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돈다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4
  •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어느 병원이길래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어느 병원이길래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 ‘충격’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 파티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J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글에는 강남구 J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현재 해당 간호조무사의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들은 의료진이 수술 중에 촛불을 켠 생일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모습과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는 장면,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장면, 돈다발을 들고 있는 장면,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장면 등이다. 일부 사진에는 의료진 뒤편으로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환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 ‘충격’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 파티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J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글에는 강남구 J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현재 해당 간호조무사의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들은 의료진이 수술 중에 촛불을 켠 생일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모습과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는 장면,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장면, 돈다발을 들고 있는 장면,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장면 등이다. 일부 사진에는 의료진 뒤편으로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환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가슴 성형 실리콘+생일파티+음식 먹기” 어디?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가슴 성형 실리콘+생일파티+음식 먹기” 어디?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가슴 성형 실리콘+생일파티+음식 먹기” 어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병원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파티를 하거나 장난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지역의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수술 중에 촛불 켠 생일케이크를 들고 다니거나 셀프 카메라를 찍는 모습,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모습, 돈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모습 등이 찍혔다. 일부 사진은 의료진 뒤편에 환자가 수술 부위만 내놓은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의사로 보이는 남성이 수술 중이거나 카메라를 보는 모습도 찍혀 의사 역시 사진 촬영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아래는 ‘셀카’, ‘원장님’, ‘수술 중’ 등의 글이 적혔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면서 SNS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성형수술을 받던 여대생이 수술 중 숨지는 사건도 발생한 적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는 4시간에 걸쳐 턱을 깎는 수술을 받았던 대학생 정모(21·여)씨가 회복실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의료진의 무책임한 행동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의사가 생후 4개월 된 여아의 심장 수술을 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해놓은 상태에서 동료 의사와 의견차가 생기자 일방적으로 수술실을 나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의사는 정직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최근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기본을 안 지키는 모습이다”, “환자를 돈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형외과 생일파티 논란, 간호조무사 “원장님도 제지 안해” 충격

    성형외과 생일파티 논란, 간호조무사 “원장님도 제지 안해” 충격

    성형외과 생일파티 성형외과 생일파티 논란, 간호조무사 “원장님도 제지 안해” 충격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병원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파티를 하거나 장난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지역의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수술 중에 촛불 켠 생일케이크를 들고 다니거나 셀프 카메라를 찍는 모습,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모습, 돈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모습 등이 찍혔다. 일부 사진은 의료진 뒤편에 환자가 수술 부위만 내놓은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의사로 보이는 남성이 수술 중이거나 카메라를 보는 모습도 찍혀 의사 역시 사진 촬영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아래는 ‘셀카’, ‘원장님’, ‘수술 중’ 등의 글이 적혔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면서 SNS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는 상황이다. 문제의 사진을 올린 간호조무사는 “교육을 평소에 받고 있긴 한데 내가 어긴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진 보면 (원장님도 제지) 안 하셨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최근 성형수술을 받던 여대생이 수술 중 숨지는 사건도 발생한 적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는 4시간에 걸쳐 턱을 깎는 수술을 받았던 대학생 정모(21·여)씨가 회복실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의료진의 무책임한 행동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의사가 생후 4개월 된 여아의 심장 수술을 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해놓은 상태에서 동료 의사와 의견차가 생기자 일방적으로 수술실을 나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의사는 정직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최근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기본을 안 지키는 모습이다”, “환자를 돈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성형외과 “환자용 가슴 성형 실리콘 들고…” 경악

    강남 유명 성형외과 “환자용 가슴 성형 실리콘 들고…” 경악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강남 유명 성형외과 “환자용 가슴 성형 실리콘 들고…” 경악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병원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파티를 하거나 장난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지역의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수술 중에 촛불 켠 생일케이크를 들고 다니거나 셀프 카메라를 찍는 모습,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모습, 돈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모습 등이 찍혔다. 일부 사진은 의료진 뒤편에 환자가 수술 부위만 내놓은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의사로 보이는 남성이 수술 중이거나 카메라를 보는 모습도 찍혀 의사 역시 사진 촬영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아래는 ‘셀카’, ‘원장님’, ‘수술 중’ 등의 글이 적혔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면서 SNS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성형수술을 받던 여대생이 수술 중 숨지는 사건도 발생한 적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는 4시간에 걸쳐 턱을 깎는 수술을 받았던 대학생 정모(21·여)씨가 회복실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의료진의 무책임한 행동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의사가 생후 4개월 된 여아의 심장 수술을 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해놓은 상태에서 동료 의사와 의견차가 생기자 일방적으로 수술실을 나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의사는 정직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최근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기본을 안 지키는 모습이다”, “환자를 돈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어느 병원?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어느 병원?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 ‘충격’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 파티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J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글에는 강남구 J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현재 해당 간호조무사의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들은 의료진이 수술 중에 촛불을 켠 생일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모습과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는 장면,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장면, 돈다발을 들고 있는 장면,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장면 등이다. 일부 사진에는 의료진 뒤편으로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환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어느 병원이었나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어느 병원이었나 ‘충격’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중 생일파티 ‘충격’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 파티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J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글에는 강남구 J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현재 해당 간호조무사의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들은 의료진이 수술 중에 촛불을 켠 생일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모습과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는 장면,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장면, 돈다발을 들고 있는 장면,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장면 등이다. 일부 사진에는 의료진 뒤편으로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환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형외과 파티, 경찰 “수사대상은 아니다” 왜?

    성형외과 파티, 경찰 “수사대상은 아니다” 왜?

    성형외과 파티 성형외과 파티, 경찰 “수사대상은 아니다” 왜? 강남의 한 성형외과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곁에 두고 생일파티를 하고 장난을 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것과 관련, 보건당국이 진상 조사에 착수한다. 29일 관할 보건소인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병원을 실사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법 제66조는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킬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장 1년까지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통상 관할 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 자격정지를 의뢰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지역의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수술 중에 촛불을 켠 생일케이크를 들고 다니거나 셀프 카메라를 찍는 모습,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모습, 돈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논란이 일자 작성자는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캡처된 이미지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수사대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진이 수술실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고 비난 가능성이 있지만, 의료법에는 이것이 사법권의 대상이 되는지가 규정돼 있지 않다”면서 “피해자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까닭에 당장은 추이를 지켜보고만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수술 중 생일파티’

    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수술 중 생일파티’

    최근 중국의 한 병원에서 수술 중 기념사진을 촬영한 의료진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서울의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환자가 누워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생일 파티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J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글에는 강남구 J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현재 해당 간호조무사의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들은 의료진이 수술 중에 촛불을 켠 생일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모습과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는 장면,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장면, 돈다발을 들고 있는 장면,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장면 등이다. 일부 사진에는 의료진 뒤편으로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환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FA 4인, 자존심 접어야 할 때?

    자존심을 구기고 원소속구단과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려야 할까. 이성열(넥센)과 나주환·이재영(SK), 차일목(KIA) 등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 4명이 3일 오후까지 새 둥지를 틀 팀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4일부터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한 만큼 몸값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달 15일까지 계약에 실패하면 FA 자격을 박탈당해 일반 선수들처럼 1년 계약만 가능하다. 올 시즌 FA 시장에서 각 구단은 값어치 높은 선수에게는 예상을 뛰어넘는 돈다발을 안겼지만, 준척급 이하 선수에게는 냉담했다. FA 영입에 따른 보상 선수 출혈을 우려한 데다 내부 육성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이성열 등 4명은 FA를 선언한 지 2주가 다 되도록 팀을 찾지 못했다.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을 뿌리치고 시장에 나왔다가 다시 원소속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 선수들은 홀대받는 경우가 많다. 박한이는 2009년 시장에 나왔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원소속구단 삼성과 2년 총액 10억원에 계약했다. 같은 해 장성호도 울며 겨자 먹기로 원소속구단 KIA와 1년 2억 5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이때 자존심이 상한 장성호는 2010시즌 중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 결국 한화로 이적했다. 2006년 차명주(한화)와 노장진(롯데), 2010년 최영필과 이도형(이상 한화)은 끝내 팀을 찾지 못해 ‘FA 미아’로 전락하고 말았다. 차명주와 노장진, 이도형은 결국 은퇴를 선택했고, 최영필은 2011년 일본 독립구단에서 뛰다 이듬해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현재 대부분 구단은 FA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 뜨겁게 달아올랐던 만큼 식는 것도 빨랐다. 신생구단 KT가 예상만큼 지갑을 열지 않았고, LG 등 ‘큰손’들도 과열된 시장에 발을 담그지 않았다. FA 대박을 꿈꾸며 시장에 나왔던 4명도 연말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올 FA ‘600억 돈잔치’ 전망

    [프로야구] 올 FA ‘600억 돈잔치’ 전망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사상 최대 돈 잔치를 예약한 가운데 ‘쩐의 전쟁’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에 실패한 11명의 선수는 27일부터 나머지 9개 팀(10구단 KT 포함)과 마음대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몸값을 평가받을 수 있다.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선수와 아끼려는 구단이 다음달 3일까지 밀고 밀리는 줄다리기를 벌인다. 원 소속 구단 우선 협상 마감일인 지난 26일 야구판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돈 보따리가 풀렸다. FA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운 최정(SK·86억원)을 필두로 윤성환(80억원)과 안지만(65억원·이상 삼성), 김강민(SK·56억원), 박용택(LG·50억원) 등 ‘대어’들이 잇따라 잭팟을 터뜨리며 팀에 남았다. 준척급으로 분류된 조동찬(삼성)과 조동화(SK)도 각각 28억원과 22억원의 거액을 받는 데 성공했고 김경언(한화·8억 5000만원)도 고심 끝에 잔류를 택했다. 이날 하루 8명의 FA에 풀린 돈은 무려 395억 5000만원. 역대 최고 돈 잔치가 펼쳐진 지난해 523억 5000만원(15명)에 벌써 근접했다. 최정과 윤성환은 강민호(롯데·75억원)를 밀어내고 역대 최고액 넘버원, 투 자리를 나란히 꿰찼다. 안지만은 불펜임에도 지난해까지 투수 역대 최고액이었던 장원삼(삼성·60억원)을 제쳤다. 지나치게 시장이 과열됐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각 구단은 간판과도 같은 선수를 빼앗길 수 없다는 자존심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에 실패한 배영수·권혁(이상 삼성)·이성열(넥센)·박경수(LG)·이재영·나주환(이상 SK)·장원준·김사율·박기혁(이상 롯데)·송은범·차일목(이상 KIA)이 새 팀과 계약을 마치면 올해 FA 시장에 풀리는 돈다발은 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원준과 배영수, 송은범은 선발 투수 자원이라 상당한 몸값이 예상된다. 귀한 좌완 불펜 권혁, 한 방이 있는 이성열 등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외부 FA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은 두산과 한화, KIA, LG 등이 꼽힌다. 모두 감독을 새로 교체했거나 최근 선임한 팀으로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내부 FA를 모두 놓친 롯데는 일찌감치 시장 철수를 선언했고 넥센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KT 역시 당초 예상과 달리 FA 영입보다 특별 지명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KT는 이날 롯데에서 방출돼 은퇴를 고민하던 베테랑 장성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돈 되는 야구 vs 돈 새는 야구

    [단독] 돈 되는 야구 vs 돈 새는 야구

    올 시즌 프로야구 준우승팀 넥센과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캔자스시티는 우승팀 못지않은 조명을 받았다. 자본 논리가 지배하는 프로 스포츠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 각 구단이 1승을 얻기 위해 들인 선수단 연봉은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닌 셈이다. 대부분 구단은 해마다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그룹의 지원 없이는 홀로 서기 어려운 게 프로야구의 현실이다. ‘저비용 고효율’과 획기적인 마케팅을 통한 흑자 경영의 시대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선수단(외국인과 신인 제외)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은 삼성이다. 총액 75억 8700만원, 1인당 평균 1억 4050만원을 지급했다. 정규리그에서 78승을 거뒀으니 1승당 9727만원을 썼다. 전무후무한 정규리그-한국시리즈(KS) 4연패를 달성해 투자가 아깝지 않은 성과를 냈다. 삼성이 KS 우승으로 얻은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만 해도 상당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총 72억 8000만원을 벌었는데, 운영비 40%를 뗀 나머지 60%를 PS에 진출한 4개 구단에 분배한다. 삼성에는 정규리그 우승 몫 8억 7000만원과 KS 우승 몫 17억 4000만원 등 총 26억원이 배당된다. 삼성이 시즌 전 가입한 우승 보험금 10억원을 합치면 36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삼성은 준우승한 넥센과 정규리그 3위 NC에 비하면 ‘고비용 고효율’을 거뒀을 뿐이다. 넥센의 연봉 총액은 51억 3900만원(평균 9883만원)으로 9개 구단 중 7위에 그쳤고, NC는 40억 1100만원(1인당 평균 7713만원)으로 최하위였다. 둘 다 성적은 돈 순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삼성과 같은 정규리그 78승을 올린 넥센이 1승당 치른 연봉은 6588만원, 70승의 NC는 5730만원이다. 올 시즌 쓴 돈에 비해 가장 성과를 내지 못한 팀은 한화다. 9개 구단 중 네 번째인 57억 8200만원(평균 1억 1564만원)을 연봉 총액으로 썼음에도 3년 연속 꼴찌의 수모를 겪었다. 정규리그 49승밖에 올리지 못했으니 1승당 1억 1800만원을 지출했다. NC의 두 배가 넘는다. 롯데도 삼성과 LG(64억 4700만원) 다음으로 많은 62억 6600만원의 연봉 총액을 지급했지만, 성적은 7위에 그쳐 투자에 한창 못 미쳤다. 한화와 롯데는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100억원이 넘는 돈을 뿌린 팀.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각각 70억원과 67억원, 롯데는 강민호와 최준석에게 75억원과 35억원(이상 4년)의 돈다발을 안겼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선수단 연봉은 한화가 34.1%, 롯데는 26.2%나 뛰었지만 성적은 더 떨어질 곳 없는 제자리거나 뒷걸음질 쳤다. 사실 프로야구단은 대부분 손해 보는 장사를 한다.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입장 수입과 마케팅으로 메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제출된 7개 구단(SK와 KIA 제외, LG는 LG스포츠)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모두 지난해 적자를 냈다. 삼성의 당기순손실이 121억원으로 가장 컸고, 넥센(67억원)·한화(18억원)·롯데(15억원)·LG(11억원) 등의 순이었다. NC(4억 8000만원)와 두산(1억 3000만원)은 그나마 적자 폭이 작았다. 삼성의 당기순손실은 2012년 1억 3000만원에서 지난해 10배 가까이 늘었는데, 광고수입이 28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크게 떨어진 탓이다. 특히 모그룹 계열사 광고가 2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었다. 1등 구단이라도 모그룹의 지원 없이는 버티기 힘든 구조인 것이다. 지난해 삼성의 입장 수입(75억원)은 전체 매출(430억원)의 17.5%에 불과했다. 다른 구단도 사정은 비슷하다. 매출액의 40~70% 이상을 모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의 경우 지난해 430억원의 매출 중 329억원(76.5%)이 모그룹 계열사의 지원금과 광고비 등으로 채워졌다. 관중 수요가 많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도 입장 수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내외이며, 모그룹 수입 비중이 40%가 넘는다. 유일하게 모그룹이 없는 넥센은 네이밍 스폰서(스폰서 기업 이름으로 팀명을 사용)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적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축 선수를 팔아 연명하던 2009~2010년에도 5억~6억원의 적자가 났고, 2011년부터는 해마다 40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래도 모그룹 지원 없이 이 정도의 지표를 낸 것은 상당한 선전으로 볼 수 있다. 넥센의 매출은 2008년 115억원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두 배가 넘는 238억원까지 올랐다. 모그룹 지원에 따라 매출 변동이 심한 다른 구단과 달리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넥센이 이택근과 김병현 등 고액 몸값 선수를 영입한 것은 이 같은 매출 신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모그룹이 대기업이 아닌 NC도 1군 무대 진입 첫해인 지난해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330억원의 매출 중 모그룹 지원 비중이 61.5%(203억원)로 나타났는데, 한화나 삼성에 비해 낮다. 충성도 있는 팬들이 확보되고, 신축 구장이 완공되면 지표가 더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국내 유수 기업들이 거액을 지원하면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과장이 심하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2010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프로야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1조 1838억원에 이른다. 롯데가 생산과 부가가치 파급효과를 합쳐 2313억원의 가치를 생산했고, LG(1715억원)·두산(1693억원) 등도 15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재벌닷컴이 2011년 각 구단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왔다. 8개 구단(NC 제외)의 가치는 총 2조 354억원으로 나타났고, 구단별로는 롯데(3509억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와 두산 역시 각각 2932억원과 2744억원으로 평가돼 서울 구단의 프리미엄을 누렸다. 야구단 운영이 곧 사회공헌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도 적자를 무릅쓰는 원인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게임으로 이룬 부를 야구를 통해 환원하겠다는 의지로 NC를 창단했으며, 최근 10구단 창단 경쟁을 펼쳤던 KT와 부영도 사회공헌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프로야구는 정치적 의도가 깊숙이 개입해 출범한 스포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회적 불만을 잠재우고자 기업을 끌어들여 출범시켰다. 야구단 운영은 초기부터 애초에 돈벌이 대상이 아니었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야구는 여전히 주판알을 튕기는 대상이 아니며, 그룹 이미지와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야구단 운영에 손을 댄 기업은 10구단 KT까지 총 19개다. 삼성과 롯데만이 원년부터 팀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미·청보·MBC·빙그레·태평양·OB·쌍방울·해태·현대는 경영난이 오자 차례로 야구에서 철수했다. 대기업이 아니면 야구단을 운영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깔린 지 오래다. 공룡과도 같은 기업들의 틈바구니에 낀 넥센과 NC는 “제대로 운영이나 하겠느냐”라는 비아냥을 끊임없이 들었다. 올해 넥센과 NC가 적은 비용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한국 야구도 저비용 고효율의 ‘머니볼’이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특히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하는 프런트 야구의 진수를 발휘해 ‘한국의 빌리 빈’(MLB 오클랜드 단장이자 머니볼의 창시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MLB는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입장 수입이 차지하고 있다.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보유한 데다 좌석에 따라 최고 100만원이 넘는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로, 국내 현실에서는 따라갈 수 없다. 그러나 MLB에서도 머니볼에 대한 연구는 10년 넘게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스몰마켓임에도 효율적인 운영으로 흑자경영을 하는 구단이 여럿 있다. 넥센과 NC의 선전을 계기로 프로야구에서도 ‘한국판 머니볼’을 찾으려는 노력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글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그래픽 김송원 기자 nuvo@seoul.co.kr
  • ‘부자들의 왕국’ 마린시티·센텀시티

    ‘부자들의 왕국’ 마린시티·센텀시티

    전국에서 50층 이상 고층빌딩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대부분 서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은 부산으로 69곳 중 25곳이 부산에 있다. 그것도 24곳이 해운대에 몰려 있다. 서울에는 15곳이 있다. ●50층 이상 고층빌딩 가장 많아… 69곳 중 25곳 해운대구 우1동 수영만매립지의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인 ‘마린시티’는 빌딩이 숲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1년 완공된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로 1788가구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비슷한 시기에 완공된 현대 아이파크도 72층 규모에 1631가구 3개 동으로 서로 마주 보며 해운대 마천루를 이끈다. 이 밖에도 현대카멜리아(32층), 베네시티(38층), 한일오르듀(34층), 우신골든스위트(37층), 현대하이페리온(41층), 더샵아델리스(47층), 두산위브포세이돈(45층), 대우트럼프월드마린(42층) 등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수두룩하다. 인근에 조성된 ‘센텀시티’는 첨단 정보통신을 비롯한 영상·오락·국제업무·유통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40층 이상 고층 건물들이 스카이라인을 장식한다. 특히 벡스코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KNN 방송국, 영화의전당 등 종합전시장과 쇼핑센터, 방송·영상 및 문화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섰다. 이곳의 고층 아파트 분양가는 평형대와 층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98㎡(60평형대) 30층 이상 조망권이 확보된 경우 3.3㎡(1평)당 2000만원 선이었으며 현재 매매가격은 2500만~3000만원 선이다. 평수도 132㎡와 198㎡ 등 중·대형으로 신흥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입주민도 기업인이나 전문직 종사자 등 상류층이 대부분이다. 서울에서 내려온 대기업 임원이나 기관장 등의 사택도 많다. 이곳은 외제차가 흔하다. 고층 건물 주차장은 외제차량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지난 7월 현재 부산에 등록된 차량은 120만 3300여대로 이 중 7만여대(5.86%)가 외제차량이다. 외제차 가운데 1만 7428대(24.5%)가 해운대에 있으며 우1동에만 7185대에 달한다.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거리에 나서면 지나가는 차량 10대 중 4대가 외제차인 셈이다. 이처럼 해운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등 동부해안지역으로 부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주변 경관과 환경에서 찾는다. 마린시티의 정신화 트럼프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이곳은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조망이 부자들을 끌어들인다. 남쪽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남해가 펼쳐지고 서쪽으론 수영강이 길게 흘러 강과 바다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은 부자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스포츠와 고급 레스토랑으로 꾸며진 ‘더베이 101’과 해운대 백사장을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인근에 동백섬과 달맞이 고개,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해양레저 관광단지가 즐비하다. 차로 20~30분 거리에 아시아드, 베이사이드, 해운대CC 등 시설 좋은 골프장이 있고 병원과 은행, 고급 음식점, 수입 가구점, 미술관, 전시관, 카페 등 쇼핑과 오락,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등이 충분하다. 센텀시티의 허숙경 우리집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외국인을 비롯해 서울과 울산, 경남 등 외지인들도 많다”면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서울 강남의 부자에서부터 유명 연예인까지 다양하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서부지역의 돈이 동부지역 끝에 자리 잡은 해운대로 다 몰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유럽 등 외국인들의 의료관광이 크게 늘면서 해운대에 ‘메디컬스트리트’도 형성됐다. 이렇게 서울 못지않은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강남 부자들이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해운대 아파트 등을 소유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2010년 10월 화재가 발생한 주거용 오피스텔 우신골든스위트는 한때 외지인들의 구매 열풍으로 매매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다고 한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불이 난 건물은 재수가 있어 부자가 된다’는 속설 때문에 이 오피스텔을 구입하려는 부자들이 부동산 사무실 앞에 돈다발을 들고 줄을 섰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전해진다. ●“쇼핑·여가·놀이 원스톱 해결” 만족도 높아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해운대는 부자들만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마린시티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박모(48)씨는 “안에서 쇼핑과 여가, 놀이 등 모든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며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동질감도 느낄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부자들이 해운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생활여건이 편리한 것만이 다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풍수지리 측면에서 마린시티가 돈이 모이는 복주머니 형상을 한 명당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곳은 2005년 이후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줬다. 정신화 소장은 “마린시티가 처음 개발될 당시 아파트를 분양받아 2~3년 뒤 되팔고 또 다른 아파트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10년 새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투자자도 봤다”며 “외환위기 사태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10~20% 곤두박질쳤을 때도 현상유지를 했고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때는 오히려 1~2%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선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 교통혼잡이 심각하고 행정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해운대 동부지역의 인구 집중 현상은 ‘거대 동’을 탄생시켰다.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속한 우1동은 지난달 현재 인구 5만명을 초과해 분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전 우1동장은 “부산의 원도심인 중구의 인구가 4만 8000여명인 것과 비교하면 공무원 한 사람이 담당해야 할 주민의 수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부산국제모터쇼나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형 국제행사가 개최되면 해운대 일대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한다. 특정지역의 급성장은 다른 지역과의 차이를 심화시킨다. 게다가 ‘부자들만의 왕국’이라며 시선도 곱지 않다. 반송과 반여·재송동 등 해운대 내륙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이질감이 커 주민화합은커녕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 동장은 “기존 자연마을과 마린시티에 형성된 초고층 아파트단지와의 문화적 이질감이 상존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 이질감 커… 지역균형발전 걸림돌 20여년 전 지역 부자들이 해운대 신도시로 몰렸다면 최근 들어서는 전국의 부자들이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로 몰려들고 있다. 해운대 속의 또 다른 해운대다. 이는 부를 공유하지 않으려는 부자들의 생활습관 때문이다. 서민들은 점점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요트경기장 등 해양레저시설과 호텔 등 화려한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해운대구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동부해안지역과 서부내륙지역 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임기 내 지역 불균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석대동 일원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동서 간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농산물 안전성 검사 공무원에게 추석 직전 ‘의문의 돈다발’ 배달

    추석 연휴 직전 농산물 안전성을 검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돈다발이 배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5분쯤 안양시 만안구 경기지원 방호실에 20∼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나타나 지폐 크기로 둘둘 말린 노란색 서류봉투 하나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80장, 1만원권 30장 등 430만원이 들어 있었다. 해당 여성은 “퀵서비스 직원인데 조사분석과 직원 이모(7급)씨에게 전달해 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경기지원은 신원불명의 여성을 찾으려고 CCTV를 확인했지만 영상이 흐릿해 인상착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씨는 생산된 농산물의 농약잔류 및 중금속 함유 검사를 실시, 적격 또는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분석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출하되지 못한다. 경기지원은 이 돈이 피검사 농가에서 보낸 뇌물이거나 분석 결과에 불만을 품은 농가에서 의도적으로 보낸 돈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기지원은 일단 전달된 현금에 대한 반환 공고를 한 뒤 2주 뒤인 18일까지 전달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할 방침이다. 경기지원 관계자는 “최근 피검사 농가들에 연락을 취해 봤지만 관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즉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으로, 필요하면 수사 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급 3억 3000만원” 팔카오, 맨유 품으로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28)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품에 안겼다. 유럽 프로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이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문을 닫는 가운데 영국 BBC는 팔카오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에 팔카오를 임대, 영입하기로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와 합의했다고 1일 보도했다. 팔카오는 2009~10시즌 포르투를 시작으로 2012~1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까지 네 시즌 동안 컵대회 포함, 142골을 기록했다. 올해 그의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8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지만 맨유는 임대 형식으로 그를 영입하게 됐다.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는 알바로 네그레도가 스페인 발렌시아로 떠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가 전열에서 이탈해 팔카오를 원했지만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를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보내는 맨유에 빼앗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도 입질했지만 헛물만 켰다. 시즌을 앞두고 루크 쇼와 안데르 에레라 등을 영입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코스 로호와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를 받아들인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그친 아쉬움을 풀기 위해 돈다발을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마감까지 남은 시간 맨유 선수 11명이 들고 나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가가와 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귀환해 지동원과 한솥밥을 먹는다. 첼시는 지난달 31일 같은 리그의 퀸스파크레인저스로부터 공격수 로익 레미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옮겨온 디에고 코스타가 개막 후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가장 실속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유병언 가방 3개에 돈다발은 없고 잔뜩 들어 있던 물건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유병언 가방 3개에 돈다발은 없고 잔뜩 들어 있던 물건은?

    검찰이 지난 6월 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고 몽블랑 만년필 등 비교적 고가의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 이로써 검찰은 지금까지 유씨의 가방 총 10개를 확보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1일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경기도 안성의 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자택에서 추가로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3개 가방 중에는 1번 띠지가 붙었던 것으로 추정된 가방도 포함됐다. 이 가방들은 유씨가 도피 생활을 하기 전 ‘신엄마’ 신명희(64·여)씨가 구원파 신도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추가로 확보한 유씨의 가방은 여행용 가방 1개와 크기가 좀 더 큰 이민용 가방 2개다. 여행용 가방에는 몽블랑 만년필 30세트가 들어있었고, 이민용 가방에는 산삼 등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현금은 없었다. 한 이민용 가방 안에는 ‘1번’이라고 적힌 띠지가 떨어진 상태로 들어 있었다. 검찰은 여행용 가방에 붙었던 ‘1번 띠지’를 누군가가 떼어 내 이민용 가방에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순천 별장과 8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피용 가방 7개를 확보했다. 각각의 가방에는 2∼8번이 적힌 띠지가 하나씩 붙어 있었다. 2∼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 7개에는 현금 25억원과 권총 5정 등이 나눠 담겨 있었다. 2, 4, 5, 6번 띠지의 4개 가방에는 현금이, 7번 띠지의 가방에는 사격선수용 공기권총 1정을 포함해 권총 5정이 들어있었다. 나머지 3, 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에서는 이슬람칼, 기념주화, 개인 소지품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대체 몇 개나 더 있는 거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일까”,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세월호 특별법이 중요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새로 발견된 유병언 가방 3개에 돈다발 대신 들어있는 것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새로 발견된 유병언 가방 3개에 돈다발 대신 들어있는 것은?

    검찰이 지난 6월 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고 몽블랑 만년필 등 비교적 고가의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 이로써 검찰은 지금까지 유씨의 가방 총 10개를 확보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1일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경기도 안성의 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자택에서 추가로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3개 가방 중에는 1번 띠지가 붙었던 것으로 추정된 가방도 포함됐다. 이 가방들은 유씨가 도피 생활을 하기 전 ‘신엄마’ 신명희(64·여)씨가 구원파 신도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추가로 확보한 유씨의 가방은 여행용 가방 1개와 크기가 좀 더 큰 이민용 가방 2개다. 여행용 가방에는 몽블랑 만년필 30세트가 들어있었고, 이민용 가방에는 산삼 등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현금은 없었다. 한 이민용 가방 안에는 ‘1번’이라고 적힌 띠지가 떨어진 상태로 들어 있었다. 검찰은 여행용 가방에 붙었던 ‘1번 띠지’를 누군가가 떼어 내 이민용 가방에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순천 별장과 8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피용 가방 7개를 확보했다. 각각의 가방에는 2∼8번이 적힌 띠지가 하나씩 붙어 있었다. 2∼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 7개에는 현금 25억원과 권총 5정 등이 나눠 담겨 있었다. 2, 4, 5, 6번 띠지의 4개 가방에는 현금이, 7번 띠지의 가방에는 사격선수용 공기권총 1정을 포함해 권총 5정이 들어있었다. 나머지 3, 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에서는 이슬람칼, 기념주화, 개인 소지품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몽블랑 만년필은 왜?”,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어디에 쓰려고 한 거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몽 꾼 男, 대박 복권男 상대로 소송 낸 사연

    길몽 꾼 男, 대박 복권男 상대로 소송 낸 사연

    소위 대박을 맞는 ‘꿈’을 믿는 것은 서양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최근 영국 요크시에서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놓고 화제의 재판이 열렸다. ‘대박 꿈’을 꾼 남자가 그 덕에 복권을 사 100만 파운드(약 17억 6000만원) 복권에 당첨된 남자를 상대로 그 절반을 달라며 소송을 벌였기 때문이다.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화제의 사연은 지난 2012년 1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사건의 원고인 파티흐 오자칸은 당시 요크에 위치한 한 터키 레스토랑의 웨이터로 근무했다. 그에게 ‘행운의 암시’가 찾아온 것은 전날 밤 꿈 속에서였다. 그가 커다란 돈다발을 들고 사장 앞에 서있던 꿈을 꾼 것. 평소 꿈을 굳게 믿어왔던 그는 또다른 주인공인 사장 하야투 쿠카코엘루에게 꿈 이야기하며 복권을 사자고 집요하게 설득했다. 이 과정은 무려 3시간이나 계속됐고 결국 손발을 든 사장은 오자칸과 함께 인근 판매점에게 유로 밀리언 복권을 구매했다. 사건은 며칠 후 벌어졌다. 정말 오자칸의 꿈처럼 이 복권이 무려 100만 파운드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장은 복권 구매비와 번호를 자신이 선택했다는 이유로 한 푼도 오자칸에게 주지않아 결국 희대의 재판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아리송한 이 재판의 판결은 단호했다. 판사 마크 고스넬은 “CCTV 화면 증거 등 복권을 사도록 오랜시간 피고를 설득했다는 원고의 주장에 타당성이 있다” 면서 “복권 당첨에 공헌한 바가 명확해 피고는 당첨금의 절반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현지언론은 “오자칸의 꿈이 진짜 현실이 됐다” 면서 “이제 그는 당첨금과 관련된 세금 관계자를 만날 꿈에 부풀어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컵 참사’ 카펠로 러시아 감독, 청문회 선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둔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68) 감독이 결국 청문회에 서게 됐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3일 “국가두마(하원)의 이고리 아난스키흐 체육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이 월드컵 결과를 평가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특별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난스키흐 위워장은 “월드컵 실패에 대한 청문회에 체육부 인사들과 카펠로 감독을 부를 예정”이라면서 “언제, 어떻게 대표팀의 실력을 키울 것인지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극우정당인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대표는 카펠로 감독에 대해 “세금 도둑”이라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비난했다. 올레그 파콜코프 하원의원도 “카펠로는 은퇴를 위해 돈다발만 끌어모으고 있다. 연봉 절반을 토해내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흥분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감독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약 116억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교교감 ‘채용 장사’

    수도전기공고에서 정교사 채용 대가로 한 사람당 수천만 원이 오간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정교사 채용 대가로 6900만원가량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로 수도공고 교감 황모(50)씨를 구속 기소하고 뇌물을 받은 한국전력공사 여모(53) 부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뒷돈을 건넨 수도공고 정교사 정모(33)씨와 다른 기간제 교사 아버지 이모(60)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 교감은 2012년 11~12월 정씨 등 2명으로부터 6500만원과 시가 400만원 상당의 임농 하철경(61) 화백의 한국화 2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노스페이스 가방에 현금 3500만원을 넣어 건넨 뒤 한국화를 추가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도 검은색 비닐봉지에 3000만원 돈다발을 넣어 건넸다. 황씨는 이들에게 전공시험 출제 영역과 비율, 논술시험 지문의 저자를 미리 알려줬고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정씨 등은 전공과목에서 1등을 차지했다. 황씨는 한전에서 파견 나와 학교법인 관리실장으로 근무하던 여씨에게 논술시험 출제 지문의 저자를 알려준 대가로 현금 500만원과 한국화 1점을 상납하기도 했다. 아울러 여씨는 논술시험 응시자 291명 중 282명의 점수를 뒤섞어 특정 지원자를 밀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최종 합격자 가운데 3명의 당락이 뒤바뀌었다. 그러나 여씨는 검찰 조사에서 단순 실수로 주장했다. 순위가 뒤바뀌어 합격한 정교사 3명이 금품을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