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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은 모두의 비서인가? 조직문화에 갇힌 후배들 대변”

    “신입사원은 모두의 비서인가? 조직문화에 갇힌 후배들 대변”

    “한국 기업에 들어와서 가장 놀란 것 중 하나가 부서 간 업무 협조를 회사 일이 아니라 개인 간 부탁으로 여기는 문화였어요. 다른 팀에 협조를 요청할 때 꼭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어야 한다는 건 정말 충격이었지요.” 미국 뉴욕과 홍콩 등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오래 활동하다 3년 전 돌아와 국내 회사를 경험한 투자 전문가가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펴냈다. ‘회사가 우리를 열받게 하는 65가지 이유’를 펴낸 전정주(38·여)씨다. 한국 기업과 외국 기업,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두루 거치며 15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업문화에 ‘돌직구’를 날렸다. 전씨는 22년을 해외에서 보냈다. 중학교를 마치고 조기 유학을 떠나 미국 뉴욕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MBA)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나왔다. 한국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 리서치 애널리스트를 거쳐 리먼 브러더스, 노무라증권 등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했다. 그가 성사시킨 M&A 규모는 500억 달러에 이른다. 전씨는 어릴 적부터 관심이 많았던 영화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2010년 한국에 돌아와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영화 프로듀서를 했다. 이 책은 지난해 말까지 다녔던 한국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는 “능력보다는 스펙, 스펙보다는 근무 태도를 강요하는 조직문화에 갇혀 숨 막혀 하는 후배들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발랄한 비판은 65개 테마의 제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학교인가? 군대인가?’, ‘일은 되도록 상사가 보는 데서 해라’, ‘신입사원은 모두의 비서인가?’, ‘자꾸 물어보지 말고 알아서 잘하자’, ‘직급이 높을수록 컴맹?’, ‘회의의 본질은 반성의 시간, 의견 개진보다 필기를’, ‘반말과 막말은 상사의 사랑이다’,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다’, ‘인사발령은 본인도 모르게’ 등의 주제들이 “우리말로 창작을 해본 건 중학교 때 독후감 이후 거의 처음”이라는 저자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맛깔난 문체에 담겨 있다. 전씨는 다음에는 직장에서 여성들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저술을 해볼 생각이다. “저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남성 위주의 기업문화에 대해 할 말이 참 많아요. 그리고 거기에는 여성들 스스로의 문제도 있다고 봐요. 집단의 목소리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남성들보다 약한 것 같아요. 이를테면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자들의 권리가 신장됐지만 그건 게이(남성 동성애자)들의 노력 때문이지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이 애쓴 결과는 아니거든요.”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아베 총리의 발언과 삼국유사

    [최동호 새벽을 열며] 아베 총리의 발언과 삼국유사

    일본 아베 총리의 좌충우돌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삼국유사 독후감 토론회를 찾았다. 일본 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싸이의 젠틀맨에 대해 묻는 거냐’고 되묻는 젊은이가 있다는 말을 들은 터에 아직도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는 게 대견해 그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그들은 진지하게 토론했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 인식은 상식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아베 총리가 대의를 망각하고 소의를 위해 발언하고 있다는 상식적 결론에 도달하고 있었다.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아베 총리가 왜 그런 발언을 계속하고, 일본 국민들 상당수는 왜 그를 지지한다고 생각하는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려면 아베의 입장에서 사태를 바라봐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 입장에서 일방적인 비난이나 항의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까닭이었다. “침략의 정의는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신은 정치가로 그 해석은 역사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아베 총리는 발언했다. 그의 이 발언에는 분명한 목적이 내포돼 있다. 평화헌법을 개정해 자위대를 정규군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통화를 무제한 방출해 내수를 진작시키고 수출을 늘려 일본 경제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중국과 한국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그가 얼마나 강하게 작심하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 미국에서 일본의 극단적 우경화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달 말 아베 총리는 발 빠르게 러시아와 우호조약을 체결하고 나섰다. 이는 그동안 일본이 치밀하게 준비한 국제 전략이 작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타이완과 러시아를 잇는 국제전략은 중국과의 영토분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처하겠다는 새로운 전략일 것이다. 북에서 핵 위협을 극대화하자 이를 빌미로 평화헌법을 폐기할 명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전략적 후원자였던 미국이 한국과 밀착하자 그 틈새를 일본이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20세기 초 일본은 청일전쟁(1894~1895)과 러일전쟁(1904~1905)을 벌이면서 동북아시아에서 자신들의 세력 확장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던 정치군사집단이었다. 한반도 식민 지배에 만족하지 않은 일본은 중국 대륙을 정복하기 위해 중일전쟁(1937)을 촉발하고 나아가 미국과 태평양전쟁(1941~1945)을 일으킨 나라다. 자국에 이익이 된다면 역사의 왜곡뿐 아니라 전쟁도 불사하는 나라다. 역사교과서 왜곡으로부터 시발된 일련의 사태는 임진왜란(1592~1598) 이후 일관되게 진행된 일본의 정치적 책략의 하나다. 여기서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해답은 자명해진다. 일본은 중국 지안(集安)에 있는 ‘광개토대왕비’의 비문 일부를 변조·왜곡 해석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해 왔다. 이미 삼국시대 한반도 남부 가야지역에 진출해 일본의 지방정부를 운영했다는 것이다. 1980년 천관우 선생을 비롯한 학자들의 노력으로 그 허구성이 대부분 밝혀졌지만 아직도 일본은 임나일본부설을 사실로 믿고 싶어 하고 그러한 역사 해석은 아베 총리가 말하는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제공했다.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젊은 세대의 역사인식 부재다.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것만으로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없다. 한국사 교육은 세계화의 걸림돌이 아니다. 다민족 국가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나 진정한 세계화를 위해서나 동북아 정세 파악을 위해서나 한국사 교육은 필수적이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우리로 하여금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 과거를 부정하거나 모르는 민족과 국가에 미래가 있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아베 총리는 우리에게 한국사의 참다운 길과 그 맥락을 깊이 생각하라고 가르쳐 주는 살아 있는 교사다. 한국사를 제대로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아베 총리의 생생한 교훈이 올바로 전달되지 않을까 두렵다.
  • [31회 교정대상 수상자] 교정 참여 인사

    [31회 교정대상 수상자] 교정 참여 인사

    │박애상│ 최양자 서울 남부구치소 교정위원 서울 사랑선교회 목사로 24년 넘게 수용자를 교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애인의 날 다과를 마련하거나 어려운 수용자들의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각종 서적과 음식물을 지원했다. 성악과 교수를 초빙해 수용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는 등 수용자들의 심신 안정에도 이바지했다. 2009년 출소예정자 5명을 취업시키는 등 수용자들이 사회에 복귀하는 데 큰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노인 환자들에게 신앙 봉사활동과 음식물, 기증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박애상│ 황숙 대구교도소 교정위원 에스더선교회 회장으로 13년 동안 교정위원 활동을 하면서 특히 수용자들의 재기를 뒷받침하는 데 힘써 왔다.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수용자들을 위해 도시락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구교도소 내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의 영치금을 지원하거나 겨울 내의를 선물하는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이 없는 경비교도대원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종교단체 등과 연계해 선교활동 및 청소년교육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비상│ 최숙희 서울구치소 교정위원 29년 동안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연을 통해 수용자들을 치유하는 데 힘써 왔다. 1990년부터 23회에 걸쳐 교화공연을 해 문화적 소외계층인 수용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했다. 노래를 가르치거나 불교 교리를 지도해 수용자들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불우 수용자들에게도 관심을 둬 교화도서나 내의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명절이면 수용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체육대회를 열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을 달래기도 했다. │자비상│ 송원진 경북 북부 제1교도소 교정위원 대한불교 삼보종 총무원장으로 24년에 걸쳐 불교교리로 수용자들을 교화시켰다. 문제 수용자나 중점관리 대상자들은 집중적인 상담으로 교도소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종교계의 명망 인사들이 교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하기도 했다. 2001년부터는 음식물이나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수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썼다. 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 이사장을 겸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애상│ 신희자 성동구치소 교정위원 대한적십자와 대한류머티즘협회의 보건 강사로 26년간 천주교 교리로 수용자를 교화하는 활동을 폈다. 1986년부터 주기적으로 교리지도를 해주고 수용자들과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이끌었다. 천주교 집회 때마다 음식물을 지원하고 수용자 체육대회 때도 상품을 내놓았다. 불우 수용자들에게는 영치금을 내주고 생필품을 지원했다. 성동 장애복지관의 정신지체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보건교육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자애상│ 김길순 목포교도소 교정위원 천주교회 여신도 회장으로 13년간 교정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미용봉사를 하는 등 여성수용자들을 위한 봉사에 힘써 왔다. 명절이나 성탄절에 음식물이나 상품을 지원하기도 하고, 불우 수용자들을 위해선 영치금을 대납해주거나 신앙 서적을 지원해줬다. 2009년 교도소 개청 100주년 행사에도 물품을 지원해 교도소 운영에 도움을 줬다. 평소에는 성모 마리아상, 텔레비전, 탁자 등을 지원했다. 청계 요양원 장애우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목욕 봉사를 펼치는 등 사회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로상│ 김명달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 약 12년 동안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용자들이 출소 후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교정위원과 취업위원을 겸임하면서 인근 업체와 손을 잡고 적극적인 취업 및 창업 지원 활동을 했다. 자신이 직접 경영하던 업체에 수용자를 채용하기도 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출소자에게는 창업비용을 지원하거나 물품을 지원해 도움을 주었다. 출소 예정자들의 신용회복이나 말소된 주민등록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기도 했다. 2007년부터는 매년 법무보호대상자 5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공로상│ 장희수 천안개방교도소 교정위원 신안전기공사 대표로 18년 동안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한 불우수용자들의 영치금을 내주거나 수용자 체육대회의 시상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명절 땐 차례상 제수용품을 지원하고 생일을 맞은 수용자에겐 책을 선물하기도 한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텔레비전 6대와 세탁기 10대를 기증해 수용자들의 생활 개선에 힘썼다. 수용자들의 사회 적응 훈련을 위해 교통 체험 교육용 신호제어기기를 기증하기도 했다. 천안시 신안동 주민자치위원장, 국제로터리클럽 관리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봉사상│ 홍혜랑 울산구치소 교정위원 대한민국 한울여성팔각회 이사로 약 15년간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릴 때마다 꾸준히 다과류를 지원해왔다. 수용자 체육대회나 교도소 내 독후감 발표대회 때에도 상품을 지원했다. 매월 한 번씩은 자매결연을 한 수용자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경비교도대원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주고 내무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2006년부터는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과 생활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봉사상│ 이정수 진주교도소 교정위원 창신 자동차학원 공동대표로 약 17년간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용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체육대회, 교화공연 때마다 시상품을 지원해왔다. 도서도 500권 이상 기부해 수용자들이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수용자들의 체력단련을 위해서 운동기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여자 수용자들에겐 음악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관련 기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5년간은 진주교도소의 모범직원을 선정해 포상해왔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의료봉사나 김장 나누기, 경로위안잔치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 쓱싹쓱싹 동화책 이야기 그려요

    쓱싹쓱싹 동화책 이야기 그려요

    14일 광진구 중곡동 한마음공원에서 중곡2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1회 그림독후감대회-동화를 쓱싹쓱싹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동화책 속 장면을 그리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비 “전방 근무하고 싶다”

    비 “전방 근무하고 싶다”

    군인복무규율 위반으로 7일간의 근신 처분을 받은 가수 비(본명 정지훈·31)가 “마음 같아서는 전방으로 가서 근무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훈 상병은 지난해 말 공무외출을 나가 여배우 김태희씨를 사적으로 만나고 외출 시 군모를 쓰지 않은 사실 등이 밝혀져 지난 8일 국방부 근무지원대대의 근신 처분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정 상병은 소속 부대에서 추천한 2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했으며 반성문도 썼다”면서 “오늘로 7일간의 근신 처분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정 상병은 반성문을 통해 “다른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들에게 미안하고 처신을 잘못해 부대 전체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남은 군 생활 기간(7개월) 동안 자숙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상병은 “마음 같아서는 전방에서 근무하고 싶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주어진 홍보지원병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홍보지원단원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이번 일로 지금까지의 활동이 무시당하고 군 생활기간 연애활동이나 한 것으로 비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 상병이 근신기간 동안 읽은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월가의 늑대’ 등 두 권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정 상병이 전방으로의 보직 변경을 신청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면서 “병사가 보직변경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연예병사의 군 복무기강과 관련해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광진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광진구는 9일 오후 4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제17회 광진구민 독서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한다. 학교부, 지도교사부, 단체부, 개인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최우수 31명, 우수 26명, 장려 28명을 각각 시상한다. 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두 달여간 독후감 772편과 편지글 512편 등 총 1284편을 접수했다. 20여일간 성동교육청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독후감과 편지글 총 85편이 최종 선정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플러스] 10일 실버스포츠 페스티벌

    10일 실버스포츠 페스티벌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10일 용산아트홀에서 어르신을 위한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복지관, 노인교실 등에서 틈틈이 익힌 실력을 대회 형식으로 뽐내는 자리다. 14개팀, 200여명 어르신들이 참석한다. 사회복지과 2199-7107.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12일 면목4동 구민회관에서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갖는다. 독후감 부문과 편지글 부문에서 각각 초등부, 중·고교부, 대학·일반부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준다. 기획공보과 2094-0494. 전직원 자원봉사 의무이수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나눔 확산을 위해 34개 부서와 18개 동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 124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10시간 의무이수제’를 시행한다. 1인당 10시간씩만 자원봉사를 해도 연간 총 봉사시간은 1만 2400여 시간에 이른다. 언론팀 2670-7550. 관광숙박시설지원센터 설립 중구(구청장 최창식) 관광호텔 사업 승인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관광숙박시설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매주 화·목요일 관광호텔 사업 승인과 등록절차, 도시계획, 건축허가 등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공보과 3396-4954.
  • [이사람] 숨쉬는 도서관 행사 ‘사람 책’ 참여 오진아 서울 마포구의원

    [이사람] 숨쉬는 도서관 행사 ‘사람 책’ 참여 오진아 서울 마포구의원

    “내가 뽑은 사람이 열심히 하는지 늘 감시하세요. 그게 정치 발전의 길입니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한달에 한번, 숨 쉬는 도서관’ 행사에 ‘사람 책’으로 참가한 오진아 마포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민중의집과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활자 책이 아니라 특별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 책을 읽듯 얘기를 나누며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모임이다. 오 의원은 ‘동네구의원의 좌충우돌 의정활동기’라는 제목의 정치 분야 사람 책으로 참가했다. 오 의원은 자신을 대출한 독자들에게 기초의원이 무슨 일을 하며, 그 일이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의정 경험을 살려 흥미롭게 전했다. 오 의원은 “한번은 민방위교육장에서 와닿지도 않는 기후변화 교육을 하고 있더라.”며 “이를 최근 이슈와 맞물린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바꾸니 주민들의 반응이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오 의원은 또 최근 마포구에서 시작한 텃밭 경작, 논란이 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을 예로 들면서 주민 생활 곳곳에 구의원들의 결정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평소에 듣기 힘든 인간적인 어려움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7살 아이의 엄마인 오 의원은 상임위 토론을 앞두고 있는데 아이가 아프다고 연락이 와 안절부절못했던 경험, 맡길 곳이 없어 회의장에 데려온 아이가 업무를 보는 사이 넘어져 이마까지 꿰맸던 경험 등을 얘기하며 “그때는 정말 이렇게까지 하면서 내가 일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회의감이 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 의원은 “그런 고통을 알기에 보육 문제에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출마 때 마음먹은 것 평범한 엄마·아빠를 대변해야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 책’ 오진아를 대출한 허난희(28·은평구 녹번동)씨는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모르는 얘기들을 듣게 돼 새롭고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같이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좋은 책이었다.”고 독후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 의원을 비롯한 사람 책 11명과 독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숨쉬는 도서관은 오는 연말까지 매달 넷째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독서의 해-도서관에서 길을 묻다] (1회) 방방곡곡 책읽는 소리가 안들린다

    [독서의 해-도서관에서 길을 묻다] (1회) 방방곡곡 책읽는 소리가 안들린다

    올해는 ‘독서의 해’다. 정부는 지식의 창출과 활용이 시대적 패러다임이라는 인식 아래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들다’라는 모토로 다양한 독서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독서의 해 중반을 넘어선 이 시점에서 정부의 독서진흥정책을 진단하고, 도서관의 역할과 미래를 진단하는 기획을 네 차례에 나눠 준비했다. “내가 읽은 책이 나를 만든다.”고 국내 ‘책벌레’들의 우상이자 희귀본 서적상인 릭 게코스키는 말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당신의 몸을 구성하듯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의 정신과 인격을 구성하고 지배한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명제다. ●출판 생태계 붕괴 상황 ‘외환위기 수준’ 올해가 ‘독서의 해’다. 올 초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보도자료 끝에는 늘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든다! 하루 20분씩, 일 년에 12권 읽기’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문화부는 독서인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침체에 빠진 출판계를 구하고자 올해를 ‘독서의 해’로 선언하고 3월에 선포식까지 했다. ‘하루 20분, 일년에 12권’은 올해가 2012년인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그간의 행보는 거의 잠행에 가깝다. ‘구조적 불황’에 빠졌다는 출판계는 정부가 독서의 해를 선언하자 나름대로 기대를 품었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라는 정치 일정과 7·8월 런던올림픽이 있어 매출 감소를 예상했지만 정책을 통해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출판 생태계가 붕괴하는 상황이 1998년 외환 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인식된다. 책 판매도 7월 ‘안철수의 생각’이 나오기 전까지 급감했다. 올 8월까지 문을 닫은 중대형 서적 도매상이 수송사(1월)를 비롯해 체인형 서점 지에스북(4월), 국내 4위 규모의 학원서적(8월) 등 5곳을 넘어서며 출판계는 빙하기에 들어섰다. 특히 수송사는 지난해 매출이 600억원 이상으로 대형 도서상이지만 계속되는 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출판컨설턴트인 홍순철(42) BC에이전시 대표는 “지난해만 해도 베스트셀러 상위 20위권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베스트셀러 1~3위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책을 안 읽기도 하고 편식이 심하다. 현재 한국의 독서인구와 독서 수준은 심각하다. 성인 독서량은 2008년 12.1권에서 꾸준히 떨어져 2011년 9.9권으로 집계됐다. 1년에 책 한 권이라도 읽는 지표인 독서율은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의 경우 2008년 72%에서 꾸준히 하향 추세를 그리며 2011년 66.8%로 떨어졌다. ‘연간 10권이면 아직도 많이 읽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착각이다. 독서에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2011년에 270권의 책을 읽은 전수정 서울 도봉구청 직원이 있는가 하면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10명 중 4명꼴이다.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인은 ‘지식 자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지식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자인할 수밖에 없다. ●사회분위기 책 읽는 환경 조성 못해 이런 독서인구 감소는 도서관이라는 하드웨어가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 국내 공공도서관은 783개로 인구 6만 5000명당 1개 수준으로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미국의 3만 2000명 중 1개나 일본의 4만명 중의 1개와는 차이가 있지만 그 틈을 마을문고나 작은도서관 등 생활 밀접형 도서관들이 메우고 있다. 도서관과 도서관 보유 장서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책 읽는 사람은 줄고 있다. 올해 ‘독서의 해’는 그래서 중요했다. 그런데 왜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을까. 출판계 일각에서는 “‘독서의 해’에 책정된 예산이 겨우 5억원이다. 국민 1인당 10원에 해당하는 돈”이라면서 “생색내기용 행사에 제대로 된 아이디어가 나오겠느냐.”고 분석한다. 군포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에서조차 ‘책 읽는 군포’를 내세워 예산을 3억 5000억원 배정한 것과 비교하면 중앙정부의 예산이라고 내놓기 ‘부끄러울’ 정도다.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학교나 직장 등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 분위기가 책을 가까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문화부가 2008년에 내놓은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일 때문에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35.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컴퓨터와 영상매체(TV) 등으로 인한 시간 부족(18.2%)을 들고 있다. 백 책임연구원은 “독서가 구호가 아니라 환경이 되려면 직장인 도서관이 활성화된다든지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급문고가 활성화돼야 하고 무엇보다 취업과 진학을 위한 공부에 매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고생들에게도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내라.’는 식의 방관적인 지도가 아니라 교실에서 책을 교재로 활용하고 토론하는 식으로 개선돼야 한다. ‘독서가 싫고 습관화가 안 됐다.’는 15.8%를 흡수해 나갈 ‘즐거운 독서’법을 찾아내야 한다. ●동네 서점 부흥위해 정가제 강화 필요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독서문화진흥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이 법의 3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독서 진흥 책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독서 문화 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화부가 독서진흥기본계획을 5년마다 내놓으면 행정안전부 산하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를 집행해야 한다. ‘독서진흥조례’와 같은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배정해야 하는데 기초자치단체 중 극소수만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기초자치단체들은 ‘걸어서 5분 거리에 도서관’이란 목표를 내건 관악구를 비롯해 성북구, 노원구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백 책임연구원은 “기초자치단체에서까지 독서가 활성화되려면 관광청처럼 독서청을 만들거나 최소한 과 수준의 전담 행정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서점으로 전멸하다시피 한 지역의 작은 서점을 부흥시킬 방안을 마련하고 도서 정가제를 강화할 필요도 있다. 도서관의 역할도 중요하다. 도서관이 책만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책을 중심으로 연구나 강연 등을 하면서 독서를 부흥하는 진앙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용산, 공무원 ‘독서시험’ 도입

    독후감 쓰기, 독서 토론, 내용 요약 등 책 한 권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용산구 공무원들은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독서를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서 시험’을 보는 방법을 택했다. 21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가 조직 역량 강화 목적으로 실시한 ‘사이버 창안·혁신 독서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총 54명의 직원이 이수했다. 새달에는 41명이 등록해 새로운 독서 체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독서 프로그램은 참가를 희망하는 직원이 자율적으로 책을 정해 한 달간 공부한 뒤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전문위원이 이를 평가하고 이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독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시험은 단답형, 논술형, 실습형 등 다방면으로 평가하며 책 한 권의 내용을 완전히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대상 도서는 8개 분야로 분류됐으며 업무 관련 서적뿐 아니라 예술, 언어,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서적이 망라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해외반출 문화재 환수 나선 시민들

    서울시의 해외 문화재 환수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서울시는 시 문화재 찾기 시민위원회가 올해 예산 2억원을 지원받아 해외 문화재 환수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국외 반출 문화재 찾기 대장정-환국(還國)’을 제작하고 관련 시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제작될 이 다큐멘터리에는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파악하고 환수하기 위한 단체의 노력을 밀착 취재해 담았다. 해외 촬영도 4회 이상 할 예정이며 장소와 주제에 맞는 출연진도 섭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 문화재 환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해외 반출 문화재 사진전, 특별 강연, 문화유산아카데미, 퍼포먼스, 독후감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 찾기 시민위원회는 2010년 3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활동한 2기 위원회는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위원장으로 문화 예술, 종교, 언론, 시의원 등의 인사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년에 12권 독서하면 형량 단축’ 브라질 법 제정

    ‘1년에 12권 독서하면 형량 단축’ 브라질 법 제정

    브라질이 독서광 재소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연간 12권의 책을 읽는 재소자들에게 1년마다 48일 형량을 줄여준다는 법이 22일(현지시각) 브라질에서 발효됐다. 문학작품이나 과학도서, 철학책 등 종류에 제한없이 1달에 1권 꼴로 책을 읽는 재소자는 형량단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길 원하는 재소자는 책을 읽은 뒤 간단한 독후감을 써서 교도소 당국에 제출하면 된다. 교도소 당국은 독후감을 심사해 정말로 재소자가 책을 읽었는지 확인하고 독서실적으로 인정해준다. 책 1권을 읽는 데 주어지는 시간은 최장 30일이다. 1년 동안 12권 책을 읽어내면 형량 1년마다 48일이 감해진다. 브라질은 이에 앞서 교도소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재소자에게 형량을 줄여주는 법을 제정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구 1억 9100만 명의 대국 브라질에선 51만 3000여 명이 각종 혐의로 교도소 신세를 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5년 현재 브라질의 재소자 중 70%는 초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저학력자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영어도 배우고 책도 보고…강서구 ‘등빛 도서관’ 개관

    영어도 배우고 책도 보고…강서구 ‘등빛 도서관’ 개관

    영어센터를 갖춘 복합 문화 도서관이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연다. 강서구는 등촌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등빛 도서관’을 개관해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10년 8월 농축산물 할인매장 부지였던 이곳에 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 51억 8800만원을 들여 최근 도서관을 완공했다. 도서관은 면적 2263㎡ 규모로 1층에는 주민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를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강서영어센터’를 만들었다. 센터에는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해 영어 도서를 읽고 영어로 줄거리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튜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익히기, 활용하기, 표현하기 등 단계별 수업을 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자신문 만들기, 영어 독후감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회원제로 운영하며 이용료는 월 1만원이다. 2층에는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아기와 엄마를 위한 유아 열람실을 마련했다. 어린이, 장애인 열람실은 편의시설과 독서 열람 보조시설을 확보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3층에 있는 문헌정보실과 디지털정보실에는 5900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4층은 개인 학습 열람실과 문화강좌실로 꾸몄다.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천년축제’ 강릉단오제 20일 개막

    ‘천년축제’ 강릉단오제 20일 개막

    ‘천년축제’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막이 올랐다. 강원 강릉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가 지난 4일 대관령에서 봉행되면서 사실상 막이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관령 산신인 김유신 장군에게 국사성황을 모시고 인간세계로 내려간다고 알리는 유교식 제례의식인 대관령 산신제에 이어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를 모셔오는 국사성황제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오는 20~27일 남대천 단오장 및 지정 행사장에서 열린다. 모두 10개 분야 7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정문화재 행사로 대관령 국사성황제를 비롯해 구산서낭제, 학산서낭제가 끝나고 앞으로 조전제, 관노가면극 등이 펼쳐진다. 단오 신주빚기행사도 지난달 25일 칠사당에서 마쳤다. 단오 체험촌에서는 창포머리감기, 신주마시기, 수리취떡만들기, 캐릭터 탁본하기, 방짜수저(열쇠고리) 만들기, 액막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민속놀이 행사장에서는 씨름대회, 그네대회, 투호대회, 줄다리기대회, 윷놀이대회 등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6대 농악과 국외 초청팀도 참여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외국인 단오 체험행사를 확대해 운영하고 단오 체험촌도 야간 관람객들을 위해 운영시간을 종전 오후 7시에서 1시간 연장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기획공연으로 ‘2018 단아꽃’ 공연도 예정돼 있다. 단오제단 주변 활성화를 위해 ‘솟대 동산’을 조성해 행운을 빌고 액운을 보내는 체험촌도 운영한다. 특히 수화통역사와 찾아가는 공연 등의 활성화, 단오 문화해설사도 배치했다. 강릉단오제 소식을 바로 스마트폰 앱으로도 구동할 수 있게 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아메리칸 사모아,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외국인들의 공연과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지고 강릉단오제 독후감쓰기대회 등 다채로운 경축 문화·예술행사가 곁들여지는 등 어느 해보다 알차게 단오제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 전략과 한류의 미래’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 전략과 한류의 미래’

    비, g.o.d,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숱한 아이돌 스타를 배출해 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경영 및 전략을 세우는 정욱(41) 대표와 음악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프로듀서 박진영은 JYP를 이끄는 쌍두마차다.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YP는 흑인 음악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퍼포먼스로 K팝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PM과 원더걸스의 일본 본격 진출은 물론 SBS의 ‘K팝 스타’ 1위 수상자인 박지민의 전속 계약 체결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 청담동 JYP 사옥에서 정 대표를 만나 설립 15주년을 맞는 JYP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원더걸스가 7월 일본에 진출하는데, 일본을 공략하는 이유는. -일본 업계의 요청이 많았다. 일본에 진출도 하지 않았는데, 화장품 CF에 원더걸스의 음악이 삽입되는 등 업계에서 먼저 주목했다. 2PM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기 전에 광고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주제가에 삽입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업계에서 원더걸스를 일본에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원더걸스는 어떤 한 국가를 정해 놓고 활동하는 그룹이 아니라 한·중·미, 동남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그룹이라는 개념에서 일본 진출을 하게 된 것이다. →‘노바디’의 일본어 버전으로 데뷔한다는데. -광고주 쪽에서 원더걸스의 최신곡까지 듣고 결국 ‘노바디’로 낙점됐다. 글로벌하게 폭을 넓히되 원곡의 전체적인 틀을 흔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복고 레트로 스타일은 조금 변형을 시킬 예정이다. 6월 한국에서 앨범을 낸 뒤 일본에서도 월드와이드로 활동하는 개념이며 일본 체류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을 것이다 →2PM이 한국 그룹 최초로 도쿄의 부도칸에서 6일 연속 공연을 하는 등 새로운 K팝의 주역으로 떠오른 비결은. -일본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돌을 원하는 요구에 잘 부합한 것 같다. 2010년 2PM이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한 뒤 현지에서 멋있고 강인한 이미지로 ‘야수계의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을 하면 일본 스타들도 많이 몰린다. 그동안 2PM은 일본어도 많이 늘었고, 친화력과 성실함이 무기인 그룹이다. →JYP 엔터테이너들의 음악적 특징은. -트렌디한 흑인 음악이나 영미팝을 음악적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는 JYP만의 전통이다. JYP가 지난 15년간 가요계의 퍼포먼스의 한 역사를 그려오고 있는 만큼 소속 가수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고집과 자존심이 강하다. 회사에 박진영을 비롯한 10여명의 프로듀서가 있다.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사내 직원, 평론가, 파워블로거, 여론조사 전문 기관 등 복수의 모니터를 거쳐 결정한다. 그 결과 박진영의 곡이 타이틀곡이 된 경우가 많았다. →JYP의 가수 선발 기준 및 교육 방식은. -기본적으로 실력과 열정, 발전 가능성을 우선시한다. 이 친구와 함께 일을 하고 싶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마지막 선택의 기준이다. 연습생이 되면 소주제로 70여 가지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춤과 음악도 장르별로 다양하게 가르치고, 보컬도 기교·성량·호흡 등을 세분화시켜 교육한다. 또한 심리 상담 등 카운셀링과 성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기계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게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학사 관리도 철저히 한다. 각자의 실력에 맞춰 기준을 주고 그 성적에 미치지 못할 경우는 연습 정지, 퇴출 조치를 내린다. →연습생은 어떻게 가수로 데뷔하나. -1년에 6만~7만명이 JYP의 오디션에 응시를 하고 연간 20여명이 연습생으로 뽑힌다. 보통 그중에 절반 미만이 데뷔를 한다. 연습생은 평균 30~40명 수준을 유지한다. 국적에 상관없이 실력대로 뽑기 때문에 전체 연습생 중 30%가 미국, 호주, 태국인 등이다. 연습생이 되면 보통 매월 월말에 발표를 하고, 6개월에 한번씩 쇼케이스를 연다. 6개월~1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 실력이 판가름 난다. 데뷔할 때까지 가수 한명당 억대의 비용이 든다. →최근 K팝 스타의 우승자인 박지민을 비롯해 백아연, 박제형이 JYP행을 택했는데. -(박)지민이는 K팝 스타에서 박진영과 프로듀싱 작업을 하면서 JYP와 본인이 지향하는 음악의 색깔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 지민이는 기본적인 JYP의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 상태이고, 빠른 시간 내에 데뷔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약속이기 때문에 데뷔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백아연과 박제형 역시 우리 회사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영입하게 됐다. →2007년 원더걸스로 아이돌 열풍을 일으켰는데 앞으로의 K팝 시장에 대한 전망은. -아이돌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께 끌고 가는 것이고, 양쪽 다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입장에서는 소속 가수들을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도록 충실하게 데뷔시키고 지원하려고 한다.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결과를 보여드릴 것도 남아 있다. 아직은 K팝이 움직일 수 있는 영토가 꽉 찬 것 같지 않다. 유럽이나 남미의 경우도 K팝이 폭발적이라기보다는 점화, 발화되는 단계다. 앞으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책 읽어주는 택시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도서관 확충, 책을 가까이 하는 지식문화 조성 등의 도서관 관련 정책이 주민 생활환경 변화에 힘입어 최근 자치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송파구가 ‘책 읽는 송파’를 모토로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톡톡 튀는 각종 아이디어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끈다. 23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를 ‘독서의 해’로 선포하고 구민 1인당 한 달 평균 두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 읽어 주는 택시’ 사업을 7월쯤 시행할 예정이다. EBS와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택시를 타면 EBS에서 진행하는 낭독 프로그램을 항상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참가하는 택시 기사들은 인문교양 교육을 받고 택시에는 ‘책 읽어 주는 택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또 구는 도서관마다 전문 작가들을 한 명씩 파견해 글쓰기에 자신 없는 구민들의 글쓰기와 책읽기를 돕는다. 이는 형편이 어려운 작가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지식문화의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구립도서관이 그저 책을 읽고 배우는 공간에서 벗어나 ‘생산하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공동체가 함께 책을 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음 달에는 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릴레이와 독후감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원하는 책을 어디서나 대출받을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리자 없이도 책을 꺼내 볼 수 있는 무인문고 ‘공원 속의 책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 행정] 관악구 10월까지 ‘상상력을 두드리는 북 마당’

    [현장 행정] 관악구 10월까지 ‘상상력을 두드리는 북 마당’

    지난해를 ‘독서문화진흥의 원년’으로 삼아 도서관 건립 등 독서문화 확대의 기반 조성에 힘썼던 관악구가 이번엔 책 함께 읽는 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한 갖가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내놨다. 인프라 구축에 이어 공동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공동체 독서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국민독서의 해’를 맞아 관악구는 책을 매개로 소통·혁신을 유도하는 독서 진흥사업 ‘상상력을 두드리는 북(Book) 마당’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10월까지 6개월간 이어지는 북 마당은 주민 간, 공무원 간, 또 주민-공무원 사이에서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구청 직원들의 경우 내부 행정시스템에 ‘독서경영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무료 독서강의를 실시한다. 기관·기업체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속독법, 아동 독서 코칭 등 교육을 진행한다. 또 상·하반기 인문학, 자기계발서 등을 선정해 이후 ‘생각 나눔 독서토론’을 벌인다. 아울러 문학작품의 배경지를 답사하는 ‘저자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병행해 공무원들이 ‘감성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령별 독서 진흥사업의 하나로 ‘관악의 책’ 사업도 진행한다.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책을 상·하반기에 세대별로 각각 선정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상반기에는 어린이 분야 ‘내 생각은 누가 해줘’, 청소년 분야 ‘우아한 거짓말’, 성인 분야 ‘고령화 가족’ 등으로 정했다. 하반기에는 새로 도서를 선정하고 상반기에 책을 읽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자와의 만남, 독후감 경연대회 등을 열 계획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인문학 강의를 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독서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 책 읽는 관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동작, 서울천문대 유치 독서릴레이

    동작구는 노량진 근린공원에 위치한 고구동산에 서울천문대를 유치하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서 독서릴레이를 갖는 등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독서릴레이는 달리기 주자가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듯 차례로 책을 이어받아 읽는 행사다. 구는 최근 천문학자 이태형 박사가 쓴 천문학 전문서적인 ‘별자리 여행’을 선정해 독서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각 부서에서 3명씩 1개 팀을 구성해 총 48개 팀이 참여하며 5월 말까지 독서릴레이 행사를 갖는다. 독후감을 작성한 직원은 상시학습 5시간을 인정하는 등 인센티브도 준다. 구는 관내 도서관 8곳과 자치회관 마을문고 15곳에 별자리 관련 도서를 배부해 전 연령층 주민을 대상으로 천문대 유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민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별자리 여행도 마련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명물 중 하나인 그리피스 천문대보다 더 훌륭한 천문대를 유치해 동작구뿐만 아니라 서울의 랜드마크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전 직원과 구민의 염원을 담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종교플러스]

    영적 서적 독후감 공모전 가톨릭출판사는 영적 서적 읽기를 장려하는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상 도서는 지난해 가톨릭출판사가 펴낸 가톨릭 고전시리즈 ‘준주성범’ ‘신심생활입문’ ‘성녀 소화 데레사 자서전’과 ‘길에서 잡은 고래’ ‘나의 멘토 나의 성인’ 등 5권이며 마감은 4월 7일까지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30장 안팎으로 수상자는 5월 13일 발표한다. (070)8233-8215. 17일 법정 스님 추모 법회 2010년 입적한 고(故) 법정 스님을 추모하는 법회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길상사(주지 덕운스님)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된다. 추모 법회에는 문도 대표 덕조 스님을 비롯한 문도들과 길상사 자문위원, 맑고 향기롭게 임원, 길상사 신행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법정 스님 추모영상 상영과 음성 공양이 진행되며 보성 스님(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의 법문도 있을 예정이다. 평신도학교 ‘공의회 과정’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3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강당에서 2012년 평신도학교 ‘공의회 과정’을 진행한다. 1년 기간의 이번 과정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교회에 미친 영향을 살필 수 있는 평신도 전문 교육과정이다. 전 과정을 이수하면 교구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02)777-2013.
  • 한달 남은 새학기… 구립도서관서 알차게

    끝이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방학 전 세웠던 야심찬 독서계획, 공부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갔더라도 아직 후회하기엔 이르다.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 전까지 남은 한 달여 시간은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손쉽게 빌려 볼 수 있는 집 근처 공공 도서관을 찾아보자. 독서뿐만 아니라 도서관마다 마련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독서토론·한자수업·NIE 등 다양 서울 강남구립 대치도서관에서는 매주 둘째, 넷째주 월요일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속 주인공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동화 속 주인공 역할을 맡아 정확한 발음과 표현법을 기를 수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동구립도서관은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독서회 ‘혜윰’을 구성해 토론수업을 진행한다. 독서와 별도로 새학기 공부에 도움이 되는 각종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강동구립도서관은 독서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오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5~7급 한자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한자수업을 진행한다. 구립증산정보도서관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고교멘토링 수업을 운영한다. 숭실고등학교 신문반 학생들이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신문활용교육(NIE) 기초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중랑구립 면목도서관은 7세~초등학교 4학년생에게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교실’과 초등학교 4~6학년생에게 ‘살아있는 역사 논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어도서관도 큰 인기 구립 영어도서관도 큰 인기다. 영어로 진행하는 뮤지컬, 구연동화, 연극 등 알찬 프로그램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까지 갖춘 덕에 대기자가 수백명에 달하는 곳도 있다.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에서는 영어동화책 대여는 물론 비행기, 슈퍼마켓, 레스토랑처럼 꾸며진 도서관에서 생활 속 영어대화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도서관 이용료는 월 1만 1000원이며 1회 5권,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용산구에 위치한 청파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영어로 된 책을 읽고 영어로 독후감 쓰기, 스토리텔링 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클럽을 만들어 비슷한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고 있는 학생들끼리 모여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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