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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정상 오늘 긴급회담/통합 가속화방안 논의/영 버밍엄서

    ◎구체적 성과 도출 미지수 【본·런던 AP 연합】 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 정상들은 16일(현지 시간) 영국 중부 버밍엄에서 유럽통합노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정상회담을 갖는다. EC 현의장국인 영국의 존 메이저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동에서는 그러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최근 EC측에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조기타결 문제에 큰 비중이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 총리는 회동을 앞두고 EC 의장 자격으로 역내 정상들에게 보낸 관례적인 서한에서 『유럽의 대내외적 통화 협력 문제도 거론하자』면서 그러나 『구체적 실행 방안보다는 일부 절차상의 결론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디터 포겔 독일정부 대변인은 이날 버밍엄 회동을 끝으로 발표될 선언의 『많은 부분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그는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역내 정상들이 최근 잇따라 접촉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 유럽통합 성사땐 중앙은 본에 설치

    【베를린 연합】 유럽통합을 전제로 하는 유럽중앙은행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암마인)가 아니라 현재 행정부가 있는 본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빌트지가 13일 보도했다. 빌트지는 독일정부의 차관급 관리의 말을 인용,영국측의 반대로 프랑크푸르트를 중앙은행 소재지로 관철시키는 일은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으며 헬무트 콜총리나 테오 바이겔 재무장관이 아직도 공개적으로는 프랑크푸르트를 주장하고 있으나 주사위는 이미 본으로 던져졌음을 두사람 모두 알고 있다고 전했다.
  • 고르비 출국 허용/러 헌재/독 브란트 전 총리 장례 참석 동의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13일 출국 금지중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이 오는 19일 베를린에서 열릴 빌리 브란트 전서독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할수 있도록 그의 출국에 동의했다. 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인도적인 이유」로 고르바초프의 출국 허가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법정에 출두해 증언해야 하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공산당 합법성에 관한 재판과 관련,헌법재판소의 증언 요청을 거부해 이달초부터 출국금지 상태에 있으며 독일정부는 고르바초프가 브란트 장례식에 참석할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에 압력을 가해왔다.
  • 브란트 전 독총리 서거/노 대통령 조전 보내

    노태우대통령은 9일 하오 빌리 브란트 전서독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전을 리하르트 폰 바이츠체커독일연방공화국대통령 앞으로 보냈다.
  •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 별세

    ◎동방정책으로 통독 터 닦아/만년엔 SI의장 등 국제정치 활동 빌리 브란트 전서독총리가 8일 1년여에 걸친 장암과의 투병끝에 타계했다.향년 78세.그는 생전에 『아직 성공하진 못했지만 나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일이란 말이 곧 평화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남겼다.이같은 말에서 알수 있듯 그의 일생은 반파쇼,군축과 긴장완화,평화추구,빈부격차의 해소와 같은 말들로 상징된다. 그의 일생은 동방정책(오스트폴리티크)으로 대변되며 지난71년 노벨평화상을 받게한 이 동방정책이야말로 베를린장벽의 붕괴로 시작된 냉전체제의 종식을 예고한 첫신호이자 독일통일과 동서화해의 기틀을 마련한 첫걸음이었다.그러나 그의 동방정책이 처음으로 세상에 선을 보였을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불안한 눈으로 지켜봤다.일부에서는 그의 동방정책이 「철의 장막」을 합법화한다고 우려하기도 했으나 결국 「철의 장막」을 허무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1913년12월18일 독일북부의 뤼벡에서 여점원의 사생아로 태어난 브란트는 어렸을 적의 가난한 생활을 통해 일찍부터 사회주의에 빠져들었다. 서베를린에서 정치생활을 시작한 그는 서베를린시장(57년),사민당당수(64년)등을 거쳐 66년 대연정을 구성해 부총리겸 외무장관으로 재직했다.69년 전후 사민당출신으론 처음으로 독일총리에 취임했다가,74년 보좌관 귄터 귀욤의 스파이활동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그가 정치인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61년 베를린장벽이 설치될때 아데나워 당시수상이 소극적인 대응을 보인데 비해 서베를린시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나선데 따른 것이다.그는 총리사임후에도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의장,유엔의 남북위원회의장 등으로 국제정치에서 지도적 역할을 계속했다.
  • 영­독 정상회담 내주 버밍엄서

    【본 로이터 연합】 존 메이저 영국 총리와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다음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유럽공동체(EC) 긴급정상회담에 앞서 양국간 정상회담을 먼저 가질 계획이라고 독일 총리실 대변인이 5일 밝혔다.
  • 영·독 「통화분쟁」 가열/영화 평가절하 성명배포싸고 감정악화

    ◎파운드화 최저가 기록경신/영·불은 「통합충격」 완화 합의 【런던 AP AFP 연합】 영국 외무부는 1일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재촉했다는 영국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주런던 독일 대사관이 언론에 유포한 것과 관련,영국주재 독일 대사에게 즉각 외무부로 출두,해명토록 요청했다. 이로써 파운드화의 유럽환율조정장치(ERM)탈퇴로 악화되기 시작한 영·독 양국관계는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양국의 통화분쟁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런던 환시장에서의 파운드화의 대마르크 환율은 개장 초반 전날 폐장가인 파운드당 2·5168마르크에서 2·4750마르크로 떨어져 또다시 최저가를 경신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바론 헤르만 폰 리히토벤 독일 대사를 소환,성명배포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최근의 유럽통화위기에 대한 독일측의 조치를 옹호하는 내용의 성명을 독일 대사관으로부터 입수,보도했었다. 헬무트 슐레징거 총재가작성한 이 성명은 「분데스방크가 파운드화 재평가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유도했다는 영국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독일은 유럽통화제도(EMS),특히 파운드화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4백40억마르크가 넘는 거액을 쏟아부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파리·런던 AP 로이터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지난달 30일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및 폴 슐뤼터 덴마크총리와 개별 회담을 갖고 12개국 유럽공동체(EC)회원국들의 국가주권을 강조함으로써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조약의 정치적 충격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 서울국제무역박람회 개막/새달 5일까지/29개국 522사 제품 전시

    ◎바이어 3천명 4억불 상담예상 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가 29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유창순 전경련회장,오명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박용도 상공부차관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지난 82년 이후 2년마다 열리는 서울국제무역박람회는 올해가 6번째로 국내 3백69개사,해외 28개국 1백53개사등 총 29개국 5백22개사가 참가하여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전시기간중 4억달러 상당의 수출입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무역박람회에는 농수산물 시장개방압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한국산 농림수산제품의 수출시장개척 및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아래 35개사가 「농수산물 수출전시관」으로 공동참가,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경기도 강원도 부산시 대전시 등 11개 시도가 관내 중소기업들을 모아 참가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수출입업무를 대행해주는 고려무역이 마련한 중소기업공동관에는 국내 25개사가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부품 광학기기 일상생활용품 주방용품 완구 식품 의류등을 광범위하게 출품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미국 일본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교역상대국 이외에 최근 우리와 수교한 중국 러시아 체코 등 28개국 1백53개사가 참가했다. 해외참가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파키스탄 등 아시아지역이 9개국 72개사,미국 캐나다 브라질등 미주지역이 4개국 23개사,영국 독일 슬로베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등 구주지역이 11개국 42개사,이란 사우디아라비아등 중동지역이 3개국 14개사로 나타났다. 무공은 이번 박람회기간중 외국의 60여개 구매단 및 경제사절단을 포함,3천여명의 외국바이어를 유치해 국내기업들과 활발한 수출입상담을 벌이도록 주선하고 있다.
  • 통독숙원 성취 “위대한 총리”/콜,집권10년의 공과

    ◎안정성장 바탕 냉전체제 종식 기여/경제난 해결·유럽통합완결이 숙제 요즘 본의 술집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화제는 헬무트 콜독일총리가 오는 94년까지의 잔여임기를 잘 견뎌낼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독일재통일을 이룩한 「위대한」 총리로선 몹시 못마땅할 이야기이다.그러나 이것이 1일로 집권10주년을 맞는 콜총리에 대한 독일국민들의 솔직한 평가다.2년전 독일통일이 이뤄졌을 때만 해도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분위기다.콜의 최대업적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통일이 불과 2년만에 벗기 어려운 짐으로 변했다. 콜의 총리재임 10년동안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가장 큰 사건은 역시 90년의 독일통일이다.이는 마치 대지진이 엄습한 것처럼 독일사회 전체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콜의 10년치적에 대한 평가가 독일통일을 위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도 이때문이다.통일은 독일국민들의 변함없는 염원이었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이 지금 독일국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다.구서독인들은 통일에 따른 재정지출 증대를 충당하기 위한 세금인상과 이에따른 인플레 가속화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구동독인들도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경제성장이 지지부진한데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2년10월1일 콜이 독일의 새 총리로 취임할 때만 해도 그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지도자중의 하나가 될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었다.그러나 야당인 사민당에 강력한 도전자가 없는데 힘입어 콜은 3번의 총선에서 내리 승리,10년 넘게 집권하는 위업을 일궈냈다.독일경제의 안정된 성장이 큰 힘이 됐고 또 베를린장벽의 붕괴로부터 시작되어 구소련의 해체로 완결된 냉전체제의 종식이란 국제정세의 급박한 변화도 큰 도움을 주었다. 국내의 경제난과 함께 콜앞에 또하나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함께 야심만만하게 추진하고 있는 유럽통합의 완결이 바로 그것이다.그러나 덴마크가 유럽통합조약의 비준을 부결시킨데 이어 프랑스에서도 50%를 간신히 넘겨 조약이 비준된데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유럽인들은 유럽통합에 불안을 갖고 있다.막강한 경제력을 앞세운 독일이 다른 유럽국가들을 지배하는게 아니냐는 불안이다.이같은 불안은 콜독일총리를 프러시아제국의 투구를 쓴 전사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유럽각국의 만화에서 잘 나타나 있다. 독일을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는 주변 유럽국가들의 우려는 독일군의 해외파병을 합헌화하고 국제무대에서의 독일의 책임을 강조하는 최근 독일정계의 움직임등으로 인해 한층 가속되고 있다.또 독일의 경제번영을 보고 밀려드는 외국난민들에 대한 이유없는 공격으로 상징되는 독일사회내의 신나치주의의 대두같은 문제도 콜이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콜은 개인적으로 아데나워가 보유하고 있는 전후 최장수총리(49∼63년)의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바 있다.이를 위해선 독일경제를 현재의 난관으로부터 탈출시키는게 가장 급선무가 될것이다.그러나 인플레를 진정시키기 위한 고금리정책의 채택으로 유럽통화제도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산데서도 알 수 있듯이 독일은 이제 자국경제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없는 입장이다.콜은 이제 지난 10년의 공과를 마무리할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
  • 「유럽통합」 무수정 비준 합의/EC재무,“2단계 구상 강력반대”

    ◎통화제도 현골격 유지키로/“「소통합」 비현실적”/콜 총리 【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28일 이른바 「2원 속도」의 유럽통합에 반대하는 한편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수정없이 예정대로 비준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재무장관들은 사상 유례없는 유럽 금융시장 혼란 발생후 브뤼셀에서 소집된 EC 첫 각료회동에서 이같이 유럽통합속도의 2원화에 반대하면서 유럽환율조절장치(ERM)를 비롯한 유럽통화제도(EMS)도 현골격을 그대로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회담 폐막후 공개된 최종 성명이 밝혔다. 이와 관련,헬무트 콜 독일 총리도 이날 본에서 자국 기업인들과 만나 독·프랑스등 일부 「빠른 속도」의 유럽국들이 주축이 되어 이른바 「소유럽」을 창설하고 뒤이어 「늦은 속도」의 다른 유럽국들을 끌어들인다는 「2원속도의 유럽 통합」구상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EC재무장관들은 또 오는 10월16일 영국 버밍햄에서 열릴 EC정상회담에서도 ERM을 개편하자는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룩셈부르크·런던 AP 로이터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29일 자신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통합작업의 지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불·독중앙은행을 창설하기로 비밀 약속했다는 소문에 언급,이를 부인하고 이른바 「2원속도의 유럽통합」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룩셈부르크를 공식 방문중인 콜 총리는 유럽공동체(EC)내 강국들이 먼저 통화통합을 추진하고 다른 국가는 나중에 합류한다는 이른바 「2원속도의 통합」은 비현실적인 「탁상공론」이라고 말하고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12개 모든 회원국들에서 비준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콜 총리는 이어 불·독 중앙은행 창설 논의와 관련해 많은 소문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미테랑 대통령과 자신은 이같은 논의를 하지 않았고 양국 중앙은행을 창설할 이유도 없다며 소문내용을 일축했다.
  • 우려되는 유럽통화체계의 혼란(해외사설)

    프랑스는 불확실성으로의 추락을 면하였다.프랑스와 외국의 경제 환경은,국민투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 「반대」결과를 가상한 파국 시나리오를 예비하고 있었지만,20일 하오8시가 되자 한시름 덜게 됐다.「프티 위」(작은 찬성)는 한가지 가정을 제거했다.그러나,최근 통화 혼란 원인의 기본요소는,프랑스 국민투표를 두고 우려했던 것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결과를 보이면서 남아 있다. 20일 저녁 워싱턴에 모인 유럽공동체 재무장관들과 정부 관리들은 프랑스 국민투표의 긍정적인 결과가 화폐 교환 시장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리라고 예측했다.그렇지만 통화 혼란의 주요 원인은 사라지지 않았다.미국의 경제는 무기력하고 독일은 여전히 엄격한 통화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달러와 마르크 사이의 격차는 크게 벌어져 있다.워싱턴 회의는 독일과 그 상대국인 영국·미국과의 날카로운 의견 대립이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여기에 유럽공동체 12개국의 경제적 대립이 보태진다.프랑스 국민투표의 소심한 「위」(찬성)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어서 이탈리아영국 스페인의 경제 균형을 복구시키지 못했다.프랑스 국민투표의 나약성 때문에 유럽 통합 반대 압력이 강해질 우려가 있다.더 거친 파동은 없겠으나,유럽의 통화들은 존 메이저 영국 총리의 요구로 10월에 열릴 유럽 정상회의전까지 혼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투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 승인은 그 대신 프랑화의 위치 개선에 기여했다.피에르 베레고부아 총리와 미셀 사팽 재무장관은 독일 마르크와의 「밀착」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다. 유럽통화체계의 지속적 위기와 함께 경제적 정치적인 새 변화로 종국에는 프랑스에서 정부의 「경쟁력있는 인플레이션완화」전략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1987년 유럽통화체계에 의한 마지막 환율재조정 이래 프랑스 경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획득했다.달러·파운드(영국)·리라(이탈리아)·페세타(스페인)의 연이은 평가절하로 경쟁력은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현상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긴축 예산및 임금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유럽통화체계의 혼란 상태와 국민투표의 「반대」표 무게 때문에 「강력한 프랑」정책의 수행은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 독 총리와 회담 추진/덴마크총리

    【코펜하겐 로이터 AFP 연합】 포올 슬뤼터 덴마크 총리는 독일과 프랑스를 주축으로 이른바 「소유럽」통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덴마크가 유럽통합에서 뒤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독­불,화폐통합 비밀 합의”/양국정상,유럽통합 부진땐 추진

    ◎중립적 중앙은행 창설/독지보도 【본·베를린 AFP UPI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유럽통합이 부진할 경우 양국간의 통화통합을 추진하기로 비밀리에 합의했다고 28일자로 발행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독일정부가 지난 24일 양국간 별도의 통합 추진을 강력히 부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슈피겔은 양국정상은 지난 22일 파리에서 만나 유럽통합에 진척이 없을 경우 프랑화와 마르크화를 통합하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를 모델로 하되 프랑스인이 책임자로 앉게 될 불­독중앙은행을 창설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슈피겔은 콜총리의 측근을 인용,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두고 통화흐름,금리등을 통제하게될 이 은행은 양국 정부에서 독립된 채 독자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불­독공동 통화정책에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등 다른 유럽국가들도 가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는 또 콜총리의 측근이 『이것은 필요가 있을 경우에 대한 계획이지 우리의 우선정책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 통합조약 관철 다짐/EC5국/재협상 가능성 배제

    【브뤼셀·본 로이터 AP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를 비롯한 유럽공동체(EC)내 5개국 지도자들은 25일 오는 99년까지 유럽단일통화를 창설하는 것을 포함,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주요 목표들을 관철키로 다짐했다. 이날 독일과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및 그리스등 5개국가 총리들은 브뤼셀에서 EC 기민당 지도자 회의를 가진뒤 공동성명을 통해 단일통화 창설작업이 서로 다른 두가지 속도로 추진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일축하고 EC 12개국 모두가 가능하면 금년말까지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여전히 유럽통합의 적절하고 지속력있는 토대이므로 우리는 이 조약의 재협상 가능성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 불·독,「유럽소통합」 추진설 안팎/비준지연국에 대한 「경고」 의미

    ◎독일 부인 불구 실행가능성 고조 「작은 유럽」 통합 추진설이 독일정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현재 정황 때문에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떠돌고 있다. 이 소통합설은 독일과 영국 신문들이 24일 보도했다.그 보도는 22일 파리에서 만난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이 프랑스·독 두나라와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등 5개국의 통합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으로 헬무트 콜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즉각 『근거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으나 이 보도를 계기로 「작은 유럽」통합에 동조하는 발언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독일 연방은행의 전총재가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의 화폐 통합을 권유하는 발언을 했으며 자크 들로르 유럽공동체 집행위원장 또한 일부 국가들만의 화폐 통합이라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더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유럽의 분위기가 「작은 유럽」시나리오를 배제할 만큼 돼 있지 않아 상당한 설득력까지도얻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의 덴마크 국민투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 반대로 고개를든 유럽통합 회응론은 지난 20일의 프랑스 국민투표 뒤에도 유럽 통화의 대혼란과 함께 더욱 기세를 얻고 있다. 유럽공동체 12개국은 유럽 통합 속도를 두고 빨리 하자는 쪽과 늦추자는 쪽으로 거의 양분되어 있다.프랑스 독일 베네룩스가 앞쪽이며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뒤쪽이다.이런 현상은 「두가지 속도」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특히 가장 소극적인 영국의 태도는 프랑스와 독일을 언짢게 하고 있다. 22일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콜 독일 수상이 만난 뒤 회담 결과에 대한 아무런 공식발표가 없었으며 그 다음날 독일 마르크와 프랑스 프랑의 긴밀한 협조 결정이 취해졌다는 점에서 「작은 유럽」의 통합추진합의설은 그럴싸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작은 유럽」의 주장은 미적지근하는 저속도파 국가들에 대한 불만때문에 경고용으로 나온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작은 유럽」의 우선 추진에 관해서는 어떤 정부의 지도자도 시인하고 있지 않지만 원래 계획대로의 유럽 통합은 이미 어렵게 돼버린 것으로 보는 일반적 견해들을 집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독·불·베네룩스 「소통합」 추진”/독지보도

    ◎영지선 “콜·미테랑 통화통합 합의”/독 정부,“사실무근” 이례적 반박 【본·런던 로이터 AFP】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총리가 지난 22일 정상회담에서 양국과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5개국만으로 먼저 「소유럽」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의 디 벨트지가 24일 보도했다. 또 런던에서 발행되는 주간 「유러피언」지는 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통화인 마르크화와 프랑화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23일 양국 통화당국이 프랑화의 가치하락을 막기위해 환시장에 공동으로 개입한 것이 그 첫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콜 총리의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이들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디 벨트」지는 브뤼셀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양국 총리가 오는 97년까지 5개국만으로 먼저 정치·통화통합을 이루기로 했으며 유럽공동체(EC) 내 나머지 국가들은 가능한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5개국은 최근 국내의 정치혼란으로 인해 유럽통화조정제도(ERM)에서 탈퇴한이탈리아와 함께 EC의 창립 회원국들이다. 이 신문은 양국 정상의 이같은 결정이 덴마크와 영국에서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한 반대가 거세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디터 포겔 독일총리대변인은 그러나 프랑스의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 투표에 대해 콜 총리가 『남은 과제는 당초 계획대로 조약 비준을 마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지적한 뒤 『이들 주장은 날조됐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 “「통합유럽」 보완” 시사/콜 독총리

    ◎불안감 덜게 「통제」 완화 가능성 【파리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22일 파리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긴급 정상회담을 마친후 통합유럽 행정기구의 중앙 통제권에 대한 일부 유럽인들의 불안을 덜어줌으로써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에 대한 저항감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중앙 통제권의 일부 축소 문제가 앞으로 토의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금까지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 승인을 유일하게 거부한 덴마크 역시 내년 중반께 조약비준 국민투표를 재실시할 계획임을 발표하면서도 조약의 수정을 요구하는등 지난 20일 프랑스 국민투표 당시 49%의 반대에서 나타난 유럽인들의 불안과 관련,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보완 내지 수정의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있다.
  • 콜 독일총리 방한 연기/EC정상회담 이유

    【뉴욕=김명서특파원】 독일의 콜총리는 구공체(EC)특별정상회의가 열림에 따라 10월13∼14일로 계획했던 한국 공식방문을 연기했다고 22일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콜총리는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일본등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의 국민투표결과에 따라 EC특별정상회의를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키로 되어 이번 순방계획이 연기됐다고 김대변인은 설명했다. 독일총리실은 21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순방대상국 대사들을 불러 연기를 통보했다. 콜총리의 새로운 방한시기는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김대변인은 말했다.
  • 「유럽통합」 의지·일정 재확인/독·불정상 유럽통화회담의 성과

    ◎「통화위기」 회원국 불안정 해소가 목적/독의 금리 추가인하 수용여부 관건/10월 EC정상회담까지 영 설득에 진땀뺄듯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가 22일 파리에서 만나 유럽 통합에 가로 놓인 문제들을 논의했다. 유럽 통합의 갈림길로 간주되었던 20일의 프랑스 국민투표가 있은 뒤 이틀만에 가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마스트리히트 조약 찬반 프랑스 국민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과 최근 유럽통합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유럽 통화 위기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들은 프랑스 국민투표의 성공에 대해 기쁨을 나누기보다 유럽 통화 혼란에 대해 고민해야만 했다. 이 불 독 정상 회담의 주목적은 두 나라의 변함없는 유럽통합의지를 과시함으로써 특히 유럽통화 위기에 대한 불안으로 의지가 약화되고 있는 듯한 나머지 회원국들을 고무하려는 것이었다.이 때문에 두 정상은 존 메이저 영국수상이 소집을 요구한 10월 16일의 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 특별정상회담에서 나머지 회원국들을 설득할 만한 해답을 마련해야하는 숙제를 안았다.독일 금리의 재차 인하가 그 해답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유럽 통화 위기의 주된 원인은 독일의 높은 금리와 프랑스 국민투표의 확실성이었다.유럽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도 그 배경을 이룬다. ○경기침체 근본배경 유럽 여러 나라들은 그들의 통화 보호를 위해 유럽환율체계라는 장치를 만들어 환율을 정하였다.이는 앞으로 유럽이 통합될 때 단일통화로 가는 전단계이기도 하다.시장 기능에 맡기지 않고 독일 마르크를 기준으로 조정한 유럽환율체제는 별탈없이 지탱되어 왔으나 독일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불안정해졌다.독일 마르크화의 흡인력이 커지면서 다른 유럽 국가 화폐들의 투매가 일어나고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거부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이를 더욱 촉진했다. ○마르크화 흡인력 문제 17일 영국 파운드와 이탈리아 리라가 견디지 못해 유럽환율체계로부터 잠정이탈했다.유럽의 대부분의 국가가 통화 위기에 휘말리고 있다. 이처럼 유럽환율체계가 한때나마 사실상 붕괴외는 현상이 나타나자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따른 유럽 통합을 벌써 「사산예」로 간주하는 시각이 등장하고 있으며 영국은 유럽 통합의 속도를 늦추자면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수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유럽통합의 기수인 불 독 두나라의 공동보조는 쉽게 이루어지겠지만 영국과는 이견 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영과 갈수록 이견커 통합 속도를 놓고 유럽공동체는 2개의 그룹으로 갈리고 있다.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는 빠른 경제통합을 바라지만,마스트리히트 조약 문안 작성때부터 일부 예외조항을 넣기까지 하며 뒷줄로 한걸음 물러나는 신중함을 보인 영국과 화폐 통합에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등이 한무리를 이룬다. 불 독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수정할 수 없으며 유럽 통합은 계획대로 밀고 나간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다.그러나 다음달의 유럽공동체 정상회담에서 가령 영국이 「동행」의 어려움을 고집하게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우선 축소된 유럽 통합을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유럽통합은 프랑스 국민투표라는 협로를 뚫고도 아직 산 너머 산인 셈이다.
  • 덴마크,내년 유럽통합 2차투표

    ◎“단일통화안 등 현조약 수락 불가/EC정상과 예외조항 협상”/쉴뤼터총리/비준일정 크게 차질예상 【코펜하겐 AP AFP 로이터 연합】 파울 쉴우뤼터 덴마크총리는 22일 덴마크가 오는 93년 중반에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조약에 대한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프랑스 국민투표가 끝난 후 유럽통합조약을 현상태로는 수락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는 쉴뤼터 총리는 이날 코펜하겐에서 각의를 마치고 난 후 그같이 밝히고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새로운 조약조건에 대한 덴마크의 새로운 국민투표가 실시되기 전에는 발효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스트리히트조약의 특정 부분은 덴마크,프랑스,독일및 영국의 국민 다수가 수락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완화,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현조약에 보다 개방적이며 민주주의적인 내용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쉴뤼터 총리는 특히 덴마크가 유럽 단일통화 도입을 골자로 하는 유럽통화단일화의 3단계에 들어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오는 30일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의 회담을 시작으로 EC 회원국 지도자들과 만나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예외조항에 관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덴마크의 이같은 국민투표 재실시에도 불구,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연내비준시기를 놓고 유럽공동체(EC)각국들이 서로 다른 이견을 내놓고 있어 당초 모든 회원국들의 연말까지 조약비준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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