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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삶의 질 높이는 과학기술 정책/박상철 서울대 의대 교수·노화고령사회연구소

    [기고] 삶의 질 높이는 과학기술 정책/박상철 서울대 의대 교수·노화고령사회연구소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첨단화와 산업화의 양 방향에 집중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해외 저널 논문발표로 평가되는 과학 경쟁력과 무역 규모로 인정되는 산업화, 특허등록으로 거론되는 첨단화 등에서 우리나라와 기업들이 선진대열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목적이 첨단화와 산업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과학기술은 세상을 안전하고 온전하게 살 수 있게 함은 물론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제고하는 데 궁극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되돌아 보면 엄청난 기후변화, 인구변화, 경제사회변화, 국제관계의 변화 때문에 초래되는 재해·재난·질병·인권 저하 등에 무방비로 당했던 일이 흔했다. 그 때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응을 하는 일이 흔했다. 그런 순간에도 과학기술이 본질적인 문제점을 직시하지 않고, 오로지 첨단화와 산업화에 대한 집착에만 빠져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할 때이다. 국민들의 구체적인 삶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연구에는 국가의 지원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산업화와 괴리가 있다거나 학문적인 독창성이 결여됐다거나, 상업성이 부족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예컨대 그 동안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제도적 문제뿐 아니라 고령자의 일상생활에서 초래되는 불편함과 부자유스러움의 문제들에 대한 과학기술 차원에서의 대책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복지·안전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고령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 연구개발 지원이 미비한 데 아쉬움을 가져오던 차에 우리나라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서 첨단화·산업화 대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새로운 연구주제로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몇 년 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의 대상을 물었더니 건강보호, 사회안전, 생태온전, 여가선용 등의 개념이 도출됐다. 과학기술의 개발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한 상태로 노후를 맞을 수 있으며, 생활주거 환경이 보다 더 안전하게 유지되며, 여가를 보다 더 보람있게 선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바로 이런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애타게 기다려 왔다. 교과부는 국민의 삶의 질 선진화를 추구하고 따뜻한 사회를 실현시킬 방안 가운데 하나로 국가 과학기술의 범주에 고령친화 분야, 장애극복 분야, 사회재해 안전분야 등 3가지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령 및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생산활동 증진, 요양보호에 따른 사회적 비용 경감, 복지안전 분야의 기초원천 기술 확보에 따른 신규시장 진출, 신산업 발굴 등의 산업적 후방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욕심을 더 내자면 이처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 개발이 더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하겠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첫발을 내디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방향에 첨단화·산업화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다는 목적이 명시돼 과학기술계가 따뜻한 인간사회를 구축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자위해 본다.
  • 유럽에서 알아주는 한국만화

    한국 만화가 ‘만화 강국’ 유럽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시장을 거치지 않고 현지 출판사를 통해 직행하는 사례가 특히 눈에 띈다. 만화를 예술로 대접하는 프랑스, 벨기에 등으로의 진출은 한국 만화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말해 준다. 일본 ‘망가’(漫畵) 아류라는 일각의 선입견도 조금씩 깨지는 분위기다. 우선 김동화 화백과 박흥용 화백이 프랑스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장이기도 한 김 화백은 한국전쟁 참전 프랑스 군인과 한국 소년 간의 우정을 그린 ‘소년과 병사’(가제)를 이르면 연내 프랑스 카스테르만 출판사를 통해 내놓는다. 김 화백은 대표작 ‘빨간 자전거’가 2005년 프랑스만화비평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프랑스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진 상태다. 국내시장에 먼저 내놓은 뒤 프랑스어판으로 번역 출간한 ‘빨간’과 달리 ‘소년과’는 곧바로 프랑스에서 출간된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원작 만화가로 유명한 박 화백도 프랑스 델쿠르 출판사를 통해 ‘6일 천하’(가제)를 이르면 다음달 발간한다. 주인인 부모가 만화가게를 비운 6일 동안 가게를 점령한 초등학교 꼬마 무리들이 벌이는 사건을 담는다. 아직 국내시장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고희진 작가는 프랑스 에릭 코르베랑이 글을 쓴 한국·프랑스 합작 ‘레아’를 그려 유럽에서 먼저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일기장에 얽힌 아내와 남편의 갈등을 다룬 이 작품은 원고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벨기에 카나 출판사에서 이르면 8월 출판할 예정이다. 프랑스어권에 한국 만화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0년대 들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국내 만화 지원 기관들이 세계적인 만화 축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품을 알리면서부터. 한국 만화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100~200여종의 만화 수출로 이어졌다. 하지만 기존 작품의 번역 출판이 대부분이었다. 한국 작가가 그림을, 프랑스 작가가 글을 맡는 한국·프랑스 합작품이 단순 번역 출판에 새 흐름을 가져왔다. ‘천상천제전’ 등으로 알려진 임석남 작가가 프랑스 부부 작가 앙주와 함께 ‘용의 기사’를 2007년 프랑스 솔레이 출판사를 통해 내놓은 것이 출발점이다. ‘교무 의원’으로 유명한 임광묵 작가는 이듬해 니콜라 타키앙과 ‘분노’를 솔레이에서 냈고, 변혜준 작가가 스위스계 프랑스 출판사 파케를 통해 ‘환상통’으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변기현 작가와 장 미셸 굼의 합작품 ‘살인의 밤’이 카스테르만 출판사에서, 코르베랑이 모파상의 단편소설을 각색하고 변병준 작가가 그린 ‘첫눈’이 카나 출판사에서 나오기도 했다. 변병준 작가는 12일 “작가주의 작가뿐 아니라 상업 작가들에게도 유럽권의 러브콜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처음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일본 문화 자장권이라는 생각에 시선을 줬다가 한국만의 만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갖는 단계”라고 전했다. 국내 만화가의 유럽 진출에 징검다리를 놓고 있는 오렌지에이전시의 박정연 실장은 “만화를 예술 장르로 인정하는 유럽시장에 번역 출판이 아닌 직접 출판 사례가 늘어난다는 것은 일본 망가의 아류라는 인식을 벗고 한국 만화와 한국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경영’ 본격화

    온라인 쇼핑몰에도 브랜드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에 따르면 최근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쇼핑몰을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시키기 위한, 이른바 ‘브랜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경영’이란 제품, 서비스 등의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광고는 물론 상품, 서비스, 마음가짐 등까지 일관되게 적용하는 일반 기업에서나 실천하는 경영 전략이다. 최근 브랜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쇼핑몰들은 창업 준비단계에서부터 목표 설정을 달리하고 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창출해 줄 수 있는 브랜드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우선 타깃 대상을 명확히 하고 네이밍, 심볼 디자인 등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또 오픈하고서는 적절한 광고,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상표권 등록출원도 적극 추진하는 등 브랜드 관리에도 신경 쓴다. 여성의류 전문몰 ‘쉬즈굿닷컴(www.shezgood.com)’은 자체 생산공장은 물론 재고관리와 배송을 위한 대형물류센터,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등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앞세워 고급브랜드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특히 ‘SZ style by shez’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SZ’라는 심볼을 통해 꾸준히 마케팅함으로써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여성의류 전문몰 럭스위즈(www.luxwiz.com) 역시 마찬가지다. 럭스위즈는 오픈 초기부터 슬로건, CI(기업 아이덴티티),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선보여 명확하고 단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배송박스, 포장지, 포장끈, 스티커 등에도 월계수 입 모양의 심볼을 새겨 럭스위즈만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여성 바지 전문몰 ‘바티(www.theboty.com)’는 기존 운영하던 쇼핑몰에서 인기상품을 특화시켜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시켰다. 소비자 의견, 시장 조사, 샘플링 작업 등 체계적 단계를 거쳐 바지 전문 브랜드로 만든 것. 현재 바티의 모든 제품들은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생산, 품질검사, 배송에 이르기까지 바티만의 브랜드 전략에 의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이영미 대표는 “기존 운영하던 쇼핑몰에서 잘 팔리는 바지들을 분석한 결과 밑단이 길고, 화려하지 않은 장식을 채용하는 등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패셔니스타들이 입는 바지 전문 쇼핑몰’로서의 브랜드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태그 부착, 고급스러운 포장 등의 세부 전략을 추진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의류 전문 브랜드 브루키(www.brooky.co.kr)의 경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전문성과 독창성,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단 제작부터 디자인, 제작, 날염, 도안 등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작에 브루키를 통해서만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도매 제의도 모두 거절한 채 ‘브랜드 가치’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이곳 쇼핑몰의 설명이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기업의 어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채 자리잡기도 전에 사라지는가 하면, 또 어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에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단순한 인터넷 상점이 아닌 브랜드로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적절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럭스위즈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웨이브 전통음악 그룹 ‘노름마치’ 해외공연 현장

    뉴웨이브 전통음악 그룹 ‘노름마치’ 해외공연 현장

    │싱가포르 홍지민특파원│“덩~덩~쿵더쿵” 장구(김주홍)가 구음(입소리)을 내며 흔들흔들 앞으로 나선다. “댕~댕” 징(이호원)이 슬쩍 소리를 보태자, 이에 질세라 “두웅~둥” 북(김종명)이 비집고 들어온다. “개갠지개깽” 수줍은 꽹과리(오현주)까지 합쳐졌다. 입으로 하는 장단놀이, 이름하여 트랩(TRap·트래디셔널 랩)이 환상적이다. 서양의 비트박스는 저리 가라다. 김주홍이 구성진 목청으로 판소리 ‘흥부가’의 한 대목을 차지게 쏟아낸다. “흥부가 박을 쩍~하고 열어 보니 궤 두 짝이 있었는데…하나에는 쌀이 가득, 하나에는 돈이 가득…”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은근하게 아니리로 이어지던 소리는 어느 순간 휘모리 장단으로 속사포처럼 몰아친다. “흥부가 좋아라고, 흥부가 좋아라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습기를 머금고 축 늘어졌던 깃발이 숨넘어가게 덩실댄다. ‘노름마치’라는 한글 네 글자가 선명하다. ‘놀다’와 ‘마치다’를 합친 말이다. 절정의 순간에 등장해 최고의 재주를 뽐내며 대미를 장식하는 재주꾼을 의미한다. 1993년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만든 뉴웨이브 한국 전통음악 그룹이다. 지난 24일 저녁 싱가포르 마리나만(灣). 전날 에스플라나데가 기획한 ‘태피스트리 오브 어 세이크리드 뮤직’(Tapestry of a Sacred Music) 페스티벌 개막무대를 장식한 노름마치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자 마리나만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다인종·다문화 국가답게 야외극장은 다양한 인종 15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야외극장이 이렇게 인산인해를 이룬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에스플라나데 관계자가 귀띔했다. 길놀이 장단을 치며 객석 뒤에서 등장하는 노름마치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관객들은 천둥처럼 몰아치다가도 봄비처럼 잦아드는 소리의 변주(變奏)에 이내 빠져들었다. 서양 아저씨도, 동양 아주머니도 머리를 끄덕끄덕, 어깨를 으쓱으쓱 절로 장단을 맞춘다. 아이들은 폴짝폴짝 뛰어오른다. 피부색, 성별, 나이를 떠나 세계와 소통하는 우리네 신명이 물결쳤다. 노름마치의 시나위가 대단원을 장식하자 관객들은 내남없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노름마치 리더이자 예술감독인 김주홍(39)은 “나라 밖으로 나오면 역설적이게도 우리 소리의 독창성과 깊이, 저력을 절감하게 된다.”며 “국내의 일부 고리타분하다는 선입견이 완전히 불식되는 그날까지 노름마치의 놀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icarus@seoul.co.kr
  • 철도시설공단 ‘소리샘’ 특허등록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3일 고객의 소리 통합·관리시스템인 고객만족경영시스템(소리샘)이 특허 등록됐다고 밝혔다. 소리샘은 계획-실행-평가-환류가 가능한 모델로 고객정보관리·개선·상호평가시스템 등 8개의 개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타 기관이 고객정보관리와 만족도조사, VOC(고객의소리) 수집 기능에 한정돼 있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이같은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문적이고 심사요건이 까다로워 취득률이 5% 미만인 비즈니스모델(BM)로 특허 등록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빛소프트 “온라인게임 유저와 함께 만들겠다”

    한빛소프트 “온라인게임 유저와 함께 만들겠다”

    한빛소프트의 게임 포털 한빛온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15일 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무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무기 디자인 공모전’은 유저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자와 유저 쌍방향이 소통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저들은 자신들의 디자인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응모자들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어울리는 무기 디자인 컨셉을 설정한 후 자유롭게 스케치해 부연설명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내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개발한 ‘IMC GAMES’의 개발자들이 독창성, 게임과의 연관성, 컨셉의 논리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한다.공모전 당선자들에게는 푸짐하고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대상 1명에게 ‘GE 캐시 3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GE 캐시 1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GE캐시 5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로즈윙 교환권’, ‘스테로이드리커’ 등의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당선작 중 게임의 컨셉 및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은 실제로 게임 내 구현될 예정이다.한편,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일전에도 유저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코스튬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적이 있다. 사진=한빛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이효리, 인기는 ‘여전’ 특별함은 ‘글쎄’

    비-이효리, 인기는 ‘여전’ 특별함은 ‘글쎄’

    지난해 불어 닥친 ‘걸그룹 열풍’을 필두로 아이돌그룹이 올해도 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 안팎에선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대형 솔로가수들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하는 이가 많았다. 특히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효리를 시작으로 비가 스페셜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결과적으로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각종 차트를 석권할 만큼 비와 이효리의 인기는 여전했다. 이는 비, 이효리가 아이돌 일변도인 현 가요계 분위기를 재고했다는 점에서 ‘역시’라는 말을 붙이기 마땅하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값이나 팬들의 기대만큼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비-효리, 이름만으로도 ‘관심집중’ 비는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데뷔 후 첫 발라드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 느린 듯 한 그루브에서 나오는 묵직한 브라스 섹션이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힙 송’(Hip Song), 슬로우 잼(Slow Jam) 스타일의 R&B넘버 ‘원’(One) 등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추구했다. 특히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널 붙잡을 노래’는 한예슬과의 로맨틱한 키스신이 담겨 있는 뮤직비디오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비가 직접 작사작곡한 이 곡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비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이효리 역시 마찬가지다. 음원이 선공개된 ‘그네’를 시작으로 ‘치티치티뱅뱅’까지 뮤직비디오는 물론 음원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비와 함께 음원차트 정상을 다투고 있는 것. 특히 사우스 힙합 스타일의 ‘치티치티 뱅뱅’은 리듬파트를 직접 연주해 만들어낸 리얼 사운드로 일렉트로닉 음악과 차별화했다는 평을 들으며 각종 차트에서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이효리가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스타일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효리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몸에 피트되는 얼룩무늬 의상을 입은채로 섹시한 춤을 선보이는 이효리와 복고풍 콘셉트의 이효리, 금발 단발머리에 파란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는 이효리까지 각기 다른 세 가지 스타일로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뽐냈다. ◆ 특별할 건 없었다 비는 앨범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대중가수는 변화가 있어야 사랑받을 수 있고 그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컴백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비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비의 변화에 대한 노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는 ‘역시’라는 찬사를 자아냈지만 변화라는 측면에 있어선 이전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 ‘널 붙잡을 노래’는 5집 ‘레이니즘’(Rainism)의 서브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와 큰 차이가 없었고 퍼포먼스 역시 몸매를 과시하는 섹시어필에 그쳐 아이돌 위주의 현 가요계에 뭔가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란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아직까지 컴백무대를 갖지 않았지만 수록곡 모두가 공개된 가운데 이전앨범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표절의혹과 음원유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먼저 ‘치티치티뱅뱅’ 뮤직비디오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대박이라는 네티즌들은 “노래 좋고, 뮤비 좋고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기대된다. 역시 이효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번엔 레이디 가가냐. 따라한 것까진 아니더라도 독창성은 없다. 반전은 없었다.”며 식상하다는 의견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네’는 그리스민요 ‘기차는 8시에 떠나네’와 너무 흡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힙합리듬만 가미하면 ‘그네’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 또 4집 수록곡 중 ‘스캔들’(Scandal)은 영국의 일렉트로팝 듀오 일렉트로뱀프(Electrovamp)의 ‘I Don’t Like the Vibe in the VIP’에 템포만 변화를 줬다는 지적이다. 가창력 논란은 이제 새롭지도 않다. ◆ 가요계 새 바람은 ‘일장춘몽’?! 비는 음악만 놓고 보자면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호평이 아깝지 않지만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다는 점이 ‘옥에 티’다. 반면 이효리의 경우 매번 터지는 표절의혹에 음원유출 자작극 논란까지 본인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이런 논란이 이번 한 두 번이 아니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네티즌들은 오히려 천안함 여파로 활동이 미뤄진 애프터스쿨과 ‘등장하자마자 퇴장’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시크릿의 무대가 기대이상이라는 반응이다. 팬들이 비와 이효리에게 기대하는 건 단순히 차트석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함이다. 비와 이효리에게 쏟아지는 각종 논란은 그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워낙 높았던 탓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녀 톱가수라는 점에서 별반 특별할 것 없는 결과물은 아쉬움을 남긴다. 사진 = 엠넷,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게이머, 마비노기에 열광

    日 게이머, 마비노기에 열광

    넥슨은 지난10일,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비노기의 일본 서비스 5 주년을 기념해 유저 초청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4년째인 이번 오프라인 초청 행사에 현지 유저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3월 초에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 모집을 진행해, 추첨으로 선발된 360명의 유저들은 동경의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개최한 마비노기 일본 서비스 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넥슨은 마비노기 5년을 되돌아보는 회고 동영상을 상영하고, 4월 22일로 예정된 마비노기 G12 업데이트 내용을 최초 공개했다. 또한 서버 대항 OX 퀴즈 대회, 게임 내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유저간의 친목과 교류를 도모했다.마비노기 해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넥슨의 송민선 팀장은 “유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고, 게임 내에서 작곡, 악기 연주, 요리 등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마비노기만의 독창성에 현지 유저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개발진과 일본 유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지난 2005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 마비노기는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주목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마비노기는 일본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간 매년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해 왔으며, TV CF는 물론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일본 내 대표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마비노기는 현재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북미에 이어 올해 초 유럽에 진출하여, 마비노기만의 독특한 게임성과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넥슨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효리 ‘치티치티뱅뱅’ 뮤비에 네티즌 ‘대박VS식상’

    이효리 ‘치티치티뱅뱅’ 뮤비에 네티즌 ‘대박VS식상’

    이효리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 이효리는 9일 오후 5시 각종 포털사이트 및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4집 타이틀 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패션, 헤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비주얼 적인 측면은 물론,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모습과 곡의 중심부, 안무의 핵심 부분을 드러냈다. 특히 영상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몸에 피트되는 얼룩무늬 의상을 입은 이효리, 복고풍 콘셉트의 이효리, 금발 단발머리에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이효리까지 각기 다른 세 가지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티저 영상은 뜨거운 관심을 끌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박이라는 의견과 식상하다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대박이라는 네티즌들은 “노래 좋고, 뮤비 좋고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기대된다.”, “한국에서 이런 뮤비가 나왔다는 게 대단할 따름이다. 역시 이효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번엔 레이디 가가냐”, “따라한 것까진 아니더라도 독창성은 없다.”, “반전은 없었다.” 등 식상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티저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프로포즈 데이

    [이용철의 영화만화경]프로포즈 데이

    애나는 매사에 똑 부러지는 여자다. 그녀는 유능한 심장병 전문의 제레미와 결혼하기를 내심 꿈꿔 왔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는 몇 년이 지나도록 청혼을 하지 않는다. 어느 날 그가 회의 참석 차 아일랜드로 떠난 뒤 애나는 그곳의 흥미로운 풍습에 관해 알게 된다. 더블린에서는 4년마다 한 번 찾아오는 2월29일에 여자가 남자에게 청혼할 경우 남자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다. 번듯한 결혼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자 과감하게 더블린으로 떠난 그녀는,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악천후 때문에 외딴 시골에 도착하고 만다. 이어 여관주인이자 택시 운전사인 데클랜이 더블린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면서 그녀의 결혼 전선엔 먹구름이 잔뜩 낀다. 왜 꼭 남자가 먼저 청혼해야 하는 걸까? 왜 일 잘하는 여자가 그토록 결혼에 연연하는 걸까? 왜 똑똑한 인물이 바보 같은 행동을 일삼는 걸까? 영화에서처럼 시골사람은 대부분 괴상하고, 도시인은 진심이 부족한 사람들일까? 이런 심심한 질문이 터져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프로포즈 데이’가 21세기에 만들어진 영화치곤 너무 구식인 탓이다. 틀에 박힌 인물들은 한 치도 어긋남이 없이 빤한 행동을 되풀이하고, 이야기의 전개과정은 물론 심지어 결말까지 관객의 예측을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영화의 독창성에 대한 의심이 사실 틀린 것도 아닌 것이, (제작자 스스로 밝힌 바 없으나) ‘프로포즈 데이’는 1945년에 발표된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의 이야기를 명백히 반복한 영화다.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가 연출한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의 여주인공 또한 어릴 때부터 목표한 그대로 삶을 이끌어 온 여자다. 그녀는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려고 먼 섬으로 향하는데, 돌변한 기후가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후미진 고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그녀는 우연히 다른 남자와 만나면서 심정의 변화를 겪는다. 낯선 공간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로맨스, 길 안내를 맡은 남자와의 사랑, 폐허가 된 고성의 전설, 엉뚱한 여관과 괴상한 사람들, 아름다운 전원의 풍경 등은 60년 후의 비공식 리메이크 ‘프로포즈 데이’를 기시감으로 다가오도록 만든다. 각본을 쓴 데보라 캐플란과 해리 엘폰트 커플은 대다수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고 그런 이야기의 변형에 불과하다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이 정도면 카피 수준이다. 제작사는 원작자의 이름에 예의를 표했어야 옳았다. 로드 무비의 성격을 강화하고 티격태격하는 두 인물의 스크루볼 코미디를 구사한 점은 그나마 평가할 만하다. 무례하고 지저분한 유럽 남자와 경박하고 건방진 미국 여자가 길 위에서 뽑아낸 유쾌하고 덜컹거리는 소동은 영화의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채찍을 가한다(미국의 한 평자가 스크루볼 코미디의 1934년 걸작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을 언급한 건 그래서다). 귀엽고 친숙한 표정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 강자로 떠오른 에이미 애덤스(왼쪽)와 유들유들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인 매튜 구드(맨오른쪽)의 조화도 괜찮다. ‘내가 가는 길은 어디인가’에 비해 ‘프로포즈 데이’의 결말이 좀 낯간지러운 편이나, 다행히 선배 영화의 주제를 손상하진 않았다. ‘인생의 목표와 방향’에만 연연하는 사람들은 그것만큼 ‘함께할 사람과 그가 지닌 진실의 소중함’을 새겨들을 일이다. 영화평론가
  • 금천구 사교육없는 영재교육 주도

    금천구 사교육없는 영재교육 주도

    사교육 없이는 진학이 쉽지 않게 된 현실에서 과목당 수십만원씩 하는 사교육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상당수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서울 금천구에서는 사교육 걱정 없이 영재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학습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중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영재반과, 고교생을 위한 금천영재교실이 바로 그것이다. 구 관계자는 “시간이 갈수록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우수학생들을 선발·육성해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수 중학생 영재반 신설 금천구는 다음달부터 남부교육청 영재교육원과 함께 수학·과학 과목별 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2학년생 각 20명씩을 선발해 특별 지도하는 ‘수학·과학 영재반’을 신설 운영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 및 융통성, 독창성, 정서적 민감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영재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8일 합격자를 발표해 수업을 진행한다. 영재교육진흥법에서 규정한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수료자 가운데 희망자가 대상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의 자녀나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경제적 배려 대상 또한 영재교실에 참가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금천영재교실 고교생 수준별교육 이미 구는 2008년부터 지역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지역 내 인문계고 4곳(독산, 문일, 동일(여), 금천)에서 학년마다 40명씩 모두 120명을 선발해 수준별 맞춤교육을 시행하는 ‘금천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중의 경우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방학에는 20일간 하루 4시간씩 언어, 수리, 외국어 및 선택과목(텝스, 경시대회용 수학 등)을 배운다. 사교육 비용을 줄이고, 맞춤형 수업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실제로 금천영재교실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고교를 졸업한 금천영재교실 출신 학생 40명 가운데 서울대 2명, 연·고대 각 1명 등 서울 명문대 9명을 포함, 서울 및 지방 주요대에 전원 진학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달 금천고가 교육과학기술부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명문고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인수 구청장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천영재교실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을 위한 수학·과학 영재반도 운영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송명근 카바수술법 유럽연합 특허획득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CARVAR·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성형술)이 유럽연합(EU)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카바수술법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안전성 논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바수술은 손상된 심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판막 기능을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는 특수 링(SS Ring)을 판막 주위에 고정시켜 판막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건국대병원(원장 백남선)은 이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지난 16일 유럽특허청으로부터 카바를 이용한 판막질환 치료방법에 대해 특허결정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에 따라 앞으로 유럽 특허 등록절차를 완료한 후 수개월 내에 EU 소속 개별 국가에 특허명세서 번역본을 제출하기만 하면 국가별로 특허권이 최종 등록된다.”고 설명했다. EU의 이번 특허등록 결정은 지난 2004년 9월 송 교수가 특허등록을 신청한 지 5년여만에 거둔 결실이라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송 교수는 “유럽 특허를 신청한 후 기존 인공판막을 제조·공급하는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 등 특허결정에 반대하는 세력의 집요한 방해와 다툼이 있었다.”며 “EU의 이번 결정으로 카바수술의 독창성과 안전성을 유럽에서도 공인받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성남 전통시장 통합이미지 공모

    경기 성남시는 관내 13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 통합 이미지’를 22일부터 5월17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자인은 성남 전통시장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독창성이 돋보여야 하며, 전통시장만의 향수를 지니고 경제성을 고려한 것이어야 한다. 대상은 ▲수정구 중앙시장, 현대시장, 신흥시장 ▲중원구 하대원시장, 단대마트, 모란시장, 금광시장, 은행시장, 상대원시장, 성호시장, 모란민속5일장 ▲분당구 돌고래시장, 코끼리시장이다. 공모전 홈페이지(http://contest.cans21.net)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판례로 본 씨엔블루-와이낫 표절 법정공방

    판례로 본 씨엔블루-와이낫 표절 법정공방

    와이낫과 씨엔블루 간의 표절시비가 법정 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표절 관련 판례를 통해 결과를 예측해봤다. 와이낫의 소속사 측은 11일 서울신문NTN과 전화통화를 갖고 “‘외톨이야’의 공동 작곡가인 김도훈, 이상호씨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씨엔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는 와이낫의 2008년 발표작 ‘그린애플’의 수록곡 ‘파랑새’와 리듬 패턴, 후렴구 멜로디 등에서 유사하다는 주장이 네티즌들 사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표절 의혹에 시달려 왔다. 이에 대해 ‘외톨이야’의 작곡가 김도훈은 ‘파랑새’를 들어본 적도 없다며 두 노래는 한마디만이 유사할 뿐 코드진행, 인트로, 후렴구가 아예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거의 일치하는 멜로디는 여러 노래에서 찾을 수 있고 한마디가 비슷한 노래는 많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명확한 표절의 기준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와이낫 측이 “결국 법원 판결이 유일한 대안이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이전의 판례를 살펴봤다. 비틀즈의 멤버 조지해리슨은 그룹 해체 직후인 1970년 솔로 앨범 ‘All Things Must Pass’를 발표했다. 당시 수록곡 ‘My Sweet Lord’는 미국과 영국차트 정상을 휩쓸었지만 시폰스의 1963년 히트곡 ‘He’s So Fine’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법정다툼으로 이어졌다. 당시 미연방법원 리처드 오웬 판사는 조지 해리슨이 해당 곡을 듣지 못했으며 고의적으로 베낀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 표절’이고, 음절수나 음표가 다르지만 실질적으로 동일하다며 명백한 저작권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국내 사례도 있다.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가 더더의 ‘It‘s You’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너에게 쓰는 편지’ 작곡가는 두 곡 모두 미국의 전래민요인 ‘할아버지의 시계’라는 곡의 가락을 사용했기 때문에 관용구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멜로디가 비슷한 노래는 많다’는 김도훈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당시 법원은 ‘It‘s You’는 ‘할아버지의 시계’라는 곡과 다른 독창성이 인정되지만 ‘너에게 쓰는 편지’의 후렴구 8소절은 ‘It‘s You’의 후렴부 8소절과 유사성이 인정된다며 표절로 판결했다. 소송을 결심한 와이낫의 주몽은 “승소와 패소를 떠나 대중음악계를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었다. 이번 소송을 통해 표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 뮤직커뮤니티 타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녀는 분위기파 와인에 포로되다

    그녀는 분위기파 와인에 포로되다

    화이트데이는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지만 여자는 사탕보다는 분위기에 더 감동한다. 그렇다면 화이트데이에 어떤 와인으로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해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와인 수입사인 아영FBC 김영심 본부장은 5일 “상대방의 성격에 맞추어 와인을 준비한다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열정적인 그녀에겐 ‘에스쿠도 로호’ 항상 당당하고 지도력까지 겸비한 여성에게는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와인이 제격이다. 칠레 와인은 유럽 와인과 달리 농축된 과일 향이 진해 개성이 뚜렷한 여성과 잘 어울린다. 짙고 아름다운 붉은색을 띠는 ‘에스쿠도 로호’(4만 7000원)는 우아한 향과 맛의 조화가 뛰어난 대표적인 칠레 와인이다. 샤토 무통 로칠드를 생산하는 바롱 필립 드 로칠드사의 기술과 칠레의 자연 환경이 만들어낸 와인이다. ●차분·섬세한 그녀에겐 ‘알록스 코통’ 수줍음을 타면서 조용한 성격은 까다롭지만 섬세함의 대명사인 포도 품종인 피노 누아르와 비슷하다. 특히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에서 이러한 성격이 잘 표현된다. ‘알록스 코통’(15만원)은 부르고뉴 지방 가운데 코트드본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려 맛이 강하고 부드러우면서 산뜻한 복숭아 제비꽃 향이 풍부하다. 알록스 코통을 생산하는 ‘루이 라투르’는 프랑스에서 친환경 농법 생산자로 이름이 높다. ●감수성 풍부한 그녀에겐 ‘안젤리 로소’ 분위기에 약한 여성에게는 사랑의 와인인 스파클링이나 샴페인으로 로맨틱함을 살리는 것이 좋다. 은은하게 퍼지는 거품이 매력적인 ‘안젤리 로소’(3만원)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만 생산되는 포도 품종인 브라케토로 만든 가벼운 붉은색 발포성 와인이다. 붉은 과실의 풍부한 향기와 은은한 거품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입안을 감싸 그 맛은 종종 ‘천사의 입맞춤’에 비유된다. 화이트데이 분위기 연출에도 제격이며 알코올 도수가 7%라 술을 잘 못하는 여성도 즐길 만하다. ●똑똑한 그녀에겐 ‘무통 카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여성에게는 맛과 풍미도 중요하지만 와인의 품질과 가격도 빼놓을 수 없는 고려사항이다. 전통과 독창성을 겸비하면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지닌 가치 있는 브랜드 와인을 준비한다면 까다로운 그녀도 감동할 것이다. ‘무통 카데’(4만원)는 최초의 브랜드 와인이자 보르도 지역 와인으로, 세계 최고의 판매율을 자랑한다. 무통 카데 시리즈 가운데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일등 공신으로는 은은한 장밋빛이 시각을 확 사로잡는 로제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로제 드 무통 카데’는 풍부한 꽃향기로 시각과 후각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팡야 포터블,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 수상

    팡야 포터블,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 수상

    엔트리브소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전용 소프트웨어인 ‘판타지 골프 팡야 포터블’이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는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에서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2010년 1월과 2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팡야 포터블’은 지난 2008년 12월 전세계 40여개국 1300만명이 즐기고 있는 인기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를 휴대용 플랫폼인 PSP에 맞춰 개발한 게임으로 온라인 버전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그대로 구현한데다 PSP 버전만의 독창적인 요소까지 추가돼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이 게임의 제작을 총괄한 엔트리브소프트 김배헌 부장은 “팡야 포터블은 간편하고 쉬운 게임 진행, 심플한 시스템,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코스, 방대한 꾸미기와 수집 요소,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팡야 포터블은 PSP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됐을 뿐 아니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높은 캐릭터성으로 깊이 있는 게임 진행을 손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팡야 포터블’은 게임의 상품성과 독창성, 기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며 “스포츠 게임이라는 범용성을 잘 살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북미 지역에 진출하는 등 국내 온라인 게임을 해외의 메이저 플랫폼용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엔트리브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짜배기 관광 충북서 하셔유”

    “알짜배기 관광 충북서 하셔유”

    수도권 여행사들이 충북 관광활성화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충북도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5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알짜배기 관광상품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의 여행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알짜배기 관광상품은 학창시절 기차여행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청풍호반 유람선과 제천5일장 기차여행(아름여행사)’,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강조한 ‘2010! 체험 충북여행(쏙쏙체험)’,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관음에서 미륵까지 천상으로 가는길…하늘재!(롯데제이티비)‘, 약수와 허브, 약초체험 상품인 ‘충청도 건강웰빙투어(임선수여행사)’ 등 총 10개다. 충북선을 활용한 기차여행 상품, 최근의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체험, 웰빙, 녹색관광 상품, 충북의 중부·북부·남부권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들이 고루 포함됐다. 당일 또는 1박짜리 상품이라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주말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알짜배기 관광상품 가운데 9개가 수도권에 위치한 여행사들이 개발한 상품이라 수도권 관광객 모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다음달부터 여행사들이 이번에 선정된 상품으로 30인 이상을 모집해 충북에서 2곳 이상을 관광하고 한끼 식사 이상을 해결할 경우 하루 기준으로 버스 1대당 임차료 4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5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도가 버스임차료를 지원함으로써 관광상품 가격이 인하돼 여행사들은 모객이 쉬워지고,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충북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한 16개 여행사의 77개 상품 가운데 상품의 독창성, 상품운영의 적정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알짜배기 관광상품을 선정했다.”며 “이 상품들을 통해 내륙의 숨은 보석이라는 충북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은 ‘대충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대전, 충남과 함께 9월과 10월 중에 열리는 충남 세계대백제전, 대전 세계열기구축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연계하는 ‘메가이벤트 패키지투어’ 등 9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정준호, 한은정, 태진아 등 인기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충청도 이름에서 따온 ‘충이 청이’라는 캐릭터도 개발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신유교주의·선진경영 접목… 삼성이라는 독창모델 창조”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신(新) 유교주의를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영 기법을 종합해 삼성이라는 독창적인 기업 모델을 창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미닉 바흐조 프랑스 소르본대 교수와 이 대학 극동연구센터 랑리 박 바흐조 연구원은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경제연구소 주최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이병철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공동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유교주의는 1960년대 이후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의 뿌리를 유교의 전통적인 가족주의와 공동체주의에서 찾는 사조이다. 이들은 “호암은 한국의 신유교주의와 일본식 경영시스템, 독일식 생산방식, 미국의 관리방식을 종합했다.”면서 “그의 리더십을 통해 삼성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독창성을 보이면서 한국 대기업의 상징이자 표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미국과 서유럽의 기술 장벽을 넘기 위한 인재양성 투자와 실천 중시 사고, 조직을 통한 관리 등도 이병철 경영의 두드러진 점으로 꼽았다. 호암의 ‘인재 제일주의’에 대한 재조명도 이뤄졌다.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기업의 과제는 무형 자산과 핵심 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호암의 인재 제일과 기업가 정신, 창조 정신, 공존공영의 경영 철학이 계승·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도 “삼성은 인재 채용과 육성 등에서 체계적인 제도를 구축, ‘삼성 사관학교’로 불린다.”면서 “호암의 인재경영은 초기부터 우수한 인재의 스카우트와 육성에 관심을 가졌던 미쓰비시 창업자 이와사키 야타로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집단(재벌)의 공과에 대해 발표한 타룬 칸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기업집단은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새 회사를 창업, 잠재적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재계·학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한 뒤 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이 ‘호암의 추억’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중형차시장 ‘태풍의 눈’ 뉴SM5

    중형차시장 ‘태풍의 눈’ 뉴SM5

    르노삼성차의 야심작 ‘뉴SM5’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9일 만에 8500대를 돌파했다. 뉴SM5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에는 현대차 YF쏘나타와의 한판 승부가 더욱 볼 만해질 전망이다. SM5는 그동안 NF쏘나타와 경쟁해 중형차 부문의 상품성과 초기 품질만족도에서 1위를 달릴 정도로 우위를 보였다. 30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뉴SM5는 전국 192개 지점에서 모두 8500여대가 사전 계약됐다. 하루 평균 1420대(영업일수 6일)가 계약된 셈이다. 뉴SM5의 돌풍은 차량 성능을 높이고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신차 가격 인상에 반발한 일부 소비자들이 뉴SM5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SM5의 모델별 가격은 2000만~2600만원대. 경쟁 차종인 YF쏘나타(2130만~2785만원)보다 100만~200만원 싸다. 중형차 시장에서 지난 9월 출시 이후 나홀로 독주했던 YF쏘나타로서는 맞수를 맞이하게 됐다. 뉴SM5는 르노삼성차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과 개발,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당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4000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뉴SM5의 외관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돼 보이고, 중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라면서 “르노삼성차 디자인센터의 독창성이 뉴SM5에 그대로 적용됐다.”고 말했다. 뉴SM5는 가격에 비해 다양한 첨단 장비와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엑스트로닉 변속기’와 폭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은은한 향기를 배출하는 ‘퍼퓸 디퓨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뒷좌석 풀 오토 에어컨,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 시트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차량 내부의 곰팡이와 바이러스 균을 제거하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2모드 삼성 플라스마 이오나이저’를 탑재했다. 뉴SM5의 6개 모델 중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은 2500만원대의 ‘LE’ 모델이다. 사전계약의 3분의1가량이 몰렸다. 17인치 럭셔리 알루미늄 휠과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등이 들어갔다. 뉴SM5의 외장 컬러는 새롭게 적용한 ‘라바 그레이’ 색상을 비롯해 모두 일곱 가지다. 가격대와 사양 정보의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사이트 (www.new-sm5.co 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화리뷰] ‘용서는 없다’

    연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배우인 설경구와 류승범이 처음 만났다는 것만으로 일단 구미가 당긴다. 2010년 처음 개봉하는 한국 영화이며, 최근 들어 국내 영화계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스릴러라는 점 등도 관심을 자극한다. 방송 PD 출신 김형준 감독의 데뷔작 ‘용서는 없다’가 그렇다. 금강 하구둑에서 잔인하게 토막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최고 실력파 법의학자 강민호(설경구)가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부검을 맡는다. 사건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 환경운동가인 이성호(류승범)가 용의자로 붙잡힌 것. 새만금 간척 사업을 반대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다소 엉뚱한 자백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강민호의 딸이 실종된다. 딸의 실종이 이성호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강민호는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다. 영화 초중반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복선을 뿌리는 데 주력하지만 후반부에 나름대로 열매를 거둬들이며 분위기를 상쇄시킨다. 일찌감치 범인이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탄탄하고 치밀하게 계산된 시나리오가 준비된 것. 하지만 이미 정해진 결말을 위해 억지로 짜맞췄다는 느낌이 나는 부분도 있다.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담아내고 보여주려는 데뷔 감독의 의욕 과잉도 느껴진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살인의 추억’, ‘복수는 나의 것’, ‘그놈 목소리’, ‘세븐 데이즈’, ‘유주얼 서스펙트’, ‘세븐’ 등 숱한 국내외 스릴러가 떠오른다. 독창성이 부족한 종합선물세트 같지만 아류작이라고 평가절하할 정도는 아니다. 긴장감 넘치는 막판 30분과 반전은 근래 나온 국내 스릴러 영화 가운데 가장 돋보이기 때문이다. 법의학자를 주인공으로 삼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건의 열쇠가 절단된 시체와 부검 과정에 있기 때문인지, 신체 절단이나 부검 장면이 너무나 상세하게 묘사된다. 지나치게 잔혹한 일부 영상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드는 의문 가운데 하나. ‘그런데 이성호는 다른 사람도 아닌, 왜 유독 강민호에 대한 복수에 집착한 것일까?’ 청소년관람불가. 1월7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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