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돈봉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콤부차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알프스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1
  • “유권자 10만 매수 평민조사는 허구”/민자대변인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17일 평민당측이 대구서갑 보궐선거 진상조사내용 발표를 통해 민자당측이 유권자 10만을 매수했다고 주장한 것 등과 관련,『허무맹랑한 풍설과 악의적 억측을 바탕으로 구성된 순전한 허구』라고 반박했다. 박대변인은 이날 반박문에서 ▲민자당은 금품살포나 돈봉투배포를 한 사실이 없다 ▲선거자금 2백억원사용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 대구서갑 보선관련 5명 검찰 송치

    【대구=최암기자】 대구 서갑 보선사범을 수사중인 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서구 평리5동 1506의5 최명임씨(31ㆍ양장업)등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불구속입건,대구지검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보궐선거와 관련해 입건된 25명중 이날 1차로 혐의점이 드러난 최씨등 5명을 송치했다. 최씨는 민자당 대구 서갑 평리5동 10통 활동장 전상동씨(40ㆍ이용업ㆍ평리5동640의1)등과 함께 지난 11일 하오 9시50분쯤 평리5동 21통장 장소출씨(46)집 앞의 선거돈봉투 항의소동과정에서 민자당 서갑여성회장 맹경자씨(46)와 KBS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외언내언

    우리의 정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이면에 숨어 있어야 할 파워게임이 공공연히 진행되고 그것이 마치 정치의 실체인양 오인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개선하고 개혁할 묘방은 없는가. ◆우리 국민들을 놓고 흔히들 「지나치게 정치지향적」이라고 평한다. 과연 그런가. 최근만해도 술자리나 다방등에서 「김영삼이 어떻다. 박철언이 어떻다」「공작정치가 어떻다」는등 열띤 목소리들이 많다. 국회 상임위가 열리니 거기에서도 비슷한 소재로 시비가 오가고 있다. 그러면 이런것들이 정치의 본질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런것들은 정치의 역기능이며 타기해야 마땅한 것들이다. ◆또 우리의 선거풍토는 어떤가. 지난번 보선에서도 다른 선거때보다 뒤질세라 폭력과 돈봉투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매표는 이제 막걸리 고무신에서 현찰로 노골화 되기에 이르렀다. 선거자금이 몇억이다,몇십억이다 하고 나오기 시작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그렇게 되면 의원의 대표권에 이론이 생길 수밖에 없고 정치의 왜곡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정치나 선거의 역기능을 이제는 국민들이 막아야 한다. 정치권이나 지도자가 싸움에 정신 없을 때는 호통을 쳐서 이를 말리고 할 일을 제대로 못할 때는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 하릴없는 싸움에 말려들어 정신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정치의 힘으로 물가를 잡아달라,도둑과 깡패를 잡아달라,교통과 주택난을 해결하라」고 나서야 한다. ◆정치가 여야간의 투쟁으로나 인식되고 계파간의 알력인 것으로 비치며 정치인을 생산하는 선거가 타락으로 치달아도 그만이라면 정치발전은 이룰 수 없다. 정치인이나 지도자가 할 일을 안하고 우물우물할 때 사태는 더욱 나빠지고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입게된다.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나타나야 할 때이다.
  • 5개상임위 쟁점과 여야대응 전략

    ◎선거 부정시비ㆍ「정치공작설」 최대 이슈/당내결속으로 현안해결에 주력 여/정치도덕성ㆍ개혁퇴색 집중추궁 야/전세값폭등ㆍ금융실명제 유보 등도 논란대상 16ㆍ17일 이틀동안 열리는 국회 5개 상임위에서는 여야가 3당통합 이후 두번째로 의정단상에서 보궐선거 부정과 「공작정치」여부를 쟁점으로 공방전을 벌인다. 이번 국회 상임위 활동은 지난 9일 여야총무회담에서 지자제선거법 광주관계법 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들에 대한 심의를 유보하고 방소외교문제,대구서갑 및 진천ㆍ음성보궐선거 부정시비,금융실명제 유보등 현안문제를 다루기로 합의한 바 있어 「제한전」의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평민당등 야권은 3당통합정국 돌파라는 정기적 전략을 염두에 두고 이번 상임위활동 과정에서도 3당합당 이후 금융실명제 등 개혁의지의 후퇴와 정호용씨 후보사퇴 등을 집중 거론,거여의 「도덕성」에 흠집을 낸다는 속셈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진천ㆍ음성보궐선거의 승리로 주가가 높아진 민주당(가칭)과 보선불참으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화된 평민당이 야권통합문제등 야권내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선명성 경쟁을 벌일 경우 지난 2월 임시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야간 「감정의 골」만 깊게 남긴채 성과없이 끝날 공산이 크다. ○평민ㆍ민주 선명경쟁 민자당은 박철언정무제1장관의 사퇴로 한고비를 넘긴 내분의 여파가 상임위에까지 미치지 않도록 금융실명제 유보 보궐선거 부정시비 「공작정치」 문제등에 있어서 일단은 「한 목소리」를 낸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김동영민자당총무는 『나도 금융실명제 유보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일단 당정이 결론을 내린 문제이므로 이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말해 민자당내 민주계의 불만 표출을 가급적 억제할 뜻을 비췄다. 이에 반해 평민당측은 내무위와 법사위에서 ▲박철언장관이 거론한 방소외교 과정에서의 김영삼최고위원 비사 ▲3당 통합과정의 비사및 김영삼최고위원이 제기한 「공작정치」 문제등을 쟁점화,여권에 일격을 가할 태세이다. ○KBS사태도 거론 즉 금융실명제 유보→방소외교의 논공행상등으로 노정된 민자당내 민정계와 민주계의 틈새를 더욱 벌려 일종의 여권내부의 선명성경쟁을 유도,5월하순 임시국회에서 지자제선거법등 쟁점법안 절충에 앞서 유리한 협상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내무위에서는 특히 ▲대구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정호용후보 사퇴과정의 권력개입 여부 ▲통반장들의 선거지원 및 「돈봉투」 사건 ▲충북 진천ㆍ음성에서 발생한 박찬종의원 폭행사건 ▲KBS에 대한 공권력투입등도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측은 이번 보선에서 나타난 과열ㆍ타락상에 대해서는 정부측에 앞장서 철저한 수사를 통한 의혹불식을 촉구할 방침이나 정후보사퇴 문제에 관해서는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들어 야당의 공세를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평민ㆍ민주 양당은 각기 자당의 대구보선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근거로 경쟁적으로 「폭로전」을 벌일 것이 분명하고 선거무효 및 국정조사권발동등 정치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여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한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정치공세 강화할 듯 재무ㆍ경과위에서는 금융실명제의 무기한 연기조치와 4ㆍ4경제활성화대책의 타당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측이나 민자당내 공화계측은 금융실명제를 예정대로 실시할 경우 부동산투기 과열ㆍ증권시장붕괴ㆍ지하자금의 해외도피등으로 경제난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야당측은 실명제연기가 3당통합 이후 정경유착의 산물이라고 규정,대여공세의 호재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건설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최근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는 전세값 폭등등 주택문제 안정을 위해 정부측에 획기적인 대안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측은 ▲간이 조립식 퀀센트건물 15만채 건립 ▲전세값 앙등에 따른 금융지원금 5천억원 긴급융자등을 대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말잔치될 가능성도 그러나 이번 상임위는 3당통합 이후 계속된 내분으로 전열이 흐트러진 거여의 「무기력」과 3당통합저지라는 야당의 당략적 목표가 맞물려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의 모색보다는 요란한 「말잔치」로 끝날 가능성이크다. 결국 여야는 이번 상임위를 통해 「명분」 다툼을 벌이는 것과 병행해 정책위의장회담ㆍ총무회담등 막후접촉을 통해 ▲KBS문제와 관련한 문공안등 여타상임위의 추가소집 ▲회기연장 ▲쟁점현안등에 대한 접점모색을 꾀할 것으로 보이나 합의점을 찾기보다는 시각차를 재확인하고 문제를 5월 임시국회로 이월시킬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 대구등 보선 관련 국조권 요구키로/평민 상위대책회의

    평민당은 14일 상오 김대중총재 주재로 국회 5개상임위소속의원ㆍ당3역연석회의를 열고 16ㆍ17일 양일간 열리는 국회상임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법사ㆍ내무위에서 ▲정호용씨 후보사퇴 과정과 박찬종의원폭행사건 ▲KBS공권력투입 ▲박철언장관이 언급한 방소및 3당통합과정의 내막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이 제기한 정보공작정치문제 등의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평민당은 특히 대구서갑및 진천ㆍ음성보궐선거 등과 관련,정후보사퇴경위ㆍ「돈봉투」사건진상 등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권발동도 요구할 방침이다.
  • 「돈봉투」수수 16명 입건/20대10명,통장집 항의주민 폭행

    ◎대구보궐선거 관련 【대구=최엄기자】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사범을 수사중인 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사례 7건중 「돈봉투」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된 내당3동8통장 윤산득씨(47)등 5건 16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경찰은 선관위가 수사의뢰한 7건중 민주당(가칭) 백승홍후보측의 불법 가두방송사례 2건은 금품수수관련 조사가 끝나는데로 입건키로 했다. 한편 11일 하오10시3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5동 실비식당(주 장소출)앞에서 이마을 이숙이씨(40·여)등 주민 50여명이 「선거기간중 통장이 가로챈 금품을 돌려달라』며 항의를 하던중 갑자기 나타난 20대청년 10명이 주먹을 휘둘러 주민 3명과 KBS카메라기자 한동권씨(30)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경찰은 정당관련 사람들의 소행이 아닌가 보고 수사중이다.
  • “돈봉투 관련설 통장 수수사실 없다 부인”/민자,규명 촉구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9일 대구서갑 보궐선거와 관련,말썽을 빚고 있는 평리5동 51통 주민들과 통장간의 돈봉투시비와 관련,『대구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통장은 「누구로 부터 돈을 받지도 않았고 누구에게도 돈봉투를 건네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사직당국은 이번 말썽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선거 돈봉투 가로챘다”주민 30명 통장에 항의/대구 서갑

    【대구】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 기간중 일부 주민들이 선심용 돈봉투를 받지 못했다며 통장에게 항의하는 소동이 잇따라 벌어졌다. 6일 하오4시3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5동 51통 주민 30여명은 통장 김정목씨(46) 집에 찾아가 『선거기간 중 민자당이 영세민 유권자들에게 나눠 주도록 한 1백여만원을 통장이 가로챘다』며 30여분간 항의했다. 김통장은 『민자당측으로부터 39가구 영세민에게 보낼 돈봉투 1백17만원을 받았으나 28가구에 2만∼3만원씩 나눠준 뒤 나머지 27만원은 민자당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 하오9시쯤에도 서구 평리5동 50통 주민 40여명이 통장 황대식씨(48) 집에 몰려가 주민들에게 나눠주라고 민자당에서 준 선거자금을 통장이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2시간여 동안 항의농성을 벌였다.
  • 사이비ㆍ공갈기자 21명 구속/업체ㆍ비위 고위공무원협박,5억대 갈취

    ◎검찰,“기자증 남발 경영주도 처벌” 서울지검특수1부 함승희ㆍ문세영검사는 3일 비리업체들의 약점을 잡고 금품을 뜯어온 사이비ㆍ공갈기자 33명을 적발,이 가운데 대한산업신보 취재부 차장 이화종씨(37ㆍ전과7범)등 21명을 공갈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공무원을 위협해 이권을 따낸 경인매일신문기자 이진우씨(40)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무허가로 의료행위를 하다 사이비기자들에게 돈을 뜯긴 후생의원 사무장 고봉기씨(50)등 2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범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돈을 받고 기자증을 판 사이비언론사 경영주들도 공갈기자와 공범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혐의가 드러나는대로 구속키로 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87년9월 상수원보호구역안에서 무허가로 호텔 등을 증ㆍ개축한 호텔사장 정모씨에게 『건축비리에 대한 기사를 쓰겠다』고 위협,무마비조로 모두 3천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민경신보 특집부장 이동재씨(27)와 이신문사 특집부기자 김병익씨(34)등 2명은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감 및 일선학교교장과 서무과장등 40여명에게 『돈봉투를 주고 받은 사실과 교원인사부정 등을 고발하겠다』며 6백30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행정기관과 수사기관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공해배출업소와 유흥업소뿐만아니라 군수와 교육감등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비위사실을 약점으로 잡고 지난 한햇동안 모두 5억여원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이화종 ▲조경만 ▲이동재 ▲김병익 ▲엄태진(50ㆍ세무경제부사장) ▲진승호(69ㆍ세무경제부사장) ▲주영철(41ㆍ청소년선도 신문 취재부장) ▲강대득(34ㆍ연예스포츠ㆍ보건신문취재부차장) ▲김만주(50ㆍ한국건설신문부사장) ▲김강형(41ㆍ주간지외판사원) ▲유호득(49ㆍ주간지외판사원) ▲김정회(45ㆍ주간지외판사원) ▲서석주(52ㆍ주간지외판사원) ▲손상기(51ㆍ대한건설신문 전무) ▲김두형(55ㆍ법사신보취재부장) ▲김영식(40ㆍ고양군보건소직원) ▲민성식(52ㆍ환경공업신문 경기북부지사장) ▲안치택(50ㆍ법률신문사 여주지국장) ▲김승동(44ㆍ내외타임즈취재부장) ▲추범구(51ㆍ주간지외판사원) ▲송인범씨(29ㆍ한국문화신문사장)
  • 외언내언

    최근 일선교사에게 들은 이야기 하나. 지방에서 오랜 교사 경력을 지닌 한 중년 여교사가 서울로 전입해왔다. 그것도 강남 학군의 학교로. 전입을 위해 그는 그 나름의 전략을 짜서 간신히 얻어낸 기회인 것 같았다. 그런 그가 전입한 지 1년이 못되어 노이로제 기운으로 휴직을 하게 되었다. ◆처음 그 교사는 소문만 듣던 강남학군의 「노다지」성에 잔뜩 기대를 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몇달이 지나도록 도무지 그럴 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학부모들이 앞다퉈 찾아오지도 않았고 「봉투세례」같은 것은 더욱 감감했다. 그렇게 1학기가 다 지나가게 되지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필경 서울내기 학부모들이 내가 시골서 왔으니까 쑥맥인 줄 알고 돌려놓나 보다』고. 그래서 학생들 집에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사람을 우습게 보는거냐. 나도 그런 거 다 안다』 ◆그러자 그 전화를 받은 학부모가 교장실로 벌떼같이 항의를 해왔다. 교장은 그 교사를 불러다 경위를 묻고 주의를 했다. 그러나 교사의 의심은 점점 엉뚱한 데로 진전되었다. 학부모와 학교장,동료들까지 짜고 지방에서 전입해 온 자신을 돌려놓으려는 음모임이 분명하다고. 생각이 그렇게 들기 시작하자 자꾸만 이상한 쪽으로만 빠지게 되었다. 그것이 노이로제를 만들게 된 것이다. ◆그 좋다는 서울의 강남 학군이 실제로는 「별것아닌 것」에 실망을 하고만,이런 예는 적지않은 모양이다. 그것으로 「떼돈」을 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교사가 어린이 교육을 돈봉투에 의해 그르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교육현장에서 「돈봉투」 없애기 운동을 벌이겠다면서 설문조사를 하고 그것을 언론에 주어 요란하게 오르내리게 한 일이 눈에 띈다. 「돈봉투」가 이런 식으로 다뤄질 때마다 「소문」은 과장되고 현실이 역으로 그 기준을 쫓게 되는 것 같다. 교육풍토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면 이런 방법은 현명한 것이 못된다. 좀더 사려깊은 방법이 없는 것일까….
  • 학부모 77% “교사에 돈봉투 준적 있다”

    ◎「참교육 학부모회」 1천9백명 설문/“1년에 두차례ㆍ3∼5만원”가장 많아/학교 안간 부모 44% “빈손으로 못가” 초중고교생의 절반을 넘는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1년에 두차례이상 주고 있으며 그 액수는 1회 3만∼5만원이 80여%에 이르는 것으로 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2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회장 김영만)에 따르면 지난 2월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등 전국 초중고교 1천9백명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돈봉투에 관한 학부모의 의식조사」결과 응답자의 77.4%가 『학교에 갔을 때 돈봉투를 드린적이 있다』고 말했으며 1년에 두차례가 44.8%,3∼4차례가 18.3% 등으로 두차례 이상이 71%를 차지했다. 또 「한번 드릴때의 액수」는 3만원이 54.7%,5만원이 26.1%로 3∼5만원이 80.8%로 나타났고 10만원이상은 2.2%로 집계됐다.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이유에 대해 41%의 학부모가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서」,31.3%가 「내 아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대답했으며 56.3%는 「돈봉투를 드리고 난후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입학식과 졸업식을 제외하고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 77.1%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학교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학부모중 44%는 「빈손으로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학교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임을 반영했다. 한편 돈봉투가 교사와 학생사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가 떨어진다」55.5%,「학생들에게 상처를 준다」가 21.4%를 차지한 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7.9%에 불과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돈봉투를 건네주는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함께 73.3%의 학부모는 『돈봉투는 교사와 학부모와의 관계를 불편하게할 뿐 아니라 교육 전체를 황폐화시키며 교사에 대한 심한 불신을 갖게 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은 돈봉투가 오가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학부모의 이기심」(43.2%),「학력위주ㆍ성적위주ㆍ황금만능주의적 사회풍토」(21.5%)를 꼽은 반면 「교사가 돈봉투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학부모는 11.4%로 나타났다. 이밖에 돈봉투 없애기 운동에 대해 응답자중 91.4%가 찬성을 표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