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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특보·부대변인 등 임명/이인제 후보측

    독자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3일 문화방송 아나운서실장을 지낸 정경수씨를 방송특보로 임명하고 안재휘 전 한국기자협회장 등 4명을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 통추 대선후보 연대론 원점으로

    ◎“독자후보내 명분 살리자” 뒤늦게 대두/7일 상임집행위에서 최종 결론키로 ‘대선후보 고르기’에 부심하던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가 돌연 뒤늦은 독자출마 논의로 고민에 빠졌다.“다른 정파의 대선후보를 밀어주느니 차라리 독자후보를 내 통추의 명분을 살리자”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독자출마론은 지난달 30일 열린 상임집행위에서 노무현 전 의원이 제기했다.회의에서 노 전 의원은 장문의 의견서를 통해 이인제 전 경기지사로의 연대를 강력 비난하며 독자출마를 주장했다.노전의원은 “3당야합세력의 일원인 이 전 지사는 3김 청산과 세대교체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 뒤 “통추가 그와 연대한다면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는 것”이라며 “이 전 지사와 연대할 바엔 차라리 내가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김정길 김원웅 박석무 전 의원 등도 노 전 의원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다는 전문(전문)이다. 노 전 의원의 독자출마 주장으로 ‘이인제·조순 연대 참여’쪽으로 기우는 듯 하던 통추의 연대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선 인상이다.한 참석자는 “독자출마를 포함,백지위에서 후보연대논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면서 “심지어 전두환씨까지도 연대대상에 넣자는 농담도 나왔다”고 전했다. 통추는 급변하는 대선일정을 감안,일단 다음주안에 독자출마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원혜영 전 의원은 2일 “오는 7일 상임집행위에서 독자출마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면서 “독자출마가 여의치 않을 때는 본격적으로 각 후보진영과 연대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그러나 ‘DJ(김대중 총재) 지지파’와 ‘이 전 지사 지지파’,‘독자출마파’가 복잡하게 얽힌 내부사정을 감안할 때 결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달 중순을 ‘후보간택’시한으로 정하고 있으나 이후까지 통추의 좌고우면은 계속될 것 같다.
  • JP,DJ에 극도의 불신감 표출

    ◎경제공약 비꼬며 “거짓말쟁이” 원색 비난/정국변화 대비 일정한 선긋기전략 분석 JP(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발언강도가 상승일로에 있다.1일로 PK(부산·경남)지역을 사흘째 공략중인 그는 말에 거침이 없다. 김총재는 연일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향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야권후보 단일화 협상 파트너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DJP라는 말에도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다.그는 “60년대 미국 케네디대통령의 애칭인 JFK에 빗대 나를 JPK라고 불렀다”며 자신이 ‘원조’임을 강조했다.JPD로 불리우기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지난 30일 경남대 특강에서도,부산지역 대선정책 공약발표회에서도 이같은 주장을 폈다. DJ의 ‘대중경제론’을 형편 없다고 비꼬는가 하면 ‘거짓말장이’라고 직격탄을 쏘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막바지에 오른 단일화 협상과 연관돼 주목되는 대목이다.JP의 발언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협상에 대한 집착은 그리 크지 않은 듯하다.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려는 자세는 물론 아니다.고도의 노림수가 숨어 있다는 분석을 유추할 수 있다. 김총재는 DJ를 향해 “당신을 못믿으니 믿게끔 해달라”고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여겨진다.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신뢰구축을 강조하고 있는 대목과 연결된다.내각제 개헌은 물론 집권후 공동정권 운영 등 제반 조치를 미리 못박아놓고 넘어가자는 뜻이다. 김총재는 또 10월을 유동적 상황으로 내다보고 있다.다양한 변수는 자민련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해준다.그때를 대비해 DJ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전술로 이해할 수 있다.PK지역을 찾아 독자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런 분석과 연결된다.
  • ‘정치대통합·국가혁신’ 제시에 환호/신한국 전대­이모저모

    ◎김 대통령 정치역정 빌려 이인제씨 비판/경선탈락자·비주류인사 참석 화합 과시 신한국당이 30일 대구 전당대회를 계기로 정권재창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신임총재로 선출된 이회창 후보는 정치대통합과 국가대혁신의 기조와 방향을 담은 ‘대구선언’을 통해 새정치의 비전을 제시하고 당화합과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 ▷전당대회◁ ○…하오2시부터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는 행사는 김영삼 명예총재를 선두로 이회창 신임총재와 주요 당직자들이 입장하면서 막을 올렸다.만장일치 박수로 신임총재 선출 안건이 가결되자 이신임총재와 김명예총재는 나란히 무대 전면에 나서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했다.행사에는 김윤환 이홍구 박찬종 이수성 이만섭 김명윤 황인성 황낙주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 의원 등 비주류·주류를 가리지 않고 당내 지도부가 총출동,화합의 모습을 과시했다.당초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비주류의 핵심 멤버인 서석재·서청원·김운환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회창식 개혁방안 제시 ○…이신임총재는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며 특히 “문민개혁은 방법에 있어 많은 거부감을 자아냈지만 이제 부정적 인식을 깨고 개혁을 올바로 정립해야 한다”면서 “개혁정책은 과거지향적·청산적 개혁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창조적 개혁이 돼야 한다”고 ‘이회창식’ 개혁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총재는 명예총재로 추대된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 “지난 70년 당시 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도전해 2차 결선투표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패배하자 깨끗이 승복하고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추켜세운뒤 “김총재의 명예로운 정치일선 후퇴는 3김시대를 마감하고 새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총재는 “경선에 패배한 어느 주자는 국민이 자기를 부른다며 탈당하여 독자출마를 선언하고는 당을 흔들고 있다”며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겨냥했다.이총재는 “지금 우리에게는 적수공권,일기당천으로 싸워 이기겠다는 불타는 전의가 요구된다”며 일로매진할 것을 독려했다.취임사 도중 김대통령은 대의원들과 함께 20여차례나 박수를 보냈다. ○“21세기는 새인물 요구” ○…이어 김대통령은 명예총재 격려사를 통해 “이회창 동지는 한국 정치사의 한 이정표로 기록될 당내 경선으로 선출된 당의 대통령 후보이며 역량있는 정치 지도자”라고 소개한뒤 정치역정을 돌이키며 소회를 피력했다.김명예총재는 이어 “21세기 세계화 정보화시대는 새로운 인물과 지도력을 요구한다”면서 “대선승리의 원동력은 다름아닌 개혁정신의 계승과 화합·단결인 만큼목소리를 한데 모아 하나로 승리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대표최고위원 지명순서에서 이총재가 “다양한 국정경험과 탁월한 지도력을 가진 이한동 고문을 지명한다”며 대표 선출 안건을 상정시키자 대의원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시켰다.이신임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 결속과 당운영의 민주화,범여권의 결속과 진취적인 젊은 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전당대회 직전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에는 지난 28일 일본에서 열렸던 월드컵 축구 예선 한일전의 대역전극 장면이 여러차례 방영돼,분위기를 북돋웠다.대의원 1만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에는 김명예총재와 이총재의 대형 브로마이드와 함께 대선필승을 다짐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나붙었다. ▷총재취임 축하연◁ ○…명예총재로 추대된 김대통령과 이총재,이한동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이어 이날 저녁 5시부터 동대구호텔에서 열린 이총재 취임 축하연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대구와 경북 지역 각 기관 및 단체 등의 유력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당을 이끌어온 김대통령과 대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도와준 이 지역출신 김윤환·이만섭 고문에게 감사한다”고 밝히고 “여러분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총재의 인사말에 이어 명예총재로 추대된 김대통령,신임 이대표,김수한 국회의장,김윤환 고문의 건배제의가 잇달았다. 김대통령은 “유신 말기 이곳 금호호텔에서 3일이나 불법연금된 적이 있다”고 회상한뒤 건배를 제의하면서 “잔이 없는 사람은 주먹을 들어 건배하자”고 말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으며 참석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건배 제의에 화답했다. ○“축구처럼 역전승 거두자” 이어 이신임대표는 “이회창 후보를 화끈하게 밀어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성공시키자”며 “대구,경북지역이 우리 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이 지역 출신의 김윤환 고문은 “우리가 뭉치기만 하면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투지가 한데 모여지면 월드컵 축구 한·일전처럼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축하연에는 민관식·황인성·권익현·이홍구·황낙주 고문과 강삼재 사무총장·이해귀 정책위의장·목요상 원내총무 등 주요 당직자가 대거 참석했으나,전당대회장에 나왔던 이수성·박찬종 고문과 서석재·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비주류 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 야 4후보 ‘PK표 잡기’ 강행군

    ◎김 대통령 치적 칭송 등 현지정서 활용 신한국당이 30일 대구 전당대회를 통해 T·K(대구·경북)의 민심회복을 통한 반전의 각오를 다진 가운데 야3당 및 이인제 후보는 현정권의 아성인 P·K(부산·경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맞불공세를 계속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 친구’.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지역 경제정책 발표회와 KBS 토론회를 통해 시종 김대통령을 ‘친구’로 호칭했다.“30년 민주화 투쟁 친구로서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다”는 말로 PK(부산­경남)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PK 지역의 반DJ 정서 타개책으로 김대통령에 대한 현지 정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모습이었다.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는 “문민정부의 개혁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전제,“솔직히 내가 (김대통령을) 비판하면 괜찮으나 남이 비판하면 기분이 좋지않다”며 애증의 ‘끊을수 없는 관계’를 부각시켰다.특히 “전두환·노태우씨를 재판정에 세우는 등 어려운 결단을 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창원과 부산에서 대선정책 공약 발표회와특강을 잇따라 갖고 보수중산층을 겨냥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김총재는 이날 이어 부산공약 발표회에서 ▲국제금융무역도시 건설 ▲지역산업구조 개편과 경제 활성화 ▲통일대륙교통축의 거점도시육성 ▲‘낙동강 수질보전협의회’ 구성을 비롯한 낙동강수질 획기적 개선 ▲도시교통체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이날 상오 2박3일간의 부산방문 일정을 마치고 상경,부인 김남희씨와 함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 참석,여성표를 공략했다.조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축사를 하지 않았으나 별도의 자료를 통해 여성고용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성공약을 제시했다.한편 독자출마 선언이후 첫 방문지로 부산을 택한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방문 이틀째인 30일 이른 아침부터 부산 공동어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 “21세기 첨단정부 만들겠다”/이회창 총재 연설 요지

    대선이 80일밖에 남지 않았으나 우리 당은 아직 선거에 임할 전열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채 외부로부터의 도전과 내부 갈등에 직면해 있습니다.경선에 패배한 어떤 주자는 탈당해 독자출마를 선언하고 우리 당을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당은 한국정당정치를 이끌어오면서 민주발전을 주도해 왔습니다.경선을 통해 우리가 이룩한 정치발전은 한국 민주화의 중요한 성과입니다.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정권재창출을 향해 진군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새로운 목표는 우리에게 새로운 주체와 새로운 방법,새로운 과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첫째,새 주체 형성을 위해 국민대통합의 정치가 필요합니다.건국세력과 산업화세력,민주화세력,정보화세력이 결합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면서 보수와 개혁이 합세해 21세기를 이끌고 갈 ‘민족정예세력’을 형성해서 새로운 민족사를 열어가야 합니다. 둘째,21세기 민족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법치주의에 의한 국가운영’이 요구됩니다. 셋째,세계일류·선진대국을 실현하는 새로운 과제는 개혁의 지속입니다.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안보를 바로 세우는 개혁을 할 것입니다. 넷째,우리는 국가대혁신을 이뤄야 합니다.입법·행정·사법부가 3권분립의 정신에 기초해 그 역할을 보다 적극적이고 민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국회의원 선거구 문제를 포함한 선거제도와 3단계로 되어있는 행정구조,그리고 지방자치제 운영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입니다.정부를 무한 경쟁과 정보화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수 있는 ‘첨단 정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이를 추진하기 위해 ‘21세기 첨단정부 기획단’을 발족시키겠습니다.또 ‘자율·공정·정보화’를 3대 기둥으로 하는 ‘이회창 경제’를 추진하겠습니다.
  • 박준규 고문 탈당 초읽기/“싫으면 떠나야”JP도 만류 포기 통첩

    자민련 박준규 최고고문의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그는 이달말까지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아직 일주일이 남았지만 단일화는 다음달로 넘어가는 기류다. 박고문은 잠행중이다.당 지도부와 연락을 끊고 있다.강창희 사무총장이 최근 박고문자택을 찾았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중앙당사 총재실 옆의 넓직한 고문 집무실은 주인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다.박고문 스스로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인상이다. 김총재는 만류를 포기했다.김총재는 23일 소속의원들과의 이틀째 조찬모임에서 “생각이 다르고 당이 싫으면 떠나주는 것이 좋겠다”고 잘라말했다.김총재는 “일부 극소수 의원들이 이달말까지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등,누구가 되어야 한다는 등 분파행동을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쏟아부었다. 김총재는 ‘의원들’이라는 표현을 썼다.행동을 유보중이지만 박고문과 같은 견해를 보이고 있는 박철언 부총재 등을 지칭하는 듯했다.“박부총재도 갈테면 가라”는 통첩이나 다름없었다. 김총재는 ‘10월 결단’을 언급한바 있다.여권과의 내각제 연대는 실현가능성이 점차 엷어지고 있다.따라서 독자출마냐,야권후보 단일화냐의 선택만이 남아 있는 인상이다.그 선택을 앞두고 최종 전열정비에 나선 것이다.
  • 자민련 진로 이달말에 윤곽

    ◎김 대통령에 “내각제 수용시한” 거듭촉구 자민련은 22일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을 한번더 촉구했다.이달말까지 내각제 개헌을 수용하라고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향후 선택을 둘러싼 연막도 상당부분 걷어냈다.흉중)을 거의 드러낸 것이다.이는 최후통첩이나 다름없었고,선택방향을 압축해놓은 듯했다. 자민련은 이날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의 연대불가를 거듭 밝혔다.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든,보수대연합이든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오직 김대통령만이 내각제 개헌수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시한은 김대통령이 신한국당 총재직을 내놓는 오는 30일이라고 거듭 못박았다. 이와 관련,안택수 대변인은 “우리당은 김대통령이 열흘안에 추진하는 것에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내각제를 목적으로 하는 정당이므로 최후 노력을 다한다는 뜻으로 촉구한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안대변인은 독자출마냐,야권후보 단일화냐만이 향후 선택으로 남아 있다는 부연설명도 곁들였다.이를 종합해보면 여권과의 연대를 완전포기하려는 시점이거나,그 이전에 한번더 기회를 갖는 수순을 진행중인 뜻으로 이해된다. 김종필 총재는 이날 소속의원 16명과의 조찬모임에서 여권과의 보수대연합설에 대해 “내 입으로 얘기한 바 없다”고 말했다.김총재는 “지금 상황에서 보수대연합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느냐”고 실현 가능성을 일축하고 “10월에 정국상황에 맞춰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찬모임에서는 난상토론이 벌어졌다.안대변인은 “후보단일화 보다 독자출마 발언이 더 많았다”고 소개했다.또다른 진통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 이 전 지사,잇단 접촉불구 성과없어 초조

    ◎거물 영입 “뜻대로 안되네”/“이­박 고문 오도록 십고초려라도 하겠다”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신당 창당작업에 가장 큰 기둥이랄수 있는 거물급 인사 영입이 순탄치 않은 것 같다. 이전지사는 지난 18일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김원기 대표에 이어 19일에는 신한국당 이수성고문과 회동,신당 참여를 요청했으나 이들로부터 뚜렷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김대표는 “통추 조직원들과 상의해 보겠다”는 선에서 확답을 피했고,이고문은 “김영삼 대통령 밑에서 총리를 지낸 사람의 도리상 수락하기 어렵다”고 완곡하게 거절했다.이지사는 20일 상오 이고문과의 회동결과에 대해 “잘 됐다”고 말했고,측근들도 “이고문쪽에 확인해보니 신당참여 제의를 딱 잘라 거절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금명간 일본에서 귀국하는 박찬종 고문과도 회동을 생각하고 있으나 박고문에게서 당장 호의적인 답변을 듣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고문의 측근은 “신한국당 잔류와 이전지사 협력,독자출마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당의 이미지와 흡인력을 높이기 위한 명망가나 거물정치인 영입작업은 거의 제자리 수준인 형편이다.특히 이수성 박찬종 두 신한국당 고문의 영입은 영남권 공략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 전 지사측은 상당히 초조한 표정이다.한 측근은 “이 전 지사는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이들 두 고문을 신당에 참여시킨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지사측은 대학 총학장급과 전현직 고위공무원,시민·사회단체장,젊고 양심적인 30∼40대 중소기업인 등도 영입할 계획이다.그러나 10월초로 예정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때까지 대어를 얼마나 낚을 지는 미지수다.
  • 5자구도 지지율 변화… 선거전략 고심

    ◎신한국­회복세 도입… 새달중순 2위 탈환/국민회의­대세론 확산·부동표 흡수 총력/자민련­“합종연횡 선택폭 넓어졌다” 자위/민주당­“4위추락 실망도 잠시” 반전 노려/이인제­경선불복 비판씻기 이달이 고비 여야가 추석연휴 직후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해석과 전망도 제각각이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이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특히 오는 30일 전당대회때까지 2위로 나타난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한계내에서 계속 줄어들다가 10월 중순을 고비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2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DJ와 맞상대 구도가 이뤄지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대표측은 지지율 회복에 족쇄를 채우던 ▲당내 단합 ▲아들 병역시비 ▲일부 유권자들의 ‘반YS’ 분위기 등 주변상황이 유세전이 본격화되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사철 대변인도 19일 “이전지사의 독자출마에 따른 국민여론의 지지세 감소가 현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지지율 1위보다 당선가능 예상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35% 지지율을 목표로 ‘DJ대세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아진 부동층에 대해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성향분석에 착수했다. 임채정 분석실장은 “국민들이 DJ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현재의 지지율을 수용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며 “부동층의 경우 DJP 단일화와 외부인사 영입 결과에 따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반면 자민련은 JP의 최하위 결과에 대해 “실제 지지도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으나 3%대의 지지도에 내심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그러나 5자구도의 재편으로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JP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는 점에 위안을 찾고 있다. ○…민주당은 조순 총재가 4위권으로 추락하자 “이인제변수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실망의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외부인사 조기영입과 조총재의 ‘경제투어’ 실시 등으로 경제대통령의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춰 2위권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경선결과에 불복한데 대한 비난여론으로 3%포인트 정도 지지도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한 예상이 적중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달말을 고비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전 지사측은 내주초부터 시작될 지지자들의 잇따른 동반탈당으로 세대교체를 바라는 각계 인사들의 세력화가 구축되면 창당전까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2자대결구도가 굳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자민련,단일화싸고 내홍조짐/시기 격론속 JP이미지 제고 적극행보

    19일 자민련 간부회의에서는 야권후보단일화 문제를 놓고 격론이 오갔다.조기 타결론과 신중론이 맞서 팽팽한 설전을 주고 받았다.최근 “조기타결이 아니면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던 박준규 최고고문이 격렬한 성토대상이 됐다.급기야 양측의 대립은 내홍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박고문은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철언 부총재 등 조기 타결론자들은 “이달말까지 매듭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중론자들은 “복잡미묘해질 정국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결론을 내자”고 주장했다.안택수 대변인은 양쪽 의견이 반반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자민련은 향후 선택을 둘러싸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급락하고 있는 김종필 총재의 지지도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지도 급락을 놓고 자책의 목소리가 쏟아졌다.가장 큰 원인이 김총재가 독자출마를 포기하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공통분모가 형성됐다. JP(김총재)는 이에 따라 행보를 적극화하고 나선다.선택을 결정하기 앞서 상품가치를 최대한 높여놓겠다는 취지다.우선 22일에는 경제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국민회의 김대중,민주당 조순 총재간에 ‘경제대통령’경쟁이 치열한 터이다.이에 맞서 ‘나도 경제대통령’이라며 가세할 움직임이다. 28일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며 환경캠페인을 벌이는 ‘젊은JP’이벤트를 준비했었다.당내외 30대들의 지지모임인 ‘JP(영 파이어니어)그룹’도 함께 하기로 했지만 19일 하오 갑자기 무기 연기됐다.이런저런 사정은 의욕을 따라주지 못하는 인상이다.
  • “1주내 50개 지구당 창당 가능”/이인제씨 창당구상

    ◎민산·정동포럼 인사들 위원장 맡을듯/김학원·원유철 의원 등 2차탈당 복안 이인제 경기지사는 대선 독자출마를 놓고 한때 고심했지만 한편으로는 창당작업을 비밀리에 진행시켜왔다.정당의 두 축인 돈과 조직의 확보에 상당부분 애를 쓴 흔적이 발견된다.측근들은 당명 제정 등 실무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1주일 안으로도 50개 지구당을 갖춘 창당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다. 정당법은 국회의원 지역구 10분의 1이상인 26개 지구당만 갖춰지면 창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지구당은 신한국당 원내외 지지자들이 우선적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추석연휴 직후 1차 탈당할 예정인 박태권 안양로 심상준 이철용 위원장 등 원외측근 16∼17명이 ‘옷’을 바꿔 입을 전망이다.원내 가운데 김운환 이용삼 이상현 김영선의원은 탈당에 부정적이지만 신당 참여의사가 강한 김학원 원유철의 원 등은 추석이후 이회창 대표의 지지도 추이에 따라 향후거취를 정할 민주계의 반이대표 인사들과 창당 직전 2차 탈당한다는 복안이다.최형우 고문계의 김세현씨등 정동포럼 인사들도 신당에 참여시켜 위원장직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지사가 경선에서 애를 먹었던 부분은 취약한 조직.박태권 위원장이 회장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민주산악회(민산)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계획이고 극비에 추진한 사조직도 현재 성남에 본부를 두고 조직원이 30만명에 이른다고 이지사측은 주장하고 있다. 이지사측의 창당 및 대선 자금은 베일에 가려있는 부분.이지사는 “당원들의 당비납부와 헌금에 의존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감은 떨어진다.이지사의 논산중 경복고 서울법대 선후배 중소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대고 있으며 지방의 C기업 등이 선거자금을 대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강삼재 총장 인터뷰/“이인제 지사 따라 누가 가겠나”

    ◎중진협 4선중량급 포함 20여명선 구성/대통합정치의 정신은 내각제 뜻 아니다 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석연휴 이후의 대선 전략 등을 밝혔다. ­이인제 경기지사 탈당후 수습책은. ▲이지사의 출마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비난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느꼈다.또 이를 계기로 4백만 당원사이에 어려울수록 힘을 합쳐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이지사 동반탈당 대책은. ▲원내에서야 누가 따라가겠나.일부 강경한 원외위원장들이 당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나간다해도 명분이 없기 때문에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는. ▲김대통령은 오는 30일 전당대회전에 당사를 방문,당무회의를 주재한뒤 총재직 사퇴서를 제출할 것이다. ­개정되는 정강정책에 내각제 수용의 뜻이 반영되나. ▲이대표가 밝힌 대통합 정치의 정신이 담길 것이다.대통합이 내각제라는 뜻은 아니다.이대표가 정강정책에 대해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았다.정강정책개정소위가 가능한 모든 경우를 포함한다양한 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지도체제는. ▲이대표가 제기했던 민주적 당운영 방안들이 함께 검토될 것이다. ­중진협의회 구성은. ▲경선출마자들과 5선급이상 의원을 모두 포함,20여명 정도의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4선 가운데도 중량급 인사가 포함된다.협의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당무에 반영할 것이다. ­이지사 독자출마에 대한 김대통령의 반응은. ▲이지사의 마지막 전화를 받은뒤 김대통령이 내게 두번이나 전화했다.더할수 없이 허탈해하는 음성이었다.나와 이지사는 김대통령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다.최소한 그러지는 말아야 할 사람이,최소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데 대해 김대통령은 큰 충격을 받고 갖가지 상념에 젖은 것 같다.
  • 여야후보 전략(대선정국 점검:4)

    ◎대선고지 선점전략 5인5색/이회창­당결속 가속화·거물급인사 영입 추진/김대중­여성표·거부세력 끌어안기 총력 경주/김종필­야 단일화·보수연합·독자출마 저울질/조순­경제전문가 부각·명망가 영입에 최선/이인제­조 총재와 연대·TV통한 바람확산 시도 대선정국의 분수령이 될 추석연휴가 끝남으로써 정국은 구도재편을 위한 여야 각당의 행동반경 확대로 뜨겁게 달구어질 전망이다.새로운 역학관계 형성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는 각 후보진영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병역문제 진화 기대 ▷이회창 후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은 10월안에 지지세를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이대표 인기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인 병역문제는 장남 정연씨가 소록도 정신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시작함에 따라 정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당내 분란도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간 만큼,이제는 수습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이대표는 서석재·서청원·김운환 의원 등 반이대표 성향을 보이는 인사들을 끌어안아 당을 결속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제침체와 남북관계의 불안정성 때문에 대선이 가까와질수록 안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거물급 인사들의 영입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표측은 일단 4일간의 추석연휴 기간동안 이대표 지지율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겠지만,장기적으로는 유리한 방향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대표는 이와함께 이번 대선이 이회창·김대중·김종필·조순·이인제의 5자구도로 고착되는 것을 막기위해 우선 이회창­김대중­김종필 등 3후보간의 경쟁을 유도한뒤,이회창­김대중의 양자구도로 몰아가면 11월부터는 자연스럽게 여당후보로서의 주도권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건능력 부각 고심 ▷김대중 후보◁ 국민회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DJ(김대중 총재)가 선두권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더욱 고무되어 있다.‘5파전’으로 갈 경우 든든한 고정표가 포진하고 있는 DJ가 누구보다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민회의는 여성표 흡수와 거부세력 보듬기가 이번 대선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DJ는 역대 대선에서 자신에 대한 여성의 지지율이 남성에 비해 10% 정도 낮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DJ는 여성유권자를 철저하게 의식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추석전 물가안정과 사교육비 안정,학원폭력 일소 등 가정주부를 위한 공약을 발표한 것이나,TV의 주부대상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 정치의 모든 것을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 등이 그것이다. ‘거부감 줄이기’는 국민회의가 이번 정기국회의 전략을 ‘파상공세’와 ‘정책대안 제시를 통한 수권능력 부각’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데서도 잘 드러난다.최근 발간된 당보를 통해 당원들에게 “총재에 대한 호칭은 선생님보다는 DJ 또는 김총재로 하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단일화 수용엔 찜찜 ▷김종필 후보◁ JP(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세 갈래의 선택을 앞두고 있다.하나는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야권후보 단일화다.한때 한솥밥을먹었던 여권과의 보수대연합은 또다른 선택이다.그도저도 아니면 독자출마가 남아 있다. JP는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진행중이다.부수 조건은 꽤 마음이 든다.집권하면 정권의 절반을 가질수 있다.하지만 단일화 협상은 JP의 ‘양보’를 전제로 한다.이것부터가 즉각 수용하기에는 꺼림직하다.DJ가 세번이나 대선에서 실패한 점도 신경이 적지 않게 쓰인다.김영삼 대통령에게 한번 속았듯이 DJ가 약속을 지켜줄 것인지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 JP는 최근 김영삼 대통령과의 내각제 연대를 제의한 바 있다.물론 김대통령으로부터 즉각 거부당했지만 뭔가 물밑 움직임은 심상치가 않다. DJP 협상은 이달말까지가 1차 시한이다.그러나 JP는 “어디까지나 1차 시한일뿐”이라며 느긋하다. 독자출마를 고집하는 당내 주장도 적지 않다.충청권 등에서의 지분이라도 유지하자는 일부 충청권 세력의 입장이다.JP 스스로도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자출마를 고수하고 있다.그럼에도 선택의 시기는 다가오고 있다. ○중도보수표에 희망 ▷조순 후보◁ 민주당 조순 총재진영은 다자대결체제로 전환된 대선구도가 당분간 지지율 차이 10%안팎의 2강2중의 혼전양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전제로 조총재측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10월말까지 지지율을 2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일이다.현재 순위보다는 상승세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18일 주요당직자 인선 등 체제정비를 마무리한 뒤 외부인사 영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영입작업은 10월10일과 11월10일까지의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장경우 부총재는 “다자대결구도가 형성됨으로써 그동안 관망하던 각계의 많은 명망가들이 합류를 결심할 것”이라고 영입작업을 낙관했다.TV토론 등을 통해 ‘안정감있는 경제전문가’라는 이미지를 구축,범여권성향의 중도보수계층의 지지세를 넓힌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세대교체 적극 홍보 ▷이인제 후보◁ 이인제 경기지사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나 민주당 조순 총재와 같은 3김 정치 청산을 내걸고 있다.그러나 이지사가 상정하는 ‘3김’의 의미는 보다 포괄적이다.문민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거나 변화와 개혁의 계승을 거부하는 세력 모두를 청산대상으로 본다. 이지사는 새정치세력으로 신한국당 민주계 반이대표 성향의 인사들과 민주당,통추의 개혁그룹을 꼽고 있다.이지사측이 조순 총재와의 연대에 불을 지피는 것은 이번 대선이 김대중 총재와 이지사의 양자대결구도로 압축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이회창 대표가 지지도를 회복하지 못하고 내각제를 고리로 보수대연합을 추진하더라도 폭발력은 크지 않다고 본 때문이다.따라서 대중적 지지도를 등에 업은 이지사와 보수층에 큰 거부감이 없는 조총재가 손을 잡는다면 폭발력은 보수대연합이나 DJP연합을 누를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런 중도우익적 색깔에 ‘49세의 젊은 일꾼 대통령론’을 내세운 세대교체 바람과 TV토론을 통한 바람의 확산은 이지사의 핵심전략이다.
  • “여 정치일정 예정대로”/청와대 관계자

    김영삼 대통령은 이인제 경기지사의 대선 독자출마 선언에도 불구,신한국당의 예정된 정치일정을 그대로 진행시킬 것이며 이회창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노력할 생각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이지사의 탈당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오는 30일로 예정된 총재직 이양 등 여당의 예정된 정치일정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구도 5파전 혼미/이인제씨 신한국 탈당 출마선언

    ◎새달초 신당 창당계획 이인제 경기지사가 13일 신한국당을 탈당,독자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는 5파전의 구도속에 상당기간 혼미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마를 선언한 여야 5명 후보 모두 아직까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대선전에 권력분점을 고리로 한 후보간 연대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사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신한국당을 떠나는 아픔을 참고 시대의 소명과 국민의 부름에 따르기로 했다”고 신한국당 탈당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지사는 “세대교체만이 낡고 병든 정치구조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생산적 정치의 틀을 창조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치명예혁명의 기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이지사의 출마선언으로 신한국당 이회창대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나 이지사의후보경선 불복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 정권재창출에 위기의식을 느낀 여권표의 응집을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이지사는 추석연휴가 끝난뒤 김학원 의원과 유성환 안양로 심상준 이철용 지구당위원장 등 지지인사들을 규합,10월초 신당을 창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사는 이어 조순 후보와의 연대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래지향적인 개혁의지와 철학이 확고한 어떤 세력과도 힘을 합쳐 나갈수 있다”면서 “직접 만난 적은 없으나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이씨는 지금까지 자신을 키워준 당원을 배신했고,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지자제를 위기에 빠뜨렸으며 국민에게는 정치불신을 심화시킨 적지 않은 역사적 죄를 범했다”면서 “그의 경선불복은 김대중 총재의 정계은퇴 번복과 함께 한국민주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린 양대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신한국당 경선이 부실경선이었음이증명됐다”면서 “이지사가 선언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며 소신을 잃은 부분에 대해선 한 나라의 책임을 지겠다는 대선후보로서 자질에 회의가 든다”고 힐난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유린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 이인제 지사 출마­가능성과 한계

    ◎경선결과 불복 비난여론 ‘1차관문’/지지자 동반탈당 불확실… 앞길 험난/세대교체 돌풍땐 대선판도 예측불허 이인제 경기지사가 13일 대선 독자출마를 선언했다.신한국당 잔류보다는 출마쪽에 정치적 실익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손가락을 꼽는 원내 지지자들의 동반탈당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난 11일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불출마를 강력하게 충고하자 한때 출마포기도 검토했었다.그러나 12일 아침을 고비로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이날 저녁 이지사를 장시간 독대한 한 측근은 “이회창 대표를 돕더라도 정권재창출이 어렵고,향후 정치적 위상도 불투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후보교체론이 일단락됐고 당에 남을 경우 주류쪽의 협공이 예상되는데다 이회창 대표의 승리여부에 관계없이 대선을 전후한 정계 개편에서 주도권을 쥘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어차피 차차기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위험과 부담을 안고서라도 독자출마가 낫다는 뜻이다. 이지사가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을 본 대목은 3김 정치의 청산을 바라는 국민들이 의외로 많다는 확신에서다.13일 기자회견에서 이지사의 첫마디는 ‘세대교체’였다.60∼70대의 노정객들과는 달리 49세의 젊음을 내세운 세대교체의 바람을 태풍으로 바꾸면 대권 획득은 가능하다고 본다.“이제 바꿔보자”는 여론을 ‘이인제 신드롬’의 동력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더욱이 신한국당 경선에서 일개 민선단체장이었던 그를 전국적인 대중정치인으로 탈바꿈시킨 TV토론의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있어 누구보다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지사측의 낙관에도 불구,그의 앞길은 첩첩산중이다.경선결과 불복과 당인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데 대한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신당 창당과 선거에 필요한 돈과 조직도 빈약해 ‘바람’으로 각종 난관을 극복할지 불투명하다.출마를 만류한 김운환 김학원의원 등 원내 지지자의 동반탈당이 불확실한 마당에 10월중 창당예정인 신당의 교섭단체 구성은 ‘희망사항’에 그칠수 있다.이밖에 이지사의 국정운영 능력에 의문을 갖는 지식층을 지지기반으로 흡수하는 문제도 이지사가 서둘러해결해야할 과제다.
  • 경선불복 출마 명분없다(사설)

    우려됐던 대로 이인제 경기지사가 후보경선 결과 승복이란 민주주의의 기본 룰을 깨고 독자출마를 선언했다.한 젊은 정치인이 신기루같은 한때의 대중적 지지도만 믿고 공인의 도리,민주정치의 원칙,그리고 정치인의 신의를 모두 저버린채 야망을 좇는 길로 내달리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그의 출마로 대선 경쟁구도가 5자대결로 복잡해지고 이 때문에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선거 과열양상이 빚어질 소지가 크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또한 그의 처신이 민주정치의 룰,정치지도자로서 걸어야 할 정도를 크게 벗어나 정치풍토 개선에도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 그는 30년의 낡고 병든 3김정치구조와 부패 정치를 세대교체와 정치명예혁명으로 청산하고 신뢰받는 생산적 정치를 창조하겠다고 천명했다.그러나 첫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매사가 뒤틀리게 마련이다.집권당의 첫 자유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명분상의 불명예를 등에 지고 어떻게 명예로운 정치혁명이 가능하겠는가.당선된다 해도 가치관의 혼란이 우려된다.정치인이나 국민들이다수결에 불복할 때 대통령이 무슨 명분과 논리로 그들을 설득해 국정을 이끌어 나갈수 있겠는가.초등학교 반장선거조차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는 불복의 사회풍토가 조성될까 걱정스럽다. 이지사의 낡은정치 비판과 세대교체 주장도 설득력을 잃었다.사실 그에 대한 높은 지지도는 그의 젊음과 때묻지 않은 정치인의 이미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그러나 그는 구정치인을 뺨치는 타기할 정치행태를 보이고 말았다.참신한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를 스스로무너뜨린 것이다.50이 안된 나이만 가지고 새시대 정치인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경선결과 불복 외에 오락가락했던 그의 정치행태와 노선도 한번 되짚어 볼 문제다.노동장관때 진보적 입장을 보였던 이지사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키가 꼭 같다는 둥 외형적 이미지를 빌려 지지도를 높이려 하는가 하면 돌아서서 반군사독재 민주투쟁 경력을 내세우는 등 언행의 일관성을 상실했다.경기지사로서 대통령의 자질을 입증할만한 뚜렷한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니다. 그의 출마는 세대교체론을 부각시키며 국민의 선택폭을 늘려준 긍정적 측면이 없지 않지만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한가지 분명한 것은 앞으로 그에 대한 국민적 검증절차가 가혹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끝으로 여야의 다른 후보들은 ‘이지사 변수’를 과열경쟁의 계기로 삼기보다는 그의 세대교체,깨끗한 정치 주장에 적잖은 국민이 귀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를 잘 헤아려 연말 대선이 반드시 한국정치의 선진화 계기가 되도록 차원 높은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 김 대통령 청남대서 ‘추석 구상’

    ◎이 지사 탈당 보고받고 “안타깝다”/이 대표 지원결심 확고… 해법 관심 김영삼 대통령이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 선언에 착잡해하고 있다.김대통령은 13일 거제도를 찾아 성묘한뒤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 청남대로 갔다.성묘하는 동안에도 무거운 표정을 풀지못했다. ○…이날 아침 이지사의 탈당보고를 받은 김대통령은 “매우 안타깝다”,“참말로 (탈당을) 하는 모양인데 골치아프다”,“(이지사가) 말을 잘 안 듣는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지사는 12일 밤11시쯤 조홍래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단독출마를 결심했다”고 통보했다.조수석은 김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고 김대통령은 “다시 잘 생각해보라고 전하라”고 당부했다.그러나 이지사는 13일 아침 조수석 및 김대통령과 잇딴 전화통화를 통해 출마의지가 확고함을 밝혔다. 청와대측은 이제 여론이 이지사를 심판하는 길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민주 경선결과를 깬 이지사의 지지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이회창 대표 지원 및 기존 정치일정 유지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 ‘다자 출마구도’에 대한 심층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고향인 거제면 장목면을 방문,모친 고 박부련여사 묘소에 성묘하면서 깊은 상념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다.굳은 표정이었던 김대통령은 생가에서 부친 홍조옹 및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오찬을 하면서 다소 밝아지기도 했다.이날 성묘에는 맏며느리 황경미씨와 손자 성민군이 함께 갔다. ○…성묘와 생가방문을 마친 김대통령은 공군1호기 편으로 이날 하오 청남대에 도착했다. 김대통령의 ‘청남대 추석구상’은 이지사의 탈당으로 더욱 어려운 방정식을 푸는게 될듯 싶다.이회창 대표를 지원해 정권재창출을 하겠다는 생각이 확실한 만큼 ‘정치 9단’으로서 어떤 ‘묘수’가 나올지 궁금하다.이지사를 따라 추가탈당을 하지 못하도록 신한국당 관련 인사들에게 ‘전화’도 활발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치뿐 아니라 경제회생,남북관계도 청남대에 머물고 있는 김대통령의 큰 관심사다.
  • 여론조사 예상밖 지지에 고무/경선출마서 탈당까지

    ◎경선탈락에 승복… 도정전념 다짐도/병역파문 이 대표 급락에 마음바꿔 지난 3월24일 이인제 경기지사가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중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했을때 당 안팎에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정치권에서는 차차기를 노린 ‘얼굴 알리기’쯤으로 평가했었다. 그러나 TV토론이 시작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지지율이 급상승,각종 여론기관이 실시한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간의 가상대결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당내에서는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혁명’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대심’은 달랐다.신한국당 대의원들은 지난 7월21일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대표를 15대 대선후보로 선출했다.결선투표에 나섰던 이지사는 분루를 삼키면서도 기자회견에서 “경선결과에 승복한다”면서 “앞으로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당연히 당 고위관계자들은 낙관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정치권이 ‘병역정국’에 휘말리면서 급반전됐다.이대표가 두 아들의 병역면제문제로 곤욕을 치르기 시작한 8월초부터 이지사 진영은 ‘대권·당권 분리’ 등 당 개혁을 명분으로 이대표측을 몰아부치기 시작했다.이지사는 이후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 ‘반이’ 민주계 중진들을 잇따라 접촉,‘후보교체’ ‘독자출마’에 대한 지지를 구하는 한편 와병중인 최형우 고문의 지원을 받기 위해 중국으로 달려가기까지 했다. 이지사의 행보에 대한 여권의 대응도 숨가쁘게 이어졌다.이지사의 ‘정치 대부’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지사를 세번씩이나 만나 독자출마를 집요하게 만류했다.이대표도 직접,또는 측근들을 통해 이지사의 출마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한때 이지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설득작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지사는 오랜 고심끝에 13일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겠다”면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치적 토양이었던 신한국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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