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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 같이 영화 만들자

    중·고등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까지 직접 한 영화는 어떤 모습일까. 관악구는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청사에 마련된 ‘175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12 관악구 청소년 영화제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175란 1년 365일에서 수업일수 190일을 뺀 날을 가리킨다. 주5일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청소년 학습의 장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사교육비 부담과 함께 청소년 비행의 우려가 증가해 아이들에게 자아실현의 기회와 창조적 교육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센터를 만들었다. 아카데미는 총 6개월 과정으로 영화 제작의 기본 서사를 제공할 서양고전문학을 배운 뒤 실제 영화를 제작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16주간의 ‘서양고전문학 독서토론’ 과정에서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햄릿’, ‘돈키호테’, ‘대위의 딸’, ‘가난한 사람들’ 등 각종 문화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서양고전문학을 배우고 토론한다. 이후 8주간의 ‘영화 워크숍 활동’ 과정에서 독서 토론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짜고 연출·연기·촬영·편집 등 영화 제작 기술을 배운 후 학생들이 역할을 분담해 실제 영화를 촬영한다. 강의는 영화감독 등 연출, 촬영, 음악 분야 전문가와 서양고전 전공 서울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진행한다. 6개월 과정 후에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관내 중2~고2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월 3만원이다. 문의는 175교육지원센터(889-3986)로 하면 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행정] 마포구 성메작은도서관 ‘놀토 인기프로그램’

    [현장행정] 마포구 성메작은도서관 ‘놀토 인기프로그램’

    “얘들아, 조금 있으면 식목일이니까 씨앗이 주인공인 동화를 읽자. 끝나면 화분도 만들고 씨앗도 심어 볼 거야.” 마포구 성산2동에 있는 성메작은도서관의 한 열람실. 영어 동화 읽기 시간이 되자 아이 10여명이 선생님 앞으로 옹기종기 모여 든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고 있는 선생님은 아이들보다 고작 5~6살 많은 중학생들이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바로 이곳에서 영어 동화 읽어 주기 자원봉사를 하는 신세정(15·성사중3)양과 민승기(14·성미산학교 중2)군이다. 신양과 민군은 월 한 차례씩 토요일이면 이 도서관을 찾은 동생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 준 다음 책놀이를 함께 한다. 21일 마포구에 따르면 성메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언니가 읽어 주는 영어동화, 책놀이’는 3년째 이어지는 도서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별도 홍보를 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이면 15명 안팎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몰려들어 언니·오빠가 들려주는 얘기에 넋을 뺀다. 특히 도서 선정에서부터 책놀이 프로그램 기획, 수업 진행 등 전 과정을 두 학생이 직접 맡아 대견하다는 말을 듣는다. 주로 아이들과 함께 영어 동화책을 읽은 뒤 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캐리커처를 그리거나 관련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년째 봉사하고 있는 신양은 “도서관 회원인 엄마를 따라 도서관을 다니다가 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동생들에게 영어 지식을 나눠 주고 가르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민군도 도서관 동아리 회원인 어머니를 따라 도서관을 찾다가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었다. 서유원 성메작은도서관장은 “두 학생이 책임감을 갖고 하다 보니 한 번 왔던 아이들이 계속 오거나 소문을 들은 부모님들이 숱하게 아이에게 참여를 권한다.”며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으로 아이들이 토요일마다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메작은도서관은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발맞춰 이 프로그램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자원봉사 중학생도 늘렸다. 한편 마포구는 ‘토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성메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관내 도서관 9곳에서는 독서토론, 영화보기, 그림책 읽어 주기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내놓아 인기 ‘짱’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조계종 국제선센터 문화공간 변신 “불교·전통체험 오세요”

    조계종 국제선센터 문화공간 변신 “불교·전통체험 오세요”

    서울 목동의 조계종 국제선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적극 수용하는 불교·전통문화 체험의 대중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불교 신자는 물론 일반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하는 것. 불교와 수행, 문화, 청소년, 치유와 관계회복, 나눔에 치중해 아동·청소년과 가족 단위의 참여로 체험활동을 대폭 늘리는 등 눈길을 끈다. 우선 이달 말 개강하는 ‘불교와 문화아카데미’는 가장 비중을 둔 부분. 영화 이해의 주 개념을 통해 영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보는 12개의 키워드’이며, 오페라와 발레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매혹의 무대예술’ 등 사찰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문화 강좌를 새로 시작한다. 청소년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종전엔 볼 수 없었던 것들로 눈에 띈다. 어린이 공양간을 ‘푸른솔 공부방’으로 개방하는 데 이어 참선·심리상담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 템플스테이 ‘친구야 저 절로 가자’를 만들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치유와 관계회복’도 중점 프로그램이다. ‘명상과 불교 상담의 기초’를 비롯해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들 독서를 지도하는 ‘동화를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임’, 동석 스님이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 만드는 사찰 요리’가 모두 가족 간 소통을 겨냥하고 있다. 주말 가족과 함께 걷기 명상에 나서는 프로그램도 새로운 시도다. 주지 법정 스님이 지도하는 ‘마음의 길을 걷다’가 국제선센터 주변의 명소를 걸으며 삶을 돌아보는 명상의 동행이라면 ‘옛 길을 걷다-역사문화기행’은 전문가와 함께 불교 역사나 문화 유적지를 당일 코스로 여행하는 동반의 과거 체험이다. 국제선센터 국제국장 명법 스님은 “국제선센터는 지리상 교육과 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주거지에 자리 잡은 만큼 갈수록 늘고 있는 이웃 청소년·가정 문제에도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주민과 일반인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국제선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지리산 청학골 도서관 오픈

    독서 기반 시설이 열악한 지리산 산골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골에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20일 청암면 복지회관 2층에 ‘청학골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이날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복지회관 2층 공간 150㎡를 도서관으로 꾸며 시·소설·역사·과학 등 각 분야에 걸쳐 3000여권의 책을 갖추었다. 열람석(18석)도 마련돼 있다. 청암면은 도서관 시설을 책 열람뿐 아니라 취미교양교실이나 다문화가족 문화교류 토론 장소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청암면 지역에는 전체 850여 가구 19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도인촌으로 널리 알려진 묵계리 청학동은 청암면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다. 하동군은 청학골 일대 주민들이 책을 읽고 싶어도 산골에 있는 데다 도서관도 없어 독서를 제대로 할 수 없었으나 작은 도서관이 생겨 주민들의 의식 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수요일엔 TV·게임 ‘NO’

    “매주 수요일은 게임과 TV를 시청하지 않는 날입니다.” 울산 농서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을 ‘노 게임 노 티브이 데이(No Game, No TV Day)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실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학교는 2010년 ‘노 게임, 노 티브이 데이’를 월 1회 도입한 이후 지난해는 격주로 실천해 오다가 올해부터 매주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학생들은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학교 측은 게임을 하지 않고 티브이를 시청하지 않는 시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외식, 독서, 산책, 운동, 밥상머리 예절교육 등을 하며 가정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매주 실천 결과를 학습장에 적어 기록으로 남기도록 했다. 김인갑 교장은 “컴퓨터와 TV의 폐해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면서 “가정교육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면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도봉, 주민과 함께하는 ‘1박2일’ 독서여행

    오는 18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 도봉구 도봉1동 어린이도서관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소중한 꿈을 안고 씩씩하게 자라가요!’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는 17일 오후 2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그림자극 공연, 바이올린 연주 등이 40분간 펼쳐져 축하공연 첫머리를 장식한다.이동진 구청장이 직접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있다. 오후 3시부터는 강연을 들을 수 있다. 2시간에 걸쳐 ‘도서관에 놀러온 짱뚱어’의 작가이자 도예가인 후두둑 김창진씨와 함께 치유 활동을 하게 된다. 흙을 이용해 나만의 짱뚱어를 만들어 전시하는 활동이 참가자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여준다. 오후 7시 열리는 ‘도서관에서 하룻밤 캠프’를 놓치면 후회할 수 있다. 독서골든벨, 보물찾기, 영화상영 등 프로그램이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 캐릭터인형 전시, 우리작가 책 100선 전시,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도 즐길 수 있다.최성희 문화관광과장은 “음식반입 금지, 소란 금지 등 제약공간이었던 도서관에서 색다른 낭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플러스] 문화대학 수강생 13일부터 모집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운영하는 44기 문화대학 수강생을 13일부터 모집한다. 문화대학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항공과학교실, 팝업북아트, 독서 방송 아나운서와 주산·암산 교실이 있다. 성인 대상으로는 기타교실 중급 강좌가 새로 생겼다. 강북문화정보센터 944-3100.
  •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 직장인 하모(41)씨는 킨들4나 갤럭시노트로 전자책을 즐겨 읽는다. 아마존에서 직접 구매한 킨들4를 통해 영어 자료를 다운받기도 하고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는 아마존으로 보내서 읽을 수 있는 파일로 다시 받아서 읽는다. 하씨는 킨들4가 많은 책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잉크이기 때문에 장시간 읽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에 전자책을 읽을 때는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한 갤럭시 노트가 편하다고 한다. 올해 전자책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이용자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새로 선보이는 휴대전화도 ‘읽기 편한’ 대화면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전자책 읽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뉴아이패드 등장과 이동통신사 등 관련업체들의 진출도 전자책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등 디지털 기기를 보유한 만 19~44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3.2%가 전자책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자책 독서 경험도 59.7%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자책 유료 이용자 중 70.7%(중복응답)가 휴대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51.2%), 구입 과정의 편리함(33.7%)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 1일 폐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갤럭시노트10.1’과 ‘옵티머스뷰’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은 펜 글씨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노트10.1로 교육 시장을 공략하는 데, LG전자는 4대3 비율의 옵티머스뷰를 앞세워 문서 파일이나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통신사들도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해까지 앱 다운로드 170만건을 돌파한 ‘올레 e북’을 통해 올해를 전자책 유통 채널 확대 원년으로 삼았다. KT는 지난해 연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컨소시엄인 ㈜한국출판콘텐츠와도 제휴를 맺고 베스트셀러 전자책 공급을 확대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출판 그룹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전자책 사업을 디지털 도서관이라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전자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형태 전자책에서 ‘뽀로로’ 등 131개 콘텐츠와 계약했으며, 전자책 저작 및 유통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엄마를 부탁해’ 英문학상 후보에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영어판이 영국에서 문학상 본심 후보에 올랐다. 8일 이구용 케이엘매니지먼트 대표와 문학상 주최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번역가 김지영씨가 영어로 옮긴 ‘엄마를 부탁해’는 올해 ‘인디펜던트 외국 소설상’에서 본심에 해당하는 롱리스트 15편에 이름을 올렸다. ‘엄마를 부탁해’ 외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 공동묘지’, 옌롄커의 ‘딩씨 마을의 꿈’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해마다 노벨문학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와 주목받는 독일 작가 유디트 헤르만의 작품도 포함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990년 제정해 현재 독서단체 북트러스트가 주관하고 있는 ‘인디펜던트 외국 소설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에서 번역, 출간된 현존 외국 작가의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상이다. 심사위원들은 15편의 작품 가운데 새달 12일 6편의 최종심 후보를 선정해 발표하며, 5월 14일 런던의 영국건축학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이 가려진다. 수상작 작가와 번역가에게는 각각 5000파운드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現고3 ‘2013 서울대 입시안’ 발표…자연·경영대 정시 논술 폐지

    현재 고교 3학년생이 치를 2013학년도 서울대 자연계열과 경영대의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가 폐지되는 대신 면접과 구술고사가 도입된다. 또 통계학과·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 등 13개 학과를 비롯, 수의과대·미대·음대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서울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대학입시안을 발표했다. 입시안에 따르면 전체 모집정원은 3124명이다. 수시모집은 79.9%인 2495명, 정시모집은 20.1%인 629명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선발은 226명이다. 지난해 60.8%이던 수시 비율은 무려 19.1% 포인트나 늘어난 반면 정시모집은 39.2%에서 19.1% 포인트나 줄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봉사 및 독서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지속적으로 강화,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입시안보다 수시에서 14명을 증원, 수시 비율이 0.5% 늘어났다.”면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 입시 방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시로만 뽑는 13개 학과는 ▲자연과학대 통계학과, 화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공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 건축공학 전공, 산업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사범대 교육학·윤리교육·수학교육 등이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도 줄었다. 자연계열과 경영대학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함에 따라 인문대, 사회대, 사범대 인문계열,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 생활과학대 소비자아동학부 등에서만 논술고사를 치른다. 또 인문, 사회, 사범계열 모집인원의 30%만 광역단위 모집으로 뽑고 나머지는 70%는 전공예약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사실상 학과별 모집이 강화되는 것이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계열로 들어온 학생들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전공예약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7순 맞은 양주동(梁柱東) 박사에겐 사연도 많아

    7순 맞은 양주동(梁柱東) 박사에겐 사연도 많아

     「맥주」와 「국보 제1호」하면 누구나 대번에『아, 그분』할 양주동(梁柱東) 박사. 비공식 통계지만 양(梁) 박사처럼 많은 말을 해 왔고, 글을 써온 사람도 드물 것같다. 지금도 그는 TV·「라디오」에서 박학강기(博學强記)를 과시한다. 그 국보 제1호께서 3월24일로 7순 고희를 맞게 됐다.  『내 생일이 호적에 3월24일로 되어서 그만 그걸로 낙찰을 봤지만 사실은 6월24일이야. 그러니까 석달을 앞당겨 에누리로 사는 셈이지.허허허···』  문제의 가가대소가 터져 나온다.「거칠 것 없고」「국보 제1호」를 자처하는 존귀한 몸이지만 아마 호적담당 관리들의 실수만큼은 도리 없었던 모양이다.  3월24일 7순 고희잔치를 기념하여 그의 제자들이「무애선생고희(无涯先生古稀)기념논총간행회」를 만들고 기념 논문집과 양주동(梁柱東) 박사「프로필」이란 책자를 펴냈다.『양주동(梁柱東) 박사 프로필』의 집필에 동원된 각계 인사는 88명. 끗수가 8땅으로 좋다고 했더니『글쎄, 내가 88세까진 살 모양이지』하며 소년처럼 즐거워 한다.  양(梁) 박사가 유도 4단이었다면 아마 누구도 곧이 듣지 않겠지만 사실이다.『그 당시 선생은 30세를 약간 넘은 원기왕성한 연령과 유도 4단의 완강한 체구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향가(鄕歌)연구에 열중하였다』고 시인 김현승(金顯承)씨는 회상. 유도 4단인 그는 숭실(崇實)전문학교 교수 시절에 일본인 학자 소창진평(小倉進平)의『향가(鄕歌)와 이독(吏讀)의 연구』를 반박하는 논문으로「센세이셔널」한 화제를 모았다.  30대엔 유도 4단의 체력···빵 먹으면서 캠퍼스 들락  이때 이룩한 그의 학문적 업적은 학계를 뒤엎는 충격적인 것으로「국보 제1호」의 별칭을 만든 계기가 됐다.『지금도, 몇백년 후로도 나의 학설은 정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완강히 주장한다.  『선생은 평소에 빵을 손에 들고 잡수시면서 교문을 들어서실 때가 많았고 얼굴 생김새가 둥글기 때문에 여학생들 간에는「호떡선생」으로 통했다』고 여류시인 김지향(金芝鄕)씨는 회고.  양(梁) 박사의 젊은시절 연애담도 폭로된다. 최정희(崔貞熙) 여사는 언젠가 작고 시인 노천명(盧天命)으로부터『강경애(姜敬愛)와 세상이 휘딱 뒤집히는 연애를 했단 말이야』하는 믿을 만한 정보를 들었다고. 강경애(姜敬愛)는『인간문제』란 장편소설을 쓴 여류작가로서 양(梁)박사와 심각한 사이였었다는 얘기다.  장문평(張文平)씨(독서신문 편집장)는 양(梁) 박사의 원고만 10여년 동안 다루어온 편집자로서『진땀 나는 회고』를 털어놨다. 자모(字母)도 없는 벽자(僻字)·기자(奇字)가 넘쳐 흘러 인쇄소에서 아우성이 터지고 원고지에『「콤마」에 유의할 것』이니『활자의 크기까지 지정해 주어』서 글자 한자도 손대지 못하게 한다. 원고를 쓰면서 필자가『편집까지 끝내준다』(낭승만(浪承萬)씨)는 정도였다.  양(梁) 박사의 깔끔하고 철저한 돈 처리에 대한 평론가 조연현(趙演鉉)씨의 회고. 1967년 대구(大邱) 어느 방송국에 서정주(徐廷柱)씨 등 3사람이 원정 출연했는데 출연료가 3인 합해서 7백원.『봉투에서 돈을 꺼내 여러번 세고만 있었다. 이유를 알고 보니 어떻게 3사람이 나누느냐를 연구하는 것이었다, 한참만에「우리 세 사람이 각각 2백원씩 나누면 1백원이 남는데 내가 나이도 제일 많고, 말도 많이 했으니 나머지 1백원은 내가 갖기로 하겠소」하며 2백원씩을 나눠 주었다』. 그러나 이 1백원의 처리가 아무래도 꺼림칙했던지 결국 사회를 봤던 대구(大邱)의 시인 신동집(申瞳集)씨에게 주어야 겠다고 제의하더라는 것. 돈이래야 모두 7백원. 하찮은 액수를 가지고 분배에 철저하려는 양(梁) 박사의 생각은 한마디로 실리주의와 개운한 계산주의라 할 수 있다.  술에 관한 한 양(梁) 박사의 경지는 주호(酒豪). 전 동국대(東國大) 총장 조명기(趙明基)씨는 양(梁) 박사와 1966년 해운대(海雲臺)로 피서여행을 떠났다.『「호텔」4층 방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우선 맥주부터 청하는 것이었다. 한병을 마시고는 베개를 베고 눕고, 또 일어나서 또 한병, 또 누었다 일어나서 마시고 그리하여 3일간에 마신 맥주병의 수가 3백을 넘었으니, 3백번이나 눕고 일어나고 하면서 눈앞에 펼쳐져 있는 바다는 볼 생각도 않고 돌아 앉아서 뒷산만 바라보고 혼자 마시고 또 마셨다』  누웠다 앉았다 하며 사흘에 맥주 3백명  양(梁) 박사에 관한 일화는 끝이 없다. 주례자로서도 일가를 이룬 그는『제1단계 부인과의 예비전화 교섭, 제2단계 맥주 두 상자 이상』이면 제자들에게 쾌히 주례를 승낙한다.  소화제 광고에도 나가고 KBS-TV나 동아(東亞)방송(6년째)에 매주 1회씩 출연하여 청중을 즐겁게 한다. KBS 출연료는 1만원, 동아(東亞)방송은 6천원.  방송 수입만으로『약값(술값을 말함)은 되는 셈』이다.  『쓸쓸해요. 친구들은 모두 죽거나 납북되어 혼자 이러고 있으니 외롭기 짝이 없어』  아들 양인환(梁寅煥·37)씨가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어서 부인과 내외만이 살고 있다.  시인이자 승려인 유엽(柳葉)씨는 양(梁) 박사의 욕친구.『주동(柱東)아! 내가 지금 너를 추어 주면 좋겠니』하며 약을 올리고 이렇게 눈시울 적시는 걱정을 해준다.  『어쩌다「텔레비전」에 네가 나오는 것을 보면 얼굴을 씰룩씰룩 하는 것 같은 전에 없던 모습이 나타나니 광선으로 하는 장난이라 전파 관계로 그렇거니 하고 생각은 돌이키고 말지마는 한곁으로는 슬며시 걱정이 되더라. 무엇보담 늙어갈수록 몸조심 해라. 젊을 때와는 다르다』<식(植)> [선데이서울 73년 2월18일 제6권 7호 통권 제227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9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과 광고 카피 등 당시의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한권에 얼마냐고요? 50원이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저작권, 판권 등 지적재산권은 서울신문의 소유입니다. 무단 전재, 복사, 저장, 전송, 개작 등은 관련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 ‘책 읽는 전남’ 만들기

    전남도가 도민을 상대로 책 읽기 운동을 확산한다. 전남도는 ‘업무시작 전 20분 책 읽기’, ‘부모와 함께 서점 가기’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책 읽기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도립도서관에서 도교육청 등 126개 관계기관과 ‘책 읽는 전남’ 만들기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도립도서관은 대학, 공공도서관, 일선 시·군과 함께 ‘책 읽는 도민, 행복한 전남’을 주제로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10대 시책을 마련해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10대 시책은 미니책방 조성, 거실을 서재로, 한 권의 책 선정해 읽기, 부모와 함께 서점가기, 이동도서관 운영 등이다. 또 사랑의 책 나누기, 생애 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운영, 도 역점사업 추천도서 선정, 독서 왕 선발대회, 기관단체 임직원 솔선수범 책 읽기 등이다 관계기관들도 10대 시책과 연계한 기관별 특성을 반영해 자체사업을 선정하거나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보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최동호 도립도서관장은 “기관·단체·기업 등 사회 지도층이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며 “전남의 책읽기 10대 시책을 통해 도민들의 책 읽는 소리가 전국에 울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필독서를 읽고 논하시오

    필독서를 읽고 논하시오

    논술시험으로 승진시험을 치르고 답안을 모든 직원에게 공개해 공무원 조직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자치구가 있다. ●12명에 책 2권 제시 후 논술 시험 노원구에선 7일 오후 사무관 승진 후보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시험이 치러졌다. 구는 지난달 15일 사무관 승진심사 대상 6급 공무원 12명에게 책 2권을 제시했다. 김성환 구청장이 시험 당일 문제를 직접 냈다. 문제가 게시된 족자를 펼쳐 보이는 현대판 알성시(謁聖試) 형식으로 출제했다. 알성시는 조선시대 실시된 비정규 문·무과 시험으로, 성균관 유생들에게 임금이 직접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참관하던 제도다. 이번 논술 필독서는 복지국가 소사이어티가 펴낸 ‘역동적 복지국가의 길’과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라이시가 쓴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이상 2011)이다. ‘역동적 복지국가의 길’은 지방정부 복지재정, 조세재정 정책, 주거복지와 주택정책 등에 대한 개혁방안을 담고 있다. 또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는 양극화와 경제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중산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간부 5명 채점·전직원에 답안 공개 직원들은 “구민을 주인으로 삼아 행복한 구정을 위해 중견간부로서의 자질과 역할을 평가할 수 있는 도서를 추천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승진 대상자들은 논술문제에 대해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컴퓨터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채점 방식도 눈길을 끈다. 4급과 5급 간부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작성자의 인적사항을 알지 못하도록 한 상태에서 개인별 채점을 실시한다. 심사위원 명단도 시험 당일 공개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점을 위한 조치다. 구 관계자는 “5급 사무관 시험에서 논술고사를 고수한 이유는 과거의 연공서열에 의존하던 승진심사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발굴함과 동시에 승진과 관련한 어떠한 청탁도 배제하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승진자를 선발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탁 예방·연공서열 탈피 효과 사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논술시험을 승진방식으로 고집(?)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인사의 투명성을 위해 구청장의 인사권한만 내세울 게 아니라 객관적이면서도 공개적인 틀을 통해 승진에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고민했다.”면서 “논술고사를 실시한 뒤부터 인사청탁에서 자유로워졌다.”고 강조했다. 구는 논술 역량평가와 승진심사위원회의, 인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14일까지 승진 내정자 3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버클리大 “성적은 행복순”

    눈을 번득이고 지켜보다 아이가 넘어질라치면 쏜살같이 달려가기, 아이가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벗어날까 노심초사하기, 아이한테 숨겨진 재능이 있는지 파악하기, 중학생 자녀에게 축구·바이올린·발레 등 각종 ‘폼나는’ 취미 강요하기, 고교생 자녀에게 고급서적 독서 강요하기, 대학생 자녀를 위해 교수들에게 전화하기…. 얼핏 보면 한국의 극성스러운 학부모들 행태 같지만, 사실은 현재 미국 학부모들의 정형화된 양육 방식이다. 자녀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 철저한 규율과 주입식 교육을 불사하는 동양식 양육법이 미국 학부모 사이에 만연한 가운데 이제는 자녀의 행복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미국식 양육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 최근에는 ‘아이를 사랑하되 지나치게 부모의 삶을 희생하지 않는’ 프랑스식 양육법을 소개한 책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요즘 미국 엄마들은 4분의3가량이 직장을 갖고 있음에도 1960년대 전업 주부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자녀와 보내고 있으며, 전체 선진국 중에서도 자녀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취미 활동을 포기하면서까지 자녀에게 ‘올인’한다는 것이다. 섀런 헤이스 남가주대 사회학 교수는 “지금 미국의 양육은 전문가의 지도를 중시하고, 돈이 많이 들고, 엄마가 도맡는다는 게 특징”이라면서 “전례가 없을 만큼 엄마의 역할이 중시되는 현상은 맞벌이 부부가 크게 늘어난 현상에 비하면 불가능한 역설”이라고 말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평균 양육비용은 1960년대만 해도 가계지출의 2%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7%로 집 모기지 렌트비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희생과 극성을 쏟아부으면 자녀는 성공할까. 크리스틴 카터 UC버클리대 사회학 교수는 “아이가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가르칠수록 좋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면서 “하지만 그렇게 대학을 간 학생 중 4분의1이 항우울제를 복용한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육의 목표는 성적이 아니라 행복이어야 하며, 부모는 자기 희생을 줄이고 완벽주의를 버리면서 현재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가족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일부터 시작하라.”고 충고했다. 카터 교수는 “행복한 아이의 뇌는 확신·감사와 같은 긍정적 감정으로 가득 차면서 잠재력이 극대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성공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225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이 결혼생활과 대인관계, 수입, 업무능률, 건강, 수명 등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그는 “성적은 행복을 보장해 주지 못하지만 행복은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용산 보광동 주민쉼터 북카페로 변신

    용산 보광동 주민쉼터 북카페로 변신

    주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며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됐던 주민쉼터가 아늑한 북카페로 재탄생했다. 서울 용산구는 보광동 주민센터 1층 주민쉼터를 북카페로 조성하고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광동 주민센터 1층은 본래 주민쉼터로 꾸민 곳이지만 시설이 낡은 데다 어두운 조명, 추위, 소음 등 열악한 환경 탓에 평소 이용 주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잊혀진 공간이었다. 거기에다 선거 때마다 투표소로 활용되는 등 주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이었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이곳을 대대적으로 손보고 주민 공동체의 소통 공간으로 꾸몄다. 3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일부터 20여일간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이곳을 책과 만남이 공존하는 북카페 ‘꿈꾸는 책마을’로 깔끔하게 탈바꿈시켰다. 30㎡ 정도로 아담한 이곳에는 소설, 동화책 등 장서 2000여권이 비치돼 있다. 한번에 3권씩 1주일 동안 대출도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일반 도서관과 달리 독서를 하며 자유롭게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주민 쉼터이자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원두커피 머신이 설치돼 있어 커피 한 잔을 즐길 수도 있다. 서동기 자치행정과장은 “꿈꾸는 책마을은 우리 마을 작은 도서관이라는 의미와 장래를 꿈꾸며 희망을 얘기하는 소통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동시에 담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관내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경기침체에 책 안 산다…月평균 도서구입비 최저

    살림살이가 팍팍해지자 가계가 책값부터 ‘구조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당 책값 구입비가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계가 서적을 사는 데 지출한 비용은 한달 평균 2만 570원이었다. 전년 월평균가(2만 1902원)보다 1332원 줄었다. 2003년(월 2만 6346원) 이후 계속 2만 1000원대를 맴돌다가 급기야 그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평균 도서 정가가 1만 3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한 달 구입 권수는 1~2권 정도다. 여기에는 교재, 참고서 등 학습용 도서도 포함돼 있어 시집이나 소설 등 순수 교양 도서는 훨씬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로는 고소득층에서 4340원(11.8%) 줄었다. 저소득층은 별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서적 물가가 3.4% 오른 점도 책 소비 감소를 가져온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독서 인구 감소로 책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인데 지난해 경기 침체까지 겹쳐 더 많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눈 나쁜 아이들] 초1때 급격히 시력 이상… 취학 전 관리 ‘빨간불’

    [눈 나쁜 아이들] 초1때 급격히 시력 이상… 취학 전 관리 ‘빨간불’

    초·중·고교생 10명 중 6명이 시력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학구열로 가뜩이나 근거리 작업인 공부를 많이 하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시력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치명적인 위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초중고생 10명중 6명 ‘시력 이상’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전국의 초·중·고교를 통틀어 시력 이상(어느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나 안경을 쓰는 경우) 학생의 비율이 57.6%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1년(39.5%)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45%에 달한다. 더구나 이제 막 취학한 초등학교 1학년생 10명 중 3명꼴로 시력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점은 취학 전 아동들의 시력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전문의들은 시력 이상 학생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근거리 작업량 증가를 꼽았다. 시력과 관련해 근거리 작업이란 1m 거리 내외의 사물에 시각을 집중하는 형태를 말한다. TV 시청, 컴퓨터 작업,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이 대표적인 근거리 작업이다. 김태임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특히 만 7~9세 아이들은 외부 자극이나 눈 사용에 따라 시력이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어려서부터 교재 등을 통해 시작하는 조기 교육 바람, 야외 활동 감소, 컴퓨터 사용 시간 증가 등이 아이들의 시력 저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들 사이에서도 일상화되면서 아이들 눈의 피로도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는 “작은 화면에서 움직이는 대상에 시선을 집중할 경우 평상시보다 눈의 피로도가 3~6배나 가중된다고 보면 된다.”면서 “교육적 목적 또는 아이들이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별다른 고민 없이 아이들에게 쥐여 주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의 한 교수는 “응급실에 실려온 아이에게 보채지 말라며 스마트폰을 주는 부모가 적지 않다.”면서 “당장의 편의를 위해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기교육·야외활동 감소 등 영향 아이들의 근시 증세 정도가 심해졌다는 것도 문제다. 김용란 교수는 “아직 정확한 통계를 잡지는 않았지만 고도 근시 진단을 받는 어린이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고도근시 환자 대부분이 고교생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초등학생 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 보급 방안에 우려를 표했다. 김태임 교수는 “눈의 휴식을 위한 야외 활동을 늘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아이들을 스마트기기 화면만 바라보게 하는 것은 시력 저하를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스마트기기 화면이 아동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증한 뒤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서울대 논술고사 사라지나

    서울대가 올해 입시를 치를 고3 학생들을 상대로 정시모집 논술고사 대신 면접고사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서울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과 구술고사를 폐지했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 없이 면접이 남아 있었다. 정시에서 면접이 시행되면 3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서는 논술이 완전히 사라지느냐를 놓고 시끄럽다. 또 수험생들은 대학이 논술이냐, 면접이냐를 놓고 고심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서울대는 최근 모집 단위별로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논술 대신 면접을 실시할지에 대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서울대 관계자는 “수시모집에서는 면접, 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을 치르면서 수시와 정시를 둘 다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서로 다른 입학전형을 하나로 통일하려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또 “단과대 등 모집 단위별 의견을 모아 전체적인 여론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계열에서는 논술 대신 면접을 시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2010학년도 면접 및 구술고사 폐지 당시 “면접까지도 전문학원을 다니며 따로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어남에 따른 학부모 및 학생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후 정시모집 일반전형 2단계에서 학생생활기록부 성적과 논술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해 왔다. 서울대의 면접 부활 검토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입학정책과 같은 맥락이다. 서울대는 2012학년도에 60.4%였던 수시모집 인원을 2013학년도에 80%로 확대한 반면 정시모집 인원을 줄였다. 그러나 정시모집에서 논술이 폐지되면 논술이 완전히 없어지기 때문에 논란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논술고사는 지금까지 수험생들의 독서 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수험생들에게 독서와 글쓰기 공부를 강조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 입시정책이 자주 바뀐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헷갈릴 수밖에 없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서울대 입시가 변경되면 수험생들은 또 학원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국 사교육 시장만 키워주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섬마을의 기적’ …인천 강화군 교동고 12명 전원 수도권大 합격

    ‘섬마을의 기적’ …인천 강화군 교동고 12명 전원 수도권大 합격

    인천 강화군 교동도. 북한과 3㎞밖에 떨어지지 않은 대표적인 접경 지역이다. 외지인들은 군 검문소를 통과해야만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3년째 대입실패 한명도 없어 이 외딴섬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교동고’ 졸업생 전원이 3년 연속 대학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졸업생 12명 모두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 등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2010년에는 25명의 졸업생 전원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4년제 대학에 합격했고, 지난해에도 22명 모두가 4년제 대학에 들어갔다. 과외는커녕 학원 하나 없는 ‘사교육 무풍지대’에서 일궈 낸 기적은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가 혼연일체가 돼 일어났다. 이번에 고3이 되는 33명을 포함, 전교생이 74명인 이 학교는 학력 저하와 도시로의 학생 이탈 현상 등으로 꿈이 없는 시골학교 모습 그대로였다. 변화의 바람은 전종공(58) 교장이 부임하면서 불기 시작했다. 이곳이 고향인 전 교장은 2009년 3월 학교장 초빙제에 지원해 이곳에 왔다. 전 교장은 무기력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우선 교실 환경부터 바꿨다. 교실 커튼을 새로 달고 사물함을 교체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개인 독서대를 갖춘 면학실도 마련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병대 ‘과외’·성적 포상금 비결 이어 정규수업 뒤 3시간씩 운영하는 방과후수업 중 1시간은 실력에 따라 반을 나누는 무학년제로 운영해 학생 간 격차를 줄여 나갔다. 아울러 교사와 학생 1대1 맞춤형 교육, 섬에 근무하는 해병대원들의 특별교육, 성적 향상 학생 포상금 지급 등 다양한 학력향상 방안을 추진했다. 방과후수업 수강료는 대부분 군청과 시교육청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학생들이 내는 것은 월 1만 5000원에 불과하다. 이 결과는 3년째 대학 입시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대박’으로 나타났다. 교동고의 ‘기적’이 알려지면서 섬을 떠났던 학생들이 되돌아오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전학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의 가정환경을 고려하고 외지에서 전학 오려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기숙사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5년째…핵심 전형으로 부각] 일반전형 학생보다 학업적응도 높아

    [입학사정관제 5년째…핵심 전형으로 부각] 일반전형 학생보다 학업적응도 높아

    내신성적과 수능점수만으로 판단하기 힘든 학생의 잠재 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국내 대학의 입학사정관제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대학 입시의 핵심 전형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입학한 대학생들의 학업적응도 등이 일반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나 제도의 효율성도 입증되고 있다.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제가 보다 확대, 심화될 전망이다. 각 대학들은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밝혔으며, 정부도 대입 전형 선진화를 위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제 확대·심화 방안에 발맞춰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지난 15~17일 대구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2 대학입학사정관제 사례 발표 워크숍’이 열렸다. 전국 60개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교수 500여명, 고등학교 진로진학 상담교사 300여명이 참석해 2012학년도 대입에 활용된 입학사정관제의 전형 특성과 공정성·신뢰성 제고 사례,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입시의 연계 사례 등에 대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정종철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인재정책관은 “입학사정관제가 대입 전형 설계와 운영에 있어서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향후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제의 비중이 점차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형서류 표절 검색 시스템 강화 교과부는 2012~2016년을 입학사정관제 발전·심화 단계로 설정했다.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높여 평가 내실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전형서류 표절(유사도) 검색 시스템 적용 대학을 대폭 확대하고 입학사정관 전형 관련 시스템 운영 결과와 평가 이력 등을 검증하는 대학 내 공정성 심의위윈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교과부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모집요강부터 면접까지 전형 설계 전 과정에서 ‘사교육 영향평가’ 결과를 활용해 사교육 예방 및 검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교육 영향평가란 대학의 대입 전형 결과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교육비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해 사교육 유발요소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또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높여 학생 평가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2016년까지 입학사정관 한 명이 심사하는 수험생을 300명까지 축소해 개개인에 대한 내실 있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입·정착단계였던 2007~2011년에는 입학사정관 1인당 심사 학생수가 평균 550명 정도였다. ●대학들 공정·신뢰성 확보 위한 장치 마련 워크숍에서는 각 대학의 다양한 입학사정관제 운영 사례도 소개됐다. 첫날인 15일 입학사정관제 운영 현황에 대해 소개한 서울대 입학본부는 향후 입학사정관 전형의 평가요소 및 평가기준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대는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정원을 79.4%로 확대하는 전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형의 평가요소는 교과성적을 기본으로 학년별 성적 추이와 독서 활동, 그리고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등 학교생활 충실도와 인·적성에 대한 평가도 포함됐다. 또 가정환경과 지역의 교육여건, 학업수행의 장애극복 등 학습환경도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라고 서울대 측은 밝혔다. 또 학생 평가자료 및 고교 자료 데이터베이스(DB)와 표절검색 시스템이 통합된 서류종합평가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해에 학생의 지원서 표절은 거의 없었지만 일부 교사의 추천서가 학생들마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런 경우 활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지원서 접수부터 신입생 관리까지의 일련의 전형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직접 카이스트 입학관리시스템을 재연했다.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입학사정관과 교직원이 입시 평가나 관리 업무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검증하는 회피·제척 단계에서는 지원자 DB에 교직원 가족 유무를 표시토록 했다. 표절검색 단계에서는 학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교사 의견서 간의 표절검색을 강화하는 등 전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종단연구’ 결과를 발표해 입학사정관 전형 신입생이 일반 입학생보다 대학생활 적응과 핵심 역량이 모두 뛰어났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 입학생의 대학생활 적응도(5점 만점)는 학업 3.71, 사회 3.86, 정서 3.61로 모든 항목에서 일반 학생보다 우수했다. 일반 전형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도는 각각 3.44, 3.53, 3.45로 조사됐다. 성실성·전공적합성·목표의식·창의성·팀워크 등 11개 요소의 핵심역량 평가에서도 입학사정관제 입학생(3.58)이 일반 학생(3.37)보다 높았다. 김경숙 건국대 입학사정관실 책임연구원은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 학생들의 적응도가 높다는 것은 전형 결과의 신뢰도와 공정성이 확보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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