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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 쇼 대체할까…진짜 같은 美 로봇 돌고래, 아이들에게 인기

    돌고래 쇼 대체할까…진짜 같은 美 로봇 돌고래, 아이들에게 인기

    믿을 수 없을 만큼 현실적인 로봇 돌고래가 테마파크 돌고래 쇼를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 미국의 한 수영장에서 로봇 돌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신들과 함께 논 돌고래가 로봇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봇 돌고래 체험 행사는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주최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슨앤젤레스에 있는 LA84 재단/존 C. 아그 수영경기장에서 열렸다.이날 아이들은 ‘델’이라는 이름의 로봇 돌고래의 인공 피부를 손으로 만져보고 함께 헤엄쳤지만, 이 돌고래가 로봇이라는 점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는 로봇 돌고래의 피부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데다가 로봇의 움직임이 실제 돌고래와 똑같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로봇 돌고래는 묘기를 부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행사 주최 측인 페타 관계자는 “이 로봇 기술은 돌고래를 콘크리트로 된 수족관 안에 가두지 않고도 돌고래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동물보호 활동가인 캐서린 설리번은 “돌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잔혹한 프로그램의 종말이 보인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은 어린 돌고래들을 바다와 어미 돌고래로부터 불법적으로 납치해 길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20개국이 이런 서커스 쇼 목적의 동물 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등 동물원에서는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관광객 몇십만 명을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동물 복지 문제에 관한 우려로 흥미를 잃어 이들 시설의 수입이 감소하고 있지만 말이다.이에 대해 로봇 돌고래를 개발한 뉴질랜드 기업 ‘에지 이노베이션스’의 월트 콘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로봇 돌고래는 흥미를 잃은 관광객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 윌리’, ‘딥 블루 씨’, ‘아바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속에서 실제 살아있는 동물처럼 보이는 로봇을 만들어온 이 회사의 로봇 돌고래는 몇억 달러 규모의 테마파크 산업에 의해 갇혀 살고 있는 돌고래 약 3000마리를 자유롭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봇 돌고래의 가격은 대당 500만 달러(약 55억4100만원)로 테마파크에서 살아있는 돌고래를 입양하는 비용의 4배에 달하지만, 중국의 몇몇 수족관에서는 돌고래 수입이 어려워지자 로봇 돌고래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지 이노베이션스 측은 이전에 로봇 돌고래는 비용이 더 비싸긴 하지만 똑같이 보살피거나 수온을 확인할 필요가 없으며 평균적으로 20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는 사육 돌고래보다 오랜 기간 운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지 이노베이션스의 애니매트로닉스 프로그램 책임자인 로저 홀츠버그는 “이 아이디어는 세서미 스트리트 같은 것을 물속에 만드는 것이다. 이들 캐릭터는 한 세대에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인류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느끼는 방법을 가르쳤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꿈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버려진 여성 속옷’ 때문에 목숨 잃은 멸종 위기 돌고래

    ‘버려진 여성 속옷’ 때문에 목숨 잃은 멸종 위기 돌고래

    브라질 해안에서 여성의 속옷으로 보이는 의류 때문에 목숨을 잃은 멸종위기 돌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이타포아 지역에서 발견된 어린 기아나돌고래는 몸길이 약 1.4m 몸무게 32.2㎏으로, 발견 당시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수의사들이 사인을 밝히기 위해 돌고래의 사체를 관찰하던 중 지느러미를 꽁꽁 옭매고 있는 여성의 속옷 또는 비키니 하의를 발견했다. 부검에 참여한 수의사인 줄리아 갈리아노네에 따르면 문제의 속옷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돌고래의 지느러미를 감싸며 압박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속옷에 옭매여진 탓에 지느러미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됐고, 이로 인해 헤엄을 치거나 먹이를 사냥할 때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물질에 의해 상처가 계속됐고, 벌어진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지느러미 일부가 손상되는 결과로까지 이어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여기에 폐렴 및 귀 일부와 폐에 상당한 기생충이 존재했고, 이 역시 제대로 헤엄치거나 먹잇감을 먹지 못하면서 나타난 만성 쇠약 증상으로 확인됐다. 갈리아노네 박사는 “버려져 바다로 간 사람의 속옷이 돌고래의 지느러미에 상당 시간 엉켜 있었고, 이것이 결국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판단된다”면서 “바다에 버려진 직물은 해양 생물에게 큰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면과 실크 같은 천연 직물은 분해되는데 수개월 정도가 걸리는 반면,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직물을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이러한 직물 쓰레기는 분해되기 전해 해양 생물이 삼키거나 몸에 엉키면서 극단적인 결과를 유발한다. 한편 직물 쓰레기에 참변을 당한 기아나돌고래는 참돌고래과에 속한다. 남아메리카 북부와 동부, 중앙아메리카 동부 해안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며, 버려진 그물에 얽혀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아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낙연, 개헌론 지적한 이재명에 반박…“구휼 위한 제도 담자는 것”

    이낙연, 개헌론 지적한 이재명에 반박…“구휼 위한 제도 담자는 것”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개헌론을 평가한 것과 관련해 “구휼을 위한 제도가 헌법에 담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인터뷰에서 “국민 생존권, 안전권, 주거권 등을 선언적으로라도 넣어야 하위 정책을 추진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광주에서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이 지사는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 경국대전을 고치는 일보다 국민들의 구휼이 훨씬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7 재보선 패인에 대해서는 “특히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불리는 위선”이라며 “빨리 청산하고 국민 신뢰를 말끔히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전략과 관련해서는 “누군가가 미·중이 고래라면 한국은 돌고래와 같은 외교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 적 있다”며 “민첩하고 매력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美 해안서 ‘하얀 돌고래’ 발견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美 해안서 ‘하얀 돌고래’ 발견

    보기 드문 하얀 돌고래 한 마리가 미국의 해안에서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CBS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남부 라구너 비치 앞바다에서 하얀 돌고래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한 고래 관찰선의 교육 담당자 제시카 로메는 하얀 돌고래가 약 40마리의 큰코돌고래 무리에 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고래 관찰선은 라구너 비치에서 약 4.8㎞ 떨어진 곳에 있었다.큰코돌고래는 나이가 들수록 체색이 밝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부분적으로 동료들의 치아로부터 생긴 긁힌 자국 탓인데, 이들 돌고래에서 전형적인 사회적 행동이다. 또 이들 돌고래의 주식인 오징어의 부리나 촉수에 의해 생긴 흉터도 체색이 밝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다만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 속 하얀 돌고래는 비교적 어두운 동료들 사이에서도 눈에 띌 만큼 하얗게 보인다. 이에 대해 제시카 로메는 “하얀 돌고래가 전형적인 알비노인지 류시즘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다른 정상적인 체색을 지닌 동료들보다 뚜렷하게 눈에 띄는 개체로 물 위에서 쉽게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 하얀 돌고래가 발견된 사례는 지난해 여름과 2017년 단 두 번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견된 하얀 돌고래가 속한 큰코돌고래는 몸길이 최대 4m, 몸무게 약 500㎏까지 자라며, 보통 50마리까지 떼지어 이동하지만 때로는 몇천 마리가 무리를 짖기도 한다. 이들의 수명은 최소 35년으로 추정된다. 사진=뉴포트 코스털 어드벤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홀로 남은 여수 흰돌고래 벨루가 루비마저 잃을 건가요”

    “홀로 남은 여수 흰돌고래 벨루가 루비마저 잃을 건가요”

    멸종위기종 10개월 새 2마리 잇단 폐사10여개 시민단체 “즉각 방류하라” 촉구박람회측·아쿠아플라넷 책임 떠넘기기‘여수에 마지막 남은 흰돌고래 벨루가 ‘루비’를 살려주세요.’ 전남 여수의 아쿠아플라넷여수에 전시 중이던 멸종위기종인 흰돌고래 ‘벨루가’가 잇달아 폐사하면서 마지막 남은 한 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벨루가’의 소유권을 가진 ‘2012 여수박람회재단’이 운영사인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면서 마지막 남은 벨루가인 ‘루비’도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희귀종 보존, 해양생태 연구 등의 목적으로 러시아에서 들여온 ‘벨루가’ 3마리 중 2마리가 10개월 사이에 숨졌다. 지난해 7월 수컷 ‘루이’가 폐혈증으로 죽은데 이어 지난 5일 수컷 벨루가 ‘루오’가 장꼬임 현상인 장염전으로 숨졌다. 둘다 12살이었다. 현재 아쿠아플라넷 여수에는 11살의 암컷 ‘루비’, 한 마리만 남았다. 때문에 여수지역 환경 단체와 동물자유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루비를 조건없이 즉각 방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아쿠아플라넷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벨루가들의 죽음과 방류에 대한 최종 책임은 박람회재단의 상위 기관인 해양수산부에 있다”면서 “해수부는 조건없는 벨루가의 방류와 박람회재단을 즉각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벨루가 소유권을 가진 박람회재단은 “관리책임이 아쿠아플라넷에 있다”며 발 빼기에 급급하다. 박람회재단은 “소유권은 우리가 갖고 있지만, 처음부터 운영권을 일임해 모든걸 아쿠아플라넷이 관리하고 있다”며 책임을 운영사에 떠넘겼다. 이에 대해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우리는 오는 2042년까지 30년간 위탁 운영만 하고 있기 때문에 박람회재단이 벨루가의 방류 등 거취를 결정해주면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마지막 남은 여수의 흰돌고래 벨루가, 바다로 돌아가나

    마지막 남은 여수의 흰돌고래 벨루가, 바다로 돌아가나

    전남 여수시 아쿠아플라넷여수에 전시 중이던 멸종위기종 벨루가가 잇달아 폐사하면서 바다로 돌려보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2012년 4월 여수해양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에서 들여온 흰돌고래 ‘벨루가’ 3마리중 2마리가 10개월 사이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희귀종 보존, 해양생태 연구 등의 목적으로 반입돼 10여년간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수조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고래목에 속하는 멸종위기종인 벨루가는 최대 몸길이 4.5m, 무게 1.5t에 평균 수명은 30∼35년이다. 20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따르면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수컷 벨루가 ‘루오’가 장꼬임 현상인 장염전으로 숨졌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수컷 ‘루이’가 폐혈증으로 죽었다. 둘다 12살 나이였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는 11살의 암컷 ‘루비’만 남았다. 이때문에 여수지역 환경 단체와 동물자유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루비를 조건없이 즉각 방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은 20일 아쿠아플라넷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시설에서 비슷한 나이의 벨루가 두마리가 폐사한 사건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수족관 생활이 벨루가에게 얼마나 부적합한지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인 만큼 루비의 생존을 위해 방류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오는 2042년까지 30년간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2012박람회재단은 해양수산부 소속 기관으로 실질적 소유는 정부에 있는 만큼 벨루가들의 죽음과 방류에 대한 최종 책임자의 위치에 있다”며 “조건없는 방류와 박람회재단을 즉각 감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소유권이 없다는 이유로 방류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반면 벨루가 소유자인 박람회재단은 “관리책임이 아쿠아플라넷에 있다”며 발 빼기에 급급하다. 박람회재단측은 “소유권은 우리가 갖고 있지만 처음부터 운영권을 일임해 모든걸 여수 아쿠아플라넷이 관리하고 있다”며 “우리는 운영과 관련해 아무런 권한이 없어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박람회재단이 장소 이전 등 거취를 결정해주면 그대로 이행하겠다”며 “해양수산부와 관련 부처가 국내 모든 고래류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어 조만간 대책이 마련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구의 경고일까… ‘다윈의 아치’ 기후변화에 결국 무너졌다

    지구의 경고일까… ‘다윈의 아치’ 기후변화에 결국 무너졌다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갈라파고스제도의 명물 ‘다윈의 아치’ 바위가 무너졌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갈라파고스제도의 무인도인 다윈섬에서 1㎞쯤 떨어진 바다에 솟아 있던 이 암초의 아치 부분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붕괴됐다며, 두 개의 기둥만 덩그러니 남은 사진을 공개했다.에콰도르 환경부는 “자연 침식으로 인해 바위가 무너졌다”고 붕괴 원인을 추정했다. 갈라파고스의 한 여행사는 트위터를 통해 “안타깝게도 17일 오전 11시 20분 고객들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지는 일생에 한 번뿐일 경험을 했다”며 수면에서 18m 높이에 폭 23m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던 아치 부분이 순식간에 붕괴한 상황을 전했다. 다윈의 아치 주변에서 배를 타고 상어, 거북이, 쥐가오리, 돌고래를 보려는 섬 투어가 진행되곤 했는데, 붕괴 순간 섬 투어에 나섰던 여행객들이 아치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다윈의 아치 주변은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다. 갈라파고스 제도가 에콰도르 서쪽 해안으로 1000㎞ 떨어진 남태평양 복판에 위치해 섬과 바닷속 생태계 모두 생물 다양성의 보고를 이루고 있어서다. 1835년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섬마다 독특하게 변이를 일으킨 핀치새들을 관찰한 덕에 다윈은 진화론에 관한 책인 ‘종의 기원’을 쓸 수 있었다. 명소이던 해안의 기암괴석이나 바위기둥이 파도 침식으로 무너지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는데, 남호주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조망하던 12사도 바위가 대표적이다. 2003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던 신용카드 광고의 배경으로 등장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던 곳이지만, 이후 바위들이 잇따라 침식돼 지금은 7개 바위기둥만 남았다. 커다란 바위도 파도 앞에선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법이긴 하지만, 인간의 활동이 다윈의 아치 붕괴를 촉진했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유네스코가 기후변화 영향에서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로 갈라파고스제도를 지목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3개의 해류가 교차하는 길목에 위치한 갈라파고스제도의 해안선이 엘니뇨 때문에 한층 거세진 태풍에 노출돼 침식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엘니뇨는 태평양 바다 수온이 상승하는 이상기후 현상을 말한다. 같은 이유로 남태평양에 위치한 또 다른 섬인 이스터섬 해변의 침식 작용도 활발해져, 이 섬의 모아이 동상 바로 앞까지 해수가 들어찬 곳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2007년에 비해 2016년 갈라파고스제도를 찾는 관광객이 90% 늘었다는 집계도 있다. 갈라파고스제도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게 되자, 섬 생태계를 지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010년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환경 다큐를 제작하기도 했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4300만 달러(약 487억원) 기부 약정을 맺고 글로벌야생동물보호와 함께 ‘리:와일드’라는 국제야생보호기구를 출범시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영상] “왜 말 안들어!” 묘기 훈련중 벨루가 구타한 러 조련사

    [영상] “왜 말 안들어!” 묘기 훈련중 벨루가 구타한 러 조련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공들여 세운 러시아 최대 규모 ‘프리모르스키 수족관’에서 동물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17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프리모르스키 수족관 조련사가 훈련 도중 고래를 구타하는 동영상이 폭로돼 수족관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조련사 드리트리 바친스키(32)는 지난 5일 돌고래쇼 훈련 도중 흰고래 벨루가 2마리를 학대했다. 고래들이 지시에 따르지 않자 거칠게 폭행을 휘둘렀다. 공개된 CCTV에는 조련사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고래들을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 있다.동물보호단체는 즉각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입맞춤 묘기를 가르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조련사는 주먹을 휘둘렀다. 영상에서 왼쪽은 12살짜리 닐, 오른쪽은 13살짜리 리어라는 수컷 벨루가다. 문제의 사육사가 그런 식으로 구타를 일삼은 게 처음은 아니라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동물전문가도 “짝짓기 시기라 고래가 예민해졌을 수는 있다. 조련사가 고래의 관심을 돌리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명백한 동물학대다. 훈련이 아니라 구타였다. 비정상적이고 야만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수족관 측은 자체 진상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래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 검사가 수족관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 자리잡은 프리모르스키 수족관은 러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에게는 연해주 수족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자흐스탄 수족관에 매료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에는 왜 번듯한 수족관 하나 없느냐며 건설을 지시, 오랜 공사 끝에 2016년 개장했다. 총면적 3만7000제곱미터, 수족관 전체 수조 용량 1만 톤이며 800석을 갖춘 고래 공연장 수조는 1만5000톤 바닷물을 담고 있다. 해양생물은 물론 담수생물까지 500종에 달하는 생물이 전시돼 있으며 운영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가 맡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러시아 스파이’ 돌고래 벨루가는 그후 어떻게 살고있을까?

    ‘러시아 스파이’ 돌고래 벨루가는 그후 어떻게 살고있을까?

    지난 2019년 4월 노르웨이 핀마르크주의 항구도시 함메르페스트에서 흰고래(벨루가)가 발견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 벨루가가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다름아닌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됐기 때문. 사연은 이렇다. 당시 노르웨이 어부는 잉고야섬 앞바다에서 어업 중 벨루가 한마리가 마치 도움을 청하는듯 선박 주변을 맴도는 것을 발견했다. 이 벨루가는 특히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먹이를 달라는 듯 주위를 돌아다녔는데 놀랍게도 목과 가슴 부위에 띠 같은 것을 달고있었다. 이에 전문가들이 나서 벨루가를 구조해 이 띠를 해체했는데 이것은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제2의 도시) 물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중 카메라용 벨트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문가들은 이 벨루가가 러시아에서 군사 무기로 길러진 고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당시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마틴 비우 연구원은 “고래가 차고 있던 벨트를 볼 때 러시아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고래일 가능성이 높다. 매우 자연스럽게 선박 수색을 하는 것으로 보아 훈련된 동물”이라고 밝혔다. 전직 러시아 해군 대령 빅토르 바라네츠 역시 영국언론 BBC에 이 고래가 러시아 해군에서 탈출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1970년대 구소련 당시부터 이른바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 들어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면서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비밀리에 계속 운영됐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곧 이 벨루가에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는데 바로 '발디미르'(Hvaldimir)다. 노르웨이어로 고래를 뜻하는 Hval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따 명명된 것. 이후 발디미르는 언론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는데 최근 BBC에 근황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 이후 발디미르는 함메르페스트 항구 인근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다가 건강을 회복해 다시 독립적으로 사냥에 나서며 해피엔딩이 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인간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 발디미르는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위를 맴돌았다. 특히 관광객이 실수로 바다에 떨어뜨린 아이폰이나 물품을 입으로 물고 와 돌려줄 정도. 문제는 선박과 어망 그리고 관광객이 발디미르의 생명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선박에 다가가는 것을 좋아하는 발디미르는 지난해 7월 프로펠러에 몸이 베인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레지나 크로스비를 중심으로 해상에 발디미르를 위한 보호구역을 만들자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크로스비는 "처음 발디미르의 사연을 다큐로 담고자 했을 때 러시아 군대에서 탈출한 고래의 행복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 고래를 위해 이루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캠페인 단체가 추진하는 아이디어는 노르웨이에 많은 피오르(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에 빙하가 없어진 후 바닷물이 들어와서 생긴 좁고 긴 만) 중 한 곳을 해저그물로 봉쇄해 발디미르와 같은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구역으로 바꾸자는 것. 이같은 아이디어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발디미르 보호에 대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들에게 고래사냥은 삶 그 자체였다

    그들에게 고래사냥은 삶 그 자체였다

    인도네시아 남부의 한 화산섬에 나무배와 대나무 작살로만 거대한 고래를 사냥해 생계를 잇는 부족이 산다. 렘바타섬의 라말레라 부족이 그들이다. ‘마지막 고래잡이’는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3년 동안 여섯 차례 라말레라 마을을 오가며 밀착 취재한 기록이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함께 거대 동물을 사냥하고, 만타가오리의 뇌를 나눠 먹으며 보고 들었던 라말레라 마을의 여러 사건과 인물 관계, 관습, 세대 간 갈등 등이 소설처럼 펼쳐진다.전 세계에서 전적으로 고래 사냥에 삶을 의지하는 원주민은 라말레라 부족이 유일하다. 미국, 그린란드 등의 이누이트처럼 국제포경위원회의 ‘생계형 고래잡이’ 선에서 소수의 고래를 사냥하는 원주민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들의 고래 사냥은 문화적 관습의 측면이 강하다. 라말레라 부족은 다르다. 먹거리부터 물물교환에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고래에 의존한다. 생활양식 역시 여태 ‘수렵채집인’ 형태다. 우주왕복선이 오가는 세상인데도 ‘조상님들의 방식이 여전히 부족의 삶을 규정’한다. 해마다 4월에 여는 고래 소환식(이게게렉) 등 독특한 형태의 샤머니즘 의식도 여전하다. 학계는 물론 세계 유수 언론들이 이 부족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 라말레라 부족이 렘바타섬에 정착한 건 대략 500년 전이다. 서태평양을 덮친 쓰나미로 삶의 터전이 초토화되자 이주해 왔다. 한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조차 ‘뒤처진 땅’이라 부를 만큼 후미진 곳이란 게 문제였다. 땅은 메말라 농사를 지을 수 없었고 해안은 바위투성이였다. 그러다 시선을 돌린 게 앞바다에 떼 지어 다니는 향유고래였다. 수십t에 달하는 고래 한 마리면 마을 사람 모두가 몇 주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가오리, 돌고래 등에게도 작살을 겨누지만 주요 사냥감은 역시 향유고래다. 지금도 300여명에 이르는 부족의 사냥꾼들이 1년 평균 스무 마리의 향유고래를 잡아, 21개 가문의 1500명에게 고기를 나눠 준다. 라마파(작살잡이)가 가장 좋은 부위를 가져가고, 과부나 고아 등 사냥에 나가지 못하는 이들도 동등하게 고기를 받아간다.이제 라말레라 마을에도 변화의 파도가 몰아친다. 강렬한 태양 아래 작살잡이를 하느라 ‘불타는 눈’(실명)이 되고 테나(고래잡이용 목선)와 함께 수장돼 앵무조개 껍질이 제 몸 대신 묻히는 고난을 겪으며 지켜온 전통이지만, 이번 파도를 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라말레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물물교환 풍습이 사라져가는 시장이나 부족 젊은이들을 빨아들이는 인터넷이 아니다. ‘물의 댕댕이’ 돌고래, 덩치만 큰 순둥이 만타가오리의 죽음에 분노한 서양의 환경보호 활동가들이다. 만타가오리, 돌고래 등은 이미 인도네시아 국내법에 사냥 금지 대상으로 규정됐고, 고래 역시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1년에 대여섯 마리로 제한하는-또는 사냥을 금지하는-입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래 사냥은 라말레라 부족의 삶과 정체성의 근간이다. 먹거리가 바뀌면 이들의 습속도 바뀌게 될 것이다. 존속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 저자는 “하나의 문화를 잃는다는 것은 하나의 별이 아닌 별자리 하나가 통째 불타 없어지는 것에 비견된다”며 “그것은 과거와 미래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멸종위기 바다거북 근육에서도 플라스틱…최초 확인

    멸종위기 바다거북 근육에서도 플라스틱…최초 확인

    전 지구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신음하는 가운데, 바다거북의 근육에서도 플라스틱의 흔적이 최초로 발견돼 우려를 높이고 있다. 스페인국립연구위원회 연구진이 2014~2017년 카탈로니아 해안과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 바다거북 사체 44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죽은 모든 바다거북의 근육에서 1g당 6~100나노그램의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여기에는 DDT로 알려진 유해 살충제 성분과 폴리염화바이페닐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은 어망이나 바다 쓰레기, 다른 플라스틱을 먹고 목숨을 잃을 위험이 가장 높은 해양생물로 꼽힌다. 주로 해파리와 정어리, 오징어 등을 먹고 사는데, 이 과정에서 바다를 떠 다는 비닐봉지나 병 뚜껑, 플라스틱 조각 쓰레기 등을 함께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발레아레스 제도에 사는 바다거북의 근육에서는 카탈로니아 해안의 바다거북보다 더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알제리 해안 쪽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카탈로니아 해안 지대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거북은 플라스틱 제조 중에 더해진 첨가제의 오염에 가장 많이 노출된 동물 중 하나”라며 “이러한 플라스틱 첨가제와 화합물은 바다거북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해양 파충류에게서 발견되는 발암 사례와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첨가제와 화합물로 인한 독성은 급성이 아닌 만성으로 나타났다. 즉 플라스팀 오염 물질에 매일 노출된다는 사실 만으로도 평생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바다거북이 고래나 돌고래 등의 해양동물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이러한 환경이 인간에게도 똑같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바다거북의 근육에서도 플라스틱의 흔적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인간은 호흡할 때 뿐만 아니라 물고기를 통해서도 플라스틱 화합물을 섭취할 수 있으며, 이는 조만간 인류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전문 출판사가 출간하는 국제학술지 ‘환경오염’(journal Environmental Pollutio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동물원/김상연 논설위원

    특별히 동물 애호가는 아니다. 사람이 먹고살기도 바쁜데 동물까지 챙길 겨를이 어디 있느냐는 쪽에 가깝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동물원 동물들의 삶이 안쓰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문득 역지사지로 감정이입을 해 보니 우리 안에 평생 갇혀 사는 그들의 삶이 너무 고통스럽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 동물들은 무슨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죽을 때까지 무기징역 생활을 하는 셈이다. 그나마 제법 자연의 모습을 한 넓은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들은 나은 편이다. 볕도 들지 않는 좁은 방의 시멘트 바닥에서 지내는 동물들을 영상으로 보면 인간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좁은 수족관에 평생 갇혀 사는 돌고래나 물고기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너무 어른의 시각에서 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때 동물원에 가서 무슨 엄청난 영감을 받은 기억은 없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했으니 굳이 동물을 직접 보여 주지 않고도 첨단 시청각 자료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세계에서 최초로 동물원 동물들을 모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나라가 나온다면 무척 감동적일 거 같다. 그리고 그 나라 아이들도 그런 결정을 내린 어른들을 자랑스러워할 거 같다. carlos@seoul.co.kr
  • [영상] 美 해변서 희귀 ‘흰 돌고래’ 새끼 포착…알비노 추정

    [영상] 美 해변서 희귀 ‘흰 돌고래’ 새끼 포착…알비노 추정

    미국 플로리다주 바다에서 알비노로 추정되는 희귀 흰색 돌고래가 포착됐다. 26일 폭스뉴스는 플로리다주 서부 해안에서 알비노 추정 돌고래가 발견돼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10대 해변으로 꼽히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해변에서 어미 뒤를 졸졸 따르는 새끼 돌고래가 포착됐다. 그중 한 마리는 보기 드문 흰색 개체였다. 주민 케이틀린 맥키는 “멕시코만과 탬파만 사이에 있는 클리어워터에서는 온갖 종류의 돌고래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얀 돌고래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맥키는 “사냥 중인 듯 했다. 흰 돌고래는 등지느러미가 기형이었지만 헤엄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흰 돌고래가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을 동반한 알비노 개체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측은 “알비니즘은 열성 유전자로 인한 결과다. 유전적 특징으로는 흰 돌고래처럼 밝은색 피부와 머리카락, 붉은 눈 색깔, 시력 손상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비니즘은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인한 선천성 유전 질환이다. 색소 소실 정도에 따라 흰색, 분홍색, 적갈색 등으로 다양한 색깔이 발현된다. 2007년 루이지애나주 캘커이슈 해안에서 목격된 알비노 돌고래 ‘핑키’도 이번에 포착된 돌고래와 같은 알비노지만 선명한 분홍색을 띠었다.물론 루시즘(Leucism, 백변증)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알비니즘이 멜라닌 결핍 때문이라면, 루시즘은 멜라닌을 포함한 다수의 색소 결핍으로 나타난다. 알비니즘 개체는 보통 눈 색깔이 붉은색인 데 반해, 루시즘 개체는 정상적인 검은색 눈을 가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핑키’의 경우 눈 색깔도 붉은색인 완벽한 알비노였다. NOAA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래 21종에서 알비니즘이 관찰됐다. 멕시코만에서 발견된 돌고래는 20마리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 또한 상당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먹지마세요”…가나 해변 돌고래 80마리 등 미스터리 떼죽음

    “먹지마세요”…가나 해변 돌고래 80마리 등 미스터리 떼죽음

    아프리카 가나 해변에서 돌고래 80마리 등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현지매체 시티뉴스룸(CNR)은 지난 2일과 4일 가나 수도 아크라 인근 해변에서 물고기 떼가 잇따라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가나 수도 아크라 오수캐슬비치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떠밀려왔다. 물고기 떼는 흑붕어, 뱀장어 등으로 종류도 다양했다. 관련 당국은 즉각 조사팀을 파견했다. 가나 식품의약처는 특히 물고기 유통 저지에 전력을 기울였다. 가나 식약처는 성명을 통해 “해변으로 떠밀려온 물고기를 소비해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물고기를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런데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오수캐슬비치에서 약 300km 떨어진 악심비치 주변에서 또 다른 물고기 떼가 관찰됐다. 이번에는 돌고래 수십 마리도 포함됐다.가나 수산위원회 측은 “네마 이스트 로어악심전통지역에 있는 브라위어 해안 및 안코브라 해안 등지에 80~100마리에 달하는 참돌고래과 고양이고래(melon headed whale, 학명 Peponocephala electra)가 한꺼번에 떠밀려 왔다”고 밝혔다. 수산위원회 마이클 아서 닷지는 “초기 관측 결과 돌고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 돌고래는 대부분 숨이 붙어 있었다. 마냥 신이 난 젊은 어부들은 돌고래 잡기에 열을 올렸다. 현지 주민은 “대부분 산 채로 떠밀려왔다. 젊은 어부들은 돌고래와 물고기를 잡으러 해변으로 몰려갔다. 물고기가 떼로 밀려든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지도 못한 채 서둘러 쓸어 담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돌고래 10여 마리는 주민들에 의해 도살, 판매됐다. 가나 해양경찰은 돌고래를 도살한 주민들을 추적해 유통된 고기를 압수한 상태다.이에 대해 가나 식약처는 “절대 물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 먹을 생각조차 하지 마라. 몸에 좋은 생선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고기를 소유 또는 판매하는 것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가미 발색과 복부 주변 팽창 여부, 악취 등으로 문제가 있는 생선을 구별할 수 있다. 너무 싼 값에 팔아도 의심해보라”고 조언했다. 300㎞를 사이에 두고 잇따라 벌어진 물고기 떼죽음 사건에 현지 어부들은 극히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몇몇 주민은 다가오는 어업철 풍년이 들 징조라고도 말했다. 관련 당국은 일단 군용 음파탐지기 영향, 수중 지진, 중금속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돌고래와 물고기에서 채취한 샘플을 실험실로 보내 분석 중이다. 또 가나 중부 및 볼타 지역 해안선을 따라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 마을을 돌며 어류 품질 지표와 오염 징후에 관한 공교육 및 감시를 강화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화창한 봄날 반기는 남방큰돌고래

    [포토] 화창한 봄날 반기는 남방큰돌고래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인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관광선 앞을 지나고 있다. 2021.4.5 연합뉴스
  • “돌고래 보호” 현대重 선박 소음 최소화

    “돌고래 보호” 현대重 선박 소음 최소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돌고래 등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수중소음을 최소화한 선박을 건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국제인증기관(DNV)으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을 획득한 11만 5000t급 원유운반선을 31일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화물선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선박 프로펠러가 만드는 소음은 그간 해양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선박 수중방사소음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을 개발해 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重, 선박 소음 고통받는 돌고래 보호 나선다

    현대重, 선박 소음 고통받는 돌고래 보호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선박 소음으로 고통받는 돌고래 등 수중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조선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이 국제인증기관(DNV)으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을 획득한 11만 5000t급 원유운반선을 31일 선주사에 인도했다. 특수목적 선박 외 일반상선에 해당하는 화물선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선박 프로펠러가 만드는 소음은 주파수 대역이 돌고래 등 해양포유류 생활 주파수 대역과 겹쳐 그간 해양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에서 선박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 마련 등을 검토 중이다. 최근 선주사들로부터 친환경 저소음 선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관련 선박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중공업은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 [김유민의 노견일기]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 [김유민의 노견일기]

    울산 울주군 온남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 26명이 특별한 손편지를 보냈다. 30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25일 학교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시민 참여’에 대해 배웠고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갇힌 돌고래들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후보자 선거 사무실로 발송된 편지에서 한 학생은 “편지를 쓰는 것도 정치 참여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돌고래들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썼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어렸을 때에는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가는걸 좋아했는데 그때는 쇼를 보는 즐거움에 고래의 아픔을 잘 몰랐다.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인간들의 놀잇감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 더이상 돌고래가 갇혀서 죽는 일이 없도록 제발 자연으로 방류해달라”고 적었다. 다른 학생도 “12년 동안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돌고래 8마리가 폐사해 울산은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만약 후보님이 뽑히신다면 돌고래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살아남은 네 마리 바다로 돌려보내야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좋은 정책 2009년 문을 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12년 동안 무려 8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 현재 체험관에는 4마리의 돌고래가 남아서 사육사들과 쇼를 하고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을 비롯해 경남 거제씨월드, 전남 여수와 제주 한화아쿠아플라넷, 롯데 아쿠아리움 등 7곳에서 돌고래 29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동물권행동 카라,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은 최근 울산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감금되어 있는 네 마리 큰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울산 남구는 잔인한 돌고래 학살지 일본 다이지마을에서 돌고래들을 수입해 좁은 수조에 가두고 전시와 공연에 활용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무려 8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고, 이로 인해 울산 남구는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지적했다.2013년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장에 갇혀 있다가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 등 남방큰돌고래들은 방류 8년이 지난 지금도 제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단체는 울산 남구 돌고래들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제주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들처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고래류 보호는 매우 좋은 정책”이라며 “대형 고래 한 마리는 일생 동안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수천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인도네시아는 야생의 환경에 바다쉼터를 조성했다. 해양수산부는 돌고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환경 관련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해변을 대상으로 고래바다쉼터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2013년 7월 돌고래 제돌이를 제주 김녕 앞바다에 풀어줄 당시 시민위원장을 맡았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돌고래는 하루 100km가량을 유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육을 위해서는 수조의 크기가 최소한 직경 20∼30km 정도는 돼야 하고, 반사 소음에 시달리지 않게 최첨단 재질로 만들어야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수족관을 갖춘 곳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이 세상 수족관에 있는 모든 돌고래를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바다로 돌려보내는 과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단체들 역시 “울산 남구 돌고래들이 더 이상 수족관에서 비참한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결단을 내리고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2021년은 울산 돌고래 방류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방황 끝’ 황성희, 데뷔 5년 만에 첫 금강장사…울주군청 1호 장사 타이틀

    ‘방황 끝’ 황성희, 데뷔 5년 만에 첫 금강장사…울주군청 1호 장사 타이틀

    부상을 극복하고 모래판으로 돌아온 황성희(27·울주군청)가 데뷔 5년 만에 장기인 안다리로 생애 첫 금강장사 타이틀을 품었다. 새로 창단한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 1호 장사다. 황성희는 25일 강원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민정(33·영월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를 탔다. 2017년 정읍시청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황성희는 대통령기에서 우승한 경험은 있으나 그간 민속씨름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9년 11월 천하장사 대회 때 금강급 준우승에 그친 뒤 지난해에는 개인 사정과 부상이 겹치며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모래판을 떠날 생각도 했다는 황성희는 올해 울산동구청 돌고래 씨름단을 이어받아 창단한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에서 심기일전해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같은 팀 선배 정민을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제압한 황성희는 4강에서 고비를 맞았다. 자신보다 10㎝가 큰 이민섭(창원시청)을 만나 2판 연속 연장을 가는 접전을 벌였다. 첫째 판은 상대가 밭다리를 시도하자 중심을 흐트리며 밀어치기로 따냈다. 둘째 판은 호미걸이와 들배지기를 거푸 방어하며 잡채기로 되받아치다가 동시에 쓰러졌다. 처음에는 이민섭의 승리가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뒤집혀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자신보다 한 뼘은 커보이는 김민정을 맞아 주특기인 안다리로 승부수를 던졌다. 첫째 판은 배지기를 막아낸 뒤 안다리를 걸고, 둘째판은 배지기와 안다리를 연결시켜 김민정을 거푸 쓰러뜨려 승기를 잡았다. 셋째 판에서는 들배지기와 호미걸이로 공격에 나선 김민정을 잡채기로 눕히고 사자후를 터뜨렸다. 지난해 11월 평창 대회에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정상을 밟았던 김민정은 넉 달 만에 2번째 타이틀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황성희는 ‘샅바TV’와 인터뷰에서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나온다”면서 “이기는 순간, 나와 결혼해 고생하고 있는 아내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키 큰 상대를 많이 대비했다”면서 “올해 장사를 2번은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윤필재, 데뷔 8년차에 10번째 태백 타이틀 ‘으랏차차’

    윤필재, 데뷔 8년차에 10번째 태백 타이틀 ‘으랏차차’

    ‘작은 거인’ 윤필재(27·의성군청)가 민속씨름 데뷔 8년 만에 통산 10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쌓아 올렸다. 윤필재는 24일 강원도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손희찬(26·증평군청)을 3-2로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윤필재는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고교 졸업 직후인 2014년 울산동구청 돌고래씨름단(현 울주군청 씨름단) 소속으로 민속씨름 무대에 데뷔한 윤필재는 2017. 2018년 추석대회를 거푸 재패한 것을 시작으로 의성군청으로 둥지를 옮긴 2019년 3관왕, 지난해 4관왕을 차지하며 태백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윤필재는 이날 16강에서 김성하(정읍시청), 8강에서 이준호(영월군청), 4강에서 정은서(증평군청)를 거푸 2-0으로 모래판에 눕히는 등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을 내주며 잠시 숨을 고른 윤필재는 둘째 판과 셋째 판을 잡채기로 연달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넷째판에서 밀어치기에 쓰러졌던 윤필재는 마지막 판에서 경기 시작 7초 만에 호미걸이로 손희찬을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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