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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칠한 아재가 ‘귀요미’로 변신…샘 올트먼도 가세한 ‘이 유행’

    꺼칠한 아재가 ‘귀요미’로 변신…샘 올트먼도 가세한 ‘이 유행’

    생성형 인공지능(AI) 회사 오픈AI가 최근 선보인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와 함께 예술계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최신 버전 ‘GPT-4o’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해 월 20달러 이상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게 했다. 이 기능은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해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오픈AI CEO 샘 올트먼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며 이 유행에 동참했다. 많은 이용자가 이 새로운 AI 도구에 열광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가치가 훼손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러한 변환 이미지는 ‘AI 슬롭(Slop·오물)’에 불과하며 인간 고유의 창작물과는 달리 “영혼이 없다”는 지적이다. 엑스의 한 이용자는 “오늘 우리가 본 것은 AI 슬롭의 전형이다. 가짜 지브리가 넘쳐나고 예술은 단순한 ‘콘텐츠’로 전락했다. 독창적 디자인은 기계적 복제물이 됐고, 창의성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이런 현상은 AI 기술이 예술 영역 전반에 침투하는 것에 대한 예술가들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벌어졌다. 2023년 말에는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가 수천명의 예술가 작품을 동의 없이 학습 데이터로 사용한 사실이 논란이 됐으며, 지난해에는 1만 1000명 이상의 창작자들이 AI의 무단 작품 학습을 비난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지난달에는 뉴욕 크리스티 갤러리의 AI 아트 경매 취소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에 수천명의 예술가가 동참했다. 이들은 “출품 예정 작품 다수가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무단으로 학습한 AI 모델로 제작됐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모델 훈련에 사용된 구체적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NBC방송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모방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 스튜디오 작품이 무단 수집됐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재윤, Vega Awards·MUSE Awards·GDUSA 등 5개 상 수상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재윤, Vega Awards·MUSE Awards·GDUSA 등 5개 상 수상

    뉴욕 Dept 산하 에이전시 Hello Monday에서 활동 중인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재윤(Jaeyun Kim)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개인 작품 “What Drives You?”는 2024년 Muse Awards 금상, Vega Awards 금상, GDUSA 최우수상, International Design Awards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25년에는 새로운 개인 작품 “Seeking Simplicity”로 Muse Awards 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eeking Simplicity”는 복잡한 일상 속에서 조용히 숨 쉬는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현대의 바쁜 삶은 종종 끝없는 일과 책임, 기대 속에서 피곤하고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그 속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은 단순함을 받아들이고, 외부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으며 본질적인 것들에 집중하는 데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재윤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의 복잡함 속에서도 내면의 고요함과 균형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무엇이 진정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이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 작업은, 미니멀하고 정제된 일러스트 스타일과 간결한 움직임을 통해 관객에게 평온함을 선사하며, 본질에 대한 사유의 공간을 마련한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시각적 표현력, 감정적 울림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그녀의 이전 작품인 “What Drives You?”는 사람들의 ‘추진력’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다. 김재윤은 각기 다른 사람들의 동기와 가치에 주목하며 이 시리즈를 기획했고, 8편의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에너지를 시각화했다.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나요?”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 작업은 감정적 밀도와 역동성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김재윤은 Hello Monday에서 Google, Microsoft, Sesame Workshop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며 독창적인 모션 그래픽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디자인은 감정 표현이 뛰어난 모션 그래픽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뚜렷한 개성과 서사를 드러낸다. 그녀는 기술과 감성을 결합해 사람들의 감정에 깊이 스며드는 작업을 지향하며, 항상 새로운 도전과 탐구를 통해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김재윤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디자인 방식을 넘어서고, 관객에게 예술적이고 직관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시각적 완성도를 넘어서, 관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잊히기 쉬운 ‘본질’에 대해 다시금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추상화를 통한 독창성 구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추상화를 통한 독창성 구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우리말에는 욕설의 어휘가 무척 풍부하다. 욕설은 상대방에 대한 비하와 공격성을 전제로 하지만 상황을 추상화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순기능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추상은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해 파악하는 작용’으로 정의한다. 겉으로 드러난 모양, 그 안에 잠겨 있는 의미와 속성을 단순하게 개념화하는 언어작용인데 우리나라 문화는 이런 경향이 유독 강하다. 석탑은 우리 민족이 만들어 낸 독특한 조형물이다. 그 시작은 인도의 불교 양식 ‘스투파’(stupa)에서 찾을 수 있다. 예배 대상이 필요했던 초기 불교에서는 석가모니가 돌아가시자 그의 유골과 사리를 벽돌로 만든 반구형 봉분에 안장하고 그 앞에서 종교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스투파가 불교의 전래와 함께 중국으로 들어가며 목탑으로 치환돼 발전했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목탑은 석탑이라는 새로운 양식으로 발전했다. 탑은 예배의 대상이 불상으로 옮겨지고 불상을 모시는 곳인 금당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불교 건축의 중심 기능을 수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초기에는 목탑이 많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남아 있지 않다. 대표적인 목탑으로는 경주 황룡사에 지었다는 9층 목탑과 익산 미륵사에 만들었다는 9층 목탑, 그리고 부여 군수리 절터에 만들었던 탑 등이 있다. 최초의 석탑은 백제 무왕이 건립한 익산 미륵사에서 시작한다. 세 채의 금당 앞에 탑이 하나씩 있는 ‘삼탑 삼금당’ 양식인데, 가운데 9층 목탑을 두고 좌우에 석탑을 조성한 당시에는 아주 새롭고 획기적인 양식이었다. 처음 등장한 석탑은 돌이라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 지붕 아래 삼차원의 복잡한 공포(栱包: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의 전통 목조 건축에서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맞춰 대는 부재)의 형상을 이차원으로 추상화해 표현했다. 석탑은 목탑을 단순히 돌로 표현한 게 아니라 돌이 지닌 고유의 성질을 살려 새로운 양식으로 만들고, 조형물에 미적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조형예술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미륵사 석탑은 목탑 지붕을 받치는 구조물인 공포를 ‘층급받침’으로 번안하고, 지붕과 기둥을 돌로 형식화해 창조했다. 공포라는 3차원의 구조물을 2차원의 선으로 환원하고, 처마 곡선을 돌을 살짝 들어 올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나무보다 돌이 훨씬 다루기 어려운 재료라는 걸 고려하면 단단한 화강석으로 건축 조형을 본떠서 만든 석탑 제작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양식적으로 굉장한 추상 의지와 조형 감각, 그리고 당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오는 백제의 문화적인 역동성과 탄탄한 건축 기술이 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후 석탑은 신라로 넘어가 감은사 삼층석탑, 고달사 삼층석탑으로 이어지고, 통일신라 경덕왕 대에 이르러 불국사 삼층석탑, 흔히 우리가 ‘석가탑’이라 부르는 이름으로 찬란하게 꽃피웠다. 목탑을 돌로 번안한 석탑의 발전은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우리 사정에 맞게 발전시키는 한민족의 독특한 미감과 문화적 역량을 보여 준다. 문화적 소화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한옥도 추위에 견딜 수 있는 북방 건축양식과 더위와 습기에 견딜 수 있는 남방 건축양식이 혼합된 아주 독특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마루와 온돌이 같이 있는 건축양식은 전 세계에 한옥뿐이다. 한국 도자기의 발전사를 봐도 그런 역량은 쉽게 읽을 수 있다. 원초적으로 흙으로 빚은 토기에서 시작해 송나라의 화려한 청자를 들여와 송나라를 뛰어넘는 대단한 자기를 만들었던 12세기 고려청자는 그야말로 뛰어나다. 미려한 비례와 정교한 문양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비색. 왜 고려청자에 그렇게 열광하는지 알 수 있다. 청자의 정기가 지나며 이어진 시대에 자기는 색도 우중충해지고 문양도 우멍한, 청자를 만들던 사람들의 작업이라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모습으로 한 세기 정도 이어진다. 혹자는 그런 흐름을 기술의 퇴보와 국력의 약화 등으로 판단하곤 하는데 단지 그런 이유만은 아니었을 터다. 한 세기 정도 이상한 도자기가 이어지다 나오는 게 분청사기다. 분청사기는 세계 도자기 역사에서도 무척 특이한 자기로 분류된다. 현대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거친 터치의 물고기 문양이나 석기시대 빗살문양이 보이는가 하면, 두세 줄 대충 그은 듯한 선이 전부인 경우도 있었다. 청자의 완벽한 비례, 아름다운 비색, 정교한 문양이 있었던 자리에는 투박한 문양과 색이 대치됐다. 그리고 다시 한 세기 정도 지난 후 자기의 흐름은 조선백자로 이어진다. 마치 백자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처럼 그 흐름은 일정한 방향성이 있다. 백자로 말하자면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의 극단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색이 소거된 백색, 애매하게 큰 괴체, 그리고 미묘하게 좌우대칭을 깨는 형상으로 극추상의 경지에 들어선 것이다. 공포의 문양을 2차원으로 치환하며 석탑을 창조하고, 고려청자에서 형상과 문양을 추상화해 백자를 만든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추상화를 통한 독창성 구현의 흐름을 찾아볼 수 있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송파 석촌호수에서 ‘팝 아티스트’ 콜버트 작품 만난다

    송파 석촌호수에서 ‘팝 아티스트’ 콜버트 작품 만난다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미술관인 ‘더 갤러리 호수’에서 팝아트 작가 필립 콜버트의 개인전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콜버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로,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 만화적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랍스터 시리즈를 통해 현대사회의 자아 정체성과 예술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파구와는 지난해 석촌호수에서 진행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캐릭터 ‘랍스터 맨’을 주인공으로 현대 소비문화와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평면 작품 10점과 조각 작품 9점까지 총 19점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번에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조각 작품인 ‘더 페인터’를 석촌호수에 기증하게 된다. 이번 기증은 콜버트가 모든 제작 및 설치비용을 직접 부담해 이뤄진다. 지난해 공공예술 프로젝트에서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를 작품에 담아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의 작품이 석촌호수에 자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전시와 기증은 송파구가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송파 구민 모두가 언제든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즐겁게 달려 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관세 전쟁’과 지난해 내수 부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봄철을 맞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회사들은 어김없이 다양한 신차를 내세워 고객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제네시스)와 기아, 볼보코리아, BMW코리아그룹(미니), 폭스바겐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할 다양한 전기차(EV)를 선보인다. 르노코리아와 GM한국사업장(쉐보레)·랜드로버는 검증된 명품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KG모빌리티와 메르세데스 벤츠·렉서스코리아는 전기차와 내연 기관의 장점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HEV) 모델 등으로 개성을 뽐낸다. 최첨단 사양과 독창적 디자인, 편안한 승차감을 갖춘 고급 차량부터 우수한 연비와 개성을 반영하는 가성비 모델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
  • 두 번 터치만으로 차량의 기능 90% 실행

    두 번 터치만으로 차량의 기능 90% 실행

    레인지로버는 영국 럭셔리 브랜드로 1970년부터 독창성과 우수한 디자인을 통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레인지로버의 우아한 품격과 정교함은 선망의 대상이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레인지로버의 모던 럭셔리를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 있으니 바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2011년 첫 출시와 동시에 ‘올해 최고의 SUV’, ‘올해 최고의 디자인 자동차’ 등 2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현재 판매 중인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고유의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에 카리스마와 개성을 더했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높은 효율성과 함께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P250 S’와 ‘P250 다이내믹 SE’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2025년형의 판매 가격은 P250 S 트림 7420만원, P250 다이내믹 SE 트림 8140만원이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 플로팅 루프, 끊임없이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고유한 특징과 함께 간결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인테리어도 조화롭다. 간결한 센터 콘솔에는 신형 기어 시프터를 배치했으며 신형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터치스크린도 마련했다. 여기엔 차량 제어를 위한 모든 주요 기능이 통합돼 있다. 약 90%의 기능을 홈 화면에서 단 두 번의 터치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최고 출력 249PS, 최대 토크 37.2㎏·m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함께 높은 연비를 제공한다. 해당 엔진에는 연속 가변 밸브를 적용해 엔진 펌프의 손실을 줄여 주며 출력과 토크를 최적화했다.
  • 현대리바트, 신혼 침실 가구 ‘버밀리온’ 선봬… 대자연 아름다움 담아

    현대리바트, 신혼 침실 가구 ‘버밀리온’ 선봬… 대자연 아름다움 담아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프리미엄 브랜드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의 신제품 ‘버밀리온’ 침실 가구를 최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버밀리온은 침대, 1인 패브릭 소파, 협탁, 서랍장, 거울로 구성된 하이엔드 침실 가구 라인이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주홍빛 절벽인 ‘버밀리온 클리프스’(Vermilion Cliffs)’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원목과 천연가죽을 사용해 디테일과 내구성을 높였다. 버밀리온은 현대리바트가 ‘고객에게 두근거림과 설렘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출시한 첫 제품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 제고의 첫걸음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에 주목했다”면서 “신혼부부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을 현대리바트가 동행함으로써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버밀리온 침대는 헤드보드에 색상과 텍스처가 각기 다른 3종의 패브릭을 레이어드로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1인 패브릭 소파는 서로 다른 4종의 패브릭을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체어 팔걸이에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를 더해 편안한 사용감을 높였다. 협탁은 자연의 형상을 구현한 포인트 디자인을 상부면에 적용했고, 수작업으로 제작된 원목 다릿발의 경우 밀도가 높고 튼튼한 물푸레나무(에쉬원목)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서랍장은 전면에 양각으로 표현된 부드러운 곡선 포인트가 특징으로 유려한 흐름의 곡선미를 구현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도 마이스터 컬렉션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두근거림과 설렘을 주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리바트의 기술력은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 ‘마이스터 랩’에서 만들어진다. 마이스터 랩은 45년 경력의 원목 가구 제조 장인을 비롯한 소재별 전문가들이 모여 제품 디자인부터 개발, 제작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 ‘방탄 수박’ 던지기·공원 전시…중국 샤오미의 ‘기발한’ 전기차 마케팅 [여기는 중국]

    ‘방탄 수박’ 던지기·공원 전시…중국 샤오미의 ‘기발한’ 전기차 마케팅 [여기는 중국]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가성비 전자제품을 선보였던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홍보를 위해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일 지무신문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자동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6층 테라스에서 방탄 코팅된 수박을 던지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샤오미 자동차의 배터리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회색 수박’을 바닥으로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레이 회장은 방탄 코팅이 적용된 수박을 여러 차례 떨어뜨리며 “탱크 수준의 방어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실험 결과, 수박은 여러 번 떨어져도 터지지 않았으며, 이는 방탄 코팅의 효과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의도였다. 이 방탄 코팅 기술은 샤오미의 전기차 SU7 Ultra의 충돌 및 긁힘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이 코팅이 기존 PVC 코팅에 비해 내열 성능이 10배, 내관통성은 13배, 내부식성은 10배 이상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샤오미의 마케팅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11일, 베이징의 한 시민공원에서는 샤오미의 전기차 SU7가 전시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이 차량은 시민들이 직접 만져보고 시승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마치 미니 전시관과 같은 형태를 띠었다. 이는 다른 브랜드들이 TV 광고나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접근으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일반 전시 매장에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레이쥔 회장은 기존의 광고 전화, 수동적인 고객 대기, 고비용의 온라인 마케팅 방식만으로는 타깃 고객을 정확히 포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 습관 변화에 대한 대담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지, 2024년 샤오미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발표된 2024년 매출은 3659억 위안(약 73조 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272억 위안(5조 원)을 넘어섰다. 전기차 SU7의 연간 인도량은 당초 목표인 10만 대를 초과 달성해 13만 대에 이르렀고, 올해 인도량 목표는 35만 대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 SU7 울트라는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연간 목표인 1만 대를 달성했으며, 포르쉐 타이칸보다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이 전기차의 가격은 52만 9900위안(1억 원 이상)이다.
  • 종로구, 북촌 소상공인 위해 ‘가맹사업 규제’ 푼다

    종로구, 북촌 소상공인 위해 ‘가맹사업 규제’ 푼다

    서울 종로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영업 중이던 소상공인을 위해 가맹사업 건축규제를 푼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가맹점주를 위한 가맹사업 영업허가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소매점(편의점)과 휴게음식점(커피전문점)에 한정해 입지를 허용키로 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가운데 북촌, 익선동, 혜화·명륜동, 부암동, 경복궁 서측을 포함한 5곳이 대상지다. 해당 지역은 지나친 상업화로 임대료가 급증하는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으로 독창적 콘텐츠를 가진 생활·문화 점포가 사라지며 지역 정체성을 잃는 문제가 발생해 2016년부터 가맹사업에 대한 영업을 제한했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 다르게 영업 제한 전부터 허가를 받아 영업 중인 가맹점주에게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서 재가맹비가 인상되는 등 가맹본부로부터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새로운 허가 조건은 ‘기존 가맹사업의 용도와 변경된 가맹사업 용도가 동일’, ‘변경된 가맹사업의 영업면적(위치 포함)은 기존 가맹사업의 영업면적 이내’ 등이다. 단, 가맹사업이 아닌 상표로 변경하면 추후 가맹사업으로의 재변경은 불가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의 정체성과 정주권 보호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프랜차이즈 입점을 제한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은 점주에게만 영업을 허용해 왔으나, 본사와 계약과정에서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는 문제가 생겨 새 기준을 마련했다”며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철폐하겠다”라고 밝혔다.
  • 칠성산 앞 펼쳐진 27개 홀…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코스 일품

    칠성산 앞 펼쳐진 27개 홀…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코스 일품

    48만평 규모로 2023년 5월 개장빼어난 자연풍경에 감탄사 절로19개 호수 조화 ‘신비로운 분위기’KTX 용산역서 2시간30분 거리 베르힐CC는 전라권 골프장 중에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철성산을 배경 삼아 펼쳐진 27개 홀은 곳곳에 있는 19개의 호수와 어울려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홀별 설계 역시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시간에 쫓기는 주말 골퍼들의 입장에선 자연의 정취와 골프의 묘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함평베르힐CC는 전남 함평군 대동면 48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3개 코스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2023년에 5월에 개장한 신규 골프장으로 클럽 하우스부터 그늘집까지 모두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넓은 페어워이가 특징으로 해 골프 초보자들은 OB 스트레스가 덜한 플레이가, 로우핸디 골퍼들은 호쾌한 장타가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우측 도그렉이 많은 레이아웃으로 전략적인 샷을 요구한다. 시야가 시원하게 열리고 넓고 깨끗한 코스와 그 뒷배경으로 자리 잡은 빼어난 풍경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유달리 호수를 끼고 있는 홀 들이 많아 물을 넘겨 도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광주광역시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40분대, KTX 용산역에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시공사인 DS종합건설은 호남지역에서 시작한 중견 기업으로 기술력도 자금력을 바탕하기로 유명하다.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설계한 27홀 베르힐CC 27홀의 코스는 레이크와 스카이, 베르힐 3가지 테마별로 코스가 설계됐다.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역시 잔디 관리가 잘 돼 있다. 골프공의 움직임이 보다 예측 가능한만큼, 더 나은 플레이 조건을 제공한다. 골프장 측은 “잔디 상태는 전국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실제 고급 양탄자와 같은 티박스와 흡사 녹색 주단을 깔아 놓은 듯한 페어웨이는 세컨샷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그린 역시 촘촘한 잔디로 관리되 있어, 퍼팅 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정교한 퍼팅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그대로 살린 덕에 보기에 좋고 경기할 때도 편하다. 다음 홀로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힐링이 될 정도다. 레이크코스는 이름 그대로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맑은 호수가 곳곳에 있어서 아름답다. 경기 중에는 희노애락을 더해주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3가지 코스 중 가장 넓고 긴 페어웨이가 특징이다. 시원하게 트인 페어웨이와 칠성산의 멋진 절경을 함께 조망하며 기분 좋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베르힐코스는 전체 골프클럽의 특징을 모두 담고 있다. 자연적인 장애물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코스다. 독창적인 코스 레이아웃이 돋보여 재미있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파5홀 2곳은 500m가 넘어 장타자들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다. 홀의 모양이 평범하지 않아 매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스카이코스는 물과 산이 멋지게 어울린다. 크고 작은 호수와 울창한 금당산의 송림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코스다. 홀마다 순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전략적인 코스레이아웃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고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특히 4번 홀은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 멋진 남녀 조형물로 된 벤치가 있어 사진 한 컷이 제격이다. 계단식 티 박스 위에 올라서면 엄청난 크기의 해저드가 골퍼를 압도한다. ●수준급 편의시설 갖춘 클럽하우스 베르힐CC는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역시 수준급이다.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라운딩의 시작과 끝을 즐겁게 해준다. 클럽하우스는 천연 대리석으로 내벽을 마감해 편안감을 준다. 높은 천장과 넓은 로비는 입장하는 순간 시원하게 느껴진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넓은 프론트와 호남 최초로 선보인 일자형 1대1 대면 락카가 인상적이다. 브라운 계통의 레스토랑은 세련 된 디자인에 전망 좋은 분위기를 준다. 엄선된 재료, 남도의 천연 재료로 조리된 맛깔스러운 음식이 자랑이다. 아침과 점심 식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의 2~3층에는 호텔식 골프텔이 있다. 2인실 49개, 4인실 2개 등 총 51개의 객실이 완비돼 있다. 골프장 측이 제공하는 1박 2일 패키지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와 숙박을 즐길 수 있다.
  • K-POP 대표 걸그룹 에스파와 라스베가스 스피어 비주얼 아티스트의 만남, ‘슈퍼팝 2025 코리아’

    K-POP 대표 걸그룹 에스파와 라스베가스 스피어 비주얼 아티스트의 만남, ‘슈퍼팝 2025 코리아’

    세계적인 공연장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 주목받은 비주얼 아티스트들과 K-POP을 대표하는 에스파(aespa)가 ‘슈퍼팝 2025 코리아’에서 함께 라인업을 빛낸다. CLAUDE & SHIN HYEJIN, LOOPING LOVERS 등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 압도적인 몰입형 비주얼을 선보인 아티스트들이 슈퍼팝 2025 코리아에 합류하며, 초월적인 무대 연출이 기대되고 있다. ‘비주얼 익스피리언스’를 핵심으로 내세운 슈퍼팝에서, 이들이 선보일 독창적인 퍼포먼스가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에스파는 최근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 Women in Music 2025)’에서 ‘올해의 그룹(Top Group of the Year)’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슈퍼팝 2025 코리아에서는 대형 페스티벌에서만 가능한 확장된 무대 연출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아트와 기술이 결합된 페스티벌 콘셉트와 맞물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슈퍼팝은 단순한 음악 축제가 아니라,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라며, “각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무대를 완성하며, 슈퍼팝만의 차별화된 페스티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팝 2025 코리아’는 DPR IAN, 실리카겔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더욱 강렬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5월 17일~18일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네이버, 크림, 퀸즈스마일,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 심슨 가족(The Simpsons)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발매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 심슨 가족(The Simpsons)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발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디즈니코리아와 미국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s)’을 테마로 한 첫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1989년 멧 그래이닝에 의해 창작된 ‘심슨 가족’은 독창적인 미학과 예지적인 유머로 미국 사회와 대중문화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현실을 반영한 해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적인 팬덤과 확고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송지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심슨 가족’ 컬렉션과 첫 협업을 성사시키며 의미를 더했다. ‘심슨 가족’은 미국 스프링필드에 사는 ‘호머’, ‘마지’, ‘바트’, ‘리사’, ‘매기’로 이루어진 심슨 가족과 그 주변인들의 일상을 그린 패밀리 시트콤이다. 가상 사회 속 한 가족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가족 간의 따뜻한 유대감은 물론, 사회를 풍자하는 날카로운 시선, 기상천외한 유머와 풍자로 미국의 대표적인 최장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시대를 반영한 트렌디한 소재와 현대 사회의 흐름을 직시하는 시각을 시리즈 특유의 유쾌한 관점으로 풀어내며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송지오의 ‘심슨 가족’ 컬렉션에서는 고전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아트적인 컬렉션을 탄생시키는 송지오가 화려한 16세기 르네상스의 화풍으로 심슨 가족을 그려내며 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심슨 가족’의 캐릭터들을 송지오의 신화적이고 초현실주의적인 그림에서 묘사되는 이상적인 세상의 영물과 생물,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송지오 하우스의 수준 높은 엠브로이드 기법과 실크 스크린 기법을 다채롭게 활용하여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컬렉션을 선사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화려한 시각적인 요소 뒤에 깊은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 ‘심슨 가족‘캐릭터들을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심슨 가족’의 스토리텔링을 송지오의 전위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의상의 위아래가 뒤집힌 리버스 패턴 메이킹, 비대칭적인 아트워크와 패치워크, 그리고 변칙적인 실루엣 등으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송지오의 ‘심슨 가족’ 컬렉션은 송지오 25SS 켤렉션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셔츠 7종과 티셔츠 16종으로 구성된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3월 18일 송지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 선발매될 예정이며 3월 21일부터 송지오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 현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1993년 설립된 송지오(SONGZIO)는 20여년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9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이다. 매해 세계적인 스튜디오와 아티스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송지오는 한국 패션의 높은 수준을 세계 무대에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이글이글 눈동자, 발 달린 첼로가 날 향해 걸어와”…유명 패션이라는데

    “이글이글 눈동자, 발 달린 첼로가 날 향해 걸어와”…유명 패션이라는데

    “누구도 말을 잇지 못한 순간, 모델이 속이 빈 첼로를 몸에 두르고 나와서 쇼를 마쳤다. 그렇다, 진짜 첼로다.” 최근 파리에서 개최된 패션위크에서 스웨덴의 디자이너 엘렌 호다코바 라르손이 선보인 독특한 컬렉션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의 패션잡지 i-D와 유로뉴스 등이 전했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젊은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권위 있는 국제 패션 경연 대회인 ‘LVMH 프라이즈’의 지난해 우승자인 라르손이 수상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주요 패션쇼였다. 헝클어진 머리의 모델들은 버려진 의류나 물건을 재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런웨이를 걸었다. 특히 현이 없는 속 빈 첼로를 입은 모델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첼로 드레스’는 이브닝 드레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모델은 갑옷처럼 몸을 제약하는 이 의상 때문에 손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라르손의 상징인 ‘호다코바-이즘’은 바지를 드레스로 변형하고, 벨트를 예상치 못한 소매와 밑단에 꽂는 독특한 스타일이다. 이번 쇼에서는 더 과감하게 악기를 활용했다. 모델의 머리 위에 바이올린을 올리거나, 드럼을 미니스커트로 재활용하고, 바이올린 현을 옷에 뒤죽박죽 꿰어 넣는 식이다. 라르손은 스웨덴 직물 학교에서 미술과 조각을 공부했다. 그녀는 패션 산업의 ‘낭비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많은 팬과 지지자를 얻고 있다. 블랙핑크의 로제, 배우 줄리아 폭스,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도 그녀의 예술적이고 재치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고 알려졌다. 라르손은 ‘패션계의 그레타 툰베리’로 불린다. 그레타 툰베리는 환경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를 촉구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은 젊은 환경 운동가다. 라르손의 재활용 철학은 가족에게서 비롯됐다. 재봉사였던 그녀의 어머니는 새 옷을 거의 사지 않고 헌 옷을 활용해 다시 옷으로 만들어 입거나 집안 장식으로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어머니는 수공예를 좋아하는 분이셨어요. 저는 항상 다락방에 올라가 어머니의 80년대 스타일 옷을 입어보곤 했어요. 큰 드레스와 큰 어깨 패드가 있었죠!” 라르손은 오빠와 함께 그림 그리기, 만들기, 공예를 즐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녀는 지난 2021년 졸업을 앞두고 패션지 보그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의 인재’로 선정되며 빠르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곧바로 자신의 브랜드를 출시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소규모 팀을 이끄는 라르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드스톡 의류를 분류해 등급을 매기고, 활용 가능한 용도를 신속하게 분석한다. 옷을 무조건 대량 생산하기보다는 개성 있는 디자인의 의류를 적당량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미키17’ 원작 소설도 인기…봉준호 “후속작도 관심 있어”

    ‘미키17’ 원작 소설도 인기…봉준호 “후속작도 관심 있어”

    최근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2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원작 소설인 ‘미키7’도 국내에서 각 서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1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고 민음사 계열 출판사 황금가지가 12일 밝혔다. 황금가지에 따르면 ‘미키7’은 최근 교보문고 소설 부문 주간 7위, 리디북스 영미소설 1위(종합 3위), 알라딘 및 예스24 공상과학(SF) 소설 및 장르 부문 1위에 올랐다. 죽은 뒤에도 예전의 기억을 가진 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익스펜더블’을 앞세워 우주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는 영화 ‘미키17’은 원작과 설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우스꽝스러운 상황 안에서도 인간과 인격, 죽음 등 묵직한 철학적 주제를 깊이 있게 녹여내고 있다. 다만 일부 차이는 있다. ‘미키17’과 ‘미키18’의 성격이 다른 것과 달리 소설에서 ‘미키7’과 ‘미키8’은 성격의 결이 같다. 영화 속 미키는 마카롱 사업에 실패한 것으로 나오지만 소설에서 미키의 직업은 역사가다. 봉 감독은 큰 설정에서는 원작의 상상력에 기대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주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원작 소설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쓴 후속작 ‘미키7: 반물질의 블루스’도 있다. 봉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 후속작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재능 뛰어넘는 열정으로… 현대미술의 색채 혁명 이끈 ‘야수’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재능 뛰어넘는 열정으로… 현대미술의 색채 혁명 이끈 ‘야수’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미술에 대한 운명적 사랑병실서 물감 선물을 받고 법관 포기연인에 “그림을 더 사랑” 프러포즈74세 암 수술, 종이 오리기 기법 개발화풍 혁신한 독창적 시각전통 색채 규칙·명암법·원근법 거부강렬한 원색 사용·화면 역동성 추구‘야수들’ 비난 딛고 새 미술운동 주도‘안락의자’ 같은 예술 추구평온함의 예술 꿈꿔, 마음 안정 강조오늘날 치유 개념과 연결 ‘쉼터’ 의미“누구 아닌 나를 위해 작업, 그게 구원”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앙리 마티스(1869~1954)는 피카소처럼 천재성을 타고나지 못했으며 신동도 아니었다. 그는 프랑스 공업도시 보앵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던 상인 집안에서 자랐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법관이 되거나 가게를 물려받을 운명이었다. 평범한 사람인 마티스는 어떻게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워 최고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 보통 사람의 위대함을 보여 준 마티스의 성공 비결을 그의 명언을 통해 탐구해 보자. 첫번째 명언 “나는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하지만 나는 항상 그림 그리는 일을 더 사랑할 거예요.” 마티스가 연인 아멜리에게 청혼하면서 했던 말이다. 이 특별한 애정 고백은 그림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헌신을 보여 준다. 이 말은 “나는 그림이 가장 좋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예술이 없이는 마티스 자신도, 연인에 대한 사랑도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마티스는 창작이 자신의 본질이며 연애 감정조차 일부분이라는 것을 미래의 아내가 이해해 주길 진심으로 바랐다. 마티스의 조건부 청혼에 대해 아멜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녀는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존중하며 결혼을 결심했다. 1898년 결혼한 후 1940년 별거할 때까지 42년 동안 남편의 예술 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내조했다. 마티스가 삶에서 미술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 또 다른 일화를 소개한다. 순종적인 마티스는 가부장의 권위를 중시하는 아버지의 기대에 맞춰 가업을 도우면서 법학을 공부했다. 그는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변호사 조수로 일하며 법관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예술에 대한 사랑이 그를 다른 운명으로 이끌었다. 1890년 21세의 마티스가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일이다. 병상에서 회복을 기다리던 그는 옆자리 환자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어머니에게 화구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어머니가 물감 상자를 건네주던 순간 마티스는 첫눈에 색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어머니에게서 물감 상자를 받은 순간, 이것이 내 인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천국을 발견했다. 나는 짐승처럼 사랑하는 것을 향해 달려들며 내 자신을 그 속으로 던졌다.” 물감 상자에서 비롯된 색에 대한 열정이 그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 주었다. 마티스는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고 색을 탐구하는 화가의 길을 선택했다.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색을 감정의 표현 도구로 사용하는 실험에 몰두했다. 스스로 색채이론을 터득한 그는 창작 노트에 이렇게 적었다. “색에는 각기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다. 내가 사용하는 모든 색은 합창단처럼 한데 어우러져 노래한다. 음악에서 소리를 보존하려고 애쓰듯 우리는 색채의 아름다움을 잃어서는 안 된다.” ‘붉은 화실 도판 1’은 마티스의 독창적 색채이론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그는 강렬한 붉은색을 주된 색으로 사용해 자신의 작업실 내부를 묘사했다. 실내 벽과 가구는 붉은색으로 칠해 공간의 깊이와 경계를 해체하고, 사물의 윤곽은 가는 선으로만 표시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 냈다.” 색과 선은 힘이고, 창조의 비결은 이러한 힘의 놀이와 균형에 있다는 색 이론을 그림에 적용한 것이다. 붉은색은 감상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작업실 공간에 따뜻함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붉은색 외에도 검은색, 파란색, 흰색 등 다양한 색들이 사용됐다. 각각의 색들은 붉은색과 조화를 이루거나 대비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티스는 강렬하면서도 조화로운 구성을 통해 색들이 어우러져 색채의 합창을 연주하는 공간을 창조했다. 두번째 명언 “진정한 화가에게 장미를 그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왜냐하면 장미를 그리기 전에 지금까지 그려진 모든 장미를 먼저 잊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명언은 예술가의 창조성과 창작 과정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마티스는 장미를 그리는 데 필요한 기술적인 면에서의 어려움을 말한 것이 아니다. 그는 기존의 예술적 관습과 표현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사물을 볼 때,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로 인식한다. 따라서 장미를 그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축적된 수많은 장미의 이미지와 관념을 먼저 지워야 한다.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버리고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마티스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익숙한 방식에 안주하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는 예술가가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감수해야만 하는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왜곡 없이 사물을 보는 데 필요한 노력은 용기와 매우 유사한 것이다. 이 용기는 예술가에게 필수적이다. 예술가는 모든 것을 처음 보는 것처럼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명언은 ‘모자를 쓴 여인 도판 2’에서 구현됐다. 마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예술가의 용기가 무엇인지 직접 보여 주었다. 그의 아내 아멜리를 모델로 한 이 인물화는 1905년 미술 전람회인 살롱 도톤에 출품돼 미술계에 큰 충격을 안겨 줬다. 인물의 얼굴 피부색은 파란색과 녹색, 목에는 주황색, 입술은 보라색, 머리카락은 붉은색으로 거칠게 칠해졌다. 마티스는 자연의 색을 재현하는 대신 강렬한 원색을 자의적으로 사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전통적인 색채 규칙과 원근법, 명암법을 거부한 그의 혁신적 화풍은 미술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비평가 루이 보셀은 이 그림을 포함해 색의 강렬함과 화면의 역동성을 추구했던 전시 출품작들에 대해 “야수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강렬한 원색, 거친 표현방식이 야생의 짐승과 같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마티스와 그를 추종하는 화가들은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이를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마티스의 주도로 새로운 미술 운동인 야수파를 결성하며 현대미술의 색채 혁명을 이끌었다. 야수파의 탄생을 알린 ‘모자를 쓴 여인’은 예술가의 용기가 미술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사례를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번째 명언 “예술은 육체적 피로로부터 휴식을 제공하는 좋은 안락의자와 같은 것이다.” 이 명언은 미술을 통해 감상자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고 싶었던 마티스의 예술관을 반영한다. 그는 예술이 불안과 혼란을 주기보다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화가의 노트”에서 구체적으로 밝혔다. “내가 꿈꾸는 것은 균형, 순수함, 평온함의 예술이다. 혼란스럽거나 우울한 주제가 없고, 모든 정신 노동자, 사업가, 문필가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안정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 예술이다. 나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안정시켜 주는, 좋은 안락의자와 같은 예술을 창조하고자 했다.” ‘빨간 바지를 입은 오달리스크, 도판 3’는 그림 속에서 쉼과 위안을 찾고자 했던 마티스의 예술적 목표가 반영된 작품이다. 이 그림은 조화로운 색채와 형태를 사용해 감각적 즐거움을 전달하는 마티스 화풍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여인의 몸, 고요하고 이국적인 실내 분위기, 황금으로 장식된 붉은 바지와 대비되는 배경의 푸른 색조, 아라베스크 꽃문양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편안함을 준다. 마티스는 이 그림의 탄생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파리와 여러 걱정거리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숨 쉴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필요했다. 오달리스크는 이런 갈망이 충족된 조건에서 태어났다. 그것은 살아 있는 아름다운 꿈이며, 밤낮으로, 마법 같은 분위기와 황홀경에서 느낀 경험이었다.” 마티스는 미술을 통해 세상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고, 사람들이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그의 예술철학은 오늘날의 예술 치유 개념과 연결되며 정신적 피로와 불안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예술 쉼터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마티스는 재능을 뛰어넘는 열정이 위대함을 낳는다는 성공 방정식을 삶과 예술로 보여 준 예술가였다. 그는 야수파를 창시해 색채 혁명을 이끈 이후에도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이어 갔다. 노년에 건강이 악화돼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졌는데도 작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74세의 마티스는 십이지장암 수술 후 몸이 쇠약해졌다. 그는 침대에 눕거나 휠체어에 앉아 있어야만 했기 때문에 붓을 잡고 이젤 앞에 설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그는 가위로 색종이를 오려 붙이는 혁신적인 종이 오리기(Cut-out) 기법을 개발하며, 색과 형태의 새로운 조화를 창조했다. 간결하고 단순한 형태의 컷아웃 작품은 벽지, 직물, 가구 등 다양한 디자인에도 적용돼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77세의 마티스는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로사리오 예배당 건축과 실내장식 일체를 의뢰받아 4년 이상을 작업했다. 마티스가 “내 생애 최고의 걸작”으로 꼽았던 로사리오 예배당 프로젝트는 창조적 열정과 실험 정신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티스는 명언을 많이 남긴 예술가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필사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명언을 선택해 독자에게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치려고 한다. 마티스를 구원했던 예술이 우리를 구원하기를 바라면서. “예술가는 자신의 스타일이나 명성, 성공이 감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지난 50년 동안 잠시도 작업을 중단한 적이 없다. 나는 최선을 다해, 이전에 없는 힘을 가지고 작품 속에서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내고 실험하느라 길고도 힘든 세월을 보냈다. 나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일했다. 그것이 나에게는 구원이었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CJ ENM 창립 30주년 특별전 ‘인사이트 토크’로 마무리

    CJ ENM 창립 30주년 특별전 ‘인사이트 토크’로 마무리

    CJ ENM이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전은 지난달 17일부터 6일까지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 1층에서 열린 전시로, CJ ENM을 상징하는 작품 20선을 선보였다. 프랑스 건축가 장 프루베의 ‘해체할 수 있는 집’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행사로 CJ ENM 음악 사업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토크쇼가 전날 열렸다. 이 자리에 김신영 CP(총괄 프로듀서), 최정남 CP, 댄서 아이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도전과 성장’, ‘연결과 확장’, ‘몰입과 열광’, ‘독창적 새로움’ 등 CJ ENM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담은 키워드로 생각을 나눴다. 김 CP는 올 하반기에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제작할 예정을 밝히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최초의 도전과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 공언했다. 최 CP도 기존의 세계를 무대로 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5월 첫 방송 한다고 밝혔다. 최 CP는 “각국을 대표해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실력파 댄서들이 모여 진정한 월드 클래스가 누구인지 가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영화와 드라마 외에도 음악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은 “CJ ENM의 음악 기반 지적재산(IP) 생태계 시스템을 토대로 K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여 무량사 괘불도’는 국보,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은 보물로 지정 예고

    ‘부여 무량사 괘불도’는 국보,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은 보물로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은 대형 괘불의 시작을 알린 조선시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는 국보로, 학창 시절 국어, 국사 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을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전집 권 18~22, 31~41’은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는 인조 5년인 1627년에 제작된 것으로 길이가 14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초대형 작품임에도 균형 잡힌 자세와 비례, 적·녹의 강렬한 색채 대비, 밝고 온화한 중간 색조의 조화로운 사용을 통해 숭고함과 장엄함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이 때문에 대형 괘불의 시작을 연 작품이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치를 때 내거는 대형 불화로, 세계 어느 나라의 불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창적 문화유산이다. 괘불도는 조선 후기인 17세기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20세기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처음에는 석가모니의 결가부좌하고 있는 좌상 형식이었다가 점차 입상 형식으로 바뀌면서 크기도 커졌다.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는 1997년 8월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것이다. 특히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국보로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에 괘불이 국보로 지정 예고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고려 중기 학자이자 관료인 이규보(1168~1241)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전집 권18~22, 31~41’은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으로, 비록 완본이 아니라 전집 41책 중 16권 4책만 남은 영본(零本)이지만, 현존 자료 중 가장 오래된 판본이자 국내 소장 자료 중 가장 수량이 많고 인쇄 상태도 우수하다. 영본(零本)은 한 질을 이루는 여러 권의 책 가운데 빠진 권이 있어 완질이 아닌 것을 말한다. 이규보의 이 책은 불교 문헌의 편찬이 주로 이뤄졌던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유학자의 개인 문집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고 서지학적으로 중요하며 보존 상태가 양호해 보물로 지정되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두 문화재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와 보물로 각각 지정할 예정이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 원인에 대한 지적 및 IT 선진국으로서의 서울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본 상임위 질의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지난달 게시된 언론보도(“지도, 교통앱 쓰기 불편해”, 점점 한국 등지는 일본인들, 머니투데이(2025.2.25.자)) 내용을 언급해,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 여행객들에 대한 방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으로 “2023년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 외국인 중 21%인 232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할만큼 큰 역할을 담당함에도 최근 감소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불편한 접근성’이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ICT 인프라가 세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어떤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개선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일본 관광객을 포함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구글맵(Google map)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구글이나, 한국이 타 국가와 달리 네비게이션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으며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IT가 많이 발전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부족하다”며 현 실태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중앙정부에 건의 및 호소 등을 여러 차례 했으나, 이에 대한 주요 이슈 및 보완 사항에 있어, 여전히 예전 안기부에서 허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글 지도를 전반적으로 반영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으며,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대신 네이버 등을 활용해 외국어 지도 서비스를 어느 정도 활성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초창기이긴 하나 외국어 버전으로 4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의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의 유도도 계속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관광체육국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은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단순히 접근성 문제만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K팝, 전통 음식체험,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한국의 독창적 특성을 고려해서 이를 반영하고 제공하는 것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 외국인의 유입에 있어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에서 국제사업유치를 위한 ODA 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2004~2018년까지 평창기념재단, 그리고 최근 동계아시안게임 이후에도, 네팔,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등 다양한 개도국의 선수들이 ODA 사업의 도움을 받아 선수로 출전할 수 있었다”며 그 의미를 전했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는 물론,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 ODA 사업 추진을 통해 개도국 선수 합동훈련, 스포츠지도자 훈련과정 및 동반자 프로그램 등 추진으로 2023년에는 자전거,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60개 종목 200여 명의 스포츠 지도자 양성도 일궈냈다”며 ODA의 가치를 전했으며, 추후 추경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넌지시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아이수루 부위원장님의 언급에 있어 좋은 제안이라고 밝히며, “서울이라는 도시도 이에 대한 역량과 관심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나, 추후 추경에 대한 고민은 물론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개별관광객 맞춤형 편의 개선을 위해 관광체육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뿐만 아니라, 관광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현재로선 더욱 필요한 시점이며, 한국의 ICT 인프라가 훌륭하나, 관광안내 서비스에 제대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분한 계획과 고민을 주문했다. 또한, ODA 사업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있어 서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민 또한 제안하며 질의를 마쳤다.
  • 책 읽는 노원 ‘책모모’ 뜹니다

    서울 노원구가 구민 독서공동체 지원사업인 ‘책모모’(책으로 모인 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독서를 매개로 토론과 공감의 기반을 넓혀가는 사회적 독서공동체를 육성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4인 이상이 구성한 독서공동체 30개에 5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전액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일부는 사무용품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지속가능한 독서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지속적으로 추진가능한 활동 주제, 지역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 계획, 독창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우대한다. 지난해에는 작가와의 만남, 체험형 프로그램 ‘차담차담’을 2회씩 열었다. 노원구 ‘한 책 읽기’는 10년 이상 이어지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었다. 구민들이 선정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경험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흔히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고 공감을 나누는 토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고 믿는다”며 “독서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노원, 독서공동체 책모모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노원, 독서공동체 책모모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노원구가 구민 독서공동체 지원사업인 ‘책모모’(책으로 모인 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독서를 매개로 토론과 공감의 기반을 넓혀가는 사회적 독서공동체를 육성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4인 이상이 구성한 독서공동체 30개에 5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전액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일부는 사무용품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지속가능한 독서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지속적으로 추진가능한 활동 주제, 지역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 계획, 독창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우대한다. 지난해에는 작가와의 만남, 체험형 프로그램 ‘차담차담’을 2회씩 열었다. 노원구 ‘한 책 읽기’는 10년 이상 이어지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었다. 구민들이 선정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경험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흔히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고 공감을 나누는 토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고 믿는다”며 “독서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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