단계별 추진계획 ▲종합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 “증축과 신축 등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산공원 시설률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지면서 기존 건물을 4층 규모로 증축하거나 기존 주차장의 일부 부지에 신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산공원은 총 면적의 40%까지 시설이 들어설 수 있으나, 현재는 39.6%로 포화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립제주박물관과 설문대할망전시관 등 유사한 전시와 유물을 다루고 있는 도내 타 기관과 차별화, 역사관내 콘텐츠 확보는 풀어야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자료와 유물을 수집·보존하고 있는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 신화·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제주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전시관과 자칫 중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탐라국(耽羅國) 시대 유물과 콘텐츠를 발굴해 탐라시대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관으로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9일→3일로 단축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9일→3일로 단축

    제주 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축제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창조 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전통문화를 발전·계승하기 위한 ‘2023년 제17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랑과 평화, 굿 바람 타고 휠휠’이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사랑과 평화의 섬 제주도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전통문화인 굿을 진행하고, 지구촌 평화에 대한 전 도민의 바람이 제주의 힘찬 바람을 타고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올해 행사기간은 기존 9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대신 행사 내용을 내실화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알차고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주제로 제(祭)의식 및 학술대회, 태권무·음악극·민요·마당극·시낭송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뿐만 아니라, 천문 관측 밤하늘 행사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수눌음 먹거리·볼거리 장터 등도 운영한다. 또한, 한국무속학회, 제주돌담보전회, 교래삼다수마을, 성읍민속마을보존회 등과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및 전통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철원 제주돌문화공원 소장은 “페스티벌 기간동안 돌문화공원을 방문해 설문대할망 신화 속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족과 함께 생각해 보는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건라이프, 봄 맞이 신제품 ‘리:치-원더’ 매트 출시

    미건라이프, 봄 맞이 신제품 ‘리:치-원더’ 매트 출시

    미건라이프는 봄을 맞이해 척추 마사지, 온열 매트, 수면 기능을 한 번에 가능한 신제품 ‘리:치(Re:ach)-원더’ 매트를 출시한다. ‘리:치(Re:ach)-원더’는 놀라운 매트, 매트계의 혁신이라는 뜻으로 ▲척추 관리 ▲온열 기능 ▲수면 기능 미건라이프가 집중해오던 세 가지 핵심 기술이 모두 접목된 매트다. 척추 관리가 필요할 때는 척추 마사지, 지압, 척추견인 기능을 사용하고, 마사지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온열 기능과 수면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돌문화가 익숙하신 분들은 안방, 거실 등 바닥에 놓고 사용해도 되고, 침대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기존 침대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 범위가 넓다는 것도 ‘리:치(Re:ach)-원더’ 매트의 주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리:치(Re:ach)-원더 매트의 척추 기립근을 따라 이동하는 척추 롤링 도자는 단순 에어셀 방식의 마사지가 아닌 롤링 도자가 4개 삽입돼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미건라이프만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척추 마사지기용 지압장치는 마사지 롤러에 관한 특허, 유해 물질 테스트 등 각종 테스트를 거친 결과물로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마사지, 온열, 수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30~50도 범위 내에서 온도 설정이 가능해 온열, 신진대사, 근육 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특수 복합 소재 결합으로 삽입된 도자의 수많은 롤링 기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아울러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제품에서 접이식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공간 활용 기능을 높였다. 여기에 매트 자체 조작 본체 리모컨과 편리한 무선 리모컨 제공으로 직관적인 조작법이 수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건라이프 관계자는 “리:치(Re:ach)-원더는 미건이 35년간 쌓아온 고도화된 기술력과 각종 시장 테스트를 바탕으로 개인용 온열기를 넘어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할 제품”이라며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하나의 매트로 척추 마사지, 온열, 수면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의료, 휴식 등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곶자왈과 용천수의 매력을 화폭에 담았다

    제주 곶자왈과 용천수의 매력을 화폭에 담았다

    제주 곶자왈과 용천수의 매력을 화폭으로 만난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장철원)는 2022년 마지막 기획공모 선정전으로 홍진숙 작가의 ‘곶자왈의 숨, 용천수의 꿈’을 오는 내년 1월 29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진숙 작가는 1985년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2002년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한 바 있다. 제주의 풍토적 주제인 신화와 자연을 소재로 제주의 미적 정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지역의 중견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직접 답사한 곶자왈과 용천수를 소재로 한 회화 및 판화작품 64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개발 논리에 점차 본 모습을 잃어가는 곶자왈과 용천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한편, 제주 섬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제주의 허파와 젖줄이라 할 수 있는 곶자왈과 용천수에 대한 관람객 각자의 공감과 사유를 이끌어내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관리소는 기대하고 있다.
  • 내국인 관광객 늘었으나…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22곳 적자 허덕

    내국인 관광객 늘었으나…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22곳 적자 허덕

    올해 들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어섰지만 도내 역사·유적 등 공영 관광지는 재정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2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 공영 관광지 33개소 중 지난 8월 말까지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11개소가 흑자 운영을 했지만 김만덕기념관,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나머지 22개소는 수입이 관리운영비를 밑돌아 적자를 냈다. 적자 공영 관광지 대부분은 역사·유적지와 기념관, 미술관·박물관 등이다. 이들 중에는 문을 연 이후부터 줄곧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돌문화공원은 관리 운영에 들어간 비용이 11억 7710만원이나 관람료(방문객 12만여명) 등 수입은 4억 1580만원에 그쳐 7억 6130만원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또 민속자연사박물관 4억 1859만원, 김만덕기념관 3억 9329만원, 세계자연유산센터 3억 6389만원, 국제평화센터 3억 488만원 순으로 적자를 냈다. 적자를 내는 공영 관광지의 경우 운영 손실로 인해 지방재정 운용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공영 관광지더라도 자연경관 및 생태휴양형 관광지들 가운데 성산일출봉 12억 8749만원, 비자림 11억 582만원, 만장굴 9억 4865만원, 천지연폭포 8억 459만원 등은 흑자를 냈다. 교래휴양림도 2년 연속 적자를 내다 올해 1억 2791만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서귀포휴양림도 올해 6171만원 흑자를 냈다. 도는 만장굴·성산일출봉·세계자연유산센터 등 18개소를 직영하고 있으며, 제주시는 별빛누리공원·절물자연휴양림 등 3개소, 서귀포시는 감귤박물관·천지연폭포 등 12개소를 직영하고 있다.
  • BTS가 가면 핫플레이스가 된다…새로운 한류 여행 지도를 그리는 BTS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BTS가 가면 핫플레이스가 된다…새로운 한류 여행 지도를 그리는 BTS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지난 주말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열린 부산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는 수만명의 ‘아미’(BTS 팬)들이 몰렸고, 콘서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통해 전 세계 229개 국가와 지역에 송출됐다. 외신들은 ‘BTS는 대체 불가한 문화적 슈퍼스타’라는 수식어와 함께 콘서트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부산타워, 광안대교 등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의 명소를 소개했다. 세계적인 한류 스타인 BTS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거나 다녀간 곳은 한국을 방문하면 꼭 가봐야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부산 외에도 지금까지 BTS가 만든 한류 여행 명소는 경복궁 근정전과 향호해변, 경기 양주 일영역,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 제주 외돌개 등 전국적으로 수십여곳에 이른다. BTS가 한류 여행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 팬더믹이 끝을 보이면서 많은 한류팬들이 찾을 전망이다.   여행 명소에 BTS 스토리를 더하다한류 팬들에게 경복궁 근정전(국보 223호)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담긴 문화 유적보다는 BTS가 ‘아이돌’(IDOL)을 불렀던 곳으로 더 인기를 끈다. 2020년 9월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BTS는 근정전 앞에서 한복을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임금 즉위식이나 대례 등을 거행하던 곳으로 대중 가수가 공연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BTS는 보라색 조명 아래 한복을 입고 화려한 무대를 펼쳐 아름다운 한국 전통을 세계에 알렸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거리와 집들을 재연해 놓은 경기 용인의 대장금파크도 2020년 5월 발매한 BTS 멤버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많은 한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00여점의 고가구가 전시된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방탄소년단 특집’ 편이 촬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BTS 뮤직비디오를 토대로 복원강원 강릉 향호해변 버스 정류장은 BTS 아미들의 대표적인 성지순례 장소다. 2017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의 타이틀곡인 ‘봄날’의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뒤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 조사에서 해외 한류 팬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방탄소년단 여행지’ 1위로 꼽혔다. 화보 촬영을 위해 만든 버스 정류장 세트는 촬영 후 철거했으나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이듬해 강릉시에서 버스정류장 세트를 뮤직비디오 모습대로 복원했다. 강원 삼척 맹방해변은 BTS ‘버터’ 앨범 재킷을 촬영한 곳으로 뮤직비디오에 나온 일광욕 의자와 파라솔 등으로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삼척시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일광욕 의자와 파라솔을 새로 교체했다.   핫플레이스가 된 폐역과 폐쇄된 비행장경기 양주 장흥면에 있는 일영역은 여객 열차 영업이 중지된 폐역이다. 1961년 7월 영업을 시작했으나 2004년 여객 열차 영업을 중지하면서 인적이 끊겼던 곳이다. 하지만 BTS 뮤직비디오 ‘봄날’에 등장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충북 제천 모산비행장은 의림지동행정복지 센터 앞에 있는 폐쇄된 비행장이다. 활주로에서 BTS가 ‘화양연화’(Young Forever)를 촬영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1950년대 건설된 비행훈련장으로 면적은 5만5000평에 활주로 길이는 1100m에 달한다.경기 화성의 우음도 지질공원은 1994년 시화호 간척개발로 섬에서 육지가 된 곳이다. 18억년전 선캄브리아시대 변성암과 중생대 화강암을 볼 수 있는 지질공원이지만 끊없이 펼쳐진 갈대밭 외에 인적이라고는 찾기 힘든 지역이었다. 들판에 외롭게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나오는 장면이 BTS가 뮤직비디오 ‘봄날’에 등장하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 초 폐쇄된 서울대 폐수영장도 BTS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방치돼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를 하려했으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간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BTS 이름이 새겨진 숲과 다리전북 완주에 있는 아원고택은 2019년 BTS가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촬영하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오성 한옥마을 내에 있는 아원고택은 BTS 멤버들이 5일 동안 고택에 머물며 영상을 촬영했다. 오성 한옥마을은 돌담장을 따라 한옥 20여채가 모여있는 한옥마을이다.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오성제 저수지에 일명 ‘BTS 소나무’가 있다. 경기 양평면 서후리숲은 BTS가 ‘2019 시즌 그리팅’ 달력 화보를 찍었던 곳이다. 자작나무·메타세쿼이아·은행나무 등이 울창한 30만㎡의 숲에는 ‘방탄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전북 부안 새만금 홍보관 앞에는 BTS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BTS가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 뮤직비디오를 새만금 방조제에서 촬영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 방조제다. 1991년 공사를 시작해 20년 만인 2010년에 길이 33.9km의 공사를 마쳤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는 BTS가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에서 개통을 앞둔 다리 위에서 ‘버터’ 무대를 선보이면서 ‘방탄다리’로 불린다.제주 동복리 해안에 있는 카페 공백은 BTS의 멤버 슈가의 형이 운영하는 카페로 ‘방탄카페’라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아름다운 풍경에 BTS 스토리를 담다제주 서귀포시 서쪽 삼매봉 자락 앞 바다에 홀로 서 있는 외돌개(국가명승 79호)는 국가명승 79호로 지정된 곳이다. 외돌개에서 인근 황우지해안에 이르는 길은 150만년전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용암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BTS가 이곳을 배경으로 미니앨범인 화양연화 pt.2에 나오는 런(RUN) 앨범 자켓을 촬영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외돌개는 한류를 이끈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이기도 하다. 제주 천연원시림을 간직한 제주시 한경면 환상숲곶자왈공원’은 BTS ‘화양연화 pt.2’ 앨범 화보에 등장한 신비한 분위기의 숲으로 나오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제주돌문화공원 인근에 있는 ‘제주 베스트힐’은 ‘불타오르네’ 등의 곡이 실린 ‘화양연화’ 화보집이 촬영됐다. 경북 영덕에 있는 경정항은 ‘화양연화’ 앨범 프롤로그 영상에 등장하면서 아름다운 해변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 hyun68@seoul.co.kr  
  •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최근 들어 제주 돌문화공원이 정체불명의 인공 조형물들이 들어서며 ‘제주다움’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체성을 되찾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민선8기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구현을 위한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돌문화공원은 1449억원을 투입해 1998년 탐라목석원에서 기증한 돌 문화 자료를 토대로 가장 제주다운 생태공원을 표방하며 2006년 6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제주돌박물관, 설문대할망 전시관, 오백장군 갤러리, 용암석 전시관, 제주 전통초가마을 등이 조성돼 있다. 이 공원은 제주도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독일의 전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로부터 “세계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하트모양 등 정체불명의 조형물들이 들어서면서 도민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 특히 지난해 12월 1000만원 넘게 들여 돌문화공원 2코스에 빨간색 하트 모양 설치물은 돌문화공원에 이질감만 안겨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하늘연못에는 형형색색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가 주렁주렁 매달려 추억을 안겨다 주기 보다 조잡함만 더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돌문화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논란이 된 돌박물관 내부에 설치한 관람용 빈백, 홍보동영상과 야외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 항아리 조형물 등은 철거·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전기차 운행은 차량 디자인 개선과 함께 탑승 대상을 기존 일반인에서 노약자와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무정차 일괄 운영에서 6개 정차 지점별 도보 관람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 운영할 예정이다. 돌문화공원은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사람, 자연, 문화의 공존과 제주 가치 창출을 위해 운영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문화를 총괄·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 정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월 열린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민선8기 비전에 맞는 새로운 정체성 확립 ▲전문 박물관 육성을 통한 문화 주도권 확립 ▲문화·예술인+도민이 함께하는 가치창조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특히 돌문화공원 설치 시설물에 대한 운영 관리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단순 시설물의 설치 확대는 최대한 지양하고 박물관은 제주돌·민속·신화 등 제주문화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재편된다.그동안 돌박물관 중앙 광장 주변 새밭과 메밀을 번갈아 조성하던 것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새밭 조성지로 추진하고 하늘 연못은 도민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철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돌문화공원이 지닌 문화적 상징성과 지역 여건 등을 활용해 청년작가의 창작공간 제공, 교래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워케이션, 야간 프로그램 확대 및 야간 개장 등 다양한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면서 “돌문화공원 정체성을 확립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향토성이 가득한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정감4] 이틀째 이어지는 국정감사, 尹 풍자만화 공방에 반말까지

    [국정감4] 이틀째 이어지는 국정감사, 尹 풍자만화 공방에 반말까지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피감기관 공무원들도 바쁜 국정감사국정감사 기간 중 피감기관의 수장들만 바쁜게 아니다. 수장의 답변과,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의 결과는 각 상임위 회의실 밖 복도에선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2. ‘윤석열차’ 표현의 자유관련 정부여당·야당 충돌문화체육광관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충돌한 ‘윤석열차’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기차의 얼굴이 윤 대통령으로 되어 있고,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가, 객실에는 법복을 입고 칼을 든 인사들이 그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침범했다’고 지적하자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진흥원이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만화영상진흥원장의 정치 경력을 거론하며 문체부 입장을 옹호했다. 3. ‘일 잘하는 이XX’ 팻말 설치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문체위 국정감사장의 자신의 자리에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풍자하는 “일 잘하는 이XX”라는 피켓을 세웠다가 홍익표 문체위원장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후 팻말을 뗐다. 4. 반말까지 나온 국감...“니나 가만히 계세요!”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 두 살 안 되는 애들도”라고 발언했다. 이에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들의 말싸움으로 파행을 겪었다. 2022.10.5
  • 뗏목으로 자리돔 잡던 제주테우문화, 제주도 무형문화재됐다

    뗏목으로 자리돔 잡던 제주테우문화, 제주도 무형문화재됐다

    제주 사람들이 예부터 모자반, 미역, 감태 등 해조류를 채취하고, 자리(자리돔)를 잡았던 제주 전통 뗏목배 ‘테우’문화가 제주도 무형문화재가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테우 제작기술, 노동요 등 테우와 관련한 생활관습 전반을 아우르는 ‘제주테우문화’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29일 지정 고시했다. 테우는 ‘제주계록’,‘제주도세요람’ 등의 기록으로 보아 최소 1800년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테우문화는 제주 해양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산일 뿐만 아니라, 제주의 경제활동이나 민속문화 연구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테우문화가 특정 지역에 한정돼 전승되는 생활관습이 아니므로 특정한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종목으로 지정했다. 공동체종목은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종목으로 해녀, 온돌문화, 떡 만들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해당 무형문화재의 기능·예능 또는 지식이 보편적으로 공유되거나 관습화된 것으로서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만이 전형대로 체득·보존해 그대로 실현할 수 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종목이다. 한편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정동벌립장의 보유자 홍달표 선생을 명예보유자로 인정 고시했다. 1931년생인 홍달표 선생은 만90세의 고령으로, 1992년 보유자후보로 인정된 후 약 30년간 정동벌립장 전승에 헌신해 왔다. 1986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정동벌립장은 정동벌립(제주 농부들이 쓰는 패랭이모자 닮은 전통모자)을 만드는 기술로,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를 이용해 만든 모자를 말한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공동체종목 지원 근거가 마련된 이후 제주테우문화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지정되는 공동체종목”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무형유산을 발굴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형유산 전승에 헌신해 온 고령의 보유자들을 예우해 명예보유자로 인정하는 동시에, 전승자들이 전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2만 2108㎞ 지구반바퀴 돌 만큼 긴 제주 밭담… 축제가 시작된다

    2만 2108㎞ 지구반바퀴 돌 만큼 긴 제주 밭담… 축제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밭담축제는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마련됐으며, 올해 6회째를 맞는다. 2015년부터 시작한 밭담축제는 그동안 제주도 동부지역에서 열렸으나 이번에는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제주밭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4년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소중한 자원이다. 제주밭담은 1000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동안 제주선인들의 노력으로 한 땀 한 땀 쌓아올려졌다.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제주밭담은 지역별 토양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이루며, 그 길이는 2만 2108㎞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지구의 둘레가 대략 4만㎞이니 제주섬의 밭담은 지구 반 바퀴를 돌고도 남는 길이다.  그래서 제주섬의 밭담을 두고 ‘흑룡만리(黑龍萬里)’라 부르기도 한다. 검은색을 띠고 있는 현무암의 밭담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구불구불 흘러가는 모습이 마치 흑룡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만리’는 끝없는 듯 이어진 길이를 나타낸 상징어로 제주섬 선인들의 땀방울을 떠올리게 한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류촌 밭담길 걷기와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 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밭담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 전시, 공연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마을인 수류촌 밭담길 걷기는 해설사와 함께 검은 현무암 돌담을 중심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거대한 돌성인 ‘명월성지’를 지나며 농촌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버스킹 공연과 농작물 체험,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어린이 밭담체험은 체험 티셔츠를 입고 밭담 교육과 불턱 체험, 빙떡 만들기, 밭담 쌓기 등으로 구성돼 제주밭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재미를 더하도록 기획했다. 또한 밭담 홍보관과 6차산업 홍보관, 밭담마켓,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오전 11시부터 민속보존회의 세경놀이 식전 행사를 비롯해 사우스 카니발과 올해 백난아 가요제 수상자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을 알린다. 10월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폐막공연으로 어린이 뮤지컬팀인 ‘황금 백서향의 비밀’팀, 015B, 민경훈 씨가 출연해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밭담축제는 돌문화 가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문화-관광을 접목한 제주형 6차산업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에서 지정 관리하는 마을은 구좌읍 월정리 평대리, 성산읍 신풍리 난산리, 애월읍 수산리 어음1리, 한림읍 동명리, 귀덕1리 등 총 8곳이다.
  • 제주 관광에 장애는 없다… 이동권 보장 ‘디지털 실험’

    제주 관광에 장애는 없다… 이동권 보장 ‘디지털 실험’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제주에서 구현된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이동약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이동약자의 관광 향유권 확대와 공정한 행복 추구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회 현안 해결 지능정보화사업에 선정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길안내 서비스’(휠내비길)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이동약자의 이동권 확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협업 과제 수행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 정보 및 사용자 음성 인식과 음성 기반 길안내 서비스, 고정밀 위치 기반을 활용한 QR코드 수어 영상 서비스, 무장애 관광지 경로별 지도와 완주 확인 스탬프 여행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광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휠내비길’ 앱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안내한다. 지난 9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휠내비길 안내 서비스로 팸투어를 했다. 도 관계자는 “김 의원이 교통약자나 장애인들이 혼자서 자신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관광할 수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좋아했다”고 귀띔했다.제주도는 또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시각장애인 초청 제주 시그니처 무장애 팸투어를 실시해 무장애 관광의 경계를 넓혔다. 시각장애인 20여명과 관광도우미 ‘트래블헬퍼’ 10명이 참가해 직접 제주 자연의 소리를 채록하면서 새로운 제주를 느꼈다. 한편 제주도는 아라2근린공원·탑동1공원·탑동광장·신산공원 등의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계단을 최대한 줄이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
  • 무장애 관광, 무장애 디자인… 이동약자를 위한 제주의 실험

    무장애 관광, 무장애 디자인… 이동약자를 위한 제주의 실험

    무장애 여행은 베리어 프리 관광(barrier-free tourism), 접근 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 유니버설 디자인관광(universal design tourism) 등이 혼재된 개념이다. 신체적 제약 때문에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이동약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3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도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과 고정밀 위치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한 길 안내 서비스인 ‘휠내비길’ 앱을 선보였다. 휠체어에 고정밀 위성 길 안내 프로그램인 ‘위성측위시스템’(GNSS) 단말기를 장착하면, 휠내비길 앱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안내한다. 지난 9일 김예지(국민의힘) 의원도 실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 휠내비길 안내 서비스로 팸투어를 했다. 도 관계자는 “김 의원이 교통약자나 장애인들이 혼자서 자신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관광할 수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좋아했다”고 귀띔했다. 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한 앱을 빠르면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하는 길 안내서비스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정보구축 및 사용자 음성인식과 음성 기반 길안내 서비스 ▲고정밀 위치기반을 활용한 QR코드 수어 영상 서비스 등을 추가해 올해 안에 추가 상표권과 특허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시각장애인 초청 제주 시그니처 무장애 팸투어를 통해 무장애 관광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시각장애인 20여명과 관광도우미 ‘트래블헬퍼’ 10명이 참가해 직접 제주 자연의 소리를 채록하면서 새로운 제주를 느꼈다. 도는 아라2근린공원·탑동1공원·탑동광장·신산공원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계단을 최대한 줄이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 가수 정승환·이진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힐링공연

    가수 정승환·이진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힐링공연

    가수 정승환과 이진아가 새달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힐링 무대를 선사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는 지금, 새로운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기획공연 ‘힐링 스톤즈’ 뮤직 콘서트를 새달 11일 오후 4시 제주돌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힐링스톤즈’를 통해 감성 가득한 발라드로 힐링 타임을 선사하는 가수 정승환, 사랑스러운 보컬과 멜로디로 주목받는 가수 이진아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도내 뮤지션인 어쿠스틱 감성듀오 무드트리, 국악과 양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락이 한데 어우러져 초여름 푸른 자연과 어울리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피크닉 존 이벤트와 힐링 타투존 등 부대행사도 진행해 이색경험도 할 수 있다.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300명에 한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며,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를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다. 강태환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드넓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돌이 주는 평안함 그리고 감성 가득한 ‘힐링 스톤즈’ 공연을 통해 도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젊은 여행자, 제주를 걸으며 제주혁신을 탐한다

    젊은 여행자, 제주를 걸으며 제주혁신을 탐한다

    화순곶자왈을 산책하며 제주 곶자왈의 환경보전을 얘기하고, 제주돌문화공원의 산돌을 밟으면서 제주돌담을 탐구하는 워크숍 형태의 투어가 펼쳐진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오는 30일 여행자들과 함께 제주 명소 곳곳을 찾아 지역혁신을 이야기하는 ‘살롱드영: 로컬편 영크루’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살롱드영(YOUNG)’은 제주더큰내일센터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탐타는 인재’ 청년들이 제주 현안 주제에 대해 기업, 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실천을 모색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영~하자(이렇게 하자)’ 라는 제주 방언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환경’을 테마로 처음 포럼을 연 데 이어 이번에는 ‘로컬’이라는 주제로 여행이라는 방식을 택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창업관련자 9개팀 청년 80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개 테마별 투어에 따라 제주지역 문제에 관심있는 도내외 참가자가 만나 여행하며 제주이야기를 기록한다. 남원 수망다원을 산책하며 제주의 지리적 특성과 차의 가치를 알아보는 ‘여월의 YOUNG차, 영차’ 투어는 차 사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차 산업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 곶자왈의 환경보전을 논의하는 ‘슬리핑라이언과 요가하리의 마인드&사운드 워킹’ 투어에선 새미소를 방문해 마음산책을 하고, 신평·화순 곶자왈을 걸으며 녹음한 자연의 소리를 앨범으로 제작한다. 이밖에 제주 쓰레기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위니스제주와 함께하는 제제투어’를, ‘해우와 메모리아의 제주돌을 보다’ 투어에선 제주 돌담을 탐구하는 신촌리 물돌밟기·제주돌문화공원 산돌밟기를, ‘김해건의 로컬 컨플릭 투어’에서는 제2공항 등 지역 불균형 개발에 대해 토론하는 등 총 9개투어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여행자들이 4~8명씩 팀을 이뤄 각각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5월 14일에는 ‘우리가 찾은 진짜 제주’라는 주제로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기록한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지역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세션으로 온라인 포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은 “사람들이 일상의 행복을 추구할수록 지역의 미래가치는 올라가며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역 발전·혁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살롱드영 로컬’편이 미래세대가 고민하고 행동하는 지역 혁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예고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예고

    우리나라 온돌문화의 근간이 되는 구들장의 최대 채석지인 보성군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보성군은 문화재청이 지난 25일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약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 이르면 4월 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재는 근대 이후 문화유산 가운데 보존과 활용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다. 오봉산 구들장은 우리나라 최대 구들장 채석지로 1930년대부터 1980년 초까지 약 50여 년간 채석이 이뤄졌으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담당했다. 구들장을 채석했던 곳은 주로 오봉산 정상 또는 8부 능선 지점으로 화산 폭발 시 여러 차례에 걸쳐 화산재가 쌓이면서 생긴 층상 절리가 잘 발달해 구들장을 뜨기에 적합한 구조다. 특히 오봉산 구들장은 열에 강한 응회암으로 얇지만 오래도록 불과 연기에 닿아도 터지지 않고, 공극률이 좋아 따뜻한 공기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채석지는 당시 채석과 운반에 사용되었던 소달구지 길과 각종 도구와 장비가 현재까지 잘 보존돼 있다. 보성군은 우리나라 온돌문화의 근간이 되는 구들장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전문가 인터뷰와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오봉산 구들장의 역사적, 광물학적 우수성을 조명하는 등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왔다. 보성군 관계자는 “국내·외에 보성 오봉산 구들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라져가는 온돌문화에 대한 역사성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활용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슷한 詩 쓰면 시집 아닌 수집”

    “비슷한 詩 쓰면 시집 아닌 수집”

    “젊은 날 시가 담긴 그림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내게 그림은 시와 같습니다. 나의 일부이며 시의 일부입니다. 30년이 흐르니까 그 시들을 떠나보내야 할 때가 되더라고요. 가지고 있는 게 짐이 되더라고요.” 제주 중산간에 자리잡은 제주돌문화공원 내 ‘누보’에서 ‘내가 사랑한 그림’ 전시회를 열고 있는 황학주(67) 시인은 지난 18일 조천읍 신촌리 자택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황 시인이 그동안 모은 40여점의 그림을 볼 수 있으며 전시는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 그는 시인이 자신의 소장품으로 전시회를 하게 된 게 부담스러운 듯 대뜸 먼 과거로의 여행을 안내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검정고시를 치르며 늦깎이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30대에 월간 기독교 잡지 ‘목회’에 취직해 표지 구하는 일을 하면서 화가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등단하기 전에 화가들을 먼저 만난 그는 그래서 그림을 시라고 부른다. 그림을 모으게 된 계기는 직장 다닐 때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술집에서 벽에 걸린 그림을 만나면서다. 화가의 이름도 모른 채 ‘돌담 위 까마귀’(4호) 한 점을 손에 넣었다. 변시지 화백의 그림이었다. 긴 시간이 흘러 변 화백의 고향 제주에 정착하게 된 그는 “변 선생의 작품에 관한 시를 쓴 인연으로 변시지재단 이사 송정희 누보갤러리 대표를 알게 됐다”면서 “집에 있는 그림을 보더니 넌지시 전시회를 권유해 열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작품들을 몇십 년 동안 벽에 걸어놓는 예우조차 못한 게 미안하다”고도 했다. 그는 시적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들을 주로 수집했다. 조병화·고은·이제하 시인이 직접 그려 준 ‘시인 황학주 초상’과 유명 화가인 전혁림, 백영수의 작품도 있다. 목포대 출강 때 인연을 맺은 구호단체와 해외로 봉사 나갈 때마다 틈틈이 그림을 구하기도 했다. 특히 황 시인은 어렵게 손에 쥔 피카소의 친필 사인이 있는 판화 ‘올가의 초상’ 수집 과정을 말할 때는 눈빛이 반짝였다. 그는 “피카소의 첫 번째 부인 올가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 폴에게 1963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판화로 ‘사랑하는 아들 폴에게’라는 친필 사인이 있다”며 “화랑 주인과 메일을 10통이나 주고받은 끝에 주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 출신인 그는 시인이 된 후 줄곧 중심(서울)에서 ‘멀리’ 있는 삶을 산다. 제주살이 8년인 그는 첫 시집 ‘사람’을 우도에서 썼다. 협재에서는 시집 ‘너무나 얇은 생의 담요’를 완성했다. 그는 “멀리 있는 제주는 누구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은, ‘아까운 섬’이다”라며 “내년에 12번째 시집을 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시가 된다고 계속 비슷한 시를 쓰는 건 시집이 아니라 수집”이라면서 “나는 허락받고 시인이 된 적이 없다. 내 시가 죽었다는 선고를 받기 전에 스스로 시가 안 좋다고 생각하면 시 쓰는 걸 멈추겠다”고 말했다.
  • 황학주 “시가 된다고 계속 비슷한 시 쓰는 건 시집이 아닌 수집이다”

    황학주 “시가 된다고 계속 비슷한 시 쓰는 건 시집이 아닌 수집이다”

    “젊은 날 시가 담긴 그림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내게 그림은 시와 같습니다. 나 일부이며 시 일부입니다. 30년이 흐르니까 그 시들을 떠나보내야 할 때가 되더라구요. 가지고 있는 게 짐이 되더라구요.” 제주 중산간에 자리잡은 제주돌문화공원 내 ‘누보’에서 ‘내가 사랑한 그림’ 전시회를 열고 있는 황학주(67) 시인은 지난 18일 신촌리 자택에서 가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황 시인이 그동안 모은 40여점의 그림을 볼 수 있으며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 대뜸 그는 시인이 자신의 소장품으로 전시회를 하게 된 게 부담스러운 듯 먼 과거로의 여행을 안내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검정고시를 치르며 늦깎이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삼십대에 월간 기독교 잡지 ‘목회’에 취직, 표지 구하는 일을 하면서 화가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등단하기 전에 화가들을 먼저 만난 그는 그래서 그림을 시라고 부른다. 그림을 모으게 된 계기는 직장 다닐 때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술집에서 벽에 걸린 그림을 만나면서다. 화가 이름도 모른 채 ‘돌담 위 까마귀’(4호) 한 점을 손에 넣었다. 변시지 화백의 그림이었다. 긴 시간이 흘러 변 화백의 고향 제주에 정착하게 된 그는 “변 선생의 작품에 관한 시를 쓴 인연으로 변시지재단 이사 송정희 누보갤러리 대표를 알게 됐다”면서 “집에 있는 그림을 보더니 넌지시 전시회를 권유해 열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작품들을 몇십년 동안 벽에 걸어놓는 예우조차 못한 게 미안하다”고도 했다. 그는 시적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들을 주로 수집했다. 조병화·고은·이제하 시인이 직접 그려준 ‘시인 황학주 초상’과 유명 화가인 전혁림, 백영수의 작품도 있다. 목포대학 출강 때 인연을 맺은 구호단체와 해외에 봉사 나갈 때마다 틈틈이 그림을 구하기도 했다. 특히 황 시인은 어렵게 손에 쥔 피카소의 친필 사인이 있는 판화 ‘올가의 초상’ 수집 과정을 말할 때는 눈빛이 반짝였다. 그는 “피카소 첫 번째 부인 올가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 폴에게 1963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판화로 ‘사랑하는 아들 폴에게’라는 친필사인이 있다”며 “화랑 주인과 메일을 10통이나 주고받은 끝에 주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 출신인 그는 시인이 된 후 줄곧 중심(서울)에서 ‘멀리’ 있는 삶을 산다. 제주살이 8년인 그는 첫 시집 ‘사람’을 우도에서 썼다. 협재에서는 시집 ‘너무나 얇은 생의 담요’를 완성했다. 그는 “멀리 있는 제주는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아까운 섬’이다”며 “내년에 12번째 시집을 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시가 된다고 계속 비슷한 시를 쓰는 건 시집이 아니라 수집”이라면서 “나는 허락받고 시인이 된 적이 없다. 내 시가 죽었다는 선고를 받기 전에 스스로 시가 안 좋다고 생각하면 시 쓰는 걸 멈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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