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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50주년 맞은 ‘한일전기’, ‘아기바람 선풍기’ 특별기획전 진행

    창립 50주년 맞은 ‘한일전기’, ‘아기바람 선풍기’ 특별기획전 진행

    한일전기㈜(대표 김영우)는 자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아기바람 선풍기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일전기는 선풍기를 비롯해 계절가전과 주방가전, 펌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기업으로 이번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온라인 최초로 선보이는 ‘아기바람 선풍기 기획전’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일전기의 선풍기 제품을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일명 ‘고소영 선풍기’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로 온라인 최초의 기획전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면역력이 약하고 여린 피부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의 실바람과 비슷한 풍속인 0.65m/s의 약한 바람을 제공해 체온저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일전기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선풍기 소음을 대폭 줄여 업계 최저소음인 21dB을 구현해냈으며, 지난해 두 달 만에 20만대 전량 완판을 기록하며 유아용 선풍기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특히 올해 출시된 제품 중 일부에는 선풍기 안전망에 손이 닿으면 동작이 멈추는 ‘터치스탑 기능’도 탑재돼 있어 아이의 건강은 물론 안전까지 지켜주는 착한 제품으로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거듭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기바람 선풍기’ 기획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일전기 직영쇼핑몰(www.myhanil.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글자 가격이 170억…비싼 몸값 ‘도메인’ 세계

    4글자 가격이 170억…비싼 몸값 ‘도메인’ 세계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은 단순히 몇 자의 알파벳과 점으로 이뤄져 있지만, 그 가치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특히 인터넷을 제외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세상에서 독특하고 기억에 남기 쉬운, 또는 자신이 홍보하고자 하는 것과 이미지가 맞아 떨어지는 도메인은 어지간한 값을 주고도 사기가 어렵다. 최근 영국에서는 ‘영국에서 가장 짧은 도메인’의 값어치가 공개됐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도메인은 바로 ‘X.uk’다. ‘uk’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kr’처럼 국가 고유의 도메인을 뜻한다. 영국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인 노미넷(Nominet)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 나온 이 도메인의 가치는 무려 10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70억2400만원에 달한다. 닷(.)을 포함해 총 4글자에 불과한 ‘X.uk’의 본래 소유자는 보험회사를 운영하는 사이먼 버제스다. 그가 내놓은 ‘X.uk’는 기존에 널리 사용했던 ‘.com’이나 ‘co.uk’ 등보다 더 짧고 간결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 내 도메인 시장에 ‘.uk’ 열풍을 불러올 것으로 현지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버제스는 현지 일간지인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W.uk’는 매우 독창적인 가치를 자랑한다”면서 “이미 모 업체가 500만 파운드(약 85억 1200만원)에 이를 사겠다고 제안했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짧은 도메인의 가치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역대 가장 비싼 금액에 팔린 도메인은 2010년 거래된 ‘insurance.com’으로, 약 361억 원에 팔렸다. 2007년 ’VacationRentals.com’ 역시 약 360억 원의 고가에 거래됐다. 국내 사이트인 ‘Korea.com’은 2000년에 약 50억 원의 고가에 팔렸고, 어린이 장난감 판매업체인 ToysRUS는 2009년 ‘Toys.com’을 51억이 넘는 돈에 사들이기도 했다. 맥주 회사에서 탐낼법한 ‘beer.com’은 2004년 미국의 도메인 관련 업체가 약 70억에 매입했고, 성인동영상 사이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Porn.com’은 사상 최대의 도메인 현금거래 기록을 세우며 약 100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상업성 넘어선 만화, 한국을 말하다

    상업성 넘어선 만화, 한국을 말하다

    “인물을 너무 많이 배치하면 이야기가 산만해질 수 있고, 너무 적게 하면 이야기의 맥락이 끊어져요. 그 적당한 간격을 찾아 캐릭터를 배치해야 합니다. 사건도 마찬가지예요.” ‘만화공장’을 운영하는 만화가들은 이른바 문하생이라 부르는 만화가 지망생들을 고용해 창작 과정을 분화한다. 이야기 작가와 계약을 맺어 줄거리를 짜고, 문하생에게는 일종의 기능공 역할이 주어진다. 이때 만화가는 일종의 감독이 되는 셈이다. 최열 미술평론가는 이런 제작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홀로 창작에 매진하는 이들을 ‘작가주의 만화가’라고 불렀다. “창작의 양이 적으니 눈길을 끌자면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퇴르’(소신에 따라 작품을 만드는 작가)라는 헌사를 받은 로베르 브레송, 앨프리드 히치콕, 존 포드 등 상업자본의 틀에서 벗어난 감독들이 그랬던 것처럼. 독창적인 작화와 철학적 텍스트로 ‘만화가들의 만화가’로 불리는 박흥용(53) 화백은 대표적인 국내 작가주의 만화가다. 상업의 영역이 아닌 예술의 영역에서 만화의 미학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는 데뷔작 ‘돌개바람’(1981년)부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1995년), ‘영년’(2013년)에 이르기까지 30편 가까운 만화를 통해 30여년간 만화의 미학을 탐구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 아르코미술관은 이런 박흥용을 ‘2014년 대표 작가’로 선정해 오는 8월 3일까지 전시회를 이어 간다. 만화가로선 고우영 화백의 전시 이후 두 번째다. ‘펜 아래 운율, 길 위의 서사’전에서는 펜 끝에서 흘러나온 선을 통해 한국적 정서와 문학·사회·철학적 깊이를 읽을 수 있다. 제1전시실에는 1980~1990년대 초반의 사회상이 담긴 작품들이 아카이브 형태로 놓였다. 제2전시실에선 최근작 ‘영년’의 인물 드로잉 과정부터 8분짜리 영상 작업을 볼 수 있다. 미발표작인 ‘6일 천하’도 처음 공개됐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사람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의지를 품었다. 바로 그 낙원을 찾는 과정이 내 만화의 소재”라고 힘줘 말했다. 예컨대 2010년 이준익 감독이 동명 영화로 제작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는 조선시대 서자 출신 검객 이몽학과 견자가 등장한다. 그런데 시대, 계급,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전형적 남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몽학이 혁명을 통해 세상을 뒤엎으려는 반면 견자는 “달은 구름과 똑같이 하늘에 떠 있어도 바람에 밀리지 않는다”며 스스로 수행에 매진한다. 이몽학이 세상을 향해 칼을 겨눈다면, 견자는 자신을 향해 칼을 겨눈 셈이다. 이 밖에 ‘무인도‘(1984년)나 한국전쟁 직후를 시대 배경으로 어느 마을 사람들의 피란 과정과 공동체를 되짚어 본 ‘영년’은 현실 세계를 사유할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은 거예요. 어떤 종류나 장르의 공부를 하다 보면 나 같은 생각을 품은 사람이 이미 있더군요. 그 이야기를 재해석해 보니 내 생각을 그 위에 올려놔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작가의 만화는 한때 정부에 의해 강제로 연재가 중단되기도 했다. 작가는 “평생 만화에 헌신한 모든 작가들을 존경한다”며 “내가 원하는 ‘낙원’과 독자들의 ‘낙원’ 사이에서 끝없이 고뇌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접어서 핸드백에 쏙…초경량 ‘마이크로 스쿠터’ 화제

    접어서 핸드백에 쏙…초경량 ‘마이크로 스쿠터’ 화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근거리에 위치한 직장 또는 대학에 출근·통학 시 소형화된 모터사이클인 스쿠터를 이용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접할 수 있다. 아마 부담스럽지 않은 외형에 나쁘지 않은 성능으로 출근·통학인구들의 소중한 발이 되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만일, 이 스쿠터가 초 경량화 돼 접어서 가방에 집어넣을 수 있다면 어떨까? 영국 데일리에코는 다 접으면 핸드백에 들어갈 수도 있는 ‘A4용지’ 크기로 축소되는 초경량 스쿠터의 자세한 모습을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영국 사우샘프턴에 거주 중인 22세 평범한 대학생인 조지 마베이로 그는 알루미늄 케이블을 이용해 접었다, 폈다 가능한 경량 스쿠터를 개발해냈다. 완성된 형태의 이 경량 스쿠터는 흡사 킥 보드를 연상시키는 외관이 특징으로 무게 5㎏, 높이 95㎝, 길이 29.7㎝, 폭 21㎝ 정도지만 알루미늄 케이블을 차곡차곡 접어나가면 어느새 A4용지 크기에 불과한 철판으로 변신해 핸드백이나 어느 가방에도 담을 수 있어 보는 이들을 신기하게 한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은 런던사우스뱅크 대학에서 개최된 엔지니어링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됐으며 영국 알루미늄 연맹(Aluminium Federation)에서 주는 혁신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젊은 창의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창적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경량 스쿠터는 빠른 시일 내에 제품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1,000파운드(약 170만원)로 계획되고 있다. 사진=ALFED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같은 보상 내걸어도 김 과장은 왜 꿈쩍 안 할까

    같은 보상 내걸어도 김 과장은 왜 꿈쩍 안 할까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유리 그니지·존 리스트 지음 안기순 옮김/김영사/375쪽/1만 6000원 옳은 일을 하도록 사람들을 움직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개 ‘인센티브’라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그만두게 할 경우엔 처벌과 제재를 우선 떠올린다. 과연 이런 방법이 효과적일까. 신간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의 저자들은 통념에 따라 인센티브를 사용하기 이전에 사람들을 일하게 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진정한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을 쓴 유리 그니지와 존 리스트는 이론과 데이터, 통제된 실험실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인간 행동의 동기와 원인을 밝혀내는 행동경제학자들이다. 이들은 행동의 진짜 동기와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킬리만자로 산기슭과 인도 시골 마을부터 캘리포니아 와인 양조장, 텔아비브의 탁아소, 시카고의 저소득층 밀집 지역 학교, 최첨단 IT 기업 등을 찾아 독창적인 현장 실험을 실시했다. 부정적 인센티브인 벌금제도가 어떤 결과를 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들은 탁아소를 택했다. 아이들을 10분 이상 늦게 데리러 오는 부모에게 벌금 3달러를 물리겠다고 하자 오히려 늦게 오는 부모가 늘었다. 벌금을 내는 행위가 늦는 데 대한 죄책감을 지우고, 교사의 초과 근무를 일종의 상품으로 바꾸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부정적 인센티브가 특정 행위의 의미를 바꾸듯이 보상도 행위의 의미를 바꾸는 건 마찬가지다. 예컨대 청량음료 캔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목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환경을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사람들의 행위를 ‘구두쇠 짓’으로 바꿔 버릴 뿐이다. 똑같이 일하면서도 여성의 급여가 남성보다 적고, 최고경영진에 오르는 임원의 수가 현저히 적다. 이런 성별 격차의 근본적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부계사회인 마사이족 마을과 부계사회의 영향력을 최대한 적게 받은 인도 북부 카시족 마을을 찾았다. 진화론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선천적으로 경쟁적이라는 추론이 가능하지만 현장 실험 결과 남녀 간 경쟁심의 차이는 문화적 영향력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 기부의 동기를 알아보기 위해 80만명가량의 우편물 수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도 흥미롭다. 사람들이 타인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이익을 위해 기부를 한다는 게 실험의 결과다. 공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중퇴율이 50% 이상인 시카고 하이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주는 실험을 했더니 확실히 시험 성적이 올랐다. 교사와 부모에게도 인센티브는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여러 해 동안 학습에 소홀하거나 학습 발달 시기를 놓친 학생에게는 인센티브가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저자들은 “좀 더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 사회가 개입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조기 아동교육은 누구나 사회의 최고 수준으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지적한다. 책은 현장 실험을 통해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간파함으로써 오류와 착각을 바로잡고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사회가 교육, 차별, 빈곤, 건강, 성 평등, 환경 등의 분야에서 크고 다루기 어려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제를 밝히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증적 실험을 근거로 폭넓게 정책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상상해 보라”고 제언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日정부 사과받아야 세상 떠날 수 있어”

    “日정부 사과받아야 세상 떠날 수 있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받아야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어요.” 지난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 뒤 잔디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평화가든 기림비 제막식’에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86) 할머니는 기림비 서쪽 ‘나비 벤치’에 앉아 행사를 지켜보다가 북받치는 감동에 눈시울을 적셨다. 강 할머니는 기념사에서 “미국 동포들과 (버지니아) 정부가 힘을 많이 써서 이렇게 훌륭한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며 “일본 정부는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빨리 사과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야만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림비가 가림막을 벗고 공개되자 페어팩스카운티 관계자 및 현지 한인 등 150여명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기림비를 반겼다. 이들은 또 한인 학생들의 북춤 공연과 살풀이 공연, 아리랑 독창, 20여 마리의 나비 방생 행사 등도 즐겼다. 이번 기림비는 워싱턴정신대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기림비건립위원회의 노력으로 설립됐다. 제막식 후 페어팩스카운티 청사 인근 센터빌에서는 버지니아주 교과서 동해병기법 통과 기념 행사도 열렸다. 피터 김 ‘미주 한인의 목소리’ 회장은 법안을 발의한 데이브 마스덴 주 상원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인문학 열풍 속 어느 역사교사의 ‘실험적 글쓰기’

    인문학 열풍 속 어느 역사교사의 ‘실험적 글쓰기’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각종 ‘콘서트’의 인기와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는 서점가를 둘러보면 몇몇 유명인사들의 강연과 저서들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출간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조용한 관심을 받고 있는 책 ‘우리안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배민 저, 책과나무 펴냄)’가 눈길을 끈다. 이 책의 저자 배민은 숭의여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역사교사다. 이 책은 현재 한국의 출판 시장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의 인문학 서적의 발간은 그 수요와 공급 자체가 아직 제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고 독창적인 인문학적인 시도가 경제성의 영역과 인지도의 영역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이러한 인문학 출판 시장의 혹독한 현실은 비단 오늘의 한국의 얘기만은 아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인문학에 헌신한 학자들은 그런 척박한 풍토 속에서 살아왔고 어떤 의미에선 그런 척박한 풍토를 즐겨왔다. 가령 20세기초 비트겐슈타인의 경우는 자신의 책을 출판해주는 곳이 없었지만 당시 다른 철학자들처럼 자비 출판을 하지 않았다. 결국 나중에 가서 그의 책은 그에게 철학을 가르친 바 있었던 유명한 베트런드 러셀의 도움으로 출판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인문학 서적 출판에서 이따금씩 볼 수 있는데 때로는 이러한 모습들이 인문학 서적에 대한 환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인문학 서적은 그것이 철학이든 역사학이든 출판되기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하기도 하다. 인문학은 부와 권력과 같은 물질적 욕구와 달리 매우 고매하고 우아한 인간의 욕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때로 출판조차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추김 받아 이루어지는 것이 권장되는 듯한 정서도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은 인문학 연구 재정의 축소로 연구직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당연히 인문학 서적의 출간 역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대중의 기호에 영합하기만 하는 인문학 서적의 시장 상품화가 정답이라 볼 수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 속에서도 개인의 행복(돈)에 대한 사심 없는 인문학 서적의 출판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학문은 인간을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시장 속에 살아가는 인간에게 시장이 인간을 타락시킨다고 선전하는 책들이 주목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왜 인간이 시장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색이 보다 순수한 인간의 영혼에 근접해있다. 우리 자신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바라봄은 인문학의 가장 소중한 임무이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책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차별화된 컨셉으로 승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차별화된 컨셉으로 승부

    2008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커피스미스가 처음 나타날 때만 해도 세간에는 기존의 인테리어 개념을 뒤엎는 파격 그 차체였다. 이들은 역발상 전략으로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과감한 디자인과 선 굵은 컨셉으로 독창성을 한껏 높였다. 1~2층을 한 매장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으며, 고재를 이용한 나무바닥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내.외벽을 시원스럽게 처리하여 여백의 미를 강조하였고,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서 독특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잘 연출하였다는 평이다. 실내 인테리어와 함께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거나 아예 일부분 또는 전체를 재건축하여 확실한 그들만의 느낌을 연출한다. 현재 생겨나고 있는 커피스미스 매장을 보면, 건물 전체에 획일된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를 일체화하여 서구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스케일이 크고 구조적으로나 건축적인 미를 살려 외관에서 시선을 사로 잡는 매력이 있다. 평범하고 식상한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뭔가 독특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컨셉 때문에 대형커피숍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잘 어필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이들의 설명에 의하면 신축비용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건물 전체의 리모델링 및 커피숍이 가능하다고 한다. 커피스미스(www.coffeesmith.co.kr)의 이러한 움직임 뒤에는 손태영 대표가 있다. 건축부터 실내디자인까지 모든 부분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2009년 강남구청장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어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직영점 및 가맹점 모든 매장을 세세한 부분까지 손대표가 디자인 및 설계, 디테일한 마감 부분까지 직접 관여한다고 한다. 가로수점과, 홍대점, 안양중앙점, 부산광복점, 석촌호수점, 광안리점, 삼청점, 동탄점, 청계천점, 신촌점, 강남역대로점, 서현점, 익산점, 구미 인동점, 순천점, 포항 영일대점, 광주가로수점 등은 이러한 것들이 잘 반영된 매장들이다. 대다수의 브랜드가 인테리어에만 치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테리어의 진정한 차별화는 주위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손태영 대표는 말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이러한 매장을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발굴할 것이라는 포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근래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다. 굴지의 중국 파트너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커피스미스의 중국 진출의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한다. 머지 않은 장래에 중국에서도 스케일 큰 대형의 커피스미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커피스미스는 소비자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KBS ‘루비반지’와 MBC ‘빛나는 로맨스’ 그리고 올 하반기 방영 예정으로 촬영이 진행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등 여러 작품의 PPL 제작지원 및 장소협찬을 통해 브랜드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고, 브라운관 내에 톡특한 컨셉과 미니멀한 커피스미스 매장 인테리어 노출로 시청자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드라마의 해외 진출과 더불어 손태영 대표의 이러한 다각적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머지 않아 국내외적으로 각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커피스미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스로 꿈 찾기- ‘예술꽃 학교’ 가다] “예술교육이 미래 인재 양성의 열쇠”

    [스스로 꿈 찾기- ‘예술꽃 학교’ 가다] “예술교육이 미래 인재 양성의 열쇠”

    연극배우이자 교사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문화예술교육 강사들에게 교육 자료를 개방한 웹사이트 ‘아츠팝’(artspop) 운영자인 브래스 해스만 교수는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 창조산업대학의 부학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체 무대 설계자나 조명 기사도 아닌 연극 교사가 왜 공과대학에 재직하는 것일까. 해스만은 “공과대학에서는 기계, 공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르치지만 인간에 대한 지식 역시 아주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창조산업대학에는 의학, 법학, 인문학과가 함께 소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해 지난 20일 방한, 이튿날 국내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강사들에게 강연한 해스만은 강연 직전 옛 서울역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문화예술교육 지원 측면에서 한국 정부가 이미 우수한 제도를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해스만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예술강사 활용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기존 교육과정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모든 역량이 총망라된다면 문화예술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해스만은 문화예술교육이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길러 내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창의성과 혁신을 가르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이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예술활동을 한다면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하게 되는 다양한 공동 작업 역시 수월하게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한편으로 해스만은 예술강사들이 예술가로서의 독창성과 함께 교육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 한 유명한 예술가가 자신도 학생들을 가르쳐 보겠다고 섣불리 수업을 했다가 낭패를 당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서 “예술강사들은 기술이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조력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르치는 일은 사실 매우 독특하고 어려운 것이어서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데, 단순히 예술을 가르친다는 태도는 예술강사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서 나오는 생각”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강연에 앞서 해스만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예술강사인 우리들은 단순히 죽음에 애도를 보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에너지와 긍정성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묵념을 제안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관악 ‘피카소 키우기’ 시즌 2

    관악구가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예술영재교육원은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구와 서울대 미대가 함께 추진하는 미술 분야 영재 교육 기관이다.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시설, 기자재 등을 적극 활용해 인문사회과학 등과 예술이 융합된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3명이 수료한 1기 교육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동안 미술관, 아트센터 등의 현장 체험, 이론 및 실기 수업 등으로 짜였다. 올해 1월에는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인 작품 360점을 모은 전시회가 수료식을 겸해 열리기도 했다. 2기엔 동양화과, 조소과, 디자인 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 반이 구성돼 학기 중 토요일, 방학 기간을 활용해 서울대 강의실 등에서 교육을 받는다. 미술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 초등학교 6학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22~29일 응시 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등기우편으로 서울대 조형연구소 내 예술영재교육원에 접수하면 된다. 학교장 추천과 실기, 면접을 거쳐 38명을 확정한다.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사회적 배려 학생을 추가로 뽑는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미술 교육을 떠나 창의적인 사고와 감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라며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 분야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기업탐방] “서랍속 잠자는 기술 기업에 연결… 새로운 가치 창출할 것”

    [공기업탐방] “서랍속 잠자는 기술 기업에 연결… 새로운 가치 창출할 것”

    “기술 이전과 사업화는 창조경제의 핵심 사업입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올해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서랍속 기술’을, 필요한 기업들에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김한철(59)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데 있어 기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매의 눈으로 기업의 기술 가치를 평가해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 외에도 잠자고 있는 기술을 주인이 될 만한 기업에 연결시키는 매개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가 기술과 기업을 모두 알고 있으니 양쪽을 연결시키는 데 적임자”라면서 “지난 1월 취임 이후 기술정보 공유와 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전담할 기술융합센터를 서울과 대전에 신설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에서 36년을 근무한 그는 은행과 기보의 다른 점으로 “은행은 보수적인 조직으로 신용 평가의 시각이 강하다”면서 “반면 기보는 사고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기술 평가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서랍속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보의 지원 전략은 뭔가. -우선 기보가 서랍속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부터 설명하겠다. 2012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16조원임에도 불구하고 R&D 과제의 기술 이전율은 27.1%, 실질적인 사업화 성공률은 9.1% 수준이었다.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19만건의 기술 중 15만 4000건은 현재 ‘휴면 상태’다. 기업은 필요한 기술 정보를 찾기 어렵고, 연구기관은 기술 이전의 수요 기업 발굴이 어려워 기술과 기업 간 ‘미스 매칭’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술융합센터를 서울과 대전에 신설했다. 특히 공공연구기관의 ‘서랍속 기술’을 기보가 보유한 6만개의 기업 정보와 매칭시키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독창적인 ‘기술-기업 매칭시스템’(KTMS)을 구축할 계획이다. →창조경제에서 기보의 역할은. -수많은 기업들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고 기술평가 경험도 갖고 있다. 또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바탕으로 기존 담보 중심이 아닌 미래 가치로 평가해 보증과 투자, 융자 등 다양한 기술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다. ‘창업-성장-회수-재도전’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 금융 상품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창조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기술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 거래와 기술 인수·합병(M&A) 등이 시장에서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기술산업융합 보증과 지식재산(IP) 보증, R&D 보증 등 ‘창조경제 지원 보증’에 올해 신규 지원액(4조 5000원)의 45%인 2조원을 쏟아붓겠다. →정부가 상반기에 기술평가기관을 설립하는데 역할 분담이 어떻게 되나. -기보는 현재 전체 기술 평가의 70%를 맡고 있다. 기보가 보유한 기술 정보 데이터를 앞으로 설립되는 기술평가기관에 제공할 것이다. 기술평가기관 사무국 초기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기관은 기보의 보증서를 바탕으로 기술 기업에 대출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기술평가 등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서 없이 대출해 주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는 기술평가기관의 설립 취지이기도 하다. 신용평가기관이 기업별 신용평가를 산정하는 것처럼 기술평가정보기관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 정보를 분석하고 기술평가 등급을 매기면 이를 토대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기술평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책임 소재 논란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용평가를 잘못하면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것처럼 적절치 못한 기술 평가는 은행 대출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기술평가시스템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금융기관이 이를 불신하면 시장 작동이 안 된다. 다만 성숙한 시장이 조성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다. 기술 평가는 등급과 평가자의 ‘감’이 다를 수 있어 기술적으로 접근해 정서적으로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안에 따라서는 금융 분쟁으로 갈 수 있고 고객 불만도 야기될 수 있다. 같은 데이터를 입력해도 평가가 달리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2개 기관이 기술평가등급을 제출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옥석을 가려 유망한 기업에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데 기보만의 노하우는. -기보는 독자적이고 전문적인 기술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지난해까지 40만 7156건의 기술평가를 해 왔다. 현재 박사급 인력 147명을 포함해 기술평가 전담 인력이 전체 직원의 53%인 578명이다. 또 외부전문기관 17곳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05년에 신용도와 재무 정보를 배제하고 기술평가 결과만을 활용해 부실 가능성과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기술평가시스템를 개발했다. 수차례 개선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현재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별하는 국내 대표적인 기술평가시스템으로 정착됐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기술평가시스템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이 왔다. 베트남 고위 관리가 기보의 자체 기술평가시스템을 높게 평가해 관계자에게 “배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타이완과 태국 등에서도 연수를 와서 우리의 평가시스템을 공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기술평가 우수 사례로 우리 시스템을 꼽을 정도다.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 -기보는 신용보증 사고율을 4~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1조원 미만이다. 2005년 ‘벤처 후폭풍’으로 사고율이 8% 이상 올라간 적도 있었지만 옛날 얘기다. 이제는 신용보증 금융기관으로서 안정된 체제에 접어들었다. 사전·사후 관리뿐 아니라 상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작동하고 있다. →규제 완화가 요즘 대세다.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모든 규정을 재검토해 문구부터 새롭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규정을 다시 보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재정리할 필요가 있어서다. 여기엔 내부 인력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켜 원점에서 다시 보고 있다. 조직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쯤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윤리준법부를 만든다. 기획 업무도 통합할 것이다. 상품을 다양화해 금융고객의 니즈도 충족시키고 싶다. →중소기업이 호소하는 애로사항은. -기보로부터 보증받은 기술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에 잘 설명해 달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금융사들이 아무래도 깐깐하게 요구하는 것이 많다. 또 서류와 심사 간소화, 검사 시일 단축 등도 요구한다. 그러나 우리도 이런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하지만 기술 평가를 위해서는 공장도 가봐야 하고, 기술도 검토해야 하는 등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문화산업을 뒷받침하는 제도는 뭔가.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산업은 제작 기업이 영세하고, 콘텐츠에 대한 작품성과 흥행성 등 무형의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금융권의 자금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기술을 넘어 이젠 문화다’라는 인식으로 보증 지원 영역을 확대해 왔다. 문화콘텐츠는 분야별로 독특한 특성이 있어 동일하고 획일적인 평가 지표로는 평가가 불가능해 우리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9개 분야에 11개 문화콘텐츠 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성공적인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0개 문화콘텐츠에 1200억원 이상의 신규 보증을 지원해 왔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방침과 관련해 기보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기보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 수준이다. 예산 집행도 낭비가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기보의 부채는 차입에 의한 것이 없고, 충당금 성격의 부채가 대부분을 차지해 다른 공공기관의 부채 문제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보의 복리후생은 정부가 제시한 방만경영기관 정상화 계획 수준이다. 다만 일부 정상화 수준을 초과하는 부문은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를 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것은. -기보는 지난 25년간 기업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기술로 개발하는 데 일조를 해 왔다. 업무 쪽으로는 기보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면 하고, 내부적으로는 기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 기술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대담 김성수 경제부장 정리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한철 이사장은 ▲부산 ▲서울고, 고려대 행정학과·경영대학원 ▲한국산업은행 국제투자팀장, 인력개발부 부장, 컨설팅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수석부행장
  • [길섶에서] 봉정암/서동철 논설위원

    설악산 봉정암은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 꼽힌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다. 봉정암은 해발 1244m의 첩첩산중에 자리 잡았다. 제법 이력이 붙은 등산객도 인제 백담사에서 쉬지 않고 4~5시간은 올라야 한다. 그럼에도 봉정암에서 허리 굽은 할머니들이 줄지어 기도 드리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봉정암이 어느 절보다 ‘기도발’이 잘 받는다고 할머니들은 입을 모으지만, 영험을 봤다면 아마도 그 8할은 죽을 힘을 다해 산에 오른 정성의 결과일 것이다. 봉정암 오층석탑의 보물 지정이 예고됐다. 부처의 뇌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알려진 고려시대 석탑이다. 봉정암 대웅전도 다른 적멸보궁처럼 별도의 불상을 두지 않고, 진신사리를 모신 탑을 향해 창문을 냈다. 탑이 곧 부처이기 때문이다. 봉정사 탑은 기단을 별도로 만든 다른 탑과는 달리 커다란 바위를 기단으로 삼은 독창성이 돋보인다. 보물 지정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찾겠지만, 걱정도 없지 않다. 지난 부처님 오신 날에도 봉정암을 찾은 사람이 무려 4000명에 이른다지 않는가.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부고] 남종화 마지막 거장 조방원

    [부고] 남종화 마지막 거장 조방원

    남종화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는 아산(雅山) 조방원 선생이 9일 오전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수묵산수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남도의 정서에 맞는 수묵화의 경지를 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치(小癡) 허련(許鍊), 남농(南農) 허건(許楗)을 잇는 남종화의 큰 산으로 손꼽힌다. 활달하면서도 무게 있고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남도예술회관 건립 추진위원, 현대한국화협회 이사, 아산 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과 문교부장관상, 전남도 문화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2녀가 있다. 발인 11일 오전, 장지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연화리, 빈소는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장례식장 특 2호실. (062)264-4444.
  • 커밍아웃 김재웅 2년 전 인터뷰 “식물·동물·여자·남자까지 다 사랑한다”

    커밍아웃 김재웅 2년 전 인터뷰 “식물·동물·여자·남자까지 다 사랑한다”

    커밍아웃 김재웅 2년 전 인터뷰 “식물·동물·여자·남자까지 다 사랑한다” 지난 7일 방송 도중 커밍아웃을 한 디자이너 김재웅이 심경을 밝혔다. 김재웅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괜찮아! 오늘도 미친듯이 일해보자”라면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김재웅이 커밍아웃을 한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제작진도 김재웅이 “나는 당당하다. 애초부터 숨길 생각이 없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김재웅이 “상황이 되어서 말한 것뿐이다. ‘셰어하우스’ 식구들을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곳이 아닌 여기에서 이야기 해 다행이다. (방송이 나가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식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 사람들이라면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셰어하우스’는 지난 7일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최희, 가수 이상민 손호영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했다. 김재웅은 이날 녹화장에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웅은 커밍아웃을 하기 전 한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왔다. 하지만 김재웅은 녹화장에서 곧바로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재웅은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설’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 당시 김재웅은 “다른 사람들이 날 게이라고 생각하든 신경 안 쓴다”면서 “프런코4’에 출연하면서 그 정도 ‘안티’는 감수했다. 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 식물, 동물, 여자 그리고 남자까지 다 사랑한다”고 답했었다. 1990년생인 김재웅은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론칭했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에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재웅은 이미 패션계에서 여성스러운 말투와 성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깜짝 놀랐다”, “김재웅 커밍아웃 패션계에는 많이 알려진 듯”, “김재웅 커밍아웃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최초 브랜드 체험관 문 연다

    현대차 최초 브랜드 체험관 문 연다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9일 개관한다. 현대차는 수입차 전시장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제1호 브랜드 체험관을 열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수입차 공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회사의 정체성을 담은 모터와 창조·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를 합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에 머물지 않고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 작품, 현대차만의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등으로 꾸며진, 현대차와 고객의 소통 공간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지상 6층 지하 1층, 연면적 3만 102㎡ 규모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과 자동차를 주제로 1층부터 5층까지 층별로 독특한 테마 공간을 꾸몄다. 1층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주제로 만든 조형물을 전시한다. 2층 자동차 전문 도서관에는 차종별 정비 매뉴얼, 발전사 및 브랜드 단행본 등 현대차 관련 서적 553권을 비롯해 2500여권의 국내외 자동차 서적이 구비돼 있다. 3층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자동차 인테리어의 최고급 소재로 꼽히는 리얼우드의 18단계 제작 과정을 소개한 아트월과 천연 가죽, 알루미늄 등 현대차에 적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4층 키즈라운지에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현대차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5층에는 신형 제네시스, 신형 쏘나타 등은 물론 콘셉트카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 ‘i20 WRC카’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 브랜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러시아 모스크바에 브랜드 체험관을 선보이는 등 향후 국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셰어하우스’ 김지웅 방송 중 커밍아웃…과거 ‘게이설’ 당시 발언보니

    ‘셰어하우스’ 김지웅 방송 중 커밍아웃…과거 ‘게이설’ 당시 발언보니

    ’셰어하우스’ 김지웅 방송 중 커밍아웃…과거 ‘게이설’ 당시 발언보니 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블TV 올리브 ‘셰어하우스’는 지난 7일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최희, 가수 이상민 손호영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했다. 김재웅은 이날 녹화장에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웅은 커밍아웃을 하기 전 한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왔다. 하지만 김재웅은 녹화장에서 곧바로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설’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 당시 김재웅은 “다른 사람들이 날 게이라고 생각하든 신경 안 쓴다”며 “‘프런코4’에 출연하면서 그 정도 ‘안티’는 감수했다. 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 식물, 동물, 여자 그리고 남자까지 다 사랑한다”고 답했었다. 1990년생인 김재웅은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론칭했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에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재웅은 이미 패션계에서 여성스러운 말투와 성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방송에서 커밍아웃 한 것은 문제가 있을 듯”, “김재웅 커밍아웃 뭐 성 정체성 밝힌 건데 큰 문제 있을까”, “김재웅 커밍아웃 방송보다가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웅, 커밍아웃 뒤 심경 밝혀…동료 최성준 응원글 보니

    김재웅, 커밍아웃 뒤 심경 밝혀…동료 최성준 응원글 보니

    지난 7일 방송 도중 커밍아웃을 한 디자이너 김재웅이 심경을 밝혔다. 김재웅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괜찮아! 오늘도 미친듯이 일해보자”라면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김재욱이 커밍아웃을 한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제작진도 김재웅이 “나는 당당하다. 애초부터 숨길 생각이 없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김재웅이 “상황이 되어서 말한 것뿐이다. ‘셰어하우스’ 식구들을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곳이 아닌 여기에서 이야기 해 다행이다. (방송이 나가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식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 사람들이라면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셰어하우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최성준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성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용기있는 발걸음을 내딛은 재웅이, 따뜻한 위로로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셰어하우스’ 출연진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셰어하우스’는 지난 7일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최희, 가수 이상민 손호영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했다. 김재웅은 이날 녹화장에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웅은 커밍아웃을 하기 전 한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왔다. 하지만 김재웅은 녹화장에서 곧바로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설’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 당시 김재웅은 “다른 사람들이 날 게이라고 생각하든 신경 안 쓴다”며 “‘프런코4’에 출연하면서 그 정도 ‘안티’는 감수했다. 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 식물, 동물, 여자 그리고 남자까지 다 사랑한다”고 답했었다. 1990년생인 김재웅은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론칭했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에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재웅은 이미 패션계에서 여성스러운 말투와 성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웅, 방송 도중 커밍 아웃 “남자 좋냐, 여자 좋냐” 묻자…

    김재웅, 방송 도중 커밍 아웃 “남자 좋냐, 여자 좋냐” 묻자…

    김재웅, 방송 도중 커밍 아웃 “남자 좋냐, 여자 좋냐” 묻자… 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블TV 올리브 ‘셰어하우스’는 지난 7일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최희, 가수 이상민 손호영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했다. 김재웅은 이날 녹화장에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웅은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고 털어놓았다. 1990년생인 김재웅은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현재 휴학 중이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에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재웅은 이미 패션계에서 여성스러운 말투와 성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방송에서 커밍아웃 한 것은 문제가 있을 듯”, “김재웅 커밍아웃 뭐 성 정체성 밝힌 건데 큰 문제 있을까”, “김재웅 커밍아웃 방송보다가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웅 방송 도중 ‘깜짝’ 커밍아웃…김누군가 했더니 ‘프로젝트 런웨이’의…

    김재웅 방송 도중 ‘깜짝’ 커밍아웃…김누군가 했더니 ‘프로젝트 런웨이’의…

    김재웅 방송 도중 ‘깜짝’ 커밍아웃…김누군가 했더니 ‘프로젝트 런웨이’의… 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블TV 올리브 ‘셰어하우스’는 지난 7일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최희, 가수 이상민 손호영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했다. 김재웅은 이날 녹화장에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웅은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고 털어놓았다. 1990년생인 김재웅은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현재 휴학 중이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에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재웅은 이미 패션계에서 여성스러운 말투와 성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웅 “난 여자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괴물 아냐”

    김재웅 “난 여자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괴물 아냐”

    김재웅 “난 여자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괴물 아냐” 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블TV 올리브 ‘셰어하우스’는 지난 7일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최희, 가수 이상민 손호영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했다. 김재웅은 방송에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웅은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고 털어놓았다. 1990년생인 김재웅은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현재 휴학 중이다. 김재웅은 지난 2012년에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재웅은 이미 패션계에서 여성스러운 말투와 성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당당하게 밝혔네”, “김재웅 커밍아웃 그래도 방송에서 커밍아웃하는 건 좀 문제이지 않나”, “김재웅 커밍아웃 솔직하고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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