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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돌고래 대학살 시 어미 돌고래 ‘눈물의 자살’”

    “日 돌고래 대학살 시 어미 돌고래 ‘눈물의 자살’”

    최근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킨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마을의 잔인한 돌고래 학살에 대한 새로운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Sea Shepherd)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돌고래 대학살’ 과정에서 희귀 알비노 돌고래의 어미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및 환경단체의 반발을 일으킨 이 사건은 타이지 마을의 잔인한 돌고래 사냥에서 촉발됐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수백 마리의 돌고래를 작은 만(灣)으로 몰아넣고 매우 잔혹한 방법으로 도살한다. 주민들은 이렇게 얻은 돌고래 고기를 시장에 판매해 큰 수입을 얻고 있지만 일본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수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는 만에 갇혀 도살될 예정인 약 250마리의 돌고래의 모습이 담겼으며 특히 이중에는 희귀 알비노 새끼까지 포함돼 환경단체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렀다. ’시셰퍼드’ 측은 “어미 돌고래가 물 속으로 잠수한 이후 한번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면서 “새끼를 잃은 슬픔에 어미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 밝혔다. 실제로 가장 똑똑한 동물로 평가받은 돌고래는 스스로 해변 위로 올라오거나 숨을 쉬지 않는 방법 등으로 자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지난 20일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 돌고래 포획은 전통적인 낚시법의 하나” 라면서 “법령에 따라 적절히 실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희귀 알비노 돌고래 등 수 백마리 ‘대학살’ 현장 공개

    희귀 알비노 돌고래 등 수 백마리 ‘대학살’ 현장 공개

    희귀 알비노 돌고래를 비롯해 수 백 마리가 학살되기 직전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 마을에서 바다에 가둬진 채 도살과 매매를 기다리는 돌고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이곳에는 돌고래 총 250여 마리가 가둬져 있으며, 이들은 매우 잔혹한 방법으로 도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안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래와 값으로 매기기 어려운 가치의 희귀 알비노 돌고래 등이 다수 포함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바다 어장에 갇혀있어서, 상처가 깊거나 건강이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마을은 일명 ‘돌고래 대학살’로 유명한 곳으로, 이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더 커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일어난 돌고래 대학살을 다뤘으며, 매년 돌고래를 잡아 고래 고기로 속여 파는 불법매매업자들의 행태 및 어부들의 돌고래 학대를 담고 있다. 당시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해당 마을 어부들 및 일본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돌고래 학살 중단을 요구하는 10개 환경단체 연합이 주한일본대사관에 이와 관련한 요구 문서를 전달하려 하자, 대사관 측은 “우편함에 두고 가라”며 황당한 대답을 남겨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계속되는 타이지 마을의 ‘돌고래 대학살’과 관련해 국내 및 해외 환경단체와 동물보호협회가 꾸준히 항의하고 있지만 학살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여전히 공분을 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떤 소금을 먹을까-아빠와 함께 떠나는 소금 여행(김준 지음, 이장미 그림, 웃는돌고래 펴냄) 사람들이 “도깨비도 흉내낼 수 없다”고 고개를 내젓는 힘든 염전 일, 타일도 장판도 깔지 않은 갯벌을 다져 소금꽃을 피워올리는 박성춘 삼촌의 이야기, 갯벌천일염의 비밀 등 소금 한 알에 담긴 흥미진진한 문화사가 펼쳐진다. 전남발전연구원 김준 선생님이 20년간 갯벌과 섬을 누비며 채집한 어민들의 지혜가 담겼다. 1만 4000원. 청소년을 위한 세계 문학 에세이(허병두 지음, 해냄 펴냄) 저자가 ‘고교 독서평설’에 2년간 연재한 상상의 여행기. 스페인 땅끝마을 피니스테레에서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단테의 ‘신곡’의 자취를 따라간다. 1만 3800원. 국시꼬랭이(이춘희 지음, 권문희 그림, 임재해 감수, 사파리 펴냄) 밀가루 반죽을 치대 국수를 미는 엄마 옆을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 국수 가락을 써는 엄마의 칼질이 길어지자 안달이 난다. 화덕에 구워먹는 맛이 일품인 ‘국시꼬랭이’(자투리 반죽)를 얻어먹지 못할까 봐서다. 국시꼬랭이 하나로 동네 아이들이 잔치를 벌이던 옛 자투리 문화가 푸근하게 한 권의 그림책에 담겼다. 플래시 DVD 포함. 1만 1000원.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우현옥 지음, 흩날린 그림, 개암나무 펴냄) 아빠를 따라 밭두렁에 거름을 주다가 똥바가지를 뒤집어쓴 봉희에게 똥장군이라고 놀려대는 상구, 복수로 상구에게 옻나무 ‘호드기’를 건네 상구 입을 돼지 주둥이처럼 부어오르게 만드는 봉희. 여름에는 보리를 구워 먹고, 가을에는 감자 서리를 하며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던 아이들은 하나씩 성장통을 겪으며 한 뼘 더 자란다. 1만 1000원.
  • ‘고래로 만든 맥주’ 출시… “건강에 유익” 주장 논란

    ‘고래로 만든 맥주’ 출시… “건강에 유익” 주장 논란

    아이슬란드의 한 주류업체가 ‘고래로 만든 맥주’를 출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이 업체는 최근 고래잡이 전문회사와 손잡고 고래고기로 만든 알코올도수 5.2%의 맥주를 출시하고 현지 축제에서 이를 공개했다. 화제의 맥주는 일반적인 술 양조 방식에 긴수염고래(fin whale) 고기를 추가한 것으로, 해당 주류업체는 고래의 다양한 부위를 이용한 맥주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고래 고기에는 다량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래 맥주 역시 건강에 유익하다”면서 “당분을 전혀 넣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술’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반드시 환영할 것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예로부터 아이슬란드인들은 일반적으로는 잘 먹지 않는 다양한 것들을 먹고 마셔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일랜드의 고래 및 돌고래 보호단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래 고기를 먹지 않는 추세 속에서, 아름다운 고래를 맥주 제조에 쓰는 것은 매우 부도덕하다”며 비난했다. 한편 긴수염고래는 전 세계에 분포하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됐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enews@seoul.co.kr
  • ‘고래로 만든 맥주’ 출시…어떤 맛일까?

    ‘고래로 만든 맥주’ 출시…어떤 맛일까?

    아이슬란드의 한 주류업체가 ‘고래로 만든 맥주’를 출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이 업체는 최근 고래잡이 전문회사와 손잡고 고래고기로 만든 알코올도수 5.2%의 맥주를 출시하고 현지 축제에서 이를 공개했다. 화제의 맥주는 일반적인 술 양조 방식에 긴수염고래(fin whale) 고기를 추가한 것으로, 해당 주류업체는 고래의 다양한 부위를 이용한 맥주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고래 고기에는 다량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래 맥주 역시 건강에 유익하다”면서 “당분을 전혀 넣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술’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반드시 환영할 것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예로부터 아이슬란드인들은 일반적으로는 잘 먹지 않는 다양한 것들을 먹고 마셔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일랜드의 고래 및 돌고래 보호단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래 고기를 먹지 않는 추세 속에서, 아름다운 고래를 맥주 제조에 쓰는 것은 매우 부도덕하다”며 비난했다. 한편 긴수염고래는 전 세계에 분포하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됐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돌고래와 춤을…” 인간-동물의 아름다운 공연

    돌고래와 사람이 함께 아름다운 춤을 추는 장면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하얼빈 아쿠아리움에서 포착한 이 사진들은 큰 몸집을 자랑하는 흰돌고래와 수중 사육사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는 공연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쿠아리움에서 사육사들이 동물과 함께 물속에서 장난을 치거나 친밀한 관계를 자랑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지만, 트레이닝을 거쳐 함께 만드는 공연을 볼 기회는 흔치 않다. 실제로 이곳 아쿠아리움의 흰돌고래들은 오랫동안 사육사와 함께 호흡을 맞춰왔으며, 그 덕분에 관람객들은 사람-동물 사이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볼 수 있게 됐다. 사육사들은 커다란 흰돌고래 2마리와 ‘하트’를 만들거나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실제로 커플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지한 상태에서 입을 맞추거나 손을 맞잡고 헤엄치는 등의 동작을 보여 사람과 돌고래의 친밀감을 한층 더 강조했다. 이 아쿠아리움에는 총 1만 여 마리의 각종 동물들이 있는데, 유독 흰돌고래 관리부문은 특별하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퍼포먼스를 훌륭하게 소화해 낼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돌고래와 춤을 출 수 있기 때문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돌고래와 함께 춤을…”아름다운 합동 공연 눈길

    “돌고래와 함께 춤을…”아름다운 합동 공연 눈길

    돌고래와 사람이 함께 아름다운 춤을 추는 장면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하얼빈 아쿠아리움에서 포착한 이 사진들은 큰 몸집을 자랑하는 흰돌고래와 수중 사육사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는 공연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쿠아리움에서 사육사들이 동물과 함께 물속에서 장난을 치거나 친밀한 관계를 자랑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지만, 트레이닝을 거쳐 함께 만드는 공연을 볼 기회는 흔치 않다. 실제로 이곳 아쿠아리움의 흰돌고래들은 오랫동안 사육사와 함께 호흡을 맞춰왔으며, 그 덕분에 관람객들은 사람-동물 사이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볼 수 있게 됐다. 사육사들은 커다란 흰돌고래 2마리와 ‘하트’를 만들거나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실제로 커플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지한 상태에서 입을 맞추거나 손을 맞잡고 헤엄치는 등의 동작을 보여 사람과 돌고래의 친밀감을 한층 더 강조했다. 이 아쿠아리움에는 총 1만 여 마리의 각종 동물들이 있는데, 유독 흰돌고래 관리부문은 특별하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퍼포먼스를 훌륭하게 소화해 낼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돌고래와 춤을 출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멀티비츠/게티이미지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막강 권력’ 오바마도 아빠라서…

    ‘막강 권력’ 오바마도 아빠라서…

    5년 전 대통령 당선 직후 하와이에서 연말 휴가를 즐길 때와 지금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가족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5년 전에는 어린 두 딸 말리아와 사샤가 아버지인 오바마의 손을 잡고 돌고래쇼를 보며 즐거워했다면, 지금 오바마는 골프 삼매경이고 두 딸은 어디선가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딸이 어느덧 10대 소녀로 성장한 탓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아빠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무척 서운해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쑥쑥 자라는 딸들의 변화 앞에서는 최강대국 대통령의 막강 권력도 속수무책이라는 얘기다. 오바마는 올해 기자회견과 인터뷰, 각종 행사 등에서 여러 차례 애틋한 부정(父情)을 토로했다. “딸들이 엄청나게 빨리 자라고 각자의 생활에 바쁘다. 딸들은 이제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때는 눈물이 난다.” 오바마는 또 “나는 3명(부인 미셸과 두 딸)의 고집 세고 키 큰 여자들과 함께 산다”며 “이 큰 집(백악관)에서 나는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과 자주 어울리지 못하는 허전함을 메우기 위해 지난 여름 ‘서니’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한 마리 더 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미셸은 인터뷰에서 “남편의 흰머리는 직무 스트레스보단 10대인 두 딸 때문”이라며 “말리아가 파티에 간다며 나갈 때면 남편은 얼굴을 떨군다”고 말한 바 있다. 엄마만큼 키가 큰 말리아(15)는 남자친구가 생겼다. 오바마는 토크쇼에 출연해 농담조로 “권총을 소지한 경호원들이 말리아의 데이트 현장을 졸졸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사샤(12)는 패션 감각이 뛰어나 한 번 입었던 스웨터가 순식간에 매장에서 품절된 적도 있었다. 오바마는 저녁식사만큼은 가급적 딸들과 하기 위해 저녁 6시 30분 전에 칼같이 집무실을 뛰쳐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WP는 전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독있는 ‘복어’ 먹고 ‘헤롱헤롱’…돌고래 포착

    독있는 ‘복어’ 먹고 ‘헤롱헤롱’…돌고래 포착

    치명적 독이 있는 복어를 먹은 돌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방송 BBC는 돌고래의 생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돌고래’(Dolphins)를 공개했다. 특수제작된 물고기로 변장한 로봇으로 촬영된 이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복어를 먹는 돌고래의 모습이 촬영된 것이다. 복어는 청산가리의 10배가 넘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가진 어류로 독 부위를 제거하지 않고 먹으면 치사율이 최대 80%에 이를만큼 치명적이다. 놀라운 사실은 머리 좋기로 소문난 똑똑한 돌고래들은 복어를 ‘제대로 요리해’ 먹을 줄 안다는 것. ‘돌고래’ 다큐멘터리 PD이자 동물학자 롭 필리는 “돌고래들은 일반 먹이들과 다르게 복어만큼은 부위별로 찢어먹는다” 면서 “이같은 과정을 통해 독먹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상에는 한 어린 돌고래가 복어를 통째로 씹어먹는 모습도 담겼다. 이후 이 돌고래는 수면 위로 올라가 마치 거울 속 자신 모습에 취한듯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롭 필리는 “이 돌고래는 독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고의적으로 복어를 먹고 실험한 것 처럼 보였다” 면서 “이번 촬영을 통해 확실히 돌고래는 복어를 어떻게 다루는지 잘 알고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파도 속에 거대 식인상어가…아찔 순간 포착

    파도 속에 거대 식인상어가…아찔 순간 포착

    따사로운 햇볕이 드는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거대 식인상어를 마주친다면? 아마 온 몸이 얼어붙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비슷한 상황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캘리포니아 해안가에서 서핑을 즐기는 소년 2명 뒤로 거대한 상어가 포착된 사진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 촬영자는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준 에머슨으로 소년 2명은 아들 퀸(12)과 그의 친구였다. 참고로 해당 해안가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근교의 맨해튼 비치였다. 당시 에머슨은 서핑을 즐기던 소년 2명을 촬영 중이었고 뒤로 몰려오는 파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아들인 퀸이 몰려오는 파도를 멍하니 바라보자 이상하게 생각한 그녀는 곧 파도 속에서 거대한 상어를 목격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무 사고도 없었지만 그녀는 파도 속 상어가 거대 백상아리 일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해당 해변에서 백상아리가 많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에머슨은 “사진을 보고 당시 상황이 떠올라 아찔했다”며 “아들에게는 그 물체가 돌고래 일 것이라고 설명해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해안경비대 역시 해당 사진을 보고 “백상아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해안 일대에서는 백상아리, 청상아리 등 인간에게 포악한 상어들이 자주 나타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도 캘리포니아 훔볼트만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45세 남성이 갑자기 나타난 백상아리에게 다리를 물어뜯긴 경우가 있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엑소 크리스, 비주얼 농구란 이런 것! ‘예체능’ 본방사수 유혹~

    엑소 크리스, 비주얼 농구란 이런 것! ‘예체능’ 본방사수 유혹~

    EXO(엑소) 크리스의 요염한 꿀벅지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가대표 못지 않은 긴장감 넘치는 한일 농구대결로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예체능’ 농구팀이 24일 크리스마스 전야를 맞아 성탄 자선경기를 펼친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8회는 ‘예체능’ 농구팀 vs ‘연예인’ 농구팀의 성탄 자선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랑 나눔을 위해 ‘예체능’ 농구팀과 ‘연예인’ 농구팀이 의기투합한 자선경기지만 두 팀의 승부가 걸린 만큼 승부욕을 불태운 각 팀의 선수들은 승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 가운데 코트에 앉아 요염한 자태를 선보인 엑소 크리스(이하 크리스)의 모습을 공개해 얼어붙은 여심을 녹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크리스는 코트에 앉은 채 새침한 표정에 요염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 혀를 날름 내민 모습이 도도한 매력의 페르시안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가운데 유니폼 사이로 드러난 꿀벅지는 여성 팬들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 내 보조체육관에서는 ‘예체능’ 농구팀과 ‘연예인’ 농구팀의 성탄 자선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은 농구장의 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킬 만큼 불타는 승부욕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각 팀 선수들 모두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열정으로 치열한 골 밑 싸움을 펼친 가운데 이들 중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손꼽히는 이는 당연 크리스. ’연예인’ 농구팀의 석주일 감독은 “우리팀의 에이스는 단언컨대 크리스”라고 말하며 그의 수준급 농구 실력을 높이 산 데 이어 크리스가 선보인 현란한 개인기에 관중석 소녀팬들의 돌고래 함성이 줄을 이었다. 무엇보다 크리스가 득점을 할 때마다 터지는 환호성은 농구장을 가득 메우며 ‘여기가 엑소 콘서트장인가’하는 의문마저 들게 할 정도였다는 후문. 크리스의 꿀벅지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크리스 꿀벅지 아찔하네”, “크리스 얼굴이면 얼굴~ 농구면 농구~ 비주얼 농구의 끝판왕이네”, “각 팀 에이스 김혁 vs 크리스 두사람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석주일한테 극찬 받을 정도면 실력 대단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주 크리스마스 전야에 펼쳐질 ‘예체능’ vs ‘연예인’ 농구팀의 경기에는 우지원 감독과 함께 강호동, 박진영, 존박, 줄리엔 강, 서지석, 이혜정, 이정진, 김혁이 출전하며, ‘연예인’ 농구팀에는 석주일 감독과 함께 최현호, 박광재, 윤형빈, 조세호, 팀, 이지훈, 신용재, EXO(엑소) 크리스가 출연해 한 겨울을 녹일 뜨거운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살 아이 지능 천재 견공…영어 문법까지 이해

    3살 아이 지능 천재 견공…영어 문법까지 이해

    지난 2011년, 1022개 단어(명사)를 기억해내 화제가 된 천재 견공 ‘체이서(보더 콜리 종)’가 이제 문장 구문·동사·목적어·전치사 등의 기초 문법까지 습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체이서를 교육중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워포드 대학 연구팀이 이와 같이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체이서는 이름이 서로 다른 각각의 물품들을 형태와 기능에 따라 분류해내 3살 어린이 수준 지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됐다. 그런데 최근 워포드 연구팀에 따르면, 특정 물건을 특정 인물 혹은 장소에 전달하고 이를 다시 가져오는 것과 같은 고난이도 미션도 수행해냈다. 예를 들어, “A에게 이 공을 전달해”, “이 공을 A에게서 도로 가져와”, “이 공을 A에게서 B에게 전달해” 등의 명령과 100여개의 물품 중 특정 1개를 지정해 이를 명령한 장소에 배달하는 것 등의 복잡한 지시를 해냈다는 것으로, 이는 체이서가 단순히 단어(명사)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어·동사·전치사 등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이서는 앞서 언급된 것 같은 복잡한 목적어가 수반된 명령을 24번 중 18번 해내 평균적으로 75% 성공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는 IQ 80으로 알려진 돌고래의 행동실험에서 얻어낸 데이터와 일치한다”며 “체이서는 단순 암기 능력 뿐 아니라 응용력까지 갖춘 것으로 보이며 두뇌 구조가 부분적으로 인간과 닮아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이서의 견종인 ‘보더 콜리’는 지난 8∼11세기 바이킹들에 의해 처음 영국 스코틀랜드로 들어왔으며 개량을 거쳐 현재 최고의 양치기 개로 명성이 높다. 키는 53cm, 몸무게는 수컷 18∼23kg, 암컷 14∼20kg으로 전반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 또한 대단히 지능이 높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매우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워포드(Wofford) 대학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볼링핀 치듯!…돌고래 갖고 노는 범고래 포착

    범고래 한 마리가 돌고래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이는 범고래가 왜 킬러(사냥꾼) 고래로 불리는지 실감하게 해준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크루스에서 암컷 범고래 한 마리가 돌고래에 부딪혀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8일 보도했다. 이 같은 장면은 현지에 거주하는 환경 컨설턴트 조디 프레디(65)가 촬영했다. 그는 “사진 속 범고래가 돌고래를 날려버린 장소는 해변에서 3마일(약 4.8km)쯤 떨어져 있다”면서 “공격을 감행한 고래들이 왜 돌고래를 사냥하지 않았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프레디의 말로는 범고래의 행동은 매우 빨랐는데 자신의 꼬리를 야구방망이 삼아 그 불쌍한 돌고래를 쳐내려 했다. 또한 그는 카메라 렌즈의 초점을 암컷 범고래에 맞춰 충돌 시 돌고래는 볼링핀처럼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범고래가 돌고래와 같은 다른 고래를 장난감처럼 다루는 경우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에도 범고래 한 마리가 점프하면서 부딪혔던 돌고래 2마리가 즉사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세상에 걱정이라곤 하나도 없을 듯이 환하고 밝은 김영희씨. 영희씨에겐 중증장애 딸 희수와 치매를 앓는 친정엄마 김상애씨가 있다. 누군가 영희씨를 본다면 조금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말 한마디 못하는 딸과 비밀 이야기를 공유하고, 치매로 인해 망상이 심해진 엄마와도 박장대소하며 수다를 떨 수 있으니 말이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명호(이하율)는 석구(박찬환)가 공업용 횟가루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한편 성재(이인)는 은희(경수진)에게 석구의 차에서 발견했다며 로라(김보미)의 진주 알을 돌려주고, 공업용 횟가루 사용 혐의로 경찰에 잡혀간 석구는 서장을 부르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난동을 피운다.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돌고래와 고래는 지능이 매우 뛰어난 동물로 알려졌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뇌가 크고, 복잡한 상호 관계를 형성하고 사는 사회적 동물이다. 대서양점박이 돌고래는 각자 고유의 소리를 내는데, 이것은 이들의 이름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은 이 소리로 상대방을 식별한다. 과연 이들의 지능은 어느 정도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오늘의 주인공 영주는 10㎝나 차이 나는 왼쪽과 오른쪽 다리 길이, 굽은 허리와 꺾인 손목 때문에 자기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는 희귀병인 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을 앓고 있다. 병 때문에 홀로 걸어 다니지도 못하는 영주는 휠체어를 타고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이동할 수 있는데…. ■장수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경북 봉화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지봉선 할아버지가 산다. 아흔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할아버지의 체력은 수준급이다. 제 키의 두 배나 되는 나무를 거뜬히 들어 옮기는가 하면, 10㎏이 넘는 포대 자루도 번쩍번쩍 든다. 할아버지가 이토록 억척스럽게 하루도 쉬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아픈 할머니 때문이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겨울 별미인 과메기 만들기가 한창인 포항 구룡포. 이곳에 또 다른 명물이 있다. 사회와 이웃이 우선이라는 남편 하도완씨와 가족이 먼저라는 아내 김옥지씨 부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매일 전쟁 같은 일상을 치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약상자라고 한다. 성격도 정반대인 부부이지만 과메기보다 고소한 일상을 사는 이들을 만나 본다.
  • 거대 UFO 연상시키는 찌르레기떼의 군무 장관

    거대 UFO 연상시키는 찌르레기떼의 군무 장관

    공상과학 영화 속 UFO를 연상시키는 새들의 집단 활공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상공을 수놓은 찌르레기 떼의 멋진 모습을 14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자연 사진작가 데미안 워터스로 그는 찌르레기의 모습을 렌즈에 담기위해 집(잉글랜드 중서부 머지사이드 주)에서 해당 지역(스코틀랜드 그레트나)까지 177km를 달려왔다. 워터스는 “카메라를 세팅해놓고 2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첫 찌르레기 무리를 볼 수 있었다”며 “처음엔 40~50마리 정도였는데 점점 새들이 늘어나 나중에는 수천마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에서 관찰할 수 있는 가장 멋진 광경 중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찌르레기 떼는 착륙을 준비하는 듯한 UFO부터 바다 위를 유영하는 돌고래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이는 워터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찌르레기는 참새목 찌르레기 과 조류로 몸길이는 약 24cm, 몸 색깔은 어두운 회색이며 떼를 지어 생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전선 등에 나란히 앉아있는 찌르레기들의 모습을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치열한 짝짓기·복잡한 사회생활… 심해 속 고래의 비밀을 벗기다

    치열한 짝짓기·복잡한 사회생활… 심해 속 고래의 비밀을 벗기다

    EBS ‘세계의 눈’은 10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3부작 다큐멘터리 ‘대양의 지배자들’을 방송한다. 고래의 짝짓기 습성부터 지능, 고래가 내는 소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조명한다. 세계 최고의 수중 카메라맨들이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고래의 비밀을 풀고자 전 세계 바다를 탐험했다. 1부 ‘바다의 거인, 고래’ 편은 고래의 짝짓기와 폭력성에 주목했다. 수컷 혹등고래는 암컷에게서 선택을 받고자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의 남방긴수염고래는 7000여 마리가 짝짓기를 위해 경쟁한다. 멕시코 해안에서 새끼를 낳는 귀신고래는 범고래의 공격을 피해 9000㎞ 떨어진 북극해로 이주한다. 지구에서 가장 덩치가 큰 생물인 대왕고래의 먹이는 작은 크릴이다. 2부 ‘생각하는 돌고래’는 복잡한 상호관계를 형성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고래의 지능을 탐구한다. 돌고래와 고래는 매우 지능이 뛰어난 동물로 알려졌다. 과연 이들의 지능은 어느 정도일까. 큰돌고래는 신기한 물건을 대하면 엄청난 호기심을 보이며 쉼없이 탐구하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까지 한다. 호주 서부의 돌고래는 노랑가오리를 이용해 해초류에 숨은 먹이를 찾아내는 영민함을 보인다. 플로리다 남부의 큰돌고래는 바닥에 침전된 토사를 일으켜 V 모양의 벽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혹등고래는 청어를 잡아먹기 위해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공격한다. 또한 돌고래는 가장 고차원적인 인지능력이라 볼 수 있는 자아인식이 가능한 동물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보이며, 자기애를 형성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최근 연구에서는 돌고래가 언어 및 자아인식과 관계된 세포를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3부 ‘바다의 노래’는 고래가 내는 다양한 ‘소리’에 주목했다. 향유고래는 심해에서 천둥보다 더 큰 소리를 내 대왕 오징어를 잡아먹는다. 바다의 유니콘이라 불리는 일각고래는 얼음판으로 뒤덮인 바다를 헤엄쳐 먹이를 찾는데 음파를 연속적으로 발사해 주변 지형을 파악한다. 아마존강 돌고래도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아마존의 흙탕물에서 소리를 활용해 먹이를 찾는다. 고래와 돌고래는 이렇게 초음파를 발사해 그 소리의 반사를 이용해 사물의 위치를 파악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들이 내는 소리에 관한 진실의 일부일 뿐이며, 고래와 돌고래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꼭꼭 씹으면 뭐든지 달다(홍정욱 지음, 윤봉선 그림, 웃는돌고래 펴냄) 비가 오면 맨발로 운동장에 나가 몸으로 시를 쓰자는 선생님, 아이들에게 ‘감 따라’ ‘감 깎아라’ 하더니 창문 가득 곶감을 매달아 놓는 선생님.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소동이 12편의 짧은 동화에 담겼다. 실제 20년간 교단에 몸담아 온 ‘선생님 작가’의 입담이 스마트폰, 인터넷에만 몰두하는 아이들을 이야기의 세계로 돌려세운다. 1만 2000원. 버둑할망 돔박수월(최정원 지음, 이승주 그림, 푸른영토주니어 펴냄) 제주도 올레길 5코스의 관광명소 동백 군락지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탐스러운 꽃을 피워 내는 동백나무 숲으로 바람을 막아 황무지를 옥토로 가꾼 현맹춘 할머니의 노력이 있어서다. 왕복 수백리 길을 걸어야 하는 한라산으로 들어가 동백씨 서 말을 주워다 심은 할머니의 인내와 성실은 묵직한 느낌표로 다가온다. 우리 땅, 우리 마을 이름에 얽힌 역사를 창작동화로 옮긴 시리즈의 첫 편이다. 1만 1000원. 두근두근 거실 텐트(서석영 지음, 정현지 그림, 창비 펴냄) 일상의 작은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잘난 척만 하는 ‘엄친딸’(엄마 친구 딸)에 속상하던 차 단짝 친구를 만난 지현이는 ‘친구 집에서 자기’라는 평범하지만 설레는 기회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다. 단짝 친구를 만난 기쁨과 헤어지기 싫은 애틋함 등 아이들의 내밀한 심리를 짜임새 있는 구성과 경쾌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9000원.
  • 그물에 걸린 돌고래

    그물에 걸린 돌고래

    3일 강원 강릉시 금진항 동쪽 약 2마일 해상에서 금진 선적의 정치망 어선인 16t급 33경양호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길이 2.4m 둘레 1.1m 되는 돌고래를 해경이 조사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 제공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의 긍정적 변화와 강화훈련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의 긍정적 변화와 강화훈련

    서울대공원은 2013년 11월 1일, 바다사자 ‘방울이’의 은퇴와 더불어 쇼를 멈췄다. 지난해 4월 돌고래쇼, 11월 홍학쇼 중단에 이은 결정이었다. 돌고래도, 홍학도 더 이상 음악에 맞추어 춤추지 않는다. ‘방울이’ 은퇴의 이유는 고령이지만 오래 이어진 쇼 중단은 동물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생긴 마땅한 결과였다. 쇼는 즐겁다. 그러나 동물들은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최근 불거진 ‘바다코끼리’ 사건은 쇼의 어두운 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코끼리에게 끝이 뾰족한 후크를 써서 움직이게 하거나 서커스에서 하듯 사자나 호랑이를 채찍으로 때렸으니 말이다. 요즘도 여전히 뒤에서 매를 맞는 동물이 숱하다. 잘못하면 먹이를 주지 않거나, 한 마리가 잘못하면 모두 처벌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 복지를 지향하는 ‘긍정적 강화훈련’도 있다. 먹이 외에도 동물이 좋아하는 것(칭찬, 쓰다듬기, 놀이, 장난감, 좋아하는 장소에 가기)을 훈련 방법으로 사용한다. 당연히 후크, 채찍을 쓰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자극과 반응에 따라 그 행동을 더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상’이다. 예컨대 개를 부르는 것은 ‘자극’, 개가 다가오는 것은 ‘반응’, 따랐을 때 칭찬하며 쓰다듬어 주는 것은 ‘강화’다. 반응은 어떤 보상(먹이 또는 쓰다듬기)이 일어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긍정적 강화훈련에서 훈련자와 동물의 관계는 이런 신뢰에 기초한다. 반대로 부정적 강화(음성 강화)에 의존하면 신뢰는 깨진다. 동물은 원해서 반응하지 않는다. 동물원의 동물들은 자연과 달리 제한된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야생과는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긍정적 강화훈련은 필수다.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을 인위적으로 보여주려는 목적이 아니라 동물 관리과정 중 생기는 불필요한 시간 소비, 스트레스, 사고를 줄이고 동물을 더욱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다. 긍정적 강화는 사회복지학, 교육심리학에서도 사용하는 용어다. 예컨대 아이가 숙제를 다 하거나 심부름을 하면 좋아하는 과자를 주거나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한다. 서울대공원은 11월 3~7일 긍정적 강화훈련 교육을 실시했다. 주로 사육사 대상이었다. 이를 위해 미국 전문가를 초청했다. 마린랜드 해양포유류 사육사로 시작해 필리핀 오션어드벤처에서 수석 동물훈련가로 일하는 게일 라울, 영장류와 코끼리 훈련 전문가이자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의 영장류 종 보존 전문가인 마거릿 휘태커다. 두 사람은 동물훈련 컨설팅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코넬대에서 동물학과 행동생물학을 전공한 캐런 프라이어는 이런 개념을 확대해 심리학자 프레드릭 스키너, 동물행동학자인 콘라트 로렌츠와 공동연구를 했다. 저서 ‘개를 쏘지 말라’(Don’t shot the dog)는 우리나라에 ‘부모가 바뀌고 아이가 달라지는 긍정의 교육학’이라는 번역판으로 출판됐다. 게일 라울은 앵무새의 행동에 관한 캐런 프라이어의 논문을 보고 동물원 동물들의 행동훈련에 힘쓰고 있다. 긍정적 강화훈련의 개념은 사육사들 사이에 알려졌지만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동물과 시간을 많이 가졌다. 훈련에는 클리커(똑딱이) 또는 휘슬(호루라기), 그리고 타깃이 필요하다. 클리커나 휘슬은 말하자면 ‘잘했어’라는 신호를 주는 도구다. 목소리는 그때그때 다를 수 있지만 클리커의 ‘똑딱’ 또는 휘슬의 ‘휫~’ 소리는 누구에게나 똑같고 즉각적으로 정확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다.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동물이 움직여야 할지 힌트를 주는 것은 ‘타깃’이다. 막대기 앞에 공을 끼우거나 막대기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래서 막대기를 따라 움직이거나, 어떤 표시 지점에 머무르는 훈련을 할 수도 있다. 그때는 그 지점이 타깃이 된다. 타깃 훈련으로 동물의 몸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거나 X-레이를 찍을 수도 있다. 서울대공원 돌고래들은 X-레이 판 위에 올라가는 훈련으로 쉽게 방사선 사진을 얻는다. 그런데 도구의 도움을 받아도, 어제까지 잘하던 행동을 갑자기 안 할 수 있는 게 동물이다. 그럴 경우 다시 전 단계로 돌아간다. 인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과정이다. 기본이론 교육은 긍정적 강화훈련의 개념, 사육관리 중의 훈련, 공격성 감소를 위한 사회화 훈련으로 나눠졌다. 동물원에서 특히 중요한 사육관리 중의 훈련은 일상적이다. 동물에게 접근하는 것부터 시작해 아픈 동물을 치료할 때, 새로운 시설에 적응시킬 때도 훈련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다. 많은 동물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가 두려움이다. 동물이 사람으로부터 두려움을 느낀다면 접근, 이동, 처치 과정이 어렵고 더디다. 특히 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당한 보정도구나 시설이 없다면 동물을 관리할 때 사람과 동물 모두 다칠 수 있다. 둔감화 훈련이 필요한 까닭이다. 예를 들어, 주사기를 무서워할 경우 처음에는 주사기를 보여주기만 하거나 막대기를 댄다. 익숙해지면 주사하기 전에 쓰는 알코올 솜, 뚜껑을 덮은 주사기로 차례로 둔감화시킨다. 이어 뭉툭한 바늘을 대는 훈련을 한 다음 실제로 주사를 놓을 수 있다. 동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몇 개월이 걸리는 훈련이다. 힘들지만 이러한 과정으로 혈액, 위 내용물, 침 등 여러 가지 샘플을 얻어 질병을 차단하거나 호르몬 검사로 번식 시기도 예측할 수 있다. 현장실습 교육은 시간표에 따라 이동하며 이뤄졌다. 대동물관 코끼리의 경우 접근이 어렵고 위험하기 때문에 보호접촉 훈련법을 썼다. 훈련자가 항상 사이에 울타리를 두고 훈련하는 것이다. 여기엔 적당한 높이와 크기의 보정 틀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안쪽과 바깥을 구석구석 살피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한 결과 조금만 바꾸면 가능했다. 코뿔소는 훈련 때 먹이에 관심이 없고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 어려웠다. 흰코뿔소는 다른 종에 비해 빗질을 좋아한다. 다리 안쪽을 긁어주는 것을 가장 좋아해, 잘했을 때 그 부위를 긁어주며 점차 훈련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적용했다. 유인원관의 골칫거리는 수컷 고릴라 우지지와 암컷 고리나의 관계였다. 우지지에게 먹이를 빼앗긴 고리나가 가슴을 두드리곤 했다. 우지지가 훨씬 우월하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협조적 먹이주기 훈련을 했다. 우지지에게 더 맛있는 먹이를 주며 고리나가 먹을 때 우지지가 공격하거나 먹이를 빼앗지 않고 자리를 지키면 보상을 주었다. 우지지는 빨리 훈련과정을 받아들였다. 좋은 결실을 보아 곧 귀여운 새끼를 낳지 않을까 기대된다. 맹수사에는 호랑이, 재규어, 표범 등 대형 고양이과 동물이 있다. 다들 공격성이 매우 강해 접근하기 어렵다. 그래서 먹이를 한 번에 주지 않고 항상 훈련을 통해 나눠 주는 것으로 바꿨다. 시간은 평소보다 많이 들지만 점차 훈련 영역을 넓히면 유인원관 리모델링 공사 뒤 어렵잖게 이동할 수 있을 듯하다. 동물과 함께한 현장교육에서 두 전문가가 가장 많이 꺼낸 단어는 ‘가능성’이었다. 1990년대 멕시코 동물원 이후 이렇게 열의를 가진 동물원은 처음이라고 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도록 애쓰자는 각오를 새삼 되새겼다. enrichment@seoul.go.kr
  • 새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동영상 공개

    새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동영상 공개

    높이, 멀리 나는 새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RSPB)가 영국에 서식하는 바다새의 일종인 북방가넷(northern gannet)의 생태를 조사하기 위해 새의 머리 위쪽에 카메라를 달고 촬영했다. 최근 RSPB가 이 영상을 공개했는데, 새의 활발한 움직임이 여과없이 포착됐을 뿐 아니라 마치 새에 직접 올라 타 바다와 섬을 바라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준다. 특별한 연출이나 카메라 효과 없이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영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연구를 이끈 엑세터대학의 스티브 보티어 박사는 북방가넷 등 일부 바다새들이 둥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생태계 파악이 어려웠다면서, 이번 영상촬영은 지금까지의 생태계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관찰 결과 북방가넷은 300마일 상공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상공에서 시속 96.5㎞의 속도로 다이빙해 고기를 낚아챈다. 연구팀은 북방가넷의 속도와 그들의 빠른 움직임 때문에 돌고래나 고래를 피할 수 있해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티어 박사는 “이 카메라 연구가 그들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가넷과 다른 해양생물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 보러가기(클릭)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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