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독일 총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절대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15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75
  • 슈뢰더 ‘쓴맛’… 정국운영 부담

    ┑베를린 南玎鎬 특파원┑ 독일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집권 사민당(SPD)과 연정 파트너 녹색당이 7일 지난해 9월 출범 후의 첫 지방선거에서 패배,향후 정국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헤센 주의회선거 개표결과 보수강경파 롤란트 코흐(40)가 이끄는 헤센주 기민당(CDU)은 예상을 뒤엎고 직전 95년 주의회 선거때보다 4.2%포인트상승한 43.4%를 득표했다.이로써 헤센주 기민당은 110석 정원의 주의회에서50석을 확보,5.1%로 6석을 얻은 자민당(FDP)과 함께 연정을 구성,8년만에 주 정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헤센주 선거는 슈뢰더총리의 연방정부가 추진중인 독일거주 외국인에대한 2중국적 부여의 국적법 개정에 대한 ‘미니 국민투표’의 성격을 띠면서 집권 100일째인 赤-綠(사민당-녹색당)연정에 대한 국민들의 첫번째 평가라는 점에서 슈뢰더 총리에게 정치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사민당은 이번 패배로 각 주대표들로 구성되는 연방 상원에서 과반의석을 상실했다.
  • 金三雄 칼럼-장면박사 출생100년

    “자기의 명성이 자기의 진실보다 더 빛나지 않는 자는 축복이다”―인도시인 타고르의 말을 올해 출생 100주년을 맞는 제2공화국 張勉총리에게 드리는 헌사로 삼으면 어떨까. 격동의 현대사에서 장면박사처럼 잘못 평가된 정치지도자도 흔치 않다. 그가 이끈 야당과 시민 학생에 의해 타도된 독재자나 합법정부를 쿠데타로 전복한 군사독재자가 ‘존경받는 인물’의 상위를 차지하는 반면 인격적이고도덕적인 품성과 자질로써 ‘단군 이래의 자유’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동시적으로 추진하다 좌절한 민주지도자는 망각되고 있다. 이것은 5·16이래 거듭된 군사쿠데타와 그 아류 정권에 의한 ‘승자의 기록’의 결과이지만, 진실을 탐구하고 가르치는 학자·교사·언론인들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이다. 한국역사상 최초로 성공한 4월 시민혁명으로 출범한 장면정권은, 프랑스대혁명이 입헌군주주의자와 시민계급, 온건파와 과격파싸움으로 나폴레옹쿠데타를 불러오고, 독일 바이마르 공화정이 ‘지구상에서 가장 자유로운’사회를 구현한다면서 극좌·극우싸움의 혼돈끝에 히틀러 나치스를 맞았듯이, 집권8개월만에 박정희쿠데타로 붕괴되었다. [인간 장면의 인품] 역사상 대부분의 시민혁명이나 개혁이 쿠데타나 반동세력에 의해 좌절된 것처럼 장면정권 역시 5·16쿠데타를 겪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그는 무능과부패의 상징으로 낙인찍혔으며, 독재자들이 역사인물로 격상되는 가치전도현상이 나타났다. 우리 현대사나 국민정신면에서 대단히 부끄러운 모습이다. 장면박사는 인격적으로 매우 훌륭한 분으로 평가된다. 한없이 온후하고 어진 분으로서 인자하면서도 강직하며 사려깊은 분이었다. 외유내강의 독실한신앙인이고 지식인이었다. 그는 ‘각하’의 호칭보다 ‘장박사’로 불리기를 원했으며 집권 8개월 동안‘단군 이래의 자유’로 불릴만큼 민주주의를 허용했다. 물론 무질서와 정치사회적 혼란이 따르기도 했지만 오랜 억압구조에서 시달리던 국민에게 과도기적 현상이었다. 반민주행위자와 부정축재자의 처단등 4·19혁명과업을 수행하는 데 너무 미온적이었다는 비판도 따른다. 그러나 독재정권에 대한 안티테제로 등장한 정권으로서의 시대적 한계와, 민주정치 제도에서 가장 운영이 어렵고 높은 민도와 양식있는 국회의원들을 전제로 하는 의원내각제에 발이 묶여서 과단성있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제도적 한계도 따랐다. 여기에 야당의 사사건건 발목잡기와 이상주의적 조급성에 기운 혁신계와 일부 지식인·학생들의 급진적 통일론도 장면정권 좌절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재평가와 교훈찾아야] 장면은 비록 군인들에게 탈권당한 비운의 정치인이지만 그가 한국현대사에남긴 족적은 너무 크다. 무엇보다 제3차 유엔총회 한국수석대표로서 대한민국정부가 한반도 합법정부로 유엔의 승인을 받는데 기여한 일이다. 또 6·25전란 당시 주미대사로서 유엔군 참전을 위해 발휘한 역량도 큰 업적이다. 특히 민주당을 결성하여 이승만정권으로부터 암살 저격까지 받으면서 끝까지 반독재투쟁을 벌인 것이나, 집권기 혼란속에서도 일관되게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고 경제개발계획을 착실히 마련한 것등은 큰 업적이다. 그러나 교과서적 민주주의나 미온적인 시국 대처는 프랑스혁명기와 독일 바이마르공화정 시기처럼 반동세력에게 기회를 주게 되고 결국 역사를 후퇴시킨 행위로서오늘의 김대중정부에도 교훈으로 남는다. 곧 시작될 대한매일의 ‘제2공화국과 장면’연재는 장면박사의 재평가를 통해 왜곡된 현대사를 바로잡고 제2공화국 좌절의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자는데 있다.
  • 외언내언-후세인국왕

    종교와 인종문제에 석유를 둘러싼 국제적 이해관계까지 북잡하게 얽혀있어화약고(火藥庫)로 불리는 중동(中東),그 가운데 이스라엘 이라크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등에 둘러싸여 있는 인구 380만명의 조그마한 나라가 요르단이다.요르단의 수도 암만에는 지금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거물급 지도자들이 줄을 이어 모여들고 있다.7일 사망한 이븐 탈랄 후세인 요르단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조문하기 위해서다. 요르단 국민은 물론 세계가 후세인국왕의 사망을 애도하는 것은 중동평화의 중재자로서 생전에 그가 보여온 탁월한 역할 때문이다.그가 없는 중동의 앞날에 대한 걱정과 관심도 크다.‘중동의 용기있는 평화중재자’‘외교의 마술사’‘줄타기 외교의 명수’라는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후세인국왕은 46년의 재위기간 동안 국내정치를 안정시키고 중동평화를 이끌어온 ‘거인’으로 불리고 있다.이해관계가 복잡하게 대립해 있는미국및 서구와 아랍권,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를 오가며 뛰어난 외교술로 불안한 요르단의 안보와 중동평화를 함께 지켜온 그의 외교술은 뛰어났다.특히 지난해 10월 결실을 이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협상은 후세인의 중재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을 정도이다. 후세인국왕의 사망으로 중동이나 요르단에 당장 큰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압둘라 왕세자가 즉각 즉위하고 미국이 그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중동의 정세가 워낙 미묘하여 후세인의 사망이어떤 복잡한 상황으로 진전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 이행 여부와 이라크사태등이 중동평화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점령지로부터의 이스라엘 병력 철수가 지연되고 이에대한 팔레스타인의 불만도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미국과 영국의 이라크에대한 공습은 한달이상 계속되고 있고 후세인의 저항은 더욱 강경해지고 있는상황이다. 요르단 국민의 60%가 팔레스타인 난민들인데다 경제난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는등 요르단의 국내문제도 불안하다.요르단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은 시리아와 이라크의 태도도 걱정된다.중동평화를 위해 후세인국왕의 공백을 메울수 있는 국제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때다.
  • “평화중재자 永眠” 세계지도자들 애도

    [암만(요르단) 외신종합] 고(故)후세인 요르단 국왕의 장례식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등 세계각국 지도자 수십명이 참석한가운데 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장례식은 회교율법에 따라 후세인왕이 타계한 지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시작됐으며 후세인왕의 시신은5시간여의 국장절차를 마친 후 부친과 조부가 묻힌 시내 왕가 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식에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조지 부시,지미 카터,제럴드 포드등 3명의 전직대통령이 나란히 참석,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또한 와병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이스라엘도 에제르 와이즈만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대규모 조문단을 참석시켰다. 아랍권에서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수반,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아랍연맹사무총장등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암만·예루살렘 외신종합]▒장례식이 거행되는 동안 암만시내는 수십만명의 애도인파가 빽빽히 거리를 메우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등 일대장관을 연출.▒철저히 전통 회교율법에 따라 치러진 탓에 이번 장례는 전세계 회교연구가들에게 좋은 교재거리가 될듯.여성은 장례행사에 철저히 참여가 금지돼 미망인인 누르왕비마저도 공식행사에 참석치 못하고 9일 별도의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세계 평화의 중재자’직함에 걸맞게 후세인의 장례식이 거행된 암만은 8일 세계각국 정상들의 도착으로 때아닌 세계정상회담장같은 분위기를 연출. 리비아 조문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달라 이븐 압델 아지즈 왕세자가 가장 먼저 도착한데 이어 오후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폴 니루프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등이 도착.(회교율법에 따라 치러진 후세인왕 장례식 절차) 후세인왕의 장례는 회교율법에 따라 왕 임종 뒤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8일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시작됐다.다음은 시간대별 장례진행 상황. 10시 30분:공식 조문객들이 암만시내 왕궁 곳곳에설치된 공식 영결식장에입장.회교율법에 따라 여성은 입장금지. 오후 1시:덮개가 열린 왕의 관이 메카를 향해 대관실(戴冠室)에 안치됐다.압둘라왕에 이어 왕자들,고위관리들 순으로 왕의 시신에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오후 2시 20분:압둘라왕 주관하에 외국조문객들을 위한 별도의 장례절차가왕궁내 함자 빈 압둘 무탈레브 모스크에서 열렸다. 오후 2시 51분:압둘라 왕이 다시 한번 기도를 주관한 뒤 8명의 군인이 관을 후세인왕의 부친과 조부가 뭍혀있는 왕가묘지로 운구.회교율법에 따라 사향(麝香)을 바른 왕의 시신은 흰 천에 싸여 안치됐다.안장식이 끝난 뒤 5일간공식 조문기간 시작.
  • 獨 노사정 3자연대 좌초위기

    ┑프랑크푸르트 南玎鎬특파원┑ 독일 금속산업의 노사분쟁이 격화,노사정 3자 연대마저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금속산업사용자협회(게잠트 메탈)의 베르너 슈툼페 회장은 2일“노조가 비현실적인 주장을 계속할 경우 타협은 없다”고 주장하면서 노사갈등이 3자연대 협상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노동계,재계 등 3자는 지난해 12월7일‘고용,훈련,경쟁력을 위한 3자연대’첫 회의를 개최,일부 성과를 거뒀으며 이달 25일 2차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도 한 인터뷰에서 노사가 정부의 고용창출 계획을 위협하는 임금분쟁을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양측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실업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슈뢰더 총리는 최대역점사업의 하나인 3자연대가 실패할 경우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njh@
  • 미국,日등에 일방적 철강·자동차 통상압박

    미국은 철강부문 무역역조가 무역적자의 큰 요인이라며 일본 등 철강 주요수출국에 강력한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철강수입량은 전년 대비 200% 이상 늘어났다고 미 철강업계는 주장한다.98년 대일(對日) 수입은 전년 대비 무려 400% 이상 늘어났으며,러시아·브라질로 부터의 수입도 30% 정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의 철강수입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엔화가 달러당 140엔 선을오르내리는 등 약세를 보인 데다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브라질의 통화가치가 수직하락하면서 이들 국가의 철강제품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탓이다. 이 때문에 미 철강업계는 지난해부터 백악관과 의회에 일본·러시아·브라질산 철강제품의 수입을 규제하라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특히 일부 상원의원들은 지난달 20일 수입 철강제품에 긴급 보호관세를 부과토록 하는 내용의통상법 201조 개정을 의회에 제출했다.샬린 바셰프스키 USTR 대표도 일본산철강에 대해 반덤핑법을 통한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은 지난해 11월까지의 대미 철강 수출량이 157% 늘어난 546만4,000t에 불과하다며 미 반덤핑법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강하게반발하고 있다.WTO는 일본 등이 제소한 미국의 반덤핑법을 조사하기로 했다. 미국은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지난 97년 미국의 자동차 부문 무역적자액은 약600억달러.가장 많은 흑자를 내고 있는 일본과 독일이 주요 타겟으로 지목되고 있다.미 자동차공업협회는 일본과 독일에 대한 수출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수입이 급증,대일 적자액은 210억달러,독일에 대한 적자는 80억달러에 각각 이른다고 지적하며 통상 압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보복행위를 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국제 규정에 부합하는지 예의 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金奎煥 khkim@
  • 자민련‘내각제 조기 담판론’

    자민련이 ‘내각제 목소리’를 낮췄다.거의 안들린다.조용히 발걸음만 내딛고 있다.DJP에게 맡기고 기다리겠다는 자세다.기다리는 시기는 길지는 않은것 같다.새정부출범 2주년인 25일 이전 ‘DJP 조기담판론’으로 가닥을 잡았다. 총재단은 2일 내각제 헌법 요강을 승인했다.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독일식순수내각제가 골격이다.대통령은 6년 단임으로 국회에서 선출토록 했다.총리도 의회에서 간선키로 했다.대통령은 원내 다수당 대표와 협의해 총리후보를 지명한다는 것이다.비례대표제 문제는 요강에서 뺐다. 자민련은 내용발표를 유보했다.원래는 내각제 실천의지의 표현으로 공개하려고 했다.그러나 두가지 절차를 더 밟기로 했다.朴泰俊총재가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총리에게 내용을 전달키로 했다.그 뒤 당무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李完九대변인은 “DJP 두분이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시겠다고 한만큼 정치적예의상이나 실효성을 감안해 발표를 미뤘다”고 밝혔다.이어 “15대 국회 임기중 내각제 개헌을 실현시키기로 했다”고 원칙론만 거듭폈다. 이런 변화는최근에만 두번째다.나흘전 연찬회에서 내각제 결의문을 채택하려다가 무산됐다.내각제추진위원장인 金龍煥수석부총재가 강공(强攻)을 주도했다.하지만 朴총재에게 제동이 걸렸다.金총리도 승낙했다는 소문이다.사실이라면 목소리를 낮추도록 한 셈이다.金수석부총재는 개헌추진 일정도 보고했다.‘DJP 조기담판론’이 골자다.시기는 오는 25일 이전으로 못박았다.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다.朴총재도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소리는 내지 않아도내각제 행보는 빨라지고 있다.朴大出 dcpark@
  • 자본주의 연습 끝/헝가리·체코·폴란드 경제개혁 10년

    ‘89년 가을의 역사‘ 철옹성 같았던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져 갔던 그해 가을을 사람들은 이렇게 불렀다.그 후 10년.변혁의 물결은 용솟음치며 새세기를 향한 도도한 흐름을 이루고 있다.정치적 민주화와 함께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경제구조 개혁은 선진국들의 자본을 끌어당겼고 이젠 연평균 5%대 의 경제 성장률을 누리고 있다.이같은 동구의 힘찬 흐름은 21세기 유럽 발전 사를 써 내려갈 새로운 축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동구 3용(三龍 )’으로 불리면서 동유럽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헝가리 체코 폴란 드 등 선진 서유럽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모범생 국가들을 조망한다. ■높아지는 국제 위상 ‘이제 자본주의 연습은 끝났다’. 헝가리 체코 폴란드는 오는 21세기엔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것으로 자신하 고 있다.더 이상 동구(東歐)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사실 지리적으로 핀란 드보다 서쪽에 위치,중부권에 속하는 데다 동구라는 말에는 구 소련의 위성 국 냄새가 묻어나기 때문이다.이른바 ‘중구(中歐) 트로이카’. 그럴만한이 유가 있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등 개혁 열등생인 국가들과 달리 이들은 지난 10년간 착실한 경제 개혁을 해왔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탈바꿈해온 이들은 이미 선진국 클럽이라는 경제개발 협력기구(OECD)에도 가 입했다.특히 지난 97년 마드리드 나토정상회담은 나토 창설 50주년인 올 4월 헝가리 체코 폴란드를 회원국으로 가입시키기로 했고, 이들은 29일 나토로 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포스트 냉전 체제에서 정치 안보 분야의 목소리 를 낼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음을 뜻한다. 이들의 21세기를 좌우할 획기적인 사건은 유럽연합(EU)가입.에스토니아 슬 로베니아와 함께 유럽연합 1차 가입 대상국으로 결정됐다.독일과 국경을 접 한 폴란드 체코 일부 도시는 이미 독일과 ‘유로리전’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좌파가 집권한 유럽각국이 ‘고실업’해결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 확장에 조심스런 자세를 보이는 것이 이들의 고 민거리.그러나 중서부 유럽을 아울러 유럽합중국을 건설하려는 독일프랑스 등 강국의 통합의도 자체가 바뀌는것은 아니다.2004년 이후에 가입할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동유럽 국가중 이들 3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서유럽과 하나로 묶이면 서 유럽을 구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도 생겨나고 있다.카톨릭과 기독교를 중 심으로한 중서부국가와 그리스 정교 및 이슬람권의 동부국가사이의 구분 등 이 그것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 경제’라는 독특한 형태의 경제 개혁을 경험한 이들 나라들도 성장과 풍요만 누린 것은 아니다. 다른 동유럽 국가들과 같은 아픔을 겪었다.특히 체코는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서 관료 들의 부패가 만연하자 제1의 정책목표를 반부패 투쟁에 세웠다. 金秀貞 crystal@■경제개혁 조타수 동유럽의 경제 우등생인 체코와 폴란드 헝가리 3국은 한결같이 경제전문가 들이 이끌고 있다.다른 주변국가들과 다른 점이다.이들 역시 개혁속도와 경 제개발 모델을 둘러싼 갈등으로 정권교체 과정에서 부침이 심했지만 국민의 선택은 경제지도자로 낙착됐다. [밀로스제만 총리 자유경제정책 옹호]-체코 89년 공산정권 붕괴후 지난해 처음으로 중도좌파(사회민주당) 정권이 들어 선 체코의 경제 견인차는 밀로스 제만 총리.공산치하에서 경제분석가를 지냈 지만 임기 2년을 남기고 재정스캔들로 중도하차한 바츨라프 클라우스 전총리 에 이어 자유경제주의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그러나 클라우스 전총리가 적극 추진한 국영은행의 민영화 등에 대해선 반대 입장이라 정책변화의 여 지도 있다.이같은 경제관은 그에게 ‘동유럽의 대처’‘체코를 구할 인물’ 이란 평가를 받게했지만 ‘위험한 친공산주의 인물’이란 우려도 만만찮다. [빅토리 오르반 총리 고속성장 주도]-헝가리 ‘다뉴브강의 기적’을 실현하기 위해 경제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헝가리는 지난해 젊고 추진력있는 인물을 새 지도자로 선택했다. 지난 5월 총선에서 중도우파(시민당)로의 정권교체를 실현한 빅토르 오르반 총리(35).선거 당시 안정적 성장을 주장한 줄러 호른 전총리의 집권 사회당 에 대해 신속한 서구화,세금감면,두자릿수 경제성장등 급진적 공약사항을 내걸어 막판 역전승을 거둔 인물이다. 학생운동을 하다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입문초기 의회서 유럽연합(EU)통합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EU가입협상에 적극성을 띨 정도로 강한 서구화 의지 를 견지해왔다. [크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 외자유치 앞장]-폴란드 레흐 바웬사 대통령의 전횡정치로 지난 95년 좌파에 정권이 넘어갔던 폴란 드에선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43)이 비교적 안정된 경제정책 을 이끌며 장수하고 있다. 4년전 집권당시에만도 공산정권때 장관을 지냈다는 경력으로 ‘차악(次惡) ’의 선택으로 평가됐지만 경제학 박사 출신답게 이후 외자유치노력에 심혈 을 기울이고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위해 급진개혁을 수행하는 등 경제지 도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이경옥
  • 선진국 국정홍보 어떻게

    국정 홍보를 위해 정부내에 독립된 별도 기관을 갖고 있는 나라는 드물다.각 부처별 대변인실에서 관련 정책의 홍보를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대외홍보는 외교관련 부처에서 처리하고 정부의 주요 사안은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대변인이 맡는다. 백악관 대변인이 국내외적으로 미국 입장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정부의 입’ 역할을 하는 것도 이에 속한다.영국 총리실 산하에 설치된 4개 담당관실가운데 하나인 공보담당관실도 같은 역할을 한다. 일본도 공보행정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은 없다.국내 홍보는 내각의 관방에서,해외는 외무성이 분담한다.주요 사안은 총리와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겸하는 관방장관이 총괄한다.장관은 하루에도 몇차례씩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전반의 주요 결정과 문제를 설명하고 질문에 답한다. 이에 비해 독일 공보처는 독립기관으로서 국정 홍보를 담당하는 대표적인예다.장관급인 처장이 정부 대변인이 된다.총리에게 매일 아침 국내외 각종정보를 모아 설명하는 일도 처장의 일이다.600여명의 직원이 국내,국외 홍보실로 나뉘어일하고 있다. 국외홍보실은 해외소식을 정책자료로 참고할 수 있도록 분석·정리하고 해외에 상주하는 100여명의 직원들은 자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담당한다. 프랑스의 정부 대변인은 문화부 장관이 맡고 해외업무는 외무부의 몫이다. 정책 등 국정 홍보와는 별도로 문화와 언어를 알리는 것을 본령으로 하는해외 문화원의 운영은 서구 선진국들에겐 국가 이미지를 높인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널리 정착돼 있다. 일본의 ‘광보(廣報)문화센터’,영국문화원,독일문화원 등이 대표적이다.‘광보 문화센터’는 일본을 알리고 친근감을 갖게하는 ‘전초기지’역할을 한다.대사관 조직과는 별도로 29개국에 100여명이 파견돼 있다. 미 해외공보국(USIA)은 미국관련 정보와 정책자료를 외국인과 세계 언론인들에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독일의 국제교류협회나 일본 외무성산하의 국제교류기금 등은 자국 언어교육 및 학술연구 지원,외국언론인 초청 등 인적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재무성 산하지만 사실상독립기관인 영국의 중앙공보원(COI)은 각종 정책소개 자료에서부터 자국 소개책자를 만들고 배포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李錫遇 swlee@
  • ‘99지구촌 점검 M&A-항공·방위산업

    초대규모 항공 업체들간의 ‘정략 결혼’으로 ‘항공 제국(帝國)’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항공·방위 산업의 불황과 업체들간의 경쟁이 불붙으면서지구촌 하늘의 영역 쟁탈을 위한 인수·합병이 속도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19일 영국 브리티시 에어로 스페이스(BAe)의 ‘마르코니 일렉트로닉’인수는 이같은 초대형 업체간의 인수·합병을 더욱 자극했다. BAe가 유럽 최대겸 세계 3위 규모의 항공·방위 산업체로 올라서면서 판도를 바꾸었기 때문이었다.마르코니의 자산가치는 77억파운드.BAe의 자산규모는 156억파운드(약257억달러)로 늘었다. 프랑스는 이에 자극받아 항공·방산업체의 추가 민영화및 방산업계의 조기구조조정 방침을 밝혔다.리오넬 조스팽 총리는 20일 의회에 나와 “BAe의 마르코니 인수로 정부는 항공그룹인 아에로 스파시알과 마트라 오트 테크놀로지의 합병을 앞당길 필요를 확인했다”면서 아에로 스파시알의 부분적 민영화 방침을 공개했다. 세계 7대 방산업체인 톰슨·CFC의 드니 랑크 사장도 이와관련,미국 업체들과의 합병 등 전략적 제휴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조해진 독일 항공우주업계의 간판 다임러-크라이슬러 아에로스페이스(DASA)도 세계 5대 업체인 미국의 노드롭 그루만에 추파를 던지며 짝짓기를 꿈꾸고 있다.DASA는 지난해말까지 BAe와 합병을 추진했었다. 독일 항공업계는 90년대 들어 본격화된 세계 항공업계의 구조조정 압박을받아왔다.DASA는 96년 네덜란드내 자회사인 포커를 파산시키고 중형항공기회사인 도니어를 미국 페어차일드에 매각했었다. 최근 인수·합병 바람의 특징은 유럽업체의 ‘미국 추격’.94년 노드롭과그루만,96년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의 합병으로 이어진 미국 항공업계의 ‘빅딜’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치열해진 미국과 유럽간의 시장점유 경쟁이 대규모 합병 촉진의 배경이다.유럽최대 전투기생산업체 프랑스 다소가 96년 에어로 스페셜 등 민간여객기생산업체와 통합을 결정,생산전환에 나선 것도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었다.록히드와 마틴은 95년 합병,세계 군용기시장의 3∼4할을 쥐는데 성공했다. 러시아와 중국 등 새로운경쟁자들의 부상,민항기과 군용기 수요의 동반 침체,첨단 비행기개발의 필요성 등은 ‘항공 제국’들을 계속 시장 쟁탈전을위한 ‘몸집 불리기 경쟁’으로 내몰 전망이다.李錫遇 swlee@
  • 외국에선 중앙銀 정치적 독립으로 민간부문 정부개입 축소

    미국,영국,독일 등 서구 선진국들은 중앙은행의 독립이란 제도적 틀을 갖추고 있다.시장경쟁의 원리 위에서 민간부문에 대한 정부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자유로운 중앙은행’이 경제운용의 핵심인금융통화정책을 쥐고있는 상황에서 경제정책 전반의 ‘조정’은 대통령이나수상 직속기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가 전형적인 예다.각종 대외무역협상의 최종 결정 사안도 NEC가 맡고 있다.행정부에 통상업무를 담당하는 무역대표부(USTR)가 있지만 NEC가 최종결정권을 갖는다. 의견조율을 위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와 USTR 대표,재무,상무,노동등 각 경제부처 장·차관 등이 구성원으로 참가한다.그러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대한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 영국 총리실의 정책보좌관실(The Policy Unit)도 같은 역할을 한다.총리가제1재무장관을 겸하기 때문에 주요경제현안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부처 제출안건을 심사·분석하고 최고위급 각료회의와 각 부처의 공식위원회에 참여하면서 현안을 조정한다.역시 통화정책과 금리결정권은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갖고 있다. 일본에선 대장성(大藏省)이 광범하고 강력한 경제총괄기능을 갖는다.총리를 지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가 현 내각에서 대장상으로 경제정책을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장성의 위상을 알 수 있다.대장상은 ‘경제총리’격이다. 예산 및 정책 조정의 실무는 ‘대장성안의 대장성’이라 불리는 주계국(主計局)에서 총괄한다.李錫遇 swlee@
  • 獨 5월 大選 남녀대결

    ?맏8┯? 南玎鎬 특파원?링뗌? 야당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무명의 다그마르쉬판스키 여사(55)를 지명,오는 5월 23일 독일 대통령 선거는 성대결이 될전망이다.기민당(CDU)과 기사당(CSU)은 지난 주말 프랑크푸르트 근교 노이-이젠부르크에서 세 자녀의 어머니인 동독 출신 쉬판스키 일메나우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사민당(SPD)의 요하네스 라우 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64)에 맞설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전후 독일 역사상 여성 대통령 후보가 출마한 것은 3차례 있었지만 당선된적은 없고 동독 출신 여성 후보는 쉬판스키가 처음.쉬판스키는 동독시절 공산당 가입을 거부,통일때까지 정교수에 오르지 못했지만 95년 일메나우대에서 독일 최초의 여성총장이 됐고 이듬해는 역시 남성 성역인 독일과학원 원장에 오르는 등 ‘금녀의 벽’을 허물어온 인물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njh@
  • 오늘의 눈-‘통일총리’의 초라한 사무실

    20세기 유럽역사의 획기적 업적인 독일통일을 이룩한 헬무트 콜 전 총리가정계은퇴 100여일만에 연방하원 의원회관 내에 조그만 사무실을 냈다.16년간 장기집권한 최장수 총리였던 콜은 작년 9월 총선에서 패한 후 25년간 유지해오던 당수직도 내놓은채 권력의 뒷무대로 물러났었다. 그동안‘유럽명예시민상’을 받기 위해 빈에서 개최된 EU정상회의 참석과공식적 국회출석 외엔 공개적 외출을 삼가해온 그는 16년간 총리재임기간 중 단 한건의 비리에도 연루되지 않는 청렴도를 자랑해왔으며 또 단 한차례의스캔들에도 휘말림없는 깨끗한 몸가짐의 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통일총리’‘유럽의 거인’등 숱한 영예의 호칭들을 역사에 묻고 이제 평범한 한 의원 신분으로 돌아온 그가 지난주 처음으로 초라한(?) 의원사무실을 공개했을 때 초청에 응했던 기자들은 그의 여유스러운 모습을 보며 ‘역시 돈에 깨끗했던 콜 총리답다’는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총리의 의원직 유지에 대해 정적들과 당내 일부 젊은 의원들이 “콜이라는 나무가 너무큰 그늘을 드리운다”며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야기에 대해그는 “일상생활에 할아버지와 손자간의 관계는 편안한 법”이라며 오히려젊은 의원들이 거리낌없이 자기를 찾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유럽통합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던 그가 자크 산터 EU집행위원장의 후임으로 추천받을 것이라는 설도 있고 또 헤어초크 연방대통령의 후임으로도 거론되는 등 여전히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막상 콜 자신은 이 모든 가능성에 완강히 고개를 가로 젓는다.“유유자적하며 벗들과도 자유롭게 만나는 요즘 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권력에의 집념을 훌훌 털어버린 홀가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내외로부터 매일자신에게 쏟아져 오는 우편물을 정리하고 걸려오는 전화들을 받기에만도 바쁘다는 것이다. 물론 유럽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던 그의 활동영역이 당분간은 의원회관 사무실로 줄어들겠지만 그의 미래가 또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정직과 양심을 보여준 최고지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은 변함이있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그가 보여주고있다는 사실이다.
  • 굄돌-박혜숙 ‘이프’매니징디렉터

    역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history’의 어원은 ‘his story’ 즉 남자의이야기라고 한다.이는 여성이 역사 속에서 배제되어온 진상을 그대로 드러내 준다.‘her story’­ 여성의 역사라는 이가 수천년 동안 빠진 채 새로운천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세기는 ‘여성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그런 조짐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나타났다.지난해에는 스위스에서 첫 여성대통령이 나왔고 독일 녹색당은 전당대회에서 여성을 우두머리로 뽑았다.인도에서는 옛 여수상의 며느리가 또다시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라 있다.자신에 이어 여성이 대통령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탠 아일랜드의 메리 로빈슨여사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으로 일하고 있고 노르웨이 수상 출신의 그로 할렘 브룬틀란트 여사는 유엔 세계보건기구를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도 선진국,후진국 할 것 없이 많은 나라들이 걸출한 여성 정치인을배출했다.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스리랑카의 반다라나이케 모녀 총리,파키스탄의 부토 총리,니카라과의 비올레타 샤모로 대통령,프랑스의 에디트 크레송 총리,이스라엘의 골다 메이어 총리,그리고 그 유명한 영국의 마가렛 대처 총리 등. 무조건 여성을 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다.여성들이 남성과 똑같이 제소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풍토가 아직도 척박한 우리 실정이 답답한 것이다.남녀의 공직 동등진출을 법률로 만들려는 나라도 있다지만 여성에 대한일정비율 할당제를 역차별이라고 따지고 드는 우리 나라 남성도 적지 않다.그러나 우리 국회에 남녀가 동등수로 진출하는 일이 벌어지면 정치의 못된구태들이 일소되는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
  • ■주요 관련부처 움직임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18일부터 시작될 경제청문회 기관보고를 앞두고일요일인 17일에도 관련부서 직원들이 대부분 출근하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에 분주했다.외환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재경부 관리들은 답변자료를 만드느라 밤을 새다시피 하는 등 청문회 준비로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경제청문회의 첫번째 기관보고 부처인 재정경제부는 지난 주말 鄭德龜 차관 주재로 밤 늦게까지 회의를 거듭하는 등 긴장감 속에 대책마련에 분주.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고 17일 저녁 귀국한 李揆成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과천청사로 직행,준비상황을 보고받기도.●재경부는 외환위기와 한보사태 등 5개 청문회 의제와 관련,의원들이 요구한 자료가 700여건이나 돼 오래 전부터 연일 밤샘작업을 해왔다.한 고위 관계자는 “변명이나 회피 보다는 환란 당시 있었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설명한다는 기본입장을 정했다”며 “姜慶植 전 부총리 등 전직 간부들의 잘못을 인정할 수도,부인할 수도없는 것이 직원들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토로.●한은은 국제부와 조사부 정책기획부 등 관련부서들이 답변자료를 준비하고 기획부가 종합한 뒤 18일 全哲煥총재에게 최종 보고할 예정.한은 관계자는“全총재는 환란 당시에는 없었던 데다 외환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는 재경부이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다”며 “정치권에서 폭로성으로 나올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吳承鎬 金相淵osh@
  • 21세기 수도 베를린 ‘웅비의단장’한창

    │프랑크푸르트·베를린 南玎鎬 특파원│독일의 밀레니엄 준비는 21세기 독일 대약진을 위한 장기적 전략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큰 사업으로 수도를 본에서 베를린으로 천도,베를린공화국 시대를 연다.또 2000년 6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5개월 동안 하노버에서 열리는 ‘엑스포 2000’은 첨단 독일의 새로운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밀레니엄 행사다. 베를린은 분단시대 헌옷을 벗어던지고 ‘유로랜드’의 대륙 중심도시로 웅비하는 단장이 한창이다.우중충하던 제국의사당은 올 여름 유리돔으로 산뜻하게 치장되고 그곳에서 5월 연방대통령을 뽑는다.내년초 완성되는 연방정부의 심장 총리실과 관저의 대역사는 21세기 베를린공화국 시대의 상징이다. 도심 한가운데 건설되는 소니센터와 다임러센터는 베를린을 유럽의 유례없는 첨단도시로 탄생시키고 있다.총리실 건너편의 ‘레어테’중앙역은 독일과 유럽을 잇는 대역사(驛舍).파리와 바르샤바 모스크바를 잇고 로마와 뮌헨,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동서남북으로 잇는 고속전철 중심역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이어 슈네펠드 공항은 유럽항공센터로 2000년 초 문을 연다. 하노버 엑스포 2000은 독일의 밀레니엄 준비의 핵이라고도 할 수 있다.테마는 ‘인간 자연 기술’.세계 170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10만㎡에 달하는 테마파크안에 11개의 대형 전시홀과 2,000여개에 달하는 전시관이 민족관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선다.5개월간 하노버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은 약 4,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준비위측은 예상하고 있다. 풍력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연구와 전기 자동차 개발 등 환경보존에 노력을쏟는 것도 장기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독일의 밀레니엄 준비사항이다. 한 여론조사에서 독일인들은 2000년 대에 대해 71.8%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85.2%는 희망,82.4%는 호기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독일인들에게 21세기는 분홍빛 희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njh@
  • Y2k 적극대응 中企에 자금지원

    정부는 컴퓨터 2000년 표기 문제(Y2k) 중점관리 대상에 환경,여객안전,수자원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중점관리 대상은 금융,원전,전력·에너지,통신,의료,운송,항만,지방행정,중소기업,산업자동화설비 등 10개 분야와 함께 모두 13개 분야로 늘어난다. 정부는 14일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보화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특히 Y2k 비상계획이 미비하다는 최근의 감사원 지적과 관련,“평가항목,대상 및 분석방법에서 정부의 분석과 차이가 있다”면서 “세계적인 컴퓨터컨설팅 회사인 가트너 그룹은 우리나라 Y2k 대응을 2등급으로 평가해 독일이나 일본보다 낫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회의가 끝난 뒤 공보실을 통해발표했다. 姜昌熙과학기술부장관은 “국내 16기의 원전 안전설비에는 Y2k 문제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Y2k문제 해결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등으로 종합지원반을 구성하는 한편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에는 자금지원을 우대하기로 했다.
  • EU집행위 불신임 위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공금유용,정실인사 등 비리 의혹으로 집단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유럽의회가 오는 14일 위원들의 비리혐의를 들어 집행위 전체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불신임 투표에서 재적의원 3분의 2가출석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20명의 집행위원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 자크 상테르 집행위 의장은 조직개편,예산집행에 대한 의회의 감시 강화등자체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등 불신임을 피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EU 집행위의 부정비리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해 11월.의회 감사국이 지난 97년 예산의 5%에 해당하는 50억달러 이상이 낭비됐거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게 시발점이다. 스페인의 마뉴엘 마린과 프랑스의 전 총리인 에디트 크레송 등 두 사람이비리 의혹의 장본인이다.마린은 지난 93∼94년 EU의 인도주의 예산 280만달러를 허위집행했으며 크레송은 친구를 집행위 고위직에 앉힌 정실인사 혐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EU의 순번제 의장국인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신중을 기해줄 것을 EU 의회에 촉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朴希駿 pnb@
  • ‘99자치행정 핫이슈-외자유치(上)

    IMF사태 속에서 지방자치의 민선 제2기가 출범했다.각 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몸부림치며 구조조정과 중하위직 공무원의 사정 열풍과맞닥뜨렸다.또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근절하고 친절행정을 정착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개발,앞다퉈 시행했다.이 과정에서 갖가지 화제를 낳았고 개선해야 할 많은 과제를 던져 주었다.○외자유치 ○수익사업 ○제도개혁 ○구조조정 ○공무원 사정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자치행정의 핫 이슈로자리할 전망이다.자치행정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기 때문이다.새해를 맞아 이들 이슈에 대해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올해 전망과 개선돼야할 문제점 등을 알아본다.각 주제별로 상·하 2회로 나누어 10회에 걸쳐 시리즈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지난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외국 자본을 끌어오기 위해 문지방이 닳도록 해외를 들락거렸다.또 외국인 투자에 대해 지방세를 대폭적으로 감면해주고 공장설립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행정편의를 제공 하는 등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시행했다.IMF사태 이후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치단체의 성적이 다 좋은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각 자치단체의 외자유치 성적표를 보면 전북 경기 울산 경남 전남광주 충북 등은 맑음,제주 대전 충남 부산 대구 경북 등은 흐림이었다.단 전체 투자유치의 40%대를 점유하는 서울은 국가 차원이므로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북이 19억9,800만달러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다음으로경기가 15억6,300만달러,울산 8억8,000만달러,경남 8억5,000만달러로 각각 2,3,4위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2,033만달러,대전 2,700만달러,강원 4,300만달러,충남 7,100만달러로 저조했다.또 부산 8,000만달러,대구 8,400만달러,경북 9,212만달러로 성적이 시원치 않았다. 단체장이 해외를 헤집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내 투자환경을 꾸준히 개선한 지역은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린 반면 소극적이었던 지역은 뒤쳐졌다.특히 전북의 柳鍾根,경기 林昌烈,경남 金爀珪 지사 등은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으며 수확도 풍성했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일본,호주 등지를 순방하며 수십차례의 투자설명회를가졌다.또 국내에서도 수시로 주한 외교 사절단과 외국인 투자자들을 초청,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柳 전북지사는 미국 등지에 경제관련 지인이 많은 ‘마당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林 경기지사도 부총리를 지낸 관록을 살려 취임식에 200여명의외국인 투자가를 초청,세일즈를 벌였다.金 경남지사는 지난해 6월 취임식도미룬 채 노르웨이와 이탈리아,독일 등 유럽 3국을 순방,독일에서 2억5,500만달러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제주 禹瑾敏지사와 인천 崔箕善시장,경북 李義根지사,대구 文熹甲시장,대전 洪善基시장 등도 수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혹은 국내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그러나 출발이 다소 늦은데다 체계적이지 못해 지난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외자유치의 성패를 가늠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는 제도적 뒷받침과 지역의 투자환경 개선이었다. 지난해 거의 모든 시·도들은 외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경기 및 일부시·도에서는 외국인 투자 지원센터까지 설치,지원에 나섰다. 또 경남도는 투자유치과에 삼성·LG·대우 등 관내 대기업의 전문가들을 초빙,효과를 배가시켰다.울산시와 충북도,강원도는 민간 전문가들을 따로 뽑아 배치했다. 전북도는 지방으론 처음으로 서울에 투자유치 정보센터를 설립,발빠르게 움직였다.이어 울산시와 강원도 등도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법 제정에 맞춰 대부분 지역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토지 임대 및 지방세 감면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조례를제정했다.특히 전북도는 외국 투자자에 대해 여타지역에서는 지방세를 10년간 100%,그뒤 5년간 50% 감면해주는 것과는 달리 15년간 100% 감면해주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이외에도 시·도는 유치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개발했다. 전북도는 외국인 투자지원 실무 전담팀을 구성,공장 설립과 관련 인·허가를 일괄적으로 대행해주고 있다.또 충북도는 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있는 24개 대형사업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외국기업들에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자치단체간의 치열한 외자유치 경쟁이 부작용도 유발했다. 경기도가 수도권에 근로자 300명 이상의 제조업체 신설을 금지하는 수도권정비 기본계획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자 충청권 등 인근 지역들이 반발하고 나선것이 대표적인 케이스. 충청,호남,강원권 등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가뜩이나 투자유치 여건이 불리한데 이 규제 마저 풀어지면 도저히 경쟁상대가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다.자치단체간 이해가 엇갈려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전국 종합│
  • 올 56개국 선거‘새 천년 준비’ 한창

    1999년의 세계는 유난히 선거가 많다.21세기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역사적 의의에서 세계의 이목은 이들 새지도자들을 뽑는 선거에 쏠리고있다.10일 카자흐스탄의 대통령선거를 시작으로 12월말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까지 56개국에서 대통령선거와 의회선거를 치른다.이중 8개국은 두가지를 모두 치른다.주요국의 선거를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유럽의회 올해 유럽의회 선거는 여느 해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경제통합의 지렛대가 될 유로화출범 이후 첫 선거이기 때문이다.최대 관심사는 사회주의 계열정당의 향배.현재 15개 회원국 가운데 아일랜드와 스페인을 제외한 13개국이 좌파정권인 추세로 보아 이번에도 8개 계열정당 가운데 가장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가별로 다소의 변화가 점쳐져 정치통합을 추구하고 있는 유럽 대륙정치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 같다.유로화 출범에도 불구하고 실업증가 등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자국이익의 우선화와 유럽통합의 노력에 대한 반대가 투표에 반영될 전망이다. 선거는 6월 중순.11개국이 6월13일에,전통적으로 일요일에 선거를 하지 않는 영국 등 4개국은 10∼11일이 선거일.의석수는 회원국별 인구 비례.통일후 8,000만명으로 늘어난 독일이 99석으로 가장 많다.5,000만명선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가 87석.지난 94년 선거때는 회원국이 12개국으로 총 의석수가 567석이었으나 이후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가 가입해 626명을 선출한다. 철저히 국가별로 의원을 뽑지만 국적관계없이 거주하는 지역이면 어디서든지 출마할 수 있다는 점이 지난번과 다르다.68 프랑스 학생운동을 주도했던독일 녹색당의 다니엘 콘벤디트 의원이 이념의 고향 파리에서 출마할 예정인데 당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오는 12월19일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는 2000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지난해 8월 이후 몰아친 금융붕괴와 옐친대통령의 지도력 마비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한 러시아의 21세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선거이기도 하다. 지난 95년 총선에서 압승한 공산당 당수 겐나디 주가노프는 경제붕괴이후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세몰이를하고 있다.96년 대선에서 옐친에 근소한 차로 고배를 마신 그에겐 이번 총선이 놓칠 수 없는 기회.그러나 국민들의 ‘레드 컴플렉스’와 정책대안 부재로 인기는 계속 추락하고 있다. 최대변수는 지난해 12월 ‘조국당’을 창당,강력한 도전에 나선 유리 루츠코프 모스크바 시장.또한 옐친의 ‘청년개혁파’인 키리옌코 전 총리 등 젊은 테크노크라트들도 ‘개혁 러시아’를 주장하며 세몰이를 하고 있지만 조직력과 카리스마가 없어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지는 미지수다. ‘국민공화당’을 창당,96년 선거에서 3위를 했던 민족주의자 알렉산드르레베드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도 막강한 후보다.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공산당이 28%,그리고리 야블린스키의 ‘야블로코’당이 20%,조국당이 13%순.그러나 옐친의 건강이 악화,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러야하는 상황이 온다면문제는 또 달라진다. ■이스라엘 중동문제의 획기적 진전으로 받아들여졌던 와이 밀스 중동평화협정이 이스라엘 조기총선의 불씨노릇만 한채 꺼져가고 있다.지난해 12월21일 이스라엘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