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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나고 싶었습니다] ‘술-한국의 술문화’ 내는 이상희 前장관

    [만나고 싶었습니다] ‘술-한국의 술문화’ 내는 이상희 前장관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활짝 핀 꽃은 이내 시들어버리니 그 모습은 허망할 뿐이다. 술을 마시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적당히 취했을 때 멈춰야지 흠뻑 취하면 추한 몰골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혹자는 이취(泥醉)의 주범으로 폭탄주를 지목하기도 한다. 그러나 폭탄주야말로 소통의 촉매라고 믿는 무리도 적지 않다. 시인 송종찬은 폭탄주에 사뭇 진지한 헌사를 바친다. “…위벽이 타는 폐허의 잿더미/너와 나의 경계를/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위벽을 태워야 마음의 울타리를 허물 수 있을까. 알코올 소비량 세계 수위를 다투는 음주대국 대한민국. 이제 그 달갑잖은 명성을 걷어내야 한다.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는 진정한 음주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난 주말 서울 낙원동 선출판사에서 이상희(77) 전 내무부 장관을 만났다. 한국의 술문화를 훤히 꿰뚫고 있는 그는 새달 중 ‘술-한국의 술문화’라는 200자 원고지 8000여장 분량의 초대형 저서를 낼 예정이다. 그래서인지 한껏 부푼 표정이었다. ●폭탄주는 반문화의 전형 보물급 희귀본을 포함해 6만여권의 진적(珍籍)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장서가. 그에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더 이상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숨을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다. ‘술-한국의 술문화’는 바로 그런 독서의 내공과 자료의 힘이 어우러진 결과다. 이 백과전서 같은 저서를 통해 그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소학(小學)’을 통해 술 마시는 예절을 가르쳤습니다. 주례(酒禮)를 무엇보다 중시했지요. 그러나 전래의 고상한 술문화가 요즘 폭탄주라는 반문화에 의해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는 음주문화가 있었어요. 고전소설 ‘삼선기(三仙記)’를 보면 평양감사가 대동강에 유람선을 띄우고 잔치를 베푸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 등장하는 술이 수십종이에요. 청소주, 황소주, 계당주, 과하주, 감홍로, 천일주…. 풍류가 증발된 지금의 ‘속도전’ 폭탄주 문화와는 차원이 달랐지요. 자유당 때까지만 해도 없던 폭탄주 문화가 이렇게 유행하게 된 건 아마도 1960년대 군사문화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 그는 폭탄주는 결코 무용담의 소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내가 내무부 차관 때니까 옛날 얘기지요. 당시 정석모 내무부 장관, 김성기 법무부 장관과 함께 술자리를 했어요. 김 법무 장관이 국회에서 곤욕을 치른 걸 위로하기 위해서였지요. 그때 김 장관은 앉은 자리에서 18잔의 폭탄주를 거뜬히 마셨습니다.” 폭탄주 대가로 알려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고시 동기이기도 한 그의 말에 따르면 진정한 ‘폭탄주 지존’은 고(故) 김성기 전 법무부 장관이다. 폭탄주 못지않게 그가 경계하는 것이 술잔을 주고받으며 마시는 수작(酬酌)이다. “정이 오가는 수작문화 자체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지만 잔을 주고받다 보면 음주 속도가 빨라지니 과음과 폭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지요. 수작문화는 한국 특유의 주법입니다. 술잔을 주고받는 음주습관이 남아 있는 곳은 우리 말고는 아프리카의 이름조차 없는 어느 종족밖에 없다고 해요. 일본도 한때 수작문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 ●주도유단론은 억지이론 우리의 과장된 술문화 담론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는다. 술꾼을 18단계로 나누는 조지훈 시인의 이른바 주도유단론(酒道有段論)에 대해 그는 “억지로 짜맞춘 도식적 이론”이라고 비판한다. 굳이 계급을 매기자면 주졸(酒卒) 주사(酒士) 주걸(酒傑) 주장(酒將) 주선(酒仙) 주신(酒神) 등 6단계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 그는 “소주 서너잔의 주졸”이다. ‘술-한국의 술문화’의 집필 과정은 곧 자료와의 싸움이었다. “이 책에는 모두 1200여점의 사진 혹은 그림 자료들이 실려 있어요. 일제시대 맥주광고 여성 모델 사진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백이 술에 취해 강에 비친 달을 건지는 그림이나 용수를 장대에 꽂아 매단 주막 사진 같은 것은 구하느라 무척 애를 먹었지요. 돈도 만만찮게 들었어요.” 그는 놀이딱지만한 일제시대 술광고 모델 사진을 50만원에 샀고, 중국 죽림칠현 가운데 한 명인 유령의 주덕송(酒德頌)을 옮겨쓴 한석봉의 탁본은 경매에서 200만원에 구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런 투자를 결코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 고을의 정치는 술맛으로 알고 한 집안의 일은 장맛으로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술은 그 나라의 정치 수준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척도라고 할 수 있지요. 술문화를 바로 알리는 데 필요한 자료라면 거만의 돈을 준들 무엇이 아깝겠어요. ” 그는 지금부터 꼭 10년전 1500쪽이 넘는 대작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넥서스)를 펴내며 “한국 정신문화사의 신기원을 이룩했다.”는 평을 들었다. 꽃과 술. 이것은 그의 저술작업의 양대 축이자 인생의 화두다. 하지만 그가 탐닉하는 것은 꽃이나 술 그 자체가 아니다. 술을 좋아하지도 화초를 애써 가꾸지도 않는다. 중국의 시인 도연명이 현(絃) 없는 악기를 뜯으며 그 분위기를 즐겼듯 술을 굳이 마시지 않아도 스스로 도도한 취흥에 빠져들 수 있는 경지라고나 할까. 이제 눈이 침침해 책 읽기도 힘들다는 그는 안총(眼聰)이 허락하는 한 계속 저술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종면 편집위원 jmkim@seoul.co.kr ▲77세 ▲경북 성주 출생 ▲성주 농업고·고려대 법학과 졸업 ▲고등고시 행정과 합격 ▲진주 시장, 산림청장, 대구직할시장, 경북지사, 내무부 장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 건설부 장관 등 역임 ▲저서 ‘지방세제론’ ‘지방재정론’ ‘파신(波臣)의 눈물’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우리 꽃문화 답사기’ ‘매화’ ‘오늘도 걷는다마는-백년설 그의 삶과 그의 노래’ ‘술-한국의 술문화’ [다른 기사 보러가기] 군포살해범 수원 실종 40대女도 살해 ”우리도 다 벗겨놓고 싶죠” 구로다 지국장 “총재님 이건 좀 아닌 듯” ”우리보고 Mouth Tank나 하라고?”
  • [25일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 05:00 스토미나이트 09:00 러너 11:00 루트 666 13:00 유닛 시즌2 17:00 복수의 게임 20:00 리턴퓨쳐 23:00 X파일 시즌3 01:00 날개 ●WOW 한국경제TV 07:00 주식콘서트 09:00 WOW메디컬 센터 13:00 창업정보센터 17:00 별난직업 별난사람 18:00 마켓리더에게 듣는다 22:30 한밤의 증시카페 24:00 주식 알아야 번다 ●MBCNET 07:00 얼쑤 우리가락 08:00 얍 활력천국 10:00 독서퀴즈쇼 11:00 행복한 일요일 14:00 명품다큐 생태보고, 사라지는 기수지역 19:00 퀴즈쇼 문화 재발견 ●KMTV 07:00 볼륨 업 09:00 J-POP WAVE 10:00 와이드 하이라이트 13:00 소년소녀가요백서 14:00 허참의 골든 히트송 18:00 KM HOT DOG 주말 21:00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 ●한방건강TV  10:00 러브러브 케잌 11:00 한방문화센터 13:00 한방주치의 14:30 생생웰빙 플러스 17:00 출동 한방 클리닉 19:20 신비한 약초의 세계 24:30 라이프 매거진 ●EBS플러스1  06:00 겨울방학특강 영어독해구문(종합)  08:40 고 1 예비과정 국어(종합)  12:50 수능열기 고2 예비과정(종합) 외국어 영역(1)(2), 수학Ⅰ(1)(2), 언어 영역(1)(2)  18:00 수능열기 고2 예비과정(종합)  19:00 겨울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0:50 학습자료실 세계사  22:00 겨울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 [길섶에서] 삶과 독서/오풍연 법조대기자

    가장 흔한 취미가 뭘까. 이력서에 보면 취미란이 있다. 그 사람의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딱히 쓸 게 없으면 독서나 등산을 적는다. 그것들이 쉬워 보여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1년에 책 한 권 읽고, 산에 한두 번 오른다면 거짓인 셈이다. 책만큼 좋은 양식이 또 있을까. 책을 한 권 독파하고 나면 기쁨이 배가된다. 산꼭대기에 오른 것 같은 성취감을 맛본다. 그러나 세태가 변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독서를 통해 터득하던 지식을 인터넷에 의존한다. 신문도 잘 보지 않는데 웬 독서 타령이냐며 불평할지 모른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무료신문을 대충 보는 게 일상이 됐다. 책도 젊을 때 많이 읽어야 한다. 독서광으로 소문난 대선배의 충고다. “여든이 되니까 책도 읽을 수 없어. 집중하다 보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야. 책을 읽지 않고 오래 사는 방법을 택했다네.” 독서와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오풍연 법조대기자 poongynn@seoul.co.kr
  • ‘촛불학생’에 가산점 교사 첫 파면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에게 수행평가 가산점을 준 고교 교사가 전국 처음으로 교단에서 쫓겨났다. 대구 대안학교인 달구벌고교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신모(34·국어) 교사를 파면했다. 신 교사는 지난해 8월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 30여명에게 자신이 맡고 있는 독서과목의 성적에 가산점을 주었다. 이에 일부 학부모가 평가의 불공정성 등을 이유로 해당 교사를 엄중 문책할 것을 학교측에 요구했었다. 징계위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여러 차례 학교장의 지시를 어겨 품위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또 도덕수업을 교과서로 하지 않고 인권관련 강의로 대신한 윤모(38·도덕) 교사를 해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야기를 단정하게 표현해야 좋은 그림책”

    “이야기를 단정하게 표현해야 좋은 그림책”

    “내재된 욕망을 솔직하게 담고, 이야기를 단정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그림책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제 1회 CJ그림책 축제에 초대작가로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동화작가 데이비드 위즈너(53)는 좋은 동화책을 이렇게 정의했다.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4학년인 21세 때 삽화작가로 데뷔했고, 32살 때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자유낙하’를 펴내며 동화작가로 데뷔했다. ●‘이상한 화요일’ 등으로 칼데콧상 받아 위즈너는 7권의 동화책을 썼는데 그 가운데 5권이 상을 받았다. ‘이상한 화요일’, ‘아기돼지 세마리’, ‘시간상자’는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미국도서관협회가 우수한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칼데콧 상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이다. ‘구름공항’과 ‘자유낙하’는 한 단계 더 높은 칼데콧 어너상을 받았다. 이들 책은 모두 국내에도 소개됐다. ●부인은 외과의사인 한국인 그의 동화책은 그림만으로 되어 있는 데도 전 세계 엄마와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유낙하’는 출판을 약속하고 무려 4년 만에 나온 작품이다. 그의 동화책을 보면 왜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스케치와 꼼꼼한 화보는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단편 영화를 한 편 보는 듯한 느낌이다. 위즈너는 “미술대학을 다닐 때 단편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가장 최선의 앵글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글씨없는 그림책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아니다. 그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그림을 보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간다.”면서 “이를테면 ‘자유낙하’ 한 권의 그림책으로 수백만, 수천만개의 이야기가 생기는 독특한 독서법이 생겨나게 된다.”고 말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확장하는 그림책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외과의사인 한국인 부인과 살고 있고 위즈너의 스케치와 삽화는 성곡미술관에서 3월1일까지 전시한다. (02)737-765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옛 동사무소 복합 어린이공간으로 재탄생

    마포구의 옛 도화1동 청사가 마음껏 뛰어놀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전용 복합공간으로 변신한다.마포구는 19일 동사무소 통합으로 빈 공간인 옛 도화1동 청사를 장난감대여점(지하 1층, 지상 1층), 어린이 영어도서관(2층), 취미교실(3층, 4층) 등으로 다시 꾸며 오는 29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도화동 자치회관은 총 1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면적 933.04㎡)의 어린이 전용공간이다. 2층에 위치한 영어도서관에서는 5000권의 영어도서를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다. 특히 원어민 강사와 영어 전문사서가 직접 어린이들에게 1대1로 독서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서강대가 위탁운영을 맡아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에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 음악활동과 연계된 책 읽어주기 강좌가 돋보인다. 또 초등학생들이 영어책을 읽고 느낌 점을 토론, 연극, 북아트 등을 통해 표현하는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 3만원을 내면 도서 대여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1층에 있는 장난감대여점은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대여점은 총 215종 1900여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연회비 1만원만 내면 대여가 가능하다. 마포구는 앞으로 영어도서관과 장난감대여점을 연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를 위한 영어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미네르바’ K씨 “우린 7인의 독서 클럽”

    ‘미네르바’의 진실 논란 속에 월간 신동아는 19일 발매된 2월호를 통해 “미네르바는 7인의 경제인 그룹”이라는 K씨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호에 “자신이 미네르바”라며 글을 올렸던 K씨는 신동아와의 7시간에 걸친 인터뷰에서 “박씨는 미네르바가 아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K씨는 “미네르바는 30~50대 7명으로 이뤄진 경제클럽”이라며 “원래 정보를 교환하고 공부하는 일종의 독서클럽”이라고 전했다.그는 “2~3년 전부터 모여 파트별로 나누어 글을 써왔다.”고 말했다.   K씨는 “구성원은 대부분 금융계 베테랑이고 같은 IP로 글을 썼다.”고 밝혔다.이어 “혼자 직접 쓰기도 하고, 데이터가 모이면 다른 사람이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구성원 중 1명과 연락 두절된 상태이며,구속된 박씨가 ‘연락 두절 멤버’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연락 두절 멤버와는 ‘신동아 기고’와 ‘정부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찬반’을 놓고 이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아고라의 글에서 미네르바가 자신을 ‘고구마 파는 노인’이라고 비유한 것과 관련해서는 “은유이자 비유”이고 ▲고구마는 대마도에서 구황작물로 들어온 것 ▲‘노란 토끼’는 일본 환투기 세력·자민당 내 정조회 등을 표현한 것이라며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자’ 표현에 대해 “미국 자본과 블랙홀 같은 국내 A회사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아는 이런 내용이 담긴 ‘미네르바 K’의 인터뷰를 27페이지에 걸쳐 실으면서도 ‘여전히 남은 의문점’ 등을 기획코너를 통해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미네르바로 지목돼 구속된 박모씨와 박찬종 변호사는 19일 “신동아 K가 가짜”라고 반박해 미네르바 진위 여부는 더욱 오리무중에 빠지게 됐다.  한편 신동아는 인터뷰를 성사시킨 것과 관련,”(거절하던 K씨에게) 많은 이가 궁금해 하니 당신이 나서서 모든 것을 털어 놓으라고 설득한 끝에 접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동아측은 K씨를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한 지하철역에서 만났다.애초 5~10분 면담을 조건으로 추진됐으나 이후 인근 카페와 신동아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가며 7시간에 걸쳐 인터뷰가 이뤄졌다.  K씨는 핵심 신상정보와 몇가지 증거를 제시했지만,신동아측은 직업 학력 경력 키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그는 나이도 비밀로 했지만 실명은 밝혔었다.신동아측에서는 편집장과 기자 1명이 기록자로 동석했다.  또 신동아는 K씨가 언급한 지인을 통해 직장 등 구체적인 신원도 확인했다.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인물에게 ‘블라인드 질문’을 통해 K씨의 신분을 재확인했다.또 취재진은 K씨가 지인과 주고받은 외국계 유명 포털의 ‘대화 기록’도 다량 확보했다.이 기록에는 K씨가 한국 경제를 보는 시각 및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론 등이 소개돼 있다.이 기록에 있던 배경 설명과 아고라 게시판에 있던 미네르바의 글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신동아측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마음으로 전하는 노래, 따스함이 느껴지는 사연과 신청곡으로 긴 겨울밤을 함께한다. 현철의 ‘봉선화 연정’, 혜은이의 ‘진짜 진짜 좋아해’,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 이영숙의 ‘그림자’, 강민주의 ‘바다가 육지라면’, 홍주의 ‘님은 먼 곳에’, 김국환의 ‘미워 미워 미워’ 등을 들어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50년을 정신과 의사로 살아온 이시형 박사를 만나본다. 산속에서 자연친화적 삶을 누렸던 그동안의 근황과 본인만의 특별한 건강비법을 들어본다. 화병을 정신의학질병으로 명명한 그가 말하는 화병 다스리는 법, 그가 현대의학에서 자연치유를 택한 까닭과 자연치유란 무엇인지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120㎝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작은 키와 점점 더 휘어져 가는 척추 때문에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한 여인이 있다. 남들처럼 예쁜 옷을 입어 보지도 못하고, 달콤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스물여덟의 홍선실씨. 예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작은 여인, 홍선실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연하의 진우와 세 번째 결혼을 한 선숙. 진우는 아내의 재산이 전남편들의 사망으로 탄 보험금인 것을 알게 되고 아내가 돈을 노리고 전남편들을 살해한 거라 의심하던 차에 그를 뒤따르는 사고들. 진우는 자신 앞으로 선숙이 보험을 들어놓은 사실을 알게 되며 자신마저 죽이려 한다고 믿게 되는데….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나날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논술’. 초등학생 시절 기초는 어떻게 다져야 할까? 초등생을 둔 어머니들이 현재 논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지, 정독과 다독 중 어떤 독서법을 위주로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등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스페인은 장기기증자도 많고, 장기기증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요즘은 교통사고가 줄어들면서 사고를 통한 장기기증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사고가 줄어든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로 인해 장기기증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게 됐고, 국제이식센터는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 [18일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 05:00 닉슨 09:00 블루문 특급 11:00 데스퍼레이트 13:00 유닛 시즌2 17:00 클레멘타인 20:00 싸울아비 23:00 X파일 시즌3 03:00 황제오작두 ●XTM 06:00 H 08:00 범죄의 재구성 10:00 마다가스카 11:30 S.W.A.T 특수기동대 13:30 페인터 15 :30 더 게임 18:00 임포스터 20:00 007 카지노로얄 23:00 레지던트이블 01:00 레지던트이블2 ●WOW 한국경제TV 07:00 주식콘서트 09:00 WOW메디컬 센터 13:00 창업정보센터 17:00 별난직업 별난사람 18:00 마켓리더에게 듣는다 22:30 한밤의 증시카페 24:00 주식 알아야 번다 ●MBCNET 07:00 얼쑤 우리가락 08:00 얍 활력천국 10:00 독서퀴즈쇼 11:00 행복한 일요일 14:00 명품다큐 킬러바이러스 3부 천적 19:00 퀴즈쇼 문화 재발견 21:00 행복한 일요일 ●KMTV 07:00 볼륨 업 09:00 J-POP WAVE 10:00 와이드 하이라이트 13:00 소년소녀가요백서 14:00 허참의 골든 히트송 18:00 KM HOT DOG 주말 23:00 소년소녀가요백서 ●동아TV 09:00 마법의 미녀 삼총사 시즌2 11:00 도전 꿈을 향해 12:30 매거진 14:30 뉴 도전 신데렐라 18:00 마법의 미녀 삼총사 시즌2 20:00 서바이버 차이나 23:00 프린세스 다이어리 ●투니버스 07:00 포켓몬스터AG 08:00 짱구는 못말려 10:00 아따맘마 5기 12:00 캐릭캐릭 체인지 13:30 짱구는 못말려 15:30 요절복통 수호천사 17:00 열혈소년대열전 나루토VS나루토질풍전 ●EBS플러스1 06:00 겨울방학특강 영어독해구문 (종합) 08:40 고 1 예비과정 국어(종합) 12:50 수능열기 고2 예비과정(종합) 외국어 영역(1, 2), 수학Ⅰ(1, 2), 언어 영역(1, 2) 18:00 고2 예비과정(종합) 19:00 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0:50 학습자료실 세계사 22:00 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천사랑(종합) 12:30 지혜나라 동화여행(재) 14:05 과학의 눈 1,2 15:00 초등 1~6학년 방학생활(재) 18:00 씽씽 동물나라 18:20 중학 사고와 논술(재) 19:00 모여라 딩동댕 20:30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재)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 “공직자 여러분 이책들 꼭 읽어보세요”

    이석연 법제처장이 법제처 내부 인터넷 사이트인 창의지식광장의 ‘지식인의 서재’에 공직자들이 읽어야 할 도서 5권을 추천했다. 이 처장은 “국민이, 고객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곧 가치이며 그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개혁이고 혁신”이라며 “가치를 창출하려면 미래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그 해답은 책 속에 있다.”고 추천 동기를 밝혔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이 처장이 고른 책은 ▲사기열전 ▲위기관리의 관점에서 본 고종시대의 리더십 ▲상상하여 창조하라! ▲월스트리트제국 ▲영화백개사전, 영어백과사전 등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리더십 함양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역발상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내용의 서적들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논술불패’ 꼼꼼한 책읽기 습관부터

    ‘논술불패’ 꼼꼼한 책읽기 습관부터

    겨울방학이 열흘 남짓 지났다. 벌써 각오가 슬슬 풀어질 만한 때다. 초·중·고 어느 학년에게나 겨울 방학은 기회고 위기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중1, 예비 고1은 각오를 다잡아야 한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 3년을 좌우할 수도 있다. 이전과는 학습 분량과 범위가 확 달라진다. 학습환경도 판이하게 변한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로부터 예비 중고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아본다. ●영어 회화 벗어나 문법 기본단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습환경에서 큰 차이가 난다. 특히 7차 교육과정에 접어들면서 초등 교육은 지식보다는 체험으로, 주입식 교육보다는 참여로 큰 변화를 이뤘다. 학습량도 적은 편이고 시험 성적도 대부분 등수를 매기지 않고 서술형으로 통보한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중학 교육은 예전 교육과정 시절과 큰 차이가 없다. 당장 중 1년생들은 엄격해진 생활 지도와 빡빡한 교과 과정에 적응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이해도도 초등학교와는 차이가 있다. 중학교부터는 과목별 담당 교사가 따로 교과를 지도한다. 학생 수준에 맞춰 다양한 배려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교과 과정을 따라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성마이맥 전상돈 상무는 “현재 학생의 수준을 판단하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평가 문제집이나 무료 진단 평가 등을 활용해 자녀가 얼마나 초등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중1과정은 초등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았다면 진도를 따라가는 게 어렵지는 않다. 학습 수준이 뒤처진다고 판단되면 초등 6학년 과정을 확실하게 복습하는 게 우선이다. 자녀의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은 손쉽게 학원에 기대려 한다. 하지만 학생의 학습 수준에 대한 파악 없이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강요하면 공부에 대한 흥미만 떨어진다. 남들이 다 선행학습에 나선다고 무조건 따라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국어는 읽기 능력이 핵심이다. 폭넓은 어휘 감각만 있으면 대입까지도 큰 어려움 없이 대비가 가능하다. 중학교 올라간 뒤에는 시간이 없다. 어휘력은 폭넓은 독서가 밑바탕이다. 겨울방학을 활용해 많은 책을 읽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책 한권을 읽어도 대충 읽지 말고 저자 입장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어떤 지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기본 능력 배양을 위해서다. 영어는 이전에 놀이 영어에서 본격적인 시험 영어로 형태가 바뀐다. 회화 위주의 초등학교 수업과 달리 문법을 기본단계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는 선행학습이 필요한 이유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초 문법 교재를 택해 문법 용어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영어 자체보다 각종 용어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관건은 수학이다. 1318클래스 고길동 수학강사는 “생각하는 학습 습관과 사고하는 능력 배양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당장 문제 하나 더 푸는 것보다 생각하는 습관과 사고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아직은 점수 그 자체보다는 기본 개념 습득과 유연한 사고력 터득이 중요한 때다. 중1 수학은 ‘초등학교 과정을 모두 이해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크게 바뀌는 2012학년 대입 제도 유의 현 중 3년생들이 치르는 2012학년도부터 대학입시는 크게 바뀐다. 탐구영역의 응시과목이 최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고 인문계 수리영역에 ‘미적분’이 포함되는 등 수학 과목의 학습부담은 늘어난다. 따라서 대입을 위한 장기 계획을 염두에 두고 학습 전략을 짜야 한다. 전 상무는 “중3 겨울방학은 목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첫 단추를 꿰는 시기”라면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서 우대하는 과목에 전략적인 우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대학은 내신과 수능에서 특정 과목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 미리 준비할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 전형 중 하나로 소수 인원만을 선발했던 입학사정관제도 확대 실시될 가능성이 많다. 입학사정관제는 토플, 토익 등의 영어능력 인증시험 점수와 SAT, 수능 등의 학력인증 시험, 학생부와 같은 학력평가 지표를 조건화해 반영한다. 수상경력,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등의 서류평가 및 인터뷰는 결정적인 선발지표에 해당한다. 이 역시 고1 때부터 미리 준비해야만 유리하다. 국어는 어휘력과 어법 능력을 키우는 기회로 겨울방학을 활용해야 한다. 교과서에 수록된 문법 단원과 표준법·맞춤법 규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필요한 현대소설이나 고전시가와 같은 문학 필독서도 완본을 훑어볼 시간은 지금뿐이다. 고교 영어는 양이 방대하다. 중학교 때처럼 적당히 시험 범위만 암기해선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영어 성적 향상을 위해선 꾸준히 학습하는 수밖에 없다. 방학 기간 매일 일정 분량의 어휘를 습득하고 중학 시절 놓친 문법을 복습하자. 내신 시험이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니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수학은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어느 정도 선행학습이 불가피한 과목이다. 학습량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예습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고교 수학은 개념을 이용한 논리적 풀이 과정을 요구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

    ●영어 Winter is a good season for skiing. 겨울은 스키타기에 좋은 계절이죠! A:Weathermen said this morning that it’s going to snow tomorrow.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서 내일 눈 내린다고 하던데.) B:Really? That’s good for me. (그래요? 그거 잘됐네요.) A:What makes you say that? (뭐가 잘됐다는 거죠?) B:Winter is a good season for skiing, isn’t it? (겨울은 스키 타기에 좋은 계절이잖아요. 안 그래 요?) A:I see. Are you going skiing tomorrow? (그랬군요. 내일 스키 타러 가요?) B:Yes, I am. I can’t wait to see a beautiful blanket of crystal white snow. (네, 아름다운 융단처럼 반짝이는 하얀 눈이 너무나 그립네요.) ▶weathermen said~:일기예보를 보니/ 들으니~. weathermen이란 일기예보를 해주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통상 TV에서 일기예보를 알려주는 사람들로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일기예보에서 그러던데…, 일기예보를 들으니… 등으로 얘기할 때 위와 같이 표현하면 된다. ▶~ a good season for~: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Fall is a good season for reading books.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Winter is a good season for ice fishing. (겨울은 얼음낚시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can’t wait to~:~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하는 것이 너무 간절하다. 곧 벌어질 일이지만,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너무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할 때 사용하면 제격인 표현. I can’t wait to see my parents. (부모님이 너무나 보고 싶다.) I can’t wait for it. (어찌 기다릴꼬.)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일어 つま妻にうつ移されたみたい. 집사람한테 옮은 것 같아. A:どこかぐあい具合がわる?いんですか. B:かぜ風邪をひ引いたんだ. つま妻にうつ移されたみたい. A:だいじょうぶ大丈夫ですか. B:さむけ寒?もするし, はなみず鼻水もで出るし…. A:さい最きん近, かぜ風邪がはやっているそうですけど. B:きみ君もき?を付けてね. 私がかぜ風邪をうつ移してしまうかも. A:어디 안 좋으세요? B:감기에 걸렸어. 집사람한테 옮은 것 같아. A:괜찮아요? B:한기도 들고, 콧물도 나고…. A:최근에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B:자네도 조심해. 내가 감기를 옮길지도 몰라. →중요표현 ぐあい具合:몸 상태, 건강 상태 かぜ風邪をひ引く:감기에 걸리다 うつ移す:(병을) 옮기다, 전염시키다 さむけ寒?がする:한기가 들다 はなみず鼻水がで出る:콧물이 나다 はやる:유행하다 정철 사이버 일본어 연구팀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Winter is a good season for skiing.

    A:Weathermen said this morning that it’s going to snow tomorrow.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서 내일 눈 내린다고 하던데.) B:Really? That’s good for me. (그래요? 그거 잘됐네요.) A:What makes you say that? (뭐가 잘됐다는 거죠?) B:Winter is a good season for skiing, isn’t it? (겨울은 스키 타기에 좋은 계절이잖아요. 안 그래 요?) A:I see. Are you going skiing tomorrow? (그랬군요. 내일 스키 타러 가요?) B:Yes, I am. I can’t wait to see a beautiful blanket of crystal white snow. (네, 아름다운 융단처럼 반짝이는 하얀 눈이 너무나 그립네요.) ▶weathermen said~:일기예보를 보니/ 들으니~. weathermen이란 일기예보를 해주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통상 TV에서 일기예보를 알려주는 사람들로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일기예보에서 그러던데…, 일기예보를 들으니… 등으로 얘기할 때 위와 같이 표현하면 된다. ▶~ a good season for~: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Fall is a good season for reading books.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Winter is a good season for ice fishing. (겨울은 얼음낚시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can’t wait to~:~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하는 것이 너무 간절하다. 곧 벌어질 일이지만,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너무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할 때 사용하면 제격인 표현. I can’t wait to see my parents. (부모님이 너무나 보고 싶다.) I can’t wait for it. (어찌 기다릴꼬.)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도서관은 엄마 “커피숍” 아이 “놀이터”

    도서관은 엄마 “커피숍” 아이 “놀이터”

    “우리 도서관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책 한 권 읽을까요?” “엄마! 빨리 도서관 가요. 책읽기 모임이 벌써 시작됐어요.” 어느 나라 이야기일까? 최근 2~3년 사이에 수도권에 정착되고 있는 새로운 문화형태다. 신도시에는 아파트만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동네마다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지어졌다.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형성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하고 있다.부럽다고 질투하지 마라. 올해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나 아주 가까운 주변에 근사한 도서관들이 생겨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일 발표한 ‘도서관 선진화’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크고 작은 도서관 182개가 개관하거나 시설이 완공된다. 전국적으로 대형 공공도서관이 63개, ‘작은 도서관’이 119개다. 전국 16개 시·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공공도서관은 올해 5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전국 182곳 개관·완공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가 2013년까지 계획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서관 서비스 수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선진국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등 4354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정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779억원, 교육과학기술부가 405억원, 국방부가 52억원을, 16개 시ㆍ도에서는 경기도가 990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정을 투입하는 가운데 경남 626억원, 서울 430억원, 전남 334억원, 대구 333억원 등의 순이다. 또한 올해 전체 장서 510만여권을 확충하는 등 2013년까지 국민 1인당 장서를 선진국의 1인당 1.5~2권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국고·지방비·민간투자부문을 합쳐 5428억원을 투입한다. 학교도서관의 경우 학생 1인당 장서를 12.5권을 목표로 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문화부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은 도서관이 과거처럼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재수생, 취업 준비생들의 독서실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선진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소프트 파워가 중요한데 소프트 파워는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깊게 한 결과물로서의 창의력이 발휘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독서실 분위기 벗고 지역문화 허브로 주민 밀착형, 또는 생활 밀착형을 추구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새로 시설을 짓기보다는 기존 건물이나 유휴시설의 리모델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의 경우 1960~1970년대 세워진 ‘새마을 문고’을 리모델링하는 것을 비롯해 동사무소 등 각 지역의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등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신간보급, 사서기능 확충, 대형 공공 도서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차원진(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남진(롯데건설 당진 현대제철 현장소장)국진(인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광진(파라다이스 인천공항 소장)씨 모친상 이운재(자영업)배영안(〃)씨 빙모상 차서영(HSBC 기업금융부 과장)해영(우리은행 외환사업단 계장)씨 조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0 ●이경욱(연합뉴스 시드니특파원)씨 모친상 최혜정(사랑의 바이올린 대표)씨 시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2072-2034 ●오관호(전 석포초 교장)씨 별세 장수(고려학원 논술연구소장)억수(이화여대 교수)씨 부친상 김종규(정원독서실 대표)김용준(경원ENG 소장)이상규(행정안전부 사무관)씨 빙부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2650-2746 ●변승목(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씨 별세 희준(성남공고 교사)씨 부친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31)787-1501 ●이송득(전 한국조선협회 상무)씨 별세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031)787-1512 ●이필원(예비역 공군 준장)씨 별세 종수(국립암센터 연구지원팀장)씨 부친상 임영찬(경원대 학생처)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3010-2231
  • [11일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 05:00 와일드씽 07:00 써킷2 09:00 트러블슈터 11:00 사랑이 지나간 자리 13:00 유닛 시즌2 20:00 오프 리미트 23:00 X파일 시즌3 03:00 스토미 나이트 ●XTM 06:00 휴먼 인 드래곤 08:00 퍼즐 10:00 K-1 다이나마이트 2008 독점 중계 13:30 위 오운 더 나잇 16:00 WWE 먼슬리 스페셜 아마게돈 22:00 레지던트 이블 ●SBS드라마 플러스 08:00 생활의 달인 09:00 연애시대 10:00 스타의 연인 12:40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14:00 패밀리가 떴다 17:00 떼루아 20:00 좋아서 21:00 스타킹 24:10 골드미스가 간다 ●CTS 기독교TV 09:00 중문의 시간(장경동) 10:30 곽선희 목사의 예수 소망의 삶 14:00 사랑의 강단(오정현) 16:30 예수사랑 여기에 21:00 행복으로의 초대(조용기) ●WOW 한국경제TV 07:00 주식콘서트 09:00 WOW메디컬 센터 13:00 창업정보센터 17:00 별난직업 별난사람 18:00 마켓리더에게 듣는다 22:30 한밤의 증시카페 24:00 주식 알아야 번다 ●MBCNET 07:00 얼쑤 우리가락 08:00 얍 활력천국 10:00 독서퀴즈쇼 11:00 행복한 일요일 14:00 명품다큐 자연이 아이를 키운다 19:00 퀴즈쇼 문화 재발견 21:00 행복한 일요일 ●KMTV 07:00 볼륨 업 09:00 J-POP WAVE 10:00 와이드 하이라이트 13:00 레전드 OF 수퍼주니어 14:00 허참의 골든 히트송 18:00 KM HOT DOG 주말 23:00 마담B의 살롱 ●한방건강TV 09:00 라이프 매거진 15:10 오감만족 기혈순환 마사지 16:30 좋은 사람 좋은 만남 18:00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21:00 사랑의 진맥 24:40 라이프 매거진 02:00 모유의 신비 ●투니버스 07:00 포켓몬스터AG 08:00 짱구는 못말려 10:00 아따맘마 5기 12:00 캐릭캐릭 체인지 13:30 짱구는 못말려 15:30 요절복통 수호천사 17:00 열혈소년대열전 나루토VS나루토질풍전 ●EBS플러스1 06:00 방학특강 영어독해구문 08:40 고 1 예비과정 국어 12:50 고2 예비과정 외국어 (1)(2) 14:30 고2 예비과정 수학Ⅰ(1)(2) 16:10 고2 예비과정 언어 (1)(2) 17:50 TV로 보는 박물관 18:00 고2 예비과정(종합) 19:00 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0:50 학습자료실 세계사 21:50 북다이제스트 22:00 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EBS플러스2 08:30 요리조리 팡팡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천사랑(종합) 12:30 지혜나라 동화여행(재) 13:55 어떻게 만들까 14:05 과학의 눈 15:00 초등 1~6년 방학생활(재) 18:00 씽씽 동물나라 18:20 중학 사고와 논술(재) 19:00 모여라 딩동댕 20:30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재)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01:00 해외다큐멘터리 01:50 이 땅의 꾼(재)
  • [11일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 05:00 와일드씽 07:00 써킷2 09:00 트러블슈터 11:00 사랑이 지나간 자리 13:00 유닛 시즌2 20:00 오프 리미트 23:00 X파일 시즌3 03:00 스토미 나이트 ●XTM 06:00 휴먼 인 드래곤 08:00 퍼즐 10:00 K-1 다이나마이트 2008 독점 중계 13:30 위 오운 더 나잇 16:00 WWE 먼슬리 스페셜 아마게돈 22:00 레지던트 이블 ●SBS드라마 플러스 08:00 생활의 달인 09:00 연애시대 10:00 스타의 연인 12:40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14:00 패밀리가 떴다 17:00 떼루아 20:00 좋아서 21:00 스타킹 24:10 골드미스가 간다 ●CTS 기독교TV 09:00 중문의 시간(장경동) 10:30 곽선희 목사의 예수 소망의 삶 14:00 사랑의 강단(오정현) 16:30 예수사랑 여기에 21:00 행복으로의 초대(조용기) ●WOW 한국경제TV 07:00 주식콘서트 09:00 WOW메디컬 센터 13:00 창업정보센터 17:00 별난직업 별난사람 18:00 마켓리더에게 듣는다 22:30 한밤의 증시카페 24:00 주식 알아야 번다 ●MBCNET 07:00 얼쑤 우리가락 08:00 얍 활력천국 10:00 독서퀴즈쇼 11:00 행복한 일요일 14:00 명품다큐 자연이 아이를 키운다 19:00 퀴즈쇼 문화 재발견 21:00 행복한 일요일 ●KMTV 07:00 볼륨 업 09:00 J-POP WAVE 10:00 와이드 하이라이트 13:00 레전드 OF 수퍼주니어 14:00 허참의 골든 히트송 18:00 KM HOT DOG 주말 23:00 마담B의 살롱 ●한방건강TV 09:00 라이프 매거진 15:10 오감만족 기혈순환 마사지 16:30 좋은 사람 좋은 만남 18:00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21:00 사랑의 진맥 24:40 라이프 매거진 02:00 모유의 신비 ●투니버스 07:00 포켓몬스터AG 08:00 짱구는 못말려 10:00 아따맘마 5기 12:00 캐릭캐릭 체인지 13:30 짱구는 못말려 15:30 요절복통 수호천사 17:00 열혈소년대열전 나루토VS나루토질풍전 ●EBS플러스1 06:00 방학특강 영어독해구문 08:40 고 1 예비과정 국어 12:50 고2 예비과정 외국어 (1)(2) 14:30 고2 예비과정 수학Ⅰ(1)(2) 16:10 고2 예비과정 언어 (1)(2) 17:50 TV로 보는 박물관 18:00 고2 예비과정(종합) 19:00 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0:50 학습자료실 세계사 21:50 북다이제스트 22:00 방학특강 수학Ⅰ(종합)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EBS플러스2 08:30 요리조리 팡팡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천사랑(종합) 12:30 지혜나라 동화여행(재) 13:55 어떻게 만들까 14:05 과학의 눈 15:00 초등 1~6년 방학생활(재) 18:00 씽씽 동물나라 18:20 중학 사고와 논술(재) 19:00 모여라 딩동댕 20:30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재)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01:00 해외다큐멘터리 01:50 이 땅의 꾼(재)
  • 행시 수석 김혜주씨가 권하는 ‘2009년 고시공부 캘린더’

    행시 수석 김혜주씨가 권하는 ‘2009년 고시공부 캘린더’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자격은 충분했다. 오는 주말 필리핀으로 3주간 여행을 떠나는 지난해 행정고시 수석합격자, 김혜주(30·서울대 미학과 졸) 씨. 행시의 인기 직렬인 일반행정직에서 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최고득점자(70.37점/100점 만점)로 공직사회의 문을 열어젖힌 그녀는 소탈하고 겸손했다. ‘남들 100번 볼 때 1000번 본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人百己千·인백기천).’는 노력파이자 완벽주의자. 김씨에게 수석의 영광을 안겨준 지난 1년의 고시계획서에는 수험생의 치열함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새해 벽두, 자유롭게 웃으며 떠나는 그녀의 고시캘린더를 들여다 봤다. ●1~2월은 PSAT만… 3월이 가장 중요 지난 6일 서울 신림동에서 만난 김씨는 체계적인 시간관리를 합격의 키워드로 삼았다. 올해 첫 시험(2월21일)까지는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 김씨는 1~2월은 오로지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전공논술까지 신경쓰다 보면 정작 중요한 1차 시험에서 낙방하기 쉽다.”면서 “실전처럼 시간을 맞춰 매일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세 영역 모의고사를 풀었다. 틀린 문제는 꼼꼼히 분석하고, 감을 잃지 않도록 기출문제도 반복해 풀면서 유형을 완전히 외웠다.”고 말했다. 그는 3월을 가장 신경써야 하는 달로 꼽았다. 김씨는 “1차 시험이 끝나고 2차 시험으로 전환되는 3월은 느슨해지기 쉬워 이때 제대로 시작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본인이 계획한 하루치 분량을 미루지 말고 끊김 없이 2차 시험을 준비하면 4월 이후엔 관성이 붙어 체력만 조절해도 집중력은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2차 시험은 6월29일부터 5일간 치러진다. 3~5월까지 경제학·행정법·행정학·정치학(이상 필수), 정책학(선택) 순서로 2~3주간 전력 공부했다는 김씨는 시험 당일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요약집, ‘서브노트’ 한 권을 만들었다. 학원에서 내주는 단순 요약본이나 모의고사 답안을 외우는 대신 거시경제학 개론 등 기본서를 꼼꼼히 읽고 연습·사례 문제를 빠짐없이 풀었다. 김씨는 “개론서를 6~7번 반복해서 구석구석 다 읽었다. 정치학은 직접 논문을 요약하는 식으로 손수 노트를 만들었고 그해 쟁점이 되는 주제, 유명한 교수가 낸 책, 시사적이지 않더라도 논쟁이 될 만한 각 분야의 사례와 웬만한 논문들은 따로 챙겨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사례의 제목만 외우지 말고 어떤 점이 미흡했는지, 경과 등을 따로 적어 두면 시험칠 때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어려웠다는 경제학은 모범답안을 일일이 손으로 베껴 답안 쓰는 연습을 한 끝에 극복했다. 6월 한 달가량, 매일 2시간씩 모의고사를 풀고 서브노트를 빠르게 훑는 형식으로 과목마다 3~4일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까지 7~9월은 서브노트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 김씨는 면접준비는 신문이 가장 좋은 교재라고 지목했다. 김씨는 “행정면이 따로 있는 서울신문이 특히 많은 도움이 됐다. 따로 구독해 가방에 넣고 틈틈이 보고 행정기사를 주제별로 스크랩해 시험 전날 반복해서 읽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느긋하게 방송뉴스를 보기도 힘든 데다 인터넷으로는 포커스기사만 보게 되니까 작지만 중요한 기사를 놓치기 십상”이라고 덧붙였다. 면접은 시험 치기 3주 전 스터디(8명)를 구성해 매일 실전처럼 짧고 굵게 했다. 긴장감 저하를 막기 위해 다른 스터디그룹과 조인트 토론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신림동에 사는 김씨는 오전 7시에 기상해 학원강의(3시간)를 제외하면, 밤 12시반까지 10시간 이상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진득한 ‘곰순이’었다. ●주말 하루는 무조건 쉬기 김씨는 무엇보다 시험 준비가 장기레이스인 만큼 체력관리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번 30분만 뛰어 줘도 체력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끼니도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말 하루는 무조건 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요일은 반드시 쉬면서 피로도 풀고,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을 만나 한강이나 공원 등 자연 속에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유흥업소·학원 부적절한 동거 ‘무방비’

    유흥업소·학원 부적절한 동거 ‘무방비’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 사는 주부 윤모(48)씨는 얼마 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고교생 딸을 데려오기 위해 시내 중심상가에 있는 독서실에 갔다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경험을 했다. 1층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 딸이 술취한 40대 남자와 접객업소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 등 5~6명의 사람들과 뒤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윤씨는 “비좁은 엘리베이터 속에서 술·담배 냄새 때문에 속이 거북해서 혼났다. 어떤 어른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봐 무서웠다.”는 딸의 푸념을 듣고 바로 다음날 독서실을 바꿨다. 그는 “독서실뿐 아니라 일반 학원들도 있는 건물에 어떻게 단란주점과 안마시술소, 노래방 등 유해시설이 버젓이 입주할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일정규모 이상 건물 규제 장치 허술 최근 신도시나 택지개발 지구내 대형 상가 건물에 학원 등 교육시설과 유흥업소 등 교육환경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서고 있어 청소년 교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현행 법에는 이를 규제할 장치가 허술해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수원 영통동의 10층짜리 B빌딩은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건물 10~9층은 대형 나이트 클럽, 8층에는 모텔과 단란주점, 스탠드바가 들어서 있고, 7층에는 안마시술소, 노래방, 당구장 등이 영업 중이다. 그런데 바로 밑 6층에 수학학원과 어린이 놀이학원 등 학원 7곳이 있는 것을 비롯해 5층에 8곳, 4층과 3층에 각 1곳, 2층에 4곳 등 무려 21곳의 학원이 문을 열고 있었다. 학원의 종류도 수학·영어 등 보습학원에서부터 음악·미술·논술 학원, 놀이 교실 등 다양했다. 한 건물에서 각종 유흥업소와 보습 학원 등 교육시설이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자녀 교육 걱정된다’… 학부모 불안 이 건물에 있는 나이트클럽은 이른바 ‘물 좋은 곳’으로 소문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때문에 1층 엘리베이터 주변에는 나이트클럽을 찾는 성인과 학원 수업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주부 김모(41)씨는 “유명 강사진이 있는 학원을 고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유흥업소가 밀집된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다. 수업 끝나기를 기다렸다 데리고 오지만 마음 편안할 날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학원 설립 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는 연면적 1650㎡(500평) 미만의 건물에 대해서는 학원과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설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 이상 규모의 건물에 대해서는 층수를 달리하거나 6m 이내의 바로 위층 또는 바로 아래층이 아니면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흥업소와 학원이 같은 층에 있지 않더라도 엘리베이터나 출입문을 함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학원,유해시설 함께 못 있도록 법 개정해야 게다가 건물주들은 교육시설과 유흥업소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이고 있고, 학원 운영자들이 유해시설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입주하는 것도 문제라고 학부모들은 지적하고 있다. 분당, 일산, 산본, 동탄 등 신도시와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에 세워지는 상가 건물들은 대부분 연면적 1650㎡ 이상 규모여서 학원과 유흥업소들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학원 허가권을 가진 수원시 교육청 관계자는 “문제점을 알고는 있지만 기준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이희정 사무처장은 “교육 당국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학원과 교육환경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설 수 없도록 법 개정 등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행시 수석의 조언 “모범답안 손으로 베껴라” 로스쿨 시장에 메가스터디 지진 좌파에 길을 묻는다 시리즈 첫번째-주대환 녹색뉴딜 일자리 1만개가 연봉 25만원짜리타짜도 울고 가는 인터넷 도박
  • “4·3항쟁 진실은 훗날 만나보세요”

    “4·3항쟁 진실은 훗날 만나보세요”

    “물론 제주 4·3 항쟁은 언젠가는 알아야 할 역사적 진실입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참혹한 슬픔이 아닌가 싶었지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그만큼 아름답게 성장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그려봤습니다.” 소설가 현기영(사진 오른쪽)씨가 1999년 내놓은 이후 45만부가 팔려나간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청소년 버전으로 다시 펴냈다. 제목은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 ‘똥깅이’(실천문학사 펴냄). 글만큼이나 아름다운 삽화는 박재동(왼쪽) 화백의 몫이다. 중간중간 들어간 그림 12편을 이으면 그 자체로 즐거운 얘기가 되며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7일 서울 인사동의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작가는 “제주도의 풍광은 세계적으로도 찬사를 받을 만큼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다. 그런데 ‘…숟가락 하나’에서 4·3에 대한 기억을 쓰다 보니 풍광의 묘사까지 암울해진 것 같았다.”고 ‘똥깅이’의 출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5~6년생부터 중고생까지 쉽고 따뜻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진짜 성장소설이 되지 않겠느냐.”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박 화백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한 현기영 선생의 문장과 묘사대로만 그리면 그냥 그림이 됐다.”면서 “14년 전부터 제주의 역사와 자연, 그곳의 사람들과 인연 맺어 왔는데 이번 소설의 그림을 맡게 돼 뿌듯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숟가락 하나’는 원고지 1600장의 묵직한 두께로 제주 4·3항쟁의 참혹함과 그 실체적 진실을, 때로는 어린이의 눈으로, 때로는 준엄한 역사의 눈으로 그렸다. 다만 성장소설로 분류되면서도 4·3의 무거움이 중고생이 읽기에 약간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었다. ‘똥깅이’는 4·3의 직접적 묘사는 가능한 만큼 거의 들어냈다. 자연스럽게 명실상부한 성장소설로 다시 태어난 것. 정겨운 자연과 고향에 대한 맛깔난 문장은 그저 가슴 먹먹해지는 유년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작가는 “‘똥깅이’를 읽히려는 부모와 교사들은 독서 지도를 위해서라도 4·3 항쟁에 대해 공부하거나 ‘…숟가락 하나’를 한 번 더 읽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늘 그렇듯 잘 만들어진 청소년 문학은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하는 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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