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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보안법 개정 급하다

    남북경협,이산가족 상봉 등 ‘6·15 공동선언’에서 제기된 사항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관련법과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국가보안법’.공동선언에서는 북한을 ‘교류·협력의 대상’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국보법은 또 법조문이 추상적이고 모호해 시민단체들로부터도 폐지 대상 ‘악법’으로지목돼 왔다.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데다 법집행기관이 국보법을 자의적으로 해석,법적용의 오·남용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독소조항은 7조(찬양·고무)와 10조(불고지).특히 반국가단체를찬양·동조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규정한 7조는 지난 98년 12월 유엔인권위로부터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항으로 지적받았다. 인권침해 논란도 7조에 집중됐다.7조는 반국가단체를 찬양·고무·동조하는 행위(1항)나 그런 혐의가 있는 모든 표현물을 만들거나 배포하거나 갖고 있는 행위(5항) 등을 모두 처벌할 수 있게 돼 있다.간첩임을 알면서도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은 자를 처벌하도록 한 10조도 문제다.따라서 이 조항도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노인 62%가 우울증

    노령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 3명중 2명 가량이 만성질환에우울증 증상까지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가 하면 전체 노인의 32%가 한달중 26∼30일을 각종 질병·질환으로 아픔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송파구가 지난해 1년동안 관내 65세 이상 노인 1만5,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 건강실태조사에서 드러난 결과다. 조사결과 한 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 전체의 65.5%나 됐다. 종류별로는 고혈압과 관절염이 24.6%와 2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화성 궤양(13.2%),당뇨(10.4%),백·녹내장(9.5%) 등의 순이었다. 또 32%가 한달중 26∼30일을 질환으로 통증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고 54.7%는 치료를 위해 각종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62.8%의 노인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으며 22.5%는 알콜중독 또는 중독소견자로 분류됐다. 그런가 하면 6.4%는 유·무형의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학대 유형은 폭행 등 신체적 학대 1.9%,모욕감 등 정서적 학대 4.2%,경제적 학대 4.1%,폭언 등 언어학대 3.6%,방임 2.4% 등이었다.학대 가해자는 아들,며느리,배우자,딸 등의 순이었으며 가족 구성원의 소득이 낮고 노인에게 질병이 있는경우 빈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노인인구 구성비는 올해 7.1%에서 2010년 9.9%,2020년 13.2%로 갈수록 노인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노인복지시책의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노인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수립,연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금융부실 감독당국도 책임져야”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부실 금융기관의 임직원을 문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금융기관 부실을 방치한 금융감독 당국도 문책해야 한다는주장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경제전망보고서’에서 금융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동시에 감독당국의 감독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을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금융감독 당국 관련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의견을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재정경제부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는 할만큼 해왔고,금융부실을 털어낸 만큼 그같은 책임론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혀 앞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1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3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뒤 4개월여만인 지난 9일 5조원 안팎의 추가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보고서는 감독당국이 회계투명성 등의 소유지배구조 관련 법위반이 명백한사례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도 감독당국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KDI 관계자는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지지부진한 까닭은 금융기관이 기업과 은행의 잘못을 묵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감독당국이 고발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책임지는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연내 2차 금융구조 조정을 마무리하고 금융기관의 건전성 기준이 지켜지도록 감독·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부실 금융기관의 임직원에 대해 부실책임을 철저히 추궁해 시장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공적자금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혀왔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美주둔군 지위협정 실태와 과제/ 불평등 사례

    한국과 미국의 불평등한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전면 개정하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다.지난달 술집여종업원 살인혐의로 기소됐다가재판 몇시간전 탈주한 크리스토퍼 매카시 상병 사건은 이런 국민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늦어도 6월이면 열릴 양국의 SOFA 개정협상을 앞두고 협정의 실태,쟁점,외국 사례 등을 짚어본다. 지난해 발생한 주한미군 범죄 562건 가운데 우리 사법당국이 재판권을 행사한 범죄는 20건(3.8%)에 불과했다.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오염 문제도 잇따라제기됐지만 이를 법적으로 다룰 수 있는 근거는 전혀 없다.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각종 ‘독소조항’들이 도마 위에올랐다. SOFA는 91년 개정 이후 비교적 상호주의 정신을 지향하고 있지만 ‘합의의사록’과 ‘개정양해사항’이라는 2개의 부속문서에서 본협정의 효력을 크게제한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불평등협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군 범죄에 대한 형사재판권의 제한,미군 기지내 한국인 노동자들의노동3권 제약,관세특혜,미군이 사용하는 시설물의 환경오염에 대한 무책임등이 대표적인 불평등 요소들로 지적되고 있다.지난달 살인피의자 매카시 상병이 재판직전 탈주했어도 한국 검·경이 속수무책이었던 점도 미군 범죄인의 신병 구금권이 우리에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미군 범죄자에 대해 우리의 재판권 행사 비율이 낮은 것은 SOFA 조항 중 형사재판권을 규정한 제22조의 독소조항 때문. 제22조는 ▲미 당국이 요청하면 한국이 재판권을 포기할 수 있고 ▲피의자가 미군 관할에 있을 경우 미군 당국이 구금하며 ▲한국에서 복역중인 미군범죄자에 대해서 미 당국이 미국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요청하면 한국측은‘호의적 고려’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미국 관리의 입회없이는 수사·재판이 불가능한 점,1심에서 무죄를 받거나 피고인이 항소하지 않으면 우리 검찰은 항소할 수 없는 점도 형사관할권을 지극히 제한하고 있는 독소조항으로 꼽힌다. 미군이나 미 군속이 사용하기 위해 들여오는 각종 물품에 대한 관세면제 조항도 개정대상이다.영외 유출을 통해 국내 시장을 교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밖에 미군 기지내 한국인 노동자들의 쟁의행위를최소한 70일 동안 금지하는 등 미군과 계약을 맺은 국내 노동자들의 노동3권에 대한 지나친 제약,미군기지 주변 환경의 오염 등 노무,환경,검역 등에서 SOFA 관련조항의 불평등한 요소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반면 일본,독일 등이 미국과 맺은 SOFA는 주둔국 권한이 상대적으로 크게규정돼 있다.일본은 영외에서 미군이 현행범으로 체포되면 미국측에 피의자의 신병을 인도하지 않아도 되고 독일은 교통사고 등 사소한 사건도 철저하게 관할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이장희(李長熙·법학) 교수는 “한미 SOFA가 오히려 한미 양국의 동반자적인 관계정립을 저해하는 만큼 미·일 SOFA,미·독 SOFA 수준으로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金宗燮 SOFA 개정 국민행동 사무국장. “단지 조항 몇줄 고치자는 게 아닙니다.미국이 우리를 진정한 동반자로 여기는지의 문제입니다”.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 국민행동’의 김종섭(金宗燮·32) 사무국장은 40여년전 맺어진 SOFA는 국가 대 국가의 동등한 협정이 아니라 미국에 일방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인정한 비정상적 ‘약속’이었다며미국의 과감한 개정결단을 촉구했다. ●SOFA 조항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모든 분야가 문제지만 형사재판 관할권과 기지 사용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미군 피의자는 일본처럼 판결확정 전이라도 우리 검찰이 신병을 인수할 수있어야 한다.군 기지도 이제부터는 미군이 임대료를 내고 사용해야 하며 규모도 줄여야 한다. ●우리 사법체계 수준을 못미더워 해 미국측이 범인 신병인도를 거부한다는지적도 있다. 살인 등 중죄를 저지른 범인의 신병을 인수하지 못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불합리하다.인권침해를 우려한다면 세부조항에서 면밀하게 보완장치를 마련하면 된다. ●우리 안보를 위해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임대료를 내라는 주장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먹고 살만 하니까 은인(恩人)을 홀대하려는 게 아니다.한국은 2차대전 당시미국의 적대국이었던 독일과 일본보다도못하다. 일본처럼 ‘방위비 분담금’을 책정,우리 정부가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법도있다. ●우리 정부에 할 말은. 주권회복과 양국간 호혜평등이라는 대의명분을 갖고 주도적으로 협상을 이끌었으면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개정 협상 어디까지 왔나. 한국과 미국의 불평등 기원(起源)이라고 비판받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은1951년 체결된 이래 67년,91년 딱 두차례 부분 개정됐다. 그러나 미국이 일본과 독일 등 유럽국가들과 맺은 협정에 비해 심각한 주권침해 조항들이 많아 분쟁의 불씨가 되어왔다.대표적 예로 92년 이후 주한미군 범죄는 연평균 603건.하지만 우리 법원이 재판권을 행사한 경우는 연평균 21건으로 전체의 3.5%에 불과했다. 양국은 95년 충무로 미군병사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다시 개정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7차례 입씨름만 주고받다가 96년 11월 미국측의 일방적인 결렬통보로 결실없이 끝냈다.8차회담은 남북회담 전인 5월말,6월초나 정상회담이후인 6월 하순쯤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협상이 차일피일 늦어지는 것은 기득권을 확보한 미국측이 한사코재협상을 꺼리는 데다 열세에 놓인 우리 정부 역시 강력히 요구하지 못한 탓도 있다. 시민단체들이 최대 독소조항으로 꼽는 것은 우리 정부의 미군 신병인도 제한.현행 협정은 미군이 살인·강간 등 중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도 형이확정될 때까지 미군 당국이 피의자를 계속 구금하도록 규정했다.이 때문에한국측은 미군 피의자 신병인도를 지금의 형 확정 시점에서 기소 시점으로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신병인도 시기를 조정할 수는 있으나 대신 피의자 대질신문권은 인정해야 한다고 맞서는 중이다.미국측은 “일본은 6개월 이하의 징역형이 예상되는 범죄의 경우 관할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며 6개월 이하 범죄는 관할권을 행사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국은 노무·환경·검역 등 불평등 조항에 대해서도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정부 내에선 시급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역점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전면 개선을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고심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주요국 주둔 미군지위 비교. 일본,독일,12개 나토조약국,호주,필리핀 등이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과 마찬가지로 주둔군을 파견한 미국을 상대로 외국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을 맺고 있다. 협정은 국내문제 불간섭 및 상호평등의 원칙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우월한지위의 미군을 견제하고 자국의 주권보장을 꾀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이들 나라의 협정과 현재 개정을 위한 회담을 앞두고 있는 한·미협정중 형사재판권,환경관련 규정 등 쟁점들을 비교해 본다. ●일·미협정. 1960년 ‘일미 상호협력 및 안전보장조약’과 이 조약 6조에따라 ‘시설과 구역 및 미군의 지위에 관한 협정’ 등을 체결했다. 형사재판권에서 협정의 적용대상은 미군에 한정하고 있다.군속,가족에 이르기까지 형사재판권 행사를 허용하고 있는 한미협정과는 다른 점이다.한미협정에는 가족 범위에 ‘기타 친척’까지 포함하고 있어 규정자체도 모호하고범위도 넓다.일본의 경우 한미협정보다 미군 피의자에 대한 구금,체포권한이한층 강화돼있다. ●나토 및 독일보충협정. 미국과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12개 국은 51년 ‘주둔군의 지위에 관한 북대서양조약기구 체결국간의 협정’을 맺었다.체결국에 주둔하는 외국군대의법적지위를 규율하는 조약으로 출입국관리,과세 및관세면제,형사 및 민사관할권 등을 규정하고 있다.나토 및 독일보충협정은한마디로 상호주의 원칙을 준수한 평등조약으로 평가된다.한미협정이 합의의사록과 개정양해사항 등을 통해 본 협정상의 권리를 대폭 양보하거나 포기한 것과는 다르다.미군 및 군속,가족에 대한 모든 형사상 및 징계상의 관할권이 주둔국에 있는 것은 물론이다.‘환경’이란 용어가 들어간 조항조차 아예 없는 한미협정과는 달리 환경오염 제거비용의 부담,환경정보 공개 등 엄격한 환경 규정을 두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양식 굴서도 마비성패독 검출

    지난달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남해안 일대 마비성패독이 확산되는 가운데진주담치(일명 홍합)에 이어 양식산 굴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패독이 검출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 1일과 2일 남해동부해역 42곳의 패류 양식장 및 자연산패류 서식지에 대해 마비성 패독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23곳의홍합과 굴에서 마비성 패독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중 경남 거제시 하청에서 채취한 양식산 굴과 부산시 가덕도의 자연산 홍합,경남 진해시 명동의 양식산 홍합 등 모두 15곳의 패류에서 패독이 기준치(바닷물 100g당 80㎍)보다 2배에서 최고 17배까지 초과해 검출됐다. 경남 마산시 덕동과 부산 기장,눌차,다대포,일광 등지의 진주담치와 거제시칠천도의 굴에서는 기준치를 밑도는 34∼61㎍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수진원은 “수온이 섭씨 18도 이상 오를 때까지 당분간 패독이 계속 증가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주름, 종류따라 치료법 다르다

    젊게 보이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주름치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최근엔 의사나 환자 모두 흉터 부담이 큰 수술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레이저박피술이나 주사요법을 선호하는 추세.그러나 주름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주름은 피부노화에 의한 것과 찡그리거나 자주 웃어 생기는 표정주름으로 구분된다.피부노화에 의한 경우 입주위가 쪼글쪼글해지고 눈 밑과 꼬리에 잔주름이 생기며 볼이 처진다. 건양대병원 피부과 은철교수(042-600-9221)는 “피부노화에 의한 주름은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박피술로 치료하는 게 최근의 추세”라고 말한다.레이저로 피부를 진피층까지 깎아내 새 피부가 나오도록 하여 진피 구성물질인 콜라겐과 멜라스틴이 생기게 함으로써 주름을 펴는 효과를 낸다. 얼마전까지 많이 쓰던 화학박피술은 깎아낼 피부의 깊이를 정확히 예측하기힘들어 부작용 확률이 높아 최근엔 거의 쓰지 않는다. 표정주름엔 보툴리눔 독소나 하얄루로닉산 주사가 주로 쓰인다.보툴리눔 주사는 주름지게 하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는 방법으로,6개월 정도마다추가 접종해야 한다.하얄루로닉산은 움푹 들어간 주름에 효과적이다.세란성형외과의원 정일화원장(02-3444-7300)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부분적으로 흡수되므로 1∼2년마다 추가접종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은철교수는 “미세한 눈주위 잔주름의 경우 비타민A가 주성분인 레티노익산이나 레티놀 크림을 6∼12개월 정도 발라주어도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있다”고 말했다.
  • 애완동물 잘못 다루면 건강위험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졌다.애완동물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아이들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들이 각종 질병을 옮겨 가족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위생관념은 부족한게 현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는 “애완동물을 키우다 병이 옮아병원에 오는 사람이 간혹 있다”며 “철저한 위생관리로 위험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다음은 애완동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과 예방요령. ●묘조병/ 고양이의 침에 섞여 있는 세균이 사람 몸에 침범해 생긴다.고양이가 물거나 할퀴어 옮기는 경우가 많으나,털에도 균이 묻어 있어 고양이를 쓰다듬던 손으로 눈을 비비다 병이 생길 수도 있다.감염 뒤 3∼10일 쯤 지나면감염 부위가 욱신거리고 아프며,임파선으로 옮겨가 역시 붓고 아프다.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잘 낫지만 2∼3개월간 임파선염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톡소플라즈마증/ 고양이 대변에 있는 기생충 때문에 생긴다.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목의 임파선이 붓고,열과 함께 근육통,피부발진이 나타난다.특히 임신부에 감염되면 태아에 전염돼 사산이나 유산될 위험도 있다. ●파상풍/ 파상풍균은 흙이나 동물 대변에 섞여 있다가 상처를 통해 언제든감염될 수 있다.개나 고양이에게 물린후 3일∼3주후 발병한다.두통과 불안증,근육경직,경련이 특징이며 심한 경련 때문에 치료하지 않으면 절반 정도가사망한다.파상풍 예방주사를 맞는게 중요하며 일단 물렸더라도 병원으로 가서 예방주사와 항독소를 맞는게 안전하다. ●광견병(공수병)/ 오랫동안 발병이 없다가 최근에 생기기 시작했다.광견병균에 감염된 개나 고양이에 물려 감염된다.물린후 20∼60일이 지나 증상이나타난다.열이 나고 피곤하며,두통,구역질,불안증,환각,경련 등이 나타난다. 발병한지 4∼10일 쯤 지나면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게 된다. ●알레르기질환/ 짐승의 털이나 털에 숨어사는 진드기가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증상을 심하게 하기 쉽다.매우 작은 털이 떠다니거나 옷·카페트등에 묻어 있으므로,눈에 띄지 않는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예방은 이렇게 / 가장 중요한것은 애완동물의 배설물이나 배설물로 더러워진 물건을 만지지 않는 것.손에 묻었을 경우 칫솔을 이용해 손톱밑까지 깨끗히 씻어야 한다. 특히 애완동물의 화장실로 모래통을 자주 이용하는데 아이가 이런 모래로 장난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애완동물과 뽀뽀를 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일도 위험 천만한 일이다. 임신부나 건강상태가 안좋은 사람은 감염 위험이 훨씬 높기 때문에 아예 애완동물 잠자리 청소나 목욕시키기 등을 피하는게 안전하다. 아이에겐 애완동물을 다루는 방법을 잘 가르쳐야 한다.그러나 어릴 때는 교육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대여섯살 이상 클 때까지는 애완동물을 아예키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남해안 홍합서 독소 검출

    부산 가덕도 연안과 경남 마산,진해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홍합(진주담치)에서 법적 허용치를 초과하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돼 당국이 홍합채취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과 4일 해당수역에서 채취한 홍합에서 패류 독소가허용치(80㎍)보다 많은 100g당 81∼587㎍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해당수역에서의 홍합 채취를 금지하고,이 해역에 지도선 6척을 배치하는 한편 시·도,지방청,수협 등의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감시반을 편성해 패류 채취 및 유통을 통제하도록 했다. 패류독소는 많이 섭취했을 경우(100g에 600㎍ 이상) 신체마비 증세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독소다. 함혜리기자 lotus@
  • 교육비 100% 소득공제

    민주당과 자민련이 이달 중순 16대 총선 공약을 내놓은데 이어 한나라당과민국당은 24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10대 정책목표와 21대 중점 공약,119개 실천과제로 구성된 공약을 통해 붕괴된 중산층 재건 및 파손된 공동체 복구,신바람나는 교육혁명 등을 제시했다.이어 인사혁파로 국민통합 달성,독도주권 공고화 및 탈북자 인권보장,상호주의에 입각한 통일·안보기반 다지기,재정건전화 도모,관치경제종식, 빈부격차 축소 등을 내놓았다. ‘119개 실천과제’에는 통신비밀보호법 독소조항 개정,언론감시단 설치 및국정홍보처 폐지,국정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 의무화,특별검사제 상설화 등이 들어있다. 국회내 한민족공동체 발전위원회설치,외교통상부를 외교부와 통상부로 분리,관치금융청산특별조치법 제정,중소형 임대주택 공급확대 및 교육비 100% 소득공제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국민당은 햇볕정책 청문회 실시와 한·일어업협정 재협상, 부가가치세인하 등을 주요 내용으로 16대 총선 100대 공약을 발표했다. 민국당은 통일분야에서 군 복무기간 18개월 단축과 남북한 대량살상 무기감축 협상 진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치·행정분야에서는 모든 공직후보에 대한 예비경선제 도입, 비위공직자취업을 제한하는 부정부패 방지법 제정,공무원 임용시험의 자격시험 전환,특별검사제 상설화 등을 공약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각종 기금,4대 연금 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공적자금관리기본법’ 제정,국가예산에 대한 통제 강화를 위한 국회예산의결제의 법률제 전환,부가가치세 5년간 매년 1%씩 인하,한국은행의 완전독립,PC 통신요금인하 등을 제시했다. 오풍연 오일만기자 poongynn@
  • 동맥경화 생성 규명

    동맥경화,혈전증,혈관의 이상수축 등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전북대 의대 심장근재생연구단(단장 高圭永교수)은 혈관벽 주변에서 생성되는 ‘안지오포이에틴’이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가장 강력한 물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물질의 생성장소,작용 메커니즘 등을 규명했다고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안지오포이에틴과 구조가 유사하면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새로운 물질 3종을 발견,ARP1·ARP2·HAFRP로 각각 명명하고 이를 미 분자생화학저널인 ‘저널 오브 바이오케미스트리’ 등에 발표했다. 신체의 혈관 안쪽은 혈관내피세포라고 불리는 단층으로 구성돼 있다.혈액이접촉하기 때문에 혈액 속에 유해한 물질(약물,감염, 방사선, 독소)이 포함돼있거나 과다한 영양섭취(콜레스테롤)로 손상을 입게 된다.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이물질이 쌓여 동맥경화,혈전증,혈관수축 등 다양한 혈관질환이 발생한다.이러한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400만∼50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있으나지금까지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식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만 이용하고있다. 고교수는 “안지오포이에틴 단백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생명공학기법이국내에서는 아직 확보되지 않아 외국 제약회사와 기술협력을 논의중”이라며“동물 체내실험과 인체실험 등을 거치면 5∼6년 내에 치료제로 개발할 수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획기적 癌치료용 항체 개발

    [런던 교도 연합]영국의 생명공학회사 KS 바이오메딕사(社)의 킴 탄 박사(44)가 개발한 획기적인 암치료용 항체가 세계 의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생의 탄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특수항체는 앞으로 암을 효과적으로,그리고 적은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에이즈바이러스(HIV)와 최근 세계 곳곳에서 출현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 슈퍼 박테리아를 공격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탄 박사는 금년 말부터 이 항암항체에 대한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탄 박사의 이 암치료용 항체 개발은 세계 최초로 양(羊)의 단(單)클론 항체를 만들어낸 데서 비롯되었다.이 단클론 항체는 암종양을 찾아낸 다음 암세포에 달라붙어 이를 파괴하는 기능을 한다. 탄 박사는 암세포의 독소(항원)를 양에 주입해 백혈구의 생산을 유도,이를자신이 개발한 특수세포와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이 양의 항체를 제조했다.탄박사는 이어 양의 이 항체세포로부터 유전자를 채취,이를 인간의 항체 유전자와 결합시켜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있는 ‘인간화된’ 항체를 만들었다.바로 이 항체가 금년말 임상실험에서 여러 종류의 암환자들에게 투여될 예정이다.
  • 신문협 성명 ‘與野 재개정과정 주시할것’

    한국신문협회(회장 方相勳)는 2일 개정 선거법의 ‘공정 선거보도에 대한처벌 조항’과 관련,“김대중 대통령이 1일 위헌 소지가 있는 선거법의 ‘공정보도’조항 재개정을 지시한 사실을 주목하며 향후 추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신문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선거법의 ‘공정보도’ 관련 조항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명백한 독소조항”이라고 말했다.
  • 언론규제조항 폐기 촉구…편집인협회 성명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회장 남중구)는 29일 성명을 내고 “정치권은 개정 선거법에 규정된 언론규제조항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이른바 ‘불공정한 보도’에 대한 사과문 또는 정정보도문 게재명령은 헌법에 보장된 양심의 자유에 반하는 위헌적·반민주적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게재 명령에 불응한 발행인을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조항은 언론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무원직장협의회 결성 ‘게걸음’

    공무원직장협의회 결성이 황소 걸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출범한 직장협의회의 상당수는 처우 개선 뿐 아니라 부정부패 척결 등 공직사회 개혁에도 나서는 등 활발히 움직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별이나 전국적으로 연대를 통해 돌파구도 모색,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결성 공무원의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법적으로 허용된지 1년여가 지난 현재 전국 2,400여개 대상기관 가운데 협의회가 결성된 곳은 100여개에 불과하다.설립율 4.2%정도. 전북도는 지난해 상반기에 조례 제정을 마치고 공문이나 간부회의 등을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했으나 직원들의 무관심으로 협의회는 구성돼지 못하고있다. 전북도내 14개 시·군도 마찬가지다.경북에서는 경북도가,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협의회를 두고 있다. 이같이 결성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관련법상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는 독소조항이 많아 상당수 공무원들이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직장협의회 무용론마저 나왔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의 회오리속에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해 가입을 꺼리는분위기가 팽배해 있고,일부 기관장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도 부진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현행법상 임의 조항으로 돼있는협의회 설립을 ‘강제 규정’으로 개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활동 경북도 협의회는 지난해 도지사와 협의를 통해 체력단련실 설치,1인1 PC보급,직원휴게실 설치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부정부패 관련 공무원 제보접수와 자정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경북도 협의회와 부산시 협의회는 시·도의원들의 비능률과 잘못된 행태의시정을 촉구해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나 공직사회에서 의회를 견제할수 있는 유일한 단체로 직장협의회를 꼽고 있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부산 연제구 협의회는 공무원연금공단 간부를 토론회에 초청,정책의 난맥상을 비판하기도 했었다. 강원도 양구군 협의회는 직장상사 평가제를 7∼8월쯤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별 연대도 활발하다.대구지역 9개 기관 직장협의회는 지난 18일 ‘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를 창립,올해 주요사업으로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부정부패 척결운동 ▲기관장과 연 2회 협의회 개최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른 의견 제출및 공청회 추진 ▲2차 구조조정에 따른 강제퇴직예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9개 기관 직장협의회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는다.지난달부산진구의회 모의원이 공무원을 폭행한 것과 관련,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공식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반면 유명무실한 협의회도 적지 않다.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와 청원군에만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그나마 대부분 전체회의를 한번도 갖지 못하고매달 수천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도 손에 꼽을 정도로 활동이 미미하다. 이같이 침체된 분위기 때문에 곧 순차적으로 다가올 2기 협의회장 선출에애를 먹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전망 각급 직장협의회는 공무원의 단결권 보장 등 노조 성격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우선은 자체적으로실현 가능한 공직사회 개혁과 관련법 개정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전국 100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대구에서 제7차 협의회를 갖고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모임’을 오는 31일 발족시키기로 했다.이날 회의는▲직장협의회간 연합회 설립 허용 ▲가입금지 대상 규제 완화 ▲협의회 임원신분 보장 강화 ▲기관장과 협의사항 이행 보장 ▲협의회 전임공무원 금지규정 폐지 ▲협의회 지원 확대 등 7개항을 결의,관련법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철(朴成轍) 대구시직장협의회장은 “직장협의회는 노조 도입에 앞선 과도기 성격의 제도이므로 올해까지는 현행대로 시행하되 내년부터는 일반공무원 노조도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성동구가 이달말 직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고 송파·강남구도 설립을 준비중인 것을 비롯,전국적으로 뒤늦게나마 협의회 설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김재현(金載鉉) 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현재는 참여하는 기관이 저조하지만 올해 안으로 1,000여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공무원 처우 개선은 물론 공직사회내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소금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전국 종합 cbchoi@
  • 총선연대,개정선거법 58·59조 헌소

    총선연대가 18일 헌법재판소에 개정 선거법 58·59조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다. 총선연대는 이날 서울 안국동 사무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문제의 조항들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선거권과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에 위배될 뿐아니라 자유로운 정치참여를 통해 인격을 발현하는 것을 막아 인간의 행복추구권(10조) 등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승헌(白承憲) 법률대변인은 “독소조항에 대해 3월27일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려 민주헌정의 기본원리를 재확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대검이 처음에는 낙선대상자 선정을 합법이라고 하다가 불법이라고 번복한 것은 개정 선거법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지만,넓게 해석하면 낙선운동에 대한 합법화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 되는만큼 재개정은 아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총선연대는 법적 대응과 더불어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과 대구,광주등 전국 40개 지역에서 ‘국민참정권 회복,부패정치인 범국민대회’를 열고선거법 재개정운동 및 공천철회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택동 이랑기자 rangrang@
  • 총선연대 헌법소원 배경

    총선연대가 헌법소원을 청구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선거법) 제58조는 선거운동의 전반적인 개념을,59조는 선거운동기간을 규정하고 있다. 두 조항 모두 총선연대가 출범하면서부터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규정하고개정을 요구했으나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선거법에 반영되지 않았다. 총선연대 백승헌(白承憲)법률대변인은 “다른 독소 조항도 있지만 두 조항은정당·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국민들의 유권자운동을 동일시하면서도 국민의정치참여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1966년 연방대법원이 투표 당일의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앨라배마주의 선거법까지 위헌·무효라고 판시,선거 운동에 대한 제한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의 폭넓은 선거 운동을 가능토록 했다.독일과 영국에서도 시민들의 유권자 운동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숭실대 강경근(姜京根)교수는 “정당·후보자의 선거운동과 유권자운동을구분하는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그동안 판결과 유권해석을 볼 때 선거운동과 선거운동이 아닌 단순 의견 개진 사이의 구분이 불분명하고 추상적이어서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될 소지는 있다”고 말했다. 김석연(金石淵)변호사는 “법리로만 볼 때 국민의 참정권,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알권리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것으로 보면 위헌이지만,선거의 과열·혼탁을 막기 위한 입법권자의 합리적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위헌이 아닌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그러나 헌재가 두 달 안에 판단을 내린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만큼 자칫 선거가 끝난 뒤 결정이 나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한광장] 민주주의와 금권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원칙과 법이 실종한 정글 속에서 헤매고 있는 느낌을 갖는다.정상적인 민주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자행되고 있다.체포영장을 들고 간 검사가 피의자를 눈 앞에 두고도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방해로 허탕을 치고 되돌아서는 일이 되풀이되는가 하면 한국경제를 주름잡는 재계 5단체 대표들이 회의를 갖고 재계도 정치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충격적이다. 재계의 결정은 노조가 정치활동을 하고 노동권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 낙천·낙선운동을 벌인다는 데 우리도 자구책을 세우는 차원에서 정치활동을 못할 게 뭐냐는 반응인 것 같다.언뜻 일리가 있어 보일 수 있다.그러나재계의 정치활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독소를 품고 있다는 것을 간과한행동이다.제1공화국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5·16 이후 재계는 경제개발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독재정권과 결탁해 그들의 기업을 확장하며,한국의 민주주의를 위축시키는 데는 모른 척 했다. 이른바 정경유착의 시작이다.굳이 노조의 반박을 빌리지 않더라도 재계는정치자금 헌납이라는 형식으로 이미 몇십년 전부터 정치에 깊숙이 개입해 실속을 챙겨왔고 지금도 보이지 않게 정치에 무시 못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지난해 연말 예산국회때 국회의 증언 요구를 받고도 재벌총수들이 한 사람도 증언을 하지 않는 배짱을 보였다.그러고도 아무 일 없었다.그러므로 재계가 새삼스럽게 정치활동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위선적이다.노조의 행동을 빌미로 정경유착을 합법화해서 기득권을 놓치지않겠다는 속셈이 엿보인다. 민주주의가 원활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배제해야 할 두 개의 힘이 있다.독재권력과 금권(金權)이다.이 두 권력은 다같이 자기들을 위해 권력과 금력으로 주권자인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형성을 왜곡하거나 억압하기 때문이다.우리는 지난 50년간 독재와 투쟁했고 마침내 성공했다. 그러나 금력과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어쩌면 독재와의 투쟁보다 더힘들 것이다.돈의 마력(魔力) 때문이다.재계가 돈의 힘으로 유권자의 표를사고,광고를 통해 언론매체를 조종하고,국회에서 로비를 벌여 대기업에 유리한 법은 통과시키고 불리한 법은 저지시킨다고 가정해보자.민주주의는 껍데기만 남는다.우리 눈으로 목격하고 체험하지 않았는가. 따라서 금력,금권이 민주주의의 룰을 왜곡시키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민주주의의 대전제이다.민주주의는 선거에 돈이 들고,돈이 선거에 영향을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재계가 정치인,정당을‘협박’할 수 있는 것도 돈의위력이다.민주 선진국들에서 정치헌금,특히 대기업의 정치헌금을 제한하고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재계와 독재권력과 노동운동,이 삼각관계가 특수한 역사적유산을 갖고 있다.재계가 그 행동을 각별히 신중히 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추가된다.한국의 노사(勞使)처럼 서로 불신하는 노사도 다른 나라에서는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그러므로 재계가 너무 단순논리로 반응하다가는 노사 대립이 자칫 계급성을 띨 우려도 없지 않다.재계도 이런 위험을 감지하고처음 입장에서 다소 후퇴,당장은 낙천·낙선운동은 벌이지 않고 ‘의정평가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그 평가에 따라 정치헌금의 정도를 조절하는 수준으로 행동의 강도를 약화시키겠다고 한다.그러나 그것도 결과적으로는 재계가 돈의 힘으로 국민의 대표 선출에 개입하고 그들의 행동을 조종하겠다는저의에는 달라진 게 없다.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다. 재계는 왜 한국보다 선진 자본주의국가들의 재계가 우리 재계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재계도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권리가 있고 그 주장을 밝힐 자유가 있다.그러나 민주주의의 대원칙에거스르지 않는 방법,좀더 세련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무엇보다도 돈으로 민주주의를 매수할 생각은 접어두었으면 한다. 장행훈 경원대 교수 국제정치학
  • 野 단독소집 임시국회 파행 안팎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211회 임시국회가 첫날인 15일부터 공전됐다.‘방탄국회’ 논란과 총선을 앞둔 각당 내부사정으로 이날 본회의는 취소된 채 여야간 장외 설전(舌戰)만 오갔다.여야 3당 총무가 전날에 이어 17일 접촉을갖고 임시회 일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민주당과 자민련은 다룰 안건 자체가 별로 없다고 지적하지만 한나라당은 정부의 공명선거 대책 등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 민주당과 자민련은 정형근(鄭亨根)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에 결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서영훈(徐英勳)대표 주재로 고위 당직자회의를 열어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임시국회가 정상화되면 한나라당이 ‘방탄국회’의 비난 여론을 희석시키기위해 총선을 겨냥한 무차별 정치 공세를 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비리와 부패,인권유린의 장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악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당이 실시한여론조사에서도‘방탄국회’ 소집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자민련은 ‘방탄국회 불가(不可)’ 원칙을 전제로 16일 당 중앙위에서 임시국회 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당내 일각에서는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초과 세수 발생에 따른 추경예산안 편성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정 의원 문제가 자진 출두 등의 형식으로 일단락되면 여당이 며칠만이라도 임시국회에 참여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 임시국회를 요구하는 강경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여권의 ‘방탄국회’ 주장에 오히려 ‘여권의 음모가 들통나는 것을 두려워 나온 발언’이라고 반박했다.이번 국회는 정형근 의원 긴급체포 문제와공명선거 대책 등을 따지고 점검해야 할 ‘이유 있는’ 국회라고 주장하고있다. 이미 소집을 요구한 법사,행자,과기정통,국방위 등 4개 상임위에서 이같은문제점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어느 군부 독재정권도 선거를 앞두고 이런태도를보인 적이 없다”면서 “이미 선거법 협상시 전제조건으로 2월 임시국회를열어 총리와 관계 장관을 불러 내각의 중립성 문제 등을 따지자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번 국회에서 증인 선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무산된 언론문건 국정조사도 다시 열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최광숙 박찬구기자 bori@
  • 국소 다한증 수술않고 치료

    손이나 발,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을 주사로손쉽게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은희철교수팀은 다한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땀이 많이나는 부위에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주입하는 방법을 써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최근 밝혔다. 은교수는 이 결과를 지난해 9월 국제피부외과학회에서 공개한 데 이어 오는3월 열리는 미국 피부과학회 심포지엄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보툴리눔 독소는 주름살을 펴는 데 널리 쓰이는 물질.은교수팀은 이 물질이땀을 만드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한다는 데 착안,새 시술법을 개발했다.이 시술법은 일부 선진국에서도 국소다한증 치료에 부분적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술법은,피부 주사만 맞으면 돼 입원을 하지 않는 간편성이 가장 큰 장점.현재 많이 쓰는 교감신경 절제술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마취를 해야 하고흉터가 남는 등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새 방법은 치료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최대 1년 정도로 짧은 게 단점이다.은교수는 “앞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늘리는 등 연구를 계속할계획”이라면서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나 수험생,겨드랑이 땀 등으로 고민하는 여성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O157-H7 대장균 퇴치 길 열렸다

    [워싱턴 AP 연합] 치명적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인 O157-H7을 억제할수 있는 물질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화학교수인 데이비드 번들 박사는 O157-H7 대장균이 갖고 있는 독소를 붙잡아 체외로 몰아낼 수 있는 ‘억제분자’를 개발했다고밝히고 이 분자는 5개의 발과 10개의 손으로 무장하고 있어 ‘불가사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번들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불가사리’는 현재 개발중인 다른 O157-H7 억제물질들에 비해 효과가 매우 높은것으로 시험관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매년 25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이 대장균의 독소는 혈관으로 들어가 신장을 손상시킴으로써 용혈성 요독성(溶血性尿毒性)증후군이라는 병을일으킨다. 이 대장균을 억제할 수 있는 백신이나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까지 없다. 번들 박사가 개발한 ‘불가사리’는 O157-H7의 2개 독소분자에 달라붙어 이독소분자가 인체의 세포와 결합하는 것을 차단한다.‘불가사리’는 손이 10개나 되기 때문에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른 억제분자들에 비해 O157-H7에 달라붙는 힘이 100만∼1,000만배나 강하다고 번들 박사는 밝혔다. 미국에서는매년 약 70만명이 대부분 제대로 익히지 않은 햄버거를 먹고 O157-H7 대장균에 감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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