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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황실로 돌아온 모습 포착 ‘궁인 복장’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황실로 돌아온 모습 포착 ‘궁인 복장’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한층 독기 서린 ‘악녀 본색’을 드리운 채 궁인 신분으로 황실에 입성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폭등시키고 있다. 이엘리야는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체제를 완성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에서 거짓과 위선으로 황제 이혁(신성록)의 총애를 받았던 황실 수석 민유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나왕식과 관련된 거짓말로 이혁에게 내쳐져 죽을 뻔했던 민유라는 엄마의 시신을 찾으려는 천우빈(최진혁)의 제안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됐지만, 정신병원에 갇혀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가 전 경호대장 추기정(하도권)과 정신병원에서 탈출을 감행한 후 태후 강씨(신은경)와 접촉,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민유라는 휠체어에 탄 채 추기정과 밖으로 나섰고 추기정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태후와 만남을 가졌다. 민유라는 황제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태후에게 이혁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나왕식을 잡겠다며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맹세하는가 하면, 나왕식의 동생으로 자란 자신의 아들 나동식(오한결)까지 언급하는 모습으로 극악무도함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이엘리야가 궁인의 복장을 한 채 황실로 다시 돌아온, 충격적인 ‘황실 복귀’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단아한 황실 수석의 복장이 아닌, 궁인의 옷을 입은 민유라가 당당한 발걸음으로 태후 앞에 나서는 장면. 보기 흉한 얼굴부터 손봐야겠다던 태후의 지시를 받았던 민유라는 화상 자국이 전혀 없는 말끔한 얼굴로 등장, 태후에게 다소곳이 예를 갖춘다. 더욱이 민유라는 독기 서린 눈빛과 얼굴 가득 잔혹한 미소를 드리우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소름 돋는 악행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엘리야의 ‘황실 복귀’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에서 이엘리야는 극단적인 심정으로 황실에 다시 입성한 민유라의 감정선을 다잡기 위해, 말수를 줄인 채 오로지 대본에만 몰두했던 상태. ‘큐사인’이 떨어지자 이엘리야는 서슬 퍼런 눈빛을 장착, 황제에 대한 복수심과 태후에 대한 복종을 다짐하는 민유라의 감정을 촘촘하게 묘사, 지켜보던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이엘리야는 오직 살아남겠다는 독한 의지와 아들까지 이용하려는 민유라의 섬뜩한 면모를 차분한 말투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감정선의 진폭이 상당한 민유라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낸 이엘리야의 폭발적인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황제 이혁에 대한 배신감과 복수심에 불타는 민유라가 황실로 복귀하면서 지금 상태보다 더욱 거세진 복수전을 예감케 하고 있다”며 “한층 강력해진 ‘악녀 본색’을 드리운 민유라가 또 어떤 지독한 악행을 선보일지, 황실로 돌아오게 된 진짜 의도는 무엇일지 오늘(23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야 법사위원장 쟁탈전…권한 스스로 걷어찬 국회

    여야 법사위원장 쟁탈전…권한 스스로 걷어찬 국회

    18개 상임위 중 노른자 법사위 각종 법안들 본회의 회부 결정국회의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맹탕’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해진 절차대로라면 9일까지 국회에서 청문회가 진행돼야 했지만 국회가 아직 청문회 일정조차 정하지 못하며 “국회가 제 권한을 스스로 걷어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20일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까지 청문회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이다. 만약 국회가 정해진 시점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했다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다시 국회에 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대로라면 늦어도 18일까지는 국회가 청문회를 끝마쳐야 한다. 하지만 현재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의 상황을 고려하면 민 후보자에 대한 검증 없이 그대로 임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17일 이전에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져 청문회를 가까스로 개최한다고 해도 행안위에서 준비 부족으로 제대로 된 청문회가 진행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문회를 위해선 원 구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지만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원 구성 논의를 이어 갔지만 핵심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놓고 대치를 이어 갔다. 법사위는 모두 18개 상임위 중에서 ‘노른자’로 평가받는다. 법사위는 각 상임위에서 올라오는 법안이 최종적으로 기존 법률과 충돌하는지 판단해 일정 부분 상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법안이 각 상임위에서 심사를 거쳐 통과되더라도 최종적으로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본회의에 회부될 수 없다. 여야가 좀처럼 법사위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법사위를 가져간 탓에 자신들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후반기 국회에서는 반드시 법사위를 손에 넣고 정부와 여당의 개혁 법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통과가 무산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반면 한국당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법사위원장 자리를 고수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한다는 생각이다. 한국당은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 구성을 위한 큰 틀의 합의를 이뤄내고 원만하게 협상을 하던 차에 민주당이 난데없이 법사위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며 “최소한의 견제장치인 법사위마저 눈독을 들이면서 독주체제를 갖추려는 탐욕적, 비민주적 발상을 그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법사위 제도개선 문제를 매개로 극적 타결을 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권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의 처리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쟁점 법안의 경우 체계·자구심사를 통한 여야 대립으로 입법이 지연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했다. 여야는 법사위 제도개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논의를 이어 갔지만 여기에서도 수준과 방법을 놓고 차이를 드러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현재 야당이 국정을 견제하고 감시한다는 핑계로 발목을 잡는 식으로 법사위를 활용하다 보니까 (제도를) 개선해야 된다는 게 전체 의원의 의견”이라며 “그걸 놓고 다시 법사위를 어느 쪽에서 가져가느냐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 이어질까

    민선 7기가 시작되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민주당 텃밭인 전북지역에서 무소속 돌풍이 재연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단체장에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9일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최종 통계현황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46명 가운데 무소속은 32.6%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후보 비율 61.7% 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당시에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47명 가운데 무소속이 29명으로 정당 후보를 압도했다. 이는 올 지방선거는 민주당 독주체제 바람에 야당 후보뿐 아니라 인물론을 내세우는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 마저 약화됐음을 반증한다. 그러나 무주, 장수, 임실, 부안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무소속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4년 무소속으로 당선을 거머쥐어 4년간 군정을 이끌어온 심민(임실) 후보와 김종규(부안) 후보는 올 선거도 정당 공천을 마다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임실군수 선거전은 민주당 전상두 후보와 무소속 심민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전 후보는 20여년간 축협 조합장을 지내면서 구축한 조직과 인지도에 민주당 공천까지 받아 사기가 충천한 분위기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경쟁자였던 한병락 후보 보다 득표율이 낮았으나 신인 가점을 받고 한 후보는 탈당 경력 때문에 감점을 받아 어렵사리 역전을 한 사실이 응어리로 남아있다. 속 깊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민주당 지지표가 전 후보에게 얼마나 갈지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전 후보의 학력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학력 사항을 미기재 상태로 남겨놓아 지역에서는 전 후보의 학력에 대해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초등학교 마저 제대로 졸업하지 않은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에 맞서는 심민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성공적으로 군정을 이끌어왔다는 점을 내세운다. 역대 민선 임실군수들이 각종 비리에 연루돼 중도하차 했지만 심 군수는 처음으로 임기를 마쳐 군민들과 약속을 지켰다는 평가다. 단기간에 대박을 낸 임실치즈축제도 심 후보의 역작이다. 특히, 심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면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인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며 지지층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10여년 간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 끈끈하게 맺은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이다. 부안군수 선거도 민주당 권익혁 후보와 김종규 무소속 후보의 양강구도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경민 후보, 민주평화당은 김상곤 후보를 공천했으나 권익현·김종규 후보간 대결로 판세가 기울어진 상태다. 권익현 후보는 능력 있는 군수, 소통하는 행정, 상생하는 부안, 함께하는 복지, 살아 숨쉬는 문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종규 후보는 “초보 운전자에게 군정을 맡기면 군민들이 불안해 한다”면서 “지난 4년간 빚 없는 부안을 만들고 전국 최초로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을 실현했다. 마지막 결실을 맺고 뒷 모습이 아름다운 군수로 남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이영숙 장수군수 후보와 황인홍 무주군수 후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권을 구축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이승호 바른미래당 후보 “추진중인 부천내 도시재생사업·재개발사업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이승호 바른미래당 후보 “추진중인 부천내 도시재생사업·재개발사업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이승호 바른미래당 경기 부천시장 후보는 24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토건분야는 전면 중단해야 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시장 집무실을 현 5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36개 동을 순회하는 이동시청사를 운영해 소통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 1호로 당시 부천원미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정치 입문 후 전 국민의당에서 정책위 부의장과 제2창당위 정당혁신위 간사 등을 맡아 정치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이념과 지역을 뛰어넘는 동서화합의 바른미래당이 출범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 왜 부천시장이 되려고 하나. —36년간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고향으로 부천에 정착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부천정치에 대해 고민해왔다. 부천은 연 1조 8000억원 예산을 운용하는 경기도 5대 도시다. 그런데도 범죄도시로, 미세먼지도시로, 교통과 주차지옥도시로, 베드타운으로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군 경험을 통해 체득한 행정력과 리더십으로 부천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보고 싶다. 사람이 살만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있는 부천을 만들고 싶어 출마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현재 부천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와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중동특구개발, 문예예술회관 건립, 오정동 군부대 일대 도시재생사업, 종합운동장역세권 개발 등 37곳의 재개발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또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에서 부천구간 가운데 동부천IC를 설치하는 게 문제가 있다. 동부천IC는 구로 항동쪽으로 바꿔야 한다. 부천 통과 전 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다음은 경제와 일자리 문제다. 비싼 땅값으로 대기업들은 이미 부천을 다 떠났다. 부천시 예산중 10% 이상을 ‘부천 지역화폐(카드와 지폐형)’를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연 1800억원 규모다. 요즘 중동·상동일대 뒷골목 먹거리타운에 손님이 확 줄었다. 전국적으로 성남·괴산·옥천 등 56곳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다. ⇒핵심정책 톱3를 든다면. —먼저 시가 시민들과 소통이 안되는 게 큰 문제다. 시장 집무실을 현재 5층에서 1층으로 옮겨 시민들과 적극 소통할 생각이다. 36개 동을 순회하는 이동시청사를 운영하겠다. 2년 이상 거주 시민의 출산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3세까지 영유아 연금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연금재단을 만들어 자금을 모아 지원할 생각이다. 연 50억~100억원가량 예산이 필요하다. 기존 도시재생계획과, 재개발계획 등 모든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주차와 교통·환경 등 종합적이며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부천시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해 운용할 예정이다. ⇒현재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농업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건 반대한다. 70만평규모인데 말로만 친환경이지 또 하나의 공장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불과하다. 지난 10년간 대장동 들녘 개발 논의가 있어 왔지만 시민과 소통이 부족했다. 마지막 남은 자연을 훼손해 개발해야 하는 것에 설득력이 부족하다.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대장동 구상은 당장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산업단지로 조성하기보다는 미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특화해야 한다. 순천만 갯벌이나 광명동굴, 시흥갯벌처럼 특화된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 친환경 국가농업단지와 친환경공원을 조성해 수도권 최고 힐링코스로 조성하고 싶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부지에 신세계복합산업단지 조성이 물거품됐다. 향후 어떻게 활용할 건지. —도심내 이만한 땅이 없다. 상동 영상산업단지 11만 5000평 부지에 스타트업 팩캠퍼스를 조성하겠다. 이곳에서 시가 모든 행정지원을 해준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4차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청년뿐 아니라 전문능력을 가진 실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창업자들을 지원하겠다. ⇒부천은 문화특별시라 할 정도로 다양한 축제가 있다. 그런데 가장 전통소리인 판소리 문화의 저변화가 안돼 있다. —문화특별시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는 부천에 다양한 축제가 있긴 한데 시민이 문화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특히 국악예술분야와 관련된 부분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판소리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쓴소리 한마디 하자면 시립예술단과 합창단 운영비가 연 8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사실상 부천시민이 몇명이나 가서 관람하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시민혈세를 줄게 아니라 독립재단으로 만들어 자기들이 먹고 살게 독립시켜야 한다. ⇒정치입문 계기는. —2011년 부천 9공수특전여단장으로 재직시 인연을 맺은 부천 지인들이 20대 4·13총선출마를 강력히 권유했다.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 1호로, 부천원미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부천원미을 지역위원장의 당직을 맡고 있다. 장안대학교 초빙조교수로 후학 양성 중이다. ⇒가장 중시하는 정치행정 철학은. —정치든 행정이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정치와 행정의 본질은 국민과 시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국민과 시민의 필요를 살피고 그 필요를 채워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균형과 조화도 중요한 가치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서 힘없는 약자도 잘 살 수 있도록 정치인은 균형을 이뤄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세상, 반칙이 없고 원칙이 중요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뭔가. —정치적 빚이 하나도 없어 뚜렷한 소신을 갖고 부천을 위해 일할 수 있다. 누구보다 확고한 애국·애향심과 국가관을 가진 반듯한 정치인이라 자부한다. 또 풍부한 군행정 경험과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아 학문을 바탕으로 한 행정 능력도 있다. 52만 육군을 작전지원했던 육본 작전처장과, 9공수 특전여단장을 비롯해 전후방에서 지휘관과 참모를 역임했다. 이때 체득한 소통과 화합, 강한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본다. ⇒시장에 나서는 각오 한마디 해달라 .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현명한 집단지성을 갖고 있다. 독주하는 정부·여당과 부천 정치 상황을 시민들이 방관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견제와 균형을 맞추는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 제가 시장이 되면 시민들의 마음에 드는 행정을 펼칠 자신이 있다. 부천도 이제 지난 8년간 독주체제를 바꿔야 할 시점이다. 우리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바꿔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시립교향악단 독선적 경영 벗어나야”

    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시립교향악단 독선적 경영 벗어나야”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27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서울시 산하 2개 재단의 독선적 경영형태를 지적하고, 시민의 기관으로 거듭나길 재차 촉구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관광마케팅(주)을 ‘서울관광재단’으로 전환했다. 적자누적과 자본잠식 문제, 공공성 확보가 주된 이유다. 그간 상임위원회를 비롯 공청회와 좌담회, 준비위원회 등을 통해 성급한 재단화에 따른 우려와 철저한 준비를 요구해 온 이혜경 의원은, 이 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관광재단 고용승계 문제, 재단출범 TF팀 미구성, 편법 논란이 일고 있는 탈북 주민 임시채용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 무리한 재단화의 일시중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혜경 의원은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계약과 관련,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경우, 상임작곡가는 3년 이내의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인데 서울시향은 지난 10년 동안 오로지 한 사람과 계약을 맺어 자칫 독주체제가 우려된다”고 일갈한 후, 상임작곡가의 대표 공연인 ‘아르스노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아르스노바’는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현대클래식만을 고집하면서 객석점유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공연비용과 예산이 천문학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이 현 상임작곡가를 연임하는 것은 서울시향의 정상화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무리하게 상임작곡가 연임을 밀어붙이기 보다, 새롭게 다가오는 2018년을 기회의 해로 삼아 새로운 대표이사와 예술감독 체제를 갖추고 그에 걸맞는 상임작곡가, 부지휘자를 새로 선임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하는 것으로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본선행 확정… 한숨 돌린 한국, 조 2위라도 챙기자

    韓, 우즈베크와 2위 다툼에 호재 이란이 13일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주포’ 사르다르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의 전·후반 릴레이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란은 이날까지 최종예선 8경기에서 6승 2무(승점 20점)를 기록,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조 2위를 굳히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러시아행에도 한결 숨통이 터졌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출전권은 4.5장이다. 최종예선 A, B 각 조 1~2위 외에 3위 두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겨뤄 결정된 5위 팀이 티켓 3.5장이 배정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타진한다. A조는 이란의 독주체제 속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한국이 앞선 7경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를 기록해 A조 2위를 지키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8경기에서 4승 4패(승점 12) 중이다. 한국은 나머지 경기 결과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과의 박빙의 ‘승점 1’ 우위를 더 벌릴 수 있고, 빠르면 오는 8월 31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러시아행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도 있다. 한국은 이어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원정 최종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한국전을 남겼다. ‘2위 수성’의 호재는 또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란의 아즈문이 경고를 받아 한국전에 나올 수 없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터라 경고누적 상태다. 아즈문은 한국과의 1차전에서 결승골을, 이날 우즈벡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경계 1호 공격수다. 이란의 본선 확정은 개최국 러시아와 남미 1위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다. 이란은 또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란은 지금까지 최종예선 8경기에서 무실점, 무패의 ‘클린 시트’를 작성 중이다. 특히 이란의 최종예선 전략을 들여다보면 슈틸리케호의 ‘승점 농사’에도 참고할 만하다. 이란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필요한 승점을 모두 챙겼다. 명백한 ‘실리축구’다. 포백라인이 든든했다. 견고한 수비에서 모색한 역습 상황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뛰어난 결정력을 발휘한 공격자원도 많다. 무실점은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승점 1을 확보하는 견고한 방패다. 점유율 위주인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가 한계를 보이는 지금 짜임새와 화려한 플레이를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란의 러시아행 확정은 그래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 많은 점을 시사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군주’ 유승호 김소현 엘, 운명 뒤바뀐 후 첫 3자대면 “날선 감정 대립”

    ‘군주’ 유승호 김소현 엘, 운명 뒤바뀐 후 첫 3자대면 “날선 감정 대립”

    ‘군주’ 유승호와 김소현, 엘(김명수)이 긴박감 솟는 ‘첫 3자 대면’으로 ‘운명 삼각관계’를 불꽃 점화시킨다.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은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확고부동한 ‘독주체제’를 증명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에서 각각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조선 최고 막후 세력인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세자 역과 인성이 선하고 긍정적이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 그리고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백정의 아들, 천민 이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엘(김명수)이 유승호와 김소현의 애틋한 장면을 목격,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궐 한쪽에서 가은(김소현)을 만난 세자(유승호)는 마음속에 아직도 자신이 있냐고 물었고 가은은 애써 진심을 외면하면서 눈물을 떨궜던 상황. 그런 세자와 가은의 만남을 지켜본 이선(엘)은 안절부절못하며 대비(김선경)를 찾아가 가은을 당장 후궁으로 들이게 해달라고 재촉, 가은을 향한 애끓는 연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김소현, 엘(김명수)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대면, 아슬아슬한 ‘삼각 러브라인’을 가동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극중 세자와 가은이 무릎을 꿇은 채 왕인 이선 앞에서 엎드려 조아리고 있는 장면. 날카로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던 이선은 갑자기 곤룡포를 벗어 가은에게 입혀준 후 가은을 데려가고, 남겨진 세자는 이선의 행동에 당혹스러워한다. 가은을 사이에 두고 세자와 이선이 미묘한 감정 대립을 펼치면서, 과연 세 사람의 ‘운명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승호와 김소현, 엘(김명수)의 ‘삼각관계 증폭’ 장면은 지난 4월 11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진행됐다. 촬영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어느새 돈독해진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담소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던 상태. 이어 촬영 준비를 위해 리허설에 돌입하자 세 사람은 각자에 캐릭터에 빠져들며 진지한 분위기를 조성, 막강한 연기 호흡을 펼쳐냈다. 특히 유승호와 김소현, 엘(김명수)은 갑작스럽게 NG가 발생하자 동시에 함박웃음을 터트리면서 현장에 활력소를 선사했다. 서 있는 엘(김명수)부터 무릎 꿇고 엎드려 있는 유승호와 김소현까지 웃음이 터지는 바람에 잠시 촬영이 중단됐지만, 끝까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신분이 뒤바뀐 유승호와 엘(김명수)이 두 사람의 정체를 모르는 김소현을 사이에 두고 처음으로 감정이 맞붙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궁녀가 된 김소현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내는 유승호와 진짜 세자 유승호 앞에서 김소현에 대한 진심을 밝힌 엘(김명수), 두 사람의 정체를 모르는 김소현, 급물살을 타게 될 세 사람의 복잡 미묘한 ‘삼각관계’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군주’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군주’ 유승호, 엘과 5년 만에 대면 포착 ‘숨막히는 눈빛 싸움‘

    ‘군주’ 유승호, 엘과 5년 만에 대면 포착 ‘숨막히는 눈빛 싸움‘

    유승호와 엘(김명수)이 엇갈린 운명을 받아 든 ‘진실 게임’ 재회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17, 18회 분은 시청률 11%, 11.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수목극 부동의 ‘독주체제’를 확고히 한 상황. 유승호와 엘은 각각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조선 최고 막후 세력인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세자 역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백정의 아들, 천민 이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유승호와 엘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운명의 굴레’로 인해 ‘극과 극’으로 신분이 뒤바뀐 삶을 살며 극의 절박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이선(엘)은 자신을 동무라고 인정해준 세자(유승호)를 위해 대신 편수회 입단식에 나섰다 가 편수회 대목(허준호)에 의해 꼭두각시 왕의 자리에 올랐던 상태. 이선은 궐 안에서 뜻밖에도 가은(김소현)을 만나, 진짜 왕이 되고 싶은 ‘숨겨진 야망’을 드러냄과 동시에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살아있음을 목격, 충격에 휩싸였다. 반면 세자는 편수회 대목에 대항하는 강력한 힘을 기르기 위해 자신의 세력을 키워 보부상 두령자리에 올랐던 터. 자신을 대신해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는 이선이를 구하기 위해, 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어 궐에 있는 친구에게 닿아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낼 만큼, 자신을 대신하고 있는 이선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급기야 세자는 약초방 앞에서 대목에게 들킬 뻔한 위기를 맞았지만 이선이 굴욕적으로 엎드려 애원, 또 다시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눈물을 울컥 쏟았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엘이 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의미심장한 대면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가면을 쓴 채 옥좌에 앉아있는 이선 앞에 보부상 두령 신분의 세자가 무릎 꿇고 엎드린 채 있는 장면. 더욱이 두 사람은 그동안의 고난과 역경을 떠올리는 듯 연인보다 더 처연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진심을 나누고 있다. 과연 ‘극과 극’ 운명이 뒤바뀐 채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어떤 내용들이 밝혀질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유승호와 엘의 ‘5년 만의 대면’ 장면은 지난 4월 11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복잡하면서도 괴로운 감정선이 담길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전 리허설에서부터 연습에 매진했던 상태. 세자와 이선, 각각의 진정성이 눈빛과 제스처에서 드러나야 했던 만큼 두 사람은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몰입을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은 카메라 이동 없이 한 번에 진행되는 긴 장면임에도 불구, 완벽하게 장면을 소화, 일사천리로 OK를 받았다. 끊임없이 대사를 되뇌며 집중력을 발휘한 두 사람의 노력이 ‘군주’ 속 묵직한 장면을 완성해낸 셈이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엘이 신분이 바뀐 채, 궐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이 장면은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서로 말로 전하지 못하는 마음 속 깊은 진심을 눈빛으로 나눈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19, 20회 분은 8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IA 불방망이 7연승…NC 시즌 최다 9연승

    KIA 불방망이 7연승…NC 시즌 최다 9연승

    KIA는 화끈한 불방망이로 선두의 위용을 뽐냈다. NC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KIA를 바짝 뒤쫓았다. 28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KIA-NC 3연전에서 KIA가 독주체제를 굳힐지 NC가 1위로 올라설지 기대를 모은다.KIA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6점이나 올리는 화력쇼를 선보였다. 안방 7연승이었다. 나지완이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경기장을 찾은 KIA 팬들로선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밤이었다. 30분 넘게 계속된 2회 말엔 나지완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9점이나 뽑아내며 삼성 선발 최충연을 혼쭐냈다. 선발 출전한 타자 가운데 버나디나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게 ‘옥에 티’였다.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금까지 패한 것만 18경기. 이번 시즌 거둔 3승보다 패배가 무려 6배나 많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9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최다 연승기록이다. 지난해 9월 22일 이후 목요일에 치른 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며 목요일에 유독 강한 모습도 보여 줬다. NC 선발 구창모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3패 후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 NC는 15승 7패로 2위를 달리며 KIA를 바짝 추격한 반면 kt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지난 시즌 최강 두산을 실컷 두들기며 7-3으로 이겼다. 이날 1번 타자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회 말 무사 1, 3루에서 2타점 3루타로 역전을 이끈 것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원태는 선발 등판해 8이닝을 3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109개)는 개인 최다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두산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이어 갔다. LG는 잠실에서 임찬규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에 4-2로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2012년 10월 2일 삼성을 상대로 8이닝 2실점을 한 이후 1668일 만에 작성한 ‘퀄리티 스타트’였다. 한화는 롯데에 6-1로 이겨 부산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챙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20% 돌파...문재인과 양자 대결구도로 가나

    안철수 지지율 20% 돌파...문재인과 양자 대결구도로 가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지율 20%를 돌파했다. 대선판을 흔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1∼1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전 대표 지지율은 22.3%를 기록했다. 지난주(3월 24∼25일)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안 전 대표 지지율이 12.2%p나 급상승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34.6%로 지난주 조사보다 1.4%p 하락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의 이런 지지율 상승은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표를 상당 부분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12.0%로 지난주보다 6.1%p나 하락했다.민주당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재확인되며 안 지사의 대선후보 선출 가능성이 작아지자 지지층이 이탈해 안 전 대표에게로 이동한 셈이다. 이는 민주당에서 ‘중도 대안 후보론’을 내세운 안 지사와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는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지향점과 이미지가 상당 부분 겹치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경선에서 압도적인 연전연승을 거두며 안풍(安風)을 재점화한 것이 지지율 급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 측은 중도층이 안 전 대표에게 집결하면서 이번 대선이 사실상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이며 양자대결서 승리할 것이라고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그러나 문 전 대표 측은 일시적인 조정기일 뿐으로 민주당 경선이 끝난 뒤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을 흡수해 다시 독주체제가 굳어질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 文 36.2%, 안희정 18.4%, 안철수 12.1%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 文 36.2%, 안희정 18.4%, 안철수 12.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레이스에서 ‘1강 독주체제’를 굳히면서 민주당 경선 1차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획득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21∼22일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250명을 대상으로 한 ‘19대 대선 대국민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6.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문 전 대표는 강원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 지사가 18.4%로 그 뒤를 이었고, 안 전 대표(12.1%)와 이 시장(11.0%)이 3·4위에 올랐다. 안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불출마의 영향으로 바른정당(27.8%)과 자유한국당(13.5%) 지지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은 데 힘입은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홍 지사가 8.6%로 두 자릿수에 육박했고,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3.8%로 6위에 올랐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4%,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3%,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6%,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0.8%로 각각 집계됐다. 각당 선두주자가 맞붙는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47.1%로 안 전 대표(20.5%)와 홍 지사(13.9%)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 1차투표 지지도 조사에서 51.1%를 기록해 안 지사(27.2%)와 이 시장(16.7%)을 제치고 과반 승리를 확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31.2% 독주체제…2위 안희정 13.0%, 3위 황교안 12.4%

    문재인 31.2% 독주체제…2위 안희정 13.0%, 3위 황교안 12.4%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30%대를 넘으면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1.2%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2.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5주 연속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틀 뒤인 지난 3일 일간집계에서는 지지율 33.8%를 기록하며 기존 일간 최고치인 지난달 19일의 31.3%를 경신했다. 문 전 대표의 1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 2위권 주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2% 포인트 오른 13.0%로 조사됐고, 그 뒤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주보다 5.8% 포인트 상승한 12.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바짝 따라붙는 양상이다. 리얼미터 측은 “안 지사는 10%대 초중반으로 급등하며 5위에서 2위로 급부상했고, 황 권한대행 역시 반 전 총장을 지지하던 새누리당 지지층 대다수를 흡수하며 10%대 초중반으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상임대표의 지지율은 10.9%로 지난주보다 2.4% 포인트 올랐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10%대를 회복한 것은 두 달 만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0% 포인트 떨어진 8.6%로 나타났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지율은 지난주보타 2.5% 포인트 오른 4.9%로 집계됐다. 종합편성채널 MBN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전체 4.1%(총 통화시도 3만 7258명 중 1519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진핑에게 ‘핵심’ 지위 첫 부여, 1인 체제 개막… 절대 권력 예고

    집단지도체제 사실상 ‘유명무실’ 왕치산 유임·장기 집권 꾀할 듯 인민일보 “통일 영도 지키려는 뜻” 중국 공산당이 2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에게 ‘핵심’이란 수식어를 처음으로 부여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폐막한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공보(결과문)에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란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덩샤오핑, 장쩌민 시절 사용됐다가 후진타오 집권기에는 사라졌던 ‘핵심’이란 수식어가 시 주석에게 붙은 것은 1인지도 체제가 사실상 공식 선언된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앙위원회는 “18차 당 대회 이래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전면적인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을 결연히 추진하면서 부패 척결, 당내 정치생활 정화 등을 통해 당심과 민심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또 “당의 영도를 견지하려면 당 중앙의 집중된 통일적 영도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한 국가, 한 정당에서 ‘영도(지도)핵심’은 지극히 중요하다”고 핵심 지도자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와 관련, 인민일보는 공보 발표와 동시에 논평을 내고 “당 중앙 전체회의에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이라는 용어를 제시한 것은 당의 지도 강화를 견지하는 근본적 보증이며 당의 단결과 집중 통일 영도를 지키려는 중대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위는 그러나 집단지도(집체영도)체제의 틀을 무너뜨리지는 않았다. 집단지도체제를 규정한 ‘당내 정치생활에 관한 약간의 준칙’ 제2조를 폐기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일축한 것이다. 중앙위원회는 “당 조직의 근본 원칙인 민주 집중제를 유지하려면 집체영도 제도를 견지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개인도, 어떠한 이유로도 집체영도를 위반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시 주석은 집단지도체제의 형식을 유지한 채 끊임없는 사정 작업을 통해 권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당의 ‘핵심’에 공식적으로 오르면서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권력을 나눠 갖는 중국 특유의 집단지도 체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상무위원의 업무분장을 규정한 당장이 내년 당 대회에서 수정될 수도 있다. 특히 시 주석이 칠상팔하(七上八下·68세 이상의 국가 지도자는 은퇴함)의 불문율을 깨고 내년 당 대회에서 왕치산(68)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상무위원에 유임시켜 본인의 집권 연장까지 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측근인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등을 상무위원회에 입성시켜 독주체제를 완성할 수도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맞다! 게보린” “무슨 잘? 펜잘”…30여년 국가대표 진통제 경쟁

    [우리는 라이벌] “맞다! 게보린” “무슨 잘? 펜잘”…30여년 국가대표 진통제 경쟁

    국내 진통제 시장은 외국계 제약사를 제외하면 삼진제약의 게보린이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의 ‘펜잘큐’가 뒤를 쫓고 있는 양상이다. 게보린(왼쪽)은 1979년, 펜잘큐(오른쪽·출시명 펜잘)는 1984년 출시된 뒤 30년 넘게 국내 진통제의 대표 약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진제약의 게보린은 1977년부터 팔던 게보나정을 1979년 게보린 정으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외국계 제약사인 바이엘코리아의 사리돈이 국내 진통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을 때 게보린은 “맞다! 게보린”이라는 광고를 앞세워 출시 6년 만인 1985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삼진제약은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강남길, 임현식 등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게보린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1980년대 초 이산가족 상봉 당시 가족들이 첫 상봉에서 ‘맞다, 맞다’를 외친 모습도 게보린 인지도 상승에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백색의 동그란 모양이 주를 이루는 의약품 시장에서 이례적인 분홍색과 삼각 하트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 역시 다른 진통제와 게보린이 차별화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게보린은 아세트아미노펜(300㎎), 이소프로필안티피린(150㎎), 카페인무수물(50㎎) 등이 주성분이다. 두통을 비롯한 치통·생리통·근육통·신경통 등에 진통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삼진제약의 설명이다. 게보린은 지난 1분기 52억 9300만원(IMS데이터 기준)의 매출을 기록해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종근당은 한국 토종 진통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독자 연구·개발을 통해 1984년 펜잘을 내놨다. 펜잘은 영어로 통증을 뜻하는 ‘페인’(PAIN)과 잘 듣는다는 뜻의 한글 ‘잘’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출시 초기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배우 사미자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무슨 잘? 펜잘!”이라는 광고문구로 호응을 얻었다. 종근당은 2008년 펜잘을 ‘펜잘큐’로 리뉴얼했다. 이어 제산 기능이 있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이뇨작용을 돕는 파마브롬 성분 등이 포함된 생리통에 효과적인 ‘펜잘레이디’, 통증 완화와 수면유도제 복합성분을 포함한 ‘펜잘나이트’ 등 증상별로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펜잘큐는 지난 1분기 매출 11억 490만원(IMS데이터 기준)으로 토종 진통제로는 게보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주말 K리그 빅매치 서울-전북… 전북 28경기 연속 무패 도전

    주말 K리그 빅매치 서울-전북… 전북 28경기 연속 무패 도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8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에 도전하는 전북과 최근 리그 5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는 서울이 주말인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리그 1위와 2위가 맞붙는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 독주체제와 전북·서울 양강체제로 양상이 확연히 달라진다.    전북은 서울을 잡고 현재 10점인 승점차이를 13점까지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현재 전북은 승점 59점(16승11무)으로 서울(승점 49점)에 승점 10점이나 앞선 단독 선두다. 상대전적 역시 전북이 압도적이다. 특히 올 시즌 서울은 전북이라는 벽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전북은 지난해 6월 서울에 2-1로 진 뒤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중이다. 지난 3월12일 개막전에서 1-0로 이겼고 지난달 20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3-2로 승리했다. 2014년 4월 이후 최근 10경기 상대전적 역시 5승3무2패로 전북이 우세하다.   서울 입장에선 이번에 전북을 잡아야 승점차이를 7점으로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일시적인 침체기를 겪었던 서울은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완연한 상승세다. 24일 안방에서 열린 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선둥 루넝을 3-1로 화끈하게 꺾었다. 주전 공격수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뼈아프지만 대신 아드리아노가 6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나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한편 27일 오후 7시에는 울산과 광주가 맞붙는다. 울산은 광주를 잡고 3위권에 진입하는 반면 광주는 울산을 잡으면 울산을 5위로 밀어내고 4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울산과 광주 모두 의욕이 넘칠 수밖에 없다. 같은 시간 리그 최하위 수원FC가 11위 인천을 홈으로 불러 강등권 탈출을 위한 벼랑끝 대결을 벌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최근 1승1무로 나름대로 호조를 보이는 수원FC가 3연패로 부진한 인천을 꺾는다면 탈꼴찌도 가능하다. 제주는 성남과 27일 대결한다. 28일에는 전남과 포항, 상주와 수원이 각각 오후 7시에 경기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씨줄날줄] 아베의 총리 3연임/박홍기 논설위원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의원이 2012년 9월 12일 총재직에 출마했다. 국민은 깜짝 놀랐다. 2009년 9월 총리직을 자진 사퇴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재로 당선됐다. 1955년 창당, 이른바 ‘55년 체제’로 불리는 자민당 역사상 퇴진했던 총재가 다시 선출되기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베 총재는 그해 12월 16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뒀다. 민주당에 빼앗겼던 정권을 3년 만에 되찾았다. 아베 총재는 총리에 올랐다. 두 번째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직을 겸하는 까닭에서다.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이다. 아베 총재는 2006년 9월 20일 총리로 취임했다. 첫 번째다. 당시 ‘전후세대의 첫 총리, 최연소 총리’로 갈채를 받았다. 전후체제의 탈각이라는 기치 아래 ‘아름다운 나라 만들기’에 전념했다. 전범국가이자 패전국으로 낙인찍힌 역사를 덮고 새로운 일본을 일구려 했다. 평화헌법의 개정에도 나섰다. 이듬해 9월 12월 저녁 느닷없이 총리직 사임을 발표했다. “국면 전환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취임 1년 만이다. 테러특별법을 연장할 수 없는 정국을 이유로 내세웠던 것이다. 그러나 건강 악화와 함께 파벌들의 밀실 합의도 크게 작용했다. 이후 “무책임하다”, “세상 물정 모르는 명문 정치가의 도련님인 봇짱” 등의 질타가 쏟아졌다. 두 번째 총리직을 맡은 아베 총리는 첫 번째 때와는 전혀 달랐다. 자신감과 함께 강한 추진력, 돌파력을 발휘했다. 일본 경제를 장기 침체에서 탈피시키기 위한 아베노믹스가 대표적인 정책이다. 경기 침체 속에 물가와 서비스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디플레이션과 엔고 탈출을 위해 윤전기를 돌려서라도 화폐를 무제한 찍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안보법안’도 개정했다.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바꿨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심지어 미국과의 과거사에 대해 ‘자학사관’이라는 입장 아래 멋대로 해석, 대응했다. 노골적인 우경화 정책이다. 첫 번째 총리 시절 못다 했던 ‘아름다운 나라 만들기, 강한 일본’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9월 자민당 총재에 무투표로 재선됐다. 집권 2기를 무혈 입성으로 맞았다. 정치적 변수가 없는 한 2018년 9월까지 3년 임기는 보장받은 셈이다. 아베 총리의 현재 권력은 사실상 무소불위다. 자민당의 파벌연합체적 성격이 옅어지면서 1강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하토야마 구니오 전 총무상이 “총리직 3연임”을 꺼냈다. “임기 3년을 훌륭히 수행하면 당규를 고쳐 한 번 더 총리직을 맡기는 게 좋다”며 총대를 멘 것이다. 총재 3연임은 당규로 금지하고 있다. 아베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한다면 임기는 2021년 9월까지다. 최장수 총리다. 문제는 한국이다. 자칫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역사를 둘러싼 한·일 교착 상태가 재임 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커서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KBO리그 명가 삼성 40승 의미는

    KBO리그 명가 삼성 40승 의미는

    가장 먼저 40승에 도달한 팀이 KBO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로 늘 그랬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이 지난 23일 1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40승을 달성했다. 40승 고지를 선점한 팀(같은 날 달성할 경우 최소 경기 달성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51.5%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100%였다. 이들은 페넌트레이스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가져갔다. 2010년 가장 먼저 40승을 달성한 SK가 통합 우승을 가져갔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삼성의 독주체제가 이어졌다. 삼성은 또 프로야구 34년 역사상 처음으로 ‘5시즌 연속 40승 선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4년 연속 최고 속도로 40승 고지를 밟았으나 1988년 해태에 자리를 빼앗겼다. SK 역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40승에 선착했지만 2011년 삼성과 KIA에 뒤처졌다. 올 시즌 삼성이 40승을 쌓기까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삼성은 이달 초 크게 휘청였다. 류중일 삼성 감독 부임 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5연패 수모까지 당했다. 삼성은 지난 6일 NC전을 시작으로 11일 한화전까지 내리 졌다. 지난해 60경기 만에 40승을 쌓은 삼성은 올해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펼치느라 68경기 만에 40승을 채웠다. 분위기는 17일을 기점으로 바뀌었다. 삼성은 두산을 8-7, 한 점 차로 잡고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24일 롯데전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5연승을 질주했다. 이승엽과 최형우가 꾸준한 가운데 부진했던 나바로의 타격감이 상승세를 탄 게 주효했다. 나바로는 지난 16일 두산전부터 일곱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특히 5번 타자로 출전한 17일 이후 22타수 7안타 2홈런으로 준수했다.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 삼성의 굳건했던 5선발 로테이션이 장원삼과 클로이드의 공백으로 깨졌기 때문이다. 장원삼은 올 시즌 12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7.63으로 부진한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클로이드는 아내의 출산 때문에 휴가를 얻어 19일 미국으로 떠났다. 류 감독은 김건한과 김기태를 대체 카드로 낙점했다. 모처럼 잡은 승기를 이어 가려면 이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건한이 먼저 24일 롯데전에 올랐지만 1과 3분의1이닝 만에 4실점(4자책)하고 강판당했다. 이변이 없다면 25일 롯데전에 피가로, 26일 kt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윤성환, 28일 차우찬이 등판할 전망이다. 문제는 27일이다. 류 감독은 김기태를 기용할 계획이지만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면 토요일(27일) 김기태를 뺄 수도 있다”며 우천순연을 내심 기대했다. 클로이드는 다음 로테이션인 30일 넥센전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원삼은 기약이 없다. 류 감독은 “장원삼의 구위가 좋아져서 일찍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늦어지면 김건한, 김기태 중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다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후보만 20여명 춘추전국 美대선

    [글로벌 인사이트] 후보만 20여명 춘추전국 美대선

    미국 대선을 1년 5개월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선 열기가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현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독주가 예상되는 민주당에서 4명이, 일찌감치 후보가 난립한 공화당에서는 10명이 각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 외에도 6~8명이 조만간 대선 레이스에 가담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미 대선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힐러리 외엔 기억 안나는 민주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4월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이어 버나드 샌더스 상원의원,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클린턴 전 장관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미 언론은 일각에서 샌더스 의원의 선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이 지지율 60%를 얻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14%로 2위를 차지했다. 샌더스 의원은 10%에 그쳤지만 4월 여론조사(5%)보다 2배로 올라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4명에 더해 바이든 부통령 등 2~3명의 추가 출전이 예상되지만 ‘힐러리 대세론’을 흔들 수는 없어 보인다. 문제는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과 선호도가 여러 가지 악재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를 비롯해 클린턴재단의 불투명성 논란 등이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율은 한 달 새 9% 포인트나 하락했고 그에 대한 선호도도 두 달 만에 53%에서 46%로 떨어졌다. 2003년 3월(45%) 이후 최저치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에서 50%로 올라가 2001년 3월(53%) 이래 14년 만에 부정적 여론이 가장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클린턴 전 장관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의 정직·신뢰도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38%에 그친 반면 부정적 답변이 56%에 달했다. CNN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이 ‘부정직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57%로, 지난 3월 조사(49%)보다 8% 포인트나 올라갔다. 미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캠프 측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대선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을 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정치평론가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선두주자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나타나는 후유증”이라며 “악재를 어떻게 관리하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느냐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패했던) 2008년 경선을 되풀이할 수도, 승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 미국인의 챔피언이 되겠다”며 서민 행보를 보여온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는 13일 대선 출마 후 첫 대중집회를 연다. ●너무 많아 기억 안나는 공화 민주당에 비해 공화당은 후보가 너무 많아 기억조차 힘든 상황이다. 풍자토크쇼 ‘데일리쇼’의 호스트 존 스튜어트는 최근 방송에서 “공화당 후보가 모두 몇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출마 리스트가 짧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화당의 후보 난립은 지난해부터 상당수 잠룡들이 대선 출마를 시사하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다. 서로 자신이 “힐러리를 물리칠 수 있는 후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지지율은 모두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다. 지난 3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시작으로 랜드 폴·마르코 루비오·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 회장에 이어 지난 4일 생애 두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한 닉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벌써 10명이다. 이들 이외에 폴, 루비오 의원과 함께 한때 ‘3강’으로 불리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오는 15일 출마를 선언하며,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가 난립해 지지율이 나뉘면서 예전처럼 ‘3강’ 구도를 점치기도 무색한 상황이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서는 쿠바계이자 ‘젊은 후보’로 어필하고 있는 루비오 의원이 지지율 14%를 얻어 부시 전 주지사(13%), 폴 의원(8%), 크리스티 주지사(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최근 블룸버그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 17%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워커 주지사는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11%를 얻어 1위를 차지, 부시 전 지사 등을 앞섰다. 선거분석가들은 “공화당 후보들 모두 장점이 있지만 선두 주자로 나설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부시 전 주지사와 크리스티 주지사 등이 출마를 선언하면 구심점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2014 국방백서] 日 독도 도발에 ‘엄중 대처’ 초강수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방부가 6일 발간한 ‘2014 국방백서’는 우경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독도 영유권 도발을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저해하는 장애 요소로 규정했다. 또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하겠다며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 같은 표현은 2년 전인 2012년 발간된 국방백서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다. 당시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는 데 극복해야 할 요소로 규정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장애 요소’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본의 독도·과거사 도발이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백서에 이런 강한 표현이 들어간 것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승리하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사전 경고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이 때문인지 국방백서는 한·일 관계가 경색된 원인이 일본에 있다는 점을 곳곳에 드러냈다. 2012년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이라는 표현은 올해 ‘일부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퇴행적 역사 인식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으로 바뀌었다. 사실상 아베 총리를 겨냥한 것이다. 한·일 관계 악화에 따라 2012년 ‘군사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문장 대신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표현이 나타났다. 올해도 변함없이 국방백서 3장 ‘대한민국 영역’ 지도에 독도 상공을 초계 비행하는 사진을 넣은 것도 국방부의 이런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독도 관련 표현 역시 2012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이번에는 기존 표현 외에 영토 앞에 ‘고유’라는 수식어를 추가로 사용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원조 수익원’ 반도체사업 강화… 수익성 만회 주력

    실적 하강 본격화로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삼성전자는 성장세가 꺾인 스마트폰 사업에 투입된 일부 인력을 다른 사업부로 재배치하는 등 변화된 경영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세계 최강인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를 앞세워 또 다른 성장 엔진인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마트폰 사업 후퇴로 인한 전체 실적의 급격한 악화를 반도체 사업으로 막으면서 세트(완제품) 부문의 경쟁력을 보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한동안 느슨하게 진행돼 온 반도체 미세공정 경쟁에 박차를 가하면서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1∼2년가량 벌렸다. D램은 세계 최초로 20나노미터(nm·1nm=10억분의1m) 공정을 적용한 양산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낸드플래시는 유일하게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3차원 수직구조 제품(V낸드)을 양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수익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15조 6000억원을 투자해 애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평택고덕산업단지에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반도체 사업 강화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3~4년간 스마트폰 사업이 전체 실적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으나, 그 이전에는 반도체 사업이 회사의 최대 수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세트 부문에서는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B2B(기업 대 기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와 프리미엄 가전, PC, 프린터 등 이미 경쟁력을 갖춘 자산을 활용해 포화상태인 소비자 시장을 넘어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30% 이상이 밀집한 유럽을 B2B 사업의 우선적인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재 유럽 17개 판매법인에 B2B 전담 판매조직을 구축했으며 올해 전담 인력을 지난해의 1.5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을 인수하는 등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은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4월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가전, TV, 스마트폰 등 가전기기와 IT기기를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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