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독서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GT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72
  • [학술플러스]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와 중화론’ 학술대회 인하대 한국학연구소가 25∼26일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와 중화론’이란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동아시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던 중화사상과 그에 따른 조공체계의 변화를 논의한다. 이준갑 인하대 교수와 김문식 단국대 교수가 ‘건륭제 시기 대내외 전쟁과 제국체계’를, 최병욱 인하대 교수와 민덕기 청주대 교수가 ‘17∼18세기 미얀마와 중국 간의 전쟁과 외교’를 발표한다.(032)860-8475. ●‘근대지식으로서의 사회주의와… ’ 연구 발표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이 27일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근대지식으로서의 사회주의와 그 문화’란 제목으로 학술대회를 연다. 연구원은 한국 근대 시기에 수입된 사회주의를 ‘근대지식’이자 근대를 넘어서고자 했던 지적 기획으로 파악한다.‘사회주의의 수용과 비평의 패러다임 변화’(김현주 연세대),‘1920년대 독서회와 사회주의 문화’(천정환 성균관대),‘감옥 혹은 부재의 시간들’(이혜령 고려대)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02)760-1276.
  • [Metro] 서울시 8월 하위직 500명 인사

    서울시가 민선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하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한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승진인사는 5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8월초 실시되며, 규모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선 이후 하반기 정기인사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다음달 5급 이하 전 직원의 성과를 평가해 승진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또 모든 직원에게 매년 사흘씩 유급 휴가를 주는 ‘사가독서(賜暇讀書)제’를 도입한다. 사가독서는 조선 세종 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줘 학문에 전념하게 한 제도다. 독서휴가는 법정 휴가와는 별도로 연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휴가 사용 뒤에는 학습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대운하 3인방’ 아듀! 청와대

    ‘대운하 3인방’ 아듀! 청와대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로써 류우익 대통령실장,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함께 청와대 내 ‘대운하 3인방’으로 불리던 3명이 모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추 비서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더이상 대운하와 관련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추 비서관은 지난 20일 류 전 실장의 이임식 때 주변에 사의 사실을 알리고 짐을 꾸려 청와대를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지방에 머물면서 등산과 독서 등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 비서관은 최근 이 대통령이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뜻을 접으면서 본인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면서 청와대 내부에서도 상당히 곤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변인실과의 알력다툼도 끊이지 않았다. 추 비서관은 이달초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사탄의 무리’로 지칭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 20일 ‘새물길새물결국민운동’ 창립총회에 참석해 대운하가 포함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과제’를 강의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물의를 빚었다. 추 비서관은 이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강연은 하지 않았다.”면서 “대운하와 관련한 어떤 의견도 피력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추 비서관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에서 대운하추진본부 부본부장, 대통령직 인수위 정책기획팀장을 지냈으며 초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맡으며 ‘대운하 전도사’로 알려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데스크시각] ‘시크릿’ & ‘여비서의 정사’/김규환 문화부 부장급

    [데스크시각] ‘시크릿’ & ‘여비서의 정사’/김규환 문화부 부장급

    자기 계발서 바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2005년 ‘마시멜로 이야기’로 시작된 자기 계발서 열풍은 요즘에도 ‘시크릿’과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를 베스트셀러 순위 1·2위에 올려 놓을 정도로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특히 ‘시크릿’은 지난해 6월 출간된 이후 1년간 베스트셀러 1위를 독식하며 판매 부수가 130만부를 넘어섰다.‘크리스찬을 위한 시크릿’‘3분 시크릿’‘부의 비밀’ 등 16종의 아류까지 쏟아져 나와 온통 서점가를 뒤덮고 있다. 자기 계발서 바람이 지속되는 이유는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나은 미래와 경제적 풍요를 이루기 위한 욕망 때문이 아닐까. 미국·일본 등 외국의 사례를 보면 대공황·버블붕괴 시기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기 계발서의 판매가 늘어난 것처럼, 우리 사회도 외환위기 이후 자기계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훈과 성공담을 담은 자기 계발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만큼 효과적이냐 하는 데 대해서는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다. 이 점에서는 ‘시크릿’이 오히려 중국의 성애소설 ‘여비서의 정사’보다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책의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실천의 추동력으로 작용하는 효과는 그다지 큰 것 같지 않다. 물론 ‘시크릿’과 ‘여비서의 정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책이다. 기자가 베이징에서 근무하던 때의 일이다. 지인 중 한 외국인은 중국어를 전공하지 않은 데다, 중국 연수 한번 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베이징 근무 명령을 받았다. 업무가 현지 신문이나 연구보고서 등을 신속하게 읽고 분석해 본국에 보고해야 하는 까닭에 높은 수준의 중국어 실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중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경제·경영 등 딱딱한 내용의 전문 서적을 읽으려고 밤새 씨름했다. 하지만 금방 흥미를 잃어 번번이 몇쪽밖에 읽지 못하고 그만두는 바람에 결국 허사로 끝나고 말았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읽게 된 책이 ‘여비서의 정사’다. 속어 등 관용어가 많고 300쪽의 만만찮은 분량이어서 중국어 초보자가 읽기에는 쉽지 않지만, 내용이 워낙 자극적이다 보니 흠뻑 빠져 ‘완독’을 경험하게 됐다. 이 일을 계기로 자신감이 붙은 그는 이후 역사·경제·경영서적 등 폭넓게 읽게 돼 중국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조선시대 문신 백곡 김득신은 유명한 독서광이었다. 부친이 감사를 역임한 명문가 집안이었지만 머리가 나빠 열살이 돼서야 글을 배운 그는 좋은 작품들을 반복해 읽고 또 읽었다. 한유의 ‘사설’ 등은 1만 3000번 읽었고 ‘노자전’과 ‘중용’의 서문도 각각 2만번 읽었다. 즐겨 읽은 사기의 ‘백이전’은 무려 11만번을 읽었다. 간단없이 노력한 결과 비록 머리는 아둔했지만,59살에 과거에 급제하고 한시의 대가로 조선 중기 대표 시인이라는 문명(文名)을 떨쳤다. 자기계발은 결코 자기 계발서 책 자체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읽은 내용을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새벽형 인간이 되어라’‘기쁘게 일하라’‘인간관계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어라’ 등은 모두 옳은 말이지만, 말로만 하지 말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게 중요하다.“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말라/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렸을 뿐이다”(김득신이 스스로 지은 ‘묘갈명’(墓碣銘)에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피서를 떠나 쌓인 피로를 푸는 것도 괜찮을 테고 양서(良書)를 골라 읽는 것도 좋은 일이다. 진정코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저 책 읽는 데 연연할 게 아니라, 양서를 한권 읽고 교훈적인 한 구절만이라도 아금받게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 김규환 문화부 부장급 khkim@seoul.co.kr
  • [Seoul In] 18일부터 3일간 도서교환전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8∼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구민알뜰 도서교환전’을 갖는다.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집에 잠자는 책을 이웃끼리 교환해 읽을 수 있도록 권장하는 사랑의 독서 릴레이 캠페인이다.2004년 이후 출간된 책이면 책값과 관계없이 1인당 5권까지 일대일 무료로 교환할 수 있다. 문학, 아동, 교양 등 분야별 단행본 3000권도 비치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은 오후 3시까지다. 자치행정과 410-3811.
  • 부양가족 있는 ‘백수’ 100만명

    부양가족 있는 ‘백수’ 100만명

    결혼한 뒤 부양가족이 있으면서도 실직 상태에 있거나 경제 활동에 나서지 않는 ‘노는 가장’이 무려 200만명에 육박하고, 이 중 절반은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하지 않는 사실상 ‘백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소득 전문직 여성 증가로 남편보다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고용시장에서도 여자에 비해 남자의 시장 진입이 더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배우자가 있으면서 직장이 없는 남자는 실업자 21만명, 비경제활동인구 177만 2000명 등 모두 198만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구직활동에 나섰지만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을,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 곧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뜻한다.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177만 2000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사·육아를 전담하는 남자가 6만 4000명이었고, 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대학 등에 통학하는 사람이 1만 7000명, 연로해 일할 능력이 없는 경우가 66만 7000명이었다. 이어 취업 의사 없이 쉬는 남성과 자택 또는 인근 독서실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심신장애 등을 포함한 ‘기타’ 인원이 102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혼·기혼을 모두 합해 심신장애에 해당하는 남자가 28만 5000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기타’ 인원 중 최소 74만명은 능력은 있지만 집에서 쉬거나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분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업자(21만명)와 그냥 쉬는 남성, 취업준비자 등을 모두 포함하면 결혼해 먹여살려야 하는 부양가족이 있으면서도 ‘사실상 백수’에 해당하는 남자는 무려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손민중 연구원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신규·재취업 시장에서 남자들의 시장 진입이 힘들어지면서 실업 상태에 놓이거나 일자리 없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이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림동 고시촌 퇴폐업소 발 못붙인다

    서울대 근처의 ‘신림동 고시촌’이 학원을 중심으로 한 고시촌 특성화 지역으로 정비된다. 따라서 앞으로 안마시술소 등 퇴폐·유흥업소는 신규 설치를 신청해도 허가를 받지 못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신림동 1541 일대 18만 1341㎡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신림로변을 따라 주변 8개 구역(3만 669㎡)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단독주택지 등이 재개발될 때 블록 단위로 묶어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신녹두거리와 고시원길, 동방길, 청소년3길로 이어지는 도로 750m에는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된다. 가로수와 블록, 가로등, 간판 등을 산뜻하게 정비한다. 이와 함께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학원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안마시술소 등 퇴폐성 업소의 설치가 전면 금지된다. 아울러 기존 시설물에도 검사 등을 강화함으로써 점차 퇴출할 계획이다. 이룸거리(고시원길)에는 성인전용 PC방, 만화방, 노래연습장도 불허한다. 대신 이곳에 학원이나 독서실, 서점,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두 문제 소녀의 실크로드 모험기

    두 문제 소녀의 실크로드 모험기

    ‘독서논술’ 어쩌고 하는 수식어의 강박이 없는 책을, 서슴없이 펼쳐들 수 있는 강심장 청소년이 얼마나 될까. 사심없이 독서할 여유가 많지 않은 청소년 독자들에겐 ‘재미’가 완벽하게 보장된, 때때론 청량제 같은 읽을거리가 절실하다. 빵빵하게 부푼 풍선에 올라탄 듯 마음 설레게 하는 제목 ‘하이킹 걸즈’(김혜정 지음, 비룡소 펴냄)라면 괜찮다. 청소년들이 읽는 글이니까 이래야 한다는 따위의 금기는 애초에 없다. 그들이 하고 싶은 말, 날생 그대로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 작정하고 그들 편이 돼본 소설이다. 주인공 은성, 보라는 흔히 말하는 ‘문제아’들이다. 가출을 밥먹듯 하다 결국 1년을 유급당한 고등학교 1학년생. 욱 하면 주먹부터 나가니 누가 ‘단순무식 날라리 여고생’이라 비웃어도 할 말이 없다. 보라는 또 딴판이다. 새침한데다 소극적이어서 친구들에게 늘 왕따를 당했고, 그 스트레스를 남의 물건 훔치기로 풀다가 그만 들키고 만다. 이야기 소재나 표현에 사실감을 최대한 불어 넣었다는 게 맨먼저 눈에 들어오는 책의 장점이다. 속도감 넘치는 상황전개도 10대 독자들에겐 아주 매력있다. 천만다행히도 은성과 보라는 소년원에 들어가는 위기를 모면한다. 때마침 청소년보호센터와 검찰이 청소년 재활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실크로드 도보여행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덕분이다. 실크로드 도보여행 길에 이미 들어선 둘의 이야기로 책은 운을 뗀다.“짜증나 정말. 도대체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 거예요?” 무슨 불만이 그리 많은지, 투덜투덜 가시돋친 말들을 쏟아내는 은성 덕분에 찜통 사막여행길은 조용할 새가 없다. 30대인 미주 언니의 인솔 아래 하루 8시간을 꼬박 걸으며 강행군하는 도보여행은 끔찍하게 고생스럽기만 할 뿐이다. 우루무치 공항에서 출발해 우루무치, 투루판, 하미, 둔황까지. 일절 탈것을 이용하지 않고 걷기만 해야 하는 여행길이니 오죽할까.1200㎞를 70일 동안 답사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두 문제아 소녀는 조금씩 세상과 화해한다. 영화로 치면 로드무비 같은 소설이다. 깡패를 만나 위기에도 빠지고,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해도 행복해 보이는 유목민들을 만나고, 조선족 가이드와 얘기하다 난생 처음 자신들의 꿈을 비춰보기도 한다. 피해자와 가해자로 우연히 만나 70일 동안 한배를 타는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소설의 질감을 한결 더 생생히 살려나간다. 비룡소가 한국 청소년문학 지원을 위해 제정한 ‘블루픽션상’ 제1회 수상작.95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사]

    금융감독원 ◇국·실장 △기획조정국장 정민주△거시분석〃 박동순△국제협력〃 장정자△소비자보호센터〃 김준현△분쟁조정〃 문종진△감독서비스총괄〃 심의영△금융지주서비스〃 김영대△리스크검사지원〃 김종건△일반은행서비스〃 김광연△특수은행서비스〃 한백현△저축은행서비스〃 김원△상호금융서비스〃 이용찬△생명보험서비스〃 조병진△손해보험서비스〃 오수상△금융투자서비스〃 박원호△자산운용서비스〃 김동철△기업공시〃 이은태△자본시장조사1〃 박찬수△자본시장조사2〃 최태문△회계서비스1〃 최진영△회계서비스2〃 고중식△감사실〃 장상용△뉴욕사무소장 전광수△동경〃 윤승한△북경〃 정창모△정보화전략실장 정철용△인력개발〃 김형남△대전지원장 이홍기△신용서비스실장 신응호△여신전문서비스〃 조욱현△기업공시제도〃 김건섭△자본시장서비스국장 박영준△보험계리연금실장 김용우△법무〃 허창언△조사연구〃 김영린△비서〃 김장호△부산지원장 변대석△대구〃 오재극△광주〃 조기인△금융리스크제도실장 장현기△외환업무〃 조영제△서민금융지원〃 이정하△회계제도〃 윤석남△변화추진기획단 부단장 권인원◇파견△신용회복위원회 이의성△한국은행 정이영△국제금융센터 성인석△예금보험공사 박세춘△한국증권업협회 천진성△한국금융연구원 이석우△한국증권연구원 홍성화△보험연수원 김수봉△대통령실 김윤창△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정의△보험개발원 김수일△전라남도청 이기연△한국금융연수원 김진수 조달청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민형종△구매사업국장 천룡△인천지방청장(직대) 김희문 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장학관 이준순△중등교육정책과 장학담당장학관 이기성△수유중 교장 조용 한국일보 △경영지원부장 최성범△독자마케팅본부 마케팅2〃 김찬백△마케팅2부 부산지사장 박해상△마케팅1부 부장직대 신복현 한국채권평가 △펀드평가사업부문 대표 유진△〃 상무이사 윤용준 교보증권 ◇전보 (부서장) △법인1팀장 이상현△채권금융〃 김오△이노비즈IB센터장 성창수 (지점장)△대전지점장 라인수 코리아RB증권 ◇승진 △법인영업본부 부사장 張永博△〃 전무 金炳大△영업부 부사장 曺康善△〃 전무 權純煥△〃 상무 孫鍾振.池源龍△〃 과장 具聖美 가천의대 길병원 △제2진료부원장 이근
  • 여하튼 예뻐

    여하튼 예뻐

    나를 움직인 한마디를 백 마디도 넘게 댈 수 있을 정도로 나는 툭하면 마음이 움직이는 편이다. 정말 귀 얇고 감동하기 잘하는 게 유일한 특기이자 장점인가 한탄할 정도로 말과 글의 힘을 믿는 나는, 이를테면 크리스마스 때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크리스마스 때 난 너만 있으면 돼)’란 말 한마디 듣고 나 혼자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동네방네 부르고 다니다 망신당한 바 있고 한강을 볼 때면 ‘시간과 물로 이뤄진 강을 보며 시간은 또 하나의 강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 우리 또한 강처럼 흘러간다는 것과 얼굴들도 물처럼 흐른다는 것’이라는 <시학>의 말을 생각하며 슬프고도 따뜻한 기분에 젖곤 한다. 사소한 일에 화가 날 때는 니체의 짜라투스트라의 이 말 ‘멋진 사냥꾼은 멋진 사냥을 해야 한다. 자기의 화살을 찾아 욕정에 이글거리는 활처럼, 자신의 정오를 맞아 준비를 갖춘 성숙한 별처럼’이 감정적인 대응을 피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지금 이 벚꽃 피는 열렬한 계절에 어린 봄 나무들 밑을 지나가다 보면 나는 곧잘 아버지를 떠올리곤 한다. 수줍음 많고 내성적이었던 아버지는 이상하게도 친구들을 집으로 끌고 오는 것이 취미여서 늦은 밤 일단의 취객들과 집으로 쳐들어오곤 했는데 그날도 그랬다. 그러곤 비슷하게 취한 친구들 앞에 자신의 어린 딸을 번쩍 안아들고 소개를 했다 “내 딸이지. 예쁘지?” 그러나 취객들에게도 최소한의 판단력은 남아 있었는지 아무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때 나는 내 인생 최초로 아버지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아버지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듯 내 얼굴을 슬프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딱 한마디만 했다. “여하튼 예뻐.” 그때 내 나이 세 살이었다. 세 살 나이에 여하튼이란 말이 주는 힘을 알게 되었다. ‘남들이야 뭐라 하든 흥!’ 정도로 풀어보면 좋을 듯하다. 난 세상에 대한 그 자세가 그날 이후로 좋았고 여하튼이란 말도 그날 이후로 좋아했고 그리고 이 일이 내 인생 최초의 기억이란 게 좋았다. 그 풍경 속에서 나는 언제나 어린 봄 나무이다. 무한한 가능성의. 정혜윤 _ CBS의 시사다큐 전문 프로듀서입니다. 독서광으로 소문난 그는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 <침대와 책>을 썼습니다.
  • “일반아파트 값으로 주상복합을”

    “일반아파트 값으로 주상복합을”

    “일반 아파트 가격으로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받으세요.” 요진건설산업은 충남 아산신도시에 주상복합아파트 ‘와이 시티(Y-City·조감도)’를 다음달 하순 분양한다. 와이 시티는 28∼30층,78∼218㎡형으로 모두 1479가구의 대단지. 아산시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3.3㎡(1평)당 분양가는 85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인근 불당동의 일반 아파트 가격은 3.3㎡당 1000만원 안팎이다. 인근 펜타포트 주상복합아파트가 평균 1200만원에 지난해 분양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다소 낮은 편이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지상은 주차 공간 대신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KTX 천안아산역이 200여m 떨어져 있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대형 할인마트와 쇼핑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와 주민공동시설, 노인복지시설, 독서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가구 내 열교환식 청정환기, 에어컨 냉매배관, 저소음형 주방후드, 정수기, 음식물 건조기 및 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도 갖춰진다. 천안·아산시 거주자에게 청약 1순위 자격을 준다. 계약 뒤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계약금 20% 중 10%는 전매 제한이 끝나는 1년 뒤에 내면 된다. 오피스텔 179실은 7월 초 분양한다. 입주는 2011년 5월 예정이다.1588-5296.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씨줄날줄] 힐러리의 투지/함혜리 논설위원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승리로 판세가 굳어지면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언제쯤 자진 사퇴 선언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힐러리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많은 이들은 그녀가 ‘명예로운 퇴진’을 선언하며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지만 힐러리 자신은 묵묵히 경선완주를 고수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심산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힐러리는 자신의 지역구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에 ‘나는 왜 계속하는가’라는 제목의 글로 답했다. 힐러리가 이 글에서 제기한 6가지 이유 가운데 두 가지 사적인 이유가 매우 인상적이다. 부모는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으로 키우지 않았으며, 사상 첫 여성주자로서 끝까지 경선을 마쳐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어린 시절이 궁금해진다. 힐러리는 어린 시절을 일리노이주 파크리지에서 보냈다.‘힐러리의 삶’을 쓴 칼 번스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종의 해병대 캠프장’처럼 생긴 곳이다. 해군 하사관 출신인 아버지 휴 로댐은 매우 엄격했는데 누군가 치약 뚜껑을 닫지 않으면 한겨울에도 치약 뚜껑을 창밖으로 던지고 찾아오도록 시켰을 정도다. 어린 힐러리에게 피난처는 독서였다. 가장 즐겨읽은 책은 루이자 메이 올코트의 소설 ‘작은 아씨들’. 올코트의 아버지 역시 아내와 네딸을 해병대식으로 엄격하게 다스렸던 인물이어서일까. 힐러리는 당당한 작가로 인정받는 주인공 ‘조 마치’에 흠뻑 매료돼 자신의 역할 모델로 삼기에 이른다.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지적 호기심과 야망, 리더십에 대한 열정을 당시 사회가 요구하던 아내로서의 순종, 요리솜씨, 가족에 대한 헌신과 어떻게 조화시킬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올코트가 만들어낸 인물이 바로 조 마치였다. “우리는, 우리 모두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을 탐험 중이며 그 불확실성 속에서 창조를 시도합니다.”힐러리가 1969년 웨슬리 대학 졸업생 대표연설에서 한 말이다.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은 좀 늦춰졌지만 힐러리가 전세계의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금감원 부원장 박광철·이장영 씨

    금감원 부원장 박광철·이장영 씨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박광철(사진 왼쪽·54) 금감원 부원장보와 이장영(오른쪽·53)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총괄 담당 이우철 수석 부원장은 재신임됐다. 박 부원장은 금감원 조직개편에 따라 증권 업무인 금융투자업서비스본부장, 이 부원장은 은행 업무인 감독서비스지원본부장을 맡게 된다. 금감원은 최근 수석 부원장 밑에 2명의 부원장과 7명의 부원장보가 맡는 9개 본부를 두는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금감원 국제담당 부원장보를 지낸 바 있는 이 부원장이 예상을 깨고 외부에서 기용됨에 따라 앞으로 부원장보의 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질 전망이다. 박 부원장은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 증권감독국장을 지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일본 생라면집 문여는 큰손들

    일본 생라면집 문여는 큰손들

    외식 업계에 일본식 라면인 소위 ‘일본 생라멘(라면)’이 속속 상륙하고 있다. 재벌 계열은 물론 외식 업계 강자들이 손을 대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놀부 창업자로 유명한 오진권 사장은 최근 서울 신촌에 일본 나가사키 짬뽕 라면 전문점인 ‘이찌멘´을 오픈했다. 독서실처럼 생긴 독특한 1인식 식사공간을 제공한다.24시간 영업한다. 커플석도 있다. 나가사키 짬뽕 이치멘과 후리가케 김마키 세트가 5000원이다. 가격 거품을 뺀 게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오 사장은 지난 2003년 ‘이야기 있는 외식공간’이란 회사를 만든 뒤 2004년 사월에 보리밥,2005년 오리와 참게,2006년 노랑저고리(한정식),2006년 마리스꼬(초밥뷔페),2007년 고등어블루스 등 식당을 속속 오픈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원 정도였다고 한다. 직원은 300명가량 된다. 이번에 오픈한 ‘이찌멘´의 경우 기존의 직영 형태와 달리 가맹점(프랜차이즈) 형태로 점포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본걸 사장이 이끄는 LG패션은 자회사인 LF푸드를 통해 지난 4월 우남산업으로부터 일본식 생라면 체인인 하코야를 인수해 일본 라멘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 회사가 가지고 있던 이대점과 양재점은 정리하고 최근 삼성점은 직영으로, 강남점을 가맹점 형태로 매장을 냈다. JS프로페셔널은 지난 2007년 라멘만땅을 런칭한 뒤 현재 수도권에 29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2개는 직영,27개는 가맹점이다. 홋카이도부터 오사카까지 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나오는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내 라멘만땅 가맹점을 100개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연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베트남에도 점포를 낼 예정이다.JS프로페셔널의 지난해 매출은 200억원대다.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 쇼부의 280여개 가맹점 등의 매출을 포함해서다. 대형 식품 회사들도 속속 고급 일본식 생라면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들어 대상은 자회사인 대상FNF를 통해 일본식 생라면인 ‘청정원 미소가 생라멘’ 3종을 내놓았다. 일본 라면의 원조인 삿포로풍의 정통 일식 라면으로 1인분용(180g)은 2700원,2인분용(374g)은 5000원이다. 풀무원도 최근 ‘줄서서 기다려 먹는 맛있는 생라면 3종’을 내놓으면서 그중 하나를 일본식 생라면인 돈코츠 생라면으로 출시했다.2인분용(322g)이 395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문화마당] 미술관과 화랑의 구별법/ 정준모 고양문화재단 전시감독

    [문화마당] 미술관과 화랑의 구별법/ 정준모 고양문화재단 전시감독

    우리사회가 압축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얻은 것이 경제성장이라면 잃은 것은 가치와 문화라 할 수 있다. 어찌되었든 잘살고 보자는 국민적 합의는 ‘빨리빨리 문화’를 낳았고 원칙보다는 응용, 기초보다는 실속을 우선시하면서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기본, 원칙은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 그 폐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시각문화의 기초이자 기본이라 할 미술관문화에 대한 천박한 인식이다. 사실 많은 정치인, 행정가, 지식인들은 물론 미술인들조차도 미술관과 화랑을 구분하지 못해 생기는 오류가 한둘이 아니다. 박물관은 크게 자연사, 역사, 경제, 생산 박물관과 민족, 사회 박물관 그리고 과학기술박물관과 미술관으로 구분된다. 즉 미술관은 박물관의 하나인 것이다. 이런 혼동의 뿌리는 깊다. 일제 강점기에 경복궁에 자리한 총독부 미술관이 박물관적 의미의 미술관으로 기능하기보다는 일종의 전시관으로 운영되었고 광복 후 국립미술관으로 다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진 때문이다. 미술관과 화랑의 차이는 도서관과 독서실의 차이와 같다. 도서관과 미술관은 비영리, 공익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화랑과 독서실은 영리와 사익을 전제로 존재한다. 도서관에는 장서가 있고 해마다 새로운 도서들을 구입해야 하는 것처럼 미술관은 소장미술품을 보유하고 해마다 문화적 가치가 충일한 작품들을 소장해야 한다. 이렇게 분명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영국과 호주와 캐나다 등 영연방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미술관을 ‘갤러리’로 표기하고 있어 간혹 혼란을 주기도 하지만 미술관은 분명 도서관의 장서처럼 미술품을 소장하고 이를 연구조사하고 그 결과를 관객들과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일부로 전시하는 공간을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소장품 없는 미술관의 변종이 탄생했다. 우리말로 ‘미술전시관’정도로 새길 수 있는 쿤스트하우스, 쿤스트 할레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곳도 기본은 공익과 비영리를 전제로 하며 ‘모두를 위한 문화’‘시민의 문화권’ 향상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에서 상업적인 화랑과 구분된다. 미술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종종 코미디 같은 일이 생긴다. 수도 서울에 제대로 된 국립미술관 한 곳 없고 인구가 1000만명이나 되는 서울에 유일한 시립미술관은 자체 기획전이나 상설전시는 찾아보기 힘들고 흥행을 위해 민간업자들의 블록버스터 전시에 대관해주는 일에 더 열성이다.‘손 안 대고 코푸는 셈’인 임대료 수익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민간 상업시설인 화랑을 문화예술기관으로 취급하니 시각문화 공간은 충분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자체들은 미술관이나 전시관보다는 공연장 확충에 열을 올리고 그 결과 시설간 불균형 현상이 나타난다. 또 일부 미술관 관장들은 본인이 관장인지 큐레이터인지 구분을 못하고 오직 전시와 생색내는 일에만 몰두하는 형편이니 시각문화의 발전은 요원한 셈이다. 여기에 미술인들조차 화랑 오너를 관장이라 부르고 미술관이나 쿤스트 할레형 미술전시관이 창작자와 시민과 국민을 매개하는 조사연구기관이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공공연히 전시를 요구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보이기 일쑤다. 최근 미술관, 박물관을 책임운영기관화 또는 민영화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서관의 운명은? 분명 유엔 사무총장까지 배출한 우리나라가 유네스코가 정한 미술관 박물관에 관한 권고나 협약을 무시하려는 것인가. 설마 유엔에서 탈퇴하려는 것은 아닐 텐데….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들이 생기는 이유는 무얼까. 이는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이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은 때문이다. 언제까지 그들에게 맡겨두어야 할지 답답한 노릇이다. 정준모 고양문화재단 전시감독
  • 혜원여고에 ‘우정학사’ 기증

    이중근 부영 회장이 20일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혜원여고에 생활관 ‘우정학사’를 지어 기증한다. 혜원여고 ‘우정학사’는 4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1실 4인용 기숙사 35실과 독서실(자율학습실), 샤워장, 탈의실 등이 있다. 부영은 그동안 전국의 100여개 학교에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을 기증해 왔다.
  • 마포, 마을 도서관 3곳 문열어

    마포, 마을 도서관 3곳 문열어

    ‘작은 도서관이 희망이다.’ 마포구에 마을도서관 3곳이 지난주 잇따라 문을 열었다. 주민센터 1개 층을 사용하는 ‘동 문고’ 수준이지만 도서관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이 위탁운영하는 데다 1만권 안팎의 장서를 보유했다. 이쯤 되면 지역의 ‘지식창고’ 역할을 하는 데 손색이 없는 셈이다. 19일 마포구에 따르면 문을 연 도서관은 신공덕동 ‘늘푸른 소나무 작은도서관’과 아현동의 ‘꿈을 이루는 작은도서관’, 성산2동의 ‘성메 작은도서관’으로 사단법인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가 위탁운영한다. 신공덕동과 성산2동은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공덕동은 성인과 직장인,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도서관마다 문헌정보학을 전공했거나 도서관 근무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이 상근 사서로 근무하고 있다. 사서들을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각종 독서 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고, 체계적인 독서상담과 지도를 병행하게 된다. 작은도서관 운영책임자로 위촉된 어린이도서관협회 백창화씨는 “마을도서관은 책 보는 눈을 키워 주고 좋은 책을 권할 수 있는 사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양서와 전문인력 부재로 외면받는 마을문고를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겨 찾는 공공서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서관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독서동아리 ▲책 읽는 엄마 모임 ▲직장인 북클럽 등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책 읽어 주는 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강좌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 ‘영어도서관’

    [현장 행정] 서초 ‘영어도서관’

    아이들이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빌려 읽고, 읽은 내용으로 외국인과 영어 토론도 해보는 새로운 개념의 영어도서관이 첫선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문을 연 지 보름도 안 돼 무려 300가구가 넘는 가족회원을 확보하는 등 까다로운 강남권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어도서관 ‘잉글리시 프리미어 방배센터’를 찾았다. ●수준별 책 선정… 평가지 전달 19일 오후 서초구 방배1동 주택가에 위치한 방배센터 안. 도서관은 엄마와 함께 온 20여명의 아이들로 북적인다. 입구로 들어서자 알록달록한 영어 책들이 책장에 가득하다. 책장 위에는 미국 학교 등에서 쓰이는 독서역량지수에 따라 A부터 N까지 2만여권의 책이 분류돼 있다. 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해리포터’ 시리즈부터 아이들이 열광한다는 ‘토머스와 친구들’까지 빼곡히 정리돼 있다. 알파벳 글자가 뒤로 갈수록 읽기 어려운 책이다. 월 회비 1만원이면 일주일에 4권을 빌려 갈 수 있다. 한쪽 방에서는 책을 다 읽은 아이가 컴퓨터 앞에 앉아 퀴즈를 풀고 있다. 부모의 기대심리가 만들어 내는 거품을 걷어내고 아이의 정확한 독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평가는 리포트 형식으로 부모에게 전달된다. 방배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은 책을 읽다 막히면 그림으로 이해하고 그래도 안 되면 제 생각을 덧붙여 가상의 줄거리를 만들기 마련”이라면서 “그럼에도 부모는 더 높은 수준의 책을 강권하게 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영어와 멀어진다.”고 조언한다. ●깐깐한 강남 엄마에게 인기 방배센터에서는 빌려간 책의 양보다는 실제 아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해도를 다각적으로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측정치는 다음 읽을 책의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이외에도 원어민 교사 등이 일대일로 진행하는 ‘멘토학습’, 방과후 ‘영어토론수업’ 등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스스로 영어책 읽기가 어려운 취학 전후 아이들에겐 만지고, 두드릴 수 있는 교·구재를 활용한 아동영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자연스럽게 철자와 발음을 익힐 수 있다. 그럼에도 이용요금은 일반 사설학원에 비해 50% 이상 싸다. 부모를 위한 무료 교육도 병행한다. 영어 교육전문가들이 상주하며 효과적인 책읽기 방법은 물론 영어교육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교육에 관해서라면 부모들의 눈높이가 만만치 않은 곳이지만 평가는 긍정적이다. 주부 최옥준(38)씨는 “목표를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진도를 나가는 학원과는 달리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형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전미정(41)씨도 “수준별로 다양한 책이 있고 책도 깨끗해 아이와 함께 자주 온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공간이 144㎡에 불과해 조금 비좁은 편이다. 서초구는 내년까지 서초, 반포, 양재동에도 이런 영어 도서관을 만들기로 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작지만 지속적이고 알찬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영어도서관은 단기 집중체험 중심의 영어마을을 보완할 새로운 모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폐렴환자 식사법

    폐렴에 걸리지 않으려면 체력을 길러야 하듯, 체력이 떨어진 폐렴 환자는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폐렴 환자에게는 육류 등 고열량, 고단백질, 고비타민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또 폐렴 환자는 보통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수분이나 나트륨의 손실을 보충해줘야 한다. 주로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염분이 적절하게 들어간 음식을 제공하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환자 가족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 음식은 오히려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증세가 많이 악화된 환자에게는 죽, 수프와 같은 반유동식을 만들어 주거나 최대한 익혀서 먹도록 도와야 한다. 체력에 도움이 된다고 너무 한꺼번에 먹여도 환자에게 좋지 않다.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조금씩 음식을 먹여야 한다. 커피나 담배, 청량음료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금물이다. 또 찬 음식도 폐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폐렴 환자는 흉통과 호흡곤란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식욕이 없더라도 영양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2∼3주 뒤에 독서나 TV 시청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진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Metro] 청계9가에 문화사랑방 개설

    서울문화재단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청계9가에 있는 재단 건물 1층에 ‘문화사랑방’을 개설했다. 오가는 시민들이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북 카페인 ‘책다(茶)방’과 문화예술 강좌를 할 수 있는 세미나 공간인 ‘책사랑방’으로 꾸몄다. 책다방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창작프로그램인 ‘개천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열린다.‘청계천에는 누가 살까´,‘방학에 뭐 할래?’ 등 책을 주제로 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책사랑방에서도 오는 21일 소설가 박범신을 초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문학인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참가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보영 홍보마케팅팀장은 “재단 설립 4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사랑방이 탄생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강연으로 서울을 문화예술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