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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문화정보 한눈에/본격 가이드 북 「서울 북 맵」

    ◎신간서점·고서점·도서관·공공기관등 권역별 소개 매일 태어나는 책은 엄청난데 반해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공간은 비좁기만 하다.큰 서점이라고 해도 베스트셀러 이외에는 제대로 전시되기 힘들고 예산없는 도서관에는 항상 철 지난 책 뿐이다.필요한 책을 쉽게 손에 넣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 북 맵」(진선출판사·4천5백원)은 서울이라는 특정지역에서 책을 찾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본격적인 가이드북이다.특히 책의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쓸모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부분으로 나뉜다.1장은 주요 서점들의 권역별·거리별 상세지도,2장은 22개 구별로 서점들을 소개했다.3장은 신간서점 및 고서점,수입외서점 160곳을 상세히 다루었다.4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국회도서관과 예술의 전당 자료관 등 대형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공공독서실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했다.마지막으로 5장에는 전문 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부설 도서실·자료실 가운데 일반인의 이용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2백곳을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을 쓴 조경환씨(조앤강커뮤니케이션대표)는 『이 책을 만들며 서울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서점과 도서관이 곳곳에 많다는 것을 깨달았으나 제대로 홍보되지도 제대로 개방되지도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 책이 이런 곳들이 제대로 이용될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서관과 공중도덕/이경문 국립중앙도서관장(굄돌)

    도서관에는 계절이 없다.요즘은 방학인데도 많은 이용자가 몰린다.도서관 소장 책을 찾아읽은 자료실,자기공부하는 일반열람실 어느 방이나 만원이다. 오는 8월 하순으로 예정된 대입수학능력 시험준비생,학기시험을 앞둔 방송대생,일선교사드잉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용자중 20대 젊은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여전하다.젊은이들 모이는 곳이 어디 이곳뿐이랴.압구정동,신촌,홍대앞,대학로등…. 그중 도서관은 당당하게 꼽을수 있는 곳이며 더욱 많이모이도록 권장해야 할 곳이 아니겠는가. 국립중앙도서관은 전망좋은 엣서초공원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라도 도서관 뒤뜰에 서서 산아래 방매동 반포동 주택가와 멀리는 한강까지 내려다보면서 심호흡을 하고나면 머리가 맑아지며 신선함을 느끼게된다. 어릴적 마을 뒷산에 올라 나무그늘에 앉아 아랫마을을 내려다보면서 시원한 여름바람을 쐬던 기분을 맛볼수 있다할까.이때문에 도서관공원을 데이트장소로 활용한는 젊은 남녀도 있다. 이같이 많은 이용자가 이런 저런 연유믿 시화 때를 가리지않고 도서관에 모려드니 관리자입장에서 할말도 많고 또 이 용자들의 건의도 많다. 이용자 대부분은 분위기가 경건할정도로 묵묵히 독서에 열중이나 때로는 일부가 눈을 찌푸리게 하는 일을 할때도 있다.기물을 훼손하는일,공중도덕이나 질서를 비껴행동하는 일등. 자기공부를 위해 왔다가 좌석을 얻지 못한 수험준비생은 『일반열람실(자습실)을 확대,좌석을 더 늘려 달라』고 주문한다.그런가하면 참고자료를 찾으로온 이용자는 『도서관이 공부방이냐 제책가지고 공부하는 자료실에서 쫓아내라』고 항변하낟. 건의는 또 계속된다.『한사람이 여러좌석 차지하는 것을 막아달라』,『복사할 때 지장이 있으니 책에 낙서하지 않도록 해달라』등…. 조금 이색적인 건의로는 『공부에 지장(?)이 있으니 소매없는 옷을 입거나 지나치게 노출된 복장을 한 아가씨는 출입시키지 말아달라』 『하이힐소리가 나지안헥 해달라』는 것도 있다. 각종 건의는 도서관에서 접수하여 처리하고 있다.그러나 상당부분은 도서관당국보다는 이용자들 스스로가 조금만 공중의식을 발휘한다면 해결되수 있는 것들이다. 도서관은 지성인,직식탐구의 전당으로 수준높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 즐거운 방학 마음을 살찌우자/어린이 대상 교양교실을 알아보면

    ◎전국 공공도서관 독서교실 운영/중앙박물관,초중생에 전통교육 여름방학이 돌아왔다.입시부담이 적은 국민학생·중학생으로서는 모처럼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들로 산으로 나가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학내내 밖에서 뛰놀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학부모 입장에선 자녀들에게 도서관·박물관등에서 마련한「여름교실」에 참여해 교양을 쌓도록 권유해 볼만 하다.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각각「어린이 도서관여름학교」를 연다. 국민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책선택법·독서법·독후감작성법등의 독서요령과 함께 도서관 현장답사를 통해 도서관사용법을 직접 익히도록 한다.또 지역별로 그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향토 문화유적및 문화기관을 찾아가는 시간도 주어진다. 「어린이독서교실」은 지난 71년부터 여름·겨울방학에 개설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개설기간은 도서관별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개 10일정도로 계획돼 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도 국민학교 고학년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93 여름박물관 교실」을 연다. 「박물관 자료를 통한 선사문화와 고대사의 이해」라는 주제로 개설되는 이 여름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시켜 건전한 가치관을 세우도록 도와주고 방학생활에 보람을 주자는 것이 취지이다. 기간은 국민학교 4∼6학년이 19∼23일,중학생이 26∼30일이다. 두반 모두 2백명씩만 모집하며 희망하는 학생은 자신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실습비 5천원,문의(02)739­3872,738­3800.
  • 여름방학을 「방학」답게(사설)

    서울의 고등학교들이 14일 방학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의 초·중·고교가 오는 25일까지는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간다.심술궂은 장마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겹쳐지는 태양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름방학」이란 단어는 어른들에게 꿈과 낭만과 여유를 상징한다.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농촌 친구를 찾아,농촌학생은 시골고향에서 논두렁 밭두렁을 헤매며 여치와 매미를 잡고 햇감자와 옥수수를 삶아 먹고 송사리떼가 노니는 맑은 개울물에 멱감고 물장구 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임해훈련」이란 이름의 단체 해변가 피서도 가고 무전여행의 호기도 부려보고 동·서양 고전을 섭렵하기 위한 독서삼매에 빠지기도 하고 땀과 눈물의 봉사활동으로 뜨거운 여름을 더욱 치열하게 보낸 추억도 지니고 있다.규칙적이고 딱딱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이처럼 몸과 마음을 살 찌우는 것이 방학의 근본취지다. 그러나 지금 방학을 맞는 우리의 자녀들은 어떤가? 그들의 여름방학은 말이 방학일뿐 보충수업의 시작이고 입시가 한발 다가섰다는 신호일뿐이다.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심지어 국민학생 고학년까지 빡빡한 학원 과외 일정에 숨돌릴 틈도 없을 지경이다.도시지역의 국민학교 5∼6학년들은 예비중학생으로서 영어와 산수와 한문을 방학동안 새로 배우거나 보충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방학이 아니라 또 하나의 학기다.당연히 부모들의 여름휴가도 따라가지 않고 공부를 해야한다.대학입학이라는 절대명제를 신봉하는 학부모들의 과잉 교육열과 비뚤어진 교육상혼이 한데 어우러져 그들의 방학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달콤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지닌 부모들은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그러면서도 자신이 누렸던 여름방학을 자녀들에게 물려 주지 못하는것은 끝없는 경쟁의 수렁에서 발을 뺄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려는 학부모나 학생이 있다면 비정상적인 학부모나 문제학생으로 취급 받는다.고교 1학년 여름방학때 라보의 국제 학생교류의 일환으로 외국가정을 방문하고 국제화시대의 산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학생이 이른바 일류대학에 진학하지 못한것에 대해 담임선생님은 허송한 여름방학을 탓하고 그 부모는 뼈 아프게 후회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이런 왜곡된 현실속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머리만 크고 가슴은 빈약한,메마른 정서의 인간으로 자라도록 방치해 둘 수는 없다.그들에게 방학다운 방학을 되돌려 주는 것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것이 아직도 유효한 교육이론으로 교육정책에 반영된다면 부모들의 조바심도 사라질 것이다.
  • 학교생활 “해방” 신나는 여름방학/여행·수련 등 기회많이 주도록

    ◎자녀들의 알찬 방학 보내기 지도는 이렇게/취미생활·가족대화시간 될수록 자주/「온실의 화초」 안되게 심신단련도 필요 15일을 전후해 전국의 초·중·고생들이 40여일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은 규칙적인 학교생활의 틀에서 벗어나 각자 자유롭게 취미활동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기간이다.따라서 부모들은 시험위주의 학교생활에 짓눌렸던 자녀들이 책도 읽고 평소 원하던 취미생활을 즐기며 또 여행이나 수련의 기회를 가져 학교생활에서 체험할 수 없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서울 석관국민학교 차원재교장은 자녀가 중학생 이상인 경우에는 어느정도 스스로 알아서 할 수가 있지만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경우엔 부모가 함께 방학계획을 세우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들려준다. 차교장은 먼저 방학에 앞서 어떻게 보낼것인가를 계획하고 방학이 시작되면 서둘러 중요한 숙제를 끝낸다음 다양한 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즐기고 마지막 며칠은 개학준비를 하도록 일정을 짜라고 일러준다. 한편 어린이들의 방학 특별프로그램은 가능하면「인간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라고 권한다.이는 특히 자연과 흙을 모른채 자라는 도시 어린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부모들의 과보호속에서 온실의 화초처럼,또 나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에 젖은 어린이들에게 대자연과 함께 사는 이웃을 알려주기 위한것. 예를들면 시골 나들이,친구들과 모여서 놀며 연극 해보기,친구집에 가서 잠자기등이 모두 그런것들 이다. 시골 나들이는 떨어져 사는 할머니·할아버지댁이나 농어촌에 사는 친척집을 방문,며칠 그곳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잡초를 뽑는등 힘닿는대로 일손을 도우며 맑은 공기속에서 농어촌을 배우는 산교육의 기회를 갖는 것이다. 친구들과 모여 놀며 연극 해보기는 평소엔 방과후까지 학원공부등에 시달리느라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일조차 어려웠던 아이들이 진한 우정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 위한것. 학교 혹은 마을의 또래친구들끼리 만나 독서·토론·놀이를 즐기고 한편쯤의 연극도 꾸며보면서 재미나는 추억을 쌓는것 이다.또 친한 친구가 있는 경우엔 부모의 허락을 받아 하루쯤 번갈아 집을 오고가며 잠까지 자면서 내집과 다른점은 무엇인지,친구집의 예절을 눈여겨 배울 기회를 갖게 한다. 이밖에 부모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학습지도는 특별히 부족한 과목이 있으면 시간을 할애해 보충하는 계획을 세우고 그렇지않을 경우엔 규칙적인 학습태도의 리듬을 잃지않는 범위내에서 각급 학교의 공통과제물인 탐구생활및 교육방송시청 정도로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그러나 일기는 매일 반드시 쓰게하며 몇권이라도 독서를 한후 독후감을 쓰도록하고 휴가를 다녀왔거나 시골 나들이,친구집 방문처럼 특별한 행사가 있었을때도 꼭 글로 기억을 남기도록 지도한다. 자녀들이 평소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취미분야를 강화해주고 평소 대화의 시간이 부족하기 쉬운 중·고생들과는 접촉시간을 늘려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것도 좋다.
  • 계곡과 해변서 작가와 만난다/한여름 문학·독서캠프 풍성

    ◎휴가철 맞아 출판사·문학단체들 다양한 행사 마련/시인 소설가와 대화·글쓰기 수업 등 병행/「책의 해」기념 해변도서전·도서관도 운영 휴가는 쉬는 것이다.그런데 쉬는 것을 생산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여름에는 문학이나 독서캠프에 참가해 문인·책과 더불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학이나 독서캠프의 특징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흥미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는 것.시나 꽁트를 한번 써보거나 책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며 여름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은 한번 쯤 도전해 볼 일이다. 올해 여름 캠프는 그 어느해 보다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어 선택의 폭 또한 매우 넓다. 문학캠프의 선두주자인「해변시인학교」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강원도 강릉 사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월간 시전문지「심상사」가 주최해 벌써 15번 째를 맞는 올해 시인학교의 주제는 「순수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국내의 내로라하는 시인은 대부분 「독자와의 대화」나 주제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들을 직접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수 있다.참가비 5만원 교통비 별도.713­9358. 「제12회 여름소설학교」는 29일 경남 하동 지리산산장에서 문을 연다.부산소설가협회가 「우리소설과 지리산」을 주제로 31일까지 여는 이 행사의 출발지는 부산.김성종과 최화수 유익서 김하기 김중하 등 작가와 평론가들이 강사로 나선다.지리산과 관련된 소설에 관심있는 다른 지역 독자는 자갈치시장 구경도 함께 할수 있는 기회.3만원.051­465­0485. 「시와 사회사」는 「낙산여름문학학교」를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속초 강현국민학교와 낙산바다에서 갖는다.민족문학작가회의가 후원하는 이 학교의 교장은 신경림.소설가 박태순 현기영 정소성 송기원,시인 이기형 문병란 김용택 이은봉 김남주 등이 참가해 시와 소설의 창작실기지도반도 운영한다.6만원.730­1497. 한국시문화회관과 「월간 꿈과 시」의 여름문학캠프는 8월5일부터 8일까지 충남 안면도에서 열린다.국민학교 4학년만 넘으면 참가가 가능하다.6만8천원.764­6352. 문학캠프가 시와 소설로 응축되었다면 독서캠프는 역사문제에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특징.29일부터 8월1일까지 전북 장수 덕유산에서 열리는 「한국사 독자수련회」도 그렇다.한길사가 모두 27권짜리 「한국사」의 발간을 기념해 여는 이 행사에는 이 책의 필진인 강만길 최광식 송기숙 유초하교수와 국회의원 박석무,작가 강준식이 참여할 예정.해남 윤선도고택과 강진 다산초당 전봉준생가 논개사당도 둘러본다.12만원.515­4811. 「오늘의 출판을 생각하는 모임」이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 갖는 「’93 여름독서축제」의 주제는 「책 읽는 사람이 이끄는 사회」.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김원일 김한길 박영한 윤재근 윤후명 이문열 황충상 등 문인이 나서며 이벤트전문가가 참여해 이벤트성 축제로 펼쳐진다.4만원.558­5758. 「책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은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29일부터 8월1일까지 전남 해남 대흥사와 윤선도고택 땅끝마을 청해진 보길도 일대를 둘러본다.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우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여행은 월례행사.15만원.278­0863. 「책을 사랑하고 독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은 「’93 시민독서캠프」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청평 대성리 밤나무유원지에서 가질 예정.「책마을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작가 김성동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와 각종 공동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2만5천원.929­5295. 이밖에 피서지를 찾은 사람들을 위해 부산의 장원 영광도서와 종로서적이 함께 여는 「해변무료도서전」이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책의 해 조직위원회의 「해변도서전」이 28일부터 8월6일까지 부산 광안리,여수 만성리,강릉 경포대,부안 변산,대천에서 각각 열린다.또 도서출판「삶과 함께」는 8월10일까지 양양낙산해수욕장에서 최근 베스트셀러 5천권을 비치한 「바다 무료도서관」을 운영한다.
  • 미스터리 공포… 한여름밤을 오싹하게/납량추리소설 서점가 강타

    ◎외국작품 주류… 모험물 등 소재 다양화 눈길/「개미1 더위에 」 「…형사」 「악녀」 「슬픈살인」 인기 더위에 지친 독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식혀줄 미스터리 스릴러,심리 서스펜스,미래공포 미스터리등 각종 추리소설류가 「독서피서법」의 하나로 여름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나와있는 작품들은 외국유명작가의 번역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작품으로는 김성종등 전문작가와 현직경찰관인 이형우씨의 것이 나와 있다.특히 올들어 전통추리물보다 사이콜로지컬·테크놀로지컬 스릴러등에서 벗어나 고도의 전문성과 지적게임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띈다.그리고 마이클 클라이튼,움베르토 에코,톰 클랜시등 기존 작가들이 사양길에 접어든 이후 세계추리소설계를 주름잡는 클라이브 커슬러,존그리샴,존더닝,로빈쿡등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올여름 추리출판계의 특징이다. 현재 서점에 나와있는 추리물중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이 종로서적집계 6월마지막주 소설류종합베스트셀러목록의 10위권에 올라 있는 것을 비롯,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이 상위권에 들어있다.또 「세계미스터리걸작선」「에드가상수상작품집」「히치콕서스펜스걸작선」「세계공포미스터리­토탈호러」등 외국 유명단편을 묶은 모음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밖에 「더거리형사」(이형우)「의뢰인」(존그리샴)「고령가살인사건」(오담여)등도 히트하고 있다.이들 작품에 이어 최근에 출시된 작품으로는 「한국서스펜스걸작선」「프랑스미스테리걸작선」과 「보물」「드레건」(클라이브 커슬러)「악녀두번살다」(이상우)「바다에 남긴 유언」(마쓰모토 세이초),그리고 「화가와 모델」「여성 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보물」「바이탈사인」「큐어」등이 있다. 이가운데 베르베르의 「개미」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한 곤충학자가 남긴 저서를 찾기위한 인간들의 암투와 개미왕국의 이야기를 빠른 사건으로 전개한 작품.「펠리컨브리프」로 정상에 오른 변호사출신 존그리샴의 「의뢰인」은 부와 명성을 누렸던 변호사의 자살사건을 목격한 11살짜리 소년이 이사건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며 존더닝의 「화가와 모델」「여성살인범」「죽은자와의 결혼」「아버지와 딸」등은 심리물,클라이브 커슬러의 「드래건」「보물」등은 본격 해양 어드벤처물이다.특히 로빈쿡의 「바이탈사인」「큐어」는 의학스릴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그리고 외국단편모음집 「토탈호러」는 미래와 외계의 공포를 주제로 인간과 사회의 야만성을 형상화한 작품을 모은 것이다. 국내작품인 김성종의 「슬픈살인」「비밀의 연인」등은 범인과 경찰간의 숨바꼭질을 묘사한 전통범죄추리물이며 이형우의 「더거리형사」는 현역경찰관이 본 범죄심리를 파헤친 작품.또「한국서스펜스걸작선」은 한국추리문학의 대부 김내성에서 신예 권경희까지 한국추리소설의 맥을 잇고 있는 작가 14명의 작품을 정선,묶어낸 책자이다. 서점관계자들은 올여름 추리소설은 전통추리물부터 실험적 추리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독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으며 예년에 비해 길어질 무더위로 인해 「추리소설의 전성기」가 예고된다고 말하고있다.
  • 신양김시대를 경계한다(김호준/정치평론)

    「야인」김대중씨의 귀국후 역할과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가 정계를 떠났다곤 하지만 그의 거취는 여전히 한국정치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의 귀국을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벌써부터 『신양금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고 수군거린다.이들은 김씨가 귀국후 동교동 자택과 그의 연구소가 마련될 경기도 고양이나 광주를 왕래하며 야권의 「섭정」으로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그리하여 과거에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했던 양금씨 관계가 한사람은 대통령으로서,다른 한사람은 야권을 수렴청정하는 「호메이니」로서 새롭게 전개될수 있다고 말한다. 작년말 김대중씨가 대선패배를 깨끗이 시인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을때 국민들은 그를 큰 정치인으로 칭송해마지 않았다.그의 선거결과 승복은 우리 선거문화를 한차원 높인 것이었을뿐만 아니라 그의 정계은퇴는 구시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는 신선한 결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김대중씨가 귀국후 정계은퇴 선언을 사실상 번복하고 정치활동을 재개한다면 어떻게 될까? 물불을 가리지 않는 YS의 개혁독주에 무시할수 없는 견제장치가 생겼다고 환영할 사람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정치인의 신의를 갈구해온 여론으로부터는 따가운 눈총을 면치 못할 것이다.새정부 출범후 「문민」과 「개혁」의 기치속에 묻혀버린 망국적 지역감정의 재발도 우려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양금시대의 종언과 더불어 정치권에 모처럼 부풀어 오른 세대교체와 물갈이에 대한 기대도 역류하는 역사속에 포말이 될지 모른다. 그러나 국내의 이러한 관측과 우려와는 대조적으로 영국의 김대중씨는 지난 6개월동안 통일문제 연구에 전념한 인상이다.그는 수난의 시절에 옥중에서 그랬던것 처럼 이번에도 독서와 사색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영국에서 그를 만났던 사람들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그의 진지한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한다.그는 영국을 떠나기전 공개석상에서 『귀국하더라도 국내정치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차례 언명했다.대통령선거에서 3번이나 떨어졌으면 이제 정치를그만둬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그의 부연이었다. 최근 그를 찾았던 야당의 한 중진의원이 『전후폐허의 잿더미에서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켜 통독의 기초를 닦은 서독의 아데나워는 73세에 총리가 돼 14년간 집권했다』며 7순이 가까운 그에게 정치재개의사를 넌지시 떠보았으나 그는 돌부처처럼 아무런 관심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이기택민주당대표의 방문을 받았을 때도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회동을 가졌다.정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해 밀실회동을 피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그의 정계복귀 가능성은 끊임없이 운위되고 있다.그는 정치적으로 호남의 대표성을 가진 거의 유일한 존재였으며 작년 12·18 대선에선 전국적으로 8백여만표의 지지기반을 과시했다.비록 낙선의 고배를 들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해도 그의 이러한 위상은 그를 여전히 정치적 실세로 평가하지 않을수 없게 만든다.그의 정계퇴장후 지금까지 극복되지 못한 야당의 리더십 부재현상도 그의 정치복귀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배경으로간주할수 있다.그를 따르던 의원들이 정치적 사안마다 그의 협조와 자문을 구하려 든다면 그의 정치행위는 사실상 재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대목의 하나는 야당내에 김대중씨를 정치권에 붙들어 두려고 하는 수구세력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따지고 보면 김씨의 정계복귀문제도 주로 이들에 의해 거론·전파된 것이다.이들은 김대중 없는 야당에서 홀로서기를 추구하기 보다는 그의 막후영향력에 의존하여 편하게 당권을 움켜쥐고 편하게 대권도전 기회를 차지하는 방안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때 야권에선 내각제 개헌을 통한 김씨의 정계복귀 가능성을 정치하는 소리가 적지 않았다.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 자신의 재임중엔 헌법을 단 한자도 고치지 않겠다고 공언하자 그 얘기는 쑥들어가고 요즘엔 김대중씨를 통일한국의 지도자로 만들겠다는 통일대통령론이 심심찮게 나온다. 통일대통령은 얼핏 먼 훗날의 이야기처럼 들린다.그래서 김씨의 당장의 정계복귀문제와는 무관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남북한이 금세기내에 어떤 방식으로든 외형적 통일을 이룬다고 가정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욱이 통일 베트남과 통일 독일의 경우 통일을 주도한 정권의 통치자가 통일대통령,통일총리가 됐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통일대통령이 되려면 적어도 차기정권의 담당자는 되어야 한다.그러자면 정지작업은 대통령선거 훨씬전부터 이뤄져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통일대통령론은 당사자의 조만간 정계복귀와 다를바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그런 점에서 통일대통령론은 그것을 말하는 사람들의 진의와는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얕은꾀로 비쳐질수 있다.
  • 일인 관광객 독서 첫 피습/극우파에 뭇매 맞아

    【본=유세진특파원】 일본인관광객이 독일에서 최초로 극우테러를 당했다고 28일 경찰이 밝혔다. 쓰코다라고만 알려진 이 일본청년(24)은 27일 밤 동베를린을 여행중 전철역에서 24∼28세인 3명의 독일 신나치파 청년들에게 뭇매를 맞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한편 서독지역 베그베르크에서도 28일 새벽 모로코인 가정집에 방화로 인한 불이나 1명이 연기에 질식돼 중태에 빠졌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 「7월 책의 인물」에 박윤희씨/매월 직원에 책 선물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7월의 「책의 인물」로 우리기업대표 박윤희씨(47)를 선정했다. 우리기업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15리에 있는 종업원 1백3명인 삼척탄좌의 도급업체.박씨는 지난 91년 1월 창업때부터 지금까지 매월 말일 직원들에게 책 한권 씩을 선물해 탄전지대에 새로운 독서문화의 유형을 정착시켜왔다. 박씨가 지금까지 사원들에게 나눠준 책은 모두 2천6백여권.책은 사원들이 볼수 있는 것과 부인·자녀가 읽을수 있는 것을 가렸다.「동의보감」과 「명심보감」「꼬마 철학자 니콜라」「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백범일지」「퇴계언행록」 등 베스트셀러와 수신서 등이 그것.창업때부터 근무한 사원은 30여권의 장서를 갖고 있는 셈이다.
  • 독서 터키인­쿠르드족 충돌/카를스루에시

    ◎영사관점거 기도 1백명 체포 【카를스루에(독일)·마드린(터키) AP 연합】 독일 남부 카를스루에시 소재 터키 영사관 부근에서 25일 밤(이하 현지 시간)부터 26일 새벽 사이 터키인과 쿠르드주이 충돌해 1백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이 도시의 터키인 상점 등도 공격받았다고 현지 경찰이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양측의 충돌로 터키인 5명이 다쳤으며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충돌은 1백여명의 쿠르드주이 터키 영사관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이와 관련해 쿠르드주이 그간 추구해온 독립국 실현 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독일 전역에서 26일 연좌 데모를 벌일 계획이라는 정보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터 포켈 독일정부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터키내 분리주의자들의 구심체인 쿠르드노동자당을 불법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키내에서도 쿠르드 반군이 26일 남부 마드린에서 8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 담배자판기 철거의 교육환경 개선(사설)

    학교주변의 담배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 전국의 모든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 금지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는 당국의 조치를 환영한다.교육부는 25일 학교환경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와 무도장·무도학원 설치를 금지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보건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재무부가 26일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않으며 판매하는 자는 처벌대상이 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이를 오는 8월1일부터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부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소년흡연을 방지하는데 충분한 조치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필요한 조치라는 점에서 우리는 그 성실한 시행을 기대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부끄럽게도 세계1위로 기록되고 있다.한국금연운동협회의 표본조사결과에 의하면 고등학교 3학년의 흡연율이 44·8%로 일본(26·2%) 미국(15%)보다 2∼3배 더 높다.남학생 두명중 하나,여학생 일곱명중 하나꼴로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심지어 남자중학생 1백명중 3∼4명이 상습흡연자로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 흡연은 최근 몇년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담배자판기가 청소년흡연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다.흡연청소년의 90% 이상이 담배자판기에서 담배를 구입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쉽게 담배를 살수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구매행위에 수반되는 심리적 부담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백해무익한 담배를 선전하는 입간판으로서의 상품선전을 극대화한다는 문제점도 담배 자판기는 안고 있다. 따라서 학교 주변 2백m 이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 설치금지는 청소년유해환경의 적극적인 제거라는 의미를 지닌다.물론 학생들의 등하교 길목마다 자판기가 널려 있는터에 제한된 구역안에서만의 설치금지가 효력을 지닐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겠지만 학교주변에서부터 차근차근 청소년 유해환경을 제거해나가는 노력을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은 사실 담배만이 아니다.학교앞 서점과 문방구에서는 성인용 누드사진집을 버젓이 팔고 있고 음란만화와 비디오도 널려 있으며 독서실 지하에 전자오락실이 있어 청소년의 발길을 끌고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퇴폐행위에 유혹될 가능성을 부채질하는 노래방이 주택가까지 침투해 있다.지난 5월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는 6천2백여곳에 이른다. 담배를 비롯한 이같은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청된다.강력한 단속및 근본적인 해결방안마련과 함께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있어야겠다.
  • 박상우작 「나는 인간의 빙하기로…」(이작가 이작품)

    ◎인류멸망의 정신사적 궤적 탐구/소설의 논리구조 탈피… 마약 등 문명 비판/“2년동안 6번 실패 끝에 발표” 90년대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군의 선두주자중 한사람인 소설가 박상우씨(36)가 기호와 생경한 미래용어가 난무하는 문명비판소설 「블랙리포트;나는 인간의 빙하기로 간다」(세계사간)를 내놓았다.「지구인의 늦은 하오」「시인 마태오」에 이은 자신의 3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지난 91년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으로 60년대식 낭만주의의 부활을 노래한 작가의 「문학적 변신」이 담겨있다.그러나 작가 자신은 「변신」이 아니라 「주제의식의 확대」이며 「소설적 운동공간의 확충」이라고 말한다.등단때부터 한번쯤 쓰고 싶었던 글쓰기의 해갈이라는 것이다. 91년 가을부터 「한국문학」「현대문학」「작가세계」등 3개 문예지에 연작형식으로 각각 분재됐던 이 소설은 「분열적 소설공법」이라는 소설형식을 취하고 있다.낯선 이 용어는 세계의 가시적 분열상을 최대한으로 수용하기위해 소설의 논리구조를 의도적으로 파괴한 작가특유의 창작그릇이다.연작발표 당시 이 작품에는 『재래식 소설형식을 그대로 둔채 그 골격을 해체하는 실험』『소설개념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이라는 예사롭지 않은 평이 뒤따랐다.그러나 작가자신은 『형식및 내용이 미흡하다』며 집필을 중단했었다.이후 2년동안 6번의 실패를 거듭한끝에 첫발표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장편으로 태어났다. 이 소설은 본문에 들어가기전 일러두기를 통해 「독서의 영향으로 경미한 두통과 미열,혹은 구토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통지하고 있다.90년대말쯤에야 발표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작가의 조심스러움 내지는 아직은 우리 독서풍토가 이런 작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자가진단때문으로 보인다. 소설은 수미상응형식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사용,전체를 미래소설로 전환시키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본문은 「사막,111통제구역」∼「사막,000사각지대」까지 10개 부문으로 나뉜다. 서기30 30년 빙하에서 19 00년대의 사막유적을 탐사하던중에 특이한 문어문집 즉「블랙리포트」를발견한다.「논리의 끝에서 내가 만난건 분열뿐이었다…」는 서두로 시작되는 이 리포트는 혼돈의 현시대를 의미하는 사막을 횡단하던 주인공이 10개의 각 통제구역에서 마주친 정치,폭력,범죄,섹스,포르노,테러,마약,종교등 위기의 문명구조가 야기하는 다양한 광기의 파편이 구토를 동반할만큼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서기 30 30년 미래세계에 의해 「인류멸망의 정신사적 궤적을 조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 이 리포트는 사막이 끝나는 곳에 있는 빙하가 희망이나 구원이 아닌 멸절의 각성을 의미한다는 역설로 끝맺는다. 박씨는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동두천등 군부대주변에서 보냈다.춘천고와 중앙대 문창과를 나와 강원도 인제와 태백에서 교편을 잡았다.88년 중편 「스러지지 않는 빛」이 문예중앙에 당선돼 등단했다.요즘은 경기도 미금시 연립주택 지하에 작은 방 하나를 빌려 창작작업중이다. 『이 작품에 대해 평단이나 독자들은 어떠한 심판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결과에 연연치 않겠습니다.평에 관계없이 내가 가장 아끼는 소중한작품으로 남을 것입니다』
  • 독서 또 이국인공격 방화/아프리카 난민숙소·터키인 주택 2곳

    【베를린 AFP AP 연합】 독일 극우파의 외국인 공격에 대한 터키인들의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1일 옛 서독지역에서 극우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2건의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북아프리카출신 난민 30명이 묵고있던 다름슈타트 인근의 난민숙소에 불이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서 석유에 젖은 천조각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바이브슈타트 교외에서도 터키인 16명이 살고있는 집에 극우파 소행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생후 6개월된 유아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날 베를린에서는 터키인 수백명이 외국인 테러에 항의하는 시위를 가졌으며 터키인 소유 상점들은 독일경제에 미치는 터키인 노동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오부터 1시간동안 파업에 들어갔다.
  • 금탑산업훈장 수상/동진금속 용이식회장

    ◎“신용을 생명으로 평생살아”/“54년간 결근 안해… 금융지원 늘렸으면” 『분에 어울리지 않는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러울 뿐 입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관으로 31일 열린 「중소기업인 전진대회」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동진금속(주)의 용이식 대표이사(70)의 수상소감은 겸손하기 짝이 없다.알루미늄 새시를 생산,연간 1백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신용을 생명으로,시간을 재산으로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왔다』고 밝힌 용회장은 『사원들을 가족같이 보살피며 인화단결을 이룬 것이 오늘의 영예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16살때 처음 일을 시작한 후 54년 동안 한번도 결근한 적이 없다는 용회장은 『성실하게 일한 만큼 대가는 받게 되는 법』이라고 근면과 성실을 강조했다. ­평소 생활신조는. ▲신용은 생명이며 시간은 재산이라는 좌우명으로 살아왔다.규모가 작은 공장이라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인화단결에 힘썼다. ­사원들에 대한 복리지원과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쳤다는데. ▲사원임대주택과 자녀장학금,무인독서실 운영등을 통해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꾀했다.사원 임대주택은 총 15억원을 들여 대지 2천평에 건평 18평 규모로 50가구를 지었고 장학금은 연간 40명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이밖에 야간 중학원을 개설,지금까지 1천3백여명이 고등학교 검정고시 및 직업훈련과정을 이수했으며,지역 내 청소년 가장돕기와 노인회및 자활원 지원도 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는. ▲총 매출액의 5.5% 이상(10억원)을 기술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설비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현재 80%인 자동시설을 1백% 수준으로 끌어올릴 생각이다. 용회장은 『원만한 금융지원이 뒷받침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넌지시 내비쳤다.
  • 작가 하일지/경마장 시리즈 5년만에 마감/다섯번째 「…생긴일」완간

    ◎전작차원의 새 평가 기대/“90년대 문학사적 사건” 평가도 경마장의 작가 하일지는 과연 경마장을 찾았는가.80년대가 저물어가던 89년 12월 「경마장 가는 길」을 내놓으면서 90년대 우리 문단에 뜨거운 경마장논쟁을 일으킨 하일지씨(38·본명 임종주)가 최근 발간한 「경마장에서 생긴 일」을 끝으로 5년에 걸친 자신의 경마장시절을 마감하겠다고 선언했다. 「경마장시절」이란 지금껏 단행본으로 발표된 5권의 「경마장…」시리즈 또는 「경마장…」연작을 한권의 소설로 봐달라는 작가의 주문이다.이 소설을 계속해서 펴내온 민음사에서도 올가을쯤 다섯권의 개별작품을 「경마장시절」이라는 제목에다,소제목으로 현재의 제명을 살린 장편소설로 새로 묶어낼 계획이다.이에따라 90년대초 독서계를 달구었던 「경마장…」에 대한 논란은 각론의 평이 아닌 전체적인 평가로 논쟁의 장을 옮기게 됐다. 작가는 『「경마장…」이 아닌 다른 제목으로 글을 써보려고 해도 경마장이 들어가지 않으면 상상력의 촉발이 되지 않는다』고 고백할만큼 경마장에 대한 비유와 그 정체밝히기에 집착해 왔다.「경마장 가는 길」을 시작으로 「경마장은 네거리에서…」(91년7월),「경마장을 위하여」(91년12월),「경마장의 오리나무」(92년9월)등 일련의 경마장탐구를 통해 주변부를 끊임없이 헤매인 끝에 이번 완결편에서 마침내 경마장에 직접 들어가 그 실체를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4권의 「경마장…」이 정보화사회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허구적이고 비현실적인 삶의 윤곽으로서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경마장을 정처없이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다면 「…생긴 일」은 주인공이 직접 경마장에서 겪은 사건을 보여줌으로써 경마장의 실체를 어느 정도 드러내고 있다.그러나 경마장은 각질화한 현대인의 의식속에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메울 수 없는 깊은 늪이라는 사실만이 다시한번 확인될 뿐이다. 즉 경마장은 실존하는 현실세계가 아니다.조직화되고 관료화된 사회의 작은 모형으로 작가가 축조한 뜨거운 상징일뿐이다.억압속에서 상상되어지는 그런 비상구이다.카프카의 「성」이기도 하고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일 수도 있다.작가자신은 『경마장은 언어이전의 에로스의 세계』라는 문학평론가 김윤식씨의 해석을 달가워 한다. 한국문학의 이단아이거나 또는 한국문학이 걸어 가야할 새로운 소설형식의 개척자중 하나일 수 밖에 없는 그의 소설에 대해 작가 자신은 「하일지식 리얼리즘」으로 이해되기를 바란다. 그동안 「경마장…」은 60년대의 「무진기행」(김승옥),70년대의 「삼포가는 길」(황석영),80년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에 이은 90년대 문학사적 사건이라는 찬란한 평가를 받았다.이와함께 무분별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수용에 따른 시대의 퇴폐성을 조장할 위험이 있는 생경한 박래품 냄새가 난다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그래서 이번 「경마장시절」의 마감에 따른 전작차원의 평가결과가 더욱 궁금해 지고 있다.
  • “불똥 언제 튈지…” 움츠린 여의도정가

    ◎사정정국… 의원들 외유 꺼린다/상위별 시찰단 지원자 적어 계획 차질/“주머니사정 빈약”… 지역구행차도 자제 과거 임시국회가 끝나면 국회본청과 의원회관은 텅텅비기 일쑤였다.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외유를 떠나거나 미진했던 지역구활동을 위해 현지에 서둘러 내려갔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현격히 달라졌다.외유비행기를 타는 의원들도 극히 일부분이고 나머지 의원들도 급한 일이 아니면 지역구를 잘 찾지않는다. 이렇게 달라진 풍속도는 단연 최근의 슬롯머신수사등 사정정국때문이다.나아가 급격히 빈약해진 지역구의원들의 주머니사정도 한몫 거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시국회 폐회이후 현재 외유를 떠난 의원은 모두 20명뿐이다.13대국회당시 회기를 마치자마자 의원정수의 3분의1인 1백명 정도가 외국나들이를 가던 것과는 판이한 양상이다.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최근 김종필민자당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너무 많이 나가지말고 필수적인 인원만 의원외교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해야 할 것」을 강조,외유활동의지침을 제시한바 있다.이같은 성층권기류에 부응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나가지않겠다는 뜻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풍향계가 변하는 중앙정치의 흐름을 놓치지않겠다는게 보다 중요한 항목이라는 주변의 분석이다.지금까지 한일의원연맹회의참석차 김윤환회장을 비롯,김정수·김영광·나웅배(이상 민자),조순승(민주)의원등 14명이 지난24일 일본으로 떠났으며 한·그리스친선협회에 참석하기위해 박명근의원(민자)을 단장으로 강신조(민자)장재식(민주)김정남(무소속)의원등 6명의 대표단이 21일 출국했다.또 독일의회초청 정책세미나에 참석키위해 이세기·정필근의원(이상 민자)등 여야의원 5명이 6월12일 현지로 떠난다.이러한 외유케이스는 상대국과의 약속이행차원에서 이의를 제기하기가 힘들다.특히 이들 대표단은 종전처럼 쇼핑관광등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던 불필요한 일정을 과감히 빼버린 흔적이 뚜렷하다.그만큼 일정도 매우 짧아졌다. 이밖에도 상위별로 외유계획을 잡고있는 곳이 몇군데 있다.외무통일·재무·경과·국방위등이 여기에 해당한다.하지만 소속의원들이 외유단에 포함되기를 꺼려 출발일자가 목전에 다가왔는데도 정확한 일정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위가 대부분이다.때문에 정작 외유에 나서는 의원숫자는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외무통일위는 안무혁(민자)이부영(민주)의원등 2명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러시아방문을 계획하고있다.재무위는 6명이 외유에 나선다는 일정만 잡아놓았으며 국방·경과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역구활동도 뜸한 편이다.신경식의원(민자)은 『지역구에 그냥 내려갈수는 없지않느냐.조그마한 선물이라도 들고가야되는데…』라고 탄식조로 설명한다.지역구의 큰 행사가 아니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아예 내려가질 않는다.여기에는 중진이나 초·재·선의 구별이 없다. 이한동의원(민자)은 국회가 끝났음에도 자신의 변호사사무실과 의원회관을 오가면서 소일하고있다.이춘구의원(민자)도 여의도 인근 한서빌딩내 개인사무실에서 독서에 열중하며 외부인사와의 접촉도 극히 자제하고있다.노태우전대통령처남인 김복동의원(국민)은 회관에도 나오지않고 눈치료관계로 병원만 다닐뿐 집에서 두문불출한다고 측근이 전했다.다른 의원들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한 의원은 『지역에 한번 갈때마다 몇백만원씩 깨지니 자주 내려갈 엄두가 나지않는다』고 하소연했다.또다른 의원은 『정치권비리수사가 언제 누구에게 튈지 모르는 판에 한가하게 지역에나 있을 수 있느냐』며 최근의 사정정국이 발목잡기역할을 하고있음을 강조했다. 12·12관련 의원들의 행보도 관심거리다.허삼수의원(민자)은 지역구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탓인지 서울에 머무르고있다.회관에도 거의 얼굴을 드러내지않는다.허의원측은 당분간 지역구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박준병의원(민자)은 관내인 속리산법주사 법회참석차 이번주 지역에 내려간다. 물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의원도 더러 있긴 하다.동화은행장수사와 관련,무혐의가 굳어진 금진호의원(민자)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듯 지난22일부터 3일간 지역구에 머물렀으며,다음주에 다시 내려갈 예정이다.또 정필근의원(민자)은 이번주말까지 지역내 부락을 돌며 세미나를 개최할계획이어서 무척 분주하다.
  • “신혼방 한켠을 책으로 채웁시다”/교보간 「지구촌 책정보」지

    ◎예비부부 위한 필독서 안내/사전·관혼상제·성생활 등 1백여권 선정 결혼시즌이다.예비신부들은 장차의 시댁으로 부터 책잡히지 않을 혼수준비에 골몰한다.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 한가지는 어떤 시어머니도 이것을 마련해오지 않았다고 새아기에게 곱지않은 눈초리를 보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그것은 바로 책이다. 대한교육보험과 교보문고가 매달 발행하는 독서정보지 「지구촌 책정보」5월호는 부부가 된 두사람이 한가정을 꾸려가는데 필수불가결한 책의 목록을 「혼수목록에 책이 빠져있다」는 제목으로 실었다. 이 목록을 작성한 교보북클럽은 『두 사람의 백년해로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비법으로 혼수목록에 가정용 필수도서목록을 끼워보라』고 권한다.먼저 부부가 되기전 결혼준비에서 부터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살아가는 순간순간 이 책들이 없으면 크게 불편할수 밖에 없다는 것.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뒤 집들이때 아늑하게 꾸민 신혼방 한 켠에 몇권의 책이 손님들의 눈에 띈다면 「괜찮은 한쌍」이라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렇게조금은 치기어린 이유에서 장만했더라도 생활서적은 쓸모가 있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 목록은 가정용 필수도서를 사전과 가정예절·관혼상제,건강과 임신·출산,요리,가정 처세술,성생활,취미,내집마련 등 8개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교보북클럽이 추천하는 가정용 필수도서의 목록은 별표와 같다. ◇사전 엣센스 국어사전(민중서림 13,000원) 그랜드 국어사전(금성교과서 30,000원)우리말 큰사전(어문각 240,000원) 동아 한한대사전(동아출판사 60,000원) 우리말속담큰사전(정동출판사 60,000원) 한국인명대사전(신구문화사 72,000원) 세계인명대사전(고려출판사 120,000원) 한국문화상징사전(동아출판사 45,000원) ◇가정예절·관혼상제 결혼과 가족(하우 7,000원) 관혼상제(태서출판사 7,000원) 관혼상제(혜원출판사 4,000원) 규합총서(기린원 4,000원)가정생활상식(예문당 9,000원) 가정보감(홍신문화사 6,000원) 명가의 가훈(명문당 10,000원) 우리의 전통예절(한국문화재보전협회 6,000원) ◇건강,임신·출산 매터니티(임신·출산·육아1·2)(중앙일보사 각7,500원) 신혼·임신·출산 아기백과(효성출판사 12,800원) 임신·출산·아기의 첫 365일(주부생활사 20,000원) 첫임신·출산(주부생활사 5,800원) 아기백과(유아문화사 25,000원) 아들·딸 가려낳기(문학과현실사 4,800원) 태교·출산의 지혜(샘터사 4,000원) 가정의학박사(오늘 5,800원)증상으로 알 수 있는 신체의 이상(동아출판사 6,000원) 여성을 위한 의학책(심지 12,000원) 현대 가정의학백과(동아출판사 40,000원) 홈닥터(주부생활사 15,00원) 여성만의 병(이담 4,800원) 아이큐150 젊은 엄마 천재육아법(오늘 5,000원) 엄마 나를 천재로 길러주세요(민지사 3,500원) 유태인의 천재교육(나라원 3,000원) 우리 아기 잔병치레(좋은글 5,000원) 엄마 아빠 이렇게 키워주세요(교육과학사 5,000원) 보든 자녀교육(전8권)(웅진출판 15,000원) ◇요리 365일 우리집 식단(효성출판사 15,800원) 찌개와 반찬(주부생활사 14,800원) 한국요리베스트 200(한림출판사 12,000원) 8도 맛김치 김장김치(서울문화사 2,800원) 야채요리(국민서관 8,000원) 한국인의 보양식(대한교과서 18,000원)음식궁합(둥지 4,500원) 식품보감(서우 6,400원) 도시락 반찬78가지(주부생활 4,000원) 사계절 밑반찬(주부생활 4,000원)사계절 도시락(주우 1,800원) ◇성생활 웨딩가이드(상·하)(시대문학사 각6,000원) 신부(여원 9,800원) 돌려보는 일기장(여성사 5,000원) 완전한 부부(오늘 4,500원) 신혼은 아름다워라(섭정 4,800원) 결혼과 성의학(내외출판사 3,800원) 침실비밀 69(다사랑 3,500원) 결혼소프트(책이있는 풍경 6,000원) ◇가정처세 사랑받는 아내(속)(언어문화사 4,000원) 사랑받는 며느리 사랑받는 시어머니(기원전 4,000원) 부부가 함께 읽는 행복어 사전(혜진출판사 3,800원) 남편의 지혜(황제 5,000원) 다시 한번 결혼합시다(청림출판 5,000원) 대화의 에티켓(집문당 4,000원) 현대여성의 시간관리(매일경제신문사 4,300원) 당신은 의사전달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평민사 5,500원) 가사를 즐겁고 손쉽게(말길 4,800원) 젊은 엄마의 생활 아이디어(그린비 8,000원) ◇취미 세광 명가 365곡선(상·하)(세광출판사 각6,000원) 클래식 명곡 대전집(세광출판사 9,000원) 세계영화 스토리(세광출판사 8,000원) 열려라 비디오93(차림 5,000원) 베스트 드라이브코스 101선(강천 8,000원) 주말 하이킹(수문 6,000원) 해외여행가이드(동신출판사 6,000원) 그곳에 다녀오면 살맛이 난다(심지 5,800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드라이브(정우사 4,500원) 전국 낚시터 365(하서출판사 6,000원) 최신 볼링교실(국일문학사 5,000원) 바둑으로 머리가 좋아진다(민맥 3,800원) 가슴펴고 어깨걸고 1(우리교육 4,000원) 오성 테니스 교본(오성 5,000원) 1993 전국도로지도(성지문화사 10,000원) 서울시 교통지도(중앙지도 10,000원) 장식 테크닉 297(주부생활사 6,800원) 수납 인테리어(서울문화사 5,000원) 인테리어 에센스(중앙일보사 6,500원) POP인테리어(주부생활사 4,300원) 취미분재(전원문화사 6,000원) 애견백과(중앙일보사 6,800원) 관상 열대어 사육과 번식(오성 9,000원) 홈패션(라사라 5,000원) ◇내집 마련 내집마련자금 대출 받으려면(박문각 3,600원) 전세탈출(터 3,500원) 부동산잘 사고 파는 법(둥지 4,000원) 목돈마련 재산증식(심지 4,800원) 은행소프트’93(한빛 5,500원) 아파트 반값 마련 비법(시대평론 6,000원) 쓰러지는 은행 일어서는 은행(현대정보문화사 5,500원) 성공하는 집 실패하는 집(참샘 4,500원) 결혼 그 이후(일터와 사람 5,000원)
  • PC통신 통해 소설·시 읽는다/「컴퓨터문학관」 크게 인기

    ◎복거일·이문열씨 등 「하이텔」에 연재/유명작가 다양한 작품 선보여 PC를 통해 소설이나 시를 읽는 「컴퓨터 문학관」이 인기메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컴퓨터 문학관은 한국PC통신이 종합정보통신망인 하이텔을 통해 「하이텔 문학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천리안(데이콤)의 「스페셜코너­컴퓨터 소설」,포스데이터(포철)의 「연재마당」이 현재 개설돼 있다. 종합통신망 회사들이 저마다 컴퓨터소설란을 마련한데는 국내 컴퓨터소설의 「효시」인 복거일의 「파란달 아래」가 지난해 5월부터 하이텔에 연재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에는 기성 유명작가의 작품은 물론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도 실려 전문 비평가들로부터 비평을 받을 기회도 마련돼 있다.컴퓨터 문학관은 독자가 읽는 시간이나 공간상 제약때문에 단편소설이나 콩트,수필,연재소설 등이 단연 인기가 높다. 지난 12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하이텔문학관에서는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시인과 도둑」(이문열),동인문학상 수상작 「회색눈 바람」(최윤) 등단편소설 12편과 아산문학상을 받은 「환합니다」(정현종) 등 시 30여편이 나온다.단편소설 가운데는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가 독서횟수 772회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김영현의 「내 마음의 서부」,박상우의 「샤갈의 마음에 내리는 눈」,이청준의 「가해자의 얼굴」 등이 5백회 이상 읽힌 인기 컴퓨터소설이다. 한국PC통신은 수록작품을 계속 늘리고 오는 10월에는 일반소설(단편)과 과학소설,정보통신관련 논픽션,시 등 4개 부문에 걸쳐 신춘문예를 공모해 컴퓨터문학의 저변 확대와 질적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 천리안의 「컴퓨터문단」은 자유문단,기성작가문단,아마추어 일반·공상과학소설 등 6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용자들로부터 소설 개설요청이 들어올 경우 소설의 줄거리와 작가의 경력 등을 간단하게 심사,아마추어 작가를 위해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컴퓨터문학관은 PC 이용자들이 독자로서 뿐만아니라 직접 작가로 변신해 볼 수 있다는 매력에서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PC통신의 한 관계자는 『PC를 통한 문학 작품의 소개가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2∼3년후면 기성 작가들도 크게 관심을 갖는 새로운 문학 매체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국 독서왕 뽑는다/국립중앙도서관,「5월 청소년 책잔치」

    ◎책의 해 기념… 가족백일장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5월 청소년 책잔치」행사가 오는 29∼30일 이틀동안 국립중앙도서관 본관및 분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책의 해」를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전국 독서왕선발대회 △옛날이야기 대회 △뿌리찾기 가족백일장 △우리고전 독후감상문 쓰기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옛날이야기 대회」와 「뿌리찾기 가족백일장」은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또 「전국 독서왕 선발대회」는 국민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퀴즈형식으로 진행되며 우리고전·위인전·국내외 동화등의 내용을 많이 아는 어린이를 독서왕으로 뽑게 된다. 「독후감 쓰기」는 청소년및 일반인이 우리고전 가운데 한권을 선정,그 독후감을 원고지 7장에 담아 보내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체육부장관상 8명등 모두 80명의 입상자를 뽑으며 푸짐한 부상이 준비돼 있다. 「독후감쓰기」는 30일까지,나머지는 26일까지 신청하면 가능하다. 문의는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열람봉사실(02­569­56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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