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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욱 “청해부대 수송기 급파, 文대통령 지시 맞다”

    서욱 “청해부대 수송기 급파, 文대통령 지시 맞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의 코로나 퇴각과 관련, ‘공중 급유 수송기 급파’가 문재인 대통령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였다는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주장에 대해 “대통령께서 지시가 있었던 것이 맞다”고 했다. 서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청와대 참모라고 하는 사람이 이렇게 군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양 군을 모욕할 수 있는 것이냐. 항의한 적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또 “저희가 공중 수송기 검토를 했던 것도 맞고 매뉴얼에 있었던 것도 다 맞는다”고 했다. 박 수석은 지난 21일 청해부대 퇴각에 대해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으시자마자 참모 회의에서 바로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공중 급유 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며 “전원이 안전하게 후송을 시킬 수 있는 대책을 빨리 시행하라고 직접 지시하신 것도 문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중 수송 계획은 이미 지난해 6월 합참이 작성한 우발 계획에 명시돼 있었다. 성 의원이 “군에 이런 계획이 있다는걸 국민에게 얘기하고 참모에게 항의해야 할 거 아니냐. 그래야 군 사기가 죽지 않을 것 아니냐”라고 하자 서 장관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서 장관은 “청와대가 그렇게 무섭나”라는 성 의원 질문에 “그런 것보다도 34진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고 하는 그런데 집중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매뉴얼을 구현하기 쉽지 않은데 정부 부처들이 노력을 했다고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서욱 “청해부대 기항지 오만에 ‘백신 접종’ 문의했었다” 이날 서 장관은 ‘파병준비 과정에서 백신 접종을 못했다면 파병 후에라도 강구했어야 한다’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백신을) 현지에 보내는 것도 제반사항을 검토했다”며 “(청해부대가) 기항하는 오만에 (문의)했는데 접종이 허용되지 않았다. 현지 접종이 제한됐다”고 답했다. 청해부대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과 중동 오만만 등지에서 우리 선박 운항을 보호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해외파병부대다. 그러나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출항한 이 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당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아 전원 백신을 맞지 못한 채 임무에 투입됐고, 이후에도 군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사실상 그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군 당국은 당초 34진 장병들이 내달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대원 전원이 이달 20일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조기 귀국했다. 이후 국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결과, 현재까지 부대원 272명(약 90.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서 장관은 ‘오만 외 다른 국가에도 청해부대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협조를 요청했느냐’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엔 “다른 나라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청해부대 기항지에서 방역조치를 통해 구현하려고 했다. 34진 이전엔 백신을 맞지 않고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봤다”면서 “청해부대가 좀 더 일찍 진단검사(PCR)를 하고 (격리) 조치를 빨리 시행했다면 감염이 덜 나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청해부대에선 이달 2일 감기 증상 환자 1명이 처음 발생했지만, 합동참모본부엔 그 수가 90명대로 급증한 10일에서야 처음 유선보고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원인철 합참의장도 “(감기 증상자 발생) 보고가 좀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상황 인지 및 보고과정의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윤계상 ‘유체이탈자’ 뉴욕아시안영화제 액션시네마상

    윤계상 ‘유체이탈자’ 뉴욕아시안영화제 액션시네마상

    배우 윤계상이 주연한 영화 ‘유체이탈자’가 다음 달 열리는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다음 달 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부터 아시아 영화인들을 알리고 지원하고자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다. 화려한 블록버스터부터 독특한 아트하우스까지 대중적이면서도 색깔이 분명한 영화만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영화제다. 액션시네마상은 가장 훌륭한 액션과 무술을 선보인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뉴욕아시안영화제 창립 멤버이자 영화제 디렉터였던 다니엘 A 크래프트가 타계한 2013년 그를 기리고자 신설됐다. 앞서 2017년 김옥빈이 주연한 영화 ‘악녀’가 이 상을 받았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 추적 액션 영화다.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기존의 장르물을 뒤틀거나 새롭게 조명하는 혁신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신설된 ‘장르 마스터즈’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는 “‘유체이탈자’는 액션과 드라마의 조화가 놀랍도록 완벽한 영화다. 영화 속 액션은 스토리에 잘 녹아들 뿐 아니라, 액션만으로도 장르 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문법을 보여준다. 가히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라고 극찬했다.
  • 고급 주거 트렌드 ‘리미티드 네이밍’ 북가좌 6구역에도 등장

    고급 주거 트렌드 ‘리미티드 네이밍’ 북가좌 6구역에도 등장

    초고가 주택의 이름에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특색이 있다. 바로 숫자 네이밍이다.세계적 부호들이 거주하는 맨해튼 미드타운 57번가에는 랜드마크 주거시설 ‘ONE57’이 자리하고 있다. 허드슨야드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초호화 복합타워 ‘35 Hudson Yard’, 웨스트28번가 520번지에 자리한 럭셔리 고급주거 ‘520 W 28 by ZAHA HADID’, 뉴욕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 트라이베카 56번가의 56 Leonard’ 등도 이 같은 네이밍 전략을 구사했다. 이 같은 숫자 네이밍의 원조는 패션이나 유통업계다. 그러나 요즘에는 숫자 네이밍이 부동산 업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GOURMET 494로 붙여진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식품관 명칭에서 보듯이, 용도를 불문하고 하이엔드 퀄리티를 바탕으로 고급화를 표방하는 브랜드에서 애용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번지수, 가격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 단지라는 자부심의 표현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명이다. 이들 랜드마크 시설들은 번지수를 이름에 사용함으로써 지역의 고유 오리지널리티를 담아내는 한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아파트를 포함한 우리나라 고급 주택시장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이제 분양업계를 넘어 정비사업 분야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예컨대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 주택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참여하며, 새로 조성될 단지명으로 제안한 ‘드레브 372(DeREVE 372)’가 여기에 어울리는 사례다. 프랑스어로 ‘꿈의 집’을 뜻하는 ‘메종드레브(Maison Du REVE)’와 북가좌6구역을 상징하는 고유 번지수 372를 결합한 것으로,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희소성과 상징성을 담은 차별화된 랜드마크 주거를 완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낸다. 업계 관계자는 “이렇듯 국내외 최고급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그 단지만의 고유한 네이밍을 부여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이는 결국 북가좌6구역 사업에 대한 DL이앤씨의 고민과 진정성이 바탕이 되어, 단지를 차별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 아니겠냐고 평가했다. 실제 DL이앤씨는 국내 대표 건축 명가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디자인 거장들의 안목을 더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최상의 설계와 서비스를 ‘드레브 372’에 담아냈다. DL이앤씨는 ‘드레브 372’를 통해 꿈의 디자인을 현실화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전 세대 포베이(4Bay) 이상의 판상형 구조, 초대형 중앙공원 조성 등 북가좌6구역이 가진 잠재력을 드높일 수 있는 완벽한 주거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 경남 산청군, ‘제7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공모전’ 개최

    경남 산청군, ‘제7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공모전’ 개최

    경남 산청군은 ‘제7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공비토벌 과정에서 일어난 양민 집단 희생사건인 ‘산청·함양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문예공모전이다.문예 작품 공모는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한다. 응모작품은 인권·평화·생명을 주제로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작품 분량은 운문(시)은 분량제한이 없고 산문(수필)은 A4용지 2장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운문·산문 부문에 모두 응모할 수 있으나 시상은 1개 부문만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의 적합성, 작품의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해 입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2편(상금 각 100만원), 최우수 4편(각 50만원), 우수 6편(각 30만원), 장려 9편(각 10만원) 등 모두 21편 입상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입상자에게는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명의 상장을 준다.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대안학교 포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min134@korea.kr)이나 우편(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530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22일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예정인 제70주년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때 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나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산청·함양사건’은 제주 4.3사건, 거창사건과 같이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2월 7일 국군의 공비토벌 작전 수행 과정에서 벌어진 양민 희생사건이다. 당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민간인 705명이 통비분자(공비와 내통한 사람)로 몰려 집단 학살됐다. 당시 거창군 신원면에서도 7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청군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합동묘역인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조성해 운영한다.
  • ‘천재 테란’에서 게임사 대표로 “제2의 전성기? 게임 이제 시작”

    ‘천재 테란’에서 게임사 대표로 “제2의 전성기? 게임 이제 시작”

    17세 데뷔해 총 6번의 리그 우승컴공과 입학해 창업 동아리 매료쇼핑몰 실패 뒤 개인방송·강연가돌고돌아 아이디 딴 ‘나다’ 대표로 학교→PC방→구미 ‘짱’ 된 것처럼 게임 제작도 차근차근 커 가고파슬럼프 딛고 최종 우승 최고 순간그 짜릿함 직원과 나눌 날 오겠죠이윤열(37) 나다디지탈 대표는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는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학창 시절을 보냈던 남학생들을 방과후 PC방으로 결집시켰던 전설적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획을 그었다. 이 대표는 2000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최고 스타였던 ‘황제’ 임요환(41)의 뒤를 이어 수년간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천재 테란’(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당시 게임 방송국 양대 산맥이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총 여섯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음악방송에서 골든컵을 주듯 당시 온게임넷에서도 3회 우승자는 이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골든마우스’를 안겼는데 그 첫 수상자가 이 대표였다. 10대 시절 이미 게임으로 전성기를 맛봤던 이 대표는 또다시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이전에는 프로게이머로 성공했다면 이제는 게임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회사 이름도 프로게이머 시절 이 대표의 게임 아이디였던 ‘나다’(NADA)를 따서 만들었다. 1년여 전에 창업을 했는데, 최근 출시한 ‘랜덤 스킬 디펜스’까지 합쳐 그사이 벌써 세 개의 게임을 내놨다.지난 9일 대구 경북대에 위치한 나다디지탈 사무실을 찾으니 직원들 뒤편에 서서 바쁘게 지시하는 이 대표가 눈에 띄었다. ‘선수’라고 불러야 할지 ‘대표님’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어색해할 줄 알았지만 “이젠 대표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숫기가 없었던 그였지만 지금의 이 대표는 묻지 않아도 제작 중인 게임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는, 제법 사업가다운 모습이었다. ●1년 만에 게임 3개 출시… “난 아침형 노력파” 프로게이머가 CEO가 되는 것은 평범한 길은 아니다. 이 대표와 같은 시대에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은 TV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거나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그것도 아니면 후배 프로게이머들의 감독이나 코치를 맡고 있다. “이(e)스포츠 출신 기업가로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는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CEO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느라 집중하기 어려웠던 학교를 제대로 다녀보고 싶은 이 대표는 수시전형을 통해 04학번으로 인하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고, 창업 동아리에 열정을 쏟았다. 이 대표는 그때를 돌아보며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사업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후 2011년쯤 지금의 아내와 함께 ‘나다몰’이라는 쇼핑몰을 만들었다가 어려움을 겪고 사업을 접었던 이 대표는 개인방송인, 강연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돌고 돌아 엔젤게임즈라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2017년부터는 게임 제작자로 정착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이용자들이 만든 파생 게임) 중에 ‘랜덤파워디펜스’라는 게임을 해 봤다가 매료됐어요. 부가적인 부분을 채워서 모바일 게임으로 잘 만들면 ‘대박’이라는 생각에 당시 경기 수원에서 살던 가족들을 이끌고 엔젤게임즈가 있던 대구로 이사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도 지연되고, 게임 결과물도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나와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 것이죠.”●“게임 쉽게 지웠는데… 지금 이탈자 보면 가슴 아파”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음에도 이 대표는 “지금 이 분야에서 완전 신입”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그는 “게임을 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라면서 “예전에는 새로 나온 게임을 몇 판 해보고 재미없으면 바로 지워 버리곤 했는데 CEO가 된 지금은 이용자들이 이탈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힘드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땐 부담이 적었다. 혼자 게임하면 되는 거였는데 지금은 가족이 늘었다. 직원들도 있고 하니까 이제는 더 큰 규모로 성공을 해야 한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 대표는 아직 사업의 출발 단계인 요즘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회사 일을 하고 있다. “학창 시절 PC방에 자주 갔는데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너무 놀랐죠. 이전에 가던 오락실과 많이 달랐어요.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게임하는 것도 신기하고 서로 채팅을 주고받는 것도 신기했죠. 금방 빠져들어서 하다가 승부욕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잘한다는 친구와 붙어서 이기다 보니 이른바 학교 ‘짱’(최고)이 됐고, PC방 대회에 참가비 5000원을 내고 나갔다가 처음으로 우승해 상금 30만원도 탔어요. 고향인 구미를 휩쓸고 대구, 부산, 서울 등으로 대회 원정을 갔는데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좌절도 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구요. 그래도 대회 끝나고 밤 11시 입석으로 기차 막차 타고 4시간 걸려 집에 갔다가 한두 시간 자고 학교 갔다 오면서 게임을 계속했죠. 그렇게 대회는 다 나가다 보니까 나중엔 결국 1등을 했습니다. 원래 즐거워서 했는데 하다 보니 상금도 쌓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프로게이머를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던 부모님도 나중에는 ‘그때 골리앗(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더 뽑아야지’ 하면서 조언을 해 주실 정도로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당시 학교, PC방, 구미 그리고 다른 도시의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쳤던 것처럼 게임 제작가로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커 나가고 싶네요.” 프로게이머 시절에 ‘천재 테란’이라 불렸는데 사업에서도 ‘노력파’보다는 ‘천재형 베짱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고개를 세게 가로저었다. 당시 주변 선수들이 “이윤열은 연습을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잘한다”는 취지의 증언을 많이 했는데 이것은 모두 오해라는 것이다. 그는 “선수 때 밤늦게까지 연습하기보다는 해야 할 것을 딱 연습하고,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일찍 자는 편이었다”면서 “몸의 컨디션이나 손의 감각이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형 인간’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게임하는 것이 즐거웠다. 야행성인 팀 동료들이 그런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요즘 게임을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서 다음날 과부하가 걸리는 것보다는 집중할 때 딱 하고 쉴 때 쉬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캐시카우 될 히트작 1차 목표… 게임사 ‘빅4’ 꿈꿔 이 대표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묻자 곧바로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인 여섯 번째 우승할 때(2006년)를 꼽았다. 그는 “당시 슬럼프가 있었는데 다시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오영종 선수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우승했다”면서 “첫 번째 우승했을 때는 그냥 얼떨떨했는데 여섯 번째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인지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의 짜릿함은 스포츠 선수 말고 또 어떤 직업에서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우승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곱씹었다. 프로게이머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나이가 전성기다. 그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온 이 대표는 30대에 들어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프로게이머 때 우승했던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제작한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 어떻겠냐’고 묻자 배시시 웃었다. 그는 “일단 회사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수 있는 대형 히트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중에는 결국 메타버스(3차원 초현실 세계)에 기반한 게임만 살아 남을 것 같은데 메타버스 시대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지금 국내 ‘톱3’ 게임사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데, 언젠가 나다(NADA)디지탈까지 껴서 4N이 되면 너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팀전을 우승하면 같이 감정을 나눌 사람이 있어서 더 기쁜 법인데, 이번에는 직원들과 함께 제작한 게임으로 정상에 오르면 몇 배로 좋지 않을까요. 다시 느껴 보고 싶습니다.”
  • ‘천재 테란’은 열심히 살고 있었다…이윤열, CEO로도 성공 빌드업中

    ‘천재 테란’은 열심히 살고 있었다…이윤열, CEO로도 성공 빌드업中

    이윤열(37) 나다디지탈 대표는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는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학창 시절을 보냈던 남학생들을 방과후 PC방으로 결집시켰던 전설적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획을 그었다. 이 대표는 2000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최고 스타였던 ‘황제’ 임요환(41)의 뒤를 이어 수년간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천재 테란’(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당시 게임 방송국 양대 산맥이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총 여섯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음악방송에서 골든컵을 주듯 당시 온게임넷에서도 3회 우승자는 이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골든마우스’를 안겼는데 그 첫 수상자가 이 대표였다. 10대 시절 이미 게임으로 전성기를 맛봤던 이 대표는 또다시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이전에는 프로게이머로 성공했다면 이제는 게임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회사 이름도 프로게이머 시절 이 대표의 게임 아이디였던 ‘나다’(NADA)를 따서 만들었다. 1년여 전에 창업을 했는데, 최근 출시한 ‘랜덤 스킬 디펜스’까지 합쳐 그사이 벌써 세 개의 게임을 내놨다. 지난 9일 대구 경북대에 위치한 나다디지탈 사무실을 찾으니 직원들 뒤편에 서서 바쁘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이 대표가 눈에 띄었다. ‘선수’라고 불러야 할지 ‘대표님’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어색해할 줄 알았지만 “이젠 대표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숫기가 없었던 그였지만 지금의 이 대표는 묻지 않아도 제작 중인 게임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는, 제법 사업가다운 모습이었다.프로게이머가 CEO가 되는 것은 평범한 길은 아니다. 이 대표와 같은 시대에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은 TV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거나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그것도 아니면 후배 프로게이머들의 감독이나 코치를 맡고 있다. “이(e)스포츠 출신 기업가로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는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CEO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느라 집중하기 어려웠던 학교를 제대로 다녀보고 싶은 이 대표는 수시전형을 통해 04학번으로 인하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고, 창업 동아리에 열정을 쏟았다. 이 대표는 그때를 돌아보며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사업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후 2011년쯤 지금의 아내와 함께 ‘나다몰’이라는 쇼핑몰을 만들었다가 어려움을 겪고 사업을 접었던 이 대표는 개인방송인, 강연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돌고 돌아 엔젤게임즈라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2017년부터는 게임 제작자로 정착했다.“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이용자들이 만든 파생 게임) 중에 ‘랜덤파워디펜스’라는 게임을 해 봤다가 매료됐어요. 부가적인 부분을 채워서 모바일 게임으로 잘 만들면 ‘대박’이라는 생각에 당시 경기 수원에서 살던 가족들을 이끌고 엔젤게임즈가 있던 대구로 이사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도 지연되고, 게임 결과물도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나와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 것이죠.”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음에도 이 대표는 “지금 이 분야에서 완전 신입”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그는 “게임을 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라면서 “예전에는 새로 나온 게임을 몇 판 해보고 재미없으면 바로 지워 버리곤 했는데 CEO가 된 지금은 이용자들이 이탈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힘드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땐 부담이 적었다. 혼자 게임하면 되는 거였는데 지금은 가족이 늘었다. 직원들도 있고 하니까 이제는 더 큰 규모로 성공을 해야 한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이 대표는 아직 사업의 출발 단계인 요즘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회사 일을 하고 있다. “학창 시절 PC방에 자주 갔는데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너무 놀랐죠. 이전에 가던 오락실과 많이 달랐어요.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게임하는 것도 신기하고 서로 채팅을 주고받는 것도 신기했죠. 금방 빠져들어서 하다가 승부욕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잘한다는 친구와 붙어서 이기다 보니 이른바 학교 ‘짱’(최고)이 됐고, PC방 대회에 참가비 5000원을 내고 나갔다가 처음으로 우승해 상금 30만원도 탔어요. 고향인 구미를 휩쓸고 대구, 부산, 서울 등으로 대회 원정을 갔는데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좌절도 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구요. 그래도 대회 끝나고 밤 11시 입석으로 기차 막차 타고 4시간 걸려 집에 갔다가 한두 시간 자고 학교 갔다 오면서 게임을 계속했죠. 그렇게 대회는 다 나가다 보니까 나중엔 결국 1등을 했습니다. 원래 즐거워서 했는데 하다 보니 상금도 쌓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프로게이머를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던 부모님도 나중에는 ‘그때 골리앗(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더 뽑아야지’ 하면서 조언을 해 주실 정도로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당시 학교, PC방, 구미 그리고 다른 도시의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쳤던 것처럼 게임 제작가로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커 나가고 싶네요.” 프로게이머 시절에 ‘천재 테란’이라 불렸는데 사업에서도 ‘노력파’보다는 ‘천재형 베짱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고개를 세게 가로저었다. 당시 주변 선수들이 “이윤열은 연습을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잘한다”는 취지의 증언을 많이 했는데 이것은 모두 오해라는 것이다. 그는 “선수 때 밤늦게까지 연습하기보다는 해야 할 것을 딱 연습하고,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일찍 자는 편이었다”면서 “몸의 컨디션이나 손의 감각이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형 인간’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게임하는 것이 즐거웠다. 야행성인 팀 동료들이 그런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요즘 게임을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서 다음날 과부하가 걸리는 것보다는 집중할 때 딱 하고 쉴 때 쉬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대표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묻자 곧바로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인 여섯 번째 우승할 때(2006년)를 꼽았다. 그는 “당시 슬럼프가 있었는데 다시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오영종 선수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우승했다”면서 “첫 번째 우승했을 때는 그냥 얼떨떨했는데 여섯 번째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인지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의 짜릿함은 스포츠 선수 말고 또 어떤 직업에서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우승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곱씹었다. 프로게이머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나이가 전성기다. 그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온 이 대표는 30대에 들어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프로게이머 때 우승했던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제작한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 어떻겠냐’고 묻자 배시시 웃었다. 그는 “일단 회사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수 있는 대형 히트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중에는 결국 메타버스(3차원 초현실 세계)에 기반한 게임만 살아 남을 것 같은데 메타버스 시대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지금 국내 ‘톱3’ 게임사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데, 언젠가 나다(NADA)디지탈까지 껴서 4N이 되면 너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팀전을 우승하면 같이 감정을 나눌 사람이 있어서 더 기쁜 법인데, 이번에는 직원들과 함께 제작한 게임으로 정상에 오르면 몇 배로 좋지 않을까요. 다시 느껴 보고 싶습니다.”
  • 청주 강서2지구 지역주택조합, ‘롯데건설’ 사업 시공사 선정

    청주 강서2지구 지역주택조합, ‘롯데건설’ 사업 시공사 선정

    청주 강서2지구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1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충북 청주시에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969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주택조합에 의하면 해당 사업의 입찰에는 지난 6월 17일 롯데건설 외 3개사가 참여했으며, 롯데건설의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커뮤니티 특화 등 차별화된 상품 제안을 통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사의 시공 능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조합을 도와 향후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으로 해당 사업이 청주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 강서2지구는 서청주IC와 청주IC를 통해 청주순환로와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진입성이 매우 우수해 근거리 이동은 물론 빠른 지역 이동이 가능하며, 가까운 거리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변에 위치해 브랜드 홍보 효과가 높으며,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해당 사업은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심의, 사업승인 등의 인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 오색칠, 테이크아웃 가능한 ‘Can you chill’ 리치 라떼 출시

    오색칠, 테이크아웃 가능한 ‘Can you chill’ 리치 라떼 출시

    송민호 카페로 알려진 오색칠에서 12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단계 거리두기에 맞춰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Can you chill’ 리치 라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리치 라떼는 진한 달콤함과 깔끔한 끝맛이 특징이며 중국판 미슐랭 가이드인 ‘씨트립 미식림’에 선정된 베트남 F&B 업체 ‘세나가족서울에오다’와 콜라보한 제품이며, 한국과 베트남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만남으로 오색칠의 새로운 칠링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당, 카페 등에 쉽게 찾지 못하는 고객이 많아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리치 라떼를 출시했으니 편리하게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색칠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색칠(OSECHILL)’과 오프라인 카페 오색칠(Café Osechill)‘로 구성된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색칠은 아티스트의 작품을 물리적 공간(Space)을 넘어서, ’5초 그 이상의 칠링(Chilling, 감각적임/멋짐)‘을 전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D2C(Direct to Consumer)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하며, 카페 오색칠에서는 바리스타의 온기가 전달되는 서비스를 지향, 아뜨리에를 연상하게 하는 갤러리가 특징이다. 한편, 오색칠은 프로듀서이자 래퍼로, 라이프스타일 트랜드셋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송민호가 아티스트 부 캐릭터인 “Ohnim”을 활용해, 상품·인테리어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감성과 삶을 담은 작업물을 모든 이와 공유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카페 오색칠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글로벌 인테리어 매거진인 ‘프레임’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 [포토] 북한 최고 ‘솔로 여가수’ 김옥주, 인민배우 칭호 받아

    [포토] 북한 최고 ‘솔로 여가수’ 김옥주, 인민배우 칭호 받아

    북한이 1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창작가와 예술인에게 명예 칭호와 훈장 등 국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옥주 국무위원회 연주단 성악배우가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으며, 국무위원회연주단 단장이자 지휘자인 리명일과 방철진이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 김옥주는 이번에 국무위원회연주단이 낸 신곡 ‘우리 어머니’와 ‘그 정을 따르네’를 각각 2중창, 독창으로 부른 가수다. 지난달 19일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고위 간부들과 함께 관람한 국무위원회연주단 공연에서 총 28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모두 소화했으며,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 형태의 음악편집물에서도 열연했다. 사진은 지난달 국무위원회연주단 공연에서 열창하는 김옥주. 2021.7.12 조선중앙TV 화면
  • 제주 바다 내려다보며 스테이크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월드스타급 셰프 영입

    제주 바다 내려다보며 스테이크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월드스타급 셰프 영입

    월드스타급 스테이크 셰프가 제주 드림타워에 합류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컷 싱가포르(Cut Singapore)’에서 총괄 셰프를 맡았던 버튼 이(Burton Yi)를 38층 스테이크 하우스의 총괄 셰프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컷 싱가포르는 세계 최고 스테이크 셰프로 손꼽히는 울프강 퍽이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이다.미국의 울프강 퍽 레스토랑에서 주요 경력을 쌓은 버튼 이 셰프는 마카오 윈 팰리스 복합리조트의 ‘SW스테이크 하우스’에서도 총괄 셰프를 지낸 바 있다. 그가 이끌게 될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11만 8000원)를 비롯해 제주 흑돼지 토마호크(6만 5000원), 전복 록펠러(3만 2000원) 등 그의 독창적 요리를 만날 수 있다. 버튼 이 셰프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제주의 각종 육류와 해산물, 당근, 브로콜리, 콜라비 등 매력적인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세계 최고급 스테이크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 최고층(38층)에서 만 가능한 압도적인 전망과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자랑하는 올스위트 콘셉트의 럭셔리 객실은 물론 새로운 인증 샷 명소로 떠오른 8층 야외 풀데크 등을 앞세워 홈쇼핑에서의 완판 행진과 객실점유율 100%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착각에 빠진 자기기만의 삶… 정말 행복할까

    착각에 빠진 자기기만의 삶… 정말 행복할까

    1980년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벌어진 ‘사랑의 교회’ 사건은 미 역사상 손꼽히는 사기 행각이다. 사건을 주도했던 도널드 로리는 가장 희한하고 독창적인 사기꾼이었다. 당시 59세 남성이었던 로리는 십수명의 가짜 여성 인격을 만들어 남성들을 유혹했다. 수단은 편지였다. 때로는 여성 천사로, 때로는 소녀로 남성들에게 접근했다. 기가 막힌 건 수만명의 남자들이 그 천사와 독점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로리는 3만여명에게서 한 해 10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롤스로이스 등 50여대의 고급차를 바꿔 타며 호화판 생활도 즐겼다. 그의 몰락은 사기죄로 구속되면서 시작됐다. 더 기막힌 일은 재판 때 펼쳐졌다. 피해자들이 로리를 석방하라며 피켓 시위를 벌였던 것이다. ‘착각의 쓸모’는 로리와의 인터뷰에서 시작된다. 어떻게 보든 로리는 사기꾼이 분명하다. 저자 역시 이런 생각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로리와 만났다. 그러다 사기에 희생됐으면서도 자신의 믿음을 고수하려는 피해자들과 만나고 여러 심리학 서적을 읽으며 생각이 바뀐다. “로리의 편지가 피해자들에게 절실한 뭔가를 채워 준 건 아닐까?”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자기기만이 삶에 주는 효용을 하나씩 밝혀낸다. 저자는 잘못된 믿음을 고수하는 게 바보 짓도 아니고, 병리학적 이상이나 악의 징후도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착각과 자기기만이 각자의 사회적, 심리적, 생물학적 목적을 달성하게 돕는다는 것이다. 진실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저자는 “어떤 이야기가 우리 마음에 공명하고 힘을 갖게 된다면 그 내용이 진실인지가 실제로 중요할까?”라고 되묻는다. 자기기만의 결과가 어떠하며, 그 대가를 정당화할 이득이 있는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소피스트가 쓴 정교한 글 같다는 느낌이다. 논리는 반듯하지만, 설령 이성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진실이 행복과 멀다 해서 착각을 믿고 자기를 기만하며 사는 게 진짜 행복일까 싶다.
  • 광명문화재단 기획전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 ‘빛의 선율’

    광명문화재단 기획전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 ‘빛의 선율’

    경기 광명문화재단은 오는 8월 3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 ‘빛의 선율(Melody of Light)’ 전시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빛의 선율은 ‘찬란히 빛나는 음악의 향연’이라는 부제를 제시해 한 분야의 예술 장르를 넘어선 융·복합 전시를 지향한다. 따라서 음악을 볼 수도, 미술을 들을 수도 있는 새로운 차원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4차산업 시대의 도래와 동시에 예술과 기술의 교류는 활발해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하게 느껴졌던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은 이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분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광명문화재단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션 맵핑 작업은 특정 오브제(사물)를 작가만의 독창적인 3D 프로그램 작업을 통해 사물에 빛을 투과하는 것으로, 시각적 깊이와 청각적 즐거움을 더해주는 등 전시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작가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봄·김은규·설상훈·조차나 작가가 함께했다. 작품은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감상 및 참여형(인터랙티브) 작품 관람과 더불어 빛에 대한 원리와 이해를 돕기 위한 ‘루미날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상시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인 ‘루미날레 만들기’는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키트를 제작하는 시간으로, 전시 관람 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인 ‘작품 속의 연주회’를 진행한다. 김봄 작가의 악기 시리즈 작품과 실제 전문 클래식 연주자의 합주를 감상 할 수 있으며, 연주 후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일정은 8월 14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다.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보인다. 관람은 전시 기간 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모든 회차는 3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www.gmcf.or.kr)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전국의 우수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켜 전시공간 활성화를 통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광명문화재단과 스테이지플러스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시 오픈과 동시에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02-2621-8845)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 달성문화재단, 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 개최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17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클래식 음악극 ‘반짝 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작곡가 모차르트의 예술세계를 연극과 연주를 통해 선보인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는 독주곡, 실내악곡, 협주곡, 교향곡과 같은 기악곡 전반과 독창곡, 합창곡, 오페라, 종교음악 등의 성악곡 전반에서 모두 뛰어난 걸작을 남겼으며 음악 역사상 이러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는 극히 드물다. 또한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모차르트의 음악은 고전음악 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도 친숙하지만 그의 업적은 후대 음악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유명한 작곡가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전방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독주곡, 실내악곡, 협주곡, 오페라 등 모차르트가 남긴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모차르트가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과 분장, 연극을 접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 여름 그림책의 전설, 이지은 그림책 전시회 열려

    여름 그림책의 전설, 이지은 그림책 전시회 열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오는17일부터 8월 22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그린-잇다]기획특별전 ‘우리 이제, 친구 - 이지은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빨간 열매>, <종이 아빠> 등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지은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깜짝 놀랄만한 반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2021년 6월 어린이책 출판계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독창적인 그림책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인 노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순수하고 상상력으로 가득 찬 어린이의 세계를 그림책 안에서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타이틀 ‘우리 이제, 친구’는 이지은 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오해와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친구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친구의 전설> 속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제작되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만의 선물이다. 무엇보다 올해 여름 새롭게 시작되는 이지은 작가의 신간, <친구의 전설>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 <팥빙수의 전설> 열풍을 이어갈 최대 기대작, <친구의 전설>이 이번에는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는지 전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람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 <이지은 그림책의 전설>, <우리 이제, 친구⎻그림책 여행>과 키드 아트 프로그램 <냐무냐무 맛있는 이야기>, 임영주 박사 부모교육 특별강연 <그림책으로 공감하는 아이의 세계> ,<어린이 전시해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시행에 맞추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확인 및 사전예약 신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이다.
  • 영웅이냐 침략자냐… 원주민 시선으로 본 호주의 선조들

    영웅이냐 침략자냐… 원주민 시선으로 본 호주의 선조들

    수많은 점들이 모여 사물이 되고, 인물이 됐다. 투명 접착제인 풀로 찍은 작은 원형 점들에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했다. 볼록한 형태의 입체 점묘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주목받는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의 개인전 ‘보물섬’이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건국 영웅’ 쿡 선장, 소설 속 해적으로 재해석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3년 발표한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는 소설에 언급된 보물섬 지도, 스티븐슨의 초상, 스티븐슨이 소장했던 화려한 접시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회화와 영상 등 신작 25점을 선보인다. 왜 하필 ‘보물섬’일까. ●자기 뿌리·정체성 향한 고찰이 작품 기반 돼 호주 원주민 출신인 보이드는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창작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내 작품은 모두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찰,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선조들의 존재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호주 건국 영웅으로 추앙받는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은 원주민들에겐 침략자다. 하지만 서구 중심적 역사관에서 약자의 시각은 무시되고, 배제된다.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는 초기부터 보물섬 개념을 차용한 작업을 해 왔다. 제임스 쿡 선장과 조셉 뱅크스 경을 ‘해적’으로 재해석한 연작 ‘노 비어드’(No Beard)가 대표적이다. 1789년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바운티호 선상 반란 사건을 다룬 작품들도 소개된다. 영화 ‘바운티호의 반란’(1962) 포스터 이미지, 바운티호 복제선을 표현한 회화 등을 통해 대중문화가 남태평양 역사를 어떤 관점으로 형상화했는지 탐구한다. 작가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탐사에 참여한 증조부, 원주민 전통춤 공연을 준비 중인 친누나 등 가족들의 모습도 캔버스에 재현했다. 뿌리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일관된 주제의식을 보여 준다. ●작품 이루는 점들로 다양한 시각 중요성 강조 작가는 그림 속 점들을 ‘세상을 보는 렌즈’에 비유한다.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형상을 이루듯 역사와 사회,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움직이는 점들로 우주를 표현한 영상 작품에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넘어 자연과의 조화로까지 확장한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8월 1일까지.
  • 호주 원주민 출신 작가 다니엘 보이드, 역사를 보는 다른 시선

    호주 원주민 출신 작가 다니엘 보이드, 역사를 보는 다른 시선

    수많은 점들이 모여 사물이 되고, 인물이 됐다. 투명 접착제인 풀로 찍은 작은 원형 점들에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했다. 볼록한 형태의 입체 점묘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주목받는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의 개인전 ‘보물섬’이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3년 발표한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는 소설에 언급된 보물섬 지도, 스티븐슨의 초상, 스티븐슨이 소장했던 화려한 접시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회화와 영상 등 신작 25점을 선보인다. 왜 하필 ‘보물섬’일까. 호주 원주민 출신인 보이드는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창작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내 작품은 모두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찰,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선조들의 존재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호주 건국 영웅으로 추앙받는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은 원주민들에겐 침략자다. 하지만 서구 중심적 역사관에서 약자의 시각은 무시되고, 배제된다.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는 초기부터 보물섬 개념을 차용한 작업을 해 왔다. 제임스 쿡 선장과 조셉 뱅크스 경을 ‘해적’으로 재해석한 연작 ‘노 비어드’(No Beard)가 대표적이다.1789년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바운티호 선상 반란 사건을 다룬 작품들도 소개된다. 영화 ‘바운티호의 반란’(1962) 포스터 이미지, 바운티호 복제선을 표현한 회화 등을 통해 대중문화가 남태평양 역사를 어떤 관점으로 형상화했는지 탐구한다. 작가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탐사에 참여한 증조부, 원주민 전통춤 공연을 준비 중인 친누나 등 가족들의 모습도 캔버스에 재현했다. 뿌리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일관된 주제의식을 보여 준다. 작가는 그림 속 점들을 ‘세상을 보는 렌즈’에 비유한다.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형상을 이루듯 역사와 사회,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움직이는 점들로 우주를 표현한 영상 작품에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넘어 자연과의 조화로까지 확장한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8월 1일까지.
  • 짱! 구로… 우수 제품 中企·벤처의 ‘지원군’

    짱! 구로… 우수 제품 中企·벤처의 ‘지원군’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우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발굴해 네이버스토어, G마켓 등 오픈마켓 입점을 돕는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 10곳이다. 구는 마케팅 전문 업체를 통해 기업별 특성에 적합한 오픈마켓을 추천하고 마켓별 특징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준다. 제품 상세 페이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페이지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제품 사진 촬영, 동영상 제작, 스마트스토어 광고 등 홍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오는 10월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성과를 거둔 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마케팅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업체와 컨설팅 전문가, 벤처기업협회 등이 참여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회사 소개서, 제품 소개서,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ventur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협회와 함께 서류 심사를 비롯해 제품의 적합성·시장성·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기업을 운영하고 창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N치즈 공격적 마케팅에 매출 ‘쑥쑥’

    임실N치즈 공격적 마케팅에 매출 ‘쑥쑥’

    전북 임실군이 대한민국 치즈 대표브랜드 임실N치즈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광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임실군은 1일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주시 도심권에 잇따라 치즈 판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달 29일 전북도청 인근 전주신시가지에 ‘임실N치즈하우스 1호점‘을 오픈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임실N치즈하우스는 전주시 도심 한복판인 완산구 홍산중앙로 14번지에 자리잡고 명품 임실N치즈와 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곳은 임실N치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임실치즈 및 임실군 공동체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카페형 판매장으로 만들어졌다.앞서 임실군은 지난달 20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에 ‘임실N치즈 판매장’ 문을 열었다. 하루 평균 4만명이 찾는 망향휴게소는 임실N치즈 브랜드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치즈, 요구르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홍보·마케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달 22일에도 순천~완주 고속도로 오수휴게소에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개설하여 지역 농특산물과 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기존 치즈 체험관을 독창적인 건축물로 리모델링 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명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이밖에도 임실군은 전국 주요 도시에 치즈 카페를 개설, 임실N치즈 판매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임실군의 적극적인 마케팅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유제품 판매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생산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임실N치즈’ 브랜드와 함께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치즈 산업이 임실군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심 민 군수는“임실N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이 임실치즈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주민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7월 타임지 표지에…‘평화를 위한 마지막 시도’

    문 대통령, 7월 타임지 표지에…‘평화를 위한 마지막 시도’

    문대통령 “시간 많지 않다는 것 안다”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다시 미국 주간지 ‘타임’ 표지 모델이 됐다. 타임은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기사와 함께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7월판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측은 “최종 확인을 거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시아판 등에서 표지에 실릴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표지 사진에는 ‘마지막 제안’이라는 제목이 붙었으며, 관련 기사는 ‘문 대통령이 조국을 치유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에 나선다’는 제목 아래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전망을 담고 있다. ●표지 제목은 ‘마지막 제안’ 해당 기사는 문 대통령 당선 이후 한반도 긴장 상황을 거쳐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으나, 이후 2019년 ‘하노이 노딜’로 북미협상이 교착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부침 과정을 소개했다. 또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능라도 5·1 종합경기장에서 평양시민 15만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연설하면서 비핵화와 한민족을 강조한 점을 상세히 전했다. 타임은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등 평화 프로세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당장 내년 3월 한국에서 대선이 열리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도 인터뷰에서 “저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평화는 매우 깨지기 쉬운 평화다.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솔직하고 열정적”,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다” 등의 긍정적 평가를 했다고 인용했다. ●문 대통령 “지금 평화는 깨지기 쉬운 평화” 또 “자녀들이 핵을 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문 대통령이 재차 언급한 것을 소개하는 등 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부각했다. 타임은 국제 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비판이 여전하다는 점, 한국의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 문 대통령이 남북 간 백신 협력을 꺼내 들기는 했으나 교착 상황을 타개할 독창적 아이디어가 마땅하지 않다는 분석도 함께 소개했다. “퇴임하기 전 북한과의 외교적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면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 관측도 실었다. 한편 타임은 한국에서 대선이 열린 2017년 5월에도 ‘협상가’라는 제목이 달린 문 대통령의 사진을 아시아판 표지에 게재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D&T홀딩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품격있는 공간 기획

    D&T홀딩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품격있는 공간 기획

    차별화된 디자인 콘셉트로 상업시설에 숨을 불어넣어 온 D&T홀딩스가 앵커 테넌트들을 직접 유치하고 운영하는 중앙메디컬타워가 충남 당진시청 앞에 들어선다.㈜당진엠개발(대표 박경순)은 충남 당진시청 앞 중앙 메디컬타워 빌딩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7308㎡를 건축 중이다. 지상 2층 지상 7층에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며, 지하 1층, 지상 1층, 지상 8층~지상 10층에는 공간의 가치를 구현하는 D&T홀딩스(대표 이봉현)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하여 테마별 브랜드를 유치시킬 예정이다. D&T홀딩스와 ㈜당진엠개발의 오랜기간 업무회의를 통해 결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의 지방 도시 의료 선진화와 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를 목적으로 중앙메디컬타워를 건립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디랩(대표 박성희)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협업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부동산 디벨로퍼들은 모델하우스 설립 후 상업시설을 수분양자들에게 분양한 후 빌딩이 준공되는 2~3년 기간 동안 앵커테넌트 입점 및 리테일 브랜드 유치, 관리 등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상가 분양의 계약 파기가 진행되며 상업시설 분양을 위해 설립된 모델하우스 운영비용(공사비, 인건비, 임대료, 관리유지비)은 고스란히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분양자들에 대한 부담으로 전가되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모델하우스 내부에 실제 상업시설 B/D에 입점 예정인 앵커 테넌트(커피, 베이커리, 브런치 매장 등)가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모델하우스내 매장 운영으로 수익이 발생되면 모델하우스 운영비용이 절감되고 건물이 준공되는 2~3년의 기간 동안 앵커 테넌트들이 실제 입점하여 운영되기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면서 수분양자들에게는 분양가 절감과 입점 브랜드(임차인) 유치에 대한 확신이 이뤄져 상업시설 B/D의 중도 해약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되므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상업시설 분양완료시 까지 평균 2~3년이지만 더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시 홍보관 운영에 따르는 리스크를 홍보관 내 앵커 테넌트 입점 및 운영으로 타개하면 입점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와 더불어 정식 입점 전 모객효과도 얻을 수 있어 수분양자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라고 전했다.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 입점하는 F&B 테마별 브랜드는 오랜 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노포의 매장과 성수동, 연희동 등에서 젊은 감각으로 맛과 감성을 자극한 셰프들의 매장들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1세대 바리스타 장인과 베이커리 명장이 콜라보로 기획한 전문매장 THIN with BOHEMIAN(씬 위드 보헤미안)이 2021년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THIN with BOHEMIAN(씬 위드 보헤미안)은 커피&베이커리, 브런치 등의 메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2층에는 대한민국 명장의 베이커리 브랜드, 스타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브런치 매장이 입점하여 중앙 메디컬타워가 준공하기까지 2년의 기간 동안 F&B사업을 운영하고 건물이 준공된 이후에도 계속 식음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 메디컬타워에 입점 예정인 에스테틱, 라이프스타일, 메디컬 등 입점브랜드의 층별, 테마별 파노라마 형태의 3D 및 투시도를 통해서 앵커 테넌트 브랜드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유명 스타 셰프들을 보유해 브랜드 개발, HMR 상품개발 등을 수행하는 F&B 기업인 ㈜플레이팅컴퍼니(대표 임종완, 김진표)가 D&T홀딩스의 협업으로 스타 셰프들의 F&B 브랜드와 오랜시간 땀과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길로 이뤄낸 노포의 매장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각 층별 상업시설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D&T홀딩스 이봉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D&T홀딩스만의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다양한 업종을 구성했다”면서 “장인의 정성과 맛, 품질 등을 살린 엄선된 앵커 테넌트 입점으로 수분양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한편 당진 내 의료시설의 확충과 청년 일자리와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T홀딩스의 18년간의 외식사업 운영 노하우를 담은 중앙 메디컬타워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청 앞에 위치해 있으며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스타일로 구성된 층별, 테마별 라이프스타일 앵거 테넌트 브랜드와 환자 중심 진료를 추구하는 진료과들에 대한 감각적인 파노라마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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