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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에이스 대결서 밀린 이강인…모나코 미나미노 결승골, PSG는 리그 9경기 만에 패배

    한일 에이스 대결서 밀린 이강인…모나코 미나미노 결승골, PSG는 리그 9경기 만에 패배

    한일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맞대결에서 이강인이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에게 밀리면서 파리 생제르맹(PSG)도 프랑스 리그1에서 9경기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PSG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4라운드 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9월 23일 5라운드 마르세유 원정(0-1) 이후 두 달 만에 리그 두 번째 패배를 당한 PSG는 승점 30점(9승3무2패)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1일에 3위 RC랑스(승점 28점·9승1무3패)가 앙제 SCO를 꺾으면 PSG가 2위로 내려앉게 된다. 모나코는 3연패를 끊고 6위(승점 23점)가 됐다. 지난 27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토트넘(잉글랜드)과의 홈 경기(5-3 승)에서 교체로 40분 정도 뛴 이강인은 이날 오른 공격수로 왼쪽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각의 세니 마율루와 호흡을 맞췄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의 역할을 대체해야 하는 중책을 맡은 것이다. 경기 초반 이강인은 하프 라인에서 장거리 왼발 긴 패스로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전방 공간을 열어줬다. 전반 26분엔 코너킥을 전담하면서 비티냐의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6분 뒤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헛다리 드리블로 수비 1명을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공이 골대 위로 벗었다. PSG는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다음 후반 19분 이강인과 마율루 대신 뎀벨레와 캉탱 은장투를 내보내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모나코에 실점했다. 알렉산드로 골로빈이 왼 측면에서 후방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미나미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공을 받은 후 왼발로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PSG는 후반 35분 모나코의 중앙수비수 틸로 케러가 퇴장당해 동점 기회를 맞았다.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대신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경기 종료 시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다. PSG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도 마르세유전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뮌헨의 김민재는 29일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77분을 뛰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요나탄 타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전반 44분 전방 침투 패스로 루이스 디아스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는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 골로 연결됐다. 이후 뮌헨은 디아스, 니콜라 잭슨이 후반 추가시간 연속 골로 극적인 승리를 챙기면서 리그 1위(승점 34점·11승1무) 자리를 지켰다.
  • 양현준, 유로파리그서 마수걸이 득점포…오현규는 시즌 9호골

    양현준, 유로파리그서 마수걸이 득점포…오현규는 시즌 9호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하는 양현준이 ‘대표팀 선배’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상대로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는 바젤(스위스)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셀틱은 양현준의 득점포에 이어 전반 43분 하타테 레오의 역전 결승골, 후반 37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무 2패(승점 7)를 거둔 셀틱은 21위에 올랐으며 왼쪽 허벅지를 다친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1승 4패·승점 3)는 2연패를 당해 30위로 밀렸다.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출전한 양현준은 하타테가 오른쪽 공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이날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원샷원킬’이었다. 지난 9월 21일 파틱 시슬(2부)과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전(4-0승)에서 올 시즌 1호골을 기록한 양현준은 2개월여 만에 2호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지난 2월 13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후반 34분 마에다의 득점을 도와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이날 마침내 첫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양현준은 후반 26분 세바스티안 토우넥티와 교체됐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는 4-2-3-1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전반 14분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내준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9호골(정규리그 5골·UEL 3골·UEL 예선 1골)로 헹크는 오현규의 골 등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이룬 헹크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9위에 올랐다. 설영우(즈베즈다)도 이날 FCSB(루마니아)와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도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UCL 무대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설영우는 이번 시즌 UEL 무대에서 자신의 첫 공격포인트를 도움으로 장식했다. 즈베즈다는 UEL 리그 페이즈에서 2연승을 거두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22위에 랭크됐다.
  • 크나우프 석고보드㈜, 포항서 ‘희망의 집짓기’…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석고보드 266매 지원

    크나우프 석고보드㈜, 포항서 ‘희망의 집짓기’…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석고보드 266매 지원

    - 2000년부터 26년째 제품 기증∙건축 봉사…대표이사 송광섭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올해도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13일 경북 포항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식을 열고, 주거 취약 가정을 위한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 전량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희망의 집짓기’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후원 물품 전달식은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송광섭 크나우프 석고보드㈜ 대표이사와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크나우프 그룹은 전 세계 90개국에서 4만 2천여 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건축자재 선도기업이다. 한국법인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부터 올해로 26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프로젝트 현장에서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지은지 50년이 넘은 한옥으로, 심의봉 선생의 손자녀 3인이 거주해왔다. 그러나 포항 지진으로 벽과 지붕이 크게 훼손되고 내부 공간도 심하게 노후화됐다. 임직원들은 현장 리더의 안내에 따라 석고보드를 운반·재단·부착하며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심의봉 선생은 청송 의진에서 유생 신분으로 의병 활동에 참여했으며, 안동 지역에서 정세를 파악해 보고하는 등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파주 지역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며 항일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송광섭 대표이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이라며 “26년째 이어온 해비타트 협력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서 우승후보 노르웨이에 대패…29일 조2위 분수령인 앙골라와 경기

    한국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서 우승후보 노르웨이에 대패…29일 조2위 분수령인 앙골라와 경기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공동 개최 중인 제27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후보 강호 노르웨이에 대패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독일 트리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9-34, 15점 차로 크게 졌다. 한국은 송지은(SK)이 4골을 넣었고 김보은, 전지연(이상 삼척시청), 정지인(대구시청)이 3골씩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공세를 저지하려 했으나 체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노르웨이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9일 조 2위 다툼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앙골라와 2차전을 치른다. 12월 1일에는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총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친 뒤 상위 3개 팀이 예선 성적을 안고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이후 6개 팀으로 구성된 결선리그에서 추가 3경기를 치러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노르웨이와 앙골라, 카자흐스탄과 H조에 속했으며 1차전에서 대패한 한국은 앙골라, 카자흐스탄전을 모두 이겨야 결선리그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앙골라는 카자흐스탄을 38-2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앙골라를 상대로 2021년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1-31로 비겼고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는 31-33으로 패했다.
  • 관세전쟁에 수출국 다변화하는 중국..“제조업 지배력 더 커질 수도”

    관세전쟁에 수출국 다변화하는 중국..“제조업 지배력 더 커질 수도”

    미국과의 관세 전쟁 여파로 중국 제조업의 지배력이 커지고 이로 인해 한국 등 경쟁국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의 수출 대상국 다변화 노력이 오히려 제조업의 국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최근 중국의 수출국 다변화 가속화 현상 평가’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완화하더라도 미·중 경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중국은 수출국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수출국 다변화는 단기적으로 대(對)미국 수출 감소를 완충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신흥시장 등 미국 외 국가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의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 1분기 5.6%였던 것이 2분기 6.1%로 올랐고 3분기 들어 6.5%까지 상승했다. 올해 2∼3분기 중국의 대미 수출은 26% 줄었지만, 같은 기간 EU·아세안·아프리카 등 미국 외 국가로 수출은 12% 증가했다. 당초 미국 관세 정책에 따라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수출이 시선을 다른 국가로 돌린 것이 주효하고 있는 셈이다. 한은은 “최근 중국의 수출국 다변화 가속화로 미국 이외 국가에서 중국산 수입 의존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제조업 경쟁력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경쟁력까지 접목되면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역할이 더 강해지고 중국 제조업의 글로벌 지배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독일·일본 등 다른 제조업 중심 국가의 어려움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유럽에서 부활하는 징병제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유럽에서 부활하는 징병제

    외국의 지인들은 한국 남성 대부분이 군복무 경험을 가진 사실에 놀라곤 한다. 선진국 가운데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는 많지 않고, 유럽에서는 북유럽 국가를 제외하면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유럽에서는 그동안 조용하던 징병제 논의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냉전 기간 중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징병제를 유지했지만 1990~2000년대를 거치며 직업군인제로 전환했다. 프랑스는 약 200년간 이어졌던 징병제를 1997년에 중단했다. 독일도 복무 기간을 계속 단축한 끝에 2011년 의무복무제를 중단했다. 냉전기 50만명에 달하던 서독군 규모는 현재 약 18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1995년 벨기에를 시작으로 네덜란드는 1997년, 스페인은 2001년, 이탈리아는 2005년에 징병제를 폐지했다. 영국은 전쟁 시기를 제외하면 모병제를 유지해 왔다. 과거 사회주의권 국가들도 민주화 이후 대부분 자원입대제를 도입했다. 다만 독일과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들은 ‘완전 폐지’가 아닌 ‘잠정 중단’ 형태로 남겨 두었다. 안보 환경이 악화될 경우 법 개정 없이도 징병제를 재개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 둔 것이다. 징병제는 오늘날 유럽의 젊은 세대에게는 사실상 ‘역사 속의 제도’에 가깝다. 그러나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일부 국가들은 징병제를 재도입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에스토니아는 독립 이후 내내 징병제를 유지했고, 리투아니아는 2015년 징병제를 부활했다. 라트비아도 2023년 다시 의무복무를 도입했다. 스웨덴은 2010년 폐지했던 징병제를 2017년에 부활시켰으며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부분적 징병제를 운영한다. 이들 국가는 인구 규모가 작고 러시아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체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에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징병제나 유사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재차 등장하고 있다. 다만 이들 국가가 논의하는 것은 전통적인 군 징집보다 일정 기간의 국가·사회 봉사를 포함하는 보편적 의무 부과에 가깝다. 독일은 나토 차원의 방위 의무와 병력 부족 문제를 고려해 실질적 징병 재개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는 국가 정체성과 연대 의식을 강화한다는 명분 아래 시민봉사제 확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이 한국식의 전면적 징병제를 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강제징집은 개인의 자유·인권, 직업 선택의 자유를 중시하는 유럽 사회의 가치와 충돌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면 징병제를 당장 정당화할 정도의 절대적 위협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 도입이 이뤄지더라도 부분적 또는 선발형 징병제, 혹은 군사 등록제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지난 30년간 이어진 ‘징병제 폐지와 모병제 확대’라는 흐름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는 유럽이 체감하는 안보 불안이 그만큼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 “평양 호텔에 ‘금영 노래방’ 1시간 2만원” 생생한 5박 6일 북한 여행기 화제

    “평양 호텔에 ‘금영 노래방’ 1시간 2만원” 생생한 5박 6일 북한 여행기 화제

    대만 유튜버 북한 여행 영상 200만뷰 인기신의주 4시간 입국심사…기차로 평양 이동北검사원이 여행객 책·카메라 꼼꼼히 살펴고급식당선 환영공연…호텔은 “기대 이상”“오묘한 감정” “80년대 같다” 한국인 반응 평양 최고급 호텔에는 한국산 노래방 기계가 갖춰져 있고, 통째로 대관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이 환영공연을 펼친다. 다만 이 모든 건 철저한 통제와 감시 속에 이뤄지며 여행객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려다간 큰일을 당할 수도 있다. 한 대만인 유튜버가 최근 공개한 5박 6일간의 북한 여행 영상이 국내에서도 화제다. 티엔 구위안(田谷源)이라는 이름의 유튜버는 95분가량의 영상에 담은 여행기를 3편으로 나눠 올렸는데 총 조회수는 20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지난 16일 업로드된 1편은 열흘 만에 조회수 130만회에 2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이 중에는 한국인들이 단 댓글도 상당수 보인다. 유튜버는 영상 도입부에서 북한을 “전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국가 조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스로를 세계 5대 인류 문명 발상지라고 주장한다”면서 “대외적으로 폐쇄돼 있고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는 조선에 들어갈 수 있다면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튜버를 포함한 대만과 홍콩 학생 8명은 북한의 국영 여행사에 연락해 여행을 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1월 이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 국경과 접한 단둥으로 향했다. 열차 안에서 만난 사람 중엔 북한을 여행하려는 영국인, 독일인도 있었다. 일행은 단둥에서 ‘북한 입국 통행증’을 발급받은 후 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제열차로 갈아타고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북한 여행을 시작했다. 신의주에서 진행된 입국 심사에는 4시간이 걸렸다.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북한의 검사원들이 여행객들의 짐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일행 중 한 명인 여성은 “이곳의 안전 검사는 중국과는 다르다. 중국에선 폭발물 등이 있는지를 본다면 책이나 사진 저장장치, 카메라 등을 꼼꼼히 본다. 주로 사상적인 것을 검사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녁 무렵 평양역에 도착했을 때 북한 가이드 2명이 마중나와 있었다. 일행은 버스에 올라 첫 관광으로 평양 시내 야경을 둘러봤다. 김일성광장, 주체사상탑, 인민대학습당 등 주요 건물에는 환한 빛이 밝혀져 있었다. 저녁 식사는 고급 식당인 ‘련광차집’에서 진행됐다. 넓은 식당이지만, 손님은 이들 일행뿐인 것 같았다. 그럼에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 종업원 3명이 무대에 올라 “조선로동당 어머니 생일 10월 명절 축하합니다”라고 노래를 부르며 손님들을 반갑게 맞았다. 첫날 숙소는 ‘3대 수령’이 모두 다녀갔다는 고급호텔 ‘서산호텔’이었다. 일행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호화롭다”, “이불, 베개,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전망도 좋다” 등 반응을 보이며 흡족해했다. 호텔 3층에는 사우나, 수영장, 마사지 등 휴게공간이 있었는데 일행은 다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1시간에 105위안(약 2만 2000원)이라는 노래방에는 금영 노래방 기기가 설치돼 있었다. 노래방을 담당하는 여성 직원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를 불러준 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한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 사람은 갈 수 없는 북한을 이렇게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 “정말 궁금했던 북한을 소개해줘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본 북한 영상 중에 가장 생동감 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게 오묘한 감정이 든다”, “한국의 80년대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유튜버는 북한 여행기 2편과 3편에서 남포 서해갑문과 만경대 김일성 생가, 장천남새(채소)협동농장,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판문점, 평양교예극장의 공연 등 관광 일정을 카메라에 담아 현재 북한의 여러 모습을 전했다.
  • 폴란드 왜 한국 아닌 스웨덴 택했나…‘장보고함 카드’도 막은 유럽의 벽

    폴란드 왜 한국 아닌 스웨덴 택했나…‘장보고함 카드’도 막은 유럽의 벽

    폴란드 정부가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오르카’ 사업의 파트너로 스웨덴 방산기업 사브를 최종 선정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내각회의 뒤 “스웨덴이 모든 기준에서 가장 우수한 제안을 내놓았으며 특히 납기·가격·발트해 작전능력 측면에서 폴란드 해군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했다”고 밝혔다고 P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 안에 정부 간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2분기(4~6월)까지 상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첫 번째 잠수함은 2030년에 인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정부는 이번 계약 규모를 100억 즈워티(약 4조원)로 추산하며, 무기체계 통합과 수명주기 유지비용(MRO)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360억 즈워티(약 14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A26 블레킹급’, 발트해 전용 5세대 잠수함…스텔스·장기잠항·특수전 지원이번 사업에서 스웨덴이 제시한 A26 블레킹(Blekinge)급 잠수함은 ‘세계 최초 5세대 잠수함’으로 홍보하는 차세대 디젤-전기 추진 플랫폼이다. TVP와 워존(TWZ)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얕고 복잡한 발트해 환경에서 은밀 작전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스털링 엔진 기반 공기불요추진(AIP) 시스템으로 외부 공기 없이 최대 18일 이상 잠항할 수 있다. 길이는 약 64.6m, 수상 배수량 2122t, 표준 승조원 26명, 특수부대 포함 시 최대 3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또 ‘멀티미션 포털’(Multi-Mission Portal)이라 불리는 특수 임무용 통로를 통해 무인잠수정(UUV) 운용과 특수전 병력 투입이 가능하다. 워존은 “A26은 X자형 타, 경사형 세일(함교) 구조를 적용해 정숙성과 기동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좁고 얕은 발트해 해역에서 탐지 위험을 줄이고 해저 인프라 인접 항로에서도 고도의 조종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수직발사체계(VLS) 통합 옵션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갭필러’로 훈련 공백 메운다…2027년 스웨덴제 잠수함 훈련 개시 PAP통신은 “스웨덴은 A26 인도 전까지 훈련 공백을 막기 위해 기존 운용 중인 잠수함을 임시로 제공하는 ‘갭필러’(gap-filler) 방안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폴란드 해군은 내년부터 스웨덴에서 승조원 훈련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기존 소련제 ORP 오젤보다 최신형인 스웨덴제 잠수함을 훈련용으로 임시 운용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또한 폴란드 조선소의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와 함께 폴란드에서 제작 중인 구조함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스웨덴은 폴란드산 피오룬 휴대용 대공미사일도 추가 구매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는 “이번 결정은 발트해의 새로운 안보 구조를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스웨덴은 단순한 장비 공급국이 아니라 폴란드와 안보·산업협력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위협 속 ‘발트해 동맹’ 구축…EU·나토 방위라인 강화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양 전력을 신속히 확충해왔다. 발트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출입항로이자 유럽 에너지·통신 케이블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다. 로이터통신은 “폴란드와 스웨덴의 이번 협력이 발트해에서 러시아에 맞선 새로운 해저전 체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폴란드는 덴마크·핀란드·독일·발트 3국·스웨덴 등과 함께 ‘발트해 선언’을 채택해 해양 안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잠수함 계약은 그 실행 단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한화오션, “유럽 역내 연대의 벽 넘어야”…다음 승부처는 캐나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 한화오션, 독일 티센크루프(TKMS), 프랑스 나발그룹,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페인 나반티아 등 6개국이 참여했다. 한국은 해군의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SS-Ⅰ·1200t급)을 무상 양도하겠다는 제안까지 내세웠지만 폴란드 정부는 유럽 안보 네트워크와 산업 상호조달 모델을 중시하며 스웨덴을 선택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차기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신속 납기·수명주기 정비·현역 검증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정부 “폴란드 결정 존중”…방산 협력은 계속한국 정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폴란드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27일 “폴란드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방산 협력을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파견하고, 장보고함 무상 양도를 추진하는 등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 한 정부 관계자는 “한화오션 탈락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 관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지상·탄약·미사일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 폴란드 왜 한국 아닌 스웨덴 택했나…‘5세대 잠수함’·발트해 동맹이 갈랐다 [밀리터리+]

    폴란드 왜 한국 아닌 스웨덴 택했나…‘5세대 잠수함’·발트해 동맹이 갈랐다 [밀리터리+]

    폴란드 정부가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오르카’ 사업의 파트너로 스웨덴 방산기업 사브를 최종 선정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내각회의 뒤 “스웨덴이 모든 기준에서 가장 우수한 제안을 내놓았으며 특히 납기·가격·발트해 작전능력 측면에서 폴란드 해군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했다”고 밝혔다고 P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 안에 정부 간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2분기(4~6월)까지 상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첫 번째 잠수함은 2030년에 인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정부는 이번 계약 규모를 100억 즈워티(약 4조원)로 추산하며, 무기체계 통합과 수명주기 유지비용(MRO)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360억 즈워티(약 14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A26 블레킹급’, 발트해 전용 5세대 잠수함…스텔스·장기잠항·특수전 지원이번 사업에서 스웨덴이 제시한 A26 블레킹(Blekinge)급 잠수함은 ‘세계 최초 5세대 잠수함’으로 홍보하는 차세대 디젤-전기 추진 플랫폼이다. TVP와 워존(TWZ)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얕고 복잡한 발트해 환경에서 은밀 작전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스털링 엔진 기반 공기불요추진(AIP) 시스템으로 외부 공기 없이 최대 18일 이상 잠항할 수 있다. 길이는 약 64.6m, 수상 배수량 2122t, 표준 승조원 26명, 특수부대 포함 시 최대 3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또 ‘멀티미션 포털’(Multi-Mission Portal)이라 불리는 특수 임무용 통로를 통해 무인잠수정(UUV) 운용과 특수전 병력 투입이 가능하다. 워존은 “A26은 X자형 타, 경사형 세일(함교) 구조를 적용해 정숙성과 기동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좁고 얕은 발트해 해역에서 탐지 위험을 줄이고 해저 인프라 인접 항로에서도 고도의 조종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수직발사체계(VLS) 통합 옵션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갭필러’로 훈련 공백 메운다…2027년 스웨덴제 잠수함 훈련 개시 PAP통신은 “스웨덴은 A26 인도 전까지 훈련 공백을 막기 위해 기존 운용 중인 잠수함을 임시로 제공하는 ‘갭필러’(gap-filler) 방안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폴란드 해군은 내년부터 스웨덴에서 승조원 훈련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기존 소련제 ORP 오젤보다 최신형인 스웨덴제 잠수함을 훈련용으로 임시 운용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또한 폴란드 조선소의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와 함께 폴란드에서 제작 중인 구조함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스웨덴은 폴란드산 피오룬 휴대용 대공미사일도 추가 구매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는 “이번 결정은 발트해의 새로운 안보 구조를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스웨덴은 단순한 장비 공급국이 아니라 폴란드와 안보·산업협력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위협 속 ‘발트해 동맹’ 구축…EU·나토 방위라인 강화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양 전력을 신속히 확충해왔다. 발트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출입항로이자 유럽 에너지·통신 케이블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다. 로이터통신은 “폴란드와 스웨덴의 이번 협력이 발트해에서 러시아에 맞선 새로운 해저전 체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폴란드는 덴마크·핀란드·독일·발트 3국·스웨덴 등과 함께 ‘발트해 선언’을 채택해 해양 안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잠수함 계약은 그 실행 단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한화오션, “유럽 역내 연대의 벽 넘어야”…다음 승부처는 캐나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 한화오션, 독일 티센크루프(TKMS), 프랑스 나발그룹,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페인 나반티아 등 6개국이 참여했다. 한국은 해군의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SS-Ⅰ·1200t급)을 무상 양도하겠다는 제안까지 내세웠지만 폴란드 정부는 유럽 안보 네트워크와 산업 상호조달 모델을 중시하며 스웨덴을 선택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차기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신속 납기·수명주기 정비·현역 검증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정부 “폴란드 결정 존중”…방산 협력은 계속한국 정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폴란드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27일 “폴란드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방산 협력을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파견하고, 장보고함 무상 양도를 추진하는 등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 한 정부 관계자는 “한화오션 탈락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 관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지상·탄약·미사일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 아이플라이텍, AI 튜터로 진화한 ‘iFLYTEK ScanTalk P30’ 공개... 스캔·번역·첨삭 통합으로 학습 효율 극대화

    아이플라이텍, AI 튜터로 진화한 ‘iFLYTEK ScanTalk P30’ 공개... 스캔·번역·첨삭 통합으로 학습 효율 극대화

    AI 기반 학습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이 차세대 AI 학습 디바이스 ‘iFLYTEK ScanTalk P30’을 11월 27일(목)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사전 알림 신청 단계부터 학부모와 학습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 학습 패러다임의 혁신을 예고했다. iFLYTEK ScanTalk P30은 단순한 스캔펜 기능을 넘어 개인 맞춤형 AI 튜터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캔 기반의 번역 및 단어 검색은 물론, 학습자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스피킹 연습 기능과 문장 첨삭 기능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대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어휘와 문법 교정, 작문 피드백 기능을 지원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강화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글자에 펜을 갖다 대면 즉시 스캔되는 기능을 지원하며, 후면 카메라로 번역 영역을 촬영할 경우 문장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정밀한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스캔해야 할 분량이 많더라도 한 번의 촬영으로 넓은 범위를 빠르게 번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기기 화면 스캔 정확도를 개선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디바이스 화면 인식률을 높였으며, 4인치 독일 TÜV 블루라이트 차단 인증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장시간 학습 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등 학습자 건강까지 배려했다. iFLYTEK ScanTalk P30의 주요 기능으로는 추가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4개 언어(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의 상호 번역 지원, YBM 올인올 영한영사전, 콜린스 단어사전 등 공신력 있는 사전 기본 탑재, 그리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한 단어 검색·스캔 번역·음성 번역(영어/한국어) 기능이 포함됐다. 이번 펀딩은 11월 27일(목) 오후 2시부터 12월 20일(토)까지 진행되며, 펀딩 시작 후 144시간 동안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및 펀딩 관련 상세 정보는 와디즈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헌법정신이 바로 국민 통합 나침반포용의 길로 가야 이재명 정부 성공내란 실체적 진실 철저히 조사해야한계선 넘으면 ‘보복’ 의심받게 돼통합 역행 ‘헌법존중 TF’ 빨리 끝내야선출 권력 만능 아냐, 헌법 훼손 안 돼이념 아닌 과학 관점 ‘정책 탕평’ 필요외교·경제 실용주의 모든 면 확대를이재명 정부가 12·3 계엄 파동 이후의 극단적 정치 대립을 극복하지 못한 채 출범 6개월을 맞고 있다. 헌법연구관 및 시민단체 핵심 간부를 거치고 보수·진보 정권에서 거듭 중책을 맡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그를 만나 2025년 한국 사회 갈등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들어 봤다. 이 위원장은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때가 됐다”면서 “함께 가는 국민 통합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두 달 반이 돼 가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통합위 운영 방향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그 바탕 위에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하는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약자의 기본권 존중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통합의 정신이다. 바로 이 헌법 정신이 통합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 -국민통합위원장 역할을 해 나가는 데 어려움은 없나. “중요한 건 나와 다른 생각을 틀린 것으로 보지 않고 그런 이들과도 같이 갈 수 있는 포용의 정신이다. 국민통합위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이래라저래라 관여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국민 통합의 방향과 목표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취임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는데. “전직 대통령부터 7대 종단의 종교 지도자 등 많은 사람을 만나 본 결과는 하나로 요약된다.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선 가진 게 있고 힘이 있는 사람 쪽에서 아량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장 취임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현재까지 이재명 정부의 국민 통합을 자체 평가한다면. “지금까지는 대통령이 원론적, 원칙적 차원에서 많이 말씀하셨다. 그런데 밑에서는 그냥 흘려듣고 뒷받침이 없다. 이대로 가면 낙제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그 짐을 지겠다는 거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8일 비상계엄 5일 전 만났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제일 큰 위험 요소가 정치 보복”이라고 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이 대통령의 그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나. “DJ(김대중 전 대통령)야말로 정치 보복의 가장 큰 피해자였고, 그 다음 피해자가 이 대통령이었다.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지금이 그때라니 무슨 뜻인가. “취임 초에 지지율이 비교적 높다. 외교나 경제나 실용주의적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럴 때 정치 보복을 끊어야 한다는 결심을 비치면 대환영을 받을 것이다.”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 수사를 놓고 정치 보복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세계에 부끄러울 정도로 반헌법적이고 위헌적이며 불법적인 것이었다. 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 -특검 피로증을 지적하는 소리도 나온다. “3대 특검 수사는 다음달이면 다 끝난다. 거기까지가 한계선이다. 이제 헌정 질서 파괴 범죄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파헤쳤다. 그 이상의 내란 청산은 사법부가 판단하게 할 일이다. 그 단계를 지나면 정치 보복이라고 의심받게 된다. 정치 보복이야말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정부가 총리실과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공직자들의 내란 가담·협력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는데. “공직사회 안정을 현저히 해치는 일이며 통합에도 역방향이다. 지나치다. 공직사회가 안정돼야 국정 방향이 제대로 뒷받침된다. 공직사회에 적대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범정부 내에서, 그것도 대통령 직속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국민통합위원장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빨리 끝내야 한다. 정치 보복으로 비치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여권에서 말하는 ‘권력 서열론’ ‘선출직 우위론’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선출된 권력은 만능이 아니다. 왜 삼권분립이 생겼나. 왕이 마음대로 하니까 대표를 뽑아서 의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선출된 권력도 만능이 아니라서 사법부를 두어 견제하게 했다. 법률이 하위에서 헌법의 큰 원칙을 훼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여당에서) 내란전담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데, 내란을 전담하는 재판부도 반드시 대법원이 상고심이 돼야 하며 그 법관도 대법원장이 임명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정부 6개월의 변화랄까 성과 가운데 특히 의미 있는 건 무엇이라 보는지. “외교, 경제에서 실용주의 정신을 대통령이 실천하고 있다. 이게 모든 면에서 확대돼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뭔가. “정치 보복성 수사라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법무부나 사정기관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편가르기와 정치 보복적 수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는 더 자제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이 여전히 심각한데. “정책을 이념이 아닌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정책 탕평’이 필요하다. 배우자 간 상속세를 부과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 부의 수평적 이전인데, 상속세를 부과할 근거가 없다. 배우자는 어차피 자식에게 주고 갈 건데. 작년 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배우자 간 상속세 폐지안을 꺼내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날 “좋다. 받겠다. 당장 고치자”고 했다. 이건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사법부에 대해 여당은 대법관 증원을 비롯한 사법 개혁 5대 의제에다 4심제 논란이 있는 재판소원제,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포함한 7대 의제, 여기에 판검사 법왜곡죄 도입까지 추진 중이다. 위헌 논란과 삼권분립 침해 비판이 제기되는데. “사법 개혁안 중에 어떤 건 필요하고 어떤 건 헌법적 문제가 제기된다. 다만 하위 법률에 의해 헌법 원칙을 훼손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모든 국정 현안과 문제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원칙과 적법 절차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 -극단적 갈등과 배제의 정치에 보수와 진보 중 누가 더 책임이 크다고 보는가.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본다. 보수는 양지만 찾는 기회주의적 속성이 강하고, 진보는 자기들만 정의를 구현하고 독점할 수 있다는 편협한 영웅주의에 빠져 있다. 그걸 통합할 수 있는 것은 헌법적 정신이다.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헌법적 자유주의자다.” -우리 정치의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는 얼마나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지. “극단적 개인, 단체들의 주장이 정론인 양 펼쳐지고 있다. 관용과 진실, 자제의 정신으로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나는 그걸 회복하기 위해 욕을 먹으면서도 지금 여기서 일하고 있다.”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195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3회)와 사법시험(27회)에 합격하고 헌법재판소 제1호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변호사로서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건설법(수도이전법) 등 30여건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 냈다. 제1세대 시민운동가로 참여연대 운영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지냈으며,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관리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독일특사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박성원 논설위원
  • 독일 밀어낸 한국 ‘천무’, 美 하이마스 벽 넘을까…K방산 저력 어디까지

    독일 밀어낸 한국 ‘천무’, 美 하이마스 벽 넘을까…K방산 저력 어디까지

    노르웨이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 사격 시스템 사업에서 한국의 ‘K-239 천무’(이하 천무)가 독일을 밀어내고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독일 방위 전문 매체 하르트푼크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노르웨이가 유로펄스를 장거리 로켓포 경쟁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 시스템 사업에서 애초 주목을 받은 것은 독일 KNDS의 ‘유로펄스’였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독일의 반복된 비용 문제와 공급 일정 등을 들어 유로펄스를 배제했다. ‘게임체인저’ 하이마스와 한화 천무의 차이는?현재 노르웨이 사업에서 독일 무기를 꺾고 후보에 올라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는 사거리 80㎞의 239㎜ 유도 로켓포 6발, 사거리 290㎞의 600㎜ 탄도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는 다목적 발사 시스템이다. 천무와 경쟁을 벌이는 무기는 미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HIMARS)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꾸준히 ‘게임체인저’로 불리고 있는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하이마스는 단일 포드에 6발의 227㎜ 로켓을 탑재한다는 점에서, 천무의 포드당 장착 수와 화력은 하이마스의 2배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천무는 이미 폴란드에 288문을 수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노르웨이는 2017년부터 K9 자주포와 K9, 탄약 운반 차량 K10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으로 통합 포병 생태계를 구축했다. 천무가 도입된다면 한국산 시스템의 일원화가 가능해진다. ‘북유럽 하이마스 벨트’ 노리는 미국미국은 노르웨이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 시스템 사업을 통해 북유럽에서 ‘하이마스 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은 노르웨이에 해외군사판매(FMS) 방식을 통해 5억 8000만 달러(약 850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내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미국, 유럽 주권 전략에 속하는 독일, 아시아 산업력이 강조된 한국 사이에서 크고 작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일 유로펄스가 배제된 것은 최근 노르웨이와 독일의 방산 협력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이목이 쏠렸다. 노르웨이 방위산업체인 콩스버그 등은 총리와 주요 장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유로펄스 구매를 촉구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노르웨이는 하이마스와 천무만을 선택지에 남겼다. 노르웨이 방산물자청은 600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8조 6250억 원)의 국방비 증액이 예정된 노르웨이 방위 공약 이행 과정에서 차세대 장거리 정밀 시스템 사업의 파트너를 결정할 전망이다. 노르웨이의 최종 결정은 한국 국방산업의 수주를 뛰어넘어, NATO 북부 방위 체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천무가 선택된다면 폴란드와 노르웨이 등 북유럽 내 무기 시장에서 K방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독일 밀어낸 한국 ‘천무’, 美 하이마스 벽 넘을까…노르웨이서 격돌 [밀리터리+]

    독일 밀어낸 한국 ‘천무’, 美 하이마스 벽 넘을까…노르웨이서 격돌 [밀리터리+]

    노르웨이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 사격 시스템 사업에서 한국의 ‘K-239 천무’(이하 천무)가 독일을 밀어내고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독일 방위 전문 매체 하르트푼크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노르웨이가 유로펄스를 장거리 로켓포 경쟁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 시스템 사업에서 애초 주목을 받은 것은 독일 KNDS의 ‘유로펄스’였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독일의 반복된 비용 문제와 공급 일정 등을 들어 유로펄스를 배제했다. ‘게임체인저’ 하이마스와 한화 천무의 차이는?현재 노르웨이 사업에서 독일 무기를 꺾고 후보에 올라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는 사거리 80㎞의 239㎜ 유도 로켓포 6발, 사거리 290㎞의 600㎜ 탄도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는 다목적 발사 시스템이다. 천무와 경쟁을 벌이는 무기는 미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HIMARS)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꾸준히 ‘게임체인저’로 불리고 있는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하이마스는 단일 포드에 6발의 227㎜ 로켓을 탑재한다는 점에서, 천무의 포드당 장착 수와 화력은 하이마스의 2배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천무는 이미 폴란드에 288문을 수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노르웨이는 2017년부터 K9 자주포와 K9, 탄약 운반 차량 K10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으로 통합 포병 생태계를 구축했다. 천무가 도입된다면 한국산 시스템의 일원화가 가능해진다. ‘북유럽 하이마스 벨트’ 노리는 미국미국은 노르웨이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 시스템 사업을 통해 북유럽에서 ‘하이마스 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은 노르웨이에 해외군사판매(FMS) 방식을 통해 5억 8000만 달러(약 850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내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미국, 유럽 주권 전략에 속하는 독일, 아시아 산업력이 강조된 한국 사이에서 크고 작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일 유로펄스가 배제된 것은 최근 노르웨이와 독일의 방산 협력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이목이 쏠렸다. 노르웨이 방위산업체인 콩스버그 등은 총리와 주요 장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유로펄스 구매를 촉구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노르웨이는 하이마스와 천무만을 선택지에 남겼다. 노르웨이 방산물자청은 600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8조 6250억 원)의 국방비 증액이 예정된 노르웨이 방위 공약 이행 과정에서 차세대 장거리 정밀 시스템 사업의 파트너를 결정할 전망이다. 노르웨이의 최종 결정은 한국 국방산업의 수주를 뛰어넘어, NATO 북부 방위 체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천무가 선택된다면 폴란드와 노르웨이 등 북유럽 내 무기 시장에서 K방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앙골라를 잡아라…한국여자핸드볼, 27일 개막 세계선수권서 반등 노려

    앙골라를 잡아라…한국여자핸드볼, 27일 개막 세계선수권서 반등 노려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개막하는 제27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옛 영광재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노르웨이, 앙골라, 카자흐스탄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3년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2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1995년 이 대회에서 우승, 2003년 3위에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를 보이는 여자핸드볼의 위상이 그대로 드러나 아쉽기만 하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최소한 1승 이상을 거둬야 결선리그에 나갈 수 있다. 그래야 옛 영광 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여자핸드볼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어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일본의 상승세가 무서워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일본에 패하는 등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이 속한 H조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절대강자인 노르웨이가 버티고 있다. 28일 노르웨이와 겨루는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개막전을 맡게 되는 셈이다. 그렇지만 30일 앙골라, 12월 2일 카자흐스탄과의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결선리그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가기 때문에 앙골라와의 조 2위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다만 핸드볼 강국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앙골라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소집된 대표팀은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19일 튀니지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앙골라전을 대비했다. 이계청 대표팀 감독은 “지난 대회 22위에 그쳤기 때문에 그 대회보다 더 상위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선수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장 이연경은 “수비에 집중해서 연습했고 팀워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아기자기한 우리만의 기술로 이겨내며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준다고? 이유 알고보니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준다고? 이유 알고보니

    정부가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1200t급)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폴란드가 추진하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국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장보고함 무상 양도를 결정했다. 폴란드에 무상 양도되는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1년 진수됐다. 우리 해군은 1992년 이 잠수함을 인수해 1994년 작전 배치했다. 지난 19일 마지막 항해를 끝내고 올해 연말 퇴역을 앞두고 있다. 장보고함은 한국 해군 잠수함 시대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함정으로, 사고 없이 긴 기간 동안 운용되면서 해군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드는 퇴역한 장보고함을 양도받음으로써 노후한 해군 잠수함 전력을 즉각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데, 새 잠수함 계약부터 건조, 인도까지 걸리는 과도기를 메우는 용도로 장보고함을 이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무상으로 인도받은 장보고함을 훈련용으로 활용할 경우 향후 도입할 최신 잠수함 운용에도 도움이 된다. 8조원 규모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란?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과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사업으로, 최대 8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주요 경쟁자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의 유럽 방산 기업들이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이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III(KSS-III)를 기반으로 한 잠수함 임대 및 제공,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 1억 달러 규모 투자 등 맞춤형 패키지를 폴란드에 제안하며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자체 개발한 2300톤급 및 3000톤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폴란드 내 조선소 및 방산 에너지 분야와 다양한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폴란드 현지에서는 유럽산 무기를 우선 구매하자는 유럽연합(EU)의 ‘바이 유러피언’ 정책의 영향으로 유럽 기업이 유리하지만, 한국도 기술력이 높아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정부의 장보고함을 무상 양도는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더 유리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웨덴 사브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뛰어들어 경쟁 중이다.
  •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주는 이유는? [핫이슈]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주는 이유는? [핫이슈]

    정부가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1200t급)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폴란드가 추진하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국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장보고함 무상 양도를 결정했다. 폴란드에 무상 양도되는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1년 진수됐다. 우리 해군은 1992년 이 잠수함을 인수해 1994년 작전 배치했다. 지난 19일 마지막 항해를 끝내고 올해 연말 퇴역을 앞두고 있다. 장보고함은 한국 해군 잠수함 시대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함정으로, 사고 없이 긴 기간 동안 운용되면서 해군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드는 퇴역한 장보고함을 양도받음으로써 노후한 해군 잠수함 전력을 즉각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데, 새 잠수함 계약부터 건조, 인도까지 걸리는 과도기를 메우는 용도로 장보고함을 이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무상으로 인도받은 장보고함을 훈련용으로 활용할 경우 향후 도입할 최신 잠수함 운용에도 도움이 된다. 8조원 규모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란?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과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사업으로, 최대 8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주요 경쟁자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의 유럽 방산 기업들이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이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III(KSS-III)를 기반으로 한 잠수함 임대 및 제공,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 1억 달러 규모 투자 등 맞춤형 패키지를 폴란드에 제안하며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자체 개발한 2300톤급 및 3000톤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폴란드 내 조선소 및 방산 에너지 분야와 다양한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폴란드 현지에서는 유럽산 무기를 우선 구매하자는 유럽연합(EU)의 ‘바이 유러피언’ 정책의 영향으로 유럽 기업이 유리하지만, 한국도 기술력이 높아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정부의 장보고함을 무상 양도는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더 유리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웨덴 사브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뛰어들어 경쟁 중이다.
  •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 “목재 생산 벌목, 젊은 숲으로 바꾸는 순기능”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 “목재 생산 벌목, 젊은 숲으로 바꾸는 순기능”

    우리나라는 막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목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국가적으로는 탄소중립목표(NDC)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산림자원 활용이 중요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남산림연구원은 국산 목재를 활용하고 목조건축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목재누리센터’ 건립에 나섰다. 서울신문은 24일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을 만나 국산 목재 활용을 극대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림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 방안에 관해 들어봤다. ― 대한민국은 국토의 63%가 산림인 산림강국인데도 목재 활용률이 낮다. 왜 그런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네 번째로 높은 산림률(국토의 63%)을 자랑하고, 입목축적량 역시 OECD 평균보다 26% 높은 ㏊당 165㎥다. 하지만 현실은 목재 자급률이 16%로 매우 저조하다. 목재 수입에 연간 7조원의 외화를 쓰는 모순을 겪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나무를 베는 ‘벌채’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숲을 단순히 환경 유산으로만 인식하고 경제적 가치 실현을 막는 이러한 대중적 선입견이 산림 강국의 잠재력 실현을 가로막고 있다.” ― 벌채가 숲에 긍정적이고 목재 활용이 탄소중립 시대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나무를 보존만 할 경우 숲은 순환 능력이 떨어지는 ‘노령 숲’으로 전락한다. 목재 생산을 위한 벌목은 오히려 노령한 숲을 탄소 흡수 능력이 극대화된 젊은 숲으로 바꾸는 긍정적 순기능을 가진다. 최근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에서 목재의 탄소 저장 능력을 공인했다. 목재는 광합성을 통해 ㎥당 250㎏의 탄소를 영구히 저장하는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한다. 목조주택은 ‘제2의 산림’으로 불린다.” ― 목재가 철골조나 콘크리트보다 우수한 건축 자재인가. “그렇다. 목재는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해다. 목재는 고성능 자재로써 그 혁신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목재는 무게 대비 인장강도가 콘크리트의 225배, 철의 4.4배에 이른다. 휨강도는 콘크리트의 400배, 철의 15.3배다. 또한, 화재에 취약하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불이 났을 때 목재는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해 연소를 차단하고 내부까지 타들어 가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이러한 혁신성 덕분에 스페인의 메트로폴 파라솔이나 독일 뮌헨의 목탑처럼 전 세계적으로 고층 건축 분야에 목재가 경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산림자원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궁극적으로는 나무를 심고 가꾸고수확해 이용하고 다시 심는 ‘산림자원 순환경영’이 정착돼야 한다. 우리는 오스트리아, 핀란드, 일본 등 임업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경영 임지를 규모화하고 집약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 특히, 현재 원목 운송비의 절반 정도를 낭비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걸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목재 생산 소비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목재가 있는 곳에서 목재를 생산·가공·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다. 지역마다 ‘목재 종합 물류센터’를 설립해 집하와 판매 기능을 할 수 있게 공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한국형 산림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하면 산촌에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소멸을 막는다. 국산 목재 활용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어젠다와 직결된다는 것을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진다면 비로소 산림 강국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 이 대통령 “대북 방송 그런 바보짓 어딨나…한미연합훈련 축소 지금 어려워”

    이 대통령 “대북 방송 그런 바보짓 어딨나…한미연합훈련 축소 지금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일각에서 나오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주장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쉽게 말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튀르키예 앙카라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수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북한이 가장 예민해하는 게 한미 연합군사훈련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훈련 규모를 축소하거나 연기하거나 이런 것들을 검토하자는 주장이 일부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그때 상황에 따라서 이게 지렛대가 될 수도 있고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당장 말하기 어렵다”며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되면 그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별로 안 좋아하는 돈 드는 합동군사훈련 이런 것 안 해도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동의하지만 남북 관계가 적대적인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 시간가량 외교와 순방에 한해 기자단의 질문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집트와 독일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북한으로 가는 철도를 다 폭파했고 북한으로 가는 도로 다 파내고 둔덕을 쌓았다. 전 군사분계선에서 3중 철책을 설치하고 있다. 다시 감시 초소 설치하고 군사분계선 설치하고 지뢰 매설한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사훈련 이야기도 했지만 우리가 현재 상황에서 (북한의 적대감을 낮출) 할 수 있는 조치는 하자”며 “대북 방송 쓸데없이 왜 하느냐. 그런 바보짓이 어딨나.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비전향 장기수들 나이가 90세가 넘어 오늘내일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데 북한으로 가겠다는 거 잡아놓으면 무슨 도움이 되나. (북한 측에 돌려보내겠다고 전달하려는) 그런 노력조차 반응이 없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이 불분명하니까 사고 날 수 있겠으니 대화를 해서 ‘선을 긋자’ 이런 거라도 해야한다”며 “우리는 언제든 열려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흡수통일’을 할 생각이 없음을 또다시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흡수통일 이런 이야기 왜 하나”라며 “엄청난 충격과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정치인들이 책임감 없는 이야기 하느라 갈등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인기 보내서 약 올리고 얼마나 긴장되겠느냐”며 “일종의 업보다. 그 업보를 쌓은 이상의 노력과 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강경했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전시작전권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의 1.45배의 국방비를 지출하는 세계 5위 군사력의 국가인데 일각에서는 마치 외부의 지원이 없으면 자체 방위를 못 하는 오해를 하거나 곡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상황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방산 투자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비를 GDP 대비 3.5% 늘린다고 하는 방침에 따라서 국방비를 증액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모디 인도 총리가 조선산업 협업을 구체적으로 요청하며 인도, 한국, 일본 이렇게 3국 간 조선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산업 협업 요청에) 군수 분야도 들어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방산 수주 관련) 실제 결과도 조만간 나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아스널 킬러’ 손흥민 빠진 북런던 더비, 에제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어느새 9위 추락

    ‘아스널 킬러’ 손흥민 빠진 북런던 더비, 에제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어느새 9위 추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 킬러’로 불렸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빠지자 에베레치 에제(아스널)가 북런던 더비 역사상 4번째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1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리그 9경기 무패(7승2무) 행진을 이어간 아스널은 승점 29점(9승2무1패) 고지를 밟으며 2위 첼시(7승2무3패)를 6점 차로 따돌렸다. 반면 토트넘은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9위(승점 18점)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10년 만에 손흥민 없이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했으나 완패했다.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9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1월 같은 곳에서 펼쳐진 2024~25 EPL 21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선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다만 당시에도 토트넘은 1-2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의 스리백으로 나섰으나 슈팅 3-17, 유효 슈팅 2-8로 크게 밀렸다. 아스널은 전반 36분 가짜 9번으로 출전한 미켈 메리노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스루패스를 찔렀다. 왼쪽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공을 잡아놓은 뒤 한 바퀴 돌며 왼발로 슈팅했고, 판더펜의 발에 굴절된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에제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에제는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데클런 라이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히샬리송이 골키퍼가 전진한 모습을 보고 장거리 로빙슛을 만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36분 에제에게 다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얻어맞으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에제는 1934년 테드 드레이크(아스널)와 1961년 테리 다이슨(토트넘), 1978년 앨런 선덜랜드(아스널)에 이어 북런던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13세에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방출된 에제는 2020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재입단했다. 에제는 토트넘으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으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통화한 뒤 마음을 바꿨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대기록이 나왔다. 에제가 어려운 일을 해냈지만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A매치를 치르고 휴가를 줬는데도 그는 훈련하고 싶다고 하더라. 스스로 발전하고 팀에 힘을 보태려고 할 때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여유를 보인 에제는 “우리는 팀으로 매일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성적은 우연이 아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27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다음 달 1일 EPL 13라운드 첼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 날았다… 날렸다

    날았다… 날렸다

    손흥민이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로스앤젤레스(LA)FC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듯 했으나 승부차기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다. LAFC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BC 팰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플레이오프(PO)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LAFC는 전반만 해도 슈팅을 한 개도 날리지 못하는 등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수세에 몰렸다. 밴쿠버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18시즌을 뛰었던 베테랑 토마스 뮐러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확보했고 결국 전반 39분 엠마누엘 사비가 골키퍼 다카오카 요헤이의 장거리 골킥을 받아 선제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의 헤더가 흘러나오자 마티아스 라보르다가 달려들어 추가골까지 넣었다. LAFC를 구해낸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11호골과 12호골을 연달아 넣으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추격의 발판은 후반 15분에 마련됐다. 마크 델가도가 문전으로 띄운 공을 앤드루 모런이 머리로 떨궈주자 손흥민은 오른발 슛을 날렸다. 다카오카가 막아낸 공을 손흥민이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엔 라보르다에게 걸렸다. 하지만 다시 흘러나온 공을 지체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육탄 방어를 뚫어버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에 나온 동점골은 손흥민의 프리킥 능력을 과시하는 원맨쇼나 다름없었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찬 슈팅이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LAFC는 연장전 들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트리스탄 블랙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한 데 이어 베랄 할부디가 부상으로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되면서 9명밖에 남지 않은 밴쿠버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한 LAFC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1번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쪽 골대를 때렸고 3번 키커 마크 델가도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결국 LAFC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통산 2번째 리그 우승 도전을 멈췄다. 프로 통산 첫 리그 우승의 꿈이 또 좌절된 손흥민은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MLS 첫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무척 실망스럽다”면서도 “오늘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모든 대회에서 성공하고 싶다. 내년엔 우승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승부차기 실축했던 장면에 대해 “연장전 막판에 근육 경련이 약간 있었고, 승부차기를 하려고 했을 때도 느껴졌다”면서 “모든 것은 제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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