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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갈린 2황’ 인범, 시즌 2호 도움…의조 출전 명단 제외

    ‘엇갈린 2황’ 인범, 시즌 2호 도움…의조 출전 명단 제외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31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10라운드 라미아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전반 22분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로빙 패스를 띄웠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은 지난달 19일 아리스 전 이후 약 40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8분 세드리크 바캄부가 골을 보탰다. 황인범은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황인범은 아직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황인범과 함께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의조는 28일 SC 프라이부르크(독일)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된 바 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리그 5경기, 유로파리그 5경기를 소화하고 있으나 무득점에 도움 1개에 그치고 있다. 입단 뒤에는 6경기 연속 출전했으나 9월 A매치 복귀 뒤 벤치에 앉거나 명단에서 빠지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연승을 거두며 승점 20점(6승2무2패)을 쌓아 3위로 올라섰다. 2위 AEK 아테네와는 승점 4점, 1위 파나티나이코스와는 10점 차다.
  •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지만 나이 때문은 아니다. 백세 시대라는데 그 절반도 못 살았거니와, 고백하자면 원래 눈물이 많은 체질이다. 영화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 죽어도 눈물을 흘리곤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자주 눈물을 훔치는 나를 보고 신기해하던 아내는 이제 그러려니 하는 눈치다. 그런 나였지만 꽤 오래전부터 눈이 건조해졌다고 느끼고 있던 터였다. 얼마 전 한 스포츠 관련 행사장을 찾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올해 국내 프로축구를 결산하는 K리그 대상 시상식 자리였다. 여느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었던 시상식이었는데 한 선수의 수상 소감이 눈물 꼭지가 됐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청용이었다. 울산 현대의 주장인 그는 팀이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서는 데 중심이 됐다. 그의 수상 소감은 MVP를 놓고 경쟁했던 다른 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같은 팀 후배를 한번 치켜세운 뒤 감독, 코칭 스태프, 동료, 구단주, 팬 그리고 아내와 딸 등 가족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 가족 이야기는 언제나 치트키다. 가족 이야기에 코끝이 한 번 시큰해졌다. 그래도 잘 넘어갔다 싶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묵직한 마무리가 있었다. “저희가 시즌을 시작하고 시즌 초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했지만 지난 몇 년간 온 길을 되돌아보면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수차례 실패도 했었고 좌절도 했었고,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저희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살기 어려운 시대에 정말 많은 분들이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실패를 경험으로 계속해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울산 현대처럼요.” 개인적으로 이청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축구 인생을 보냈다는 것은 안다. 그의 삶 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어려서부터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테크니션으로서 재능을 보였던 이청용은 중학교 3학년 말 학교를 자퇴하고 FC서울에 입단했다. 전례가 없던 일이라 큰 이슈가 됐던 기억이 난다. 제2 국민역 편입이라는 반대급부가 있기는 했으나 학력을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것은 2년이 지나 18세가 된 2006년이다.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국내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이청용은 2008년 여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제7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만 20세,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볼턴에서도 금세 에이스를 꿰차며 승승장구하던 이청용은 그러나, 2011~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한다. 9개월 뒤 시즌 마지막 2경기를 남기고서야 복귀했을 정도로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리는 큰 부상이었고, 볼턴은 이청용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2부리그로 내려간다. 가장 빛나야 할 시기에 큰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예전만 한 번뜩임을 보여 주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로 팀을 옮기며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섰으나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을 거쳐 2020년 K리그로 돌아온 그는 선수로서는 황혼녘인 서른넷의 나이에 정규리그 우승과 MVP 수상을 처음 맛본다. 프로 데뷔 16년 만이었다. 이청용의 수상 소감에 눈물이 난 것은 아마 삶의 궤적에서 묻어난 진정성 때문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진정성에 위로받고 격려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말처럼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다.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시대다.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대라는 걸 이청용은 알았던 것 같다. 나, 이청용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위로받았다.
  • ‘디펜더’를 사랑한 석유회사 회장, 재해석한 모델 직접 만들었다

    ‘디펜더’를 사랑한 석유회사 회장, 재해석한 모델 직접 만들었다

    영국의 석유화학회사 이네오스그룹의 짐 랫클리프 회장은 랜드로버의 역작인 1세대 ‘디펜더’를 너무나도 사랑했다. 절도 있는 각진 외관이 꼭 마음에 들었는지, 직접 재규어랜드로버 측에 단종된 1세대 디펜더를 다시 생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미 단종된 모델을 특정인을 위해 되살릴 순 없는 노릇. 랫클리프 회장은 오리지널 디펜더의 지식재산권을 사는 것까지도 추진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이후로도 이네오스와 랜드로버는 디펜더의 상표권을 둘러싸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였다. 그래도 디펜더를 포기할 수 없었던 랫클리프 회장은 아예 직접 디펜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를 내놓기에 이른다. 바로 ‘그레나디어’다. 2017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곧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다. 자동차를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석유화학회사의 완성차를 둘러싸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켜 철저하게 ‘타협하지 않는 사륜구동’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신뢰성을 제공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내년 중에는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한국 공식 수입원도 정해졌다.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 ‘차봇모터스’다. 이네오스 오토모비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인 저스틴 호크바는 “그레나디어에 대한 우리의 열정과 기대를 공유할 파트너를 찾고자 1년 이상 노력했고, 현재까지 70개국 200여곳의 글로벌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 독일 총출동하는 ‘K제약바이오’… 경쟁력 뽐내고 글로벌 시장 공략

    독일 총출동하는 ‘K제약바이오’… 경쟁력 뽐내고 글로벌 시장 공략

    삼바 CDMO·에스듀얼 홍보유한양행·셀트리온 등 가세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60여곳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2)에 참가해 해외 사업 모색에 나선다. 매년 유럽 8개국을 순회하는 CPHI는 미국의 ‘바이오USA’와 함께 제약바이오 부문의 최대 행사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70개 국가에서 2500곳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62곳이 참가해 대규모 수주를 노린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빠르고 정교한 제조·개발 역량이 국제시장의 이목을 끈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를 열고 내년 4공장 전체 가동으로 60만 4000ℓ에 이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CDMO)과 다양한 레퍼런스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24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은 지난 10일 착공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아울러 최근 선보인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도 홍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피킹 세션에도 참여해 CDMO사업 경쟁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활동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지난 6월 열린 바이오USA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열고 유럽 시장의 판매 활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직 대표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뒤늦게 바이오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밖에도 유한양행, 셀트리온, 동국제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등이 단독 부스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합성원료의약품 CDMO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각오다. 신명철 유한양행 해외사업부장(전무)은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출시된 합성신약의 공급까지 완전 통합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유한 CDMO의 강점”이라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새로운 바이어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의 개발에 나선 만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물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CPHI 올해의 CEO상’ 최종 후보 6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수상 여부는 개막 당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 각국 정상들 “깊은 애도”..외신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

    각국 정상들 “깊은 애도”..외신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하자 주요국 정상들은 일제히 애도와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 외신들도 특집면을 편성하고 실시간 속보로 전 세계에 참사를 타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친다. 양국 국민의 유대도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과 부상자들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이태원 사고로 많은 이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며 “희생자와 유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 다친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함께한다”고 적었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한국에 슬픈 날이다. 독일이 그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국인과 서울 시민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썼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부상자들의 완쾌를 빈다”고 기원했다. 주요 매체들은 자사 홈페이지에 실시간 속보창을 띄워 관련 기사들을 쏟아냈다. 영국 BBC 방송 등 상당수 외신들이 사고 현장 진단과 전문가 분석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자유로운 바깥 활동이 가능해진 터라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것이 예상됐음에도 현장은 통제 불능 상태였다”는 지적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평화기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 사고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행사였음에도 사고가 일어나 (당국의) 인파 관리 및 안전 계획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생겨난 가장 큰 사고”라며 “현장 영상을 보면 좁은 골목으로 몰려드는 인파 규모를 감당할 수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로이터통신 역시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밤이 깊어가면서 (이태원에 모인) 군중이 흥분해 제어가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중국중앙(CC)TV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상황을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 [달콤한 사이언스]‘둠칫둠칫’ 바다표범도 리듬타면서 음악즐긴다

    [달콤한 사이언스]‘둠칫둠칫’ 바다표범도 리듬타면서 음악즐긴다

    흥겨운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그런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음악을 몸으로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막스플랑크 심리언어학연구소 비교생물음향연구그룹, 마스트리히트대 심리·신경과학부, 독일 뮌스터대 행동생물학과, 덴마크 아르후스대 임상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바다표범도 음악을 들으면 리듬을 타고 즐기는 행동을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 10월 27일자에 실렸다.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동물은 사람이 사실상 유일하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물론 사람 이외에 영장류들도 음악에 반응하도록 훈련할 수는 있지만 사람과 비슷한 리듬 능력을 갖도록 가르치지는 못한다. 연구팀은 바다표범도 음성 학습이 가능한 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바다표범의 음악 인식 능력을 실험했다. 이를 위해 사람 목소리나 음악에 익숙한 성인 바다표범이 아닌 야생에서 태어난 지 10개월 미만의 어린 바다표범 20마리를 대상으로 했다. 과학자들은 사람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방법을 활용했다. 음악이 흘러나올 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몇 번이나 돌리는지를 기록하는 식이다. 이런 행동은 자극에 대해 흥미를 느낀다는 의미로 어린 바다표범도 리듬을 인식할 수 있다면 고개를 돌리는 횟수나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가정이다. 실험을 위해 연구팀은 템포, 길이, 규칙성을 다양하게 만든 리듬을 만들었다. 그 결과 바다표범은 리듬이 길거나 빨라지고 규칙적일 때 몸을 들썩이거나 고개를 돌리는 행동을 더 많이, 더 길게 했다. 이런 행동은 바다표범이 음의 규칙성·불규칙성, 짧고 긴 음, 빠르고 느린 템포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막스플랑크 심리언어학연구소 라우라 베르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영장류 이외의 다른 포유류도 리듬을 처리하고 발성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와 음악성의 진화적 기원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6경기 침묵’ 손흥민, 코너킥으로 대역전극 거들어

    ‘6경기 침묵’ 손흥민, 코너킥으로 대역전극 거들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6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코너킥으로 팀이 대역전극을 완성하는 데 일조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 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EPL 13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2경기에 불과하다. 새 시즌 개막 이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던 손흥민은 공식전 9경기 만인 지난달 17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뒤 이후 4경기(A매치 제외) 만인 지난 12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CL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으나 또 이후로 공식전 5경기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EPL로 따지면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토트넘은 이날 좀처럼 상대를 공략하지 못하다가 역습에 두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다녔다. 키퍼 무어가 전반 22분과 후반 4분 토트넘의 골문을 거푸 연 것. 슈팅보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고 크로스와 컷백으로 기회를 열어주던 손흥민은 전반 35분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에 맞고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왼발 감아차기로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전열을 정비한 토트넘은 후반 12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전진 패스한 공을 받은 라이언 세세뇽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타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를 교체 투입하며 던진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8분 페리시치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더로 연결했다가 공이 상대 수비벽에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EPL 2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8승2무3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본머스는 14위(13점)에 그쳤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벤탄쿠르(7.9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8점을 받았다.
  • 독일서 집결하는 K-제약바이오…유럽서 글로벌 파트너 찾는다

    독일서 집결하는 K-제약바이오…유럽서 글로벌 파트너 찾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60여곳이 다음 달 1일(현시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박람회(로고·CPhI World wide 2022)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모색에 나선다. 매년 유럽 8개국을 순회하는 CPhI는 미국의 ‘바이오USA’와 함께 제약바이오 부문의 최대 비즈니스 마켓으로 꼽힌다.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70개 국가에서 2500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62곳이 참가해 ‘대박’ 수주를 노린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빠르고 정교한 제조·개발 역량이 국제시장의 이목을 끈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부스를 열고 내년 4공장 전체 가동으로 60만 4000ℓ에 이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CDMO)과 다양한 레퍼런스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24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은 지난 10일 착공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위탁 개발(CDO) 사업은 최근 론칭한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홍보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피킹 세션에도 참여해 CDMO사업 경쟁력과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활동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지난 6월 열린 바이오USA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열고 유럽 시장의 판매 활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뒤늦게 바이오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밖에도 유한양행, 셀트리온, 동국제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등이 단독 부스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합성원료의약품 CDMO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각오다. 신명철 유한양행 해외사업부장(전무)은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출시된 합성신약의 공급까지 완전 통합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유한 CDMO의 강점”이라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새로운 바이어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의 개발에 나선만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물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은 ‘CPhI 올해의 CEO상’ 최종 후보 6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수상 여부는 개막 당일 저녁 6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 BTS 진 입대 전 솔로곡,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1위

    BTS 진 입대 전 솔로곡,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0)이 군입대 전 발표한 솔로곡으로 전 세계 음악 차트를 달궜다. 2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발매한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9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이집트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디 애스트로넛’이 담긴 동명의 실물 싱글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집계 기준 70만 954장이 팔렸다. ‘디 애스트로넛’은 진이 영국 출신의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완성한 팝록 장르 곡이다. 직접 작사·작곡 작업에 참여한 진은 ‘아미’(팬덤명)를 향한 애정을 담아 쓴 노랫말을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했다. 한편 진은 28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 “몬드리안의 이 작품 75년 동안 거꾸로 전시돼 있었다”

    “몬드리안의 이 작품 75년 동안 거꾸로 전시돼 있었다”

    수직선과 수평선으로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구현한 네덜란드의 추상화가 피에트 몬드리안(1872~1944)의 한 작품이 75년 동안 여러 군데 갤러리에 거꾸로 전시돼 있었다고 한 미술사학자가 지적했다. ‘뉴욕 시티 1’이란 작품인데 최근 이런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수전 메이어뷰저 큐레이터는 파손될 것을 우려해 이 작품을 계속해서 거꾸로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메이어뷰저는 연초에 이 작품을 포함한 전시를 기획했을 때 여러 자료를 살폈는데 1941년 이 미술관에 처음 전시됐을 때 촬영돼 1945년 공개된 사진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그림은 1980년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Kunstsammlung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다. ‘뉴욕 시티 1’은 같은 화가의 ‘뉴욕 시티’란 작품과 아주 흡사하며 접착테이프가 붙여진 버전이다. 그런데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에 전시된 ‘뉴욕 시티’는 정반대로 전시돼 있는 점이 결정적 증거라고 했다. 또 하나의 증거는 1944년 2월 몬드리안이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지 며칠 뒤 그의 아틀리에를 찾은 네덜란드의 한 스튜디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작가의 이젤 위에 문제의 작품이 거꾸로 앉혀져 있었다는 점이다. 이 사진은 1944년 6월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잡지 ‘타운 앤드 컨트리’에 게재됐다.메이어뷰저는 일간 가디언에 “격자 무늬가 두껍게 겹쳐진 부분이 어두운 하늘처럼 위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원래 미완성에 작가 서명도 안 들어가 있다. 그는 “예전에 다른 큐레이터들에게도 지적했는데 우리는 아주 명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사진이 거꾸로 된 것과 아주 비슷하다” 고 BBC에 털어놓았다. 위트레히트 지방에서 태어난 몬드리안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현대 추상화, 미니멀리즘, 표현주의의 개척자로 평가된다. 데 스틸(De Stijl) 예술그룹 운동을 공동 창립했으며 자신이 신조형주의(Neoplasticism)라고 이름 붙인 비표현주의 양식을 발전시켰다. 1911년 파리로 이주해 입체주의를 실험했지만, 당시 그의 이름은 모더니즘과 동일시됐다. 그의 작업은 미술 분야를 넘어서 디자인과 건축, 패션에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 “코로나, 중국 돌아가!” 한국인 61명 아시아계 혐오범죄 표적 [이슈픽]

    “코로나, 중국 돌아가!” 한국인 61명 아시아계 혐오범죄 표적 [이슈픽]

    2020년 2월 14일,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유학 중이던 김모(당시 25) 씨가 현지 청소년에게 폭행을 당했다. 근처에서 장을 보고 기숙사로 복귀하던 김씨에게 스코틀랜드 10대들은 다짜고짜 시비를 걸었다. 그중 한 명은 김씨의 장바구니를 뒤엎고 “나와 싸우고 싶으냐”며 가슴팍을 밀쳤다. 그리곤 김씨의 얼굴에 주먹세례를 퍼부었다. 김씨를 계속 따라다니던 청소년들은 목격자들이 신고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김씨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적 증오범죄를 당한 거라고 토로했다. 김씨는 “나는 동양인이고 그땐 코로나19 뉴스가 한창 나올 때였다”고 밝혔다. 김씨가 증오범죄 피해를 본 건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김씨는 이전에도 에든버러 번화가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노숙자들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었다. ● 코로나19 증오범죄, 한국인도 표적이처럼 코로나19와 함께 급증한 아시아계 증오범죄에선 한국인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유럽 등 국외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 수십 명이 증오범죄 표적이 됐다. 외교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아시아계 증오범죄 관련 교민 피해 현황’을 보면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8개국 재외국민(국외 거주 한국 국적자) 61명이 증오범죄 피해를 당했다. 전체 범죄 건수는 55건으로 그중 27%인 15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다른 28건은 유럽에서 일어났다. 독일 13건, 영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각각 3건 등이었다. 다른 지역 사건도 5건에 이르렀다. 유형별로는 폭행·상해 피해가 32건에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욕설·협박·모욕이 20건, 20명으로 뒤를 이었다. 총격 사건도 2건이나 발생해 4명이 피해를 봤으며, 성희롱은 1건 2명이었다.심지어 올해 2월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한국 외교관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까지 있었다. 아프리카계 혹은 라틴계로 추정된 용의자는 당시 택시를 잡는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53세 외교관에게 접근해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 그가 내민 외교관 신분증을 보고도 용의자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외교부는 사태를 적극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관리만 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 지적이다. 특히 김 의원은 외교부 제출 자료가 ‘공관이 현지 법 집행기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하는 사건에 한한 통계’인 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세계로 확산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외교부가 교민들의 피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일갈했다. 이어 “외교부와 각 재외공관은 주재국과의 긴밀한 수사 협조는 물론 증오범죄 신고 및 법률지원 등 신속한 초기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 경제 한파 온다는데…왜 배터리만 뜨거울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경제 한파 온다는데…왜 배터리만 뜨거울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가대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아예 적자로 전환한 회사들도 부지기수다. 경제에 한파가 찾아오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유일하게 ‘뜨거운’ 업종이 있었으니, 바로 배터리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기록적인 실적을 거두며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매출액 목표를 올려잡은 것은 더욱 굳건해진 이차전지 산업의 위용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종전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목표를 높였다.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700억원에 달해, 배터리 단일 사업만으로도 ‘영업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SDI도 3분기 기준 매출 5조 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초’의 성적을 달성했다. SK온은 다음달 3일 모기업 SK이노베이션의 실적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어느새 2200대로 내려앉은 코스피 속에서도 배터리주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 상승률은 약 30% 후반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정유사인 모기업을 두고 있는 SK온의 경우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로 인해 이런 효과를 누리고 있진 못하고 있다. 자동차는 꺾여도 전기차는 올라간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던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전망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내년부터는 하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고위 관계자가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 말이다. 경기침체 속 자동차 수요는 줄겠지만, 일부분인 전기차만 놓고 보면 오히려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 한파 속 배터리만 유독 뜨거운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여전히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쟁여놓은 수주잔고는 탄탄하다. 삼성SDI는 “4분기 중대형 전지는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전지는 연말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신규 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이런 호조의 수혜는 K배터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국과 배터리 패권을 놓고 피 튀기는 경쟁을 펼치는 중국 배터리 메이저들도 호실적을 내고 있다. 세계 1위인 중국 CATL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공시했다. EVE와 궈쉬안도 각각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91%, 166% 이상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 배터리사들을 옥죄고 있지만, 유럽(궈쉬안·독일)이나 동남아시아(CATL·인도네시아) 등을 노리며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만만치 않네” 전기차 시장이 이렇게까지 클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완성차 회사들도 속속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동화 후발주자’ 도요타는 최근 전기차용 플랫폼을 원점에서 다시 개발하기 위해 ‘비즈니스 리뷰’(BR)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전기차 ‘bZ4X’의 품질 불량 이슈를 되짚고 반성한 뒤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동화 전략의 슬로건을 ‘일렉트릭 퍼스트’에서 ‘일렉트릭 온리’로 바꾼 바 있다. 이에 대해 벤츠 관계자는 “단순히 전기차를 우선시한다는 걸 넘어서 전기차만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전동화의 속도와 강도를 크게 강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마냥 신나 있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감당할 수 없는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전기차의 수요 역시 둔화할 수 있어서다. 테슬라는 올 3분기 차량 재고가 2만대 이상 남겼으며, 미국의 한 전기차 전문매체는 “테슬라의 최근 수주잔고가 29만 3000대로 올해 처음으로 3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이유 때문에 테슬라가 최근 중국 내 ‘모델3’과 ‘모델Y’의 가격을 5~9% 정도 인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이는 단순히 수요가 줄어든 게 아니라 물류 차질의 영향이었을 수도 있다”면서 “물론 일부 전기차 판매가 둔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카녜이 히틀러 숭배했다” 폭로도, 연예계 큰손 아리 이매뉴얼에겐

    “카녜이 히틀러 숭배했다” 폭로도, 연예계 큰손 아리 이매뉴얼에겐

    미국 힙합 스타 겸 패션 디자이너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패션계에서 손절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그가 평소에 아돌프 히틀러를 숭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예와 동업한 적이 있다는 연예계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과거 그가 했다는 히틀러 숭배 발언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그는 히틀러가 그렇게 큰 힘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게 얼마나 놀랍냐면서 히틀러를 칭송하곤 했다”면서 “그는 ‘히틀러와 나치가 독일 국민을 위해 성취한 모든 위대한 것’에 대해 얘기하곤 했다”고 말했다. 예는 또 나치즘의 경전 격인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을 읽었다는 것을 대놓고 자랑했으며, 특히 선전선동 측면에서 히틀러와 나치에 경의를 표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예는 종종 히틀러에 심취한 상태에서 주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측근들도 그가 히틀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히 그는 2018년 자신의 새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원래는 앨범 타이틀을 ‘히틀러’로 지으려 했다고 다른 소식통이 CNN에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예의 보복을 우려해 익명 보도를 요구했다. 예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세계적 힙합 스타로 연예계 셀럽인 킴 카다시안의 전 남편이기도 한 예는 최근 세계적 스포츠·의류 브랜드와 협업하며 패션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돌출 행동을 일삼다가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로부터 줄줄이 계약을 해지당했다. 세계적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도 25일 웨스트의 음반사인 ‘굿뮤직’과 계약이 지난해 종료됐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에 반유대주의를 위한 자리는 없다.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의 고향 시카고 사람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이날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서편(웨스트룹)의 신흥번화가 풀턴 마켓의 한 건물 벽에 그려져 있던 예의 상반신 벽화가 온통 검은색 페인트로 덧칠됐다. 전날 누군가 벽화에 검정 페인트를 칠하는 것을 목격한 한 주민이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렸고, 벽화를 그린 화가 제이슨 피터슨은 그 뒤 검정색 페인트가 덧칠된 벽화 사진과 함께 “우리에게 더 나은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4.3m 높이의 벽화는 애초 시카고 웨스트룹 출신 예의 성공을 축하하고 그의 뿌리를 강조하기 위해 그려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시카고 NBC방송은 전했다. 예는 지난 26일 사용 제재가 풀린 인스타그램에 ‘러브 스피치’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엔데버’ 최고경영자(CEO)인 유대계 아리 이매뉴얼(61)에게 쓴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예는 이 글에서 “난 하루 아침에(최근 얼마 동안의 일이었는데 과장 어법인 듯하다)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를 잃었지만 아직 살아 있다. 이건 (혐오 발언이 아닌) 사랑의 발언이다.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신도 당신을 사랑한다. 내가 누군지 결정하는 건 돈이 아니다.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해 15시간여 만에 140만여명의 공감을 얻어냈다. 아리 이매뉴얼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현 주일 대사)의 삼형제 중 막내로 할리우드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계 자본의 상징이다. 아리 이매뉴얼은 지난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각 기업에 예와의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 일본에서 와요 크루즈 32척… 꽁꽁 막혔던 제주 뱃길 ‘활짝’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일본발 크루즈 32척을 유치해 내년 일본 관광객 5만 5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크루즈관광의 주요 타깃인 일본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전면 중단됐던 동북아 크루즈 운항 유치에 힘써 왔다. 이번 포트세일즈에선 전세 크루즈선 상품을 구성하는 일본 현지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 내년 제주에 일본발 크루즈 32척을 유치하게 됐다. 일본 여행객 5만 5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19일 프린세스 선사가 운영하는 대형 크루즈가 약 3400명을 싣고 제주를 처음 기항하며 총 14회 방문을 할 예정이다. 5월 5일부터는 MSC 선사에서 약 4000명이 탑승하는 크루즈가 내년 말까지 총 11회 방문한다. 이 밖에 800여명 규모의 6성급 럭셔리,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선사가 3월 21일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항하며 홀랜드아메리카 선사, 스완 헬레닉 선사, 호주·독일 국적 선사의 선박이 제주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 주미대사 “전기차 차별문제 진전 쉽지 않다”… 한·일·EU 공동대응 가능성은

    주미대사 “전기차 차별문제 진전 쉽지 않다”… 한·일·EU 공동대응 가능성은

    조태용 주미대사,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워녹 의원 수정법안 제출 후 한미 협의”미·EU도 TF 구성에 공동대응 관측도 한국은 美와 양자협의에 집중하려는 듯조태용 주미대사가 27일(현지시간) “이해관계자가 다양하고 미국 중간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진전을 만드는 게 쉽지 않지만, 우리 국민과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해 미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도록 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지난달 말 조지아주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민주당)의 수정법안 제출에 이어 한미 정부 차원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커지는 IRA 개정 필요성  IRA 시행지침을 준비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법을 위배해 한국의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는 등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한국은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완공하는 2025년까지 독소조항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이나 세액공제 대상을 한국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확대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 역시 법안 개정이 필수다. 하지만 중간선거 이후는 소위 ‘레임덕 세션’으로 필수 법안만 논의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법 개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민주당이 최대 성과로 여기는 IRA 자체를 무효화 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향후 진행과정을 봐야 한다. ●미국-EU도 전기차 TF 구성 이런 관점에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채널을 구축한데 이어 영국, 일본, 스웨덴, 독일 등 다른 국가들도 같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대미 공동전선이 구축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유럽연합(EU)과도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사관 측은 한국과 같은 전기차 불이익을 받는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과 3∼4차례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각국 간 세부적인 입장이 달라 공동행동을 취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은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미 재무부의 시행 지침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미다. 재무부는 다음달 4일까지 이해관계자 및 대중의 의견을 듣는다. ●조 대사 한반도 정세 “엄중하다” 이와 별도로 조 대사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엄중하다”며 “한미는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히 대응하도록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당국 간에는 전술핵무기 재배치 등의 이슈를 논의하지 않는 대신 한미 간 합의한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에 대응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잼 사이언스] 1살 나이에 미라가 된 귀족 아기…사인은 비타민 D 결핍

    [핵잼 사이언스] 1살 나이에 미라가 된 귀족 아기…사인은 비타민 D 결핍

    불과 1살 남짓에 미라가 된 귀족 가문 출신 아기의 사인이 400년 만에 밝혀졌다. 최근 독일 뮌헨-보겐하우젠 아카데미 클리닉 병리학 연구팀은 아기 미라를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한 가상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망 시기와 사인, 신분 등을 밝혀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아기 미라는 과거 오스트리아 빌트베르그 성 지하실에서 발견됐다. 이 지하실에는 오래 전 숨진 가족 구성원들이 정교하게 장식된 금속 관에 안치돼 있었는데, 이중 유일하게 표시가 없는 나무 관에서 발견된 것이 바로 이 아기 미라였다.이번에 연구팀은 아기 미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CT 등 첨단 기술로 분석한 결과 사망 시 나이가 생후 12~16개월 임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신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분석해 아기 미라가 남자이고 검은 머리카락이며 나이에 비해 과체중인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생을 다한 미라의 사인도 드러났다. 연구팀은 뼈를 분석해 아기가 비타민 D 결핍 시 나타나는 구루병을 앓았으며 이는 폐렴으로 이어졌다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스 네를리히 교수는 "폐렴이 직접적인 사인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 영양결핍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면서 "비만과 심각한 비타민 결핍은 평소 잘 먹지만 거의 완전한 햇빛 노출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르네상스 시대 귀족은 피부를 하얗게 하기 위해 햇빛 노출을 피했는데 이는 아기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이 아기 미라는 과연 누구일까? 이에대해 연구팀은 17세기 귀족 가문인 슈타르헴베르크 백작 중 한 사람의 아들로 추측했으며 이중 1625년 혹은 1626년 사망한 레이차드 빌헬름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네를리히 교수는 "아기 미라가 입었던 옷을 분석한 결과 값비싼 실크로 만든 긴 코트를 입고 있었다"면서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1550~1635년 사이에 묻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슬픔에 빠진 가족은 일부러 아기를 이름이 같은 그의 할아버지 옆에 묻었다"고 덧붙였다.       
  • ‘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만 가면 작아지는 FC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하며 두 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자국 리그 경기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UCL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 하면서 ‘안방 여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승 1무 3패가 된 바르셀로나(승점 4)는 조 1, 2위가 나서는 16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C조에서는 뮌헨(승점 15)이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인터 밀란(이탈리아·승점 10)이 3승 1무 1패로 조 2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겨도 승점 차를 뒤집을 수 없게 된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별들의 무대’인 UCL 토너먼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이날 뮌헨은 10분 만에 센터서클부터 수비 뒷공간을 내달린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또 경기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가 문전에서 세 번째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UCL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뮌헨에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명가 재건’을 내걸고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면서 리그에서는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로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리그의 강팀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하고, 연이어 열린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13일에는 홈에서 인터 밀란에 설욕을 노렸지만 3-3으로 비기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제주도 일본발 크루즈 32척 유치… 내년 日 관광객 5만 5000여명 제주에 온다

    제주도 일본발 크루즈 32척 유치… 내년 日 관광객 5만 5000여명 제주에 온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발 크루즈 32척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일본 여행객 5만 5000여명이 내년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크루즈관광의 주요 타깃인 일본의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이 시작된 것.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여파로 3년간 중단됐던 동북아 크루즈 운항 유치에 힘써왔다. 크루즈 관광 재개를 대비해 온라인으로 지난 4월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박람회를 참가하고, 7월에는 일본 요미우리 여행 크루즈 상품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8월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 포럼 개최 및 독일 튜이 크루즈, 영국 모렐라 크루즈,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크루즈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면 유치활동을 전개해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 참가 등 제주 크루즈관광 재개를 대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트세일즈 행사에서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친화 기항관광 상품을 구성해온 일본 국적 선사인 NYK 크루즈 선사, 일본발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Silversea 선사, Ponant 선사 등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포트세일즈에선 전세 크루즈선 상품을 구성하는 JTB, 요미우리여행 등 일본 현지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와 심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 내년 제주에 32항차 일본발 크루즈로 일본 여행객 5만 5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하게 된다. 내년 3월 19일 프린세스 선사가 운영하는 대형 크루즈가 약 3400명을 싣고 제주를 처음 기항한다. 내년 제주를 14회 방문을 할 예정이다. 5월 5일부터는 MSC 선사에서 약 4000명이 탑승하는 크루즈가 제주를 기항하는 것으로 내년 말까지 총 11회 방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800여명 규모의 6성급 럭셔리,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선사가 3월 21일을 시작으로 제주를 기항하며 홀랜드아메리카 선사, 스완 헬레닉 선사, 호주 및 독일 국적 선사의 선박이 제주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들에게 제주의 유네스코 관광지, 전통시장 등을 소개하여 제주 고유의 매력을 즐기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크루즈 관광시장 재개와 더불어 제주 크루즈 관광의 조기 회복을 위해 다방면의 홍보를 전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만,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괜히 뮌헨 떠났나?’ 레반도프스키, 11시즌 만에 UCL 16강 탈락.

    ‘괜히 뮌헨 떠났나?’ 레반도프스키, 11시즌 만에 UCL 16강 탈락.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와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사디오 마네(30)의 명암이 엇갈렸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침묵을 지키며 팀이 뮌헨에 0-3으로 무릎 끓는 모습을 지켜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9월 뮌헨 원정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0-2로 완패한 바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우울한 분위기 속에 경기장에 들어섰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이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2-0으로 잡는 바람에 16강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인터밀란이 3승1무1패로 승점 10점을 쌓아 1승1무2패(승점 4점)이던 바르셀로나로서는 이날 뮌헨 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인터밀란과 동률인데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1무 1패로 밀린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보다 한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뮌헨과 기분 좋게 헤어진 게 아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11경기에서 12골 4도움, UCL 5경기에서 5골 등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친정과의 두 차례 격돌에서 침묵하며 체면을 구겼다. 레반도프스키의 UCL 16강이 좌절된 것은 독일 도르트문트 시절인 2011~12시즌 이후 11시즌 만이다. 반면 리버풀 2인자 자리를 내려놓고 뮌헨으로 건너간 마네는 분데스리가 11경기 5골, UCL 5경기 3골로 살짝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가 보는 앞에서 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자존심을 세웠다. 마네는 리버풀 시절 포함 7시즌 연속 UCL 16강 무대를 밟는다.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모-포팅, 후반 추가시간 벤자민 파바르의 골을 묶어 5전 전승을 거둔 뮌헨은 이미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르쥬 나브리가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 VAR이 지운 케인의 극장골..미뤄진 16강 티켓

    VAR이 지운 케인의 극장골..미뤄진 16강 티켓

    토트넘이 다 잡았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예약 티켓을 비디오판독(VAR)으로 날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5차전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극장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할 뻔했으나 VAR로 득점이 취소되는 바람에 토트넘은 16강 진출 여부를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결정짓게 됐다. 손흥민은 공간을 찾아 스프린트하고 패스도 연계하는 등 애를 썼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공식전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경기는 대체로 5대 5 싸움이었다. 기록상으로는 엇비슷했지만 토트넘은 전반에 크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연계가 되어 박스 안으로 투입된 패스나 크로스는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 차단당하곤 했다. 날카로운 장면은 스포르팅이 자주 연출했다. 선제골도 스포르팅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토트넘 유스 출신인 마커스 에드워즈가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날려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기어를 올려 슈팅 숫자를 늘려갔으나 좀처럼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분발했다. 전반 3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좁은 공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으나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후반 10분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머리로 살짝 돌려놨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토트넘의 동점골을 후반 35분에야 나왔다.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7분 손흥민의 프리킥이 다이어의 머리를 스쳐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 흐른 공을 따낸 브라이언 힐이 벤탄쿠르에게 공을 건넸으나 벤탄쿠르의 슈팅은 허망하게 허공을 갈랐다. 토트넘은 주심이 종료 휘슬을 만지작거리던 후반 50분 무렵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에메르송 로얄이 머리로 떨구자 케인이 회심의 일격을 가해 골망을 갈랐다. 16강행을 확신한 토트넘은 열광했다. 그러나 VAR을 통해 케인의 오프사이드가 판정되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퇴장당했다. 득점이 인정됐더라면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2승2무1패(승점 8점)가 된 토트넘은 조 1위를 유지하기는 했다. 2승1무2패(7점)로 동률인 스포르팅,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불과 1점 차다. 스포르팅이 골득실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4위 마르세유(프랑스·2승3패)도 토트넘과 승점 2점 차다. D조의 운명은 다음달 2일 조별리그 6차전 토트넘과 마르세유,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의 대결에서 갈리게 됐다. 이기는 팀이 16강에 오른다. 토트넘은 원정이 부담이지만 비겨도 16강에 오르는 가장 유리한 위치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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