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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정치 세대교체 바람] 정보화시대 똑똑해진 군중… ‘뉴 페이스’ 선호 뚜렷

    [지구촌 정치 세대교체 바람] 정보화시대 똑똑해진 군중… ‘뉴 페이스’ 선호 뚜렷

    ‘정치 경력은 숨기고, 신선한 이미지는 부각시키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각 당별로 한창 진행 중인 미국 예비선거에서는 그야말로 정치신인 바람이 불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찍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30%대에 머무는 등 ‘바꿔’ 열풍이 몰아치자 많은 후보들이 ‘정치 신인’처럼 보이려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치권 경력은 가능한 한 간단히 소개하고 “기존 정치권과 맞서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새로운’ 인물들의 정치 입문 도전도 늘어 지금까지 2341명이 입후보했다. 이는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5년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들어 지구촌에서 벌어진 각종 선거에서 대부분의 집권 세력이 쓴 잔을 든 이유와 맥을 같이한다. 이른바 ‘여당 프리미엄’은 줄고, 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적 성격이 강해짐과 동시에 새로운 인물을 추구하는 경향이 대폭 커진 것이다. ●집권 프리미엄 약화 자민당에 염증을 낸 일본 국민들은 5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난 뒤부터 4월까지 실시된 각종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29승 37패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쥐었다. 지지율 70%대로 시작한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10%대의 지지율 속에 8개월만에 물러났다. 영국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던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44) 당수는 고든 브라운(59) 당시 총리에 대항해 ‘젊음’을 내세웠다. 하지만 TV 토론회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현재 부총리인 닉 클레그(43) 자민당 당수가 부상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과 별개로, 차기 총리감을 묻는 항목에서 클레그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40대라도 잘 알려지지 않은 ‘뉴 페이스’를 추구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럽의 경우 이 같은 정권 교체 현상을 ‘보수화’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난 3월 실시된 프랑스 지방 의회 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우파 집권당이 참패하고 좌파 연합이 과반을 차지했다. 5월에는 독일 중도우파 연정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에서 패배, 연방 상원(분데스라트)에서 과반수 의석을 잃었다. 보수·우경화만으로는 두 선거 결과를 설명하기 어려운 셈이다. ●이념보다 삶의 질 중시 이에 대해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경제가 요동칠 때마다 유권자들이 즉각 반응하기 때문에 권력 재편성 주기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권자들이 과거와 달리 이념보다는 경제와 삶의 질에 보다 무게를 두기 때문에 경제난 속에 정권교체가 활발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올해 지구촌에 거세게 불어닥친 정권교체 바람을 한마디로 ‘권력의 이동’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이념이나 특정 지도자 개인을 보고 유권자가 움직이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나아가 휴대전화 등 모바일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유권자들이 각종 정보를 얻고 공유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정치 재편성 주기가 짧아졌다는 것이다. ●두려움없이 정권 교체 선택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모든 국민이 예전에는 몰랐던 것을 아는, ‘똑똑한 군중(smart mob)’이 되면서 권위를 무시하고 눈 앞의 권력을 ‘갈아치우려는’ 경향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대표는 “미래사회는 갈고 또 갈고 또 가는, 즉 매번 정 반대로 찍는 현 정권 심판 견제형 투표를 하게 된다.”면서 “최고 지도자가 바뀐다고 나라가 흔들리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똑똑한 국민’들이 알아버렸기 때문에 집권당의 ‘안정론’이 먹히지 않고 국민들이 두려움 없이 자꾸 정권을 갈아치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유권자들의 정보 소통 능력이 과거보다 훨씬 커져서 일방적 홍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부분들이 많아졌다.”면서 “이 때문에 유권자들의 구미를 맞추는 것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조은지기자의 월드컵 토크] “첫골 고맙고 뿌듯…참 듬직한 놈이야”

    [조은지기자의 월드컵 토크] “첫골 고맙고 뿌듯…참 듬직한 놈이야”

    12일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이정수(가시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리스 신화’는 깨졌고, 16강을 향한 ‘유쾌한 도전’은 탄력을 더했다. 이정수는 “부모님도 생각나지만 스트라이커였던 나를 수비수로 변신시킨 조광래 감독님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지구 반대쪽에서 들려온 제자의 승전보에 경남FC 조광래 감독은 마냥 싱글벙글이다. 14일 조 감독과 함께 ‘훈훈한 이정수’를 반찬으로 즐거운 수다를 떨었다. ●조은지(이하 은) 그리스전의 흥분이 아직도 안 가라앉아요. 매일 ‘타도 그리스’를 외쳤으면서도 이렇게 완벽하게 이길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어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얼마나 껑충껑충 뛰었던지. 기자 신분을 망각하고 정신줄을 놓아버린(?) 순간이었어요. 이정수의 선제골이 전반 7분 만에 터진 게 대세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조광래(이하 조) 선제골이 일찍 터져서 쉽게 풀어나간 면이 있죠. 아무래도 월드컵이란 큰 대회에선 위축되기 마련인데 골을 먼저 넣었으니 자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지. 두 번째 박지성 골도 아주 감각적으로 잘 꺾어 차더라고. 우리 후배들 참 장해요. ●은 축구팬들은 박주영 같은 공격진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정수의 골이 의외라는 반응도 있었고. ●조 나는 세트피스 때 이정수가 득점할 수 있는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걸리면 멋지게 넣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로 넣었죠. 남은 경기에서도 한 골 더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국내에서도, J-리그에서도 세트플레이 때는 많이 넣었잖아요. ●은 대표팀 연습을 보니 키도 크고, 위치선정도 좋고, 상대 수비의 레이더망에서 살짝 벗어나 있고. 그리스전이 끝나고 이정수가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주신 조 감독님이 떠오른다.”고 말했더라고요. ●조 하하하. 나도 봤어요. 고맙지 뭐. 뿌듯하기도 하고. 2002년 안양감독일 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정수를 뽑았어요. 공격수 포지션이었지. 그런데 수비수 자질이 보이는 거예요. 헤딩력에 스피드, 지능까지. 키 큰 애치고는 기술까지 있었어요. 수비수로 갖춰야 될 장점이 다 있는 거지. 수비수는 결정적인 단점이 한 가지씩 있는 법인데, 정수는 안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수비수를 해볼 생각이 없느냐.”라고 물었죠. 잠자코 있더니 “한 번 해보겠습니다.”하데. 그날부터 바로 수비훈련을 시켰죠. ●은 감독님도 대단하시네요. 10년 가까이 스트라이커만 해온 선수한테 갑자기 포지션을 바꾸라고 하다니. 물론 군말 없이 받아들인 이정수도 대단하고요. 그런데 당시 수비수로 변신한 이정수가 선수들 사이에서 ‘위아래도 없는 놈(?)’이란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막무가내(?)로 달려들어서 상대 선수들이 꺼렸다는 건데요. ●조 당연히 그럴 수밖에. 빨리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거칠게 나갔죠. 난 계속 안심을 시키는 입장이었고. 정수 불러서 “수비는 누구나 실수하는 거다. 실수는 신경 쓰지 말고 마음껏 해라.”라고 말하는 게 일이었지. 언제부턴가 경기를 보는데 ‘국내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정수가 인천-수원을 거치면서는 확신이 굳어졌고요. 사실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는데…. ●은 그때 수비수로 안 바꿨으면 지금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이정수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드래프트 1순위면 공격수로도 가능성이 있었다는 건데. 박주영과 투톱에 선 이정수라. 상상만으로도 훈훈하네요. 하하하. ●조 공격수로서의 자질은 살짝 부족했어요. 순간적으로 상대 뒷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스피드나 민첩성이 떨어졌죠. 축구인생을 결정짓는 문제에서, 자신 있게 수비수로 바꾸자고 말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고. 어떤 선수든, 자기 포지션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니깐요. 이 신념은 변함이 없어요. 어린 선수들 포지션을 많이 바꿔봤는데, 실패한 확률이 거의 없어요. ●은 예리한 안목이십니다. 이정수는 인간적으로 참 호감이 가더라고요. 착하게 생겨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면도 있지만, 젠틀한 느낌이랄까. 인터뷰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잘하고. 하나라도 더 말해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거든요. 굳은 표정으로 딱딱하게 말하는 선수들보다 아무래도 정감이 갈 수밖에 없죠. 근데 경기장에선 또 완전히 반대잖아요. 볼 빼앗을 때 보면 빈틈 없고, 투쟁적이고요. ●조 경기장에선 참 끈질기죠. 원래 성격은 침착하고 조용하고요. 은근히 속정도 깊어요. 우리 팀 이용래가 부상이 있어서 가시마 팀 닥터한테 치료를 받으러 갈 일이 있었어요. 월드컵이 얼마 안 남았을 땐데. 숙소를 어디다 정해야 하나 곤란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정수가 전화해서는 “선생님, 우리 집에 데리고 있을게요. 연습장에 같이 나가서 치료도 받게 할 테니까 걱정 마십시오.” 하더라고요. 참 인정스럽고 듬직한 놈이야, 아. 이제 골도 넣은 월드컵 스타니까 ‘놈’이라고 하면 안 되겠지. 허허허. zone4@seoul.co.kr
  • 축구에 미쳐 이혼까지…22년간 잉글랜드 광팬 남성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 지난 12일 개막한 2010남아공월드컵이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이별을 감행할 만큼 축구에 ‘미친’ 한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영국에 사는 브라이언(39)은 17살 때 처음 축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뒤, 말그대로 축구에 미쳐버린 남자다. 그는 지난 22년간 월드컵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열린 248경기를 관람해 왔다. 여기에 쓴 돈만에도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가 넘는다. 브라이언에게는 각각 12살·10살 된 딸 2명과 아내가 있었지만 축구 때문에 모두 잃었다. 가족들이 축구와 잉글랜드팀에 집착하는 그를 견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 잉글랜드의 경기를 본 날, 같은 응원가로 팀을 응원하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축구팬이 된지 2년 후인 1990년, 같은 팀을 응원하던 여자 친구를 만나 결혼했고, 결혼식 당일에는 잉글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프랑스 월드컵이 있던 1998년, 월드컵 주간에 브라이언의 큰 딸이 태어날 예정이었지만, 독일행을 미루지 않겠다는 남편 때문에 그의 부인은 만삭의 배를 이끌고 독일로 건너가야 했다. 2년 뒤 둘째가 태어날 당시에도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됐다. 결국 2003년 브라이언의 부인은 이혼을 선언한 뒤 집을 나가버렸다. 그는 “내 주위 사람들은 나를 이해해주지 못했다. 나와 축구의 사이는 친구와 관계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내 수중에는 1만 파운드밖에 남지 않아 숙소를 잡을 여유도 없다.”면서 “하지만 만약 잉글랜드가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것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일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 ‘꽃중년’ 등극...왜?

    독일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 ‘꽃중년’ 등극...왜?

    독일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Joachim Low)의 매력적인 외모가 화제다. 14일(한국시각)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경기 ‘독일-호주’ 전에서 독일 팀이 4 대 0으로 완승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겐 독일의 승리는 물론 감독을 맡고 있는 요아힘 뢰브를 향한 관심도 들끓었다. 국내 팬들은 요아힘 뢰브 감독에게 ‘꽃중년’이란 별칭을 붙여줬다.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감독”, “경기보다 감독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영화의 한 장면인 줄 알았다.”, “특히 우수에 찬 모습이 매력적이다.” 등 호평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요아힘 뢰브 감독은 과거 축구선수 활약했으며 현재 피파랭킹 6위에 빛나는 축구 강국 독일의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하고 있다. 사진 = 독일 스포츠 매거진 ‘GUT FUR DICH’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추가골에 붉은악마 함박웃음

    박지성 추가골에 붉은악마 함박웃음

    박지성이 한국 대 그리스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2번째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붉은악마들의 함성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박지성은 12일(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1차전 경기에서 후반 7분 상대 횡패스를 가로채 돌파 후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 땅볼슛을 성공시켰다.이 같은 박지성의 모습을 지켜본 복수의 네티즌들은 한국의 승리를 확실시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다”, “내기에서 지긴 했지만 기분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2006년 독일 월드컵 프랑스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득점 기록을 세웠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톡톡]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현장 톡톡]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지난해부터 진행된 읽어주는 영화는 전문 동화 구연가가 영화를 눈으로 보는 것처럼 들려주는 이벤트입니다. 자막을 읽기 힘든 어린이, 시각 장애우,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뜨거운 반응이 있어 올해 폭을 넓혀 진행합니다.”(방은진 집행위원) 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광화문과 명동, 종로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영화제다. 올해 65개국 971편이 출품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경쟁 부문 본선에 오른 40편과 비경쟁 부문 94편 등 39개국 134편이 프리머스 피카디리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제가 지난해부터 꾸리고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읽어주는 영화’다. 시각 장애우와 어린이, 노인들이 자막을 읽지 않고도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 구연가들이 돕는 행사다. 단편 애니메이션 10편과 장편 영화 4편이 서비스된다. 장편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크로커다일의 모험’(독일), ‘프렌즈 포에버’(독일·이탈리아·프랑스), ‘래퍼 리키와 자전거 도둑’(핀란드), ‘트윅슨-말하는 나뭇가지’(노르웨이) 등이다. 지난해 단편 모음 한 편과 장편 세 편을 서비스했는데, 반응이 좋아 규모를 늘렸다. 이선희 홍보팀장은 “모든 청소년들이 영화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소외계층까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서로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읽어주는 영화’는 개별 현장 예매는 물론, 영화제 사무국을 통한 단체 예매도 가능하다. 이탈리아 영화에서 따온 ‘시네마천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원발성 왜소증으로 모든 신체가 작게 태어난 캐나다 소녀 케네디 주르댕 브롬리가 주연을 맡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다. 청소년(13~18세) 경쟁 부문과 일반(19세 이상) 경쟁부문 대상 수상작 2편이 폐막작이 된다. 해외에서 주목받은 청소년 성장 영화를 묶은 ‘아름다운 청춘’, 다큐멘터리를 모은 ‘낯설지만 괜찮아’, ‘한국 성장 영화의 발견’, 단편을 5개 주제별로 분류한 ‘반짝이는 순간들’, ‘강우석 특별전’ 등 8개 섹션으로 꾸려진다. 13개국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6박7일 동안 함께 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우정을 나누고, 영화도 찍는 캠프 행사도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프리카 축구학교의 명암] 빅리그 스타는 꿈 ‘현대판 인신매매’

    [아프리카 축구학교의 명암] 빅리그 스타는 꿈 ‘현대판 인신매매’

    “프로 선수가 돼서 돈을 벌거예요. 부모님을 작은 오두막에서 돌아가시지 않게 하는 것, 그게 제 임무예요.” 아프리카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 살고 있는 14살 아마도 케이타는 매주 월요일 새벽 5시30분에 집을 나선다. 파란색 벽 때문에 ‘블루 메종(파란집)’이라고 불리는 축구 학교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다. 전기는 물론 창문, 화장실조차 없는 가로 3m, 세로 3m짜리 오두막에 부모님과 2명의 누이를 뒤로 하고 미래의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첼시)를 꿈꾸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9시간 동안 훈련과 학업에 매달린다. ‘블루 메종’을 만든 사람은 프랑스 국가대표로 19차례나 출전한 장 마크 기유. 그는 1994년 코트디부아르에 첫 축구 학교를 연 이후 아프리카 곳곳에 학교를 세웠다. 학비는 받지 않는 대신 학생들을 일단 유럽의 유명 구단에서 뛰게 한 뒤 이후 몸값이 올라 스카웃될 때, 이적료의 60~90%를 챙기는 방식으로 돈을 번다. 이 때문에 ‘현대판 인신매매’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유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축구는 전부”라면서 “내가 없었으면 아르튀르 보카(코트디부아르·슈트트가르트)는 지금쯤 신발이나 팔고 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이 상품처럼 느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학생들 역시 “나를 이용해 돈을 벌어도 상관없다. 나를 빨리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처럼 유명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기유의 손을 거쳐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장 미셸이라는 남자를 따라 각국을 전전하다가 16세의 나이에 단돈 20파운드 밖에 없는 상태에서 버림 받은 카라보우에는 그나마 지방의 이름 없는 구단에서라도 뛰고 있어 사정이 나은 편이다. 많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 유럽의 거리를 전전하고 있다. 벨기에의 한 정치인은 442명의 나이지리아 유소년 선수들이 인신매매를 통해 자국으로 들어왔다고 보고 이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 거리 생활을 하고 있고 심지어 일부는 성매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1년부터 국가 간 선수 이적 나이 제한을 18세로 정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인 장 클로드 모브보우민은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규정이 변하면 선수 트레이드 방식도 같이 변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방식은 신식민지 착취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국악그룹 ‘들소리’ 세계를 홀린다

    국악그룹 ‘들소리’ 세계를 홀린다

    팝스타만 월드 투어를 벌이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전통 소리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월드뮤직 그룹 들소리가 월드 투어에 나선다. 새달부터 10월30일까지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등 북중미 6개국에서 총 40여차례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월드 투어 시작을 국내 관객들에게 신고하는 오프닝 무대도 갖는다. 새달 5~6일 서울 필동 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월드 비트 비나리’ 공연이다. 비나리는 어진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조상들의 축원 덕담을 뜻한다. 월드 비트 비나리는 우리네 전통 신앙 풍습에서 비롯된 기원의 소리를 음악으로 풀어낸 들소리의 창작 공연 레퍼토리다. 2005년 세계 최고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인 워매드(WOMAD) 공식 초청 무대에서 세계 초연돼 갈채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월드뮤직 박람회 워멕스(WOMEX) 공식 쇼케이스에 초대받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호평에 비해 국내에서는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 들소리가 해외 공연에 주력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세계화된 한국 전통음악의 현주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사바하 비나리’, ‘광대 비나리’ 등 기존 유명 레퍼토리 외에도 진도 씻김굿의 넋풀이 마당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황진이의 시조에서 모티브를 따온 창작곡들을 보태는 등 ‘사랑 비나리’를 새롭게 만들어 전면 배치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의 음악감독이자 국악그룹 아나야 출신인 허훈과 연극·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강중환이 노래를 만들었다.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출신으로 현재 장구 중심의 국악그룹 ‘소나기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장재효가 이번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2만원. (02)744-68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민일보, 한국 발표·北 “무관” 함께 보도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결과를 주요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외신들은 대부분 국제 사회의 추가적인 대북 제재를 전망했고, 대북 제재에 열쇠를 쥔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했다. CNN은 합조단의 발표 장면을 생중계로 연결, 합조단의 조사결과와 증거물들을 자세히 분석했다. AP통신은 합동 조사단의 발표 내용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북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합조단이 내세운 증거들은 북한의 개입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촉구하고, 북한의 동맹인 중국은 한국측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대북 제재 추진 과정에서 난감한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제재에 착수하면 미국 및 다른 국가들이 이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고조됨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된 중·미 경제전략회의가 복잡해지게 됐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전면 중단 가능성을 보도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이번 사건을 한국전 이후 57년 만에 최악의 군사적 충돌로 규정했다. 일본 언론은 시시각각 관련 속보와 전문가 분석을 전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북한제 어뢰 프로펠러에 한글 표기가 있었다.”는 등의 발표 내용을 실시간 속보로 보도하면서 사건 경위와 국제 사회에 미칠 영향 등의 분석 기사들도 쏟아냈다. 지지통신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중국이 한국 발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이지만 북한을 지금까지처럼 ‘전통적인 우호국’으로 대접하며 특별 취급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도 발표 결과를 속보로 상세히 전했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은 북한과 무관하며 한국 측 발표는 북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는 북한 국방위원회의 성명 등 북한 측 주장을 같은 비중으로 전하며 온도 차를 보였다. 반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이 견지해 온 불개입 및 남북한 분쟁의 공개적 논평 자제란 정책이 새로운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칸 황금종려상 ‘시’에 안기나

    칸 황금종려상 ‘시’에 안기나

    1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16분부터 21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박수가 울려 퍼진 시간이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공식 상영이 끝난 뒤 2000여명의 관객들은 5분간 기립 박수를 보냈다. 영화 작품성에 대한 헌사였다. 주변에 고개 숙여 인사한 이 감독은 박수 소리가 거세지자 2층 관객을 향해 두 손을 모아 화답했다. 한복 차림의 주연배우 윤정희도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보냈다. 앞서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14일 3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기자 시사회서 이례적 기립 박수… 23일 발표 ‘시’ 팀은 이날 오전에도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자 시사회에서다. 기립 박수는 공식 상영에서 나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기자 시사회에서도 기립 박수를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시’는 얼어붙은 칸 필름 마켓 현장에서 스페인을 비롯해 타이완, 세르비아, 그리스 수출권을 따냈다. 독일 신문 타겐슈피겔의 얀 슐츠 오잘라 기자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이야기가 중첩돼 있다가 하나로 귀결되는 이야기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특히 윤정희와 형사가 배드민턴을 치는 장면은 비극적 상황을 고양시키는 탁월하면서도 천재적인 명장면”이라고 극찬했다. 다만, 여러 캐릭터들이 불필요하게 시를 자주 낭송하는 장면은 약점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프랑스의 마뉴엘 후세인 기자는 “시를 갈구하는 할머니 역의 윤정희 연기가 대단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제 남은 것은 23일 최종 수상작 발표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티에리 프레모 칸 집행위원장은 기자 시사회가 끝난 뒤 이 감독에게 직접 “언론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시’의 프랑스 홍보사인 ‘르 퓌블릭 시스템 시네마’ 도 같은 말을 전했다. ●영국 영화전문지는 다소 박한 평점 하지만 칸영화제 경쟁작 평점을 매기고 있는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시’에 대해 박한 평점을 내렸다. 모두 7개 매체로부터 4점 만점 중 2.7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평이 쏟아지면서 3점대 평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기에 미치진 못했다. 경쟁 부문에 오른 19편의 영화 가운데 13편이 상영된 가운데 ‘시’가 받은 2.7점은 켄 로치 감독의 ‘루트 아이리시’와 함께 3번째로 높은 점수다. 마이크 리 감독의 ‘어너더 이어’가 가장 높은 3.4점을 받았고 자비에 보부아 감독의 ‘신과 인간’이 3.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원기자·연합뉴스 leekw@seoul.co.kr
  • ‘상암동 응원녀’의 정체는 레이싱모델 ‘김하율’

    ‘상암동 응원녀’의 정체는 레이싱모델 ‘김하율’

    2006 독일월드컵 당시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됐던 ‘엘프녀’ 한장희에 이어 ‘상암동 응원녀’ 김하율이 차세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지난 16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 경기를 응원하는 응원객중 매력적인 외모로 관중들의 눈길을 담숨에 사로잡는 미녀가 있었다. 별칭 ‘상암동 응원녀’라고 이름붙은 이 여성은 다른 ‘월드컵녀’들 처럼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한국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했다.눈에 띄는 ‘상암동 응원녀’의 외모는 곧 한 언론사에 의해 포착됐고 응원녀의 사진은 인터넷에 공개되자마자 각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상암동 응원녀’는 ‘디카모델’에 소속된 전문 레이싱모델 김하율로 밝혀졌다. 김하율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이중적인 매력으로 두터운 남성 팬들을 확보했으며 매력적인 외모로 CF, 프로 런칭쇼, 각종 선발대회를 휩쓴 모델이다.김하율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새 여신 납시오.”, “홈페이지에서 맨얼굴도 봤는데 매력적이다.”, “일단 레이싱걸이면 몸매는 인증” 등 소감을 밝히며 뜨겁게 반응했다.사진 = ‘디카모델’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선 한몸에 ‘상암동 응원녀’ 알고 보니…

    시선 한몸에 ‘상암동 응원녀’ 알고 보니…

    또 한 명의 월드컵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레이싱모델 김하율. 그녀는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vs 에콰도르’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뒤 ‘상암동 응원녀’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붉은색 티셔츠에 악마뿔 헤어밴드를 하고 한국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던 관중석의 미모의 여인들이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 됐다. 17일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이들의 사진에 네티즌들은 ‘상암동 응원녀’라 부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중 관중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은 미녀가 있었다. ‘상암동 응원녀’ 중에서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는 ‘디카모델’에 소속된 전문 레이싱모델 김하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것. 앞서 2002 월드컵 당시 화제를 모은 미나 그리고 2006년 ‘엘프녀’ 한장희 역시 우연히 포착된 사진 한 장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했던 바 있어 김하율의 연예계 데뷔 여부 역시 네티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육감적인 몸매와 빼어난 외모로 1대 월드컵녀로 떠올랐던 미나는 이후 가수로 데뷔해 아시아권까지 활동 폭을 넓히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한장희가 ‘엘프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미나에 이은 2대 월드컵녀로 등극한 뒤 최근 그룹 폭시의 멤버로 합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경기 전부터 가장 먼저 주목받으며 3대 월드컵녀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김하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율이 월드컵이 끝나는 순간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이어가며 3대 월드컵녀에 등극할지 또 이전의 경우처럼 연예계에 데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DB, MC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암동 응원녀’ 김하율, 미나·한장희 이을 ‘월드컵녀’

    ‘상암동 응원녀’ 김하율, 미나·한장희 이을 ‘월드컵녀’

    또 한 명의 월드컵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레이싱모델 김하율. 그녀는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vs 에콰도르’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뒤 ‘상암동 응원녀’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붉은색 티셔츠에 악마뿔 헤어밴드를 하고 한국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던 관중석의 미모의 여인들이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 됐다. 17일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이들의 사진에 네티즌들은 ‘상암동 응원녀’라 부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중 관중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은 미녀가 있었다. ‘상암동 응원녀’ 중에서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는 ‘디카모델’에 소속된 전문 레이싱모델 김하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것. 앞서 2002 월드컵 당시 화제를 모은 미나 그리고 2006년 ‘엘프녀’ 한장희 역시 우연히 포착된 사진 한 장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했던 바 있어 김하율의 연예계 데뷔 여부 역시 네티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육감적인 몸매와 빼어난 외모로 1대 월드컵녀로 떠올랐던 미나는 이후 가수로 데뷔해 아시아권까지 활동 폭을 넓히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한장희가 ‘엘프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미나에 이은 2대 월드컵녀로 등극한 뒤 최근 그룹 폭시의 멤버로 합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경기 전부터 가장 먼저 주목받으며 3대 월드컵녀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김하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율이 월드컵이 끝나는 순간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이어가며 3대 월드컵녀에 등극할지 또 이전의 경우처럼 연예계에 데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DB, MC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금종려상 물망·인터뷰 요청 쇄도… 칸에 부는 韓流

    황금종려상 물망·인터뷰 요청 쇄도… 칸에 부는 韓流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세 편이나 진출시킨 한국 영화는 아시아 영화를 선도하고 있다. 주최국인 프랑스 다음으로 경쟁 부문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배출했다. 하지만 놀랍지 않다. 한국은 자국 영화 산업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를 압도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캐나다의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이 최근 한국 영화를 분석한 대목이다. 한국 영화의 위상이 올해도 변함없다는 것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불황 속 한국영화 ‘호황’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시’는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예술감독이 “보편적인 예술”이라고 극찬한 사실이 알려지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아직 공식상영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현지 반응이 뜨겁다. ‘시’의 칸 공개는 20일(이하 한국시간)이다. 주연배우 윤정희와 이 감독의 레드 카펫 행사도 이날 열린다.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장철수 감독의 데뷔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도 돌풍의 주역. 제작비 7억원의 저예산 영화다. 장 감독에겐 외신과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면담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황금카메라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부문에 관계없이 최고의 데뷔작을 들고 온 감독에게 주는 상이다. 물론 필름 마켓(영화를 사고파는 시장) 분위기는 예전만 못하다. 아메리카 필름마켓(AFM)과 함께 세계 최고의 필름 마켓으로 통하는 명성이 금융 위기로 다소 퇴색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시’는 마켓 시사회 좌석이 매진된 데 이어 스페인, 타이완, 세르비아 3개국과 구매 계약이 성사됐다. 한국전쟁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는 상영회를 열기도 전에 독일에 판매됐고,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도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9개국에 팔렸다. ●“하녀는 무책임한 한국 부유층 우화” 이미 공식 상영을 끝낸 임상수 감독의 ‘하녀’도 무난히 출발했다. 지난 15일 공식 상영돼 3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하녀는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로부터 4점 만점에 2.2점을 받았다. 지난해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10개 매체 평균 2.4점)에는 못 미친다. 그래도 젊은 하녀와 늙은 하녀 역을 맡은 전도연과 윤여정은 쇄도하는 현지 인터뷰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해외언론의 심층 분석기사도 눈에 띈다. 단순한 리뷰를 넘어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원작 ‘하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면밀히 훑고, 한국 사회 문제와의 상관성도 꿰뚫는다. 마치 자국 영화를 대하는 듯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글로브앤드메일은 “전작은 한국 사회에 에로티시즘에 대한 충격을 던져줬고, 주연을 맡은 이은심의 경력에 독약이 됐다.”면서 “당시 관객들은 ‘저 창녀를 죽여야 한다.’고 소리쳤고 감독들은 부정적 시선 때문에 그녀를 더는 캐스팅할 수 없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이 중산층의 위험한 사랑을 다뤘던 반면, 임 감독의 하녀는 무책임한 한국 부유층에 대한 우화(寓話)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1996년과 2006년 10년 새 한국의 빈부격차가 커졌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구체적인 수치까지 인용해 곁들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9·11테러 현장옆 이슬람사원 건립?

    9·11테러 현장옆 이슬람사원 건립?

    9·11 테러사건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바로 옆에 이슬람사원인 모스크를 건립하려는 ‘야심찬’ 계획이 미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는 ‘테러 희생자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라며 분노감을 드러내는 반면 다른 쪽에선 ‘미국 헌법을 읽어 보라.’며 반대론자들을 비판한다. 이슬람 사원 건립 예정지는 2001년 당시 9·11 테러사건이 발생했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부지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방치된 옷가게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뉴욕시 이맘(이슬람 성직자)이자 모스크 건립계획 책임자인 파이살 압둘 라우프는 이곳에 모스크를 건립하면 미국인들이 무슬림을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라우프는 총 1억 500만~1억 40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성해 스포츠시설과 극장, 탁아소 등을 갖춘 이슬람 센터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무슬림이 공동체의 일원이지 격리된 집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모스크를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 제로 옆에 세워지는 이슬람사원은 미국에서는 이제까지 전례가 없는, 무슬림뿐만 아니라 비무슬림 등 모두를 위한 공동체 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비판자들 사이에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독일문화원을 설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격한 반응도 나온다. 거기다 모스크를 건립하려는 장소가 ‘그라운드 제로’ 바로 옆이라는 점은 일부에게 ‘승리의 함성’으로 비쳐지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1일 파키스탄 태생 미국인 파이살 샤자드의 뉴욕 타임스스퀘어 폭탄테러 미수사건으로 인해 ‘이슬람 무장단체와 연계된 미국인은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비등하는 등 무슬림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모스크 건립 추진 구역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한 뉴욕시민은 “이 넓은 뉴욕시에서 왜 하필이면 그곳에 모스크를 세우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한 방글라데시 이민자는 “우리가 모스크에 가는 것은 기도를 하기 위해서다. 전세계에 무슬림이 10억명 이상인데 그들 모두가 테러리스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김하율, 차세대 월드컵女로 부상 ‘왜?’

    김하율, 차세대 월드컵女로 부상 ‘왜?’

    차세대 월드컵녀로 주목 받는 레이싱모델 김하율이 화제다. 김하율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vs 에콰도르’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뒤 ‘상암동 응원녀’라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날 붉은색 티셔츠에 악마뿔 헤어밴드를 하고 한국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던 관중석의 미모의 여인들이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 됐다. 17일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이들의 사진에 네티즌들은 ‘상암동 응원녀’라 부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중 관중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은 미녀가 있었다. ‘상암동 응원녀’ 중에서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는 ‘디카모델’에 소속된 전문 레이싱모델 김하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것. 앞서 2002 월드컵 당시 화제를 모은 미나 그리고 2006년 ‘엘프녀’ 한장희 역시 우연히 포착된 사진 한 장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했던 바 있어 김하율의 연예계 데뷔 여부 역시 네티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육감적인 몸매와 빼어난 외모로 1대 월드컵녀로 떠올랐던 미나는 이후 가수로 데뷔해 아시아권까지 활동 폭을 넓히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한장희가 ‘엘프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미나에 이은 2대 월드컵녀로 등극한 뒤 최근 그룹 폭시의 멤버로 합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경기 전부터 가장 먼저 주목받으며 3대 월드컵녀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김하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율이 월드컵이 끝나는 순간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이어가며 3대 월드컵녀에 등극할지 또 이전의 경우처럼 연예계에 데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DB, MC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타신동’ 정성하, 톱스타 ‘어셔’와 한 무대?

    ‘기타신동’ 정성하, 톱스타 ‘어셔’와 한 무대?

    ‘기타신동’ 정성하가 세계적인 톱스타 어셔(Usher)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최근 정성하의 공식 홈페이지에 ‘어셔(Usher)’란 이름의 사람이 영문으로 “나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어셔다. 우리 함께 공연하지 않을래?”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 댓글을 쓴 사람이 진짜 가수 ‘어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어셔의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어셔라니...내 눈을 믿을 수 없다.”며 놀랍고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캐스팅 과정이 웃기다. 어셔정도면 그냥 소속사를 통해 접촉하면 될 텐데 댓글을 남기다니...”라며 진위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정성하(14)는 한국인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을 돌파한 유투브가 배출한 신동이다. 지난 2006년 9월 아버지 정우창 씨가 올린 ‘스플래시’(Splash)영상을 시작으로 42개월 동안 240여개의 동영상을 등록했다. 그리고 이들의 총 조회 수가 ‘1억 뷰’(view)를 넘어서면서 정성하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한편 정성하는 작년 2월 서울에서의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독일, 태국, 미국 5개 도시 투어 등을 마쳤다. 또 오는 19일부터는 핀란드 5개 도시 단독공연을 열 계획이다.사진 = 정성하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개혁 민간위 구성키로

    경찰청이 이명박 대통령의 경찰개혁 지시와 관련, 외부인사로 된 민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고강도 쇄신책을 추진한다. 하지만 비위 사건이 터질 때마다 고육지책으로 내놓는 단기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쇄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12일 서울 미근동 청사에서 전국 지방청장 등 36명이 참석한 ‘전국 경찰 지휘관 회의’를 열고 “경찰관 채용단계부터 재직·교육·퇴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자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복무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외부인사로 구성된 ‘민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재 6개월인 신임 순경 교육기간을 연장하고, 자격 미달자에 대해서는 퇴교조치하는 등 졸업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 감사관을 개방직으로 전환하고, 경찰서 감찰권한을 지방청으로 이양해 비위감찰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나왔다. 이밖에 파출소장 등 중간관리자에게 실질적인 감독권한을 부여해 근태관리를 강화하고, 관서장 평가에 소속 직원의 비위 여부를 반영, 지휘·감독자의 관리책임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은 박화진 감찰담당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 복무점검단’도 출범시켰다. 100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지방청별로 5~6명씩 배속돼 금품수수 등 불건전 경찰관에 대한 첩보수집을 담당할 예정이다. 적발된 경찰관은 지방경찰학교에 입교, 일주일 동안 재교육을 받게 되며 사안에 따라 다른 지방청으로 전출되거나 파면 등 중징계를 받게 된다. 그러나 경찰행정 전문가들은 이번 쇄신안에 대해 대체로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경찰의 직업전문성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간부 후보생에게 총 46개월의 장기 교육을 시키고 있다.”면서 “경찰은 업무 강도에 비해 수당이 낮은 점이 매년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고질적인 예산문제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유럽·英·日 등 은행에 통화스와프 지원”

    美 “유럽·英·日 등 은행에 통화스와프 지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박건형기자│“유로화를 지켜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10일(현지시간) EU 긴급재무장관회의를 마친 뒤 밝힌 ‘항구적 재정안정 메커니즘’에 대한 의미다. 외신들도 유럽 각국이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초국가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회의가 아시아 증권시장이 개장하는 9일 자정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기금조성을 반대하는 영국의 반발로 지연되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이 막판 최소 100억파운드(약 17조원) 지원에 동의하면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유럽의 결단에 미국도 개입 결정을 내리며 함께 위기 진화에 나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중앙은행, 일본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해당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달러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8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9일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기금 어떻게 운영되나 EU는 유로존 국가들의 상호 차관과 채무 보증 등을 통해 4400억유로를 조성하는 한편 집행위원회는 EU의 2007~2013년 예산에서 600억유로를 제공한다. EU출자금액의 50%까지 대기로 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규모는 2200억~2500억유로다. 이에 따라 EU의 구제금융기금은 최대 7500억유로에 달하는 것이다. 회원국이 재정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없다고 판단, EU 집행위원회에 손을 벌리면 나머지 회원국들이 해당 나라와 양자계약 방식으로 차관을 직접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EU는 현재 비유로존 회원국으로 한정된 재정안정지원기금 수혜 대상을 유로존 회원국으로 확대, 기금 한도도 500억유로에서 1100억유로로 증액키로 했다. 재정안정 지원기금은 집행위원회가 EU예산을 담보로 신용도 ‘AAA’의 채권을 국제 금융시장에서 발행해 재정난을 겪는 국가에 빌려주는 제도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헝가리, 라트비아, 루마니아 등 3개 비유로존 회원국이 혜택을 봤다. 다만 새로 마련된 600억유로는 집행위의 채권발행 담보 대신 수혜국에 차관 형태로 직접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ECB는 재정위기에 몰린 유로존 회원국의 국채를 사들여 시장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절묘한 타이밍에 도움 자청한 미국 몇 달간 그리스발 재정위기를 지켜보기만 하던 미국의 개입에 시장이 주목했다. 내년 1월까지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승인을 통해 조달될 달러는 유럽 은행들 입장에서는 단비나 같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캐나다중앙은행의 경우 3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 FOMC는 일요일이었던 9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ECB 등에 대한 통화스와프를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유럽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EU 국가들이 단호하고 폭넓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프, 미·독 정상의 전화회담은 국제공조 체제의 구축과 구체적인 실행 대책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에 성패 달려 전문가들은 이번 재정위기 대책이 그리스발 금융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기 전에 방어선을 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빠르고도 투명한 집행의사결정에 성패가 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회원국의 재정 적신호를 얼마나 신속하게 파악, 긴급 처방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국채시장을 안정시켜 단기적으로 유로화 가치하락이나 위험자산의 몰락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는 “빚을 지고 있는 회사에 더 많은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부정적으로 봤다. 모건스탠리 역시 “단순히 시간을 벌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면서 “각국이 국가 부채 탕감계획을 세우고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kitsch@seoul.co.kr
  • 독일 명문대 부산분교 11일 개교

    독일 유명대학인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FAU) 부산분교가 11일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에서 개교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FAU 대학은 2년 과정의 대학원제로 정원은 50명이며 올 9월 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생물공학과 유체역학, 분리기술, 열처리, 화학반응, 공정기술, 입자기술, 의학생명 등 8개 과목이 개설된다. FAU와 부산시는 부산분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학생 유치를 위한 전국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학원과 연구소 운영인력은 대학소장을 비롯한 독일인 교수 16명, 박사급 과학자 8명, 기술지원 8명, 행정지원 5명 등 총 38명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FAU 부산분교 설립을 위해 지난해 4월 FAU 및 부산시와 실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설립 승인을 받고 올 1월부터 개교 준비를 지원해 왔다. 독일 바이에른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지역에 있는 FAU는 1743년 개교했으며 2006년도 독일 대학평가에서 전체 300여개 대학 가운데 7위를 차지한 명문대학이다. 5개 단과대학에 교직원수 1만 1600여명, 학생수 2만 6600여명에 달한다. 화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FAU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2005년도 독일내 국책연구비 수주 1위 기관으로 지멘스와 바이엘 등 유럽의 주요기업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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