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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안가서 돌고래 일종인 상괭이 사체 2마리 발견

    제주 해안가서 돌고래 일종인 상괭이 사체 2마리 발견

    제주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 2마리가 발견됐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해안가에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이를 확인했다. 신촌포구 동쪽 방파제에서 발견된 사체는 길이 120㎝, 둘레 67㎝, 무게 20㎏의 수컷 상괭이로 죽은 지 약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어 지자체에 인계됐다. 앞서 같은날 오전 9시41분 쯤 제주시 애월읍 애월환해장성 인근 해안가 해상에 상괭이 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체는 길이 115㎝, 둘레 60㎝, 무게 20㎏의 암컷 상괭이로 죽은 지 약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사체도 불법 포획 흔적은 없어 지자체에 인계 처리됐다. 제주해경서는 이번 달에만 상괭이 사체를 10마리 발견했고, 올해 들어 총 36마리의 사체를 처리했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 중인 상괭이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 등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 신속히 해경이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줌으로 900명 잘라…4번 해고 당해봤지만 가장 비인간적”

    “줌으로 900명 잘라…4번 해고 당해봤지만 가장 비인간적”

    ‘줌’ 화상회의로 직원 900여명을 한꺼번에 잘라버린 회사. 사장이 주관하는 으레 있는 회의인 줄 알았던 직원들은 벼락 통보를 받았다. 게다가 사장의 발언만 중계되는 일방 방송이어서 해고 소식에도 말 한마디 할 수 없었다. 화상회의 직후 회사 전산망과 이메일, 전용 메신저 등은 바로 막혔다. 미국의 스타트업 ‘베터닷컴’ 전 직원인 크리스천 채프먼은 7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너무나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해고 통보를 받은 심경을 밝혔다. 앞서 베터닷컴 최고경영자(CEO) 비샬 가그가 지난 1일 직원 900여명을 줌 화상회의에 불러 모아 “지금 당신의 고용은 즉시 종료된다”며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이 됐다. 가그 CEO는 불과 3분 만에 전 직원의 9%인 900여명을 단칼에 잘랐다. 그는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기에 접속한 직원은 안타깝게도 해고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7명의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채프먼은 “그게 회사와 주고받은 마지막 연락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가그는 해고를 통보하면서 퇴직금과 관련한 이메일이 발송될 것이라고 안내했지만, 해고된 직원들의 사내 메일 접속이 즉시 종료되면서 채프먼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사측과 소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베터닷컴은 온라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년 넘게 모기지 업계에서 일했다는 채프먼은 그동안 직장에서 네 차례나 해고된 경험이 있지만, 이번만큼 비인간적인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채용플랫폼 링크드인에서는 이를 두고 “매우 무례한 해고 방식”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예고 없이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대해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자비한 해고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가그 CEO의 평소 언행도 도마에 올랐다. 그가 직원들에게 자주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가그는 회사 블로그에 “회사 직원들이 비생산적이고 하루에 2시간만 일한다”고 올리며 “월급 도둑”이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20일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너는 너무 느리다. 너는 멍청한 돌고래다. 그러니 당장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너는 나를 창피하게 한다”고 쓰기도 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회의 때마다 가그 CEO의 ‘욕설 폭탄’을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회사에 와서 처음 화상회의를 한 직후 컴퓨터 소리를 이어폰으로 들었다. 내 아이 다섯명이 그런 말을 듣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줌으로 900명 해고 통보한 미국 CEO, 8800억원 유입 사실은 쏙 빼

    줌으로 900명 해고 통보한 미국 CEO, 8800억원 유입 사실은 쏙 빼

     미국의 디지털 모기지 스타트업 기업인 베터 닷컴(Better.com)이 회사 전체 인력의 9%(15%란 주장도 있음)인 9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해 물의를 빚고 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샬 가그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해고 당사자들과 한꺼번에 줌으로 화상회의를 열어 “당신이 이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면 당신은 불행하게도 해고되는 이들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에 대한 고용은 지금 즉시 종료됐다”며 인사부에서 이메일로 퇴직금과 해고 후 복지혜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이 두 번째 대량 해고이고 앞으로는 또 하고 싶지 않다. 지난번에는 그 일을 하면서 울기도 했다”고 말했지만, 미리 준비한 메모를 읽는 듯 무미건조한 톤이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더욱 문제는 그가 해고를 발표하면서 지난주 투자자들로부터 7억 5000만 달러(약 8866억원)의 현금이 회사에 유입됐다는 사실은 끝끝내 밝히지 않은 점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베터 닷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케빈 라이언은 “특별히 올해 같은 때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매우 뼈아픈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빠르게 진화하는 주택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부실 자산을 줄이고 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미국 CNN 비즈니스에 설명했다.  가그 CEO는 또 시장 효율화와 성과, 생산성이 해고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인사관리부는 전화를 받는 횟수, 전화를 놓친 횟수, 대면 상담에 임하는 적극적인 태도 등을 수치화해 생산성을 평가해 해고의 잣대로 삼았다.  이토록 몰인정하고 냉혹한 CEO인데도 회사는 주택 매매 과정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신기술을 개발해 일본 재벌 소프트뱅크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기술 가치만 60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평가받아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가그 CEO가 250명의 직원들이 하루에 2시간만 일하고도 8시간이나 그 이상 일했다고 주장하는 등 비생산적인 모습으로 동료와 고객들, 회사로부터 ‘도둑질’을 한다고 비난한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블라인드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는데 포춘에 자신이 글을 올렸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전에도 직원들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포브스는 지난달 20일 가그 CEO가 직원들에게 “너희들은 빌어먹게 너무 느리다. 너희들은 멍청한 돌고래 떼야. (멍청한 돌고래들은 그물에 걸려 상어에게 먹힌다.) 그러니까 그만 뒤. 그만 둬. 당장 그만둬. 너희들은 날 창피하게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큼직하게 대문자들로 표기한 영어 문장을 읽으면 더욱 실감난다. “You are TOO DAMN SLOW. You are a bunch of DUMB DOLPHINS... SO STOP IT. STOP IT. STOP IT RIGHT NOW. YOU ARE EMBARRASSING ME.”
  • 美 기업 “지금 이 줌 미팅을 본다면, 당신은 해고입니다”

    美 기업 “지금 이 줌 미팅을 본다면, 당신은 해고입니다”

    모기지 전문 혁신회사 베터닷컴 줌으로 대량해고‘비인간적 해고’ 알지만 코로나19에 방법 없다고 “당신이 이 줌 미팅을 보고 있다면 해고되는 불행한 그룹에 속한 겁니다.” 비샬 가르그 베터닷컴(Better.com) 최고경영자(CEO)가 이런 내용이 포함된 줌 회의로 직원의 약 9%를 해고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르그 CEO는 이어 “지금 당신의 고용은 즉시 종료된다”며 인사부에서 퇴직금 등에 대한 추후 안내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베터닷컴은 온라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복잡하고 많은 서류를 생략하고 3분 안에 대출 사전 승인을 내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손정의 스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투자한 혁신 업체로 유명하고 올해 내 상장 계획도 발표했다. 재무적으로 현금만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원은 4000여명이 이른다. 이런 식의 화상 해고가 알려지면서 가르그 CEO의 언행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해고 대상 직원들에 대해 “비생산적이고 하루에 두 시간만 일하면서 고객과 동료들을 착취한다”고 비난했고, 이전에도 직원들에게 “당신은 너무 느리고, 멍청한 돌고래 무리에 있다. 회사를 그만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소위 ‘줌 해고’를 하는 곳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기스쿠터 제조사 버드는 전체 직원 중 약 30%(400명)를 내보내면서 줌을 이용했다. 벤처캐피탈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이나 트립액션스 등도 줌을 이용해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도 지난 7월 수십명의 대량 해고를 하면서 줌을 이용했다. 업체들은 줌을 통한 해고가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선택이라는 비난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코로나19로 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 [핵잼 사이언스] 황새치처럼 주둥이가 쭉…1억년 전 ‘어룡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황새치처럼 주둥이가 쭉…1억년 전 ‘어룡 화석’ 발견

    오래 전 바닷속을 누비던 어룡의 화석이 새롭게 확인됐다. 최근 캐나다 맥길대 등 국제 연구진은 약 1억3000만 년 전 지금의 콜롬비아 인근 바다를 누비던 황새치처럼 생긴 새로운 어룡의 두개골 화석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구에서는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s)라고 부르는 어룡은 ‘물고기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전체적인 생김새는 지금의 돌고래와 비슷하다. 폐로 숨을 쉬는 어룡은 지금의 상어와 같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어 물 속에서 빠르게 헤엄쳐 바다에서는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군림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어룡의 두개골 화석은 길이가 91㎝ 정도로 날카로운 이빨로 가득하다. 연구에 참여한 맥길 대학 한스 라르손 박사는 "두개골과 이빨의 구조를 봤을 때 큰 먹이를 먹기에 매우 적합했다"면서 "이는 작은 물고기나 여러 부드럽고 작은 생물을 먹는 다른 어룡과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로 연구팀은 이 어룡에 '예리하게 자른다'는 의미를 가진 콜롬비아 원주민 언어인 '키히티슈카'(Kyhytysuka)라는 학명을 붙였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어룡 화석은 1970년 대 콜롬비아의 비야 데 레이바라는 지역에서 처음 발굴됐다. 이어 1997년 전문가들은 이 화석을 어룡으로 확인하고 최후의 어룡인 '플라티프테리기우스'(platypterygius) 속(屬)으로 분류했다가 이번에 키히티슈카 속으로 새롭게 정리했다. 라르손 박사는 "키히티슈카는 지구 역사상 매우 흥미로운 시기인 백악기 초기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어룡 중 하나"라면서 "어룡의 진화 과정과 당시 해양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룡은 2억 5000만년 전 지구상에 처음 나타나 1억 5000만 년 이상이나 번성한 수서 파충류로, 공룡과 계통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미국과 유럽대륙의 광범위한 곳에서 화석이 발견되며, 겉모습은 고래 또는 돌고래와 유사하다. 당시 서식했던 어룡 중 가장 큰 것은 2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올해 한국을 빛낸 광고는…‘등대 프로젝트’·‘머드맥스’·‘비스포크’ 대상

    올해 한국을 빛낸 광고는…‘등대 프로젝트’·‘머드맥스’·‘비스포크’ 대상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어느 밤, 한 아파트 경비원이 모자를 집어들고 순찰에 나선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아파트 단지를 가로등과 손전등 불빛에만 의지해 홀로 뚜벅뚜벅 걸어나간다.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공간은 아파트 정문에 달려있는 조그만 경비사무소. 내레이션이 “이 작은 집이 우리 모두의 집을 지켜갑니다”라고 말하며 화면이 암전된다. KCC건설 스위첸이 노후된 경비실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을 담은 ‘집을 지키는 집, 등대 프로젝트’(이노션)은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TV영상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전등 불빛을 등대로 비유하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지켜주는 경비원의 일과를 표현한 이 광고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유튜브 조회수 3320만회를 기록했다. 13개 부문 시상…TV는 이노션, 디지털은 HS애드 대상 한국광고총연합회는 2일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제로, 92개사에서 약 2500점을 출품했고 69개 작품이 수상했다.디지털 영상 부문에선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ERA 시즌2’(HS애드·언론진흥재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힙합과 전통 민요를 ‘힙하게’ 융합시키며 우리나라 관광명소를 소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미 시즌1에선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노래 ‘범 내려온다’에 맞춰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서울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관광홍보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4808만회를 기록하면서 흥행한 바 있다. 이번 시즌2에선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아티스트 등과 협업해 전국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특히 민요 ‘옹헤야’를 힙합음악으로 재탄생시키고 영화 ‘매드맥스’를 서산 갯벌을 무대로 패러디한 ‘머드맥스’ 영상도 조회수 3468만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노션·제일기획, 11개씩 휩쓸며 공동 1위 광고사별로 이노션과 제일기획이 각각 11개를 받으면서 공동 최다 수상을 했다. 대상은 제일기획이 5개 부문에서 받으면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이노션이 4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마트의 ‘라이트 세이버’(제일기획)는 ▲옥외부문 ▲커뮤니케이션디자인부문 대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라이터 세이버는 코로나19 시국에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카트 손잡이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착안해 손잡이에 LED 살균기가 장착된 특수카트를 제작·운영한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제일기획은 통합캠페인전략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조인 더 비스포크/컴 비스포크 홈’으로, 공익광고 부문에서 KT의 ‘DIGICO KT C-ITS 기적의 도로’로, 프로모션 부문에서 제주관광공사의 ‘슬로우로드’로 대상을 받았다.이노션이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그룹 광고인 ‘리트 빅 이모션’은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을 적용한 키즈 모빌리티로 어린이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은 이 광고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도 은상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SK하이닉스의 ‘ESG 캠페인’으로, 오디오 부문에서 기아의 ‘소리로 떠나는 궁금한 대한민국’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브랜디드콘텐츠 부문에선 삼양식품의 ‘평범하게, 위대하게’(스튜디오좋) ▲인쇄 부문에선 롯데제과의 ‘Bad Breath Mask’(대홍기획) ▲퍼포먼스마케팅 부문에선 아모레퍼시픽의 ‘샴푸엔없지 라보에있지’(차이커뮤니케이션)가 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B급 감성’ 돌고래유괴단도 ‘그랑사가’ 등으로 약진소위 ‘병맛 광고’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돌고래유괴단도 ▲디지털영상 부문에서 NPIXEL의 ‘그랑사가: 연극의 왕’ ▲브랜디드콘텐츠 부문에서 캐논의 ‘김선호의 추억여행씬’ 등 2개 부문에서 금상을 받으며 약진했다. 배우 유아인, 신구, 엄태구, 조여정, 이경영, 양동근, 오정세, 박휘순, 그리고 가수 태연에 만화가 주호민·이말년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데리고 ‘B급인 척 하는 A급’ 광고를 찍어 화제가 된 게임 ‘그랑사가’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내며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 [안녕? 자연] 몸길이 9m 희귀 ‘흰색 향유고래’ 자메이카서 포착(영상)

    [안녕? 자연] 몸길이 9m 희귀 ‘흰색 향유고래’ 자메이카서 포착(영상)

    매우 희귀하게 목격되는 흰색 향유고래가 자메이카 앞바다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돌고래보호협회인 SOS 돌고래재단이 공개한 영상은 카리브해에 있는 자메이카 앞바다에서 촬영된 것으로, 몸길이가 9m에 달하는 거대한 대형 고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향유고래는 회색과 검은색, 갈색 등이 대부분으로 흰색 향유고래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6년 전인 2015년이다. 2015년 이탈리아 서쪽 해상에 있는 사르데냐섬에서 목격됐을 당시도 무려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일각에서는 매우 드물게 목격되는 흰색 향유고래가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눈을 포함한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백색증)일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모든 흰 고래가 알비노인 것은 아니다.다만 멜라닌뿐만 아니라 다수의 색소 결핍으로 부분적인 색소 소실이 나타나는 희소질환인 루시즘일 가능성이 있다. 알비노와 루시즘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눈의 색깔을 확인해야 한다. 알비노는 멜라닌 결핍으로 눈동자가 분홍색에 가까운 흰색을 띠는 반면, 루시즘은 일반적인 눈동자 색깔을 띤다. 이번에 자메이카에서 포착된 흰색 향유고래의 경우, 눈동자 색깔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멀리서 촬영됐기 때문에 알비노 인지 루시즘인지 여부는 진단되지 않았다. 향유고래 전문가인 캐나다 델하우시대학 생물학자 할 화이트헤드 박사는 “배 부분에 흰색 무늬가 있는 향유고래는 본 적이 있지만 온몸이 새하얀 향유고래를 본 적은 없다”면서 “영상 속 향유고래는 매우 드물게 목격되는 종”이라고 밝혔다.바다의 최고 포식자로 알려진 향유고래는 이빨고래류 중에서도 몸집이 가장 크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뇌를 가진 동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합법적인 향유고래 포획이 이뤄졌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현재는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고래잡이는 금지돼 있다. 머리에서 내뿜는 초음파로 먹잇감을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태 습성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전히 연구해야 할 것이 많은 대형 해양생물로 꼽힌다. 향유고래는 미국 작가인 허먼 멜빌의 1851년작 ‘모비딕'의 주인공으로도 익숙한 동물이다.
  • ‘셀카’ 미어캣부터 ‘공중부양’ 청설모까지…세계 투표 기다리는 ‘올해의 야생동물’

    ‘셀카’ 미어캣부터 ‘공중부양’ 청설모까지…세계 투표 기다리는 ‘올해의 야생동물’

    셀카를 찍는 것처럼 카메라를 바라보는 미어캣부터 공중부양하듯 펄쩍 뛰는 청설모까지 야생동물 사진작가 25인의 인상적인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1일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의 후속 시상인 ‘시민의 선택상’의 온라인 투표를 시작하며 후보작 25점을 공개했다. 주최 측이 선정한 이들 사진은 전 세계 95개국의 출품작 5만 점 중 본상 수상을 아깝게 놓친 작품으로, 전 세계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일종의 인기 투표인 셈.후보작은 미어캣과 청설모의 인상적인 모습 외에도 아마존 강에서 구조되고 있는 돌고래나 무리를 이루는 창꼬치, 새끼를 돌보는 오랑우탄 등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 후보작은 내년 2월 2일 온라인 투표가 마감될 때까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 중 수상작은 본상 수상작들과 함께 같은 해 6월 5일까지 자연사박물관 건물 안에서 전시된다.한편 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0월 12일 본상 대상으로, 프랑스 수중 사진작가이자 생물학자인 로랑 발레스타의 작품을 선정했다. ‘창조’(Creation)라는 제목의 사진은 카모플라쥬 그루퍼(Camouflage grouper)라는 육식어종이 짝짓기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 [길섶에서] 통영 동피랑에서/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통영 동피랑에서/박현갑 논설위원

    어머니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경남 통영을 찾았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5시간 남짓 걸리는 곳이지만 풍경은 사뭇 다르다. 검푸른 밤 바다를 오가는 LED전구로 불을 밝힌 관광 해상택시가 눈길을 끈다. 통영항의 방파제에서는 은빛 갈치가 밤낚시 나온 강태공의 낚싯줄을 타고 오른다. 방파제는 변했다. 몇 년 전 찾았을 땐 방파제가 높지 않아 팔순의 어머니가 방파제 끝 돌고래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5m 높이로 새단장을 한 방파제는 계단이 가팔라 어머니와 만들려고 했던 방파제에서의 추억여행은 미뤘다. 중앙시장 뒤 동피랑 마을은 여전하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다. 통영시에서 2006년 동포루 복원을 위해 마을을 철거하려다 공공미술로 마을을 지키자는 여론이 일면서 벽화마을로 재탄생한 곳이다. 비탈진 골목길마다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여행객을 기다리는 화가들도 보인다. 5000원을 주면 흑백으로, 1만원을 내면 컬러로 초상화를 그려 준다. 동피랑 정상에 자리잡은 동포루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시름 날리기에 제격이다.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가지만 잠시 생각을 내려놓으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게 여행이다.
  • [포토] 강원 고성 해상서 혼획된 큰머리돌고래

    [포토] 강원 고성 해상서 혼획된 큰머리돌고래

    속초해경은 28일 오전 강원 고성군 아야진항 동방 약 7.4km 해상에서 A어선이 큰머리돌고래를 혼획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죽은 채 발견된 이 고래는 길이 2.7m, 둘레 152cm, 무게 약 100kg로 해양보호생물종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021.10.28 속초해경 제공
  • [그 책속 이미지] 보고 싶었던 그 새 창밖 너머 있었네

    [그 책속 이미지] 보고 싶었던 그 새 창밖 너머 있었네

    새를 만나는 시간/이우만 지음/웃는돌고래/104쪽/1만 5000원 새가 많이 서식한다는 섬까지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한 채 허탕만 쳤다. 그러던 어느 가을, 작업실 창밖 너머로 주인 없는 감나무를 쪼아 먹는 새들 무리 가운데 녹색 깃의 새가 눈에 들어왔다. 오랫동안 만나 보고 싶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바로 그 새, 한국동박새였다. 오랫동안 새를 관찰하고 이를 도감과 그림책으로 펴냈던 이우만 작가가 새를 만났던 선물 같은 순간들을 에세이에 담았다. 촬영 도중 카메라 렌즈에 살포시 내려앉은 노랑배진박새, 먹이대에 좋아하는 땅콩이 없어지자 창문을 톡톡 두드리던 곤줄박이, 파도처럼 멋지게 나는 직박구리까지 서른한 마리 새에 얽힌 이야기와 세밀화, 그리고 새 관찰법과 작업 방법 등을 함께 실었다.
  • “제주도 야생 돌고래 멀리서 지켜주세요”

    “제주도 야생 돌고래 멀리서 지켜주세요”

    관광 선박의 야생 돌고래 접근이 제한될 전망이다. 그동안 제주도 등 돌고래 출몰지역에서 관광선들이 야생 돌고래에 지나치게 근접해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 보호 생물에 대한 근접 관광을 제한하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 반경 50m 이내 선박 접근 금지’라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관광 선박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데다 이를 어겨도 처벌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위의원은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 준위협종으로 분류됐음에도 관광 선박 등이 지속적으로 근접 관광을 하면서 생활과 서식지에 대해 위협을 가하고 있어 보호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한반도 주변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12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핫핑크돌핀스 등 해양보호단체는 남방돌고래 보호 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아 선박 충돌로 인해 죽은 고래 사체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꼬리·등지느러미 손상, 구강암 등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 보호 생물의 관찰이나 관광 활동 시 해양 보호 생물의 서식지를 교란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세부 기준·방법 등을 고시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담겨있다. 앞서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과 돌고래 괴롭히는 선박관광 중단을 촉구하는 해상 퍼포먼스를 벌였다.
  •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종 돌고래 15마리 집단폐사... 사인은 ‘이것’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종 돌고래 15마리 집단폐사... 사인은 ‘이것’

    아르헨티나의 인기 해수욕장 주변에서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떼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사인일 수 있다는 소견을 내놨다. 죽은 돌고래들은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州) 라스그루타스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민들은 22일 오전 바닷가에 나갔다가 모래사장에 뒹굴고 있는 돌고래 사체들을 처음으로 목격했다. 한 주민은 "죽은 돌고래들이 파도에 밀려와 모래사장에 널려 있었다"면서 "그 광경이 너무 처참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동물보호국이 달려가 수습한 뒤 세어 보니 죽은 돌고래는 모두 15마리였다. 죽은 돌고래는 프란시스카나(학명 Pontoporia blainvillei)라는 종으로 현지에선 '은의 돌고래'라고도 불린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돌고래다. 멸종위기에 처한 돌고래들이 집단 폐사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 가능성을 제기했다. 생물학자 후아나 데 아르코스는 "사냥을 하던 고래들과 만나 도망치던 돌고래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네그로주는 고래가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맘때면 먹잇감을 찾는 고래들이 떼를 지어 몰려와 바다에서 고래를 쉽게 볼 수 있다. 고래들은 보통 5~7마리씩 떼를 지어 이동한다. 무리를 위해 먹잇감을 사냥하는 건 1~2마리다. 사냥에 나선1~2마리가 먹잇감을 잡으면 고래들은 이를 나눠 먹는다. 돌고래는 사냥에 나선 고래떼를 만나면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을 친다. 구사일생 탈출에 성공해도 이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후아나 데 아르코스는 "죽은 상태로 발견된 돌고래들을 살펴보니 공격을 받은 흔적은 없었다"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가 가장 유력한 사인"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국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코마우에 대학에서 돌고래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이라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선 사인을 밝혀내는 게 매우 중요해 부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테에네
  • 돌고래 보러 갈까 치즈·피자 만들까…‘거리’만 지켜주면 어디서든 웃음꽃

    돌고래 보러 갈까 치즈·피자 만들까…‘거리’만 지켜주면 어디서든 웃음꽃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년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줄었다. 전시·공연은 예약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야외 시설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된다. 가족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즐겁고 슬기로운 명절을 보내 보자. ●울산 장생포 고래와 바닷속 탐험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남구는 18~22일 연휴(추석 당일 휴무) 동안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 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울산함, JSP 웰리 키즈랜드, 모노레일 등을 정상 운영한다. 고래박물관에서는 포경선과 대형 고래뼈 등을 볼 수 있고, 고래문화마을에서는 교복 입고 사진 찍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옛 장생포 해군기지 건물에 조성한 JSP 웰리 키즈랜드에서는 고래와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고래문화마을, 5D입체영상관을 지나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1.3㎞ 구간을 운행한다. ●청주박물관서 ‘보름달 아이스크림’ 찾아봐요 국립 청주박물관은 추석 연휴 동안 ‘달콤한 달 찾기 해보소’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주박물관 누리집에 숨겨진 보름달 아이스크림을 찾아 캡처한 후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준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청주박물관은 ‘복숭아 송편 만드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사전 예약한 시민들이 직접 체험물을 받아 가정에서 온라인 영상을 보며 송편을 만들어 보는 이벤트다. ●경북 안동의 선비들 하회마을서 놀다 경북 안동에서는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하회마을에서는 유산연회를 주제로 ‘유산전람’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미디어전시 ‘안동연회, 하회에서 놀다’ ‘안동선비, 대동세계를 꿈꾸다’를 비롯해 ‘세계유산 60개의 보물전’, ‘한글전시’ 등 전시와 상설예술 아트존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 고택음악회, 도산서원 알묘추계향사, 각종 팸투어 행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엮어 간다.●전주 민속놀이 한마당·임실 치즈마을 체험 국립 전주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한가위 전통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과 문화사랑방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전통민속놀이, 사물놀이체험, 추억놀이, 옛 생활도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 임실군 임실읍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도 연휴 기간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즈테마파크에서는 1인당 2만 7000원을 내면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식사로 돈가스까지 받을 수 있다.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추석 상차림’ 나눔 광주시 역사민속박물관은 나눔행사를 마련한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세시풍속 행사는 열지 않는다. 민속박물관은 오는 21~22일 이틀간 박물관 로비에서 명절맞이 오곡 강정과 추석 상차림 체험키트 나눔행사를 한다. 또 추석 명절의 의미와 유래를 알고 배우는 상차림 체험키트 500세트를 마련해 1가족 1세트 방식으로 나눠 준다.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은 18일부터 5일간 한복 착용자에 한해 입장료를 면제한다. 20일에는 버블 매직쇼, 팝 블루스 등 한가위 한마당 공연도 열린다. 21일에는 퓨전 국악잽이 공연, 제기차기 체험, 케이팝 공연도 접할 수 있다. 낙안읍성은 18일 김빈길 장군 창극 공연을 마련했다.●수원화성·남한산성 배경 삼아 가족 나들이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영향으로 추석 명절 연휴를 집에서 가족과 함께해야 할 것 같다. 답답함에서 벗어나려면 야외로 나가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성곽 주변 카페는 가을 분위기가 좋다. 하늘과 성곽을 배경 삼아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광주시 남한산성도립공원 둘레길도 코로나19를 피해 가족 나들이 길로 좋다.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에선 서울이 눈에 들어온다. 경인아라뱃길 수로변 자전거도로에서는 가족단위 라이더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질주할 수 있다.
  • 학살이 전통인가… 돌고래 피로 물든 바다

    학살이 전통인가… 돌고래 피로 물든 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덴마크령 페로 제도의 이스터로이섬 해변이 돌고래 사체로 가득 찼다. 해양 환경보호 단체인 ‘시 셰퍼드’(Sea Shepherd)는 이날 이 해변에서 대서양낫돌고래 1428마리가 사냥당했다며, 트위터에서 돌고래 사체 사진을 게시했다. 살육 행위란 비판에도 불구하고 극지대와 가까운 페로 제도에선 혹독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수백 마리의 고래를 사냥, 비축하는 ‘그라인드’라는 관행을 이어 가고 있다. 시 셰퍼드는 이번 사냥이 하루 단위 돌고래 사냥으로는 페로 제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추정했다. 이스터로이 AP 연합뉴스
  • “돌핀은 보호 못 받아”… ‘전통’이 죽인 고래, 역대 최대 1400여마리

    “돌핀은 보호 못 받아”… ‘전통’이 죽인 고래, 역대 최대 1400여마리

    북대서양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사이의 덴마크령 페로제도에서 하루 만에 돌고래 1400여마리가 학살당해 공분이 일고 있다. 이 지역에선 수백년간 돌고래 사냥이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데, 이런 대규모 사냥은 처음이라 동물 권리 단체는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충격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해양 환경보호단체 씨셰퍼드의 트위터에 따르면 돌고래 사체로 가득한 해변이 피로 물든 현장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페로 제도에서는 대서양낫돌고래 1428마리가 학살됐다. 작은 섬 18개로 이뤄진 페로제도에서는 ‘그라인드’(grind)라고 불리는 대규모 고래 사냥 관행이 7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혹독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수백마리의 고래를 사냥해 축적한 것인데, 이 전통이 현대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해안가가 돌고래 수백마리의 피로 빨갛게 뒤덮인 모습은 수년간 살육이라고 비난받았지만 전통이라는 이유로 묵인됐고, 당국도 합법적으로 승인해 허용해왔다. 페로 제도 정부에 따르면 매년 평균 600마리가량의 들쇠고래와 수십마리의 대서양낫돌고래가 잡힌다. 특히 사냥을 옹호하는 이들은 특수 제작된 칼로 연안에 몰린 돌고래의 척추를 자르는 과정이 일반적인 가축 도살 과정보다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소나 돼지를 오랜 기간 좁은 우리에서 키우며 도륙하는 것보다 동물 복지 차원에서 훨씬 낫다는 것이다. 그라인드에 참가하는 사냥꾼은 돌고래가 고통을 느끼지 않게 빠르게 죽이는 훈련을 받았다는 증명서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냥은 하루 동안에만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고래가 잡혀 씨셰퍼드 등 환경 관련단체는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이때까지의 가장 큰 사냥 규모는 1940년 1200마리다. 페로 제도 포경협회 관계자는 “돌고래 무리를 처음 찾았을 때 200마리 정도로 예상했다. 돌고래를 죽일 때 사냥꾼들은 이 무리의 진짜 규모를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큰 실수”라며 “많은 사람이 이번 일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씨셰퍼드는 사냥이 이뤄진 지역의 그라인드 감독관이 이번 사냥에 대해 통보받은 것이 없으며, 참가자 다수가 관련 자격이 없는 것으로 된다며 사냥이 위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서 연안에 놓인 돌고래들이 여전히 죽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며 “관련 훈련을 받지 않은 사냥꾼들이 그라인드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 페로 제도에서 이런 야만이, 하루에 돌고래 1428마리 몰살

    페로 제도에서 이런 야만이, 하루에 돌고래 1428마리 몰살

    아직도 이런 일이 관행이란 이름으로 통용된다니 끔찍하다. 이번에는 일본이 아니고, 멀리 북대서양 아이슬란드 남쪽 페로 제도에서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하루에만 무려 1428마리의 대서양 흰줄무늬돌고래가 몰살됐다니 어이없기조차 하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은 먹을 거리가 부족했고 고립되기 일쑤였던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돌고래 등을 사냥해왔다. 그런데 이제는 먹을 거리도 넘쳐나고 외부로부터 식품 보급도 쉬워졌을텐데 이런 끔찍한 일을 관행이란 이름으로 정당화한다니 답답한 노릇이다. 제도 가운데 이스투로이 섬의 스칼라봇누르 해변은 북대서양에서도 가장 긴 피요드르만이어서 얕은 곳인데 주민들은 시속 44㎞까지 속도를 내는 모터보트와 제트스키 등으로 돌고래떼를 몰아 이곳으로 유인한 뒤 흉기를 휘둘러 몰살시킨 뒤 주민들이 고기를 나눠 먹는 관습을 이날도 뒤따랐다. 잔인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많은데 시뻘건 피가 낭자한 해변에 수백명의 주민이 몰려나와 구경하는 모습이라고 영국 BBC는 소개했다. 덴마크 자치령인 페로 제도 당국에 따르면 일년에 검은고래는 평균 600마리, 흰줄무늬돌고래는 2019년 10마리와 이듬해 35마리에 그칠 정도로 잘 잡히지 않는 포유류인데 단 하룻만에 이처럼 엄청난 숫자가 희생된 것이다. 해서 예년같으면 환경운동가들이 극렬한 분노를 드러내고 패로 제도의 주민들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갖고 웬 시비냐”고 반박했는데 올해는 양상이 달랐다. 제도의 주민들, 심지어 사냥 관행에 함께 했던 이들까지 혀를 내둘렀다. 이곳 출신 해양생물학자인 뱌르니 미켈센은 이전까지 하루 돌고래 사냥 두수는 1940년 1200마리였으며 1879년 900마리, 1873년 856마리, 1938년 854마리 순이었다고 말했다. 페로 제도 고래협회의 올라부르 슈르다르베르그는 BBC에 “커다란 실수였다”며 “몰이꾼들도 처음에는 200마리 정도가 들어온 것으로 생각했다. 해서 사냥을 시작한 뒤에야 그들도 돌고래 수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가 더 잘 알았어야 했다. 대다수는 벌어진 일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 일을 사전에 승인했다. 따라서 주민들이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었다. 상업적으로 기획한 일, 외부에 고기를 팔거나 할 목적도 아니었다. 마을 일이었고, 누군가 고래떼를 발견하면 즉자적으로 이런 대응을 하곤 했다. 이곳 출신 덴마크 의회 의원인 슈르다르 스카알레는 흰줄무늬돌고래 사냥이 합법이지만 썩 인기 있는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다음날 그는 스칼라봇누르 해변을 찾아 주민들을 향해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자신도 사냥을 지지하지만 올바른 방식으로 행해질 때만 인간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목을 따기 전에 고래나 돌고래의 척수를 끊는 데 특별 제작된 창을 쓰는 일이다. 동물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그는 사냥에는 동참하지 않았는데 “동물복지의 관점에서 소돼지를 가둬 기르는 일보다 고래 등을 사냥해 고기를 구하는 것이 낫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영국 동물보호단체 ‘시 셰퍼드’는 “페로 정부가 생각하는 만큼 돌고래나 검은고래 몰살은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며 “그린다드랍(Grindadrap) 사냥은 질질 시간을 끌며 때로는 뒤죽박죽된 학살로 막을 내린다”고 강조했다. 모래밭에 갇히거나 얕은 물에서 허우적대는 친척들 앞에서 고래 목숨이 끊기는 일이 다반사다. 페로 제도 공영방송 크링바르프 포로야의 트론두르 올센 기자는 “예외적으로 엄청난 숫자 때문에 당혹감과 충격을 안겼다”며 곧바로 약식 여론조사를 했는데 절반 이상이 안된다고 답한 반면, 30% 이상은 사냥이 계속돼도 좋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별도의 조사에서는 검은고래 사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80%가 동의했다고 전하며 어이없어 했다. 그는 “국제적 관심을 끌게 됐다. 사람들 스스로가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난 본다. 환경운동단체들이 더 압력을 가할 좋은 시점이다. 숫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로 독서하기 좋은 9월… 어린이들 읽을 만한 책은

    코로나로 독서하기 좋은 9월… 어린이들 읽을 만한 책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넘게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추석 연휴도 겹쳐 어린 자녀에게 그동안 못 읽었던 동화나 그림책을 권하기 좋은 시점이지만, 학부모로서는 어떤 책이 좋을지 고민이다.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교육 현장의 교사, 사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추천한 9월에 읽기 좋은 어린이 문학 일부를 소개한다.●저학년 그림책으로는 동물, 우주여행 소재 추천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책으로는 그림책 ‘나의 왕국’, ‘와! 여름 캠프다’, ‘우주 관람차’ 등이 있다. ‘나의 왕국’(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책빛 펴냄)은 부모의 싸움에 낀 자녀의 상황과 감정을 여러 동물 친구에 비유해 보여준다. 단순한 선과 생동감 넘치는 표정, 차분하고 음영을 강조하는 채색은 주인공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묘사한다. ‘와! 여름 캠프다’(마틸드 퐁세 지음, 이정주 옮김, 우리학교 펴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여름 캠프에 간 아이가 상상의 동물 등에 올라타고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아이는 동물 친구들을 만나 경험한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할머니에게 보내고, 독자는 이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낀다. ‘우주 관람차’(김성미 지음, 책읽는곰 펴냄)는 우주 관람차가 마지막 운행을 한다는 소식에 한 가족이 놀이공원을 찾게 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아이가 깜빡하고 놓고 내린 장난감 우주선이 외계와 교신하더니 우주 관람차가 솟아오르는 장면은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한다.●고학년 동화로는 심리극, 성장 소설 등이 제격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책으로는 ‘감자가 싫은 날’, 내 기분은 여름이야, ‘비밀 유언장’, ‘제1차 세계 동물 정상회의’ 등이 있다. ‘감자가 싫은 날’(지혜진 지음, 바람의아이들 펴냄)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진주의 심리를 다뤘다. 진주의 엄마는 노점상에서 값을 치르지 않고 감자를 가져왔고, 이 일은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진주의 비밀이 됐다. 책 속 주인공의 심리가 현실적으로 느껴져 아이들이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기원한다.‘내 기분은 여름이야’(변선아 지음, 근하 그림, 창비 펴냄)는 13세 사춘기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정음이는 자전거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기 때문에 자전거 타기가 망설여지지만, 친구 슬아의 권유에 따라 용기를 내서 자전거에 오르고 바람 속에서 그리워하던 아빠를 느낀다. ‘비밀 유언장’(이병승 지음, 최현묵 그림, 서유재 펴냄)은 돌아가신 줄 알았던 주인공의 외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병원에서 처음 만난 아픈 할머니는 시골집에서 유언장을 찾아보라고 하고, 주인공은 도서관 관장을 하셨던 할머니의 정신적 유산에 공감하게 된다. ‘제1차 세계 동물 정상회의’(그웨나엘 다비드 지음, 시몽 바이이 그림, 권지현 옮김, 토토북 펴냄)는 생물들이 사라질 위기의 2030년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키드는 처음 열리는 세계 동물 정상회의 취재를 간다. 연사로 올라오는 쇠돌고래, 톱상어, 침팬지, 거미 등의 발언을 통해 지구를 위기로 내몬 인간 세상을 꼬집는다. 기후 변화 위기에 처한 인류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환상을 다룬 그림책 등 모든 학년 아이들에게 공감 이밖에 모든 학년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는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WILD’, ‘난 나의 춤을 춰’ 등이 있다.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WILD’(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주너어RHK 펴냄)는 고양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애쓰지만, 고양이의 마음을 알기 쉽지 않은 아이의 이야기다. 아이와 할아버지가 창문 너머로 탈출한 고양이를 쫓아 환상적 세계로 들어서면서 독자도 모험에 푹 빠져들게 된다. ‘난 나의 춤을 춰’(다비드 칼리 지음, 클로틸드 들라쿠르아 그림, 이세진 옮김, 모래알 펴냄)에서 오데트는 부모님에겐 비쩍 마른 딸, 친구들에겐 너무 뚱뚱한 애로 여겨진다. 사탕과 초콜릿을 좋아하는 오데트는 동경하던 작가 레어 다비드를 만나게되고 작가는 다른 사람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꿈을 키울 것을 권유한다.
  •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돌고래 [김유민의 돋보기]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돌고래 [김유민의 돋보기]

    제주 마린파크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돌고래 ‘화순이’가 최근 콘크리트 수조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8월 안덕이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달콩이’, 지난 3월 ‘낙원이’가 숨을 거뒀다. 비좁은 수조에 갇힌 채 포획 트라우마와 감금 스트레스로 고통받던 돌고래들이 죽어나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화순이 역시 잔인한 포획으로 악명 높은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마을에서 잡혀 한국으로 수입됐고, 죽기 직전까지 돌고래 체험에 이용됐다. 친구들의 죽음을 지켜본 화순이 역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다. 심한 스트레스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고 수면 위에 멍하게 둥둥 떠 있거나 비슷한 동작을 반복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마지막 남은 돌고래 화순이의 방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끝내 화순이는 바다로 돌아가지 못했다. 좁은 수조에 갇혀 지내며 원치 않는 공연과 접촉에 동원되는 삶, 돌고래는 평균 수명의 3분의1도 살지 못하고 싸늘하게 식어 가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국내 고래류 감금 시설 7곳에 갇혀 있는 고래류는 총 26마리다. 여전히 많은 돌고래가 전시·공연·체험이라는 명분 아래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하루 100㎞가량을 유영하는 돌고래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조의 크기가 최소 직경 20∼30㎞ 정도는 돼야 하고, 반사 소음에 시달리지 않게 최첨단 재질로 만들어야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수족관을 갖춘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제주 지역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또 다른 죽음이 반복되기 전에 제주도 내 2곳의 고래류 감금시설 돌고래 8마리를 포함해 전국에 감금된 돌고래와 벨루가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정부는 더이상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들을 외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고래류 보호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매우 좋은 정책이다. 고래 한 마리는 일생 동안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살아가는 동안 탄소를 축적하고, 자연사한 이후에도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수백 년간 대기로 방출하지 않는다. 바닷속 고래의 활동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1%만 증가해도 연간 2억t의 이산화탄소가 포집된다. 이는 20억개의 나무가 출현한 것과 같은 효과이며 과학자들이 고래 보호를 기후 위기의 최고 어젠다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안전한 곳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도록 보호구역을 만들어 안식처를 만들어 줄 때다. 야생의 환경에 바다쉼터를 조성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인도네시아가 그 예다. 해양보호구역 선정과 바다쉼터 조성이야말로 미래 세대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돌고래를 만나고, 나아가 기후위기로부터 인류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체험이라는 구실로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생태계를 위협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시간이 많지 않다.
  • 웃는 고래 ‘상괭이’ 구애 행동 포착

    웃는 고래 ‘상괭이’ 구애 행동 포착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웃는 고래‘로 알려진 ‘상괭이’의 구애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3일 태안해안국립공원 인근 바다에서 무인 비행기구(헬리카이트)를 활용해 상괭이의 구애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개체 수 파악과 행동 관찰을 위해 헬리카이트를 도입했다. 영상은 지난 4월 중순 촬영된 것으로 한 마리의 상괭이를 둘러싸고 세 마리의 다른 상괭이가 서로 경쟁하듯 헤엄치는 모습과 이후 두 마리가 무리에서 떨어져 이동하면서 서로 부둥켜안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겼다. 포착된 총 4마리의 크기는 1.5~2m로 4~5년생 개체로 추정된다. 상괭이 짝짓기는 4~6월 봄철에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수면 아래로 이동해 관찰이 쉽지 않아 상괭이의 번식생태를 밝히는 데 활용이 기대된다. 쇠돌고래과에 속한 상괭이는 우리나라의 서해 및 남해, 동해 남부를 비롯해 동중국해 등 아시아 대륙 연안 일대의 수심 50m 내외 얕은 해역에 서식한다. 둥근 머리에 작은 눈, 등 지느러미가 없는 상괭이는 보통 1.7m 내외에 체중은 30~50㎏ 정도며 경계심이 강해 관찰이 쉽지 않다. 수명은 25년 정도로 추정되고 소규모 무리를 이루지만 연안에 멸치 어군이 형성되면 수십 마리가 무리를 이루는 경우도 목격된다. 상괭이는 1979년 2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Ⅰ에 등재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소형 고래류인 상괭이는 혼획 등으로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서식지 보전과 해양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개체 수와 분포, 행동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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