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528
  • 승객이 ‘돈 주고 산 비즈니스석’ 빼앗아 앉은 中 승무원 논란

    승객이 ‘돈 주고 산 비즈니스석’ 빼앗아 앉은 中 승무원 논란

    객실 승무원이 비즈니스석을 차지하고 자리 주인인 승객에게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라고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2일 중국인 사업가 류 모 씨가 중국 국적기인 에어차이나(A2533)의 비즈니스석을 구매해 앉으려고 했으나 정작 수속을 마치고 객실에 들어갔을 땐 승무원의 무단 점유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했던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류 씨는 사건이 있은 지 이틀 후인 지난 14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자신이 겪은 항공사 측의 부당한 조치를 폭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제가 공론화된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있기 무려 10일 전이었던 이달 초 류 씨는 12일 오전 6시 청두 공항을 출발해 티베트자치구로 향하는 에어차이나 비즈니스석 1장을 구매했다.당시를 회상하며 류 씨는 “인터넷 공식 구매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매했고, 당시 비즈니스석의 빈자리는 딱 한 장만 남아 있었다”면서 “하지만 정작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는 승무원이 앉아서 비켜주지 않았다. 다른 승무원들이 와서 다른 자리를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45분이나 기다린 후 안내받은 자리는 비좁은 이코노미석이었다”고 했다. 류 씨가 강하게 항의하자 항공사 승무원들이 제기한 보상안은 1000위안(약 17만 7850원)의 비용을 환불받고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거나 쓰촨항공 등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도록 조치하는 것 두 가지 안이었다. 류 씨가 애초 구매한 에어차이나 비즈니스석석은 승무원 휴식을 우선하기 위해 이용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온 것. 이 같은 경험에 대해 그는 “승객이 먼저 돈을 주고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어떻게 항공사가 해당 좌석을 빼돌릴 수 있냐”면서 “승무원이 승객들의 좌석을 무단을 점유해도 된다는 규정은 대체 어디에 있냐. 오히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좌석을 양보하는 것이 더 옳지 않냐”고 비판했다. 논란 직후 현지 매체는 문제의 항공사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한 익명의 관계자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승무원들이 빈 좌석을 이용하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이 경우 무엇보다 승무원들의 휴식이 최우선”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코노미석 대비 고가인 비즈니스석을 구매하고도 승무원의 무단 좌석 점유로 인해 좌석 이동 조치를 당한 류 씨에게 항공사 측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중국 누리꾼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베이징법학회 항공법연구회 장치화 변호사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 류 씨가 받은 피해에 항공사가 보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항공사가 비즈니스석을 구매한 류 씨와의 계약을 명백하게 위반한 사건”이라면서 “승무원이 장시간의 비행으로 휴식할 경우에도 반드시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에서 앉아서 쉬어야 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 에어차이나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 “주식 투자로 17억 5천 날렸다”는 연예인

    “주식 투자로 17억 5천 날렸다”는 연예인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 투자를 했다가 약 17억원을 손해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는 “※내려가기전보세요※ 오늘의 폭주 리스트 1) 사건사고썰 2) 돈 얘기 3) 부부갈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조영구에게 “맨날 방송 나와서 얘기하는데 실제로 돈을 얼마나 잃었는지 이게 사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한다”라며 그의 자산 근황을 물었다. 조영구는 “진짜 돈을 많이 빌려줬다”면서 “주식은 진짜 그 친구 불러다 얘기할 수 있지만, 제가 15억에서 3억 5000인가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서 주식해서 총 날린 게 얼마냐”라고 묻자, 조영구는 “정확하게 17억 5000. 근데 제가 선물을 안 하려고 했다. 지금 계좌에는 7억 정도 있다. 15억을 날리고 10억을 또 갖다 넣었다. 25억을 넣었는데 지금 7억 7000이 남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20억도 적금이 만기가 돼서 더 해야 하는데 해약을 당했더니 보험을 제가 22개 들었었다. 갑자기 돈이 생기니까 우량주를 샀다. 근데 난 안됐었다. 우량주를 사면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나는 안 됐다. 그래서 10억을 넣은 이유는 우량주에 넣자고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자 장사 뭇매에 5대 시중은행 사회공헌 12%↑

    이자 장사 뭇매에 5대 시중은행 사회공헌 12%↑

    ‘이자 장사’로 뭇매를 맞았던 시중은행이 올 상반기 사회공헌액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하반기 주요 과제로 상생과 선한 영향력, 내부통제 강화와 같은 ‘사회적 역할’을 앞다퉈 강조하는 등 하반기에도 사회공헌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으로부터 받은 ‘사회공헌·금리인한 수용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올 상반기 사회공헌 지원 금액은 총 5315.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4% 늘었다. 서민금융 부문은 3012.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지역사회·공익 부문은 1562.2억원으로 42.3% 증가했다. 은행별 지원액은 KB국민 1388.2억원, NH농협 1278억원, 하나 1037억원, 신한 965.3억원, 우리 635.8억원 순으로 나타났는데, 최하위인 우리의 경우 KB국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나는 46.9%나 늘었고, NH농협과 KB국민도 각각 19.9%, 14.5%씩 증가했지만 우리는 오히려 19.1% 감소했다. 신한은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고금리로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린 은행은 올 초 기본급의 300~400%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각계각층의 비판을 받았다. 올 2월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이 돈 잔치로 인해 국민에게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며 질타하기도 했는데, 이에 은행권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3년간 10조원을 내놓겠다며 여론을 잠재웠다. 반면, 5대 은행의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NH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작년 하반기보다 낮아졌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가 취직·승진·소득증가 등을 근거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은행에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상반기 자체 집계 결과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68.8%·1만 3563건 중 9332건 수용)이었다.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대출 수용률 통계를 낸 4개 은행 중에서는 KB국민(25.69%·6만 4716건 중 1만 6624건)이 가장 낮았다. 신한과 우리는 각 26.7%(11만 6062건 중 3만 1041건), 34.94%(9만 6790건 중 3만 3818건) 수준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NH농협만 56.8%에서 68.8%로 12%포인트 높아졌고, KB(-12.2%p)와 우리(-11.5%p), 신한(-5.7%p)은 모두 떨어졌다. 은행권은 “금리인하 요구권에 대한 신청 건수가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수용률이 하락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KB국민은 올 상반기 신청 건수(6만 4716건)가 지난해 같은 기간(3만 3650건)의 두 배 수준이었다.
  • “연봉 2700만원 日요리사, 미국 가니 7억원”…박봉에 조국 등지는 일본인

    “연봉 2700만원 日요리사, 미국 가니 7억원”…박봉에 조국 등지는 일본인

    “앞으로는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이 돈을 벌러 일본으로 오는 게 아니라 일본의 노동자들이 동남아로 가게 될 것이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괴짜 경영인 호리에 다카후미(51)가 이달 초 일본의 미래상을 주제로 출간한 책이 큰 반향을 부르고 있다. 책 제목은 ‘2035년, 10년 후의 일본’으로, 아마존재팬에서 정보사회 분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호리에는 2000년대 중반 일본 ‘벤처 신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인터넷 기업 ‘라이브도어’의 성공으로 일약 스타 경영인이 됐다. 거침없는 행동과 말투로 많은 일본 청년에게 우상으로 추앙받았다. 라이브도어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살기도 했다.16일 시사주간지 겐다이비즈니스가 이 책의 내용을 ‘일본인 이주노동이 당연시되는 경악할 미래…일본인 임금이 오르지 않는 절망적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발췌 게재한 데 따르면 호리에는 “많은 일본인에게 아직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는 일본인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게 당연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사회학자 에즈라 보겔의 책 제목인)‘재팬 애즈 넘버원’(Japan as Number One) 시절을 떠올리며 현재 일본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실은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2월 NHK 프로그램 ‘클로즈업 현대’에서 해외에 취업하러 가는 일본 젊은이들을 특집으로 다뤄 화제가 됐다. 일본에 있을 때 월급이 20만엔(약 185만원)이었던 간병인이 영어를 배워 호주에서 일하면서 80만엔(약 740만원) 정도로 뛰었다고 한다.”그는 “이러한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본에서 연봉 300만엔(약 2750만원)이었던 초밥(스시) 장인이 미국에서 8000만엔(약 7억 3000만원)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달구기도 했다”고 전했다. 호리에는 “그러나 현재 일본에는 임금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임금 상승을 가능케 하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없다.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직장을 옮겨도 연봉이 오르지 않는다. 또 국민에게 ‘디플레이션 마인드’가 뿌리 깊이 박혀 있다. 이 때문에 원자재, 연료 등 비용이 상승해도 기업들은 가격을 올리기 어렵다. 조금이라도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들로부터 괘씸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는 “우리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기업에 손뼉을 치는 풍토 역시 문제라고 했다. “원래는 서비스나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격도 올려서 직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하지만 그 사이클이 돌아가지 않으니 임금 인상도 할 수 없다.” 그는 “일본에서 간병인의 월급이 100만엔이 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다”며 “결국 사람들은 바다 건너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 성(性) 산업에 종사하는 일본 여성도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인이 일본 유흥업소에서 거액을 뿌린다는 얘기가 화제가 될 정도로 그 수요는 많은 상태”라고 했다.“돈을 벌러 나가는 지역은 물가가 비싼 미국이나 호주 같은 나라만이 아니다. 경제 발전이 뚜렷한 동남아시아도 앞으로는 매력적으로 비칠 것이다. 지금까지 이주 노동자를 받기만 하던 일본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는 것이다.” 호리에는 “이로 인해 일본 국내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일본에는 산업 공동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 결과 일본 경제는 점점 더 침체할 것이고, 손해는 고스란히 일본인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Oppa’ 사랑한 말레이 40대 여성…한국 남자 사칭에 속아 7억원 사기당해 [여기는 동남아]

    ‘Oppa’ 사랑한 말레이 40대 여성…한국 남자 사칭에 속아 7억원 사기당해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의 한 40대 여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에게 250만 링깃(약 7억300만원)을 사기당했다. 피해자 A씨(46,여)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초까지 41차례에 걸쳐 총 250만 링깃을 송금했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전했다.  A씨는 남성과 연락이 두절된 후에야 본인이 사기당한 사실을 깨닫고 지난 12일 경찰에 신고했다.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남성이 “한국인이고, 이름은 지원”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둘은 채팅을 통해 차츰 가까워졌고, A씨는 ‘한국인 남자 친구’와 연인이 됐다고 믿었다.  남성은 “이탈리아에서 석유와 가스 사업을 하는데, 최근 은행 계좌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회사의 물품 구매를 위해 돈이 필요하니 좀 도와달라”면서 금전을 요구했다. A씨는 남성의 말을 믿고,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24개의 다른 계좌로 41번에 걸쳐 총 250만 링깃을 송금했다. 남성은 “회사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돈은 돌려주지 않고 계속해서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남성은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그제야 사기당한 것을 알아챈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거래에 연루된 관련 은행 계좌 24개의 소유자는 모두 말레이시아 현지인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계좌 소유자들은 본인의 은행 계정이 범죄에 도용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들은 “돈이 필요해서 제삼자에게 계좌를 빌려주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국인이라고 주장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근한 뒤 연애를 빙자해 사기를 치는 ‘러브 스캠’(Love Scam)이 빈번히 발생하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남아에서는 K팝 열풍으로 한국 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인을 빙자한 사기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엔 말레이시아의 한 60대 여성이 한국인 남성을 사칭한 남성에게 속아서 390만 링깃(약 10억9000만원)을 사기당했다.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났고, “평생 사랑하겠다”는 남성의 말에 속아 거액을 잃었다. 또한 지난 3월 태국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한 남성은 ‘한국 남성’처럼 보이기 위해 여러 차례 얼굴 성형 수술을 받고, 이름까지 한국식으로 바꿔 법망을 피해 오다 체포됐다.
  • 블랙핑크 베트남 하노이 공연, 티켓 사기 ‘비상령’…“돈 송금 후 연락 차단”

    블랙핑크 베트남 하노이 공연, 티켓 사기 ‘비상령’…“돈 송금 후 연락 차단”

    블랙핑크의 하노이 공연 티켓 판매가 지난 7일 시작된 가운데 티켓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낌 투(23, 여)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180만동의 티켓을 200만동(약 10만7000원) 주고 샀다. 그는 “티켓값이 저렴하면 사기일 수 있어 오히려 조금 웃돈을 주고 샀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돈을 이체하자 판매자는 곧바로 연락을 차단해 버렸다. 또 다른 피해자인 낌 아인(22,여)씨도 SNS로 티켓 거래를 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120만동짜리 티켓을 150만동에 판매한다는 사람에게 돈을 송금했지만 역시 연락이 차단됐다. 그는 “나처럼 사기를 당한 친구와 지인들이 10명이 넘는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가 많은 베트남에서 SNS를 통해 블랙핑크 콘서트의 티켓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블랙핑크 팬클럽·콘서트 그룹의 관리자들은 “블랙핑크의 하노이 콘서트 티켓 사기를 주의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상단에 고정했다. 한 관리자는 “티켓을 구입했다가 사정상 되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기꾼과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유명 사이버 보안 비영리 단체인 쭝 뤄 다오(Chong Lua Dao)는 “블랙핑크의 하노이 콘서트 사기 경고”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단체는 “공식 티켓은 디지털로만 배포되니 종이 형태로 티켓을 파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불법 웹사이트, 팬 페이지를 통한 티켓 구매에 주의해야 하며, 돈을 송금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업체의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콘서트의 공식 티켓 배급사인 티켓박스도 가짜 웹사이트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올렸다. 이들은 공식 사이트 주소에서 도메인만 살짝 바꾸고, 웹디자인을 거의 똑같이 꾸민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여왔다. 블랙핑크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의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베트남 첫 콘서트를 연다. 티켓 판매는 7일부터 시작해 120만-980만동(약 6만원~52만원)의 가격으로 공식 판매 중이다.
  • “손님답게 굴라”던 한식뷔페 사장, 경찰 오니 “나잇값 못해 죄송”

    “손님답게 굴라”던 한식뷔페 사장, 경찰 오니 “나잇값 못해 죄송”

    한식뷔페서 쫓겨난 사연의 후일담 전해져 반찬을 많이 담았다며 손님을 쫓아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논란이 됐던 한식뷔페 사장이 경찰이 오자 태도를 바꿔 사과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한식뷔페에서 쫓겨난 사연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유튜브 채널 ‘황대리TV’에는 지난 14일 ‘뷔페에서 강퇴 저도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2일 게재됐던 영상에서는 황대리가 한 한식뷔페를 방문해 그릇 하나에 여러 반찬을 골고루 담고 밥공기에 카레를 올린 뒤 먹으려는 찰나, 식당 사장이 오더니 “남기시면 안 된다”, “지금 물가는 오르고 인건비는 오르는데” 등 말을 하며 핀잔을 주는 모습이 담긴 바 있다. 당시 황대리는 처음엔 “저는 안 남긴다”고 좋게 말했지만, “손님답게 행동하라” 등 사장의 지적이 계속되자 결국 언성을 높여 서로 다투는 상황이 됐다. 사장은 “돈 드릴 테니 그냥 가시라”며 황대리를 쫓아냈고 이 과정에서 욕설이 나오고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등 갈등은 고조됐다. 당시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그냥 있는 반찬 한 번씩 뜬 정도던데”, “성인 남성이면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인데” 등 댓글을 달며 사장의 지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대리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이후 경찰이 오고 사장은 결국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게를 나서며 황대리가 “영업정지하게 해드리겠다. 영상에 다 증거 있다”고 하자, 사장은 “(경찰에 신고) 못하면 ×알 떼라”고 맞섰다. 황대리는 전화를 걸어 경찰을 부른 뒤 카메라를 향해 “(사장이 꾸짖어 다른 손님 보기에) 솔직히 부끄러웠다. 한입도 먹기 전에 내가 이런 취급 받아야 하나”라며 “‘×알 떼라’는 말은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황대리는 “공연성이 있는 욕설, 신체적 접촉, 성적 수치심 발언 등으로 신고 접수를 하면 벌금은 나올 것”이라면서도 “정중한 사과 한 번이면 일 크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했다. 사장은 경찰이 있는 앞에서 “젊은 분 미안하다. 나이 먹어가지고 나잇값도 못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는 황대리에게 사장은 거듭 “미안하다”고 하면서 손을 흔들었다. 다만 사장은 경찰이 돌아서 가자 “그럼 저 밥 먹어도 되느냐”는 황대리의 말에도 손을 뿌리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2000명이 채 안 되던 황대리TV 채널의 구독자 수는 해당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기사화까지 이어지자 15일 현재 5500명을 넘어섰다. 그는 몇 달 전(지난 3월 12일) 사건이 뒤늦게 영상으로 올라와 일부 네티즌들이 조작된 상황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사건 당시 바로 편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영상 업로드가 많이 늦어졌다”며 “이슈가 된 뷔페 영상은 상황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 해당 가게에 불이익이 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추측으로 인해 해당 가게가 아님에도 피해를 보는 가게가 없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 “베트남 아내가 가출했습니다” 일주일째 찾고 있는 중년남성 사연 [넷만세]

    “베트남 아내가 가출했습니다” 일주일째 찾고 있는 중년남성 사연 [넷만세]

    틱톡에 베트남어·한국어로 사연 올라와장인 언급 “금전적 이유면 해결해드린다”네티즌들, 전형적 ‘사기 결혼’ 추측 많아“국제결혼 후 이혼 시 국적 회수” 주장도한국女 국제결혼 상대 1위 베트남男 통계 포항에 거주하는 중년 남성이 가출한 베트남 출신 아내를 애타게 찾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지난 9일 ‘포항 남편’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용자가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각각 만든 아내를 찾는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포항 남편’ A씨는 “아내가 지난 4일 가출했다. 저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어디로 갔는지 정말 걱정된다. 혹시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아내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A씨는 아내 가출 소식에 대한 장인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으면서도 “특히 장인님의 어제 반응에 많이 놀랐다”며 “장인님, 제발 도와달라. 만약 아내가 빚이 있다거나 금전적인 이유로 가출한 것이라면 다시 만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인님이 우리 가족을 도와주시기 위해 필요한 금액이 있다면 제가 아내에게 해결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베트남어로 여러 영상을 올린 데 이어 15일에도 한국어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그는 “아내 당신 왜 나랑 결혼했나. 최소한 배신 같은 건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아내를 믿었다. 아내가 가출하고 한동안 생각했다. 그녀는 배신했다”며 “사람간의 관계에서 오로지 나의 이익만을 좇아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원망을 받는다. 원성을 사는 것만큼 위험하고 쓸데없는 일은 없다. 언젠가 보복당할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A씨의 틱톡 계정을 보면 지난달 6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만 해도 아내와 함께 포항 일대 해변 등에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렸다. 그는 수많은 하트 모양과 감미로운 음악, “베트남 신혼부부 많이 사랑해요” 등 표현으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사연은 이후 온라인상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7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전형적인 ‘사기 결혼’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다수의 펨코 이용자들은 “국제결혼 업체에서 문신 있는 여자 절대 추천 안 하는데 예쁘고 어리니까 데려온 케이스 같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업체가 시키는 대로 무턱대고 데려오니 저 사달이 나지”, “현지에서 만나고 사귀어서 결혼해야지 업체 통해서 하면 애초에 작정하고 오는 여자들이다” 등 A씨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예정된 결말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우리 근처 마을 이장님도 돈 주고 국제결혼했는데 도망갔다” 등 주변 경험 등을 전했고, “촌인데도 애 낳고 잘사는 부부도 있다”는 반대 사례가 제시되기도 했다. ‘보배드림’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많은 가운데 “국제결혼으로 귀화를 너무 쉽게 시켜주는 경향이 있다. 이혼하면 국적회수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매매혼을 없어애 한다”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한편 이 같은 국제결혼 부작용과 관련, 최근 우리나라 여성의 국제결혼 상대 1위가 베트남 남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3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월 결혼이민자는 1만 3905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392명이 베트남 국적자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여성 5624명, 남성 768명이었다.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남성 역시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많았다. 같은 기간 한국 여성과 국제결혼 한 미국 남성은 359명, 중국 남성은 351명, 일본 남성은 127명이었다. 이를 두고 한국 남성과 결혼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이른바 ‘국적 세탁’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미나♥’ 류필립, 충격적인 과거… “돈 한푼 못 받고 노동착취 당했다”

    ‘미나♥’ 류필립, 충격적인 과거… “돈 한푼 못 받고 노동착취 당했다”

    가수 출신 방송인 류필립이 친부로부터 가정폭력, 노동착취를 당한 과거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미나·류필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류필립은 부모님의 이혼 후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류필립의 어머니는 이혼 후 홀로 세 남매를 키웠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 ‘이제부터 아빠 노릇 하겠다’며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류필립은 지친 어머니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으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의 가게에서 돈 한 푼 받지 않고 5년가량 심각한 노동착취를 당했다. 그는 직원 한 명 없이 새엄마, 친누나와 함께 100석 정도 규모의 식당을 운영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류필립은 대학에 보내주겠다는 아버지의 말만 믿고 일했지만, 아버지로부터 ‘식당 물려줄 테니까 일이나 해’라는 말을 듣고 그날 새벽 결국 야반도주했다. 미국에 있는 사이 어머니가 재혼했다는 류필립은 “제가 새아빠랑 엄마를 이혼시켰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류필립은 “엄마가 사업하는데 수익금이 그 남자에게 가고 있더라”며 그렇게 다시 남매와 어머니가 함께 산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필립씨 얘기를 들으니 정서적 고아상태란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있지만 부모로부터 존중을 받지 못했다”며 그의 얘기에 깊이 공감했다. 오은영은 또 대학 못 간 한이 있던 류필립 말에 “너무 가엽다”고 눈물을 보이며 “미나씨가 그렇게 대학을 보내려 한 이유를 알겠다”며 안타까워했다.
  • 버핏 아내, 세계 거물 모인 리조트서 “커피 값 비싸” 투덜

    버핏 아내, 세계 거물 모인 리조트서 “커피 값 비싸” 투덜

    한 억만장자의 아내가 전 세계 거물들이 모이는 한 리조트에서 커피 값이 너무 비싸다고 투덜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아이다호 휴양지 선밸리 한 고급 리조트에서 이날 오전 아스트리드 멘크스(77)가 아침 커피로 4달러(약 5000원)를 내는 건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고 보도했다. 선밸리 로지라는 이름의 이 리조트에서는 전날부터 선밸리 콘퍼런스가 개최 중이다.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 개최하는 이 행사는 IT·미디어 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린다.멘크스는 당시 직원에게 다른 곳에서 같은 돈이면 “1파운드(약 450g)의 커피를 살 수 있다”고 투덜거렸다. 그의 남편은 세계적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92)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다. 멘크스는 지난 2006년 친구 사이던 버핏과 결혼했다. 그는 초혼이지만, 버핏은 불과 2년 전 부인 수잔과 사별했다. 다만 수잔과는 1977년부터 별거했기에 두 사람은 오래 전 이혼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한편 버핏 역시 이번 선밸리 콘퍼런스가 열리는 리조트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골프 카트를 타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버핏은 65년 전 단돈 3만 1500달러(약 3900만원)를 주고 산 2층 집에서 여전히 살 만큼 검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쿠폰을 오려내고 우박 피해 차량을 할인된 가격에 사고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때울 만큼 절약이 생활화돼 있다. 현재 버핏의 자산은 포브스 집계 기준으로 1150억 달러(약 145조 7050억원)가 넘는다.
  • 김병만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31번 불합격 끝에 성공”

    김병만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31번 불합격 끝에 성공”

    코미디언 김병만이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5년에 걸친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MBN 새 여행 예능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 2층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코미디언 김병만, 박성광, 배우 정일우, 박은석, 변호사 서동주가 참석했다. 김병만은 31번의 불합격을 하고, 5년에 걸쳐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날 그는 “2017년 척추 압박 골절 사고를 당했다, ‘앞으로는 예전처럼 달릴 수 없겠구나’ 하는 자괴감에 빠져있다가 문득 공군 홍보대사를 하면서 전투기 탔던 기억이 나서 비행에 도전해보자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는 총 15과목에 걸친 시험을 끈질기게 공부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병만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책을 봤다, 비행 용어를 화장실 앞에 붙여놓고, 침대 위에 붙여놓고 눈 마주치는 곳에서는 단어를 붙이고 영어 공부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혼자 비행할 수 있다, 기장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했다”라며 “외국에서 비행하려면 항공구술영어(자격증)가 있어야하는데 그것을 아직 패스하지 못했다,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김병만은 “오는 8월 뉴질랜드에서 훈련하기 위해 제 차를 팔고 (돈을)모아서 작은 비행기를 살 예정이다”라며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더 다양한 비행기 모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한다”라고 했다. 한편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항공뷰를 시청자에게 선사파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담당자 압수수색…宋 “투망식 수사”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담당자 압수수색…宋 “투망식 수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송영길 전 대표의 당 대표 경선 당시 일정 관리를 담당한 전직 비서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수 의원을 특정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 이모씨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씨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의 캠프 일정을 관리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 일정을 조율하고 참석자를 관리하는 역할도 이씨가 맡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021년 4월 28일 이 모임에서 윤관석 의원이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의원 10명에게 살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국회의원 모임 개최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 자료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 의원을 총 20명으로 보고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 교차검증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씨가 송 전 대표 캠프 회계책임자도 맡았던 만큼 당시 자금 출납 기록 등 전반적인 경선캠프 자료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돈봉투 살포를 비롯한 캠프 내 자금 흐름 등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후 조만간 이씨를 불러 수수 의원 특정을 포함해 캠프 자금의 유입·유출 경로, 송 전 대표의 인지·개입 여부까지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수자 특정을 정밀하고 촘촘하게 하고 사실관계를 재구성하기 위해 일정 관리자를 압수수색 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무차별적인 투망식 수사라며 즉각 반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지난 3개월 넘게 먼지 털 듯 털어대고 인간 사냥을 하듯 수사했지만 아직도 주변 사람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며 “증거가 있으면 기소하고 결정적 증거 하나 발견하지 못했다면 수사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까지 시간만 질질 끌며 투망식 수사, 인간 사냥 같은 인권유린 수사를 할 것인가.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 [주간 여의도 Who?] 존재감 잃어가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당 쇄신 강단 다시 보여줄까

    [주간 여의도 Who?] 존재감 잃어가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당 쇄신 강단 다시 보여줄까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불체포특권 포기 등 혁신안을) 안 받으면 더불어민주당은 망합니다. 망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을 텐데 민주당이 마지막 힘겨루기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12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정치적 의도를 갖고 검찰이 영장 청구를 판단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 없이 획일적으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앞으로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할 것입니다.”(지난 13일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 김은경(58)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호 혁신안인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및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 지 하루 만에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하면서 김 위원장의 체면이 구겨지게 됐다. 박광온 원내대표까지 나서 “추인을 간곡하게 제안한다”고 했지만, 일부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정치 검찰’에게 악용당할 수 있다는 반대로 추인은 무산됐다.1호 혁신안 ‘불체포특권 포기’ 결론 보류전당대회 돈봉투 진상조사도 지지 부진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출범한 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약속한 ‘전권 위임’도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위는 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진상조사를 첫 과제로 선정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첫 회의에서 “(돈 봉투를 주고받은) 해당 의원들과 민주당이 정치적이고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하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돈 봉투 사건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검찰이 돈 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을 20명으로 명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검찰은 추측성 정치적 행동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비판했다. 혁신위가 지난 12일 2호 혁신안으로 내세운 ‘꼼수 탈당’ 근절 대책도 제대로 지켜질지 미지수다. 민주당은 혁신위가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징계를 회피하기 위해 탈당하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을 논의하던 중인 지난 7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제명돼 무소속이 된 김홍걸 의원을 복당시켰다. 김 의원이 당 윤리감찰단 조사에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명된 지 약 2년 7개월 만이다. 지난달 1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김 위원장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돼 지난 3월 임기를 채우고 퇴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 대표를 맡았던 2015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무감사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유일한 정치권 경험이고, 이재명 대표와도 별다른 인연이 없어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에 대해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나 원칙주의자”라며 “향후 혁신위의 명칭 과제 역할 구성은 혁신위에서 논의하고 그 결과를 지도부에서 전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 밝혔다. 애초 김 위원장 정무감각 우려하는 목소리도혁신안, 계파 갈등 日오염수 등 현안에 묻혀 하지만 당내에선 애초에 김 위원장의 정무적 감각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각도 있었다. 지난 13일 의총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반대한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불체포특권은 헌법상의 권리이고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하는 상황에서 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다”라고 혁신위가 현실감각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혁신위의 존립 기반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 대립 구도로 보지는 말아달라”고 선을 그었다. 조응천 의원은 지난 6일 방송 인터뷰에서 혁신위의 제안이 호응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불체포특권 포기가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접근 방법이 너무 미시적”이라며 “냄비뚜껑만 뒤집으면 속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는데 안 뒤집어서 지금 속이 안 보이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혁신위가 당내 고질적인 친명(친이재명)계과 비명(비이재명)계간 갈등을 중재해야 하는 것이 제1과제인데, 이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이 대표 체제에 대해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발언한 비명계 이상민 의원 등을 겨냥해 “당을 흔들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을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12일 이 의원에게 경고하는 등 혁신위의 제안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위가 이 대표를 옹호한다는 계파 프레임에 갇힐 경우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당 내홍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등 다른 이슈가 관심의 초점이 되면서 혁신위가 시선을 끌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혁신위는 지난달 20일 공식 출범했지만, 그로부터 나흘 뒤인 같은 달 24일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하면서 친명계와 친낙계의 신경전이 본격화했고, 혁신위 관련 이슈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또한 민주당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문제를 들춰내기보다는 단합하는 분위기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 “사심 없는 혁신” 강조전국 순회하며 여론 조성 전략으로 혁신위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남아있다. 김 위원장의 개인 역량과는 별개로 ‘이래경 낙마’ 사태를 거치며 이미 당의 혁신 동력 자체가 떨어졌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역량을 판단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혁신위에만 전념할 뿐 사심은 전혀 없다”며 “저는 다음 학기에 4과목 강의가 있다”고 혁신위 활동이 마무리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금융 약관 점검과 개선에도 강단 있게 나선 경험이 있다. 불체포특권 포기 당론 채택 보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국회의원 31명이 14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것도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함세웅 신부 등 시민사회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당의 혁신 방향에 대한 조언을 청취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14일에는 내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는 청년들을 만났고, 1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역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이 여론의 지지를 받는 혁신위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게 정치적 부담을 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충북 행복결혼공제사업 만기자 53% 결혼했다

    충북 행복결혼공제사업 만기자 53% 결혼했다

    충북도 자체시책인 충북 행복결혼공제사업의 첫 만기자가 나왔다. 충북도는 14일 도청 여는 마당에서 기업체 대표, 청년 근로자와 배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행복결혼공제사업 첫 만기금 수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첫 만기도래자는 97명인데 73명은 지급을 신청했고 24명은 유예를 택했다. 결혼을 안했을 경우 본인 희망시 1년간 지급신청 유예가 가능하며 유예기간 중 결혼시 공제금 전액이 지급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결혼 및 기업체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시작됐다. 대상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미혼 청년 근로자와 청년 농업인이다. 청년이 5년간 매월 일정액(30만원)을 적립하면 도와 시·군(30만원), 기업(20만원)에서 지원금을 메월 추가로 내준다. 지자체가 내주는 30만원은 근속지원금(10만원)과 결혼지원금 (20만원)이 합쳐친 금액이다. 이런식으로 돈이 쌓여 결혼 및 5년 이상 근속 시 만기 적립금 5000만원이 지급된다. 청년근로자는 은행 이자를 포함해 본인 납입 금액의 약 3배에 달하는 목돈을 받는 것이다. 5년 근속은 했지만 결혼을 못한 경우는 3600만원 정도를 받는다.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을 하면 본인이 낸 돈만 찾을수 있다. 첫 만기자 97명을 대상으로 혼인 여부를 분석한 결과 결혼율은 53%(51명)로 나타났다. 근로자 평균 근속년수는 9년 이상으로 청년의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 19개월 대비 5.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가입자는 1414명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행복결혼공제 사업은 청년층 결혼율 제고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인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중 통화량 석달 연속 감소 … ‘SG증권 사태’에 MMF서 9조 빠져나갔다

    시중 통화량 석달 연속 감소 … ‘SG증권 사태’에 MMF서 9조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3개월째 줄었다. 1999년 이후 24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등의 영향으로 한달 사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9조원 넘게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M2(광의통화·평잔)는 3785조 4000억원으로 전월(3795조 1000억원)대비 9조7000억원(0.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 1월(-6조 7000억원) 9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가 2월 반등한 뒤 다시 3월(-0.2%)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화량이 석달 연속 줄어든 것은 1999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이지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긴축 통화 기조가 통화량이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5월에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법인들이 자금을 뺀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금융상품별로는 하락세를 탔던 수신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4월 3조 4000억원 줄었던 정기예적금으로 3조 4000억원이 쏠리며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수익증권(2조8000억원)도 기타펀드를 중심으로 늘었다. 반면 MMF(-9조5000억원)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등으로 법인들이 자금을 빼내며 크게 줄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8조8000억원)도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며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6조2000억원)와 기업(+5조6000억원)이 증가한 반면 기타부문(-4조9000억원)과 기타금융기관(-4조8000억원)은 감소했다. 좁은 의미의 통화량인 M1은 1179조 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7%(8조 9000억원) 줄어 2022년 6월 이후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관리자 압수수색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관리자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선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일정 관리를 맡은 전직 비서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4일 오전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 이모씨의 주거지 등에 검찰과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수자 의원 특정 과정에서 정밀하고 촘촘한 사실관계 재구성을 위해 일정 관리자를 압수수색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관리자 압수수색

    [속보]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관리자 압수수색

    [속보]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관리자 압수수색
  • ‘놀면 뭐하니 하차’ 정준하 근황 전했다

    ‘놀면 뭐하니 하차’ 정준하 근황 전했다

    방송인 정준하가 “MBC ‘놀면 뭐하니?’ 하차 후 술로 마음을 달랬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그래서 봤어..? 안 봤어..?ㅣ밥 한 끼 때우고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봉선은 게스트 정준하가 개업한 가게에서 그를 만났다. 정준하의 등장에 반가워하며 “이번 주에 방송 봤냐”면서 최근 하차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언급했다. 이에 정준하는 “어디? 오늘 머릿속에 그린 그림이 뭐냐면, 너랑 둘이 얘기하다가 계속 정적이 흐른 다음에 네 얼굴 보고 서로 깔깔깔 거리고”라며 말 맺음을 하지 못했다. 정준하의 모습에 신봉선은 “선배님이 하차 얘기를 듣고 일주일간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밝혔고, 정준하는 “일생일대로 술을 제일 많이 먹었다”고 하차 후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신봉선은 “선배님도 울지 않았냐”고 묻자, 정준하는 “난 운 게 아니라 통곡을 했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하차 이후 메인 MC 유재석에게 고맙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정준하는 “목요일이 녹화하는 날인데 집에 못 있겠더라. 할 거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이병헌이 직원들과 베트남 여행을 갔다는 기사를 봤다. 플렉스 했다고 하더라. 내가 못할 게 뭐냐 싶었다. 그래서 그걸 보고 우리 스태프들이랑 직원들이랑 같이 일본 여행을 갔다”면서 “돈 많이 쓰고 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근 시청률 부진에 시달린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정준하와 신봉선, 박창훈 PD가 프로그램을 떠나는 등 2주간의 개편 기간을 줬다.
  • “덤으로 돈 더 내주는 ATM 있다” 콜롬비아 대형 마트 난리법석 [여기는 남미]

    “덤으로 돈 더 내주는 ATM 있다” 콜롬비아 대형 마트 난리법석 [여기는 남미]

    “인심 좋은 ATM(현금자동인출기)이 있다” “ATM이 돈을 선물로 준다” 이런 소문이 퍼지자 ATM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사람들이 너무 몰리자 뒤늦게 ATM 사용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이미 기계가 돈 선물을 뿌린 지 1시간을 훌쩍 넘긴 후였다. 사건은 콜롬비아 북부 라구아히라주(州)에 있는 대형 마트 올림피카의 한 매장에서 최근 발생했다. 시중은행 다비비엔다가 마트 매장에 설치한 ATM에서 현금을 인출한 한 고객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요청한 금액보다 돈이 더 나온 것이다. 남자는 “◯◯◯페소를 요청했는데 돈이 더 나왔다. 출금티켓의 금액은 맞는데 실제로는 돈이 더 나왔다”고 했다.  바로 뒤에 있던 또 다른 남자가 현금을 인출하자 또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ATM은 남자가 요청한 금액보다 많은 돈을 토해냈다.  ATM에서 돈을 인출하려고 줄을 서고 있던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면서 기계가 돈을 선물로 준다는 소문은 급속도로 퍼졌다. 저마다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ATM엔 긴 줄이 늘어섰다. 이례적으로 긴 줄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자초지종을 알게 된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면서 소문은 지역 전역으로 퍼졌다.  ATM 앞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마트 측은 뒤늦게 사연을 확인했다. ATM이 돈을 마구 내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마트 측은 은행에 연락하고 ATM의 사용을 금지했다. ATM에 라인을 쳐 접근을 막고 경비원을 세웠다.  하지만 ATM이 돈을 덤(?)으로 뿌린 지 이미 1시간이 흐른 뒤였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여자주민 파멜라는 “솔직히 나도 줄을 섰지만 줄이 너무 길어 인출을 하진 못했다”면서 “기계가 요청한 돈보다 20~30%를 더 내주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1000달러를 요청하면 기계는 1200~1300달러를 내줬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선물로 받아간 돈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출금티켓에 표시된 금액은 정확했지만 현찰만 더 내준 것이라 누가 얼마를 더 가져갔는지도 확인할 길이 없다. 현지 언론은 “수소문을 해봤지만 문제의 ATM을 사용한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얼마를 더 가져갔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다”면서 “혹시라도 가져간 돈을 내놓으라고 할지 몰라 모두 함구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건 은행도 마찬가지다. 다비비엔다은행은 피해액이 얼마인지,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일체 밝히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해킹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콜롬비아에선 최근 ATM 26대를 조작해 10억 페소(약 24만 달러)를 빼낸 4인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언론이 “해킹으로 ATM의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면 비슷한 사건이 또 벌어질 수 있어 은행권이 긴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꿈을 이뤄주는 ATM이라니 놀랍다” “오류로 돈을 덜 내주는 ATM은 많이 봤지만 더 주는 ATM은 처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자료사진
  • 트럼프, 통일교 행사 두 차례 연설에 25억원…퇴임 후 1조 5240억원 수입

    트럼프, 통일교 행사 두 차례 연설에 25억원…퇴임 후 1조 5240억원 수입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통일교측으로부터 200만 달러(약 25억 4000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공개한 세부 수입 내역에 따르면, 그는 퇴임 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주최한 두 차례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이같은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대통령 후보 등록 이후 30일 이내, 혹은 매년 5월 25일까지 대선 후보의 수입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두 차례 연장한 뒤 지난 4월 14일 수입 내역을 공개했다가 이번에 더욱 상세하게 바로잡았다. 왜 더 상세하게 공개해야 했는지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관한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 사전 녹화 기조연설에 북한의 연쇄 미사일 도발과 관련,“실망스러운 징조”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북한은 비핵화를 빨리, 서둘러 해야 한다”며 “비핵화는 북한에 최대의 위험이 아니며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통일교 행사 녹화 강연에서는 “대통령 재임 시절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남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수정 내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장 수입을 비롯해 해외 단체 강연료 등을 포함해 12억 달러(1조 5240억원) 상당의 수입에 대한 세부 내역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이전 신고에서는 아일랜드의 골프 리조트에서 201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수정본에서는 620만 달러(78억 7400만원)를 유로로 받았다고 공개했다. 또 기존에는 플로리다 도랄 리조트 골프장에서 500만 달러(63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했지만, 수정본에서는 1억 5900만 달러(2019억 3000만원)으로 고쳤다. 이 밖에 자신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광고료로 120만 달러(15억 2000만원)를 벌어들였고, 9·11 테러 20주년을 기념한 에반더 홀리필드와 비토 벨포트의 복싱 경기 특별 해설로 250만 달러(31억 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도 강연료로 120만 달러를 신고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