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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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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들에 돈봉투 살포/박태준 후보 운동원 적발/선관위 수사의뢰

    경북 포항시 남구선관위는 23일 포항북 국회의원 보선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박태준 후보의 수행비서 김용기(39)씨와 운동원 김윤길씨 및 신원미상의 30대 남자 등 3명이 유권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리려 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포항남부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 선관위측은 “이들이 이날 상오 남구 대도동에서 유권자들에게 현금 3백33만원을 살포하려 했다는 민주당측의 고발에 따라 돈의 용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현장에서 압수한 가방에서 20만원짜리 봉투 3개,30만원짜리 봉투 4개,현금 1백53만원 등 3백33만원과 일화 7만9천엔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 포항 북·예산선거 막바지 열띤 공방/연설회 이모저모

    ◎포항 북­기업 특정후보 돕기·흑색선전 논란/예산­“지역감정 끝장”에 “지역자존심” 응수 19일 열린 경북 포항 북구 국회의원보궐선거의 합동연설회와 충남 예산 재선거의 개인연설회에서는 각 후보들이 연설 막바지임을 의식한듯 뜨겁게 공방전을 펼쳤다. ○…경북 포항중 교내에서는 33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2만여명에 달하는 청중들이 끝까지 질서정연하게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 ○…민주당 이기택 후보는 “박태준 후보가 당선될 줄 알고 오는 25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포항에 오기로 돼 있다”며 “박후보가 당선되면 김대중 총재가 대통령이 된다”고 역설해 지역정서를 부추기는 듯한 인상. ○…세후보 모두 선거의 불·탈법성을 꼬집어 유권자들은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아리송한 표정. 신한국당 이병석 후보는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할 기업들이 특정후보 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고위 공직자 부인들은 또 다른 후보를 지원하며 시민을 우롱한다”고 비난. 민주당 이후보도 “이번 선거는 돈봉투가 난무하는 불법 선거”라고 가세했으며 무소속의 박후보도 “온갖 방해행위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 ○…박태준 후보는 연설 도중 현재 진행중인 신한국당의 경선에 나선 후보자들을 ‘미꾸라지’로 표현해 눈길. 박후보는 “온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신한국당 경선 출마자들이 대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서로 치켜세우다 광주에서는 욕하는 모습을 보니 미꾸라지들이 온 도랑물을 흐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 ○…신한국당의 이병석 후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홍보 유인물을 나눠줘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 이후보는 ‘함께 자랑스런 포항을 만듭시다”라는 내용을 담은 명함 크기의 점자 홍보 유인물 5천여장을 만들어 배포. ○…예산 재선거 개인연설회에서 신한국당 오장섭 후보는 신양농협앞에서 “전국의 모든 이목이,매스컴의 눈과 귀가 온통 예산에 쏠려 있다“며 “연합공천 패거리싸움으로 일컬어지는 지역감정정치를 예산에서 끝장내자“고 호소. 자민련 조종석 후보도 신례원 신성아파트앞 등에서 “예산인의자존심을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보여 주자”고 강조.
  • 도전받는 경선실험/진경호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고 출신은 씨를 말리겠다고 했다』,『아무개 주자는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충성서약을 받고 있다더라』. 대통령후보 경선전이 가열되면서 신한국당에 「∼카더라」류의 흑색선전이 고개를 들고 있다.대선주자들의 세불리기가 가열되면서 그 질감은 더욱 거칠어 가는 느낌이다.『어느 후보는 위원장들에게 1천만∼3천만원씩 뿌리고 있다』는 돈봉투살포설이 역겨워 고개를 돌리면 대선주자 부인들이 허튼 소문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흑색선전이 강자에 집중되는 철칙은 이번 경선에서도 예외가 아니다.이회창 대표에 대한 것이 월등히 많다.모두 낭설이라고 치부하기는 어렵다.일부주자들은 공개적으로 이대표의 불공정 경선행태를 비난하기도 한다.그러나 상당수는 치졸하고 조악한,그래서 한눈에 시커먼 거짓말임을 알게 하는 내용이다.물론 이대표 지지자측으로부터 나왔을 법한 비방도 있다. 신한국당은 지금 「완전자유경선」에 도전하고 있다.당총재인 대통령이 후계자를 지명하다시피해온 우리 정당사에서 여당으로는 처음인,의미있는 정치실험이다.이 실험의 성공은 우리 정치사의 새 장을 열 게 확실하다.그러나 신한국당의 실험은 지금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대선주자간 정책대결은 찾아볼 수가 없다.정책과 비전제시로 승부하겠다던 이홍구 고문은 경선레이스에서 도중하차해야 했다.말의 씨가 먹히지 않는 토양에 도저히 뿌리를 내릴수 없었다는 것이다.당 안팎에서는 그의 하차를 애석해 하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그의 「이상」에 동조했던 많은 사람들도 그를 대선주자로 밀려고는 하지 않았다.정책대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몸은 세를 쫓았던 것이다. 정치의 본질이 권력투쟁이라면 세몰이 또한 탓할 일이 아닐지 모른다.그러나 공정하고 당당해야 한다.흑색선전이 난무하는 혼탁선거만은 막아야 한다.신한국당이 아니라 이 나라의 정치,나아가 사회의 가치를 위해서다. 신한국당은 최근 고비용정치구조개선안이라는 정치개혁안을 마련했다.이제 자신을 돌아볼 때다.당 차원의 엄정한 감시도 중요하나 대선주자와 그를 따르는 지지자들 스스로의 공명선거 의지가 더욱 절실하다.공명한 자유경선의 실현은 그 자체가 정치개혁이다.
  • 돈 안쓰는 선거 이어질까/여 원외 위원장들 “돈봉투 없다” 푸념

    ◎「물밑거래」 여전… 막판까지 갈지 의문 지난 11일 지구당 정기대회를 치른 서울지역의 한 원외위원장은 『돈이 안 들어와도 너무 안들어온다』고 푸념했다.지구당 행사때 의례적이던 「돈봉투」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는 얘기다.특히 「8용」중 어느 누구도 「인사치레」를 하지 않아 달라진 세태를 실감했다며 고개를 흔들었다.한보사태 이후 고비용정치구조 타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풍토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셈이다. 12일 정기대회를 치른 한 위원장은 『대회를 마친뒤 후원금 모금함을 열어보니 봉투가 4개였고 그것도 모두 만원짜리 몇장씩뿐이었다』며 『예년같으면 대목일텐데…』라고 털어놨다.또 다른 위원장은 정기대회에 참석한 당원과 대의원들에게 점심으로 3천원상당의 빵을 돌렸다.그는 『예전같으면 갈비탕에 소주라도 한잔 대접하겠지만 이제 그렇게 하고 싶어도 돈이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위원장과 달리 대선예비주자들은 싫지 않은 표정이다.한 주자측 관계자는 『정치개혁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마당에 「돈봉투」를 잘못 풀었다가 당 경선관리위에 신고라도 당하면 끝장』이라며 『지방을 돌때마다 돈봉투를 돌려야 하는 부담이 없어졌으니 오히려 잘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가 경선 막판까지 그대로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겉으로는 돈봉투가 사라졌지만 보이지 않는 「물밑 거래」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고 자칫 막판 과열 혼탁 양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주자측이 「배신」할 염려가 없는 지지 위원장들에게 1∼2천만원씩 비밀스럽게 뿌리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 대의원이 새바람을(사설)

    신한국당의 지구당 몫 대의원 8천8백여명에 대한 선출작업이 오늘로 모두 끝난다.이번 대의원 선출은 여러면에서 신한국당의 새 면모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많은 지구당에서 그동안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대의원을 임명하던 관행을 깨고 당원들에게 대의원 선출권을 돌려주었다든가 전당대회에서의 대통령후보 선택을 대의원 자유의사에 맡긴 것은 아주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된다.특히 그러한 변화가 위로부터의 지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더욱 고무적이다. 대의원의 독자성 강화는 크게는 보스중심의 가부장적 정당에서 당원위주의 정당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작게는 당내 민주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의원과 위원장 중심의 낡은 계파정치를 타파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착시키는데도 새로운 전기가 될것이 틀림없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아직도 대의원 장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지구당위원장들에 대해 각성과 과감한 「대의원 해방」을 촉구하는 바다.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개혁정치의 시금석이다.12월 대선을 앞두고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정치」의 정착여부를 판가름할 전초전인 것이다.그러나 후보 난립과 계파들의 세확대 경쟁, 왜곡된 합종연횡 등 구태의 재연 가능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이런 구태를 배척하고 경선의 역사적 의미와 당의 단합을 과시하는 축제의 전당대회로 만들자면 대의원의 선택이 중요하다.특히 위원장의 굴레를 벗어난 대의원들이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선다면 그처럼 바람직스런 일도 없을 것이다. 대의원들은 누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지도자인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위원장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거나 조작된 세몰이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돈봉투의 유혹은 과감히 뿌리치고 고발해야 한다.망국적인 지역주의의 멍에도 벗어던져야 한다.대의원들의 자기혁명이야말로 정치개혁을 가장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는 길이다.
  • 여 「대의원 접촉 제한」 논란/일부주자들 경선관리위 지침에 반발

    신한국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 고문)가 마련한 사전선거운동금지 지침에 대해 일부 대선예비주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침 3개항중 돈봉투 살포 금지에는 전부 찬성이나 「대의원을 상대로한 연설기회 봉쇄」와 「지구당위원장의 특정후보 지지 금지」에 관해서는 원천적으로 선거운동을 차단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덕룡 의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의원들과 접촉하는 것 자체를 범죄시하는 듯한 지침은 민주주의 선거운동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지침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김의원은 『대의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하도록 할 책무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의원들의 만남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최병렬 의원도 이날 『후보가 대의원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것은 대의원의 자유로운 후보선택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한동 고문측도 『대의원이 최종확정되는 오는 28일까지는 대의원인지,당원인지 구분이 안돼 단정적으로 대의원접촉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진의파악을 위해 이날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이고문측도 일단 지방행사는 예정대로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관위는 당내 경선이 혼탁선거로 흐르는 경향을 막기 위해 사전선거운동금지 지침을 마련한 만큼 이들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주자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해 선관위에 맞대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사전선거운동금지 지침은 또다른 불공정경선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 경선관리위/혼탁선거 강경 대응

    ◎방치땐 연말 대선도 불법·타락 전락 판단/금품제공 적발땐 주자 치명상 각오해야 신한국당이 당내 경선의 혼탁선거 양상에 대해 고단위 처방을 내렸다.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고문)가 9일 전체회의에서 대선예비주자들의 사전선거운동 단속을 위한 3대 지침을 결정하는 등 발빠른 처방전 마련에 나선 것이다.▲지구당위원장 또는 대의원을 상대로 한 격려금 등 금품제공행위의 일체 금지 ▲주자의 지구당방문시 다수의 대의원을 소집,식사를 제공하거나 연설하는 행위 금지 ▲지구당위원장이 소속 대의원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 금지 등이 골자다.특히 금품제공행위는 발각 즉시 「당기위원회 회부」라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40일 남짓 앞두고 이처럼 초강수를 둔 것은 크게 두가지 측면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첫째는 정치권의 공동화현상을 초래한 한보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자성의 분위기를 보여야 마땅함에도 또다시 돈봉투의 구태를,그것도 집권당이 재연하는 것은 민심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판단이다.둘째는 본선 승리를 겨냥해서다.예선에서부터 불법타락선거가 판을 쳐 페어플레이가 온데간데 없게 되고 그 결과 대통령후보가 「상처뿐인 영광」을 차지한다면 연말 대선은 걱정스런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같다. 대선주자들도 이 지침에 대부분 찬성하고 있다.물론 앞으로 「찬바람」이 불 것이란 단서도 단다.특히 자금력이나 지구당위원장 장악도에서 상대적으로 처지는 주자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박찬종 고문측은 『대의원들이 국민과 당원들의 민의를 대변해 독립적으로 판단할때 생명력있는 경선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이한동 의원측도 지구당위원장수에서는 민주계가 앞서지만 일반 대의원은 민정계가 상당수에 달하는 만큼 1차투표 2위는 무난하다는 반응이다.다만 김덕룡 의원측은 대의원 접촉기회를 봉쇄하는 처사라며 비판한다. 이회창 대표도 이같은 지침을 수용,10일부터 4일간 예정된 지구당방문을 전격 취소했다.과열경쟁 우려를 불식시키고 불공정경선 비판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는게 주된 이유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대통령후보를 뽑는 전당대회가 「축제」여야 함에도 너무 분위기를 「춥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들도 적지 않다.
  • 돈경선 엄격히 다뤄야(사설)

    신한국당의 일부 대선 예비주자들이 7·21전당대회를 앞두고 지구당위원장들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하고 향응을 제공하는등 혼탁 과열양상을 빚고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전국 지구당별 대의원선출대회가 열리면서 지구당관리비 또는 격려금 명목으로 1백만원내지 2백만원의 돈봉투를 돌리거나 대의원들이 손을 벌리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한보사태와 92년 대선자금시비로 온나라가 몸살을 앓고 돈선거 차단을 위한 정치개혁이 시대적 과제가 되고있는 판에 이같은 불미스런 의혹은 국민여망을 배신하는 개탄스러운 구태로서 결코 그대로 넘길 일이 아니다. 물론 일부주자들이 다른 주자를 음해하기 위해 흑색선전차원에서 금품살포설을 만들어 퍼뜨렸을수도 있다.어느쪽이 진실이든 그같은 의혹은 집권여당 초유의 완전 자유경선의 공정성을 얼룩지게하고 정치개혁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정치불신을 자초하는 수치스럽고 한심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대선의 시작인 경선에서 돈봉투가 고개를 든다면 다가오는 대선과 차기정부 역시 난기류에 휘말려 우리의 21세기는 실종되고 말것이다.이같은 혼탁상은 금주 중반에 들어 여당의 대의원 1만2천600여명이 확정되면 더욱 심화될 우려가 크다.따라서 신한국당은 자유경선과 깨끗한 대선의 성패가 돈 경선의 차단에 있다는 엄정한 의지를 가지고 경선선관위가 중심이 되어 돈봉투설과 흑색선전등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로 드러나면 당기위에 회부하여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등의 철퇴를 가해야 한다. 공명한 경선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후보선출을 지구당위원장이 좌지우지하는 전근대적이고 비민주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최근 일부 지구당에서 시도한 것처럼 대의원을 당원 직선으로 뽑아 자유의사에 맡기는 새로운 전통을 넓혀가야 한다.아울러 불공정행위를 감시,적발,응징할 수 있는 경선관리위의 실질적인 능력과 활동이 강화되지 않으면 안된다.대통령인 총재가 관리위를 직할하여 총재의 권능을 동원하여 자금조달과 금품공세,흑색선전등 불법 비리를 척결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 「대선태풍」뒤의 삶을 먼저 생각하자(이동화 칼럼)

    지금 우리는 「12월 대통령선거」라는 정치태풍권에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최근 불거지고 있는 지난번 대선자금문제는 물론이고 한보나 김현철씨 문제도 새 태풍의 강도를 예고하는 전조라 할 수 있다.이 문제들을 놓고 국회청문회와 그 이후에 벌어진 여야 또는 계파간의 현격한 시각차와 당리당략적 공방을 보는 이들은 이것이 바로 대선전초전임을 쉽게 감지했을 것이다. 3공화국 이전의 대선 태풍이 막걸리,고무신,돈봉투,흑색선전 등 수많은 후진성 비바람을 퍼부었던 것은 어쩔수 없었다고 치자.그렇더라도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이 상당히 이루어졌다는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의 두차례 대선에서도 이같은 후진적 요소가 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그 강도가 더했음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최근 대법원판결로 단죄된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이나 최근 부각된 대선자금문제 등은 그 후유증이 얼마나 크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가 하는 사실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는 예다.이처럼 대선태풍의 강도가 크고 그 후유증이 오래 남게된 일차적 책임은 응당정치인에게 있으나 더 나아가 궁극적 책임은 국민들에게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정치인·국민 모두의 책임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대선태풍이 불면 거기에 휩쓸려 그 강도와 진전에만 맹목적 관심을 갖고 부화뇌동할뿐 태풍이 지나간 뒤의 일에 대해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태풍 이후의 삶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올바른 선택을 해야할뿐 아니라 나아가 태풍의 크기를 줄이고 강도를 줄이고 피해를 줄이려는 의지와 노력이 모아져야 한다.인간능력으로서의 조절,국민합의로서의 조정이 가능한 것이 「정치태풍」의 특징이기 때문에 국민들이야말로 이 태풍의 위력을 줄이고 나아가 태풍을 진압할 수도 있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는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지 않을수 없는 입장이다.멀지않은 장래에 국토통일과 선진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놓고 힘든 도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선택과정이 중요하다 물론 대선도 21세기초의 목표달성을 위한 하나의 기본요소다.그렇기 때문에선택은 중요하다.그러나 그 선택의 과정 역시 중시되어야 한다.선택을 위한 축제가 되어야지 국가와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광풍이 불도록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수준과 의식의 후진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전자보다는 후자의 가능성이 많다.그렇게 될 경우 선택받은 지도자나 국민이나 광풍의 후유증때문에 피해를 받게될 것이며 국가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질을 빚을수 밖에 없다.경제침체까지 겹쳐 추락설까지 나오는 판국이 아닌가. ○「통일선진한국」 만들어야 필자는 지난 4월 하순 파리에서 열렸던 한·불 포럼에 참석했을때 『프랑스가 미국달러에 대항할 유럽단일통화를 주도하기 위해 발전적으로 의회를 해산했다』는 프랑스측의 주제발표속에서 국제정세에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프랑스의 자세를 읽을수 있었다.또 영국총선에서 젊은 블레어가 새 바람을 일으키며 총리가 되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우리 역시 「통일선진한국」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구심력이 필요하다.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이런 훌륭한 지도자를 국민들이 선택할 것이다.다만 선진국의 선거과정이 축제적 성격인데 비해 우리의 그것은 너무 혼탁하다.그렇기 때문에 선거과정에서 국가적 에너지가 너무 많이 유실된다.오죽하면 필자가 태풍의 피해에 비유했을까. 앞의 한·불 포럼에서 한국 참석자들이 외규장각도서 반환,톰슨멀티미디어건,프랑스의 대한 인식부족 등을 들고 나왔을때 프랑스대표는 한마디로 이를 잘랐다.『한국이 통일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면 해결된다』는 것이다.기분나빴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다.우리는 이제 앞을 내다보는 능력있는 지도자를 선택해 국가목표에 접근해나가야 한다.사람선택이 중요한 것 못지않게 대선과정 또한 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중지를 모으고 힘을 합쳐볼 것을 호소한다.〈주필〉
  • 「현철씨 YTN인사」 테이프 입수 양대석씨 문답

    ◎“박경식씨 직원추정 20대 여인에 직접받아”/박씨 현철씨에 불만… “「핵폭탄」 있다” 자주 말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연합텔레비전뉴스(YTN)인사개입 발언 녹음테이프와 관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양대석 사무국장(39)은 11일 자신이 문제의 테이프를 입수한 경위를 설명했다. ­녹음테이프를 입수한 경위는. ▲지난해 말 박경식씨 사무실 직원으로 보이는 20대 여자가 경실련을 찾아와 나에게 직접 전달했다.박씨는 야당에도 테이프를 주고나서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입수 즉시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확인작업이 필요했다.지난달 20일 유재현사무총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녹음테이프를 들었다.당시 나는 『이것을 언론에 공개하지 못하면 사표를 내겠다』는 말까지 했다. ­비디오테이프도 입수했다고 하는데. ▲녹음테이프에 대한 확인작업을 하던중 지난달 24일쯤 박씨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씨로 부터 『3∼4일 뒤 양심선언을 한 후 경실련이 갖고 있는 테이프를 공개하자』는 말을 들었고,문제의 녹음테이프를 박씨가 준 것으로 확신했다.공개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박씨의 사무실에 가자 박씨는 자신의 사무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줬다.여기에 나 자신도 녹화되어 있었다.사무실을 나올때 「Y」라고 씌여진 이 비디오테이프를 몰래 가지고 나왔다.문제가 된 녹음테이프는 이 비디오테이프의 일부다. ­비디오테이프의 내용은. ▲고위인사들의 병원 출입모습과 비뇨기과 치료과정을 여과없이 녹화한 것이었다.박씨는 『지난 3년동안 병원을 찾은 사람들을 녹화한 것』이라며 『이런 테이프가 자신의 집,사무실,미국에 수백개가 있다』고 했다. ­오디오·비디오테이프를 모두 폐기한 이유는. ▲치료받는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비디오테이프에 담겨져 있어 박씨를 인면수심의 인물이라 생각했다.또 박씨가 이를 나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무엇보다 내가 방문한 모습도 있어 2월말쯤 폐기했다. ­박씨를 처음 만난 것은 언제였나. ▲지난해 6월 메디슨 의료기구업체 문제로 처음 만났다.지금까지 10차례 정도 만났고전화통화는 100여차례 했다. ­현철씨에 대해 박씨는 주로 어떤 얘기를 했나. ▲지난 1월말이나 2월초쯤 박씨가 『형(박경재 변호사)을 통해 관련 테이프를 주면 100억원을 주겠다는 야권의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또 『현철씨 등 현 정권이 끝없이 나를 탄압하고 있고 형의 방송국 출연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말 시내 앰베서더호텔에서 박씨를 만났을때 박씨는 『내게 「핵폭탄」이 있다』는 말과 함께 두툼한 돈봉투를 나에게 주려고 했다.「핵폭탄」이야기는 전화를 통해 자주 했다. ­경찰조사에 응할 생각은. ▲지난 6일 송파서에 관련사실에 관한 진술서를 제출했다.경찰의 출두요구가 있으면 응하겠다.
  • 클린턴부부 측근도 의혹/전 법무차관·힐러리 비서실장 금품 수수

    ◎NYT·워싱턴포스트 보도 【뉴욕·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부부가 민주당의 헌금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가 계속가 밝혀짐에 따라 공화당이 앞으로의 헌금의혹 조사를 백악관에 초점을 맞춰 진행시키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부부의 측근들이 돈을 받은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곤경에 처한 대통령부부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 클린턴 대통령의 친구인 웹스터 하벨 전 법무차관이 지난 94년 해임된 후 중국개발사업과 관련이 있는 12개 기업으로부터 40만달러 이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 여사의 비서실장인 마거릿 윌리엄스가 백악관 내에서 아시아계 기업인으로부터 5만달러가 든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처럼 클린턴 부부의 측근들이 돈을 건네받은 사실들이 드러남에 따라 미 공화당은 또다른 위법행위가 있었을지 모른다며 우선 윌리엄스 비서실장의 5만달러 수수 사건을 정치쟁점화할 뜻을 밝히면서 힐러리 여사가 백악관에 수록된 컴퓨터 자료를 민주당 선거본부와 공유토록 한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포함해 클린턴 부부의 행적을 보다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공화당은 이와 함께 앨 고어 부통령이 민주당 헌금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규명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 “한보 임직원에 비자금 조사중”/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일 기자들과 만나 정·관·재계를 겨냥하고 있는 한보 사태의 수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에게도 비자금 조성 여부에 대해 추궁 중인가. ▲한보 자금담당 임직원을 상대로 조사중이다.정총회장에게는 아직 추궁하지 않았다. ­비자금 부분은 어느 정도 진척됐나. ▲규모나 조성방법 등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지난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전 재정경제원장관이 보낸 편지 1통과 「1백만원」이라고 씌어진 돈봉투를 압수했다는데. ▲사실과 다르다.돈봉투는 발견되지 않았고 전 재정경제원장관이 보낸 편지가 아니라 한보측이 재경원 및 통산부장관에게 보내는 「사업이 변경됐으니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초고가 발견됐다. ­한보측 위장계열사는 파악했나. ▲계속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계좌추적은 하고 있나. ▲수사상 기밀이기 때문에 밝히기 곤란하다.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이 자료를 파기하라고 지시하고 있다는데 소환계획은 없나. ▲소환 착수 단계가 아니며 자료 파기부분은 보고받지 못했다. ­정총회장은 아직도 검찰청사에 있나. ▲구치소 보다 여기(검찰청사 11층 조사실)에 있기를 원한다.또 여기에 있는 것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도 좋다. ­여야 의원 10여명에 대한 혐의가 포착됐다는데. ▲정치권 인사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하지도 안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이번 한보부도 사태를 권력형 비리사건이 아닌 부정부패사건으로 단정했다는데 어떻게 보는가. ▲단지 범죄요건에 해당하는 사건이다.권력형 비리나 부정부패사건으로 규정하고 싶지 않다. ­제일·조흥·산업·외환 등 관련 은행외에 다른 은행 관계자들도 조사하는가. ▲수사상 자문이 필요해 조사한 것이지 범죄사실에 관한 것은 아니다.
  • “훔친 물건값 주인 찾아주오”(조약돌)

    ◎17년전 절도 「성탄일 고백」 ○…이상림씨(42·여·충북 보은군 내북면)는 25일 하오 4시쯤 서울 용산경찰서 갈월파출소를 방문,17년전에 저지른 자신의 절도사실을 고백하면서 훔친 물건값에 해당하는 돈봉투 3개를 내놓고 피해자를 찾아 전달해달라고 간청. 이씨는 지난 79년 신경쇠약증으로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한 할머니의 3돈쭝짜리 금반지를 훔친 것을 비롯해 같은해 세차례에 걸쳐 병원,시내버스,좌판 등에서 금반지·남성점퍼·과일 등을 훔쳤다며 물건값에 해당하는 16만9천원을 내놓은 것. 그러나 이씨는 17년전의 피해자들을 찾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파출소측의 설명에 따라 이 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 부도회사 대표 날치기/시민이 격투끝 붙잡아

    23일 하오 2시8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 602의 210 앞길에서 최병도씨(38·무역업·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가 최모씨(55·여)의 돈봉투를 가로채 달아나는 것을 주영묵씨(33·회사원·경기 안산시 본오동)가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범인 최씨는 상업은행 남현동 지점에서 5백만원을 인출해 가는 최씨를 뒤쫓아가 날치기한 후 최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씨에게 가스총 3발을 쏘며 저항하다 격투 끝에 붙잡혔다. 최씨는 경찰에서 『최근 부도가 나 사업자금이 달리던 중 이날까지 사무실 임대료를 내지 않으면 쫓아내겠다는 주인의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 쓰레기장 묻힐뻔했던 4백89만원(조약돌)

    ◎공무원 노력으로 13시간만에 찾아 ○‥전세금으로 쓸 4백89만원이 쓰레기더미에 묻히기 직전 관련공무원들의 헌신적 조치로 13시간만에 주인에게 돌아왔다. 김성유씨(39·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610)는 지난 23일 하오3시30분쯤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매제의 간이판매점 선반에 올려둔 현금 4백89만원이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문제의 돈은 김씨의 형이 전세 잔금으로 장만,일을 보러 잠시 서울에 올라온 김씨에게 맡긴 것으로 김씨의 노모(76)가 이날 상오8시30분쯤 쓰레기로 잘못 알고 청소리어카에 버렸던 것. 김씨는 수소문끝에 돈봉지가 송파구 장지동 쓰레기적환장을 거쳐 김포쓰레기매립장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딱한 사정을 들은 적환장경비원 함희수씨(49)는 송파구청에 연락,김포매립지로 막 들어서던 청소차를 적환장으로 되돌렸다. 김씨는 미화원들과 함께 청소차가 쏟아낸 쓰레기를 뒤진 끝에 하오 9시30분쯤 돈봉투를 찾았다.
  • 이규택 의원 입건/돈봉투 배포 혐의

    【여주=윤상돈 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일 민주당후보로 경기도 여주에서 출마해 당선된 뒤 탈당한 이규택의원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의원은 선거법상 기부행위가 금지된 지난해 12월29일 여주군 모식당에서 현대매일 등 5개 지방지 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20만원씩이 든 돈봉투를 돌린 혐의다.
  • 모두 승자가 되자(사설)

    치열한 선거전이 끝나면 패자만 남기가 십상이다.모두가 흑색선전,저질공방전의 희생자로 전락하기 때문이다.승자에게 돌아가는 것도 「상처뿐인 영광」이다.그러나 뒷처리를 잘하면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다.그런 점에서 선거는 과정이나 결과 못지않게 생산적인 뒷처리가 아주 중요하다. 우선 결과에 대해 모두가 진지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그 결과가 여당에서 역설한 지역할거 심판이었건,야당이 주장한 김영삼정부 중간평가였건,국민의 뜻으로 무섭게 알아야 한다.분수를 모르는 승자의 오만이나 자신의 패배를 인정 않으려는 패자의 억지는 정말 볼썽사납다. 정당과 후보자는 끝까지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여 승자에게는 박수를,패자에겐 위로를 보내자.그리하여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한 모습을 내외에 과시하는 것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 이번 선거의 공명성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지만 선거가 비교적 차분하게 치러졌다는 점엔 별 이의가 없는 것 같다.유세장 막걸리와 선심관광이 사라지고 향응과 돈봉투가 크게 줄어든 것은 주목할만한변화였다.좋은 선거문화의 터전이 잡혀가고 있다고 하겠다.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구현하겠다는 국가적·국민적 개혁의지가 없었다면 이런 긍정적 변화는 오지 않았을지 모른다.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모두를 승자로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선거사범 처리는 용두사미로 끝나선 안된다.선거가 끝났더라도 추적을 계속하여 법으로써 엄중하게 다스려야 사회기강이 선다.물론 당선자라고 해서 예외를 두어선 안된다.공천헌금 비리에 대한 수사도 계속해야 한다.그래야 깨끗한 정치가 이룩될 수 있다.이번에 선거사범이 크게 늘어난 것은 6·27선거사범에 대한 미온적 처리 때문이라는 지적을 사직당국은 유념해야 한다. 여야 각당들은 선거결과에 자만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국민이 맡긴 소명이 무엇인지를 잘 헤아려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
  • 이런 후보에 투표하자(선거풍토 개혁 내손으로:10·끝)

    ◎도덕·전문성 갖춘 후보 뽑아야/개혁적이고 사생활 건전하면 좋아/지적이고 정치 자질있어야 적합 미국의 남부지역은 역대선거에서 진보적인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개인적으로 보수색채를 띤 인사가 민주당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경우도 있다.개인성향보다 소속 정당이 당락의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텍사스주 상원의원을 포함,공화당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전언이다.정치학자들은 『투표성향이 정당에서 인물중심으로 변해가는 것이 정치선진국의 새로운 추세』라고 분석한다. 4·11총선을 앞두고 우리 정당들이 인물론 중심의 선거전략을 시도한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총선결과의 밑그림이 인물구도 위주로 그려질 것이라는 견해는 아쉽지만 드물다. 지역연고에 바탕한 3김정치의 벽이 워낙 두텁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총선기간에는 『일단 붙고 보자』는 일부 후보들의 불법·탈법행위가 극성을 부려 혼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시민단체와 학계 등에서 『이번 기회에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으로 낡은 정치행태를 심판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구시대 정치 찌꺼기에 대한 염증 때문이다.임기가 2000년까지 이어져 21세기의 문을 두드릴 15대 국회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들이 대안으로 내놓은 후보선택 기준을 종합하면 「탈락시켜야 할 후보」와 「뽑아야 할 후보」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난다.「7락7당」의 잣대가 추려진다. 뽑아서는 안될 「7락」의 유형으로는 ▲선거꾼이 추천하는 후보 ▲「막판에」 흑색선전하는 후보 ▲선심성 지역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소속정당 보스가 부도덕한 후보 ▲지연이나 혈연,학연에 호소하는 후보 ▲「철새정치인」 후보 ▲폭력후보가 꼽힌다. 「선거꾼이 추천한 후보」는 선거전문 브로커들을 대거 동원해 돈봉투나 선물,향응 등으로 매표행위를 하려한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유달리 이번 총선기간에는 유권자보다는 선거꾼들에게 금품살포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막판에 흑색선전한 후보」는 상대후보에게 반론이나 해명의 기회를 주지않으려고 고의로막판에 흑색선전을 일삼는 「비겁한」 후보를 일컫는다. 반면 21세기 새로운 정치마당을 위한 후보덕목으로는 도덕성과 전문성,개혁성,정직성,민주화 기여도,사회 참여도,자질 등이 요구된다.▲가정과 사생활이 건전하고 ▲전문시각으로 합리적 대안과 창의적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7당」의 우선 요건에 해당한다. 여기에 ▲부정부패의 전력이 없고 개혁성을 갖춘 후보 ▲정직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후보 ▲공익사회활동 등으로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한 후보가 포함된다.▲평소 남녀평등이나 소외계층·환경 문제 등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후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국민의 대표가 될만한 자질을 갖춘 후보도 선진정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김승보 정책실장은 『후보선택에는 도덕성에서부터 정책평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불법과 부정을 저지른 후보는 유권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연세대 장동진 교수(정치학)는 『도덕성과 전문성이 최종 선택기준이 돼야 한다』고 전제한뒤 『후보에 대한 사전정보가 부족한 유권자들도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고 각정당들이 내세운 특징이나 장단점,예를 들면 보수정당이냐 개혁정당이냐,여당이냐 야당이냐 등을 감안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박찬구 기자〉
  • 청년당원 등 연수 거액 돈봉투 살포/신한국 당원 주장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해운대·기장갑 선거구에서 출마한 신한국당의 김운환후보측 당원 한창오씨(25·부산 수영구 망미1동)는 신한국당이 청년 및 부녀당원을 연수하면서 거액의 돈봉투를 뿌렸고 이같은 사실을 선관위에 고발하자 취하하도록 압력을 받았다고 양심선언했다. 한씨는 8일 하오 동구 수정동 통일회관 민주당 부산시지부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자신이 신한국당 당원이라는 증명서와 김후보측이 고발을 취하하도록 종용한 관련서류등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후보측은 『한씨는 지구당에 당원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 선거판 좋은 변화에 주목하자(사설)

    선거전이 너무 혼탁하다는 우려속에서도 깨끗한 선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은 자못 고무적이다.보도에 따르면 과거 지방유세장을 어수선하게 만들던 선심도시락과 막걸리,도시 아파트촌에 뿌려지던 수건·비누가 사라지고 선거때면 관광지마다 유권자를 싣고 몰려오던 관공버스가 올핸 자취를 감춰 업자들이 울상이라고 한다.금권타락선거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돈봉투」란 용어가 신문지상에 등장하는 빈도도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후보자초청 정책토론회가 각 선거구에서 활기를 띤 것도 이번 선거의 새 풍속도로서,선거풍토의 긍정적 변화를 말해주는 사례다. 선거전부터 나돌던 「20당10락」(20억원 쓰면 당선되고 10억원 쓰면 낙선한다)이란 말이 여전히 회자되고 흑색선전·인신비방등의 구태가 기승을 부려 공명선거의 구현을 기대하던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그러나 그런 부정적 측면 못지않게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긍정적 변화들,즉 「돈선거」양상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 변화가 비록 미미하더라도 우리가 드디어 깨끗한 선거의 싹을 틔웠다는 자부심으로 이를 키워나간다면 큰 변화로 연결지을 수 있을 것이다.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듯이 수십년동안 폐풍이 누적된 선거풍토가 하루아침에 정화될 순 없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번 선거는 과거 어느 선거때보다 과열 혼탁의 소지가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후보경합률이 30년래 최고인데다가 후보의 평균재산이 14억3천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마치 부자의 행진처럼 된 선거에서 돈선거가 퇴조조짐을 드러냈다는 건 좋은 변화임에 틀림없다.깨끗한 정치를 겨냥한 개혁입법과 사회의 인식전환이 결실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투표일까진 이제 엿새밖에 남지 않았다.정당·후보자,그리고 유권자가 마지막까지 깨끗한 선거의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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