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독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반지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말이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해역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성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96
  • [데스크 시각]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할 때/최치봉 사회2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할 때/최치봉 사회2부 부장급

    19대 총선을 한달 남짓 앞둔 요즘 광주 ‘동구’가 시끄럽다. 민주통합당이 ‘개혁공천’의 상징으로 자랑해 온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각종 불법과 탈법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최근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심은 냉랭하기만 하다. 사건은 전직 동장인 조모(64)씨가 지난달 26일 선관위의 현장 단속에 걸린 뒤 건물 5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면서 비롯됐다.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특정 정당의 선거인단을 조금 무리한 방법으로 모집하다가 적발됐다고 목숨까지 버릴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머물렀던 사무실에서는 조직적인 관권 개입 의혹과 불법적인 동원선거의 단면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 정당정치의 어두운 속살과 지방자치의 모순이 까발려지는 것을 공무원 출신인 그가 감당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이 나돈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 섣불리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사건 현장이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주민자치센터(옛 동사무소)란 점부터 이런 의혹을 짙게 한다. 압수품을 보면 행정기관만이 취급하는 가구주 명부를 비롯해 선거인단 대리등록 수첩, 비상대책추진위원회 문건, 명절 선물목록, 예금통장, 동향보고서 등 동원선거를 의심케 하는 각종 자료가 망라돼 있다. 그렇다면 이런 일들이 ‘광주 동구’에서만 벌어지고 있을까.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란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사조직 운영과 금품제공 등 불법과 탈법은 사람 간 유대가 상대적으로 강한 농어촌 지역이 더 심하다.”며 “특히 각 정당이 ‘공천=당선’이란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지역일수록 그런 경향이 짙다.”고 귀띔한다. 이런 부작용은 국회의원의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 영향력에서 비롯된다. ‘공천 은혜’를 입은 단체장 등은 총선 때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되갚으려 할 것이다. 그래야만 차기 공천이 또다시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로의 선거를 돕는 체제가 되풀이되면서 각종 불법과 탈법이 판을 친다. 업무추진비, 홍보비, 교육비, 포괄사업비 등 각종 명목으로 국회의원 선거를 돕거나 생색을 내는 데 세금이 사용되기 일쑤다. 국회의원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공천한 단체장이 지역 유지 등 유권자를 평소에 관리해 주니 이보다 더 좋은 제도가 있겠는가. 그래서 여든 야든, 진보든 보수든,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에는 ‘마이동풍’이다. 때문에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18대 임기가 끝나는 5월 29일이면 자동 폐기될 전망이다. 공천권 제한을 담은 이 개정안은 지방자치 시행 17년 동안 수차례 청원 입법 등의 형태로 발의됐지만 단 한번도 법사위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해당 상임위에서 사장된 유일한 법안으로 꼽힌다. 이번 ‘광주 동구의 사태’는 이 제도의 고질적인 병폐가 그대로 드러난 만큼이나 시사하는 바도 크다. 제도를 고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란 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폐지를 또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들은 올 총선과 대선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경기 북부권의 시·군 공무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지역의 시민단체 등도 서명운동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이에 가세하고 있다. 오직 국회의원들만이 소극적일 뿐이다. 기득권 유지를 위한 욕심 탓이다. 자신들이 입만 열면 내세우는 ‘정치개혁’은 이런 기득권의 포기가 우선돼야 가능해진다. 그런 까닭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가 최근 국회의원의 공천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 중이란 소식은 신선하게 들린다. 19대 국회에서는 의원 스스로가 ‘정당공천제’의 개선에 앞장서고, 단체장은 본연의 생활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개혁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cbchoi@seoul.co.kr
  • 中 8년만에 ‘바오바 정책’ 포기 선언

    中 8년만에 ‘바오바 정책’ 포기 선언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GDP)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낮은 7.5%로 책정했다.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8%대 밑으로 하향 조정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에서 올해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정부업무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업무보고는 성장보다 안정과 분배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국가가 독점해 오던 각종 산업 분야에 민간자본 진출을 허용해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8000억 위안(약 141조원)대의 적자 예산을 편성해 보장성 주택(서민 주택), 교육, 의료·보건, 사회보장 등 민생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선부(先富)에서 균부(均富)로 중국은 올해 추진할 중점 개혁 분야로 국가독점 산업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 허용과 세제 및 금융체제 개혁을 제시했다. 우선 민간자본이 철도, 금융, 에너지, 통신, 교육, 의료 등 국가독점 산업 분야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분야는 그동안 국가가 독점하면서 ‘갈 곳을 찾지 못한’ 민간자본이 부동산시장으로만 몰려드는 바람에 부동산 거품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민간자본의 진출을 늦추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중국은 내수소비 확대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의 수출주도형 경제를 소비 확대를 통한 내수주도형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2~3년 전부터 밝혀 왔으나 이번에는 내용을 보다 구체화했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 안정적인 임금인상 등을 통해 주민 소득을 증진하는 한편 문화 여가 헬스 등 소비를 유발하고, 이를 위해 유급휴가제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도농(都農) 간 물자 유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로와 주차장 관련 사회기초시설(SOC) 건설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 이내로 억제하고 주택 가격 안정, 보장방(서민형 저가 분양·임대 주택) 신규 착공 700만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빈부격차 해소·사회보장 강화 이번 양회 직전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최우선 민원 사항으로 지적된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신형 농촌 사회 양로보험제와 도시 주민 사회 양로보험제를 전국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기업 퇴직 인원에 대한 기본 양로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해 안정과 분배에 초점을 맞춘 것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권력 교체와도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순조로운 권력 이양이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경제·사회적 안정이 중요하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중국의 고속성장에 따른 소득불균형 등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성장률은 8%를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8%의 성장 목표치를 제시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9.2%를 기록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기로에 선 슈퍼 차이나] “中 금융통제 계속 땐 더 이상의 경제발전은 없다”

    [기로에 선 슈퍼 차이나] “中 금융통제 계속 땐 더 이상의 경제발전은 없다”

    “중국 정부가 지금과 같이 금융 시스템을 통제하는 한 중국 경제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해당하는 중국 종합개발연구원의 선전 지원 창젠썬(長建森) 연구원은 지난 1일 기자와 만나 중국 경제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이나 지방 부채 문제보다는 원저우 부동산 가격 급락 같은 사태를 막으려면 금융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떨어지겠지만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창 연구원과의 일문일답. →중국 경제의 문제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중국 정부는 금융 체계 개혁을 중시해야 한다. 지금 금융 체계는 중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제한하는 형태다(현재 시중 은행의 대출, 예금금리도 중국 정부가 정한다). 또 경제 발전의 이익을 가난한 대다수 중국인들에게 나눠 줘야 한다. 노동자 권익도 보장되지 않고 있다. 선진국처럼 경제 발전만이 목표여서는 안 된다. 최종 목적이 국민의 행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원저우의 경우 사금융 폐해가 컸다. -원저우는 3면이 산이고 한 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폐쇄적인 도시다. 중국 정부는 타이완과 전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완과 가까운 원저우에 투자를 하지 않았다. 경공업이 최근 들어 쇠퇴하면서 자생적인 중소기업들도 많이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원저우 상인들은 기초건설 투자보다 부동산이나 광산 등에 투자를 하게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들어 거품이 빠지면서 투자할 곳이 없어졌다. 공급 면에서 연이율이 평균 30%를 넘는 사금융이 생긴 원인이다. →사금융을 근절할 대책이 있겠는가. -중국의 큰 은행들은 아직 사실상 국가기관에 놓여 있고 이들이 시장 자금을 통제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독점이다. 미국에 금융 법인이 1만개를 넘는다는데 중국에는 1000개도 안 된다. 경쟁이 없으니 민간 기업이나 시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모든 금융기관이 공정한 규범 안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 우려가 많다. -중국 경제는 수출 경제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발전 속도가 떨어지니 중국 수출 규모도 당연히 작아졌다. 하지만 중국의 수출품은 대부분 생활필수품이어서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다. 또 인도, 브라질보다 중국 노동력 원가가 아직은 낮다. 중국 정부가 내수를 중시하는 것도 중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약 13억명 인구 중에 30%만 소비 능력이 있다고 가정해도 미국의 인구수에 가깝다. 내륙 개발을 하면서 국내 수요는 더 늘 것이다. 결국 중국 경제성장률의 상승 속도는 떨어지지만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다. 선전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나꼼수 의혹 제기, 사법불신 확산되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제기한 나경원(49) 전 새누리당 의원의 남편 김재호(49·사법연수원 21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계기로 법원과 검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영화 ‘도가니’, ‘부러진 화살’ 등을 통해 촉발된 국민들의 사법 불신을 전방위로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나꼼수 방송 이후 김 부장판사의 기소 청탁 내용을 최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서 진술했다는 박은정(40·29기)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나 김 부장판사 모두 침묵하고 있다. 법원과 검찰도 당사자인 김 부장판사와 박 검사를 조사해 사실관계만 밝히면 될 사안을 서로 미루면서 의혹을 키우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박 검사의 관련 내용 진술 여부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기소 청탁 의혹에 대해) 김 부장판사가 한 차례 부인한 상태에서, 방송에서 제기된 내용으로 법원이 사실관계를 알아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다만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원도 액션을 내놓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 법조계 인사는 “판검사가 개인적인 이해에 따라 수사에 개입하고 기소를 청탁하는 행위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법질서를 동시에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렇지 않아도 법관들의 판결이 국민적 불신에 직면해 있고 ‘스폰스 검사’ 등으로 검찰이 얼굴을 들기 어려운 상황에서 판검사 간의 ‘짬짜미’로 비쳐질 수 있는 기소 청탁 의혹까지 제기돼 자칫 걷잡을 수 없는 사법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홍지욱)가 수사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박 검사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직 판사가 수사 중인 검사에게 기소를 청탁한 것은 헌법상 보장된 검사의 기소독점권을 침해한 불법행위인데, 사실 확인도 없이 징계를 전제로 박 검사만 먼저 조사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MB “기름값, 정부 방관 인상 급등요인 다시 살펴라”

    MB “기름값, 정부 방관 인상 급등요인 다시 살펴라”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8일 “기름값이 상승하는 게 현재 맞는 것인지, 다른 주위 국가들에서도 기름값이 이렇게 올라가는지 확인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휘발유 등 유가 상승에 대해 언급하며 “주유소마다 (ℓ당) 2000원이 넘는다는 보도가 있다. (서민들의) 심리적 부담이 너무 크다. 정부가 방관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원유가 수입될 때는 3개월 전 가격이 반영되는데, (가격이) 오를 때는 바로 올라가는 반면 내려갈 때는 바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처럼) 원유를 수입해다 쓰는 일본은 왜 영향을 받지 않는지, 일본과 우리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우리가 물가 관리를 과학적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는 다시 한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시적으로 (기름값을) 좀 깎아도 조금 지나면 똑같아진다.”면서 “일시적으로 얼마 깎으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설탕 직수입에 대해서는 “설탕업체가 독점이지 않으냐. 설탕 직수입을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설탕 직수입을 했는데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 살펴본 적이 있느냐. 설탕을 직수입해서 싸게 제공하면 원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봐야 한다.”면서 “최종 소비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과거 방식에서 탈피해서 과학적으로 체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자정부사업 73% 대기업 3社가 독식

    전자정부사업 73% 대기업 3社가 독식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SI) 구축 물량을 대기업 3사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소프트웨어(SW)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한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SI) 구축 사업 가운데 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IT) 대기업 3사가 따낸 물량은 무려 73%에 이른다. 2009년 공공 부문 SI 사업의 대기업 독식을 막기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금액의 하한을 정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진흥법)을 제정·시행한 뒤 이들 대기업 점유율은 50%대로 떨어졌으나 지난해에는 과거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IT 대기업 3사의 전자정부 지원 사업 점유율은 2007년에 78%(2224억원), 2008년에 74.9%(982억원)나 됐다. 그러나 2009년 진흥법 시행 이후 2009년 51.6%(574억원), 2010년 50.6%(674억원)로 낮아지는 등 중소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대기업 3사의 점유율이 다시 73.1%(791억 6000만원)를 기록해 법 시행 이전 수준으로 높아졌다. 진흥법에서는 매출액 8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사업 금액 40억원 이상, 매출액이 8000억원 미만인 대기업은 20억원 이상인 공공 부문 SI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SDS가 수주한 ‘전자정부 공통서비스 및 개발 프레임워크 구축’(행안부), ‘자동차 압류 해제 일괄 서비스 BPR/ISP’(국토해양부), LG CNS와 KT가 수주한 ‘스마트워크센터 구축’(행안부) 등은 이 기준에는 어긋나지만 대기업이 맡아 수행한 사업들이다. 이들이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시범사업 ▲계획 수립(ISP) ▲정보시스템의 유지 보수 ▲적격인 소프트웨어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할 때와 같은 예외 규정을 적용받았기 때문이다. 한병준 정보산업조합 이사장은 “시범사업이 많고 유지 보수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SI 산업의 특성상 진흥법은 중소업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자정부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업들이 SI 산업 수주 실적을 높이려고 중소업체 일감까지 싹쓸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전자정부 수출에 국내 실적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기술력과 경험으로 사업을 따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에 따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SI업체는 사업 금액에 관계없이 공공 부문 SW 사업 참여를 제한토록 하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았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부터 매출액 8000억원 이상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금액 하한을 80억원으로 높여 대기업의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구두쇠 남편, 결혼 파탄 책임”

    한겨울에 난방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의 ‘자린고비’ 행동도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박종택)는 남편 A(64)씨를 상대로 아내 B(58)씨가 제기한 이혼 및 위자료 소송에서 “둘은 이혼하고 남편이 아내에게 위자료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결혼 초기인 1978년부터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며 일방적으로 아내에게 따를 것을 요구했다. 경제권도 독점했다. 겨울철엔 개별 난방을 통제할 만큼 인색하게 굴었다. 2010년 딸이 냉방에서 추위에 떨다가 전기포트로 물을 데워 족욕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추우면 나가서 뛰라.”고 혼내며 화분을 휘두르기도 했다. B씨에게는 ‘가스레인지를 30분 이상 켜지 마라.’며 건건이 강압적으로 굴었다. 또 수시로 물건을 던지면서 욕과 폭언, 폭력을 일삼았다. A씨는 오히려 ‘아내가 경제관념이 허술하고 불성실하다.’면서 “유책배우자라 이혼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경제권을 독점한 채 매우 인색하게 구는 등 동반자로서 아내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평등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며 B씨의 손을 들어줬다. 가부장적인 행동이 이혼에 이른 사례는 갖가지다. 시댁에 가는 것만 강요한 남편은 이혼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도 있었다. 아내에게 결혼 초부터 ‘매일 시어머니에게 전화하기’, ‘주말마다 시댁 방문’, ‘명절 차례와 제사는 반드시 참석’할 것을 강요한 남편이 이혼 소송을 내자 법원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시댁 행사를 소홀히 한 아내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지나치게 시댁만을 강조한 남편의 잘못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전업주부인 아내에게 툭하면 ‘잔소리 메모’를 남긴 남편도 이혼당했다. 결혼 7년 동안 남편이 음식·청소·빨래 등 살림살이 전반에 걸쳐 일일이 참견하자 아내가 소송을 낸 것이다. 자신의 수입·저축·지출 내역은 아내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는 반면 아내의 생활비 지출 내역은 일일이 확인했다. 법원은 “수시로 메모와 문자메시지로 지적을 해 아내를 늘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살게 했다.”며 남편에게 책임을 돌렸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해서는 무조건 어느 한쪽만을 우선시할 게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공정위 조사 방해하면 형사처벌

    오는 5월부터 물리력을 행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활동을 방해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의 처분시효가 최장 12년까지 늘어난다. 공정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행위의 처분시효를 행위 종료 시부터 7년으로 연장하고, 공정위가 뒤늦게 조사를 개시한 경우에는 최장 12년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조사가 오래 걸리는 국제카르텔 등에 대한 적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폭언이나 폭행, 현장진입 지연·저지 등 조사방해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규정이 강화됐다. 공정위는 또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사업자의 과징금 부과기준’을 고시하고, 대형 유통업체가 판촉사원 인건비를 납품 업체에 떠넘기거나 경영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한 경우 상품권 강매나 납품 단가 후려치기를 한 경우 등에는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과징금 액수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지금까지는 매출액의 2% 범위 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납품대금 또는 연간 임대료의 20~60% 범위에서 부과한다. 위반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산정된 과징금에서 10~50%가 가산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푸틴 핵심 프로젝트 한·러 가스관사업 영향없어”

    “푸틴 핵심 프로젝트 한·러 가스관사업 영향없어”

    “푸틴의 주요 공약인 극동지역 개발에 있어 한국과의 가스관 사업은 핵심 프로젝트이다.” 한·러 경협 전문가인 블라디미르 소콜로프(36) 러시아 고등경제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권력 교체가 이뤄져도 한·러 간 경제협력사업은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교류재단이 연 KF글로벌세미나(KFGS) 참석차 최근 방한했다. 소콜로프 교수는 “정부는 인구가 2000만명에 불과한 러시아 극동지역의 영토를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는다.”면서 “이 때문에 이 지역에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천연자원 개발·판매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극동지역 천연가스의 안정적 판매를 위해 여러 수출국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한국이 좋은 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극동지역 개발 과정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러시아에서 민간투자자본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러시아 경제의 가장 큰 악재”라고 말했다. 시장 진입의 어려움과 공무원의 부패, 정치적 리스크 등 때문에 투자자본이 유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차기 대통령이 당선 이후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국영기업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투자자금의 재유입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롯데칠성음료 - 진행요원에 각종 음료 단독 제공

    ‘코카콜라 대신 칠성사이다’ 현재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3개월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30~40개 브랜드의 제품을 고루 선보일 수 있어 자못 기대가 크다. 탄산음료 ‘밀키스’와 캔커피 ‘레쓰비’가 러시아나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롯데칠성의 이름을 떨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박람회 준비 기간 및 행사 기간 동안 1만여 진행요원들의 갈증 해소를 독점적으로 책임지게 됐으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생수 브랜드 ‘아이스’와 캔커피 ‘칸타타’를 주력 제품으로 제공해 한국 음료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칠성사이다’로 코카콜라밖에 모르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잡겠다는 각오도 있다.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영업전략부문장은 “여수세계박람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게 돼 기쁘다.”면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기여해 글로벌 종합음료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11번가 - 새달 초 기념품 전문관 정식 오픈

    공식 온라인 쇼핑몰로 선정된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토종’ 오픈마켓으로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했다는 자부심이 높다. 이번 여수엑스포를 해외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11번가는 여수엑스포 기념품을 독점 판매한다. 현재 일부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긴 하나 3월 초 기념품 전문관이 정식 오픈한다. 조직위가 선정한 6개 업체가 펜, 인형, 머그컵, 기념배지, 관련 책자 등 소장 가치가 높은 300여개 상품들을 취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온라인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린 공모전을 진행했던 11번가는 앞으로도 조직위와 함께 엑스포 성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와인가격 거품 이번엔 걷힐까

    와인가격 거품 이번엔 걷힐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와인의 인터넷 판매 허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입 포도주 가격의 거품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걷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실려 있다. 공정거래위 고위 관계자는 21일 “와인 가격이 비싼 이유는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이라며 “규제 완화와 가격 인하를 위해 와인의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판매를 통해 소비자가 가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야 와인 가격 거품이 빠진다는 논리다. 공정위는 이날 국세청 관계자 및 주류 사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와인 수입을 주류 수입면허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전면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미국(일부 주 제외)과 프랑스, 일본 등이 이미 와인의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점과 우리 전통주도 2010년 4월부터 인터넷 판매 규제가 풀린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와인 시장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1억 3500만 달러로 최근 10년 새 7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 와인의 유통구조가 복잡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만 3000원에 수입된 칠레산 와인은 도·소매 유통마진이 붙으면서 소비자에게 3배가 넘는 4만 2000원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와인 등 유통구조가 복잡한 분야에 대해 개선방안을 만들어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알코올 함량이 12~14%에 달하는 와인의 인터넷 판매를 허용할 경우 맥주·소주의 인터넷 판매도 막을 근거가 없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전통주의 경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위축된 농촌경제를 살리자는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있었지만 시장 점유율이 미미해 사회적 문제는 거의 없다.”며 “그러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와인의 경우 규제가 풀릴 경우 청소년 등의 음주 확대와 국민건강 악화 등 사회적 폐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가격 거품을 빼겠다고 국민의 건강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것이 국세청의 반대 논리다. 청소년 및 여성단체 역시 와인의 온라인 판매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이 때문에 국세청에서는 올해부터 주류 수입업자가 중간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와인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 정도로는 와인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부분의 와인 수입업체가 직접적인 유통 시스템이 없어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는 판매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인기가 높은 와인은 독점적으로 수입되고 있어 가격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준철 한국와인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주세가 없는 홍콩은 물론 외국에 비해 주류에 매기는 세금이 너무 많다.”면서 “주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을 유발시켜야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일만·임주형기자 oilman@seoul.co.kr
  •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 고충처리인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 고충처리인

    서울신문 독자권익 제도는 독자가 본지의 보도로 인해 초상권 침해나 명예훼손 등 인권침해 혹은 재산상의 피해를 보았을 경우 이를 접수해 정정 및 반론 보도는 물론 독자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제도입니다. ●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박 재 영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前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 독자권익위원 (이하 가나다순)  김 광 태  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김 영 찬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선 승 혜  아시아인스티튜트 문화연구수석 前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이 상 제  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 前 금융위 상임위원   전 범 수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홍 현 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前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 ● 연락처 · 주소 : [100-745]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4 서울신문사 독자권익위원회 앞 · 전화 : 02-2000-9317 · 팩스 : 02-2000-9318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운영 예규> 제1조 목적이 예규는 신문법 시행에 따라 서울신문의 보도로 인한 독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독자권익위원회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 독자권익위원회 임무1) 독자권익위원회는 신문법 제2장 독자의 권익보호 제8조, 제9조, 제10조, 제11조에 의거하여 독자의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등의 인권 침해와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2) 독자권익위원회는 본지의 보도내용으로 인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정정과 반론 보도 접수 등을 통해서 회사 차원의 신속한 구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3) 독자권익위원회는 본지의 보도 내용으로 독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언론중재 신청이나 소송 제기 등에 앞서 회사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피해 사안의 해결을 모색하여 독자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 제3조 독자권익위원회 구성1) 독자권익위원회 구성은 사내인사(부국장급 이상) 1명과 사외인사 9명 등 10명 안팎으로 한다.2) 사외인사는 본지를 구독하고 있는 인사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언론관련 학자,연구원,전문가 등과 사업가,회사원,주부,학생 등 3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위촉한다.3) 위원장은 사외인사중에서 호선으로 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사내인사는 위원장을 돕는 간사를 맡는다.4) 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여 각 회의의 의장을 맡으며, 간사는 위원회 내용을 지면에 공표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제4조 독자권익위원회 임기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간사,위원 등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제5조 독자권익위원회 운영독자권익위원회는 월1회의 정기적인 회의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위원장은 비정기적인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제6조 독자권익위원회 활동사항의 공표독자권익위원회의 활동사항은 반드시 본지 지면을 통해 공표하도록 한다.   ※ 신문법 참조 제2장 독자의 권익보호 제8조 (독자의 권익보호) 정기간행물사업자 및 인터넷신문사업자는 독자가 정기간행물 및 인터넷신문의 편집 또는 제작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편집 또는 제작의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9조 (독자권익위원회) 일간신문(일반일간신문·특수일간신문 및 외국어일간신문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경영하는 정기간행물사업자는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독자권익위원회를 둘 수 있다. 제10조 (독자의 권리보호) ①정기간행물사업자는 그 편집 또는 제작에 있어서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회의를 매달 1회 이상 열어 이를 지면에 반영할 수 있다. ②정기간행물사업자는 구독자의 의사에 반하여 구독계약을 체결·연장·해지하거나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 무가지 및 무상의 경품을 제공하여서는 아니된다. ③제2항의 규정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의 여부 및 그 처리 등에 관하여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 제11조 (광고) ①정기간행물사업자는 광고로 인하여 독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지 아니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광고의 내용이 사회윤리, 타인의 명예나 기본권을 명백히 침해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 게재를 거부할 수 있다. ②정기간행물의 편집인은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 편집하여야 한다. ------------------------------------------------------------------ 또한 서울신문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충처리인 운영 예규를 제정하고 다음과 같이 고충처리인을 임명하였습니다. 서울신문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경우, 고충처리 신청을 하면 신속하게 처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서울신문 고충처리인 송종길 ● 약 력 - 1998년 서울신문 입사- 2009년 편집부장- 2014년 편집국 부국장- 2015년 경영기획실장- 2017년 편집국 수석부국장 ● 연락처 · 주소: 〔100-745〕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4 서울신문사 고충처리인 앞· 전화 : 02-2000-9124· E-mail : goodroad@seoul.co.kr ☞ 고충처리인 활동사항 [다운로드]   < 고충처리인 운영 예규 > 제1조(목적)이 예규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사내의 언론피해 자율적 예방 및 구제를 위해 고충처리인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고충처리인의 권한과 직무)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의 신뢰도제고와 정확한 취재보도, 신속한 언론피해구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직무를 수행한다.① 언론의 침해행위에 대한 조사② 사실이 아니거나 타인의 명예 그 밖의 법익을 침해하는 언론보도에 대한 시정권고③ 구제를 요하는 피해자의 고충에 대한 정정보도, 반론보도 또는 손해배상의 권고④ 그 밖에 독자의 권익보호와 침해구제에 관한 자문 제3조(고충처리인의 지위 및 신분)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이 보도한 내용으로 인한 권익침해여부의 조사, 시정건의 및 피해자의 고충에 대한 조치를 권고할 수 있는 지위를 갖는다.② 회사는 고충처리인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충처리인의 건의 및 권고를 수용하도록 노력한다. 제4조(고충처리인의 임기 및 보수)① 회사는 고충처리인이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 사규에 따른 경비를 지급한다.② 고충처리인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③ 고충처리인이 임기 전 사퇴하였을 경우 후임 고충처리인의 임기는 새로 시작한다. 제5조(고충처리인의 활동)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의 취재보도사항에 대해 시정권고 사항이 발생할 경우, 피해구제를 위한 제보나 신청이 있을 경우 관련부서장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며, 관련부서장은 이에 응해야한다.② 고충처리인은 제2조규정에 대한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부서장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제6조(시정권고 및 피해보상)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 취재보도와 관련해 시정권고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였거나, 피해구제신청사건과 관련해 피해보상이 필요한 경우 그 사유와 시정권고 및 피해보상정도에 관한 의견서를 대표이사에게 제출한다. 제7조(시정권고 및 피해보상 재심)① 회사는 고충처리인이 제출한 시정권고 및 피해보상 의견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의견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주일이내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② 고충처리인은 1주일이내에 재심 사안에 대해 심사한 뒤 대표이사에게 통보하며, 대표이사는 재심 사안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용해야한다. 제8조(고충처리인 운영규약 및 활동사항의 공표)① 회사는 고충처리인 운영예규를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운영예규 내용을 변경할 때도 같다.② 고충처리인은 매월 1회 활동사항을 사장에게 제출하며, 회사는 고충처리인의 활동사항을 매년 서울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 서울신문사 -
  • 부동산 중개·금융·세무 ‘원스톱 서비스’

    국내에도 ‘종합부동산 서비스’ 제도가 도입돼 늦어도 하반기쯤에는 외국처럼 부동산 중개는 물론 금융·세무 업무 등을 보는 대형 종합중개법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터넷이나 지면 등에 게재하는 부동산 매물 광고에 공인중개사 실명제도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와 함께 발효된다. 개정안에서는 중개법인의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개법인의 겸업 제한을 폐지했다. 현재는 개인 공인중개사와 달리 중개법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중개와 부동산의 관리 대행, 상담, 분양대행 등만 할 수 있도록 업무 영역을 제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그동안 국내 대형 빌딩 거래를 외국계 컨설팅회사가 독점하고, 매수·매도자에 대한 금융알선·세무 등의 전문 서비스가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겸업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개법인의 위반사항이 경미할 때는 현행 영업정지 등 중징계 대신 과징금 부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허위 매물 등록을 막기 위해 ‘부동산 광고 실명제’도 시행한다. 국토부는 중개업자 등이 인터넷이나 생활정보지, 신문 등에 부동산 매물 광고를 게재할 때는 반드시 중개사무소와 중개업자 본인의 이름 및 연락처를 함께 명시하도록 했다. 부동산 포털사이트 등에 가짜 물건 등 ‘미끼성 매물’을 올려 고객을 유인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투기를 부추기는 기획부동산 등의 전화 판촉이나 방문 판촉 등을 막기 위해 시행령에 중개보조원 수를 개인 사무소는 5명, 법인은 10명 안팎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중개거래를 마치 직거래처럼 허위신고할 경우 거래 당사자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토익 온라인 취소때 기간제한 부당”

    토익시험 준비생들이 뿔났다. 최근 해커스그룹의 조직적 문제 유출로 기출문제 복원 서비스가 중단돼 응시생들이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토익 인터넷 시험 취소 신청기간이 4일 전으로 제한돼 있는 것에 대해 잇따라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해커스토익 등 어학원 게시판에는 ‘ETS 시사 YBM 토익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합니다’, ‘공정위 신고요’라는 글들이 수십건씩 올라 와 있다. 토익을 주관하는 ㈜YBM시사의 ‘접수 취소 및 환불 규정 5조’에 따라 시험 직전(일요일 시험 기준) 수요일까지만 인터넷 시험 취소가 가능한 규정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일부 응시생들은 방문이나 우편 취소는 시험 하루 전인 토요일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가장 쉽게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취소 기간을 줄여 결국 수험생들의 등골을 빼먹는 것 아니냐.”면서 “문제 유출로 토익이 이슈화된 지금 시험 전반에 대한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토익시험 준비생인 이충헌(27)씨는 “취업을 위해 토익 시험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데 독점적 주관사인 YBM이 응시자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면서 “인터넷 취소 기간만 짧게 하는 것은 결국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 YBM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또 ‘공정위에 신고한다’는 아이디의 시험 준비생 역시 게시판에서 “응시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야 한다.”며 네티즌들의 공정위 제소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YBM 관계자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토익시험 환불 규정이 있는 나라도 드물다.”면서 “대규모 취소로 인한 시험 관리의 어려움이나 선의의 피해자 발생 등을 고려했을 때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반도체 치킨게임 삼성·하이닉스 승리?

    반도체 치킨게임 삼성·하이닉스 승리?

    한동안 끝없이 추락하던 반도체 D램 가격이 일본 엘피다의 파산 가능성과 업계의 감산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9개월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섣부른 판단은 이르지만 2년 가까이 이어진 반도체 ‘치킨게임’(어느 한 쪽이 포기할 때까지 극단으로 몰아가는 상황)이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덕분에 세계 1~2위 D램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익성 또한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타이완의 반도체 가격정보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2기가비트(Gb) 256M×8 1333메가헤르츠(㎒)의 이달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은 0.9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하반기 0.88달러에 비해 6.82% 급등한 것이다. D램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 제품은 처음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0년 9월만 해도 4.34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정보기술(IT) 업계의 부진으로 PC 수요가 줄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지난해 6월에는 2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11월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때문에 지난해 일본과 타이완 업체들은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25.2%와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선방했지만, 엘피다(-48.3%)와 난야(-127%), 이노테라(-65.5%) 등은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할 만큼 처참한 실적을 거뒀다. 자연스레 적자를 줄이기 위해 감산에 나서 시장 주도권도 빼앗겼다. 결국 세계 3위 메모리 업체인 엘피다는 지난 15일 만기가 돌아온 대출금을 갚지 못했고, 다음달 말과 4월 초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150억엔(약 2150억원)과 770억엔(1조 1040억원)도 상환하지 못하면 파산한다. 엘피다의 파산 가능성이 커지자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자존심인 엘피다의 파산을 정부가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마이크론과의 합병 ▲타이완 업체들과의 합종연횡 ▲출자전환 등 다양한 회생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엘피다로서는 늘어나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감산이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게 호재일 수밖에 없다. 특히 하이닉스로서는 최근 ‘특허 괴물’인 램버스와의 반독점 재판에서 승리해 어려움이 사라진 데다, 모기업인 SK가 신주 발행을 통해 올해에만 5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해 그야말로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단’ 형국이 됐다. 지난해 4분기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53.8%)와 하이닉스(20.8%)를 합친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74.6%에 달한다. 여기에 엘피다가 파산하거나 업계의 감산이 지속된다면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80%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엘피다와 마이크론이 합병하더라도 두 회사의 부채가 워낙 크고 미세기술 공정에서 뒤져 있어서 한국 업체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경제 ‘빨간불’… 각국 대책찾기 안간힘

    ■中 “경착륙 방지” 중국 정부가 경제 경착륙을 막기 위해 국가 독점산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투자를 전격 허용할 방침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당국이 경제개혁의 최우선 대상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민간 투자 부문을 강조한 것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는 지난 15일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2년 경제 체제개혁을 위한 8대 중점 업무’를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전했다. 8대 중점 업무 가운데 국유기업 지분제 개혁을 통해 민간 자본이 철도·금융·에너지·통신·교육·의료 등 국가독점 산업 분야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1호 조치로 발표됐다. 금융체제 개혁을 통해 중소기업과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기관을 만들어 민간융자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내용(3호)도 들어 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시중의 민간자본을 투자가 절실한 국가 독점산업으로 끌어들여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중국에는 민간자본은 넘쳐나지만 투자수익이 높은 산업 분야는 국가가 독점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민간자본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 부동산 거품을 조장하거나 대출이 쉽지 않은 중소업체를 상대로 고리사채 장사를 벌이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 2010년(신36조)에도 민간자본의 국가 독점산업 일부 투자 허용안을 발표했지만 흐지부지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게다가 경기를 진작시킬 설비투자 등 민간 실물부문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고 있는데 정부의 사회자본시설(SOC) 투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경기 진작 카드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당국으로 하여금 더 이상 민간 부문의 투자 문제 해결을 미룰 수 없게 압박했다. 중국 런민(人民)대 경제학원 정차오위(鄭超愚) 교수는 “실물경제에 대한 민간투자를 되살리지 못하면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철도 등 국가 독점산업은 수익률이 높고 중국의 민간자본력도 상당한 수준이어서 시장만 열어준다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문제는 실천하고자 하는 정부의 진정성이다.”라고 지적했다. 국가독점 산업 분야는 최근 자금난을 겪으면서 민간자본의 투자가 절실해 이번 조치의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 철도 분야의 경우 지난해 7월 발생한 고속철 참사 이후 자금난으로 신규 사업이 지연되고 은행대출도 어려워지면서 급기야 사채까지 발행하게 됐다. 경제지인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철도부가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2012년 철도부 신규 사업은 전년(70개)의 13% 수준인 9개로 급감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日 “소비세 인상” 일본 정부는 17일 각료회의를 열고 소비세(부가가치세) 증세를 골자로 하는 ‘사회보장과 세제 일체 개혁안’을 결정했다. 개혁안은 현행 5%인 소비세율을 2014년 4월에 8%, 2015년 10월에 10%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증세 이전에 중의원(하원) 의원 수도 현행 480석에서 80석 줄일 예정이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개혁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자민당 등 야당에 협의를 호소했다. 하지만 야당이 법안 심의에 응하지 않을 태세여서 동의를 얻지 못한 채 법안 제출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당 내에서도 국민신당의 가메이 시즈카 대표와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 등 증세 반대파 의원이 적지 않다. 이들은 증세 관련 법안의 각료회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내 대립이 격화될 전망이다. 오자와 간사장 측은 2009년 정권 교체 당시 4년간 소비세를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기 전에 재원 확보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개혁안에는 소비세율 인상 이외에도 육아지원 등 사회보장제도 개혁과 세금 환급, 저소득층에 대한 현금 지급 방안 등도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2014년 소비세율을 8%로 인상하면 저소득층에 1인당 한 해 1만엔(14만원)씩의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이 더 높은 세 부담을 지게 되는 조세의 역진성을 배려함과 동시에 소비세 인상에 대한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일본 정부는 소비세율을 10%로 끌어올리면 저소득층의 부담은 1인당 한 해에 3만 5000엔~5만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하이닉스 반독점訴 승소…美업체 램버스 손배訴 기각

    하이닉스반도체는 16일 미국 법원에서 열린 램버스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 법원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업체 램버스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램버스는 2004년 5월 D램 생산업체인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가격을 담합해 자사의 RD램이 시장에서 퇴출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열린 배심원 평결에서는 12명의 배심원 가운데 9명이 담합행위가 없었다며 하이닉스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의 이 같은 평결에 따라 법원이 1심 판결을 내놓게 됐다고 하이닉스 측은 전했다. 하이닉스 측은 “담합행위가 인정됐다면 120억 달러 상당을 배상할 처지에 놓일 수도 있었다.”면서 “항소심에서도 회사의 입장을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램버스는 1심 판결에 불복할 경우 60일 이내에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찰간부후보생 채용 필기시험 과목별 총평

    경찰간부후보생 채용 필기시험 과목별 총평

    지난 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치러진 경찰간부후보생 채용 필기시험은 객관식과 주관식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것이 수험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각 출제 분야를 혼합한 ‘박스형 문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왔지만, 여전히 암기문제가 주를 이뤘다. 또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는 사고형 문제 대신 지엽적인 문제로 난이도를 조절하려 했다는 혹평도 나왔다. 출제 오류도 다수 제기됐다. 15일 시험 주관 기관인 경찰청은 경찰학 1문제, 형사소송법 2문제 등 모두 3문제를 복수정답 처리한다고 밝혔다. 모든 보기를 정답 처리한 ‘엉터리’ 문제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출제오류는 시험의 신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제대로 공부한 학생들을 피해자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영어가 텝스 등 공인 영어성적으로 대체됐고, 수사 과목이 빠지고 한국사가 처음 포함됐다. ●“지엽적 문제로 난이도 조절” 평 암기문제 중심의 출제는 객관식 가운데서도 경찰학개론 시험에서 두드러졌다. 40문제 가운데 순수 법조문 관련 문제가 17개나 차지했다. 그 밖에 이론·법령 혼합 문제가 6개, 순수이론 문제가 17개 출제됐다. 최근 승진 및 순경채용시험에서 자주 출제된 사례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4·7·12·16·25번은 지엽적인 내용을 다룬 대표적 문제들이다. 4번은 보기 7개를 제시하고 행정절차법에 규정된 내용을 찾는 문제로, 관련 법을 정확히 암기해야 풀 수 있었다. 7번도 보기 8개 중 경찰의 간접적인 의무이행 확보수단을 꼽는 문제였고, 16번은 제시된 18개 국가 가운데 아세안폴 회원국을 골라내는 문제였다. 김재규 김재규경찰학원장은 “이번 출제는 최근 이해·사고 중심의 경향과는 거리가 먼 옛날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굳이 이번 시험의 특징을 꼽자면 외국경찰에 관한 문제가 2개 출제된 점이다. 영국지방경찰위원회의 권한을 묻는 문제(1번), 중국경찰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9번)가 그것. 하지만 모두 암기 출제였다. 실종아동 등 가출인 업무처리에 관해 틀린 보기를 고르는 20번은 복수정답 처리됐다. 지난 5일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됐으나, 출제자 측이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 형사소송법은 변별력이 없는 쉬운 문제 위주였다. 40문제 가운데 이론 문제는 6개, 법령 문제는 14개, 판례 문제는 20개 출제됐다. 사례 문제는 단 하나도 출제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1번과 35번이 복수정답 처리됐는데, 성명모용과 위장출석에 관한 문제인 35번은 1~4번 보기 모두가 복수정답 처리되기도 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 사료제시·복합지문 많아 행정학은 박스형 문제가 11개로, 지난해보다 2문제 더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또 예산 관련 문제가 5개나 출제됐다. 이 가운데 31번은 행정부의 예산집행 통제장치, 32번은 예산심의, 33번은 예산의 고전적 원칙과 예외, 34번은 자원의 희소성과 예산제도의 관계를 묻는 문제였다. 김 원장은 “수험 공략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지 말고, 기본서 수준에서 이론·제도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한국사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는 최근 여타 공무원 시험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료제시형과 복합지문제시형이 많았다. 순수 박스형 문제도 8문제 출제됐다. 그림제시형 문제도 4개 출제됐다. 국정교과서의 사료들을 꼼꼼히 숙지해야 풀 수 있는 것들이었다. 7번은 양직공도의 백제사신도를 제시했다. 6세기 전반 양나라에 파견된 32개국 외국인 사절 가운데 백제 사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18번은 정약용의 ‘거중기전도’를, 34번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각각 제시했다. 형법은 기존에 출제된 각종 국가직 시험과 마찬가지로 판례 위주로 출제됐다. 총론이 15문제, 각론이 25문제 출제됐다. 재산죄 부분은 5문제 밖에 출제되지 않았고, 국가적 법익에 대한 죄가 8문제 출제된 점이 특징이다. ●형소법, 기소독점주의 약술 요구 주관식도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형사소송법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기소독점주의에 관한 약술형 문제가 나왔다. 사례 문제는 임의동행·자백배제법칙·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 관련이었다. 행정법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의 적법성에 대한 문제가, 민법총칙에서는 부재와 실종의 법률관계 문제가, 형사정책에서는 서덜랜드(E. Sutherland)의 차별적 접촉이론이 각각 출제됐다. 올 선발예정 인원은 50명이며, 16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28일 체력시험이 실시된다. 4월 10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도움말 김재규경찰학원
  • 애플 부사장, 공정위 방문 왜?

    애플 부사장, 공정위 방문 왜?

    미국 애플 본사의 법무 담당 최고위급 임원인 브루스 시웰(Bruce Sewell) 수석부사장이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시웰 부사장은 지난 14일 오전 국내 애플코리아 직원 등과 함께 시장감시국을 방문했다. 시웰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애플 관련 소송과 정부 조사를 총괄하는 본사 핵심 임원으로 한국 공정위를 찾기는 처음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웰 부사장을 10여분 정도 면담했는데 주로 IT업계 전반에 대한 설명을 했다.”며 “우리가 조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부터 애플이 애플리케이션 결제 시스템을 일방적으로 운영한 혐의에 대해 국내 피해 업체들의 신고를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자사 결제 시스템만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내 구매’ 정책은 전자책 업체와 카카오톡 등 많은 기업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웰 부사장은 인텔에서 15년 가까이 반독점 소송 등을 맡아 처리했으며, 2009년 애플로 옮겼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