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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까지(겨레의 맥박으로 89년:15)

    ◎광복과 함께 새출발/오욕의 역사 청산… 공공지로 재탄생/「서울신문」으로 제호바꿔 11월22일 창간/지령 13738호… 대한매일신보정통성 계승/사장 오세창·주필 이관영 등 새 진용 포진 군국주의 일제의 패망은 한국언론계에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켰다.제도적 탄압장치였던 출판법등 언론계 악법이 미군정에 의해 폐기된데 이어 허가제였던 신문 출판물이 등록제로 바뀌어 갖가지 출판물과 신문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간부진 사표 수리 일제치하 36년동안 총독부의 기관지 역할을 하던 매일신보(이하 매신)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쳤다.오욕으로 얼룩진 지난날의 역사를 청산하고 「해방조선의 대변기관」으로서의 「서울신문」으로 거듭나기위해 대대적인 개편수술을 받게된 것이다.개편작업은 1945년9월8일 한반도 진주후 이남지역에 대해 군정을 실시하던 미군정청이 해방전 영업국장이던 이상철 임시관리인으로 임명(10월2일),매신의 간부중 일부를 개편토록하는 조치로부터 시작됐다.매신처리 실무를 위임받은 그는 10월9일 매신중역회의를 열었다.이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바 있는 사장 이성근과 상무 정인익의 사표를 정식 수리하는 한편 10월25일 신문사의 명칭변경이며 새중역진 선임문제등 주요사항을 토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매신의 자치위원회는 신문사의 처리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자치위원회란 9월23일부터 경영간부가 없는 상태에서 매신의 운영을 장악,신문을 만들어온 편집국과 공무국등 사원 6백명이 결성한 단체였다.위원장은 문화부기자 윤희순으로 적지않은 발언권을 행사했다.자치위는 10월23일자 지면에 「매신은 어디로」라는 성명을 통해 이 신문은 『특정 정당의 기관지나 개인의 소유가 절대로 될수는 없고 공정한 민중의 기관으로 개편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견해를 피력했다.이는 자치위가 『불편부당 엄정중립의 보도기관으로 새롭게 발족할것』을 앞서 선언했던것과 일관된 논리였다. 자치위의 이러한 반응속에 주총은 예정대로 10월25일 개최됐다.주총에서 사장에 오세창이 추대됐고 부사장은 이상협,전무취체역 김형원,상무 이상철,주필겸 편집국장 이선근등 간부진용이 결정됐다.그러나 자치위의 강력한 반대의사에 부딪혔다. 주총의 결정이 자치위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것이 표면적 주장이었으나 실상은 간부진용에 우익인사들이 너무 많은데 불만을 품은 때문이었다. 양측의 막후교섭이 시도됐으나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웠다.이에따라 개편실무를 맡았던 이들은 모두 사퇴하게 됐고 매신은 표류할수밖에 없었다. 매신이 자치위와 개편실무자 사이에 이처럼 표류하고 있을 무렵 매신의 처리문제는 국내 각정당과 사회단체는 물론 언론계 전체의 집중적인 이목을 끌기도 했다.단순한 호기심의 시선이 아니라 차제에 완벽한 인쇄시설을 갖춘 이 신문사를 접수하려는 직·간접의 암중모색이 여러차례 시도된것이다.천도교세력을 뒤에 업은 공진항이 10월초 매신접수를 시도한데 이어 동아와 조선 양지가 매신인수를 한차례씩 꾀한바 있다. ○개편안 싸고 대립 이러한 상황속에 놓이게된 매신에 대해 그동안 관망상태에 있던 미군정청은 새로운 갈래의 매신개편작업의 필요성을 느껴 본격적인 중재를 결심하게 된다.11월10일재산조사를 이유로 매신에 대해 정간명령을 내렸다.그리고 이관구에게 「공정한 언론을 펴는 참다운 신문」을 만들도록 부탁하기에 이른다. 매신에 대한 정간명령은 자치위에게 여간 큰 충격이 아니었다.그래서 정간되던날 자치위는 「3천만 민중의 정당한 공기로서의 신문이 새롭게 출현해야 한다」는 종래의 입장을 재확인한채 일단 한발 물러서게 됐다.증폭된 갈등속에 난항을 거듭하던 매신의 개편작업은 이로써 순조롭게 진행하게 됐다. 매신개편의 대권을 위임받은 이관구는 내외에서 모두 수긍할수있는 인사들로 경영 편집진용을 구성하는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우선 사장에 위창 오세창을 추대했다.근대 신문계의 선구자이자 3·1민족대표 33인중 하나인 지조높은 항일민족주의자로서 그의사회적 덕망과 이미지는 새롭게 선보일 서울신문에 걸맞는 인물이었다. 위창과 함께 역시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권동진과 당시 문단의 원로 홍명희를 상징적인 고문의 위치에 영입함으로써 그 진용을 더욱 강화시켰다.이관구와 함께 매신개편작업에 참여한 하경덕이 부사장에 내정됐다.그는 저명한 교육자요 사회학자로서의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탄력있는 자유주의 신념의 소유자였다.중후하고 사려깊은 논조를 감당해 나갈 주필에는 이관구가 선임됐다.일제하 독립운동사에서 귀중하게 평가받고있는 민족주의자와 좌파계열의 연합체인 신간회에 참여한바있어 좌우 어느 편에서도 무난히 받아들여질수 있는 인물이었다.특히 해방전 동아와 조선에서 항일언론의 선봉에 섰던 논객으로서의 경력은 금상첨화였다. 당시 최고의 언론인들을 각부 데스크에 앉히고 이를 지휘할 편집국장에는 어문학계의 권위자인 홍기문이 내정됐다. 그리고 신문경영에 오랜 경험을 가진 원로 이원혁과 조중환이 상무에 실업가 김동준이 전무에 내정,안정된 신문운영을 기할수 있는 진용이 구성됐다. 제호는 이관구의 제의를 간부진이 숙의끝에 받아들여 「서울신문」으로 확정했다.제호의 글씨는 서예가이자 취체역인 김무삼이 썼다. 그리고 매신으로부터의 인수재산 확인도 마무리지어졌다. 우선 자치위산하에 있던 사원 6백명의 인원을 고스란히 흡수하기로 했다.인수받은 재산과 시설은 현 프레스센터 자리에 있던 연건평 1천8백30여평 규모의 4층 콘크리트 건물인 구사옥과 그 부속건물을 비롯,부산등 지방에 산재해 있던 당시 35만3천원 상당의 부동산과 독일제 알버트윤전기 4대등 최우수 인쇄설비 일체,지사 지국의 배급망까지를 포함하는 것이었다.이 규모는 신문사로서 해방전후 유일무이한 것이었다. 전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를 개편,서울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 모든 준비작업은 11월21일 하오2시 5층 옥상에서 오세창초대사장의 취임식을 가짐으로써 매듭을 지었다.그리고 이튿날인 22일 독립한 이 민족의 진실된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하면서 서울신문이 마침내 그 첫지면을 이땅에 드러냈다.발행일자는 1945년11월23일이었다. 당시 사회적 관심의 열도를 반영하듯 미군정장관 아놀드를 비롯,조선인민당위원장 여운형,국민당당수 안재홍,한국민주당수석총무 송진우등의 인사들이 언론정세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최대의 경의와 기대를 보내오는 가운데 혁신된 속간호를 내놓게 된것이다. 『「서울신문」으로 「매신」이 경생』이라는 5단 크기의 컷(1면 중앙)과 함께 속간 첫호의 모습을 선뵌 서울신문의 이날짜 지령은 제13738호로 기록돼 있다. 이는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매일신보 지령을 그대로 계승한것으로서 서울신문의 계보가 어디에서부터 출발했는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었다.
  • 러 과학원 태풍 등 예보 특허/동물의 재난 예지능력 이용

    ◎칼새는 2.400㎞밖의 태풍감지… 나는방향 바꿔/혹한 5개월전 얼룩말은 가슴부분 털 증가 「동물의 예지능력으로 각종 재난을 예보할수 있는가」 최근 러시아과학원의 상트 페테스부르크분원 과학자들은 동물의 재난예지능력를 이용,태풍및 지진등 각종 재난을 정확하게 예보할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당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외신이 전함으로써 주목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자들은 동물이 재난발생시 일어나는 지구자기장의 변화를 감지,사전에 대피하는 원리를 처음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응용할 경우 물밑에 있는 금속물체를 탐지하고 물체의 이동방향과 속도도 알아낼수 있는 각종 장비를 비롯,새로운 항법장치 등의 개발도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 박시용교수는『동물들이 하루에 주기적으로 바뀌는 일변화와 수시간 또는 2∼3일을 주기로 변하는 자기폭풍의 변화에 따라 원래 있던 지구자기장의 바뀌는 폭이나,대기기압계의 변화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재난을 예보할 수도 있다』며 『노루의 경우 기압이 1mb 떨어질 때마다 지상에서 10m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칼새는 10m 상공으로 높이 날며 칼새 등의 철새들은 태풍강타불기 1천4백㎞ 이전에 비행항로를 바꾼다』고 설명한다. 동물이 예지하는 원리는 하루에 주기적으로 몇회씩 바뀌는 일변화가 지구 대기의 전리권에서 유도전류를 생성시킨다.이 유도전류에 의해 생기는 자장이 지구자기장에 첨가되면 변화가 일어나므로 변화된 자장을 감지한다.또 주기가 대체로 2∼3일인 자기폭풍의 경우 주기가 11년인 태양흑점의 증감에따라 지구자기장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태양표면의 활동이 심해질때 방출되는 다량의 양자와 전자가 있어 이것이 지구대기에 침입하면 재난이 발생,이를 예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각종 재난에 대한 동물의 예지능력이 관찰된 기록은 여러번 있다.지난 72년 11월 독일 북부에서 노루·사슴·멧돼지 등이 심한 불안을 느끼며 울타리를 뛰쳐나가는 사건이 있은 18시간 지나 허리케인이 강타해 61명이 사망하고 6천여그루의 나무가 뽑히는 등의 피해를 입었지만 동물은 37마리만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동물의 예보유형은 쇠똥구리의 경우 폭풍이나 오랫동안의 우기등 악천후가 시작되기전 숨어있던 곳에서 나와 먹이를 한꺼번에 많이 먹는다.얼룩말은 격심한 혹한이 오기 5개월 전부터 가슴부분의 털이 밀집하는 현상을 보인다.
  • 트리할로메탄 유해성 경계를(인체와 환경)

    ◎식수정화때 염소 과다사용으로 발생/발암물질… 중추신경·간장·신장 악영향 20년전만해도 여름철이면 만연하던 콜레라등의 수인성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으나 최근들어서는 언제 그런병이 있었느냐 할 정도로 찾아보기조차 힘들게 됐다. 상수도의 도시급수 즉 정수처리가 잘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발병요인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특히 염소소독의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산업화등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수원의 오염은 염소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를 야기시켰고 이는 식수속에 트리할로메탄이라는 새로운 유해물질을 만들어 냈다. 트리할로메탄은 소독제로 사용된 염소와 물속에 녹아있는 유기물과 반응하여 만들어 진다.탄소원소 하나에 수소원소4개가 결합된 메탄의 수소원소중 3개가 염소 불소 브롬등 할로겐원소로 바뀌어진 것이다. 수도물에서 발견되는 트리할로메탄은 클로로포름이라고 부르는 트리클로로메탄 디클로로브로메탄 모노클로로디브로메탄 브로모포름등등 4개물질이다. 이가운데 가장 문제가되고있는 것은 수돗물에 제일 많이 함유되어있는 클로로포름.이는 발암성물질로 중추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고 간장과 신장에도 나쁜영향을 미치며 중독되면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것으로 선진국의 실험결과 확인됐다.사람의 평균치사량은 0.44㎎/㎏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확인되면서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수질기준을 설정,0.1ppm이 넘지 못하도록 관리해오고 있다.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0.025ppm수준이다. 우리나라도 비록 늦었지만 3년전인 90년부터 미국 일본의 수준으로 정해 관리를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에서 나오는 트리할로메탄의 평균농도는 기준치의 20%도 채안되는 0.017ppm 안팎이고 물을 끓일경우에는 거의 날아가버려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찬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수온의 상승으로 트리할로메탄의 농도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미국/“옐친퇴장땐 제2냉정 우려”/서방의 「옐친 선언」지지 안팎

    ◎EC,“러 개혁 보장할 유일한 대안” 평가/백악관,“모스크바서 정상회담개최 용의”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불가리아등 동유럽국가 지도자들은 대통령의 비상통치를 선언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 대해 대체로 지지를 표명했다. 각국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지원책 모색 ▷미국◁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은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비상통치선언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옐친선언 즉시 발표된 백악관성명은 ▲미국은 러시아의 민주화와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지원 ▲옐친은 이같은 개혁의 기수이자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 ▲오는 4월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클린턴­옐친회담 예정대로 개최 ▲우방들과 러시아지원방안모색등을 적시,신속하고도 구체적인 지지입장을 밝혔다. 미국측은 기본적으로 비상통치의 선언이 결코 바람직스러운 사태발전은 아니지만 옐친이 자신의 신임여부를 국민투표에 회부했고 적어도 인민대표대회를 해산한 것은 아니라는 면에서 일단 다행하게 생각하고 있다.이러한 평가의 배경에는 러시아의 민주화와개혁을 위해서는 아직까지 옐친말고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할수있다. 클린턴행정부는 옐친이 실각하여 의회쪽 보수파들이 승리하게 된다면 미국과 러시아간의 군비감축이 무산되고 결국 국방비의 대폭 삭감이라는 클린턴의 미국경제회생처방을 뒤흔들게 되고 나아가 냉전종식의 세계질서를 역행시킬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클린턴행정부의 러시아의회내 보수강경파들에 대한 시각은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저지하는 옛공산세력의 잔재들』이라는 옐친의 판단과 맥을 같이 하고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옐친지지 입장에는 내심 「비상통치,국민투표」를 통해서라도 옐친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희망적 기대가 깔려 있다.그러나 의회의 샘 넌상원군사위원장 같은 이는 『옐친에 대한 반대세력을 모두 옛공산계열로 보는 것은 러시아정치를 너무 단순화시켜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디디 마이어스 미 백악관대변인은 22일 내달 3·4일로 예정돼있는 빌 클린턴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장소를 모스크바로옮기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옐친대통령이 그같은 필요성을 느낀다면 이는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같은 백악관측의 공식발표는 위기상황에 빠진 옐친이 모스크바를 비울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분석. ○의장국서 성명발표 ▷유럽공동체(EC)◁ 한스 반 덴 브뢰크 EC 외무담당 집행위원은 『우리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개혁절차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재로서는 옐친 대통령이 개혁을 추진할수 있는 유일한 지도적 인물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EC 의장국인 덴마크의 니엘스 헬베크 페테르센 외무장관은 『EC와 덴마크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러시아의 정치·경제개혁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그는 또 『옐친 대통령의 입지를 확인하기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돼 러시아의 개혁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민권리 존중 다행 ▷영국◁ 외무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수일간 러시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 수호를 계속 다짐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러시아의 개혁과정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권력투쟁 종식기대 ▷독일◁ 정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옐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옐친 대통령이 의회와의 권력투쟁을 종식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스◁ 옐친 대통령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에 대한 긴급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서방선진공업 7개국(G­7)정상회담의 조기개최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내정문제 유보 자세 ▷일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러시아 정세와 관련,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개혁노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국회출입 기자들에게 『현재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내정문제로서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옐친 대통령의 개혁노선 자체에 대해서는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아 등도 동조 ▷기타◁ 캐나다와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도 옐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구소련의 동구권 동맹국이었던 불가리아등도 서방 국가들의 이같은 지지에 동조했다.
  • “동북아안보 위협” 일제히 비난/각국 반응

    ◎영/북한에 단계적 제재조치 검토/스웨덴/“세계적 무기통제 추세 정면배치”/독/NPT 연장·엄정한 이행 강조 【워싱턴·파리·본·런던·스톡홀름·오타와·모스크바 외신 종합】 미국·프랑스등 서방국가들은 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이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미국이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을 유감으로 여긴다』면서 『북한측에 대해 탈퇴선언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북한의 NPT 탈퇴결정이 『유례없는 것이며 심각한 것』 이라고 지적하고 『프랑스정부는 그같은 결정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독일정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NPT 탈퇴가 동아시아의 안정과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북한이 NPT에서 탈퇴하지 말것을 촉구했다. 포겔 독일정부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독일은 특히 NPT조약의 연장과 재검토를 위한 오는 95년의 회의를 앞두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의한 사찰및 확인제도에 역점을두고 있는 NPT조약이 보편적으로 효력을 가져야하며 무제한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외무부대변인은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심각한 우려의 사유가 된다고 밝히고 북한이 자국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불허한데 뒤이어 NPT 탈퇴까지 선언한 것은 북한정부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혹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영국은 다른 국가들과 앞으로 북한측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북한에 NPT를 탈퇴라는 「극도로 불안한 결정」을 재고해 주도록 촉구했다. 마가레타 아프 위글라스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조치는 최근의 세계적인 무기통제 추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외무부는 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을 심히 우려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핵확산금지조약은 『핵시대에 있어 국제평화와 안보유지를 위한 주요한 조약』이며 『이 조약의 비준국인 러시아는 국제적인 핵확산을 해치는 어떤 나라의 행위도 방관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어 『북한이 이번결정이 가져올 결과를 책임있게 고려,탈퇴결정을 번복해주기 바라며 이 조약을 엄격히 지키는 것은 북한의 이익은 물론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에 기여함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미 유고 구호품 21톤 투하/보스니아내전 악화일로

    【프랑크푸르트·미항모 존F 케네디함상에서 AFP 연합 로이터 연합】 미군은 1일(이하 현지시각) 동부 보스니아 회교도 고립지역에 대한 최초의 구호품 공수작전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미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28일밤 보스니아를 향해 이륙한 3대의 허큘리스 C­130수송기는 공중투하 작전을 마치고 이륙 6시간만인 1일 상오3시30분(한국시각 1일상오 11시30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공군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한 미군 대변인이 말했다. 이날 공수작전에 참가한 3대의 수송기들은 같은 지역 상공에서 수분내에 각자 적재하고 있던 7백4㎏짜리 식량 상자 9개와 3백44㎏짜리 의약품 상자 1개를 각각 투하했다고 공수작전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한 풀기자가 전했다. 익명의 미국관리들도 3대의 수송기가 무사히 귀환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 라인­마인미공군기지의 도널드 로래인저 미공군 준장은 이번 1차 공수투하작전을 끝낸후 기자회견은 통해 『현지 지상으로부터 아직 반응이 없기때문에 구호품이 정확히 투하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하고 『그러나 비행 조건은 양호했다』덧붙였다.한편 미수송기들이 동부 보스니아에 대한 구호품 투하작전을 수행하고 있을 시각 항모 존 F 케네디가 이끄는 미기동부대는 아드리아해에서 초계작전을 수행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상공을 비행하는 가운데 F­14톰캣기와 F­18호넷전투기가 항모 케네디를 이륙,초계비행에 들어갔다. 한편 미 구호품 공수대상지역인 스레브레니차,브라투나치 등 동부 보스니아지역 일원에 걸쳐 격렬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고 탄유그 통신은 전했다.그밖에 사라예보와 그 북쪽 보고스차,보스니아 북부의 도보이,자비도비치에서도 전투가 확대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이 보스니아 동부 회교도 고립지역에 대한 제1차구호품 공수작전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이 지역에서 아직까지 구호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 「재벌정치」 좌절을 만회하려면…(최택만 경제평론)

    한 재벌 전총수의 정치참여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정주영 현대그룹 전명예총재가 창당한 국민당도 그의 「정치은퇴」선언이후 내부분란으로 와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재벌의 정치참여는 세계적인 사례나 한국적 현실에 비추어 당초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세계적으로 재벌이 정치에 참여해서 성공한 사례는 없다. 일본에서는 이미 여러차례 그 실험이 있었다.일본 재계인사가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대표적인 사례는 후지야마(등산진일랑)이다.대일본제당 재벌 2세인 그는 차기 총리내약까지 받고 외상에 취임했으나 실패했다.정치입문 실패뿐이 아니고 본업인 업체도 도산,패가망신했다.데이진(제인)인견사 사장인 오야(대옥진삼)가 한때 정계에 입문했다가 본업이 부도위기에 처하자 정치에서 손을 뗐다. 일본 다이쇼와(대소화)제리의 사이토(재등요영)사장도 패가망신 직전에 정치에서 빠져나왔다.현재 일본 정치인 가운데 재벌로 알려진 고모토(하본)파의 고모토(하본민부)는 정치에 손댄뒤 그가 창립한 일본 최대의 해운회사인 삼광기선이 도산했다.그는도산한 회사의 주인이라는 불명예 때문에 그 계파의 가이후(해부준수)가 총리자리에 오르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다. 미국에서는 록펠러 2세가 한때 대통령을 꿈꾸었으나 실패했다.영국에서는 로드차일드가가 정치에 관심이 많으나 정치자금만대고 정치에는 직접 참여 하지 못하고 있다.독일의 경우 1차대전 직후 AEG 재벌 총수 라테나우가 정계에 들어가 외상이 되고 차기총리에 유력시 되었으나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좌절됐다. 한국적 현실은 어떤가.우리는 유교문화권에 있는 나라이다.유교문화권에서는 보통 권력·명예·돈을 분리시켜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이 3가지중 어느 한가지를 갖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있다.재벌이 정치에 참여하자 많은 국민들은 우리는 3가지 중 어느 것 하나 갖고 있지 않은데 누구는 전부를 소유하려 하느냐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었다. 국민들의 사시적 시각뿐이 아니다.경제계 내부에서도 반응이 좋지 않았다.재벌이 재벌을 지배하는 사태를 우려했다.다른 한 재벌이 대선전 정당을 창당하려했던 것도 그우려에서 기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많은 재벌들이 재벌 정치참여이후 정·경간 갈등과 마찰의 불똥이 자기재벌에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경제계는 정·경간 갈등이 심화되자 관망자세로 일관했고 설비투자마저 미루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회적으로는 그렇지 않아도 문제가 되고 있는 물질만능 풍조를 확산시켰다.지난해 총선과 대선에서 금품타락선거를 조장했고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망국적인 풍조를 만연시켰다.이처럼 재벌의 정치참여는 정치계·경제계·국민 등 각계각층에 엄청난 폐해를 야기시켰다. 정 전대표는 그같은 위해를 초래한데 대해 깊은 자성과 통찰이 있어야 한다.정치참여를 시도했다가 여의치 않자 「은퇴」한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그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참으로 곤란하다.정 전대표의 최근 자세나 행동은 중소기업인이 회사를 하나 더 차렸다가 경영상태가 좋지않으니까 문을 닫아 버린 것과 흡사하다.정 전대표는 한때 한국 재계의 대표(전경련 회장)였고 정치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는 정당을 창당한 인사이다.중소기업을 문닫는 식으로 「정계은퇴」를 마무리 해서는 안된다.정 전대표는 그동안 갖가지 폐해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여생을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때 「정계은퇴」도 정식으로 선언해야 할 것이다.의원직을 갖고 있으면서 「정계은퇴」를 주장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가 않다. 정 전대표가 경제계로 돌아 가려면 먼저 우리경제인들에게 불안심리를 주고 경제에 불확실성을 야기시킨데 대해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외국에 나가 큰 공사를 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정 전대표는 시정인이 아니다.모든 것을 공식적으로 매듭짓고 경제계나 기업으로 돌아가는 게 올바른 수순이다.정 전대표가 이번만은 「책임있는 자세와 행동」을 보여주기 바란다.
  • 북한핵 특별사찰 수용토록 설득/11일 본회의(의정중계)

    ◎지역경제협력기구 창설 용의있나/사업성 검토뒤 베트남에 차관 제공 ▷답변◁ ◇현승종총리=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취지는 어느 일방이 사찰대상을 선정하면 다른쪽이 이에 동의해야 하는 적극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으로 핵특별사찰제도를 수용토록 북한측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현재로선 핵문제해결 없이는 남북한 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비용은 한미간 자국 사용분을 각기 부담하고 있다.탈냉전시대를 맞아 세계적 군축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에 근본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적정 국방비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통일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키 위해서는 쌍방 정상이 만나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나 북한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내외적 상황으로 보아 언젠가는 정상회담에 호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정상회담을 위한 인위적 여건조성보다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영철통일원장관=이인모와 전향하지 않은 사상범의 북송은 특정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이산가족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고정간첩 이선실은 74년초 일본에서 신순녀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등록,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에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국내의 신순녀 친척들도 간첩사건이 알려지기까지 그녀가 이선실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비밀회동설및 왕래설은 일본교도통신보도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다.다만 삼성그룹등의 고위간부가 북한을 방문,김달현부총리와 경협문제를 협의한 바 있으나 이는 통일원의 사전승인에 의한 것으로 결코 비밀회동이 아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정식절차를 거쳐 남북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국연합은 정부에서 특별한 성격으로 규정한 바 없으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지키는 한 어떠한 진보세력도 허용하고있다.정부는 통일정책이 민족적 중요과제라고 판단,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처하고있다.특히 국가안보관련부처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하고있으며 주무부처인 통일원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일사불란한 유기적 체제를 갖춰놓고있다.따라서 남북대화사무국도 전적으로 통일원장관의 지휘하에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일본·독일이 국제적 지위로나 미국 다음으로 유엔에 분담금을 많이 내니까 이사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유엔창설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유엔의 합의과정을 거쳐 현 상임이사국 5개국과 유엔총회의 3분의2이상이 찬성하는 유엔헌장이 개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수교는 경협과 연계된 것이 아니다.그들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면 대외경협차관과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안보협력과 관련,지난해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부터 정치적인 대화가 시작돼 지역안보의 틀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북한핵문제 등 안보문제는 확고하다.그러나 통상관계는 좀더 적극공세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다소간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입시기는 제7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 가면 가입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현재 재외공관의 외부인사는 1백39개 공관중 26명 정도이다.직업외교관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유능한 외부인사에게 길을 터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민구호대책과 관련,구소련 타지크지역한인에 대해 2만여달러어치의 구호품이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10만달러어치의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교민청의 신설은 현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오히려 관련 부처간 유기적 협조구축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세창국방장관=미국측은 가능한한 조기에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한국군이 전담할 것을 제의해 왔으나 남북간의 안보환경과 유엔군의 상징성을 감안,현행대로 미군이 경비책임을 맡아야 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군의 정치중립에 대해서는 현행헌법 5조2항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클린턴 미행정부가 주한미군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연계시킬 경우 95년도까지 주한미군비용의 3분의 1을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한 범주 안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질문◁ ◇신기하의원(민주)=남북고위급회담등 각종 남북대화가 중단된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는한 어떠한 경제협력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응전략은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금년도 우리의 국방예산은 9조2천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남북간에 불가침선언이 된 만큼 군비축소를 통해 국방비의 부담을 줄여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박정수의원(민자)=대북정책에 일관된 원칙이나 목표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상호핵사찰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며 이 문제를 UN안보리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다고 보는가.대미 무역흑자국들과 한국을 차별화할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통상마찰을 극복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외교체제에 관한 구상이 있는가.일본이 플루토늄을 반입,핵강국으로등장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으며 정신대문제등 한일간 제반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총체적 대응책은 무엇인가. ◇정몽준의원(국민)=그동안 정부의 통일정책의 수립및 집행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일관성을 결여했다.정부는 대북협상 창구를 주무부서인 통일원으로 단일화할 용의는 없는가.안기부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안기부를 미CIA와 같이 해외첨단산업 기술정보수집쪽으로 기능전환한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안기부에 그런 능력이 있겠는가. ◇강신조의원(민자)=우리나라의 지리적 중요성과 분단상황에 따른 안보문제는 물론 경제면에서도 지역경제협력기구의 창설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구상으로 「황해권 공동시장」 「환동해권 공동시장」 「한일공동시장」등의 지역경제협력기구를 주도적으로 창설할 용의는 없는가. EC단일시장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과 EC통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미국경제 활성화를목표로 삼은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슈퍼 301조를 통해 알수 있는데 이에대한 정책과 대책은. ◇한화갑의원(민주)=외교 안보 통일분야는 국제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이에 관한 정부의 구체적 장기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 클린턴 미행정부의 통상압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주한미군중 해·공군은 그대로 둔채 지상군의 완전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통일원내의 남북회담사무국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남북관계및 통일관련 정책보고는 반드시 통일원장관의 결재를 거치도록 할 용의가 있는가. ◇서수종의원(민자)=지난 대선에서 관권개입은 불식됐으나 금품선거는 아직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금품선거를 완전봉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최근 구소련 타지크 지역의 내전으로 인해 6천여명의 한인난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타지크 지역은 물론 구소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만명의 한인에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은 무엇인가.
  • 보사부의 검역·검사·관리정책(국정탐방)

    ◎감시체제의 선진화/다양해지는 식품 안전성확보 총력/수입업자 녹색카드제 7월 시행/올 42억 들여 첨단검사장비 도입 보사부의 유통관리과는 최근 6개월간에 걸친 추적조사끝에 최근 남양·매일·파스퇴르우유등 국내대표적인 제유업체의 허위·과대광고,유통기한표시위반,허가외첨가물사용등,불법행위를 적발,45일까지의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렸다.그러자 이들제품의 매출액이 평균 10%이상 떨어졌다. 비록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음에도 소비자들은 식품업체의 위법행위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던것이다. ○식품산업 급격 팽창 지난 91년의 식품산업 생산액은 국민총생산(GNP)대비 5.8%인 12조2백40억원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했다.또 농산물을 비롯한 식품의 수입량도 89년의 35억9천2백만달러,90년 38억2백만달러,91년 45억1천만달러,92년 상반기중에는 31억4천7백만달러로 연평균 10%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식품산업의 양적인 팽창과 더불어 산업화·도시화·개방화로 인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식품의 안정성과 품질관리에대한 국민의 우려와 기대욕구 또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호주산 수입밀에서 다량의 맹독성 농약이 검출된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산 수입밀에서도 다시 허용기준치를 1백30여배나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는 등 중금속이나 맹독성 농약이 함유되거나 부패변질된 농산물이 검역소에서 잇따라 적발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식품의 안정성 관리는 국내 식품의 경우 20개 식품군의 1백16개 식품에 대해 원료배합 비율·함량·첨가물·유통기한등 규격을 규정한 식품공전과 이들 식품군에 해당되지 않는 식품을 생산할 때 생산업자가 국립보건원의 사전 심의를 받아 규격으로 활용하는 자가규격에 따라 사후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식품안정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날로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위생·검역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검역 인원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연내 일본수준으로 우선 국내식품의 경우 올해중으로 식품의 안정성관리수준을 일본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햄·소시지등 어육제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제정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정부가 식품원료의 채취·보관·제조·유통·판매등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인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을 상세하게 명시,생산자에게 사전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제도이다. 또 수산물·축산물에 대한 중금속과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제정하고 타알계 색소등 첨가물의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위해 함량이나 배합성분등에 대한 표시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새로운 환경오염물질로 나타난 다염화비페닐(PCB)의 위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3분의 1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산물의 수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입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검역에 향후위생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각각 3백87종과 45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수준과 걸맞게 올해중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1백여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수입품의 위해요인을 최소화시킨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다. 또 지난 90년 이후 서울·부산·인천등 주요 검역소에 수입식품 검사업무를 전담하는 과를 신설하고 매년 20∼30명의 검사인원을 보강하고 있으나 수입물량의 폭주로 1인당 하루 7·2건씩 검역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검사 소요기간이 25일 소요되는 등 검사대기물량이 증대하는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따라 장기적으로 식품안전관리청의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할 예정이다.수입식품의 90%이상이 반입되는 부산항에 식품검사국과 사무국등으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현재 국립검역소에 배치돼 있는 수입식품 검사관련 인원과 장비를 흡수할 경우 검사능력은 지금보다 약 5배가량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정보망 등 확대 이와함께 서울·인천에 국립식품검사소를 설치하고 동해안과 서해안 수입항의 정밀검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정밀검사센터 2개소를신설,운영하는 한편 정밀검사능력이 없는 수입항에도 식품검사원을 파견,「전방위검역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수입업자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검역부담을 덜기위해 수입업자가 수입농산물의 재배·수확·운송중에 사용된 농약의 종류와 양을 수입에 앞서 미리 제출토록 하는 「녹색카드제」가 도입된다. 그리고 날로 새로워지는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미국등 선진국의 오염농산물의 유입을 막기위해 주재관을 늘리고 외국의 소비자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해외정보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식수용관리과 역할/상수 독도 등 6항목 매일 체크/전국 약수터수질도 정기점검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물의 수요 역시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오염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이 매일 마시고 사용하는 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처,내무부(지방자치단체),건설부와 보사부가 각각 영역을 분담,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중 보사부 위생국의음용수관리과는 최종수비단계인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전국에 산재한 2천5백18개의 옹달샘(약수터·하루 50인 이상 이용기준)의 수질기준을 제정하고 검사를 통해 수질의 적합성여부를 확인,공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위해 우선 1천78개 정수장에 대해 색도·탁도·냄새·맛·PH·잔류염소등 6개 항목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매주 단위로 대장균·일반세균·암모니아성질소·질산성질소·과망간산칼륨소비량·증발잔류물등 6개 항목을 점검한다.또 월별로 수질기준으로 설정한 37개 전 항목에 걸친 점검을 하며 2천5백21개 수도전에 대해서도 월별로 일반세균·대장균·잔류염소등 3개 항목의 적합성여부를 점검한다.이와는 별도로 연 2회에 걸쳐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한 점검이 따로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도시주변의 사찰·등산로·유원지등에 위치한 옹달샘을 찾는 이용자가 증대됨에 따라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그 결과를 안내판에 게시하는 한편 이용자를 중심으로 관리위원회를 구성,옹달샘 주변의 위생관리를 맡기고 있다. 현재 보사부가 수질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37개 항목은 WHO(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47개,영국의 52개,프랑스의 50개,호주의 44개 항목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나 일본의 35개,독일의 30개 항목보다는 많으며 이들 국가보다 원수의 질이 상대적으로 월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보사부는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24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90년에 THM,91년에 유기인계 농약 4종과 세레늄에 대한 기준을 설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농약중 제초제 5종,다핵방향족 탄화수소 6종과 WHO에서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중 국내기준이 없는 유해물질 22종등 33종에 대해 조사를 실시,카바메이트계 농약 1종,유기용제 3종에 대한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또 올해도 미국의 환경보존기구등 외국에서 규제하거나 모니터링중인 신물질에 대해 조사를 계속,새로 기준에 포함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질조사결과 정수장과 간이급수시설은 불합격률이 각각 2.04%,1.4%로 91년의 2.2%,2.4%보다 다소 향상이 됐으나 수도전과 옹달샘은 도시화에 따른 오염의 확산으로 불합격률이 각각 1.5%,19.8%로 91년의 1.3%,15.3%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검사 1백종으로 확대”/위해요소관리기준 등 연내 제정/임인철 보사부위생국장(인터뷰)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식품이 과연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정도로 철저하게 위생점검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사부의 임인철위생국장(사진)에게 들어본다. ­지난해의 호주산 수입밀이라든가 이번의 미국산 수입밀에서 인체에 유독한 맹독성 농약이 다량 검출된 사실에서도 드러났듯이 식품의 위해요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보는데. 『도시화·산업화가 진전될수록 새로운 오염요인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식품산업의 규모도 급격히 증대,위해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또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정부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올해중 제정한다든가 수입농산물과 수산·축산물에 대한 농약·중금속·방사선잔류허용기준을 제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국민들이 염려하는만큼 식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내 식품의 경우 제조과정에서는 비교적 엄격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판매·유통단계에서는 여전히 위해요인이 발생할 소지가 큰 것으로 보는데. 『제조부문보다 유통·판매단계가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올해부터 위생관리대상에 편의점까지 포함시키는 등 구멍가게를 제외한 모든 식품판매업소를 점검할 계획으로 있기때문에 유통·판매부문의 위생관리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올해부터 위생정책을 과거의 품격관리 위주에서 위생관리 위주로 전환한다는데 그 내용은. 『제조공정에서의 성분배합비율이라든가 함량점검등에 치중해온 위생정책을 앞으로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분석,이를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 정책 전환의 핵심내용입니다.이를 위해 조금전에도 말한 바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제정하겠다는 것인데 우선 올해중 일본처럼 햄·소시지등 어육식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점검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그러나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91년도의 경우 국내 식품제조업의 규모가 12조원에 이르고 농산물과 식품의 수입량이 4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기때문에 행정력으로 이를 통제하고 감시하기는 어렵습니다.결국 생산에서 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생산업자의 책임이 강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정부도 불량식품이 유통되거나 생산될 경우 과거처럼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생산업자의 탈법·부도덕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알려 경제적인 제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내 농산물도 해마다 사용농약이 증대함에 따라 국민들이 무공해식품을 선호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보사부는 농수산부와 합동으로 몇년전부터 국내 생산농산물을 대상으로 위해요인을 계속 점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기준치를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국내 농수산물은 어떤 것이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91년부터 수입식품이나 농산물에 대한 검역이 실시되고 있으나 장비나 인원이 부족한 등 허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보는데. 『올해 예산에 반영된 42억원으로 첨단 검역장비를 도입하고 현재 56종의 농산물에 대해 38종 농약의 잔류허용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올해중 농약의 종류도 1백여종으로 늘리고 대상 농산물도 모든 농산물로 확대할 경우 선진국수준의 검역체계를 갖추게 됩니다.다만 수입 농산물이나 식품의 위해요인 점검은 생산지역의 정보수집이 중요한데 정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전산망작업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우수연구센터 첫 중간평가 발표/

    ◎평가단,13곳대상 작년 8월부터 5단계로 진행/「인공지능」 등 A등급… 지원확대 추천/C긍급 없고 나머지는 기능 조정·보완 정부가 대학의 연구능력을 특정분야별로 체계화해 집중지원하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에 대한 첫번째 중간평가가 26일 마무리됐다. 이 평가는 지난90년 과학기술처가 처음 선정한 우수연구센터에 대해 9년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되 3년마다 중간평가를 하기로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과기처와 한국과학재단은 이를 위해 중간평가단(단장 김호길·포항공대학장)을 비롯,분야별,센터별평가위원회,4명의 외국인 평가자문단등을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평가에 들어갔다. 평가대상에 오른 우수연구센터는 서울대의 분자미생물학연구센터를 비롯,6개의 과학연구센터(SRC)와 7개의 공학연구센터(ERC)등 모두 13개이다. 설치대학별로는 서울대 3개,과기원 3개,경북대 2개,포항공대,서강대,건국대,전북대,경상대등이 각 1개씩이다. 평가는 센터 자체의 평가,연구소 평가보고서를 평가단이 평가하는 서면평가,평가단이 연구소를 직접 찾아가 하는 현장평가,세미나평가,종합평가등 5단계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연구성과가 아주 우수해 확대지원을 추천한 A등급 센터는 과기원의 인공지능연구센터,경상대의 식물분자생물학및 유전자조작연구센터등 6개,연구성과가 우수,현재 규모의 지원은 계속하지만 일부 조정과 보완이 필요한 B등급센터는 서강대의 유기반응센터,과기원의 인공위성연구센터등 7개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지원규모를 축소하거나 중단해야할 C등급센터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평가단은 인공위성연구센터의 경우 국가적인 독립연구소로 확대,발전시키거나,대학의 공학센터사업규모로 목표를 수정하도록,서강대 유기반응연구센터는 전공분야의 교수를 증원,연구지원시설등의 보완등을 지적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2년안에 지원을 중단할 것을 건의했다. 지난 3년동안 2백34억2천2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센터들이 이 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국내에 1천6백76건,국외에 1천1백54건이며 국내·외학술회의를 통해 발표된 논문은 2천8백16건으로 모두5천6백46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특허출원도 75건이 포함되어 있다. 인력양성에서는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2천9백65명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석사 8백62명과 박사 2백3명을 배출했다. 또 1천17차례의 국내·외학술회의 개최와 함께 산업체를 대상으로 44회에 걸쳐 교육훈련을 실시해 2천9백70명이 참가시켰으며 4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김호길단장은 『우수연구센터는 짧은 기간에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연구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산학협동연구등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13일 열린 세미나 평가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함인영교수,미국MIT대 서남표교수,독일 뮌헨대 김재일교수,일본 이화연구소 배석희박사등이 참가하기도 했다.
  • “유엔서 분담금 상응하는 지위 확보”/일시귀국 유종하대사 인터뷰

    ◎PKO 참여는 위상제고에 도움 유종하 주유엔대사는 27일 『유엔의 평화증진기능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되고 환경·빈곤퇴치·개발·마약·테러·인권등 국경을 넘어 연관을 갖는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유엔의 주도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나마 유엔에 가입해 유엔의 이같은 기능과 역할에 참여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엔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은. ▲1백80개 회원국 가운데 1백61번째로 지각 가입했지만 자신이 평가하는 한국보다 남들이 평가하는 한국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느낀다.미·영·중·소등 유엔 주요국들과의 개별적 관계도 좋고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선진개도국으로서 한국을 필요로 하고 있어 유엔분담금에 상응하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의 PKO 참여 가능성은. ▲소말리아에서 「희망회복작전」을 수행중인 미·불통합군을 소말리아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OSOM)으로 대체키로 결정되면 유엔은 상당히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 필요인원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한국의 최초 PKO 참여지역은 소말리아가 될것이 확실시된다.PKO 참여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타국과 협력을 증진하며 안보리등 중요기구 이사국에 진출할때 「이력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과거 월남전 참전을 예로들어 PKO 파병에 극도의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파병시기와 규모는. ▲현재 열리고 있는 미·불통합군측과 UNSOSM측과의 협의가 끝나야 비로소 알수 있다.PKO 참여규모는 보병·의료·병참등 분야에 따라 달라진다. ­보병포함 여부는. ▲역시 아직 알수 없다.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유엔내의 반응은. ▲일본은 자국의 유엔분담금(12.78%)이 영국(5%)과 프랑스(6%)를 합친 것보다 많다는 점을 들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과 인구대국인 인도·브라질·멕시코·이집트까지 자신도 상임이사국이 돼야 한다고 나서는 통에 유엔은 오는 6월말까지 상임이사국 추가와 거부권 부여에 관한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토록 전회원국에 통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 서양화가 도문희씨(이세기의 인물탐구:13)

    ◎신선한 감각으로 원색의 미 묘사/변화에의 열정으로 새 조형방법창출 온힘/「정적질서」 보다 동적 유동세계 표출 돋보여/부친 도상봉화백 그늘벗어나 독자적 예술세계 추구 그림속의 꽃들은 모든 꽃이 활짝 피어 꽃바다를 이룬다.캔바스의 한정된 공간이 아닌 드넓은 벌판에 얼마든지 펼쳐진 채 꽃들은 꽃이 파리 바람에 흩날리듯 꽃향기 퍼뜨릴 듯 꽃마다 싱싱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화가 도문희의 회화세계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유랑의 필치로 원근법과 사실적기법을 적절하게 원용하면서 큐비즘과 포비즘의 요소를 포함시킨 새로운 조형방법에 능란하게 반응하고 있다」는게 원로미술평론가 이경성씨의 말이다. 「언제나 신선한 속도감과 힘을 머금고 있는 그의 화면은 정적인 질서의 세계가 아닌 동적인 유동의 세계를 절제와 생략으로 탐구하면서 격동속에서 미의 원형을 찾아내고 있다고. 도문희씨는 과연 몸속으로부터의 열망과 열정이 끓어 넘치는 힘의 화가다. 그의 작품에서는 물론 그의 일상생활에서도 잠시도 한군데 오래 머물지 않는다.서울에 있는가하면 뉴욕에 샌프란시스코에 콜로라도나 산타모니카 라구나 비치에서 또는 괌도나 하와이의 빅아일랜드에서 화사하고도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곳이 어디든지간에 그가 머물고 있는 곳에는 음악이 있고 음악의 흐름에 따른 경쾌하고 격렬한 사색적인 붓놀림이 그치지 않는다.자신의 예술의지와 방법을 위해 그는 자극적인 체험을 얻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한줄기 빛이 물체에 닿는 순간,그 빛은 물체위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것」이라고 말한 르노아르의 방법처럼 도문희는 꽃이면 꽃이라는 대상을 공간이동시키 듯이 생명감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화면속에 옮겨놓고 있다.그래서 그의 꽃은 어느때는 무복을 입고 회전동작을 하는 발레리너처럼 생기발랄한 율동적터치로 음악에서의 비오렌토와 알레그리시모의 리듬감을 팔팔하게 되살리기도 한다. ○생명감 화면에 담아 그림을 그리지 않는 일상생활에서의 그는 될수록 그림과 연관시킨 일들 속에 참여하고 있다.그래서 공식적이거나 형식적인 행사자리보다연극이나 영화 한편 아르튀르 랭보의 「갈증의 희극」을 읽는 것이 그림에 대한 감동을 유발시켜준다고 생각한다. 음악이 없는 도문희란 도무지 상상하기 힘들다.클래식뮤직에서 디스코나 록뮤직,흘러간 닐다이아몬드나 젤리리에 이르기까지 그는 몸속의 세포 하나하나가 신들린 감흥에 물들여지기를 원한다. 아니면 그는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그랜드캐니언의 장엄한 황혼,달빛아래 사슴과 노루들이 뛰어노는 멕시코국경,크라이드강변의 성곽과 끝없이 불어오는 북풍 속에서 어디선가 「히드크리프!」를 부르는 캐서린의 목소리… 경탄과 감탄의 탄성이 절로 질러지는 눈부신 풍광을 찾아 또하나 새로운 여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초기에는 동양화에서의 삼원법과 같은 느낌으로 색채와 형태를 극대화시키면서 인물이나 꽃의 표현에서 몰골법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그 대상이 무엇이든 극도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를 승화시켜 감각화된 화면효과를 과시해 보이고 있다. 이런 심적충만을 위해 그는 시간과 정열을 아낌없이 투자해 왔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캔버스와의 오랜 대결끝에 빛이 공간속에 흐르듯 몸속에 정제돼 있던 예술에너지를 이끌어 조형언어를 구축해 나갔다. 도문희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최상의 환경에서 자랐다.나혜석의 불우하고 외로웠던 말년의 생애를 뺀다면 그의 화려함과 정열과 적극적이고도 진취적인 창조의식은 초기의 나혜석을 연상시키는 구석을 많이 지니고 있다. ○초기의 나혜석 연상 그의 부친은 우리나라 현대미술사에서 선도자의 한 사람이었던 바로 도상봉화백이다. 부친의 권유로 그림을 시작했으나 화가로서의 열망·야망이 꿈틀거리는 순간 그는 그림으로 향하는 두껍고 높은 벽을 스스로 힘차게 꿰뚫었다.물론 한사람의 여성으로서의 행복이 아닌 화가로서의 대성을 목표로 정하자 시련과 고통을 감수하는데 그는 주저가 없었던 것같다.고통없는 성취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도상봉화백의 그늘은 예상외로 넓고 컸다.동경미술학교 출신인 부친은 국전창설멤버에다 대한미협위원장 한국미협이사장 예총회장 문총최고위원 예술문화윤리위원 위원장 등등 화단의 중책을 두루거친 거봉으로 도문희는 언제나 「도상봉씨의 딸」로 불리워야했다.그는 부친의 이 후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화격도 특성도 다른 작품으로 이를 극복하고자 했으나 그 역시 쉽지 않았다. 혜화국민학교에 다닐 때는 발레리너를 꿈꾸면서 송범무용연구소에 넘나들다가 엄격한 부친의 반대에 부딪쳐 경기여고 때 그림을 시작했다.대학에 들어가기전에는 부친의 친한 친구이기도 한 김인승씨에게 그림을 사사,「화가지망」을 굳게 결심하고 정확한 데생,탄탄한 기본실력을 닦아 나갔다. 그때는 동아음악궁전이며 종로의 쎄시봉·르네상스음악실에서 하루종일 살다시피 했고 클래식판 수집광에다 블라맹크와 칸딘스키 루오에 심취했었다고 한다. 본래부터 화려하고 솔직한 성격이어서 그는 무슨일에든 쉽게 좌절하거나 좌절해도 실망하지않았다.결과가 안좋을땐 「좋은 경험」으로 돌릴만큼 낙천적인 편이다. 그에게 그림그리기를 권유한 부친은 막상 그에게 붓한번 바로잡아준적이 없었다.오히려 대학재학중 국전에 출품하기위해 열심히 그려논 그림위에다 가위표를 해논적이 있을 뿐이다.도문희는 국전에 출품하고 싶었다.자신의 작가적 재능과 자질을 인정받을수 있는 미술관문이었으나 부친이 심사위원·운영위원·고문등으로 연루되어있어 작품을 자유롭게 낼수없는것이 불편했다.3학년과 4학년때 부친몰래 가명으로 출품해서 연2회 입선했을때도 주변에서 「부친의 후광」으로 아는 것이 억울해서 아예 국전출품은 포기하고 말았다. 부친에게 영향을 받았다면 어릴때부터 아틀리에가 있는 분위기에서 아버니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는 것뿐.오히려 동경여자미술학교 출신인 어머니 나상윤씨가 『나는 아버지때문에 그림을 포기했지만 너만이라도 나대신 열심히 하라』는 배려의 힘이 더 컸다고 할수있다. ○예술적 분이기서 성장 대학졸업후 대한미협과 이대출신그룹의 녹미회를 중심으로 그룹활동을 펼치면서 환상과 기억속의 사물들을 거칠고 대담한 야수파적인 축제분위기로 이끌어 화단의 주목을 한데 모았다. 그러나 기왕에 주어진 화가로서의 과정을 답습하는 형식에서 벗어난다는 차원에서 69년 첫번째 개인전을 연후 그는 미련없이 모든것을 떨쳐버리고 유럽으로 떠났다. 영국과 독일을 거쳐 스코틀랜드에 정착하여 그는 북구의 바다와 하늘의 변화표현에 현혹된 시기를 보냈다. 남청·담청·군청·감청·선록 보라와 옥색에 이르기까지 서로다른 수백가지 청색으로 출렁이는 바다와 천사의 날개 같은 구름의 흐름에 홀려 그는 마치 피카소의 청색시대를 연상케하는 청색조 시기를 이곳에서 거쳤다. 「시간따라 바람따라 하늘은 하늘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단 한장면도 같은 색조,같은 표정을 보인적이 없었다」는 것과 「줄이엣의 푸른얼굴,로미오의 푸른눈매」머리카락과 머리에 장식한 액세사리까지도 굵고 짙은 푸른 선묘로 보여준것이 그시기의 작품들이다. 터질듯한 원색이 분방하게 펼쳐진 그 아름다움이 독특하여 독일의 벰버그 스코틀랜드 그린옥등 지방신문들은 「푸른 잎에 매달린 빗망울처럼 투명한 기쁨이 깃든 경관등으로 크게 취급한바 있다. 그의 부친이 딸의 그림을 칭찬한것은 77년 조선화랑 초대전때다. 그때 전시오프닝에 왔던 여러 화가 평론가들이 도문희 그림의 「축제분위기」를 호평하자 단지 한마디 『마치 이 세상이 천국임을 아는것같다』고 했었다.같은해 도상봉씨는 타계했고 도문희로서는 그때 그 말이 부친에게 들은 유일한 「촌평」이 된셈이다.서울에서는 지난 30년동안 끊임없는 우정의 교분을 갖고있던 선화랑의 김창실씨(화랑협이사장)와 진화랑의 유진씨의 초대전에 응하고 있다. 누구보다 도문희의 신선한 감각과 번뜩이는 젊음의 화면을 아끼는 김창실씨는 도문희의 「장미를 곧잘 「살아있는 보석」에 비유하고 「하탄과 하화가없는 그러나 화치의 극치」의 작가라고 말한다.화단의 대선배인 천경자씨는 「그의 식을줄 모르는 정열」도 정열이지만 무엇보다 「화가의 얼굴을 하고있는 화가」라는데 호감을 갖기도한다. 그는 여전히 무엇에 구애되지도 소속되지도 않는다.자신이 한일을 후회하지않는다.서울에 오면 이제는 다자란 딸과 아들과 친구처럼 어울려다닌다. 그는 화려한 치장을 즐기고 여러층의 사람들과 다양한 교분을 트고있지만 의외로 보수적이어서 안하는것 가리는것 투성이다.자유분망과는 상관없이 「맥주 한모금」등에는 남의 눈치를 보는 면이 있다. 뉴욕에서는 소호를 중심으로 일릭 드라곤루드 그레고리비치 조각가 스티븐 래등과 작품활동을 펼치고 그중 일릭 드라곤은 오는 5월 조선화랑 초대전을 주선해주기도 했다. 그는 지금 비로소 「화가의 길」을 걷게해준 부친께 감사하고 있다. 언제나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없어보이는 그에게 누군가 『무엇이 그리 행복하냐』고 물었을때 그는 오히려 『슬픔과 아픔은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한 적이 있다. 축복받은듯 활짝 핀 그의 꽃들은 아마도 남이 모를 아픔과 시련을 딛고 피어난 것이기에 보는이에게 보는것만으로도 진한 감동의 빛을 전달해주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의 이 빛의 힘은 조금도 퇴색하는 기색없이 더욱 영롱하고 선명하게 그가 좋아하는 음악과 바람의 흐름에 실려 그의 화면속에서 기쁨의 빛으로 용해되고 있는것 같다. □연보 ▲1938년 서울 종로구 명륜동출생.서양화가 도상봉씨(77년 타계)와나상윤여사(87)의 1남 2녀중 막내 ▲57년 경기녀고졸업 ▲59·60년 국전입선 ▲61년 이화녀대 미대 서양화과졸업(김인승·이준·유경채·심형구사사) ▲80년 뉴욕 그래픽 버딘스 아카데미 ▲69∼72년 유럽체류(영국·옥일·스코틀랜드) 그린옥 아트갤러리·스코틀랜드 글래스코우 아트랠러리·렌프레쉬어 아트갤러리 등 개인전시 ▲73년 서울개인전(미술회관) ▲74년 아시아 련대작가전(일본 도쿄) ▲76년 세계여류미술전(인도네시아) ▲77년 서울 조선호텔 갤러리 초대개인전 ▲79년 진화랑초대 제4회 서울개인전 ▲80∼81년 미국체류(뉴욕맨해턴·버지니아 우드빌리지) 80년 비스비(Bisbe)전참가 ▲81∼8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벰버그(Bemberg)풀다(Fulda)빌트프릭켄(Wildfricken)개인전 ▲87년 서울선화랑 초대「장미」개인전 ▲89년 〃 진화랑 초대 개인전 ▲91년 〃선화랑 초대 개인전 ▲91년 〃정화랑〃 〃 ▲92년 MBC후원 부산호텔 미술관·아천미술관초대전 ▲93년1월 LA 앤드루 셔(Andrew Shire)갤러리 초대전 ▲한국미협·녹미회 회원 ▲작업실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국립현대미술관 간 한국서양화대관(작품수록)
  • 클린턴취임 첫날 각국반응

    ◎대미우호 지속·유대 강화 기대/영·불·독 정상/외교채널 통한 관계개선 바라/이라크 의회/새 대미외교 추진/일본/UR타결 강조/EC 【워싱턴 AP AFP 연합】 세계 각국은 20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 취임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미국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영국=존 메이저총리는 클린턴대통령의 취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다른 국가들에도 중요하다면서 『클린턴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워싱턴으로 클린턴 대통령을 방문할 예정인 메이저 총리는 『큰 임무를 떠맡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 일을 해낼만한 훌륭한 자격을 갖추고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독일=바이츠제커 대통령과 헬무트 콜 총리,엥홀름 사민당 총재등 주요 정치지도자들도 일제히 전문을 보내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앞으로 독일과의 유대강화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바이츠제커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독일의 변함없는 우의를 약속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이 2000년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세계의 평화적 공존을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대과업을 떠맡게 됐다고 지적했으며 콜 총리 역시 클린턴과의 조기 회동을 제의하는 한편 양국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프랑스=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유엔결의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던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이 『이라크와의 위기에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는 축전을 보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회당 등 야당들도 담화를 발표,『개혁을 선언한 미국의 변화를 전향적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대미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청=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축전을 보내 클린턴 행정부가 세계평화의 전당을 건설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평화는 자신을 보호하고 대변할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합법적인 요청과 열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리·정의·자유라는 확고한 바탕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진정한 영적 가치와 미국의 특징인 인간적 유대의결실을 가져올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유럽공동체=유럽공동체(EC)는 『EC가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C순번의장국인 덴마크의 우페 엘레만 옌센 외무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미국과 EC간의 노력이 증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츠하크 라빈총리는 미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면서 『평화와 안보간의 균형을 위해 미국이 계속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라크=사디 메흐디 살레 이라크 의회 대변인은 『이라크 국민들은 클린턴대통령이 전임 부시 대통령과는 다른 입장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라크는 미국과의 건설적인 관계를 진심으로 원하며 이지역 정치문제의 해결은 외교채널과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오디오 애호가 92%가 국산성능 인정

    ◎「월간오디오」 독자 3,615명 실태 조사/소유 앰프·CD플레이어 인켈제품 많아/기기 1백만∼2백만원대가 36%로 1위 수입오디오가 범람하는 와중에서도 한국의 오디오음악 애호가들은 한국의 오디오기기를,그중에서도 인켈사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간팝송사가 최근 「월간 오디오」독자 3천6백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디오기기 사용실태현황에 따르면 조사대상자가 소유한 오디오기기는 카세트데크를 제외한 앰프(33%)·스피커(32%)·레코드플레이어(40%)·CD플레이어(55%)·튜너(60%)에 한국제품이 가장 많다. 소유 브랜드별로는 앰프·CD플레이어·카세트데크·튜너는 인켈사제품이 가장 많으며 스피커는 미국의 JBL사 제품,레코드플레이어는 독일 토렌스사 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이 보유한 오디오기기의 가격대는 1백만∼2백만원이 36%로 가장 많고 다음이 2백만∼5백만원(32%),50만원∼1백만원(15%),5백만∼1천만원(10%)의 순인데 1천만원대 이상의 오디오기기를 보유한 사람도 4.5%에 달했다.오디오의 가격수준에 대해서는 10%만이 「적당하다」고 답한 반면 73%와 17%는 각각 「비싼편이다」「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국산 오디오의 성능에 대해서는 「우수」(41%),「보통」(51%)등 90%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스피커(63%)와 턴테이블(26%)에 대해서는 불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조사대상자들의 음악감상소스는 컴팩트디스크가 41.5%로 가장 많아 34%에 그친 레코드판을 따돌렸으며 응답자들의 애청곡 베스트5는 비발디의「사계」,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과 「피아노협주곡 제5번 」,바하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슈베‘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등으로 집계됐다.
  • 서방/“휴전협정위반에 적절한 대응”/이라크공습 각국 반응

    ◎아랍국,“군사력 재사용에 유감” 표명 서방동맹국들의 이라크 공습에 대해 미국,독일,영국,이스라엘 등 서방국가들은 『유엔결의 위반에 대한 적절한 응징』이라고 환영한 반면 이집트,요르단 등 아랍국가들은 『폭력의 재사용』이라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정치적 의미” 분석 ▷미국◁ 이라크 비행금지구역에 배치된 미사일에 초점을 맞춘 제한적인 폭격이 13일 감행되자 미국 방송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이 사태를 집중 보도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2년전 바그다드 공습때보다는 덜 놀라는 분위기. 미국 언론들은 12일부터 부시 대통령의 결심이 섰기 때문에 「폭격은 시간문제」라고 보도해 온데다 걸프전 때보다는 작전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군사적 의미보다 행동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 ▷독일◁ 독일은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의 이라크 공습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이라크에 대한 적절한 응징이라면서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디터 포겔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대응조치는 이라크가비행금지구역과 스스로 서명한 휴전협정및 군축약속을 위반한데 대한 적절한 대답』이라고 말했다. ▷영국◁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유엔결의를 계속 위반할 경우 동맹국들은 이라크를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이저 총리는 『후세인이 유엔결의를 다시 위반한다면 우리가 다시 보복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아야 하며 우리는 이같은 조치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것을 그에게 이미 분명히 밝혀두었다』고 강조했다. ▷일본◁ 일본은 14일 이라크의 군사목표에 대한 서방 동맹국의 13일 공습이 유엔결의안 시행과정에서 이뤄어진 것이라며 이를 승인했다. 일외무성은 유럽 3개국 순방중 파리를 방문한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의 성명을 인용,이같이 밝혔다. ▷쿠웨이트◁ 서방측의 대이라크 공습후 군에 최고 경게령을 내리는 한편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대상으로 보복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 사우다 나세르 알 사드 쿠웨이트 공보장관은 기자 회견을 갖고 『전군에 최고경계령이 있을지도 모를 이라크의 보복 공격에 대한 방어태세가 훌륭히 갖추어져 있으며 이라크의 어떠한 기도도 분쇄될 것이라고 강조. ▷중국◁ 14일 미국을 주축으로한 서방 공군기들이 이라크를 공습한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촉구. 중국 외교부의 오건민 대변인은 뉴스브리핑을 통해 『걸프 상황이 다시 악화된데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유엔 안보리의 이라크 관련 결의 사항들이 포괄적이며 진실되게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 ▷이집트◁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동맹국편에 섰던 이집트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의 재사용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집트는 『이라크는 이라크 국민과 그들의 권리,그리고 장래를 망치는 모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요르단◁ 요르단은 『이번 공격은 미국이 유엔을 지배함으로써 법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예』라면서 유감의 입장을 보였다. 압델 카림 카바리티 외무장관 서리는 『유엔 안보리가 추방 팔레스타인인들의 귀국 허용과 유고의 대량학살 중지를 촉구하고 있는제7백99호 결의문의 국제적 합법성은 이행치 않고 있으면서도 국제법의 미명아래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무력을 결집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이츠하크 라빈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사태에 대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평소와 똑같이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활동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제한공격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라크의 공격과 화학전에 대비,각 가정의 방들을 밀폐시키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토록 지시했던 지난 91년 걸프전때와 같은 특별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기타◁ 이밖에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프랑스 공산당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또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 남미국가들도 지지입장을 보였다. 이라크의 공격위협을 받고 있는 이라크내의 쿠르드족은 이라크 공습소식을 전해 듣고 공포를 쏘면서 기뻐했다. □이라크사태 일지 □90년 ▲8월2일=이라크,쿠웨이트 침공 □91년▲1월17일=걸프전 발발 ▲2월28일=걸프전 종전 ▲4월3일=북위36도이북에 「비행금지구역」설정 □92년 ▲8월27일=서방국들 북위 32도선 이남에 「비행금지구역」설정 ▲10월3일=유엔 안보리,이라크 원유자산 압류 ▲9일=이라크,쿠웨이트 접경 비무장지대에서 미국인 납치 ▲11월23일=유엔,이라크­쿠웨이트 새국경 설정 ▲12월27일=이라크 전투기들 「비행금지구역」침투.미,남부 「비행금지구역」에서 이라크 전투기 격추 □93년 ▲1월2∼3일=이라크,쿠웨이트접경 비무장지대 침입 ▲5일=이라크,남부 「비행금지구역」에 지대공미사일배치 ▲7일=미·영·불·러시아,이라크에 최후통첩.48시간내 미사일 철수요구 ▲8일=이라크,유엔사찰단 항공기 착륙불허통보 ▲9일=미,이라크 지대공 미사일 철수 확인 ▲10일=이라크,쿠웨이트접경 비무장지대 무단침입해 실크엄 미사일 등 무기 회수 ▲11일=유엔 안보리,이라크에 정전협정 위반,「심각한 결과 초래」경고.이라크,비무장지대 2일째 침입 ▲12일=이라크,북부 비행금지구역에 지대공 미사일 재배치.부시대통령 이라크 공격 결정.이라크,비무장지대 3일째 침입 ▲13일=이라크,쿠웨이트 탈환 천명.이라크,비무장지대 4일째 침입 ▲14일=새벽(한국시간)연합군 공습개시
  • 독 새 경제장관 렉스로트 유력

    【본 AFP 연합】 구동독 기업들의 민영화를 관리하는 트로이한트안슈탈트(민영화관리공단) 고위관리 귄터 렉스로트(51)가 지난 3일 사임을 발표한 위르겐 묄레만의 후임으로 경제장관에 임명될 것이라고 독일 자민당(FDP)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자민당은 오는 8일 의원총회를 마친 후 후임장관에 대해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현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기민당·기사당·자민당 등 3당의 합의에 따라 경제장관직을 맡은 자민당은 후임장관을 내정,헬무트 콜 총리에게 천거하게 된다. 렉스로트는 지난 91년부터 트로이한트안슈탈트에 재직하고 있으며 90년부터 자민당 간부회의의 일원으로 일해왔다. 렉스로트의 임명은 묄레만장관을 너무 정치적이라고 비판하며 경제전문가로 경질할 것을 희망해온 금융 및 경제계에 만족스런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핵공포 해소의 역사적 거보”/미­러 「핵감축협정」 각국 반응

    ◎콜·메이저 “이행 협조”… 우크라선 “준수 유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3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조인하고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인류는 핵무기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됐다』며 크게 만족감을 표시.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2단계전략무기감축협정을 「희망의 조약」이라고 명명하면서 『후손들에게 보다 안전한 세계를 물려줄 수 있게됐다』고 평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정체결을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정작 자국이 이 협정을 준수할 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은 협정내용을 준수하겠다는 지금까지의 약속과는 달리 구소련과 러시아가 체결한 핵감축협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표명을 하지않고 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외교고문인 안톤 보우테이코는 새협정의 체결이 자국의 핵무기에 대한 입장변화를 가져오지않을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이번 협정에 참여한 러시아측 협상대표들이 우크라이나를 대변할수 없다고 강조. 레오니드 크라프츠크대통령도 앞서 자국이 서명한 1단계전략무기 감축협정에 대해서는 여건이 성숙하면 의회가 비준절차를 마칠 것이나 이번 2단계협정은 우크라이나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강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만프레트 뵈르너사무총장은 이번 협정에 대해 『핵무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정적인 지전』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크게 환영.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부시 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 서명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2일 양국 대통령 앞으로 발송. 메이저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양국의 이번 협정 체결이 『위대한 성취』이자 『핵전쟁의 위협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찬양. 메이저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양국의 이번 협정 체결이 『위대한 성취』이자 『핵전쟁의 위협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찬양. 메이저 총리는 이 협정이 『전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전세계가 양국 대통령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미­러시아간의 역사적인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 조인에 대해 『세계를 보다 안전한 길로 이끌 새롭고 중요한 진전』이라며 환영. 콜총리는 또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의 광범위한 협정으로 옛 동­서 갈등의 나머지를 제거하고 협력을 기초로 새롭고 더욱 안정적인 세계 질서를 위해 일한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평가. 콜총리는 핵무기를 보유한 구소련의 다른 공화국들에 대해서도 핵확산금지협정에 따라 1,2단계 전략무기 감축협정 이행을 보장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 ○…지난해까지 무기감축협상의 선구자역할을 했던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은 이번 조인과정에서 완전히 잊혀진 인물로 전락. 부시대통령은 고르바초프와 함께 2단계 협정 기반 마련을 위해 일했음에도 불구,협정 서명후 고르바초프는 제쳐놓은채 옐친 및 다른 러시아관리들의 역할에 대해서만 찬사. 이에 대해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아나톨리 체르냐예프는 『이는 놀라움과 함께 유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며 『부시는 특히 더이상 잃을 것도 고르바초프의역할을 언급하는 것으로 외교적인 논란을 일으킬 우려도 없기때문에 역사적 진실을 고수하리라 기대했다』며 섭섭함을 표시. ○…일본정부는 4일 미국과 러시아 두나라가 전략핵을 3분의1로 감축키로 하는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조인한데 대해 「세계의 핵군축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로 국제적인 안전보장에 기여하는 합의」라며 높이 평가. 일정부는 특히 2단계 협정의 경우 1단계협정 시행을 토대로 하고있기 때문에 이번 합의가 실효성을 갖기위해서는 1단계 협정을 비준하지 않은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의 비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외교 경로를 통해 이들 국가들로 하여금 국내절차를 밟도록 거듭 호소할 방침. 일 정부는 또 핵무기 해체를 위해서는 거액의 비용이 필요한데다 플루토늄이나 고농축우라늄등 핵폐기물의 처리도 문제시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협력을 표명할 방침이다.
  • 올 대입 출제경향 과목별 분석

    ◎국어/독서·언어생활 강조… 현대문 중시/영어/독해력·실용회화에 주안점/수학/기본원리 묻는 평이한 문제/국사/문화사분야 치중… 너무 쉬워 수험생 “당혹” ▷국어(한문포함)◁ 독서와 언어생활측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언어문제가 10문제나 출제됐다.국어일반에 관한 지식보다는 국어를 통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비해 현대문의 비중이 높아져 55점중 33점이나 됐다. 교과서외 지문은 사설시조1개 현대문1개로 지난해보다 줄었다.한문은 속담2문항,민속에 관한게 1문항이 나와 눈에 띄었다.해석을 못하면 풀수없는 문제가 8문항중 3문항이나 되어 독해력을 중시한 경향이 두드러졌다.전체적으로는 읽기24%,쓰기 15%,언어 20%,문학26%,한문 15%비율이었다.난이도는 높아져 상위권은 2점,중하위권은 3점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국사◁ 교과서내에서 민족사 전반에 걸쳐 골고루 평이하게 출제됐다.특히 문화사분야가 강조됐고 근·현대사비중이 높았다.그리고 지도 연표 사료등을 활용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전반적으로 평이해 상위권과중위간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각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됐다.인문계및 예·체능계의 일반수학·수학1에서는 주관식 5문항등 24문항을,자연계의 일반수학 수학2에서는 주관식 7문항을 포함해 33문항을 출제했다.일반수학은 주관식 2문항을 포함,10문항을 계열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영역별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주관식 각1문항씩을,객관식은 정치 4문항,경제 6문항,사회·문화 4문항이 각각 출제됐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포함한 고등정신능력평가에 중점을 두었다.중위권에서 1점,하위권에서는 2점 정도 낮아질것으로 보인다. ▷세계사◁ 단편적인 지식암기보다 전체적인 흐름이나 시대적인 특성을 알고있는지 여부에 비중을 두어 출제됐다.주관식문제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이룬 사건들의 성격을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쉽게 나와 상위권은 대부분 만점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중·하위권은 2∼3점정도 오를것 같다. ▷지리◁ 한국지리에서는 공간적인 원리및 인간과 자연환경의 관계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두었고 통일에 대비,북부지방에 관한 평가의 비중을 종전보다 높였다.세계지리는 각지역의 자연현상과 인문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었다.전반적으로 2점정도 오를것 같고 상위권에서는 만점이 많겠다. ▷영어◁ 발음 철자 문법등과 같은 암기위주 문제의 비중을 낮추고 독해력측정에 중점을 두었다.문법문제 역시 해석을 하는데 필요한 질문에만 국한하고 실용회화의 비중을 높였다.영어작문이 3문항 신설된게 눈에 띄었고 독해력은 23문항으로 지난해보다 7문항 줄었다.전체적으로 1점정도 어려워졌다. ▷제2외국어◁ 독일어는 8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단원들을 출제 영역으로 삼았다.프랑스어는 구어체 중심의 표현을 주로 내는등 언어사용능력측정에 중점을 둔것이 특징이다.중국어는 생활주변의 일상적인 소재,일상생활에 널리 쓰이는 화제,기본적인 회화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일본어는 각문항의 지문이 일상생활의 일반적인 사항을 소재로 한 내용을 출제했다.에스파냐어도 비슷했다.난이도는 중국어가 어렵게 나와 1∼2점정도 낮아지고 독일어와 일본어도 1점가량 낮아지겠다. ▷실업◁ 농업은 작물의 재배,가축의 사육,농업기계순으로 출제됐고 상업은 상업일반 35%,경영일반 35%,부기 30%비율이었다.수산업은 어업과 수산양식,수산가공,수산경영과 복지어촌에서 1문항씩 출제됐다.올해 처음 신설된 정보산업은 모든 문제를 교재내에서 지식 20%,이해 50%,적용 30%의 비율로 출제됐다.난이도는 상업 수산업 농업은 지난해 수준이었고 공업은 2점 가정은 1점정도 어려워졌다. ▷문학·작문·문법◁ 응용력과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문학 59%,작문 23%,문법 18%의 비율로 나왔다.문학은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을 일관된 논리로 이해할수있도록 하면서 작품감상에 중점을 두었고 작문은 글쓰기과정과 실제적인 표현방법의 이해가 주류를 이뤘다.3점가량 어려워졌다. ▷국민윤리◁ 주·객관식을 합해 22개문항가운데 14개가 이해영역이고 5개가 적용영역이었다.현재의 남북한 상황을 고려해 교과서의 내용과 시사적인 문제를 연결하여 출제한 문항이 이채로웠다.평균2점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물리·화학◁ 물리의 경우 인문및 예체능계열은 운동과 에너지,전자기,빛의 파동단원의 점수비중이 8대6대6이었다.특히 복잡한 수식이 요구되는 문제도 피하였다.화학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의 원리적인 이해및 화학의 기본실험을 출제했다.단순암기문제를 피하고 기본원리와 개념의 이해및 간단한 적용문제에 비중을 두었다.각각 2점가량 떨어지겠다.주관식문제는 화학반응을 식으로 표시하거나 간단한 계산문제를 냈다. ▷지구과학·생물◁ 지구과학에서는 객관식 8문항과 주관식 2문항을 공통문제로 출제했다.단순한 지식암기보다 지구과학적 개념과의 이해와 그의 적용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주였다.생물은 지식암기보다는 서로다른 영역이나 단원에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종합하여 사고해야하는 문제를 냈다.2점정도 오를 것 같다.특히 생물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개념과 생명과학탐구방법의 이해및 적응력 측정의 비중을 높였다.
  • 2회 분쉬의학상 수상 김재협교수 전남대 의대(인터뷰)

    ◎전정계이론 오류 지적… 세계가 “깜짝”/“기초의학연구 후학에 자극제 됐으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 기초의학분야에 묵묵히 매달려온 「30년연구인생」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저처럼 지방대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큰 상이 주어지리라고 생각지도 못했지만,아무쪼록 오늘도 어려운 여건속에서 연구에 정진하는 지방후학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일 제2회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전남대의대 김재협교수(61·생리학)는 지금까지 어려움을 함께 해온 후배들과,자신에게 이 길을 인도해 준 「한국생리학의 아버지」고 이종윤박사(전전남대교수)·김명선박사(전연세대교수)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분쉬의학상」은 1901년 고종황제 전의로 내한해 당시 세계의술의 선도적 위치에 있던 독일의학을 한국에 전수,국내 서양의학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독일인 리하르트 분쉬(18 69∼19 11년)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한국의학협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가 공동제정한 이 상은 대한의학회 정회원으로서 20년이상을 의료·의학연구에 종사하고 연구업적이 국내 의학발전에 끼친 공로가 인정되는 학자에게 주어지는데,저명한 심사진에 의한 정밀한 사정으로 매우 권위있는 의학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교수의 수상논문은 「전정계의 자세및 운동조절」. 『사람의 귀는 청각과 신체 균형유지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이중 신체 균형유지에 관여하는 구조물을 전정계라고 하며 전정계는 이석기와 반규관으로 구성돼 있지요』 김교수에 따르면 이석기는 사람이 승강기를 타고 오르내릴때 느끼는 직선가속을 받아들이는 수용기로 작용하며,반규관은 회전대위에서 회전할때 느끼는 회전가속을 받아들이는 수용기로서 기능을 갖는다.이때 이석기나 반규관에 전해진 가속신호는 중추신경계를 거쳐 눈의 외안근이나 목의 근육 또는 사지골격근에 전해져 신체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정성 자세조절반사」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 이 분야에 대한 연구에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왔지만 아직까지 연구자간의 실험결과에 차이가 심해 확실한 이론이 없는 실정.6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 분야의 연구를 개척한 김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제1의 전정계박사」. 특히 김교수가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코헨교수(마운틴 사이나이대학)와 윌슨교수(록펠러대학)의 연구결과에 오류가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세계의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지난77년 프랑스 국제생리학회에 참석한 김교수는 교과서에 부동의 이론으로 게재되고 있는 코헨의 「반규관과 외안근의 반응작용」의 허구성을,그리고 83년에는 록펠러대학에 찾아가 윌슨의 「반규관과 목근육의 기능반사」의 오류를 지적한뒤 대체이론을 제시,한국생리학의 자존심과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김교수는 『이들이 오류를 시인했음에도 아직까지 교과서 등에 나오는 이론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생리학회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세계각국에 영문저널을 보내 올바른 이론세우기 노력을 벌여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좌뇌와 우뇌 한국의학 종설」을 비롯해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김교수는 53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테네시대학원을 수료한 뒤 63년부터 전남대의대교수로 재직해 오고 있다.
  • 유해산소론/전세계적 연구 활발/질병·노화과정 설명

    ◎서울대 국제학회서 학자 13명 논문발표/인체 에너지생성때 생긴 산소화합물/제거되지않으면 암·성인병 발생요인 사람이 늙고 병들어 죽는 매커니즘을 설명해주는 최신이론 「유해산소병인론」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체의 질병유발요인을 밝혀주는 유해산소론은 19세기말 세균감염론,20세기중반의 이상면역반응설에 이어 지난 70년대 중반에 새롭게 등장,암을 포한한 성인병은 물론 죽음에 이르는 노화까지 설명해주는 이론으로 밝혀지면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노화학회와 한국독성학회 주최로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미국·일본등 6개국 13명의 학자들이 참가,유해산소에 관한 최신역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유해산소란 인체내의 산소가 물로 환원되는 에너지대사과정에서 산소가 필요한만큼의 수솔흘 얻지 못해서 생기는 산소화합물. 이 화합물은 반응성이 매우 강해서 제거되지 않으면 결국 인체에 손상을 주게 된는데 에너지를 생성하는 한 항상 수반되는 반응이다. 이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의 시즈교수는 유해산소가 인체안에서뿐만 아니라 외적요이늬즉 각종 약물,화합물 방사선 및 환 관경오염물질등에 의해서도 발생,유전자의 손상을 가져온다고 밝혔다.따라서 산소를 사용하는 우리 인체는 불가피하게 늘 내적,외적으로 유해산소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 미국 텍사스대학의 소할교수는 『생체는 산소를 이용할 때 반드시 유해산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산소소비가 많은 동물일수록 수명이 짧다』면서 운동량을 늘리거나 체온을 높여 산소소비를 증대시킨 결과 동물수명이 훨씬 단축되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소할교수는 또 『나이가 들수록 유해산소량은 늘어난다』며 이를 제거하고 수명을 연장하는데 항산화제를 투여해 효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해산소는 심근경색 뇌졸중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메커니즘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스크립연구소의 베이비어박사는 세균에 감염됐을 때 혈액내 백혈구가 활성화되어 유해산소를 생성,조직파괴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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