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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억 빚’ 김병현, 독일서 ‘좋은 소식’ 전했다…“메이저 우승만큼 기뻐”

    ‘300억 빚’ 김병현, 독일서 ‘좋은 소식’ 전했다…“메이저 우승만큼 기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요식업 국제무대에서 금메달 6개를 수상했다. 김병현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식육전문박람회(IFFA)에 출전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을 때 느낀 쾌감을 24년 만에 다시 맛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FFA는 3년마다 개최되는 육류 관련 국제 무역 박람회로 육류를 이용해 기술력을 발휘하는 경진 대회를 진행한다. 독일 육가공 전문가 70명이 직접 제품을 심사해 기준을 넘은 출품작에는 메달이 수여된다. 김병현은 이번 박람회에 부대찌개, 햄버그스테이크 등 총 7개의 제품을 출품했고 모든 제품이 입상했다. 앞서 김병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메달 획득 소식을 알리며 “햄과 소시지의 본고장 독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위에서 야구 선수가 왜 요식업을 하냐고 걱정 많이 하시는데 전문성을 가지고 진심을 담아서 하고 있다”며 “2001년 이후 오랜만에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레전드 투수다. 그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우승 반지를 꼈다. 2016년 은퇴 후 요식업에 진출한 김병현은 서울 강남구에 햄버거 가게를 열었으나 3년 만에 폐업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출연해 “빚이 300억”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 ‘제로 손’ 명예회복의 날

    ‘제로 손’ 명예회복의 날

    토트넘, 내일 맨유와 UEL 결승최다패 기록한 최악 시즌 출구팀 17년 만에 공식 우승컵 기회손 “우리가 해낼 수 있다 믿는다” 어쩌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로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도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2024~25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빌바오에 도착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다툰다. 손흥민에게 이번 UEL 결승전은 15년에 걸친 프로 무대에서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다. 그는 2010~11시즌 함부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뒤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20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2016~17 EPL과 2018~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국가대표로는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역시 준우승에 그쳤다. 그나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있긴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메이저 대회와는 거리가 멀다. 이번 우승 도전은 토트넘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맨유를 꺾는다면 2007~08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UEL 우승팀은 자동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탐난다. 게다가 2024~25 EPL 37라운드까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11승5무21패·승점 38점)에 머물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11일 UEL 8강 1차전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뛰지 못했지만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해 이번 경기를 대비해왔다. 지난 11일 EPL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했고, 지난 17일 EPL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선 선발로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을 마친 뒤 “다리에 힘도 생겨 좋았다. UEL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는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우승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다와다 요코 “문학은 타자 향한 관심… 동물 눈에 비친 남북 분단은 어떨까요”

    다와다 요코 “문학은 타자 향한 관심… 동물 눈에 비친 남북 분단은 어떨까요”

    작가는 모국어 바깥으로 여행을 떠난다. 외국어 화자에게만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각은 그대로 문학의 즐거움이 된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모국어도 외국어도 어차피 인간의 언어. 작가는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19일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난 다와다 요코(65)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세계적인 소설가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러시아문학을 공부했고 독일에서 오래 지내며 글을 썼다. 작품은 일본어로 쓸 때도, 독일어로 쓸 때도 있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경계인의 정체성은 다와다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일본의 전통 정형시 하이쿠를 비롯해 하나의 단어에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담는 ‘문학적 기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소리는 같지만 의미가 다른 두 단어를 만나도록 하는 것의 철학적 의미는 ‘뒤섞임’이죠. 거기서 새로운 이미지가 태어나고 머릿속이 환기되는 경험이랄까요.” 최근 민음사에서 새로 출간된 ‘헌등사’를 비롯해 은행나무에서 나온 ‘Hiruko’(히루코) 3부작(‘지구에 아로새겨진’·‘별에 어른거리는’·‘태양제도’) 등의 작품에는 언어유희가 가득하다. 그것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인간 언어의 존재론적 성찰로 이어진다. 외국어를 공부하다가 우연히 독일에서 일하면서 지낼 기회를 얻은 것이 영영 두 나라를 오가는 운명이 됐다. 그는 “독일어를 비롯해 모든 언어는 연결돼 있다”고도 했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동물입니다. 문학에는 언제나 동물이 존재했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학은 결국 이질적인 것, 타자를 향한 관심에서 시작되니까요. ‘동물의 눈에 비친 세계는 어떨까.’ 이것이 제가 작품을 쓰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의 작가였다면 동물의 눈으로 본 한반도 남북분단의 문제를 썼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주인공은 어떤 동물이 적절했을까요?” 모국어와 외국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향한 탐구는 정치적인 질문으로 향한다. 다와다의 문학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상상하면서도 거기서부터 새로 시작하는 희망을 그린다. 그는 “일본에서는 논쟁적인 분위기를 꺼려해 학생들끼리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반대로 독일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활발히 토론한다”며 “침묵이야말로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의 내한은 2011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일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만난 그는 21일과 22일 각각 은행나무와 민음사가 주관하는 북토크를 통해 한국 독자와 만난다. “다시금 벌어지는 전쟁이나 자연 파괴를 보면 현재도 비관적인 듯합니다. 그래도 제2차 세계대전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인간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니니까요. 우리는 무언가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비극 속에서도 낙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탁구 대표팀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달 사냥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를 이뤄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1회전 64강 관문을 넘은 뒤 2회전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신유빈은 개인 단식 64강전에서도 이오나 신제오르잔(루마니아)을 4-2(9-11 11-6 11-5 10-12 11-5 11-1)로 눌렀다. 신유빈은 32강전에서 두호이켐(중국), 16강에서 쑨잉샤(중국) 등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이번 시즌 천싱퉁(중국)에 2패한 것을 포함해 중국 선수에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중국 탁구의 상징인 쑨잉사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신유빈은 “상대가 강하고 경험도 많은 만큼 내 쪽에서 먼저 강하게 밀어붙일 계획”이라면서 “강하게 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승을 이어가는 여자복식과 달리 메달을 노리고 있던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모하메드 알베이알리-유세프압둘라지즈(이집트) 조에 0-3(10-12 10-12 8-11)으로 완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올해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집트 조에 충격의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다른 남자복식 듀오인 장우진(세아탁구단)-조대성(삼성생명) 조는 발라츠 레이(헝가리)-사무엘 아파스(슬로바키아)를 3-0(11-5 11-6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꿈꾸는 이들은 16강에서 린가오위안-린시동(중국) 조와 만난다.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바키아)-나탈리아 바조르(폴란드) 조를 3-1(11-7 10-12 15-13 12-10)로 일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의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라히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율라(나이지리아)를 게임스코어 3-0(11-2 11-3 11-4)으로 돌려세웠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로 경쟁력을 입증한 둘은 이 조합으로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첫 메달까지 따내겠다는 각오다. 혼합복식의 또 다른 조 오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인도)를 3-0(11-8 11-9 11-2)으로 여유 있게 잡았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와 오준성-김나영 조가 한 번씩 더 승리하면 8강에선 한국 팀끼리 ‘집안싸움’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4강에 오르는 팀에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준다. 따라서 한국 팀끼리 8강서 붙으면 자동으로 한국의 메달이 확보된다. 최근 태극마크 반납을 예고, 이번 대회서 패하면 그대로 국가대표 은퇴 전을 치르는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조지아 피콜린(이탈리아)과의 단식 64강전서 4-1(11-6 10-12 11-8 11-4 11-8)로 승리해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 [단독] 축구 국대 정우영-이광기 딸, 6월 15일 결혼…웨딩화보 전격 공개

    [단독] 축구 국대 정우영-이광기 딸, 6월 15일 결혼…웨딩화보 전격 공개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26)이 배우 이광기의 사위가 된다. 2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청첩장에 따르면 정우영과 이광기의 장녀 연지씨가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 3월 말 입은 발목 부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현재 한국에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1년여 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 왔다. 서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손예진을 닮은 청순한 외모의 연지씨는 다재다능한 재원으로 미술계에서 갤러리스트로 활동했다. 드라마 ‘태조 왕건’, ‘정도전’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이광기는 아트디렉터로 변신에 성공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3월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파주의 갤러리끼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열었고 다음달 28일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윤명로·정 현·우종택 3인의 기획전 ‘감각 너머 예술’을 개최한다. 이광기는 딸 연지씨와 함께 다양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부녀 간의 돈독한 정을 과시한 바 있다.
  • “문학, 타자 향한 관심…동물 눈에 비친 남북분단, 어떨까요?”

    “문학, 타자 향한 관심…동물 눈에 비친 남북분단, 어떨까요?”

    작가는 모국어 바깥으로 여행을 떠난다. 외국어 화자에게만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각은 그대로 문학의 즐거움이 된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모국어도 외국어도 어차피 인간의 언어. 작가는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19일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난 다와다 요코(65)는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내리는 세계적인 소설가다. 다와다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러시아문학을 공부했고 독일에서 오래 지내며 글을 썼다. 작품은 일본어로 쓸 때도, 독일어로 쓸 때도 있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경계인의 정체성은 다와다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키워드다. “일본의 전통 정형시 하이쿠를 비롯해 하나의 단어에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담는 ‘문학적 기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소리가 같지만 의미가 다른 두 단어를 만나도록 하는 것의 철학적 의미는 ‘뒤섞임’이죠. 거기서 새로운 이미지가 태어나고 머릿속이 환기되는 경험이랄까요.” 얼마 전 민음사에서 새로 출간된 ‘헌등사’를 비롯해 은행나무에서 나온 ‘Hiruko’(히루코) 3부작(‘지구에 아로새겨진’·‘별에 어른거리는’·‘태양제도’) 등 다와다의 작품에는 언어유희가 가득하다. 그것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인간 언어의 존재론적 성찰로 이어진다. 외국어를 공부하다가 우연히 독일에서 일하면서 지낼 기회를 얻어 출국한 것이 영영 두 나라를 오가는 운명이 됐다. 그는 “독일어를 비롯해 모든 언어는 연결돼 있다”고도 했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동물입니다. 문학에는 언제나 동물이 존재했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학은 결국 이질적인 것, 타자를 향한 관심에서 시작되니까요. ‘동물의 눈에 비친 세계는 어떨까.’ 이것이 제가 작품을 쓰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의 작가였다면 동물의 눈으로 본 한반도 남북분단의 문제를 썼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주인공은 어떤 동물이 적절했을까요?” 모국어와 외국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향한 탐구는 정치적인 질문으로 향한다. 다와다의 문학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상상하면서도 거기서부터 새로 시작되는 희망을 그린다. 그는 “일본에서는 논쟁적인 분위기를 꺼려하면서 학생들끼리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반대로 독일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활발히 토론한다”며 “침묵이야말로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와다의 내한은 2011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일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만난 그는 21일과 22일 각각 은행나무와 민음사가 주관하는 북토크를 통해 한국 독자를 만난다. “다시금 벌어지는 전쟁이나 자연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 현재도 비관적인 듯합니다. 그래도 제2차 세계대전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인간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니니까요. 우리는 무언가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비극 속에서도 낙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축구 광팬’ 영화 거장, 손흥민 응원한다…유로파 결승 해설 도전

    ‘축구 광팬’ 영화 거장, 손흥민 응원한다…유로파 결승 해설 도전

    영화감독 봉준호가 축구 해설에 도전한다.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입중계에 봉준호와 코미디언 김신영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다. 박문성은 “세계적인 영화 거장 봉준호 감독님이 진짜 나와주실 줄 몰랐다”며 “아마 토트넘이 결승 갈 줄 모르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봉준호는 지난 3월 ‘달수네라이브’에 출연해 “손흥민의 토트넘이 유로파 결승에 진출하면 입중계를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는 “손흥민이 우승컵을 드는 게 소원이다”라며 축구선수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국내 축구선수 중 개인적인 업적으로는 가장 위대한 손흥민 선수가 우승컵이 없다는 게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로파 결승에서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 SV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레버쿠젠, 토트넘 등 소속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와 2020-2021 리그컵에서 결승 무대를 밟았던 손흥민은 각각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며 쓴맛을 봤다. 손흥민은 유로파 결승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꿈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씨줄날줄] ‘신용등급 AAA’와 재정

    [씨줄날줄] ‘신용등급 AAA’와 재정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다르듯 국가와 글로벌기업도 그렇다. 기관투자자들은 특정 국가에 투자할 때 그 국가의 신용등급을 따진다. 국제신용평가시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사의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는다. 12·3 불법 계엄 이후 우리 정부가 3사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신용등급 유지에 매진한 까닭이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다행히 그대로다. 최고 신용등급은 AAA. 3사 모두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국가는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싱가포르 등이다. 미국은 한 단계 밑이다. S&P(2011년)와 피치(2023년)에 이어 무디스마저 지난 16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한 단계 내렸다. 이유는 앞선 강등 조치와 같은 막대한 재정적자. S&P(71년)나 피치(29년)와 달리 무디스는 108년 동안이나 최고등급을 부여해 왔다. 최근 10년간 급격히 늘어난 연방정부 부채에 무디스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모양이다. 기업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존슨앤드존스(J&J)가 최고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미국 국채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다. 국가 신용등급이 기업 신용등급의 상한선으로 작용하지만 막강한 사업영역을 구축한 글로벌 기업들에 국경은 의미가 없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일본보다 2단계 높다. 2015년 Aa2(무디스 기준)로 올라 유지된 반면 일본은 2010년대 하락했다. 강등 이유는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재정적자 증가. 일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9%다. 우리나라는 20%지만 2040년에 역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평가사들은 신용등급 조정에 앞서 ‘전망’으로 변경 가능성을 알려 준다. 무디스도 2023년 11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미리 귀띔했다. 요즘 신용평가사와 국제기구들이 한국의 재정적자에 대해 쓴소리를 자주 한다. 대선 후보들이 꼭 새겨 들어야 한다. 전경하 논설위원
  • 작곡가 진은숙 신작 오페라 ‘달의 이면’, 獨서 세계 초연

    작곡가 진은숙 신작 오페라 ‘달의 이면’, 獨서 세계 초연

    한국 출신 세계적 작곡가 진은숙의 신작 ‘달의 이면’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세계 초연했다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19일 밝혔다. 진은숙이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은 두 번째 오페라다. 194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이론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의 생애를 조명한다.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과 파울리의 관계에서 영감을 얻은 진은숙이 직접 대본을 썼다. 진은숙은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를 통해 “‘달의 이면’은 인간의 비극에 관한 작품이자, 인간의 본질과 악의 속성에 관한 고찰을 담고 있다”고 했다. 진은숙은 지난해 ‘클래식 음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다.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 손흥민, 토트넘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한국 찾는다

    손흥민, 토트넘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한국 찾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여름에 한국을 찾는다.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2년과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축구팬들과 만나게 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의 프리시즌에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 클럽들을 초청해 국내에서 이벤트 경기를 개최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양민혁이 손흥민과 함께 올지도 관심사다. 양민혁은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당시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경기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토트넘 이적까지 성사됐다. 도나 마리아 켈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쿠팡플레이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입장권 예매 등 자세한 정보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하마터면 인천에서 “히틀러 만세” 외칠 뻔…美 가수 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취소

    하마터면 인천에서 “히틀러 만세” 외칠 뻔…美 가수 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취소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찬양 논란을 빚은 미국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예·YE)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19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웨스트가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가 무산됐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웨스트의 단독 콘서트였다. 그는 자신의 엑스(X)에 “한국 공연이 끝나면 늘 그랬듯 입을 다물어라”라고 글을 써 이번 콘서트의 기대감을 높였다. 쿠팡플레이는 취소 이유에 대해 ‘최근 논란’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히틀러를 찬양하고 유대인을 혐오하는 등 발언이 문제가 된 것으로 관측된다. 웨스트는 지난 8일 ‘히틀러 만세’라는 뜻의 ‘Heil Hitler’(하일 히틀러)라는 곡을 발표했는데 이날은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일이기도 하다. 웨스트는 또 자신의 엑스에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좋아한다”라는 글과 유대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 안에 나치 문양 스와스티카를 합성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어 지난 6일에는 “나는 내 모든 공연에서 ‘하일 히틀러’를 외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해, 그가 이번 콘서트에서 히틀러와 나치를 찬양하는 구호를 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과목은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멀리하게 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합니다. 집 안에만 있던 학생들이, 집 밖으로,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일환(63) 제주대 총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를 신설한 이유에 대해 지난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2022년 3월 취임해 학교교육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을때 학교 학생 2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면서 “세상과 멀어지는 학생들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세상을 논하고 인생을 논하는 젊음의 세계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답을 올레길에서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상태로 그대로 간다면 가족도 사회도 모두 불행해진다는 생각에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수업을 개발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멘토들과 인생상담과 취업상담을 하고 제주도의 환경, 그 가치까지 재발견하는 수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는 제주대가 지난해 첫 개설한 일반선택 1학점짜리 수업이다. 수강정원은 1학기 30명, 2학기 35명이었다. 1~4학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1~7교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정해진 올레길 1코스를 완주하며 김호민 에너지공사, 김영환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김두한 JDC 미래사업실단장. 배우 류승룡,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서명숙 제주올레길이사장 등 멘토와 길을 걸으며 인생·취업상담을 해 반응이 뜨겁다. 이영희 제주대 미래교육팀장은 “단지 올레길을 걷는데 학점을 부여하는 교과라는 점에서 주변에서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무전공, 학과 벽 허물기 등 모집 광역화로 입학할 학생들의 대학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교과 개설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광개발학과 나옥진 학생은 왕루신 주 제주 중국 총영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며 “영어를 싫어하는 내게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환경과 마주할 지 모르니 영어공부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독일학과 김건휘 학생은 “제주대 한림원 위원들과 함께 걸으며 독일유학에 대한 조언을 얻은게 좋은 경험이었다”며 “독일 유학의 장점과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얼마나 유리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유학이라는 목표가 더 구체화되었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면접을 어떻게 보고 어떤 식의 문제가 나오는지 기업의 면접성향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취업상담만 한게 아니다. 멘토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인생을 설계하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한다. 정치외교학과 김태정 학생은 ““올레길을 걸으면서 나는 서명숙 멘토에게 은혜를 입었다”면서 “길 위에서 길을 찾는다는 조언은 트레킹의 이정표가 됐고 화살표가 됐다”고 말했다. 물리학과 강경현 학생은 “같이 갔던 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풍경을 보고, 그 풍경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서로 함께 바라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은 사람을 혼자 있게 만드는 미디어의 세상에서 우리를 같이 있게 만드는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멘토였던 김신숙 국방부 국장은 “인생은 긴 여정이다. 그중 20대는 가장 찬란하면서도 가장 불안한 시기다. 빛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같은 시기다. 유리로 조각품을 만들어봐야 깨지기 쉽다. 시간을 들여 자신을 단단하게 연마하고 성긴 부분을 깎아 모양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매일 꼬닥꼬닥, 조랑말이 걸어가듯 꾸준히 하길 바란다. 와리지말고, 조들리지도 말며(성급해하지 말고 조급해지도 말며)”라고 조언했다. 수업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수업 만족은 평균 4.08점(4.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과목을 주변에 추천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4.24점이 나와 과목 개설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학생들은 올레길을 걷고 나서 최종 테스트 겸 소감후기 에세이를 작성해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멘토들도 참석한다. 제주대는 최종 결과를 ‘놀멍 쉬멍 걸으멍 간세다리’ 에세이로 발간하고 있다.
  •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 투자외면 당한 한국…러시아에도 밀렸다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 투자외면 당한 한국…러시아에도 밀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는 경제 규모 상위 30개국 중 17위로, 불과 1년 만에 네 계단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외국인 투자 순위가 23위로 밀리며 전쟁 중인 러시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외국인의 국내 투자 규모는 11억7800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1분기 -4억5900만달러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초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경제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외국인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철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4분기 한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순위는 경제 규모 30위권 국가 중 23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전분기(19위) 대비 네 계단, 전년 동기(14위) 대비로는 아홉 계단 하락한 수치다. 한국이 분기 기준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린 것은 이례적이다. 당시 순위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은 아르헨티나(-1억8700만달러), 전쟁 중인 러시아(-7억8600만달러)보다도 낮았다. 4분기 부진을 포함해 지난해 연간 기준 외국인의 국내 투자 규모는 371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3.8% 급감한 수치로, 외국인이 집행한 직접 투자와 주식·채권 등 증권 투자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경제 규모 30위권 국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순위는 2022년 14위에서 2023년 13위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17위로 떨어졌다. 2023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던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가 지난해에는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랑스, 독일이 1~3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영국, 스페인, 브라질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 투자 규모는 1208억3800만달러로, 전년보다 55.7% 급증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늘었고, 이른바 ‘서학개미’가 미국 주식 등 외국 자산을 적극적으로 사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 우승 마침표도 야말, 왼발 감아차기 원더골…“우린 가족” 바르셀로나, 2년 만에 리그 정상

    우승 마침표도 야말, 왼발 감아차기 원더골…“우린 가족” 바르셀로나, 2년 만에 리그 정상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년 만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18세 천재 공격수 라민 야말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골로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6연승으로 승점 85점(27승4무5패) 고지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점·24승6무6패)를 7점 차로 따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이긴 게 결정적이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구단 통산 2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그 최다 36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 기록이다. 독일 국적 사령탑으로 독일 국가대표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거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리크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2관왕을 달성했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과 리그 우승의 길목에서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꺾으며 정상에 오른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플리크 감독은 우승 비결에 대해 야말 등 선수 개인을 꼽는 것을 거부하며 “우리는 가족이다. 모든 구성원이 서로 챙겨주는 특별한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카퍼레이드에선 한발 물러나 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 독일 대표팀에서 1번 해봤다.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야말이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긴 패스로 중앙의 다니 올모에게 패스했다. 이거 다시 공을 받았고 왼쪽으로 공을 길게 친 뒤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 상단 구석을 찔렀다. 상대 골키퍼는 실점 후 고개를 흔들며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야말의 활약은 계속됐다. 야말은 후반 추가시간 공격 진영에서 페르민 로페스에게 공을 받았고 수비 1명을 따돌린 뒤 3명 사이로 패스했다. 로페스는 곧바로 오른발로 공을 밀어 추가 골을 터트렸다. 이에 야말은 리그 21번째 공격포인트(8골 13도움)를 올렸다. 라리가 도움 선두로, 2위 알렉스 바에나(비야레알·9개)을 4개 차로 따돌리면서 사실상 도움왕을 예약했다. 플리크 감독은 야말을 두고 “특별하다. 큰 경기를 즐기는 천재”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였던) 시모네 인차기 인터 밀란 감독이 50년에 한 번 나오는 재능이라고 하는데 그가 바르셀로나를 위해 재능을 발휘해 기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사설] 잠재성장률 2%도 붕괴… ‘퍼펙트 스톰’ 뚫을 정책 경쟁을

    [사설] 잠재성장률 2%도 붕괴… ‘퍼펙트 스톰’ 뚫을 정책 경쟁을

    수출, 고용, 내수, 생산의 네 축이 동시에 꺾이는 복합 경제 위기 속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8%로 전망했다. 1986년 이후 처음으로 2% 선마저 무너졌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구조적으로 허약해졌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인데 대선 주자들이 경쟁하듯 내놓는 경제공약들은 한가해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역화폐, 기본소득, 수당 확대, 공공임대 확대 등 확장 재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경제 불평등 해소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명분으로 앞세운다. 재정건전성과 성장동력 확보의 과제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구체적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노동계 중심의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추진은 기업 경영 환경을 위축시킬 우려가 높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인세 인하, 상속세 감면, 부동산세 완화 등 감세 카드로 시장의 활력을 강조한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 재정 수요, 부채 증가 속도 등을 고려하자면 감세 중심의 접근 방식이 지속가능할지 의문스럽다. 성장의 명분 아래 재정건전성을 지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외면해선 정책 신뢰성과 수용성을 모두 잃을 수 있다. 대선 후보들이 포퓰리즘성 공약 경쟁에 몰두하는 이 순간에도 한국경제는 무너져 내린다. 수출은 5월 1~10일 기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30% 이상 급감했고,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도 부진하다. 4월 실업급여 수급자는 70만 명을 넘었고, 지급액은 1조 1571억원으로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자영업자들까지 고용 불안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진정으로 성장을 말하겠다면 먼저 기업이 숨 쉴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규제에 가로막힌 산업 현장에서 혁신은 공염불이다. 한국처럼 스타트업이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야 하는 경제구조에서는 규제 혁신 자체가 곧 생존 전략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규제기준국가제’는 그런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규제 완화를 자동 적용해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 기준에 맞춰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구상이다. 관료 저항과 제도 충돌을 뛰어넘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문제다. 그럼에도 규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는 절박한 현실에서는 검토할 가치가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구조 전환을 향한 과단성이다. 대선은 국가 운명을 결정짓는 시간이다. 실현가능한 개혁 로드맵과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만 국민 신뢰를 말할 자격이 있다.
  • “유럽 5대 리그 석권한 전설”…브라질 대표팀, ‘UCL 5회 우승’ 안첼로티 감독 선임

    “유럽 5대 리그 석권한 전설”…브라질 대표팀, ‘UCL 5회 우승’ 안첼로티 감독 선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6) 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사비 알론소 현 레버쿠젠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축구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예정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고인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다음 달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2연전부터 팀을 지휘할 것”라고 발표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고무된 분위기다.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우리가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결의를 세상에 알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그와 함께 브라질 축구의 영광스러운 장을 새롭게 써내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에서 사령탑으로 유럽 5대 리그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이는 그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UEFA 슈퍼컵 2회, 라리가 2회, 스페인 국왕컵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 등 1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26년까지 계약한 안첼로티 감독은 올해 UCL, 국왕컵, 리그에서 무관에 그쳤고 결국 브라질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브라질이 2002년 이후 명맥이 끊긴 월드컵 우승을 위해 사상 처음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국적이다. 자연스레 레버쿠젠 사령탑으로 지난해 역사상 처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친정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알론소 감독이 레알과 2028년까지 계약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 “247년 역사상 첫 아시아인”…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선임

    “247년 역사상 첫 아시아인”…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선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72)이 12일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에 선임됐다. 라 스칼라 극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라 스칼라는 “정명훈이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합창단 및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가깝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라 스칼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있어 다른 어떤 사람보다 더 많은 기여를 했다”고 인정했다. 라 스칼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오페라 극장으로 1778년 개관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정명훈은 1989년부터 라 스칼라에서 9편의 오페라를 포함해 84회의 공연을 지휘했다. 그는 또 라 스칼라에서 141회의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는 음악감독이 아닌 지휘자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이밖에도 그는 이탈리아 전역과 한국, 독일, 중국, 일본을 포함한 해외 투어에서 라 스칼라 필하모닉을 지휘했다.
  • “출전 시간 늘릴 것”…한 달 만에 돌아온 손흥민, 맨유와의 유로파 결승 출격 준비

    “출전 시간 늘릴 것”…한 달 만에 돌아온 손흥민, 맨유와의 유로파 결승 출격 준비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발 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오면서 프로 데뷔 후 16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후 한 시즌 최다 20패(11승5무)의 굴욕을 맛봤다. 순위는 17위(승점 38점)로 떨어졌다. 다만 2부 강등 3팀(18~20위)은 확정돼 순위 싸움에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후반 13분 스트라이커로 투입됐다. 지난달 11일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다음 공식전 7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복귀를 신고한 것이다. 손흥민은 투입과 동시에 중앙선 아래에서 공을 잡고 전력 질주했다.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선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해 왼발슛을 때렸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에게 2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제 손흥민은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이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으면 손흥민은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지만 공식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핵심 2선 자원들이 다쳤기 때문이다. 매디슨은 지난 1일 UEL 4강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쿨루세브스키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상대 태클에 충격을 입어 전반 19분 교체됐다. 동료들의 힘으로 UEL 8강, 4강을 통과한 손흥민이 결승에서 파괴력을 보여줘야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마치고 “손흥민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야 한다. (17일 EPL 37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더 많이 뛰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관 유력’ 레알, 반격 카드는 알론소 감독?…음바페 해트트릭에도 바르셀로나 우승 ‘성큼’

    ‘무관 유력’ 레알, 반격 카드는 알론소 감독?…음바페 해트트릭에도 바르셀로나 우승 ‘성큼’

    스페인 프로축구 최고 더비인 엘 클라시코에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터트렸지만 FC바르셀로나가 역전승하면서 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무관이 유력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데려와 반격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끝난 2024~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승점 82점(26승4무5패)의 바르셀로나는 3경기를 남기고 2위 레알 마드리드(75점·23승6무6패)를 7점 차로 따돌리면서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더블(2관왕)을 예약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라리가 11라운드에서 4-0, 올해 1월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도 5-2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바 있다. 이날은 레알 마드리드가 기선 제압했다. 전반 3분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가 흘린 공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음바페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음바페는 전반 14분에도 상대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간 다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란 토레스와 에릭 가르시아가 차례로 공을 머리에 맞춰 득점했다. 13분 뒤엔 라민 야말이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부근에서 논스톱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이후 하피냐의 시간이었다. 하피냐는 전반 34분 역습에서 페드리에게 패스받아 왼발로 역전 골을 넣었고, 전반 45분에도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음바페가 비니시우스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으나 역전하진 못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이적 첫 시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25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27골)에 올랐다. 공식전으로 넓히면 총 38골로, 1992~93시즌 이반 사모라노(37골)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챙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년 만에 무관의 위기에 처했다. 이에 레버쿠젠(독일)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알론소 감독은 2022년 레버쿠젠을 맡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2009년부터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18년엔 레알 마드리드 14세 이하 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친정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10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남은 2경기가 레버쿠젠에서 마지막이 될 것이다. 구단과의 소통을 통해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와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K팝 걸그룹 멤버가 목소리 낸 이유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K팝 걸그룹 멤버가 목소리 낸 이유

    무력 충돌로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던 ‘사실상 핵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K팝 걸그룹 멤버가 목소리를 냈다. 인도 최초의 K팝 스타이자 걸그룹 ‘블랙스완’ 멤버 스리야 렌카(23)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도 국기를 든 군인들 이미지를 공유하며 “우리의 보호자들이 자랑스럽다. 인도 만세(Jai Hind)”라고 적었다. 스리야가 속한 블랙스완은 한국에서 데뷔한 4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한국계나 한국인 멤버 없이 한국어로 노래하는 ‘최초의 전원 외국인’ K팝 걸그룹이다. 그룹에는 인도 출신 스리야를 포함해 파투(벨기에), 앤비(미국), 가비(브라질·독일)가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스리야는 인도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조화를 내세워 K팝 스타로서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는 유명인들 중에서 스리야가 앞장서서 K팝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앞세워 자국군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낸 데 감사를 표하고 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인도와 파키스탄 현지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은 각각 엑스(X)를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이 오늘 발포와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가 휴전에 합의한 것은 양국이 무력 충돌을 벌인 지 3일 만이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의 휴양지 파할감에서 있었던 총기 테러에 대해 보복하겠다며 지난 7일 ‘신두르 작전’을 개시, 파키스탄 9곳에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 이후 양국은 드론 등을 이용해 상대국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으며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을 사이에 두고 포격도 주고받았다. 파키스탄은 이날 오전 신두르 작전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분야눈 마르수스’(Bunyanun Marsoos) 작전을 개시, 인도의 미사일 저장 시설과 공군기지 등을 공격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국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할 우려가 커졋다. 그러나 양국은 상대가 도발을 중단하면 작전을 중단하겠다며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는 카슈미르 총격 사건에 대한 보복성 대응이 필요했고, 파키스탄은 인도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반격이 필요했는데 이날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응으로 두 나라가 한 번씩 ‘보복’을 단행했다는 명분을 얻은 만큼 양국이 휴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긴 것이다. 여기에 국제 사회의 중재 작업도 진행되면서 양국의 휴전 합의에 물꼬를 텄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과 통화해 “긴장 완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향후 충돌을 피하기 위한 건설적 대화 개시를 위해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양국 당국자들과 직접 만나 휴전과 확전 자제를 촉구했고, 중국도 양국에 자제를 요청해왔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양국에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 달라며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이번 군사적 충돌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촉발됐다. 당시 카슈미르의 무장세력은 관광객 등을 상대로 총기 테러를 일으켜 26명을 사망케 했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 배후로 지목한 뒤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특히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하며 파키스탄을 압박했다. 파키스탄은 테러 연관성을 부인하며 인도의 물줄기 차단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양국은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을 사이에 두고 집중 포격과 드론 공격 등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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